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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친수구역 '구리월드디자인시티' 7558가구 규모 추진
  • 한강변 친수구역 '구리월드디자인시티' 7558가구 규모 추진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한강변 첫 친수구역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주택 7558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에 대한 친수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국토부는 친수구역 사업계획서를 구리시에 송부해 지역 주민들의 열람에 들어갔으며 이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친수구역조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구리시 토평동 일원 172만1000㎡부지에 2조1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해 201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국토부 사업계획에 따르면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전체 부지의 29.8%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주거시설 총 7558가구를 지어 2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총 5968가구로 임대와 분양이 각각 1179가구, 4789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1030가구, 60~85㎡ 이하 149가구 공급되며 분양주택은 60㎡ 이하 1354가구, 60~85㎡ 이하 1334가구, 85㎡ 초과 2101가구로 배정됐다.이밖에 주상복합 675가구, 단독주택 190가구, 연립주택 725가구가 주거시설 계획에 포함됐다.예정지는 구리시가 그동안 월드디자인센터 중심의 아시아허브 국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추진해온 지역으로 약 92%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창고,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등이 많아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고 향후 개발압력이 커져 난개발이 가속화되고, 수질오염 및 수변 경관과 미관 훼손이 가중될 우려가 높은 곳이라는 게 국토부와 구리시의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통해 한강 주변지역인 구리 토평동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오염된 환경도 정비·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구리 친수구역 토지이용계획도(자료: 국토해양부)
2012.12.06 I 윤도진 기자
 대학가 인기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 분양
  • [분양정보] 대학가 인기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 분양
  • [온라인총괄부] 마포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이 분양 중이다. 주변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명지대학교를 지하철로 이용 시 10분 내외에 이동할 수 있고 인근 월드컵공원,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많아 대학생들 임대수요가 많다. 최근 상암DMC 개발 호재도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에겐 매력적인 투자가치가 되고 있다. 상암월드시티가 위치한 상암DMC 주변은 ‘제 2의 여의도’로 불리는 우리나라 방송, 언론 미디어의 중심지로 서울시가 약 5만1425㎡부지에 최첨단 방송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융합한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에 착수해 현재 SBS 프리즘타워, KBS 미디어, CJ E&M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2015년까지 YTN 미디어 센터, MBC 글로벌미디어센터 등 약 800여 개의 미디어 관련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첨단 산업밸리가 될 지역이다. 이에 따라 방송, 언론 종사자들의 소형주택과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상암월드시티 오피스텔은 공급 45㎡ 총 325실로 구성되며 3.3㎡당 실질적인 분양가가 900만원대로 주변 최저가 수준이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어 계약금 1000만원대면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임대수익도 높아 소액투자자나 실수요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서울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1분,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제2자유로 이용이 용이하며 상암동~양평동을 연결하는 월드컵 대교가 2015년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유리해 진다.월드컵공원, 한강시민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공원 등 상암동 일대의 녹지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월드컵경기장내 홈 플러스와 상암CGV가 있고, 건너편에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어 편리하다. 또 주변 성산동 1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용적률 170%, 건폐율 60%의 조건으로 추진되며, 인근에 북가좌 뉴 타운이 입주하고 있으며, 도심재정비촉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택 2만여 가구, 수용인구 5만2000여 명이 계획되어 있어 1인 가구 수요가 더욱 증가 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내부는 젊은 감각에 맞춰 ‘그린, 화이트’ 두 가지 톤의 내부 디자인이 적용돼 기호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며 설계 포인트는 넓은 공간이미지를 주기 위해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다. 입주자가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한샘의 인출식 식탁과 밥솥장, 인출식 빨래걸이 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생활편의를 높였다. 빌트인 세탁기와 빌트인 냉장고 등도 무료 제공되며 각종 세제혜택 적용, 1가구 2주택 면제, 전매도 가능 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 합정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문의: 1600-0734)<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한옥스타일 아파트에 살아볼까
  • 한옥스타일 아파트에 살아볼까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친환경 건축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한옥 스타일을 가미한 아파트를 틈새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한국 정서를 강조한 한국형 인테리어 디자인을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비움과 채움, 선, 면 등 한국적인 전통 요소를 인테리어 디자인에 가미해 고전미를 더했다. 나무, 돌, 회벽 등의 천연소재와 빈티지 느낌이 나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도 살렸다. 지난해 입주한 서울 용산구 신계동 ‘e편한세상 용산’과 중구 신당동 ‘e편한세상 청구’, 지난달 입주한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e편한세상 의왕·내손’,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서 분양중인 ‘e편한세상 양덕’에 적용했다. 이들 아파트는 현관 앞에 한옥 문양을 넣은 중문(中門)을 설치하고, 한지 느낌의 벽지와 흙을 마감재로 사용했다. 한옥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양덕 e편한세상’의 침실(왼쪽)과 ‘청구 e편한세상’에 조성된 한옥풍 다실. 대림산업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옥 평면을 개발했다. 