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카카오페이 8월 누적 송금 2300억원..전달대비 2배
  • 카카오페이 8월 누적 송금 2300억원..전달대비 2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8월 누적 송금액이 2300억원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간편 송금 서비스에 대한 이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도 함께 공개했다.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가 달성한 8월 누적 송금액은 2300억원은 7월 대비 11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8월 중 하루 최고 송금액은 130억원이었다. 주 고객층은 2030세대로 특히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치페이나 모임 회비, 경조금 등 간편 송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사회초년생들은 월 평균 30만원 이상을 카카오페이로 송금하며 생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50대 고객층도 매월 약 38만원을 카카오페이를 통해 송금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중·장년층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외 카카오페이에서 공개한 주요 이용 트렌드를 살펴보면 △한달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날은 대다수 직장인의 급여일인 10일과 25일 △한주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주말 모임이 끝난 월요일과 화요일 △하루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 더치페이를 하는 낮 12시∼오후 1시 등이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송금이 고객의 금융 활동의 일상적인 부분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하반기에 QR 코드를 활용한 송금 ‘엔빵’ 기능, 카카오머니 결제 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송금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페이 송금은 현재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국내17개 금융기관의 계좌를 연결해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17.09.05 I 김유성 기자
10월 2일 임시공휴일..직장인은 "방학"·자영업자는 "지옥"
  • 10월 2일 임시공휴일..직장인은 "방학"·자영업자는 "지옥"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올 추석 연휴 시작 전인 10월 2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최대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의결하면서 9월 30일, 3일 개천절과 4일 추석, 6일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까지 열흘동안 쉴 수 있게 됐다.이에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이런 연휴는 보기 힘들 것 같네요”, “사실상 직장인 가을방학”, “해외로 다 빠져나갈텐데 국내 여행지도 바가지 가격이 사라지길 기대해봅니다” 라는 등의 기대감을 나타냈다.반면 “자영업자는 한숨만 쉽니다. 잘들 놀러다녀오세요”라는 반응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일부 누리꾼은 “자영업자에겐 10일 연휴가 경제지옥이다. 한달 수입의 1/3이 없어지니…”, “일용직 근로자는 별로 반갑지 않네요. 하루만 쉬어도 가정 경제에 타격이 큽니다”,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은 콧노래를 부르겠지만 아무 혜택없이 묵묵히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만 갑니다”, “이번달 매출도 포기해야겠다” 라는 등 난색을 나타냈다.또 “취준생은 웁니다”, “그래도 택배는 합니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이 모처럼 휴식과 위안을 갖고, 내수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논의가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국민과 산업계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와 임금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는 공휴일로, 최근에는 지난 5월 9일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 날인 5월 6일, 그리고 2년 전 광복 70주년 기념을 맞아 8월 14일이 지정된 적이 있다.
2017.09.05 I 박지혜 기자
10월 열흘짜리 황금연휴 온다…2일 임시공휴일 지정
  • 10월 열흘짜리 황금연휴 온다…2일 임시공휴일 지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내달 초 10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인사혁신처는 5일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됐다”며 “이에 따라 대통령 재가와 관보 공고 등 임시공휴일 확정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주말인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의 연휴가 이어진다. 인사처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 불편이 예상되는 관공서 민원실과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해 관계부처에 사전대책을 마련토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임시공휴일은 필요한 경우 정부에서 지정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노동자의 휴식 있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체공휴일 확대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지난해 5월 6일 어린이날 다음날과 광복 70주년 기념 광복절 전일인 2015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인사처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추석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 일과 삶, 가정과 직장 생활의 조화를 누리게 하자는 취지”라며 “대통령 공약사항에도 포함됐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내수진작과 경제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긍정적이다.박상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30일 ‘연휴가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공휴일이 하루 늘어나면 국내지출이 432억원 증가하고 71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이 특정 직군에게만 해당하는 ‘그림의 떡’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 공무원에게는 즉시 효력을 미친다. 반면 일반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노사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을 통해 휴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은 정부방침대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게 대부분이다.반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임시공휴일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근로자의 22.9%는 ‘우리 회사는 어차피 못쉬기 때문에 임시공휴일 지정이 별로다’라는 답을 했다. 이가운데 기혼근로자 11.1%는 ‘쉬지못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난처하다’라도 답을 하기도 했다.이같은 현실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연휴가 길어지면서 피해를 보거나 오히려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지난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누구는 쉬고 누구는 일해야 하는 ‘휴일 차별화’에 대해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국민의 휴식권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도록 관계기관 및 기업과의 충분한 협의 진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09.05 I 박철근 기자
