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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10잔 시켜도 될까?"…스타벅스 해피아워 이용 TIP
  • "혼자서 10잔 시켜도 될까?"…스타벅스 해피아워 이용 TIP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20일)부터 3일간 전국 스타벅스(일부 매장 제외)에서 제조음료를 반값에 먹을 수 있는 ‘스타벅스 해피아워’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는 개점 18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모든 제조음료가 50% 할인된다.해당 이벤트와 관련해 대상 품목과 매장, 쿠폰 사용 여부 등에 대한 궁금증이 클 터. 이에 ‘스타벅스 해피아워’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봤다.◇ 무제한으로 구매 가능? ‘NO’…1인당 3잔만 살 수 있어요!‘스타벅스 해피아워’ 시간에는 계산 대기 줄이 스타벅스 매장 밖까지 이어지는 진풍경이 발생한다. 회사에서 대표로 나와 동료들의 커피까지 한 번에 계산해 가려는 직장인들도 있을 터.그러나 스타벅스코리아는 1인당 1회 구매 가능 잔 수를 3잔으로 제한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경우에도 차량 1대 당 최대 3잔까지 가능하다.또한 해당 시간 내에는 사이렌 오더 주문 전송이 불가하다.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쇼) 사용도 안 된다.모든 제조음료가 할인되지만 리저브, 피지오(Fizzio™),병음료,아포가토는 제외된다.길게 늘어진 줄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동안 주문 전에 해피아워 시간이 끝나지 않을까 걱정도 될 터. 시간 계산을 잘 하는 것이 좋겠다. 이벤트 시간 외에는 혜택의 제공이 불가하기 때문. 아울러 대상 품목은 이벤트 시간 동안 할인 전 가격으로 추가 구매도 불가능 하다.(사진=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더 싸게 먹을거야”…쿠폰 사용은 어디까지?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쿠폰사용 임직원 할인 및 중복 할인혜택은 적용이 안 된다. 통신사 제휴카드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다만 텀블러 할인과 컵 할인은 가능하며 스타벅스 카드 Free Extra(무료 샷추가 등)는 음료 1잔 당 1개 무료 추가가 가능하다.엑스트라 (600원) 추가 및 선택의 경우 가능하기는 하지만 50%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예외적으로, 부평GM점은 5%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스타벅스코리아는 전국 매장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기는 하나, 일부 특수 점포의 경우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제외 지점으로는 △오션월드점 △오션월드입구점 △마장휴게소점 △설악워터피아점 △인천공항중앙점 △인천공항입국점 △인천공항랜드점 △인천공항출국점이 있다.또 다른 주의사항으로는 음료 외 다른 상품 구매 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매장별 상황에 따라 음료의 판매 상황은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이벤트 기간 일부 음료는 제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2017.07.20 I 유수정 기자
에스테틱도 4D 시대가 왔다
  • [송양숙 원장의 뷰티칼럼]에스테틱도 4D 시대가 왔다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1990년대 3D 입체 영화가 처음 제작돼 이목을 집중시킨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D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초월한 4차원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필자는 에스테틱을 찾는 고객 니즈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또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고 있다.과거 피부관리와 경락이라는 2D 차원의 관리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동안 얼굴형과 늘씬한 몸매의 바른 체형을 원하는 3D 차원으로 요구가 변화됐으며, 앞으로는 4D 차원인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휴식의 장'으로 에스테틱을 찾는 고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동안 얼굴에 대한 고객 기대치가 커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성형수술, 성형시술이 대중화를 넘어 국제화가 되기 시작했다. 성형한류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다. 서울 가로수길 등에서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쇼핑을 하는 외국인의 모습은 익숙한 그림이 된지 오래다.한국의 성형기술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한국인의 섬세한 손기술 덕분도 있지만 '성형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대중화 된 한국인들의 성형문화가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성형으로 단점을 보완해 아름다운 외모와 자신감을 얻기도 하지만 예뻐지려다 낭패를 보는 부작용 사례도 언론보도로 종종 접하게 된다.필자가 운영하는 숍에도 유방 확대술과 코 성형 후 부작용으로 고민하는 고객과 각종 시술의 부작용으로 피부나 얼굴형에 관한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이 상당 수 있다. 올해 초에는 얼굴에 지방주사를 맞은 후 지방이 단단하게 굳어지는 '석회화 현상'으로 얼굴 근육이 울멍줄멍해지고 부종이 점점 커지는 고민을 안고 방문한 고객이 있었다.석회화된 지방 덩어리와 얼굴의 근육이 따로 돌기 때문에 개선 효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필자의 마음에 100% 충족되지는 않았지만, 얼굴과 연관된 주변 환경을 개선해주니 전체적인 얼굴 크기가 작아져 고객은 만족해 하고 있는 상태다.물리적인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큰 사각턱이나 심한 콤플렉스를 느낄 만큼의 문제가 있는 이목구비를 가진 경우라면, 성형수술을 통해서라도 그 사람의 인생에 변화와 활력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동안에 대한 순수한 열망이 지나쳐 외모지상주의로 성형중독이 되가는 모습을 지켜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비수술 방법으로도 자로 잰 듯한 조각과 같은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고 순수한 모습의 '3D형 동안'을 만들 수 있으며, 근본개선을 통해 내면에서부터 풍기는 향기와 미소가 아름다운 '4D형 동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송양숙 퀸즈본가 원장글_ 송양숙 퀸즈본가 원장여의도 피부관리실 '퀸즈본가'를 운영 중이다. 피부, 비만, 경락, 체형관리를 전문으로 하며 신부관리, 웨딩케어로 유명하다. '근본적 개선을 통한 건강미인 만들기'를 모토로 삼아 KBS별관 근처에서 직장 여성과 남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오늘도 열과 성과을 다하고 있다.
