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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철근 누락 아파트, 특허시공도 빠졌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철근 누락 아파트, 특허시공도 빠졌다-日부동산 쇼핑하는 글로벌 큰손들-“공영방송 탈 쓴 노영방송, 근본적 구조 개혁할 것”-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로 2030년 43조 매출”△‘라임 특혜 환매’ 파장-금감원 “29명만 중단 직전에 환매”...판매 증권사 전면 조사 나선다-허위 투자제안서 알고도 팔았나...‘투자 착오 유발’ 판단땐 디스커버리 ‘100% 배상’ △총체적 부실 드러낸 LH-예산·공기 핑계로 ‘철근 절감 특허’ 미적용...입주전 점검도 빼먹기 일쑤-비효율적 공법...실제 건설현장 적용 어려워-“건설 생태계 군림한 LH...무법현장에 시대적 단죄 필요”△종합-칼빼든 이동관...YTN 민영화, 포털 제평위 법제화 가속-포스코퓨처엠 “2030년 연산 100만t, 양극재 퍼스트무버 자신”-HD현대 식당엔 우럭 반찬, 경총회장은 수산물 챌린지-테슬라는 안면정보 맘대로 수집하는데...“국내 기업은 불법”△훈풍 부는 일본 부동산-저금리·경기회복에...日 호텔·골프장·물류센터 쓸어담는 해외 투자자들-“이미 많이 올랐다”...투자 신중론도△정치-김기현 “총선, 대한민국 운명 가를 분수령”...이재명 “정권 폭주 막을 것”-‘마이웨이’ 김태우, 선거사무소 개소...與 “협의 없었다”-홍범도 흉상·정율성 공원...공산당 색깔 지우기 나선 尹정부-양향자 ‘한국의희망’ 출범, 제3지대 움직임 본격화 하나△경제-“채권 매력은 시간가치...단기차익보단 멀리봐야”-수억원 받고 전용 자동차까지...이정식 장관 “노조전임자 위법 다수”-‘국내 수산물 안전하게’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청년 절반 “결혼하더라도 자녀계획 없어요”△금융-“주담대 데이터 달라” 보험업계, CPC 가동에 한숨-“아시아나·대한항공 시정조치서 10월 데드라인까지 무조건 내라”-케이뱅크, 300만원까지 연 3% 생활통장 출시 △글로벌-中 찾은 美 상무장관 “양국 실용적 접근땐 진전 이룰 것”-주식거래 재개 첫날 中 헝다 ‘80% 폭락’-日학교에 돌 던지고...후쿠시마에 항의 전화 빗발-와인 안 마시는 프랑스, 수영장 100개 분량 폐기-인도, 또 쌀 수출 제한 강화...식량 안보 위협 커져△산업-美·이스라엘 ‘스타트업 어벤저스’ 합류...기아, PBV 날개 펼친다-멈춰선 러 공장 공백 메운다...기아, 카자흐스탄 2공장 설립-비싸게 사놓은 리튬·니켈값 뚝...웃음기 사라진 K양극재-포스코, 창립 55년만에 임단협 결렬...사상 첫 파업 위기-LG화학, 미래먹거리 ‘水처리’ 키운다...해수담수화 핵심 역삼투막 공장 증설△산업-“100원 팔면 수수료 60원 넘어...내려달라”-G마켓, 스타벅스 브랜드관 오픈-印 이어 日도 달착륙 도전...韓, 2032년 목표-고팍스 인수자로 국내 법인 나서...바이낸스, 1대주주 포기△제약·바이오-1조원대 기술수출에도...기술성 평가 탈락, 왜-부품서 시스템 사업으로 확대...성장 기대감 -HLB그룹, 美정부 주도 ‘암 정복 프로젝트’ 합류-보로노이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산업 본격화”△증권-예비 탄창엔 실탄 두둑...증시 출격 노리나 -고환율 수혜에도...美 소비 둔화에 우는 OEM 수출주-찬바람 부는 테마주, 막차탄 개미만 끙끙△증권-국내펀드 하락에도 1兆 밀물...“하반기 전략은”-박스권 갇힌 국내증시, 돌파 주인공 찾아라-‘상승 베팅’한 개미, 8월 수익률에 울상-주춤하는 ‘K방산’...반등 불씨 살릴까 △부동산-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77대1...1년새 7배 껑충-서울 아파트 역전세난 우려 줄어-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안 ‘격돌’-원희룡 장관 “양평고속道 빠른 시일내 정상 추진”△문화-중국 큰손도 온다...1兆 미술시장 다시 들썩-쇠뿔은 단김에 빼라지만 純白 향한 ‘우보만리’ 순박한 전통미를 빚다△스포츠-‘태권도 검은띠’ 호블란, 238억원 돈방석-세계선수권대회 최초 金·金·金, 배트민턴 ‘AG 효자’ 귀환 예고-황유민·방신실...‘두번째 우승’ 노리는 슈퍼 루키들-4번홀은 티샷 주의, 8번홀은 버디 필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때 큰탈없던 ‘비대면진료’ 공급자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가야”-“타다금지법 반성의 산물 ‘유니콘팜’...與野 함께 스타트업 지원”△피플-‘쭉쭉 늘어나고 잘 찢어지지’ 않는 소재 핵심 기술 개발-류진 전경련 회장, 토드 영 美상원의원 만나 첫 국제 행보-폭스콘 창업자, 대만 총통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포스코1%나눔재단, 청소년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진행△오피니언-[목멱칼럼]AI시대, 오펜하이머의 고뇌-[기고]‘응급실 뺑뺑이’ 되풀이 안되려면 -[기자수첩]김현숙 장관의 이상한 소통법△전국-“재건축·재개발 통해 구로구 이미지 바꿨죠”-“제2의 잼버리 피하자”...U대회 준비 충청권 ‘노심초사’-“서울 기피시설 못참아”...고양시민 부글△사회-지하철 보안관, 승객에 맞아도 속수무책...“사법권 부여해야”목소리-주호민 아들 학대 의혹 사건, 법정서 녹음파일 공개한다-교육부 으름장에 대규모 집회 철회...개인 연가 ‘우회파업’ 불씨는 여전-태풍 3개 동시 북상..‘하이쿠이’가 변수-대법 “LH 분양원가 공개 소송, 각하 판결 잘못”
2023.08.28 I 하지나 기자
싸게 더 싸게…'LFP 배터리' 전기차 가성비 전쟁
