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카카오페이 8월 누적 송금 2300억원..전달대비 2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8월 누적 송금액이 2300억원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간편 송금 서비스에 대한 이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도 함께 공개했다.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가 달성한 8월 누적 송금액은 2300억원은 7월 대비 11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8월 중 하루 최고 송금액은 130억원이었다. 주 고객층은 2030세대로 특히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치페이나 모임 회비, 경조금 등 간편 송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사회초년생들은 월 평균 30만원 이상을 카카오페이로 송금하며 생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50대 고객층도 매월 약 38만원을 카카오페이를 통해 송금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중·장년층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외 카카오페이에서 공개한 주요 이용 트렌드를 살펴보면 △한달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날은 대다수 직장인의 급여일인 10일과 25일 △한주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주말 모임이 끝난 월요일과 화요일 △하루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 더치페이를 하는 낮 12시∼오후 1시 등이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송금이 고객의 금융 활동의 일상적인 부분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하반기에 QR 코드를 활용한 송금 ‘엔빵’ 기능, 카카오머니 결제 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송금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페이 송금은 현재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국내17개 금융기관의 계좌를 연결해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10월 2일 임시공휴일..직장인은 "방학"·자영업자는 "지옥"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올 추석 연휴 시작 전인 10월 2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최대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의결하면서 9월 30일, 3일 개천절과 4일 추석, 6일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까지 열흘동안 쉴 수 있게 됐다.이에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이런 연휴는 보기 힘들 것 같네요”, “사실상 직장인 가을방학”, “해외로 다 빠져나갈텐데 국내 여행지도 바가지 가격이 사라지길 기대해봅니다” 라는 등의 기대감을 나타냈다.반면 “자영업자는 한숨만 쉽니다. 잘들 놀러다녀오세요”라는 반응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일부 누리꾼은 “자영업자에겐 10일 연휴가 경제지옥이다. 한달 수입의 1/3이 없어지니…”, “일용직 근로자는 별로 반갑지 않네요. 하루만 쉬어도 가정 경제에 타격이 큽니다”,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은 콧노래를 부르겠지만 아무 혜택없이 묵묵히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만 갑니다”, “이번달 매출도 포기해야겠다” 라는 등 난색을 나타냈다.또 “취준생은 웁니다”, “그래도 택배는 합니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이 모처럼 휴식과 위안을 갖고, 내수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논의가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국민과 산업계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와 임금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는 공휴일로, 최근에는 지난 5월 9일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 날인 5월 6일, 그리고 2년 전 광복 70주년 기념을 맞아 8월 14일이 지정된 적이 있다.
- 진지충·한남또…직장인 90% "신조어 때문에 세대차이 느껴"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듣기 싫은 신조어는 ‘OO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신조어 때문에 세대차이를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854명을 대상으로 ‘신조어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 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신조어 사용 빈도는 ‘의미가 괜찮거나 상황을 잘 표현하는 신조어에 한해 선별하여 사용한다(53.6%)’가 가장 많았다. ‘흥미롭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도 11.2%에 달했다. ‘나는 사용하지 않지만 타인이 사용하는 것에는 반감이 없다’도 23.1%로 나타나 대다수의 직장인이 신조어 사용에 그다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 어휘 사용을 위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9.7%)’, ‘나는 물론 타인의 신조어 사용에도 반감이 있는 편이다(2.3%)’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남성 보다는 여성이, 또 연령이 낮을수록 더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의미에 따라 선별해서’ 쓰거나 ‘적극적으로’ 신조어를 쓴다는 응답은 여성(68.4%)이 남성(60.9%)을 소폭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 75.7%, 30대 63.4%, 40대 이상 59.4% 순이었다.‘신조어 사용이 느는 것이 바른 말 사용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69.1%가 ‘그렇다’고 답했다.직장인 89.2%는 ‘신조어 때문에 세대차이를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신조어 때문에 검색을 해본 경험은 20대가 96.0%로 가장 높았고,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 역시 20대가 80.9%로 가장 높아 젊은 직장인일수록 신조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 59.7%는 유난히 불쾌하게 느끼는 신조어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불쾌한 신조어(*복수응답) 1위는 ‘맘충’, ‘진지충’, ‘설명충’ 등 특정한 사람에 대한 혐오감을 벌레에 빗대 이르는 ‘OO충(56.5%)’이 차지했다. 2위는 남녀가 서로를 비하하여 이르는 ‘김치녀와 한남또(41.0%)’, 3위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을 빗대어 말하는 ‘암 걸릴 듯(24.3%)’이 차지했다. 이어 ‘존멋’, ‘존예’ 등 ‘존OO(21.6%)’, ‘관종(20.4%)’, ‘뚝배기 깬다(17.1%)’, ‘개OO(16.1%)’, ‘헬조선(13.7%)’, ‘극혐(11.4%)’, ‘OO성애자(10.4%)’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흙수저’, ‘무지개매너’, ‘OO깡패’, ‘마약OO’, ‘개저씨’, ‘지리다’, ‘오지다’, ‘쩐다’ 등이 있었다.
