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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의 만리장성 격파’ 김도훈호, 중국 꺾고 2차 예선 유종의 미
  • ‘슛돌이의 만리장성 격파’ 김도훈호, 중국 꺾고 2차 예선 유종의 미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2차 예선을 기분 좋게 마쳤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본, 이란에 이어 3차 예선 톱 시드도 예약했다. 반면 2차 예선 통과가 불투명해진 중국(승점 8, 0)은 태국-싱가포르전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출격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중국은 깊게 내려앉아 단단히 웅크렸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중국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이 전반 중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측면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중국 골문을 겨냥했으나 굴절되며 위 그물을 스쳤다.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한 뒤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이후 조금씩 중국이 흐름을 탔다. 전반 34분 측면 프리킥을 골문 가까이 붙였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이후 한국 진영에서 반칙이 반복되며 중국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류양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져 막아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장 셩룽이 헤더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곧이어 흥미로운 장면도 나왔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중국 팬들은 더 큰 야유를 뿜었고 한국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캡틴을 지켰다.한국은 후반 초반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이재성, 박승욱을 대신해 주민규(울산), 황재원(대구FC)을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분 뒤 이강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가 스쳐 지나갔으나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후반 이강인이 첫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 주민규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 등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급해진 중국도 후반 23분 우레이와 장위닝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으나 한국이 흐름을 놓지 않았다. 후반 30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권경원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한국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안방에서 승리와 함께 3차 예선 진출을 자축했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 ‘무승부 작전’ 나선 중국과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
  • 김도훈호, ‘무승부 작전’ 나선 중국과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장 셩룽이 헤더 슛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무승부 작전에 나선 중국을 공략하지 못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과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출격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중국은 깊게 내려앉아 단단히 웅크렸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중국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이 전반 중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측면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중국 골문을 겨냥했으나 굴절되며 위 그물을 스쳤다.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한 뒤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이후 조금씩 중국이 흐름을 탔다. 전반 34분 측면 프리킥을 골문 가까이 붙였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이후 한국 진영에서 반칙이 반복되며 중국 분위기가 이어졌다.한국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류양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127경기’ 손흥민,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 최다 골 2위 겨냥
  • ‘127경기’ 손흥민,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 최다 골 2위 겨냥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으며 5-0 스코어를 만든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배 이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 조현우(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손흥민은 중국전을 통해 A매치 127번째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했다. 당시 18세 175일로 한국 축구 A매치 최연소 데뷔 기록 5위를 쓴 손흥민은 현재까지 126경기를 뛰었다. 중국전을 통해 이영표와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오른다. 해당 부문 1위는 차범근과 홍명보의 136경기.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내친김에 손흥민은 득점 부문에서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손흥민은 2011년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인도와의 3차전에서 A매치 첫 골을 신고했다. 18세 194일로 최연소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후 꾸준한 활약 속에 48골을 넣었다.손흥민이 중국전에서 2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 2위 황선홍(5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3골 이상 넣으면 황선홍을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된다. 해당 부문 1위 역시 차범근으로 58골을 넣었다.손흥민이 중국전을 통해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추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5경기에서 손흥민은 7골을 넣었다. 매 경기 득점했고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맞대결에서는 2골을 넣었다.사진=AFPBB NEWS손흥민은 “기록을 보유한 분들과 깨려는 현역 선수 모두 대단하다”라며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록을) 깨고 있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함께 해왔던 동료, 코치진, 팬들 덕에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고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손흥민-황희찬 선발·주민규 벤치’ 김도훈호,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 ‘손흥민-황희찬 선발·주민규 벤치’ 김도훈호,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안방에서 중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 조현우(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 2차 예선에서 4승 1무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승점 13)은 톱 시드 확보를 위해 최종전에서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FIFA 랭킹이 높은 3개 나라가 톱 시드를 배정받는다. 