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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국내분석가, "뉴욕증시 미완의 쌍바닥"
  • [edaily 한형훈기자] 뉴욕증시가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를 뒤로한 채 사흘째 오름세를 탔다. 서울증시도 사흘째 속등하면서 9일에는 700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과연 뉴욕증시는 이같은 오름세를 얼마나 더 지속할 것인가. 이와관련 국내분석가들은 사흘연속 상승세에 대해 아직은 추세전환보다 기술적 반등이라는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미국시장의 속등세로 단기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긍정적인 모습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일봉차트가 쌍바닥 패턴을 보이고 있어 단기바닥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하락추세대에 있는 갇혀 있고 거래량도 미흡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나스닥과 다우존스지수가 각각 1200선과 7500선에서 이미 바닥을 찍고 저점형성 과정의 징후를 보이기만 해도 국내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지난 6월말과 7월초 나스닥지수가 테러후 저점인 1380선 안팎에서 지지 가능성을 보이자 국내시장의 외국인들이 의미있는 순매수 포지션을 취한 것이 좋은 예로 제시되고 있다. ◇사흘반등, 추세전환 성급..바닥확인 과정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성진경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국시장의 랠리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과정인 것으로 분석했다. 단 미국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최근 미국시장의 급락은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선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3분기 미국경기가 그리 낙관적이진 않지만 침체보다는 둔화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어 이번 반등을 계기로 향후 추가급락의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횡보국면에 가능성을 더 뒀다.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이윤학 차장도 미국시장이 기술적 반등을 넘어섰다는 징후를 발견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차장은 "하락추세대의 상단이 위치한 나스닥 1360선, 다우 8700선을 뚫는 과정을 보여줘야 기술적 반등수준을 넘었다고 볼 수있다"며 "다만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단기바닥에 대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증권 투자전략팀 이철순 팀장도 다소 보수적인 의견을 내비췄다. 그는 미국시장은 아직 하락추세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전제하에 최근의 미국시장 반등에 크게 들뜨지 말라는 입장이다. 이 팀장은 "지난 7월중순부터 시작된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는 미국증시에 아직 덜 반영됐을 가능성이 많다"며 "IT버블이 어느 정도 해소단계에 있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달러 고평가로 인한 미국경기 둔화 가능성과 부동산경기 둔화와 역자산효과, 소비위축으로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미국경기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고 있어 미증시의 기조적인 변화는 당분간 어렵다는 의견이다. ◇미국시장, "절름발이 쌍바닥..거래량 뒷받침 아쉽다" 한편 미국시장의 일봉차트가 단기바닥 확인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가들은 "최근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일봉차트에 대해 그림은 좋지만 내용이 다소 부실하다"는 평가다. 지난달 중순이후 나스닥지수는 아찔한 급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일봉차트가 쌍바닥 패턴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쌍바닥 패턴의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IT 경기 버블과 더블딥(이중침체)라는 경기와 펀드멘탈 요인이 시장을 지배하는 미증시에서 차트상의 쌍바닥 가능성만으로 희망을 읽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달 24일(현지시간기준) 1192포인트를 장중 저점으로 1차 바닥을 확인했고 다음날 하루 조정을 받은 후 다시 사흘연속 반등했다. 이 과정에서 첫번째 바닥이 만들어졌다. 또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31일부터 다시 나흘간 내림세로 돌아서 1200선에서 두번째 바닥을 확인한 나스닥지수는 지난 6일부터 오늘 새벽(8일)까지 사흘연속 반등, 쌍바닥 패턴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다우존스공업지수 역시 오른쪽 하단이 들리는 쌍바닥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번 쌍바닥 패턴은 올해초부터 지리하게 진행된 나스닥지수의 하락추세속에 만들어져 단기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술적분석상 쌍바닥은 말그대로 비슷한 지수대에서 저점을 두번 확인했다는 뜻으로 쌍바닥 패턴이 만들어지면 통상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그러나 통상 쌍바닥 패턴에서 수반되야 하는 거래량 증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나스닥시장의 60일 평균 거래량은 18억주 안팎이다. 그러나 최근 쌍바닥 패턴을 만들며 등락을 보이는 과정에서 나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15억주 정도에 그쳤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거래량 증가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나스닥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이 20억주를 넘어서야 쌍바닥에 무게가 실릴수 있다는 입장이다. LG투자증권 이윤학 차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증가하지 못한다는 것은 과매도에 따른 매물공백속에 자연스런 바운딩(bounding)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2002.08.09 I 한형훈 기자
  • 쓰리지코어,위성영상 활용 사실감 높인 지도책 발간
  • [edaily 박호식기자] 전국의 지리를 위성영상으로 촬영해 사실감 있게 제작된 지도책이 발간됐다. 위성영상 전문 벤처기업인 쓰리지코어(3Gcore)는 최근, 선과 기호만으로 제작된 기존 지도책과 달리 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산, 구릉지, 저수지, 항만시설 등을 실물 그대로 사실감있게 보여주는 "전국 위성영상 도로지도"를 발간했다. 이 지도책은 도로의 경우 평지길인지, 산길인지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고 전국의 국립, 도립공원의 범위나 지형 및 산림판독이 용이하다. 또 읍면단위의 시가지 범위도 파악이 가능하고 풍수지리, 낚시포인트, 골프장 형태파악, 부동산투자 등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 생활지리정보로 활용할 수도 있게했다. 이밖에도 일반 지도의 경우 지도를 갱신하기 위해서는 10~15년 정도 걸리지만 위성영상지도는 2~3년만에 갱신이 가능해 지형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북한 등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지리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쓰리지코어는 미국의 랜드샛(Landsat-7) 위성이 지상으로부터 705km 상공에서 촬영한 것중 16장으로 구성했다. 지도책은 1/15만 축척의 전국 위성영상지도와 함께 1/2만5천 축척의 51개 7대광역시 및 시가화 선형지도를 제공한다. 1권당 2만5000원으로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훈교 쓰리지코어 사장은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실감 있는 지리정보를 제공했다"며 "도로지도, 교육용지도, 지리학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생활지리정보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리지코어는 2000년 4월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위성영상정보와 GIS기술, 인터넷기술을 통합해 물류를 비롯 교육, 운송, 생활정보 등에 접목하고 있다.
2002.07.29 I 박호식 기자
  • 자동차업계,여름철 합동 무료서비스 실시
  • [edaily 김기성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김뇌명)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6일간 전국 유명 해수욕장 등에 설치된 합동임시코너에서 "자동차업계 여름철 합동 무료 정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가 참여하는 이번 합동서비스는 낙산해수욕장과 정동진(강원), 화진해수욕장(경북), 상주해수욕장(경남), 지리산 화엄사(전남) 등 5개 합동서비스 임시코너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또 자동차업계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에 설치된 23개 상설코너에서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특별무료 정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자동업계에서는 연인원 6500여명의 서비스요원과 5000대의 서비스 차량이 동원돼 엔진 에어컨·각종 오일 등을 점검, 보충해주고 전구·휴즈·팬벨트 등 소모성부품을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서비스코너의 미설치 지역은 각사별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종합상황실은 현대 ☎ 02)703-8204, 080-600-6000, 기아 ☎02)784-1212, 080-331-8585, 대우 ☎02)797-8255, 080-728-7288, 쌍용 ☎02)818-5582, 르노삼성 ☎02)300-3000, 080-300-3000
2002.07.09 I 김기성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자동차는 성장주식이다
  • [edaily 박주식기자]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주식은 가치주로 통한다. 가치주(value stock )란 PER, PBR, 배당수익 등의 기준에서 볼 때 그 기업의 주가가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말하고 성장주(growth stock)는 이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불황에 대한 저항력이 높고 시장평균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사업 을 영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어떤 주식이 가치주로 분류되느냐 성장주로 분류되느냐에 따라 적정주가를 산정하는데 차이가 있다. 가치주는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보유자산의 가치, 안정적인 수익흐름에 비중을 두고 적정주가를 산정하는 반면 성장주는 기업의 이익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느냐 또는 수익성이 시장평균을 얼마나 상회하느냐에 주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따라서 동일한 이익을 실현하더라도 성장주식에 대한 PER 또는 EV/EBITDA가 가치주보다 높게 책정되어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 1주당순이익(EPS)으로 밸류에이션을 한다고 했을 때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낮게 평가될 소지가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자동차 생산기업인 현대차가 가치주로 분류되는 것은 자동차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정보통신이나 생명공학과 같은 첨단기술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향후 매출과 순익의 성장세가 그리 화려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세계 자동차 산업이 향후 비약적인 성장가능성을 지녔다고 보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우에 그렇다는 의미이며, 특히 중소형차 부문에서 미국, 일본 메이커들에게 적합한 표현이 될 것이다. 중소형차 부문에서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미국과 일본 메이커들보다 경쟁력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문에서 미일 메이커들의 경쟁력이 뒤지는 것은 첫째, 원가구조상 현대차와 경쟁할 수 있는 형편이 안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미일업체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생산비용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은 향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의 주력산업은 소프트웨어, 하이테크, 금융, 서비스 등인데 이들 산업들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비중은 축소되는 추세를 보여 왔다. 자동차 등 제조업이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에 비해 이들 신 산업 또는 서비스업이 창출해 내는 부가가치가 더 높았기 때문에 산업구조 자체가 이렇게 진화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이 부문에서 미국 기업들의 비교우위가 소멸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 BEA(Bureau of Economic Analysis)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한 미국자동차 산업은 고부가가치 부문으로 그 영역을 축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점은 일본 메이커들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노동자들의 고령화 현상과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내 부동산가격 등의 요인을 고려하면 일본 기업들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중소형차 시장의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므로 적어도 당분간은 중소형차 부문에서 현대차의 가격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가격경쟁력만으로 현대차의 경쟁력을 설명할 순 없다. 80년대와 90년대에도 가격경쟁력이 있었지만 그 때에는 출고만하면 덜거덕 소리가 나는 싸구려차로서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기대수준을 훌륭하게 충족시키는 차로 이미지전환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현대차의 미국내 판매대수와 제고되는 시장점유율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자료: Automotive news 이러한 변화는 IMF이전 5개에 달하던 국내 자동차메이커중 4개가 재무위기에 몰리는 등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쳤고, 오랜 기간 동안 미국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격과 품질 양면에서 경쟁력을 갖춤에 따라 현대차의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 일본이 미국과 같은 수준의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갖추는데 대략 50년 걸렸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적용해 보면 2010경이면 현대차도 미국과 일본메이커들과 대등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전환기의 한국 자동차 산업, 자동차경제 2002.2.26,박홍재 한국자동차 산업연구소) 향후 자동차의 주된 수요처는 중국 등 아시아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에서 현대차는 다른 자동차들에 비해 두 가지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첫째, 이 시장의 수요는 대부분 자동차를 처음 보유하게 되는 소비자들에 의해 형성될 것이기 때문에 소형차에 대한 판매 비중이 높게 될 것이다. 이는 현대차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둘째, 이들 국가들은 한국과 인접 국가들이기 때문에 지리적으로도 현대차에게 경쟁우위가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자동차 산업은 전통 기술로만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최근의 산업조류를 보면 자동차 생산은 점차 환경관련 기술과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의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한국의 정보기술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경향도 우리 자동차 업체에게 그렇게 불리한 여건이 되진 않을 가능성이 많다. 이런 제반 여건을 고려할 경우 현대차는 2010년 경 생산대수가 302만대 수준에 도달 할 전망이다. 작년 생산대수가 150만대 수준이었으니 연평균 10% 성장한다는 의미이다. 손익전망은 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생산규모가 커지면서 단위당 원가가 하락하기 마련인데다 기아차와의 시너지효과도 예상되고 있어 원가하락률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레버리지 효과까지 감안하면 EPS증가율은 생산량증가율 보다 훨씬 클 것이다. 이에 대한 수익과 비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애널리스트의 몫이겠지만 이정도의 분석만으로도 현대차가 성장주로 분류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되지 않을까.