진지충·한남또…직장인 90% "신조어 때문에 세대차이 느껴"
  • 진지충·한남또…직장인 90% "신조어 때문에 세대차이 느껴"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듣기 싫은 신조어는 ‘OO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신조어 때문에 세대차이를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854명을 대상으로 ‘신조어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 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신조어 사용 빈도는 ‘의미가 괜찮거나 상황을 잘 표현하는 신조어에 한해 선별하여 사용한다(53.6%)’가 가장 많았다. ‘흥미롭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도 11.2%에 달했다. ‘나는 사용하지 않지만 타인이 사용하는 것에는 반감이 없다’도 23.1%로 나타나 대다수의 직장인이 신조어 사용에 그다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 어휘 사용을 위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9.7%)’, ‘나는 물론 타인의 신조어 사용에도 반감이 있는 편이다(2.3%)’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남성 보다는 여성이, 또 연령이 낮을수록 더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의미에 따라 선별해서’ 쓰거나 ‘적극적으로’ 신조어를 쓴다는 응답은 여성(68.4%)이 남성(60.9%)을 소폭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 75.7%, 30대 63.4%, 40대 이상 59.4% 순이었다.‘신조어 사용이 느는 것이 바른 말 사용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69.1%가 ‘그렇다’고 답했다.직장인 89.2%는 ‘신조어 때문에 세대차이를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신조어 때문에 검색을 해본 경험은 20대가 96.0%로 가장 높았고,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 역시 20대가 80.9%로 가장 높아 젊은 직장인일수록 신조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 59.7%는 유난히 불쾌하게 느끼는 신조어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불쾌한 신조어(*복수응답) 1위는 ‘맘충’, ‘진지충’, ‘설명충’ 등 특정한 사람에 대한 혐오감을 벌레에 빗대 이르는 ‘OO충(56.5%)’이 차지했다. 2위는 남녀가 서로를 비하하여 이르는 ‘김치녀와 한남또(41.0%)’, 3위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을 빗대어 말하는 ‘암 걸릴 듯(24.3%)’이 차지했다. 이어 ‘존멋’, ‘존예’ 등 ‘존OO(21.6%)’, ‘관종(20.4%)’, ‘뚝배기 깬다(17.1%)’, ‘개OO(16.1%)’, ‘헬조선(13.7%)’, ‘극혐(11.4%)’, ‘OO성애자(10.4%)’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흙수저’, ‘무지개매너’, ‘OO깡패’, ‘마약OO’, ‘개저씨’, ‘지리다’, ‘오지다’, ‘쩐다’ 등이 있었다.
2017.09.05 I 최성근 기자
살충란·생리대에 스마트폰 케이스까지…'케미포비아' 확산
  • 살충란·생리대에 스마트폰 케이스까지…'케미포비아' 확산
  •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서점의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대에서 시민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살충제 달걀’ 파동과 생리대 부작용 논란에 이어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중국산 스마트폰 케이스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확산하고 있지만 안전 규정 미비를 이유로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유해물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산 케이스에서 카드뮴·납 다량 검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판 중인 스마트폰 케이스 30종 가운데 6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을 초과하는 카드뮴과 납 등이 다량 검출됐다. 이중 3개 제품에서는 유럽연합 기준(100㎎/㎏이하) 최대 9200배를 넘는 카드뮴이, 4개 제품에서는 유럽연합 기준(500㎎/㎏이하) 최대 180배를 넘는 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납이 검출된 제품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됐거나 중국산 재료로 만든 것들”이라며 “주로 큐빅과 금속이 달린 유형의 스마트폰 케이스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시중 매장에 진열된 100여개 정도의 다양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살펴보니 10개 중 3~4개가 ‘중국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부터 애플사의 아이폰 케이스까지 다양하다. 제품 포장지에는 △원산지 △제조사 △재질 △제품명 △용도가 간단히 표기된 것 외 다른 정보는 찾아볼 수 없다. 카드뮴·납이 다량 검출된 해당 업체들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량 수거를 결정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3~4개월마다 케이스를 교체한다는 이모(27)씨는 “고가의 스마트폰 파손 여지를 줄여주면서 개성까지 연출해주는 게 스마트폰 케이스인데 앞으로는 케이스 없이 사용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제조·안전 등 관련 규제 부재… 사후 처벌도 어려워스마트폰 케이스는 중금속 안전 기준과 규격 표기 등 별도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관리 감독이 쉽지 않다다.‘유독물질 및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된 카드뮴 및 납 혼합물은 ‘금속 장신구’에서의 제조와 판매 등이 금지돼 있을 뿐이다. 제품 표시 기준 또한 구체적으로 명시된 규정이 없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서도 피해 구제를 위한 사업자 정보(제조자명·전화번호 등), 재질 등 제품 정보(제조국·제조 연월일·재질)를 모두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30개 제품 중 17개 제품은 표시가 전혀 없었으며 13개 제품은 일부 항목만 표시하고 있었다. 직장인 김모(28)씨는 “친환경이라 인증된 곳에서도 살충제 달걀이 나온 나라에서 업체 연락처는 고사하고 주소도 표기되지 않은 케이스를 어떻게 믿고 사겠냐”고 반문했다. 현재로선 사후 처벌도 불가능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적발 업체들을 형사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며 “제품 소재와 제조사 연락처 등 표기 규격을 다시 하라고 지시를 했지만 강제성은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이 장시간 스마트폰과 접촉하는 만큼 안정 규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윤철 대한의사협회 환경건강분과위원장은 “중금속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카드뮴은 뼈와 신장에, 납은 조혈기관(적혈구를 형성하는 기관)과 신경계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소장은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 필수품이고 특히 청소년들은 케이스를 자주 바꾸곤 한다”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사전에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9.05 I 권오석 기자