일본(18위), 이란(20위)이 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23위·1563.99점)과 호주(24위·1563.93점)가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톱 시드를 확보해 일본, 이란을 피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호주가 팔레스타인(93위)과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한국이 중국을 꺾지 못하면 막판 추월을 당할 수 있다.김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어려운 위기라고 생각했던 한국 축구가 지난 경기를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톱 시드 확보를 위해서라도 중국전 결과가 중요하다”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중국 사정은 더 급하다. 현재 중국(승점 8, +1)은 2승 2무 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나 3위 태국(승점 5, -2)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국에 대량 실점하며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이기면 중국의 3차 예선행이 좌절될 수 있다. 중국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 계속 출전한 강팀이나 우린 자신감이 있다”라며 “한국엔 수준 높은 선수가 많기에 단합해서 막는 게 중요하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그만큼 이번 경기를 앞둔 관심도 뜨겁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1개의 중국 매체가 취재 신청을 했고 대규모 중국 팬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김 감독은 “절박한 중국 선수들이 거칠게 나올 수도 있고 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냉정하고 침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침착함과 냉정함 유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7골 화력 폭발’ 김도훈호, 싱가포르 대파하며 3차 예선 진출 확정
  • ‘7골 화력 폭발’ 김도훈호, 싱가포르 대파하며 3차 예선 진출 확정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네번째 골을 넣은 이강인이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강인 등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을 파고들며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주민규가 공을 살려낸 뒤 이강인에게 내줬다.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은 선제골 이후 싱가포르에 반격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하미 샤힌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5분 뒤 판디의 헤더는 위로 떴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려준 공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주민규는 34세 54일에 A매치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최고령 득점 순위에서 최진철(34세 21일)을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A매치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 데뷔(33세 343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후반전에도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8분 한국이 싱가포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주민규가 측면으로 크게 벌려준 공을 손흥민이 잡았다. 중앙으로 파고든 손흥민이 오른발로 반대편 골망을 출렁였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세를 탄 한국이 싱가포르를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9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역습에 나선 주민규가 공을 따냈다. 이어 쇄도하던 이강인에게 내줬고 이강인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그대로 마무리했다.2분 뒤 한국이 5골 차를 만들었다. 후반 11분 중원 경합에서 이겨낸 이재성이 측면으로 벌려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중앙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싱가포르 골문을 열어젖혔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존 선수들이 활약하자 새 얼굴들도 합작품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박승욱(김천상무)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가 함께 만들었다.한국은 6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유민이 내준 공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이강인 환상 골·주민규 데뷔 골’ 김도훈호, 싱가포르에 앞선 채 전반 마쳐
  • ‘이강인 환상 골·주민규 데뷔 골’ 김도훈호, 싱가포르에 앞선 채 전반 마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선취골을 넣은 이강인이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길을 수월하게 헤쳐가고 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과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한국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을 파고들며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주민규가 공을 살려낸 뒤 이강인에게 내줬다.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싱가포르에 반격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하미 샤힌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5분 뒤 판디의 헤더는 위로 떴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려준 공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 주민규는 34세 54일에 A매치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최고령 득점 순위에서 최진철(34세 21일)을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A매치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 데뷔(33세 343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이후 한국은 2골의 우위를 지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강인·주민규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발표
  • ‘손흥민·이강인·주민규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발표
