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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0년의 기록··지구~달 7700번 왕복
  • 대한항공 40년의 기록··지구~달 7700번 왕복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1969년 3월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한국항공에서 ㈜대한항공으로 사명을 바꾼지 40년이 됐다. 창사 이후 40년간 대한항공은 한국 경제의 성장과 발맞춰 외형만 6000배 성장했다. 가난한 나라의 이름없는 민영 항공사에서 국제 항공연맹체인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이자 국제 항공화물 부문 세계 1위 항공사로 도약했다. 대한항공(003490) 상전벽해(桑田碧海)의 40년을 숫자로 돌아본다. ◇40년전 항공기 8대에서 현재 130대로  구형 프로펠러기 7대와 제트기 1대로 시작한 대한항공은 현재 항공기 130대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기 보유 규모를 오는 2019년에는 18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3개 도시에서 시작한 대한항공 국제선 네트워크는 올해 39개국 116개 도시로 확대된다.  1969년 민영화됐던 당시의 성적표는 볼품없었다. 매출 17억원에 직원수는 514명에 불과했다. 지난 2008년 매출액은 10조2126억원으로, 40년 만에 6000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직원수는 514명에서 1만6902명으로 32배 늘었고, 총자산은 57억원에서 15조8100억원으로 무려 2773배 증가했다.◇40년간 59억km 비행..지구 15만바퀴 돌아  40년간 대한항공이 누빈 하늘길도 기록적이다. 40년 동안 총 58억7152만5000km 운항해 지구를 14만6700바퀴 돌았다. 지구와 달 사이를 왕복 7700번 오간 셈이다. 비행거리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수송 부문에서 국제적인 인지도도 쌓았다. 작년까지 4년 연속 세계 화물 수송 1위, 여객 수송 17위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1969년 70만명과 3000t의 수송 실적에서 출발한 대한항공은 올해 2189만명, 166만80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년간 화물 2730만t을 날랐고, 총 4억7251만명이 대항항공 비행기를 탔다.▶ 관련기사 ◀☞진에어, 3월말 김포~부산 노선 철수☞이희범 전 무역협회장, 대한항공 사외이사로☞대한항공 노사, `임금동결-고용유지` 선언
2009.03.02 I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 "2019년 매출 25조"
  • 대한항공 "2019년 매출 25조"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1일 창사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올해를 도약 원년으로 삼고 10년 안에 매출 25조원 규모의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명은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 모여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조 회장은 "40년 전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소명과 불굴의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항공이 됐다"며 "창립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대한항공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아 2019년 창립 50주년에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선도 항공사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이날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2019년에 ▲매출액 25조원·영업이익 2조5000억원 ▲국제항공여객 수송 10위권 진입 ▲화물 15년 연속 1위 수성 등 `2019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슬로건으로 `새로운 비상(Beyond 40 years of Excellence)`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130대에서 오는 2019년 180대 이상으로 늘리고, 항공기 세대 교체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A380과 B787을 각각 10대씩 도입한다. 또 B737NG, B777-300ER 등 최신형 항공기도 2015년까지 36대 도입키로 했다.