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2년 뒤 세계 경제 `위기 직면` 경고[TV]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2년 안에 세계 경제가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불안정한데다 아시아 국가들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기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2년 뒤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세계 경제를 짓누르는 대형 악재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올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유럽의 채무 재조정, 일본의 스태그네이션 등이 결합해 오는 2013년부터 글로벌 경제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30%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같은 대형 악재들의 충격을 `퍼펙트스톰`이라고 지칭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특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과 석유 및 식품 가격 급등세, 아시아 국가들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일본 대지진에 따른 무역 감소 등이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초부터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3조30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 중반부터 퍼펙트스톰에 대한 우려들이 증폭되리라고 내다봤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또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둔화될 수 있으며, 미국의 경우 경기 부진과 증시 하락 사태로 인해 3차 양적완화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설비 등 고정자산에 대한 과잉 투자 때문에 수 년내로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 김기훈입니다.
2011.06.13 I 김기훈 기자
  • 日기업, 내수위축에 해외의존도 높아진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기업들이 내수 경기가 정체되면서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지진 이후 소비 심리가 더 위축되면서 해외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역별 영업이익을 공시하는 일본 130개 상장사들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이들 기업들은 자국 시장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이들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달성한 영업이익은 1조2462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30%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대 호황기였던 금융위기 발발 전인 2007년도 1조2300억엔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전체 영업이익에서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를 기록해 내수 시장(22%)은 물론 미국(21%)과 유럽(11%)을 크게 상회했다. 신문은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생산과 판매 거점을 재편한 것이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내수 시장은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더욱 위축되고 있어 기업들의 해외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닛산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아시아 지역 영업이익이 내수보다 약 2배 많은 1711억엔을 기록했다. 시세이도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해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300억엔을 달성했다. 이는 자국 시장보다 3배 많은 규모다. 신문은 대지진 여파로 전력부족과 부품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확충하려는 기업이 많다며 아시아 등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6.13 I 임일곤 기자
천재지변 많은 여름.."지진·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 천재지변 많은 여름.."지진·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소방방재청은 13일 집중 호우,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여름철을 맞이해 지진보험과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지진보험은 화재보험에 가입할 때 `지진위험 특별약관`을 추가하면 된다. 예를들어 보험계약자는 화재보험 가입 시 `지진위험 특약`을 추가하고 연 2667원의 보험료만 내면 1년 동안 발생한 지진피해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금감원은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은 진도 6~7이지만 대부분은 진도 5.2~5.3 까지만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며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가 예상돼 지진보험 가입 등 자발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도 재해가 많은 여름철을 대비해 가입해야 할 보험상품으로 꼽힌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성 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일반가입자는 보험료의 55~62%,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86%, 차상위 계층은 76%를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금감원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피해복구비는 복구비 기준액의 30~35%에 불과하다"며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피해복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풍수해보험 보상대상에 지진으로 인한 재산피해도 포함되도록 풍수해보험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법 개정이 끝나면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지진특약을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료 : 금융감독원
2011.06.13 I 김도년 기자
  • (亞증시 오전)`성장둔화` 우려 日 닷새만에 ↓..中도 약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도요타의 실적 하향 등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증시 또한 인플레이션과 부진한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7% 떨어진 9441.34, 토픽스지수는 0.82% 밀린 810.6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대지진으로 인해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일본 기업 전반의 실적 악화로 해석되며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올해 실적 전망 발표에서 부품 조달 지연과 엔화 강세 등을 반영, 올 회계연도 순익이 지난해보다 31%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 역시 3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개장 전 발표된 4월 기계주문이 전월대비 3.3% 줄어들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점도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닌텐도와 캐논 등 주요 수출주의 움직임도 부진하다. 중국 증시는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 떨어진 2674.1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산업생산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CPI 상승률은 5.5%에 달해 정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산업생산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표에 대한 실망감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공상은행(ICBC)이 0.2%, 중국유한알루미늄이 2.8%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곤 대다수 종목이 모두 약세다. 이밖에 중화권 증시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 내린 8799.60, 홍콩 항셍지수는 0.59% 밀린 2만2287.76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49% 빠진 3063.33에 거래되고 있다.