경기도, 워킹맘 자녀 811명 조식제공
  • 경기도, 워킹맘 자녀 811명 조식제공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5일부터 3개월간 7개 초등생 811명에게 경기미를 사용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제공되는 아침간편식은 조리·배식 인력과 급식장소 등이 부족한 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영양떡, 쌀핫도그, 쌀피자, 현미그래놀라씨리얼, 한입도시락과 컵과일 등 다양한 완제품으로 공급한다.사진=경기도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아침결식률은 2016년 평균 29%에 이르며, 3명중 1명은 아침을 굶고 등교해 수업을 받고 있다. 주요 결식 원인은 맞벌이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아침식사 준비시간 부족, 학생들의 피로, 스트레스에 의한 늦잠, 입맛 없음 등이다. 아침식사는 가정기능회복으로 가정 내 밥상머리교육과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맞벌이 직장맘의 가사부담 증가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도는 아침간편식 제공은 보육·가사부담 경감으로 출산율 제고, 학생 건강 및 학업성취도 증진과 함께 쌀로 만든 음식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침 식습관이 정착될 경우 쌀 소비확대, 아침간편식 신규 시장형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인권 도 농정해양국장은 “아침간편식을 전국 초중고생 170만명(전국 초중고생 588만명의 29%)에게 제공할 경우 1인당 쌀 소비량 증가와 쌀 수급안정 및 쌀값 회복과 아침간편식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2017.09.05 I 김아라 기자
'경제난' 베네수엘라에서 생존형 비트코인 채굴 유행
  • '경제난' 베네수엘라에서 생존형 비트코인 채굴 유행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경제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생계형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CNBC는 비트코인이 5000달러에 근접한 가운데 수천명의 베네수엘라인이 경제적 생존을 위해서 감옥에 갈 위험을 무릅쓰고 몰래 가상화폐를 채굴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무원·기자 월급으로도 생계 못 이어가..불법 감수하고 채굴 나서한때 남미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였던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경제난에 빠지면서 국가 부도 위기에 처했다. 볼리바르의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베네수엘라의 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생필품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굶주린 베네수엘라인들은 플라밍고와 개미핥기까지 잡아먹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브라더’라는 29세의 한 가장은 월 43달러의 공무원 월급으로는 그의 딸과 부인을 먹여살리기에 충분하지 못해 가상화폐 채굴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직장 컴퓨터로 불법적으로 채굴을 하던 그는 이내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집에서 개인 장비로 채굴을 하고 있다.브라더는 “내 딸 때문에 직장에서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리스크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애를 위해 이것을 해야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베네수엘라에는 비슷한 사례가 많이 있다. 40세로 무직인 데이비드 페르난도 로페즈에게는 채굴만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었다. 그는 “이더리움 채굴기로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다. 이것은 팩트”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페레즈는 세 가지 일을 하지만 수입의 80%(약 120달러)는 비트코인 채굴에서 나오고 있다. 심지어 언론인 마테오 파티노는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기자 월급의 3배를 벌기도 했다. 베네수엘라에서 가상화폐 채굴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국가가 전기료를 보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채굴에는 채굴장비 비용과 전기세가 필요한데 이중 전기세가 저렴한 점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채굴 방법을 알려주는 커뮤니티인 ‘비트코인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는 랜디 브리토는 “사람들은 본업을 통해 간신히 입에 풀칠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채굴이 가족을 위해 예측가능한 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처음 10명으로 시작했던 그의 커뮤니티는 현재 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등록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기 사용량 많은 곳 찾아내 급습..체포되는 채굴자 점점 늘어가상화폐 채굴은 베네수엘라에서 합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채굴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체포된 채굴자들은 에너지 절도와 밀수품 소유 혐의로 구금됐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채굴을 이유로 체포된 사람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채굴에는 엄청난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전력량을 모니터하고 있다가 체포에 나선다고 CNBC는 전했다. 경찰 당국은 대부분의 사례에서 용의자들은 “허가 없이 자원을 부당하게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일부 채굴자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가상화폐를 볼리바르 가치 하락을 더 가속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채굴자들은 텔레그램 등 암호화된 메시지앱을 사용하고 가상화폐 커뮤니티도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경찰의 체포 위협에 ‘브라더’는 채굴장비를 3곳의 다른 장소에 나눠놓았다. 로페즈는 신변안전을 위해 채굴을 그만두고 가상화폐 거래만 하고 있다.파티노는 “채굴자들이 사기 혐의로 체포되며 비트코인 채굴이 첩보 영화같은 것이 되버렸다”며 “많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기소됐고, 많은 수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사진=AFP
2017.09.04 I 차예지 기자
직장인 3명중 2명 "퇴근 후 카톡금지법 정착 못할 것"
