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689건
- 175만원에 해남땅끝 콘도 소유하세요
- [edaily 산업부] 최고의 무공해 휴양지로 각광받는 해남 송호리 해수욕장의 땅끝 콘도미니엄은 25일 회원권을 175만원에 한정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식회원권으로 매매 및 상속이 가능하고 10년후 보증금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회원 가족 카드를 3매까지 발급한다. 또 가입회원들에게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숙박권 25매, 무료 해수사우나권 25매를 증정한다. 60세이상 부모님 효도 카드 발급시 해수사우나 평생무료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직영 및 체인으로는 땅끝콘도, 홍천스키장, 설악산, 속초해수욕장, 제주도, 충주, 지리산 등 7개의 체인 콘도를 회원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땅끝의 밀물과 땅끝 전망대, 달마산 및 두륜산 관광지, 8300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유일의 공룡화석지, 진도 신비의 바닷길등 가는 곳마다 신비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부대시설로는 한식당, 대형슈퍼, 커피숍, 오락실, 토산품점, 나이트클럽, 해수사우나, 황토찜질방, 연회장등 회고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이 바닷가를 향해 있으며, 정식회원권으로 10년후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수 있다.
콘도미니엄 관계자는 "최저의 보증금으로 천해의 휴양지 땅끝에 별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의는 서울사업본부 (02)541-6415.
- "99만원에 별장을"-현대훼미리리조트 특판
- [edaily 산업부] ㈜현대훼미리리조트(http://www.hyundairesort.net)가 "입회금 납부만으로 파격적인 조건의 자격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VIP를 99만원에 한정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훼미리리조트는 강원도 설악에 477실 규모의 콘도를 소유하고 있는 리조트 회사. 설악 23평형 기준인 VIP상품은 업계최초로 보증금 부담없이 입회금 만으로 설악을 비롯 청평, 양평, 도고, 충주호, 지리산, 해운대, 경주, 제주, 해외등 국내외 27여 곳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훼미리리조트는 "VIP 상품은 주 5일제 근무와 더불어 이제 다가오는 휴가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VIP 가입기간은 5년으로 재연장시 연장수수료만 납부하면 5년이 연장된다. 신용카드로 12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자동차종합보험료 납부시 10%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가입자에 한해 설악과 청평콘도 무료 숙박권이 20매씩 한정 지급된다.
현대훼미리리조트 관계자는 "주말예약은 2주전에, 주중예약은 3~4일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문의는 현대훼미리리조트는 회원관리부(02-542-7183)
- (부동산전략)①서울 `뉴타운`, 玉石 가려 투자해야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뉴타운 개발 기본 구상안이 속속 발표되면서 뉴타운에 대한 중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뉴타운 사업은 지난 2002년 10월 길음, 왕십리, 은평 등 3곳이 1차로 지정됐고, 2003년 11월 2차 뉴타운 12개 지역이 선정됐다. 아울러 3차 뉴타운 사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각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지정될 계획이다.
◇시장 현황 및 지역별 현황
뉴타운 개발 계획 발표로 달아올랐던 뉴타운 개발 예정지 부동산은 지난해 연말을 고비로 주춤해졌다. 단기 급등에 따른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정책이 `집값 안정` 위주로 유턴하면서 매수세가 실종됐기 때문이다.
자치구들이 잇따라 추진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국지적인 상승세에 그칠 뿐 전체 시장을 주도할 정도의 호황은 없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왕십리 뉴타운 전경>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상품, 지역별로 차별화된 장기 투자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하고 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함께 뉴타운 지역 가격도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상품·지역별로 개발 호재와 사업추진이 빠른 곳 등을 중심으로 장기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점을 고려 할 때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주히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한남·왕십리·아현·가좌뉴타운 등이다.
33만2000평 규모의 한남뉴타운은 용산민자역사, 미군이전, 한강조망이라는 호재를 안고 있다. 한남1구역을 중심으로 가격도 올랐다. 현재 10평 안팎의 지분은 평당 2000만원선, 15∼20평형은 1500만∼2000만원선에서 호가가 형성돼 있다.