2002.04.24 I 박주식 기자
  • (전망)환율 보합 출발..쉬어가는 하산길
  • [edaily 최현석기자] 23일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이날 환율이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지난 12일 1332원에서 22일 1308.80원까지 23.20원의 급락을 보인데 대한 단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다분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15주만에 처음으로 1300원대로 내려서 마감되기는 했으나 경계감이 강해지고 있어 추가하락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태다. 전날 주식순매수 행진을 멈춘 증시의 외국인이 최대 관심사. 순매수를 다시 이어갈지 여부에 따라 단기적 환율 움직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과의 연동은 많이 약화되고 있으나 130엔대가 유지되는 한 큰 폭 하락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동양선물 = 금일 환율은 다시 하락압력을 받으며 시작 할 것이다. 추가적 환율 하락을 시장 참여자들은 대부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조정 없이 연속 30원 가량 환율이 밀린다면 그 피로감은 환율 급반등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무조건적인 환율 하락에 기댄 추격매도는 조심을 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시장엔 언제나 저점매수세가 존재해(그 반대도 성립되지만..) 왔듯이 하락의 요인이 더이상 시장에 받아즐여지지 않을 때 이번 환율하락의 시작때와 같이 환율이 다시 반등하리라 본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랠리와 경제펀드멘탈의 호조,수출 증가는 환율 상승이 조정의 성격을 띤 환율 상승으로 보여지게 만들 것이다. 여전히 달러/엔의 추가하락에 대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예측되고 있으나 이번 주 네고장세와 반등시 추가매도세 때문에 여전히 하락압력을 받는 하루가 될 듯 하다. 예상범위: 1305원~1310원(선물:1307원~1313원) ◇LG선물 = 전일 또한 달러/엔 환율의 등락이 제한된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를 중심으로 증시가 940선을 넘나드는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네고 물량까지 실리면서 별다른 반등 시도 없이 꾸준히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주춤하고, 달러/엔 환율이 130엔대를 지지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면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단기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지난 주에 이어 유지될 경우 월말 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과 함께 추가 하락 전망에 이견이 없으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인 나스닥 지수와 전일 매수세가 한 풀 꺾인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등이 매도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6일째 이어진 급락 흐름에 대한 경계감이 점차 누적되는 가운데, 내외 증시의 약세, 달러/엔 환율의 하방 경직성 등으로 인해 지난 주와 같이 편한 마음으로 하락을 예상할 수 없어 보인다. 게다가, 일봉(Daily candle) 기준으로 RSI 14, STC 등의 보조 지표가 과매도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이틀 연속 120일 이동평균선(1309.0)원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고 있기 때문에 하락 관점을 고집하기 힘들다. 12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지지대 돌파에 따른 추가 하락이 예상되나, 일단 급락세를 유도한 재료의 에너지가 많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120일 이동평균선은 쉽게 그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 즉,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경우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과 경기 회복 속도,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바탕으로 원화의 강세가 예상되나 단기적으로는 연이은 급락에 대한 경계감과, 미 증시의 급락, 달러/엔 환율의 하방경직성 등을 이유로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다. 개장 초 어제 막판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개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향성을 염두에 둔 거래보다는 외국인의 주식 매매동향을 살피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범위: 1308~1313원. ◇삼성선물 = 금일 달러/원은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국내증시의 약세가 예상되는 점도 반등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장중 반등 폭은 외국인의 주식매매 패턴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달러/엔은 130엔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달러 매수심리 전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달러/엔이 최근 저점인 129.60엔선을 하향 돌파하지 않는 한 환율반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세는 하락인만큼 반등시 매도전략이 유효할 것이나 반등 폭이 주변변수의 영향을 받는 만큼 변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5일선 1315.70원, 최근 하락의 38.2%인 1316.70원, 갭발생점인 1318.10원 등의 저항선 돌파 여부를 확인하며 매매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범위: 1308~1315원(선물: 1310~1317원). ◇부은선물 = 자연스럽게 금번 하락추세의 중기적 목표점은 1300원 이하로 설정되어야 할 듯하며, 반등 수준을 넘어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역시 달러엔 환율의 상승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동시에 기록되는 상황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시장의 심리는 상당히 기울어 있는 상태로 보인다. 추가 하락 요인의 돌출 시점을 놓치지 않고 매도 진입 레벨을 가려내는 데 주력해야 하겠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은 별 변동이 없었으나 미증시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금일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를 의식한 소폭의 반등 시도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지난 주 기록되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분의 출회 가능성이 물량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등폭에 대한 섣부른 판단보다 여유를 가지고 고점 매도 레벨을 탐색하는 자세를 유지함이 바람직할 듯. ◇농협선물 = 한 주간에 걸쳐 1332원에서부터 1308원대까지 거침없는 하락세를 이어온 시장이지만 지금부터는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1305~1335원의 박스권이 금년 들어 워낙 견고했던 터에 어느덧 그 박스권의 하단에 근접한 상태에서 레인지의 하단이 확실히 돌파되고 1300원 아래까지 환율이 바로 흘러내린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달러보유세력의 매도나 투기적 세력의 숏플레이도 위축될 수 있는 레벨과 시점이다. 역외선물환(NDF) 시세는 최근 들어 서울 현물시세를 추종하는 상황에서 간 뉴욕시장에서는 1개월물이 1,310원 아래까지 밀리다가 낙폭을 줄이는 약보합세를 기록해 개장가는 오늘도 약하게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뉴욕증시의 취약한 모습이 어제 급격히 순매수 규모를 줄인 외국인들을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고 종합주가지수도 900대까지의 추가조정이 예견되는 시점이라 환율의 낙폭이 급격히 확대되기에는 힘든 상황과 레벨이다. 달러/엔은 130엔 아래로 크게 밀렸다가 다시 어제 보던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어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결국 외국인 매매동향과 월말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 규모가 어느 정도에 달할 것인지가 추가하락과 기술적 반등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향후 며칠 혹은 몇 주간의 환율 방향성을 결정함에 있어서 분수령이 될 공산이 크다. 내친김에 1305원을 하향돌파 하느냐, 단기급락에 대한 어느 정도의 조정을 거칠 것이냐가 결정될 날이다. 과도한 포지션 운용은 다소 위험스러운 날이다. 시장에서의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을 예의주시할 때다. 예상범위: 1305.50~1312원. ◇국민선물 = 지리산 천왕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비록 경사는 급하지만 최단거리인 중산리 코스와 완만한 등선을 타고 내려가는 노고단 코스가 있다. 그 동안 환율은 1330 고지를 정복한 다음 더 이상 위로 올라갈 수 없게되자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 코스는 노고단 코스가 아닌 중산리 코스였다. 가파른 경사를 장애물을 훌쩍뛰어넘어 엄청난 속도로 내려왔다. 고지를 내려올수록 점점 가속도가 생겨서 그 누구도 환율의 하산을 막을 수 없었다. 심리적 지지선인 1310원의 붕괴는 불타고 있는 매수세력에게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되었다. 가공할 만한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을 달러 매수세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환시장이 외국인의 주식 매매 동향에 의해 절대적으로 좌지우지되자 외국인들의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 기본적인 방향이 아래 쪽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경우 은행권의 저점 매수로 반격이 시작되리라 예상된다. 반등이 시작되면 방관하던 역외 매수세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외환시장에서 소외당했던 달러/엔 환율이 관심사로 서서히 부각되기 시작했다. 달러/엔 환율은 130엔이 붕괴될 경우 일본 정부의 개입이 예상되고, 130엔을 넘어서면 차익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되어 130엔에서 추가 하락과 반등의 기로에 놓여 있어 달러/엔 환율의 방향에 대해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장중에는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이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달러/엔 환율 또한 무시못할 변수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의 자율적인 수급이 존중되는 상황이라도 과속은 금물이다. 또한 시장의 불안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충분한 힘을 가진 정부의 정책이 있다. 변동폭이 서서히 증가되면서 시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변동폭 축소로 위축되었던 시장이 시동 걸린 것을 과연 정부에서 언제 브레이크를 밟은 지는 좀더 지켜두고 볼 상황이지만 분명한 것은 속도는 늦출 수 있겠지만 바리케이트로 섣불리 주행을 막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내면 결국 발목부상을 당할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달러선물은 무리한 강행군으로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이다. 6일 동안 20원이 넘게 내려온 달러선물은 이제 산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로를 모색할 순간이다.서서히 밀려오는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교범에 나와있는 50분행군, 10분 휴식이라는 룰을 적용할 순간이 왔다. 하지만 잠시 쉬었다 간다는 의미이지 결코 하산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2002.04.23 I 최현석 기자
  • (종합시황)黃砂장세, 주가 혼조..채권 보합
