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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유리도 부식한다고? 물기 없애고 자주 닦아줘야
- [조선일보 제공] 자동차 유리는 사람과 비교하면 눈과 피부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에 신경을 쓰는 운전자라면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유리는 세차 후에 남은 물방울에도 상처를 받을 만큼 민감하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 유리의 가장 큰 적은 ‘부식’ 자동차 유리의 가장 큰 적은 ‘부식’이다. 현대자동차 서비스팀의 이광표 차장은 “유리는 철제품이 아니지만 부식이 일어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유리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자동차 유리에 부식을 일으키는 주범은 ‘물방울’이다. 유리는 알칼리성 물질에 매우 취약한데, 유리 표면에 남아있던 물방울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높은 농도의 알칼리성 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나무의 수액, 공장 굴뚝의 낙진, 자동차 왁스와 알칼리성 세제도 자동차 유리를 부식시키는 원인이다. 유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하주차장과 같이 다습한 장소에 장기간 주차하는 것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주차할 경우에는 전면유리를 비롯한 유리창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 건조한 상태로 주차하는 것이 좋다. 세차 후에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야 하고, 빗속 운행 후에는 전용 유리세정액으로 유리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윈도 와이퍼를 새것으로 교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 유리가 깨끗이 닦이지 않거나, 윈도 와이퍼를 작동할 때 ‘뿌~욱’하고 긁히는 소리가 나면서 얼룩이 지면 일단 부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부식이 심하게 진행되면 불가피하게 유리를 교환해야 하지만, 경미한 경우에는 가벼운 연마제로 닦아주면 거의 처음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 연마제는 주로 화공약품 가게나 연마제 취급점에서 저가로 판매되는 산화세륨(Cerium Oxide)을 이용하면 된다. 유리전문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유리전문 세정액인 스테인 리무버(stain remover)를 스펀지에 묻혀 골고루 문지른 후에 닦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틴팅’으로 운전자와 차량 내부 보호 자동차는 사면이 유리로 덮여 있기 때문에 실내는 항상 태양의 직사광선과 자외선, 적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태양 광선으로부터 차의 실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열과 자외선 차단 성능을 가진 필름을 유리에 부착하는 틴팅(Window Tinting)이다. 흔히 선팅으로 불리는 틴팅은 기본적으로 차량 시트가 변색되거나 탈색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감소시켜 운전자를 보호하고, 자외선을 막아 운전자와 탑승자의 피부를 지켜주는 것도 틴팅의 효과다. 유니서울피부 방형돈 원장은 “틴팅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고려할 만하다”며 “다만 효능이 입증된 정품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틴팅은 또 여름철에는 열을 막아 에어컨의 효율을 높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진한 틴팅이나 거울같이 반사되는 투톤 틴팅은 오히려 시야를 방해해 안전 운행을 위협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20% 이하(가시광선이 적게 투과될수록 어둡기 때문에 수치가 적을수록 진함)인 차량은 경찰의 단속 대상이다. 틴팅 유리는 유리 세정제 대신 물을 약간 뿌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틴팅 필름의 색상이 점차 투명에 가까워지면 자외선 차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름을 교체해야 한다. ◆ 윈도 와이퍼는 1년마다 갈아줘야 윈도 와이퍼는 자동차 유리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깨끗하게 해준다. 유리와 접촉하는 고무날은 사용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소모품이다. 겨울철에 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면 고무날 수명이 단축된다. 건조한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유리면과 고무날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 고무날이 쉽게 갈라지거나 찢어질 수 있고, 전면 유리에도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뿌드득’하는 소리가 나고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으면 교환한다.
