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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양숙 원장의 뷰티칼럼]에스테틱도 4D 시대가 왔다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1990년대 3D 입체 영화가 처음 제작돼 이목을 집중시킨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D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초월한 4차원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필자는 에스테틱을 찾는 고객 니즈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또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고 있다.과거 피부관리와 경락이라는 2D 차원의 관리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동안 얼굴형과 늘씬한 몸매의 바른 체형을 원하는 3D 차원으로 요구가 변화됐으며, 앞으로는 4D 차원인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휴식의 장'으로 에스테틱을 찾는 고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동안 얼굴에 대한 고객 기대치가 커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성형수술, 성형시술이 대중화를 넘어 국제화가 되기 시작했다. 성형한류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다. 서울 가로수길 등에서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쇼핑을 하는 외국인의 모습은 익숙한 그림이 된지 오래다.한국의 성형기술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한국인의 섬세한 손기술 덕분도 있지만 '성형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대중화 된 한국인들의 성형문화가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성형으로 단점을 보완해 아름다운 외모와 자신감을 얻기도 하지만 예뻐지려다 낭패를 보는 부작용 사례도 언론보도로 종종 접하게 된다.필자가 운영하는 숍에도 유방 확대술과 코 성형 후 부작용으로 고민하는 고객과 각종 시술의 부작용으로 피부나 얼굴형에 관한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이 상당 수 있다. 올해 초에는 얼굴에 지방주사를 맞은 후 지방이 단단하게 굳어지는 '석회화 현상'으로 얼굴 근육이 울멍줄멍해지고 부종이 점점 커지는 고민을 안고 방문한 고객이 있었다.석회화된 지방 덩어리와 얼굴의 근육이 따로 돌기 때문에 개선 효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필자의 마음에 100% 충족되지는 않았지만, 얼굴과 연관된 주변 환경을 개선해주니 전체적인 얼굴 크기가 작아져 고객은 만족해 하고 있는 상태다.물리적인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큰 사각턱이나 심한 콤플렉스를 느낄 만큼의 문제가 있는 이목구비를 가진 경우라면, 성형수술을 통해서라도 그 사람의 인생에 변화와 활력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동안에 대한 순수한 열망이 지나쳐 외모지상주의로 성형중독이 되가는 모습을 지켜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비수술 방법으로도 자로 잰 듯한 조각과 같은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고 순수한 모습의 '3D형 동안'을 만들 수 있으며, 근본개선을 통해 내면에서부터 풍기는 향기와 미소가 아름다운 '4D형 동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송양숙 퀸즈본가 원장글_ 송양숙 퀸즈본가 원장여의도 피부관리실 '퀸즈본가'를 운영 중이다. 피부, 비만, 경락, 체형관리를 전문으로 하며 신부관리, 웨딩케어로 유명하다. '근본적 개선을 통한 건강미인 만들기'를 모토로 삼아 KBS별관 근처에서 직장 여성과 남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오늘도 열과 성과을 다하고 있다.
- 한국MS에 노동조합 설립.."희망퇴직 강요 막을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노동자 14명은 지난 10일 오후 6시 본사 사옥 11층 회의실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동조합을 창립했다.위원장에는 사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옥형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발기인들은 상급단체를 동종 IT업체인 한국휴렛페커드노조가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으로 두는 내용을 포함한 노동조합 규약을 만장일치로 제정했다.이후 7월 11일 종로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 7월 14일에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음으로써 정식 노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됐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노동조합 측은 “회사는 지난 7월 7일 희망퇴직 대상자들 면담을 통해 일방적으로 ‘7월1일부로 당신 역할이 없어졌다. 조직도에서 다 빠졌다’고 협박하며 위로금을 앞세워 퇴사를 강요하고 있다”며 “회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대량 구조조정하면서 대상자 선정에 대한 원칙도 없고 전체 직원이 아닌 일부 직원들을 찍어 면담하고, 사우회 및 노동자 대표와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글로벌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 희망퇴직 강요에 맞서서 무엇보다도 고용안정을 최우선의 과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불평등한 조직문화 개선과 일등 회사로서의 명성을 되찾기위한 직원들 복지증진, 평생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노조 설립취지문대한민국의정보통신 선진화를 이끌면서 자랑스런 직장으로 청년들의 설렘을 주고 자부심을 가지게 만드는 국내 최고의 직장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를 기억하시는 사우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조직보다는 개인의 영달을 우선시하고 절차를 무시한 숫자 놀음으로 고객에게 까지 신뢰를 잃게 만든 지난 사장은 자신의 영달을 쫓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차없이 버렸고, 잃어버린 신뢰와 고착화된 관료주의로 성장도 변화도 못하는 무능력한 조직으로 리전과 글로벌, 그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그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청춘을 바치고 혼신을 다해 기본을 지키던 많은 사우 동료들이 경쟁사로 옮겨 갔으며, 이제는 더이상 청년들의 꿈을 담는 그릇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관행을 답습해온 관리직들은 그동안 숫자 놀음을 계속하며 자신의 자리 연장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FY18 과 함께 변칙적으로 법과 기본 절차를 