  • [edaily] 21일 금융시장이 혼미한 양상을 보였다. 마치 한반도에 몰아닥친 황사(黃砂)에 영향을 받은 듯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상쾌하지 못했다. 주식시장은 단기급등한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은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지리할 정도로 소폭의 등락을 하루종일 반복했다. 채권시장에선 신국환 산자부 장관의 "다음달 수출 플러스, 두 자리수 증가율 가능" 발언과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급등,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전망 등 악재성 재료들이 많았으나 채권값이 장막판 반등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환율이 극도로 위축된 흐름을 보이며 소폭 올랐다. ◇주식시장, 급등부담으로 혼조마감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마침 반도체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뉴욕증시와 미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물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이 부각되고 3월중 수출증가율(20일현재)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호재성 재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에선 사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이 주로 삼성전자를 매도하며 지수의 반등을 가로 막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국내기관과 외국인, 기타법인 등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으나 개인이 23개월래 최대 규모의 순매수(시간외거래제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외끌이했다. 결국 외국인 매도세가 전개된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84포인트(0.21%) 하락한 885.64로 마감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0.18포인트(0.20%) 오른 91.84로 장을 마쳤다. 한편 KOSPI200 선물시장의 최근월물(6월물) 지수는 전날 종가와 같은 110.50으로 코스닥선물 최근월물(6월물) 지수는 0.60포인트(0.48%) 오른 126.80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악재 피하며 채권값 보합 채권시장이 장막판 뚝심을 발휘하며 보합선으로 끝났다. 개장초 국고3년 2-1호는 6.59%까지 상승, 6.6%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은행권에서 대기 매수세가 유입돼 전날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6.47%, 국고5년 2-2호는 전날과 같은 7.11%, 통안2년 3월6일물은 2bp 오른 6.34%, 통안1년6개월물은 전날과 같은 6.00%로 마쳤다.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조흥은행 등 일부 은행과 투신이 채권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오후장 중반이후 수익률은 하락 반전했다. 내일 아침 알려질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미국 채권시장에 특별한 변동이 없다면 수익률 추가 하락도 바라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내일이 지준일이지만 은행 지준이 넘쳐 단기물 통안채를 창구판매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6.48%, 국고5년이 7.12%로 전날과 같았고 통안2년은 전날보다 1bp 오른 6.31%, 회사채 3년 AA-와 BBB-도 전날과 같은 7.17%, 11.22%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환율 1원 상승..시장활력 저하 달러/원 환율은 1326~1327.30원 범위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전날보다 1원 높은 132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움직임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외환시장의 활력이 더욱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50전 낮은 1325.3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324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등장하며 곧 반등한 환율은 10시33분 1327.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매물부담으로 1327원대 유지도 버거운 분위기가 형성되며 환율은 1326원대로 밀렸고 지루한 등락을 거쳐 1326.9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오후들어 환율은 1326원대중반에서 하락이 제한되고 1327.30원에서 상승이 철저히 막히는 양상을 되풀이하며 132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 휴장으로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만 형성됐으며 움직임이 무척 둔했다. 4시43분 현재 131.45엔을 나타내고있다. 이 시각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9.36원. 주가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349억원, 293억원 등 1642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순매도는 외환시장에 달러수요요인. 달러/엔 환율이 전날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밀렸지만 원화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 이유중 하나다.
2002.03.21 I 지영한 기자
  • (채권폴)국고3년 6.1~6.36%..박스권 유지 논란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1~16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10~6.3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5.90~6.19%, 폴은 5.64~5.91%)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81~7.0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6.66~6.71%, 폴은 6.40~6.61%)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6.10 6.36 6.81 7.06 max 6.15 6.50 6.85 7.25 min 6.00 6.25 6.70 6.95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삼일절 연휴 이후 국고3년은 박스권의 최상단인 6.2%선에 도달했다. 국내외 펀더멘털 지표가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한국은행은 잉여 유동성을 흡수할 태세다. 수익률 급변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부동산 투기와 가계대출 등 유동성 과잉에 따른 부작용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새로운 박스권을 설정해야한다는 의견과 유동성이 아직 풍부한 만큼 캐리(carry) 투자 전략으로 대응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국고3년 폴에는 9명이 모두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15%가 4명, 6.00%와 6.10%가 2명씩, 6.12%가 1명이다. 표준편차는 0.061599였다 Upper에서는 6.30%가 3명, 6.35%가 2명, 기타 6.15%, 6.40%, 6.45%, 6.50%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80795였다. 국고5년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85%가 4명, 6.70%, 6.75%, 6.80%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60749였다. Upper에서는 7.00%가 3명, 7.10%가 2명, 6.95%와 7.25%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101777이었다. 지난 5주간 채권폴과 실제 수익률 추이는 아래 그림과 같다. 지난주 시장참가자들의 예상과 정반대로 수익률이 급등했다. ◇하나은행 박태동 대리= 지난 3개월간 국내외 금리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재고조정만으로 경기회복을 이야기하는 것이 다소 섣부른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일련의 경제데이터와 그린스펀의장의 경기회복에 대한 코멘트는 재고조정이 생산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가장 우려했던 고용시장도 안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경기 확장 국면에 이를 수 있다는 가설이 점차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정책이 단기적 금리변동의 "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의 경우 9.11테러 이후 공격적으로 인하했던 연방금리를 5월이후에는 서서히 적정금리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주는 주초 지난주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며 추가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단기간에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는 점과 정부의 안정대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후반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다. ◇국민은행 최재형 스트레티지스트= 지난 월말과 월초에 발표된 국내외 제반 경기지표가 명확한 경기회복 신호를 보내오고 있는 가운데 미 FRB 그린스펀 의장마저 경기호전이 순조롭다는 증언을 함으로써 연초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채권시장 불안을 원치 않는 정책당국의 우호적인 수급관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나, 경기여건이 적극적인 매수참여를 제한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이 반감되는 모습이다. 시장 심리는 금리가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한 관계로 충분히 상승하면 매수에 참가하겠다는 견해가 있으나 매수유입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대량 매물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지난 12월 이후 지리하게 이어졌던 5.8~6.2%의 박스권이 상향 돌파되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최근 금리상승은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ISM지수, 그린스펀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통화당국의 시중 유동성 흡수로 인해 야기되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기업재고 등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들 지표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시그날을 추가로 제공해 줄 것이다. 국내에서도 통화당국이 지난주부터 일정부분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어 수급장세가 마무리 되고 그간 시장에서 관심밖이 되었던 펀더멘털이 크게 부각되면서 금리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다. 다만 주중반으로 가면 금리의 단기 급등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금리는 1차적으로 6.4~6.5%수준선에서 숨고르기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기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과연 한국은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처럼 미국의 80년 말을 닮아서 향후 10년 동안 주가지수 10배를 기록할 것인가. 아니면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대로 플라자 합의 후 버블의 정점에 이른 80년 말 일본을 닮은 것일까. 금리측면에서 보면 아쉽게도 미국보다는 일본을 더 닮았다. 80년 말 미국 금리는 10년 지표물이 10%대였다. 10년 동안 금리는 5%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이후 10년은 주식대가들은 한결같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는데 그것은 금리가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향후 10년간 장기주식 호황을 누리기 위한 근본조건은 "지금" 절대금리가 높은 상태에 있어야 하며, 그런 상태에서 기업들은 실적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 금리수준은 비록 최근 1%정도 상승하였지만 역시 안정된 수준에 있지 않다. 국민들 예금금리 기준으로 세금과 물가를 감안시 제로금리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희망대로 6%초반 대에서 향후 몇 년을 유지하며 기업과 금융구조조정의 결실을 맛볼려고 하지만 이는 기대하기 어렵다. 전세계 자산가격(CRB지수)이 30년내 최저 가격에서 급등하고 있으며, FRB의 금리 인상이 6월 쯤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경제계절로 보면 여름철에 접어 들었음을 공식 인정하는 것으로 장기금리는 콜 인상 시점엔 이미 향후 상승폭의 절반이상 상승한 상태(FRB과거 10년내 3번 금리인상 중 2번은 콜인상 시점에 향후 상승폭의 절반수준까지 장기금리 상승, 1번은 80%정도 상승)로, 6월 FRB가 금리를 인상한다고 가정하면 미국금리는 1%이상 더 올라가야 할 것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이 3%이상 예상되고 있고, 잠재성장률이 3.5% 정도라면 개발도상국인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6% 정도여야 하며, 4.5%정도의 잠재성장률도 훨씬 제고된다고 판단한다. 