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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3위의 반란’…티웨이항공, LCC 2위 시대 연다
  • ‘만년 3위의 반란’…티웨이항공, LCC 2위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만년 3위에 머물렀던 티웨이항공이 올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으로 굳혀져왔던 국내 LCC 순위에서 티웨이항공이 올 들어 연간 여객 수송 2위에 오르며 진에어를 제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항공사가 개점휴업에 들어갔던 2020년을 제외하고 사실상 정상 영업 기간 연간 여객 수송실적 2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티웨이항공 항공기.(티웨이항공.)◇올해 누적 740만명 수송18일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740만4029명의 여객을 수송해 국내 LCC 중 제주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여객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23.8%나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오랜기간 LCC 업계 2인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진에어(730만2808명)를 약 10만명 차이로 간신히 따돌렸다. 진에어 역시 올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단거리 여행 수요를 대폭 흡수하긴 했지만 티웨이항공보다 그 성장 폭이 다소 작았다. 티웨이항공이 올해 진에어를 제칠 경우 사실상 사상 처음으로 LCC 여객 실적 2위에 오르게 된다.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도에도 티웨이항공이 제주항공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이 시기에는 사실상 국제선이 마비된 터라 국내선 실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불가능했던 시기였다. 국내 주요 LCC 올해 1~9월 여객 수송실적. 국내선은 출발, 국제선은 출발+도착 기준.(그래픽=문승용 기자.)티웨이항공은 2003년 출범한 LCC 한성항공의 후신이다. 한성항공은 국내 최초 LCC로 날개를 펼쳤으나 적자와 사고 등의 악재 탓에 결국 2008년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변화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 1월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가 회생절차를 졸업한 티웨이항공 지분 82.8%를 50억원에 인수하며 재도약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티웨이항공은 꾸준한 기단 확대와 투자로 LCC 업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어느새 2위로 올라선 것이다.이미 항공기 대수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진에어를 앞섰다. 티웨이항공은 10월 현재 총 3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는 이보다 3대 적은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에 계획대로 B737-8 2대를 추가 도입하더라도 티웨이항공보다 1대가 적은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티웨이항공, 내년 항공기 추가 도입 ‘총 35기’티웨이항공은 내년에 총 5대의 항공기를 추가 확보해 확실한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7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하고 2대를 반납해 총 35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 7대 중 2대는 대형기로 여객 실적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이후 다른 LCC들보다 더 빨리 실적을 개선한 데에는 공격적인 기단 확대전략이 있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기단을 축소하지 않았던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초 LCC업계 최초로 대형 항공기 A330-300 3대를 도입한 덕에 재빠르게 여행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다. 게다가 대형기는 중소형기 대비 많은 좌석 수를 바탕으로 좌석 당 수익률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 호황기에는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다.실적 전망도 밝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7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 1672억원보다 소폭 많은 수준으로 여객 실적과 함께 영업실적에서도 LCC 2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LCC업계 부동의 1위 제주항공은 올해 1812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에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면 확실한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임직원 위한 커피클래스 진행
  • 진에어, 임직원 위한 커피클래스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가 임직원들을 위한 커피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진에어 임직원 10여명은 폴 바셋 종각역점에서 진행된 커피클래스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폴 바셋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원두 종류와 로스팅, 분쇄도와 향미 등 커피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진에어 직원들이 폴바셋 커피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이달 12일과 18일, 25일에도 커피클래스를 운영하고 마지막날인 25일에는 객실승무원들의 특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강의는 직원들의 여가 생활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집 하루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진에어는 “새로운 분야를 경험해보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는 것과 동시에 동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임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건강 상담,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 동호회 활동, 온라인 도서관 등 직원들의 취미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2023.10.12 I 김성진 기자
3Q도 실적 ‘고공 비행’ 꾀하는 LCC..외연 확장으로 악재 뚫을까