- 경기도, 워킹맘 자녀 811명 조식제공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5일부터 3개월간 7개 초등생 811명에게 경기미를 사용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제공되는 아침간편식은 조리·배식 인력과 급식장소 등이 부족한 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영양떡, 쌀핫도그, 쌀피자, 현미그래놀라씨리얼, 한입도시락과 컵과일 등 다양한 완제품으로 공급한다.사진=경기도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아침결식률은 2016년 평균 29%에 이르며, 3명중 1명은 아침을 굶고 등교해 수업을 받고 있다. 주요 결식 원인은 맞벌이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아침식사 준비시간 부족, 학생들의 피로, 스트레스에 의한 늦잠, 입맛 없음 등이다. 아침식사는 가정기능회복으로 가정 내 밥상머리교육과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맞벌이 직장맘의 가사부담 증가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도는 아침간편식 제공은 보육·가사부담 경감으로 출산율 제고, 학생 건강 및 학업성취도 증진과 함께 쌀로 만든 음식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침 식습관이 정착될 경우 쌀 소비확대, 아침간편식 신규 시장형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인권 도 농정해양국장은 “아침간편식을 전국 초중고생 170만명(전국 초중고생 588만명의 29%)에게 제공할 경우 1인당 쌀 소비량 증가와 쌀 수급안정 및 쌀값 회복과 아침간편식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 직장인 3명중 2명 "퇴근 후 카톡금지법 정착 못할 것"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장인 대다수는 최근 입법발의 된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필요하지만 현장 정착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717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카톡 금지법’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직장인 85.5%가 퇴근 후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상사(68.4%)’, ‘동기 등 동료(17.1%)’, ‘협력사 및 고객사(12.2%)’에게 업무 지시를 받았다. 메신저 업무 연락에 대한 인식은 ‘팀장 및 관리자 직급 직장인(62.2%)’과 ‘팀원급 직장인(62.0%)’ 모두 부정적이었다.최근 화제가 된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은 직장인 53.0%가 알고 있었다. 87.7%는 이 법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팀장, 관리자 직급 직장인(90.8%)’과 ‘팀원급 직장인(87.1%)’ 모두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직장인 다수는 업무 현장에서 해당 법안이 정착되긴 어려울 것이라 예측했다.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실현될지에 대해 ‘법안 제정은 가능하지만 현장 정착은 어렵다(6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법안 제정과 현장 정착 모두 가능하다(19.4%)’, ‘법안 제정과 현장 정착 모두 어렵다(14.5%)’ 순이었다.메신저 업무 연락의 장점으로는 ‘문서, 영상 등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49.5%)’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면, 통화보다 부담이 덜하다(32.4%)’, ‘빠르고 익숙한 방식이라 편하다(32.2%)’ 등을 들었다.반면 메신저 업무 연락의 단점은 ‘직장과 가정의 구분이 흐려진다(74.8%)’, ‘하루 종일 메신저에 신경 써야 한다(52.9%)’,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업무에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27.5%)’, ‘회사 내부 자료 유출 등 보안상 위험이 있다(12.3%)’ 등이 있었다.