이 경우 한국의 산업구조가 아무리 바뀌었다고 하지만, 또한 그린스펀이 향후 경기회복이 수요급증이 없는 다른 형태의 회복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하는 6.5%대에서 한국금리가 머물러 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이다. 채권운용자 입장에서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다. 모든 펀더멘털 지수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한국, 미국 모두 나오는 지표들마다 사상최고(전경련 BSI 등)들이다. 다행이 엔화가 안정되고 있다.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엔화폭등은 단기일 내 없을 듯하다. 이는 한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에 호재로서 여전히 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수출 역시 CRB 급등으로 회복이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도망갈 땐 체면이고 뭐고 다 버리고 도망가라"는 주식격언이 있다. 지난 10월 1.5%포인트 상승 후 4개월만에 2번째 0.7%포인트 정도 계단식 상승이 예상된다. 일단 6.7% 이상에서 안정된 후 다시 계단식 상승이 지속 될 듯하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예전 같았으면 "패닉"에 의한 투매가 나왔을 법한데 금리 위쪽이 탄탄히 막혀있는 모습이다. 유동성은 아직도 풍부하다. 스왑 등 파생상품을 이용하게 되면서 굳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 큰 악재가 아니면 수익률 움직임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경제지표가 시장을 괴롭히고 압박하고 있지만 채권 물량의 상당 부분이 투자계정으로 넘어가고 있다. 수익률이 움직이더라도 현 수준에서 10bp 내외에 머무를 것이다. 한국은행이 특별히 유동성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 등을 감안하면 매주 일정 수준의 통안채가 나올 수 밖에 없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국내 요인만으로는 국고3년 6.2%선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해외 변수가 취약하다. 한국은행이 의도적으로 2년물 통안채를 내놓지만 않는다면 통안2년이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다. 통안채와 비지표 채권들이 은행투자, 연기금 등으로 흡수된 것에 주목해야한다. ◇동양증권 금성원 연구원= 펀더멘털 상황은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콜금리의 동결에도 불구하고 잉여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면서 통안채 발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채권매수심리를 냉각시킬 우려가 있다. 다만 연초 이후 금리상승을 억제하였던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상황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 점이 위안이다. 월초 금리급등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으로의 단기성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점, 장기 투자기관들이 주후반 매수에 가담함으로써 박스권 상단에서 금리상승을 억제한 점은 긍정적이다. ◇삼성증권 성기용 수석연구원=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를 4%수준으로 동결한 가운데, 전주 만기도래분 이상으로 통안증권을 발행하였기 때문에 공격적인 유동성 흡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경기가 이미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수출회복 가능성이 커져 펀더멘털 여건상 금리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 기조변경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시장금리가 일정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에는 캐리(carry) 목적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률이 상승하더라도 장기금리의 박스권이 소폭 상향 이동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박성진(삼성투신) 박태동(하나은행) 김문수(도이체) 성기용(삼성증권) 김영철(국민은행) 최재형(국민은행) 김천수(JP모건) 금성원(동양증권)
2002.03.11 I 정명수 기자
  • 국채선물, 마감 직전 급등반전..방향고민 104.85p(마감)
  • [edaily] 5일 국채선물 3월물이 종료직전 급반등하며 전일 폭락세를 만회했다. 한은 통안입찰이 무난하게 소화, 시장심리가 안정을 찾은데다 만기를 앞둔 3월물의 저평가 축소논리가 힘을 발휘하며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7틱 높은 104.85포인트. 미결제약정은 1만1408계약 늘어난 5만9921계약, 거래량은 4만7887계약이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7틱 오른 103.61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171계약으로 전일보다 2000계약 가량 줄었다. 이날 오전 한은이 통안채 2년물에 대해 2조원 규모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잠시 동요가 있었으나 곧 잠잠해졌다. 한은이 "시중유동성은 아직 풍부하다"며 진화에 나선 탓. 통안입찰에는 2조5809억원이 응찰, 5.8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5일 시황 이날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8틱 낮은 104.70포인트로 출발, 저점을 낮춰 104.60포인트대로 밀렸다. 지난밤 뉴욕증시 및 미 국채수익률이 이틀연속 상승한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한은이 입찰규모를 당초 시장예상보다 많은 2조원이라고 밝히면서 국채선물 시장은 동요에 휩싸였다. 현물시장의 국고2-1호가 5.95%를 상향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채선물도 104.58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한은이 시장심리 안정에 나서면서 국채선물은 다시 104.70포인트대로 반등했다. 오전장 후반 은행이 대규모 신규매수를 단행하면서 잠시 상승반전, 104.79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뒷심은 부족했다. 통안입찰이 무난히 소화되면서 국고 2-1호는 다시 5.94%대로 밀렸고 국채선물도 104.70포인트대에서 지리한 횡보상태에 돌입했다. 잠시 104.60포인트대로 되밀렸던 국채선물은 오후들어 서서히 반등곡선을 그렸다. 만기일을 2주정도 남겨두고 국채선물 낙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인식으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은행에 이어 개인도 매수로 전환하면서 국채선물은 순식간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종료직전 은행이 다시 1000계약이 넘는 매수를 단행하면서 장중 매도우위를 보였던 투신권 손절물량이 나오기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상승반전한 국채선물은 한때 104.86포인트까지 상승한 후 104.85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매수도 매도도 못 이긴 장.."꽃샘추위" 대비해야 이날 국채선물이 종료직전 급반등했지만 시장참가자들의 마음은 한 쪽으로 쏠리지않은 듯하다.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상승 부담이 남아있지만 만기효과로 국채선물 하방경직성이 강화, 무조건 매도를 고집하기 어렵다는 것. 국고2-1호가 5.95% 상향돌파에 실패한 것도 "지나친 약세장은 아닐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요인이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국채선물은 만기가 얼마 안 남아서 쉽게 밀리지 못한다"며 "어제 16틱대로 벌어졌던 저평가폭이 10틱이내로 좁혀지는 와중에 국채선물 가격상승이 일어났지만 저평가를 제외한다 해도 3월물은 105포인트 부근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신권 한 딜러는 "결과적으로 매수도 매도도 승자가 되지못했다"며 "오늘밤 발표될 비제조업 ISM 지수 등 미 경제지표들이 부담되지만 오후들어 통안채 등 단기물 중심으로 매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볼 때 무조건 매도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투신의 한 매니저는 "큰 그림은 금리상승이 맞지만 지금 금리가 오르는 모습은 봄이 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봄이 온다는 것, 즉 금리상승은 누구나 다 알지만 피부에 와 닿으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 그는 "날이 풀리는 와중에 봄비라도 한 번 내려 꽃샘추위가 몰아닥칠 경우 함부로 옷을 벗고 다녔다간 난리난다"며 "단기적으로는 금리하락 추세가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가격급등이라해도 기업에서 돈을 쓰지 않는다면 가계에서 끌어쓰는 돈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2002.03.05 I 하정민 기자
  • 조흥은행, "환경경영 우수기업상" 수상
  • [edaily] CHB조흥은행(www.chb.co.kr)은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 "녹색서울 한마당" 행사에서 "환경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으로 고건 서울시장으로부터 환경경영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지난 95년 "서울의제 21"의 이론적 토대 구축을 위해 발족한 서울시청 소속 기구로서 "서울의제 21 실천협의회"를 구성해 시민 실천단과 기업 실천단을 통해 환경보호활동 실천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91년부터 "북한산 1사1산 가꾸기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12년째 매년 전 직원이 휴일마다 자발적으로 전국의 "1사1산 가꾸기 운동"을 통해 쓰레기 줍기, 산불보호 등 자연보호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92년부터는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수목표찰 부착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92년 북한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16개의 국립공원 등산로 공원 자연학습장에 총 1만5000여개의 수목표찰을 부착해왔다. 조흥은행은 아름다운 강산을 보존하고 환경사랑운동의 확산을 위하여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94년부터 "전국환경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입상작품에 대한 전국순회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민들의 환경보존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는 각 영업점 인근도로, 하천 등 정화대상을 확대한 "CHB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4월5일 전 직원이 야산 등을 찾아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는 식목행사 등을 통하여 남다른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2.02.06 I 이정훈 기자
  • (요약)올해 도로·철도 타당성조사 사업