  •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 채비를 마쳤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주민규(울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나선다.현재 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일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3차 예선으로 향한다.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크게 앞선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에 올라가 있고 싱가포르는 155위다. 싱가포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2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한다. 1972년 11월 무승부(0-0 무) 이후에는 10연승 중이다. 한국이 싱가포르에 마지막으로 패한 건 1968년 8월 친선 경기 3-4 패배다. 약 56년간 패배가 없다.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의 승점 확보는 낙관적이나 3차 예선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껄끄러운 만남을 피하기 위해선 아시아 3위를 지켜야 한다.호주(24위)가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랭킹 포인트 차이는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연승이 필요한 이유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아타루 극장 골’ 울산, 전북 꺾고 선두 탈환... 전북 2연패
  • ‘아타루 극장 골’ 울산, 전북 꺾고 선두 탈환... 전북 2연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매서운 뒷심을 보인 울산HD가 현대가 더비의 승자가 됐다.울산은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아타루의 결승 골로 전북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울산(승점 31)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29)에 승점 2점 앞섰다. 반면 전북(승점 14)은 2연패와 함께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김두현 신임 감독의 첫 승도 또다시 미뤄졌다.홈팀 울산은 4-2-3-1 대형을 꺼냈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나섰고 김민우, 강윤구, 엄원상이 지원했다. 중원은 고승범, 보야니치가 지켰고 수비 라인은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윤일록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원정팀 전북은 4-1-4-1 전형으로 맞섰다. 티아고가 공격을 이끌었고 전병관, 이수빈, 이영재, 한교원이 허리에 위치했다. 보아텡이 1차 저지선 역할을 맡았고 김진수, 이재익, 박진섭, 구자룡이 수비진을 꾸렸다. 정민기는 골문을 지켰다.울산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7분 김영권이 툭 찍어 차준 패스를 엄원상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의 감각적인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김진수의 예리한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하고자 했으나 빗맞았다.울산이 다시 전북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5분 보아텡이 걷어낸 공을 윤일록이 차단했다. 이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고승범의 감아 차기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양 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변화를 꾀했다. 울산은 루빅손을 투입했고 전북은 송민규, 안현범 카드를 꺼내 들었다.전북의 용병술이 빛을 보는 듯했다. 후반 7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잘 잡아뒀다. 이어 내준 공을 이영재가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대 위로 떴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전북 골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김영권의 프리킥이 수비벽 맞고 굴절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구자룡이 걷어낸 게 아타루 몸에 맞았다. 공을 잡은 주민규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윤일록이 중앙 돌파로 균열을 냈고 아타루가 측면으로 전개했다.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연결했고 아타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울산은 남은 시간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며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손흥민 뛰고 김민재 쉬고’ 김도훈호, 6월 A매치 명단 발표... ‘새 얼굴 7명’
  • ‘손흥민 뛰고 김민재 쉬고’ 김도훈호, 6월 A매치 명단 발표... ‘새 얼굴 7명’
  • 배준호(스토크). 사진=연합뉴스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54)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월 A매치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23명의 소집 명단을 27일 발표했다.이번 명단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 유럽 시즌을 마친 주축 선수가 대부분 합류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엔 김진수(32·전북현대), 권경원(32·수원FC), 조현우(33·울산HD) 등이 선발됐다.다시 태극마크를 단 선수도 있다. 오랜 시간 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던 정우영(35·알칼리즈)이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고 소속팀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힘을 보탠 박용우(31·알아인)도 지난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처음 대표팀에 선발됐다.오세훈(마치다). 사진=대한축구협회새 얼굴도 7명이나 포함됐다. 연령별 대표 출신인 배준호(21·스토크시티),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 황재원(22·대구FC), 최준(25·FC서울)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 대표 경험이 없는 황인재(30·포항스틸러스), 박승욱(27·김천상무), 하창래(30·나고야)도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진출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꼽힌 배준호에게 시선이 쏠린다. 배준호는 지난해 8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에서만 37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계속해서 측면 수비 고민이 있는 대표팀에 황재원과 최준이 해답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다만 최전방의 조규성(26·미트윌란)과 수비의 핵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설영우(26·울산)는 제외됐다. 김 감독은 “조규성은 그동안 통증이 있던 오른쪽 무릎 수술을 소집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다친 왼쪽 발목에 아직 불편함이 있어 정상적인 훈련과 출전이 어렵다는 선수 측의 요청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설영우 역시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기에 일찌감치 제외했다고 덧붙였다.조규성이 빠진 자리는 K리그1 득점왕 출신 주민규(34·울산)와 오세훈, 김민재 공백은 조유민(28·샤르자), 권경원 등이 메운다.김도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김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불러오는 건 어렵다”라면서도 “기존 주축 선수의 부상이나 몸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 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 명단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선수가 상당수 합류했으나 기존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능력이 있다”라며 “전술적인 준비를 잘해서 신구조화가 잘 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현재 C조에서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는 한국(승점 10)은 내달 싱가포르(승점 1), 중국(승점 7)과 차례로 격돌한다. 먼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엔 싱가포르의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지난 만남에선 한국이 싱가포르에 5-0, 중국에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한편 대표팀은 사전 소집 훈련 없이 내달 2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첫 경기 장소인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축구 대표팀 6월 A매치 소집 명단>GK :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황인재(포항스틸러스)DF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현대), 이명재(울산HD),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칼리즈),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생제르맹)FW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2024.05.28 I 허윤수 기자
