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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우리도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최대 성과"
  • 신태용 감독 "우리도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최대 성과"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신태용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마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의 표정은 그전보다 훨씬 밝았다.신태용 감독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의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경기력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제압한데 이어 세르비아와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며 재도약의 가능성을 내비쳤다.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세르비아전에 대해선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은 “피지컬에서 상대에 밀리는 것을 인정하지만, 선수들이 근성으로 모든 것을 커버했다”며 “압도적인 신장 차이를 적극적으로 커버하고 타이밍을 뺏도록 연습한 결과가 좋은 수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보다 월등한 팀을 상대로 1실점도 잘했다”며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골키퍼 조현우를 처음 A매치에 기용한 결정에 대해선 “모험이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 때에도 조현우는 좋은 몸놀림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중요한 경기여서 기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실험해 보지 않으면 실험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서 모험을 했다”고 밝혔다.신태용 감독은 “나도 손에 땀이 났다”며 살짝 웃은 뒤 “생각보다 훨씬 잘해줬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신태용 감독은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편, 세르비아의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전술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유기적으로 움직였던 것 같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월드컵 본선 때까지 좋은 팀 분위기를 가져가고, 영리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넘버3 골키퍼' 조현우, 넘버1의 가능성을 보여주다
  • '넘버3 골키퍼' 조현우, 넘버1의 가능성을 보여주다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한국 골키퍼 조현우가 세르비아 아뎀 랴이치의 프리킥슛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표팀 NO.3 골키퍼로 평가됐던 조현우(대구FC)가 A매치 데뷔전에서 NO.1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조현우는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K리그 클래식 대구FC의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는 왼쪽 발목을 다친 김승규(빗셀 고베)를 대신해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15년부터 대표팀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조현우하면 대표팀에서 ‘넘버 3’라는 이미지가 강했다.하지만 조현우는 올시즌 대구FC에서 9경기나 무실점 경기를 이끌 만큼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대구가 상대적으로 약체임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꾸준히 머물 수 있었던 것은 조현우의 힘이 컸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와 체격이나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해서 ‘대구의 데헤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이날 조현우는 별명만 ‘데헤아’가 아님을 확실히 증명했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부상으로 갑자기 찾아온 출전이지만 그 기회를 멋지게 살려냈다.189cm 장신이지만 골키퍼치고 체격이 마른 편인 조현우는 거구의 세르비아 공격수들과 볼 다툼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첫 A매치지만 불안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수비 위치를 지시하는 등 자신감이 넘쳤다.조현우의 존재감이 가장 빛났던 장면은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이었다. 한국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세르비아 미드필더 아뎀 랴이치(토리노)에게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했다.직접 키커로 나선 랴이치는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대 왼쪽 구석을 노렸다. 하지만 조현우는 번쩍 몸을 날린 뒤 손을 뻗어 막아냈다. 슈퍼세이브였다.조현우가 놀라운 순발력으로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막아내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울산 축구팬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조현우는 후반전에도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후반 13분 세르비아의 역습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조현우로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세르비아전은 조현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큰 소득이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구자철 PK 동점골' 한국, 강호 세르비아와 1-1 무승부
  • '구자철 PK 동점골' 한국, 강호 세르비아와 1-1 무승부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한국 대표팀의 구자철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년 마지막 공식 A매치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구자철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지난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기나긴 승리 가뭄에서 벗어난 대표팀은 이로써 11월에 치른 A매치 2연전을 1승1무로 마쳤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강팀을 상대로 거둔 의미있는 결과였다.이날 신태용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원톱에 손흥민(토트넘)을 배치하고 바로 아래 쉐도 스트라이커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를 내세웠다.좌우 날개에는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이 나서고,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자시티)과 정우영(충칭 리판)이 지켰다.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권경원(톈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장현수(FC도쿄)-최철순(전북)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전반전 내내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한국은 경기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시작 10분이 지나자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여러차례 수세에 몰렸다.한국은 전반 21분 세르비아 공격수 알렉산다르 프리요비치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전반 26분에는 한국 진영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프리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그림같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한국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전반 42분에는 김민우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손흥민이 살짝 발을 갖다대며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손에 걸려 역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후반전 들어 공방은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은 후반 초반 더욱 공세적으로 나섰다. 세르비아 진영에서 여러차례 빠른 돌파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하지만 정작 골을 먼저 넣은 쪽은 세르비아였다. 세르비아는 후반 13분 역습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수비가 미처 정비되지 않은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른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만든 뒤 아뎀 랴지치(토리노)가 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려봤지만 손에 닿지 않았다.한국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불과 4분 뒤 구자철이 세르비아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상대 수비수 야고스 부코비치(올림피아코스)로부터 파울을 이끌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구자철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이후에도 한국은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차례 만들었다. 후반 27분과 후반 36분 세르비아 진영에서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에도 완벽한 슈팅 기회에서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날카로운 발리슛 마저 세르비아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끝내 1-1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손흥민으로선 후반에만 서너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세르비아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아이바르)가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팽팽한 공방전' 신태용호, 세르비아와 0-0 전반 마감
