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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10일 방콕 노선 취항..국제선 확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설립한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발빠르게 국제선을 확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정기 취항한다.제주항공은 국토해양부의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 면허를 취득해 오는 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주 2회 정기편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6월29일부터 운항편수를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에 이어 태국에서 국제선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0일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인천~오사카·기타큐슈 노선에 국제선을 정기 취항했다.일본 노선과 같이 운임을 기존 항공사 대비 70% 수준인 28만~49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오는 5월까지 할인가를 적용해 20만~30만원대(세금 제외)에 항공권을 판매한다.후발주자인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와 군산 기반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이 국제선 취항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선발주자인 제주항공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제주항공은 운항시간 6시간 이내의 동아시아 지역으로 국제선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괌, 사이판, 홍콩, 마카오 등의 시장성을 분석해 오는 2013년까지 5개국 13개 도시에 정기 조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2009.04.07 I 김국헌 기자
(희망+)(기업강국)(33)대한항공과 함께 성장한 사람들
  • (희망+)(기업강국)(33)대한항공과 함께 성장한 사람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제가 입사하던 당시만 해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의 봉급이 은행, 삼성그룹, LG그룹보다 많았습니다. 여권 하나 만들기도 어렵고 해외여행을 동경하던 시절이었죠. 당연히 대한항공 입사 경쟁이 치열했고, 객실승무원에 지원한 고학력자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당시에 남자 승무원 30명이 들어왔는데 이젠 저 하나 남았어요." (박길영 대한항공 객실승무BU 수석사무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창사 40주년 기념식에서 "40년 전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소명과 불굴의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항공이 됐다"고 회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대한항공이란 새 사명을 달고 출범했다.  민항 40년 역사만큼 대한항공(003490)이 자랑하는 것은 연륜을 자랑하는 인재들.  지난 2일 대한항공 창사 40주년 기념식에 1만6950시간을 무사고 비행한 김광희 기장(60), 대한항공 40년 역사에서 1년 10개월만 빼고 함께 한 최장 근무자 한영희 부장(56), 하늘에서 2만9237시간 동안 승객을 모신 박길영 수석사무장(56) 등이 함께 했다.  ◇조중훈 선대회장 ”여러분은 프로입니다”   ▲ 대한항공은 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꿈의 항공기` B787 기종 10대를 들여온다. 지난 1969년 8대에 불과했던 항공기는 올해 총 13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올해로 정년을 두 번째 맞게 된 김광희 기장. 올해 환갑인 김 기장은 56세에 정년을 맞았지만, 기장 촉탁제도에 따라 4년 더 근무했다. 젊은 기장들도 기압차이 탓에 잦은 비행을 하면 피로해 하기 마련. 김 기장은 항공대 시절부터 40년간 조종간을 잡았던 베테랑으로 건강을 잘 유지해왔다. 총 비행시간만 약 2만3000시간에 달한다. 그는 “1989년 A300 기장을 하던 시절에 조중훈 창업회장님이 종무식에서 `여러분은 프로입니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며 “1만7000시간 가까이 무사고 비행을 한 것은 전문직업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난기류나 공항 기상 악화 같이 아찔한 순간을 만나면 더 침착해진다는 그는 30년간 서울과 뉴욕을 오갔지만 아직도 뉴욕 비행 전에 미리 머리 속으로 모의 비행을 3번 해본다고 한다. ◇"비행기는 떠있어야 돈 버는 것..격납고 텅 비어야" ▲ 왼쪽부터 1만695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의 김광희 기장, 2만9237시간 비행 기록의 박길영 수석사무장, 38년2개월 최장시간 근무 기록의 한영희 부장.민항 40년 역사를 오롯이 함께 한 한영희 부장도 올해 정년을 맞았다. 정석항공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1년에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당시 18세였던 그에게 위로 153명이나 되는 선배들은 정비를 맡기지 않았다. 6개월간 비행기 닦는 일만 한 끝에 간신히 정비를 배울 수 있었다. 당시에는 청기와 장수처럼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지 않는 문화가 있어서 어깨 너머로 정비기술을 배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운좋게 공군 하사관 1기 출신으로 대한항공공사 시절부터 정비를 맡았던 대선배가 그를 눈 여겨 본 덕분에 항공기 정비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한 부장은 “당시에는 항공기 격납고가 없어서 노천에서 눈이 오면 눈 맞고 비가 오면 비 맞고 정비를 해야 했지만 지금은 격납고 시설도 뛰어나게 잘돼있고 정비 교재도 잘 만들어져 기술 전수가 끊기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어린 후배들을 보면 그 선배 생각이 나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게 된다는 그는 텅 빈 격납고를 가리키며 “비행기는 떠있어야 돈 버는 건데 격납고가 빈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했다. 