배준호·오세훈 등 7명 A대표팀 첫 발탁…김민재·조규성은 부상으로 제외
  • 배준호·오세훈 등 7명 A대표팀 첫 발탁…김민재·조규성은 부상으로 제외
  • 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6월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앞두고 파격적으로 7명의 ‘새 얼굴’을 뽑았다.대한축구협회는 27일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김도훈 임시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부분 불러들였다. 다만 그동안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무릎 부상으로, ‘철기둥’ 김민재(뮌헨)는 발목 부상으로 6월 A매치에 함께 하지 못한다.대신 김 감독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배준호(스토크 시티), 황재원(포항), 최준(서울)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젊은 피’와 황인재(포항), 박승욱(김천), 하창래(나고야) 등 대표 경력이 전혀 없는 선수까지 총 7명을 A대표팀에 처음 발탁했다.조규성의 대체 멤버로 오세훈이 뽑혔고, 김민재의 공백은 박승웅과 조유민이 메운다.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르고, 6월 11일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6차전을 벌인다.이에 앞서 대표팀은 사전 소집 훈련 없이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싱가포르로 출국한다.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도훈 임시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렵지만,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나 몸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명단을 구상했다”며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전술적인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A대표팀 6월 소집 명단(23명)▲GK=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황인재(포항)▲DF=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 이명재(울산) 황재원(대구) 최준(서울)▲MF=박용우(알아인) 정우영(알칼리즈)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울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FW=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2024.05.27 I 주미희 기자
‘이승우도 인정’ 울산 조현우, 4월 이달의 세이브 수상
  • ‘이승우도 인정’ 울산 조현우, 4월 이달의 세이브 수상
  • 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승우(수원FC)도 혀를 내두르게 만든 조현우(울산HD)의 선방이 4월 최고의 세이브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2024시즌 4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자로 조현우가 뽑혔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 조현우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4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5~9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조현우와 함께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이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조현우는 6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후반 42분 이승우의 강력한 발리슛을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슈팅했던 이승우도 조현우와 얼굴을 맞대며 놀라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동준은 8라운드 수원FC전에서 후반 37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윤빛가람의 슈팅을 막아냈으나 조현우에게 미치진 못했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과 링티 공식 몰을 통해 팬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조현우가 72점(5,661표)을 받아 28점(2,579표)에 그친 김동준을 따돌리고 ‘4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한편 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된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 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4.05.17 I 허윤수 기자
‘1골 2도움’ 대구 세징야, K리그1 12R MVP... K2는 성남 후이즈
  • ‘1골 2도움’ 대구 세징야, K리그1 12R MVP... K2는 성남 후이즈
  • 세징야(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의 세징야가 K리그1 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와 K리그2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먼저 대구 세징야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전반 6분 박용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도왔다. 전반 25분에는 정재상의 두 번째 골까지 도우며 전반전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세징야는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대구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박재용의 추가 골로 전북이 앞서갔으나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나온 이승우의 멀티 골로 수원FC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재민이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수원FC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수원FC는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 골을 기록한 이승우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후이즈(성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1라운드 MVP는 성남FC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후이즈는 0-1로 뒤진 후반 23분 동점 골, 후반 45분 역전 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단독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전반 4분 루페타의 선제골로 부천이 포문을 열었으나 전반 21분 전유상의 동점 골과 후반 1분 조지훈의 역전 골로 전남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부천은 후반 7분 바사니의 동점 골과 후반 18분 한지호의 골로 재자 역전에 성공했다. 난타전의 승자는 전남이었다. 전남은 후반 40분 하남, 추가시간 발디비아가 차례로 부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다.매서운 뒷심을 보인 전남은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1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세징야(대구)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전북(2) vs (3)수원FC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강원), 세징야(대구)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승우(수원FC), 김승대(대전)DF: 이명재(울산), 권완규(서울), 김태현(김천)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후이즈(성남)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부천(3) vs (4)전남베스트11FW: 모따(천안), 강민규(충남아산), 후이즈(성남)MF: 브루노 실바(서울E), 바사니(부천), 발디비아(전남)DF: 강준혁(충남아산), 김주원(성남), 김오규(서울E), 장효준(성남)GK: 손정현(김포)