  • '팽팽한 공방전' 신태용호, 세르비아와 0-0 전반 마감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년 마지막 공식 A매치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이어깄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공방을 벌인 끝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지난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거두고 기나긴 승리 가뭄에서 벗어난 대표팀은 이날 월드컵 유럽 예선 D조 1위팀 세르비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했다.이날 신태용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원톱에 손흥민(토트넘)을 배치하고 바로 아래 쉐도 스트라이커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를 내세웠다.좌우 날개에는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이 나서고,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자시티)과 정우영(충칭 리판)이 지켰다.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권경원(톈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장현수(FC도쿄)-최철순(전북)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전반 45분 내내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한국은 경기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시작 10분 이후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여러차례 수세에 몰렸다.한국은 전반 21분 세르비아 공격수 알렉산다르 프리요비치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전반 26분에는 한국 진영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프리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그림같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한국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전반 42분에는 김민우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손흥민이 살짝 발을 갖다대며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손에 걸려 역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슈팅 숫자는 5-5로 같았지만 유효슈팅은 3-1로 한국이 더 많았다. 다만 중앙 수비진의 볼 클리어링이 약하다보니 세르비아에게 기회를 내준 부분은 아쉬운 모습이었다.지난 콜롬비아전과 달리 최전방 손흥민을 뒷받침해주는 동료들의 연계플레이나 패스가 부족했던 것도 후반전에는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 신태용호도 발탁...이동국은 제외(종합)
  •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 신태용호도 발탁...이동국은 제외(종합)
  •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였던 이정협(부산)이 신태용호에서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반면 대표팀에서 마지막 불꽃이 기대됐던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은 사실상 대표팀과 작별했다.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23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해외파와 국내파가 총망라 된 이번 대표팀은 11월 10월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대결한 뒤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유럽 최강’ 세르비아와 잇따라 평가전을 갖는다.이번 대표팀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설 가능성이 큰 선수 중심으로 소집됐다. 올해 마지막 공식 A매치인 만큼 월드컵 본선을 미리 대비할 좋은 기회다.신태용 감독은 “11월에는 감독 부임 후 최정예 멤버로 임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은 인정한다”며 “평가전에서 맞붙을 두 팀 모두 월드컵에 나오는 팀이니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시험해야 한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에 발탁된 선수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정협이다. 이정협은 무명 시절이던 2012년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중요한 경기마다 골을 터뜨려 ‘슈틸리케호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하지만 올해는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는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가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머물다보니 활약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챌린지 무대에서 9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이명주도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이명주는 지난 8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우즈베키스탄 2연전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소속팀 FC서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오랜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과 무릎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올시즌 첫 풀타임 출장한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이근호(강원)와 염기훈(수원) 등 최근 K리그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베테랑도 대표팀에 승선했다.수비 쪽에선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등 지난 유럽 원정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된 가운데 정승현(사간도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J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승현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신태용 감독과 함께 한 바 있다. 부상으로 유럽 원정에 참가하지 못했던 김진수(전북)도 다시 복귀했다.반면 전날 K리그 클래식 제주전에 개인 통산 200골 대기록을 세운 이동국(전북)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을 뽑지 않은 것에 대해 “내년 월드컵까지 앞에서 뛰어주고 싸워주고 부딪쳐줘야 하는 데 대한 의문점이 남았다”며 “이동국은 K리그 영웅이다. 영웅은 아름답게 보내줘야 한다. 이제 놓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유럽 원정에서 측면 윙백으로 기용됐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도 이번 대표팀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김신욱과 이청용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며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신태용의 아이들’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축구 대표팀 콜롬비아 및 세르비아 평가전 명단(23명)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수비수 :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최철순(전북)미드필더 :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 주세종(이상 서울)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염기훈(서울) 이창민(제주) 이재성(전북) 공격수 : 이근호(강원) 이정협(부산)
2017.10.30 I 이석무 기자
이정협-이명주, 신태용호 출범 첫 태극마크 발탁
  • 이정협-이명주, 신태용호 출범 첫 태극마크 발탁