10만평 규모의 왕십리뉴타운은 도심형으로 개발되는 뉴타운이지만 청계천복원과 행정타운(성동종합행정타운)건설, 민자역사 착공, 서울숲공원(35만평)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강남북으로 이동이 쉬운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
단독주택 10평이하의 지분은 평당 1300만∼1400만원선, 20평 안팎은 1000만∼11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아현지구는 뉴타운 지정 이전부터 이미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로 부상했고, 가좌지구는 35만7000평 규모로 상암지구와 인접해 개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3차 뉴타운 추진 현황
서울시는 오는 12월 말에 3차 뉴타운 후보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4월에 대략 10개 지역의 뉴타운을 지정할 방침이다. 현재 뉴타운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15곳 내외.
대부분 2차 뉴타운에서 탈락했던 곳으로 강북에선 광진구 중곡4동, 도봉구 창2·3동 등이 언급되고 있고, 강남에선 송파구 거여·마천동, 양천구 신월2·6동, 금천구 시흥3동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3차 뉴타운 후보지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뉴타운 투자의 경우 장기 투자전략과 지역별 현황을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3차 후보지로 거론되는 일부 지역은 개발의 시급성에 급급해 개발준비과정이나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 등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중화뉴타운처럼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 곳이 있다"라며 "결국 개발계획과 진행 등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타운 옥석 가리기 투자, 조합원 수 등 살펴야
아울러 뉴타운 투자?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곳, 개발 규모에 비해 조합원이 적은 곳 등을 투자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지정지역 가운데 이미 추진이 시작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재개발지역이 함께 있을 경우 추진이 빠른 재개발구역의 개발이 먼저 이뤄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속도가 빠른 곳이 유리하다.
또한 지구지정 유망지역으로 꼽혔던 곳은 사업이 확정되기 전 이른바 `지분쪼개기`가 성행한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이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은 도시및 주거환경정비법 조례개정으로 재개발 사업이 확정될 경우 지분쪼개기가 금지돼 있지만 지분쪼개기가 많았던 지역은 분양하는 주택수에 비해 조합원 지분이 많을 경우 입주권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스피드뱅크 안명숙 소장은 "뉴타운 내 재개발 지분투자의 경우 지분쪼개기,추진 현황 등을 살피는 것과 함께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고평가된 지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라며 "향후 집값 형성 전망 등 수익성 분석 등을 반드시 거친 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99만원에 27개 콘도 이용 상품` 출시-현대훼미리리조트
- [edaily 산업부] ㈜현대훼미리리조트(http://www.hyundairesort.net)는 22일 입회금 99만원 납부만으로 설악, 청평, 양평, 도고 등 국내 27곳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의 VIP상품을 출시했다.
현대훼미리리조트는 강원도 설악에 477실 규모의 콘도를 소유하고 있는 리조트 회사. 설악 23평형 기준인 VIP상품은 보증금 부담없이 입회금 만으로 설악을 비롯 청평, 양평, 도고, 충주호, 지리산, 해운대, 경주, 제주등 국내 27개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VIP 회원기간은 10년이며 5년후 재연장이 가능하고 신용카드로 12개월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자동차종합보험료 납부시 10% 캐시백서비스도 주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만만치않은 보증금 부담 때문에 콘도 구입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가입자에게는 설악과 청평콘도 무료숙박권 20매가 한정 지급된다"고 밝혔다.
문의는 본사 회원관리부(02-542-7183)나 인터텟 홈페이지 http://www.hyundairesort.net
- "99만원에 별장 가지세요"-현대훼미리리조트
- [edaily 이진철기자] ㈜현대훼미리리조트(www.hyundairesort.net)가 99만원의 입회금만으로 국내외 27곳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상품을 10일 출시했다.
설악 23평 기준인 VIP상품은 보증금 부담없이 입회금 만으로 설악을 비롯 청평, 양평, 도고, 충주호, 지리산, 해운대, 경주, 제주, 해외등 국내외 27곳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VIP 가입기간은 5년으로, 연장수수료만 납부하면 5년이 재연장되며 신용카드로 12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또 이번 가입자에 한해 설악과 청평콘도 무료 숙박권이 20매씩 한정 지급된다.
현대훼미리리조트 관계자는 "만만치 않은 보증금 부담 때문에 콘도 구입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행 및 레저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레저생활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주말예약은 2주전에, 주중예약은 4일전에 예약하는 것이 콘도사용시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는 본사 회원관리부 (02) 542-7183로 하면 된다.