2017.07.20 I 염보라 기자
한국MS에 노동조합 설립.."희망퇴직 강요 막을 것"
  • 한국MS에 노동조합 설립.."희망퇴직 강요 막을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노동자 14명은 지난 10일 오후 6시 본사 사옥 11층 회의실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동조합을 창립했다.위원장에는 사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옥형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발기인들은 상급단체를 동종 IT업체인 한국휴렛페커드노조가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으로 두는 내용을 포함한 노동조합 규약을 만장일치로 제정했다.이후 7월 11일 종로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 7월 14일에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음으로써 정식 노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됐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노동조합 측은 “회사는 지난 7월 7일 희망퇴직 대상자들 면담을 통해 일방적으로 ‘7월1일부로 당신 역할이 없어졌다. 조직도에서 다 빠졌다’고 협박하며 위로금을 앞세워 퇴사를 강요하고 있다”며 “회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대량 구조조정하면서 대상자 선정에 대한 원칙도 없고 전체 직원이 아닌 일부 직원들을 찍어 면담하고, 사우회 및 노동자 대표와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글로벌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 희망퇴직 강요에 맞서서 무엇보다도 고용안정을 최우선의 과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불평등한 조직문화 개선과 일등 회사로서의 명성을 되찾기위한 직원들 복지증진, 평생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노조 설립취지문대한민국의정보통신 선진화를 이끌면서 자랑스런 직장으로 청년들의 설렘을 주고 자부심을 가지게 만드는 국내 최고의 직장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를 기억하시는 사우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조직보다는 개인의 영달을 우선시하고 절차를 무시한 숫자 놀음으로 고객에게 까지 신뢰를 잃게 만든 지난 사장은 자신의 영달을 쫓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차없이 버렸고, 잃어버린 신뢰와 고착화된 관료주의로 성장도 변화도 못하는 무능력한 조직으로 리전과 글로벌, 그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그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청춘을 바치고 혼신을 다해 기본을 지키던 많은 사우 동료들이 경쟁사로 옮겨 갔으며, 이제는 더이상 청년들의 꿈을 담는 그릇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관행을 답습해온 관리직들은 그동안 숫자 놀음을 계속하며 자신의 자리 연장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FY18 과 함께 변칙적으로 법과 기본 절차를 무시하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대규모 직원 감축 계획을 수립하여 직원들을 회유, 압박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이번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그 대상에 대한 어떠한 원칙 없이 지정되었으며, 전체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직원들을 대표하는 사우회 및 근로자 대표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많은 직원들이 혼란과 당혹함에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우회는 현재의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한땀 한땀 일군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사랑과 사우 여러분들의 열정을 이어 받아 비정상적인 행태를 일소함과 동시에 고객으로부터의 신뢰회복, 진정한 transformation을 위한 정상화 노력에 힘쓰고자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을 선언합니다.첫째, 불안한 고용에 대한 안정화, 둘째, 불평등한 평가와 결과 중심의 조직 문화 개선, 셋째, 일등 회사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복지, 문화 혜택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으로부터의 신뢰 회복과 선배사우들이 일궈 놓은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를 복원하고, 관리자나 강자를 중심으로 한 현 체제에 맞서 노동자 중심, 약자 중심 다니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사랑할 수 있는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를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2017.07.20 I 김현아 기자
폭염 속 업무 능률 올리는 쿨한 비즈니스룩 스타일링 - 여자 편
  • 폭염 속 업무 능률 올리는 쿨한 비즈니스룩 스타일링 - 여자 편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찌는 듯한 더위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직장인들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가벼운 옷차림은 사무실에서 눈치가 보이고 갖춰 입자니 불편함에 선뜻 손이 가질 않는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격식은 갖추되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쿨비즈룩 연출법을 소개한다.왼쪽부터 라이, 시스템, 시스템, SJSJ, 잇미샤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 여름에는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의 화이트나 블루 계열의 컬러는 심플하면서 세련된 오피스룩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는 소재나 디테일에 따라 캐주얼부터 페미닌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 오피스 레이디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왼쪽부터 코인코즈, 코인코즈, 무크, 무크, 스와치, 스와치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하의는 그레이나 네이비 같은 모노톤의 슬랙스,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비즈니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오피스 레이디라면 원피스를 추천한다. 원피스는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코디를 완성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왼쪽부터 질스튜어트뉴욕, 겐조, 시스템, 잇미샤, SJSJ, 헤지스레이디스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몸매가 드러나는 실루엣의 원피스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기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A라인이나 H라인의 원피스가 좋다. 스트라이프, 도트 등의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를 선택하면 경쾌하고 감각적인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고,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를 선택하면 조금 더 포멀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2017.07.20 I 백지연 기자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 12월 가동
