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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히츠 미리 쟁여놔야죠”...‘세금 인상’ 논란에 아이코스 매장 ‘북새통’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일반 담배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국회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 직영점은 ‘히츠 대량 구매’ 가능여부를 묻는 소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히츠는 아이코스 전자담배 기계 안에 넣는 전용 연초다. 현재 한 갑당 4300원에 판매 중인데, 일부에서는 세금이 오를 경우 한 갑당 가격이 6000원으로 ‘껑충’ 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궐련형 전자담배 한 갑(20개비)당 개별소비세를 일반 담배와 동일한 594원으로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두고 격론을 펼치던 28일 오후 4시 30분. 많은 비가 흩뿌린 궂은 날씨에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아이코스 직영점은 대기표를 받고 구매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8일 아이코스 광화문점에서 한 여성 손님이 직원에게 구매상담을 받고 있다.매장 안 직원들은 아이코스 가격인상 여부를 묻는 손님들의 ‘줄 질문’에 시달리고 있었다. 직원들은 그때마다 연신 “걱정 마시라”, “괜찮다”며 손님을 달랬다. 한 여성 손님이 매장 직원에게 “남자친구 선물로 아이코스를 사주려 하는데, 지금 안사면 가격 오르는 것 아니냐”고 묻자 직원은 “세금이 한 번에 오르는 것도 아니고, 오르더라도 올해 안은 어렵다.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얘기들이 많은데 지금 닥칠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손님이 “아이코스가 건강에 안 좋아 가격이 오른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모르는 사람들이 눈 밑이 까매진다던가 하는 부작용을 말하고 다니지만 다 루머”라며 “성분이 일반담배와 비슷하지만 다음 날 가래가 적게나오는 등 확실히 몸에는 덜 유해하다”고 해명했다.매장 직원에게 히츠 ‘사재기’가 불법인지 여부를 묻는 소비자들도 보였다. 히츠를 둘러보던 손님 한 명이 직원에게 “히츠를 최대 몇 개까지 구매할 수 있냐”고 묻자 직원은 웃으며 “블루를 빼고는 100개, 1000개를 사가도 좋다. 재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히츠의 종류는 실버(부드러운 맛), 엠버(풍부한 맛), 그린(멘솔 부드러운 맛), 블루(멘솔 풍부한 맛) 등 네 가지인데, 이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블루는 공급 부족을 우려해 1인당 최대 5갑씩만 판매하고 있다. 매장 한편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던 직장인 함진무(38·가명) 씨는 “아이코스를 산 지 이제 한 달 조금 넘었는데 (세금이) 오를 수 있다는 소식에 히츠를 많이 구매해두려 왔다”며 “회사 동료들도 사다 달라고 부탁해 일단 5보루 정도만 구매하려 한다. (매장 직원) 말 믿고 기다리다가 가격이 올라버리면 이미 늦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아이코스 광화문점에 진열된 아이코스 전용 연초 ‘히츠’. 히츠에는 일반단배처럼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새겨져 있다.실제 이날 히츠를 한 갑이 아닌 한 보루(200개비)씩 사가는 고객이 많이 보였다. 이들은 모두 아이코스 가격이 오를 것을 우려했다. 히츠 그린 한 보루를 샀다는 대학생 이하민(25·가명) 씨는 “편의점에서 사려했는데 당장 살 수 없고 예약을 해둬야 한다고 해서 (직영점까지) 온 것”이라며 “아이코스가 담배와 비교해 1%라도 덜 유해하다면 오히려 세금을 낮춰서 소비를 증진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 가격이 올라가면 애꿎은 서민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아이코스 사재기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민도 보였다. 일반 담배를 40년 가까이 피다가 자식 권유로 아이코스를 구매하러 왔다는 구갑경(63·남) 씨는 “담배라는 게 아무리 몸에 좋아봐야 담배다. 가격이 비싸다고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는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며 “나 역시 금연의 한 과정쯤으로 이걸(아이코스) 사러 왔다. 그런데 이렇게 (사재기) 묻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안타깝다. 세금을 올바른 곳에만 쓴다면 정정당당히 내고 피면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한편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궐련형 전자담배 개소세 인상안을 논의했으나 ‘서민증세 반대’와 ‘조세공백 해결’ 주장이 맞부딪히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관련 안건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국회서 재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기재위서는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해외사례’ 자료가 논란을 더 부채질했다. 이 자료는 아이코스 전자담배를 생산하는 필립모리스 코리아가 제출한 것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아이코스가 출시중이며 전반적으로 궐련담배인 일반담배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됐다고 했다. 자료 내용 중에서 궐련담배 대비 아이코스 세금비중과 궐련, 아이코스 판매가가 눈길을 끌었다. 18개국 아이코스의 세금비중은 0%에서 57%까지 다양했지만 궐련과 아이코스 판매가는 같거나 아이코스가 조금 낮았다. 궐련대비 아이코스 세금비중이 0%인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판매되는 아이코스와 해당 국가의 일반담배 판매 가격은 각각 △(각국통화기준) 34, 34 △40, 40으로 같았다. 이 외에도 일본과 덴마크,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의 판매가가 동일했다. 세금비중이 높은 러시아(57%), 스페인(46%), 포르투갈(46%) 등에서는 각각 △155, 150 △4.95, 4.85 △4.9, 4.7로 일반담배보다 낮았다. 나머지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등 9개국도 일반담배보다 다소 낮았다.