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유망한 시장으로 노선망을 확대해, 취항도시를 현재 39개국 116개 도시에서 전세계 14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연간 국제항공여객 수송 인원을 현재 1300만명에서 오는 2019년 2000만명으로 53% 확대하고, 연간 화물수송량도 현재 166만t에서 10년 뒤에 250만t으로 50% 늘릴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항공의 창사 4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에서 "대한항공이 보여준 위기 극복 의지와 미래에 대한 준비는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성장하는 한편 대한민국 경제 회복과 선진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항공 산업의 발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한 대한항공의 발자취는 대한민국 근대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며 "선진 일류 한국을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연결시켜주는 한국의 날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대한항공은 민항 40년 역사를 빛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무사고 1만6950시간 비행 기록의 김광희 기장(60), 2만9237시간 비행으로 국내 최장 비행경력을 자랑하는 박길영 객실승무원(56), 38년 2개월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해 최장 근무자 기록을 세운 한영희 부장(56) 등이 각분야 최고 직원으로 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진에어, 3월말 김포~부산 노선 철수☞이희범 전 무역협회장, 대한항공 사외이사로☞대한항공 노사, `임금동결-고용유지` 선언
2009.03.02 I 김국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시티그룹 국유화 초읽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2월28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디플레 가능성 아직은 낮아, 1500원대 고환율은 일시적" -美시티그룹 국유화 초읽기 -윤증현 장관 "양도세 전면 재검토" -포스코 투자 안줄인다 -원화값 또 최저치.. 달러당 1534원 -3.1절 맞아 日징용 한인노동자 유해 고향으로 ▲뉴스포커스 -1월 경상수지 4개월만에 적자 -금감원, 잡셰어링 실태조사 -지방경제 외환위기때보다 나빠 ▲경제·금융 -기업銀, 日은행과 상호차입 계약 -車 중상해 사고, 형사처벌 피하기 위한 합의금 크게 늘어날 듯 -한국씨티·SC제일銀, 자본확충펀드 신청안해 -발렌타인 17년산 1만원 넘게 오른다 ▲정치·외교안보 -국회 일촉즉발.. 또 난장판되나 -6자회담 美수석대표 성김 북핵특사 임명 -전여옥 국회서 피습 ▲국제 -다른 은행예금 씨티로만 몰릴 가능성 -국제유가 이틀째 12% 급등 왜? -동유럽 CDS프리미엄 2배이상 급등 -패니메이 "152억달러 더 달라" 읍소 ▲기업과증권 -포스코 정준양호 출범.. 공격경영 시동 -진에어 `주춤` 에어부산 `의욕` -LG이노텍이 LED사업 주도 -현정은 회장 "불화일수록 인재 투자" -포털 자율규제기구 내달 출범 -파라텍·내쇼날푸라스틱 소액주주 "배당 늘려라" -코스피 거래대금 올들어 최저 -채권 부도율·회수율 첫 공개.. 투명성 높아져 -인터플렉스·한성엘컴텍 영업이익 흑자 -"CEO 왜 바꿨나" 기관들 반발 -국내주식투자비중 60% 넘으면 인덱스파생상품펀드도 稅혜택 -포스렉 불황에도 안정성 부각 -기관 작년 해외서 456억弗 평가손 ▲부동산 -성수동, 초고층 개발기대로 지분값 들썩 -파크리오 단지 시가총액 1위 등극..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제쳐 -이사갈 때 버리기 아까운 물건 나누세요 ◇서울경제 ▲1면 -투기세력, 외환시장 공격 나섰다 -포스코 정준양號 공식 출범 -정부, 양도세 전면 수술 나선다 -씨티 정부지분 40%확대 잠정합의 ▲종합 -서울 초중학생 2명 가정, 사교육비 연 704만원 썼다 -소득도 씀씀이도 `마이너스` -경기 식는데 유가랠리 왜? -지방경제 환란때보다 심각 -다음달부터 위스키 출고값 4~9%인상 -"한은, 회사채·CP 매입 나서야" 박윤식 美조지워싱턴대 교수 -"2월엔 30억弗 이상 흑자전환".. 무역수지 개선예상 -한-아세안 FTA에 태국합류 -LG전자, 월풀과 냉장고 특허소송 최종 승소 -정부 소유 약진통상 등 비상장주 3981억 규모.. 캠코, 공개입찰 매각 ▲국제 -`국유화 논란` 시티, 거센 후폭풍 -오바마 조세개혁 시동 -IMF 대출재원 두배 늘려 -실적부진 소니, 주바치 사장 퇴임 -日 산업생산지수 사상최대 폭 하락 ▲산업 -삼성·LG 내달 1일 부차장 등 직원 정기인사 -"불황일수록 사람에 투자를".. 현정은 현대회장 -아반떼, 2년연속 `올 최고의 차` 선정.. 美컨슈머리포트 소형차부문 ▲증권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외국인 순매수 전환 `저울질` -작년 채권 부도율 급등 -거래소 KRP사업에 헛돈 썼다 -"교통사고 특례법 위험" 결정에 보험주 강세 ◇한국경제 ▲1면 -힘들어도 학원은 보낸다 -포스코 3월에도 생산량 줄인다 -美부실은행 252곳.. 금융구제 7500억弗 추가 -국정원 1,2,3차장에 김숙·박성도·최종흡 ▲종합 -CEO `불황 스트레스`.. 두세번은 깬다 -"가장 똑똑한 공무원에 대변인 자리 맡겨라" -작년 4분기 가구소득 2% 감소 `사상최악` -지방 제조업, 환란때보다 더 힘들다 -국회 본회의 취소·본관 출입제한.. `일촉즉발` -"日, 대포동 미사일 요격 검토" -전여옥 의원, 신원미상 여성에 폭행당해 입원 ▲국제 -세계는 위기의 동유럽 `긴급수혈` 중 -경제붕괴 책임.. 아이슬란드 중앙銀 총재 결국 쫓겨나 -美 `빅3` 10년간 1500억弗 지원 -日정부, 기업 자금지원 확 늘린다 -오바마, 기업·부자증세.. 찬반논란 -세계서 가장 싼 자동차 `나노` 나온다.. 印타타 내달출시 ▲산업 -"브라운필드 적극 투자 포스코 체질 확 바꿀 것".. 정준양 포스코회장 -LG전자, 美 `냉장고 특허분쟁` 이겼다 -"지금 사람 안키우면 호황때 인재난" 현정은 현대회장 ▲부동산 -인천 청라에 4~5월 9500가구 동시분양 -상한제 주택 건축비 소폭 인하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감정가보다 싼 아파트 공매 노려볼까 ▲증권 -3월 증시 `빅 이슈` 많아 변동성 더 커질 듯 -불황에 뜨는 저가화장품株, 에이블씨엔씨 연일 신고가 -공시 오류로 주가급등락 `해프닝` -채권 부도율·회수율도 공시 -인덱스펀드도 올해부터 세제혜택 받는다 -외국인, 매도공세속 업종대표株 러브콜