  • 3Q도 실적 ‘고공 비행’ 꾀하는 LCC..외연 확장으로 악재 뚫을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고공비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 3분기가 여행 ‘대목’으로 꼽힌 데다 주요 LCC가 기재·노선을 확충하고 외연을 넓히며 3분기 역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 LCC는 3분기에도 호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올해 3분기에 각각 671억원, 5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4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흑자에 성공한 티웨이항공은 3분기에 6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렬에 합류한다.앞서 이들 항공사들은 상반기에 코로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인해 폭증한 여객 수요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진에어는 1027억원을, 티웨이항공은 1023억원을, 제주항공은 9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항공업계의 전통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이어 ‘늦캉스족’(늦게 휴가를 가는 사람들)까지 늘면서 하반기도 실적 고공 비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요 LCC는 노선을 확충하며 여객 수요 맞추기에 나섰다. 특히 고효율 노선으로 꼽히는 일본 노선 운항이 활발하다.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은 취항 노선과 일본 내 교통을 연계한 혜택을 제공하며 일본 여행객을 잡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달부터 인천발 사가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진에어는 부산발 도쿄(나리타) 노선을 이달 말부터 주 7회 신규 운항한다.침체했던 중화권 노선도 속속 재개하며 수익성을 올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내달부터 인천발 마카오 노선을 재운항하고, 지난 8~9월에는 베이징·홍콩 등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도 지난 7월부터 부산~마카오 노선을 3년 만에 재개하며 중화권 노선 확장의 물꼬를 텄다.높은 실적으로 역량을 마련한 만큼 기재 확보에도 속도를 올린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내로 9호기를 도입하며 총 7대의 항공기를 연내 추가로 확보한다. 그간 기재 도입이 주춤했던 진에어 역시 연말께 항공기를 두 대가량 확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제주항공 역시 미뤄뒀던 기재를 공급받는 가운데 IT 계열사까지 편입하며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달 에이케이아이에스(AKIS)를 자회사로 편입한 제주항공은 이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고 고객 편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다만 최근 대내외적 문제로 고유가·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서 연말 LCC 업계의 수익성 확보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치솟으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실적 ‘원상 복구’를 점치던 LCC 업체들의 수익성 담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34% 폭등한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됐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제선 운임은 ㎞당 84원으로 가정하고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상승으로 지난 8월부터 연료비 부담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해외여행 수요가 좋지만 결국 경기 사이클을 따라 둔화하거나 유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꺾일 것이란 우려가 따라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LCC 업계는 이에 신중한 운영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반등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반등한 여객 수요에 발을 맞추며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LCC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고환율 변수로 수익 확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돌파하기 위한 운항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나은 하반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1 I 이다원 기자
진에어, 내달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신규 취항
  • 진에어, 내달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진에어(272450)가 부산과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 공항을 잇는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다.진에어 B737-800.진에어는 10월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9시 30분에 출발해 나리타에 11시 30분에 도착하며, 나리타에서는 10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3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또한 기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 여정’도 가능해져 인천 및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 및 비즈니스 고객들의 스케줄 편의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진에어는 “앞으로도 김해공항 국제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 수요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에어는 동계기간에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총 10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지역은 부산~오키나와 단독 노선을 비롯해 삿포로, 오사카 노선이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 외에도 나트랑, 다낭, 세부, 괌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매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2023.09.25 I 박민 기자
한국공항,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합동 위험성평가 설명회 실시
  • 한국공항,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합동 위험성평가 설명회 실시
  • 한진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는 지난 18일 인천공항 지상조업장비 정비시설(GSE)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과 ‘위험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설명회는 위험성평가에 대한 안전보건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설명회에는 한국공항 및 협력업체를 비롯해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 진에어 소속의 안전보건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중대재해 발생 사례와 동향, 위험성평가 실시 방법, 위험성평가 고시 개정사항 등 사업장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에 대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관계자는 “위험성 평가를 기반으로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고,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관계자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위험성평가와 작업 전안전점검회의(TBM)에 답이 있다”고 했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인천공항의 중대재해 감소와 자기규율 예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국공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사업장 재해 예방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0 I 문다애 기자
진에어, 항공~지상 교통 제휴 혜택 강화