새 항공기가 나오면 국토해양부에서 새 면허를 취득해야 하지만, 40년 가까이 비행기만 들여다 본 그는 젊은 정비사들보다 빠르게 기술을 습득한다. 대한항공 정비사들이 정년 이후에도 계약직으로 촉탁을 받아 근무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실력 때문이다. ◇”9월말 3만시간 비행 기록 세울 겁니다”  ▲ 대한항공 승무원복 변천사. 왼쪽부터 1960년대(디자이너 송옥 작품), 1970년대, 1980년대(미국 디자이너 조이스 딕슨), 1990년대(디자이너 김동순), 현재(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안 프랑코 페레) 순이다.            대한항공은 1970년대나 지금이나 높은 연봉과 안정성으로 입사경쟁률이 높은 직장이다. 그러나 1970년대 대한항공 승무원의 근무 여건은 중고 항공기 탓에 상당히 열악했다. 대한항공공사에서 받아온 항공기들은 노후했고, 당시 달러 자금 부족으로 중고 항공기를 주로 들여오다 보니 항공기 고장이 잦았다. 남자승무원 동기 30명과 함께 입사한 박 수석사무장은 식자재를 나르는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직접 비상탈출구로 승객의 식사를 날랐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박 수석사무장은 “당시에는 서비스란 개념이 부족했다”며 “지금은 그날 탑승하는 승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먼저 인사드리는 인식 서비스를 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당시에는 서비스란 개념조차 부족했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서비스 수준이 이렇게 발전하기까지는 현장을 찾는 경영진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박 수석사무장은 “한번은 조중훈 창업회장님께서 타셨는데, 비행 내내 주무셨다. 그런데 내릴 때쯤 한 승무원에게 `아까 왜 샴페인 서비스할 때 린넨 사용 안했어?`라고 물으셔서 승무원들이 모두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주무시는 척하고 내내 서비스를 살펴보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사무장은 현직으로는 최장 비행시간인 3만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9월이면 그 목표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KAL"테크센터, 항공산업 메카"..제작에서 정비까지☞진에어 "10월 태국·중국 국제선 첫 취항"☞대한·아시아나항공 4개국 항공운수권 배분(상보)
2009.03.31 I 김국헌 기자
(희망+)(기업강국)(32)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향해
  • (희망+)(기업강국)(32)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향해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창업자에게 경영은 천부적으로 타고났다는 점에서 예술이다. 그러나 2세에게 경영은 성공확률을 높여나간다는 점에서 과학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nbsp;`한민족의 전진` 한진(韓進)그룹은 한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물류, 항공, 해운 등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그룹으로 성장했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회장은 수송사업에만 집중해 항공, 해운 등 각 분야의 1위 기업을 키워냈다. 장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선친 타계 이듬해인 지난 2003년에 취임해, 그룹 제2의 도약기를 선언하고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nbsp;부자의 리더십은 다른 듯 닮았다. ◇`현장을 누빈 창업자` 조중훈 창업회장 ▲ 고(故) 정석(靜石)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회장한국이 아직 오토바이를 생산하지 못했던 시절 조중훈 창업회장은 수행원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 구석 구석을 누볐다. 낮에 운항하는 항공기 특성상 대한항공 정비사들은 밤늦게 항공기를 정비한다.&nbsp;정비사들이 정신 없이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으면 조중훈 선대 회장은 뒤에서 슬쩍 들여다보곤 했다. “무슨 일이냐? (직원들이 현장 상황을 설명하면) 수고해라.” 길게 묻지도 않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돌아가는 데서 직원들은 큰 존재감을 느꼈다. 불시 시찰은 기내에서도 이어졌다. 잠든 척 하면서 실눈으로 승무원들의 서비스를 꼼꼼히 챙겼다. 지난 1945년 트럭 한대로 인천에서 한진상사를 세웠고, 이를 종합물류그룹으로 키워낸 저력은 혈혈단신으로 현장을 누빈 조중훈 회장의 기업정신에 있었다. 현장을 잘 알았기에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현장에 충실했기에 큰 고비 없이 종합물류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었다. 육상 운송에서 시작해 수송이란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하늘길(1969년 대한항공(003490) 창립)과 바닷길(1977년 한진해운(000700) 설립)로 저변을 넓혀 나갔지만 수송이란 범주에서 벗어난 일은 없었다. 