2009.02.27 I 이진철 기자
진에어, 3월말 김포~부산 노선 철수
  • 진에어, 3월말 김포~부산 노선 철수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오는 3월말 김포~부산 노선에서 철수한다. 취항한지 두 달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진에어는 27일 "김포~부산 노선을 3월말까지 운항하고, 오는 4월초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한다"며 "김포~부산 노선에 투입했던 항공기를 김포~제주 노선으로 돌리고,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를 부산~제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역 상공인과 손잡은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 저가항공사 에어부산과의 경쟁에서 밀려, 결국 철수하게 됐다.  지난 1월10일 취항한 김포~부산 노선의 탑승률은 이달 들어 10~12%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김포~부산 노선을 철수하고 에어부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데 반해, 대한항공은 기존 항공편을 유지해 진에어가 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사업 목적의 승객이 많은 김포~부산 노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낮은 가격으로만 승부수를 걸었던 점도 패인이 됐다. 기본 운임(5만7600원)은 대한항공(7만1900원), 에어부산(6만4000원) 등 경쟁 항공사보다 낮았지만, 왕복 9회를 운항하는 에어부산에 비해 운항 스케줄(왕복 4회)이 취약했다. 한편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 취항으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기존에 취항하고 있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과 가격 및 스케줄 경쟁에서 자리를 잡을지 항공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이희범 전 무역협회장, 대한항공 사외이사로☞대한항공 노사, `임금동결-고용유지` 선언☞코스피 약세…환율 상승 부담
2009.02.27 I 김국헌 기자
 저가항공 요금 ''깎고 또 깎고''
  • [모닝커피] 저가항공 요금 ''깎고 또 깎고''
  • [조선일보 제공] '김포~부산, KTX보다 싼 3만8400원' '김포~제주, 선착순 10% 1만9900원'….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가격 파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하자 고객 유치를 겨냥한 '생존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대한항공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는 이달 말까지 김포~부산 항공권의 주중 운임을 3만원대로 낮춘다. 주중 운임이 5만원인데 20%를 할인하고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까지 지급한다. 유류할증료(4400원)와 공항이용료(4000원)를 합해도 KTX요금(평일 일반석·4만7900원)보다 낮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스타항공도 '초저가'를 내세운다. 김포~제주 노선을 평일 하루 6번 왕복하는 이스타항공은 항공편당 10% 이내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1만9900원(공항이용료·유류할증료 제외)의 요금을 받는다. 그 다음 20% 이내 고객에게는 2만9900원을 받는 등 정상 요금(평일 5만7900원)을 파격 할인 중이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취항 기념으로 다음달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인천~오사카·기타큐슈 2개 노선의 왕복 탑승객을 대상으로 편당 3명씩 뽑아 김포~제주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고, 나머지 탑승객들에게는 김포~제주 항공료를 50% 깎아준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의 경우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노선에 따라 최대 25%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지방의 저가항공사들은 해당 지역 주민과 기업 고객에게 추가 할인을 하는 등 특화 전략을 펴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 기업 회원 임직원에게 운임을 15%(주중) 깎아주며,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제주항공은 도민에게 항공료를 15% 낮춰주고 있다. 타 지역에 사는 제주 출신이 탈 경우 주말(금~일요일)과 성수기를 제외하고 15%를 할인해준다.
