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韓-中 광역단체장 한자리에…박원순 ‘한중지사성장회의’ 주재
-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와 베이징시 등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공동 합의했다.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양국 지방정부끼리 1:1 협력을 약속한 사례는 있었지만, 지방정부 대표단 차원에서 공동 대처에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27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베이징누오호텔에서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주재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박 시장과 6개 시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비롯해 4개 성장(천지닝 베이징시장, 부샤오린 네이멍구자치구주석, 탕이쥔 랴오닝성장, 이롄홍 장시성장)과 6개성 부성장(샤옌쥔 허베이성부성장, 주톈수 지린성 부성장, 청즈밍 헤이룽장성 부성장, 궈위안창 장쑤성 부성장, 루융정 구이저우성 부성장, 자오강 산시성 부성장)이 참석한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광역자치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2016년 1회 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이후 2회 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리게 됐다.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는 2020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양국 지방정부는 1992년 한중수교 이래 26년 간 638건의 자매?우호협약을 체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박 시장을 비롯해지자체장 등 총 18명이 ‘한중 지방정부가 손을 잡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약 4시간에 걸쳐 심도깊은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회의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중 지방정부 문화관광산업의 교류협력 추진’을 주제로 9개 지방정부가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기후환경 보호와 대책’을 주제로 7개 지방정부 발표한다. 한편 박 시장과 회의에 참석한 광역 시·도지사들은 이날 오후 중국 서열 2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면담한다. 박 시장은 “한중 양국은 지난 역사 속에서 오랜 이웃이자 벗이었으며 수교 이후 25년 간 떼레야 뗄 수 없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확실히 굳혀왔다”며 “이제 개방과 협력의 정신을 지방정부가 시민 삶 속에서 실천해나감으로서 한 차원 진전된 관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설비 기술기준 민원사례집 발간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건축물의 설계·시공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송통신설비 기술기준에 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사례집(이하 ’민원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5년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통신선, 통신실 등 건축물에 설치되는 방송통신설비 기술기준 관련 민원을 쉽게 해설해 통신사, 건축사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도 지자체별로 배포하고 홈페이지 등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설비 기술기준은 국민의 방송통신서비스 이용편익, 효율적 재난·재해 대응 등 방송통신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준으로 건축물의 설계-시공-준공 과정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최근 건축물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하나의 건축물에 상가, 주거 및 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이 복합적으로 설치됨에 따라 방송통신설비 기술기준에 대한 해석, 적용방법 등 다양한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국립전파연구원(RR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대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술기준 연구반’을 통해 ‘민원사례’ 중심의 해설서를 마련했다.민원사례집은 통신실 확보기준, 통신설비 설치대상 및 통신용 배관 설치 등 민원 빈도가 높은 기술기준 규정에 대한 정확한 해석, 올바른 적용사례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방송통신설비 기술기준은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방송통신망 구축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건축설계, 방송통신 기술자 및 인허가 담당자 등이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인사처, '2018 공직박람회' 12월5일 부산서 개최
- 지난해 12월6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2017 공직박람회’가 열렸다. (사진: 인사혁신처)[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사혁신처는 공직 채용의 길을 종합·체계적으로 안내하는 공직박람회가 내달 5일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직박람회는 개최 8회째인 올해 비수도권 최대도시인 부산에서 진행된다.2018 공직박람회는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의 참 모습을 알리고 채용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헌법기관 등 총 67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소개, 채용 경로 등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한다.특히 공직지망생 등 공직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준비시간과 탐색비용 등을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공개채용관, 경력채용관, 균형채용관을 마련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채용제도 및 시험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및 헌법기관 등 67개의 참여기관도 개별 부스를 마련해 업무 및 인재상 소개, 자체 경력채용과 특수 분야 공무원(경찰, 소방, 외무, 검찰, 군인 등) 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전시부스 외에도 선배공무원 릴레이 강연, 직종별 채용설명회, 면접특강, 공직선배 1:1 멘토링 등의 맞춤형 채용서비스를 통해 수험 노하우를 전수받고, 공직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풀이, 9급 모의시험, 모의 면접체험 프로그램에서 공무원 채용시험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이밖에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 직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및 특성에 적합한지를 측정하는 ‘직업 심리검사’, 공무원 미술대전 입상자가 현장에서 좌우명 및 가훈 등을 써주는 ‘재능나눔이벤트’ 등 일반 관람객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행사 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채용서비스 사전등록도 가능하다.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수험생 등을 위해 행사 관련자료, 촬영 영상 등을 인터넷으로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