  • 직장인 3명중 2명 "퇴근 후 카톡금지법 정착 못할 것"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장인 대다수는 최근 입법발의 된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필요하지만 현장 정착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717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카톡 금지법’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직장인 85.5%가 퇴근 후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상사(68.4%)’, ‘동기 등 동료(17.1%)’, ‘협력사 및 고객사(12.2%)’에게 업무 지시를 받았다. 메신저 업무 연락에 대한 인식은 ‘팀장 및 관리자 직급 직장인(62.2%)’과 ‘팀원급 직장인(62.0%)’ 모두 부정적이었다.최근 화제가 된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은 직장인 53.0%가 알고 있었다. 87.7%는 이 법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팀장, 관리자 직급 직장인(90.8%)’과 ‘팀원급 직장인(87.1%)’ 모두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직장인 다수는 업무 현장에서 해당 법안이 정착되긴 어려울 것이라 예측했다.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실현될지에 대해 ‘법안 제정은 가능하지만 현장 정착은 어렵다(6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법안 제정과 현장 정착 모두 가능하다(19.4%)’, ‘법안 제정과 현장 정착 모두 어렵다(14.5%)’ 순이었다.메신저 업무 연락의 장점으로는 ‘문서, 영상 등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49.5%)’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면, 통화보다 부담이 덜하다(32.4%)’, ‘빠르고 익숙한 방식이라 편하다(32.2%)’ 등을 들었다.반면 메신저 업무 연락의 단점은 ‘직장과 가정의 구분이 흐려진다(74.8%)’, ‘하루 종일 메신저에 신경 써야 한다(52.9%)’,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업무에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27.5%)’, ‘회사 내부 자료 유출 등 보안상 위험이 있다(12.3%)’ 등이 있었다.
2017.09.04 I 최성근 기자
최고 48층 주상복합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 모델하우스 북적
  • 최고 48층 주상복합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 모델하우스 북적
  • △충남 천안 구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분양 현장에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 1일 문을 연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2만1000여명이 다녀갔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충남 천안 구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 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 흥행을 예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천안 서북구 와촌동에서 문을 연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총 2만1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단지는 아파트 4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8층, 전용면적 65~84㎡, 992가구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6층,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115실이 들어선다. 여기에 약 7000㎡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 쇼핑몰도 함께 지어질 예정이다.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이 천안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주말 동안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입장 대기줄이 100여m 이상 이어지는 등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모델하우스가 들어선 천안역 일대는 몰려든 방문 차량으로 주말 내내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인프라와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에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이 몰렸다”며 “특히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상담을 위해 긴 시간을 기다리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단지 인근 국철 1호선 천안역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IC)이 가깝고 천안종합터미널도 차량으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천안역과 청주공항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광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단지 인근에는 와촌·천안·천안중앙초등학교와 천안북중학교, 복자여자·천안고등학교 등이 있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과 천안시 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 등도 가깝다.청약 일정은 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3일이며, 정당계약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17.09.04 I 김기덕 기자
아크네 스튜디도, 신세계百에 남성 단독매장 오픈
  • 아크네 스튜디도, 신세계百에 남성 단독매장 오픈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가 남성 단독 매장을 지난 29일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국내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최초의 남성 단독 매장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2015년 청담 전문점을 오픈하며 처음 남성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남성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아예 남성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번 남성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6층에 37.5m²(11.3평) 규모로 자리를 잡았으며, 전체적으로 국내 여성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느낌을 살렸다.아크네 스튜디오의 남성 단독 매장에서는 80년대 직장인들의 비즈니스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2017 F/W 시즌의 다양한 남성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재와 질감에 집중한 이번 컬렉션은 80년대의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의 복장에 40년대 쿠뛰르의 뉴 룩을 조합한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가볍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특히 얇은 면과 니트, 울 소재와 심플한 셔츠, 양털 가죽 재킷과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겹치고 믹스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인다. 가죽 아우터와 울 코트, 드로스트링(끈을 졸라서 맬 수 있는 형태) 팬츠, 데님, 스웨트 셔츠와 니트웨어 등 더욱 다양해진 남성 의류를 비롯해 슈즈, 가방 등의 액세서리 및 아이웨어를 판매한다.