- 아크네 스튜디도, 신세계百에 남성 단독매장 오픈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가 남성 단독 매장을 지난 29일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국내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최초의 남성 단독 매장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2015년 청담 전문점을 오픈하며 처음 남성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남성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아예 남성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번 남성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6층에 37.5m²(11.3평) 규모로 자리를 잡았으며, 전체적으로 국내 여성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느낌을 살렸다.아크네 스튜디오의 남성 단독 매장에서는 80년대 직장인들의 비즈니스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2017 F/W 시즌의 다양한 남성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재와 질감에 집중한 이번 컬렉션은 80년대의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의 복장에 40년대 쿠뛰르의 뉴 룩을 조합한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가볍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특히 얇은 면과 니트, 울 소재와 심플한 셔츠, 양털 가죽 재킷과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겹치고 믹스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인다. 가죽 아우터와 울 코트, 드로스트링(끈을 졸라서 맬 수 있는 형태) 팬츠, 데님, 스웨트 셔츠와 니트웨어 등 더욱 다양해진 남성 의류를 비롯해 슈즈, 가방 등의 액세서리 및 아이웨어를 판매한다.
- [클릭! 富동산]비사업용 토지 팔 때 양도세 절세 방법은?
- 윤나겸 세무사[윤나겸 세무사] Q)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2010년 1월 경상남도 청도에 임야 1만평을 1000만원에 취득해서 7년째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세는 5000만원 정도 되는데, 올해나 내년께 팔려고 생각 중입니다. 비사업용토지라 세금이 많이 나올까 걱정이긴 한데요, 얼마 전 법이 바뀌어 비사업용 토지도 오래 갖고 있으면 혜택을 본다는데 저도 해당이 되나요?A) 우선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68조의6 ‘비사업용 토지의 기간기준’에서는 토지를 보유하는 기간 중 일정기간을 사업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토지의 기간을 명시하고 비사업용인지 사업용인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상 토지는 농지, 임야, 목장용지,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와 잡종지 등입니다.1. 양도일 직전 3년 중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토지2. 양도일 직전 5년 중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토지3. 보유기간 중 60%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토지여기서 농지는 전·답·과수원을 말하며 농지 소유주가 농지 소재지에 거주하지 않거나 자기가 경작하지 않는 농지는 비사업용 토지로 간주하고, 도시지역 안에 농지도 비사업용 토지로 간주합니다. 다만,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에는 60% 이상만 직접 사업에 사용하거나 도시민이 주말 체험 영농 목적으로 소유하는 세대당 1000㎡(약 300평) 미만인 경우에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습니다.양도소득세 중에서 비사업용 토지 부분이 가장 많은 관심의 대상이자 많은 변천사가 있었던 부분입니다. 2007년 1월 1일부터 2009년 3월 15일까지 양도한 경우 60% 중과세율이 적용되었습니다. 2009년 3월 16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한 자산을 양도할 때에는 비사업용 토지라 하더라도 일반세율에 10%를 가산하는 중과세를 유예하여 적용하지 않았습니다.2016년 이후부터는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할 경우 기본세율에서 10%를 추가로 과세하고 있습니다. 비사업용 토지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해준다는 언론 보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2016년 1월 1일부터 개정된 세법에서는 3년 이상 보유한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하되, 그 보유기간의 기산일은 2016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이후 형식적인 세제혜택이라는 수많은 반발이 있었고 2017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비사업용 토지부터는 취득일부터 기산하도록 개정되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해줌으로써 역대 비사업용 토지 관련 법안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사례의 경우도 양도가액 5000만원, 취득가액 1000만원이라 4000만원의 양도차익이 있으며 장기보유특별공제가 금년부터는 취득일부터 기산하므로 올해 양도하든 내년에 양도하든 추가 공제가 가능하며, 오래 보유하면 할수록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은 더 받을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소득세법 제104조의3에서 열거하고 있는 ‘비사업용 토지의 범위’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1. 