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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증시]"상승국면 복귀..실적기대株 관심"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양증권은 7월 증시에 대해 대외변수가 예측가능 범위내로 들어오고 있고, 기업 실적도 평균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전망인 만큼 코스피가 상승국면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피 예상범위는 2050~2230선을 제시했다.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먼저 미국, 중국 등 G2의 경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그는 "미국의 5월 제조업지수가 급락한 것은 일본지진에 따른 생산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면서 "일본의 산업생산 정상화 시동으로 다음달 1일에 발표되는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는 소폭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경제는 미국보다 낫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5월 제조업지수, 산업생산 등이 예상치를 상회한 만큼 과열된 경기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이번달을 정점으로 완만해질 전망"이라며 "중국의 긴축강도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봉합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유로국은 서로간 채권과 채무관계로 한 배를 탄 이상 그리스를 버릴 수 없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그리스 자구책 관련 내부 갈등과 민간부문의 구제금융 참여 등 일부 잡음이 있지만 결국 그리스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이 성사될 것"이라며 "그리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남부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리스크가 완전하게 제거된 것은 아니다"면서 "유럽발 뉴스에 따라 소나기성 변동성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2분기 기업 실적은 기대치가 낮아진 만큼 실망할 것도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도주 만큼은 시장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전망"이라면서 "부정적 시각은 지난달부터 주가조정을 통해 적잖이 반영된 만큼 낮은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관심업종으로는 단순한 하락폭 보다는 실적 전망치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글로벌 점유율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자동차, 화학주와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2011.06.27 I 김상윤 기자
  • 닛산 "`파워88` 전략으로 도요타 따라잡겠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닛산이 향후 6년 안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8%로 확대하겠다는 `파워 88`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은 이러한 공격적인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라이벌인 도요타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해 5.8%였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향후 6년 안에 8%로 높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6.1%였던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안에 8%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닛산의 이번 새 중기전략은 3년 전에 발표했던 `GT2012`를 대체하는 것이다. 당시 닛산은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5%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닛산이 GT 2012보다 더 공격적인 중장기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되자 이를 보다 능동적으로 극복하자는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다. 또 이러한 위기 극복을 통해 같은 종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두 도요타를 추월할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도요타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5%로 닛산보다 낮으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1.6%로 여전히 일본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이다. 도요타는 지난 3월 영업이익률을 5%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장점유율 목표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닛산은 중국과 미국, 일본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을 늘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도요타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지난주 내년 3월 말까지 중국에서 12%, 북미에서 6.8%, 일본에서 1.7%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발표할 바 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미국 중국 일본 등지서 선두 도요타의 포지션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닛산도 이런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하나의 도전자에서 확고한 자동차 산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06.27 I 민재용 기자
  • 반도체 `맑음`, 석유화학 `흐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올해 하반기 석유화학과 해운 업종은 공급증가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은 수출증가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산은경제연구소는 27일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11년 하반기 국내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대지진의 반사효과 등으로 호황을 누렸던 석유화학은 올해 하반기 중국의 긴축과 폴리에틸렌 공급과잉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해운업도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지만 선박 공급과잉이 지속됨에 따라 업종 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업종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증가로 실적이 호전되거나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모바일용 반도체의 부상이 국내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디스플레이는 성수기 진입효과 등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이다.이밖에 보고서는 철강, 자동차, 일반기계, 조선은 수출증가로 인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산은경제연구소는 "중국의 긴축정책, 일본지진 피해산업의 정상화 시기, 한중 경쟁 등이 하반기 국내산업의 주요 이슈로 대두할 것"이라며 "특히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성장기회를 활용해 국내산업이 글로벌 공급사슬상 시장지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1.06.27 I 이학선 기자