2017.09.03 I 송주오 기자
“당첨되면 수억 로또”..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 “당첨되면 수억 로또”..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 △지난 1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주변에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 문을 여는 강남권 분양 단지라 걱정을 했는데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 이 정도면 단기간 내 완판(완전판매)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시공을 맡은 GS건설 관계자) “강남권 노른자 땅에 들어서는데다 분양가도 주변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돼 당첨되면 향후 2~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보입니다. 실거주 목적이 아니더라도 청약해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강남구 삼성동 온 예비청약자 김모씨) 지난 1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앞에는 미리 입장할려는 인파가 몰리며 주변이 발디딜 틈 없이 혼잡했다. 입장 1시간여를 앞둔 오전 9시부터 인근 길가에는 100m가 넘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최근 서울 분양 현장에서 보기 힘든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자)도 주변을 서성이며 호객행위를 했다. 8·2 대책 이후 강남3구에서 문을 연 첫 강남권 단지임에도 규제 여파를 무색케 하는 풍경이었다. 오후에도 회사를 마치고 온 직장인들이 몰리며 당초 입장 마감시간이 2시간여 연장되며 8시에 문을 닫았다. 이날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약 6000여명에 달한다. 다음날인 첫 주말을 맞은 2일에도 방문객들이 대거 몰리며 모델하우스 주변 길가는 걸어다니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이처럼 신반포센트럴자이가 높은 인기를 끌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분양가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재인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잇따라 쏟아내는 가운데 분양 보증 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인하 압박에 3.3㎡당 평균 분양가는 425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조합측이 예상한 분양가 보다 350만~450만원 낮아진 수준이다. 인근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의 3.3㎡당 시세(6200만원)와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됨으로써 가장 작은 59㎡에 당첨되면 3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조합원들은 가구당 2000만~3000만원을 더 부담하게 됐지만, 수요자 입장에서는 당첨만 되면 적어도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로또아파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가 내렸지만 가장 작은 59㎡형도 일반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다. 정부 규제로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 중도금 집단 대출 자체가 불가능해 ‘부자들만의 로또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자, 시공사인 GS건설은 실수요자들을 배려해 직접 보증을 서기로 하고 신한은행과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주택소유 및 대출유무, 분양권 소유여부 등의 기준만 충족된다면 당첨자들은 분양가의 40%를 중도금대출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실수요자들도 몰렸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온 이모씨는 “실제 융통할 수 있는 돈이 2억원 밖에 되지 않지만 무주택자에게는 중도금 대출을 해준다고 해 청약을 고려중에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측은 정당 계약 개시일로부터 일주일 안에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승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강남지역은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워낙 부족하다”며 “일부 부적격 당첨자가 나온다고 가정하더라도 예비 당첨자 선에서 계약 개시일로부터 일주일 안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2017.09.02 I 김기덕 기자
비사업용 토지 팔 때 양도세 절세 방법은?
  • [클릭! 富동산]비사업용 토지 팔 때 양도세 절세 방법은?
  • 윤나겸 세무사[윤나겸 세무사] Q)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2010년 1월 경상남도 청도에 임야 1만평을 1000만원에 취득해서 7년째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세는 5000만원 정도 되는데, 올해나 내년께 팔려고 생각 중입니다. 비사업용토지라 세금이 많이 나올까 걱정이긴 한데요, 얼마 전 법이 바뀌어 비사업용 토지도 오래 갖고 있으면 혜택을 본다는데 저도 해당이 되나요?A) 우선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68조의6 ‘비사업용 토지의 기간기준’에서는 토지를 보유하는 기간 중 일정기간을 사업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토지의 기간을 명시하고 비사업용인지 사업용인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상 토지는 농지, 임야, 목장용지,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와 잡종지 등입니다.1. 양도일 직전 3년 중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토지2. 양도일 직전 5년 중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토지3. 보유기간 중 60%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토지여기서 농지는 전·답·과수원을 말하며 농지 소유주가 농지 소재지에 거주하지 않거나 자기가 경작하지 않는 농지는 비사업용 토지로 간주하고, 도시지역 안에 농지도 비사업용 토지로 간주합니다. 다만,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에는 60% 이상만 직접 사업에 사용하거나 도시민이 주말 체험 영농 목적으로 소유하는 세대당 1000㎡(약 300평) 미만인 경우에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습니다.양도소득세 중에서 비사업용 토지 부분이 가장 많은 관심의 대상이자 많은 변천사가 있었던 부분입니다. 2007년 1월 1일부터 2009년 3월 15일까지 양도한 경우 60% 중과세율이 적용되었습니다. 2009년 3월 16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한 자산을 양도할 때에는 비사업용 토지라 하더라도 일반세율에 10%를 가산하는 중과세를 유예하여 적용하지 않았습니다.2016년 이후부터는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할 경우 기본세율에서 10%를 추가로 과세하고 있습니다. 비사업용 토지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해준다는 언론 보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2016년 1월 1일부터 개정된 세법에서는 3년 이상 보유한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하되, 그 보유기간의 기산일은 2016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이후 형식적인 세제혜택이라는 수많은 반발이 있었고 2017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비사업용 토지부터는 취득일부터 기산하도록 개정되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해줌으로써 역대 비사업용 토지 관련 법안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사례의 경우도 양도가액 5000만원, 취득가액 1000만원이라 4000만원의 양도차익이 있으며 장기보유특별공제가 금년부터는 취득일부터 기산하므로 올해 양도하든 내년에 양도하든 추가 공제가 가능하며, 오래 보유하면 할수록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은 더 받을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소득세법 제104조의3에서 열거하고 있는 ‘비사업용 토지의 범위’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1. 농지의 경우에는 시 이상의 주거, 상업, 공업지역 외에 소재하는 전이나 답, 과수원의 재촌이나 자경농지를 제외하고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2. 