사랑방형·한실형·안마당형·다실형 등 4개 타입의 ‘한국형 LH 주택’을 개발해 내년 공급 예정인 하남 감일지구 보금자리주택에 처음 적용할 방침이다. 사랑방형은 손님 응대와 가족취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한실형은 거실과 주침실의 매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실형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며 안마당형은 현관을 확장해 마당의 개념을 도입했다. 특히 한실공간은 벽지, 장판지 등을 친환경 자재로 사용하고 전통문양 창살과 창호지를 통해 은은하게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포인트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한 한옥 평면 가운데 한실형(왼쪽)과 안마당형. LH 제공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분양중인 ‘래미안 용강 리버웰’ 주민공동시설을 한옥으로 꾸몄다. 재개발 지역인 이 곳은 구한말 지어진 한옥 세 채를 헐지 않고 게스트하우스와 주민사랑방·공부방·전통공방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획일적인 주거형태에 싫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옥 스타일을 가미한 주거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2012.12.06 I 강경지 기자
추운 겨울에도 난방비 '0원'..'에너지 제로' 현실화
  • 추운 겨울에도 난방비 '0원'..'에너지 제로' 현실화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일반 유리창은 ‘텅텅’하는 묵직한 소리가 나죠. 이 유리는 ‘팅팅’ 소리가 납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건물 바깥유리창을 손끝으로 두드리자 가볍고 경쾌한 소리가 났다. 두께 27mm 중 0.3mm공간을 진공 처리해 열전도를 차단하는 특수창호시스템이 적용된 유리다. 지난 2일 찾은 경기도 수원 이의동의 ‘e편한세상 광교’ 관리동에는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절감기술이 건물 곳곳에 숨어있었다. ▲전기나 가스 냉·난방에너지 없이도 주거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e편한세상 광교의 주민 커뮤니티센터 전경.단지 내 주민운동시설 안에 들어서자 영상 5도를 밑도는 바깥기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공기가 건물 안을 맴돌았다. 박성진 대림산업 건설기술팀 과장은 “전기나 가스 같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실내온도가 적정수준인 23~26도로 유지되는 게 이 건물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주민운동시설 뿐만 아니라 관리사무소, 주민공동시설 등 ‘e편한세상 광교’의 부속건물 4개동은 1년 내내 냉·난방비 지출이 ‘0원’인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지어졌다. 단열기술과 지열 등을 활용해 건물의 열손실을 일반 건축물보다 80% 줄이고 나머지 20%는 신재생에너지로 보충하는 이른바 ‘제로에너지’ 시스템의 성과다.진공창호와 함께 부속동에 적용된 두 가지 핵심기술은 건물외부단열과 폐열환기시스템이다. 건물 내부에만 단열재를 사용하는 일반 건물과 달리 건물 외벽에도 독일제 신소재인 네오폴을 10cm 두께로 부착해 단열효과를 종전보다 3배가량 높였다. 여기에 환기과정에서의 열 유출을 78%까지 줄여주는 환기용 덕트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최종적으로 일반건물의 10분의 2 수준까지 열 손실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e편한세상 광교’는 에너지 절감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까지 한 건물에 함께 도입해 타 건설사 친환경단지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판 4개가 대당 하루 평균 350kw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에너지로 쓴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은 연간 2400만원 가량으로 가구당 1만2000원 정도의 부담을 덜게 된다. 배상환 대림산업 스마트에코팀 박사는 “아직까진 일반 건축물보다 건축비가 30~40% 비싸기 때문에 주민공동시설에만 새 기술을 시범도입하게 됐다”라며 “분양가 부담 없이 전체 아파트 실내에까지 에너지 저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광교 부속동에 적용된 에너지절감 핵심 기술들. 사진 왼쪽부터 진공복층유리, 외장단열패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2012.12.04 I 박종오 기자
 제2여의도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 분양
  • [분양정보] 제2여의도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 분양
  • [온라인총괄부] 마포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이 분양 중이다. 주변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명지대학교를 지하철로 이용 시 10분 내외에 이동할 수 있고 인근 월드컵공원,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많아 대학생들 임대수요가 많다. 최근 상암DMC 개발 호재도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에겐 매력적인 투자가치가 되고 있다. 상암월드시티가 위치한 상암DMC 주변은 ‘제 2의 여의도’로 불리는 우리나라 방송, 언론 미디어의 중심지로 서울시가 약 5만1425㎡부지에 최첨단 방송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융합한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에 착수해 현재 SBS 프리즘타워, KBS 미디어, CJ E&M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2015년까지 YTN 미디어 센터, MBC 글로벌미디어센터 등 약 800여 개의 미디어 관련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첨단 산업밸리가 될 지역이다. 이에 따라 방송, 언론 종사자들의 소형주택과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상암월드시티 오피스텔은 공급 45㎡ 총 325실로 구성되며 3.3㎡당 실질적인 분양가가 900만원대로 주변 최저가 수준이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어 계약금 1000만원대면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임대수익도 높아 소액투자자나 실수요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서울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1분,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제2자유로 이용이 용이하며 상암동~양평동을 연결하는 월드컵 대교가 2015년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유리해 진다.월드컵공원, 한강시민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공원 등 상암동 일대의 녹지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월드컵경기장내 홈 플러스와 상암CGV가 있고, 건너편에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어 편리하다. 또 주변 성산동 1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용적률 170%, 건폐율 60%의 조건으로 추진되며, 인근에 북가좌 뉴 타운이 입주하고 있으며, 도심재정비촉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택 2만여 가구, 수용인구 5만2000여 명이 계획되어 있어 1인 가구 수요가 더욱 증가 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내부는 젊은 감각에 맞춰 ‘그린, 화이트’ 두 가지 톤의 내부 디자인이 적용돼 기호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며 설계 포인트는 넓은 공간이미지를 주기 위해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다. 입주자가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한샘의 인출식 식탁과 밥솥장, 인출식 빨래걸이 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생활편의를 높였다. 빌트인 세탁기와 빌트인 냉장고 등도 무료 제공되며 각종 세제혜택 적용, 1가구 2주택 면제, 전매도 가능 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 합정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문의: 1600-0734)<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 회사보유분 분양
