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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범 '한국 비하 파문'에 '노다지' 된서리…하차요구 쇄도
- ▲ 2PM 재범[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PM 재범의 한국 비하 파문으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노다지’ 코너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노다지’는 지난 8월30일 방송부터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고정으로 편성돼 6일 2회가 방영됐는데 이 코너에 재범이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다지’는 출연진이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가는 콘셉트다. 재범은 김제동, 조혜련, 신정환, 이성진, 황보, 김나영, 카라 니콜과 함께 이 코너의 고정 출연진으로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으며 6일 방송에도 출연했다. 문제는 미국에서 태어나 2005년 귀국,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재미동포 재범이 지난 2005년과 2007년 미국 내 네트워킹 사이트에 ‘한국은 역겹다’, ‘다시 미국에 가고 싶다’ 등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노다지’가 역사문화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파문을 일으킨 재범을 출연시키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에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범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팬클럽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시청자들의 분노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한 시청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 재범은 반드시 ‘노다지’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과 여부를 떠나 많은 순국지사들의 역사적 자취를 살피게 되는 ‘노다지’에서, 어린 마음에 실수한 것이라 할지라도 이 나라를 폄하하고 부끄럽게 만든 재범이 계속해서 남아있다면 소중한 대한민국을 물려주신 그 분들의 정신을 모독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어린 나이에 한국 말도 서툰 재범이 혼자 한국에 와서 사람들이 차갑게 느껴져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 한 얘기가 유출된 것인 만큼 재범이 피해자일 수도 있다”면서도 “코너 취지가 한국의 전통, 민족성 등을 찾고 긍지를 갖자는 것인 만큼 ‘노다지’에서 재범이 빠지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6일 방송된 ‘노다지’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음에도 시청자 게시판에 수많은 글이 올라온 것은 분명 이례적인 현상이다. ▶ 관련기사 ◀☞[포토]'한국 비하 논란' 2PM 재범 '열심히 할게요'☞[포토]'한국 비하 논란' 2PM 재범 '열심히 노래 할래요'☞[포토]'한국 비하 논란' 재범 '울고 싶어라'☞[포토]'한국 비하 논란' 2PM 재범 '열심히 할게요'☞2PM 재범 "죄송하고 창피" 한국 비하글 공식 사과
- '개콘', 10주년 특집 30%육박…2주 연속 1위
- ▲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10주년 특집으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29.8%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8월30일 방송이 기록한 23.2%보다 무려 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개그콘서트'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조사된 주간시청률에서 비드라마 부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그콘서트'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인 건 10주년 특집답게 초특급 게스트들이 대거 등장한 때문이다.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유재석, 신동엽, 노홍철, 남희석, 소녀시대, 임창정, 김미화, 조혜련, 강부자, 이문식, 김태원, 이윤석 등이 특별 출연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0년간 평균시청률 19.0%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한편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26.8%를 기록했다.
- ['개콘'10년③]10주년 특집 방송 초특급 게스트
- ▲ '개그콘서트' 10주년 위해 출연한 초특급 게스트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10주년 특집 방송을 위해 초특급 게스트로 무장했다. 오는 6일 전파를 타는 '개그콘서트'에는 유재석, 신동엽, 노홍철, 남희석, 소녀시대, 임창정, 김미화, 조혜련, 강부자, 이문식, 김태원, 이윤석 등이 특별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정형돈,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심현섭, 강성범, 김현숙, 임혁필, 정명훈, 윤성호 등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에 앞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10주년 특집 녹화가 이뤄졌다. 게스트들은 모두 '개그콘서트' 출연진 못지 않은 개그 열정과 감각으로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초대 연출자 박중민 CP(책임프로듀서)는 "이번 특집 방송을 위해 섭외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강부자를 섭외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강부자를 꼭 '분장실 강선생님'에 출연시키기 위해 그녀가 출연중인 연극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CP는 "강부자 선생님께 이번 특집 방송의 의미를 말씀드리고 출연을 부탁드렸더니 '나도 그 코너에 대해 알고 있다. 근데 강선생님이 실제 나를 가리키는 것이냐'고 물으셔서 놀랐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물론 출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초특급 '개그콘서트'가 출연하는 10주년 특집 방송은 오는 6일 방송된다.▶ 관련기사 ◀☞['개콘'10년④]김대희, "'개콘'과 함께 10년, 영광이다"☞['개콘'10년②]지난 10년간의 기록들☞['개콘'10년①]'개콘'의 장수 비결?☞'개콘' PD, "멤버 나갈 때마다 가슴 아파"☞[포토]개콘 '분장실 강선생님', '핫 캐릭터 상 수상!'