- [종교인과세 논란 2막]⑤기재부 "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세종시 국세청에서 열린 세무관서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평과세를 구현해 나가는데 세정상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는 종교인 과세를 내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할 방침이다. 더이상 과세를 미룰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7일 기획재정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종교인 과세를 규정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개정안 통과 당시 시행을 2년 유예하고 후속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일반 직장인들처럼 소득이 생기면 원칙적으로 세금을 다 낸다고 보고 종교인들이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면 된다”며 “내년부터는 종교인이면 비영리·영리법인을 가리지 말고 납세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재부·국세청은 지난 6월 7대 종단(천주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개신교·민족종교) 대표들과 만났다. 이후 교단별 간담회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지난 23일 조계종,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찾아 면담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내년 종교인 과세 시행을 위해 납세 서식이나 조직, 전산망 구축을 차질 없이 국세청이나 세정 당국에서 하고 있다”며 준비 미비라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는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도 “종교인 과세는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결정된 사항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동 제도의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조세 형평성을 강조해왔다. 김 부총리는 지난 17일 세종시 국세청에서 열린 세무관서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첨단 조사기법 도입을 통해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등 공평과세를 구현해 나가는데 세정상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탈세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은 성실 납세자를 위한 국세청의 당연한 임무”라며 “고의적 탈세는 엄정하게 대응해 조세정의가 구현되도록 노력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정부는 종교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차질 없이 법이 시행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르면 9월부터 종교인 과세 관련 지역별 설명회를 열고 10월께 매뉴얼 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악의적 제보에 따른 종교 내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연말까지 지역설명회, 매뉴얼을 통해 납세 방식을 알리고 종교단체와 만나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인 과세=국회는 2015년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종교인들에게 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다만 시행일은 2018년 1월1일로 정해 2년을 유예키로 했다. 법이 시행되면 목사, 스님, 신부, 수녀 등 종교인들이 의무적으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세율은 현행 소득세와 같다. 다만 종교단체에서 받는 학자금, 식비, 교통비 등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고 공제 혜택도 부여했다. 세무조사 때는 종교단체 장부·서류는 종교인 개인소득 부분만 제출하기로 법에 명시했다. 종교인 과세는 1968년 이낙선 초대 국세청장이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국민 개세주의(皆稅主義) 원칙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종교계에서는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가 아니라 영적인 일을 하는 성직자로서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 번번이 과세는 무산돼 왔다. 김진표 의원(대표발의) 등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의원 25명은 시행일을 2020년 1월로 2년 더 유예하는 법안을 지난 9일 발의했다.
- ‘하백’ 신세경 “물의神과 로맨스, 실제론 물 공포증”(인터뷰①)
