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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31일 지방선거 실시…"에르도안 정치 운명 걸렸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튀르키예에서 31일(현지시간)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치적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의 81개주(州) 922개 선거구, 397개시, 1만 8257개 마을에서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된다. 총 1만 2725명의 후보가 1003석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약 8600만명의 전체 인구 중 6000만명 이상이 투표권을 행사한다.튀르키예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 정치적 권위주의, 쿠르드족 문제, 지난해 대지진 등과 관련해 민심을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현지언론 및 외신들은 “튀르키예의 선거는 지난 10년 동안, 특히 2016년 쿠르드 무장 세력의 쿠데타 미수 사태 이후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등 불공정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권력 다툼이 아닌 튀르키예 국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2019년 지방선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속한 정의개발당(AKP)은 이스탄불과 앙카라, 이즈미르 등 6대 주요 대도시 가운데 5곳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야권 연합에 패배했다. 이에 따라 AKP가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이 장악한 주요 도시들을 재탈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따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초 에르도안 대통령 스스로도 “이번 지방선거는 나에게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총리로 선출된 뒤 2014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2019년과 2023년 재선에 성공하며 현재 3연임 중이다. 임기는 2028년까지지만 조기 대선을 치르면 2033년까지 집권이 가능한 상태다. 튀르키예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거주하는 이스탄불이 최대 격전지가 될 예정이다. 현직 시장인 CHP 후보 에크렘 이마모을루와 AKP 후보로 나선 무라트 쿠룸이 이 지역에서 맞붙는다. 대다수 여론조사에선 이마모을루 시장이 쿠룸 후보를 앞서고 있다. 현지매체들은 “이마모을루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 에르도안 대통령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쿠룸 후보가 승리하면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 기반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튀르키예의 미래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짚었다.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정치 경력을 쌓아 왔다.
- 파라마운트+ 측 "'콘크리트 마켓' 공개? 논의된 바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OTT(실시간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파라마운트+ 측이 ‘콘크리트 마켓’ 공개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파라마운트+ 관계자는 28일 이데일리에 “‘콘크리트 마켓’ 공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작품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티빙 측 역시 “논의된 바 없는 작품”이라고 전했다.이날 연예매체 OSEN은 ‘콘크리트 마켓’이 7부작으로 편성, 올 하반기 파라마운트+에서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티빙을 통해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홍경, 김동휘에 이어 이재인, 정만식, 김국희, 유수빈, 최정운, 송지인 등이 출연한다.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고 단편영화 ‘타이레놀’을 연출한 홍기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야’, ‘유쾌한 왕따’ 등에 이어 콘크리트 유니버스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재난 대처 역량 어릴 때부터 확실히 키운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어린이들의 재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188개교였던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 참가 학교 수를 올해 500개교에 이어 내년엔 10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활동 예시. 사진=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국가 재난대비훈련 지침인 ‘2024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등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훈련 기본계획은 올해 정부 정책 목표인 ‘어린이 안심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어린이가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활성화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는 행안부 주관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풍수해·화재 등 반복되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종합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함께 기관별 자체훈련도 연중 상시 실시할 예정이다.