- 일본차 내수불황 모른다..점유율 급증
- [edaily 이진철기자]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들이 판매호조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는 반면, 일부 수입차업체들은 내수불황 타격이 확산되며 판매실적이 예년에 비해 급감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일 수입자동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도요타 렉서스와 혼다의 등록대수는 각각 497대, 168대를 기록했다. 수입차시장내 점유율은 각각 23.9%, 8.3%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선 것.
또 올 1~8월 누적 등록대수도 도요타 렉서스가 3492대, 혼다가 617대로 각각 23.4%, 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아우디,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수입차 유명 브랜드들은 전년에 비해 판매가 감소해 국내 완성차업계와 더불어 내수시장 침체를 몸소 느끼는 상황이다.
아우디의 경우 올 8월까지 누적 등록대수가 484대로 전년에 비해 17.7% 감소했고 포드도 같은기간 842대를 기록, 전년대비 17.0% 줄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도 2093대로 1.9%, 폭스바겐 역시 636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2.9%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8월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가 1만4938대로 전년의 1만2311대에 비해 21.3%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브랜드들은 한국시장에서 수입차시장 확대의 호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함을 보여준다.
올 8월까지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더라도 BMW(24.8%)와 메르세데스-벤츠(14.0%)를 제외한 크라이슬러(7.5%), 포드(5.6%), 폭스바겐(4.3%), 볼보(4.7%) 등 나머지 수입차 브랜드들은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혼다의 점유율보다 소폭 높거나 낮은 상황이다.
◇도요타 렉서스 혼다 어코드 신차출시.. 베스트셀링카 등극
도요타의 경우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BMW와 선두다툼을 벌이며, 수입차중에선 최단기간내에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혼다도 지난 5월 어코드를 본격 판매한 이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동안 5위권내에 진입하는 등 한국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 2위를 차지한 도요타 렉서스는 지난달 세계에서 첫 출시한 ´뉴ES330´(사진왼쪽)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뉴ES330´의 국내 판매가격(부가세포함)은 L-그레이드가 5490만원, P-그레이드는 5750만원으로 수입차로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도요타측은 렉서스 `뉴ES330`을 미국시장보다 한국에서 앞서 출시한 것에 대해 "한국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피드백을 빨리 얻을 수 있어 가장 먼저 출시한 것"이라며 "한국이 미국에 이은 주요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 개발과정에서 한국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도요타측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으로 렉서스 ´ES330´는 지난달 등록대수는 326대, 올해 누적대수로도 2032대를 기록, 수입차 모델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요타는 앞으로 판매확대를 위해 렉서스 딜러망을 현재 서울 3곳, 부산 1곳, 광주 1곳, 분당 1곳 등 총 7곳에서 내년초 대구, 대전 딜러를 새롭게 오픈, 2005년까지 총 9개의 딜러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혼다의 경우도 중저가 전략으로 수입차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높이고 있다.
혼다 ´어코드´(사진오른쪽)의 국내 시판가격(부과세포함)은 3.0 V6 VTEC는 3890만원, 2.4 i-VTEC는 3390만원으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같은 배기량대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상황이다.
혼다 어코드 3.0 모델의 경우 지난달 등록대수가 128대로 3위, 올해 누적대수는 468대로 6위를 기록하는 등 짧을 판매기간에도 불구, 수입차시장에서 두곽을 나타내고 있다.