  •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 회사보유분 분양
  • [이데일리] 동탄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 최고 입지에 위치한 20대1 성공 분양 신화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 일부 세대가 분양 된다. 분양 대상은 시행사 보유분인 미입주 해약세대로서 특별한 조건이적용 된다. 초고층의 탁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메타폴리스는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인 낮은 전용율을 보완해 평균73%라는 높은 전용율을 자랑한다. 지역난방으로 난방비를 절감 하는 등 관리비도 일반 아파트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nbsp;최근에는 동탄신도시의 2배 규모인 동탄 2기 신도시 시범단지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분양중에 있어 동탄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메타폴리스는 동탄 1기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벗어나 향후에는 2기 신도시까지 대표하는 주상복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목고, 자율학교, 국제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교가 인접해 자녀의 교육 입지 여건이 매우 우수하고 지하철1호선(병점역)이 인접하며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수서간고속도로 동탄I.C를 5분내 진입할 수 있어, 강남, 분당 등으로 교통 또한 매우 편리하다 55~66층의 초고층 4개동으로 구성된 총1266세대 주거공간 전체가 최고급 중/대형 평형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센트럴 파크, 코엑스몰의 1.3배규모의 복합쇼핑몰 메타폴리스몰(삼성홈플러스, CGV영화관,아이스링크, 뽀로로 파크, 자라, 유니끌로 등 대형 패션몰, 아웃백, VIPS)이 함께하는 복합건물로 수도권 남부 최고의 주거/문화/엔터테인먼트의 원스톱 랜드마크로서의 위용을 자랑한다. 문의:031-8015-4860
2012.11.30 I 광고국 기자
청소년 금융교육 재능기부하는 신은철 IR협의회 부회장
  • [줌인]청소년 금융교육 재능기부하는 신은철 IR협의회 부회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36명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들로 차 있는 교실. 수업을 시작하자 마자 4명이 엎드려 자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의가 중반을 넘어서자 꿈나라에 빠진 학생은 10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S고등학교에서 실시된 경제금융교육 현장이다. 이날 재능기부 차원에서 일일 강사로 나선 신은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은 이 정도면 평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아직 경제금융교육에 대한 학교 측의 관심도, 학생들의 관심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한창 강의가 진행되던 중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설계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신 부회장이 30대에 결혼과 집 마련, 출산과 육아로 인한 지출이 늘어난다고 설명하자 대뜸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했다. “30대에 어떻게 집 마련이 가능한가요? 집 비싸잖아요” 이에 대해 신 부회장은 “집을 사지는 못해도 전세를 얻든, 월세를 얻든 주거지를 마련해야 하잖아. 그런 의미에서의 집 마련이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겠지”라고 답한다. 그래도 이런 질문은 수준급에 속한다. “IR협의회 부회장이면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 “무슨 차 끌고 다니세요?” 등 강의 내용과 상관없이 그저 개인적인 호기심에 던지는 질문보다는 낫다는 의미다. 신 부회장은 성장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경제금융교육이라고 역설한다. 그는 “기성세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닥치면 스스로 감당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청소년들이 기성세대가 됐을 때 삶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라며 “그래서 미리 경제와 금융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는 가난한 한국을 초고속 성장으로 이끈 주역이다. 30대와 40대도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피부로 겪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이 뭔지를 아는 세대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년은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자란 만큼 경제관념이나 위기대처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신 부회장이 삼성화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코스닥증권시장, 한국거래소 등을 거치면서 30년 이상 금융업계에서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나선 이유다 청소년을 교육하는 것은 그들의 진로선택이나 자산설계, 노후준비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에서도 절실하다는 게 신 부회장 설명이다. 30~40대가 은퇴하면 지금의 청소년층이 주역이 될 텐데, 이들이 세금을 잘 내고 경제활동을 잘해야 국가 경제도 성장하고 그 과실을 나눌 수 있다는 것. 20년 후 노령층은 연금 올려달라 시위하고, 젊은 층은 세금 낮춰달라 시위하면 세대 간 갈등만 깊어지고 국가의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신 부회장의 재능기부 역사는 길다. 시작은 교회에서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신 부회장은 젊었을 때부터 교회의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생의 가치나 삶의 의미를 가르치고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까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멘토 활동을 해 왔다. 그러다 금융교육을 시작 한 것은 3년 전. 공교육을 거부하고 집에서 부모가 직접 가르치는 홈스쿨링대상 아이들 5명을 대상으로 경제를 1년간 가르쳤다. 신 부회장은 “교과 과정에 있는 경제를 가르쳤는데 워낙 실물경제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 집필해 금융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며 “이제는 실물경제 규모보다 금융 규모가 더 커진 만큼 금융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더 절실히 깨달았다”고 전한다. 요즘은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고등학교로 일일 강의를 나간다. 보통 수업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다. 사실 짧은 시간 내에 경제와 금융을 모두 이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 부회장이 교육에 나설 때마다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돈 쓰는 법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는 “농업경제라면 부모가 짓던 농사를 이어받으면 되기 때문에 고민할 것이 없지만 지금은 경제의 중심이 금융인 시대가 됐다”며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시대라 돈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생애주기에 따라 돈을 어떻게 모으고, 쓰고, 굴릴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해도 강의는 성공했다고 자평한다.