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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 출시 1주년…마케팅 강화 나선다
  • 골든블루,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 출시 1주년…마케팅 강화 나선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 (사진=골드블루)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멕코넬스’를 출시했다. 소비층이 확대하고 있는 아이리쉬 위스키 애호가뿐 아니라 다양한 위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 1년간 맥코넬스의 판매 채널 확장과 인지도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했다.지난 3월 이태원과 신도림 일대에서 진행된 아일랜드 최대 문화 축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5월에 진행된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해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올해 온, 오프라인 영역에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해 ‘맥코넬스’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최적의 비율로 아이리쉬 싱글 몰트와 싱글 그레인을 블렌딩했으며 특히 높은 몰트 원액 함유량으로 다른 아이리쉬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향미가 특징이다.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맥코넬스를 국내 위스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한전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子 초능력으로 재회…4.9% 종영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子 초능력으로 재회…4.9% 종영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서로를 구원하고 진정한 ‘히어로’가 됐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이 지난 9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죽는 줄 알면서도 13년 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도다해(천우희 분)를 구한 복귀주(장기용 분). 예지몽대로 돌아오지 못했던 복귀주가 아들의 손에 이끌려 도다해 앞에 선 재회 엔딩은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겼다. 과거에서 도다해를 살리고 가족을 선물한 복귀주, 그런 복귀주에게 행복한 현재를 안겨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잊지 못할 역대급 해피엔딩이었다. 가슴 벅찬 해피엔딩 속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최고인 전국 4.9% 수도권 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뜨거운 호평 속 유종의 미를 거뒀다.흔치 않은 능력이 ‘축복’이 아닌 ‘저주’라 여기며 능력도 행복도 잃어가던 복씨 패밀리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도 뭉클했다. “주어진 특별한 초능력을 잃은 가족이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 “지구의 멸망을 막지는 않지만 곁에 있는 소중한 한 사람을 구해내는 이야기다. 결국 한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모두를 구하고, ‘히어로는 아니지만’ 아무도 모르게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한 조현탁 감독과 주화미 작가의 말처럼 도다해를 비롯한 복씨 패밀리는 서로가 ‘구원’이자 ‘히어로’였다. 과거로의 타임슬립도,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몽도,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현재를 행복하게 살고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이날 복귀주는 목에 생긴 붉은 반점이 길어야 일주일이면 사라진다는 말에 마음이 복잡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그날’로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복귀주.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복귀주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사고 기록을 토대로 도다해가 갇힌 5층 창고로 가는 최단 거리를 알아냈다. 도다해는 복귀주의 변화에 운명의 시간이 당도했음을 눈치챘다. 복귀주에게 붉은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한 도다해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좌절했다. 하지만 복귀주는 “13년 전 너에게 가는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야”라며 도다해를 안심시켰다.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도래했다. 복이나(박소이 분)의 댄스 공연 당일 화재가 발생했고, 도다해는 화재 트라우마에도 복이나를 구하기 위해 연기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도다해가 쓰러진 복이나를 발견했지만 위기가 닥쳤다. 두 사람 위로 벽이 무너져 내린 것. 일촉즉발의 순간 복귀주가 나타났다. 온몸으로 무너지는 벽을 받친 복귀주는 “우리가 같이 있었던 시간. 그 모든 시간이 일어나려면 내가 널 구해야 해. 거기서부터 시작이야”라면서 작별을 고했다. 죽음으로 향하는 복귀주를 말릴 수 없는 도다해.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는 도다해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렇게 복귀주는 13년전 과거로 타임슬립했다.수없이 타임슬립했지만 누구도 구할 수도 없었던 지옥 같은 잿빛 과거.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복귀주 앞에 형형색색의 풍경이 펼쳐진 것.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복귀주는 더욱 간절하게 달렸고,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마침내 복귀주는 도다해를 찾아냈다. 마지막 순간 “네가 혼자라고 생각했던 시간에서도 우린 같이 있어. 잊지 마. 끝이 아니야. 시작이야”라고 반지를 끼워주는 복귀주의 마지막 인사는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그리고 복귀주는 돌아오지 못했다. 도다해는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아들 복누리(윤지오 분)와 함께 기다렸다. 희망을 잃지 않던 도다해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복누리가 잃어버린 공을 ‘어제’에서 가져왔다는 것. 도다해는 오래전 잃어버린, 아빠 복귀주도 찾을 수 있냐고 물었다. 복누리는 복귀주의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듯했지만, 금세 공놀이에 시선을 돌렸다. 실망도 잠시, 도다해가 돌아선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아들 복누리의 손을 잡고 복귀주가 서 있었다. ‘끝인 것 같아도 다음이 있다’라는 복귀주의 말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엔딩은 가슴 벅찬 감동과 진한 여운을 안겼다.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구원한 진정한 쌍방구원 해피엔딩이었다.필연적 운명으로 이어진 복귀주, 도다해의 쌍방 구원 로맨스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과거에서 간절하게 누군가를 구하려 했던 복귀주, 그에게 잃어버린 초능력과 행복을 되찾아준 도다해가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순간에서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성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장기용, 천우희의 케미스트리와 호연이 단연 빛났다.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했다. 복씨 패밀리의 ‘히어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서로를 구원하고, 행복을 나눈 복씨 패밀리 자체였다.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 등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여행갈래?' 이효리, 가난한 시절 먹었던 母 오징엇국에 오열