혼다측은 오는 10월엔 컴팩트 SUV인 `CR-V`를 선보이며, 국내시장에서의 돌풍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 청담동의 두산과 서초동의 일진 등 2곳에 불과한 딜러망에서 오는 10월 서울 용산·이태원의 KCC정보통신과 11월말 부산에 D3모터스가 오픈하는 등 연내 총 4곳으로 딜러망을 확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내년엔 일본 자동차 3대 브랜드인 닛산이 국내 수입차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향후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지금보다 더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일본차의 수입차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가 품질 및 환경기술, 지리적인 근접성을 바탕으로 한 A/S 및 서비스 등을 장점으로 갖고 있어 앞으로 고가대형차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중소형차시장을 급속히 잠식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현대훼미리콘도, 99만원에 `VIP회원`
- [edaily 김수헌기자] ㈜현대훼미리리조트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가족 단위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보증금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군데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가입기간은 10년이며 연회비는 따로 없다"며 "신용카드 분할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입과 동시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 청평, 평창, 양평, 충주, 경주, 무주, 부산, 천안, 부산, 지리산, 제주 등 전국 27군데 이용이 가능하고 특별 혜택으로 설악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숙박권 20매가 증정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문의전화 (02)548-0858 홈페이지 www.hyundaicondo.co.kr
- 앤디 시에 "중국, 경착륙보다 지역불균형이 더 위험"
- [edaily 하정민기자] 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또다시 중국 경제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이 아직 경착륙 불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줄곧 주장해온 시에는 중국 경제의 지역불균형이 경착륙 우려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지역불균형과 거시정책(Regional imbalances and Macro policy-making)` 보고서를 통해 해안공업지역과 내륙지방의 경제 불균형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양자의 차이는 통화정책을 비롯, 중국 정부의 효과적인 거시정책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양쯔강&주장 삼각주와 서부 내륙지방 불균형 심화
중국 경제는 남동부 양쯔강 삼각주(YRD Yangtze River Delta)와 남부 주장 삼각주(PRD Pearl River Delta)를 양대 축으로 삼고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왔다. 잘 알려진대로 양쯔강 삼각주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제지앙, 장쑤 지방을 포괄하는 중국 핵심 공업단지다. 선전, 푸지안 등 광둥지방 주요 도시들이 운집해있는 주장 삼각주역시 홍콩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오래 전부터 해외 기업들의 중국 진출기지 역할을 담당해왔다.
중국 중원을 가로지르는 양쯔강 삼각주는 차이나 붐의 근원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경제수도 상하이를 중심으로 항저우, 쑤저우, 난징 등 대도시가 속해있는 양쯔강 삼각주는 중국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난징대 등 인근 명문대학에서 배출하는 풍부한 노동력과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교통인프라 등을 갖춰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유명 기업들이 속속 진출한 상태다.
양쯔강 삼각주가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숫자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양쯔강 삼각주의 총 수출규모는 2000억달러에 달한다. 1998년 430억달러에서 불과 5년만에 다섯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 지역 수출이 중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년 23.5%에서 34%로 늘었다.
양쯔강 삼각주는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비용절감을 위해 대만 전자업체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대만 기업들은 쑤저우와 쿠샨 등에 대규모 공장을 속속 건립했고 일본, 유럽, 미국 기업들도 뒤따랐다. 이후 5년간 양쯔강 삼각주 경제는 급팽창했고 부동산 가격은 홍콩이나 대만에 뒤지지않을 정도로 치솟았다.
양쯔강 삼각주에 가려있지만 주장 삼각주의 위용도 대단하다. 주장 삼각주는 중국 정부가 지난 1990년대 초 가장 먼저 경제개방을 단행한 곳이다. 아시아의 금융허브 홍콩과 지리적으로 밀집한 이 지역은 제조기지 광둥성, 금융과 교통요지 홍콩, 도박 관광산업이 경쟁력을 갖춘 마카오 등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다른 지역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왔다. 비록 5년 전부터 양쯔강 삼각주에게 1위 위치를 넘겨주긴 했지만 아직도 막대한 해외직접투자(FDI)를 끌어들이는 등 중국 경제에 상당한 힘을 불어넣고 있다.
반면 내륙지방, 특히 서부 내륙지방 경제는 지극히 취약하다. 중국 서부지역 면적의 80% 이상은 모두 해발 500m 이상인 고원지대다. 강우량은 극도로 적고 교통, 관개시설 등 기본적 인프라도 허술하다. 수많은 소수민족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문화적으로도 한족과 이질점이 많다.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해안 공업지역을 발달시키는 동안 내륙지방의 빈곤은 날로 심각해져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중국 서부의 1인당 GDP는 약 500달러로 상하이 4500달러의 9분의 1에 불과하다.
◆지역불균형이 거시정책 효과 떨어뜨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양자의 극심한 불균형이 거시정책 집행 자체를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안공업지역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내륙지방 경제에는 금리인상이 `불 난 집에 기름 끼얹는 격` 이라는 이유다.