사실 이 같은 교육은 신 부회장이 몸담고 있는 한국IR협의회 일과도 무관하지 않다. IR협의회의 두 가지 목적은 바로 기업의 정보를 시장에 제대로 알려서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는 것과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미래 잠재 투자자인 청소년들이 아무래도 일찌감치 경제금융을 공부하고 지식을 갖게 되면 투자자로서 자기보호를 할 수 있게 되니 목적에 부합하는 셈이다. 부모로부터 풍족하게 지원을 받는 청소년들이라 수업시간에 자기도 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하지만 그래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그나마 있다는 사실은 희망이기도 하다. ◆He is..신은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1984년 삼성그룹 공채 26기로 입사해 삼성화재에서 6년간 일하며 인력개발팀장, 단체보험팀장 등을 맡아 관리, 교육, 마케팅 등의 업무 등을 담당했다. 2000년 ㈜코스닥증권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05년 증권거래소,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증권시장, 선물거래소가 통합될때까지 코스닥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통합거래소가 탄생하면서 한국거래소로 자연스럽게 이동한 이후에는 총무부장, 선물지원총괄팀장, 분쟁조정실장을 거쳐 시장감시본부 이사까지 역임하고 지난 2010년 사임했다. 이후 현재까지 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2012.11.29 I 권소현 기자
박효신 전 소속사 "회생신청 의도 의심스럽다"
  • 박효신 전 소속사 "회생신청 의도 의심스럽다"
  • 가수 박효신[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박효신이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전 소속사 인터스테이지가 공식입장을 밝혔다.인터스테이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 “박효신이 주거불명자 신분이라 당사가 압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효신은 개인회생이 아닌 일반회생을 신청했다” 등의 내용으로 반박했다.인터스테이지는 “박효신은 지난 9월 전역한 후 현재까지 주소지가 불명한 주민등록지 말소자로 당사의 조정이나 공문 일체를 차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터스테이지는 “당사는 채무 금액이나 변제 조건 등을 조정하기 위해 수차례 본인과 소속사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며 “이는 정당한 법적 절차에 의해 배상금 판결 받은 당사와 판결을 내린 법정을 기만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인터스테이지는 또 “박효신은 군 입대 전 당사와의 전속계약 위반 소송을 진행한 4년 5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며 “1심에서부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의 수익과 당사로부터 부당 이익을 취한 15억여 원까지 합쳐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서도 ‘재산이 없다’며 회생신청을 한 것은 다시 한 번 당사를 기만하고 변제액과 변제 기간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인터스테이지는 “박효신은 개인회생이 아닌 고소득에 총부채 5억 넘는 사람들이 주로 신청하는 일반회생”이라며 “일반회생은 변제 기간이 10년인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당사의 변제 조정에 대한 협의는 전혀 응하지 않으면서도 회생신청을 하고, 마치 재신이 없어 개인회생을 한 것처럼 꾸미는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박효신은 지난 2006년 7월 인스테이지와 2009년 12월을 기한으로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07년 10월 전속계약 불이행을 통보, 양측은 법정에서 잘잘못을 가렸다. 박효신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 소속사에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이에 불복하여 항소, 상고하였지만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이와 관련 박효신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11.28 I 박미애 기자
사회공헌부문 '희망돌보미..SH공사'
  • [건설산업大賞]사회공헌부문 '희망돌보미..SH공사'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최고의 복지죠. 월세와 관리비 문제로 고민하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단지 내 독거노인과 장애우 돌보미 등 관리 인력으로 채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임대주택 공급을 늘리자는 주장은 많지만 정작 그곳의 주거실태에 대한 고민은 적다. 일정한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이 주로 사는 임대주택은 도시 속 외딴 섬으로 고립되기 십상이다. SH공사가 임대주택에 대한 고민을 ‘잘 짓는 방법’에서 ‘잘 운영하는 방법’으로 옮기게 된 이유다.‘2012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SH공사의 ‘희망 돌보미’ 프로그램은 바로 이런 고민의 결과다. 집을 단순히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들에게 단지 관리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돌보고 자립케 하는 방안이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우선 선발대상은 임대료·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자, 장애우, 차상위 계층, 새터민 등 취약계층이다. SH공사는 이들에게 단지 청소와 관리사무소 사무지원, 홀몸노인·중증장애우 돌보미, 방범활동, 주차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올해는 사업비 28억6300만원이 투입돼 9월 말 현재 총 69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59만원가량의 월 급여가 지급된다. SH공사는 사업을 통해 입주민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임대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10만~50만원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지 못한 장기체납자는 임대차 계약이 일방적으로 해지됐지만, 정기 급여가 주어지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됐다. 또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단지 내 홀몸 노인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됐다. SH공사는 희망 돌보미 사업 외에도 다양한 임대주택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융자 지원,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대상 관리비 지원과 명절 소외계층 지원 등이다.또 취약계층에게 주거복지상담과 자립·자활상담을 해주는 주거복지상담사를 현재 7명에서 올 연말까지 8명을 더 늘릴 계획이다.▲희망 돌보미 근로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단지 내 홀몸노인의 집을 찾아 청소를 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H공사)▲희망 돌보미 근로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 배수로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제공=SH공사)
2012.11.27 I 박종오 기자
조경부문 '캠핑장이 있는..용화아이파크'