  • 신태용호 출범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정협.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였던 이정협(부산)이 신태용호에서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이명주(서울)도 신태용호 출범 후 처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23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해외파와 국내파가 총망라 된 이번 대표팀은 11월 10월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대결한 뒤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유럽 최강’ 세르비아와 잇따라 평가전을 갖는다.이번 대표팀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설 가능성이 큰 선수 중심으로 소집됐다. 올해 마지막 공식 A매치 기간에 평가전이 열리는 만큼 월드컵 본선을 미리 점검할 실전 모의고사라 할 수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정협이다. 이정협은 무명 선수였음에도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대표팀에 선발돼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중요한 경기마다 골을 터뜨려 ‘슈틸리케호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하지만 올해는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는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가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머물면서 활약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도 챌린지 무대에서 9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이명주도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이명주는 지난 8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우즈베키스탄 2연전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해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돼 소속팀 FC서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오랜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그밖에도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과 무릎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최근 복귀해 풀타임 출장을 한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이근호(강원)와 염기훈(수원) 등 최근 K리그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베테랑들도 대표팀에 승선했다.수비 쪽에선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등 지난 유럽 원정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된 가운데 정승현(사간도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J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승현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신태용 감독과 함께 한 바 있다. 부상으로 유럽 원정에 참가하지 못했던 김진수(전북)도 다시 복귀했다.반면 29일 K리그 클래식 제주전에 개인 통산 200골 대기록을 세운 이동국(전북)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지난 유럽 원정에서 측면 윙백으로 기용됐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도 이번 대표팀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신태용의 아이들’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대표팀은 11월 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소집될 예정이다.▲축구 대표팀 콜롬비아 및 세르비아 평가전 명단(23명)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수비수 :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최철순(전북)미드필더 :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 주세종(이상 서울)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염기훈(서울) 이창민(제주) 이재성(전북) 공격수 : 이근호(강원) 이정협(부산)
2017.10.30 I 이석무 기자
암참 신임 부회장에 이명찬 씨
  • 암참 신임 부회장에 이명찬 씨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018년 이사회 투표를 통해 이명찬 록히드마틴 한국 지사장이 신임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밖에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 브래드 벅월터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사장(대표이사), 콜름 플라나간 서울외국인학교 총감,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김주연 한국피앤지 대표, 이태원 퀄컴 코리아 사장, 유병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이사(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이 신임 이사진에 합류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이사로 재선임됐다. 암참 측은 “새롭게 선출된 다양한 산업군의 이사진들이 암참 회원사와 한국 정부간의 파트너십을 고취시키고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암참 이사회 전체 명단이다.■회장 겸 대표이사 △제임스 김 ■이사장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부회장 겸 전 회장△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부회장 △채은미, 페덱스 코리아 대표이사△이명찬, 록히드마틴 한국 지사장 ■재무이사△안익흥,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이사△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사장△한승수,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날 증권회사 서울지점 대표△벤자민 홍,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이안 제이미슨, 비자인터내셔날아시아퍼시픽 코리아리미티드 사장△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 사장△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박진회, 한국시티은행 은행장△아드리안 슬레이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송욱환, 나이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재선임)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 (신임) △브래드 벅월터,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사장/대표이사 (신임) △콜름 플라나간, 서울외국인학교 총감 (신임)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신임)△김주연, 한국피앤지 대표 (신임) △이태원, 퀄컴 코리아 사장 (신임)△유병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이사/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신임) ■명예 이사 △데이비드 고삭,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조이 야마모토,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특별 고문△최인범, 제네랄일렉트릭인터내셔날 상임고문△조현우, 한국지엠 부사장△권기봉, 브룩필드 스트래티직 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 II 사장▲이명찬 록히드마틴 한국 지사장
2017.10.23 I 윤종성 기자
'신태용호 승선' 조현우 "아기 출산 앞두고 좋은 일 많이 생겨"
  • '신태용호 승선' 조현우 "아기 출산 앞두고 좋은 일 많이 생겨"
  • 대구FC 골키퍼 조현우.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구FC 골키퍼 조현우(26)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갈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조현우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와 함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K리그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현우는 2013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해 다섯 시즌 째 대구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원클럽맨’이다.지난 시즌에는 39경기에 나서 35실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격에 큰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132경기에 나서 163실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2015시즌과 2016시즌 2년 연속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 GK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각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쳤고 2015년 처음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이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직까지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신태용호에는 처음 승선하게 된 조현우는 “최근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신태용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다가오는 상주전 홈경기에서도 꼭 승리를 거두고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 올 해 A매치 데뷔와 팀의 잔류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뤄서 대구FC와 조현우를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어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다. 요즘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상주전 홈경기에 DG존(가변석)에 음료수를 쏘고 싶다. 3년 동안 매 경기 경기장을 찾았던 아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덧붙였다.국가대표팀은 21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가진 뒤 31일 이란, 9월 6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가진다.