◇전국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대상 12월까지 연중 실시‘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릴 때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어린이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훈련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된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지난 2016년 2개 초등학교의 시범훈련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총 188개 초·중·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평택새빛초등학교의 장덕진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능동적으로 훈련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처 요령을 체득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어린이가 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안부와 교육부가 협의해 훈련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우선 교육부, 교육청, 교육지원청은 ‘안전한국훈련’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으로 대체하고, 500개 이상 학교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훈련 방식은 기본훈련과 심화훈련으로 다양화해 학교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의 흥미를 더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했다. 기본훈련 프로그램은 △재난 이해하기-1 △재난 이해하기-2 △실천하기 △대피지도 그리기-1 △대피지도 그리기-2 △유관기관 역할 체험 △대피훈련 준비 △대피훈련 실시의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훈련을 선택한 학교는 8개 훈련프로그램 중 2~3개를 자유롭게 선택해 2주 간 훈련할 수 있다.심화훈련을 실시하는 학교는 어린이의 충분한 안전 역량 확보를 위해 훈련시나리오 작성과 대피훈련을 필수로 포함해 3~5주 동안 훈련을 실시한다. 추가로 보드게임, 현장훈련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으며,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장비를 활용한 가상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정부는 참여 학교에 재난 분야와 어린이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배정해 훈련을 지원하고, 재난훈련 우수학교 사례와 훈련 준비 점검표 등이 포함된 안내서도 제공한다. 정부는 기본훈련의 경우 학교당 약 100만원, 심화훈련은 학교당 약 30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을 대상으로 훈련 영상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훈련 우수학교 및 담당 교사에게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해 학생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통해 참여 활성화 노린다행안부는 다양화된 학생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훈련의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훈련 총괄 책임자인 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책 설명회에서 “지난해 같은 경우 일률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학교 실정에 맞게 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훈련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며 “훈련이 끝나면 참여했던 학생 등에 대해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들을 내년도 훈련에는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방과 후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지자체와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했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각 시·도 교육청 안전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한편 행안부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범국가 대응 체계 점검·강화 훈련인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지난해 2회에서 올해 4회로 확대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기관별 위기관리매뉴얼을 토대로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시기별로 자주 발생하는 재난 유형을 고려해 상반기(5월)에는 풍수해, 지진, 산사태 대비 훈련을, 하반기(10월)에는 화재, 산불 대비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최근 3년 간 호우 또는 태풍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던 지역을 포함해 총 85개 지자체는 올해 상반기에 풍수해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릴 때부터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중심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하고, 범국가적 재난대응훈련인 ‘레디 코리아 훈련’과 ‘안전한국훈련’도 확대·강화해 반복적인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계획하고 있는 훈련을 차질 없이 실시하고, 관계 기관이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도 지반액상화 안전지대 아냐" 기준 마련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지진 및 지반조건에 맞는 액상화 평가 기준과 구체적인 평가방법 등을 담은 ‘내진설계 일반’ 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국내에서도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액상화 사례가 나왔다. 1978년 지진계를 도입해 본격적인 계기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액상화는 포화된 지반이 지진에 의해 강성을 잃고 고체가 아닌 액체와 같이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으로 사회 인프라 피해가 크다.액상화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발생해 인명피해보다는 사회 인프라 피해가 훨씬 크다는 설명이다. 