2011.06.13 I 김기훈 기자
루비니 "글로벌 경제, 2년뒤 퍼펙트스톰 맞을 수도"
  • 루비니 "글로벌 경제, 2년뒤 퍼펙트스톰 맞을 수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2년 뒤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현재 세계 경제를 짓누르는 대형 악재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유럽의 채무 재조정, 일본의 스태그네이션 등이 결합해 오는 2013년부터 글로벌 경제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30%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대형 악재들의 충격을 `퍼펙트 스톰(초강력 폭풍)`이라고 지칭했다. 만일 퍼펙트 스톰을 피하게 되더라도 세계 경제 성장세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경제 개선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루비니 교수는 "세계 경제의 취약성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며 "공공 및 민간 부채가 갈수록 늘어나 늦어도 2013년에는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과 석유 및 식품 가격 급등세, 아시아 국가들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일본 대지진에 따른 무역 감소 등이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초부터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3조3000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 중반부터 퍼펙트스톰에 대한 우려들이 증폭되리라고 내다봤다. 루비니 교수는 또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둔화될 수 있다며 이미 `디레버리징`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들이 점차 출구전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과 시장에서 경기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들었다. 그는 미국에 대해 3차 양적완화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미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을 시행하기는 어려운 만큼 하반기에도 경기 부진과 증시 하락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3차 양적완화라는 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설비 등 고정자산에 대한 과잉 투자 때문에 수 년내로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며, 새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내년 이후에는 고정자산 투자와 저축을 줄이고 소비를 진작시키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6.13 I 김기훈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①유가 사흘만에 100불 하회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13일 08시 1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3거래일 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리비아의 증산 소식과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 유가를 끌어내렸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4달러(2.6%) 내린 99.29달러였다. 유가는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79센트 (0.7%) 하락한 118.78달러를 기록했다. ◇ 사우디 내달부터 1천만톤 증산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합의 실패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자적인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수요 조사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880만톤인 하루 생산량을 내달부터 10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OPEC도 올 하반기 원유 수요 전망치를 올렸다. OPEC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수요가 하루 평균 307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 비해 173만배럴 상향된 수치다.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는 회원국들의 반대로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 당시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며 회의에 대해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아담 시멘스키 도이치뱅크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리비아 정정불안 사태로 줄었던 원유생산을 만회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주요국들의 경제지표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 中 5월 무역수지 시장 예상치 하회 중국의 부진한 5월 무역수지 등도 달러 강세를 유발해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중국의 5월 무역흑자는 전월에 비해 14.7% 늘어난 131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대 규모지만 시장 예상치인 193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무역흑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의 경제지표 또한 저조했다. 영국의 4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1.5% 하락해 0.1% 하락을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부활절 연휴와 일본 지진 영향에 의한 공급 차질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인덱스는 0.63포인트(0.85%) 오른 74.83을 기록했다.
2011.06.13 I 신상건 기자
①유가 사흘만에 100불 하회
  • [마켓in][Commodity Watch]①유가 사흘만에 100불 하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3거래일 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리비아의 증산 소식과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 유가를 끌어내렸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4달러(2.6%) 내린 99.29달러였다. 유가는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79센트 (0.7%) 하락한 118.78달러를 기록했다. ◇ 사우디 내달부터 1천만톤 증산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합의 실패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자적인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수요 조사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880만톤인 하루 생산량을 내달부터 10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OPEC도 올 하반기 원유 수요 전망치를 올렸다. OPEC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수요가 하루 평균 307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 비해 173만배럴 상향된 수치다.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는 회원국들의 반대로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 당시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며 회의에 대해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아담 시멘스키 도이치뱅크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리비아 정정불안 사태로 줄었던 원유생산을 만회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주요국들의 경제지표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 中 5월 무역수지 시장 예상치 하회 중국의 부진한 5월 무역수지 등도 달러 강세를 유발해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중국의 5월 무역흑자는 전월에 비해 14.7% 늘어난 131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대 규모지만 시장 예상치인 193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무역흑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의 경제지표 또한 저조했다. 영국의 4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1.5% 하락해 0.1% 하락을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부활절 연휴와 일본 지진 영향에 의한 공급 차질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인덱스는 0.63포인트(0.85%) 오른 74.83을 기록했다.