  • [edaily] ◈동해~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1. 사업개요 ○ 연 장 : 19km (4차로) ○ 사 업 비 : 6,200억원 ○ 사업기간 : 2003∼2010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남북7개축, 동서9개축의 격자형 전국간선망(6,160km)중 남북7축(부산∼고성)의 일부구간인 동해∼삼척간 고속 도로망 확충 ㅇ 기존국도 7호선이 동해시 및 삼척시의 시가지 구간을 통과함에 따라 교통정체 심화 - 남북7축중 사업이 미착수된 동해∼포항간(186㎞)중 우선 시급한 동해∼삼척간의 고속도로망을 조기에 확충 3. 사업추진 효과 ㅇ 간선도로망 조기확충으로 교통난 해소 ◈통영~거제간 고속화도로 건설 1. 사업개요 ㅇ 연 장 : 38km (4차로) ㅇ 사 업 비 : 7,220억원 ㅇ 사업기간 : 2003∼2010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남북7개축, 동서9개축의 격자형 전국간선망(6,160km)중 남북3축(동두천∼통영)의 지선인 통영∼거제간 간선도로망 확충 ㅇ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가 2005년 개통되고, 부산∼거제간 도로망이 연결되면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 ㅇ 경남 남부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생활권간 연계 강화를 위하여 전국차원의 균등한 간선도로 서비스제공 3. 사업추진의 효과 ㅇ 간선도로망 조기확충으로 교통난 해소 및 지역 개발 촉진 ◈여수~남해간 국도 건설 1. 사업개요 ㅇ 사업내용 - 구 간 : 전남 여수시 낙포동 ∼ 경남 남해군 서면(국도 77호선, 4.0㎞) - 사업비(추정) : 3,100억원 - 사업기간 : 2003-2009 ㅇ 사업추진 경위 - "99.11∼"00.12 : 일반국도 등 노선조정 연구 - "01.7.3∼13 : 관계기관 협의 - "01. 8.25 : 일반국도노선지정령 개정·공포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서남해안 낙후 도서를 연결하기 위한 연육교 사업을 추진하여, 대체도로가 없는 낙후지역의 개발을 촉진 ㅇ 지역 생활권간 연계를 강화하여 전국차원의 균등한 간선도로 서비스 제공 3. 사업기대 효과 ㅇ 도서간 연결로 낙후지역의 개발이 촉진 ㅇ 관광산업 등 지역산업경제의 파급효과 증대 ◈태안-보령간 국도 건설 1. 사업개요 ㅇ 사업내용 - 구 간 : 충남 태안군 고남면 ∼ 보령시 남포동(국도 77호선, 12.0㎞) - 사업비(추정) : 6,003억원 - 사업기간 : 2003-2009 ㅇ사업추진 경위 - "99.11∼"00.12: 일반국도 등 노선조정 연구 - "01.7.3∼13 : 관계기관 협의 - "01. 8.25 : 일반국도노선지정령 개정·공포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서남해안 낙후 도서를 연결하기 위한 연육교 사업을 추진하여, 대체도로가 없는 낙후지역의 개발을 촉진 ㅇ 지역 생활권간 연계를 강화하여 전국차원의 균등한 간선도로 서비스 제공 3. 사업기대 효과 ㅇ 도서간 연결로 낙후지역의 개발이 촉진 ㅇ 관광산업 등 지역산업경제의 파급효과 증대 ◈부안-고창간 국도 건설 1. 사업개요 ㅇ 사업내용 - 구 간 : 전북 부안군 진서면 ∼ 고창군 심원면(국도 77호선:10.5㎞) - 사업비(추정) : 7,833억원 - 사업기간 : 2003-2009 ○ 사업추진 경위 - "99.11∼"00.12: 일반국도 등 노선조정 연구 - "01.7.3∼13 : 관계기관 협의 - "01. 8.25 : 일반국도노선지정령 개정·공포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서남해안 낙후 도서를 연결하기 위한 연육교 사업을 추진하여, 대체도로가 없는 낙후지역의 개발을 촉진 ㅇ 지역 생활권간 연계를 강화하여 전국차원의 균등한 간선도로 서비스 제공 3. 사업기대 효과 ㅇ 도서간 연결로 낙후지역의 개발이 촉진 ㅇ 관광산업 등 지역산업경제의 파급효과 증대 ◈영광대교(영광-해제) 국도 건설 1. 사업개요 ㅇ 사업내용 - 구 간 : 전남 영광군 옥슬리∼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국도 77호선, 10.0㎞) - 사업비(추정) : 2,500억원 - 사업기간 : 2003-2009 ㅇ 사업추진 경위 - "99.11∼"00.12: 일반국도 등 노선조정 연구 - "01.7.3∼13 : 관계기관 협의 - "01. 8.25 : 일반국도노선지정령 개정·공포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서남해안 낙후 도서를 연결하기 위한 연육교 사업을 추진하여, 대체도로가 없는 낙후지역의 개발을 촉진 ㅇ 지역 생활권간 연계를 강화하여 전국차원의 균등한 간선도로 서비스 제공 3. 사업기대 효과 ㅇ 도서간 연결로 낙후지역의 개발이 촉진 ㅇ 관광산업 등 지역산업경제의 파급효과 증대 ◈포천-철원간 국도 확장 1. 사업개요 ㅇ 사업내용 - 구 간 : 경기 포천군 내촌면 ∼ 철원군 철원읍(국도 87호선, 55.0㎞) - 사업비(추정) : 8,910억원 - 사업기간 : 2003-2009 - 차로수 : 2 → 6차로 ㅇ 사업추진 경위 - "99.11∼"00.12: 일반국도 등 노선조정 연구 - "01.7.3∼13 : 관계기관 협의 - "01. 8.25 : 일반국도노선지정령 개정·공포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일 교통량이 최대 12,400대로서 교통체증 심화와 도로선형이 불량 * 포천-철원간은 지방도 325호 노선에서 국도 87호선으로 승격된 국도 ㅇ 장래 남북교류대비 도로간 연계성을 위해 도로확장 필요 3. 사업기대 효과 ㅇ 교통애로구간 조기해소로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경쟁력 제고 ㅇ 지역 생활권간 연계 강화 ◈하동-남해간 국도 확장 1. 사업개요 ㅇ 사업내용 - 구 간 : 경남 하동군 금남면 ∼ 경남 남해군 남해면(국도 19호선, 14.3㎞) - 사업비(추정) : 2,100억원 - 사업기간 : 2003-2009 - 차로수 : 2 → 4차로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현재 추진중인 국도19호선 신월∼전도IC과 2005년 계획(국도확충 5개년 계획)된 남해 고현∼이동과의 사업을 연계추진 ㅇ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기반구축과 한려해상권과 지리산을 연결하는 관광교통망 구축 3. 사업기대 효과 ㅇ 낙후지역 개발촉진, 관광산업 등 지역산업경제의 파급효과 증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건설사업 1. 사업개요 ㅇ 위 치 : 서울수서∼가락시장∼경찰병원∼오금동 ㅇ 연 장 : 총 3.0 km(정거장 3개소) ㅇ 총사업비 : 약 3,308억원 ㅇ 사업기간 : 2003년 ∼ 2008년 2. 사업추진의 필요성 ○서울시 중장기 도시철도망 계획안 반영 ○도시철도 노선망 체계의 완성을 통한 교통분담율 제고 ○송파ㆍ강남지역의 지하철 노선망 구축으로 강남지역 도로교통난 해소 3. 사업기대 효과 ○지하철 5, 8호선과의 환승 체계를 구축하여 노선간 이용증대 ○송파, 강남지역의 동ㆍ서 교통망 형성으로 지하철 이용편의 제고 ○잠실역의 과도한 환승승액 분산 처리 ◈중앙선(원주~제천간) 복선전철화 1. 사업개요 ㅇ 사업규모 : 중앙선 원주∼제천간 41.1km 단선 → 복선전철화 ㅇ 사업기간 : 10년(설계 3년, 공사 7년) ㅇ 총사업비 : 10,480억원(2000년 기준 추정금액)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중앙선 화물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청량리∼덕소∼원주간과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를 추진 중에 있으므로 복선 미연결구간에 대하여 단계별로 복선전철화 필요 * 제천∼도담간은 양회 수송수요를 감안하여 복선전철화 사업을 우선 추진 중(2001∼2007) 3. 사업기대 효과 ○간선인 중앙선 전구간 복선전철화 기반 구축으로 열차운용효율 증대 ○증가하는 수송수요 대처 및 지역개발 촉진 선로용량 증가(52회→127회/일, 편도) 및 속도향상 < 참고 > ○ 중앙선 전구간 일괄 복선전철화를 위하여 청량리∼덕소∼원주간과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를 추진 중 있음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화 : "93∼"03 ·덕소∼원주간 복선전철화 : "93∼"05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 "01∼"07 ◈여주~충주간 복선전철 1. 사업개요 ㅇ 사업규모 : 여주∼충주간 43.0km 복선전철 건설 ㅇ 사업기간 : 10년(설계 3년, 공사 7년) ㅇ 총사업비 : 10,965억원(2000년 기준 추정금액)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서울 중심으로 중남부 내륙지역 철도 이용율 제고 ㅇ 기존의 동서축(충북선)과 남북축인 중부내륙선이 충주에서 교차, 중부내륙지역내 십자형 철도망 구축 (충북선·경부선·중앙선 연결로 철도의 효율성 배가) 3. 사업기대 효과 ○기존의 충북선과 연결로 사업효과 및 열차 운용효율 극대화 도모 ○수도권 과밀 해소에 기여 ○지역개발 촉진 ◈경부선(서울~시흥간) 선로확장 1. 사업개요 ㅇ 사업규모 : 서울∼시흥간 17.3km 선로확장 ㅇ 사업기간 : 8년(설계 2년, 공사 6년) ㅇ 총사업비 : 9,413억원(2000년 기준 도시부 단가의 1.5배 적용) 2. 사업추진의 필요성 ㅇ 고속철도 1단계 개통(2004. 4월)시 고속열차가 경부선 서울∼시흥간 기존선을 공유 활용하는 것으로 계획됨에 따라 ㅇ 선로용량 부족이 예상(2008년)되는 서울∼시흥간의 선로용량 확충 방안에 대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여 시행방안 마련 필요 3. 사업기대 효과 ㅇ 병목현상 심화가 우려되는 서울∼시흥구간 병목 해소대책 마련 ㅇ 선로용량 증대로 철도경영개선에 기여
2002.01.31 I 김병수 기자
  • (내일날씨)전국 흐린 후 차차 갬
  • [edaily] 내일(27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원도 영동 및 경상남북도지방에서 오전 한 때 한두차례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서쪽지방부터 차차 개겠다. 강수확률은 30∼70%.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7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상으로부터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계속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특보 발효 현황(2002년 1월 26일 17시 00분 현재) ㅇ 대설주의보 - 강원도 영동, 제주산간 - 경남서부내륙, 전라남북도 동부내륙:지리산 일대 ㅇ 폭풍주의보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전해상, 동해전해상, 울릉동, 독도 ◇ 예비특보 발표 현황 ㅇ 대설주의보 - 경상북도:26일 밤/27일 새벽 ㅇ 폭풍주의보 - 서해중부전해상, 서해 5도"26일 밤/27일 새벽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낮 최고기온 - 서울: 아침 최저 -1℃/ 낮 최고 4℃ - 부산: 아침 최저 4 ℃ / 낮 최고 8 ℃ - 광주: 아침 최저 1 ℃ / 낮 최고 6 ℃ - 대전: 아침 최저 -1 ℃ / 낮 최고 5 ℃ - 강릉: 아침 최저 1 ℃ / 낮 최고 4 ℃ - 제주: 아침 최저 5 ℃ / 낮 최고 8 ℃ - 인천: 아침 최저 -1 ℃ / 낮 최고 5 ℃ - 수원: 아침 최저 -2 ℃ / 낮 최고 4 ℃ - 춘천: 아침 최저 -4 ℃ / 낮 최고 2 ℃ - 청주: 아침 최저 -2 ℃ / 낮 최고 4 ℃ - 전주: 아침 최저 0 ℃ / 낮 최고 5 ℃ - 대구: 아침 최저 0 ℃ / 낮 최고 5 ℃ - 울산: 아침 최저 3 ℃ / 낮 최고 6 ℃ - 창원: 아침 최저 2 ℃ / 낮 최고 6 ℃ ◇이 시각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2002.01.26 I 이경탑 기자
  • (새해 정책과제 요약④)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 [edaily] 정부는 내년 대외여건 호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인력양성·물류시설 확충 등 미래성장 원천 육성을 위한 기초투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설비투자 활성화 = 임시투자세액공제(10%) 적용시한을 02년 6월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R&D투자(5%→10%) 및 중소기업 정보화투자(ERP 5%→10%)에 대한 세액공제 등 확대 시행한다.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산은 특별설비자금(1조원), 기은 특별설비 협약대출 등을 내년말까지 연장 운용한다. 산업기반기금(3,347억원), 에너지사업특별회계(8,630억원) 등의 자금지원을 02년 1월부터 대출한다. 무역금융 보증을 2000억원 늘려 2.7조로 확대한다. 수출보험 인수규모를 확대한다.(37.1조원 → 41.0조원) 수출신용 특례보증을 업체당 20억원 범위내에서 내년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 수탁보증제도 본격 시행하고 수출입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을 통한 수출금융지원에 나선다. 2. 기술인력 양성강화 = 공공훈련기관의 훈련직종중 지식기반산업관련 비중을 대폭 확대(01년 33% → 02년 40%)한다.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할 고급 기술인력 10만명 양성(02~05년, 1,000억원 지원)한다.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채용목표제(03년 : 10%) 도입한다. KAIST 바이오응용공학과 신설, 정보통신대학교 학부설립, 02~03년간 국립대 교수증원의 40%(800명)를 IT등에 우선배정한다. 과학고를 과학영재학교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3.미래선장원천기술 육성 = 광통신·4세대 이동통신기술 등 IT 핵심기술 개발 및 IT관련 NT/BT접목기술개발(02년 7,492억원), 콘텐츠 관련 기술개발 등에 나선다.`국가 GRID 사업(02년 50억원)` 추진으로 지리적으로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및 첨단과학장비의 공동활용을 촉진한다. DNA칩·단백질칩 등 경쟁력이 있는 핵심기술개발 및 상업화를 지원(02년 4,500억원)하고, 산·학·연 연계하에 지역별로 특화된 바이오 Cluster 조성한다. 나노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등 전략적 나노기술개발 지원확대(02년 1,850억원) 및 나노관련 고가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위한 "나노종합Fab센터" 구축에 착수(2005완료)한다. 4. 허브 국가실현 =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 SOC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자사업 재정지원을 5000억원 늘려 8000억원으로 정한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부산신항 2단계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의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5.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 벤처지원제도를 도입해 4년간의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평가하여 벤처정책 방향을 재정립한다. `3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 지속 추진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36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무역금융, 설비투자, 지식·벤처기업, 기업구매자금 등 4대 중점 지원분야에 지난해보다 1조원 증가한 20조원을 공급한다. 제조업 등 창업 중소기업 감면(6년간 50%)을 적용받을 수 있는 업종에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을 추가한다.
