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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천명훈, 두번째 쌍커풀 수술 고백...달라진 비주얼은?
  • '랄라랜드' 천명훈, 두번째 쌍커풀 수술 고백...달라진 비주얼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랄라랜드’ 게스트로 나선 천명훈이 두 번째 쌍커풀 수술을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사진=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오는 12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0회에서는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가 ‘레전드 가수’ 겸 일일 선생님으로 출연,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와 이날의 게스트 천명훈-김나희에게 특유의 강약 조절 보컬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한다.무엇보다 천명훈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사실을 밝히며 확 달라진 ‘동안’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끈다. 이에 조세호는 “약간의 변신이 있는 것 같다”며 촉을 세우고, 랄라 멤버들은 “너무 잘 생겨졌다”, “눈빛이 달라졌다”며 하이에나 레이더를 가동한다. 천명훈은 “25년 전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최근에 2차로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고 쿨하게 밝힌다.갑작스러운 천명훈의 ‘쌍밍아웃’에 조세호는 “사실 저도 이마에 주사를 맞았다”고 돌발 고백한다. ‘성형 전문가’인 황광희는 “‘랄라랜드’ 녹화가 시작된 후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하고, 결국 조세호는 시술 시점을 자진 납세한다. 김연자를 비롯한 전 멤버들이 물개박수를 치며 공감한 ‘성형 TMI’가 초반부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가운데, 김연자가 전수할 보컬 레슨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천명훈을 비롯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김연자의 각종 히트곡을 자진해서 열창,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을 수강했다”며 “온몸에 전율을 부르는 김연자의 쩌렁쩌렁한 라이브 퍼레이드와, ‘넘사벽’ 보컬 노하우를 체득하고자 노력하는 ‘랄라랜드’ 멤버들의 훈훈한 사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워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연자 편은 12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10.11 I 김은비 기자
뇌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20~40대도 안심할 수 없어
  • 뇌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20~40대도 안심할 수 없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혈관질환은 암, 순환계통질환, 호흡계통 질환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중한 질병이다. 가수 윤계상과 배우 정일우가 최근 뇌동맥류 치료를 받은 사연이 보도된 바 있다. 윤계상은 “지난해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혈관에 스텐트와 코일을 심었다” 고 밝혔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일찍 발견해 운이 좋았다.” 며 현재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재개 중이다. 이밖에 방송인 조세호, 배우 안재욱, 가수 김돈규도 뇌동맥류를 앓았거나 현재 치료 중이며 지난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프로야구 선수 민병헌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뇌동맥류는 중년 이상에서 주로 생기며 환자의 약 50%가 40-60대 여성이다. 폐경 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혈관 탄성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셀럽들의 사례처럼 20-40 대 젊은 층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병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뇌혈관 질환은 혈관이 파열되며 피가 고이는 ‘뇌출혈’,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뇌경색’ 으로 구분되는데, 이와 함께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 풍선 또는 꽈리 모양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뇌동맥류’ 라고 한다. 흔히 ‘뇌동맥류’ 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성훈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동맥류는 파열되면 100명 중 15명 정도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더욱 위험한 병이다.” 며 “대부분 어지럼증, 두통 등 증상으로 인해 시행하는 뇌검사와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 고 밝혔다.“ ‘뇌동맥류’ 는 CT, MRI 로 진단 가능하며 뇌혈관 조영술로 확진하게 된다. ‘뇌동맥류’ 가 발견됐다면 동맥류 원인, 형태, 환자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한다. 치료법은 클립을 이용한 뇌 수술(결찰술)이 있는데 머리를 열고, 뇌혈관 밖에서 동맥류의 시작 부위를 클립으로 결찰하는 방법이다. 혈관 내 수술법인 색전술은 허벅지 동맥으로 카테터를 삽입한 후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채워 넣는 시술로 필요하면 스텐트를 사용할 수 있다. 전조 증상은 뒷목이 뻣뻣한 증상인 경부 강직, 의식저하, 극심한 두통, 오심과 구토 등으로 이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어서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뇌동맥류는 명확하게 밝혀진 발병 원인은 없으나 혈관 염증과 손상, 유전적 혈관벽 문제, 뇌동맥 기형 (모야모야병), 고혈압, 흡연, 마약류 사용 등이 위험 요인으로 추측된다.뇌동맥류 예방은 피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각별한 질환 관리가 필요하다. 김성훈 전문의는 ”금연과 절주, 식습관 개선, 적절한 운동은 필수이며 가족력과 상관없이 중년층은 정기적인 뇌혈관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며 선제적 검진 필요성을 당부했다.
2021.10.09 I 이순용 기자
'유 퀴즈' 김민석·박근형 PD "폭발적이지 않아도 오랫동안 사랑 받길" ④
  • '유 퀴즈' 김민석·박근형 PD "폭발적이지 않아도 오랫동안 사랑 받길" [인터뷰]④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근형(왼쪽) 김민석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재석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폭발적인 사랑도 감사하지만 몇 프로의 시청률이 됐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좋아할 수 있는 그런 방송을 하고 싶다고요. 그 얘기에 공감했어요.”최근 3주년을 맞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김민석 PD가 앞으로 바라는 프로그램의 모습을 그려봤다.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 PD는 “예능은 항상 끝날 때 슬프다. 많은 예능이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좋아할 수 없을 때까지 이어오다가 마지막을 맞이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고 계속 좋아하는 마음을 이어갈 수 있는 그런 꾸준한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김 PD는 “‘조선8도 리포터 특집’을 촬영하면서 리포트 분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형 PD가 대구 출신인데, 대구 지역에선 모를 수 없는 리포트 분이 출연하셨다. 14년 동안 코너를 하시면서 시골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묘한 울컥함이 있었다”면서 “‘유 퀴즈’와 비슷한 결의 코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결같이 그 코너를 지켜오시고 사랑을 받은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근형 PD 역시 “항상 박수칠 때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저 스스로 생각을 해봤을 때 욕심이 아닌가 싶다. 그러면 그렇게 못할 수도 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도 해봤다”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내부로 들어왔고 섭외로 바뀌었고 일련의 과정을 거친 프로그램처럼 앞으로 여러 변화를 하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왼쪽) 조세호(사진=tvN)지난 2018년 8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방송 초반 국민 MC 유재석의 첫 tvN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이 이어질수록 방송 본질, 정체성에 대한 것들이 더욱 주목을 받으며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방송으로 자리 잡았다. 길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방송. 코로나19 확산으로 포맷이 바뀐 후로는 다양한 직군의 자기님들을 초대해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새로운 의미를 전하는 방송. 포맷이 바뀌기 전이나, 후나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방송, 그리고 출연자를 대하는 제작진의 진심이 여전히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 누가 출연을 하든 정성껏 그의 삶을 들여다보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도 큰 공감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결국 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포맷이나 콘셉트에 흔들리지 않고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tvN 장수 프로그램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 PD에 “전 국민을 만나기 전까지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전 국민을 다 만나도 코로나19만 괜찮다면 해외로 가서 사람 여행을 이어갈 수도 있다”면서도 “말씀하신 대로 그런 인물, 소재는 무궁무진하긴 한데 막상 기획, 섭외를 하다 보면 고민이 크다. 새로운 분들이 나오지만 그 업에 대해서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시감이 들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 장수 프로그램이 된다면 기적적일 것 같다. 저희가 바란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장수 프로그램을)바라면서 일은 하고 있으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웃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사진=tvN)시청률 1~2%로 시작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6.7%까지 기록했고, 화제성 면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2021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등에 선정되며 tvN 대표 메가 IP로 자리 잡았다. ‘유 퀴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김 PD는 제작진의 ‘소심함’을 꼽았다. 