  • '여행갈래?' 이효리, 가난한 시절 먹었던 母 오징엇국에 오열
  •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가 엄마가 해준 추억의 음식을 먹고 진한 눈물을 흘렸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연출 마건영, 박성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가 3일차 여행 중 낯섦에서 오는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나갔다. 모녀는 단둘이 함께 하는 모든 게 처음인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시청률은 수도권 2.1%, 전국 2.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이효리는 전날 놀이공원에서 무리한 탓에 요가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에게 “(외출 전까지) 각자 하고 싶은 걸 하자”라고 제안했지만, 엄마는 서둘러 함께 식사를 하길 바랐다. 이효리는 “나에게 자유시간을 줘”라며 점점 올라가는 엄마의 텐션 앞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모녀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뒤로한 채 손을 잡고 불국사로 걸음을 옮겼다. 본격적으로 절을 둘러보기 전 이효리는 사진 스폿에서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 엄마 역시 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신 사진을 찍어주고 모델 포즈를 취하며 노력했지만, 인생 샷은 미궁 속으로 빠져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이후 곧바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효리는 스님과 티타임을 앞두고 종교적인 이유로 자리를 피한 엄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효리는 스님과 고민 상담을 나누며 인생 이야기를 나눴고, 엄마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스타일을 맞춰나가는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이효리는 여행을 여유롭게 즐기길 바라는 자신의 마음도 모른 채 현실적인 부분만 생각하는 엄마를 보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과부하에 걸린 이효리는 “싸우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여행을 마치고 싶다”라는 이유로 큰 결단을 내렸다. 그는 엄마를 마사지 숍으로 보낸 후 비로소 자유(?)를 느끼며 에어컨과 음악 볼륨을 최대로 올린 채 하는 드라이브와 요가로 에너지를 충전했다.이후 엄마와 만난 이효리는 “내가 뭐 했는지 궁금하지도 않아?”라고 애정을 갈구했고, 엄마는 “물어봐도 성의껏 대답 안 하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그동안 묻지 않아서) ‘오해하고 있던 게 많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놀랐다. 엄마는 딸이자 연예인 이효리에 대해 “나는 나대로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모녀는 저녁 식사 자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어린 시절 늘 먹었던 엄마 표 오징엇국을 먹자마자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옛날 생각이 났다”라면서도 걱정하는 엄마에게 “나쁜 생각 아니야. 좋은 생각이야. 추억”이라고 했다. 엄마는 “옛날에 없이 살아서 모든 걸 부족하게 해줘서 항상 미안하다”라면서도 “울고 싶을 땐 울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런치플레이션' 파고드는 CU…'압도적' 도시락 3종 추가 출시
  • '런치플레이션' 파고드는 CU…'압도적' 도시락 3종 추가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U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합리적인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만큼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알뜰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CU 모델들이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신제품 도시락 3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CU)압도적 간편식은 크기, 중량, 품질을 극대화한 콘셉트로 선보인 시리즈로 현재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 등 총 16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주택가뿐 아니라 대학가, 관광지, 오피스가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출시 3달여 만에 750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이에 힘입어 CU 간편식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올해 3월 대비 지난달 10.1% 증가하기도 했다.특히 같은 기간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도시락(30.8%)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이번에 신제품 3종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먼저 ‘치킨마요 정식(5500원)’은 데리마요 소스, 김가루와 두툼한 치킨 가라아게를 함께 비벼먹는 도시락이다. 또 ‘바싹불고기 정식(5500원)’은 큼지막한 떡갈비를 김치, 소시지, 콘샐러드와 즐길 수 있으며 ‘소시지&김치 정식(5300원)’은 직화로 구워 불맛이 진하게 나는 소시지를 김치볶음, 계란후라이와 맛볼 수 있다.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압도적 간편식은 더 크고 더 많은 토핑을 담아낸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날로 커지는 편의점 간편식의 수요를 이끌기 위해 새롭고 알찬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3개년 CU 간편식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4%, 지난해 26.1%를 기록했으며 올해 1~5월에는 33.1%로 더욱 큰 폭 성장세를 보였다. 간편식의 인기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이 견인하고 있다. CU가 올해 간편식의 연령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층의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5.5%포인트(28.9→34.4%) 상승한 반면 2030세대는 동기간 4.8%포인트(66.1→61.3%)로 줄었다.