"춥다고? 올레로 나와 바!" 간세다리 제주걷기
  • "춥다고? 올레로 나와 바!" 간세다리 제주걷기
  • ▲ 카트라이더 타는 모습&nbsp;[조선일보 제공] 제주도 올레 걷기는 ‘제주올레(jejuolle)’란 표지판과 함께 시작된다. 시작을 알리는 글귀인 만큼 반갑다. 1코스가 시작되는 시흥초등학교 담벼락에 붙은 파란 하늘빛 표지를 확인하고 이제 15km 정도 ‘놀멍, 쉬멍’(놀다가, 쉬다가) 걸어간다.&nbsp;▲ 올레 1코스 길올레란 ‘거리에서 집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제주 사투리다. 동네 꼬마들이 “올레로 나올래?”라는 식으로 사용하던 단어다. 그만큼 제주 사람들에게는 친숙하다. 제주도 공무원 행정망 이름도 올레다. 이 올레가 제주올레걷기로 다시 태어났다. 제주 동쪽 해안에서 남서부 해안까지 올레를 살갑게 이어 붙여 만들었다. 해안과 마을, 오름 등을 걷는 코스다. 전체 길이는 약 183km. 현재 11개 코스로 나뉘어 있다. 걷기에 편하고 예쁘다. ‘착한 길’이라고 칭해도 좋을 듯하다. 길을 만든 사람들에게 현기증 나는 세상에 쉼표도 찍을 겸 한번 간세다리가 돼 보란다. 간세다리는 제주 토박이말로 ‘게으름뱅이’란 뜻이다. 그래서 길라잡이로 사용되는 소책자 제목이 <제주올레-간세다리의 바당올레 하늘올레>다. 간세 부리며 걸어도 길가 하나하나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길 안내가 돌멩이나 나무, 바닥이나 나뭇가지 등에 화살표나 리본으로 표시돼 있다. 넓은 시야로 큰 풍광을 보기도 하지만 천천히 걸어가며 우리 주변의 소소한 것에도 관심과 애정을 가져보라는 뜻이리라. 제주올레 하기 좋은 계절이 어디 따로 있겠냐만 2월 제주는 어느 시기 못잖게 적당하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경이 제주 바람에 깨어나는 느낌이다. 그만큼 올레길의 크고 작은 것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길가에 살랑이는 유채꽃과 야트막한 현무암 돌담길도 참 정겹다. 이런 길이 있었나 싶다. 당근 이파리로 가득한 푸른 밭도 넘실댄다. 당근 캐는 노부부 모습도 보인다. 2월의 잔설이 곳곳에 흰빛을 더한다.&nbsp;▲ 올레길가에 핀 유채꽃(좌) - 올레길 인근 당근밭에서 당근캐는 모습(우)밭과 밭 사이에는 양쪽을 구분 짓기 위한 돌담이 쌓여 있다. 제주 토박이말로 ‘밭담’이라고 한다. 얼키설키 쌓여 있는 돌들이 거센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게 신기하다. 현무암의 거친 표면들이 서로 엉겨 붙고 돌과 돌 사이 구멍으로 바람이 빠져나가 잘 쓰러지지 않는단다. 제주의 지혜다. 1코스 중간의 말미오름을 오르다 보면 쇠막대가 가로놓여 있다. 길을 잘못 들었나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막대에 걸쳐진 글귀를 보곤 슬며시 미소 짓는다. ‘소 방목 중 문단속 부탁합니다.’ 문을 살며시 여닫고 다시 길을 나선다. ▲ 밭담의 돌담사이 구멍(좌) - 소방목 중 문단속을 부탁하는 문패(우)오름은 ‘기생화산’이라는 제주 말이다. 자그마한 산을 일컫는다. 제주에서는 한라산 빼고는 다 오름이다. 360여개가 있다. 그 중 하나인 말미오름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손에 잡힐 듯하다. 선명한 녹색의 밭들도 바라보기 시원하다. ‘생태관광’이나 ‘지속가능한 관광’이란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해도 걷는 것 자체가 뿌듯하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다.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코스별로 나뉘어 있지만 지키라는 법은 없다. 기분 내키는 대로 2월의 제주 바람을 쐬어가며 원하는 곳에서 시작해 원하는 곳에서 끝내면 된다. 물론 코스별로 오름길, 해안길, 수목길, 마을길 등의 특징이 있고 5~7시간 걸리므로 시간과 코스 특징만 고려하면 된다. 걷다 허기지면 먹을 거리도 많다.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이라 일컬어지는 해녀의 섬 제주답게 올레길 주변엔 ‘해녀의 집’이란 음식점이 종종 눈에 띈다. 그 주변 해녀들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조개죽이나 전복죽, 해삼, 성게, 물회, 성게칼국수 등의 음식이 있다. 대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감칠맛이다.&nbsp;▲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우도(좌) - 멀리서 바라본 말미오름(우)올레걷기를 마쳤다면 좀더 활동적인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다. 관광의 섬인지라 제주에는 각종 체험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카트라이더와 ATV(All Terrain Vehicle, 4륜 구동 오토바이). 한겨울 끝자락이지만 제주 바람은 외부 활동하기에 차지 않다. 오히려 시원하기까지 하다. 카트라이더와 ATV를 탈 수 있는 곳은 제주 곳곳에 있다. 카트라이더란 미니 경주용 자동차를 말한다. 경주용이라 해서 위험할 것은 없다. 지면과 차체 간격이 5cm 밖에 안돼 뒤집어질 걱정이 없다. 