  • 진에어, 항공~지상 교통 제휴 혜택 강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11월 19일까지 두 달간 공항버스, 공항철도, 렌터카 등 다양한 지상 교통 수단과 연계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진에어는 K공항리무진과 손잡고 공항 리무진 버스 할인을 제공한다. 서울 도심~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편도 탑승권을 정상가 대비 4000원 할인한 1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공항철도 서울역~인천공항 직통열차 탑승권도 2000원 할인한다.렌터카의 경우 제주도나 내륙에서 이용할 수 있는 SK렌터카와 빌리카에서는 5% 추가 할인, 글로벌 렌터카 브랜드 허츠에선 10% 추가 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다.항공 컨시어지 전문 기업인 올댓아너스클럽과 제휴도 맺었다. 이는 고령자나 유소아 동반 고객 등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에스코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신규 입점을 기념해 올해까지 최대 40% 할인된 특별가에 서비스를 운영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 안내된 각 사별 제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진에어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여행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추가 혜택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에어, 지상 교통 제휴 혜택 제공. (사진=진에어)
2023.09.20 I 이다원 기자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도 다녀간 휴양 명소…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도 다녀간 휴양 명소…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 2023 미스월드 말레이시아 (유니홀리데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와 미스 월드 말레이시아가 다녀간 동남아의 5성급 리조트가 한국 여행객을 초대한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실시되는 항공사 프로모션과 리조트의 부대시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골드카드 소식을 전하며 홍보에 나섰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진에어는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10편을 추가 운행하고, 티웨이항공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13만원 대부터 판매하는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항공편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이 매일 운항 중이며, 스케줄은 저녁 출발, 아침 도착으로 오래 휴가를 내기 힘든 이들에게 알맞다.◇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일몰을 즐기는 최고급 리조트 퍼시픽 수트라 호텔 딜럭스 씨뷰 객실동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인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에서 매일 운항되는 직항 비행기로 약 5시간 거리에 있으며 연중 한국의 여름보다 덥지 않은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세계 3대 석양으로 불릴 만큼 아름답고, 청정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휴양과 워터 스포츠, 액티비티, 미식여행, 인생샷 등을 누릴 수 있는 휴양지로 꼽힌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에메랄드빛 남지나해와 동남아 최고봉인 4095m 키나발루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해 있다. 전통 건축 양식의 럭셔리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456객실과 새롭게 단장한 500객실의 더 퍼시픽 수트라 호텔 등 10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 규모의 통합 관광 리조트 단지다. 최근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와 미스 월드 말레이시아 등이 다녀가 주목받은 곳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 (유니홀리데이 제공)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차로 10분 거리이며 시내와 10분 거리로 이동이 편하다. 리조트 내에는 5개의 테마 수영장, 15개의 미식 레스토랑, 2개의 럭셔리 스파, 볼링, 테니스 등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마리나 센터 등은 물론 27홀 골프 코스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자수가 늘어선 수영장과 일몰을 즐길 수 있는 브리즈 비치 클럽은 SNS용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고, 새로 선보이는 호라이즌 스카이바는 360도 파노라마 오션뷰를 볼 수 있는 핫스폿이다. 리조트 내 선착장이 있어서 15분 거리의 아름다운 마누칸 섬도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올인클루시브 골드카드로 한꺼번에 즐긴다레이트 체크아웃(오후 6시)이 적용되는 골드카드수트라하버 리조트는 한국 고객을 위해 올인클루시브 골드카드를 운영한다. 골드카드만 있으면 리조트 내 조식, 중식, 석식은 물론 마누칸 섬 호핑투어,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피트니스센터, 영화관과 키즈클럽, 무료 셔틀버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 최대 와이너리를 보유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르디난드’에서 파인 다이닝도 즐길 수 있다. 페르디난드는 말레이시아 태들러 선정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마지막 날에는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6시)를 적용해 귀국일까지 편안히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식음료, 스파, 골프, 해양스포츠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골드카드는 국내여행사에서 수트라하버 리조트 골드카드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골프 코스가 이곳에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전경 (유니홀리데이 제공)수트라하버 리조트는 골프 여행지로도 적합한 곳이다. 수트라하버 골프&컨트리클럽(SHGCC)은 리조트 주변을 감싸 안은 형태로 해안가에 드넓게 자리하고 있으며, 하루 18홀에서 최대 27홀까지 원하는 만큼 골프를 즐길 수 있다. 5성급 리조트에 머물며 휴양과 골프를 모두 즐기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설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2019 아시아 태평양 투어리즘 & 트래블 어워드 (APTTF)에서 ‘말레이시아 최고 골프 리조트’에 이름을 올렸고,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22에서 ‘최고의 골프 리조트’를 수상한 곳이다. 현재까지도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월드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등 매해 공신력 있는 대회들의 주 개최지로 사용되고 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를 담당하는 허윤주 유니홀리데이 대표는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거나 다가오는 황금연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19 I 김명상 기자
“유커가 돌아왔다” 中 여행객 급증..항공사, ‘손님 맞이’ 증편