무시하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대규모 직원 감축 계획을 수립하여 직원들을 회유, 압박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이번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그 대상에 대한 어떠한 원칙 없이 지정되었으며, 전체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직원들을 대표하는 사우회 및 근로자 대표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많은 직원들이 혼란과 당혹함에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우회는 현재의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한땀 한땀 일군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사랑과 사우 여러분들의 열정을 이어 받아 비정상적인 행태를 일소함과 동시에 고객으로부터의 신뢰회복, 진정한 transformation을 위한 정상화 노력에 힘쓰고자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을 선언합니다.첫째, 불안한 고용에 대한 안정화, 둘째, 불평등한 평가와 결과 중심의 조직 문화 개선, 셋째, 일등 회사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복지, 문화 혜택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으로부터의 신뢰 회복과 선배사우들이 일궈 놓은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를 복원하고, 관리자나 강자를 중심으로 한 현 체제에 맞서 노동자 중심, 약자 중심 다니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사랑할 수 있는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를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 폭염 속 업무 능률 올리는 쿨한 비즈니스룩 스타일링 - 여자 편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찌는 듯한 더위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직장인들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가벼운 옷차림은 사무실에서 눈치가 보이고 갖춰 입자니 불편함에 선뜻 손이 가질 않는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격식은 갖추되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쿨비즈룩 연출법을 소개한다.왼쪽부터 라이, 시스템, 시스템, SJSJ, 잇미샤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 여름에는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의 화이트나 블루 계열의 컬러는 심플하면서 세련된 오피스룩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는 소재나 디테일에 따라 캐주얼부터 페미닌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 오피스 레이디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왼쪽부터 코인코즈, 코인코즈, 무크, 무크, 스와치, 스와치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하의는 그레이나 네이비 같은 모노톤의 슬랙스,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비즈니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오피스 레이디라면 원피스를 추천한다. 원피스는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코디를 완성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왼쪽부터 질스튜어트뉴욕, 겐조, 시스템, 잇미샤, SJSJ, 헤지스레이디스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몸매가 드러나는 실루엣의 원피스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기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A라인이나 H라인의 원피스가 좋다. 스트라이프, 도트 등의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를 선택하면 경쾌하고 감각적인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고,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를 선택하면 조금 더 포멀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 12월 가동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내 12개 시·군이 오는 12월부터 직행좌석버스 일부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한다. 경기도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31개 시장군수와 상생협력토론회에서 버스준공영제 운행계획을 발표했다.이번 합의에 따르면 경기도와 김포, 파주, 안산, 안양, 시흥, 포천, 양주 등 광역버스 인면허권을 가진 7개시와 부천, 의정부, 군포, 의왕, 과천 등 광역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5개 시·군 등 총 12개 시·군은 12월부터 직행좌석형 시내버스(광역버스) 33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한다. 도는 시·군과 재정부담율을 50:50으로 부담하고,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할 수 있는 용역을 실시한 후 9월 내년도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19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도-시, 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31개 시·군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날 토론에서는 일부 시장군수들은 “버스준공영제가 시내버스와 택시까지 확대되고, 도비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도 재정상 도비 부담률 상향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버스 준공영제 확대 문제는 설립될 예정인 수도권광역교통청 등을 통해 논의하자고 했다.남경필 지사는 이날 “버스준공영제는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이 아니라 안전한 버스운행, 서비스개선에 방점이 찍혀있다. 도민안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위한 역량결집과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확대, 예산 연정강화도 합의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대통령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직장어린이집 설치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