  • UBS "지금은 사야할 때..韓 증시 매력 더 커졌다"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경기 회복세가 여전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27일 "최근 내재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1%를 나타내고 있다"며 "과거 12년간을 되짚어보면 내재 ROE가 10.1%보다 낮았던 때가 4차례 있었는데 2001년 미국 경기침체와 2003년 한국 신용카드 사태, 2004년 중국 긴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은 또 다른 위기가 없다면 최근 밸류에이션은 바닥에 근접했다는 점을 말해준다"며 "최근 PER은 9.3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둔해지고 그리스 부채 이슈가 터지면서 코스피가 고점 대비 9%나 하락했다"며 "글로벌 경기는 더블딥(Double dip)이 아닌 소프트패치(Soft patch)"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고조정 마무리, 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 일본 지진 타격 완화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좀 더 나은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리스 부채가 원만하게 해결된다면 위험자산이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증권은 "한국은 수출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산업생산지수가 떨어지는데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면서도 "이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업생산지수가 정점 이후 4개월째 하락하고 있고 선행지수가 바닥에 근접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15% 이상 심하게 조정받은 데다 경쟁력있는 비지니스를 갖고 있으면서 ROE 10% 이상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이익 증가세를 갖고 있는 기업, 그러면서도 밸류에이션이 비싸지 않은 종목을 사야 할 때"라며 현대중공업(009540)과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6월 넷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현대중공업`☞현대삼호重, 대형 컨­선 10척 수주..`1.4조원 규모`☞[특징주]현대重, 하반기 해양부문 수주 기대..이틀째 `강세`
2011.06.27 I 최한나 기자
  • 일본인 42% "간 총리, 최대한 빨리 퇴진해야"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인 42%가 간 나오토 총리의 조기 퇴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간 내각의 지지율은 지진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쿄TV와 24~26일 사흘간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42%가 간 총리 퇴진 시기에 대해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 5월에 비해 2배 늘어난 수치다. "8월까지 퇴진해야 한다"고 답한 이는 18%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60%가 간 총리가 오는 8월말에 끝나는 국회 회기 안에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간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설문조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26%로 나타났다. 내각 지지율은 지진 발생 이후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외 정기 검사를 위해 중단된 전국의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대해서는 "아직 재가동하면 안된다"는 반대 의견이 69%에 달했다.지진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세 인상 등 증세에 나서야하는지 묻는 질문엔 찬성이 45%, 반대가 46%로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진 피해가 컸던 지역인 이와테와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을 제외한 지역의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다.
2011.06.27 I 임일곤 기자
  • [투자의맥]"눈높이를 서서히 높여갈 때"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주식시장의 수급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조금씩 눈높이를 높여도 될 때라고 전망했다.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도 국내 수급여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5월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 2조2611억원 가운데 투신권이 매수한 금액은 9414억원에 달한다는 것. 특히 6월말 투신권의 윈도드레싱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라는 점도 감안하면 기관의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할 만 하다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프로그램 순차익잔고 수준을 감안해도 당분간 매도보다는 매수 우위 가능성이 높다"며 "그리스 지원 합의가 이뤄진다면 유럽계 자금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수급 상황이 증시의 강한 반등을 이끌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지수 하방을 단단히 하는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경기에 대한 확인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부진이 여전히 시장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는 "그러나 최근 유가하락, 일본지진 복구작업 이 가속화되는 등 제조업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주는 28일 그리스 긴축안 의회 통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은 긴축안 통과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무리없이 통과된다면 그리스 문제는 일단락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과도한 투자심리 위축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1.06.27 I 김지은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①美 경제지표 개선..유가 반등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7일 08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2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반등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돼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회원국들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한 여파가 이어져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이를 거들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0센트(0.2%) 오른 91.16달러였다. 반면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2.14달러(2.0%) 내린 105.1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2월18일 이후 배럴당 102.52달러 이후 18주일래 최저치다. ◇ 美 5월 내구재주문 전월대비 1.9% ↑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돼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내구재주문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5%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항공기 주문이 36.5%나 늘어난 점이 주된 이유였다. 보잉의 항공기 주문은 4월 2대에서 5월에는 27대로 늘어났다. 항공기 등 운송수단을 제외한 5월 내구재주문은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계, 컴퓨터, 전자제품 등에 대한 주문도 모두 늘었다. 