  • “유커가 돌아왔다” 中 여행객 급증..항공사, ‘손님 맞이’ 증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 한 달 만에 한국~중국 항공노선 이용객이 90만명을 돌파했다.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 역시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7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한국~중국 항공노선 이용객 수는 93만1272명으로 지난해 8월(4만3675명) 대비 113.2% 늘었다. 지난 1월 이용객 수가 10만4813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연초 대비 9배가량 증가했다.중국 정부는 지난달 10일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완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중국 노선 이용객 수도 매달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10만명대이던 이용객은 6월 63만5807명까지 뛰었고, 7월에는 81만8831명까지 올라왔다.이는 중국이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을 막기 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 2016년 8월(206만7155명)의 45.1%에 달하는 것이다.중국 노선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본격적인 노선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어질 중국 국경절·중추절 등 ‘최대 명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대형항공사(FSC)는 빠르게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24일부터 인천~우한 항공편을 다시 주 3회 운항한다. 또 27일부터 인천~웨이하이 노선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9일부터 현재 주 7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광저우 노선을 주 10회로 늘리기로 했다. 10월부터는 인천~칭다오 노선을 증편한다.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저비용항공사(LCC) 역시 중국 노선에 집중한다. 진에어(272450)는 제주~상하이 노선을 기존(189석) 대비 큰 393석 규모 항공기로 바꿔 운항한다.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제주항공(089590) 역시 국경절을 앞두고 좌석 공급을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특히 내달 중화권 항공권 예약률이 80% 중반대인 점을 고려해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티웨이항공(091810)은 내달 말부터 동계 운항 스케줄을 적용하는 가운데 일부 중국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에어부산(298690)은 올해 1~7월 국내선 김포~제주노선 외국인 탑승객 중 중국인 비중이 2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칭다오 △시안 △옌지 △장자제 등 중국 노선을 통해 직접 입도한 인원을 제외한 수치임에도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하는 중국인이 늘어나는 것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중국 노선들 외에도 향후 추가로 복항이 이뤄진다면 이를 통해 국내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에어부산의 국제선과 국내선 노선을 연계한 이원화 일정의 제주 ‘유커’ 관광객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7 I 이다원 기자
"아직 늦지 않았어요"… 투어비스, 추석연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 "아직 늦지 않았어요"… 투어비스, 추석연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TOURVIS)가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카카오페이와 제휴 신용카드 결제 시 최대 15%의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 투어비스 운영사인 타이드스퀘어는 15일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맞춰 카카오페이, 삼성·하나·롯데·우리카드 그리고 SSG닷컴, 웨미프, G마켓 등 제휴 이커머스와 항공권 특가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삼성·하나·롯데·우리카드 제휴 카드사와는 9월 한 달간 항공권을 최대 1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투어비스 페이지에서 진에어, 제주에어, 싱가포르항공, 루프트한자, 스쿠트항공 등 10여개 국내외 항공사 항공권을 간편 결제로 구매할 때 ‘카카오배지’가 붙어있는 요금을 선택하면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 구매 시 결제를 제휴 카드사인 삼성·하나·롯데·우리카드로 할 경우에도 최대 15% 할인을 받아 볼 수 있다.제휴 온라인 쇼핑몰과도 기간 한정 특가 프모로션을 한다. SSG닷컴과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노선별로 1만원, 3만원, 5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배포하는 트립위크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다. 웨미프와는 이달 30일까지 항공권 가격에 따라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G마켓에선 추석 연휴 전인 26일까지 한가위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3.09.15 I 이선우 기자
진에어,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
  • 진에어,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 임직원과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3층 238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열렸다.15일(금)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진에어의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으로부터 5번째) 외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2회씩 운항한다. 오전 첫 편인 LJ265편은 인천공항에서 7시 35분에 출발해 나고야에 9시 25분에 도착하며, 오후 출발편인 LJ267편은 인천에서 17시 5분에 출발해 나고야에는 18시 5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가량 소요된다.진에어는 “고객들에게 폭넓은 여정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 스케줄을 오전, 오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일본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 취항에 따라 인천을 기점으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총 7개의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한 동계 시즌이 시작하는 10월 2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오사카 노선도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모든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3.09.15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중장기적 경쟁 심화 우려…목표가 19%↓-NH