김 PD는 “편집을 하는 PD들이나, 기획과 섭외를 열심히 하는 작가님들이나 일희일비하거나 마음에 담아두거나 뒤끝 같은 게 있다”면서 “소심하고 예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작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출연자들의 말 한마디, 숨소리 하나도 필요할 지 필요 없을 지, 그 의미가 무엇일지 곱씹을 만큼 감정선이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 PD가 자료비를 아끼기 위해 ‘무한도전’에 등장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렸다. 그게 10초 만에 지나간 장면이지만 한나절 이상은 썼을 것이다”면서 “그런 노력들과 재미를 향한 집착 같은 것 그런 것들이 프로그램이 사랑 받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박 PD는 “요즘은 연결이 쉽다. 연락하기도 쉽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듣기 쉽다. 그런데 직접적으로 접촉을 해 그 사람의 입을 통해 듣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더 어려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누군가를 옆에 두고 소상히 얘기를 듣고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좋아해주시는 이유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3년 만에 이뤄낸 폭풍 성장이기에 제작진의 감회도 남다르다. 김 PD는 “신입 PD 채용 과정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언급될 때 방송의 인기를 실감한다”면서 “이 업, 방송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줬다는 것도 뿌듯하더라. 나중에 방송을 만들 때 ‘유 퀴즈’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는 뜻이기 때문에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도 곧 15주년인데 ‘유 퀴즈’ 영상이 채널 홍보 영상으로 들어가더라. 그럴 때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박근형 PD(사진=tvN)박 PD는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휴대폰으로 ‘유 퀴즈’를 보시는 분들을 만날 때 인기를 실감한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다 무슨 프로그램이냐고 물어봤었다”면서 “출연해주시는 분들도 떨려하시고 출연을 해서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감회가 새롭다”고 털어놨다.이어 “예전에는 부모님이 ‘왜 너네 방송은 재방송을 안 하니’라고 물어보셨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재방송을 많이 하냐고 물어보신다. 그런 게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시청자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애정하는 프로그램 ‘유 퀴즈’. 김 PD는 “채널도 많아지고 OTT도 많아지고, 제작진인 저도 볼 게 너무 많다”면서 “콘텐츠가 점점 많아지는데 그 중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귀한 2시간을 허락해주신다는 게, 만드는 사람의 고생을 한번에 힐링시킬 수 있을 만큼 감사한 일”이라며 시청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어디서 누가 어떻게 보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애정해서 보고 계신다는 게 항상 느껴지니까 그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 PD도 “너무 감사하다”면서 “일해 본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자와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었다. 얼른 코로나19가 끝나서 지금 ‘유 퀴즈’를 봐주시는 분들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듣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2021.10.06 I 김가영 기자
'유퀴즈' 박근형 PD "유재석 못 만난 나훈아·원빈·박효신 출연했으면" ③
  • '유퀴즈' 박근형 PD "유재석 못 만난 나훈아·원빈·박효신 출연했으면" [인터뷰]③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근형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훈아 선생님, 원빈 씨, 박효신 씨를 한번 모시고 싶어요.”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근형 PD가 방송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박 PD는 “추석 때 나훈아 선생님의 언택트 콘서트가 방송됐다”면서 “그분의 파급력을 체험하고 나니까 한번 모시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MC 유재석이 연예계 생활을 하며 나훈아, 원빈, 박효신을 만난 적 없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MC들도 못 만나셨다고 하니까 흥미로워하실 것 같고 말씀할 것도 많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수많은 자기님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유 퀴즈’. ‘유 퀴즈’가 귀 기울이면 타 방송과는 다른 이야기, 깊고 섬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기에, ‘유 퀴즈’에서 보고 싶은 자기님들도 많다. 네티즌들은 궁금한 사람, 보고 싶은 사람, 혹은 듣고 싶은 이야기를 묶어 ‘유 퀴즈에서 섭외했으면 좋겠는 인물’이라는 게시물을 작성해 온라인 상에 게재하기도 한다.김 PD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축구 선수 손흥민을 꼽으며 “박지성 선수가 ‘해버지’로 나왔는데 그때 이야기가 재미있더라”면서 “그렇다면 지금 현 시대의 해외 축구 판을 확장시키고 있는, 그 중심에 있는 손흥민 선수의 지금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날이 추워지면 동계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김연아 선수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유 퀴즈’는 미친 섭외력의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방탄소년단, 아이유, 박지성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직군의 다양한 비연예인 자기님들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섭외력이 결국 방송의 질을 높이고 ‘유 퀴즈’ 만의 색깔을 만들어낸다.‘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조세호(왼쪽) 유재석(사진=tvN)이같은 섭외는 제작진의 피, 땀, 눈물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늘 뉴스, 이슈 등을 모니터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특집을 기획하고 남다른 애정과 정성으로 그 기획에 맞는 자기님들을 섭외하고.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서치부터 섭외, 인터뷰, 녹화, 편집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쳐 방송이 완성된다. 다양한 과정을 거치고 수많은 인물을 만나지만, 제작진은 결코 이 과정들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 매 순간 진심으로 자기님들을 대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기에 방송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다. 김 PD는 특히 작가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작가님들이 제일 먼저 출연자에 대해 공부를 하신다. 통화도 자주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님들이 먼저 그 삶을 탐구하고 그 다음 촬영에 들어간다”면서 “촬영장에 자기님들이 오면 엄청 긴장을 하신다. 수십 대의 카메라가 있고 MC들을 만나는 것도 긴장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준비 과정에서 소통했던 작가님들이 있으니 의지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긴장도 많이 풀리게 되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촬영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교류와 소통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출연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PD들도 마찬가지다. 김 PD는 “저희가 실시간 댓글들을 보면서 방송을 보는데 유독 PD별로 조용한 순간들이 있다. 자기가 편집한 출연자가 나오면 조용해지는 것이다”면서 “좋은 반응들이 나오면 내 일처럼 기뻐하고 상처가 될만한 댓글이 달리면 심각해지고 상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박 PD는 “작가님들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2주 가까이 이분의 인터뷰를 뜯어보며 필모도 보고 생애도 따라가며 2주를 같이 산다. 그렇기 때문에 내적 친밀감이 생기고 애정이 생긴다. 방송이 나가고 나면 유튜브 클립 댓글도 계속 확인한다. 좋은 얘기는 기뻐하고 악플은 걱정을 한다”면서 “방송 이후에도 출연하신 분들에 대한 좋은 소식이 들리면 관심이 갈 정도로 내적친밀감이 생긴다”고 전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올림픽 특집 스틸컷(사진=tvN)이렇게 출연자에 대한 탐구와 애정 어린 시선은 ‘유 퀴즈’ 만의 강점이 됐다. 출연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공부하듯 탐구하기에 타 방송의 가벼운 이야기들과는 다른, 깊고 진한 이야기들이 다뤄지는 것이다.특히 ‘올림픽 특집’에서 이같은 ‘유 퀴즈’의 색깔이 빛을 발했다. 방송가에 올림픽 스타들이 쏟아졌지만, ‘유 퀴즈’가 유독 좋은 성과를 내며 호평을 받은 것이다.김 PD는 “서로 앞다퉈 섭외를 하다 보니까 출연진이 많이 겹치기도 했다. 같은 날 같은 선수가 다른 방송에 연달아 나오기도 했고 다른 프로그램에서 먼저 노출이 됐던 선수들이 나오기도 했다”면서 “그럴 때마다 했던 얘기, 안 했던 얘기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타사 방송을 모니터한다고 해도 겹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서 저희는 그냥 저희의 시선대로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어떤 이야기가 ‘유 퀴즈’의 시선인지, 우리가 맞다고 생각한 유퀴즈의 관점인지, 부합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담아내려고 했다”면서 “어디서나 했던 이야기라도, 저희의 편집과 스토리 텔링으로 담으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까 고유한 시선 안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민석 PD, 박근형 PD의 말에서도 느낄 수 있듯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청자들의 반응과 관심 보다는 출연자에 포커싱을 맞춰 방송을 제작한다. 물론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며 실망시키지 않는 방송을 완성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보다 먼저 출연진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출연진이 상처 받지 않는, 출연진이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같은 자세는 방송가에서 쉽게 가질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그로 인해 시청률, 화제성이 유지돼야 방송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퀴즈’는 이 같은 눈 앞의 성과보다는 방송의 본질을 먼저 생각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사진=tvN)이 때문에 기억에 남는 반응도 시청자 보다는 출연자의 반응이다. 박 PD는 “보시는 분들 반응도 매일 확인할 정도로 좋았는데 나오신 분들의 반응이 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면서 “광복절 특집에 출연한 김동우 사진가님이 ‘유 퀴즈’에 출연방송 출연하고 후원도 많아지고 응원하는 목소리도 많아졌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들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PD 역시 마찬가지라며 “청년밥상문간 이문수 신부님도 기억에 남는다”면서 “인터뷰 하신 걸 봤는데 ‘유 퀴즈’ 출연 이후 장사가 잘 된다고 하시더라. 밥 한끼 하러 오는 분들도 많고 후원도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덧붙였다.