시장에서는 일본 대지진으로 유발된 부품 부족 사태가 해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유가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 경기의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그리스 긴축안 의회 통과여부 주목전일 IEA 회원국들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IEA는 리비아의 원유생산 차질에서 빚어진 공급 부족을 채우기 위해 앞으로 한달 간 총 6000만배럴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한 점도 이에 힘을 보탰다. 그리스 정부는 세금 추가인상과 지출삭감을 약속하고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과 5년 긴축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내주로 예정된 의회 표결에서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많이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41달러대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팀 에반스 시티퓨처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아직까지 IEA의 비축유 방출 소식에 적응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사우디아라바이가 앞으로 유가 방향성의 키를 쥐고 있으며 추가적인 증산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1.06.27 I 신상건 기자
①美 경제지표 개선..유가 반등
  • [마켓in][Commodity Watch]①美 경제지표 개선..유가 반등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2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반등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돼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회원국들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한 여파가 이어져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이를 거들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0센트(0.2%) 오른 91.16달러였다.  반면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2.14달러(2.0%) 내린 105.1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2월18일 이후 배럴당 102.52달러 이후 18주일래 최저치다. ◇ 美 5월 내구재주문 전월대비 1.9% ↑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돼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내구재주문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5%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항공기 주문이 36.5%나 늘어난 점이 주된 이유였다. 보잉의 항공기 주문은 4월 2대에서 5월에는 27대로 늘어났다. 항공기 등 운송수단을 제외한 5월 내구재주문은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계, 컴퓨터, 전자제품 등에 대한 주문도 모두 늘었다. 시장에서는 일본 대지진으로 유발된 부품 부족 사태가 해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유가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 경기의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그리스 긴축안 의회 통과여부 주목전일 IEA 회원국들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IEA는 리비아의 원유생산 차질에서 빚어진 공급 부족을 채우기 위해 앞으로 한달 간 총 6000만배럴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한 점도 이에 힘을 보탰다. 그리스 정부는 세금 추가인상과 지출삭감을 약속하고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과 5년 긴축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내주로 예정된 의회 표결에서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많이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41달러대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팀 에반스 시티퓨처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아직까지 IEA의 비축유 방출 소식에 적응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사우디아라바이가 앞으로 유가 방향성의 키를 쥐고 있으며 추가적인 증산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1.06.27 I 신상건 기자
  • 전력난 日, `4시 퇴근족을 잡아라`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외식 및 서비스 업체들의 손님 끌기 전략이 바뀌고 있다. 절전 대책 일환으로 관공서와 기업들을 중심으로 조기 퇴근제가 확산되자 평소보다 퇴근 시간이 빨라진 직장인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도입하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학원, 백화점 등은 특정 시간대 가격을 할인해 주는 `해피아워(happy hour)`,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애프터(after)-4` 등 판촉 행사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도쿄도청이 이달 들어 공무원들 출퇴근시간을 교대로 1시간 이상 앞당기는 `서머타임제`를 실시한 데 이어 민간 기업들도 여름철 시차 근무제를 앞다퉈 도입하면서 직장인들 퇴근 시간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교육 업체들은 퇴근 이후 남는 시간을 자기 개발에 활용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시간대 집중 강좌 프로그램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외국어 교육 학원 베르릿트 재팬은 영어 등 어학 교육을 저녁 시간대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여름 특강`을 개설했다. 수강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기고 전체 수업 시간을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자격증 취득 학원인 휴먼 아카데미는 내달부터 9월말까지 등록하는 수강생들에게 수강료를 10% 할인해주기로 했다.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노무사나 사회보험사 자격증 및 공무원 시험반 등 다양한 강좌도 마련해놨다.   백화점이나 외식 업체들은 오후 4시께 들어오는 손님에게 할인 혜택을 주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내달 중순부터 오후 4시 이후 여성의류를 3만1500엔 이상 구입할 경우 상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로 30대 여성 직장인들이 대상이다.   다카시마야 요코하마 지점의 경우, 인근 도쿄에서 퇴근한 여성 직장인들이 요코하마로 넘어오는 시간을 배려해 오후 5시 이후 액세서리 제품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외식 체인점 다이아몬드 다이닝은 매장 일부의 개점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4시부터 시작하고 이 시간대 생맥주 등을 반값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지진으로 내수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관공서와 기업들의 조기 퇴근제가 새로운 경제 활력소로 작용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 타카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저녁 시간대 직장인들의 생활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외식 및 서비스업체들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06.26 I 임일곤 기자
뉴욕증시, 이번주 QE2 종료..주가 방향은?