- "직장인, `17일` 지나면 월급 뿅! `37만원`만 더 벌었으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의 월급 통장은 평균 17일이면 ‘텅장’(텅빈 통장)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603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일(23.7%), 15일(17.7%), 10일(12.4%), 25일(10.9%), 7일(6.3%), 30일(4.8%), 5일(3%), 14일(2.5%), 3일(2.2%), 21일(2%) 등의 순이다.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평균 15일로 남성(17일)보다 2일 가량 먼저 월급고개를 겪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7%(복수응답)은 월급날 전에 모두 써버린 이유로 ‘월급이 적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식비 등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36.3%), 대출 등 빚이 많아서(32.2%), 경조사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겨서(30.2%), 계획 없이 지출해서(24.9%), 주거비 지출이 많아서(20.1%), 가족을 부양해야 해서(18.6%) 등의 답변이 나왔다.사진=사람인이들이 월급을 다 써버린 후 다음 월급날까지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37만원’. 월급고개 기간 동안 생기는 지출은 주로 ‘신용카드(69%, 복수응답)’로 충당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비상금 사용(27.7%), 부모님께 빌림(10.3%), 대출 등 기타(8.8%), 친구·동료에게 빌림(7.1%), 현금서비스 이용(6.8%), 투잡 또는 알바(6.3%), 주위에 빌붙음(5.1%)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설문 응답자 892명 중 월급고개를 겪지 않은 직장인(289명)은 그 비결로 ‘계획적인 소비 생활’(50.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소비활동 자제(39.8%), 적은 생활비(32.9%),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현금 사용(29.4%), 부모님께 도움을 받음(15.6%), 높은 연봉 수준(8.3%), 월급 맡기고 용돈 타서 생활(7.3%), 투잡 등 월급 외 소득(3.5%) 순으로 답했다.
- 광동제약, 활성비타민 '마이메가100' 출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비타민B, D가 든 ‘마이메가100’을 출시했다.마이메가100은 비타민 B 10종을 비롯해 비타민C, D, 각종 미네랄 등 17가지 성분이 골고루 들었다.특히 활성비타민B1(벤포티아민)이 하루 최적섭취량인 100㎎가 들어 있어 육체피로, 눈의 피로, 입 안 염증, 피부염, 신경통, 근육통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활성비타민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비타민으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소비자에게 각광받는 성분이다. 이외에도 비타민D가 1000IU가 들어 있어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이 제품은 한 번에 한 알씩 꺼낼 수 있는 특허받은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용기 입구에 장착하면 알약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는 ‘정량배출 트레이(Tray)’를 제공,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약을 복용할 수 있게 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마이메가100은 만성피로, 체력저하 등에 시달리는 학생, 직장인의 니즈를 반영해 1정에 고함량의 활성비타민을 담았다”며 “체력증진이 필요한 사람들의 빠른 피로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마이메가100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60정으로 출시했다. 하루 1회 식후 1정씩(만 12세 이상 청소년·성인 기준) 복용하면 된다.
- 피부 얼룩덜룩한 백반증 환자, '삶의 질 낮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피부가 얼룩덜룩한 백반증 환자은 건강한 일반인들에 비해 삶의 질이 저하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학교실 김명신 교수팀이 상계백병원에 내원한 104명의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측정하고 여러 임상 요인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백반증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저하돼 있었고, 직장과 학교, 대인관계, 치료를 제외한 증상과 감정상태, 일상생활, 여가생활 측면에서도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백반증 환자의 삶의 질은 유병기간이 길수록, 치료기간이 길수록, 백반증 면적이 넓을수록, 노출부위에 병변이 있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질환의 중등도 및 치료 만족도가 불량할 때, 우울 및 불안 증상이 동반될 때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 및 불안 증상은 삶의 질에 가장 연관성이 큰 변수로 평가되었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세포의 후천적인 소실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병변 부위가 하얗게 탈색이 되어 눈에 띄게 된다.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흰색 반점이 전신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얼굴과 같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외모의 변화를 초래하여 환자의 자아상이나 대인관계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우울, 분노, 수치심, 자존감의 손상, 사회적 고립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김명신 교수는 “연구에서 조사했던 항목들 외에도, 환자의 치료에 대한 순응도 등 여러 다른 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특히, 백반증 치료 후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중증도를 갖는 백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전과 후를 비교하여 삶의 질을 평가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피부과학회지 7월호에 게재됐다
