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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축구대표팀 6월 A매치 4연전, K리거들이 이끈다
- 벤투호에 처음 발탁된 강원FC 김동현(왼쪽)과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 중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를 상대로 총 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간 이번 대표팀의 주축은 역시 K리거다. 6월 A매치 명단에는 총 28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K리거는 총 22명이다.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팀은 전북현대다. 전북은 김문환, 김진규,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송범근, 이용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외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북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울산현대(김영권, 김태환, 엄원상, 조현우)와 김천상무(고승범, 권창훈, 조규성, 정승현)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전북현대 출신 국가대표. 왼쪽부터 김문환, 김진규,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이용, 송범근. 사진=프로축구연맹김동현(강원FC)과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은 포항 유스 출신으로 광주FC, 성남FC를 거쳐서 2021년부터 강원에서 뛰고 있다. 만 24세 어린 나이이메도 올 시즌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선임됐다. 올 시즌 K리그1 15라운드까지 전 경기, 전 시간 출장하며 팀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김동현이 맡는 주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정확한 롱패스, 뛰어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이다.조유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이다. 성인 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유민은 올 시즌 개막 전 수원FC에서 대전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시즌 K리그2 14경기에 출전해 수비를 이끌고 있다.조유민은 이번에 이름을 올린 K리거 중 유일하게 K리그2에서 뛰고 있다. 벤투 감독은 조유민을 발탁한 이유로 수비 적극성과 원활한 빌드업 전개를 꼽았다.각종 경기 데이터에서는 나상호(FC서울), 김영권(울산현대), 김동현이 특히 눈에 띄었다. 나상호는 공격지역 내 패스를 K리그1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총 230회 성공시켰다. 이 중 21개가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된 ‘키패스’였다. 드리블 돌파 성공은 13회로 4위, 유효슈팅은 11회로 9위에 오르는 등 공격 관련 데이터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김영권은 K리그1에서 네 번째로 많은 996개 패스를 성공시켰다. 이 가운데 전진 패스는 456회(2위), 중앙지역 패스 성공 654회(3위)였다. 중거리 패스 474회(4위), 장거리 패스 97회(4위)를 기록했다. 지역, 거리와 상관없이 후방에서 공격 시발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인터셉트도 74회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동현은 차단 41회(4위), 블락 50회(4위), 획득 98회(6위), 중앙지역 인터셉트 38회(7위)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강원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유일한 K리그2 소속인 수비수 조유민은 공중볼 경합 성공이 95회로 K리그2 전체 선수 중 6위, 인터셉트는 87회로 5위다. 본업인 수비와 더불어 조유민은 리그에서 5골을 터뜨리며 공격능력을 뽐냈다. 5골 중 4골을 세트피스 상황 중 헤더로 기록했다.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총 28명 선수 중 K리그 유스 시스템을 거친 선수는 모두 17명이다. 성남 U18(풍생고) 출신이 김동준(제주유나이티드), 홍철(대구FC), 황의조(지롱댕보로도) 등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 U18(울산현대고)은 정승현과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광주 U18(광주금호고)는 나상호, 엄원상 등 각각 2명씩 배출했다.K리그 유스 출신. 왼쪽부터 홍철, 김동준, 정승현, 나상호, 엄원상, 사진=프로축구연맹
- 'EPL득점왕' 손흥민, 6월 A매치서 본다...벤투호 명단 발표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30·토트넘)이 오는 6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선다.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23일 오전 6월 A매치 소집 명단 28인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월 2일 브라질(서울)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경기를 갖는다. 나머지 4차전 상대 및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인데 아프리카 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표팀에는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부상을 당한 일부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오른발 복사뼈 수술을 받아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재성(마인츠), 박지수(김천) 등도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대신 벤투 감독은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정승현(김천상무) 등 기존 대표팀 수비 자원 외에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박민규(수원FC) 등을 선택했다. 조유민은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윙백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오른쪽 풀백인 김문환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박민규는 왼쪽 풀백 자원이다.미드필더는 부상으로 지난 3월 A매치에 소집되지 못했던 황인범(서울)이 복귀했다. 기존 벤투호 단골인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김천상무), 나상호(서울), 송민규,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 등도 이변 없이 합류했다.