  • 뉴욕증시, 이번주 QE2 종료..주가 방향은?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도입했던 조치인 2차 양적완화(QE2)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이번주(6월27일~7월1일) 뉴욕 증시의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 말까지 QE2를 통해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금리를 낮추고 자산 가격을 높여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도였다. 물가 상승 등 각종 부작용에도 불구, QE2는 주식시장에 분명 도움이 됐다. 이달 말 QE2가 종료된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연준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불안감을 더한다. 이번주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잠정주택판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QE2가 종료되는 가운데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경우 주가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 아울러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불확실성, 미국 채무 한도 상한 관련 논란 등은 계속해서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 빙키 차다 도이치뱅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 채무 한도, 취약한 경제지표, QE2 종료 등 우려할 것이 많다"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불안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추가 부양책 기약 없이 QE2 종료 2분기 들어 경제지표 부진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QE2가 종료된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힌트조차 주지 않았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폰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의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계속해서 3차 양적완화(QE3)에 주목하는 것은 그만큼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점이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차다는 "QE2는 많은 위험을 초래했고, 우리는 여전히 그 위험 속에서 살고 있다"며 "QE2는 주가를 높였을 지 모르나 유가도 함께 높였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만약 QE3 없이도 경제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1년 후 시장에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신뢰감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에서는 QE2가 종료되더라도 연준이 매달 250억달러 정도의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기 도래 모기지 채권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경제지표 부진 언제까지 이어지나 버냉키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다.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도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패치는 아직까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분기의 마지막 주인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3분기 경제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고어즈 하이마크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 후반 발표되는 제조업지표가 주가 방향에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제조업 부문이 성장 궤도에 있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요일(6월30일)에는 시카고 PMI가 발표되고, 금요일(7월1일)에는 ISM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월가 전문가들은 두 지표 모두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존스 리버프론트인베스트먼트그룹 CIO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공급 차질 여파가 줄어든 만큼 이번주 제조업지표들은 미국 제조업 부문의 진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06.26 I 피용익 기자