- 네이버, 사용자 소통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 15일 사용자들에게 직접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받는 ‘2017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2017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데이’에서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작년 네이버 서비스 사용자 조사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 사용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네이버 서비스 담당자들로부터 지난 상반기 서비스 개선 과정을 공유받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내부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선정된 총 15개의 과제가 사용자들에게 공개됐다. 각 서비스의 리더가 아닌 실무를 진행해온 담당자들이 직접 지난 상반기동안 이뤄진 새로운 시도와 노력에 대해 발표하고, 서비스 체험 부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나며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청해 들었다.당일 현장에 참석한 100인의 사용자 투표와 시상으로 진행된 ‘2017 상반기 네이버 서비스 어워즈’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옴니태스킹 웹브라우저 웨일’과 ‘산지 식재료 생산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푸드윈도 산지직송’이 가시적으로 뛰어난 변화를 보여준 ‘WOW PROJECT’로, ‘다양한 상황에서 나에 맞는 편리한 키보드 입력을 지원하는 스마트보드’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한중일 미세먼지 지도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가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BEST TRY PROJECT’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상반기 가장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웨일’이 뽑혔다.네이버 웨일 최지호 UX디자이너는 “내 이름을 걸고 직접 사용자들과 만나게 되니, 더 큰 책임감과 자부심의 무게가 느껴진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고민하고 서비스를 변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커넥트데이에 참석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 발전해나가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 신뢰’와 ‘투명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기준을 공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서비스 평가 과정에서의 투명성 또한 확보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만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용자 조사를 통해 모아진 수많은 사용자 의견과 불편들을 전체 네이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브이 라이브(V LIVE)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얼굴을 가리는 말풍선 댓글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받고 며칠만에 이를 투명한 UI로 수정하고, 네이버뮤직은 무제한 요금제를 부담스러워하는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 ‘한 번 듣기’ 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384건의 불편 사항 중 약 43%를 개선 완료했다. 네이버는 향후 ‘사용자 커넥트데이’를 반기별로 개최해,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카카오스탁 맵, 올해 상반기 동안 누적수탁액 4배 증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카카오스탁 맵(MAP)을 운영하는 두나무투자일임은 올해 6월 상반기 마감 기준 누적 수탁액이 지난해 12월 말 대비 6개월 만에 4.1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스탁 맵(MAP)은 모바일을 통해 투자자문 운용사 정보부터 투자 진행 및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두나무투자일임은 카카오스탁맵의 누적 고객수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올해 6월 말 2.2배 증가했으며, 이중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고객은 총 1억6197만원을수탁했다고 설명했다.투자자 비중은 개인97.6%, 법인 2.4%로 직장인 등 일반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 의뢰는 주식 상품이 500만원, 상장지수펀드(ETF)는 50만원만 있으면 가능하다.투자자의 절반인 50% 이상이 재투자 고객이다. 최초 투자금 불입 후 1인당평균 2.1회 재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많이 재투자 한 고객은 총 8회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투자일임 방식과 수익률 성과로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수탁액 규모가 빠른 속도로늘고있다”며 “카카오스탁 맵을 통해 소액부터 양질의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전략 제공과 함께 실력 있는 자문사 발굴에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스탁맵의 제휴 자문사는 초기 12개에서 현재 14개으로 늘었으며 투자전략 수는 19개에서 21개로 증가했다. 카카오스탁 맵에가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카오스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신청을 하고, 전담 상담사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면계약 체결을 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 이후의 투자내역 확인, 투자, 해지, 증감액 등 모든 업무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 "대한민국 직장인 일주일 평균 4일 야근"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4일은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86명을 대상으로 ‘야근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9%는 야근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일주일 평균 4일은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56.2%,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어서’(38.7%), ‘야근을 강요하는 분위기여서’(30.3%), ‘업무 분장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27.9%), ‘퇴근 시간 임박한 업무 요청이 많아서’(24.3%),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할 수 있어서’(23.6%) 등의 순이었다.85.5%는 야근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5.4% 만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삶의 질이 저하된다’(83.8%,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으며, 이어 ‘이직 또는 퇴사를 계속 고민한다’(69.2%), ‘건강이 나빠진다’(59%),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55.8%)였다. 이외로는 ‘우울, 무기력해진다’(55%), ‘인간관계가 소홀해진다’(36.3%) 등을 선택했다.