2021.10.06 I 김가영 기자
'유 퀴즈' 김민석 PD "방탄소년단 완전체 출연 놀라워…선순환" ②
  • '유 퀴즈' 김민석 PD "방탄소년단 완전체 출연 놀라워…선순환" [인터뷰]②
  •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탄소년단 자기님들이 완전체로 출연을 해주셔서 정말 놀라웠죠.”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가 기억에 남는 특집으로 지난 3월 24일 방송된 방탄소년단 편을 꼽았다.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민석 PD는 “예능을 잘 안하시는 많은 분들이 의외의 출연을 해주셔서 놀라웠다”면서 “방탄소년단 자기님들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서 콘서트도 취소됐고 ‘그래미 어워즈’ 결과를 앞둔 상황이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셨다”며 이같은 반응이 부담도 됐지만, 신기했다고 당시 소감을 털어놨다.‘유 퀴즈 온 더 블럭’ 방탄소년단 특집 스틸컷(사진=tvN)이어 “이런 특집이 포맷 변경 이전에는 없었던 형태”라며 “선순환으로 보는 부분 중 하나는 방탄소년단 특집이 나가고 나서, ‘유 퀴즈’ 자기님들 중 아미가 되신 분들도 있고 방탄소년단으로 인해서 ‘유 퀴즈’에 새로 유입된 시청자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김 PD는 “‘유 퀴즈’는 연예인 분들도 나오시고 비연예인 분들도 나오시는데 연예인 분들은 평범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면서 “또 연예인 자기님들이 출연하시는 부분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는데 그로 비연예인 분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서로 선순환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조승우(사진=tvN)‘유 퀴즈’는 스타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도 잘 알려졌다. 조승우, 황정민, 지진희, 공유, 신하균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스타들이 찾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황조지’(황정민 조승우 지진희)가 대표적인 예다.김 PD는 “황조지 세계관도 흥미로워 해주시더라”면서 “요즘은 출연할 예능 프로그램도 유튜브 방송 같은 것도 많다. 너무 많은 제안이 서로에게 오갈 수 있는 상황이다. ‘유 퀴즈’에 대한 호감도가 있다고 해도 서로 타이밍을 놓치면 출연하기 힘든데 조승우 자기님 같은 경우는 작가님이 불현듯 말씀하셔서 섭외를 하게 됐다. 안되는 셈 치고 연락이나 드려보자고 생각하고 섭외를 했는데 고민 끝에 수락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이같은 섭외의 공을 작가들에게 돌렸다. 김 PD는 “작가님들이 여러 상황, 뉴스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기회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다”면서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을 했을 때 좋은 피드백이 오고 수락을 해주시는 부분들은 그래도 프로그램이 쌓아놓은 명성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감히 생각하게 된다”고 털어놨다.‘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위) 조세호(사진=tvN)연예인, 비연예인 할 것 없이 다양하고 많은 이들이 출연을 해 자신의 삶을 털어놓는 다는 것이 ‘유 퀴즈’의 매력이다. 시청자들은 물론, MC들 역시 그런 방송의 매력에 푹 빠졌다. ‘유 퀴즈’에서 자기님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공감을 하는 MC 유재석의 반응들이 ‘유재석의 찐 웃음’, ‘분노하는 유재석’ 등의 게시물로 작성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 PD는 “유재석 씨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게 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유재석 씨가 방송 역사 30년 동안 쌓아온 것들을 마음 껏 쓰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씨의 타임라인을 대중이 같이 지켜봐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모두 유재석 씨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고 내 얘기를 할 준비가 돼 있다. 유재석 씨는 반대로 들을 준비가 돼 있다”며 그 덕분에 비연예인 출연자들도 ‘유 퀴즈’에 출연해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마음껏 대화의 꽃을 피운다고 봤다. 김 PD는 “유재석 씨 덕분에 출연자 분들이 여한 없이 내 삶을 이야기할 수 있고 유재석씨는 그 안에서 큰 감동을 받거나,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면서 “선순환”이라고 표현했다.유재석, 조세호의 티키타카 호흡도 ‘유 퀴즈’의 재미 포인트다. 박근형 PD는 촬영장에서 만나는 유재석, 조세호에 대해 “두 분 사이에 다른 촬영장에서 느꼈던 긴장감이 전혀 없다”면서 “두 분은 현장에서도 재미있고 편안하다. 촬영할 때도 각자 맡은 부분에 있어서 명확하고 편하게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의 호흡은 물 흐르듯 흘러간다”면서 “두 분의 3년 케미는, 새로운 인물이 와도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라고 덧붙였다.‘유 퀴즈 온 더 블럭’ 박근형 PD(사진=tvN)코로나19가 확산되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변화를 맞았다. 거리에 나가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과거와 달리, 매회 다른 특집을 마련하고 이에 맞는 인물들을 초대해 삶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포맷은 달라졌지만, 프로그램을 대하는 제작진의 변함없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며 여전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김 PD는 코로나19가 완화된다면 어떤 방송을 하고 싶냐고 묻자 “지금의 형태도 좋은데 아쉬운 부분은 MC들이 직접 그분의 삶의 현장, 업의 현장 그 공간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것들”이라며 “그 공간이 주는 힘이 있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풀린다면 누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든, 초대를 받든 찾아가든 공간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박 PD는 “코로나19 특집을 마련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분들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난다면 그분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얘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2021.10.06 I 김가영 기자
3년 만에 tvN 대표된 '유 퀴즈'…김민석·박근형 PD "신기할 따름" ①
  • 3년 만에 tvN 대표된 '유 퀴즈'…김민석·박근형 PD "신기할 따름" [인터뷰]①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근형(왼쪽) 김민석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첫 발을 내디딘 지 3년 만에 tvN을 대표하는 예능이 됐다. 사람, 그 사람이 살아온 삶,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아름답게 여기며 출연하는 자기님(‘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출연자·시청자를 칭하는 애칭), 시청하는 자기님들에 매회 감동을 안기며 사랑 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3년 만에 이뤄낸 성과. 김민석 PD, 박근형 PD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런 성장에 대해 “신기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최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김민석 PD는 ‘유 퀴즈’가 시즌제 예능으로 시작했다며 “사실 그때도 모두가 명확하게 ‘12개로 완결되는 스토리야’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 잘 돼서 더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을 가지고 시작했던 건데 시즌3로 넘어가고, 시즌3부터는 휴지기 없이 레귤러처럼 하다 보니까 3년이 넘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주년을 따로 기념하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3주년에 대한 얘길 많이 해주신다”면서 “지금 예능 판에서는 드물고 귀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박근형 PD 역시 김 PD와 같은 마음이라며 “예전에 길거리를 다닐 때 길에서 만난 시민 분들이 무슨 프로그램이냐고 많이 물어보셨다. 그때 ‘무한도전’, ‘해피투게더’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시는 게 조금 체감이 안된다”면서 “감사할 따름이고 한 번쯤 거리로 나가 프로그램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조세호(왼쪽) 유재석(사진=tvN)이 말처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스튜디오가 아닌 거리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거리로 나가 직접 시민을 만나 ‘유 퀴즈?’라고 질문을 던지고, 이를 수락하면서 인터뷰가 시작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며 포맷이 일부 변형됐다. 거리가 아닌 실내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거리의 시민이 아닌 특집에 맞게 섭외된 자기님들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이 바뀌었음에도 이 방송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은 여전하다. 프로그램을 대하는 제작진의 마음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김 PD는 “콘셉트가 바뀌고, 표면적으로 찾아보면 유지되고 있는 게 드물 정도다. 