  • "한국,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클럽 가입할 듯"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내외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고조에도 불구하고 수출입 모두 안정적인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무역 1조달러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하락 등 국내외 여건이 불확실하지만, 그럼에도 수출입 모두 20% 이상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됐다.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 무역규모는 수출 5610억달러, 수입 5305억달러, 무역흑자 305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1988년 무역 1000억달러 달성 이후 23년만에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를 열 것이란 분석. 이러한 교역증가는 세계 경제 회복세로 한국 제품의 현지 수입수요가 증가하고 선박,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등 주력 제품의 수출경쟁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지역별로는 중국 등 신흥개도국 시장에 대한 수출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특히 지진피해로 상반기 중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일본에 대한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품목별로는 선박과 반도체가 500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가격 인상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이 큰 폭의 수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및 신흥개도국 수요가 크게 증가한 자동차 및 부품 수출도 전체 수출 호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유가 상승과 환율하락의 여파로 수입증가율(24.8%)이 수출증가율(20.3%)을 초과하면서 흑자폭이 지난해(412억달러)보다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원자재 수입비중이 60%에 달해 수입증가세를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한편 올 하반기 수출입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수입 증가율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20%대를 지속할 것으로 점쳐졌다.이경태 국제무역연구원장은 "하반기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주력 수출품목의 경쟁력 제고와 체질 강화, 한·EU FTA 발효 등의 기회요인으로 우리 무역이 무난히 1조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06.26 I 안재만 기자
  • [주간추천주]한화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GS건설(006360) -2분기 이후 해외매출 증가와 주택 매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 추세적인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은 계속될 가능성이 큼.-인도네시아 정유 10억 달러, 베트남 정유 11억 달러,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 8억 달러 등 지역적 다각화를 통해 해외 수주 확대에 나설 예정. 본 일정보다 다소 늦어진 측면이 있으나,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특히, 하반기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발주 모멘텀도 주목.-2분기 이후 실적 개선, 해외 수주 회복 및 주택 분양 가시화로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을 밝게 만드는 시점. 가시적인 수주가 관건이나 충분히 가능할 전망.▲풍산(103140) -판매량 부진, 전기동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295억원(IFRS 별도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52.6% 감소할 전망. 하지만 방산부문 수출증가로 3분기부터 회복추세 예상.-하반기에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로 전세계 경제상황 안정될 것으로 예상돼 실물경기 의존도가 가장 높은 전기동 가격 강세 전망.-7월에 해외 자회사인 PMX에 대한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적 불확실성 해소될 전망.▲GKL(114090) - 4월말~5월초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 방문객 YoY 20% 증가하고 중국인 방문객도 2010년 4분기 정캣 비중 축소로 일시적 감소.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호실적 기대-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대기업들이 예년보다 2~3배 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어서 일반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은 GKL에 수혜가 예상됨. -과다한 프로모션 시행으로 방문객 대비 매출이 저조했던 과거와는 달리 직접 영업 확대와 방문객 당 매출 증가로 전반적인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방문객 중심의 성장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코스닥▲성광벤드(014620) -6월 수주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0억 상회하게 됐음-특히 정유플랜트 일변도의 발주에서 벗어나 샤 가스전, 고르곤 가스전, 현대중공업 골리앗 FPSO 등 가스전과 해양플랜트용 피팅수주가 증가하면서 스테인리스제품 비중 상승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한편 2분기 실적은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영업이익률 약 11%) 예상돼 전분기 7.2% 대비 큰폭의 수익성 개선 기대됨▶ 관련기사 ◀☞GS건설, 서울고속도로 매각가 3428억으로 확정☞건설업, 하반기에는 `나도 우등생`-우리투자☞GS건설 `청담자이` 청약경쟁률 46대 1