- 백약 무효 '일밤',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성부터 갖춰라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빠밴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하다. MBC 일요일 버라이어티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시청률 경쟁에서 처한 상황이 그렇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비롯해 SBS ‘일요일이 좋다’, KBS 2TV ‘해피선데이’ 등 일요일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은 각 방송사 예능국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온 가족이 모여앉아 TV를 시청하는 시간대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공감대를 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한동안 1, 2부 모두 5% 안팎의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 코너와 ‘1박2일’을 필두로 한 ‘해피선데이’가 2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서는 1부는 ‘패밀리가 떴다’에 치이고 2부는 ‘1박2일’에 들이받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그동안 ‘퀴즈프린스’와 ‘대망’, ‘좋은몸 나쁜몸 이상한몸’ 등 다양한 형태의 코너를 파일럿으로 선보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과거 간판 코너였던 ‘우리 결혼했어요’를 지난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독립시키는 ‘특단’의 조치까지 내렸지만 5%대(TNS미디어코리아)에서 멈춘 시청률은 요지부동이다. 16일에는 ‘노다지’ 코너를 결방하고 ‘오빠밴드’ 코너만으로 2시간30분 가량 방송된 1, 2부를 모두 채운 특집이었지만 시청률은 1부 5.0%, 2부 5.1%였다. 이날 1부에서는 ‘오빠밴드’ 기자회견이 방송됐고 2부는 ‘오빠밴드’ 탄생 및 합류한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공연 스페셜 등으로 채워졌다. 이날 방송에 대해 재미있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1부에서는 출연진이 연습보다 잡담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듯한 인상을 줬고 2부는 기존 방송된 내용을 짜깁기한 것 같아 재미가 떨어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출연진의 열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에 호소하기 보다는 쉽게 웃음만 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한 시청자는 “차라리 인디밴드에 연예인 몇명을 투입해 성장스토리를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남겼다. 출연진의 진정성이 부족해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오빠밴드’는 연예인들이 과거 꿈이었던 록밴드를 결성하고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담은 코너다. 분명 바쁘게 현재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이 마음 한구석에 묻어버렸던 과거의 꿈을 다시 끄집어내서 취미로나마 도전해볼 수 있도록 용기를 심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꿈을 이루려는 출연진의 열정, 진정성이 담보가 되지 않는다면 ‘오빠밴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렵다. 제작진의 자세도 마찬가지다. 이미 경쟁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시청률이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단박에 승부를 거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코너들을 다져가면서 시청률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것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는 정답일 게다. ‘욕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라!’ 흔하면서도 당연한 말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잊고 있는 말인 듯도 하다. ▶ 관련기사 ◀☞'일밤', '오빠밴드'·'노다지' 2코너 체제로 복귀☞제시카 고메즈 화보, '일밤' 출연 '인기 특수'☞'일밤-노다지', 웃음·의미 '두마리 토끼 잡기'…성과와 과제☞김제동·조혜련, '일밤' 새 코너 '노다지' 투입☞일밤, "태극기 문양 잘못 방송돼" 제작진 공식사과
- '일밤', '오빠밴드'·'노다지' 2코너 체제로 복귀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빠밴드'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다시 두 개 코너 체제로 복귀한다. 31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8월 중순부터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를 독립시키고 ‘오빠밴드’와 ‘노다지’로 1, 2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지난 4월 ‘우리 결혼했어요’를 남겨놓고 ‘세상을 바꾸는 퀴즈’ 코너를 독립켰다. 이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대단한 희망’, ‘퀴즈 프린스’ 등 새 코너를 선보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와 시청률 경쟁에서 뒤처지자 5월부터는 3개 코너체제로 변경, ‘우리 결혼했어요’와 함께 ‘오빠밴드’, ‘좋은몸 나쁜몸 이상한몸’(이하 ‘몸몸몸’), ‘노다지’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코너들을 시도했다. 그러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토요일 오후 시간대로 독립시키고 1부 ‘오빠밴드’, 2부 ‘노다지’로 코너를 확정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새로운 체제 확립으로 시청률 경쟁에서 크게 앞서있는 ‘해피선데이’, ‘일요일이 좋다’를 상대로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일밤-노다지', 웃음·의미 '두마리 토끼 잡기'…성과와 과제☞김제동·조혜련, '일밤' 새 코너 '노다지' 투입☞소녀시대, '일밤'과 당분간 '이별'☞서인영, '오빠밴드' 보컬로 6개월만에 '일밤' 복귀☞'우결' 1부 이동, '일밤'에 득일까, 실일까?