교량의 낙교, 건물 침하로 인한 출입 불가능, 건물의 부등침하로 인한 사용 불가능, 모래 분사에 따른 도로 마비, 항만 피해, 제방파괴, 하수관과 같은 지하구조물의 융기 등이 있다.1995년 고베지진, 2011년 동일본지진 등에서 나타났으며 국내에서는 2017년 포항지진(규모 5.4) 발생 시 국내 최초로 액상화 현상이 관측되면서 액상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토부는 액상화 관련 기준이 미비한 설계기준을 보완하기 위하여 4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현재 ‘내진설계 일반’의 액상화 평가 기준은 선언적으로 명시돼 있고 산정식은 명시돼 있지 않아 기술자가 액상화 발생 가능성을 검토하는 산정식을 임의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국토부는 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위해 4년에 걸쳐 액상화 평가방법을 개발했다. 국내 지반 및 지진 특성을 고려한 액상화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지진학회, 지반공학회 등 학계 검토와 공청회 등을 거쳤다. 이외에도 액상화 평가주체를 구체적으로 명시(지반분야 책임기술자) 하도록함으로써 기술자가 액상화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 설계도서를 검토하도록 개정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튀르키예, 일본 지진 등으로 지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정을 통해 시설물이 국내 환경에 더욱 적합한 내진성능을 확보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진안전체계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나혼산' 이장우 팜유 바프 D-40…확 달라진 다이어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로 생애 첫 솔로 캠핑에 도전했지만, 3월의 함박눈과 서툰 장비 세팅, 선글라스 박살 등 돌발 상황의 연속에 녹초가 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팜유 보디 프로필’과 기안84와의 마라톤 대회 참가 등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장우의 확 달라진 다이어터 일상은 ‘꽃미남 장우’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봄맞이 솔로 캠핑에 나선 키의 모습과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터가 된 이장우가 ‘집 다이어트’를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첫 솔로 캠핑의 첫 끼로 ‘토마토 라면’를 만들어 먹은 키가 차지했다. 라면 한 개를 절대 못 먹는다던 키도 ‘토마토라면’을 깨끗하게 클리어해 놀라움을 안겼고, 분당 시청률은 11.1%까지 치솟았다.키는 봄맞이 제철 식재료 주꾸미와 미나리로 ‘주꾸미나리 샐러드’를 만들어 아침을 먹으며 봄을 만끽했다. 몇 입 먹고 배부르다며 남은 샐러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키의 소식 습관은 볼 때마다 놀라움을 자아냈다. 키는 살찔 틈 없이 겨울을 난 테라스를 청소하고, 덱에 오일을 칠했다. 키의 등은 노동의 땀으로 흥건해졌다.키는 반려견 ‘꼼데&가르송’과 생애 첫 솔로 캠핑에 나섰다. 캠핑 장비와 렌트한 자동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는 첫 솔로 캠핑에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캠핑장에 도착하자, 키의 기대는 와르르 무너졌다. 함박눈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날도 너무 추웠다. 캠핑 고수 친구들에게 빌려온 장비 세팅도 수월하지 않았다. 꼼데도 눈이 낯설어서인지 짖으며 키 아빠를 보챘다.키는 정신을 가다듬고 ‘토마토라면’을 끓여 ‘폭풍 흡입’한 후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한 대로 되지 않고, 한쪽을 세우면 다른 한쪽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마법(?)에 녹초가 됐다. 설상가상 아끼는 선글라스까지 망가뜨렸다. 우여곡절 끝 반려견 텐트까지 완성한 키는 내일 치울 일부터 걱정하며 조촐한 저녁으로 허기를 채웠다.그는 하룻밤 텐트와 맞바꾼 선글라스를 쓰고 “잘 보인다. 좋다”라며 영혼 없는 말을 내뱉었다. 초점을 잃은 키의 눈동자는 처량 그 자체였다. 그러나 다음에 또 캠핑을 오겠다며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하는 키의 거짓말(?) 같은 인터뷰가 이어져 스튜디오가 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광기어린 눈빛을 본 키 또한 “텐트를 치고 진짜 이성을 잃었네”라로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팜유 보디 프로필과 기안84와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러닝으로 하루를 열었다. 그는 잠실 러닝의 성지인 ‘석촌호수’를 한 바퀴 반 뛴 후 운동을 마쳤다. 무리는 금물이라며 의사의 말까지 덧붙이는 이장우의 변명이 웃음을 안겼다.이장우는 100kg대였던 체중을 80kg대로 만들었다고 자랑했지만, 운동 후 측정한 체중이 91kg임을 확인하고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양배추, 당근, 사과를 갈아 만든 다이어트 주스로 아침을 가볍게 해결했다.이장우는 미니멀리즘을 꿈꾸며 집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중고 거래 앱에 안 쓰는 물건을 등록해 구매자와 약속을 잡았고, 포화 상태인 냉장고와 양념 팬트리를 정리했다. 유통기한 지난 양념과 곰팡이 핀 김치 군단이 쏟아졌다. 이장우는 ‘엄마 찬스’를 이용해 곰팡이를 걷어내고 죽기 직전의 김치를 살려냈다. 소금에 이쑤시개를 꽂거나, 참기름병을 포일로 감싸는 등 틈새 살림 꿀팁도 공개했다.구슬땀을 흘리며 냉장고와 팬트리를 대강 정리한 이장우는 중고 거래를 위해 문제의 ‘초록 패딩’에 반바지 패션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했다. ‘대호 하우스’ 방문 때와 확연히 다른 이장우의 슬림핏이 눈길을 끌었다. 중고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장우는 자신만의 ‘미역국수짬뽕’을 완성해 ‘폭풍 흡입’했다.행복했던 팜유 세미나 영상 속 ‘먹방’을 벗 삼아 다이어트 짬뽕을 먹은 이장우는 바로 스텝퍼로 향해 ‘다이어터’의 본분을 놓지 않았다. 이장우는 “40일 뒤에는 목표치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이어트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다음 주에는 청룡열차 특집 3탄의 주인공으로 라이징 배우 박서함의 일상과 목포 본가에서 엄마표 보양식을 즐긴 박나래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