2011.06.26 I 증권부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한화케미칼(009830)-2011년1월 호주 홍수 발생으로 석탄가격 급등. 중국의 경우 PVC 생산 시설의 80%가 Carbide base로 석탄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경쟁력 저하. `11년 2분기 추정 PVC 스프레드 $540으로 1분기 추정 $419 대비 28% 상승. 역내 일본의 PVC 수출 감소도 PVC 가격 강세에 일조. 대만 포모사의 생산제한, 일본의 지진 복구 수요, 중국의 PVC생산위축 및 주택 건설 등으로 우호적인 업황 전개 전망.-글로벌 제약회사인 Merck사와 ’15년부터 10년간 관절염 치료제 ‘HD 203’에 대한 라이센스 공급 계약을 7.2억달러에 체결. 향후 사업 경과에 따라 추가 로열티 수입 가능. ‘HD 203’은 ‘엔브렐(Enbrel)’의 바이오시밀러로 국내에서 비교 동등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 3상 진행 중.-`11년 3~4월 재고 조정 이후 5월 들어 가동률 회복 국면 진입. 3분기 생산 설비 증설 완료 예정.(잉곳 400MW에서 1GW, 웨이퍼 450MW에서 1GW, 셀 650MW에서 1.3GW, 모듈 900MW에서 1.5GW)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SK케미칼(006120)-SID-530(항암제) 유럽시장 출시 후 향후 3년간 수익성은 Life science 사업부가 구축. 빠르면 3분기부터 Teva(글로벌 제네릭 1위 기업으로 ’09년 기술수출) 주관으로 SID-530의 유럽 27개국 출시. 향후 2년간 최소 로열티 수익은 440억원 전망.-추가 신약 SID-530의 미국, 아시아태평양 판권 라이센싱 가능성. SID-820(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전세계 판권 계약과 SID-710(치매 치료용 패치)의 유럽 판권 계약도 기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의 주원재료인 EG, TPA 가격하락으로 2분기부터 원가 안정화 및 고기능성 소재시장의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PS(polyphenylene sulfide)는 2만톤 규모의 설비투자가 진행되며 실질적 매출액 반영은 ’13년 가능할 전망.-`12년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화 실시 수혜. 지식경제부 현행 권장사항인 혼합사용을 의무사항으로 법제화하나 바이오디젤에 대한 유류세 면세혜택은 폐지 공고. 바이오디젤 산업 육성 의지로 판단됨. 유류세 면제 혜택 소멸시 공장도 가격은 BD5(5%) 기준 리터달 약 12원 상승 전망.◇코스닥▲딜리(131180)-딜리는 디지털 UV(Ultraviolet: 자외선) 프린터 생산과 관련 상품 판매가 주업. UV 프린터는 잉크를 순간 경화하여 인쇄하기 때문에 ① 유해물질 발생이 전혀 없고, ② 모든 소재에 출력이 가능하며, ③ 컨텐츠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여 여러 내용을 추가비용 없이 인쇄할 수 있고, ④ 색상 재현력이 우수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활용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딜리의 주 타겟인 UV Low-End Market은 2010 ~ 2015년까지 금액기준 CAGR 6.8% 성장할 전망. UV Low-End Market의 성장은 딜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딜리의 2011년 매출액은 332억원(YoY +13.4%), 영업이익은 81억원(YoY +38.7%)으로 전망.-자산가치에 있어서 현재 부채비율이 8%미만으로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실현 중.1분기말 기준 총자산 420억원 중 단기금융자산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만 240억원에 이르지만 시가총액은 330억원에 불과. 성장성과 보유 현금의 가치에 비해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향후 주가 회복 예상▶ 관련기사 ◀☞한화케미칼, 2Q 최대 영업실적 예상..`매수`-이트레이드☞[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6월 셋째주 코스피 개인 순매도 1위 `한화케미칼`
2011.06.26 I 증권부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 美서 1년 공짜로 탄 사연
  • 도요타 프리우스 美서 1년 공짜로 탄 사연
  • ▲ 프리우스[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자동차는 결코 좋은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스펜서 헌터씨는 13개월동안 탄 도요타 프리우스를 거의 새 차 가격에 팔았다. 다시 말해 1년을 공짜로 타고 다닌 셈이다. 대개 새 차을 구매하는 순간 자동차 가치는 최소 10% 감소한다. 그러나 최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자 연료 효율이 높은 차종 위주로 중고차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일부는 새 차와 맞먹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최근 중고차 가격은 어느 때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5년정도 몬 소형차의 경우 중고 도매시장에서 6개월전보다 30%나 가격이 뛰었다. 