- 조갑경, '남편 홍서범 천재성에 반해 결혼'
- ▲ 홍서범-조갑경 부부[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홍서범 조갑경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들 부부의 막내딸 석주 양은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 엄마 조갑경과 함께 출연해 "예전에 아빠가 작사, 작곡도 다 하고 가요계의 천재라고 소문이 나서 엄마가 아빠랑 결혼한 것"이라는 이색 사연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석주 양은 이어 "그런데 우리 삼남매는 아빠를 안 닮고 엄마를 닮아서 걱정"이라며 "엄마는 우리 성적표만 나오면 '이럴 줄 알았으면 똑똑하고 늙은 너네 아빠 말고, 무식해도 잘 생긴 젊은 남자랑 결혼할 걸' 하신다"고 말해 엄마 조갑경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아빠는 얼굴이 네모라서 엄마의 동그란 얼굴에 반해 결혼했다. 그런데 우리 삼남매는 얼굴이 처음엔 동그랗더니 점점 아빠를 닮아간다"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날 녹화에선 조혜련, 김구라, 박남정, 김흥국, 농구스타 문경은의 아들딸도 출연해 부모의 결혼에 얽힌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은 8월1일. ▶ 관련기사 ◀☞'자기야' 두자릿수 시청률로 출발...김용만 '金 밤의 황제'☞SBS 예능개편, 김원희·김용만·박수홍 'MC투입'☞홍서범, "조갑경과 데이트 중 큰 교통사고 났었다"☞SBS, '스타주니어쇼' 이어 '부부쇼' 제작…김용만·박미선 MC☞첫방송 '...붕어빵', 재미+공익성+시청률 '세마리 토끼' 잡았다
- [윤PD의 연예시대①]2009 연예계, '혈연 학연 지연을 팝니다'
- ▲ 방송인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 탤런트 유혜정과 딸 서규원, 가수 김창렬과 아들 김주환 그리고 개그우먼 조혜련-김현기 부부(사진 왼쪽 맨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연예인의 가족, 친구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연예인 아들딸, 남편 그리고 친구들이 연예인 못지않게 인기를 끌면서 프로그램의 새로운 인기 코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의 아들딸 그리고 친구들은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스타부부쇼 자기야’, MBC ‘세바퀴’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에 나와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재치를 선보이고 있다.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아버지에 버금가는 인기로 각종 CF를 섭렵하고 있으며 ‘세바퀴’에선 조혜련 남편 김현기 씨가 아내 못지않은 입담으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엔 유혜정의 딸 서규원, 김창렬의 아들 김주환도 뉴페이스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고 있다. 이들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연예인들의 후광효과 덕분이다. 후광효과(後光效果, halo effect)는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가 그 대상이나 사람의 구체적인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이나 재능보다 그 배경이 판단의 잣대가 된다는 뜻이다. 최근 연예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성공한 연예인 가족이나 친구들은 대부분 스타를 지렛대 삼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숨겨진 비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은 방송에서 스타와 관련된 뒷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놓게 되고 이 같은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가족과 친구들이기 때문에 스타의 허물이나 흠을 지적하는 화자에 대해 관대한 모습을 보이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인기에 대한 세습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동시에 연예인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가족이나 친구들이 소비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거친 이미지였던 DJ DOC의 가수 김창렬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아들 김주환과 함께 등장해 부성애와 부드러움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또 일부이긴 하지만 신인들을 띄우기 위해 같은 기획사의 가수들이 친구로 둔갑해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나고 있다. 