만 8세 이상의 어린이도 탈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타기에 적당하다. 1인승과 2인승 카트가 있다. 타기 전 간단한 조작법을 배우게 되며 헬멧을 착용하게 된다. 지면이 젖어 있으면 방수용 옷을 따로 입게 된다. 미니 자동차지만 속도감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속 30km 이상 나온다. 코너링의 짜릿함도 느낄 수 있고 경주용 자동차 특유의 굉음도 실감난다. 코스도 포뮬러 경주 축소판이다. 꾸불꾸불한 코스를 달리다 보면 한겨울의 추위도 잊을 수 있다. 카트라이더가 정해진 아스팔트 코스 위에서 이뤄지는 데 반해 ATV는 산길과 초원 등의 비포장 길에서 타게 된다. 카트라이더보다는 안전에 더 신경 써야 하므로 헬멧, 가슴 및 어깨 보호대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10분 정도의 작동법 숙지와 연습 주행 이후 본주행에 나서게 된다. ▲ ATV 타는 모습(좌) - 올레8코스 월령포구쪽에서 바라본 제주바다(우)ATV를 타다 보면 자갈과 진흙, 풀밭의 느낌과 진동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그만큼 스릴과 쾌감은 배가된다. 크기 1.5m 정도의 몸체에 커다란 바퀴 4개가 달려 있어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힘이 장사다. 웬만한 곳은 거침없이 지나간다. 다만 제주 산간지방에는 2월에도 간혹 눈이 내려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2월 제주에서는 이밖에도 패러글라이딩이나 승마도 가능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고 해발 100~200m의 오름이 많아 패러글라이딩하기에 적당하다. 높은 산이 아니고 안전한 비행 위주라 특히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비행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숙련된 가이드와 함께 타는 2인승 패러글라이딩 이 가능하다. 월랑봉이나 금악봉에서 많이 탄다. 말타기는 제주 곳곳에 있는 승마 클럽을 이용하면 된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청 : www.jeju.go.kr -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보 : www.jejutour.go.kr - 제주올레 : www.jejuolle.org ○ 문의전화 -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광정책과 : 064)710-3851~3 - (사)제주올레 : 064)739-0815 - 제주특별자치도 패러글라이딩연합회 : 064)070-7018-2606 ○ 대중교통 정보 [ 비행기 ] - 서울-제주, 하루 50여회 운행, 1시간 소요 - 부산-제주, 하루 20여회 운행, 50분 소요 [ 문의 ] 대한항공 1588-2001, www.kr.koreanair.com 아시아나 1588-8000, www.flyasiana.com 제주항공 1599-1500, www.jejuair.net 진에어 02)3660-6000, www.jinair.com [ 선 박 ] - 부산-제주, 약 11시간 소요 / 문의 : 현대설봉 064)751-1901/ 코지아일랜드 064)751-0300 부산 1544-1114 -인천-제주, 약 13~15시간 소요 / 문의 : 제주 064)721-2173/ 인천 1544-1114 - 목포-제주, 약 4시간 30분 소요 / 문의 : 제주 064)758-4234/ 목포 1544-1114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성산포스카이호텔 : 서귀포시, 064)784-7000, www.jeju-sky.com - 다이아몬드텔 : 제주시, 064)784-7400 - 에쿠스모텔 : 서귀포시, 064)792-2341, www.alljeju.co.kr - 호텔윈드앤샌드 : 제주시, 064)743-5001 - 디셈버호텔 : 제주시, 064)745-7800, www.jejudecember.co.kr - 다이아몬드호텔 : 제주시, 064)742-7744, www.dhj.co.kr - 호텔 EJ : 제주시, 064-712-7880 ○ 식당정보 - 황가네제주뚝배기 : 제주시/ 전복뚝배기, 오분작뚝배기, 성게국/ 064)713-8887/ http://odinni.com/hwanggane - 대포동산횟집 : 서귀포시/ 생선회/ 064)738-6060/ www.depo-dongsan.co.kr - 오조해녀의집 : 서귀포시/ 전복죽/ 064)784-0893 - 축협축산물플라자 : 서귀포시/ 한우소고기, 갈비탕/ 064)794-5658 - 덤장중문점 : 서귀포시/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064)738-2550/ www.deomjang.co.kr - 흑돈가 : 제주시/ 흑돼지구이/ 064)747-0088/ www.blackpig.kr
조양호 회장 "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서자"