- 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긴장이 풀렸나 봐요. 하하. 기분 좋은 홀가분함이에요.”배우 신세경이 늦여름 감기가 멋쩍은 듯 수줍게 웃었다. 지난 6개월 동안 매진했던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는 지난 22일 끝났다. 신세경은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사랑에 빠진 정신과 의사 소아 역을 맡았다. 초반엔 까칠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후반부엔 남주혁과 애틋한 로맨스로 작품을 이끌었다. ◇공들인 키스신…치열한 노력 결과 이번엔 유독 키스신이 많았다. ‘은총 키스’, ‘박력 키스’, ‘석양 키스’, ‘계단키스’ 등 매회 1회 이상 등장했다. 때론 흐드러진 벚꽃나무 아래서, 혹은 노을을 배경으로 차 위에서 촬영했다. 설렘이란 감정을 전달하고자 공들여 촬영했다. 부담감을 느낄 새 없이 각도를 계산하고 동선을 고민했다. 신세경은 “키스신마다 각기 다른 감정을 전달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신과 인간의 사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애절한 눈물신도 있었다. 서로를 위해 희생도 감수해야 했다. 드라마라 가능한 판타지였지만, 신세경은 두 캐릭터의 순수한 사랑에 공감했다. 그는 “부모님을 보면서 서로를 지켜주는 온전한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 연애관에 대해 묻자 “직업이나 나이를 떠나 믿음을 주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수중신·멧돼지·운전신…“에피소드 많았죠”촬영 현장에선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수중신이다. 수년 전 수중촬영은 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 이후 물 공포증이 생겼다. 팔다리를 물에 담구는 정도는 괜찮지만, 코와 입이 물에 잠기는 일은 그에게 아직 어렵다. 새 작품을 제안 받으면 수중신 여부가 그의 첫 질문일 정도다. “하백은 수국의 왕이잖아요. 당연히 물에 들어가는 장면이 예상됐죠. 소화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컸어요. 그동안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거든요. 제작진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덕분에 여러모로 배려를 받았어요. 고마운 부분이죠.”이밖에도 1회 멧돼지 추격 장면을 위해 실제로 동원된 멧돼지와의 일화, ‘장롱면허’ 소유자로서 능숙하게 운전해야 했던 속내 등을 유쾌하게 풀어놨다. 특히 멧돼지를 떠올리며 “산책을 하면서 꼬리는 흔드는 모습이 귀엽더라. 멧돼지가 사랑스러운 동물인지 몰랐다”고 웃었다. 극중에서 멧돼지에 혼비백산으로 쫓기던 그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19년 만에 재회한 서태지그 사이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었다. 서태지 데뷔 25주년 리메이크 앨범 참여였다. 신세경은 1998년 서태지 앨범 ‘테이크 파이브’ 포스터로 데뷔했다. 당시 여인의 눈빛을 가진 앳된 얼굴의 소녀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이번 리메이크 뮤직비디오에는 28세 신세경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 9세 신세경이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일종의 성장 앨범이었다. “뜻깊은 작업이었어요. 연락을 받고 반가웠죠. 그땐 잘 몰랐어요. 당시 사촌언니가 굉장한 서태지 팬이었는데 주변 언니들의 반응을 보면서 놀라운 프로젝트라는 걸 알았죠.”이후 신세경은 CF 모델로 활동하다 10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걸었다. 영화 ‘어린신부’(2004), ‘오감도’(2009), ‘푸른소금’(2011),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2009),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2011), ‘남자가 사랑할 때’(2013), ‘냄새를 보는 소녀’(2015), ‘육룡이 나르샤’(2015) 등 성실히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시트콤부터 사극, 로맨틱코미디, 정통멜로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었다. 다른 20대 여배우에겐 없는 독보적인 분위기는 그의 강점이었다. 겉으론 부침 없는 꾸준한 활동이었지만 남모를 속병도 있었다. 사진=나무엑터스“어렸을 땐 그만둘까 생각했어요. 가끔 왜곡 당했단 기분이 들어요. 연예인은 매체를 통해 대중을 만나는데, 그 과정에서 오해 받으면 속상하죠. 직장 다니는 친구들이 ‘회사 때려 치고 싶어!’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그러다가 아침이 되면 출근하듯, 일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요. 행복과 보람을 연기에서 찾듯 말이죠.”데뷔 19년차의 내공이 돋보이는 말이었다. 약간의 여유도 전해졌다. 그는 “지혜롭게 판단하고 행도하는 요령이 생겼다”면서 “좋지 않은 말을 들었을 때 같이 까르르 웃고 넘기게 해주는 사람들도 곁에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겁이 많다고 했지만 그는 외유내강이었다. 여배우는 나이 먹기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편견에도 당당했다. “오히려 기대감이 생겨요. 어릴 때부터 일을 해 현장에서 늘 막내였어요. 어느새 누나 혹은 언니가 됐죠. 아직까진 기분 좋은 설렘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하백의 신부’는 초심을 되새긴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소아처럼 서사가 풍성한 캐릭터를 만나고 싶어요.”