최전방 공격수로는 새로운 인물 없이 황의조와 조규성(김천)이 선발됐다. K리그1 복귀 후 맹활약 중인 이승우(수원FC)의 발탁은 이뤄지지 않았다.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은 수비수 조유민과 함께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박민규는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골키퍼 자원인 김동준(제주)과 송범근(전북) 역시 아직 A매치 출전 기록은 없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NFC에서 소집돼 6월 A매치 4연전을 준비하게 된다.△벤투호 6월 국가대표 소집명단(28명)골키퍼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동준(제주)수비수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조유민(대전), 김진수, 이용,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박민규(수원FC)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 김진규(이상 전북), 김동현(강원),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고승범, 권창훈(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공격수 :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 울산현대, 조호르에 설욕하고 5년 연속 ACL 16강 간다
- 울산현대 공격을 이끄는 레오나르도. 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을 놓고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최후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울산은 30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술탄 스타디움에서 조호르와 대회 I조 조별예선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현재 울산은 5경기에서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을 기록 중이다. 조호르와 같은 승점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려 조 2위에 올라 있다.지난 27일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한일 1위 팀 맞대결에서 레오나르도, 엄원상, 바코의 연속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레오나르도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수문장 조현우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상대 유효슈팅 5개 중 3개를 막아냈다.울산은 이 기세를 조흐르전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 18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팀 조호르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그 경기 이후 정신력을 재무장한 울산은 컨디션과 득점 본능을 되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울산은 조별리그 5경기에서 총 13골을 기록 중이다. 레오나르도(2골), 엄원상(2골), 마크 코스타(2골), 윤일록(2골), 바코(2골), 박주영, 아마노 준, 설영우가 골 맛을 봤다. 다양한 선수가 골 사냥에 함께 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득점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나쁘지 않다.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총 9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설영우와 레오나르도가 각각 2도움씩 올렸다. 아마노, 박용우, 이청용, 원두재, 최기윤도 도움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울산은 이번 조호르전에서도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영권, 임종은을 중심으로 한 수비도 조호르의 공격에 자물쇠를 채운다는 생각이다.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조호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다면 조 1위를 탈환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울산이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2018년부터 5년 연속 16강행 티켓을 차지한다.
- 첫 방송 D-6 '딸도둑들', 3MC의 유쾌한 '웃음 포텐'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딸도둑들’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브로맨스로 찾아온다.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 측은 6일 3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의 웃음꽃 만개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없이 유쾌하고 따뜻한 이들의 모습은 3인 3색 장서지간 라이프에 공감 지수를 높이고 꿀잼력을 더해줄 활약을 기대케 한다.달라도 너무 다른 ‘딸도둑들’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과 그들의 장인이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예고편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세 MC들은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장인들에게는 ‘이발소’로 친근하고 사위들에게는 ‘바버숍’이 보다 익숙할, 남자들의 깊고 진한 이야기를 절로 피어낼 듯한 공간의 분위기가 흥미롭다.‘세상에서 가장 어색하고 숨 막히는 브로맨스’라는 문구도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호탕하게 웃음 짓는 강호동, 그의 머리를 손질하는 홍진경과 이수근의 장난스럽고 익살맞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때로는 사위들과 동화되고 딸들을 대변하는 ‘공감토커’로서 재치와 입담을 뽐낼 이들의 시너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이유다.‘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 장서지간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가 펼쳐진다.결혼 5개월 차 새신랑으로 초보 사위의 웃픈 적응기를 그릴 장동민,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직진 사위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조현우, 현실판 ‘개미와 베짱이’처럼 정반대인 장인과 기막힌 동거에 나선 류진까지. 