2017.08.14 I 이석무 기자
'베테랑의 화려한 귀환'...신태용호 1기의 핵심 키워드
  • '베테랑의 화려한 귀환'...신태용호 1기의 핵심 키워드
  •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베테랑 이동국을 공격수 명단에 올렸다. 이동국이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2014년 파라과이, 우루과이 친선경기 소집 후 3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의 운명을 짊어진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민 끝에 꺼내든 카드는 ‘베테랑’이었다. 마흔을 바라보는 ‘라이언킹’ 이동국(전북현대)을 비롯해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삼성),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강원FC) 등 백전노장들이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대표 선수들은 오는 31일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와 다음 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현재 만 38세 4개월의 나이다. 우리 나이로는 마흔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K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196골)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여전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번에 다시 대표팀에 뽑히게 된 이동국은 고(故) 김용식 선생이 1950년 4월 15일 홍콩전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39세 27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대표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신태용 감독의 이동국에 대한 믿음은 단단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에 앞서 이동국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표팀 합류를 제의했다. 베테랑에 대한 예우였다. 이동국도 흔쾌히 응했다. 자칫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에 못 뛸 경우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었지만 이동국은 개의치 않았다.이동국은 신태용 감독과의 통화해서 한국 축구와 대표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태용 감독도 이동국의 존재가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은 선발이든, 조커든 제 몫을 충분히 해줄 선수다. 지금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해 대표팀에 뽑았다”고 설명했다.이어 “2년전 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았을때 이동국이 경기에 나와 골을 터뜨렸다. 그 당시 뛰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순간적인 슈팅 타이밍이나 2선에서 침투할 때 배후에서 찔러주는 패스는 최고의 클래스다. 전성기 때와 비교헤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신태용 감독은 특히 정신적인 면에서 베테랑의 역할을 기대했다. 최근 대표팀의 기강이나 사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였다.신태용 감독은 “이동국, 염기훈, 이근호는 어느 후배선수보다 더 많이 뛰고 열심히 뛴다”며 “그런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면 후배들이 당연히 열심히 할 것이다.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대표팀 명단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MF =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FW = 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2017.08.14 I 이석무 기자
'만 38세 4개월' 이동국, 2년 10개월만에 대표팀 발탁
  • '만 38세 4개월' 이동국, 2년 10개월만에 대표팀 발탁
  •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신태용(47) 축구 대표팀 감독이 ‘라이언킹’ 이동국(38)을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호출됐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신태용호 대표팀 1기에 부름을 받았다.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이번에 뽑힌 대표 선수들은 오는 31일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와 다음 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26명의 선수를 뽑았다. 엔트리는 23명이지만 3명 더 많은 26명으로 훈련을 한 뒤 정예멤버를 고를 예정이다.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부상 선수들이 포함된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이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K리그 역대 최다 골 보유자(196골)인 이동국은 38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38세 4개월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동국은 고(故) 김용식 선생이 1950년 4월 15일 홍콩전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39세 27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대표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공격진에는 이동국 외에도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김신욱(전북현대)도 포함됐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개막과 함께 5골(정규리그 2골·컵 대회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신태용호 1기에는 팔 부상에서 회복한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는 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합류했다. 중원에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과 더불어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선발됐다.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이재성(전북)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도 다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21살의 젊은 수비수 김민재(전북)는도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대표팀 명단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MF =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FW = 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2017.08.14 I 이석무 기자
'UFO 중거리슛' 제주 김원일, K리그 클래식 24R MVP
  • 'UFO 중거리슛' 제주 김원일, K리그 클래식 24R MVP
  •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원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김원일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김원일은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경기에서 전반 45분 패널티박스 우측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오른발 아웃 프런트에 맞은 김원일의 슈팅은 마치 UFO처럼 큰 각도로 휘며 정확히 골대 우측 구석에 꽂혔다.김원일(1득점), 진성욱(1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은 제주는 대구를 2:0으로 누르며 리그 4위(승점 40점)를 유지했다.김원일은 MVP와 더불어 라운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24라운드 베스트 11에는 룰리냐(포항), 에두(전북), 데얀(서울. 이상 공격수), 윤일록(서울), 윤빛가람(제주), 김영욱(전남. 이상 미드필더), 강상우(포항), 황현수(서울), 김원일(제주), 최철순(전북. 이상 수비수), 이창근(제주. 골키퍼)이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팀에는 포항이 뽑혔고 베스트매치는 포항 대 광주의 경기가 영광을 안았다.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지난 2일 열린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서는 6경기 합계 19골이 쏟아져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일 최다골 2위(1위는 2017년 7월 19일 22골)를 기록했다. 최근 K리그 클래식 평균득점은 6월 2.96골, 7월 3.00골, 8월 3.17골로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
2017.08.04 I 이석무 기자
  • K리그, 하노이 원정 올스타 소집
  •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 선수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원정으로 치러질 올스타전을 위해 27일 소집된다.황선홍 FC서울 감독이 이끄는 올스타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인근 호텔에서 모인 후 28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해 29일 오후 베트남 동남아시안(SEA) 게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벌인다.이번 올스타팀에는 K리그 12개 구단에서 경쟁하던 내로라하는 국내 선수들 18명이 포함돼 있다. 최전방에는 대표 공격수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양동현(포항)이 선발됐고, 염기훈(수원), 한상운(울산), 손준호(포항), 김민혁(광주), 김도혁(인천), 안현범(제주)이 중원을 지킨다. 수비수 김진수(전북), 홍철(상주), 오반석(제주), 구자룡(수원), 곽태휘(서울), 오범석(강원), 이슬찬(전남)이 수비수로, 김용대(울산), 조현우(대구)가 골키퍼로 나선다. 황 감독 외에 김도훈 울산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도 황 감독의 추천으로 코치진에 합류했다.베트남팀은 강원FC에서 뛰고 있는 ‘베트남의 박지성’ 쯔엉 등 22세 이하 대표 선수들이 주축이 돼 출전한다. 이번 올스타전이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축구를 통한 동남아 시장 개척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올스타팀 선수들은 29일 두 차례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현지 유소년 선수 등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도 마련한다.