  • 싸게 더 싸게…'LFP 배터리' 전기차 가성비 전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도 리튬·인산·철 배터리(LFP)를 탑재한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격이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외 완성차 기업의 LFP 배터리 전기차 ‘대전(大戰)’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국내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LFP 배터리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대표 차량은 미국 테슬라의 모델Y다. 테슬라의 중형 후륜구동(RWD) SUV 모델Y는 중국에서 만든 제품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중국산 모델Y의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다. 테슬라코리아가 발표한 중국산 모델Y 가격은 대당 5699만원으로 여기에 국고보조금(514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보조금까지 더하면 5000만원 안팎에 구매가 가능하다. 앞서 판매했던 미국산 모델Y 사륜구동(4WD) 모델이 판매 당시 7000만원대 후반~8000만원대 초반이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었다.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 둔화에 접어들면서 점유율 확보를 위한 핵심 변수로 ‘가격’이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총 7만89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증가 폭(71%)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전기차용 LFP 배터리는 가격이 기존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대비 30~40%가량 저렴하다는 파격적인 강점을 갖췄다. 원가 기준 배터리 비중이 40%가 넘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면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저렴한 배터리를 쓸 수밖에 없다.기아 레이 EV.(사진=기아.)이에 국내 완성차 기업도 LFP 배터리를 속속 채용하며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전략에 맞서는 모양새다. 기아(000270)가 지난 2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소형 SUV ‘더 뉴 기아 레이 EV’는 중국 CATL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35.2kWh로 1회 충전 거리가 복합 205㎞, 도심 233㎞를 기록한다.도심을 공략한 차량인만큼 주행 거리가 짧은 대신 가격 경쟁력과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합리적 가격대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도심 엔트리 EV”라고 설명했다. 레이 EV는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150㎾급으로 40분 충전하면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4인승 기준 2775만~2955만원 수준이다.KG모빌리티의 전기 SUV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003620)도 내달 출시할 대표 SUV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에 LFP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했다. 중국 비야디(BYD)에서 배터리 제품을 공급받으며 1회 충전으로 420㎞ 이상(자체 측정 기준) 달릴 수 있다.LFP 배터리를 단 토레스 EVX의 핵심 역시 가격이다. KG모빌리티가 밝힌 토레스 EVX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4850만(E5)~5200만원(E7) 수준으로, 여기에 국가·지자체 보조금까지 받을 경우 3000만원대에 전기 SUV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여기에 테슬라 외에도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LFP 배터리 채택을 예고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가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외산 전기차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 등 국내 기업 역시 LFP 배터리 활용을 점차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은 가격이 됐고 도심 위주 주행이 많아 주행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국내 시장의 경우 이 점이 부각될 수 있다”며 “LFP 배터리 탑재량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으니 국내에서도 LFP 탑재 전기차가 늘어나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3.08.27 I 이다원 기자
'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 갯벌 위 호미 댄스 챌린지 도전
  • '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 갯벌 위 호미 댄스 챌린지 도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미꽃 필 무렵’ 대표 몸치 손태진이 멤버들에게 SNS에서 핫한 댄스 챌린지를 강의하는 ‘갯벌 위 댄스 교습소’를 오픈해 폭소를 자아낸다.29일 방송하는 MBN ‘장미꽃 필 무렵’. (사진=MBN)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은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불타는 트롯맨’ 동생들과 함께 전국의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가 흥을 돋우고 전국각지의 다양한 체험과 산해진미 특산물을 접하는 ‘본격 로드 리얼리티쇼’다.