2011.06.13 I 신상건 기자
  • "2000 지키면 집나간 코스피 결국 돌아온다"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지난 10일(금요일)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2040선까지 하락했다. 120일 이동평균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 역시 1% 이상 급락세를 보이며 1만2000선이 깨졌다. 1만2000선이 무너진 것은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처음이다. 특히 다우지수는 일본 지진 당시에도 지켜냈던 120일선을 5거래일 연속 밑돌고 있다.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부분이다. 코스피 지수와 다우지수가 나란히 120일선을 하회하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이유는 경기에 대한 우려 탓이다. 지난 주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 석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락한 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부진한 경제지표가 지속될 전망이라 기간조정 흐름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미 경제가 더블딥이 아닌 소프트 패치 국면으로 판단돼 비관적 태도를 이어갈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급격히 하향조정되고 있어 최근 주가는 이를 반영하는듯하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이 국내외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향후 미국 ISM제조업지수의 반등 여부와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정도 및 진정시기 등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 다만 "3분기와 4분기 GDP 성장률이 다소 하향조정되고 있는 와중에도 3%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미국 경기패턴이 더블딥보다는 소프트 패치 경험 이후 재상승하는 N자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주가 역시 이러한 경기패턴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결국 당분간은 기간조정 형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미 경기 회복 가능성을 기대한다면 주가 재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기간조정 형태를 예상하며,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추세적으로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현 시점에서 기댈 곳은 추세선의 지지력"이라며 "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된 것까지 고려하면 2000선을 추세적으로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03년 이후 서프라이즈 인덱스(예상치 대비 상회/하회 비율)가 -100 이하를 기록한 경우는 이번을 포함한 총 다섯차례였다"며 "과거 네 차례에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바닥을 확인한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미 경제에 대한 우려는 아직 남아있지만,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극단적으로 낮은 수준인 만큼 주가는 서서히 반등 에너지를 모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없겠지만 한국 증시의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어 결국 지수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 지금은 일정시간 견디거나 차근차근 모아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화학, 정유에 대한 비중을 유지하면서 소매와 IT의 비중을 점차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2011.06.13 I 김지은 기자
`격투기 매니아` 日재무상, 총리후보 급부상
  • [월드피플]`격투기 매니아` 日재무상, 총리후보 급부상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노다 요시히코(54) 재무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민주당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과 센고쿠 요시토 관방부장관,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 등 간 내각 핵심들은 노다 재무상을 후임 당 대표로 추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모두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이나 노다 재무상이 최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에다노 관방장관의 경우,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만 109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 인기 정치인 1위로 떠올라 욕심을 내볼만 했으나 이번엔 양보했다.  ▲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노다 재무상은 격투기 매니아다. 유도 2단 유단자이며, 격투기 진흥의원 연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격투기는 프로레슬링부터 스모, 유도, 권투, 킥복싱, 가라데 등 다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간이 되면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비디오로 녹화해 챙겨볼 정도로 열혈팬이다.  노다 재무상은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흑백 TV로 프로레슬링 경기를 주로 보곤 했다. 당시엔 금요일 밤에 격주로 프로레슬링 경기가 방영됐는데 한국 태생의 일본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였다. 가라데 촙이란 기술로 거구의 미국 선수를 때려눕히던 역도산은 패전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본인들에게 일왕 다음으로 유명 스타였다. 대부분 일본인처럼 그도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면서 미국에 대한 승리감과 함께 막연한 동경심이 생겼다고 한다.  노다 재무상은 육상자위대원 아들로 태어나 와세다대와 `정치 엘리트 양성소`라 불리는 마쓰시타 정경숙을 졸업했다. 이후 1987년 지바 현에서 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세습의원들이 주류를 이루는 역대 총리들과는 달리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노다 재무상은 정계 입문 전에 사설 교육상담소장, 도시가스 점검원 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역대 재무상은 모두 경제 전문가 출신인데 반해 그는 관련 경험이 거의 없어 재무상에 임명될 당시 `경제 아마추어`라는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운동을 좋아해서인지 노다 재무상은 풍채가 좋다. 체중은 80kg 이상이며, 한때는 100kg을 훌쩍 넘기도 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60kg), 아베 신조(70kg), 아소 다로 (70kg), 하토야마 유키오(72kg) 등 이전 총리들 몸무게는 평균이거나 비교적 말랐다. 간 나오토  총리도 70kg 정도다.  노다 재무상은 이들 같이 호리호리한 용모가 아니라 강인하고 중후한 인상을 갖고 있어 새로운 지도자상으로 걸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총리들이 대부분 호리호리한 체격이 많았는데 이번엔 `무게감` 있는 총리가 나오게 생겼다.  성격도 온후해 주변인들로부터 신뢰가 두텁다. 당내에서도 의원 20명의 지지를 이끌고 있다.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와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오자와파 의원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간 나오토 총리가 이달내 물러날 경우 대표 선거를 7월초에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오자와 계파에서도 총리 후보를 추대할 것으로 예상돼 당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노다 재무상은 작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이 외환시장에 빈번히 개입하고 있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역할이 의심된다"고 말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선 호의적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인물이다.