농지의 경우에는 시 이상의 주거, 상업, 공업지역 외에 소재하는 전이나 답, 과수원의 재촌이나 자경농지를 제외하고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2. 임야로서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사업 중인 임야나 특수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임야, 재촌하는 자가 소유한 임야를 제외하고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3. 목장용지로서 시 이상의 주거·상업·공업지역 외에 소재하는 축산업을 영위하는 목장용지로서 기준면적 이내의 토지를 제외하고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4. 재산세 종합합산과세대상 토지로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나 잡종지 등의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게 됩니다.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사업용 토지인지, 비사업용 토지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3년 이상 보유시 최소 10%에서 10년 이상 보유시 최대 30%)를 해준다 하더라도 비사업용 토지의 세율은 기본세율에 10%를 추가로 과세하기 때문에 여전히 사업용, 비사업용의 판단은 중요합니다.세금은 동일한 물건의 동일한 행위라도 적용되는 시기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 절세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케이스에 따라 달리 적용되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신중한 검토 후 적합한 세무 설계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http://www.uujj.co.kr) 제공]
- 직장인 주당 평균 2.5일 야근..가장 잦은 직종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일주일 평균 야근 일수는 2.5일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과 ‘연구개발직’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야근이 잦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야근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2.5회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 빈도는 ‘자주 한다’(46.3%)가 가장 높았으며 ‘가끔 한다’(39.2%), ‘거의 안 한다’(14.5%) 순이었다.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직장인들이 가장 야근을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인 54.5%의 대기업 직장인들이 ‘자주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중견기업(51.6%)’, ‘중소기업(44.5%)’ 순이었다. 반면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은 외국계기업(20.8%)과 공기업(20.5%)에서 높았다.야근이 가장 잦은 직무는 연구개발직으로 58.3%가 자주한다고 답했다. 디자인직(53.2%), 기획직(52.5%), IT/시스템운영직(51.6%) 직장인이 뒤이었다.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판매서비스(38.1%)와 고객상담/TM(30.0%) 직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직급별로는 부장급(55.3%) 직장인들이 가장 야근을 자주했다. 이어 과장/차장급(50.6%), 주임/대리급(47.0%), 사원급(42.2%) 순이었다.직장인 69.9%는 ‘야근은 당연하지 않다’고 말했다. 야근을 할 때도 스스로의 결정 보다는 어쩔 수 없이 야근한다는 답변이 63.9%로 높았다.그럼에도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무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하다(43.9%, 복수응답)’가 1위를 기록했다. ‘일이 많아 근무시간 내에 끝낼 수 없다(38.6%)’, ‘갑자기 발생하는 예측불허 업무들 때문에(26.2%)’,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사, 기업문화 때문에(25.8%)’ 야근을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직장인들은 야근을 할 때 평균 2시간 30분 가량 더 일한다고 답했다. 대기업 직장인들은 야근 시간도 평균 보다 10분 가량 많은 2시간 40분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중견기업(2시간 36분), 중소기업(2시간 24분) 순이었다.그러나 응답자 37.7%만이 회사에서 야근(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할 경우 회사에서 퇴근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답변 역시 26.7%로 저조했다.