테이블, 낚시 의자 정도”라며 “야외에서 실내로 들어왔고 우연한 만남이 약속된 만남이 되고 주제가 분명해지고 달라진 점들이 많아져 버렸는데도 프로그램을 대하는 자세, 출연자 분들을 대하는 자세, MC들이 프로그램을 대하는 자세, 프로그램이 이것을 담아내려는 자세, 초심을 잃지 않고 타인의 인생을 여행하듯이 정성껏 해보자는 마음을 잃지 말자고 한 것이 유지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제작진만 느끼면 무의미한 것이지만, 오랫동안 ‘유 퀴즈’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의 반응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며 “방송을 만들다 보면 우리가 잘못가지 않는지 되돌아볼 시간이 많지 않은데, 그런 것들을 통해 생각해보고 팀원들과 대화를 하고 중간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PD는 거리에서 촬영을 할 때가 너무 좋았다며 “지금도 밖에서 촬영을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맘 때, 이 날씨였으면 MC들은 어땠을까, 만나는 분들은 어땠을까. 평소 골목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촬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같은 상상을 많이 한다”면서 “그래도 지금의 포맷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이걸 아예 포기하고 나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될 것 같고 절충을 잘 해서 지금의 포맷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만족하고, 예전 포맷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만족할 만한 걸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지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코로나19 확산은 방송가의 큰 위기로 다가왔지만, ‘유 퀴즈’는 그 위기를 기회로 잡은 방송이다.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자연스러움, 그 과정에서 재미가 됐던 변수들은 사라졌지만 탄탄한 기획력과 섭외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 아이유, 소녀시대, 공유, 조승우, 황정민, 박지성 등 스타 자기님들은 물론 도배사, 유품정리사, 파이어족 등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비연예인 자기님들을 초대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직업, 인생 이야기를 전해주며 프로그램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의미를 되새겼다. 제작진의 고민과 노력이 깃든 방송은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며 시청자들 사이에 N차 시청을 부르고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포스터(사진=tvN)이같은 완성도 높은 방송은 제작진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다. 김 PD는 포맷이 바뀌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며 “PD들도 편집 하는 방식과 문법, 봐야될 소스들이나 찾아야할 자료들, 편집의 결과물에 따라 방송의 모습이 달라지더라”면서 “섭외와 관련된 것들은 저희에게 없었던 영역이고 주제를 잡아나가는 것도 이렇게 중요하진 않았다. 한 회를 촬영하고 나면 동네가 주는 느낌, 그날 들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의 고리로 꿰어질수있는 가를 생각했는데 이젠 주제가 섭외의 이유가 되면서 작가님들이 업무 과중이 돼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작가님들이 고생을 하셔서 나오는 주제, 섭외의 노력들이 프로그램을 좋아해 주시는 매력에 큰 이유들이 되고 있고 그러다 보니 과중되는 면들이 있어서 저희도 앞으로 어떻게 분담을 해나가야할지 고민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에 있다”고 털어놨다.박 PD 역시 “섭외 전부터 작가님들이 준비하시고 서치하시고 자료로 모아두는 게 방대하다”면서 “촬영 후에 편집을 하며 PD들도 공부를 해서 소화를 하고 조금 더 풍부하게 얘기나, 이분들이 하시는 이야기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담아내려고 노력을 한다”면서 “섭외로 바뀌면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생기긴 했다. 자기님이 책을 쓰거나 작품을 하신 게 있다면 그걸 다 틈틈이 보는 편이고, 예전부터의 발자취나 그런 걸 최대한 다 살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이같은 제작진의 노력은 방송에 고스란히 담기고 있다. 제작진이 출연하는 자기님들의 이야기와 삶을 이렇게 애정 가득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담아내기에 시청자들 역시 용기를 내 카메라 앞에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기님들에게 공감을 하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하고 응원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방송을 채우는 자기님들에 대한 애정은 단연 프로그램의 애정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김 PD는 방송을 제작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자 “자기님들이 ‘유 퀴즈’에 출연하신 걸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섣불리 왜곡하지 않고, 고스란히 그 사람의 삶을 잘 압축해서 잔 전달해드리자는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요즘은 섭외로 인해 방송이 완성되다 보니 직업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출연하신다. 길을 걷다가 만나기엔 힘든, 우연에 기대기엔 힘든 여러 업의 형태다. 그분의 인생 뿐만 아니라 그분이 종사하는 업이 잘못 왜곡돼 비춰지지 않도록, 이 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관심을 가지는 분들에게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잘 전달해드려서 정보에 있어서든, 재미라든지 그런걸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자기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시고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는지 잘 담아서 전해 드리고 싶다”고 방송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2021.10.06 I 김가영 기자
조세호 완판 청바지 브랜드, 카테고리 본격 확장
  • 조세호 완판 청바지 브랜드, 카테고리 본격 확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가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아모프레는 코오롱FnC가 방송인 조세호가 함께 협업해 지난 3월 론칭한 브랜드다. (사진=코오롱FnC)아모프레는 대한민국 평균 체형을 위한 옷을 제안한다. 처음 출시됐던 ‘현실 기장 데님 팬츠’ 3종은 길이 수선이 필요 없는 바지로 5차 리오더를 진행할 만큼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고객 수요가 몰리면서 +5cm길이의 데님과 슬랙스를 추가로 선뵌 바 있다.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방송인 조세호와 코오롱FnC의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다.아모프레는 FW(가을겨울)시즌을 기점으로 아이템을 확장하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계획하며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이번 21FW시즌에는 기존 팬츠류 뿐 만 아니라, 데님 재킷, 니트, 가디건, 코트 등 아우터와 상의를 중심으로 33개 아이템을 선뵌다. 기존 팬츠와 잘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어깨 너비, 소매길이 등 대한민국 평균 체형 사이즈를 고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FW시즌의 신상품은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드롭 방식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오는 10월 8일 더 현대 서울 지하2층에서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2주간 진행될 이번 팝업스토어는 아모프레의 신규 아이템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방송인 조세호와 함께 하는 이벤트도 기획 중에 있다.아모프레 관계자는 “‘대부분의 우리들’에게 잘 맞는 옷을 제안하고자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9 I 윤정훈 기자
노사연, '돌발성 난청' 고백.."현재 귀 거의 안들려"
  • 노사연, '돌발성 난청' 고백.."현재 귀 거의 안들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노사연이 보청기를 끼고 노래하는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21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랄라랜드 7회에서는 가요계 ‘꽃사슴’이자 ‘동굴 보이스’의 주인공 노사연이 출연한다. 이날 노사연은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와 ‘랄라랜드’의 첫 게스트인 지상렬에게 ‘만남’, ‘돌고 돌아가는 길’, ‘바램’ 등 히트곡으로 따뜻한 추석 선물을 전한다.노사연은 “‘만남’으로 활동하던 당시 별명이 ‘움직이는 부동산’이었다”며, 현재도 통장 잔고를 확인하지 않고 돈을 쓸 수 있는 ‘플렉스’를 드러냈다.‘바램’에 관한 애틋한 사연도 털어놓는다. 그는 “갱년기 우울증 탓인지 이 노래를 받고 정말 많이 울었다”며 “2015년 찾아온 돌발성 난청으로 현재는 귀가 거의 안 들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청기를 끼고 노래하는 만큼 무대 위에서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밝혀, 멤버들의 진심 어린 위로를 받는다.한편, ‘랄라랜드’는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 비결을 전수받는 뮤직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2021.09.21 I 윤종성 기자
'랄라랜드' 노사연 "학창시절? '춘천 아이유'였다"