국가의 성장과 함께 기업을 키워나간 조중훈 창업회장은 수송보국(輸送報國) 정신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대한항공공사(1969년), 대한선주(1987년), 조선공사(1989년)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을 통해 프랑스 독일 등 해외에서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양호 회장의 화이부동(和而不同) 리더십&nbsp;▲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중훈 창업회장의 그늘에 가려지기도 했고, 언론과 접점이 적었던 탓에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은 비교적 가려져 있다. &nbsp;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은 선친과 화이부동(和而不同)이다. 선친과&nbsp;조화를 이루는 듯 하면서도 같지 않다.&nbsp;그룹 태동기에 창업회장이 현장을 누비며 일선을 챙겼다면, 조양호 회장은 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렸다. &nbsp;그는 세계 10위 항공사, 세계 3위 해운사, 육상운송 부문 국내 1위 등을 종합물류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30년간 경영수업을 받은 만큼 실무를 꿰뚫고 있다. 국제적 인맥도 화려해 대한항공을 세계적인 항공사로 키우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는다.&nbsp;&nbsp;&nbsp;조 회장은 지난 2000년 6월 국제항공동맹체 스카이팀 결성을 주도해, 대한항공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을 닦았다.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 멕시코 등 4개 항공사에서 출발한 스카이팀은 회원사 11개, 준회원사 3개 규모로 성장했다.&nbsp;일견 점잖고 신중한 성품으로 보이지만, 큰 판을 읽으면서도 승부욕 있는 경영자란 평가다. 택배종가(宅配宗家) ㈜한진이 지난 1990년대 3위로 밀린 데 이어 지난 2004년 CJ GLS에 추월당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직접 한진(002320) 담당 임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반면에 수송산업과 연관되지 않은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는단 의지는 선친과 같다. 지난 2007년 4월 항공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S-Oil(010950) 지분 27%를 인수해 실익을 챙겼다. 지난 2008년에는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경쟁자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내줬다. 올해에는 국내 유일한 항공기 완제품&nbsp;제작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2대째 내려온 인재경영..”종신지계 막여수인” &nbsp;▲ 지난 3월2일 대한항공 40주년 기념식에서 한진가(家) 2세와 3세가 대한항공 기내식의 상징인 비빔밥을 함께 비볐다. 왼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조양호 회장이 선친과 닮은 점은 또 하나 있다.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같다.&nbsp;인하대학교의 디지털 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 1층 로비 벽면에는 춘추시대 제나라 사상가 관중의 저서 <관자>에 나오는 `종신지계 막여수인(終身之計 莫如樹人)`이란 글귀가 있다. 1년 계획에 곡식을 심는 것 만한 것이 없고, 10년 계획에 나무를 심는 것 만한 것이 없으며, 평생의 계획에 사람을 심는 것 만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기업은 인간`이라고 믿었던 조중훈 창업회장은 기업가로서 사회에 환원하는 길을 교육이라고 여겼다. 한진그룹은 현재 인하학원, 정석학원, 21세기한국연구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고 그룹 계열사 교육시스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인재를 키우는 한진그룹의 전통은 조중훈 창업회장에서 조양호 회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중훈 창업회장은 암 투병 중인 직원을 대한항공 항공기로 미국에 보내 치료시킨 일로 유명하다. 조양호 회장도 전통을 이어받아 중병에 걸린 직원을 항공기로 미국 의료진에게 보내곤 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사내교육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도 선친 시절부터 자리잡은 인재 양성 신념 덕분이다. 전문직종이 많은 대한항공 내에서 기장, 정비사, 승무원 등 각종 전문기술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조양호 회장은 교육시스템 관리에 공을 들였다.▶ 관련기사 ◀☞KAL"테크센터, 항공산업 메카"..제작에서 정비까지☞진에어 "10월 태국·중국 국제선 첫 취항"☞대한·아시아나항공 4개국 항공운수권 배분(상보)
2009.03.31 I 김국헌 기자
  • KAL"테크센터, 항공산업 메카"..제작에서 정비까지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의 부산 `테크센터`가 항공기 제조는 물론 정비·수리 분야의 메카로 조명받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내달초부터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사업을 항공우주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항공우주 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해 테크센터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우주개발팀을 신설하는 1단계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올해는 무인기개발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번 통합으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의 부산 테크센터(총면적 70만㎡)의 인력은 기존 1650명에서 2500명으로, 매출은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 52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사업 범위도 기존의 민항기 제작·설계 부문, 군용기 정비·개조·조립 부문, 무인기 설계·제작 부문, 우주 발사체·위성 부문에 민간항공기 정비·개조 부문과 전자보기류 정비 부문이 결합된다. 