베트남과 대결할 K리그 올스타, 최정예 멤버로 구축
  • 베트남과 대결할 K리그 올스타, 최정예 멤버로 구축
  •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트남 국가대표팀과의 2017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K리그 올스타 선발팀이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017 K리그 올스타전 선발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15라운드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 양동현(포항)을 비롯해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가 선발됐다. 미드필더 역시 염기훈(수원), 황일수(제주), 손준호(포항) 등 올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포진했다. 수비진도 김진수(전북), 곽태휘(서울)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나선다.벤치도역시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가운데, 1990~2000년대 한국 축구를 함께 이끌어 온 울산 김도훈 감독과 수원 서정원 감독이 코치로 동행한다. 김도훈 감독과 서정원 감독은 황선홍 감독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선발팀 명단은 연맹 선수선발위원회가 선정한 1차 후보군을 바탕으로 황선홍 감독과 선수선발위원회가 2차 회의를 통해 선정했다. 2017시즌 경기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활약도와 함께, 구단별 균등선발(최대 2명)을 고려했다.리그 선두 전북을 비롯, 울산, 제주, 강원, 포항, 수원은 각 2명이 선발됐으며 서울, 상주, 전남, 대구, 인천, 광주는 1명이 올스타 팀에 뽑혔다. 2017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29일 하노이 미딩경기장에서 열리며, 전/후반 45분씩 총 90분 경기로 진행된다. 베트남의 인기 스타인 쯔엉(강원)은 베트남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2017 K리그 올스타전 선발팀 명단] 감독 : 황선홍(서울)코치 : 김도훈(울산), 서정원(수원)공격수 :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양동현(포항)미드필더 : 염기훈(수원) 한상운(울산) 손준호(포항) 김민혁(광주) 김도혁(인천) 황일수(제주)수비수 : 김진수(전북) 홍 철(상주) 오반석(제주) 구자룡(수원) 곽태휘(서울) 오범석(강원) 최효진(전남)골키퍼 : 김용대(울산) 조현우(대구)
2017.06.26 I 이석무 기자
SK엔카직영, 제5회 진단경연대회 개최
  • SK엔카직영, 제5회 진단경연대회 개최
  • SK엔카직영은 지난 22일 충청북도 청주시 SK엔카직영 청주점에서 ‘제5회 진단경연대회’를 개최했다. SK엔카직영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엔카직영은 지난 22일 충청북도 청주시 SK엔카직영 청주점에서 ‘제5회 진단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진단경연대회는 전국 26개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차량평가사를 중심으로, 중고차 매입과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SK엔카직영의 대표적인 행사다.미리 진행한 예선 대회에서는 진단 이론 및 자동차 상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과 직접 차량의 성능 및 상태를 진단하는 실기시험 등 두 단계에 걸쳐 진단 능력을 평가했다.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직원 23명이 본선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본선 대회에서는 국산 경차, 대형차, RV 및 수입 중형차 등 총 15대의 중고차를 두고 사고 및 교체 여부, 편의장치에 대한 진단 평가를 진행했다. 차량평가사 1인당 60분의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무작위로 5대의 차량을 배정받아 즉석 진단을 했다.아울러 상생협력의 목적으로 SK엔카직영 차량평가사 외에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근무하는 중고차 딜러 6명도 함께 결선에 참여해 서로 진단 실력을 겨루고 진단 기술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회 1등은 장한평점 장우석 차량평가사가 차지했고,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2등은 성동점 윤재웅 차량평가사, 3등은 구미점 조현우 차량평가사로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을 받았다.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직원들의 역량을 재검증하고 실제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해 진단경연대회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진단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23 I 노재웅 기자
法, '뇌물수수' 조희연 교육감 前비서실장에 '징역 6년'
  • 法, '뇌물수수' 조희연 교육감 前비서실장에 '징역 6년'
  • 서울 동부지법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김무연 기자] 정부가 발주한 공사 수주를 몰아주고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전 비서실장이 1심에서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 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조성필)는 9일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우(55)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8000만원을 각각 선고하고 추징금 1억 7650만원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9년에 벌금 1억 2000만원, 추징금 2억 2000여만원을 구형했다.조씨는 서울시 교육감 비서실장 임명 전인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청와대·국회 근무 경력을 앞세워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정보통신공사 수주를 청탁해주는 대가로 업체 3곳으로부터 1억 6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또 비서실장이던 2014년 9월 정보통신공사업자 김모(50)씨에게 서울시교육청 통신공사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1000만원, 이듬해 12월 건설업자 정모(54)씨로부터 서울 시내 학교 2곳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22억원이 배정되도록 편의를 봐주고 사례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국회와 청와대 근무 경력을 이용해 정보통신업체 관련자들에게 1억 6000여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사실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진다”며 “뇌물 액수가 거액인데다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피고인의 주장이나 수수한 돈을 사용한 과정이 떳떳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이전까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3급)과 임채정 국회의장의 정무수석비서관(1급)을 지낸 조씨는 조 교육감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때 합류해 2014년 7월 조 교육감 취임과 함께 비서실장직을 맡았다.