  • [건설산업大賞]조경부문 '캠핑장이 있는..용화아이파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단지 내 숲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2012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아파트 조경부문 수상작인 현대산업개발의 ‘아산 용화 아이파크’아파트는 풍부한 녹지와 입주민을 위한 캠핑장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현재 분양 중인 아산 용화 아이파크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 1394번지에 지하2층~지상 31층, 8개동 894가구 규모(전용면적 84~141㎡)로 조성되는 단지다.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가 852가구로 전체 95%며 나머지는 110㎡ 42가구로 이뤄졌다.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편히 쉴 수 있도록 ‘웰빙’ ‘보육’ ‘놀이’ 등 3가지를 콘셉트로 단지 조경을 차별화 했다. 단지 안에 2000㎡ 규모의 소나무 숲을 조성하고, 숲속에 600㎡ 규모의 캠핑장을 만든다. 입주민들은 평상시에는 캠핑장에 설치된 야외테이블에서 휴식을 취하고, 주말에는 자녀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텃밭, 잔디광장 등이 단지 내에 공원처럼 펼쳐져 있어 1년 내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내에 맘스 카페와 사계절 실내 놀이터 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지하 주차공간 일부는 10~20㎝넓은 광폭으로 설계되며 주차 위치 인식시스템과 지능형 조명 제어시스템이 도입돼 관리비가 절감된다.교통도 편리하다. 수도권 전철인 ‘온양온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천안아산역도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광역교통 접근성이 좋다. 단지 인근에 온양 중앙초, 용화중, 용화고 등이 위치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용화 도시개발지구는 아산에서도 주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인근에 삼성 탕정LCD단지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당진 현대제철 등 대기업 연구소와 공장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이순신 종합운동장과 신정호 관광유원지 등 레저시설이 가깝다. 정부의 9·10 부동산 대책으로 올 연말까지 분양받으면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 ▲현대건설이 아산 용화아이파크 단지 내에 조성하는 캠핑장 조감도. 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 분양 중인 ‘아산 용화 아이파크’ 조감도. 제공:현대산업개발
2012.11.27 I 양희동 기자
  •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 속도 낸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마트가 공격적인 신규 점포 출점 계획을 밝히는 등 베트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마트는 오는 29일 베트남 동나이성 비엔화시에 베트남 3호점인 ‘동나이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하순 중에는 다낭시 하이쩌우군에 4호점인 ‘다낭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7월 푸토점 오픈 이후 2년 4개월 동안 신규 점포 출점이 없었으나 한달 간격으로 2개 점포의 문을 연달아 여는 것. 또 롯데마트는 지난달 베트남 현지 사업 파트너인 ‘민반’사의 지분을 100% 확보하는 등 베트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낭점은 호치민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출점하는 첫 점포”라며 “동나이점은 호치민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위치에 오픈하며, 주변에는 주거밀집지역과 공단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동나이점은 지상 6층 단독 건물에 매장면적 1만3100㎡(3960여평) 규모로 오픈한다. 문화 여가 시설이 많지 않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베트남 고객들이 좋아하는 영화관, 게임장, 놀이방 등 다양한 임대편의시설을 갖춘 쇼핑센터로 선보인다. 홍평규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기존 1호점인 남사이공점과 2호점인 푸토점을 운영하며 베트남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2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2개점 가량을 추가 출점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베트남 사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27 I 장영은 기자
"내년 분양시장 앞이 안보인다"
  • "내년 분양시장 앞이 안보인다"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작년에 1만5000가구, 올해 1만3000가구를 분양했지만 내년엔 이 만큼 못할 겁니다. 시장이 더 나빠진다는 판단 아래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건설사 중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대우건설(047040)의 현동호 주택본부장(전무)은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워낙 경기에 민감하다보니 국내외 경기가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털어놨다.건설업계가 내다보는 내년 분양시장은 한 마디로 ‘시계 제로(0)’다. 주택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렵지만 걱정스러운 변수들이 도처에 널려있는 탓이다. ◇ 현금 흐름 확보에 주력현 본부장은 “많은 대기업들이 내년은 현금흐름 위주로 계획을 잡고 있다”며 “순익을 늘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리스크를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국지적으로 호황을 보였던 지방 사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올해 5000가구 가량 분양한 현대건설(000720)은 재개발·재건축 등도 수익이 날 것으로 보이는 곳만 골라서 접근할 계획이다. 이 회사 건축사업본부 분양마케팅실 관계자는 “매매가격도 하락세인 데다 정책도 왔다갔다해서 불확실성이 크다”며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털어놨다.사정이 이러니 중대형 주택을 중소형으로 변경하고 분양일정을 미루는 일이 다반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주택사업부 주택마케팅팀 관계자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계획을 옮기고 주택 면적도 중소형으로 변경해야 그나마 분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어떤 프로젝트든 한번에 물량을 털어내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다.대림산업(000210)의 경우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고분양가에 대한 저항이 크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줄여서라도 분양가를 낮춘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 건축사업본부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규모를 줄이고 판촉비도 최소화하려 한다”며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 주력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매심리 회복시점 파악 어려워GS건설(006360) 역시 이미 확보한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분양 리스크가 작은 사업만 선별적으로 조기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분양하려다 내년으로 넘긴 공덕 자이, 가재울4구역, 광교산 자이 등을 포함해 내년에는 올해(4000여가구)보다 소폭 많은 5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GS건설 주택사업본부 주택기획팀 관계자는 “동탄처럼 단기간에 분양이 완료되고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 이후 미분양이 팔려나간 걸 보면 구매심리가 아주 얼어붙었다고 볼 수도 없다”며 “다만 언제 구매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될지 모르기 때문에 사업 시기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비관 속에서 그나마 기대할 만한 것은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다. 한 대형 건설사 주택 담당 임원은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라며“금융이나 세제 관련 규제 완화와 같이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자료: 각 사 종합▶ 관련기사 ◀☞현대·대우건설, 시장·상품 다변화..비중확대-한국☞'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 사흘새 1.4만명 방문☞대우건설, 주거문화 특화 입주후 상품 '라이프 프리미엄' 출시