2011.06.12 I 임일곤 기자
무너졌던 日노선, 부활 조짐..`하늘위 호텔` 덕에
  • 무너졌던 日노선, 부활 조짐..`하늘위 호텔` 덕에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원전 사고 여파로 침체 일로를 겪던 `일본 하늘길`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이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나리타(도쿄) 노선에 투입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다시 쏠리는 것.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일본 노선은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예년에는 항상 만석에 가까웠던 금요일 아침 나리타노선 탑승률이 50%대에 그치고 있고, 전체 금요일 탑승률도 70%에 못 미친다. 10일만 해도 오전 9시10분 인천발 나리타노선 탑승률은 정확히 50%였다. 이에 반해 A380이 운항을 시작하는 17일에는 예약률이 대폭 뛰어오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A380이 첫 운항하는 17일 오전 9시10분 KE380 항공편은 예약률이 96%에 달한다. 이날 A380은 도쿄편에 투입된 뒤 곧 바로 홍콩편에 나서는데, 홍콩편 또한 예약률이 95% 가량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일본시장을 주 타깃으로 삼고 관련 광고를 만드는 등 공을 들였지만 예기치 못했던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방사능 수치가 위협적이지 않다고 적극 홍보하고, 여행사들과 연계해 저렴한 상품을 속속 내놨음에도 기대만큼 시장이 회복되지 못했다. 유가 급등에 이어진 황금노선 일본시장 붕괴는 대한항공에 큰 타격을 입혔다. 올해 목표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많은 1조2800억원이지만, 힘들 것이란 관측이 다수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은 A380이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돼 주길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예약률의 경우 이 정도면 꽤 의미 있는 수치"라며 "A380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기로 일본시장이 부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380은 일반석의 좌석간 간격을 가장 넓게 배치하고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한 층(2층)을 모두 프레스티지석으로 꾸몄다. 좌석수는 전체 407석으로, A380을 운영하는 항공사 중 가장 적은 규모다. 이외에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휴게시설 바 라운지 등을 마련, 고객 편의를 늘렸다. 항공업계에서는 A380 외에도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저가항공사의 신규 취항에도 기대하는 모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은 10만원 안팎의 가격에 일본 항공권을 판매하며 항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안전 우려감이 제기되면 여행 수요는 좀체 회복되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일본 노선은 A380이나 저가 상품 등의 계기가 마련된만큼 휴가철 마케팅을 어떻게 가져가야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조종사 "연봉 18% 인상"…갈등 예고[TV]☞대한항공 조종사 "연봉 18% 올려달라"..사측과 갈등일 듯☞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7일)
2011.06.12 I 안재만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신세계(004170)-인적분할 이후, 신세계에 대한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 그 이유는 전반적인 경제지표와 소비 행태를 바탕으로 신세계의 성장 전략을 감안했을 때 백화점 사업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1) 전반적인 경제지표와 소비 행태가 백화점 업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 2011년 1분기 동일점포 성장률 10% YoY 기록했으며 고소득층의 안정적인 소비, 중산층의 트레이딩업, 가치소비로 하반기에도 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2) 신세계는 기존 점포의 매장면적 확장과 신규 점포의 출점을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 신세계는 총 5개의 기존점에 대해 매장면적을 확장하고 2015년까지 의정부점, 대구점, 하남점 총 3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할 계획.3) 신세계는 백화점 업태뿐만 아니라 새로운 업태로 확장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 소비자의 편의성 추구를 반영하여 온라인 사업인 신세계몰을 강화하고, 패션전문점, 프리미엄 식품관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LG디스플레이(034220)-1)제한적 공급 증가 속 성수기 진입에 따른 LCD TV 수요 증가 예상: 선진국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2분기 패널 출하량은 전기대비 18% 성장할 전망. 