임야로서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사업 중인 임야나 특수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임야, 재촌하는 자가 소유한 임야를 제외하고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3. 목장용지로서 시 이상의 주거·상업·공업지역 외에 소재하는 축산업을 영위하는 목장용지로서 기준면적 이내의 토지를 제외하고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4. 재산세 종합합산과세대상 토지로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나 잡종지 등의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사업용 토지인지, 비사업용 토지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3년 이상 보유시 최소 10%에서 10년 이상 보유시 최대 30%)를 해준다 하더라도 비사업용 토지의 세율은 기본세율에 10%를 추가로 과세하기 때문에 여전히 사업용, 비사업용의 판단은 중요합니다.세금은 동일한 물건의 동일한 행위라도 적용되는 시기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 절세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케이스에 따라 달리 적용되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신중한 검토 후 적합한 세무 설계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http://www.uujj.co.kr) 제공]
2017.09.02 I 이진철 기자
직장인 주당 평균 2.5일 야근..가장 잦은 직종은
  • 직장인 주당 평균 2.5일 야근..가장 잦은 직종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일주일 평균 야근 일수는 2.5일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과 ‘연구개발직’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야근이 잦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야근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2.5회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 빈도는 ‘자주 한다’(46.3%)가 가장 높았으며 ‘가끔 한다’(39.2%), ‘거의 안 한다’(14.5%) 순이었다.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직장인들이 가장 야근을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인 54.5%의 대기업 직장인들이 ‘자주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중견기업(51.6%)’, ‘중소기업(44.5%)’ 순이었다. 반면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은 외국계기업(20.8%)과 공기업(20.5%)에서 높았다.야근이 가장 잦은 직무는 연구개발직으로 58.3%가 자주한다고 답했다. 디자인직(53.2%), 기획직(52.5%), IT/시스템운영직(51.6%) 직장인이 뒤이었다.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판매서비스(38.1%)와 고객상담/TM(30.0%) 직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직급별로는 부장급(55.3%) 직장인들이 가장 야근을 자주했다. 이어 과장/차장급(50.6%), 주임/대리급(47.0%), 사원급(42.2%) 순이었다.직장인 69.9%는 ‘야근은 당연하지 않다’고 말했다. 야근을 할 때도 스스로의 결정 보다는 어쩔 수 없이 야근한다는 답변이 63.9%로 높았다.그럼에도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무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하다(43.9%, 복수응답)’가 1위를 기록했다. ‘일이 많아 근무시간 내에 끝낼 수 없다(38.6%)’, ‘갑자기 발생하는 예측불허 업무들 때문에(26.2%)’,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사, 기업문화 때문에(25.8%)’ 야근을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직장인들은 야근을 할 때 평균 2시간 30분 가량 더 일한다고 답했다. 대기업 직장인들은 야근 시간도 평균 보다 10분 가량 많은 2시간 40분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중견기업(2시간 36분), 중소기업(2시간 24분) 순이었다.그러나 응답자 37.7%만이 회사에서 야근(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할 경우 회사에서 퇴근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답변 역시 26.7%로 저조했다.
2017.09.01 I 최성근 기자
  • 카카오뱅크 대출액 90%가 고신용자 대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출범 후 한 달간 카카오뱅크의 대출액 90%가량이 고신용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대출보다는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비상금대출이 대출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출범 후 한 달째인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여신금액 중 신용평가사 등급 기준 1~3등급의 고신용자가 89.3%를 차지했고 4~8등급의 중저신용자는 10.7%에 불과했다. 한 달간 여신액 1조4090억원 중 1조2582억원을 고신용자들이 받아간 것이다. 대출건수로는 고신용자가 66.7%, 중저신용자가 33.3%였다.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상 고신용자에 비해 대출한도와 여력이 크지 않아 금액비중은 낮고 대출건수는 그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신 상품별로는 건수를 기준으로 비상금대출이 52.7%로 가장 많고, 마이너스통장대출 32.2%, 신용대출 15.1%였던 반면 금액 기준으로는 비상금 대출이 6.9%로 가장 적었고 마이너스통장이 49.4%, 신용대출은 43.6%였다.연령대별로는 30~40대 고객이 8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대가 6.25%였고 이 중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은 20대는 모두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업무가 가능한 24시간 중에서 특히 은행 영업외 시간에 계좌를 개설한 비중이 57%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오후 4시 이후부터 24시까지 비중이 42.5%에 달했고, 2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비중도 14.1%로 24시간 계좌 개설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간대별 분석에는 은행이 영업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데이터도 은행 영업시간 기준으로 포함돼 있어 실제 은행 영업 외 시간에 계좌개설이 이뤄진 비중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연령대별 계좌개설 비중을 보면 30대가 35%로 가장 높았고, 20대 30.1%, 40대 21.6%, 50대 이상은 8.5%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수신에서 입출금통장(세이프박스 포함) 비중은 39%로 시중은행 평균의 약 2배 이상을 차지했다. 수신 금액별 비중을 보면 정기예 적금은 61%로 시중은행 평균보다 낮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체크카드 배송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실거래 목적으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반 기업들의 월급날이 집중된 지난 8월 25일을 전후로 입출금 통장으로 자금 유입 증가액이 다른 날에 비해 두 배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해외 송금은 지난 한 달간 총 7600여건 이뤄졌다. 총 금액은 1540만 달러로, 건당 평균 송금 금액은 약 2000달러였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가 47.3%를 차지했고, 유로화 16.7%, 캐나다달러 8.6%, 파운드화 6.8%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는 “완결된 모바일 단일 앱 서비스를 통해 은행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자 했던 그간의 고민과 노력들이 고객들의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모바일을 통한 고객 경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01 I 권소현 기자
정부 “저출산 극복 위해 지역거점형 보육시설 확충”(종합)
  • 정부 “저출산 극복 위해 지역거점형 보육시설 확충”(종합)