  • 진에어, 중장기적 경쟁 심화 우려…목표가 19%↓-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진에어(272450)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겠지만 중장기적인 경쟁 심화와 연료비 증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 우려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9%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경쟁 심화 우려와 인건비, 연료비 증가 부담으로 이익 피크아웃 우려가 여전하다”면서 “통합 저비용항공(LCC)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2023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조2077억원에서 1조2731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1399억원에서 1783억원으로 각각 5.4%, 27.5%씩 올려잡았다. 다만 그는 “예상보다 높은 국제선 여객 운임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일 뿐, 이같은 실적이 지속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당분간 중장기 한국의 항공산업은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19 구간 경쟁구도 재편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기존 LCC 외에도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등의 항공사가 재차 기재를 확대 중”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LCC 운영 기재는 2019년 157대를 고점으로 2022년말 130대까지 감소했지만 올해 말에는 148대까지 회복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성수기에도 2023년 1분기 운임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6% 늘어난 341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500억원 수준으로 기대했다. 국제선 운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87.1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따른 통합 LCC 출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5 I 김인경 기자
고유가, 오히려 기회?…뛰는 '정유·기계·조선' 나는 '항공'
  • 고유가, 오히려 기회?…뛰는 '정유·기계·조선' 나는 '항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면서 업종별로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업종은 미리 구매한 원유 재고 평가이익이 늘어나는 점이 부각하며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계·조선주도 산유국의 발주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반면 고유가가 악재로 인식되는 항공주는 내리막을 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사들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국제유가 급등에 에쓰오일, 하반기 17%↑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16.79% 올랐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도 각각 10.74%, 6.68% 뛰었다. 조선·건설기계·정유가 주력인 HD현대(267250)도 6.34% 뛰었다. 조선업종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23.09%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항공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7.6% 떨어졌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91% 빠졌다.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도 각각 20.05%, 24.99% 급락했다. [이데일리 김다은]정유·기계·조선과 항공업 간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은 국제 유가가 연일 고공 행진하고 있어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거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오른 8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는 11월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0.14% 오른 배럴당 90.6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공급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수요가 늘면서 원유 수급 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원유 가격이 오르면 정유사와 조선, 기계 관련 종목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정유사의 경우 미리 구입한 원유 재고 평가이익이 늘어나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또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정제마진도 상승해 수익성도 함께 높아진다. 정유사 가운데 에쓰오일의 주가 상승률이 더 높았던 건 순수 정유업체인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 주주로 배터리 사업을 병행하는 SK이노베이션 등과 비교해 실적이 정유 업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유류비 부담 커진 항공업 주가 내리막…“견조한 수요 주목”조선·기계 업종은 유가가 오를수록 산유국들이 원유 채굴 관련 해양플랜트와 건설 플랜트 발주를 늘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고유가와 맞물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항공사들은 항공유 부담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사 운영 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정도를 차지한다. 항공사들은 국제유가가 올라간 만큼 추가로 요금을 받아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지만, 여객 수요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고유가는 악재’라는 공식을 깨고 항공주에 대해 비중 확대를 조언한다. 여객 수급 불균형으로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들어 항공 여객수가 월별 최대치를 기록한 7월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해 83.8% 회복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 노선 이용객도 2019년 같은 기간의 5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기에 강달러 기조에서도 미국 노선 여객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가 엔저에 힘입어 일본 관광 수요도 폭증하고 있어 항공사들의 3분기 국제선 탑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운임 역시 팬데믹 이전보다 30~40% 상승해 유류비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력이 낮은 비즈니스 수요가 좋고, 중단거리는 환율상 이점이 있는 일본으로 여행객이 몰리고 있어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전가하더라도 여객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유가와 환율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을 때만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수요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9.08 I 양지윤 기자
진에어,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 진행