오는 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장필무’ 11회에서는 신에손과 공훈, 전종혁이 ‘철새들의 고향’ 강화도를 방문해 조개잡이와 각종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먼저 ‘장필무’ 멤버들은 경기도 강화도 한 갯벌에 도착하자마자 단체로 꽃무늬 일바지를 맞춰 입은 채 모시조개 잡기 체험에 투입된다. 그러던 중 손태진이 에녹과 민수현, 전종혁에게 최근 SNS에서 핫한 인기를 끄는 댄스 챌린지를 따라하자고 제안한다.손태진은 손가락 찌르기 방향부터 골반 튕기는 방법, 네 사람이 발을 맞춰 걷는 법 등을 세세하게 강의한다. 에녹은 손태진 표 댄스 교습소에 열중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서서 “태진이 많이 컸다. 댄스를 다 알려주네”라는 격세지감을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손태진은 SNS 영상 촬영을 마친 뒤 “지금 우리 모시조개 하나 잡은 거예요?”라며 현실을 자각한 모습으로 또다시 웃음을 자아낸다. 손태진은 멤버들과 함께 조개를 채취하는 주민에게 다가간다. 주민들이 조개 잡기 노하우로 “노동을 해야 한다”고 말하자 “할 줄 아는 노동이 노래밖에 없다”며 “노래 한 곡 하면 조금 받아낼 수 있을까요?”라는 본격 협상을 시도한다. 결국 손태진과 멤버들은 남진의 ‘님과 함께’를 무반주로 열창해 모시조개 10개를 얻는데 성공한다.에녹은 “방송인 다 됐네”라는 반응을 일으켜 시선을 끌었다. 에녹이 열심히 조개를 캐다 말고 갯벌에 장화가 푹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본의 아닌 몸개그를 하는 것을 보인 것. 이에 멤버들이 “이제 그런 것까지 해요?”라는 불신의 반응을 보이자, 에녹은 억울함에 울상이 된 채 가까스로 갯벌을 헤쳐 나온다.제작진은 “손태진과 멤버들이 드넓은 강화도 갯벌에서 다양한 게임과 체험, 노래까지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로 재미를 안긴다”며 “여행의 낭만과 시원한 웃음이 살아있는 강화도 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MBN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2023.08.27 I 장병호 기자
인천 집값 1년 7개월만에 상승
  • 인천 집값 1년 7개월만에 상승[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2021년 한 해 동안 35% 급등하며 당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인천이 1년 7개월 정도의 약세를 뒤로 하고 상승 반전했다. 특히 최근 가격 반등은 인천에서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송도, 청라 등이 이끌었다.반면 이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내며 하락세가 사실상 멈춘 상황이다. 막바지 휴가철도 끼어 있어 가격 움직임도 제한적이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25개구 중 상승 5개구, 하락 4개구로 상승 지역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 등 고가 지역에서 시작된 거래량 증가와 오름세가 점차 중저가 지역들로 퍼지는 모양새다. ◇서울 ·수도권 보합세 지속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 움직임이 없었으며, 경기·인천 일대도 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신도시는 0.01% 하락해 다른 지역과 대비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변동률은 낮았지만 동대문, 동작, 서대문 등 상승한 구가 크게 늘어나며 하락 지역을 압도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은 고가지역으로 분류되는 곳들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강남(0.02%) △마포(0.02%) △강서(0.01%) △동대문(0.01%) △송파(0.01%) 순으로 올랐다. 강남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등이 2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상수동 래미안밤섬리베뉴I, 상암동 카이저팰리스클래식 등이 1000만원-3500만원 뛰었다. 반면 ▼노원(-0.03%) ▼은평(-0.01%) ▼영등포(-0.01%) ▼성북(-0.01%)은 하락했다. 노원은 상계동 벽산, 중계동 양지대림2차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은평은 응암동 응암푸르지오가 500만원 빠졌다.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3%) ▼산본(-0.01%)이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가 1000만원,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무궁화한양 등에서 5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하락 지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인천(0.01%)과 안산(0.01%)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특히 인천은 주간 기준으로 2022년 1월 이후 약 1년 7개월만의 상승이다. 하락 지역은 ▼양주(-0.05%) ▼시흥(-0.04%) ▼오산(-0.02%) ▼고양(-0.01%) ▼남양주(-0.01%) 순으로 떨어졌다. 