일례로 갤런당 34마일을 주행하는 2008년형 혼다 시빅 중고차의 경우 지난 1월이후 2098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연비가 35마일인 2010년형 쉐보레 아베오도 3448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연비의 3년된 포드 포커스도 새 제품 가격의 3분의2 정도에서 팔리고 있다. 2009년만해도 같은 사양의 포드 포커스는 새 차 가격의 3분의 1 가격 밖에 받지 못했고 지금과 비교할 때 무려 5000달러나 차이가 난다. 심지어 1년된 도요타 프리우스는 신규 차종이 공급 부족으로 제때 나오기 힘들어지면서 거의 새차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기현상에는 빠듯한 공급과 높은 수요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휘발유 가격 급등을 감안해 연비가 높으면서 가격 상으로 저렴한 중고차를 선호하는 반면, 지난 2008~2009년 당시엔 금융위기로 신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최신 모델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또 같은 기간 자동차 렌털 시장도 부진을 겪어 중고차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매물들이 더 줄었다. 여기에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신차 공급이 더뎌진 것도 일본 자동차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자동차 업체나 딜러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NYT는 중고차 가격이 워낙 비싸다보니 차라리 신차를 구매하려는 욕구 역시 늘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11.06.25 I 양미영 기자
  • [월가시각] 비관론을 경청할 때가 왔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데도 강세장에 대한 신념이 아직까지는 확고한 듯 보인다. 하지만 강세장을 강조하려는 목소리는 신념의 몰락을 가리려는 가식일지 모른다. LPL 파이낸셜 코프의 버트 와이트는 7주째 하락한 뉴욕증시에 대해 강세장을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나아진 경제 상황을 볼 것"이라며 "증시 랠리를 지킬 것이며, 유럽 상황도 이미 일부의 문제는 답을 찾았고,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걱정이 과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럴까. 조정이 아니라, 본격적인 리세션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은 혹시 아닐까.24일(현지 시각)도 미국 내구재 주문은 1.9% 증가, 전문가 예상치를 넘겼지만, 1분기 GDP는 1.9% 성장으로 나타나, 전문가들 예상치 2%를 밑돌았다. 2분기 성장률 또한 일본 지진 여파와 고유가 영향으로 반등에 실패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번 버냉키 연준 의장에 대한 미국인들의 믿음도 떨어졌다. 2년넘게 경기부양에 나섰지만 경제가 다시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연준에 대한 신뢰는 여전한데 버냉키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다. 경제는 물론, 회복을 이끌 정책리더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포토맥 리서치 그룹의 그렉 발레리 수석정치스트레트지스트는 "대다수 미국인들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유럽 위기의 최대 고비가 예상된다. 솔라리스 그룹의 티모시 그리스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이 6월 한달 내내 조정기를 갖고 있다"면서 "관심은 유럽 부채 위기가 그리스에서 다른 나라로 전염되는지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낙관론자는 "유럽 재정위기가 하나씩 풀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관론자는 "유럽의 지금 문제는, 결국 못 푼다"는데 베팅하고 있다. 6월에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그리스가 빚을 낼 능력이 있는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제부터는 그리스가 이런 막대한 빚을 갚을 능력이 있나에 쏠릴 것이다.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데 묵시적 인식이 이뤄지면, 결론은 원하든 원치않든 `손실을 최소화하는 디폴트`의 길을 모색하는게 될 것이다. 그리스 국채 2700억유로중 유럽 은행권은 1700억유로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유로 크레딧 레이팅을 적용받아 충당금을 쌓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이 엄청나다. 무디스가 이탈리아 은행들의 등급 하향을 경고한 것이, 이탈리아 증시, 유럽증시, 미국증시에 고루 영향을 미친 까닭이기도 하다. `디레버리징의 시대`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게리 실링은 "내년에는 새로운 리세션(경기후퇴)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지금 소프트패치(경기회복기중 일시적 침체)나 더블딥(이중 침체)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했다. 반짝 경기확장기는 지난 3년간으로 끝났고, 내년부터 새로운 경기후퇴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견이다. 하반기에 강세장을 기대할 수 없는 근거들이 많아지고 있다.
2011.06.25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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