반면 공급 우위 상황 지속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및 장비 수급 우려로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 또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3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인 수요 개선이 예상. 5월 들어 패널 가격 하락세가 안정되고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이 반등하는 등 영업환경 개선됨에 따라 2분기 중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2) 안정적인 supply chain 보유에 따른 차별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supply chain이 지속적으로 타이트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지진 이후 이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들의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생산 설비 정비 및 보수적인 투자로 하반기 부품 부족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국내 업체들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부품 및 장비의 국산화가 상당 부분 이루어져 있어 안정적인 supply chain을 바탕으로 후발 업체들과의 실적 차별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3)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동사는 아이패드2 패널의 70%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FPR 방식의 저가형 3D TV를 공급하기 시작. 이처럼 경쟁사와의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4) 중소형 패널은 IPS, TV 패널은 AMOLED로 투자 집중: 삼성이 AMOLED에 집중하는데 반해 동사는 중소형 패널에서는 계속 IPS에 집중한다는 계획. 한편 AMOLED는 TV에 집중해 하반기부터 AMOLED 8세대 파일럿 라인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코스닥▲딜리(131180)-UV 프린터는 잉크를 순간 경화하여 인쇄하기 때문에 1)유해물질 발생이 전혀 없고 2)모든 소재에 출력이 가능하며 3)컨텐츠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여 여러 내용을 추가비용 없이 인쇄할 수 있고 3)색상 재현력이 아주 우수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활용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Wide Format Printer 장치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1년 약 1조5천억원으로 예상. 이중 UV 프린터 장치의 시장규모는 약 5,400억원으로 Eco-Solven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 딜리의 주 타겟인 UV Low-End Market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금액기준 CAGR 6.8% 성장할 전망. UV Low-End Market의 성장은 딜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2011년 매출액은 332억원(YoY +13.4%), 영업이익은 81억원(YoY +38.7%)으로 전망. P/E는 4.5배, ROE는 23.7%로 예상. 동사가 가지고 있는 높은 성장성에 비해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 관련기사 ◀☞[종목 파파라치] MUST HAVE 증권사 추천株는 '누구'? [TV]☞[특징주]신세계·이마트, 분리상장 첫날 `엇갈린 흐름`☞신세계·이마트 분리상장…투자자 `고민`[TV]
2011.06.12 I 증권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또` 금리인상…가계부담 커져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6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과천청사에 방사청 입주-남해안벨트, 日 기업 생산기지로-금리 인상에 가계부담 커져▲종합-자문형랩 2인방 하반기 포트폴리오 논쟁-소변만 잘 살펴도 위암· 대장암· 췌장암 찾는다▲흔들리는 서민금융-350만 저신용자 신규대출 반토막-서민들 이자폭탄 올것이 왔다-희망홀씨· 미소금융..턱없이 부족▲日 대지진 3개월-광학강국 日에 부품 역수출..나주선 식품 계약재배 상담-지자체마다 "日기업 전용공단 만들겠다" 유치전▲경제· 금융-"뿌리 깊은 甲乙관계가 비리 근원"-"프라임저축은행 지원 모든 방안 강구하겠다"▲정치· 외교안보-`정치인 SNS 열풍` 약일까 독일까-北 신의주특구 장관에 홍콩기업인▲국제-씨티銀 해킹당해 신용카드 20만장 재발급-`MS 워드`는 특허침해 제품-"힐러리, 세계은행 총재 노린다"▲기업과 증권- LG, 계열사 자율..SK, 별동대 투입-삼성 비리제보 잇따라-현대차 아산공장 이틀째 `스톱`-뜻밖의 금리인상에 놀란 주식시장-연초수준 하락한 中 반등 언제-분할상장 신세계 웃고 이마트 울고-엔터株 삼국시대 개막-개별주식옵션 부활하나▲부동산-고덕 주공6단지 재건축 속도-김포 양곡뉴타운 지정 철회-여수· 천안 3년만에 대단지 분양◇서울경제▲1면-美 "韓, 이란 금융제재 강도 높여라"-"가지 않은 길 개척해야 새 기회"-한은, 정부 물가안정에 화답했지만..