항공우주 분야의 설계부터 정비까지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종합기지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테크센터에서만 5년 이내에 매출을 1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대한항공은 그 동안 수 차례의 정밀 심사를 통과, 국내 항공안전본부(KCASA) 및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정비사업장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 유럽 항공안전기구(EASA) 및 중국민항총국(CAAC) 정비조직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인증은 기체 중정비나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민간용·군용 구분 없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10월 태국·중국 국제선 첫 취항"☞대한·아시아나항공 4개국 항공운수권 배분(상보)☞국토해양부 4개국 항공 운수권 배분(1보)
2009.03.31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경제신문)미분양 아파트 16만가구 사준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3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하이닉스를 어이할꼬 -GM 왜고너 회장 결국 해임 -부실우려 부동산PF 4조7천억 사들인다 ▲종합 -`제2의 판교` 삼송 뜬다 -G20, 氣싸움 치열…합의문 제대로 나올까 -美·日은 대통령·총리가 직접 지재권 챙겨 -부동산 침체 지속땐 금융권 뇌관제거 역부족 -나라빚 366조로 급증 이자만 최대 17조 낼판 ▲금융 -실직하면 보험료 전액 환급해드려요 -은행 보증대출금리도 10% 넘어 -2월 예금금리 연 3.23% 사상최저 -SC제일 이어 HSBC도 9시30분 개점 ▲국제 -갑작스런 원자재값 급등 왜? -美, GM에 나구노력 압박 -"세계 경제 희미하나마 희망조짐" ▲산업 -아웃소싱의 그늘 -두산 또 다른 100년 역사 쓸 것 -르노삼성 불황에도 끄떡없는 이유 -현대상사 현대품으로? ▲증권 -4월 증시 향방은 미국에 물어봐! -잘나가던 엘림에듀 상장폐지 위기 -시가총액 5천억 넘으면 증자 편해진다 -중소형주·中본토 펀드수익률 높아 ▲부동산 -서울 상암동 133층 빌딩 9월 착공 -주공 파주·오산 택지조성원가 918억원 부풀렸다 ◇서울경제 ▲1면 -세계 2위 640m 빌딩 서울 상암에 들어선다 -`준공전 미분양`에 분양·신용 보증 -美, 금융규제등 유럽과 공조 강화키로 ▲종합 -릭 왜고너 결국 퇴진 -"올 수능 난이도 작년 수준" -사업 본궤도에…글로벌 기업들 `분양 러브콜` 잇달아 -부실PF 4조7,000억 캠코가 매입 -이면계약후 자금 해외차명계좌로 ▲금융 -금리 5% 정기예금 자취 감춰 -"시중銀 부실대출 최악땐 54兆" -저축銀 1,000억 규모 구조개선적립금 법인세 사실상 면제 ▲국제 -美·中 경기반등 신호…세계 경제 `봄기운` -1분기 세계 M&A 36% 감소 -美 `은행 부실자산 매입` 발표후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최대 수혜주로 ▲산업 -D램 가격 `캐시 코스트` 넘겼다 -"두산, 새 100년 역사 쓰자" -한화, 바이오 사업 진출 -이베이, G마켓 인수 초읽기 ▲증권 -개미들 빚내 주식투자 "걱정되네" -사학연금, 올 주식 투자 늘린다 -상장사 무더기 퇴출 `초읽기` -동양제철화학, 주가 회복 시간 걸릴 듯 ▲부동산 -오피스 투자수익률 사상최악 우려 -"올해는 현대건설 질적성장 원년" -SH公 상대 집단소송 움직임 ◇한국경제 ▲1면 -미분양아파트 16만가구 사준다 -GM파산우려…아시아증시 곤두박질 -30대 기업 투자여력 바닥 ▲종합 -광화문~서울역~한강 노들섬 `대한민국 대표 거리`로 만든다 -2030년엔 학교·교사 넘쳐난다 -"GM 구조조정 없으면 추가지원 없다" -정부, 준공前 미분양아파트 완공·분양 보증한다 -"단기 차입금 장기전환 절실" ▲금융 -바뀌는 지급여력 계산…국내보험사 건전성 급락 -뚝 떨어진 예금금리…덜 떨어진 대출금리 ▲국제 -"구원투수도 돈 있어야"…국제금융기구 실탄확보 나서 -中, 아르헨티나와도 통화스와프 -글로벌 자금, 상품시장으로 `밀물` -싱가포르달러 곧 평가절하 ▲산업 -로열티 없는 국산 하이브리드카…부품업계도 신났다 -연비개선에 235억 지원 -한화, 바이오·생명과학 사업 본격화 -"진에어, 연내 中 등 5개 국제노선 취항하겠다" -휴온스, 생리식염수 FDA 첫 승인 ▲증권 -美증시 불안에 코스피 하단 다시 `테스트` -코스닥 시장에 `퇴출경보`…50여社 `비상` -해외펀드 환차익 과세에 투자자 줄소송 예고 -개인자금 `위험자산`으로 속속 이동 ▲부동산 -상암동 133층 랜드마크 빌딩 9월 착공 -재건축 수주경쟁 후끈…분양은 늦춰 -강남3구 투기지역 당분간 안 푼다 -전세 임대주택도 보증금 모두 보장
2009.03.30 I 김국헌 기자
진에어 "10월 태국·중국 국제선 첫 취항"
  • 진에어 "10월 태국·중국 국제선 첫 취항"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설립한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오는 10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첫 취항지를 중국, 태국으로 정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3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0월부터 국제선에 진출해 태국과 중국 지역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bsp;도시는 방콕과&nbsp; 마카오가 우선 취항 대상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nbsp;진에어는 기존 항공사 대비 80% 정도의 저렴한 요금을 책정, 실용적인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국제선 취항에 앞서 진에어는 4월부터 항공기 및 노선망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진에어는 내달 초 B737-800 항공기를 1대 추가 도입해 총 4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국제선 취항전에 B737-800항공기를 1대 더 도입해 연내 모두 5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4월 3▲ 김재건 진에어대표일 부산~제주노선을 신설해 하루 8편을 운항한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기존 김포~제주 노선의 일일 24편을 더해 총 1일 32편을 운항하게 된다. 