2012.11.26 I 윤도진 기자
내집마련 30대…대전동 40대…탈서울 60대
  • 내집마련 30대…대전동 40대…탈서울 60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연말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모(31·은행원)씨는 지난달 초 서울 신림동의 전용 50㎡ 방 두개짜리 다세대 주택을 1억8000만원에 샀다. 이사를 계획했던 연말보다 입주시기도 이르고 자금부담도 컸지만 투룸 전세 물량이 워낙 없는 데다 아파트는 넘볼 수도 없이 비싸 큰 마음 먹고 계약금을 치렀다. 그러나 그가 살았던 전세 5000만원짜리 봉천동 원룸(전용 17㎡)은 아직까지 세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투룸에 비해 원룸은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잔금을 내기 위해 예비 신부 이름으로까지 은행 대출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지난 5월 남매 모두를 출가시킨 김민철(65·가명)씨는 서울 여의도의 40평대 아파트를 9억5000만원에 팔고 경기 용인에 있는 30평대 아파트를 3억2000만원에 샀다. 김씨는 “노후는 조용하게 보내고 싶어 서울 근교로 옮겼다”며 “아내와 둘이 사는데 굳이 큰 집이 필요 없어 남는 돈은 노후자금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 수요의 트렌드가 인구구조와 주거관념의 변화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2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주택 점유형태 전환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2010년까지 전세에서 자가로 전환한 수도권 가구 중 1~2인 가구의 비중은 2006년 15.9%에서 2010년 24.2%로 8.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3~4인 가구의 비중은 71.7%에서 69%로, 5인 이상 가구는 12.5%에서 6.9%로 감소했다.이는 신혼부부 등 20~30대는 소형주택을 구입하는 비율이 늘어난 반면 자녀를 둔 40~50대는 교육 등 생활 여건을 감안해 전세로 눌러앉거나 자가에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 때문에 강남 대치동에 전세로 산다는 ‘대전동’이란 말이 생겨난 배경이기도 하다.또한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은퇴 후 경제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경기지역 중소형 주택 수요를 늘렸다. 특히 이들은 경기 남양주, 용인, 오산, 파주 등 서울보다 환경이 쾌적한 지역을 선호했다.김리영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앞으로는 결혼과 교육, 은퇴 등 생애주기별 거주 특성과 연령별 주거면적 및 주택 선호도 등 다양한 요소를 주택 공급 시 고려해야 한다”며 “건설업계도 급변하는 주택 수요에 맞게 공급전략을 세워야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26 I 양희동 기자
  • [현장에서]서민들에게 깜짝 파업은 끔찍했다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서민만 죽이는 거죠. 정부에 항의할 목적으로 우릴 이용한 거 아닙니까.” 매일 새벽 4시30분 첫 버스를 타고 하루를 시작한다는 이용택(59·가명)씨는 서울 용산동 국방부 건물의 청소를 맡고 있다. 버스업계가 총파업을 선언한 22일 새벽 이씨는 버스가 다니지 않아 택시비로 6500원을 썼다. 두 자녀의 학자금 때문에 한 푼이 아쉬운 이씨에게는 큰돈이다. 포장이사회사에서 일하는 김모(32)씨는 이날 지각을 했다. 이사업체들은 업무 특성상 현장 출근시간이 오전 7시다. 김씨는 “버스가 다니지 않아 오늘 지각한 사람이 꽤 있다”며 “3~4명은 아예 나오지도 못했다”고 전했다.버스업계가 예고했던 22일 총파업이 2시간짜리 ‘깜짝 쇼’로 끝났다. 오전 6시30분경부터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하면서 출근길을 걱정하던 많은 시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빌딩청소, 경비, 일용직 근로자 등 새벽별을 보며 출근하는 서민들은 피해자로 남았다. 특히 이들은 주거비 부담 때문에 근무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통근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경비일을 하는 최모씨(60)는 “집에서 지하철역이 멀어 버스가 없으면 택시를 타야 한다. 동네가 후미져 택시조차 잘 다니지 않는데다 택시비가 아까워 40분을 걸어 지하철을 탔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른바 ‘택시법’ 개정을 강행, 버스파업을 불러일으킨 정치권은 연말까지 정부가 택시업계를 달랠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내년도 예산안과 연계해 국회 본회의 상정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정부담에 발목이 잡혀 제자리 걸음을 해온 택시업계 지원방안이 한달만에 만들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버스업계는 만에 하나 택시법이 재상정되면 총파업을 재개할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고급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국회의원들은 버스가 멈춘다고 불편을 겪을 일은 없다. 공무원도, 택시기사도, 버스회사 임원들도 마찬가지다. 버스가 서면 가장 큰 피해자는 택시비 한푼이 아쉬운 가난한 이웃들이다. 정치권과 이익단체들이 벌이는 힘겨루기가 짜증나는 이유다.
2012.11.23 I 최선 기자
`서울숲2차 푸르지오` 5세대 선착순 특별할인
  • [분양정보]`서울숲2차 푸르지오` 5세대 선착순 특별할인
  • [온라인총괄부] 서울 성동구 금호동 4가 금호14구역 일대 ‘서울숲2차 푸르지오’의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 특별 할인분양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최대 화두는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이다. 서울숲2차 푸르지오는 이 두가지 혜택을 다 받을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내 주요아파트 가격들이 하락을 넘어 폭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서울숲 1차 푸르지오, 한강 푸르지오 등이 그 시세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것은 우수한 조망권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서울숲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조망권과 함께 삼성동 코엑스, 아이파크, 동호대교 및 성수대교로 이어지는 도시야경은 마치 특급호텔에 와 있는 듯 황홀경을 안겨준다. 특히, ‘서울숲2차 푸르지오‘의 한강 조망권 등 입지조건은 인접한 G건설사와 S건설사 아파트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 분양가가 기존 서울숲1차 푸르지오 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44평 1층의 경우 필로티를 통해 사실상 3층 높이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1차 108.9㎡(구 33평형) 매매가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이번 선착순 특별할인 혜택을 활용한다면 44평형을 1차 푸르지오 30평대 아파트와 맞먹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며 “60% 범위 안에서 대출이 가능하고 3.9%대 저렴한 이율이 적용된다. 또한 전세·월세 등 임대를 놓을 경우에 자기 자본 3억 원대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44평형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며 잔여가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계약과 관련한 불필요한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서울숲2차 푸르지오는 지상 9~15층 12개동에 총 707가구(임대 121가구 포함) 규모로, 전용 84㎡ 이하 소형 주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주택 면적별로 보면 △30㎡ 121가구 △59㎡ 271가구 △84㎡ 257가구 △114㎡ 58가구(이상 전용면적 기준)로 이뤄졌다. 금호동4가 235번지 일대에 위치한 금호14구역은 그 일대가 푸르지오타운으로 불린다. 