- 박스권 장세, 산업생산 루머에 "깜짝이야"(마감)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28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종일 지루했던 채권시장은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루머에 금세 강세로 전환됐다. 장마감 30분전까지만 해도 박스권에서 횡보하던 국채선물 가격은 단숨에 전날 종가대비 17틱이나 오르기도 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낮아진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시장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고, 관망세가 진했다. 장마감을 30분 앞두고 산업생산이 15%을 밑돌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장세가 뒤짚혔다. FOMC와 산업생산 발표를 대기하던 참가자들은 손절매매와 공매 회수에 나섰고, 결국 강세 마감했다.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와 5년물 5-5호, 6-2호는 전날보다 각각 4bp씩 내린 4.90%, 5.10%, 5.13%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5-4호는 5.44%로 전날보다 5bp 하락했다. 장내시장에서는 국고 5-3호가 2959억원, 5-5호가 1791억원어치 거래됐다. 나머지는 1000억원 미만이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5틱 오른 108.1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가인 107.93보다는 19틱 오른 수준이다. 거래량은 모두 2만9048계약으로 선물사가 220계약, 은행이 105계약 순매수했다. 투신사와 증권사는 각각 620계약, 223계약 순매도했다. ◇"산업생산 15% 안될 것" 루머에 장 `출렁` 산업생산이 15%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가 종일 지지부진했던 채권시장에 불을 당겼다. 기존 공매도한 곳에서 손절에 나섰고, 기술적인 저항선이 뚫리면서 웅크리고 있던 매수세가 얹혀졌다. 시중은행 채권운용 담당자는 "공매를 잡고 있었던 참가자들이 급하게 거두면서 저항선이 깨졌고, 금방 탄력이 붙었다"며 "내일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던 쪽에서 스탑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선물사 채권운용 관계자는 "산생 루머가 돌면서 손절 물량이 실렸고, 기술적으로 막혀있던 부분이 뚫렸다"며 "최근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축적된 에너지가 분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세적 움직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중론이다. 루머에 의해 촉발된 매수세인 만큼 재료가 확인되면 그에 따른 방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선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하루 가지고 추세를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내일 재료가 공개되면 그것을 빌미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가격 급등에 금리인상 경계감도 상승 궁극적인 모멘텀은 부동산시장 동향에서 찾아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시 비정상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가격에 통화정책적 대응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경계심이다. 이성태 신임 한은 총재가 자산가격 부분에 관심이 높다는 점과 부동산시장 안정에 대한 현 정권의 강한 의지 등도 부담이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이 신임 총재를 `금리인상론자`로 분류하면서 부동산시장의 버블을 차단하기 위해 금리인상 카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팀장은 "FOMC나 산업생산은 선반영된 측면이 강한 만큼 시장의 불안은 오히려 부동산 쪽이다"라며 "최근 워낙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가격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금리가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고 말했다. 