2024.05.15 I 허윤수 기자
‘유효 슈팅 6개 선방’ 울산 조현우, K리그1 11R MVP... K2는 경남 아라불리
  • ‘유효 슈팅 6개 선방’ 울산 조현우, K리그1 11R MVP... K2는 경남 아라불리
  • 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철옹성 면모를 뽐낸 울산HD 수문장 조현우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하나은행 K리그1·2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K리그1 MVP는 조현우가 선정됐다. 조현우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1-0 승리를 지켰다. 조현우는 기성용과 이태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포함해 골문 안쪽으로 향한 6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올 시즌 조현우의 4번째 무실점 경기다.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5분 김대원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이영준의 추가 골로 김천이 앞서갔다. 인천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32분 무고사의 추격 골과 후반 40분 제르소의 동점 골이 터지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로 선정됐다. 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반 14분 안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6분 이희균의 동점 골과 후반 41분 허율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연승을 달렸다.아라불리(경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0라운드 MVP는 경남FC 아라불리가 차지했다.아라불리는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라불리는 전반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첫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7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5분에는 송홍민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경남은 아라불리의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한 송홍민, 베스트11에 선정된 우주성 등이 두루 활약하며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9위에서 6위로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렸다.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삼성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33분에 나온 후이즈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훈민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삼성 이상민에게 한 골 내줬으나 2-1 승리를 지켜냈다.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조현우(울산)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김천(2) vs (2)인천베스트11FW: 이영준(김천), 이희균(광주)MF: 가브리엘(광주), 오베르단(포항), 김종우(포항), 김대원(김천)DF: 완델손(포항), 김영빈(강원), 이동희(포항), 황문기(강원)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아라불리(경남)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성남(2) vs (1)수원베스트11FW: 브루노 실바(서울E),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MF: 김훈민(성남), 이광진(천안), 이정빈(부천)DF: 정승용(성남), 김군일(성남), 우주성(경남), 김명순(충북청주)GK: 박대한(충북청주)
2024.05.08 I 허윤수 기자
‘1골 1도움’ 울산 이동경, K리그1 9R MVP... K2는 이랜드 브루노 실바
  • ‘1골 1도움’ 울산 이동경, K리그1 9R MVP... K2는 이랜드 브루노 실바
  • 이동경(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울산HD의 이동경과 K리그2 서울이랜드의 브루노 실바가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먼저 이동경은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동경은 1-1로 맞선 후반 17분 주민규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역전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엄원상의 추가 골을 도우며 1도움을 추가했다. 이동경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1 득점 부문(7골)과 도움 부문(5도움) 선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울산과 제주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제주가 후반 10분 김태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울산이 후반 11분 켈빈의 동점 골과 후반 17분 이동경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울산이 후반 34분 엄원상이 쐐기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울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이동경을 포함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조현우, 윤일록,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브루노 실바(이랜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9라운드 MVP는 브루노 실바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 실바는 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두 골을 만들었다. 브루노 실바는 후반 28분 박정인의 쐐기 골까지 도우며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만들어냈다.이랜드는 두 골 1도움을 기록한 브루노 실바 외에도 변경준, 이코바, 박정인이 모두 골 맛을 보며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 최재훈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먼저 포문을 열었으나 후반 22분 천안 파울리뇨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웃은 건 김포였다. 김포는 후반 3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장윤호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이동경(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울산(3) vs (1)제주베스트11FW: 정재상(대구), 주민규(울산), 김승대(대전)MF: 주세종(대전), 이동경(울산), 정승원(수원FC)DF: 박철우(수원FC), 안톤(대전), 김태한(수원FC), 윤일록(울산)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브루노 실바(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천안(1) vs (2)김포베스트11FW: 마테우스(안양), 이코바(서울E), 야고(안양)MF: 브루노 실바(서울E), 리영직(안양), 장윤호(김포), 변경준(서울E)DF: 오스마르(서울E), 이한도(부산), 오인표(서울E)GK: 박대한(충북청주)