방송관계자들은 “연예인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연예인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주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연예인들의 이미지 변신이나 신인 띄우기 등으로 활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계 엄친아에 관한 야누스적 시선☞[윤PD의 연예시대②]구준표·선우환···'드라마 주인공도 배경이 중요하다?'☞[윤PD의 연예시대③]'욘사마' 없이는 日 한류도 없다?☞[윤PD의 연예시대②]일본기자 100여 명에 물었다! 최고 한류스타는?☞[윤PD의 연예시대①]한류진단, 일본은 지금…'단카이 아줌마가 간다'
- '일밤-노다지', 웃음·의미 '두마리 토끼 잡기'…성과와 과제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노다지'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파일럿으로 선보인 코너 ‘노다지’(연출 조희진)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노다지’는 역사문화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코너로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가는 콘셉트다. 로드 버라이어티에 만난 시민들과 나누는 이야기, 보물찾기를 혼합해 문화와 역사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이 코너의 취지다. 첫 방송에서는 전종환 아나운서가 메인 MC를 맡았으며 김제동, 조혜련, 신정환, 황보, 최민용, 김나영, 김태현, 티아라 전보람이 출연해 수원에서 폭우 속 보물찾기 과정을 보여줬다. 한 시청자는 “비가 와서 편집과 긴장감이 잘 이어지지 않은 것을 빼면 웃음, 재미와 공익 둘 다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디어가 좋다”며 “게임을 몇 개 줄여서 내용에 긴장감을 더하고 멤버들 간 아웅다웅하는 장면을 더 집어넣으면 정말 좋은 방송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재미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남는 게 있어서 보고 나서 허탈하지는 않았다”며 “의미 있는 방송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본래의 색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적었다.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노다지' 코너이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다 나왔다”며 일일이 캐릭터 분석을 한 시청자의 글도 눈에 띄었다. 이 글에는 김제동에 대해 ‘이리저리 돌아다닐 건데, 시민들이 좋아하니까 필요한 캐릭터. 이미지도 딱 시골스러워서 좋은 듯. 신정환 놀려주기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의리녀 황보! 그게 딱 이미지다’, ‘김태현, ‘세바퀴’에 나올 때보다 비중이 적었던 듯. ‘세바퀴’에서의 입담을 보여주시길’ 등의 평가가 잇따랐다. ‘신정환, 잔머리 대마왕. 제일 웃겼음 혼자 깐죽거리고 돌발행동하고 하기 싫은 것처럼 보이는 게 더 웃김’, ‘김나영, 시민들에게 들이대는 역할. 일요버라이어티 진출을 위해 마다하는 것이 없다’, ‘조혜련, 맏언니로 동생들을 아우르는 역. 시민들과도 잘 어울리는 게 장점’, ‘전종환 아나운서, 의외의 복명, 평소 이미지와 달라서 춤출 때 가장 웃겼다’는 분석도 뒤를 이었다. 그러나 “수원 문화재에 대해서 알게 돼서 좋았다. 수원에 있는 시장이 순대로 그리 유명한지도 몰랐다”면서도 “요즘 다수의 MC 등장이 대세라고 하지만 굳이 ‘노다지’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누는 것도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 관련기사 ◀☞김제동·조혜련, '일밤' 새 코너 '노다지' 투입☞'일밤-몸몸몸' 이미연·신애라 등 톱스타 '동안비결' 공개☞'몸몸몸' 첫회 긍정적 평가…'일밤' 반등 구세주 되나☞일밤, "태극기 문양 잘못 방송돼" 제작진 공식사과☞소녀시대, '일밤'과 당분간 '이별'
- '오빠밴드', 슈주·라디오스타 인기 업고 시청률 반등할까?