진에어는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는 올해를 본격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로 삼고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설립 첫해인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진에어는 국제선을 취항하는 올해에는 900억원으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진에어는 사업 시작 3년째가 되는 2010년 1600억원 매출에 영업흑자 및 손익분기점을 달성, 아시아 최고의 실용항공사로 날아오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탑승률도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70% 수준으로 20% 포인트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모든 기업 임직원 및 직계 가족에게 최대 20%까지 할인율이 적용되는 기업 우대 할인제도, 직계 가족 3인이상 동반 예매시 10% 할인을 해주는 가족운임 제도 등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진에어는 국내외 어떤 항공사보다 안전이 보장된 실용항공사로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진에어는 지난 24일 국제 항공기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사 안전평가(IOSA) 인증을 받았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로는 최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국제적인 항공안전 프로그램인 IOSA인증을 받아 고객들이 우려하는 안전에 대해 불식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하고 부담없이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실용항공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잠재수요가 있는 중단 거리 노선을 적극 개발, 편리한 스케줄과 실용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대한·아시아나항공 4개국 항공운수권 배분(상보)☞국토해양부 4개국 항공 운수권 배분(1보)☞"해운사 자금지원, 선박펀드 신속히 해달라"
2009.03.30 I 정태선 기자
대한·아시아나항공 4개국 항공운수권 배분(상보)
  • 대한·아시아나항공 4개국 항공운수권 배분(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는 30일 중국, 이태리, 카자흐스탄, 독일 등 4개국에 대한 항공운수권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배분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밝힌 항공운수권 배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중국(홍콩)과 이태리 2개국 주 27회 630석,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중국, 홍콩, 이태리, 카자흐스탄 4개국 주 10회 425석으로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권 배분을 통해 중국 목단강 주 3회, 황산 4회, 서안 5회, 연길 2회, 심천 1회, 하문 4회, 5자유 4회, 홍콩 630석·화물100t, 이태리 여객 4회·화물 4회 등을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황산 3회, 연길 2회, 심천 1회, 5자유 3회, 홍콩 250석·화물 100t, 이태리 화물 3회, 카자흐스탄 여객 175석, 독일 여객 1회를 배정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운수권 배분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5자유 운수권을 배분하게 됨으로써 국내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중국에 착륙해 미주, 유럽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가는 승객 또는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5자유 운수권은 제3국으로 가는 여객, 화물 및 우편물을 상대국(중국)의 영역에서 탑재하고 내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nbsp;▶ 관련기사 ◀☞국토해양부 4개국 항공 운수권 배분(1보)☞"해운사 자금지원, 선박펀드 신속히 해달라"☞진에어, IATA 국제항공안전 인증 획득
2009.03.30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제2롯데월드 사실상 허용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3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외국인 한국 보는 눈 달라졌다..홍콩 한국설명회 장사진 -외국3社 6억2천만弗 한국투자 -오바마 美대통령 매경에 특별기고.."미국 앞장설테니 동참을" -만기 1년이내 국채발행 검토 -한국, 카자흐발전소 수주..투자비 최소 25억 달러 ▲종합 -美·中 기축통화 주도권경쟁 가열 -IMF, 새 대출제 도입 -中 인민은행총재 이틀째 美 때리기.."저축률 이렇게 낮아서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한국경제 7題 -대기업 친족범위 8촌→6촌으로 ▲창간43특별기획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매경 단독인터뷰 ▲국제 -EU `신용평가사 규제` 칼 뽑았다 -브라운 英총리 "헤지펀드도 손보자" -美FRB 오늘부터 국채 매입 -中, 국영기업 파생상품 투자 제동 -프랑스판 AIG사태 `황금낙하산` -美AIG파문은 봉합 -"경제망친 정부 필요없다" 동유럽 `정권붕괴` 도미노 -中, 농촌에 판매망 40만개 깔아 내수부양 -골드만삭스 국제금융 100억달러 조기상환 ▲금융·재테크 -누구는 많이 쌓고 누구는 쥐꼬리..