2024.04.30 I 허윤수 기자
‘0-3→2-3’ 울산, 10명 싸운 요코하마에 승부차기 패... 결승 진출 좌절
  • ‘0-3→2-3’ 울산, 10명 싸운 요코하마에 승부차기 패... 결승 진출 좌절
  • 울산이 요코하마에 패하며 A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 NEWS안데르손 로페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HD가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을 마무리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2-3으로 졌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울산은 1, 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다. 연장전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고 울산이 4-5로 졌다.2020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던 울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요코하마는 박용우가 속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다툰다.울산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를 필두로 루빅손, 엄원상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 이동경, 마테우스, 이규성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구축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우에나가(요코하마)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합계 스코어에서 한 골 뒤진 요코하마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3분 요코하마 얀 마테우스의 왼발 감아 차기가 살짝 빗나갔다. 분위기를 내준 울산이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13분 울산 수비진이 공 처리를 미루는 사이 우에나가 아사히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마무리했다.울산은 선제 실점 후에도 계속 흔들렸다. 전반 15분 연계 플레이에 이은 사카키바라 게이고의 슈팅이 윗그물을 향했다. 3분 뒤 나가토 가츠야의 슈팅은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이 요코하마에 추가 실점했다. 전반 21분 안데르손 로페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좀처럼 균형을 잡지 못하며 세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30분 남태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우에나가가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겨냈다. 이어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마테우스(울산)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 NEWS경기 시작 30분 만에 세 골을 내준 울산이 빠르게 변화를 택했다. 전반 34분 이규성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울산이 대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전반 35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마테우스가 강력한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한 울산이 흐름을 탔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보야니치의 절묘한 패스가 엄원상을 향했다.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한 엄원상이 접는 과정에서 가미지마 다쿠미가 태클을 시도했다. 이때 가미지마의 손에 공이 닿았다. 주심은 페널티킥과 함께 가미지마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어진 페널티킥을 보야니치가 성공하며 합계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보야니치(울산)가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보야니치(울산)가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수적 우위를 안은 울산이 요코하마를 몰아붙였다. 전반 45분 설영우가 뒤로 내준 공을 이동경이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골대를 때렸다. 울산이 오프사이드에 울고 웃었다. 후반 2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요코하마 골망을 출렁였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루빅손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후반 17분에는 얀 마테우스에게 실점했으나 마찬가지로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울산과 요코하마는 각각 한 차례씩 VAR로 득점이 취소됐다. 사진=AFPBB NEWS울산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결정짓고자 했다. 루빅손, 주민규가 차례로 골문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울산은 마틴 아담, 이청용, 김민우, 고승범을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다. 울산이 또 한 번 골대를 때렸다. 후반 41분 보야니치의 낮은 크로스를 김민우가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울산은 연장전에서도 계속해서 전진했다. 연장 전반 1분 김영권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청용의 헤더는 옆 그물을 흔들었다. 울산과 요코하마는 연장 후반에도 공방을 주고받았다. 연장 후반 2분 울산이 공을 뺏긴 뒤 미즈누마 고타에게 슈팅까지 내줬으나 조현우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연장 후반 9분에는 울산 캘빈의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우가 혼전 중에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고승범의 슈팅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선수단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결국 경기는 120분을 지나 승부차기로 향했다. 울산은 마틴 아담, 캘빈, 고승범, 이청용이 성공했으나 다섯 번째 키커 김민우의 킥이 막혔다. 반면 요코하마는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승부차기 결과>울산(4) - O O O O X요코하마(5) - O O O O O
2024.04.24 I 허윤수 기자
‘국대 공격수’ 주민규, K리그1 7R MVP... K2는 안양 마테우스
  • ‘국대 공격수’ 주민규, K리그1 7R MVP... K2는 안양 마테우스