양쯔강 삼각주와 주장 삼각주 지역의 경우 금리인상을 늦출 수 없다고 시에는 지적했다. 두 지역은 현재 1980년대 말 대만 경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과도한 투자와 자산 버블을 차단하기 위해서 강력한 통제정책이 불가피하다는 것. 금리인상은 물론 통화가치 절상도 병행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반면 내륙지방의 경우 금리인상은 그렇지 않아도 빈곤한 가계의 부채부담만 강화시킨다고 우려했다. 중국 내륙지방 경제가 처해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통화완화정책도 모자랄 판이라고 지적했다. 해안공업지역의 넘쳐나는 유동성이 이미 내륙지방으로 흘러들었지만 섣부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그나마 이뤄지고 있는 개발 작업도 지연시킬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 유연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경제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으며 이를 노동 유연성으로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19세기 미국은 경제가 발달한 동북부 지역과 취약한 남부 지역의 격차가 상당히 컸다. 이는 직간접적으로 남북전쟁의 원인이 됐고 1920년대 남부에서 석유산업이 발달하기 전까지 불균형은 해소되지 않았다. 석유 발견 이후 동북부에서 시작한 산업화 바람은 중서부→서부→남부로 이어져고 각 지역의 생활수준은 비슷해졌다.
시에는 격차 해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 `노동 유연성(labor mobility)` 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가 노동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했다는 것. 중국의 노동유연성이 겉으로는 유연해보이지만 실상은 다르기 때문에 불균형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1억5000만명의 중국인들이 고향을 떠나 타 지역에서 일하고 있지만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해안공업지역에서 거주하는 타 지역 근로자의 경우 저임금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그는 우려했다. 이 문제를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만 경제 불균형이 줄어들 수 있다는 논리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지역불균형 현상은 비단 중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역시 서유럽-동유럽 간 경제 격차 때문에 통화정책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아직 미국식 노동 유연성 문화가 정착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 "개성공단 연간 24조 부가가치 창출"
- [edaily 공동락기자] 개성공단 조성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2012년부터 남한에서는 연간 24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북한에서는 연간 6억달러에 이르는 총수입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금강산 관광사업 등과 함께 `경협 3개 중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성공단 조성이 완료되는 9년차 사업연도(2012년)부터 연간 24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83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자리는 누적으로 10만건 창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산업연관효과 분석을 통해 이같은 효과가 산출됐으며 공단조성기간인 8년간 남한이 지출하는 1조9000억원과 북한이 얻게되는 1억3600만달러의 임차료 수입은 일회성 수입과 지출이라는 점에서 별도로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단조성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1단계인 4년차에 연간 생산 9조4000억원, 부가가치 2조7000억원, 고용 1만3000건 창출을 시작으로 2단계인 7년차에는 연간 생산 21조7000억원, 부가가치 6조1000억원, 고용 3만건 창출을 거쳐 3단계인 2012년에 모두 완료된다. 아울러 기업들의 소득세 면제나 감세가 완전히 종료되는 17년차(2020년)부터는 연간 생산과 부가가치가 각각 81조9000억원, 22조4000억원에 이르는 안정상태에 이를 전망이다.
개성공단 사업은 남한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공단을 관리하는 `공업지구관리기관`의 주요 책임자는 개발업자인 현대아산과 한국토지공사가 임명토록 함으로써 남한주도하의 공단 관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들과와는 차별화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남한의 생산설비와 원자재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북한 근로자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생산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북한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을 남한의 80% 수준으로 가정하고 있다. 이는 현재 추정되고 있은 현재 중국 근로자(남한의 60~70%), 외국인 근로자(76%)들의 노동생산성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은 동북아경제팀 박석삼 차장은 "남한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이 대규모로 결합된 최초의 모델이 개성공단 사업"이라며 "공단조성이 완료되면 남북한의 경협이 성숙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조성 사업의 경우 남한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을 통한 연착륙을 유도하고 남북한 경제규모 확대를 통해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며 "그러나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분류돼 미국, 일본 등에 수출될 경우 높은 관세율이 적용받을 가능성 등은 걸림돌"이라고 덧붙었다.
한편 북한의 경우는 3단계 공단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연간 6억달러, 일자리 73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기업소득세 수입이 급증하는 17년차가 되는 2020년에 연간 총수입 규모가 22억8000만달러까지 급증한 이후 안정상태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는 2003년 국민총소득(GNI)대비 12.4%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