- ▲ 오빠밴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빠밴드’ 코너가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코너와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빠밴드’는 오는 26일 ‘라디오스타’ 출연기 및 슈퍼주니어 공연의 오프닝 무대 도전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오빠밴드’를 비롯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전 코너는 그동안 경쟁프로그램들에 밀려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슈퍼주니어와 ‘라디오스타’는 모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오빠밴드’와의 결합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오빠밴드’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지난 15일과 22일 2회로 나뉘어 방송됐다. ‘오빠밴드’ 는 ‘라디오스타’에서 무시를 당하는 설움을 받고 복수를 벼르며 1만명의 아시아 관객들이 지켜볼 슈퍼주니어의 오프닝 무대를 자청했다. 자존심이 상해 던진 말이었지만 ‘오빠밴드’의 오프닝 공연은 성사됐다. 그러나 탁재훈이 맡고 있는 드럼의 공연장 세팅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팀은 분열 조짐을 보이기도 하고, 관객들을 위한 특별 맞춤형 퍼포먼스로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를 락버전으로 준비하지만 이 역시 난관에 봉착한다. ‘오빠밴드’는 신동엽과 탁재훈, 유영석, 박현빈, 김정모, 슈퍼주니어 성민, 김구라가 록밴드를 결성하는 내용이다. ▶ 관련기사 ◀☞김제동·조혜련, '일밤' 새 코너 '노다지' 투입☞'일밤-몸몸몸' 이미연·신애라 등 톱스타 '동안비결' 공개☞서인영, '오빠밴드' 보컬로 6개월만에 '일밤' 복귀☞'오빠밴드', 라디오서 데뷔해 '합격점'...'일밤' 반등 이끌까?☞슈주 성민, '오빠밴드'로 예능활동 본격화
- 김제동·조혜련, '일밤' 새 코너 '노다지' 투입
- ▲ 방송인 김제동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방송인 김제동과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 회생 프로젝트에 전격 투입됐다. 파일럿성 새코너 '노다지'에 신정환, 황보, 최민용, 김나영, 김태현, 티아라의 전보람과 전종환 아나운서 등과 함게 진행을 맡게 된 것. '노다지'는 역사버라이터로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 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 가는 콘셉트다. 제작진은 21일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보물을 찾아가며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것이 목표"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노다지' 첫 촬영은 지난 14일 수원에서 진행됐다. 방송은 오는 26일.▶ 관련기사 ◀☞임정은, '일밤-몸몸몸' MC 3주 만에 하차☞'일밤-몸몸몸' 이미연·신애라 등 톱스타 '동안비결' 공개
- 김지선 아줌마 세(勢) 과시, "미선 경실 혜련은 나의 힘"
- ▲ 김지선(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박미선 같은 교회 신자, 이경실 사우나 파트너, 조혜련 한 소속사 식구 각별한 인연" 개그우먼 김지선이 자신의 막강 아줌마 세(勢)를 과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함께 출연중인 박미선, 이경실, 조혜련이 줌마테이너 김지선의 든든한 백그라운드. 김지선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미선, 경실, 혜련 언니는 내 생활에 힘이 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오래된 벗"이라며 "그들이 있어 내 생활이 안팎으로 윤택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최근 줌마테이너 시대를 활짝 열며 더불어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방송사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각별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선이 밝힌 TV 밖 그녀들의 일상은 그 자체로 또 한 편의 '신상' 개그가 따로 없었다. 아줌마 그룹의 맏언니 박미선과는 같은 교회 신자로 일요 파트너다. 매주 일요일 일산에 위치한 교회서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리고 밥도 먹는데 그러다 보면 마음의 양식이 절로 쌓이는 느낌이라는 게 김지선의 설명이다. 박미선이 그녀의 정신적 안식처라면 이경실은 육체적 건강 도우미. 사우나에서 땀 흘리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이경실과 김지선은 짬만 나면 동부이촌동 단골 찜질방에서 의기투합해 건강을 다지며 우정을 쌓곤 한다. 반면, 조혜련과는 사무적인 관계. 딱딱하게 일적으로만 만나는 사이란 뜻이 아니다. 나이는 김지선이 조혜련보다 두 살 아래지만 데뷔는 김지선이 빨라 선배인 두 사람은 현재 같은 기획사 소속 연예인으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선은 "오랜 동료이자 경쟁상대다"고 이들 '아줌마 시스터즈'를 말한 뒤 "그런데 네 사람 모두 느낌과 개성이 다른 게 특징이다.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많고, 결혼해 아이 키우며 사는 환경도 비슷해 모이면 수다가 끊일 줄 모른다. 같이 늙어갈 누군가가 있다는 게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웃으며 자랑했다. ▶ 관련기사 ◀☞결혼 6년만에 아이 넷!...'슈퍼맘' 김지선의 '과속 스캔들'☞김효진, "2세 계획? 김지선 따라잡겠다"☞'다산의 여왕' 김지선의 굴욕..."CF는 모두 정혜영 몫"☞'임신' 김지선, "넷째는 화장실 가듯 '순풍' 낳겠죠?"☞'11월의 신부' 양희성, "김지선 선배처럼 다산할래요"