최근 보도된 부동산 관련 한은내 기류도 이같은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에서는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기초 경제여건과 괴리됐을 경우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경기가 올 1분기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금리인상은 무리라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라면서도 "부동산 쪽에 대해서는 당국의 실질적인 생각을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가격을 잡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강하고 자산가격에 대해 금리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도 다분히 포착되는 만큼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재록 파문..글로비스 사장 체포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3월28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김재록 로비` 글로비스 사장 체포` -재건축 아파트 3중 압박 -휴대폰 보조금 5만∼21만 -판교분양가 협상 난항 -MS `끼워팔기 불복` 소제기 ▲종합 <`김재록 로비사건` 파문 확산>-아더앤더슨 정부 M&A딜 독점‥또다른 의혹 가능성 -정·관·금융계 몸통에 수사칼끝 겨냥 -우리은행 실무자 조사도 병행 -현대차, 수출도 안되는데 신인도 추락 우려-벌금·몰수금 급증 작년 11조..1인당 24만원 -총저축 25년만에 뒷걸음 ▲금융 -부동산 PF시장 다시 급랭..김재록 게이트 영향 -산은, LG카드 매각 공고 -수출입은, 외환은 무배당에 항의 ▲국제 -미 연방금리 0.25%p 인상 유력 -프랑스 오늘 총파업..교통대란 우려에 파리여행 취소 사태-제2닷컴붐 주역은 네티즌 ▲기업과 증권 -휴대폰 보조금 시행 첫 날..썰렁한 매장‥문의전화만 폭주 -한중일 4세대폰 표준 만든다 -해외인재 찾아나선 삼양사..미 5개대학서 채용설명회 -현대차그룹 검찰 압수수색에 시가총액 1조3천억 허공으로-지주회사 옥석가리기 시작됐다 ▲부동산 -개발이익부담금 도입·안전진단 강화 추진..재건축 강남권 23개 단지 타격 -주택성능평가 본격 가동 -편의점, 상가임대 큰 손 떠올라 ▲사회 -이번주부터 공기용 채용 -`오륙도` 재취업 차별 없앤다 -`삼성 8천억` 교육부가 주도 -10개암 조기진단 길 열려..KAIST연구팀 DNA칩 개발 ◇서울경제 ▲1면 -21세기 경제에 20세기 규제 판친다..제조업 중소기업 범위 등 70년대 제도 수두룩 -"까르푸 인수하라" 롯데 신회장 특명 -김재록 로비의혹 수사 급물살 -휴대폰 보조금 5만∼21만▲종합 <김재록 파문> -김재록은 국내기업 구조조정 마당발 활동 -금융기관·관계인사들 "불똥튈라" 잇단 해명 -현대차그룹 "칼끝 어디까지..전전긍긍 -"정관계·금융권 로비가 몸통" 정조준-LG카드 매각작업 본격 개시..내달 12∼19일 입찰제안서 접수 -금리 연 4% 넘는 정기예금 급증 -주력수출업종 핵심부품은 여전히 일본 의존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하반기 시행 -롯데 신회장 "예상밖 베팅 할수도" 인수 의지 확고 ▲금융 -LG카드 인수전 우리·신한·하나지주 `3파전` 될 듯-은행권 여신 800조 눈앞..이달내 돌파할 듯 -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 위해 국내외 기관과 제휴 검토 -저축은행업계 자본확충 박차 ▲국제 -프랑스 `검은 화요일` 공포감 고조 -헤지펀드 1조5000억불 돌파-빌 게이츠 은투자로 대박▲산업 -재계 `춘래불사춘` -대한전선, 호텔사업 나서나 -40인치대 LCD TV 표준경쟁 가열 -중견택배 3사 급성장 `눈에 띄네`▲증권 -김재록 파문 현대차그룹주 직격탄 -4월 증시 전망, 중순께 반등..1450선 넘볼듯 -템플턴, SK 지분 확대..배경 촉각 -대형주 자사주 취득 앞당긴다 -상장사 배당 소폭 줄었다 -오리온 `자회사 모멘텀` 상승탄력 ▲부동산 -`판교 주공` 내일부터 청약 ◇한국경제 ▲1면 -선거에 나라살림 휘둘린다 -재건축 이익환수 하반기 시행 -검찰, 글로비스 이주은 사장 조사 ▲종합 -휴대폰 보조금, 번호 이동땐 마일리지 포기해야 -DMB폰 40만원이면 장만 -교통세 일부 환경·에너지 분야에 활용 -LG카드 인수전 본격 스타트 신한·하나 `적극` 우리·씨티 `멈칫` -보험설계사 펀드판매 연기·무산될 수도-북·중 점점 진해지는 `경제 밀월` -사이비 생보자 색출한다 -퇴직연금도 예금보호 받는다<김재록 로비의혹> -아더앤더슨, DJ정부 구조조정 전담?-"비자금 종착역 파헤치는 것이 수사 본질"-김재록-이헌재 진로사태로 결별?▲국제 -직원 아이디어 주식처럼 사고판다 -미국 반이민법 타깃 1100만 불법 체류자는..허드렛일 전담‥미 경제 떠받쳐▲산업 -이건희 회장 대외활동 재개..7개월만에‥미국 코닝 호튼 회장 만나 -SK 계열사 사외이사 늘려..늘려 -중국 `레노버PC` 한국시장 공략-제약 CEO, 영업서 R&D로 권력 이동 -봄 배추값 고공행진▲부동산 -판교청약 "인터넷 대란 막아라" -여의도 서울아파트 재건축 `잡음` ▲금융 -손보사에 수백억대 가산세 물린다 -국민은행 사외이사 임기 3년으로 늘려▲증권 -코스닥 `바이아웃` 돈 몰린다 -철근값 인상..철강주 봄바람 -펀드 연 수익률 최고 28%P 차이 -인터넷주 1분기 실적 `쾌청`
