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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F 2011][지상중계]②비스워스 "유가 크게 오르진 않을듯"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이데일리가 개최한 제2회 세계전략포럼 첫 날인 14일 라지브 비스워스 IHS 글로벌 인사이트 아시아 수석이코노미스트의 발제와 좌장인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 토론자인 프랭크 유르겐 리히터 호라시아 회장의 발언 내용이다. <☞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1` 행사 사진 보기>비스워스: 우선 개괄적인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망을 보겠습니다. 앞으로 10년동안 각지역 각 나라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겠습니다. 우측을 보시면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안에 이머징 국가들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이머징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장세가 가장 약한 국가는 선진국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유럽은 미국보다 상황이 적지만 재정적자가 커 성장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이머징 시장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 기회는 이머징에 있습니다. 우선 미국과 선진국인 유럽국가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2011년 2012년 전망치를 보면 미국은 내년 2.9%성장 전망이고 유럽은 1.6%로 이보다 낮습니다. 다른 지역을 보겠습니다. 일본은 지진 여파로 올해 제로 성장을 할 것이나 내년에는 일본이 3.6%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물가 상승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중국경제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8.5%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은 18개월 동안 경착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는 올해와 내년 8%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조부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미국 유로존 중국 일본의 PMI 지수를 살펴보면 일본은 지진 여파로 산업생산이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국가는 PMI지수가 견조하고 미국은 5월의 경우 약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달러 약세로 최근 수출 강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존도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하반기에 회복하는 이유는 세 가지 이유입니다. 첫 번째는 기업의 캐시 플로우가 굉장히 좋았고 경기 부양책으로 기업들의 지출도 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미 달러 약세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변화가 오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신뢰지수가 점차 호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18개월 동안 서서히 소비심리가 호조됐습니다. 고용지표도 그리 좋지 않지만 지난해에 비해 호조됐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럽은 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독일은 상황이 좋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독일과의 교역영향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아이랜드 포르투갈 등 유럽국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유럽의 5대국가 스페인과 영국도 재정 악화로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보이며 EU는 2%미만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도 유럽의 성장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재정적자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가 여기에 더해 인구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스 사태 때문에 특히 문제가 더 커지고 있는데 그리스가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소프트 디폴트 가능성도 있지만 어쨋든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그리스 부채 문제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유럽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그리스 채무를 안고 있어 많은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선진국의 금리는 어떻게 움직일지 봅시다. 미국같은 경우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고 3차 양적완화도 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미국의 경기 회복 기조가 완만하게나마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은 하반기 금리를 한 두 차례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의 환율문제를 보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 달러의 환율은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위안화가 매년 5%정도 절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유로화 대비 달러를 보면 변동폭은 컸는데 유로존이 재정위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유로대비 달러의 변동폭은 앞으로도 계속 클 것입니다. 