- [윤PD의 연예시대①]몸개그, 몸짱...'요즘 스타, 몸으로 말해요~'
- ▲ KBS 2TV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과 MBC '무한도전'팀 그리고 개그우먼 신봉선 탤런트 손태영(사진 왼쪽 맨 위부터)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사례1)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갖가지 몸 개그를 펼쳤다. 광한루 무도장 퀸으로 거듭난 박명수는 월매 댄스와 춘향이 차림으로 열연 했으며, 유재석은 가수 손담비로 분해 ‘토요일 밤에’ 댄스를 코믹하게 선보였다. 특히 게스트로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한 리쌍의 길은 몸을 아끼지 않는 다양한 포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례2) 손태영은 출산 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제 막 아기를 낳은 초보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벽한 S라인을 과시하며 돌아온 손태영은 최근 드라마에서 과감한 노출 또한 불사하고 있다. 복귀 전엔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몸 개그, 몸짱 스타 등 요즘 연예계에는 몸을 앞세운 행위와 스타들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개그계에선 호통, 독설 등의 말 개그가 지고 몸 개그가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스타들은 컴백 때마다 S라인, 초콜릿 복근 등을 과시하며 세상 사람들을 이목을 끌고 있다. 인기절정의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간판코너 ‘분장실의 강 선생님’만을 봐도 그렇다. ‘분장실의 강 선생님’은 신인배우들이 존경하는 선배에게 연기를 배워나가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것으로 출연자들은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지나친 위계질서와 사회 현상을 꼬집고 있다. 출연자 안영미 강유미 등은 여성으로선 다소 치명적일수 있는 코털, 대머리 분장 그리고 독한 액션으로 매주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 중이다. 특히 8년 동안 무명을 면치 못했던 안영미는 이 코너에서 골룸으로 철저하게 망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분장실의 강 선생님’의 인기는 최근 현영의 피오나 공주 등 연예인들의 분장을 통한 변신을 촉발시키는가 하면, 한동안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졌던 조혜련의 골룸 등 과거의 향수를 다시금 환기시키기도 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MBC ‘무한도전’의 부활이나 KBS 2TV '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강세 또한 출연자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 때문이다는 분석도 있다. 유재석 강호동 박명수 이승기 등 이들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연일 넘어지고 달리고 망가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따분한 말장난보다 부상도 마다치 않는 이들의 열정을 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느낀다. 스타가 몸으로 말하는 행위는 비단 오락프로그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요즘 출산을 한 미시 연예인들은 컴백시마다 미혼에 버금가는 완벽한 몸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희선, 손태영 등 출산과 함께 컴백을 선언한 미시 스타들은 예전과 다름없는 완벽한 보디라인으로 대중들 앞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희선과 손태영은 이제 막 아기를 품에 안은 초보 엄마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멋진 몸매를 선보여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방송관계자들은 “몸을 앞세운 스타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비주얼 시대인 현대사회와 관련이 크다”면서 “여기에 10-20대뿐만 아니라 30-50대의 중장년층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차승원 최철호...'미중년' '꽃중남'을 아십니까☞[윤PD의 연예시대②]스타변신 2계명, '말보다 몸, 몸보다 춤'☞[윤PD의 연예시대③]'한국의 수전보일, 가능할까'...일반인 프로그램의 허와실☞[윤PD의 연예시대②]'혼전임신이 어때서?'...보통사람화 되는 '별들의 사랑'☞[윤PD의 연예시대ⓛ]'돌+아이, 세종대 윤아'...연예계, '보통사람'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