  • 조양호 회장 "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서자"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다"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회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 회장은 29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덩치만 크고 속은 썩은 기업이 아니라 겉과 속이 알찬 기업이 돼 외국 선진항공사들이 대한항공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조양호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외국 항공사들은 갈피를 못 잡고 존폐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지만, 세계 최고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 세미나에서 조양호 회장은 임원들에게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는 사고(Mind-set) 전환을 통해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실현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양호 회장은 “어려움 속에 기회가 있다”면서 “한국시장이 줄어들었지만,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항공사로서 해외시장에서 계속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늘어나는 미주노선에서 볼 수 있듯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충분한 기회가 있다는 것. 또 중국 사람의 1%만 대한항공 수요로 만들어도 수익 창출에 큰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다. 조양호 회장은 임원들에게 "덩치만 크고 속은 비어 있는 기업보다는 크기는 작더라도 겉과 속이 알찬 항공사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양보다는 질로, 크기보다는 알찬 내용으로 승부하는 항공사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임원들에게 혁신의 자세와 함께 현장의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임원은 회사 업무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돼야한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특히 보고만 받는 임원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98년과 99년 큰 위기를 맞았지만, 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오늘날의 대한항공으로 성장했듯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최고 항공사로서 우뚝 서자”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진에어, 작년 정시율·운항률 99%대☞`발라드 황제` 신승훈, 대한항공 이미지송 작곡
2009.01.29 I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 회사채 5000억 발행.."운영자금"
  • 대한항공, 회사채 5000억 발행.."운영자금"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올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회사채(제34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nbsp;<이 기사는 23일 9시 48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23일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대한항공이 총 5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4일 1000억원 이후 첫번째 발행이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에 따라 세 종류(tranche)로 나뉘어 발행된다. 1년 만기(34-1회) 1500억원, 1년 6개월(34-2) 1000억원, 3년(34-3) 2500억원이다.발행 예정일은 모두 내달 12일이다. 발행금리는 순서대로 5.80%, 6.60%, 7.40%로 정해졌다. 동일한 신용등급(A)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은 전일 기준 각각 5.91%, 6.85%, 8.10%다. &nbsp;민평 수익률 대비 각각 11bp(1bp=0.01%포인트), 25bp 70bp 싸게 자금을 조달하는 셈이다.&nbsp;발행 목적은 운영자금 마련이다. 대한항공은&nbsp;오는 4월17일까지&nbsp;만기 상환해야 할&nbsp;회사채가 없다.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9조9962억원이다. 2007년 말 7조8032억원에서 28.1% 증가했다.&nbsp;한국신용평가는 "투자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아직 차입금 부담이 큰 수준이나, 내부현금창출력 대비 그 부담수준은 2009년 또는 2010년 이후 외형성장과 함께 완만하지만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작년 정시율·운항률 99%대☞`발라드 황제` 신승훈, 대한항공 이미지송 작곡☞대한항공, 차세대 항공좌석 5월 도입