2001.12.24 I 오상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7일)
  • [edaily] 지난 주 지속된 조정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소폭 반등하면서 부담감은 다소 덜어진 상태다. 그러나 환율이라는 새로운 복병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미수금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인 개인 매도 가능성이 있고 고객예탁금 감소와 백워데이션에 따른 매수차익잔고 청산 등 수급상으로는 호재보다 악재가 많은 편이다. ◇주요 종목뉴스 삼성전자, 1.8인치 TFT-LCD 양산 삼성전자가 휴대폰으로 영화감상이 가능한 고화질, 고성능의 휴대폰용 1.8인치 컬러 TFT-LCD를 본격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컬러 휴대폰용 LCD의 빠른 시장 성장에 대응해 휴대폰용 TFT-LCD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기존 노트북이나 모니터에 사용되고 있는 아몰퍼스 공정을 적용하고 있어 품질 및 양산성 확보가 용이하고, 화질도 매우 우수하다. 삼성SDI, 초박형 리튬이온전지 개발 삼성SDI는 최근 각종 모바일, 포터블 기기의 소형화·박형화 요구추세에 맞춰 세계에서 가장 얇은 2.8㎜초박형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상용화된 초박형 리튬이온전지 두께는 3㎜이상이었다. 삼성SDI가 개발한 이번 제품은 두께 2.8㎜ 폭 34㎜ 높이 58㎜로, 제품 무게는 12g이다. 에너지밀도가 355Wh/ℓ의 고용량으로 삼성SDI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6개월동안 총 15명의 연구인력과 10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차, 파업으로 7370억 매출 손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부터 3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노조 파업사태로 매출 7370억원, 5만9889대의 생산차질이 일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파업으로 전국 3904개의 협력업체도 52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내수 판매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월 평균 6∼7만여대에 달하던 내수판매가 12월 들어 급감하면서 부동의 내수 1위 자리를 대우차에 넘겨줬다. 수출시장에서도 적기 공급 차질과 엔저현상 등으로 당초 목표치인 105만대의 수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증권사 부수업무, 지정 즉시 허용 정부는 내년부터 증권사들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새로운 부수업무를 신속히 영위할수 있도록 증권사의 부수업무를 재정경제부 고시로 허용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중에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에 따르면 내년부터 재경부 장관이 증권회사의 새로운 부수업무를 지정하는 즉시 증권사는 해당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성광벤드, 올 10% 현금배당 실시 성광벤드는 올해 액면가 대비 10%의 현금배당(주당 50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성광벤드 관계자는 "현금배당 10%를 실시하면 올해 예상 순이익인 26억원중 14억3000만원이 배당 총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진양행, 회사정리절차 종결 협진양행은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으로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협진양행은 "서울지법이 ▲채권액의 출자전환 및 채무변제가 완료돼 자산총액이 부채총액을 안정적으로 초과했고 ▲남은 정리담보권과 정리채권도 앞으로 영업이익과 자금수지 등에 비춰볼 때 변제가 가능하다고 판단,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타 주요 뉴스 - 재경부, 내년부터 우리사주 신탁제 도입..코스닥 신용거래도 - 제일·하나은행 합병 급물살..뉴브리지·알리안츠 협상재개 - 대한생명 우선협상대상자 이번주 선정 - 우리금융, 외자유치 추진 - 금강산 관광 중단 위기 -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 임박 - 삼성전자, 휴대폰TFT-LCD 양산 - 주5일근무제 19일 최종담판 - 내년 PC성장 10%..국내PC제조업체 설문 - AIG 무리한 요구조건 계속..현투증권 매각협상 난항 - 한솔CSN, 가전시장 진출 ◇내년 세계경제 1.4%성장-이코노미스트 영국의 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를 통해 세계경제가 내년에는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의 1.2%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자체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내년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국가와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국가를 선정, 발표했다. 내년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12개 국가에서는 적도 기니(Equatorial Guinea)가 1위로 선정됐는데 정유 산업의 성장이 반영됐으며 2위는 같은 이유로 투르크메니스탄이 꼽혔다. 주요 국가로는 중국이 6위에 올랐으며 타지키스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 주식형펀드 25억달러 유출 지난 6일~12일간 미국의 주식형펀드에서 25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AMG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주식형펀드에서 25억6000만 달러가 빠져나가 한주만에 순유출로 돌라섰다. 한 주전에는 20억3000만 달러가 유입됐었다. 펀드별로는 인터내셔널 펀드에서 13억7천만 달러, 글로벌펀드에서는 4억3천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증시와 연관성이 높은 아시아퍼시픽 펀드(일본제외)와 이머징마켓 펀드에서 각각 3천만 달러와 1억3천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시장이 판단해 결정-금정협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은 지난 15일 "환율이 투기적 요인에 의해 급격히 움직일 경우에는 스무딩 오퍼레이션 차원에서 관리에 들어가겠지만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의 자유로운 판단에 따라 움직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원/엔 환율의 경우, "너무 단기적인 모습만 보고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박철 한국은행 부총재도 "한은의 기본 입장은 환율은 시장의 원리에 맡기되 급격한 변동시에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조절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미 증시 소폭 반등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움직임을 보이다 오후 중반경부터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일면서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나스닥지수는 0.34%, 6.66포인트 오른 1953.17포인트, 다우존스도 0.46%, 44.70포인트 오른 9811.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들이 장 후반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들의 상승을 주도했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장이 열리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리한 장세였다. 오러클, 어도비 등 일부 기술주 업체들의 실적악화 전망과 경제지표들이 발표됐지만 어떤 방향으로건 증시에 활기를 부어넣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32%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1%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58%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67% 올랐으나 텔레콤지수는 0.39%, 바이오테크지수는 0.78% 하락했다.