구조조정기업 대손충당금 `고무줄` -외환銀 스톡옵션 추가 클레인 행장 내정자에 90만주 -`은행원 억대연봉` 논란 확산 -보험금 지정대리인이 청구할 수 있다 -은행 판매펀드 종류 확 줄인다 ▲기업과 증권 -롯데 "2018년 매출 200조원 달성" -대우차판매 "우리캐피탈 팔겠다" -LCD패널 가격 10개월만에 반등 ▲기업·경영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자격 논란 -옴니아폰, 미국보다 40만원 비싼 이유? -방송통신위 출범 1년 -"기업이익은 곧 나라의 이익"..김현종 삼성전자 사장 -조선업계 정부에 `SOS` ▲중소기업·벤처 -김치 유산균 사료첨가제로 시장 개척 -태양 빛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산업단지 가동률 외환위기 수준 -맨홀 보수시간 확 줄인 공법 ▲과학기술 -기후변화 견디는 작물개발 늘어난다 -중외제약 바이오신약개발 주력 -여성박사 3명중 1명 비정규직 -中 대형여행사 한국 의료관광 참여 -서울아산 소화기내시경센터 개소 ▲유통 -무통 로칠드 150만→130만원 -여성복 `구호` 돌풍 어디까지 -이마트 "간편식으로 식사 해결하세요" ▲기업과 증권 -국민연금 `착한기업` 주식 더 산다 -국내주식 연내 최대 3조원 팔수도 -中상하이지수 올들어 28% 상승..더 갈까 -발전부문 공략 올매출 3800억 -헤지펀드 또 편법 공매도 -웅진·CJ계열사·외환은행·오리온 임원에 스톡옵션 준다 -샘표식품 3년째 現경영진 승리 -기업이 `적들의 주식` 사는 이유 -미래에셋맵스는 `M&A` 모범생 -테스텍·팬텀엔터·휴먼테인·쏠라엔텍, 퇴출모면용 증자 크게 늘어 ▲증권·시황 -원화강세에 코스피 나흘째 올라 ▲부동산 -뚝섬 서울숲 옆에 최고 50층 아파트 건립 -잠실 제2롯데월드 `비행안전` 결론 -"강남 투기지역 빨리 풀어야" -효창파크 푸르지오 신계 e-편한세상 `웃돈` 거래 -고양시에 `하나금융복합타운` 생긴다 ◇서울경제 ▲1면 -노후차 폐차후 신차 구입하면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은행, 연체율 낮추려 부실자산 대거 상각 -美 `中 새 기축통화 제안` 일축 -"은행 대출금리 인하 좀 더 노력해야"..진동수 금융위원장 -"노조전임자 급여 지급 말라" ▲종합 -채권시장이 불안하다 -외국인 직접투자에 훈풍 부나 -C&重 파산신청 기각 -"제2롯데월드 안전성 큰문제 없어" -국민연금 주식투자 사실상 줄인다 -60만 영세사업자 稅부담 완화 -"슈퍼추경, 국제신인도 악영향 우려" -한전, 25억弗 카자흐 발전소 수주 -추락하던 美 주택시장 바닥 찍나 -한국경제 U자 회복 낙관론 고개 ▲금융 -저축銀 `미분양 담보대출` 적극 -`휘발유차에 경유주입` 사고도 보상 -시중銀 내달중 대규모 해외채권 발행 ▲국제 -美 `보너스 회수법안` 여론-합법 사이 고심 -유럽도 `과다 보너스` 제재 -美 보험등도 은행처럼 규제 `고삐` -JRL 英정부에 대출보증 요청 -IMF 대출 쉬워진다 -EU, 신용평가사 규제 강화 ▲산업 -삼성전자 이르면 2분기 흑자전환 -단순 정제마진 악화지속..국내 정유4사 바짝 긴장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 신설 -SH에너지화학 1분기 흑자전환할 듯 -진에어, 국제 항공안전 인증 획득 -온라인 대작게임 "휴대폰 속으로" -전자업계 고환율 반사이익 `톡톡` -한-EU FTA 타결..유럽 명품, 시장 장악력 더 커질듯 -신세계, 롯데와 갈등 골 깊어져 -백화점도 `온라인 공동구매` 판촉 ▲증권 -"1200선 이번엔 쉽게 안무너진다" -"외국인 순매수 내달 중순까지 지속" -ETF로 자금유입 늘어 -외국계證 `뭇매`에 동양제철화학 추락 -상승세 코스닥 양극화는 심화 -`에프아이` 퇴출 위기..여행주 휘청 -인플레 헤지 상품 인기 `쑥쑥` ▲부동산 -서울 대규모 부지개발 급물살 -지방 2곳 분양성공 `눈에띄네` -`경인운하 효과` 토지시장 활기 ◇ 한국경제 ▲ 1면 - 반도체 턴어라운드..삼성·하이닉스 올 흑자기대 - 정부, 1년미만 단기 국채 발행 검토 - "잡셰어링 바람직하지만 강요 안해" ▲ 종합 - 한전·삼성물산, 25억弗 카자흐 발전소 수주 - "한국에 투자하라" 글로벌 123개社 몰려온다 - 美·中 통화전쟁 확전..홍콩, 달러 페그제 포기 시사 - 연내 1만9000명 줄여라" vs "잡셰어링 말뿐인가" ▲ 경제 - 은행에 쏟아지는 `금리인하 압력` - 은행에 휘둘리는 `자본확충펀드` ▲ 금융 - 하나지주 `금융 복합타운` 짓는다 - 외환은행 `나홀로` 스톡옵션 강행 ▲ 국제 - 체코 연정도 붕괴..경제위기로 동유럽 정부 `추풍낙엽` - 연봉 3조5000억원 받은 헤지펀드 매니저 ▲ 산업 - 반도체, 40나노급 공정 개선이 실적호전 앞당긴다 - 방통위, 방통융합시대 로드맵이 없다 - 간암치료 바이오 신약 나온다 - `유통 맞수` 롯데·신세계, 이번엔 파주서 땅 싸움 ▲ 부동산 - 수도권 집값 온도차.."도너츠와 닮았네" - 한강변 초고층 통합개발, 성수지구서 첫삽 뜬다 ▲ 증권 - "역시 블루칩"..작년 `10월 위기` 이전수준 회복 - 증시 강세에 기업공개 시장도 `봄바람`
2009.03.25 I 정영효 기자
에어부산 사장 "증편 통해 대한항공과 본격 경쟁"
  • 에어부산 사장 "증편 통해 대한항공과 본격 경쟁"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이달말 증편을 통해 대한항공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KTX가 우리 경쟁사"라며 "기존보다 공급을 60% 이상 늘려 대한항공과 본격적으로 경쟁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항공이 김포~부산 노선을 40분에 한 대꼴로 운영할 동안 에어부산은 1시간50분에 한 대꼴로 운영해 핸디캡으로 작용했다"며 "이제 한 시간에 한 대꼴로 운영하게 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에어부산은 오는 29일 김포~부산 노선을 하루 왕복 8회에서 14회로, 오는 6월14일에 왕복 15회로 순차적으로 증편하기로 결정했다. 또 6월에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5회에서 10회로 증편한다.&nbsp;에어부산의 자신감은 탑승률 결과에서 나왔다.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3월간 김포~부산 노선 탑승률은 에어부산이 54.7%로 대한항공 54.1%에 0.6%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nbsp;같은 기간 부산~제주 탑승률도 제주항공 83.1%의 뒤를 이어 71.3%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63.8%보다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nbsp;&nbsp;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0년간 김포~부산 노선에서 대한항공의 탑승률을 따라잡지 못했단 점에서 고무적이란 자평이다. 