'7인의 부활'로 또 증명…윤종훈,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
  • '7인의 부활'로 또 증명…윤종훈,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인터뷰]
  • 윤종훈(사진=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종훈이 SBS ‘7인의 부활’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꺼내보였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 새로운 매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윤종훈. 그의 새로운 전성기가 기대되는 이유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윤종훈은 19개월 간 촬영을 한 SBS ‘7일의 탈출’, ‘7인의 부활’에 대해 “열심히 했으나 결과가 안 나온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며 “그렇지만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소리든, 나쁜 소리든 달게 받아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어떤 반응이든 관심이니까 감사하다”고 말했다.‘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담은 드라마다. 이후 방송된 시즌2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담았다.이 드라마에서 윤종훈은 밑바닥부터 시작해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양진모 역을 맡아 출연했다. 노팽희(한보름 분)부터 고명지(조윤희 분)까지 다양한 러브라인을 형성했고 죽었다 살아나는 등 복잡한 일을 겪으며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이런 다이내믹한 일들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그럼에도 윤종훈은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본방송을 보면서 ‘다르게 할 걸 그랬나?’, ‘저 방법보다 다른 방법으로 연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다”며 “다른 배우들의 신을 보면서 고생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제가 퇴장하고 고명지가 양진모를 그리워하면서 절절하고 애절하게 표현해준 연기가 기억이 난다. 그때만큼은 시청자로 몰입했다”며 “양진모를 연기한 배우로서, 조윤희에 고마웠다”고 밝혔다.윤종훈은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을 통해 복잡하면서도 급변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악역으로 해당 드라마에 합류한 윤종훈은 “악역 서사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고 연기를 하려고 했다. 캐릭터를 미화시키거나 다른 서사를 부여하면 악역에 몰입하게 되는데 그런 악역을 만들고 싶진 않았다”며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양진모는 죽었다 다시 살아오기도 한 인물. 드라마 제목처럼 ‘부활’을 했다. 촬영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윤종훈은 “살아돌아올 거라고 생각을 안했다. 전부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임박해서 살아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래도 한나, 에리카, 필립이 보고 싶었는데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병약 섹시’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 받은 윤종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부분도 윤종훈이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윤종훈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즌1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한 한보름에 대해서는 “웹드라마 ‘타이밍’에서 만난 적도 있고 잘 알고 있는 배우라 어색함 없이 연기를 했다. 같이 유기견 봉사 모임도 하는 사이인 만큼 반가웠고 즐겁게 연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조윤희에 대해서도 “너무 선하고 좋은 누나고 연기도 잘하는 선배다. 편하게 잘 호흡할 수 있게 누나가 먼저 열어주면 동생도 편하다. 그런 면에서 더 없이 좋았다”며 “그렇게 연기를 하다 보니까 다음 작품에서는 가족애와 사랑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7인의 부활’에서는 양진모, 조명지의 이야기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이들의 이야기가 충분히 담기지 못했고 시청자들의 갈증도 생겼다.윤종훈도 “목말랐다”며 “제 캐릭터의 서사만 있는 게 아니니까”라며 “명지와 아이들과 하는 신이 아쉬웠다. 더 진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윤희 누나와도 좋은 작품으로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또한 조윤희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거듭 반복하며 “개인적으로 현장 태도를 많이 본다. 저도 절대 늦지 않으려고 하고 오히려 가서 기다리려고 한다. 그런데 조윤희 누나도 현장에 지각을 하거나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현장 태도가 좋다. 또 자기것만 챙기는 배우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조윤희 누나는 그런 면에서도 정말 훌륭한 배우였다”고 감탄했다.윤종훈(사진=키이스트)아직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윤종훈은 “작품도 곧 결정해서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촬영을 끝내고 인간적으로는 이 순간을 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MBTI 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I 성향이 강한 윤종훈은 “그동안 못봤던 지인들과 계속 약속을 잡아서 보고 있는데 힘들긴 힘들더라. 저는 한번 외출을 할 때, 은행 병원 등 모든 일들을 다 하고 들어와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다. 드라마를 한번 하면 100명 이상을 만나는데, ‘7인의 탈출’ 때는 촬영이 끝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소파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고 털어놨다.예능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해치지 않아’ 같은 리얼리티는 좋아하지만 토크가 있거나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그런 예능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40대를 맞이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윤종훈은 ‘연기’라는 일에 대해서도 “격동의 시기는 맞는 것 같다. 끝까지 잘 갈 수 있느냐, 끝날 수 있느냐의 상황은 맞는 것 같다.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연기도 잘 해내야 하고 제 역할도 잘 해내서, 50대를 잘 맞이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진 40대를 보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이 순간부터는 20대, 30대 초중반처럼 달려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시기”라고 털어놨다.그의 표현처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가 ‘중요한 시기’에 보여줄 활약이 궁금해진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 그리고 새로운 연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윤종훈. 경험치가 더 쌓이고 스펙트럼이 넓어진 만큼 농축된 40대에 보여줄 그의 새로운 전성기가 기대를 모은다.
2024.06.09 I 김가영 기자
  • 몸짱 욕심내다..근육 녹는 ‘횡문근융해증’ 올 수 있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여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짧은 기간에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행위는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인 행위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다가 갑자기 고강도의 과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근육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손상 받은 근육세포막이 혈액으로 방출되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양지현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무증상에서부터 근육통, 부종,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 근육통과 감별하는 방법으로, 증상이 지속되고 진한 색의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 보라”고 전했다. 운동 후 극심한 근육통이나 무기력이 지속되는 경우, 소변 색이 콜라 색으로 변하는 경우 횡문근융해증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때, 소변과 혈액검사를 통해 미오글로빈뇨(myoglobinuria,), 크레아티닌 키나아제(CPK) 수치가 상승되어 있다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콩팥 기능 변화, 전해질 이상, 간수치 변화도 동반될 수 있다. 양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대사성질환, 급성 신장 손상 등 투석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특히 근육 손상 정도가 심각하면 구획 증후군(compartment syndrome)도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충분한 휴식과 수액 치료 등 지체 없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이 아닌,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 시에는 중간중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9 I 이순용 기자
천둥·번개 동반한 비…제주 시간당 15㎜