- 카카오뱅크 대출액 90%가 고신용자 대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출범 후 한 달간 카카오뱅크의 대출액 90%가량이 고신용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대출보다는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비상금대출이 대출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출범 후 한 달째인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여신금액 중 신용평가사 등급 기준 1~3등급의 고신용자가 89.3%를 차지했고 4~8등급의 중저신용자는 10.7%에 불과했다. 한 달간 여신액 1조4090억원 중 1조2582억원을 고신용자들이 받아간 것이다. 대출건수로는 고신용자가 66.7%, 중저신용자가 33.3%였다.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상 고신용자에 비해 대출한도와 여력이 크지 않아 금액비중은 낮고 대출건수는 그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신 상품별로는 건수를 기준으로 비상금대출이 52.7%로 가장 많고, 마이너스통장대출 32.2%, 신용대출 15.1%였던 반면 금액 기준으로는 비상금 대출이 6.9%로 가장 적었고 마이너스통장이 49.4%, 신용대출은 43.6%였다.연령대별로는 30~40대 고객이 8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대가 6.25%였고 이 중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은 20대는 모두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업무가 가능한 24시간 중에서 특히 은행 영업외 시간에 계좌를 개설한 비중이 57%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오후 4시 이후부터 24시까지 비중이 42.5%에 달했고, 2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비중도 14.1%로 24시간 계좌 개설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간대별 분석에는 은행이 영업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데이터도 은행 영업시간 기준으로 포함돼 있어 실제 은행 영업 외 시간에 계좌개설이 이뤄진 비중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연령대별 계좌개설 비중을 보면 30대가 35%로 가장 높았고, 20대 30.1%, 40대 21.6%, 50대 이상은 8.5%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수신에서 입출금통장(세이프박스 포함) 비중은 39%로 시중은행 평균의 약 2배 이상을 차지했다. 수신 금액별 비중을 보면 정기예 적금은 61%로 시중은행 평균보다 낮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체크카드 배송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실거래 목적으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반 기업들의 월급날이 집중된 지난 8월 25일을 전후로 입출금 통장으로 자금 유입 증가액이 다른 날에 비해 두 배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해외 송금은 지난 한 달간 총 7600여건 이뤄졌다. 총 금액은 1540만 달러로, 건당 평균 송금 금액은 약 2000달러였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가 47.3%를 차지했고, 유로화 16.7%, 캐나다달러 8.6%, 파운드화 6.8%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는 “완결된 모바일 단일 앱 서비스를 통해 은행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자 했던 그간의 고민과 노력들이 고객들의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모바일을 통한 고객 경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8월 전국 주택 매맷값 0.25% 상승.."과열 현상 진정세"
- 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달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5%, 전월세가격은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이는 조사 시점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 과열 현상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평가다.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대비(7월10일 대비 8월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25%, 전월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0.08% 올랐고 월세가격은 0.03% 떨어졌다.매매가격 상승폭이 7월보다 0.07%포인트 확대됐지만 이는 기준 시점이 매월 중순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7월10일 대비 8월14일의 가격 변동률을 조사하다 보니 7월 10~31일 사이 상승분이 8월 가격 변동률에 반영됐다는 뜻이다. 실제로 8·2 대책 발표 직전까지 재건축·재개발사업, 광역교통망 구축 등 개발 호재로 인한 유동자금 유입과 신규 아파트 선호에 따른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서울·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이에 따라 세종(0.54%), 대구(0.46%), 서울(0.45%) 등은 8월 집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서울은 대책 발표 전까지 강남4구, 노원구, 성동구 등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급등세를 보였고, 광진구, 종로구, 구로구 등 업무지구 인근의 직주근접 실수요와 거주 선호도 높은 신축아파트 수요, 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졌다.반면 경남(-0.17%), 울산(-0.13%),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전세가격은 0.08% 올라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0.02%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조사 기준시점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서울의 경우 8월 전셋값이 0.2% 뛰었다.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이주 진행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마포구 등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서초구는 하락폭이 커졌고 도봉구와 노원구는 전세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월세가격은 유일하게 7월 대비해서 하락했다. 낙폭은 0.03%로 전월과 같았다. 월세 유형별로 월세는 -0.07%, 준월세는 -0.05%로 하락세가 짙어진 반면 준전세는 0.03%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수도권은 0.02% 상승하며 전월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포구와 강서구는 상승 전환했지만, 도봉·동대문구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높은 전세가격 부담으로 성남시 분당구와 하남시는 상승폭이 커졌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광명시와 용인시가 하락 전환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신규 공급이 적은 계양구를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한편 전국 주택의 매매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올라 2억524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4억8423만3000원, 수도권 3억4342만8000원, 지방 1억7022만6000원을 기록했다.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1억6668만원, 서울 3억181만원, 수도권 2억2687만원, 지방 1억1232만원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6.6%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감정원 측은 “매매시장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매매수요 감소 등으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전세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높은 전세가율로 인해 제한된 상승 여력과 입주 예정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 등에 따라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이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확대된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월세시장은 기존 매매수요가 전월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월세 수요가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앞으로의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달과 유사한 하락폭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자료: 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