같은 장서지간이지만 전혀 다른 이들의 관계가 다양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딸도둑들’은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 경추척수증에 한의통합치료 효과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수술’에서 ‘비수술 한의치료’로 이끌어 온 자생한방병원의 연구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4일 경추척수증에 대한 비수술 한의통합치료의 임상적 유효성을 밝힌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경추척수증은 경추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중추 신경이 눌려 팔 감각 이상과 마비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말초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와 다르게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있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잘 호전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수술적 접근이 행해지는 특징이 있다. 논문에 따르면 경추척수증 환자가 비수술 치료법인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결과 통증과 기능장애는 줄고 삶의 질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저널 ‘Journal of pain research’ 3월호에 게재됐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조현우 원장 연구팀은 2011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경추척수증으로 전국 5개 자생한방병원(강남, 대전, 부천,인천, 해운대)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신경학적 장애가 없는 환자를 제외하고 총 40명의 환자를 최종 대상자로 정했다. 이들은 약 3주(21.9일)간 한의통합치료(추나요법, 침치료, 약침, 한약 처방)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연구팀은 한의통합치료의 유효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목·팔(상지) 통증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와 ▲경부장애지수(Neck Disability Index, NDI) ▲삶의질 척도(EuroQol-5 Dimension, EQ-5D) 등을 활용했다. NRS는 통증 정도를 0~10으로 표현한 척도로 숫자가 클수록 통증이 심함을 의미한다. 목 기능 상태를 나타내는 NDI(0~100)도 점수가 높을수록 장애가 심함을 뜻한다. EQ-5D의 경우 좋은 상태를 1로 죽음보다 못한 건강상태를 마이너스 점수(-1)로 표현된다.한의통합치료를 받은 경추척수증 환자들의 통증지표(NRS), 기능장애(NDI), 삶의 질 지수(EQ-5D) 지수. 연구 결과 목·팔 통증 NRS는 각각 치료 전 중등도의 통증인 4.88, 5.42에서 한의통합치료 후 경미한 통증(3점대) 수준으로 떨어져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NDI 지표의 경우 중등도의 장애 수준인 36.24이 치료 후 30.89로 소폭 개선됐다. 또한 삶의 질에서도 EQ-5D 값은 0.70에서 0.78로 올라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호전 양상은 장기추적관찰에서 더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연구팀은 치료 시점을 기준으로 약 2년6개월뒤 장기추적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1명이 참여했다. 추적 결과 목·팔 통증 NRS는 경미한 수준인 2점대로 감소했다. 특히 NDI의 경우 13.35로 대폭 개선돼 장애가 경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환자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도 단 1명을 제외하고 95.8%(20명)가 ‘호전됐다’고 답했다.논문의 제1저자인 해운대자생한방병원 조현우 원장은 “침습적 치료법이 주로 고려됐던 경추척수증 치료에 한의통합치료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증과 기능장애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비수술 치료에서 한의통합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객관적인 근거 중심의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복병 UAE에 덜미 무패행진 마감...조 2위 WC본선행
-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아랍에미리트 하리브 압델라 수하일에게 실점한 뒤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에 발목을 잡히면서 목표했던 월드컵 최종예선 조 1위 달성에 실패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UAE와 10차전에서 0-1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7승 2무 1패 승점 23를 기록한 한국은 이란(8승1무1패 승점 25)에 이어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4일 한국에게 0-2로 패했던 이란은 이날 레바논을 2-0으로 누르고 조 1위 자리를 되찾은 채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한국이 A매치에서 패한 것은 2021년 3월 25일 일본 원정 A매치에서 0-3으로 패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2018년 8월 벤투 감독 부임 후에는 5번째 패배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포함, 한국 대표팀에서 27승 10무 5패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조 1위 달성과 최종예선 무패 기록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마지막 UAE전에서 패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 못했다.반면 UAE는 한국을 이기면서 3승 3무 4패 승점 12를 기록, A조 3위 자리를 차지했다. UAE는 B조 3위인 호주와 지역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여기서 이기면 남미 예선 5위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이날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 공격 3인방을 내세워 공격을 이끌도록 했다. 미드필드는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알 사드)이 역삼각형 형태로 섰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태환(울산)이 나란히 섰다. 골키퍼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조현우(울산)가 선발 출전했다.한국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UAE는 수비를 5명이나 두고 골문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전반전 점유율은 72%대 28%로 한국이 월등히 앞섰다. 간간이 나온 UAE의 역습이 매섭기는 했지만 우리 수비진이 여유있게 막아냈다.