짧게 석유 얘기를 해보면 전 발표자도 언급했는데 아마도 중동 사태로 인해서 국제유가가 불안하고 비축된 석유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축량이 나와있는데 금융위기 때 비축량이 별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리비아 등 중동발 정정불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량은 줄어 비축량을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이머징 국가 즉 중동이나 인도의 석유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급은 계속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불에서 110불 정도에서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겁니다. 정치 불안 리스크는 어느정도 해결됐습니다. 일본에 대한 얘기를 해봅시자. 그리고 아시아 이머징 얘기도 하겠습니다. 일본 강진의 피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십니다. 일본의 전력 생산이 10%나 줄었고 아시아의 많은 국가도 일본지진으로 공급사슬 파괴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일본이 올해는 어렵겠지만 올해 4/4분기 부터 성장해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비용은 한 3000억 정도 필요할 전망입니다. 사실 하반기부터 본격 복구 작업의 영향으로 내년부터는 한 4%정도 경제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것은 아시아 다른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태지역과 일본의 무역 상황을 살펴보면 태국의 경우 전체 수입의 20%를 일본으로 부터 하고 있는데 자동차 전자부품 다 일본에서 수입합니다. 그래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공급망 파괴는 태국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3위 경제대국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산업생산이 마비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에게 피해를 줬지만 하반기 부터는 산업생산이 원래 수준을 회복하고 공급망도 정비되면서 3·4분기는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봅니다. 아태지역 경제 성장 전망을 보면 긍정적으로 봅니다. 2009년 경제 침체로부터 많이 회복이 됐는데 아시아 같은 경우 싱가포르는 특히 큰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는 이런 성장폭을 기록 못할 것입니다. 우선 미국 세계 1위국이 한 2.5%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아시아에 대한 수요 증가로 경제 성장이 예상됩니다. 또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동반 성장도 전망됩니다. 중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와 교역을 하기 때문입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경우 대 중국 교역량이 매년 20%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 성장으로 중장기 적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은 복구작업의 영향으로 내년에 4%이상 성장해 역시 아태지역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향후 18개월 동안 이머징 시장이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선진국은 어렵구요. 그러나 상황이 간단하지많은 않다. 이머징은 인플레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유가 상승의 피해를 크게 겪습니다. 태국을 보면 유가가 올라가면 GDP 대비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타격을 크게 받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와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식품과 석유가 소비자 바스켓에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사실 가계가 선진국보다 이머징 시장에서 훨씬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의 개도국들은 선진국보다는 훨씬 인플레율이 높아 식품가격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이머징 인플레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물가 상승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태지역에 대한 물가 전망을 해보면 나라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내년이 올해보다 약간 올라가겠지만 베트남의 경우 사실 물가 상승률이 17% 인도는 9% 그러나 다른 나라는 저조합니다. 중국은 인도만큼은 높지 않지만 중국 당국은 인플레를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플레는 5%를 넘고 있고 중국 당국은 이미 긴축재정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중국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며 내년도에도 큰 폭으로 떨어지진 않겠지만 크게 오르지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통화정책이 또 중국의 고성장을 크게 꺾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태 지역 국가들이 어떠한 위험에 노출됐는지 구체적으로 봅시다. 아태지역에는 어떠한 리스크가 있을까. 우선 물가 상승 압력이 우려됩니다. 그래서 하반기 금리 인상 압박을 받고 이경우 통화절상에 대한 압박도 동반됩니다. 그래서 부동산 거품 등의 문제가 홍콩 과 중국 등의 도시에서 볼 수 있을 것이고 투기성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리스크는 중국이 경착률을 안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하나의 가능성 있는 리스크이긴 합니다. 만약 경착륙이 실제 일어나면 그만큼 피해 임팩트는 큽니다. 그래서 각 회사들은 이 시나리오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긴장 사태도 고려해야 하는데 7월3일 예정돼있는 태국의 총선도 변수다. 태국의 야당이 승리 하면 변수가 크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대립도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략적으로는 어떻게 내다봐야 할까.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해보고 글로벌 경제권력의 이동에 대해서도 봅시다. 2011년에서 2015년 사이 중국 GDP는 선진국보다 작지만 10년뒤 중국이 세계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고 더 후에는 중국의 경제는 더 커질 것입니다. 중국은 이미 중요한 글로벌 경제주체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최대 교역파트너로 떠올랐는데 15년이 지나면 이러한 교역량은 더 늘어나 지대한 영향을 세계경제에 미칠 것입니다. 