2001.12.17 I 이정훈 기자
  • KOTRA,중국 WTO가입 지역/산업별 진출전략 수립
  • [edaily] KOTRA가 중국의 WTO가입과 관련 요연교 사장 주재로 중국 북경에서 산업별, 지역별 중국 비상진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KOTRA는 중국시장이 통일된 단일시장이 아니라 분할된 시장의 집합체로 각 지역별로 소비자간의 단절과 진입장벽이 심해 획일적 접근방식으로는 효과적인 시장공략이 어렵고,지역별 계층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역관장들은 중국의 WTO가입에 따라 시장 접근기회 확대로 이동통신,자동차부품,전자부품 및 석유화학제품등 한국산 주력수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3~5년에 걸쳐 외국인 투자지역 및 업종제한조치가 철폐됨에 따라 제조업중심의 대중 투자구조가 금융 및 서비스업으로 고도화되는 유리한 측면이 있는 반면 중국의 관세 인하, 비관세장벽 완화로 인한 가격인하 경쟁 격화, 한국의 대중국 수출품목이 원부자재와 시설재 중심이어서 소비재 수요를 확산시킬수 있는 현지유통업기반 미약, 중국내 투자업체가 생산한 저가 공산품은 중국 또는 해외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발굴하지 못할 경우 한국으로 수입되는 부메랑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WTO가입 초기에 자국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반덤핑 조례, 긴급수입제한조치 조례등을 수시발동할 가능성이 있는 등 불리한 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하고 중국시장 진출전략으로 산업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내수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정보통신.생명공학기술등 신산업분야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국의 WTO 가입을 최근 중국내 한류(한국문화열풍)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등에 연결시키기위해 국가 및 브랜드 이미지제고에 노력하고 중국진출거점으로서 홍콩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국내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키위해 전시회/시장개척단 파견 및 구매단유치확대, 유망품목진출지원 팩키지 프로젝트 추진 등 중국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 게임상품순회 교류회 개최, IT제품 상담회개최등으로 한류열풍을 활용한 문화벤처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홍콩 및 대만 주재 9개무역관이 공동으로 중화권 구매단 파견,순회 상담회 개최등 중국지역본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횟수를 올해 17회에서 24회로 확대하고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 파견 시장개척단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은 베이징 4회,상하이 4회,청뚜 3회,꽝조우 6회,따리엔 3회,우한 5회등 연 25회 250여개사를 지원한다. 국내 유력전시회등과 연계하여 중국 유력바이어 방한 초청 수출상담회도 연 20회 개최하고 내년 4분기에 베이징,상하이,꽝조우 순회 게임산업 상담회에 45개사를 파견해 한류열풍을 활용한 한국게임업체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 부품의 대중수출확대를 위해 CCPIT와 공동으로 현지투자기업 30여개사를 JETRO가 중국에서 개최하는 부품 소재전시회에 참가시키며 국내유통업체 10개사규모의 현지시장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광동성 소매유통업책임자 초청 설명회 및 구매상담회도 9월경 개최하고 우한한국상품물산전도 개최한다. ◇산업별 진출전략 소수 주력품의 수출의존도가 과다하고 주력품목의 경쟁력 상실, 전반적인 수출채산성 악화, 현지 유통시장기반 미약 및 소비재인지도 미약, 신시장 창출노력 미흡 및 중장기진출전략 미흡 등 우리 산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장 조사역량강화, 전시참가 및 유통시장 진출확대, 간접진출모색, 경쟁력상실업종의 과감한 투자진출을 추진한다. 중국과의 지리적인접성,한-중산업구조의 보완성, IT산업등 상용화 기술 우수,자동차. 반도체등 기술집약산업의 경쟁력 및 금융위기이후 경기회복세등 우리의 강점을 IT산업의 진출확대, 부품소재등 산업내 수평분업 강화, 한류활용,상품재포지셔닝, 제3국과의 동반진출로 최대한 살려야한다. 효과적인 상품전략으로는 한국과 중국의 산업구조가 단시일내에 변환되기는 어려우며 이들 품목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어 원부자재위주의 기존제품 수출이 지속되어야 하며 동시에 원부자재 위주의 저부가가치상품에서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전환노력이 필요하다. 중국의 산업정책은 자국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개방정책을 취하고 있으나 일단자국생산이 가능하게되면 진출에 제한을 두고 있어 선발진입에 따른 효과가 매우 커 진입시기와 상품주기도 고려해야한다. 주요품목별 향후 시장전망은 철강의 경우 고부가 도금강판,칼라강판등 판재류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것이며 방직.섬유는 현지에서 한국 TV연속극 유행으로 젊은층에서 관련 의류,액세사리류 소비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고급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 전기.전자통신의 경우 현지생산제품은 중국내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관계를 형성하게 될것이며 수출이 경우 기존과같이 주요부품의 수출이 위주가 될것이고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범용수지분야에서 중국의 생산용량증가가 예상되지만 시장규모도 확대될 전망으로 관련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된다. 기계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인 서부대개발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인프라건설 및 자원개발이 자속되 광산관련 설비,도로건설관련 설비,건축관련 설비,환경보호관련 설비 분야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효과적인 가격 전략으로는 중국산의 가격대비 품질수준의 지속상승으로 한국상품을 위협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품질우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야하며 품질제고 이외에도 중국에 진출한 구미,일본기업과 경쟁하기위해 원가절감도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지역별,소득별 차이를 고려한 마케팅활동 노력도 필요하며 또한 베이징,상하이 및 광조우등 대도시의 소득수준은 이미 선진국형으로 진입하려는 경향이 있는바 이에따른 목표시장 수정 및 분석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유통경로 전략으로는 중국기업과의 B2B등 전자상거래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WTO 가입관련 시장개방을 이용한 직접적 유통망 구축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의 유통업 및 내수시장 개방 이후 중국 및 다국적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점차 자체적 유통망 개척 노력 필요하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무역업 개방이 이루어지게 되면 대중 투자기업의 무역업 권한 획득을 통한 3국거래 및 직접거래를 통한 교역확대 노력 필요하며 한국상품전문매장의 공동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판매방안을 모색해야한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유통망의 이용도 중요하다. 중국은 성,시별로 유통망 및 이해관계가 복잡해 각 도시별 특성에 맞는 유통망 구축 및 유통전략이 필요하며 중국의 유통관리제도 개혁에도 불구, 품목별 및 지역간 유통장벽 상존하고 소비재 유통부문은 시장화/기업화되고 있고 유통경로가 축소,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중국의 유통 메카니즘은 관료적이며 법제도도 미흡하다. 특히, 일부 품목(예: 의약품)의 경우, 관료적인 다단계적 유통경로가 잔존해 있고 일반 소비재 완제품의 경우, 지역간 유통장벽이 매우 심각해 앞으로도 근본적인 경제체제 개혁이나 수송물류제도의 현대화가 없이는 중국 소비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중국 내수시장의 관료적이고도 지역적인 특성을 극복, 우회하기 위해서는 인구 1인당 소득의 지역분포와 공간구조적 특성을 이해가 필요하다 한편 효과적인 판촉전략으로는 적극적 광고를 통한 기업홍보 및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직접적 판촉활동 및 광고경로를 이용한 소비자 접근이 필요하다. 적합한 매스컴 광고매체를 활용하고 진입 초기 TV 광고매체 집중 활용하며 지방 TV광고를 병행하고 TV 홈쇼핑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적절한 광고방식 선정 및 단계적 고도화, 중고급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의 강화, 지역간. 도시간 격차를 감안한 광고방식, 내용, 멘트의 고안, 광고 내용 및 패턴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한류(韓流) , 스포츠 및 관광산업 등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 및 이를 통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PR 기법을 활용한 현지화를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노력, 중소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 개발,성공한 다국적 기업의 광고전략 벤치마킹 노력도 필요하다 서부대개발 활용을 위해 장기적 차원의 진출전략 필요하다. 한국의 초기 진출에는 쓰촨(四川)성-산시(陝西)성-충칭(重慶)시 일대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의 영리적 측면과 한-중간 통상협력의 차원에서 SOC건설 참여(고속도로.철로공사, 전력망 구축, 천연가스 수송, 수력발전소 건설 등) 및 주요 광산 자원개발 참여(쓰촨성 판즈화의 티타늄 광, 신장의 천연가스 유전 등) 도 우선 고려해야한다. ◇지역별 진출 전략 상해는 IT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전통산업투자에 대해서 매우 인색하고 섬유기계 수입허가증을 받기 어렵지만 내륙인 호북성이나 사천성에서는 최우선적으로 허가를 해주고 있다. 광동성에서는 봉제분야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반면 내륙지방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같은 광동성내에서도 심천에서는 전통제조업 투자허가를 받기가 힘들고 내륙지역인 동관,불산,해주등에서는 투자 허가받기가 싶다. 한국기업의 주 마케팅 대상은 원바오족(溫飽;국유기업노동자,정년퇴직자등),샤오캉(小康;행정기관직원,관리직공무원)족,지식인(대학교수 위주로 연구자,문화예술등 관련자) 및 신세대(외국기업종사자,개인사업자)층이다. 특히 한류 주도계층인 20세이하 신세대족이 새로운 소비주도층으로 급부상중인데 이들은 중국인구 13억명중 22%에 해당한다. 반면 전문직,연예인 및 프로스포츠 선수등 여피족은 낭만적 생활을 추구하며 고급스러운 오락을 즐기는 집단으로 고가품 및 사치품에 대한 소비성향이 강해 한국제품보다는 미국 및 일본등 선진국 제품을 선호하며 실제로 중국시장에서 선진국제품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2001.11.21 I 박호식 기자
  • (증시포커스)"단풍놀이 즐기려면 경기가 선행돼야"
  • [edaily] 주말을 쉬고 열린 15일 주식시장은 비교적 조용했다. 거래소시장은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이틀 째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시장은 살금살금 위를 향해 닷새 째 나아갔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이날 움직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2.41포인트(0.47%) 떨어진 531.99포인트, 코스닥지수는 0.55포인트(093%) 오른 59.57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보합권 혼조 장세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고(거래소 3억7천만주, 코스닥 4억1천만주), 거래대금도(거래소 1조2천억원, 코스닥 1조4천억원) 눈에 띄게 위축됐다. 그나마 투자자들에게 위안을 준 것은 종목장세가 펼쳐졌다는 사실이다. 거래소시장은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 수가 433개로 하락 종목 수 360개를 60여 개 이상 웃돌았다. 코스닥시장도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이 372개로 떨어진 종목 수 233개보다 140개 가량 더 많았다. 외국인 매수세도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71억 원을 순매수하며 10일 연속 사자우위를 이어갔고, 거래소시장에선 163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흘 째 매수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나라안팎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미국에선 탄저병 발생이 잇따르면서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다. 아시아 증시도 기업실적 악화와 경기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피곤증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이날 일본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뒷걸음질쳤다. 서울증시는 이 같은 분위기를 뒤로 한 채 상대적으로 선방한 셈이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고, 540선 이후를 생각게 보자는 분석자료도 나오고 있다. 극히 제한적이지만 말이다. 10월도 중순을 넘어서면서 산과 들에는 단풍이 한창이다. 설악산을 위시한 강원도 쪽 산야는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있고, 내장산과 지리산 등 남녁에도 다음달 초쯤이면 붉고 노란 꽃물이 제빛을 발할 것이란 소식이다. 과연 이 같은 단풍을 증시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인가.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의 상당수는 여전히 아직은 때가 아니란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아직은 상승의 한계론이 득세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증시의 시세판을 통해 단풍놀이를 즐기려면 몇 가지 필요 조건과 경기회복의 시그널이란 충분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미 테러사태 이전부터 시장을 짓눌렀던 경기침체의 장기화 우려감이 해소되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잇따른 탄저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시장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장 전체적으론 거래량이 움츠러들고 있는데 탄저병 테마주가 부각하고 있는 것도 이 데마가 시장의 "주도 테마"가 아닌 "틈새 테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생화학전이 정말로 발발한다면 과연 제약주들이 일제히 급등할 수 있을까"라는 반문도 필요하다는 게 몇몇 시장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앞서의 지적대로 거래량은 주가의 그림자라는 측면에서 매물벽을 소화해 낼만큼 거래량이 늘어나야 하는 것도 필요조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외국인이 시장의 주도세력으로 부각하고 있지만, 특정 종목에 대한 편중된 매수세만으로는 시장은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기관과 개인의 보조적인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의 안전선호사상으로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지 않고 있는 것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결국 시장내 수급구조 개선과 거래량 증감추이, 그리고 경기라는 크 틀의 변화 없이는 증시에서의 단풍놀이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한 분위기다.