-`반값 등록금` 감사원 칼 뺐다▲종합-석탄火電 녹색을 입는다-금융위, 보험 사기죄 신설 재추진▲해설-`뉴 삼성` 만들기 승부수..`3세 경영 안착 정지작업` 분석도-최근 5년간 감사 받지 않은 전자· 부품 계열사 가장 유력-현대차 아산공장 이틀째 가동중단▲기준금리 0.25%P 인상-1년새 5차례 올려 이자부담 年 11조 증가.."가계 고통 시작"▲종합-정부, 성의 보일 마땅한 카드 없어 곤혹김석동 "가능한 모든 방안 강구해 지원"▲기획-"기회는 어디에나 있어..취업, 국내 고집말고 해외로 눈돌려야"▲국제-"일본 아닌 중국"-CME "시카고 떠날 수 있다" 으름장-亞 등 주요 신흥국 긴축 속도 늦춘다▲산업-얽매이지 않는 `보자기 문화` 스피드 중시 `빨리빨리 문화`-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갤럭시S2 국내 개통 100만대 돌파▲증권-보험주 오르고 은행주 뒷걸음-유상증자說 하이닉스 곤두박질-잇단 실적 전망 하향에 LG전자 신저가-드링크류 제조 업체 강세-신세계 오너 일가 155억 평가차익-엔터테인먼트株 신났네-대형 투자자문사 작년 실적 급증-"아바코, 상반기 수주 넘쳐난다"◇한국경제▲1면-與 "등록금 매년 10% 내려 2016년 '반값'으로" -"물가 겁난다"…금통위 만장일치 금리인상-"일반약 슈퍼판매 연내 다시 추진"-중수부 폐지 사실상 백지화▲종합-파리에도 韓流열풍…연예인 주식부자 이수만 747억 '1위'·양현석 500억대 '눈앞'-장·차관 업무추진비 사용 제한 -주한미군기지 이전 재검토 가능성-"北 신의주특구 장관에 홍콩 기업인"▲반값 등록금 논란 -한나라 "대학생 90%에 장학금"…곳곳 '票퓰리즘' 흔적-감사원, 감사인력 3분의 1투입 다음달 전국대학 예비조사 착수▲기준금리 0.25%P 인상-韓銀 "물가상승 만성화 우려…유가·공공요금이 최대 변수"-CD금리 年3.56%…0.1%P 올라 ▲종합-삼성맨, 서랍 속 업무매뉴얼 다시 꺼내본다 -프라임저축銀 사흘새 1100억 빠져 ▲경제·금융-메리츠화재 송진규 대표, 업계 최연수 CEO-5월 카드 사용액 사상최대 39조원-"전기료 인상때 韓電효율도 따지겠다" ▲정치-"중수부 폐지 합의 없었다" "靑 거수기냐" -"黃원내대표님 뵈러 왔습니다만…" "바빠서…" 문전박대 당한 금융협회장들 ▲국제-인플레 한고비 넘긴 신흥국 금리 동결 확산 -클린턴, 세계은행 총재 되나 -中-베트남·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격화 ▲인류, 질병과의 싸움 언제까지-진화하는 슈퍼박테리아…유럽 휩쓴 전염병 공포 ▲산업-고유가 덕분에…'조선 빅3' 도크 꽉 찼다-"하이닉스 매각, 21일 입찰공고 10대그룹 인수戰 참여할 것" -르노삼성 신창, 빨강·베이지색이 사라진 까닭▲산업종합-글로벌 해킹 '무법천지'…표적공격 확산"마케팅비용 1%만써도 경쟁사에 큰 타격" -SNS경영·IT보안 혁신전략 논의 -포스코, 연산1만t 마그네슘 제련공장 짓는다 ▲부동산-경춘선따라 '분양 훈풍'…남양주·청평 7000가구 -혁신도시 이전 14곳만 자산 매각▲증권-증시 변동성 확대…중소형株 '틈새랠리' 온다 -외국계 금융사 '배당 잔치' 빈축-롯데칠성, 1년來최고가…조정장 소리없이 강한 'CF'株-재상장 신세계 기준가 대비 60% '껑충'
2011.06.10 I 서영지 기자
  • 월가, 기업 이익부진 예상…주가하락 `경고`[TV]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비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이익 전망과 목표 주가를 낮춰잡고 있습니다. 양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주식 전문가들이 일제히 올해와 내년 미국 기업 이익이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 하락을 이끌 것으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의 올해 투자전망 서밋에서 전문가들은 기업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겠지만,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을 포함해 예상치 못한 역풍을 맞으면서 월가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 부진도 기업 이익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 이달 말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채권매입 종료, 미국 정부의 채무한도 상향을 위한 대규모 예산감축 가능성도 기업 이익을 끌어내릴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더그 클링고트 크레디트스위스(CS) 스트래티지스트는 "채무한도 상향 합의를 위해 대규모 예산 감축이 수반될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요 회복과 함께 민간 부문 신용이나 고용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CS는 올해와 내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94달러와 9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톰슨로이터 전망치인 100.07달러와 113.43달러를 한참 밑도는 수준입니다. 씨티그룹도 경제 부진으로 상품가격이 떨어진다면 기업 마진 감소가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특히 2분기 이익은 일본 대지진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주식 투자자들이 기업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며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해 온 만큼 이 같은 전망들은 주식시장의 부담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양미영입니다.