  • 진에어,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지난 6일 김포공항 등에서 인천 지역의 항공 꿈나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시교육청 진로교육센터와 협력한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진에어의 현직 정비사와 객실승무원들이 멘토가 되어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이번 교육에서 청소년들은 △항공기 정비 △객실 업무 이해 △공항 견학 등 이론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기내 방송 안내 등의 업무를 실습했다. 또한 멘토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하며 항공업에 대해 더욱 상세히 알아가는 기회도 가졌다.진에어 관계자는 “현직 멘토들과 함께한 이번 진로체험이 항공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교육은 계속 이어져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진에어는 항공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교육부의 ‘꿈길(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 사이트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진로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현직에 종사하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 항공기 정비사, 운항관리사, 탑재관리사 등의 참여로 교육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는 진에어는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3.09.07 I 김성진 기자
'임시공휴일' 더한 황금연휴에도…산업계는 '풀가동'
  • '임시공휴일' 더한 황금연휴에도…산업계는 '풀가동'
  • [이데일리 이다원 하지나 최영지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하면서 9월말~10월초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찾아온다. 하지만 긴 연휴에도 쉬지 않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이들도 있다. 생산 현장을 ‘풀가동’ 해야 하는 제조업계가 대표적이다.또 연휴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효과까지 겹쳐 폭증한 여객 수요에 항공업계도 추석 연휴를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 현장 (사진=삼성전자)31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길어진 추석 연휴에도 국내 주요 산업은 평상시처럼 돌아갈 전망이다. 24시간 생산 설비를 돌려야 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철강·석유·화학 등 제조업계는 평시처럼 교대근무에 나선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기업 클린룸은 365일 24시간 불이 켜져 있다.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리드 타임(공정 기간)이 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성상 가동을 멈추기 어렵다. 만약 공장을 멈춘다면 값나가는 반도체 원재료를 모두 폐기해야 하고, 라인을 다시 돌리기까지도 1개월 이상 걸린다.따라서 내달 말 찾아올 긴 연휴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직군은 4조 3교대로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라인을 24시간 돌려야 하니 쉬기 어렵다”며 “교대 근무자는 휴일인 만큼 수당을 더 받을 수는 있겠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 직원이 고로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철강과 석유화학 업계 역시 대규모 장치산업이다. 산업 특성상 설비를 멈추면 재가동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황금연휴에도 생산 설비는 계속 가동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4조 2교대 체제로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고로가 있기 때문에 생산을 멈출 수는 없다”며 “평상 근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석화 업계도 고온, 고압을 활용해야 하는 특성상 재가동이 쉽지 않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중간에 설비를 멈추면 재가동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생산 설비를 멈출 수 없다”며 “다만 최소한의 인원으로 조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전 제조 사업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수요가 늘어난 일부 제품 라인에서 부분적으로 특근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공장은 명절이나 휴일에는 쉴 수 있다”며 “다만 생산이 시급한 경우 부분 가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와 환영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금연휴가 ‘극성수기’인 항공업계 역시 평상시보다 바쁘게 돌아갈 예정이다. 여객 수요가 몰리면서 벌써 국적 항공사의 주요 국내·국제선 노선은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선이 이미 ‘만석’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중 동남아·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내달 추석 연휴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 예약률은 70% 후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예약률은 70% 중반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국내·국제선 노선을 증편하며 대응에 나선 항공사도 있다. 진에어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12편, 국제선 84편을 증편한다. 이스타항공도 내달 총 257편의 제주행 국내선을 증편키로 했다.지상직 승무원과 객실·운항 승무원 역시 추석 연휴에도 평상시처럼 일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 항공편이 늘어날 경우 일하는 사람 수도 증가할 수 있지만 이미 ‘스케줄 근무’에 익숙해진 상황이란 설명이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는 항공업계에게는 ‘극성수기’이며 특히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폭증할 것을 이미 예상해 왔다”며 “객실·운항 승무원들 역시 평상시처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이다원 기자
‘늦캉스족’ 공략 나선 LCC, 日 여행권 특가 판매
  • ‘늦캉스족’ 공략 나선 LCC, 日 여행권 특가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늦캉스족’(늦게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공략해 일본행 항공권 특가 판매에 돌입했다.진에어, 늦캉스족 위한 기타큐슈 타임세일 진행 (사진=진에어)진에어(272450)는 늦캉스족을 공략한 일본 기타큐슈 타임세일을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 중인 노선으로 매일 오전 7시 15분 인천 출발, 기타큐슈 오전 9시 40분 출발하는 항공편이다.이 기간에 평일 오후 3시마다 인천~기타큐슈 노선 왕복 항공운임 50% 할인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탑승 기간은 9월 1일~12월 20일까지며 할인 혜택은 선착순 제공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타큐슈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벳푸·유후인 원스톱 버스투어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원스톱 버스투어는 기타큐슈 공항에서 벳푸와 유후인으로 직행하는 전세버스와 기타큐슈 시내 호텔 1박 숙박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기타큐슈는 후쿠오카와 함께 규슈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다. 만화 ‘은하철도 999’ 원작자의 고향으로도 알려졌다.