  •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핵신정책토의’에서 저출산대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박태진 이지현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저출산대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려면 직장 여성인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장보육시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앞으로 지하철 부근이라든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지역거점형 시설을 확충해야 하고 예산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31일 세종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고용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합동 ‘핵심정책토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이 자리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 정현백 여가부 장관과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세 부처 장관들은 저출산대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저출산 심각성에 한 목소리..“부처간 협력키로”이날 세 부처는 공통 해결과제로 저출산 대책이 논의됐다. 세 장관은 저출산에 문제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지금까지 10년간의 투자가 주로 인프라를 조성하는 면에 좀 더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출산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장관도 저출산 대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그는 “저출산대책과 관련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이 매우 많다”면서 “고용부가 담당하고 있는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현백 여가부 장관도 저출산대책과 관련해서는 남녀 간 평등한 육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성 평등의 가치는 주로 여가부가 줄기차게 얘기를 해왔지만 고용부에서도 남녀 간 육아분담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복지부에서는 돌봄 부분에서의 육아를 얘기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세 부처 간 정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복지부 “아동수당 지급”..고용부 “비정규직 대책 마련”3개 부처 합동 토의 후에는 부처별 업무보고가 이어졌다.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년부터 국비 1조 1000억원(지방비 포함 1조 5000원)씩 5년간 총 9조 6000억원(지방비 포함 13조 4000억원)을 투입해 가정의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로 확대하고 보조·대체교사 2만 10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의료서비스 개선과 보건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용부는 비정규직과 장시간 근로를 주재로 보고했다.김 장관은 “공공부문이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지난달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음 달 중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852개 기관의 정규직 전환 규모를 포함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용부는 장시간 근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주 최대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근로시간 특례업종도 축소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가부는 2022년까지 30대 여성고용률을 63%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여가부는 고용부와의 협업해 내년에 30대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개인별 경력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직업훈련, 취업연계, 직장적응 지원까지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일 찾기 패키지 사업’ 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걱정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현재 2만 1000명인 아이돌보미를 2만 3000명으로 2000명 더 늘리고 이웃끼리 돌봄을 품앗이하는 공동육아나눔터도 47곳을 추가 조성한다. 여가부는 또 몰래카메라,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젠더폭력과 가족 갈등 및 폭력 상황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같은 인권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2017.08.31 I 박태진 기자
"보험금 안떼이고 싸게 가입하려면 5가지 지표 체크하세요"
  • "보험금 안떼이고 싸게 가입하려면 5가지 지표 체크하세요"
  • 출처: 금융감독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에 사는 주부 A씨는 가격이 저렴하고 보장범위도 넓다는 보험설계사의 말을 듣고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며칠 후 상품설명서를 읽다가 ‘보험가격지수’라는 용어가 눈에 띄어 가입한 상품의 보험가격지수를 검색해보니 125로 평균가격보다 약 25%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했다. 직장인 B씨는 미래를 위해 암보험에 가입하려고 했으나 어느 보험회사에 가입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던 차에 최근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봤다. 불안한 마음에 상품을 제대로 팔고 있는 회사를 검색해 보았으나, 이를 마땅히 확인할 방법이 없어 답답했다. 직장인 C씨는 5년전 X보험회사의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그런데 얼마전 인터넷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X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에 인색하다는 기사를 봤다. 불안한 마음에 X사가 실제 보험금 지급 거절을 많이 하는지 알아보고 싶었으나 확인할 방법이 없어 곤란했다.보험에 가입하기 전 보험사 선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5가지 보험사 관련 지표를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금융감독원은 31일 보험 가입 전 보험사 선택시 체크해 두면 유익한 5가지 지표를 정리한 ‘금융꿀팁’을 내놨다. 먼저 보험사별 보험료 비교는 ‘보험가격지수’를 살펴보면 된다. 보험가격지수는 각 보험회사별 동일유형 상품의 평균적인 가격을 100으로 해서 이를 기준으로 해당 보험회사 상품의 가격수준을 나타낸 지표다.보험가격지수가 80인 상품은 동일 유형 상품의 평균가격 대비 20%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보험가격지수가 낮은 상품이 가격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보장범위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 등이 보험상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는 등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판매비율’을 보면된다. 또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고 있는 회사인지 알아보려면 ‘보험금 부지급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험금 부지급률이란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건 중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은 보험회사는 그렇지 않은 보험회사에 비해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또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법적인 다툼이 있을 때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고의로 보험금 지급을 지연하는 등 부당한 목적으로 소송절차를 이용할 수도 있는 만큼 ‘소송공시’도 알아보면 좋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는지 뿐만 아니라 지급할 능력이 충분한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 : Risk Based Capital)을 확인하는 것이다. 모든 보험회사는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공시실’을 클릭하면 각 사항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RBC비율은 ‘파인’에 접속해 ‘금융회사 핵심경영지표’에 나와있다.