2017.06.09 I 김성훈 기자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 2년 6개월 만에 슈틸리케호 컴백
  •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 2년 6개월 만에 슈틸리케호 컴백
  •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오전 축구협회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강원FC)가 대표팀에 돌아왔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을 뜨겁게 달구는 미드필더 황일수, 이창민(이상 제주유나이티드)도 슈틸리케호에 발탁됐다.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1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를 확정,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근호다. 이근호는 2014년 12월 호주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거의 2년 6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올 시즌 강원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는 K리그 클래식에서 3골 2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발목 부상으로 합류가 어렵게 되면서 이근호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슈틸리케 감독은 “이근호는 과거 카타르에서 활약했던 부분은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 최근 활약이 좋았고, 지난 주말 서울 경기를 가서 봤는데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본인 최고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것 같아서 불렀다. 활동력이 많고 열심히 뛰고,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라서 다시 소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제주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창민과 황일수도 슈틸리케 감독이 눈여겨보는 K리거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K리그를 점검하면서 가장 ‘핫’ 하다고 하는 제주를 유심히 봤다. 그 과정에서 황일수, 이창민을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이창민에 대해 “소속팀에서 보여준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중앙 미드필더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이번 대표팀에는 그동안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해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박주호(도르트문트)가 포함됐다.경기력 논란에도 불구, 이들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중국, 시리아전을 평가했을 때 일부 선수들은 경기에 대한 중압감,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들은 ‘와일드카드’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90분을 뛰지 못한다고 해도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 왔을 때 팀을 하나로 뭉쳐주고, 팀의 중심이 돼 이끌 수 있다고 생각돼 발탁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슈틸리케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에선 매일 손발을 맞출 수 있다. 대표팀에서는 어쩌다 한 번씩 모여 2~3일 호흡을 맞춰서 바로 결과를 내야 한다”라며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한다. 대표팀에서는 모든 시선이 그에게 집중돼 있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선 뒤 6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6월 8일)을 치르고 나서 6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에 이어 승점 13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차로 쫓기고 있어서 카타르 원정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여자축구 대표팀처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배고픔과 굶주림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도 필요하고 강조하고 싶다”라며 대표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6월 A매치 카타르전 소집 명단(24명)FW- 이근호(강원FC),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MF-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일수(제주유나이티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남태희(레퀴야SC),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한국영(알 가파라), 이명주(알아인), 기성용(스완지시티)DF-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진수(전북현대), 최철순(전북현대), 김창수(울산현대), 김민혁(사간도스), 곽태휘(FC서울), 홍정호(장쑤쑤닝), 장현수(광저우R&F)GK- 조현우(대구FC),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2017.05.22 I 이석무 기자
이근호·황일수·이창민 등 K리거, 슈틸리케호 대거 발탁
  • 이근호·황일수·이창민 등 K리거, 슈틸리케호 대거 발탁
  • 강원FC 이근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근호(강원)가 슈틸리케호 축구대표팀에 복귀한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이창민 황일수(이상 제주)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13일(현지시간)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 24명을 발표했다.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K리거의 대거 발탁이 눈에 띈다. 강원FC의 공격을 책임지는 이근호와 제주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이창민, 황일수가 새롭게 발탁됐다. 전북 현대의 이재성도 부상을 털고 대표팀에 돌아왔다.이근호는 2014년 12월 호주 아시안컵 이후 첫 발탁이고 이창민과 황일수는 대표팀에 처음 부름을 받았다.공격수는 이근호와 함께 지동원, 황희찬 등 두 유럽파 선수들이 선발됐다. 미드필더는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남태희, 한국영 등 기존 멤버들과 함께 이창민, 황일수, 이재성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중동에서 뛰는 이명주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잉글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는 이청용도 오랜 만에 대표팀과 함께 한다.수비수는 장현수, 홍정호, 곽태휘, 김민혁, 김창수, 최철순, 김진수, 박주호 등이 선발됐다. 골키퍼는 권순태,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가 뽑혔다. 전체로 놓고 보면 지난 3월 소집때와 비교해 11명이 새로 선발됐다.