2009.01.23 I 이태호 기자
대한항공, 회사채 5000억 발행.."운영자금"
  • 대한항공, 회사채 5000억 발행.."운영자금"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올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회사채(제34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23일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대한항공이 총 5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4일 1000억원 이후 첫번째 발행이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에 따라 세 종류(tranche)로 나뉘어 발행된다. 1년 만기(34-1회) 1500억원, 1년 6개월(34-2) 1000억원, 3년(34-3) 2500억원이다.발행 예정일은 모두 내달 12일이다. 발행금리는 순서대로 5.80%, 6.60%, 7.40%로 정해졌다. 동일한 신용등급(A)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은 전일 기준 각각 5.91%, 6.85%, 8.10%다. &nbsp;민평 수익률 대비 각각 11bp(1bp=0.01%포인트), 25bp 70bp 싸게 자금을 조달하는 셈이다.&nbsp;발행 목적은 운영자금 마련이다. 대한항공은&nbsp;오는 4월17일까지&nbsp;만기 상환해야 할&nbsp;회사채가 없다.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9조9962억원이다. 2007년 말 7조8032억원에서 28.1% 증가했다.&nbsp;한국신용평가는 "투자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아직 차입금 부담이 큰 수준이나, 내부현금창출력 대비 그 부담수준은 2009년 또는 2010년 이후 외형성장과 함께 완만하지만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작년 정시율·운항률 99%대☞`발라드 황제` 신승훈, 대한항공 이미지송 작곡☞대한항공, 차세대 항공좌석 5월 도입
2009.01.23 I 이태호 기자
  • (신년사)조양호 회장 "수익성 중심 운영…흑자달성"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1일 "2009년 새해 목표를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과 흑자 달성`으로 정했다"며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초일류 선진 항공사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미리 배포한 신년사에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굳건히 해 나가야만 미래의 세계항공업계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한진그룹은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로&nbsp;했다.&nbsp; 조 회장은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유가나 환율과 같은 주요 경제 지표는&nbsp;급변하고 있다"며 "이제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만 해서는 부족하며, 미리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고 더 나아가 능동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nbsp;또 시스템 경영의 확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그는 "회사는 한 개인의 역량이 아닌, 조직의 역량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한 목표 설정과 조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실천이 합하여질 때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인정하고 만족할 수 있는 가치도 창출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 회장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상품과 서비스로 대한항공(003490) 브랜드를 새로운 고객 가치창출의 상징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의 고객에게 그들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노사가 화합해 하나가 되고, 각자 맡은 바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떠한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진에어, 인천시 기반 저가항공사로 탈바꿈☞공정위 "항공사 마일리지 개선책 필요"☞(사진)대한항공, 기내에서 와인 5종 선보인다
2008.12.31 I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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