2011.06.10 I 양미영 기자
  • (亞증시 오후)혼조세..中·日은 동반 상승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0일 아시아 증시가 국가별로 엇갈린 등락을 보였다. 간밤 미국 증시가 7일만에 반등했지만, 아시아권의 긴축과 그에 따른 기업실적 둔화 우려에 큰 힘을 쓰진 못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이 상대적으로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일본 증시가 나흘째 올랐고 중국은 낙폭 과대 인식에 막판 뒷심을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였다. 자동차 판매가 2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주 주도로 하락했지만, 막판 저가 매수 덕에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 0.07% 반등한 2705.1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상하이자동차가 2.65% 하락했고 4대 자동차 메이커에 포함되는 중경장안자동차가 3.58%나 하락했다. 그러나 은행주들은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소폭 반등했다. 공상은행이 사흘만에 1.37% 상승했고 초상은행과 교통은행, 민생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은행주들이 1%에 못미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일본 증시도 나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 반등에다 한국에서의 전격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출주들이 반사익을 기대하며 일제히 오른 덕이었다. 닛케이255지수는 전날보다 47.29포인트, 0.50% 상승한 9514.44, 토픽스지수는 4.43포인트, 0.54% 뛴 817.38로 장을 마쳤다. 혼다자동차가 0.91% 상승했고 닛산자동차도 1.93% 올랐다. 올해 이익이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전망치를 제시한 도요타자동차 역시 0.92% 상승했다. 후지쯔가 1.61%, 마츠시타전기가 1.43% 각각 올랐고 미쯔이중공업(2.07%), 가와시키중공업(4.27%) 등 중공업업체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주택건설업체로 대지진 복구 덕에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3%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다이와하우스는 1.5% 올랐다. 반면 홍콩 증시는 부동산시장 둔화 전망에 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13분 현재 항셍지수는 0.89% 하락한 2만2409.42를 기록하고 있다. 굴지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시노랜드가 2.1% 하락했고 중국 거대 재생에너지 기업인 화넝 리뉴어블은 중국 풍력발전 보조금 지급 중단 소식에 7.2%나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63.21포인트, 1.81% 하락한 8837.82로, 지난 2일 이후 5거래일만에 9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도 0.28% 하락한 3089.04를 기록했다.
2011.06.10 I 이정훈 기자
  • 도요타 `대지진 때문에` 실적전망 대폭 하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전년 대비 35% 감소한 3000억엔으로 잡았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340억엔 역시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3월 마감한 2010회계연도 영업이익은 4680억엔이었다.이번 실적 전망 대폭 하향은 대지진 여파로 공급망이 파괴된 데 따른 생산 차질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도요타 측은 "대지진 여파로 1분기동안 순익이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요타는 공급망 파괴에 따른 정확한 실적전망 발표를 미뤄왔다.도요타 측은 또 내년 3월 마감되는 2011회계연도 자동차 판매량 전망을 724만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 730만대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생산 차질로 인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지면서 도요타는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타이틀도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에 넘겨줄 위기에 처하게 됐다.엔화는 더 강세를 보여 달러-엔 환율은 평균 82엔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86엔선으로 전망한 바 있다.한편 도요타 주가는 대지진 발생 이후 공급 차질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7.5% 곤두박질쳤다.
2011.06.10 I 안혜신 기자
美 부동산 시장 `봄날`은 언제 오나
  • 美 부동산 시장 `봄날`은 언제 오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부동산 시장에 봄날은 올 것인가. 사려는 사람은 없는데 팔아야하는 (압류 등으로 인한) 물건은 자꾸 쏟아진다. 자연스레 기존 시장에 나와있던 매물의 가격은 하락한다. 앞으로 시장으로 풀려나올 매물은 끝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답없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태다.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의 발목을 지난 몇 년간 끈덕지게 붙잡고 있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바닥은 어디이며 회복 시점은 언제일까.   ◇ 美 주택시장, 회복되는가 했더니 다시 침체 미국 주택시장은 지난해 말 느리게나마 회복 기미를 보이긴 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르게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다. ▲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추이 (점선은 20개 주요도시, 실선은 10개 주요도시 평균)미국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중순부터는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주택착공이 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과 관련된 지표는 올해 초까지도 최악 수준으로 굴러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심상치 않다.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는 "실업률이 계속 상승한다면 이는 또 다른 경기후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것을 더블딥이라고 부르든 아니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며, 주택가격 역시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이러한 우려에 쐐기를 박았다. 3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6% 하락한 138.1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간신히 회복하던 부동산 시장이 완벽한 재침체에 빠져든 것이다.