현재 입주 분양중인 서울숲2차 푸르지오 외에도 옥수초등학교를 감싸고 2000년 입주한 1689세대의 한강푸르지오와 888세대 규모의 서울숲1차 푸르지오가 2007년에 입주해 총 3284세대의 타운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숲2차 푸르지오에서는 도시 야경을 내 집 거실에 앉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한강 조망권이 일품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리적 여건과 함께 강남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입지 특성 때문에 메이저급 건설사들이 앞 다투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성수대교와 동호대교를 이용하면 압구정, 역삼동으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의 이용이 편리하다. 성수동 이마트가 근접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걸어서 15분 거리에 서울의 허파라 불리는 서울숲이 자리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지하통로로 연결된 한강시민공원, 단지 서측에 있는 달맞이공원, 인근 응봉산과 응봉근린공원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생활 만족도가 높다.서울숲2차 푸르지오는 올해로 4회를 맞은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웰빙단지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이미 검증된 아파트다. 뛰어난 자연 환경과 예술적인 조경이 함께 조화를 이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강과 서울숲이 가까운 지리적 입지를 적극 활용해 멋진 아파트 외관을 조성했다는 평가다.59㎡~114㎡형 707세대로 구성돼 있고, 벽천 중앙광장과 자연형실개천을 조성해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아울러 데크형 주차장과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이 제공돼 입주민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한강과 접한 가파른 곳에 지어져 생긴 20m의 경사 차이는 데크 설계를 통해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완화했다. 오히려 경사지에 맞는 데크설계는 단지 개방감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화목류와 녹음수, 유실수 등을 단지 곳곳에 심었다. 산책 도중 쉬는 공간에는 앉음벽과 평상을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단지의 중심에 벽천이나 게류를 비롯한 수경시설을 꾸민 반면, 주차공간은 지하로 끌어내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완성하고 있다. 샘플하우스 관람은 예약자에 한에 관람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계약이 체결되면 입주청소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539-42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전기료 안 내도 전기 안 끊겨"..지경부 '진땀 해명'
  • "전기료 안 내도 전기 안 끊겨"..지경부 '진땀 해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1일 새벽 전남 고흥에서 전기요금을 못 내 촛불을 켜고 잠을 자던 할머니가 화재로 인해 외손자와 함께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생활고에 시달리던 할머니가 6개월 가량 전기요금 15만7000여원을 내지 못해 최근 한국전력(015760)으로부터 전류제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무 부처인 지식경제부는 주요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에서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경부 측은 이날 각 언론사에 보도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경부는 “경찰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나, 전기는 지속 공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주거용 주택에 대해서는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미납 시에도 전기공급을 정지하지 않고 전류제한기(220W)를 부설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20W는 전등 32W 1개, 냉장고 420ℓ 1대, TV 21인치 1대, 기름보일러 50W 1대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양이라는 게 지경부 설명이다. 지경부는 또 “전기와 가스의 경우 요금체납 시에도 공급 중단을 유예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혹한기인 12~2월, 혹서기인 7~9월에는 전기공급 중단이 유예되고, 동절기인 10~5월 사이에는 가스 공급 중단이 유예된다는 것이다. ▲지경부 보도 참고자료 내용 중 일부한편, 지경부는 “올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342만 가구에게 전기·가스 등 난방비 등으로 3720억원(추정치)이 지원됐다”며 “최근 5년간 지원금액만 총 1조80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에너비 복지 예산으로 잡힌 돈은 차상위계층·장애인·유공자 등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에 대한 지원금으로 쓰인다. 이에는 ▲전기·가스 요금 할인 ▲LPG·등유 등의 난방비 지원 ▲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고효율조명 교체 등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가스시설 개선 등 에너지안전사업 등이 포함된다.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차원의 제도개선, 예산확대, 업계의 적극적 참여 유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에너지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계부처간 연계 시스템을 활용해 가구별 지원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해 나가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등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경부 에너지 복지 지원 현황(2012, 2013년은 추정치, 단위= 억원, 가구)▶ 관련기사 ◀☞전력 사용량 9개월 만에 줄었다☞한전, 사장 공모 마감..관료 출신 등 '5명 지원'☞평소엔 '할인', 피크땐 '할증'..新 전기요금제 도입(종합)
2012.11.21 I 윤종성 기자
대우건설, 주거문화 특화 입주후 상품 '라이프 프리미엄' 출시
  • 대우건설, 주거문화 특화 입주후 상품 '라이프 프리미엄' 출시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대우건설(047040)은 이 회사가 짓는 아파트 ‘푸르지오’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주거문화 신상품인 ‘라이프 프리미엄(LIFE Premium)’을 21일 발표했다.‘라이프 프리미엄’이란 주거문화를 고려한 특화 입주 후 서비스 상품의 이름. 푸르지오가 표방하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주거문화공간’이라는 개념을 확장한 것으로, ‘좋은 집에 산다는 것은 가치있는 삶을 산다는 것’이라는 고객지향의 가치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서비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이용이 가능한 옥외정원 설계 개념과 맞춤형 주거 서비스 지원을 두 축으로 한다. 대우건설은 단지 조경과 주민공동시설 등 아파트의 공용시설을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문 및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준비한 6개 분야 40여가지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지환 주택사업담당 상무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분양가가 상승하거나 관리비가 더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서비스는 ▲헬시 라이프(Healthy Life) ▲컴포트 라이프(Comfort Life) ▲액티브 라이프(Active Life) ▲소셜(Social Life) ▲크리에이티브(Creative Life) ▲프라우드 라이프(Proud Life) 등 분야별로 제공된다.