중국이 만약 8%의 성장을 계속한다면 임팩트는 더 클 것입니다. 이는 아태지역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인도의 경우는 지금으로서는 중국에 비해서는 비중이 적습니다. 인도 경제도 시간이 지나면 중국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서 글로벌에서 개도국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2000년에는 선진국에 비해 적었던 개도국의 비중이 2020년되면 비슷해 질 것이고 글로벌 GDP의 개도국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글로벌 소비와 수요가 이 지역에서 나올 것입니다. 물론 미국과 유럽도 크겠지만 이머징 시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중국을 보면 수출은 매년 20%성장하고 있고 소매 유통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는 모멘텀이 강합니다. 또한 중국 정책을 보면 앞서 인플레 우려를 얘기했지만 중국은 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어떤 보험이냐면 중국은 사회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을 해야 하는데 중국정부는 지난 30년간 해안지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내륙이 덜 발전하자 지난 3년간 많은 자금을 내륙과 서쪽 지자체에 투자해 오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에 모멘텀이 바뀐다면 정부는 자본투자를 통해서 내륙지방에 도시건설을 할 것입니다. 이것이 중국의 보험입니다. 즉 일시적인 성장 둔화가 되더라도 중국은 아직 재정 여유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경제에 교역과 투자관계 특히 아세안과의 교역관계가 역동적이라는 것입니다. 중국과 인도의 임금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나면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중국 내륙으로 생산기지를 점차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안지역의 임금이 계속 오르고 있으니까 더 싼 곳을 찾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를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저임금을 무기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에 어떤 시사점을 가질까요? 한국 수출기업은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중국이 10년간 빠르게 성장을 한다는 것은 한국 중공업 분야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인도의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도는 많은 인프라 투자를 원하고 있고 한국 기업은 이에 응할 수 있습니다. 인도 시장은 전망이 밝고 인도의 인구는 젊습니다. 외국의 직접투자 흐름도 늘고 있습니다. 미화로 연간 50억불 정도의 투자가 5년전 있었으나 2009년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중국 다음으로 인도에 대한 투자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기업들이 기간 시설 개발에서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도로 발전 항만 등의 인프라 시설이 취약합니다. 호주 얘기는 건너 뛰고 인도네시아를 말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전망이 밝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차세대 브릭스 국가이고 인도네사아의 브릭스 국가는 향후 20년동안 브릭스 국가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자원수요 등의 문제에서 브릭스 국가를 따라 잡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중국이 아세안국가들이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고 인도네시아도 아시아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인도네시아도 중국 인도 다음으로 아시아 성장의 허브가 될 수 있습니다. 리히터: 워싱턴이나 미국에서는 G2에 대한 이야기, 미국과 중국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 모든 것을 축소하면 복잡한 것을 너무 단순화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G20가 중요가 되는데, 워싱턴 컨센서스가 필요한9ㅑ 베이징 컨센서스로 가야하냐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국은 어쨌든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성장세입니다. IMF에서도 칸 총재를 대신할 사람을 누가돼야 하냐 관심인데, 유럽 사람이 총재가 돼야 하지만, 경제 권력이 서에서 동으로 가야한다고 보고, 저는 아시아 인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베이징 컨센서스를 통해서도 우리는 전세계의 관련된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중국 반응, 하지만 이제는 유럽발 위기가 나오면서 중국이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했습니다. 중국이 경제력에 버금가는 역할을 취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몇 가지 다른 국가들이 안해주는 것 같은데 브릭스에서 남아공은 빠져 있습니다. 브릭스 국가들이 2년전, 러시아, 이어서 브라질, 중국, 남아공으로 모일 예정입니다. 남아공도 어메징 국가로서 성공한 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낙관적인 분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은 하락세이고, 유럽은 아웃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프리카에 대해선 투자도 안하고, 노력도 안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만 저희가 전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잘 들었고, 낙관적인 입장입니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 불균형이 심하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미국과 유럽이 주류, 이제는 이머징 시대에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주 심층적인 발언을 해줬는데 이를 통해서 세게 경제의 권력이동을 조망하는 데 매우 유효할 겁니다. 라지브: 타의 투종을 불허하는 말씀이 유익한 것입니다. 