한국은 현재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2위(승점 13)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조 2위까지 직행하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위해선 카타르 원정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대표팀은 오는 29일 조기 소집한다. 6월 3일 인천공항에서 소집해 아랍에미리트(UAE)으로 출국한다.▲6월 A매치 카타르전 소집 명단(24명)FW- 이근호(강원FC),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MF-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일수(제주유나이티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남태희(레퀴야SC),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한국영(알 가파라), 이명주(알아인), 기성용(스완지시티)DF-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진수(전북현대), 최철순(전북현대), 김창수(울산현대), 김민혁(사간도스), 곽태휘(FC서울), 홍정호(장쑤쑤닝), 장현수(광저우R&F)GK- 조현우(대구FC),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2017.05.22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회 ◇승진 <사무처 부이사관>△의사국 의안과장 구현우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나아정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류승우 △법제실 산업경제해양법제과장 민경국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성소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윤국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주성훈 △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최은규 △의사국 의정기록2과장 안기철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 최오호 △국회사무처 김정규 △국회사무처 박성철 △국회사무처 이진구 <사무처 서기관>△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민주 △법제실 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김양혜 △국제국 국제회의과 김현숙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현식 △법제실 법제연구과 법제관 김혜리 △법제실 법제연구과 법제관 박양숙 △의정연수원 고성분원 백장운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송환엽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윤상우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윤여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이경우 △국회민원지원센터장실 이계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성곤 △의사국 의안과 이준화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서연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최남근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성민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정종운 △관리국 관리과 원종인 △방송국 방송제작과 김기환 △국회사무처 이상홍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 예산분석관 성선애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윤동한 △사업평가국 경제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윤희호 △사업평가국 공공기관평가과 사업평가관 이동엽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 팀장 유인규 <국회입법조사처 서기관>△정치행정조사실 외교안보팀 입법조사관 김성봉 △정치행정조사실 안전행정팀 입법조사관 손주연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최병근 △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담당관실 황현희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 입법조사관 이강혁 △정치행정조사실 안전행정팀 입법조사관 노성준 ◇전보 <사무처 부이사관>△인사과장 곽현준 △법제실 재정법제과장 김경호 △법제실 행정법제과장 김원모 △윤리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준규 △국제국 의전과장 문성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종우 △국제국 국제회의과장 서기영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송수환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제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정대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허문규 △법제실 사법법제과장 한석현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승기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이선주 △국회사무처 김사우 △국회사무처 김세현 △국회사무처 김영일 △국회사무처 원종욱 △국회사무처 윤성민 △국회사무처 임춘환 △국회사무처 이수기 △국회사무처 김대안 <사무처 서기관>△여성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이동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세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재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제성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서호진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강준희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권순영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병진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 김소정 △감사관 감사담당관 김애선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화중 △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장 류동하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장 박재문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유재근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윤준승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유재민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전광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이강혁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미정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전완희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조국제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유순 △법제실 복지여성법제과장 정연수 △관리국 시설과장 이대열 △관리국 설비과장 유인산 △방송국 기획편성과장 이용호 △감사관 감사담당관실 고용석 △국제국 의전과 구병성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영수 △의사국 의사과 