  •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 12월 가동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내 12개 시·군이 오는 12월부터 직행좌석버스 일부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한다. 경기도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31개 시장군수와 상생협력토론회에서 버스준공영제 운행계획을 발표했다.이번 합의에 따르면 경기도와 김포, 파주, 안산, 안양, 시흥, 포천, 양주 등 광역버스 인면허권을 가진 7개시와 부천, 의정부, 군포, 의왕, 과천 등 광역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5개 시·군 등 총 12개 시·군은 12월부터 직행좌석형 시내버스(광역버스) 33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한다. 도는 시·군과 재정부담율을 50:50으로 부담하고,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할 수 있는 용역을 실시한 후 9월 내년도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19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도-시, 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31개 시·군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날 토론에서는 일부 시장군수들은 “버스준공영제가 시내버스와 택시까지 확대되고, 도비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도 재정상 도비 부담률 상향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버스 준공영제 확대 문제는 설립될 예정인 수도권광역교통청 등을 통해 논의하자고 했다.남경필 지사는 이날 “버스준공영제는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이 아니라 안전한 버스운행, 서비스개선에 방점이 찍혀있다. 도민안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위한 역량결집과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확대, 예산 연정강화도 합의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대통령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직장어린이집 설치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
2017.07.19 I 김아라 기자
수도권 출퇴근 교통비 줄이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 [문재인정부 5년]수도권 출퇴근 교통비 줄이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도입되고, 광역버스도 확충돼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이동 거리와 무관하게 일정기간 추가 비용 없이 지하철과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공용주차장 주차비도 대폭 할인받을 수 있어 주차비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법 개정을 통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추진할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내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수도권 광역교통청은 2005년 서울시·경기도·인천시 공동으로 설립된 수도권교통본부를 한단계 격상시킨 수도권 교통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가 광역교통청 신설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해 올해 안에 신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기존 전철망은 단계적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된다.경부선은 시설 개량이 완료되면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돼 21분이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돼 이동시간이 각각 7분씩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철도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도 구축된다. GTX 3개 노선은 모두 211㎞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은 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A노선은 내년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B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할 예정이고, C노선은 202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수도권 지역의 출ㆍ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TX 노선 계획도. 국토부 제공
2017.07.19 I 이진철 기자
'헬조선' 엑소더스?…일자리 구해 해외로 떠난 청년 3년새 3배↑
  • '헬조선' 엑소더스?…일자리 구해 해외로 떠난 청년 3년새 3배↑
  •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본 해외취업 정보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선배 취업자의 세미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훈 김무연 기자] “‘헬조선’에 사느니 해외에서 차라리 이방인으로 지내는 편이 낫습니다.” 지난 2014년 국내 주요 사립대를 졸업한 석모(28)씨는 일찌감치 해외 취업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사학을 전공한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인 탓에 국내에선 취업 자체도 쉽지 않았지만, 국내의 수직적인 기업 문화와 밥 먹듯 야근을 하는 ‘저녁이 없는 삶’에서도 벗어나고 싶어서였다. 졸업 후 국내 경제단체 아카데미에서 1년간 일본어랑 정보통신(IT)교육을 받은 그는 지난해 5월 일본의 한 IT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프로그램 테스트 업무를 담당하는 서씨는 오전 9시에 업무를 시작해 오후 6시 30분이면 ‘칼퇴근’을 한다. 야근을 부추기는 상사도,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회식도 없다. 서씨는 “간혹 외롭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꿈꿀 수 없는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고 있다”며 “연봉은 국내 대기업 70% 수준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헬조선’ 싫어요”…일자리 찾아 해외로 일자리를 구해 국내를 등지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최악 취업난 영향 뿐 아니라 주말 여가조차 쉽사리 보장 받지 못하는 한국적 기업문화에 벗어나기 위해 해외 취업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들의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청년들은 국내에서 대기업 취업이 가능한 최고 ‘스펙’을 보유하고도 되레 급여수준이 낮은 해외 취업을 선택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층 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 ‘K-Move 사업’ 등을 통해 해외에 취업한 청년들은 지난 2013년 1607명에서 지난해 4811명으로 최근 3년 새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 미국에 취업한 청년들은 97명에서 1031명으로 962% 급증했다. 이어 △싱가포르 453%(116명→642명) △일본 272%(296명→1103명) △중동 257%(116명→415명) △중국 186%(76명→218명) 등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간(2013~2016년) 해외취업지원 사업을 통한 취업자 수.(그래픽=이서윤 기자)◇막연한 ‘장밋빛 희망’은 금물…구체적 계획 세워야 해외 기업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내세우는 장점은 무엇보다 ‘여유’다. 석씨의 경우 전체 직원 150명 규모의 중소 기업이지만 교통비 전액과 주거비 50%를 회사가 지원해주는 덕분에 월급(250만원 가량)만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다. 올해로 3년째 베트남 소재 가방 회사에서 근무 중인 이모(29)씨도 현지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해외 경험 한번 없이 베트남 생활을 시작한 이씨는 “한국 기업은 수직적 조직 문화에 야근을 당연시하지만 이곳에서는 주말에 여가를 보내거나 휴가를 쓰는 게 자유롭다”며 “직원을 부품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학력·학점·토익 점수 등 ‘스펙’을 중요시하고 신입사원 나이에 민감한 점도 ‘엑소더스’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취업 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업 인사담당자의 84.4%는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나이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업에 있는 직장인들은 남성의 취업 마지노선 나이를 32.7세, 여성은 28.2세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거듭된 취업 실패로 시기를 놓친 사람들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다.소프트엔지니어 소사이어티의 정재완 교수는 “일본 기업은 국내에 머물던 37세 취업준비생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사례도 있다”며 “해외 기업은 나이보다 능력이나 인성을 중요한 요소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계획 없이 ‘장밋빛 희망’만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것 역시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취업 경쟁에 지친 청년들이 매력적인 요소를 갖춘 해외 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도피성 취업으로 향수병을 겪는 경우도 있는 만큼 해외 기업이 좋다는 막연한 기대보다 먼저 명확한 청사진을 마련한 뒤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19 I 김성훈 기자
"직장인, `17일` 지나면 월급 뿅! `37만원`만 더 벌었으면.."