지정학적인 구조가 바뀌고 잇고,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전 세션에서도 유사한 말씀이 나왔는데요, 존 워커 회장도 아시아발 자금이 중동으로 투자돼야 지역개발 은행들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선 아시아 어디에 존재하는가 모멘텀은 서서히 형성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인니셔티브가 중요한 분기점이고, 아시아에서 금융 부분에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아시아 자금이 아프리카 이던지, 중동 재건에 투자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아에는 투자돼야 할 자금이 많고, 앞으로 많습니다. 세게 경제의 단게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지역이 세계 경제의 컨버넌스나 실용적인 기간시설에 투자할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질문: 좋은 발표 감사합니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기회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는데 저는 한국 기업과 한국 산업이 아프리카의 개도국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관심이 있습니다.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에 너무 멀어서 애로사항이 있는데 한국과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의 국가들은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만 할거 같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실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스워스: 정부가 할 역할이 분명히 있습니다. 각 대사관이나 무역대푬부를 통해서 소개해 줄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이머징 시장에 관심을 얼마나 가지는지도 중요합니다. 과거에 기업들은 선진국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대기업도 다국적 기업등도 이머징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리스크도 있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기업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시장에 들어가서 개발하는데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좀 불편해도 이머징 등에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기업들 이미 인도에는 많이 진출했습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역외 지역에도 분명기회가 있는데 리스크를 어떻게 피할지 살펴봐야 합니다. 리히터: 정부지원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예를 보면 중국은 아프리카 정상들을 불러보아 정상회담을 엽니다. 특히 중국은 아프리카의 에너지 분야등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스스로의 리스크를 감안하고 기회를 포착해 진출해야 합니다. 아프리카는 새로운 이머징 국가입니다. 아랍쪽을 보면 이집트 같은 경우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이집트에는 교역을 받은 젊은 근로층도 탄탄합니다. 그래서 이집트를 북아프키라로 가는 관문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질문: 신흥국 자본이 선진국으로 빠져나갈 우려는 없는지. 또 유럽에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많이 안하는데 어떤 이유로 그러는지 묻고 싶습니다. 비스워스: 첫번째 질문은 미국의 자금이 유럽으로 가거나 다른지역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우려인데..물론 투기성 자금이 많기는 한데 이게 트렌드는 아닙니다. 금융위기 이후 포트폴리오를 보면 권력이 지금 동쪽으로 이동한다는 거고 어떻게 보면 금융시장에서도 흐름을 우리가 볼수 있습니다. 어떠한 자금이 투기성 자금인지 그래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돈이 얼마나 빠져나갈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투자자입장에서는 경제권력이 동쪽으로 이동해서 자금도 이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작년에 중국과 한국이 합의한 거 같습니다. 중앙은행이 투기성 자금 통제를 하도록, 그래서 이지역의 중앙은행들도 자금 통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머징 시장에서 투자를 막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투기성자금을 막기위해 하는 것입니다. 이머징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드는 것은 글로벌 성장성을 봐도 당연한 것입니다. <☞ [WSF 2011][지상중계]①사이디 "MENA 재건은행 만들자"><☞ [WSF 2011][지상중계]②비스워스 "유가 크게 오르진 않을듯"><☞ [WSF 2011][지상중계]③루빈 "美 결국 난제들 극복한다"><☞ [WSF 2011][지상중계]④루빈 "QE3 효과 의문..잘못된 신호낼수도">
- 온라인시장 `모바일, 소셜커머스`가 주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10대 키워드로 `멘토십(MENTORSHIP)`이 제시됐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자사 MD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011년 상반기 온라인쇼핑몰업계 10대 뉴스`를 꼽았다. 11번가는 이를 토대로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10대 키워드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멘토십(MENTORSHIP)`으로 제시했다. △M(mobile shopping)은 모바일쇼핑 시장의 급성장 △E(earthquake)는 일본지진에 따른 관련 상품시장 요동 △N(NHN)은 네이버 오픈마켓 진출 선언 △T(take over)는 G마켓-옥션 합병 관심 △O(outdoor)는 캠핑용품 매출 급증 △R(recreation)은 재미 추구하는 소비자 위한 체험행사 인기 △S(social commerce)는 소셜커머스 활약 △H(hot event)는 차별성있는 이벤트 △I(internet mart)는 마트 대표 상품인 신선/가공식품 온라인 약진 △P(private, premium brand)는 프리미엄-PB상품 공존 등으로 요약된다. 11번가는 “올 상반기 10대 키워드가 `멘토십`으로 정리된 것은 온라인쇼핑몰들이 고객들의 `쇼핑 멘토`가 돼 친절한 쇼핑 길라잡이로서 편의성과 즐거움을 높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구체적인 설명. ▲ Mobile shopping :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쇼핑 방식도 급격히 바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반기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는 약 350억원 수준. 