김 사장은 "김포~부산 노선의 항공 수요만으로는 성장에 제약이 있어 KTX 수요도 항공 수요로 끌어들여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며 "오는 5월 강남에서 김포로 이어지는 9호선 전철이 개통돼 KTX 승객을 에어부산 승객으로 끌어들일 모멘텀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경쟁하기 위한 가격 포지션과 KTX와 경쟁하기 위한 가격 포지션을 이원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대형 항공사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15% 정도 우위에 있어 이것을 20%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김포~부산 노선에서 기업우대 할인을 적용할 경우 기타 부대비용을 더해 5만원 정도 가격이 나온다"며 "KTX 4만8000원과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에어와 함께 KTX 승객을 항공 승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진에어가 김포~부산 노선에서 철수해 시너지를 낼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한편 1분기 실적에 대해 올해 매출 723억원, 당기순손실 4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목표치에 맞았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3년 내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제선 취항 시기는 내년 3월 하계 스케줄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제반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국제선 시장 환경이 불투명해 확정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주요 주주인 부산시가 부산~후쿠오카 광역경제권을 계획하고 있어, 에어부산은 후쿠오카 노선을 중심으로 일본 노선의 취항 사업성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인천을 통해 국제선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운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소아암 환자에게 쌀 1600㎏ 기부☞아시아나항공, 1000억 BW 발행☞아시아나항공, 이달 1천억 BW발행
2009.03.24 I 김국헌 기자
  • 대한항공,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운항 재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여름 관광 시즌을 맞아&nbsp; 오는 14일부터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취항을 재개한다.295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이 투입되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항공편(KE929편)은 매주 화&#8729;목&#8729;토요일 오후 4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 당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단 3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매주 화&#8729;토 오후 4시 20분 출발한다. 복편(KE930편)은 화&#8729;목&#8729;토요일 오후 11시5분(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12시 45분(국내시간) 도착하게 된다. 단 3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매주 화&#8729;토 오후 9시 35분 출발한다.핀란드만과 인접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 예술 및 학술의 중심도시이며 북유럽 3 국과도 가까워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루브르,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 대 박물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쥬 박물관과 러시아 황실의 여름궁전 등 수많은 문화 유산이 산재돼 있어 ‘북구의 베니스’라 불리며 백야로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한편 대한항공이 후원한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시범운영기간 중인 3월 17부터 4월 1일까지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에르미타쥬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한국인 여권을 제시하면 작품 안내용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제공 받는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청년 글로벌 문화교류 지원"☞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인천공항, 8년 만에 누적여객 2억명 돌파
2009.03.13 I 정태선 기자
  • KAI 매각 속도붙나..조양호 회장 "인수의지 있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nbsp;&nbsp;KAI 지분은 산업은행이 30.54%, 현대차(005380)와&nbsp;삼성테크윈(012450),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nbsp;각각 20.54%씩 을&nbsp;보유하고 있다. &nbsp;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어느쪽 지분이건 인수를 위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3월 회장단 회의 직후 KAI 인수 의사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관심이 있다"며 "때가 되면 (인수)할 것"이라고 답했다.한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과의 사업 연관성을 이유로 지난 2006년에 두산그룹의 KAI 지분 인수를 추진했지만 가격 문제로 무산됐었다.&nbsp;조 회장은 "어느 쪽 지분을 인수할 수 있을지는&nbsp;두고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재계에서는 과거 한진과 두산이 지분 협상을 벌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산측과 논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nbsp;▶ 관련기사 ◀☞대한항공 “청년 글로벌 문화교류 지원"☞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인천공항, 8년 만에 누적여객 2억명 돌파