- ‘서울로7017’ 개장 100일…'새 관광명소' Vs '안전우려 여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5월 20일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국내 최초 고가보행길로 재탄생시킨 ‘서울로7107(이하 서울로)’이 개장 100일을 맞았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개장 이후 361만명(8월 23일 현재)이 서울로를 찾았다. 하루 평균 평일은 2만명, 주말은 4만명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개장 이후 자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아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 개장 100일에 접어들면서 철길로 단절됐던 서울의 동서 지역이 보행으로 연결되고 서울역 일대 지역 활성화와 도심 활력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역 주변의 보행, 역사문화, 산업경제, 공동체 재생을 여는 핵심공간이자 세계 속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거버넌스를 통해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 방문 많아…광고·드라마 촬영지로 인기서울시가 서울로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46%로 가장 많았다.시는 “출구에 설치한 CC(폐쇄회로)TV를 통해 방문객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가 가장 많았다”며 “개인(19%), 직장동료 또는 친구(18%), 연인(17%) 등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서울 도심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서울로는 촬영명소로도 인기다. 현재 미국 CNN 다큐멘터리, 일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KBS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내외 총 40여건의 광고·드라마·여행프로그램이 서울로에서 촬영됐다. 시는 “서울역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수국식빵’ 인근이 가장 인기 있는 장소”라고 전했다.(자료=서울시)◇개장 10일 만에 투신 사망사건 발생…경비인력 증원 등 안전관리 지속 보완시는 “서울로 운영의 최우선은 안전대책”이라며 “개장 초반인 만큼 미비점을 지속 보완 중”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5월 29일 오후 11시 50분께 카자흐스탄 출신의 A씨는 서울로에서 투신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서울로 난간 높이(1.4m)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안전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난간에 안내문 게시, 안내방송 실시, 난간 하부 타공망 설치 같이 안전대책을 강화했다”며 “24시간 종합상황실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투신사망사건 이후 경비인력을 2배 증원(16명→31명)하고, 경찰서·소방서 등과 연계해 제작한 긴급 구조 대응 매뉴얼도 지속 개선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보행영향 분석을 통해 보행로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로의 다양한 식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식생관리방향도 설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 보건복지부 주간계획(8.28~9.3)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다음주(8월 28~9월 3일) 보건복지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9일(화)09:30 국무회의10:00 국회 법사위(법안의결)△30일(수)09:00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11:00 한국인 원폭피해자지원 위원회△31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미정 핵심정책토의△1일(금)14:00 제354회 정기국회 개회식◇주간 보도계획△28일(월)▲(자료)대한민국, WHO로부터 신종감염병 위기대응능력 평가 받는다(06:00) - WHO 국제보건규약(IHR) 이행현황에 대한 합동외부평가(JEE) 시행 - 국내외 전문가 공동참여해 19개 분야별 공중보건 대응능력 평가 - 공중보건 관련 부처 일주일간 평가 후 최종평가보고서 채택△29일(화)▲(자료)국무회의 의결 안건: 1건(09:00) - 노인복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운영의 위탁,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에 대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비용보조 규정 마련)▲(자료)2018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10:00) - 2018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주요내용▲(자료)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회의종료후) - ‘18년도 건강보험료 결정사항 의결 * 일시·장소: 8.29(화) 08:00,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서울 여의도)△30일(수)▲(자료)국민연금공단, 5060세대 대상 노후준비아카데미 실시(즉시) - 5060세대와 함께 체험하는 노후준비 교육·상담서비스△31일(목)▲(자료)“자기혈관 숫자 알기”로 고혈압·당뇨병 예방 시작(06:00) - 9월 첫 주, 전국 지자체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써클 캠페인” 진행 -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3040 직장인 대상으로 집중 홍보▲(자료)2017 장기요양 어울림 축제 행사 개최(12:00) - 노인장기요양보험 9주년 기념, 관계자 초청 축제의 장 마련 - 유공자 포상 및 급여제공 우수사례 발표 * 일시·장소: 9.1(금) 13:30~17:00, 코엑스 컨퍼런스룸(4층)▲(자료)직장맘 행복찾기 교육 최초 실시(즉시) - 일시 및 장소 : 8.28~8.30,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 대상 :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 100명 - 내용 : 직장과 육아 병행하는 여성 직원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 도모▲(자료)국민연금공단, 저소득 연금수급자 자녀 장학금 지원(즉시) - 수급자 자녀 95명에게 1억 5백만원 장학금 지원△3일(일)▲(자료)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위한 <아자아자 이야기콘서트> 개최(12:00) - 아자아자(아이가 자라는 만큼 아빠도 함께 자란다) 이야기콘서트 - (주요내용) 육아·가사 분담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부 갈등 상황에서의 소통법 등을 통해 아빠도 엄마와 같은 육아의 주체라는 인식 확산 및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 유도 * 일시·장소: 9.3.(일) 13:30~15:30, 네이버 커넥트홀(경기도 분당구) ※ 네이버TV를 통한 생중계 실시(온라인·모바일 모두 시청 가능)▲(자료)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에 따른 위궤양 주의(12:00) - 2016년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1,968명)…남성 1,833명, 여성 2,150명 - 남성·여성 모두 50대~70대 환자 많아 - ‘위궤양’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등▲(자료)아동학대 예방 대국민 참여 아이지킴콜 112 홍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발표(12:00) - 전 국민이 참여한 5개 분야(영상, 카툰, 포스터, 엣세이, 슬로건 손글씨)의 32점 등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발표 - 홍보콘텐츠 수상작 시리즈 온라인 홍보확산을 통해 아동학대예방 대국민 인식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