2001.10.15 I 김진석 기자
  • 아시아 시장, 테러사건 이후 위험회피 본격화
  • [edaily] 지난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의 충격은 조금씩 가라앉고 있지만 미군의 보복 위협이 남아있어 향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아시아의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가격 보험률에 이르기까지 위험회피를 의식한 자금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금요일 대만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증시는 3~7%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이 같은 우려를 반영했다. 또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인해 미 보험업체들이 자산을 정리할 경우 아시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정리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치만도 2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보험업체이자 아시아 증시에 대한 주요 투자자로 알려져 있는 AIG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지리적으로 전쟁지역 가까운 인도에서는 통화가치와 채권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 홍콩의 경우 도심 경제지구의 A등급 사무실에 대한 임대 주문가격이 테러사건 이후 5~10% 하락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퐁은 "홍콩 건물이 테러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때문이 아니라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유동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위험회피는 한국의 구조조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주 채권단들은 테러사건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며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5천억원의 신규자금지원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미 기업들도 초조해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벤처캐피털업체에 투자를 하고 있는 IBM 차이나/홍콩의 루뒹 라이는 "불안감으로 인해 정치, 경제 상황 모두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가장 큰 위험은 수출노선이 막힌다거나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적 갈등으로 인해 원유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01.09.17 I 정현종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도체 강세..나스닥 25p 상승, 다우는 보합
  • [edaily]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 나스닥지수는 6일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던 반도체주들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극히 부진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든 장세였다는 평가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부진한 탓에 오전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장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매수세가 유입, 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6일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32%, 25.77포인트 오른 1982.2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막판까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유통주들의 약세로 결국 실패했다. 장중 내내 등락폭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00%, 0.34포인트 하락한 10415.9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09%, 1.12포인트 오른 1191.2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44%, 2.10포인트 오른 477.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7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1억3천8백만주로 연중최저치에 근접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7대14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있었지만 장중 한때 반도체주들이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하는 등 투자자들의 반응이 그리 열렬하지는 않았다. 금주중 장세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가 워낙 많은 탓에 투자자들은 서둘러 포지션을 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따라서 거래도 거의 연중최저치에 육박할 정도로 부진했다. 장후반 지수들이 반등했지만 거래가 크게 실리지 않은 상태여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오늘 아침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스데일은 반도체산업의 펀더멘털이 4/4분기분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상당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인텔, 브로드컴, 리니어 테크놀로지 등이 그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후반 반등, 전주말보다 1.74%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퀄컴도 전주말보다 4.44%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장중 한때 밀렸던 반도체주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리먼브러더즈가 매수추천한 텔레콤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전망과 ABN암로의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소프트웨어주들 역시 장막판 반등, 기술주 전종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외에는 미 상무부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원목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제지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 은행, 석유, 제약, 제지, 헬스캐어, 천연가스, 생필품주들이 강세였다. 반면, 경기민감소비재, 화학, 증권, 유통,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유통주들은 지난주 의류유통업체들의 7월중 매출실적이 대단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프루덴셜증권이 의류 유통업체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의류업체들을 중심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더구나 내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약세를 면치 못한 탓에 S&P유통지수는 전주말보다 1.0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74%,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1.36% 올랐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전주말보다 0.85%, 나스닥 컴퓨터지수 역시 1.16% 상승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전주말보다 0.64%, 1.77%씩 올랐다. 바이오테크주들의 상승폭이 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56%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0% 오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51%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제프 헨리 CFO가 매출부진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전주말보다 3.50% 상승했고 인텔이 2.04%, 마이크로소프트 0.29%, JDS유니페이스 3.31%, 델컴퓨터 0.41%, 시에나 3.23%, 월드컴 0.7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74%, 그리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0.98% 올랐다. 또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92% 상승했고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퀄컴도 4.44% 올랐다.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가 전주말보다 0.65% 하락한 것을 비롯,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BEA시스템이 2.38%, 합병 타겟이라는 약효가 떨어진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3.30%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5일 출시할 윈도우즈 XP에대한 이스트먼 코닥의 불평을 받아들여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활용이 수월한 방향으로 XP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발표, 주가는 전주말보다 0.29% 올랐다. 한편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크레이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 1/4회계분기 매출실적 추정치를 당초의 39억9천5백만달러에서 37억달러로, 주당순익도 4센트에서 1센트로 낮춰잡았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전주말보다 오히려 0.92%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휴렛패커드에 대해 경쟁력있는 프린터부문에 주력하고 마진율이 낮은 PC부문에서 손을 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향으로 전주말보다 0.92% 하락한 것을 비롯,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가 2.61% 하락했고 이밖에 보잉, 듀퐁, 시티그룹, GE, 홈디포,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은 인텔을 비롯해 존슨앤존슨, 머크,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월트디즈니 등에 대해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AT&T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알코아는 거래처의 도산으로 인해 지난 6월말로 끝난 분기에 8백만달러의 특별손실이 발생, 해당분기의 순익이 당초의 4억2천9백만달러에서 4억2천1백만달러로 하향조정됐으며 주당순익도 36센트에서 35센트로 하향조정됐지만 전주말보다 0.32% 올랐다. 또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미 상무부가 캐나다산 수입원목에 대해 19.3%에 달하는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0.08% 상승했다.
2001.08.14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0일)
  • [edaily] 전날 "베이지북" 충격으로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보합권 수준에서 지수를 방어함에 따라 한국 증시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러나 미국 증시를 반전시킬 만한 마땅한 모멘텀이 출현하지 않고 있어 기술적 반등 보다는 조정의 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새벽에 장을 끝낸 미국 증시에서도 나타났듯이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저가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환경이다. 결국 주말을 앞둔 한국 증시도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 보다는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 장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새로운 지지선에 대한 테스트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날 미국 증시 하락과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거래소 550선과 코스닥 70선이 단숨에 무너짐에 따라 새로운 지지선 설정에 대한 시장의 욕구는 강한 편이다. 따라서 해외 증시의 안정 여부에 주목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증시가 전저점을 하회할 가능성 역시 낮다는 점을 감안, 추격매도에 동참하는 전략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하되 중기적인 관점에서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을 고려할 때라는 조언이다. ◇미국 증시, 보합권 혼조세 = 나스닥시장이 장 막판 반등 시도에 실패하며 닷새 연속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시장은 개장초 반도체주들의 반등시도로 잠깐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나흘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장막판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15%) 하락한 1963.32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간헐적인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밀렸다.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보합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거친 끝에 결국 지수는 5.06포인트(0.05%) 상승한 1만298.56을 기록했다. ◇반도체/SW 반등..나머지 기술주 약세 =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컴퓨터지수도 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여타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외에는 증권, 바이오테크, 제지, 유통, 운송주들이 약세였지만 금, 보험,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막판 반등에 성공해 전일대비 0.20%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09% 상승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6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8% 떨어졌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8%, 증권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증권지수도 비교적 큰 폭인 2.45%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는 자금조달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자료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 노텔 네트웍스가 어제보다 0.79% 하락하면서 텔레콤주들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물 DR, 전종목 하락..e-머신즈 22% 폭락 =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전종목이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e-머신즈는 22.06% 폭락했다. 하나로통신도 7.06%로 낙폭이 컸고 한국통신과 미래산업도 각각 3.24%, 3.73% 내렸다. 포항제철은 1.22%, 한국전력은 1.11%, SK 텔레콤 2.10% 하락했다. 조흥은행도 2.15% 떨어졌다. ◇금통위, 콜금리 25bp 인하..두달 연속 인하 =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두달 연속 인하, 4.25%로 하향조정했다. 콜금리 인하는 2월과 7월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진작외에 통화신용정책으로도 이를 뒷받침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정례회의를 갖고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 목표수준은 종전 4.75%에서 4.50%로 하향조정됐다. 금통위는 이와 함께 유동성조절 대출금리를 기존 4.5%에서 4.25%로 0.25%p 내렸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콜금리 인하 결정후 "콜금리 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금리인하가 급격한 경기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금이 금리인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경기침체 지속여부, 물가와 인플레 기대심리,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며 "금리인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요 뉴스 -GM 대우차 51% 출자, 채권단 49% 인수..부평공장 매각 제의검토 -부도기업 대출, 자산운용 잘못으로 산은 1천억원대 손실 -외환카드 씨티은행에 매각..매각대금 6000억원 규모 -기업집단제 전면개편 합의...여·야·정 경제정책협 -일본 제조업체 70% 중국행 희망..전자 등 첨단업종 신규투자 계획 -6월 서비스업 성장세 멈칫..5월보다 상승폭 둔화한 4.9% 증가에 그쳐 "3분기 소비심리도 위축" -다음,마이크로소프트 제소검토..윈도XP에 메신저 끼워팔기 못하게 -MS서버도 코드레드 감염..미,중,일 등 피해 급속확산 -마크로젠 서정선 대표, "바이오벤처 대부분 올해안 퇴출가능성 있어" -민주 설송웅 의원 "이상호 前단장, 평가항목에서 토지사용료 누락시켜 원익에 특혜줬다" 주장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금리 4% 진입 눈앞.."올 성장률 3.8% 못 미쳐"--신한 금융지주회사 내달 1일 공식 출범..사장에 라응찬씨 선임 -불황수렁 빠진 전자산업..한일 간판급 전자기업 실적악화 심각 -소비양극화현상 뚜렷..대형차판매 4~22% 증가했으나 소형차는 17~40% 줄어 -안철수 연구소,모든 투신사서 보호예수 확약
2001.08.10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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