- 면접 복장도 공식이 있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 ▲ 면접 시 키 큰 남자<사진 왼쪽>는 금속테 대신 편안해 보이는 뿔테가 무난하며, 회색 정장에 흰 셔츠가 어울린다. 반면에 키 작은 남자<오른쪽>는 검정색 줄무늬 정장, 파란색 계통의 넥타이가 적당하다. 키 작고 아담한 여자<가운데>는 자신 있고 위엄 있게 보이기 위해 감청색 치마정장을 입었으며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무늬가 들어간 밝은 색의 스카프를 했다. 남성 양복은 짙은 감색이나 브라운 계열, 검정색 줄무늬가 보일 듯 말 듯한 정장이 좋다. 셔츠는 흰색이 무난하고 양복보다 밝은 색상이 무난하다. 넥타이는 정장과 같은 색이 섞인 줄무늬 단색이나 물방울 무늬가 좋다. 구두는 검은색이 가장 단정하다. 여성은 차분한 회색, 브라운, 화사한 베이지, 검은색 등의 무릎 길이 스커트가 좋다. 옷 전체에 들어가는 색상을 세 가지 이내로 줄이는 게 좋다. 스타킹은 색이나 무늬가 들어가지 않은 살구색이 좋고, 구두는 심플하고 낮은 굽이 적당하다. 헤어스타일은 커트나 단발 스타일이 활동적인 직업여성의 이미지를 준다. ‘면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면접 응시생들의 복장이다.’ 기업 입사 시험에서 면접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면접관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은 무엇일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 cruit.com)와 현대백화점(www.ehyun dai.com)의 도움을 받아, 자신감과 태도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성공적인 면접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체형별로 소개한다. 줄무늬 정장·좁은 타이 금물 긴장돼 신경이 예민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셔츠는 약간 밝은 색이 좋고, 하체가 더 마른 사람은 바지 폭을 너무 좁게 입지 말고, 넉넉하게 입어야 한다. 감청색이나 회색 정장이 자신 있게 보이게 한다. 줄무늬 정장은 피하라. 타이 역시 좁은 것은 피해야 한다. 셔츠·타이는 파란색 계통으로 가볍고, 소심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감청색이나 검은색 줄무늬 정장이 사람을 무겁게 보이게 한다. 어깨에 패드가 많이 들어가 있는 정장은 피하도록 한다. 셔츠는 하늘색을 추천한다. 타이 역시 감청색, 파란색 계통이 좋다. 진한 색 양복에 날렵한 구두를 게을러 보일 수 있다. 양복은 진한 색이 좋고, 밝은 색이나 옅은 색은 피하라. 세로 줄무늬 양복은 줄과 줄 사이 폭이 넓지 않아야 한다. 상의는 더블버튼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이는 청색 계통이 단정하고 날씬한 느낌을 준다. 구두도 앞 부분이 좁은 게 좋다. ▲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정장 차림으로 서울 압구정본점 매장에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체격 크면 큰 단추 옷 피해야 권위적, 남성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마른 사람은 진한 색 계통의 단색으로 정장/원피스를 택하되, 부피를 더해주는 감의 소재를 택한다. 체격이 큰 사람은 심플한 디자인의 블라우스를 하되, 큰 단추는 피한다. 허리가 긴 경우는, 넓은 벨트를 눈에 띄게 할 수도 있다. 검정·회색 정장으로 위엄있게 위엄이 없어 보일 수 있다. 검정, 회색 정장이나 원피스가 자신 있고 위엄 있는 느낌을 준다. 재킷과 치마의 색깔이 대조적인 것은 피한다. 디자인은 어깨가 강조된 것은 안 좋다. 안경 역시 큰 테는 피한다. 정장 상의나 재킷 포켓에 고급스러운 스카프를 넣으면 성숙해 보인다. 하이힐 피하고 안경테 가볍게 사람이 처져 보인다는 느낌을 준다. 너무 꼭 끼거나, 여유가 있는 옷 역시 안 좋다. 감청색, 밤색 계통의 정장, 원피스가 단정해 보인다. 신발은 하이힐, 앞이 트인 것, 줄로 엮은 것은 모두 피한다. 안경테도 옅은 밤색 계열의 가벼운 테로 한다.