  • 천둥·번개 동반한 비…제주 시간당 15㎜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8일인 토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중부해상의 비구름대가 발달하며 시속 40㎞로 북동진하며 서해안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지를 비롯해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시간당 1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은 이날 오후 6시께, 충북과 전북은 이날 자정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는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라권, 경북 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경기·인천·서해5도 5~30㎜ △강원내륙·산지 10~30㎜ △강원 동해안 5㎜ △충북 10~40㎜ △대전·세종·충남 5~3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20~60㎜ 등이다. 이날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21~25도 사이가 되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4.06.08 I 황병서 기자
서울우유 '커피타운' 2종 출시…편의점 RTD 컵커피 시장 정조준
  • 서울우유 '커피타운' 2종 출시…편의점 RTD 컵커피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맛과 가격 모두 충족시킬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 ‘커피타운’ 2종(딥브라운 모카·화이트 바닐라)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편의점 주요 방문층의 니즈를 고려해 가격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도 트렌디한 RTD 컵커피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서울우유 ‘커피타운’ 2종.(사진=서울우유)이번 제품은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원두를 사용했다. 먼저 ‘딥브라운 모카’는 네럴란드산 코코아 파우더의 진하고 향긋한 초코 맛이 인상적이며 ‘화이트 바닐라’는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추출물의 함유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전국 편의점, 유통점 및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서울우유는 커피타운 2종을 통해 달콤하고 특별한 순간의 휴식 같은 맛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편의점 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유동훈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 경쟁력을 지닌 맛있는 컵커피로 많은 소비자분들께 작지만 특별한 휴식 같은 맛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우수한 국산 원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맛의 컵커피 제품을 확대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D1X정동원, '라디오스타' 출연…“임영웅 형이 조언해 줘”
  • JD1X정동원, '라디오스타' 출연…“임영웅 형이 조언해 줘”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JD1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JD1이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K-팝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JD1은 “정동원 개발자님은 2번 출연하셨다. 괜히 웃기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있다가 성실하게 답변 잘 하고 오라고 얘기해 주셨다”라며 정동원의 조언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JD1은 “최근 금발에서 흑발로 바꿨다. 탈색을 해서 머릿결이 많이 상했다”라고 말했다. AI 콘셉트의 고충을 토로한 JD1은 “그래서 이번 컴백은 정동원(개발자) 머리 색깔로 똑같이 해보자 하고 염색했다. 지금까지 완벽한 AI였다면 이번엔 오류가 나서 감정을 알게 돼 점점 사람으로 가는 스토리가 있다. 신곡명이 ‘에러 405(ERROR 405)’인데 점점 사람으로 바뀌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신곡을 설명했다.JD1은 신곡 ‘ERROR 405’에 맞춰 짧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시원시원한 안무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정동원과 JD1의 차이에 대해 JD1은 “정동원은 대중 가요이다 보니 조금 무거운 소리를 내는 반면에, JD1은 조금 가볍고 통통 튀는 느낌으로 노래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동원 무대 영상에 팬분들이 JD1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팬분들이 정동원과 JD1은 다른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시는 등 같이 세계관에 몰입을 해주신다”고 말했다.이어서 MC 김구라가 정동원에게 JD1 부캐에 대하여 장민호, 이찬원, 임영웅 등 ‘미스터 트롯’ 형들의 반응을 질문했다. 정동원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장난스럽게 놀리는 등 제각각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정동원은 “임영웅 형은 여러 가지 많은 걸 해 보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전하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5박 6일 정도 스페인에 갔었는데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강아지를 대신 돌봐줬다. 힘든 게 있으면 많이 챙겨준다”고 밝혀 훈훈한 우정으로 이목을 모았다.또한 정동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팬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타지에 있는 본인을 대신해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아들이 대신 댓글을 남긴 영상의 주인공을 언급했다. 정동원은 직접 목포 납골당으로 가서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고 밝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2024.06.06 I 김명상 기자
“9초에 1잔씩 팔려”…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여전한 인기
  • “9초에 1잔씩 팔려”…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여전한 인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할리스는 대표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가 9초에 1잔씩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2008년 출시된 바닐라 딜라이트는 일반적인 바닐라 라떼에서 나아가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맛을 완성했다는 의미에서 ‘딜라이트’라고 명명됐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바닐라 라떼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바닐라 딜라이트는 지난 15년 간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년 전국 할리스 매장에서 약 340만 잔 판매됐다. 이는 일 평균 1만 잔씩 판매된 것으로 대략 9초에 1잔씩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바닐라 딜라이트는 2022년부터 1위 메뉴 ‘아메리카노’를 이어 2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부동의 1,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반해 바닐라 딜라이트의 2위 수성은 의미 있다는 분석이다.또한 아이스가 핫 음료 대비 4배 이상의 인기를 자랑했다. 우유 양의 차이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데다 한국 소비자의 아이스 메뉴에 대한 선호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인기에 힘입어 할리스는 바닐라 딜라이트 활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바닐라 딜라이트 스틱제품을 출시했으며 이어 지난 3월에는 세서미 스트리트 콜라보레이션 한정 스틱커피 ‘바닐라 딜라이트 세서미 에디션’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바닐라 딜라이트는 케이크, 마카롱, 빙수 등의 디저트 군까지 확장 중이다.할리스 관계자는 “바닐라 딜라이트는 할리스의 성장을 견인해 온 대표 메뉴로 수치로 환산된 판매량보다 그 이름의 유래처럼 장기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브랜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김정유 기자
제미나이, '비밀은 없어' OST '아이 노우' 가창
  • 제미나이, '비밀은 없어' OST '아이 노우' 가창
  • (사진=SLL·키이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제미나이(GEMINI)가 ‘비밀은 없어’ OST 가창자로 출격한다.제미나이가 가창에 참여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의 여섯 번째 OST ‘아이 노우’(I know)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아이 노우’는 제미나이의 매력적인 보컬톤이 인상적인 팝 스타일의 알앤비(R&B) 곡이다. 1990년대 어반 장르에서 사용되던 미디 기타 사운드와 잔잔한 피아노 선율, 힙합 비트의 조화가 감미로움을 극대화한다.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 위로 제미나이의 울림 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곡의 포근한 분위기를 이끈다. 제미나이 또한 특색 있는 본인만의 보컬과 음악적 색채로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제미나이는 팝과 힙합을 넘나드는 감성과 보이스로 일찍이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유의 음색과 메시지로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차세대 알앤비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증명해가고 있다.제미나이는 ‘아이 노우’를 통해 부드럽고 차분한 감성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극에 진한 여운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비밀은 없어’는 통제 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코믹 멜로 드라마로, 통통 튀면서도 세심한 연출로 호평을 잇고 있다.