올해 5월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한 진에어는 일본 하늘길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9월 15일 인천~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동계 일정이 시작되는 10월 2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더욱 여유롭고 가성비 있는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주항공 항공편으로 연계가 가능한 일본 취항지. (사진=제주항공)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4개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089590) 역시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 기준 제주항공은 주 195회 일본행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은 다양한 스케줄과 취항 도시 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근 취항 도시와 연계한 일본 여행을 추천하면서다.대표 지역은 오이타와 후쿠오카이다. 오이타는 벳푸와 유후인으로 대표되는 인기 여행지이며, 후쿠오카를 통해 버스나 열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자사가 운항 중인 △인천~오이타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활용해 두 도시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박3일 일정의 규슈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천~오이타 비행기를 타고 오이타 지역을 여행한 뒤 후쿠오카로 이동해 바로 귀국할 수 있다는 것이다.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히로시마·마쓰야마 지역이나 도쿄(나리타)시즈오카 지역 역시 묶어서 여행할 수 있다.이를 활용할 자유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제주항공은 렌터카 제휴 혜택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마쓰야마 지역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일 교통패스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바탕으로 나만의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8 I 이다원 기자
"LCC 마일리지, 이제 하나로"…하나카드 '마일1 카드' 출시
  • "LCC 마일리지, 이제 하나로"…하나카드 '마일1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여행을 즐겨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저가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카드상품인 ‘Mile1(마일1)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하나카드)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저가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다. 저가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UniMile(유니마일)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마일1 하나카드를 통해 적립되는 유니마일은 6개 저가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에서 항공권 결제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한 통합 마일리지다. 1 유니마일은 1원의 가치를 지닌다. 특정 업종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 등 전 업종에서 사용 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우선 마일1 하나카드의 특화 서비스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6대 저가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에서 1500원당 45유니마일 적립된다. 또한 해외 전 가맹점, 국내 면세점(신라,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하나투어,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에서 1500원당 35유니마일 적립되며 통합 월 10만유니마일 한도까지 혜택을 제공한다.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유니마일이 적립되는 혜택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쇼핑(네이버쇼핑, 쿠팡, SSG닷컴, 11번가, 인터파크, 티몬)에서 1500원당 15유니마일 적립 △국내 전 가맹점 이용 시 1500원당 7유니마일 적립은 전월 실적은 물론 적립 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2023년 8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직전 6개월간 하나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6대 저가항공사 중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과 인터파크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11만원 이상 항공권 결제 시 7만원 캐시백 및 올해 연말까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바로 이용 가능한 인천공항 무료 라운지 서비스(39달러 상당)를 본인에 한해 1회 제공한다. 또한 당장 항공권 발권 계획이 없는 고객을 위해서는 전 업종 합산해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유니마일이 적립된다. 이외에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운임 할인 또는 부가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한다.마일1 하나카드 신청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및 하나Pay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국내외 연회비는 2만원으로 동일하다.
2023.08.21 I 유은실 기자
진에어, 인건비 증가 등으로 2Q 실적 부진…목표가↓-대신
  • 진에어, 인건비 증가 등으로 2Q 실적 부진…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 부진과 함께 인건비 증가로 인한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건비 증가, 운임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중국노선 정상화 등 늘어나는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13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진에어의 실적은 인건비 상승과 예상보다 국제여객 운임(Yield) 하락 영향으로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2분기 매출액은 매출액 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 이유에 대해 양 연구원은 임금인상으로 인상 인건비 증가와 국제선 운임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임금이 10% 올랐고,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가 늘었다. 국제여객 운임도 유류할증료 하락과, 비수기가 겹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 공급은 23억1000Km로 전년 동기 대비 726% 늘었고, 수송은 19억9000Km로 전년보다 873% 증가했다. (+873% yoy), 탑승률(L/F)은 86.2%, 운임료는 1km당 81.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진에어의 인건비는 약 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억원 증가했고, 2분기 국제여객 운임은 직전분기 대비 24.9% 감소했다”며 “특히 인건비 상승요인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3%, 7.2% 하향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으나, 이미 관계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발표시 인건비 증가한 점을 통해 예측 가능해 주가에는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노선 정상화와 늘어나는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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