- `이미 알았던 경기회복`.. 채권수익률 하락(마감)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채권수익률이 25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작년 4분기 및 연간 경제성장률 속보치는 `알고 있었던` 경기회복세를 확인시켜주는데 불과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GDP속보치는 작년 4분기 5.2%증가, 연 4.0%증가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치였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회복세 지속은 선반영됐다"며 매수세에 무게를 실었다. 환율 급락도 이날 강세장에 소폭 기여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팀장은 "환율 하락은 수급 측면에서 약세 요인이지만, 오늘은 당국 개입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국이 어느 정도의 하락을 용인하려는 입장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외시장에서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4bp 떨어진 4.95%에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5-5호와 국고채 10년물 5-4호는 각각 6bp 하락한 5.19%와 5.48%로 장을 마쳤다. 장내시장에서는 1조17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이 중 국고채 3년물 5-3호가 89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10년물이 일제히 5bp씩 하락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국고채 3년물은 4.95%, 5년물 5.20%, 10년물 5.49%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364일물은 1bp 떨어진 4.59%, 통안증권 2년물은 4bp 떨어진 4.92%로 고시됐다.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AA-와 BBB-는 각각 5bp와 6bp 하락한 5.44%, 9.08%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4틱 오른 1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총 4만3521계약이 거래됐고 외국인이 1966계약 순매수했다. 은행과 증권사는 각각 1958계약, 1083계약 순매도했다. ◇"알고 있는 위기는 오히려 기회" 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진 지표가 나왔지만 채권시장은 꿈쩍하지 않았다. 이미 알고 있었던 재료라는 인식이 강했다. 보험사 채권운용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지표가 좋을 것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었다"며 "오늘 발표된 GDP속보치는 확인하고 가는 정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거쳐야 할 과정을 하나 넘겼다는 측면이 강했다. 장 초반 약세는 저가를 노리던 매수세에 금방 뒤집혔고, 금리가 오를 때마다 대기하고 있던 매수세가 밀려들었다. 서철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려했던 악재들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기다려왔던 매수에 불이 붙은 격"이라며 "27일 산업생산 발표에도 장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통위를 주목하는 장 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가 열리는 내달초까지 4.90~5.10%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GDP 속보치나 산업생산은 이미 반영됐고, 보다 큰 이벤트인 콜금리 조정 여부에 촉각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선 채권운용 관계자는 "2월 금통위 방향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있는 만큼 금통위를 앞두고 강하게 움직이기는 부담스럽다"며 "금통위가 임박할수록 관망세가 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지표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다"며 "금통위나 생각하자는 심리가 강하다"고 전했다. 환율 하락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원래 환율 하락은 수급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지만, 당국 개입이 약화되면서 금리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태영, 마산·진해·경주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중견건설업체 태영(009410)이 내년 경주, 마산, 진해 등 영남권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잇따라 추진, 외형불리기에 나선다. 태영의 대규모 개발사업은 M&A를 통해 기업이 보유했던 부지를 확보하거나 군부대에 공사를 해주고 대토로 받은 부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토지매입 절차와 금융차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29일 태영은 경남 마산시 양덕동 옛 한일합섬 부지 9만여평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의 개발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영은 마산 양덕동 한일합섬 공장부지를 작년 8월말 1710억원에 매입키로 결정했으며, 올해 잔금납부 및 주변 잔여토지에 대한 매입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태영 관계자는 "마산 옛 한일합섬 개발부지는 마산종합운동장과 인접한 지역내 요지"라며 "현재 상품별 공급규모를 논의중이며, 자체브랜드를 활용해 태영타운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태영은 또 경남 진해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진해 아파트 개발사업은 해군부대가 이전할 진해항 매립공사를 해주고 현재 들어서 있는 해군부대의 토지 5만8000여평을 공사비로 받는 방식이다. 태영이 대토형식으로 받아 개발하게 될 해군부지는 진해시청 앞 신시가지에 위치해 있으며, 토지매입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권 차입 등의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태영측은 설명했다.한편, 태영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중인 경주 보문단지내 천군동 일대 65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27홀 골프장을 내년 9월께 오픈하고 워터파크, 콘도 등 부대시설 조성공사에도 착수해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보문단지에서 7km 가량 떨어진 천북면 화산리 일대 120만평 부지에 36홀 골프장과 수목원, 화훼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태영이 경주에 건설하는 골프장은 지난 2003년 도투락 M&A로 확보한 200만평중의 일부다.태영 관계자는 "골프 멤버쉽 회원권 1,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현재 3차 분양을 준비중"이라며 "회원권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그 대금으로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어 회사의 현금유동성 부담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아파트 사업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 등 실적이 제자리 성장에 그쳤지만 내년부터는 영남권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회사의 외형이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