그런가 하면 미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최근 주택압류 상황에 처한 `심각한` 모기지 연체 가구가 43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미 매물이 넘치고 있는 시장에 압류를 통한 주택 신규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가격보다 대출금이 더 많은 이른바 `깡통주택` 소유자 역시 올 1분기에만 1090만명을 기록했다.  공급이 넘쳐날 가능성은 높은데 수요 증가세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7.3% 증가한 연율 32만3000채였다. 이는 여전히 위기 전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앞다퉈 주택가격 추가 하락을 점치고 있다. 시장에는 미국 주택 가격이 올해 5% 가량 하락하고 내년까지도 바닥에 도달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압도적이다. ◇ 그래도 희망은 있다  그러나 미국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주택연구센터(JCHS)가 매년 발표하는 `2011년 미국 주택현황`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임대율에서 찾았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임대율 상승이 축하할 만한 소식은 아닐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연립주택 등의 건설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미 주택 가격이 바닥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이는 저가형 주택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패니메이 설문조사 결과 현재 임대주택 거주자 중 다음 이사 때 다시 주택 임대에 나서겠다는 응답자는 올 1분기 54%로 지난해 여름 최고 수준이었던 59%에서 소폭 하락했다. 최근 일부 지역 주택가격이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인 것도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 민간 부동산리서치사인 알토스리서치는 지난 5월 미국 26개 도시 가운데 24곳의 집값이 전달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어로직이 발표한 4월 미국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7% 올랐다.주택시장 침체로 이어지는 고용 시장과 제조업 등 부진이 장기적인 것이 아닌 일시적인 요인일 수 있다는 전망도 부동산 경기 회복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 실업률 상승 등 미국 경제 부진이 일본 대지진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단기적인 침체일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마크 프레밍 코어로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택시장이) 반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을 내놨다.
2011.06.10 I 안혜신 기자
억울한 OCI머티리얼즈.."우리는 OCI와 달라요"
  • 억울한 OCI머티리얼즈.."우리는 OCI와 달라요"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OCI머티리얼즈(036490)가 억울할만 하다. OCI와는 다른 사업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OCI의 주가 흐름과 발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이후 OCI와 OCI머티리얼즈는 상당히 연동된 주가 흐름을 그려왔다. OCI는 지난 4월22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줄곧 내리막길을 그려왔고, OCI머티리얼즈는 그보다 하루 전인 4월21일 사상 최고가를 찍고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하락하는 과정에서의 움직임도 꽤 닮았다. OCI는 5월6일 단기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도했지만, 5월19일 재차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완전히 방향을 틀었다. 이는 OCI머티리얼즈와도 일치한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OCI머티리얼즈와 OCI는 각각 5월24일, 25일 단기저점을 형성한 후 재차 반등을 시도하더니 6월1일 나란히 단기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OCI머티리얼즈의 주가 흐름이 OCI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그려가고 있음을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는 셈이다. 주가흐름은 꼭 닮았지만 이 두 회사의 사업내용은 꽤 차이가 있다. OCI의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보인 이유는 폴리실리콘 업황에 대한 우려다. 공급증가에 따른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의 급격한 하락세가 OCI 주가 급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OCI머티리얼즈에 있어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은 그다지 우려되는 부분이 아니다. OCI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은 삼불화질소(NF3)로, 이는 LCD나 반도체 등의 세정용으로 사용하는 특수가스다.  OCI머티리얼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NF3다.물론 OCI머티리얼즈도 태양광전지에 사용되는 소재인 모노실란(SiH4)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것이 전체 사업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OCI의 경우 결정질 태양광이 문제가 됐던 것이지만, 모노실란은 박막형 태양광에 들어가는 소재이기 때문에 이마저도 OCI와는 그다지 연관성이 없는 부분이다. 강정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OCI의 경우 폴리실리콘 업황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상 OCI머티리얼즈와는 별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나마 관계를 찾아본다면, OCI머티리얼즈가 OCI의 자회사로, OCI가 OCI머티리얼즈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다는 게 증권사 측의 설명이다. OCI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인 NF3는 여전히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당시 NF3를 생산하는 일본 경쟁업체의 공장이 타격을 받았고, 이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해 수급이 타이트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업체들의 생산이 재개됐지만 전기 등 물류 쪽 문제가 여전한 상태여서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 이는 NF3의 평균판매단가를 올리는 효과로 연결되고 있고, 실제로 OCI머티리얼즈의 NF3 제품 역시 가격 인상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1분기 말 NF3 1000톤 규모를 증설 완료했고, 3분기 말 1000톤의 캐파가 추가로 증설될 예정"이라며 "이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기도 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06.10 I 김지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