  • '랄라랜드' 노사연 "학창시절? '춘천 아이유'였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노사연이 어마무시했다는 학창시절 인기를 언급했다. 노사연은 21일 방송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7회에 ‘레전드 가수’이자 ‘일일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 고은아, 황광희 등 출연진에게 자신만의 보컬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 당시 노사연은 타고난 ‘동굴 보이스’를 자랑한 뒤 멤버들의 뱃심을 기르는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고향인 춘천에서 인기가 많았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물음에도 답했다. 노사연은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선생님이 나의 학창 시절을 묻는 방송팀에게 ‘춘천 아이유’라고 답했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선생님과 친구들이 힘들 때 내가 노래 한 곡을 불러주면 다들 힐링에 빠졌다”고 추억담을 들려줬다. 노사연은 ‘긴 생머리 미녀’ 시절 과거 사진을 깜짝 공개해 멤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황광희는 노사연에게 “원조 꽃사슴을 뛰어넘은 ‘대왕 꽃사슴’”이라고 말하며 도발했다. 이에 노사연이 소매를 걷는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지상렬은 “대왕 꽃사슴도 약하다. 누나는 ‘버팔로’”라고 표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7회는 21일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9.20 I 김현식 기자
 '유 퀴즈', MC 유재석도 감동한 우리가 몰랐던 세계
  • [이주의 1분] '유 퀴즈', MC 유재석도 감동한 우리가 몰랐던 세계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우리가 몰랐던 세계를 또 한번 보여주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나만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져 가장 ‘나’ 다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자기님들과의 사람 여행을 떠났다.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은교’로 데뷔해 신인 시절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 김고은, ‘의리’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허석김보성,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 ‘도배사’라는 새로운 길을 찾은 배윤슬 도배사, 키이스트 공대생에서 4개월 만에 꿈의 무대에 선 모델 최현준이 출연했다. ‘나만의 세계’는 가구 평균 5.3%-최고 6.9%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배윤슬 씨가 도배사라는 직업을 마주하며 느낀 것들을 털어놓는 장면. 배윤슬 씨는 도배사 일을 하면서 “걔가 그런 일을 왜 한대?”, “그런 일을 하는게 아깝지 않아?”, “걔 그러다 그런 일 하는 사람이랑 눈 맞아서 결혼하면 어떻게 할 거야?”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런 일이라는 단어 속에 편견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몸 쓰는 일, 땀 흘리고 몸으로 하는 일에 대한 인식이 안 좋다는 건 느끼고 있다. 제가 해보니까 사라지지 않을 기술을 몸으로 터득하는 거다. 그게 되게 값지도 가치 있고 대단한 일이라는 걸 해보니까 알겠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6.9%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또한 배윤슬 씨는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고민 중 하나가 주변의 시선, 평가 때문”이라며 “그런 평가나 부정적인 시선은 한순간이다. 찰나, 지나가 버리는 순간인데 직장생활은 오래 한다. 매일 출근을 한다. 찰나의 평가, 잠깐의 말들 때문에 내가 평생 원치 않는 일을 해서는 안되지 않을까”라고 소신을 내비쳤다.이 말에 MC 유재석은 박수를 치며 “나에 대한 큰 애정 없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또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양한 세대,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는데 윤슬 씨에게도 감사하다”고 감동했다.비단 MC 유재석 뿐만이 아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사랑하고 애정하는 시청자들 역시 이런 ‘자기님’들의 말에서 배움을 얻고, 진정한 의미를 찾고, 용기를 얻는다. 이것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매력이다.남녀노소를 떠나,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사람들이 출연해 그동안 알지 못한 다양한 ‘세계’를 들려주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매주 8시 40분 방송된다.
2021.09.18 I 김가영 기자
'유퀴즈온더블럭' 배우 김고은·허석김보성·도배사·모델 최현준 출연
  • '유퀴즈온더블럭' 배우 김고은·허석김보성·도배사·모델 최현준 출연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 작가 이언주)에서 ‘나만의세계’ 특집을 선보인다.1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23회에서는 가장 ‘나’ 다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배우 김고은, 허석김보성, 도배사, 모델 최현준 자기님이 유퀴저로 등장해 나만의 세계를 완성해가는 열정과 노력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먼저 로맨틱 코미디부터 누아르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인간 수채화’ 배우 김고은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영화 ‘은교’로 화려하게 데뷔, 드라마 ‘도깨비’로 배우의 입지를 굳힌 자기님은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의 비법, 배우로서의 고민과 슬럼프를 솔직하게 전한다. 또한, ‘유 퀴즈’ 애청자로서 큰 자기, 아기자기와 뜻밖의 교집합 케미스트리를 뽐내는가 하면, 이상이, 안은진 등 내로라하는 한예종 10학번 동기들과 강의를 듣다 쓰러진 사연도 소개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매일 아침 새로운 벽 앞에서 꿈을 도배하는 도배사 배윤슬 자기님은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 지금은 ‘도배사’라는 새로운 길을 달리고 있다. 사회복지사를 그만 둔 이유, 기술직 도배사가 된 계기, 오전 7시 믹스커피로 시작해 오후 6시 믹스커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2년 차 도배사의 바쁜 일상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 남다른 소신으로 자산만의 길을 걷는 자기님의 확고한 인생 철학이 현장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본명과 예명, 모두에게 의리를 지키는 의리 계몽운동가 허석김보성 자기님은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본명 ‘허석’으로 28년, 예명 ‘김보성’으로 28년, 그리고 이제는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하고 맞이한 새로운 세상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웃음을 선사한 것. 개명을 결심한 이유, 자기님이 어린 시절부터 지켜온 수많은 의리와 최신 의리 에피소드가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남자 모델 최초로 세계 저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선 모델 최현준 자기님의 영화 같은 모델 도전기도 공개된다. 평범한 공대생이 모델에 도전, 4개월 만에 모델들의 드림쇼로 불리는 패션쇼에 당당히 서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에 유재석, 조세호는 “비현실적이다”라고 탄성을 질렀다고. 수석 디자이너를 사로잡은 일명 양재천 산책 워킹 비화는 물론, 이날 후배 응원을 위해 깜짝 방문한 월드 클래스 모델 최소라 자기님과의 즉석 워킹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23회에서는 나만의 차별화된 세계를 일궈나가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배우의 세계에서, 도배사의 세계에서, 모델의 세계에서 나다움을 창출해가는 자기님들의 인생 이야기가 신선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2일 휴방하고, 124회는 28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1.09.15 I 김가영 기자
'랄라랜드' 신동엽 "조정석, 둘째 의향 있더라"…거미 '당황'
  • '랄라랜드' 신동엽 "조정석, 둘째 의향 있더라"…거미 '당황'
  • ‘랄라랜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조정석에게 전해 들은 둘째 계획을 공개했다.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거미가 출연했다.OST 여왕으로 불리는 거미는 남편 조정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코칭을 해주냐”고 묻자 “안할 순 없다. 조금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출연진은 두 사람의 호칭을 물었고 거미는 “저는 오빠, 조정석 씨는 지연아, 마누라라고 부른다”라며 “본인이 진지하게 음악에 대해 물어보고 싶을 땐 ‘거미야’라고 부른다”고 전했다.이어 조세호는 “딸도 벌써 입을 푼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벌써 입을 푼다”면서 “아직 음정이 있는 건 아닌데 소리가 다양하다. 이제 돌이 지났다”고 남다른 딸의 재능을 공개했다.이 말에 김정은은 “이런 아티스트들은 많이 낳아야한다”면서 둘째 계획을 물었고 거미는 “마음 같아서는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직은 이 아이를 보느라 여력이 없다”고 전했다.조정석과 친분이 깊은 신동엽은 “아버님(조정석)은 제가 지난번에 낮에 식사하면서 낮술을 했는데,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정은은 “그걸 왜 신동엽 씨에게 말하느냐”고 웃었다. 거미 역시 “저에게 그런 걸 얘기 안해준다”고 당황했다.