  • "직장인, `17일` 지나면 월급 뿅! `37만원`만 더 벌었으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의 월급 통장은 평균 17일이면 ‘텅장’(텅빈 통장)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603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일(23.7%), 15일(17.7%), 10일(12.4%), 25일(10.9%), 7일(6.3%), 30일(4.8%), 5일(3%), 14일(2.5%), 3일(2.2%), 21일(2%) 등의 순이다.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평균 15일로 남성(17일)보다 2일 가량 먼저 월급고개를 겪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7%(복수응답)은 월급날 전에 모두 써버린 이유로 ‘월급이 적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식비 등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36.3%), 대출 등 빚이 많아서(32.2%), 경조사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겨서(30.2%), 계획 없이 지출해서(24.9%), 주거비 지출이 많아서(20.1%), 가족을 부양해야 해서(18.6%) 등의 답변이 나왔다.사진=사람인이들이 월급을 다 써버린 후 다음 월급날까지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37만원’. 월급고개 기간 동안 생기는 지출은 주로 ‘신용카드(69%, 복수응답)’로 충당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비상금 사용(27.7%), 부모님께 빌림(10.3%), 대출 등 기타(8.8%), 친구·동료에게 빌림(7.1%), 현금서비스 이용(6.8%), 투잡 또는 알바(6.3%), 주위에 빌붙음(5.1%)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설문 응답자 892명 중 월급고개를 겪지 않은 직장인(289명)은 그 비결로 ‘계획적인 소비 생활’(50.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소비활동 자제(39.8%), 적은 생활비(32.9%),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현금 사용(29.4%), 부모님께 도움을 받음(15.6%), 높은 연봉 수준(8.3%), 월급 맡기고 용돈 타서 생활(7.3%), 투잡 등 월급 외 소득(3.5%) 순으로 답했다.
2017.07.18 I 박지혜 기자
국민의당, 캐비닛 자료 논란..`新舊정권 덤앤더머쇼`
  • 국민의당, 캐비닛 자료 논란..`新舊정권 덤앤더머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캐비닛 자료 논란에 대해 “신구정권간 덤앤더머 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청와대 캐비닛 자료를 둘러싸고 신구정권간 논란이 점점 덤앤더머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출범한 직후 박근혜 정권이 자료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며 대대적으로 비난한 문재인 정부는 두달이 지나서야 안 쓰던 캐비닛에서 수백건의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두달이 넘도록 전 정권이 대통령 비서실에 고스란히 남기고 간 자료를 찾지 못했다니 도대체 업무 인수작업을 어떻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게다가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만 쓰이고 정치적 논란거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정부 여당이 앞장서서 정쟁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태도는 더욱 한심하다. 국정농단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협력하지는 못할 망정 사소한 트집을 잡아 정치 쟁점화하는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 자료를 법령에 따라 처리하지 않고 청와대 캐비닛에 두고 나온 박근혜 정권도 패잔병이 허둥지둥 진영을 빠져나온 꼴”이라고 꼬집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정권을 주고 받은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모두 평범한 직장인들만도 못한 문서 관리 행태를 보였다는 질책을 받아도 싸다”며 “청와대 캐비닛 논란이 준비 안 된 새 정권과 타락한 구 정권의 민낯을 드러낸 덤앤더머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2017.07.18 I 김재은 기자
광동제약, 활성비타민 '마이메가100' 출시
  • 광동제약, 활성비타민 '마이메가100' 출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비타민B, D가 든 ‘마이메가100’을 출시했다.마이메가100은 비타민 B 10종을 비롯해 비타민C, D, 각종 미네랄 등 17가지 성분이 골고루 들었다.특히 활성비타민B1(벤포티아민)이 하루 최적섭취량인 100㎎가 들어 있어 육체피로, 눈의 피로, 입 안 염증, 피부염, 신경통, 근육통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활성비타민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비타민으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소비자에게 각광받는 성분이다. 이외에도 비타민D가 1000IU가 들어 있어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이 제품은 한 번에 한 알씩 꺼낼 수 있는 특허받은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용기 입구에 장착하면 알약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는 ‘정량배출 트레이(Tray)’를 제공,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약을 복용할 수 있게 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마이메가100은 만성피로, 체력저하 등에 시달리는 학생, 직장인의 니즈를 반영해 1정에 고함량의 활성비타민을 담았다”며 “체력증진이 필요한 사람들의 빠른 피로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마이메가100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60정으로 출시했다. 하루 1회 식후 1정씩(만 12세 이상 청소년·성인 기준) 복용하면 된다.