  • 주민규(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울산HD의 주포 주민규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K리그1 MVP는 주민규의 몫이었다. 주민규는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주민규는 전반 8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에는 이동경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이동경의 골을 도왔다. 주민규는 후반 15분 경기에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까지 터뜨렸다. 주민규는 이날 울산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펼쳤다.울산은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엄원상과 이동경,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조현우 등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14분에 나온 허용준의 선제골로 포항이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서울 손승범이 K리그1 데뷔골을 기록하며 원점으로 되돌렸다.양 팀은 후반전에도 뜨거웠다. 후반 19분 서울 윌리안이 역전 골을 기록했으나 이호재의 동점 골과 박찬용의 역전 골이 연달아 터지며 포항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4-2 승리를 자축했다.마테우스(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7라운드 MVP는 FC안양 마테우스에게 돌아갔다.마테우스는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마테우스는 전반 11분 정교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6분에는 홍창범의 득점을 도왔다.안양과 부산의 경기는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안양은 마테우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홍창범, 단레이가 차례로 골 맛을 보며 전반에만 세 골 차로 앞서갔다. 부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2분 이동수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 후반 39분 천지현의 극적인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에 웃은 건 안양이었다. 후반 45분 김정현이 짜릿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난타전의 승자가 됐다.안양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K리그2 선두 수성과 함께 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주민규(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서울(2) vs (4)포항베스트11FW: 주민규(울산), 송민규(전북)MF: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이재원(수원FC), 엄원상(울산)DF: 완델손(포항), 박찬용(포항), 김봉수(김천), 김태환(전북)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마테우스(안양)베스트 팀: 안양베스트 매치: 부산(3) vs (4)안양베스트11FW: 마테우스(안양), 단레이(안양)MF: 손석용(수원), 김종석(충남아산), 홍창범(안양), 파울리뇨(천안)DF: 장호익(수원), 박병현(충남아산), 조윤성(수원), 주현우(안양)GK: 김다솔(안양)
2024.04.16 I 허윤수 기자
‘2골’ 김천 정치인, K리그1 6R MVP... K리그2는 천안 모따
  • ‘2골’ 김천 정치인, K리그1 6R MVP... K리그2는 천안 모따
  • 김천상무 정치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천상무의 정치인이 K리그1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하나은행 K리그1, 2 라운드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K리그1 6라운드 MVP 김천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지난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정치인은 0-1로 뒤진 전반 종료 직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역전 결승 골까지 터뜨렸다.정치인이 K리그1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천은 정치인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2위 자리를 지켰다.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선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레안드로의 선제골로 대전이 앞서갔으나 후반 36분 포항 김인성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정재희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포항이 2-1 역전승을 거뒀다.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HD다. 울산은 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이동경이 시즌 5호 골을 터뜨렸고 루빅손과 주민규도 나란히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조현우는 수원FC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개막전 이후 5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천안시티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5라운드 MVP는 천안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모따는 0-1로 뒤진 전반 44분 김성준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1-2로 추격하던 후반 28분에는 한재훈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마무리하며 머리로만 두 골을 성공했다.천안과 경남의 경기는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원기종이 전반 36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남이 1-0으로 앞서갔으나 천안 모따가 바로 동점 골을 넣으며 균형을 이뤘다.후반 17분 아라불리가 데뷔골을 넣으며 다시 경남이 앞서갔으나 모따가 후반 28분에 재차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삼성이다. 수원은 7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김현이 경기 종료 직전 시즌 첫 골이자 결승 골을 넣으며 1-0으로 이겼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정치인(김천)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대전(1) vs (2)포항베스트11FW: 유리 조나탄(제주), 이상헌(강원)MF: 정치인(김천), 강현묵(김천), 이동경(울산), 김인성(포항)DF: 김태환(제주), 황석호(울산), 강투지(강원), 황문기(강원)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천안(2) vs (2)경남베스트11FW: 김운(안양), 모따(천안), 김현(수원)MF: 김종민(전남), 발디비아(전남), 마테우스(안양), 원기종(경남)DF: 유지하(전남), 박종현(안양), 조윤성(수원)GK: 문정인(서울E)
2024.04.09 I 허윤수 기자
‘울산전 무패’ 대전, 디펜딩 챔피언 울산 상대 시즌 첫 승 재도전
  • ‘울산전 무패’ 대전, 디펜딩 챔피언 울산 상대 시즌 첫 승 재도전
  • 이창근(대전).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 울산HD 격파에 나선다.대전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대전(승점 2)은 승리 없이 2무 2패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에 0-2로 지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여기에 핵심 공격수 구텍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악재가 겹쳤다.갈 길 바쁜 대전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개막 후 2승 2무로 3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주민규, 조현우, 김영권, 설영우 등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보유했다. 리그 최강팀이나 대전은 믿는 구석이 있다.지난 시즌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강했다. 세 차례 만나 1승 2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지난해 첫 대결에선 K리그 개막 최다 연승인 7연승을 노리던 울산을 2-1로 꺾었다. 이후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비기며 울산전 무패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여기에 울산전을 시작으로 안방 2연전을 시작하는 대전은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대전이 울산전 무패를 이어가기 위해선 수문장 이창근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이창근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 K리그와 2023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엔 다시 A대표팀에도 승선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이창근은 울산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대전이 지난 시즌 울산을 상대로 한차례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30라운드 울산전에선 주민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대전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울산이 리그 최다 득점팀인 만큼 이창근의 손끝에 시선이 쏠린다.이창근은 “지난 시즌의 좋은 기억을 살려서 승리를 염원하시는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4.02 I 허윤수 기자