특히, ‘건강이 나빠진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이 실제로 겪은 질환을 보면, ‘만성 피로’(84.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면장애’(60.4%), ‘소화불량’(58.9%), ‘어깨통증’(56.5%), ‘두통’(52.6%), ‘피부 트러블’(41.3%), ‘디스크’(30.2%) 등이 있었다.하지만 야근에 대한 보상을 받는 비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응답자의 49.9%만이 야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었으며, 보상 수단은 ‘야근 수당’(42.4%), ‘야근 식대’(41.2%), ‘야근 교통비’(15.2%) 등의 순이었다.보상내용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야근 수당은 ‘일정 시간까지만 제한 지급’하는 비율이 53.8%로 ‘야근한 시간만큼 모두 지급’(46.2%)보다 높았다. 야근 식대는 평균 7000원이었으며, ‘특별히 제한 없다’라는 답변도 22.4%였다. 야근 교통비는 실비 정산이라는 응답이 50.4%, 그 외로는 평균 1만4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야근을 하는 직장인 중 73.4%는 불필요한 야근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 상 야근이 당연시 되어서’(63.2%,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할 수 있어서’(37.5%), ‘상사나 회사에 인정받기 위해서’(12.7%), ‘습관적으로’(12.1%) 등이었다.필요한 야근과 불필요한 야근의 비중은 ‘10:90’(18.9%)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20:80’(16.7%), ‘30:70’(15.8%) 등으로 조사돼 불필요한 야근의 비율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분양률의 함정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96.87 대 1’ 이 경쟁률은 무엇일까? 이미 눈치 챈 독자들은 어쩌면 그 현장에 있었거나,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던 독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 경쟁률은 얼마 전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전용면적 59㎡ 중 한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다. 평형대별로 보았을 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수치이지만, 평균 청약률 역시 1순위 청약에서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아파트도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24세대 모집에 1만2305명이 몰려 평균 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분양가가 14억에서 20억 사이로 정해진 용산의 한 신규 분양 아파트 역시 670세대 모집에 2177명이 접수를 했다.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잠재우고자 발표한 ‘6?19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서울 전 지역과 일부 지역까지 확대되었고, 청약 조정지역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강화되었음에도 분양 시장의 분위기는 갈수록 고조되는 느낌이다. 규제 강화에도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서울 지역 내 기존 아파트가 노후화되는 상황에서 새 아파트로 이주하고 싶은 사람들의 열망이 분양하는 아파트로 몰린 것이다. 즉, 부동산 정책과는 상관없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만들어내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입주 시기에 역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작년 이맘 때 입주를 막 시작한 위례신도시의 경우 전세 물량이 쏟아졌지만 계속되는 입주 물량으로 인해 역전세난이 있었다. 지난달 입주가 시작된 동탄2신도시의 경우도 전체 아파트의 20% 정도만 입주를 한 상태로, 현재 중개사무실에는 전세 세입자를 찾는 집주인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 이 지역에 내년까지 입주하는 아파트가 총 2만9317채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와 매매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재 위용을 자랑하는 반포의 한 아파트는 분양 당시 부동산 시장과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미분양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경기가 호전되고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좋아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형성하고 있다. 분양은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분양가는 분양할 때 기준으로 2~3년 뒤인 입주 시기의 가격분을 미리 포함해서 책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존 주택에 비해서는 가격이 높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취득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주택 매매에 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많다. 지금처럼 부동산 상승기에는 2~3년 후의 부동산 시장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도 없다. 다만, 현재보다 상승장이 형성되지 않을 경우 가격이 떨어져 손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함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현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기는 하겠으나 현재 분양시장이 과열되는 지역이라도 추후 입주 시기 때 공급 과잉이나 부동산 시장의 침체, 경제 상황 악화 등의 악재가 있다면 반드시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2~3년 뒤 부동산 시장 및 분양 물건 주변의 상황을 면밀히 조사한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반면, 현재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거나 분위기를 반등할 강력한 호재가 있다면 미분양분에 대해서 슬기롭게 접근하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새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실수요자라면 본인의 자금을 파악하고 현명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투자자라면 새 집에 대한 열망으로 미래 가치를 보지 못하거나 현 시장 상황에 매몰되어 수익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분양 시장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7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