2017.07.18 I 강경훈 기자
  • 피부 얼룩덜룩한 백반증 환자, '삶의 질 낮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피부가 얼룩덜룩한 백반증 환자은 건강한 일반인들에 비해 삶의 질이 저하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학교실 김명신 교수팀이 상계백병원에 내원한 104명의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측정하고 여러 임상 요인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백반증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저하돼 있었고, 직장과 학교, 대인관계, 치료를 제외한 증상과 감정상태, 일상생활, 여가생활 측면에서도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백반증 환자의 삶의 질은 유병기간이 길수록, 치료기간이 길수록, 백반증 면적이 넓을수록, 노출부위에 병변이 있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질환의 중등도 및 치료 만족도가 불량할 때, 우울 및 불안 증상이 동반될 때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 및 불안 증상은 삶의 질에 가장 연관성이 큰 변수로 평가되었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세포의 후천적인 소실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병변 부위가 하얗게 탈색이 되어 눈에 띄게 된다.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흰색 반점이 전신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얼굴과 같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외모의 변화를 초래하여 환자의 자아상이나 대인관계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우울, 분노, 수치심, 자존감의 손상, 사회적 고립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김명신 교수는 “연구에서 조사했던 항목들 외에도, 환자의 치료에 대한 순응도 등 여러 다른 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특히, 백반증 치료 후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중증도를 갖는 백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전과 후를 비교하여 삶의 질을 평가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피부과학회지 7월호에 게재됐다
2017.07.18 I 이순용 기자
  • 네이버, 사용자 소통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 15일 사용자들에게 직접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받는 ‘2017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2017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데이’에서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작년 네이버 서비스 사용자 조사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 사용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네이버 서비스 담당자들로부터 지난 상반기 서비스 개선 과정을 공유받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내부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선정된 총 15개의 과제가 사용자들에게 공개됐다. 각 서비스의 리더가 아닌 실무를 진행해온 담당자들이 직접 지난 상반기동안 이뤄진 새로운 시도와 노력에 대해 발표하고, 서비스 체험 부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나며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청해 들었다.당일 현장에 참석한 100인의 사용자 투표와 시상으로 진행된 ‘2017 상반기 네이버 서비스 어워즈’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옴니태스킹 웹브라우저 웨일’과 ‘산지 식재료 생산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푸드윈도 산지직송’이 가시적으로 뛰어난 변화를 보여준 ‘WOW PROJECT’로, ‘다양한 상황에서 나에 맞는 편리한 키보드 입력을 지원하는 스마트보드’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한중일 미세먼지 지도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가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BEST TRY PROJECT’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상반기 가장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웨일’이 뽑혔다.네이버 웨일 최지호 UX디자이너는 “내 이름을 걸고 직접 사용자들과 만나게 되니, 더 큰 책임감과 자부심의 무게가 느껴진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고민하고 서비스를 변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커넥트데이에 참석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 발전해나가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 신뢰’와 ‘투명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기준을 공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서비스 평가 과정에서의 투명성 또한 확보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만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용자 조사를 통해 모아진 수많은 사용자 의견과 불편들을 전체 네이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브이 라이브(V LIVE)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얼굴을 가리는 말풍선 댓글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받고 며칠만에 이를 투명한 UI로 수정하고, 네이버뮤직은 무제한 요금제를 부담스러워하는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 ‘한 번 듣기’ 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384건의 불편 사항 중 약 43%를 개선 완료했다. 네이버는 향후 ‘사용자 커넥트데이’를 반기별로 개최해,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7.07.17 I 김유성 기자
야마하 인기 피아노 “합리적 가격에 팔아요”
  • 야마하 인기 피아노 “합리적 가격에 팔아요”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P115, CLP-645, U1 제품(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악기 및 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자사의 인기 피아노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2017 야마하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오는 8월 20일까지 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격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사은품도 증정될 예정이다.야마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음악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업라이트피아노 U1, M2, JU109를 비롯해 디지털피아노 YDP-163, P-115까지 다양한 피아노 제품을 특가에 판다. 그랜드피아노의 음색과 건반터치를 그대로 재현해낸 신제품 CLP-600시리즈도 출시돼 이목을 끈다.행사 참가 고객을 위한 여름맞이 사은품도 마련했다. 디지털피아노 Clavinova의 CLP와 CVP 제품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성인·아동용 우산 세트를, 업라이트피아노 구매 고객에게는 우산 세트와 더불어 피아노 악보집을 증정한다. 또한 콘솔형 디지털피아노 YDP 시리즈와 컴팩트 디지털피아노 P 시리즈, 포터블 그랜드 DGX 모델, 그리고 포터블키보드를 구매하면 마이보틀을 제공한다. 단 수량 한정 행사로 사은품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야마하뮤직코리아 건반영업팀 측은 “야마하의 인기 피아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름 방학을 맞아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휴가 기간 동안 피아노를 배워보고 싶은 직장인들에게도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전국 야마하 대리점 및 직영점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kr.yamaha.com)를 참고하면 된다.