2024.06.05 I 윤기백 기자
'졸업' 정려원♥위하준, 이게 바로 어른 연애
  • '졸업' 정려원♥위하준, 이게 바로 어른 연애
  • ‘졸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졸업’ 정려원, 위하준의 아찔하게 설레는 어른 연애가 시작됐다.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이 매회 설렘의 온도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는 사제(師弟)의 선을 넘고 마침내 연인으로 거듭났다. ‘호혜커플’ 서혜진과 이준호의 설레는 경로 이탈은 어른의 연애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안판석 감독의 연출은 이번에도 진가를 발휘했다. 힘든 시간 속 서로를 버팀목 삼으며 버텼던 서혜진과 이준호. 그토록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서로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서사는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 입고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설렘을 특유의 감성으로 포착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했다. 박경화 작가의 필력도 빛났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행간 고백’부터 현실적이면서도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대사는 곱씹을수록 진한 여운과 공감을 자아내며 깊이감 다른 멜로의 진수를 선사했다.그런 가운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단숨에 끌어 올린 키스신 미공개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숨 막히는 텐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난로 키스’를 시작으로 서혜진과 이준호의 감정 변화가 느껴지는 입맞춤의 순간들은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무려 14년 동안 순애보를 지켜온 이준호였지만, 서혜진이 그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이 평범한 연애를 할 때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했던 서혜진은 외로우면서도 외로운 줄을 몰랐다. 그런 삭막한 삶 속에 스며든 이준호라는 존재는 특별했지만, ‘사제’라는 관계는 매 순간을 망설이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이끌림에 난로 앞에서 이준호의 입맞춤을 받아들였던 서혜진. “눈치 못 챘을 리가 없어요. 이준호 첫사랑이 서혜진인 거”라는 이준호의 첫사랑 고백과 함께 나눈 ‘난로 키스’는 서혜진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격하게 흔들며 설렘을 최고치로 높였다.‘난로 키스’ 이후 서혜진의 마음은 더욱 소란했다. 서혜진의 마음을 연 건 이준호가 보내온 추억이었다. 어두컴컴하기 짝이 없었던 자신의 과거를 지탱해 준 유일한 버팀목이 이준호였음을 말해주는 흔적은 한밤중 서혜진을 눈물짓게 만들었고, “준호를 안 좋아할 수가 있냐”라면서 간신히 감춰둔 진심을 터져 나오게 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내는 이준호가 14년을 공들여 만들어놓은 그 길은 유턴도 불가한 일방통행이었다.‘쌍방 자각’을 마친 서혜진과 이준호는 제대로 된 어른 연애의 맛을 보여줬다. “내 인내심은 이제 완전히 바닥났어요”라는 이준호의 발칙한 플러팅에 이어진 ‘모닝 키스’는 아침 햇살보다 따스했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이준호를 달래는 서혜진의 서프라이즈 볼 뽀뽀에 진한 키스로 화답한 이준호. 두 사람의 퇴근길 ‘자동차 키스’는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했다.감정이 깊어짐에 따라 달콤함과 설렘의 농도도 더욱 진해지고 있는 두 사람의 입맞춤은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제 막 시작된 서혜진과 이준호의 로맨스가 어디로 향해갈지, 소문 빠른 대치동에서 일과 사랑 모두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진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 9회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졸업’ 스타강사 삼킨 정려원, 본격 ‘멜로퀸’ 모드
  • ‘졸업’ 스타강사 삼킨 정려원, 본격 ‘멜로퀸’ 모드
  • ‘졸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tvN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에서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연애엔 서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멜로에 불을 붙이고 있다.지난 주말 방송된 ‘졸업’ 7, 8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이준호(위하준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의 고백을 받은 혜진은 최선국어로 옮기겠다며 애써 준호에 대한 마음을 억눌렀다. 그러나 혜진의 문학 강의가 지금까지 국어 수업 중 가장 좋았다는 시우(차강윤 분)의 말에 혜진은 자신이 초심을 잃고 현실적인 목표를 쫓으려 한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결국 혜진은 최선국어의 제안을 거절했고, “나 아주 오랜만에 내가 꽤 마음에 든다.”며 대치체이스에 남기로 했다.준호의 고백에 마음이 소란해진 혜진은 소영(황은후 분)을 찾았다. 혜진은 소영에게 “준호를 안 좋아할 수가 있냐”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지만, 준호가 추문에 휩싸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마음을 접으려 애썼다. 그때 준호는 고등학교 시절 혜진에게 받았던 소소한 메모들을 사진으로 찍어 혜진에게 전송했다. 혜진은 그 문자를 확인하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고단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휴학 시절에 준호를 가르치는 것이 한 줄기 빛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눈물을 쏟았다.취한 혜진을 데리러 온 준호는 혜진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됐다. 다음 날 아침 준호는 혜진의 집을 다시 찾았고,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청미(소주연 분)의 도움으로 기념비적인 첫 데이트를 하게 된 혜진은 과감한 준호의 애정 표현에 “나는 늦되고 서툴어도 좀 봐달라”며 풋풋한 설렘을 전했다. 이후 기말고사 특강이 끝난 뒤 홀가분해진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했고, 혜진은 집에 우유가 있으면서도 준호와 더 걷기 위해 “우유를 사러 가야겠다”며 핑계를 대는 등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졸업’에서 그동안 완벽한 싱크로율로 ‘스타 강사를 삼켰다’는 찬사를 받아온 정려원은 지난 주말 방송을 기점으로 ‘멜로퀸’ 모드에도 시동을 걸었다. 정려원은 과거 제자였던 상대에게 서툴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법대를 다니다가 가정 형편 때문에 휴학한 사정을 울면서 얘기하는 장면에서 정려원은 내공이 돋보이는 열연으로 시청자가 극 중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더욱 응원하게 만들었고, 연애의 시작에 뚝딱이다가도 엉뚱하고 과감하게 애정 표현을 하는 캐릭터의 의외성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려블리’다운 사랑스러움을 자아내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GS25, ‘개성있는’ 위스키·하이볼 2종 출시