지난 5월 한 달에만 7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1번가를 필두로 G마켓, 옥션, 롯데닷컴 등 업체들이 잇따라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고, 모바일 쇼핑 전용상품을 내놓는 등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arthquake : 지난 3월 일본을 강타했던 지진은 온라인쇼핑업계를 함께 뒤흔들었다. 특히 한때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일본산 기저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인기 일제 기저귀는 대지진 직후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독면과 방진 마스크 등 방제용품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방사성 물질이 체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데 일부 효과가 있다는 다시마와 미역 등 요오드 함유제품 판매량도 증가했다. ▲ NHN :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오픈마켓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포털 1위인 NHN이 어떤 방식으로 오픈마켓에 뛰어들지 유통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업계는 “NHN이 자금력을 앞세워 쿠폰 경쟁에 뛰어드는 등 `치킨게임`을 벌일 공산이 크다”며 “기존 오픈마켓들이 이제 막 과도한 할인경쟁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서비스 방향을 찾기 시작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 지 걱정스럽다”며 경계하고 있다. ▲ Take over : 국내 1, 2위 오픈마켓 사업자인 G마켓과 옥션의 합병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 이들은 이미 이베이라는 미국기업 아래 결합돼 있는 상태. 합병을 통해 완전한 하나의 회사가 되면 전체 오픈마켓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유통공룡`이 등장하는 셈이다. 업계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독점적인 시장 지위로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중소상인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 OUTDOOR : TV프로그램 `1박2일`의 인기와 함께 촉발된 캠핑시장이 올 상반기 내내 들썩였다. 전국 각지에 캠핑장이 늘고, 오토캠핑 열풍이 더해진데다, K2나 노스페이스 등 유명 아웃도어 업체들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캠핑 인구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 때 급증한다는 점에서 향후 5년 내 1조원대로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Recreation : 여가활동 인구의 증가로 재미와 오락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온라인쇼핑몰들은 모니터 밖으로 나와 고객들과 직접 만나려고 노력했다. 11번가는 지난 4월 고객들을 초청해 서울대공원에서 건강마라톤 대회를 열었고, 인터파크는 우수 고객을 뮤지컬 공연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롯데닷컴은 매월 `명품화장품 뷰티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우수 고객 30여명을 초청해 명품 화장품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 Social commerce : 2011년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의 히트상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소셜 커머스`일 것이다. 업계 1위인 티켓몬스터는 월 매출액 200억원을 기록하는 회사가 됐다. 그러나 소셜커머스는 최근 과열 마케팅, 서비스 부실 등의 악재가 겹치며 업체들 대부분은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시장 발전 가능성을 보고 들어온 투자금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지만 제대로 된 수익 구조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며 “업체 간 치킨게임이 계속된다면 소셜커머스 시장 자체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 Hot event : 연초부터 서민 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온라인쇼핑몰들은 각종 파격 할인 이벤트를 쏟아내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11번가는 식품·생필품 판매부문 `마트11번가`를 오픈하고, 상품 결제금액이 대형마트 3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110% 보상해주는 제도를 시행했다. 옥션은 전세값 마련을 위해 대출을 안고 있는 고객 100명에게 600만원에 달하는 이자를 대신 지급하는 `대출이자 대신 내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했고, G마켓은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했다. ▲ Internet mart : 온라인몰들은 올해 들어 대형마트의 대표상품인 신선, 가공식품 분야를 전진 배치했다. 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가격이 싼 온라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기 때문. 옥션은 소비자들이 산지에 가서 상품 생산·유통 과정을 확인하는 `옥션 식객`을 운영하고 있고, 롯데닷컴은 신선, 가공식품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마트맞장 세일`을 기획했다. ▲ Private, Premium brand :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PB 상품이 공존하며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저가 상품 판매처라는 인식은 사라진 지 오래. 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백화점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고, 오픈마켓은 유통의 핵으로 자리 잡으면서 프리미엄 상품들이 온라인에 자리 잡고 있다. 이와 반대로 고물가 시대를 맞아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전문 PB 상품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