2021.09.15 I 김가영 기자
‘랄라랜드’ 김정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무대 후 ‘오열’
  • ‘랄라랜드’ 김정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무대 후 ‘오열’
  • ‘랄라랜드’(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정은이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단독 무대를 선보인 후 눈물을 펑펑 쏟았다.14일 방송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와 여섯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OST 여왕’ 거미의 보컬 레슨이 펼쳐졌다. 이날 거미는 수업을 통해 데뷔곡 ‘그대 돌아오면’과 노래방 인기곡 ‘날 그만 잊어요,’ ‘어른 아이’를 비롯해 대국민 히트를 기록한 OST 곡들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눈꽃’, ‘구르미 그린 달빛’, ‘통증’, ‘낮과 밤’ 등을 라이브 메들리로 선보여 멤버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 무대로 랄라 멤버들과 만난 거미는 시작부터 ‘배우 라인’ 김정은과 이유리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은은 “나를 ‘거죽이(거미 주크박스)’로 불러달라”며 레전드 가수 앞에서 ‘눈꽃’, ‘You are my everything’, ‘기억상실’ 등 거미의 노래 7곡을 연거푸 무반주로 소화했고, 황광희 또한 ‘혼자만 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급이 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진심을 다한 황광희의 노래에 멤버들은 “지금까지 한 노래 중 제일 잘했다”며 감탄했고, 거미 또한 “가르쳐 줄 게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대표 OST곡의 라이브 메들리 무대로 멤버들을 또 한 번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 거미는 “남편 조정석 또한 오랫동안 OST 차트 1위를 했다”는 신동엽의 말에 “집에서 코칭을 가끔 해준다”고 밝히는가 하면, 조정석의 최신 OST ‘좋아좋아’를 즉석에서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둘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여력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조정석과 친한 신동엽이 “아빠는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언질하며 분위기가 후끈해지기도 했다.본격적인 수업에서는 거미의 노래방 인기곡 BEST 3를 바탕으로 보컬 비법 전수가 펼쳐졌다. ‘날 그만 잊어요’에서는 “음이 없을 뿐 호흡도 노래”라며 숨을 안 쉬고 노래하는 법을 설명하는 한편, “내 노래는 오버하면 안 된다, 가사를 읽듯 담담하게 불러라”라고 코칭했다. ‘어른 아이’를 부를 때는 “‘군대 박수’를 치지 말고 뒷박에 박수를 쳐야 한다”는 ‘꿀팁’과 함께, 후렴구 애드리브에 도전하던 중 멤버들의 즉석 제안에 동요 ‘아기상어’와 트로트 ‘다함께 차차차’에 귀신 같은 애드리브를 선보여 환호를 안겼다.노래방 빅데이터 1위곡이자 이날의 도전곡인 ‘랄라송’은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였다. 무대에서 노래를 완창한 거미는 “데뷔 후 성대결절이 와서 수술을 권유받았는데, 목소리가 바뀔까 두려워 새로운 발성법을 개발해 부른 곡”이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해당 곡을 가르치던 거미는 김정은의 노래를 듣고 “음정을 끊어서 부르는 경향이 있으니 이어서 부르는 벤딩을 활용하라”고 코칭하는가 하면, 힘을 뺀 ‘방전 창법’과 몰래 숨쉬는 ‘도둑 숨’, 강약 조절을 하는 ‘파도 창법’ 등을 차분하게 알려주며 “진실된 감정으로 불러라”고 강조했다.“도전곡 중 제일 어렵다”는 멤버들의 걱정 속, ‘랄라송’ 무대에 도전하게 된 1인은 김정은이었다. 거미의 커스텀 마이크를 사사받은 김정은은 마지막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올랐고, 스승 거미와 교감을 나누며 진심 어린 노래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터트린 김정은은 “내가 뭐라고 이렇게 도와주냐”며 오열하다가도, “그동안 괄시받은 걸 생각하면…”이라고 급발진해 ‘웃픔’을 선사했다. 이날의 도전 결과는 67점으로, 70점 기준인 황금 마이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김정은은 “오늘의 티칭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09.15 I 김가영 기자
최지우·차인표 출연 '시고르 경양식', 10월 18일 첫방
  • 최지우·차인표 출연 '시고르 경양식', 10월 18일 첫방 [공식]
  • (사진=JTBC ‘시고르 경양식’)[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최지우와 차인표가 아주 특별한 ‘경양식당’을 오픈한다.오는 10월 18일(월) 밤 9시 첫 방송될 JTBC 새 예능 ‘시고르 경양식’에 최지우와 차인표, 조세호, 이장우, 최강창민, 이수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최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미슐랭급 레스토랑이 한시적으로 별도의 매장에서 보다 대중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팝업 레스토랑 형태로 운영된다.국민연인 최지우가 ‘시고르 경양식’ 레스토랑 사장으로 운영을 총괄하고, 명품배우 차인표는 헤드 셰프로 활약한다. 연기파 배우 이장우와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요리부를 책임지고, 예능대세 조세호와 개성파 배우 이수혁은 홀 서비스부를 맡는다.특히, 바닷마을, 산간마을 산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양식 요리가 미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국내 특급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들이 고문을 맡아 레시피와 요리, 준비 과정까지 컨설팅 해 전문성을 더했다. 격이 다른 수준급 요리와 서비스를 선사할 스타 팝업 레스토랑 ‘시고르 경양식’은 오는 10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9.14 I 김보영 기자
'랄라랜드' 거미 "남편 조정석, 음악 물어볼 때 '거미야'라고 불러"
  • '랄라랜드' 거미 "남편 조정석, 음악 물어볼 때 '거미야'라고 불러"
  • ‘랄라랜드’(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의 깨 볶는 금슬을 자랑한다.거미는 오는 14일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6회의 ‘레전드 가수’이자 일일 선생님으로 합류,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에게 자신의 노래방 1위 애창곡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의 보컬 비법을 전격 전수한다. 이날 거미는 멤버들의 소리를 즉석에서 교정해주는 ‘일타 강사’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남편 조정석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공개한다.이날 거미는 자신이 히트시킨 각종 드라마 OST들을 총집합한 메들리 공연을 선보여 멤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노래에 연신 감탄하던 신동엽은 “‘OST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남편 조정석도 드라마에서 부른 OST로 오랫동안 음원 차트 1위를 했다”고 언급한다. 이에 거미는 “집에서 어느 정도 코칭을 해주는 편이다. 사실 워낙 잘해서 얘기해줄 게 별로 없을 정도”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이어 부부간의 애칭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거미는 “나는 ‘오빠’라고 부르고, 남편은 내 본명인 ‘지연아’ 혹은 ‘마누라’라고 부르는 편”이라고 밝힌 후,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을 땐 ‘거미야’라고 부른다”고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조정석이 발매한 최신 OST인 ‘좋아 좋아’를 즉석에서 열창, 남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발산한다.제작진은 “거미가 자신의 히트곡과 OST 명곡은 물론, 멤버들이 간절하게 요청한 다른 가수의 곡까지 흔쾌히 불러주며 ‘거미 주크박스’를 오픈했다”며, “남편 조정석에 관한 토크에 평소 친분이 있는 신동엽이 추가 ‘썰’을 곁들이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리얼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노래와 에피소드 모두 ‘역대급’인 한 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랄라랜드’ 멤버인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워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6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09.13 I 김가영 기자
 '유 퀴즈' 박지성, '위송빠르크' 전설의 시작
  • [이주의 1분] '유 퀴즈' 박지성, '위송빠르크' 전설의 시작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에게 붙는 수식어 ‘레전드’. 이 수식어 뒤의 이야기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공개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22회는 ‘그리고, 남겨진 것들’ 특집으로 꾸며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 주장 박지성, 백미경 작가, 장항준 감독, 유품 정리인 김석중 씨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역시 유쾌하고 감동 가득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다수 작품을 통해 예측 불가 스토리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백미경 작가는 드라마의 의미부터 차기작에 대한 계획까지 전하며 재미를 선사했으며, 장항준 감독은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의 축구 인생, 축구 동료들과의 에피소드 등도 공개됐고, 삶의 마지막 흔적을 정리하는 유품 정리인 김석중 씨의 유품 정리 일화들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만 전달 수 있는 이 재미와 감동, 시청률은 가구 평균 5.5%-최고 7.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박지성의 유럽 진출 스토리다. 2002년 일본 J리그에서 뛰던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과 유럽 리그 네덜란드 리그로 진출했다. 박지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전혀 다른 환경이 됐다. 잔디 상태라든지 날씨라든지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완전히 다른 언어를 쓰고 문화 자체도 달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힘들었다”면서 “부상도 있었고 수술도 했고 이런 것들이 처음이다보니까 여러가지가 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 때문에 적응 단계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관중의 야유가 쏟아졌다. 박지성은 “교체 준비를 할 때 밖으로 교체되는 선수가 나오면 박수를 치고 제가 들어가면 야유가 나온다. 원정 경기에서 들었던 야유가 홈에서 나왔다”면서 “3만 5천명 관중인데 저를 위해서 야유를 보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 때문에 처음으로 축구를 하는 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박지성은 “겨울에 히딩크 감독님과 면담을 했는데 일본 세 개 팀에서 제의가 왔다고 하더라. 본인은 보내기 싫은데 결정은 저에게 달려있다고 했다”면서 “저도 여기서 더 해보고 할 수 있는데까지 끝까지 해본다고 했다. 저 스스로도 제가 가지고 있는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걸 다 보여주고 나서도 그런 반응을 보여주면 가자고 생각했다”고 유럽에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를 전했다.당시를 떠올리며 막다른 길에 몰린거나 다름이 없었다는 박지성은 “어떻게 보면 돌아갈 곳을 차단했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살아남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그때의 심경을 떠올렸다.결국 1년 뒤 박지성의 본 실력이 나왔고 활약이 이어졌다. 이 덕분에 ‘위송빠르크’로 잘 알려진 응원가도 등장했다. 박지성은 당시의 소감을 묻자 “얼마 전까지 야유하다가 응원가를 불러준다고? 뭐하는거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그 기록이 찬란하게 빛나게 된 배경에는 이같은 노력과 도전, 끈기가 있었다. 박지성의 이같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인 7.4%를 기록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매회 다양한 자기님들이 등장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2021.09.12 I 김가영 기자