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12분 김태환이 상대 공격수 하리브 압델라 수하일(알 알리)을 막는 과정에서 유니폼을 잡아 파울이 선언됐다. 주심은 온필드 VAR 판독을 실시했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진 않았다.전반 38분에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이재성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44분에는 황희찬이 재치있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전반 추가시간엔 황희찬의 헤딩슛이 UAE 수비수 팔에 맞는 장면도 있었다. 역시 주심은 온필드 VAR 판독 실시했다. 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진 않았고 결국 0-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한국은 후반전 초반 UAE에게 뼈아픈 역습을 허용하면서 어이없이 실점을 내줬다. 후반 9분 UAE 공격수 압델라에게 단독찬스를 내줬다. 골키퍼 조현우가 가로막았지만 압델라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득점과 다름없는 결정적인 장면이 후반 14분에 나왔다. 황의조의 헤딩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크로스바 불운이었다. 경기를 통틀어서도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한국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남태희(알 두하일)와 조영욱(FC서울)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5분에는 손흥민의 위협적인 직접 프리킥이 UAE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결국 한국은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한편,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오는 4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월드컵 조 추첨은 32개 본선 진출국을 1~4번 포트에 나눠 배치한 뒤 각 포트에서 한 팀씩 뽑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은 포트3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2’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2(BMW Group Korea Awards 2022)’에서 작년 한 해 BMW와 MINI의 세일즈 및 애프터세일즈 부문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딜러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BMW 베스트 딜러상을 수상한 동성모터스의 박상우 부사장(오른쪽)이 BMW 그룹 코리아 버나드 테리엇 부사장(왼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7개 공식 딜러사 주요 임직원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2021년 BMW 베스트 딜러는 동성 모터스가, MINI 베스트 딜러는 도이치 모터스가 수상했다.BMW 그룹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인증하는 시니어 및 마스터 레벨 인증 영업직원 가운데 지난해 최고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BMW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BMW Sales Premium Club) 10인으로는 내쇼날 모터스 하익준 씨를 비롯해 도이치 모터스 김형민, 최종욱 씨, 코오롱 모터스 안이섭, 조현우, 한상규 씨 그리고 한독 모터스 유재선, 유호열, 이완규, 최재현 씨가 선정됐다.또한 엑스퍼트(Expert) 레벨 인증 영업직원 가운데 지난해 최고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BMW 세일즈 엑스퍼트 클럽(BMW Sales Expert Club) 10인에는 도이치 모터스 박노호, 조계선, 조중용 씨, 바바리안 모터스 강민기, 김기범 씨, 삼천리 모터스 김철, 이노아 씨, 코오롱 모터스 이한준 씨, 그리고 한독 모터스 강희병, 김기문 씨가 선정됐다.더불어 부문별 최우수 전시장 및 세일즈 컨설턴트 시상도 진행됐다. 우선 최우수 BMW M 전시장으로는 한독 모터스 서초 전시장이, BMW M 하이 퍼포먼스 최우수 세일즈 컨설턴트로는 도이치 모터스 이충현 씨가 선정됐다.특히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차량의 누적 판매 195대를 달성하며, 베스트 M 세일즈 컨설턴트로 7회 이상 선정된 도이치 모터스 형진태 씨는 국내 최초 BMW M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최우수 BMW xEV 전시장으로는 한독 모터스 용산아이파크몰 전시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BMW xEV 최우수 세일즈 컨설턴트로는 한독 모터스 이완규 씨가 선정됐다.MINI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에는 도이치 모터스 나홍석, 박하얀, 송인승 씨, 바바리안 모터스 김승민, 김채리, 박현아 씨, 코오롱 모터스 김은지, 이승훈, 최민석, 최은진 씨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MINI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에 7번 이상 이름을 올린 바바리안 모터스 정겨운 씨는 올해 새롭게 MINI 명예의 전당에 기재됐다.마지막으로 최우수 MINI JCW 전시장으로는 도이치 모터스 강남 전시장과 코오롱 모터스 서초 전시장이, MINI JCW 최우수 세일즈 컨설턴트로는 도이치 모터스 정명석, 코오롱 모터스 최은진 씨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지난해 BMW 인증 중고차 부문에서 우수한 판매기록을 달성한 BMW 세일즈 프리미엄 클럽 BPS에는 도이치 모터스 김대규, 이학민 씨, 동성 모터스 이정훈 씨가 선정됐다.베스트 서비스센터로는 중정비 부문에 삼천리 모터스 동탄 서비스센터가, 경정비 부문으로는 삼천리 모터스 안양 서비스센터가 선정됐다.BMW 자체 기능경진대회인 ‘NASCE’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BMW 테크니션 부문에는 도이치 모터스 전태춘 씨, BMW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분에는 삼천리 모터스 라진영 씨, MINI 테크니션 부문에는 도이치 모터스 장영환 씨, MINI 서비스 어드바이저로는 도이치 모터스 박정섭 씨, 부품 판매 어드바이저로는 코오롱 모터스 문창훈 씨가 각각 선정됐다.BMW 그룹 코리아 버나드 테리엣 부사장은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첫 7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설립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BMW 그룹 코리아 및 모든 딜러사 임직원이 모두 한 뜻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온 결과”라며 “올해에도 i4, 뉴 7시리즈 등 혁신적인 신차를 선보여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