  • GS25, ‘개성있는’ 위스키·하이볼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엔젤스캐스크위스키 △스카치캔디하이볼 2종 등 차별화 주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엔젤스캐스크는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GS25와 손 잡고 기획한 정통 싱글 몰트 위스키다. 스코틀랜드에서 버번캐스크의 숙성을 거쳐 바닐라와 과일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엔젤스캐스크에는 ‘위스키 숙성 창고를 지키는 천사들을 위한 캐스크’라는 의미의 브랜드 명이 사용됐고 6000병 한정 생산된 각 병에는 고유의 번호가 적혀 있어 가치가 더해졌다. 가격은 5만9000원이다.스카치캔디하이볼 2종은 GS25가 카브루와 손 잡고 롯데웰푸드 ‘스카치 캔디’를 하이볼 주류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상품이다. 스카치캔디의 디자인이 캔에 잘 구현됐고 맛도 스카치캔디의 커피맛과 버터맛을 잘 살린 2종으로 출시된다. 알코올 도수는 4도이며 가격은 4000원이다.GS25는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의 차별화 상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관련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신득호 GS25 주류팀장은 “GS25가 다양한 차별화 주류 상품과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대한민국 주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만족하는 차별화 주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6.04 I 김정유 기자
배우 이제훈, '2024 팬미팅' 성료
  • 배우 이제훈, '2024 팬미팅'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팬들의 사랑 속에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제훈은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팬미팅 ‘JEHOON’s Favorite’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오후 1시·5시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JEHOON’s Favorite’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서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이제훈은 다채로운 코너들을 준비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토크, 게임, 공연, 하이터치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이제훈은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죠지의 ‘하루종일’을 열창하며 무대에 등장해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과 함께 매년 그의 팬미팅을 진행해 온 박경림이 올해도 MC로 나서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서 이제훈의 근황 토크와 함께 그가 직접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제훈은 ‘궁금한 사과 톡톡 Q&A’ 코너에서 팬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센스 있는 답변을 선보여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고, 응원이 필요한 팬들에게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순서로 ‘페이보릿 모의고사’에서는 이제훈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 코너에서는 이제훈이 좋아하는 스포츠, 음식, 언어,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해 위트 있게 구성한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이는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제훈은 이 코너에서 자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외에 계란판 빙고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지루할 틈 없는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1부를 마쳤다. 이후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상영되고 나타난 이제훈은 정국의 ‘Seven’과 ‘Standing Next to You’에 맞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팬들은 열띤 환호와 함께 공연장을 꽉 채운 함성으로 화답하며 팬미팅의 열기를 폭발 시켰다. 이어지는 공연에서 이제훈은 ‘하트중독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코너를 선보이며 팬들의 참여와 함께 조화로운 공연을 이어 나갔다. 평소 팬 사랑에 진심인 이제훈은 매번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평소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왔다. 이번 팬미팅에서도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제훈은 노래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가 팬을 마주하기도 하고, 당첨된 팬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러 가는 등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만끽하고자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보여 현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물들였다.팬미팅 엔딩에서 이제훈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를 부르며 달달한 분위기와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2시간의 러닝타임을 꽉 채워 진행된 팬미팅을 마치며 이제훈은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고, 부족하지만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욱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제가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는 것이 제 과제이자 의무인 것 같습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할 테니 여러분들은 건강만 해주세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팬미팅이 종료된 후에도 귀가하는 팬들과 일일이 하이터치를 하며 마지막까지 팬 한 명, 한 명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한편,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친 이제훈은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ㅣ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ㅣ제작 ㈜더램프)에서 내일을 위해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 역으로 분해 관객들과 강렬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국가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도 앞두고 있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1020 세대의 필수 외식 코스"…라면업계 '맵부심' 자극한 이 제품
  • "1020 세대의 필수 외식 코스"…라면업계 '맵부심' 자극한 이 제품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국내 라면업계가 ‘마라’(麻辣) 라면 흥행에 다시금 도전장을 던졌다.마라탕 등 마라의 매운맛에 대한 인기가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어서다. 마라는 중국 사천지방의 향신료로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앞서 마라 라면은 기존 국내 매운 라면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업계는 한국형 마라맛이 진일보한 만큼 이젠 히트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마라탕 (사진=연합뉴스)◇오뚜기 마슐랭, 팔도는 마라왕…마라 라면 경쟁 ‘후끈’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007310)는 마라라면 브랜드 ‘마슐랭’을 선보였다. 첫 신제품으로 용기면(컵라면)인 ‘마라탕면’을 오는 14일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품은 얼얼한 2단계 맵기의 마라탕으로 ‘푸주’와 ‘두부피’ 건더기를 넣어 전문점의 맛을 재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오뚜기 마슐랭 브랜드 로고 (사진=오뚜기)오뚜기는 앞으로 마슐랭 브랜드의 상품군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라샹궈 등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만큼 마라 라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오뚜기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자사 용기면 컵누들의 마라탕 맛을 출시했는데 현재 누적 판매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앞으로 삼양식품(003230)의 불닭볶음면을 겨냥한 마라 볶음면 등의 출시도 예상되고 있다.