2017.08.31 I 김경은 기자
8월 전국 주택 매맷값 0.25% 상승.."과열 현상 진정세"
  • 8월 전국 주택 매맷값 0.25% 상승.."과열 현상 진정세"
  • 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달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5%, 전월세가격은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이는 조사 시점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 과열 현상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평가다.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대비(7월10일 대비 8월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25%, 전월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0.08% 올랐고 월세가격은 0.03% 떨어졌다.매매가격 상승폭이 7월보다 0.07%포인트 확대됐지만 이는 기준 시점이 매월 중순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7월10일 대비 8월14일의 가격 변동률을 조사하다 보니 7월 10~31일 사이 상승분이 8월 가격 변동률에 반영됐다는 뜻이다. 실제로 8·2 대책 발표 직전까지 재건축·재개발사업, 광역교통망 구축 등 개발 호재로 인한 유동자금 유입과 신규 아파트 선호에 따른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서울·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이에 따라 세종(0.54%), 대구(0.46%), 서울(0.45%) 등은 8월 집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서울은 대책 발표 전까지 강남4구, 노원구, 성동구 등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급등세를 보였고, 광진구, 종로구, 구로구 등 업무지구 인근의 직주근접 실수요와 거주 선호도 높은 신축아파트 수요, 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졌다.반면 경남(-0.17%), 울산(-0.13%),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전세가격은 0.08% 올라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0.02%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조사 기준시점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서울의 경우 8월 전셋값이 0.2% 뛰었다.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이주 진행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마포구 등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서초구는 하락폭이 커졌고 도봉구와 노원구는 전세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월세가격은 유일하게 7월 대비해서 하락했다. 낙폭은 0.03%로 전월과 같았다. 월세 유형별로 월세는 -0.07%, 준월세는 -0.05%로 하락세가 짙어진 반면 준전세는 0.03%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수도권은 0.02% 상승하며 전월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포구와 강서구는 상승 전환했지만, 도봉·동대문구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높은 전세가격 부담으로 성남시 분당구와 하남시는 상승폭이 커졌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광명시와 용인시가 하락 전환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신규 공급이 적은 계양구를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한편 전국 주택의 매매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올라 2억524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4억8423만3000원, 수도권 3억4342만8000원, 지방 1억7022만6000원을 기록했다.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1억6668만원, 서울 3억181만원, 수도권 2억2687만원, 지방 1억1232만원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6.6%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감정원 측은 “매매시장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매매수요 감소 등으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전세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높은 전세가율로 인해 제한된 상승 여력과 입주 예정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 등에 따라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이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확대된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월세시장은 기존 매매수요가 전월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월세 수요가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앞으로의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달과 유사한 하락폭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자료: 한국감정원
2017.08.31 I 성문재 기자
  • 푸르덴셜생명, 대졸 이상 여성 세일즈매니저 모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3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여성 세일즈 매니저 특별 모집 프로그램 2기를 시행한다. 2년 이상의 직장 경력이 있는 학사 학위 소지자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보험 영업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의 세일즈 매니저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라이프플래너가 될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인재 양성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한다. 세일즈 매니저는 에이전시 경영을 책임지는 에이전시 매니저가 되기 위한 수련과정을 거치는데, 향후 개인 비전에 따라 푸르덴셜생명 내에서 에이전시매니저(Agency Manager), 영업 본부장 등과 같은 영업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세일즈 매니저가 양성하는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는 푸르덴셜생명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재정설계전문가이자 보험전문가이다.최규상 푸르덴셜생명 영업 총괄 본부장은 “푸르덴셜생명은 유능한 여성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회사 성장은 물론이고 사회 발전에도 꼭 필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능력과 열정에 걸맞는 보상, 한계 없는 성장을 꿈꾸는 여성들이 이번 특별모집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12월 여성 세일즈 매니저 특별채용 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총 14명의 세일즈 매니저들은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2017.08.31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