'거미손' 조현우도 울산집 시세 하락은 못막았다
  • '거미손' 조현우도 울산집 시세 하락은 못막았다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최근 태국전 등 월드컵 예선전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면서 온 국민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명불허전 ‘갓(god)현우’ ‘빛현우’ ‘거미손’ 별명이 아깝지 않다는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현우 선수만큼이나 빛나는 그의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 (사진=연합뉴스)조현우 선수의 집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 71평형입니다. 2022년에 최고가인 16억원으로 매입했고 부부 공동명의 소유입니다.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는 울산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길 건너 곧바로 울산대공원이 있고, 울산 공업탑 일대 발달한 상권과 생활·문화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보로 10분 거리에 월평초등학교, 학성중학교, 신정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가 모여 있고 버스 정류장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자차를 몰 땐 두왕로-봉월로를 통해 경상권 주요 도시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조현우 선수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안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얀색으로 통일된 깔끔한 인테리어와 탁 트인 평면이 아늑함을 한껏 높였고, 창밖으로는 울산 시내와 대공원의 오밀조밀한 풍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에서 살았던 거주자들은 ‘층간소음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조현우 선수는 한창 자유롭게 뛰놀 때인 5살·7살 두 딸을 두고있는 만큼 층간소음 걱정이 없는 건 상당한 장점입니다.울산 남구 신정동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 전경 (사진=CNP동양)하지만 ‘거미손’ ‘신의손’을 가진 조현우 선수도 지방을 덮친 집값 하락세는 미처 못잡아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17주 연속 하락했고, 울산 아파트값 역시 12월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여파가 반영된 듯 조현우 선수의 집과 같은 동, 같은 평수 물건이 지난해 7월 14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조현우 선수가 집을 산 지 1년만에 시세가 2억원 떨어진 셈입니다. 다른 평수 역시 부동산 활황기인 2022년에 고점을 찍었다가 최근 들어 조금씩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다만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는 울산 중심부의 탁월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일정 선에서 가격방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일대 부동산업 관계자는 “아이들을 키우기 너무나 좋은 환경이라 울산의 부모 누구나 선호하는 아파트”라며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면 가격도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4.03.31 I 이배운 기자
‘11위’ 전북의 기사회생 or ‘1위’ 울산의 현대가 더비 점령
  • ‘11위’ 전북의 기사회생 or ‘1위’ 울산의 현대가 더비 점령
  • 주민규(울산), 김진수, 박진섭(이상 전북) 등 대표팀 선수들의 맞대결도 펼쳐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A매치 휴식기를 끝낸 K리그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현대가 더비로 기다렸을 팬들을 반긴다.전북현대와 울산HD는 30일 오후 2시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첫 리그 현대가 더비다.리그에선 첫 만남이지만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 마주하고 있다. 지난 5일과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충돌했다.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한 울산이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리그 흐름도 상반된다. 홈팀 전북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와 비겼고 지난 라운드에선 김천상무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2무 1패로 순위도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왕좌 탈환을 선언했기에 더 충격적인 초반 행보다.전북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반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순항 중이다. 포항스틸러스, 김천상무를 연달아 따돌렸고 지난 라운드에서는 난타전 끝에 인천유나이티드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 1무를 기록한 울산은 1위를 달리고 있다.숙명의 라이벌인 양 팀 무게의 추는 최근 울산 쪽으로 기울었다. 공식 대회 5경기에서 울산이 3승 1무 1패로 앞섰다. 최근 4경기 연속(3승 1무) 패배가 없다. 한동안 울산이 번번이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던 것과 대조된다.홍명보 울산 감독 역시 지난 ACL 2차전을 마친 뒤 “전엔 울산이 2인자 역할이었는데 이젠 선수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반대로 됐다고 말하곤 한다”라며 판세를 바꾼 분위기를 전했다.울산 선수단이 전북을 꺾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여전히 무승 중인 전북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안방에서 최대 라이벌을 상대로 승리한 뒤 반등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입 선수가 많았던 만큼 변화의 폭이 컸으나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더 안정감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된다.A매치 기간 힘을 합했던 대표팀 선수들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전북은 김진수, 송민규, 박진섭이 대표팀을 다녀왔고 울산은 주민규, 김영권, 설영우, 조현우, 이명재가 A매치에 나섰다. 동료에서 다시 경쟁자가 된 이들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송민규(전북)가 울산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양 팀 모두 동기부여 또한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전북은 더 이상 뒤처져선 안 된다. 이미 울산에 승점 5점 뒤처진 상황에서 맞대결 패배는 타격이 더 크다. 여기에 안방에서 최근 주춤한 울산전 승리를 캐내야 한다.울산은 우위에 있다는 걸 확실히 증명할 기회다. 승점 6점짜리 승부에서 전북과의 격차를 벌린다면 3연패로 가는 초반 분위기는 더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그게 상대 안방이라면 짜릿함을 배가 될 예정이다.
2024.03.30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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