2017.07.17 I 김미경 기자
카카오스탁 맵, 올해 상반기 동안 누적수탁액 4배 증가
  • 카카오스탁 맵, 올해 상반기 동안 누적수탁액 4배 증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카카오스탁 맵(MAP)을 운영하는 두나무투자일임은 올해 6월 상반기 마감 기준 누적 수탁액이 지난해 12월 말 대비 6개월 만에 4.1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스탁 맵(MAP)은 모바일을 통해 투자자문 운용사 정보부터 투자 진행 및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두나무투자일임은 카카오스탁맵의 누적 고객수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올해 6월 말 2.2배 증가했으며, 이중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고객은 총 1억6197만원을수탁했다고 설명했다.투자자 비중은 개인97.6%, 법인 2.4%로 직장인 등 일반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 의뢰는 주식 상품이 500만원, 상장지수펀드(ETF)는 50만원만 있으면 가능하다.투자자의 절반인 50% 이상이 재투자 고객이다. 최초 투자금 불입 후 1인당평균 2.1회 재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많이 재투자 한 고객은 총 8회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투자일임 방식과 수익률 성과로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수탁액 규모가 빠른 속도로늘고있다”며 “카카오스탁 맵을 통해 소액부터 양질의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전략 제공과 함께 실력 있는 자문사 발굴에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스탁맵의 제휴 자문사는 초기 12개에서 현재 14개으로 늘었으며 투자전략 수는 19개에서 21개로 증가했다. 카카오스탁 맵에가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카오스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신청을 하고, 전담 상담사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면계약 체결을 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 이후의 투자내역 확인, 투자, 해지, 증감액 등 모든 업무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2017.07.17 I 이유미 기자
  • "대한민국 직장인 일주일 평균 4일 야근"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4일은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86명을 대상으로 ‘야근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9%는 야근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일주일 평균 4일은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56.2%,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어서’(38.7%), ‘야근을 강요하는 분위기여서’(30.3%), ‘업무 분장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27.9%), ‘퇴근 시간 임박한 업무 요청이 많아서’(24.3%),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할 수 있어서’(23.6%) 등의 순이었다.85.5%는 야근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5.4% 만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삶의 질이 저하된다’(83.8%,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으며, 이어 ‘이직 또는 퇴사를 계속 고민한다’(69.2%), ‘건강이 나빠진다’(59%),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55.8%)였다. 이외로는 ‘우울, 무기력해진다’(55%), ‘인간관계가 소홀해진다’(36.3%) 등을 선택했다.특히, ‘건강이 나빠진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이 실제로 겪은 질환을 보면, ‘만성 피로’(84.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면장애’(60.4%), ‘소화불량’(58.9%), ‘어깨통증’(56.5%), ‘두통’(52.6%), ‘피부 트러블’(41.3%), ‘디스크’(30.2%) 등이 있었다.하지만 야근에 대한 보상을 받는 비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응답자의 49.9%만이 야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었으며, 보상 수단은 ‘야근 수당’(42.4%), ‘야근 식대’(41.2%), ‘야근 교통비’(15.2%) 등의 순이었다.보상내용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야근 수당은 ‘일정 시간까지만 제한 지급’하는 비율이 53.8%로 ‘야근한 시간만큼 모두 지급’(46.2%)보다 높았다. 야근 식대는 평균 7000원이었으며, ‘특별히 제한 없다’라는 답변도 22.4%였다. 야근 교통비는 실비 정산이라는 응답이 50.4%, 그 외로는 평균 1만4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야근을 하는 직장인 중 73.4%는 불필요한 야근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 상 야근이 당연시 되어서’(63.2%,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할 수 있어서’(37.5%), ‘상사나 회사에 인정받기 위해서’(12.7%), ‘습관적으로’(12.1%) 등이었다.필요한 야근과 불필요한 야근의 비중은 ‘10:90’(18.9%)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20:80’(16.7%), ‘30:70’(15.8%) 등으로 조사돼 불필요한 야근의 비율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07.17 I 최성근 기자
 인터넷은행 지분율 규제 완화해야
  • [사설] 인터넷은행 지분율 규제 완화해야
  •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인터넷은행이 우리 금융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은산분리 규율방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행 10%로 제한된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율을 인터넷은행에 있어서는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인터넷은행이 소매금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은산분리의 기본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최 후보자의 기본 인식이다. 백번 맞는 얘기다. 그런데도 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법적 규제를 인터넷은행에도 일괄 적용하고 있는 현행 제도는 온당치 않다. 정부가 당초 인터넷은행 도입을 구상하면서 산업자본의 소유 지분을 대폭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던 것도 바로 거기에 이유가 있다.그러나 지금 돌아가는 모습은 처음 구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게 사실이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은행인 K뱅크가 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돌풍을 일으키다가 최근 장벽에 가로막힌 것도 자본금 문제다.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대출금리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으나 결국 자본 한도에 부딪쳐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말았다.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지 70일 만에 여·수신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수신액은 5200억원, 여신액은 48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한 광고판의 케이뱅크 광고 (사진=연합뉴스)K뱅크에 이어 제2의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조만간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사정은 비슷하다. 법적 규제가 풀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또 다른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더라도 똑같은 처지에 놓이고 말 것이다. 인터넷은행을 통해 금융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소비자 편의를 보장하려면 이런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만 한다.현재 국회에는 인터넷은행과 관련한 여러 법안이 상정돼 있다. 산업자본의 의결권 지분을 50%까지로 늘리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과 지분을 34%까지 허용하고 5년마다 재심사를 받도록 하는 인터넷은행 특례법안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회의 늑장 처리로 인터넷은행 영업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최 후보자의 전향적인 의지에 기대를 걸고자 한다.