3주년 '유퀴즈' 메가 IP 성공 비결은…"유재석·조세호가 쌓는 공감"
  • 3주년 '유퀴즈' 메가 IP 성공 비결은…"유재석·조세호가 쌓는 공감"
  • (사진=‘유 퀴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 3주년을 맞이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나날이 치솟는 시청률 및 화제성, 감동으로 콘텐츠가 지닌 힘을 입증하며 tvN의 메가 IP(지식 재산권)로 우뚝 섰다. 3년간 성장세를 잃지 않은 ‘유퀴즈’만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이언주, 이하 ‘유퀴즈’)’이 지난 8월 29일 3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여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삶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수많은 자기님들과 울고 웃으면서 3주년을 달려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청률과 화제성, 그리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 tvN의 메가 IP가 됐다. 실제로 2018년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해가 지날수록 시청률과 화제성 수치는 물론, 프로그램의 매출 부분에서도 콘텐츠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며 확실한 성장세를 보인다.가장 먼저 시청률에서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8월 29일 방송된 1회는 평균 2.3%의 출발을 알린 반면, 2021년 8월 25일 방송된 120회는 평균 6.7%, 최고 8.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약 3배의 시청률 수치 상승과 더불어 120회가 넘는 장기 방송에도 멈추지 않는 우상향 곡선을 유지하며 콘텐츠가 지닌 힘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뿐만 아니라 매주 방송되는 레귤러 프로그램임에도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지난 5월, 6월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4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BPI(브랜드 파워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경쟁사 포함 138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조사한 프로그램 BPI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1위, 드라마와 시사교양까지 합친 전체 프로그램 BPI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랭크된 순위인 예능 프로그램 11위에 비해 1년 만에 큰 폭으로 순위가 올라 의미를 더한다. 이를 통해 동시대 프로그램 중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닌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늠할 수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작품성 역시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았다. 2019년 방송된 한글날 특집과 2020년 방송된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은 각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2019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2020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올해 5월 열린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올라 평단과 시청자의 수상 예측이 치열했던 부문으로 꼽히기도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콘텐츠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tvN의 대표 메가 IP로 자리 잡았다. 이는 프로그램 매출액 및 광고 판매에서도 영향을 끼치며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에 이어 매출액 또한 지난 3년간 8배가 넘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에 비해 2019년에는 약 4.3배, 2019년에 비해 2020년에는 약 2배가 성장하는 놀라운 기세를 보였다. 2021년 상반기에는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tvN의 보편적인 평일 예능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의 광고 단가임에도 광고주들의 지명 구매율이 높을 정도로 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어떻게 3년 만에 메가 IP가 될 수 있었을까?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장 원동력에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의 정다운 면모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청년, 중년, 노인까지 우리 사회의 주변인을 자기님으로 초대해 그들의 일상과 인생에 관해 이야기 듣는 시간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웃음과 공감의 눈물을 자아내며, 요즘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겨움과 인류애를 느끼게 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쟁지역 PD, 참전용사 사진작가, 교통경찰, 특수청소전문가, 관제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일반인들이 출연해 우리가 몰랐던 삶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역할과 가치를 소개해주는 교양 예능의 역할을 한다는 반응도 있다. 이처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담고 있는 보편적인 공감 요소는 프로그램의 회차가 계속되어도 무한대로 이야기가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탄탄한 팬덤을 성공적인 3주년을 견인한 요소 중 하나로 뽑을 수 있다. 일명 ‘자기님’이라고 불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만의 팬덤 명은 프로그램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소속감을 준다. 매회 ‘자기님 솜씨 자랑’을 통해 애청자가 손수 만든 작품들이 방송되고, ‘자기님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와 같은 설문조사를 통해 시청자가 게스트를 추천하는 등 자기님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설문조사로 소통을 강화하며 ‘자기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지향한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고유의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발하게 활용해 팬덤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튜브’는 지난해 7월 24일 오픈해 1여 년 만에 구독자 약 61만 명과 총 조회 수 2억 4천 만회를 돌파했다. ‘유 퀴즈 온 더 튜브’에서는 해당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및 미공개 영상들을 최대한 빠르게 업로드하여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영상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은 3년 동안 약 8만 2천여 명의 팔로워를 지니게 됐다. 인스타그램에는 거의 매일 비하인드 사진이 올라오며 방송일인 수요일을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도와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마케팅 담당자는 “자기님의, 자기님에 의한, 자기님을 위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3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응원해주신 자기님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자기님들과 함께 더욱 자주 더욱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일상 속 선물 같은 순간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팬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으로 빚어낸 연출력에 이유가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6명의 PD와 10명의 작가가 모여 집단 지성으로 협업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회가 특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웰메이드 콘텐츠를 매주 선보일 수 있는 이유에는 여러 제작진의 서로 다른 시선과 이를 이용해 빚어내는 조화로운 연출이 있다. 따라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배경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tvN의 전략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성공한 콘텐츠의 배경에는 제작진이 있고, 제작진과 콘텐츠의 역량 강화에는 인적, 물적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가 갖춰진 상황 속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여기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이끌어가는 자기 콤비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는 출연하는 유퀴저 자기님과 시청하고 있는 자기님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감정을 끌어낸다. 김민석 PD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두 MC는 원래부터 좋은 호흡을 뽐냈지만, 3년 동안 매주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더욱더 깊은 공감대를 쌓고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유재석 씨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호감을 바탕으로 탄생했고, 조세호 씨 또한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두 자기의 사람 여행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2021.09.06 I 김보영 기자