팔도도 마라를 주요 신제품으로 점찍었다. 지난 3월 신규 라면 브랜드 ‘마라왕’을 선보이고 ‘팔도마라왕비빔면’을 출시했다. 팔도 연구진은 찬물로 헹군 면에 잘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 분말스프’를 개발했다. 특히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해 향신료에 익숙지 않는 한국 소비자를 겨냥했다. 팔도 관계자는 “국물라면, 볶음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군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라면 업계 1위 농심(004370)도 마라에 진심이다. 지난 3월 ‘사천마라탕면’을 출시했다. 현재 농심의 가장 매운 라면인 ‘신라면 더 레드’의 7500SHU(스코빌 지수)과 비슷한 맵기의 제품이다. 포두부, 청경채 등 마라탕의 핵심 건더기를 다양하게 넣어 깊고 진한 마라 국물맛이 특징이다.◇마라탕에 빠진 1020세대…‘마라 라면’ 히트작 선점해야 이처럼 라면업계가 마라 라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마라 라면은 아직 대표 상품이 없는 카테고리다. 제대로 히트만 친다면 ‘롱런’을 기대할 수 있다. 블루오션이라는 얘기다. 이 밖의 라면 카테고리는 포화상태다. 50여년전 나온 제품이 여전히 굳건한 스테디셀러다. 봉지면은 신라면, 진라면, 삼양라면, 계절면은 팔도비빔면, 볶음면은 불닭볶움면인 식이다. 팔도 마라왕 비빔면 (사진=팔도)특히 마라는 라면의 잠재적 주력 소비자인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라탕을 주메뉴로 하는 식당의 이용 건수를 확인한 결과,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40대의 이용 비중인 30.3%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마라의 인기는 수출입 지표로도 확인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소스류(소스·소스용 조제품·혼합조미료)는 8만250t(톤)으로 나타났다. 전년 (7만8398t)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대치다. 중국 소스 수입은 △2019년 6만5795t △2020년 7만2171t △2021년 7만6378t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물론 마라의 인기와 별개로 마라 라면 자체의 흥행은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마라의 맛이 기존 국내 소비자가 기대하는 라면의 맛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라면 업계는 지난 2020년 마라탕 봉지 라면 등 여러 제품을 출시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킨 제품은 없었다. 업계는 과거처럼 마라가 주는 이색적 맛에 집중하기 보다 한국식 마라맛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마라 라면 붐이 일었을 당시는 색다름에 집중해 낯선 맛에 대한 현지화 노력이 크지 않았다”며 “지금은 기존 출시 제품에 페이버(맛)을 출시하는 등 이질감을 줄이고 한국형 마라 라면을 내놓는 추세다. 마라 맛도 더욱 익숙해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24.06.03 I 한전진 기자
“제주도 숨은 맛집은 여기” 롯데렌터카, '롯-렌 로드' 소개
  • “제주도 숨은 맛집은 여기” 롯데렌터카, '롯-렌 로드' 소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이 ‘롯-렌로드’의 두 번째 지역으로 제주도를 선정하고 3일 대표 여행 코스와 맛집을 소개했다.(사진=롯데렌탈)‘롯-렌로드’는 롯데렌탈이 갖고 있는 업계 최대 전국 영업망을 활용해 현지 롯데렌터카 직원이 렌터카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와 먹거리를 추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 부산을 시작으로 6월, 9월,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한다. 선정된 지역 관광지와 맛집, 카페는 롯데렌터카 통합앱과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두 번째 지역은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제주도다. 한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자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다.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롯데렌탈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음식, 다양한 볼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주도를 두 번째 지역으로 선정했다.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편 운항과 크루즈 입항이 확대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4월3일 기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8만 6787명으로 전년 6만 1821명보다 525.7% 늘어났다.제주도에서 롯데렌터카를 빌린 외국인 고객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다.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 전체 고객 대비 외국인 고객 비중은 2020년 1.7%, 2021년 1.1%, 2022년 5.8%로 한자리수를 기록하다가 2023년 16.3%까지 뛰었다. 올해 4월21일 기준으로는 19.8%다.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에서 차를 빌린 고객 5명 중 1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같은 날 기준 제주오토하우스 외국인 고객 국적은 싱가포르, 대만,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순으로 나타났다.롯데렌터카 제주사업단과 롯데호텔(중문) 지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제주도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도 여행 관광 코스를 서부와 동부로 나눠 제안한다. 서부 코스는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 출발해 금오름, 카멜리아힐까지 돌아보는 일정이고 동부 코스는 비자림과 성산일출봉을 찾는 일정이다.제주지역 현지 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숨은 맛집으로는 △5월부터 9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채소가 많이 올라간 돌문어비빔밥과 성게비빔밥 △제주도 향토음식과 부드러운 수육을 맛 볼 수 있는 곳 △순살 갈치조림 맛집 △진한 고기 육수에 후추향이 강한 고기국수 식당 등이 꼽혔다. 식후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는 △제주산 당근으로 만든 라페 샌드위치가 맛있는 곳 등이 꼽혔다.롯데렌터카가 소개하는 자세한 제주도 명소와 맛집은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내 매거진과 롯데렌탈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3 I 공지유 기자
'스우파' 엠마, 걸그룹 멤버로…배드빌런 3일 데뷔
  • '스우파' 엠마, 걸그룹 멤버로…배드빌런 3일 데뷔
  • 왼쪽부터 엠마, 빈, 휴이, 켈리, 윤서, 클로이 영, 이나(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3일 데뷔한다. 배드빌런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데뷔 싱글 ‘오버스텝’(OVERSTEP)을 발매한다. 싱글에는 ‘배드빌런’, ‘야호’(BADTITUDE), ‘+82’ 등 3곡을 수록했다. 파워풀하고 강렬한 멜로디가 특징인 팀명과 동명의 곡인 ‘배드빌런’이 타이틀곡이다. 배드빌런은 가수 태민, 걸그룹 비비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방송인 이수근 등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이다.팀은 엠마, 클로이 영, 휴이, 윤서, 이나, 빈, 켈리 등 7명으로 이뤄졌다. 멤버 중 엠마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또 다른 멤버 클로이 영은 댄스팀 원밀리언 출신이고 휴이와 윤서는 MBC ‘방과후 설렘’에 참가한 바 있다. 엠마는 “배드빌런은 퍼포먼스에 강하고 각 멤버의 색이 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휴이는 “‘독보적인 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면서 신인상 수상이 올해 활동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4.06.03 I 김현식 기자