2009.03.12 I 김국헌 기자
  • 대한항공 “청년 글로벌 문화교류 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젊은이들의 글로벌 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을 11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의 한국 문화 해외 알리미 활동, 해외 문화 탐방, 해외 유학생들의 현지 명소 등 한국어 가이드 안내 서비스 제작 등을 대한항공이 지원해주는 것. 회사측은 "전 세계 문화를 실어 나르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문화 전령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우선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 2명으로 구성된 `해바라기 팀`을 지원했다. 이들은 낭시 대성당, 생 에프브로성당, 로렌 역사 박물관, 보자르 미술관 등 프랑스 동부 낭시지역의 유적지에 대한 한국어 안내 가이드 책자를 제작, 한국 관광객들이 우리 말로 현지의 문화 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 학생들이 제작한 안내 책자, 여행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네티즌에게 소개하는 페이지도 오픈했다. 이번 프랑스 유학생 지원은 현지 명소에 대한 한국어 안내 팜플렛을 제작해 배포하고 싶다는 현지 유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대한항공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우리문화를 알리고 해외 현지문화를 체험하려는 젊은이들을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nbsp;이 프로그램에 가하려면 자기소개서와 함께 해외 문화 활동 제안서를 e메일(webmaster@koreanair.com)로 보내면 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해외에서의 생생한 활동 이야기를 여행정보 사이트를 통해 중계하게 된다.▶ 관련기사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인천공항, 8년 만에 누적여객 2억명 돌파☞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경영자 대상`
2009.03.11 I 정태선 기자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
  •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다음달 3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진에어는 오는 4월3일 오전 7시15분 부산발 제주행 LJ561편을 시작으로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8편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08년 7월17일 김포~제주, 지난 1월10일 김포~부산 노선을 취항한 데 이어 세 번째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항공사별 부산~제주 노선 운임이달 말 김포~부산 노선을 철수할 예정인 진에어는 부산~제주 노선에선 저가 전략으로 승부수를 걸 계획이다.유류할증료(2700원), 공항이용료 등을 제외한 운임을 주중 4만5600원, 주말 5만2400원으로 책정했다.&nbsp;이는 대한항공, 에어부산 등 경쟁사보다 낮고 제주항공과 같은 수준이다.진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4월30일까지 최대 30% 할인 행사(편도 3만2000원)를 연다. 오는 11일부터 홈페이지(www.jinair.com)로 예약을 접수한다.정홍근 진에어 경영부서장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을 포함해 적지 않은 항공사들이 경쟁하는 노선이지만 아직 공급이 많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파격적인 가격, 최적의 스케줄, 최고의 기재로 부산~제주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천공항, 8년 만에 누적여객 2억명 돌파☞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경영자 대상`☞항공업계 北 위협에 항로변경..비상체제 돌입
2009.03.10 I 김국헌 기자
  • 대한항공, 환율상승 탓 이익 감소..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25.9%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대한항공은 달러 매출보다 달러 비용이 많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영업수지가 악화되고, 50억달러 규모의 외화부채에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원/달러 환율 전망을 1333원으로 25원 상향조정했다"며 "1~2월 화물 수송실적이 예상을 소폭 밑돌고, 유가하락에 따라 유류 헤지 비용이 추가된 점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939억원에서 5334억원으로 10.2%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영업이익이 150억원 감소하고, 연말 환율이 전년대비 10원 오를 때마다 외화환산손실이 500억원 발생한다.다만 윤 연구원은 "부진한 화물수요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힘입어 2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포토)대한항공, B747-400 항공기 100대 중정비☞(사진)대한항공 승무원이 설명하는 퐁피두展☞`모방도 전략`..진에어, 에어부산 따라잡기
2009.03.05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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