2017.07.17 I 허영섭 기자
 文대통령 첫 여름휴가에 쏠린 눈
  • [기자수첩] 文대통령 첫 여름휴가에 쏠린 눈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통령과 휴가는 낯설다. 공식일정의 유무와 관계없이 대통령의 24시간은 늘 비상대기 체제다. 대통령 관련 기사에 등장하는 ‘휴식을 겸한 정국구상’이라는 표현 역시 말이 휴식이지 업무의 연장선이다. 사실상 대통령은 쉬어도 쉬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해외 주요 선진국 정상들처럼 2주 이상의 장기휴가를 보내는 건 언감생심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3박 4일 또는 4박 5일의 비교적 짧은 여름휴가를 사용했다. 그마저도 대형 재난사고나 외교안보상 악재가 발생하면 휴가를 줄이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관은 확고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으로 가는 전용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차 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차는 총 21일이다. 지난 5월 22일 하루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남은 연차는 20일이다. 조기 대선의 여파로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은 물론 취임 이후 60여일을 쉼 없이 달려왔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첫 휴가에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여름휴가의 정치학이다.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휴가를 보내느냐에 따라 관가는 물론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읽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내수활성화를 위해 국민휴식권 보장을 강조했다. 사실 대통령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공직은 물론 민간분야에서조차 고질적인 휴가 눈치보기는 만연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공무원과 직장인들이 있는 휴가조차 쓸 수 없는 일중독 사회이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7월말 또는 8월초에 닷새 정도의 여름휴가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을 포함하면 최대 9일도 가능하다. 경남 양산 사저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이나 경호상 문제를 고려해 지방 군시설 이용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쪼록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솔선수범이 장시간 근로와 피곤에 절어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전체적으로 리프레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미국 방문 도중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휴가를 다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17.07.17 I 김성곤 기자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분양률의 함정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96.87 대 1’ 이 경쟁률은 무엇일까? 이미 눈치 챈 독자들은 어쩌면 그 현장에 있었거나,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던 독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 경쟁률은 얼마 전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전용면적 59㎡ 중 한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다. 평형대별로 보았을 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수치이지만, 평균 청약률 역시 1순위 청약에서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아파트도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24세대 모집에 1만2305명이 몰려 평균 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분양가가 14억에서 20억 사이로 정해진 용산의 한 신규 분양 아파트 역시 670세대 모집에 2177명이 접수를 했다.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잠재우고자 발표한 ‘6?19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서울 전 지역과 일부 지역까지 확대되었고, 청약 조정지역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강화되었음에도 분양 시장의 분위기는 갈수록 고조되는 느낌이다. 규제 강화에도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서울 지역 내 기존 아파트가 노후화되는 상황에서 새 아파트로 이주하고 싶은 사람들의 열망이 분양하는 아파트로 몰린 것이다. 즉, 부동산 정책과는 상관없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만들어내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입주 시기에 역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작년 이맘 때 입주를 막 시작한 위례신도시의 경우 전세 물량이 쏟아졌지만 계속되는 입주 물량으로 인해 역전세난이 있었다. 지난달 입주가 시작된 동탄2신도시의 경우도 전체 아파트의 20% 정도만 입주를 한 상태로, 현재 중개사무실에는 전세 세입자를 찾는 집주인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 이 지역에 내년까지 입주하는 아파트가 총 2만9317채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와 매매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재 위용을 자랑하는 반포의 한 아파트는 분양 당시 부동산 시장과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미분양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경기가 호전되고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좋아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형성하고 있다. 분양은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분양가는 분양할 때 기준으로 2~3년 뒤인 입주 시기의 가격분을 미리 포함해서 책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존 주택에 비해서는 가격이 높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취득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주택 매매에 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많다. 지금처럼 부동산 상승기에는 2~3년 후의 부동산 시장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도 없다. 다만, 현재보다 상승장이 형성되지 않을 경우 가격이 떨어져 손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함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현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기는 하겠으나 현재 분양시장이 과열되는 지역이라도 추후 입주 시기 때 공급 과잉이나 부동산 시장의 침체, 경제 상황 악화 등의 악재가 있다면 반드시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2~3년 뒤 부동산 시장 및 분양 물건 주변의 상황을 면밀히 조사한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반면, 현재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거나 분위기를 반등할 강력한 호재가 있다면 미분양분에 대해서 슬기롭게 접근하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새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실수요자라면 본인의 자금을 파악하고 현명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투자자라면 새 집에 대한 열망으로 미래 가치를 보지 못하거나 현 시장 상황에 매몰되어 수익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분양 시장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7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7.07.16 I 장순원 기자