CU, ‘육포데이’ 행사…주류와 함께 수요가 증가 예상
  • CU, ‘육포데이’ 행사…주류와 함께 수요가 증가 예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6월 4일 육포 데이를 열고 이달 1일부터 15일간 육포 22개 품목에 대해 대규모 1+1 증정 행사를 펼친다. 편의점 업계에서 육포 데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가 업계 최초로 6월 4일 육포 데이를 열고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BGF리테일)CU는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육포로 연상되는 6월 4일을 육포 데이로 정하고 유통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2일 밝혔다.CU는 30여 종의 육포 상품 중 판매 순위 상위권 상품 80%를 행사 상품으로 정했다. 이처럼 하나의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80% 가량을 행사 상품으로 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이번 육포 데이 행사 상품에는 지난달 31일 출시된 육포 스틱 2종(바비큐 육포스틱 오리지널, 칠리 / 각 1500원)도 포함됐다. 해당 상품은 진한 불맛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돼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CU는 견과류, 오징어 등의 마른 안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있는 육포를 보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또한 과거에 비해 다양한 주류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하이볼, 위스키 등의 술과 페어링하기 좋은 육포가 편의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다.실제 2022년 대비 올해 주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맥주는 9.2%p(65.2%→56.0%) 감소한 반면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 주류는 7.8%p(0.6%→8.4%)나 증가했다. 또한 올해 위스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9.6%로 주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맞춰 CU 육포의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도 2022년 11.0%, 2023년 10.2%, 올해(1~4월) 10.6%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근웅 BGF리테일(282330) 가공식품팀 MD는 “하절기 주류와 함께 안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 대표 안주 상품인 육포에 대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새롭고 풍성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알뜰 쇼핑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원더랜드' 감성장인의 상상력…탕웨이→수지·박보검 꿈의 앙상블로 구현
  • '원더랜드' 감성장인의 상상력…탕웨이→수지·박보검 꿈의 앙상블로 구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만추’,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 3가지를 31일 공개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들의 빛나는 연기 시너지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먼저 탕웨이는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 열연을 펼친다. 6년간 백상예술대상 MC로 합을 맞췄지만 연기 호흡으로는 처음인 수지와 박보검은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시킨 정인과 의식을 되찾고 혼란을 겪는 태주로 분해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은 물론,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 마음의 균열을 표현한 섬세한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의 정유미는 신뢰 가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정유미와 ‘찐친’ 케미를 선보이는 최우식은 신입 플래너 현수로 친근한 매력을 과시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자상하고 따뜻한 AI 성준 역으로 특별출연한 공유가 합류해 모두가 기다려온 꿈의 앙상블을 완성한다.무엇보다 ‘만추’, ‘가족의 탄생’ 등 수많은 이들의 인생작을 배출한 ‘감성 장인’ 김태용 감독이 ‘원더랜드’를 통해 다시 한번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김태용 감독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핸드폰 화면 너머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원더랜드’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죽은 사람과의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까운 일상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AI에 대해 수년간 파고들었고,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시나리오 구성 단계부터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문으로 참여해 현실 가능한 상상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여기에 ‘부산행’, ‘신과함께’ 시리즈의 VFX를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사바하’, ‘파묘’ 서성경 미술감독, ‘아가씨’, ‘헤어질 결심’, ‘콘크리트 유토피아’ 송종희 분장감독, ‘만추’, ‘국제시장’, ‘공조’ 이진 편집감독까지. 믿고 보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꿈같은 세계 ‘원더랜드’를 아름답고 실감나게 구현해냈다.누구나 겪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설정에, 누군가 간절하게 꿈꿔온 상상이 더해진 영화 ‘원더랜드’는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한편,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각양각색 사연이 몰입감을 고조시키며 재미를 선사한다. “엄마와 딸, 할머니와 손자, 연인 등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관계의 사연 하나하나가 감동을 준다”(탕웨이), “자신의 삶과 소중한 인연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작품”(수지), “각 인물의 관점에서 ‘원더랜드’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유와 과정을 들여다본다면 더욱 풍부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을 것”(박보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전한다”(정유미), “이 영화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최우식) 등 배우들이 입을 모아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낸 영화 ‘원더랜드’. 삶과 죽음 사이,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한 인물들이 슬픔과 그리움, 혼란의 감정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오래도록 남을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필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3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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