김형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나채식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서재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순기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전태희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조형근 △의정연수원 고성분원장 이홍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조남희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민병찬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양창석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수진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지현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채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정미야 △국회사무처 이상묵 △국회사무처 김준형 △국회사무처 손을춘 △국회사무처 박용학 <국회예산정책처 전보>△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장 신종숙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 김성완 △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과장 이강근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장 임명현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강건희 △기획관리관 기획협력담당관실 이종민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강세욱 <국회입법조사처 서기관>△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담당관 황선호○국민안전처 ◇신규 임용 <과장급>△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도기범○교육부 △전라남도 부교육감 서병재 △경상북도 부교육감 전우홍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이계영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진수 ○미래창조과학부 ◇전보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이태희 ○관세청 ◇전보 <과장급>△창조기획재정담당관 서재용 △자유무역헙정협력담당관 이광우 △국제조사팀장 이승규 △정보기획과장 이근후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김태영 △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과장 김영환 △부산세관 조사국장 김종호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기획처장 임채록 △기획조정실 대외협력팀장 김양운 △기술안전품질원 설계진단실장 김현수 ○서울주택도시공사 △마케팅처장 박인 △공공용지처장 이재익 △공유재산관리단장 황성덕 △기획부장 강인구 △예산자금부장 손명호 △고객지원부장 정세윤 △주거복지기획부장 김선직 △맞춤임대부장 차승민 △주거복지사업부장 김주민 △송파센터장 이태곤 △양천센터장 박태홍 △마포센터장 남순섭 △노원센터장 정영석 △보상총괄부장 이성남 △판매부장 심범준 △행정감사부장 전수현 △개발기획부장 나용환 △산업경제사업부장 정낙현 △재난안전부장 나재하 △시설지원부장 손오성 △주거재생사업부장 문명렬 △세운사업부장 안병기 △건축사업부장 조진래 △건축설계부장 정성호 △건설사업부장 오석렬 △건축공사부장 김용섭 △하자관리부장 한일현 △은평센터장 김혁재 △기전사업부장 장병문 △기계공사부장 윤형국 △동대문센터장 정기철 △서울식물원사업부장 박진옥 △연구실장 김형근 △경영관리부장 심우섭 △계약부장 이숭종 △매입주택부장 남상호 △수탁보상부장 신동국 △공유재산개발부장 문광만 △택지설계부장 김주완 △기반시설사업부장 노병철 △마곡사업부장 강성민 △공동체주택사업부장 정병석 △시설활용부장 백만석 △조경사업부장 한인철○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부사장>△구영기 △정영철 <전무>△김원진 △김윤구 △박형주 △양희원 △이상흔 △이영철 △조미진 △허승현 <상무>△권상태 △권영만 △김두홍 △김상현 △김원태 △김일원 △박준식 △배정국 △서문석 △서상원 △설호지 △송광수 △신문상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이광주 △이동석 △이용탁 △이청휴 △이항수 △이혁준 △임정환 △정명채 △정준철 △주성백 <이사>△강남기 △강동림 △구준모 △김낙환 △김병기 △김병준 △김세훈 △김언수 △김영빈 △김익태 △김종수 △김종진 △김종태 △김한진 △김효린 △류지성 △민동철 △민영수 △민종철 △박상현 △박수동 △백승언 △송복구 △오웅식 △이광열 △이기수 △이대우 △이동우 △이보성 △이선우 △이정욱 △임기빈 △임세빈 △임재웅 △정방선 △조규택 △조성운 △차동호 △최윤석 △최진안 △최환일 △홍창화 <이사대우>△구태헌 △김기효 △김남영 △김이현 △김재권 △김현 △박병훈 △박세국 △박양우 △박정환 △박진호 △박찬영 △송기학 △신성원 △신영기 △신익수 △안광현 △안동수 △양민구 △오재욱 △유병각 △윤성훈 △윤일노 △윤주호 △윤태정 △이동원 △이성식 △이양기 △이윤규 △이종헌 △임만규 △장웅준 △전호열 △정양시 △제해동 △조동환 △조영도 △조현우 △차건일 △채성수 △최우석 △최희복 △한승국 △허재호 △현근우 <연구위원>△공병석 △이홍욱 △홍보기 ◇기아자동차 <부사장>△박수남 <전무>△김대식 △서경석 △유영종 △이병윤 △이인구 △이종근 △이화원 <상무>△김경한 △김남규 △김재윤 △김춘성 △김헌종 △박래석 △우양훈 △이중열 △천상우 <이사>△국중필 △김경현 △김봉호 △김상수 △김영욱 △김진환 △문정빈 △박상덕 △박준범 △박태진 △양태철 △엄원용 △오성환 △이기택 △이용민 △장기봉 △정원정 △정태화 <이사대우>△강세원 △김갑수 △김경곤 △김성안 △김진성 △김현수 △김홍우 △박병찬 △박상무 △박종섭 △박준영 △정상권 △정의철 △조상운 ◇현대모비스 <부사장>△양승욱 △전용덕 △한용빈 <전무>△강윤식 △김만홍 △오세곤 △정수경 <상무>△김원혁 △백경국 △서정범 △이상호 △정도희 △정연호 △정정환 △최장돈 <이사>△배한 △오흥섭 △이상화 △이현동 △홍성운 <이사대우>△김상형 △옥진길 △이승민 △이재성 △이현우 △이형동 △조영선 ◇현대위아 <전무>△홍진영 <상무>△성기영 △한영관 <이사>△오교상 △장정규 <이사대우>△박창원 △안민수 △윤창배 △조우성 ◇현대파워텍 <전무>△백성호 <이사>△공진오 △문홍기 △서원우 △장유석 <이사대우>△이승준 ◇현대다이모스 <전무>△김종호 <이사>△마석화 △박진목 △홍상원 <이사대우>△김영균 △여인욱 △최병일 ◇현대케피코 <이사>△박승호 △박찬정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이인복 ◇현대오트론 <전무>△박찬호 ◇현대파텍스 <이사>△심중석 ◇현대제철 <부사장>△정호인 <전무>△박종성 △변상진 △성상식 △함영철<상무>△김도섭 △김진섭 <이사>△김현수 △서원석 △이성수 △정광하 <이사대우>△김기백 △김도현 △이강호 △이철재 △정유동 △정해열 △조경희 △채봉석 △최상건 △추대엽 △태종섭 ◇현대비앤지스틸 <이사대우>△곽길호 △김성문 ◇현대종합특수강 <이사>△이연호 ◇현대캐피탈 <상무>△폴스키아다스 <이사>△이소영 △이준근 <이사대우>△문환철 △심장수 △이진성 △이형석 △전보성 △홍준화 ◇현대카드 <전무>△김건우 <이사>△문삼욱 △채병서 <이사대우>△강은영 ◇현대커머셜 <부사장>△김병희 <이사대우>△전시우 ◇HMC투자증권 <이사>△임희진 ◇현대건설 <부사장>△서상훈 <전무>△김용식 △윤영준 △이석홍 △최원호 <상무>△김원식 △박병동 △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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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상품부 권영욱 △투자솔루션부 김진영○풀무원 △정보기술실장 송기정 ◇풀무원식품 △SCM기획실장 오승훈 ◇푸드머스 △영업본부 Kids영업부장 박성후 ◇풀무원건강생활 △DF사업부장 이동환 △DS사업본부 LK신사업부장 정지욱○전남대 △ 비서실장 이종원 △ 기획조정과장 최광수 ○신아일보 △중기벤처부장 겸 부국장 김민구○미디어펜 △건설부동산부 본부장 김영배
2017.02.06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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