헬시 라이프는 집으로 가는 숲길인 ‘힐링 포리스트’, 어린이들의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을 안전하게 이어주는 ‘키즈벨트’ 및 ‘새싹정류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상품들로 구성됐다.컴포트 라이프는 유지보수 서비스인 ‘더 사랑 서비스’와 못박기, 전등교체 등의 가사를 도와주는 ‘대신맨 서비스’ 등 일상 생활 서비스 상품으로 이뤄진다.액티브 라이프는 입주민들이 자전거를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 쉐어링’, 주민공동시설 ‘유즈(Uz)센터’ 내 어린이 생활체육교실, 에어로빅 강좌 등과 같이 단지별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Uz플래닝 서비스’ 등 활동적 상품으로 구성됐다.소셜 라이프는 입주민 전체가 함께하는 집들이 ‘웰컴 파티’ 등의 이벤트가 대표적이고, 크리에이티브 라이프는 쿠킹 클래스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지며, 프라우드 라이프에는 ‘숲속학교’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연령의 입주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현동호 주택사업본부장(전무)는 “차원 높은 주거문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친환경 기술력과 더불어 주택 브랜드 파워를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를 활용한 문화상품, 연관 산업 제휴 등으로 상품 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라이프 프리미엄은 이미 분양된 당진 1차 푸르지오, 울산 신정 푸르지오, 용인 수지 푸르지오 등에 이미 일부 서비스가 시범 적용되며 앞으로 준공될 단지에도 단지별 수요 분석을 통해 각각의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적용할 예정이다.라이프 프리미엄 내 프로그램(자료: 대우건설)▶ 관련기사 ◀☞[포토]대우건설, 입주민을 위한 '라이프 프리미엄' 발표☞‘초소형’오피스텔 붐..묻지마 투자’는 금물☞대우건설, 사우디서 2613억원 규모 공사 수주
2012.11.21 I 윤도진 기자
  • 서울시, 복지사각 30만명에 최대 3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공공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난방비 최대 15만원이 4개월 동안 지원된다. 위기에 놓은 가정에 긴급비로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생필품을 나눠주는 ‘희망마차’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비,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지난해보다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비 규모는 지난해보다 84억원 늘어난 388억원(서울시 확보 민간기금 40억원, 자치구·공동모금회의 모금액 290억원, 틈새계층 시 특별지원비 58억원)으로 지원 대상도 29만여명에서 30만여명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최저생계비 20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07만708원 이하,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99만1100원 이하)면서도 공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난방비로 최대 15만원, 생계·주거·의료비 등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20일까지 4개월로 확대된다. 지원받으려는 가정은 동 주민센터나 복지기관에 신청, 적격 여부 판단 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위기·긴급비로도 충분치 않은 가정에는 최대 300만원까지, 서울시복지재단 광역기금 5억원으로 지원한다. 복지재단에서 심사, 지원가정을 결정한다. 시는 생필품을 전하는 ‘희망마차’, 보일러를 점검하고 보온재 설치를 돕는 ‘따뜻한 방 만들기’ 등 직접 찾아가는 사업도 진행한다. 또 보일러가 고장나거나 난방에 취약한 가구를 위해 저소득층과 쪽방 밀집지역 등에 임시 거주공간인 ‘희망온돌방’을 각 자치구 당 2곳씩 마련한다. 한편 서울시는 어려운 이웃 돕기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달 22일까지 ‘나눔쌀 만 섬 쌓기’ 행사로 모인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한다. 이밖에 주위 어려운 이웃을 발견, 도움을 주려면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120다산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희망온돌’ 홈페이지(ondol.welfare.seoul.kr)에서도 재능·물품 기부 등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다.
2012.11.19 I 경계영 기자
"아파트도 힐링 시대 열린다"
  • "아파트도 힐링 시대 열린다"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힐링(healing)’바람이 불고 있다. 힐링은 몸이나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이다. 아파트에도 지친 현대인의 삶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들이 등장하고 있다. 단지내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정원 등을 갖추는 것을 넘어 텃밭과 힐링 전문 프로그램을 적용한 ‘힐링센터’도 등장했다. SK건설은 최근 전용 60~75m²이하 중소형아파트를 복층주택으로 구현한 평면 등 신평면 22건을 개발, 저작권등록을 마쳤다. 신평면은 ‘ㄱ’자형 윗집과 ‘ㄴ’자형 아랫집이 2층 테라스를 공유해 ‘마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평면과 노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평면 등이다. 이 평면이 적용되면 마당에서 텃밭을 가꾸거나 노천욕을 즐기면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계룡건설이 지난달 말 분양한 대전 유성구 노은3지구 ‘노은 계룡리슈빌Ⅲ’는 웰빙 텃밭을 조성했다. 이 지역 아파트 최초로 1859㎡ 규모의 대규모 웰빙 텃밭이 조성된다. 가구당 3.24㎡의 텃밭이 주어져 여러 가지 채소를 기를 수 있다. 한화건설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서 공영텃밭 카사파크(Casa Park)를 적용한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를 분양중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에 분양하는 ‘이안 서산테크노밸리’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 유기농 정원을 선보인다.SK건설이 최근 힐링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저작권등록을 마친 신평면. 이 평면은 2층 테라스를 공유해 ‘마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건설 제공단지내에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힐링 전용 공간을 갖춘 아파트도 등장했다. 대명종합건설이 분양하는 ‘남양주 호평 대명루첸 1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인드 힐링센터’를 도입한다. 마인드 힐링센터란 아이들과 성인, 노년층까지 안티에이징 및 두뇌케어 효과로 스트레스 없는 주거생활을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하이퍼포먼스브레인(HB)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마인드힐링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또 수험생들을 위한 ‘마인드 러닝’ 공간도 갖춘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고잔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단지 내 침엽수 등으로 ‘힐링 포리스트’를 조성한다. 김규정부동산 114 본부장은 “힐링 아파트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주거문화라고 본다. 하지만 이들 힐링 아파트들이 이름만 힐링으로 포장한 아파트가 아니라 실제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도입된 힐링 공간을 갖춘 아파트들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2.11.18 I 강경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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