한국 근로자 전체 연차휴가일 중 절반만 쓴다
  • 한국 근로자 전체 연차휴가일 중 절반만 쓴다
  • 한국 근로자의 휴가 부여일수 및 사용일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근로자 대부분이 전체 연차휴가일수 중 절반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사용일도 5일 미만인 근로자가 가장 많았다.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근로자도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근로자의 휴가 사용 현황과 장애요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휴가 확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휴가 사용 촉진 방안 및 휴가 확산의 기대효과’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직장 내 분위기 때문에 연차 사용 꺼려해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임금근로자의 연차휴가 부여일수는 평균 15.1일이며 사용일수는 평균 7.9일로 52.3%의 휴가사용률을 보였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평균 휴가일수(20.6일)와 휴가사용률(70%)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휴가사용일에 대해서는 5일 미만이라는 대답이 33.5%로 가장 높았다. 연차휴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11.3%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연차휴가 부여일수는 늘어나지만 사용일수는 모두 평균 7.7일로 차이가 없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공공기관의 휴가사용률이 44.7%로 민간기업(55.1%)보다 낮았다.한국 근로자의 휴가사용 장애요인(사진=문화체육관광부).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요인으로는 ▲직장 내 분위기(44.8%) ▲업무 과다 또는 대체 인력 부족(43.1%) ▲연차휴가 보상금 획득(28.75) 등이 있었다. 연차휴가 사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도 16%나 차지했다. 이는 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휴가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삶에 대한 만족감 하락(49.9%)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업무 능률 저하(38.5%) ▲스트레스 및 피로 누적으로 인한 건강문제(33.35) 등을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이직 고려’, 30대는 ‘업무능률 저하’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50대는 ‘휴가 사용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22.5%로 높게 나타났다.휴가사용 횟수는 연평균 5.85회, 최장 휴가사용일은 평균 3.08일로 대체로 연차휴가를 짧게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휴가시 여가활동은 ▲국내여행 36.8% ▲휴식·기타활동 35.9% ▲해외여행 16.2% 순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 지출액은 ▲해외여행 239만원 ▲국내여행 74만원 ▲휴식·기타 33만원 ▲스포츠오락 25만원으로 조사됐다.근로자들은 연차휴가 사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직장내 인식이 달라지고 미사용 연차에 대한 금전 보상을 폐지할 경우 지금보다 더 많은 휴가를 사용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였다. 휴가를 더 사용할 때의 활동에 대해서는 ▲국내여행 ▲휴식·기타 ▲해외여행 등이 있었다. 미사용 연차휴가 금전 보상을 폐지할 경우에는 여행이나 문화오락보다 휴식 및 기타활동을 하겠다는 대답이 높았다.연차휴가 사용촉진제를 시행하는 직장 근로자의 경우 평균 9.9일을 쓴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평균 6.8일을 휴가로 사용하고 있었다. 현재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를 사용하는 기업은 35.6%에 불과해 근로자의 휴가 확산을 위해서라도 연차휴가 사용촉진제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했다.연차휴가 100% 사용 시 경제적 파급효과 비교(사진=문화체육관광부).△연차휴가 전체 소진시 소나타 46만대 판매 버금가근로자가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할 경우의 경제효과는 29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현대자동차 소나타 46만대 또는 삼성 갤럭시노트4 1670만대 생산할 때와 버금가는 경제적 효과다.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용근로자 1400만명(고용노동부 고용노동통계포털 2016 상용근로자 기준)이 부여된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할 경우 ▲여가소비 지출액 16조8000억원 증가 ▲생산유발액 29조3000억원·부가가치 유발액 13조1000억원 증가 ▲고용유발인원 21만8000명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에서 국내관광 증가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전체 81%에 해당하는 23조7000억원이었다.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2.7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직장생활 만족도 2.50% ▲가정생활 만족도 2.08% ▲건강상태 만족도 0.72%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이 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연차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며 공무원도 연차를 다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려해 달라고 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관광시장과 내수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휴가 사용은 개인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산업연구원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는 만 20세부터 59세까지의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근로자 중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임금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인사·복지 담당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면접으로 이뤄졌다.
2017.07.16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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