'책과 미술의 조화'…도서관 새 패러다임 제시한 '의정부미술도서관'
  • '책과 미술의 조화'…도서관 새 패러다임 제시한 '의정부미술도서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술과 책이 어우러지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1월 29일 개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특화 공공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문을 연지 만 2년이 채 안됐지만 이미 의정부는 물론 수도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안병용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안병용 시장은 “공공도서관은 이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공간에 매력을 더하고, 이런 변화는 도서관 문화를 바꾸는 동시에 시민의 삶도 변화시켜 지역을 성장시키는 힘을 내뿜는다”고 말했다.◇도서관 공간·가구, 작품이 되다의정부 미술도서관에 들어서면 ‘공간’과 ‘가구’를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다.이곳의 공간은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도서관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야하는 동시에 내부의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도록 디자인해야한다는 취지로 구성했다.1층은 아트그라운드로 전시관과 미술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제너럴 그라운드인 2층은 일반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한다. 특히 어린이 자료존과 일반 자료존을 분리하지 않아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했다.3층은 멀티 그라운드로 열람과 체험, 창작과 교육, 커뮤니티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원형계단을 통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된 도서관 내부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바깥의 풍경을 도서관 내부로 들였으며 서가 등 가구는 반투명 아크릴 소재로 제작해 책 속에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 특징이 있다.이런 점이 공부를 위한 도서관이 아닌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향하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방향이다.도서관 내부 공간.(사진=의정부시 제공)◇특별함을 더한 도서관 자료미술을 특화한 도서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하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예술서적의 장서 구성에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백영수 작가를 모티브로 한 신사실파 섹션을 따로 마련했다. 이 결과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사실파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몇 없는 도서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신사실파 작가의 작품이 수록된 현대문학 창간호(1955년) 등 희귀자료 55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도록을 별도 배치했다.개관 2주년에 즈음해서는 미국 내에서 아시아 컬렉션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하와이 호놀룰루미술관이 기증한 미술전문자료 2200여 권도 공개할 계획이다.◇미술도서관만의 또 다른 매력 ‘기획전시’지난 7월 28일부터는 백영수미술관과 공동으로 ‘연결 : 의정부미술문화축제’ 展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신사실파 동인이자 의정부 대표 작가인 백영수 화백과 지역 작가들을 연결하고 이미 잘 알려진 중견 작가 및 예비작가의 가교 역할을 한다.‘발상의 전환’과 ‘연결의 가치’를 지향하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건립 목적과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백영수와 김선영, 김푸르다, 양홍수, 유벅, 윤엄필, 정창균, 조창환, 최덕호, 최현주, 추니박 등 11명의 작가와 ‘제1회 의정부시 전국 청소년 미술공모전’ 입상작도 만나볼 수 있다.도서관을 둘러보는 가족.(사진=의정부시 제공)◇도서관을 움직이는 시민 참여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블로그와 각종 SNS의 후기를 통해 입소문이 난 결과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벌써 26만 명이 다녀갔다.일반 이용자 뿐만 아니라 전국의 170여곳의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시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대한 관심에는 책을 읽고싶게 만드는 공간의 매력과 주제별, 연령별로 제공되는 북큐레이션에 있다고 분석했다.4만3000권이 넘는 책 속에서 각 분야별 서비스 담당사서가 주제에 맞게 뽑은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또 미술에 관심 있고 미술을 전공하는 시민들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위해 시민 자원활동가를 전시해설사인 도슨트로 양성해 전시 관람을 돕고 있다.작업 공간이 필요한 신진작가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오픈스튜디오와 미술전공자들이 진로를 결정하기 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인재를 인큐베이팅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도서를 정리중인 자원봉사자.(사진=의정부시 제공)◇‘유퀴즈온더블록’ 등 다양한 매체 출연도의정부 미술도서관 공간 구성의 독창성으로 관광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작년에 방송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그림책 이야기를 하면서 도서관을 둘러보는 장면이 방영됐고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도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해 입소문을 탔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와 ‘하이클래스’(오는 6일 첫 방송 예정) 등 드라마 촬영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잡지와 라디오,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정보원 등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시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의정부 미술도서관을 소개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의정부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1.09.01 I 정재훈 기자
'유 퀴즈', 美친 라인업…소녀시대·조구함·女 배구 국가대표 출연
  • '유 퀴즈', 美친 라인업…소녀시대·조구함·女 배구 국가대표 출연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 작가 이언주)에서 ‘유 퀴즈X국가대표’ 특집 3탄을 공개한다. 지난달 25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5%를 기록하며 2018년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록’ 1일 방송에서는 지난 주의 재미를 고스란히 이어갈 ‘유 퀴즈X국가대표’ 특집 3탄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은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선수,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수지, 오지영, 양효진 선수, 아이돌 국가대표 소녀시대 여덟 멤버가 출연한다. 이들은 큰 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함께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기까지의 다양한 경험, 그리고 그 안에서 얻게 된 인생의 지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먼저 실력은 물론 매너도 국가대표인 유도계의 신사 조구함 선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지난 ‘국가대표’ 1탄에 출연한 안창림 자기님의 강력 추천으로 유퀴저로 나선 조구함 자기님은 숨겨둔 매력을 대방출해 눈길을 끈다는 전언. ‘유 퀴즈’ 애청자답게 유재석, 조세호와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녹화 내내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구함이 자기님은 준비된 엔터테이너”라는 극찬도 받은 것. 유도를 시작한 계기, 자기님을 강심장으로 키우기 위해 새벽 3시 공동묘지 훈련 같은 아버지의 특별 교육, 부상을 딛고 꿈의 무대에 오른 과정, 유도인의 스포츠 정신으로 더욱 빛났던 올림픽 준결승, 결승전 당시 상황도 생생하게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수지, 오지영, 양효진 선수는 피땀 눈물로 가득한 감동의 올림픽 4강 스토리를 들려준다. 세계적인 강팀들과 접전을 벌이던 ‘원팀’ 투혼, 주장 김연경의 “해보자. 후회하지 말자”는 간절한 외침이 힘이 되었던 순간들, 경기 중 복화술로 대화를 나누던 에피소드 등 풍성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수지, 양효진자기님의 마지막 경기 소감과 오지영 선수를 펑펑 울게 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한마디도 소개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출연한 국가대표급 아이돌 소녀시대를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도 준비된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가 된 자기님들은 데뷔 초반의 발랄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데뷔를 목표로 묵묵히 실력을 갈고닦았던 연습생 시절 일화, 데뷔 무대에 올랐을 때의 심정, 국내외를 오가며 공연했던 당시의 활동들을 떠올리며 추억을 소환한다. 뿐만 아니라 큰 자기를 울컥하게 만든소녀시대의 깜짝 레전드 무대와 14년 우정에서 나오는 거침없는 폭로전도 이어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전언. “가능성은 열려있다”라며 완전체 컴백 시기도 귀띔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21회에서는 국가대표 특집의 마지막 시리즈를 선보인다. 올여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자기님, 배구 국가대표 김수지, 오지영, 양효진 자기님, 완벽한 무대로 눈 호강, 귀 호강을 책임졌던 아이돌 국가대표 소녀시대 자기님들의 도전과 좌절에 굴하지 않은 열정, 노력의 시간이 시청자 자기님들께도 전달되길바란다”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2021.09.01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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