양주는 만송동 은빛마을한양수자인이 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인천에서는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서창동 서창센트럴푸르지오 등에서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서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로 전환서울 전세가격은 25개구 중 11곳이 상승할 정도로 분위기 개선이 뚜렷했다. △동대문(0.05%) △동작(0.03%) △서대문(0.03%) △강동(0.02%) △광진(0.02%) △마포(0.02%) △송파(0.02%)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두산이 1000만원, 동작은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가 1000만원, 서대문은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가 500만원 올랐다.신도시는 △일산(0.02%)이 오른 반면 ▼평촌(-0.02%) ▼분당(-0.01%) 등에서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4단지세경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평촌은 평촌동 꿈건영5단지, 꿈동아 등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안성(-0.06%) ▼양주(-0.04%) ▼남양주(-0.02%) ▼시흥(-0.01%) ▼용인(-0.01%) 순으로 하락한 반면 △오산(0.05%) △구리(0.02%) △인천(0.01%) 등은 올랐다. 안성은 공도읍 우림이 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오산은 원동 원동청구1차가 1000만원 올랐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 등의 고가지역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중저가 지역으로 점차 퍼지는 분위기”라며 “특히 1년 7개월만에 상승 반전한 인천에서는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처럼 기반시설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최근 시중 은행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는 분위기고,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라 5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이 논란되는 것처럼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완화된 대출 규제를 다시 옥죄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2023.08.26 I 박지애 기자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범죄 온상 된 지하철
  •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범죄 온상 된 지하철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현역 일대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이후 지하철과 역사에서 유사범죄가 잇따르면서 승객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살인 예고글과 범죄공포로 2차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사회적 불안이 퍼지는 모양새다. 승객 3명이 2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2호선 합정역 승강장을 지나가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서울 마포구 2호선 합정역은 주말이면 나들이에 나서는 승객들로 붐비지만 20일 오전 9시에는 평소보다 한적했다. 이날 역사에는 승객들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대합실에 앉아 있던 승객 3명은 가까이 다가가면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를 피했다. 이들은 “합정역 지하철에서 발생한 사건을 들었다”며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50대 남성이 서울 마포구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열쇠고리에 붙은 쇠붙이로 승객 2명을 공격해 체포됐다. 이 일로 피해자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합정역에서 만난 김유경(27)씨는 이 소식을 듣고 “나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서울로 출근하기 위해 매일 지하철을 타는 김씨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앞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할 때 역 근처에 있었다. 그녀는 이날 이후 출근길에 주위를 계속 돌아보고 화장실을 갈 때도 모든 칸의 문을 열어본다. 김씨는 “범죄가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니까 사람들과 부딪치는 걸 싫어한다, 사람을 못 믿게 됐다”고 최근 변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하철은 일이 터지면 피해가 클 수 있는데 도망가지도 못한다”며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범죄 공포는 시민의 일상마저 마비시키고 있다. 합정역 내 편의점에서 일하는 중국인 유학생 한나(23)씨는 “무서워서 외출을 피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대학교에 다니는 그녀는 “이대역 살인 예고글이 올라온 뒤부터 지하철을 타기 두려워서 이동시간이 20분 더 걸려도 버스로 등교한다”며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공부 때문에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묻지마 범죄가 반복되자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4일부터 경찰 합동 순찰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범죄가 예고된 역사에는 경찰과 보안관이 상주하고, 역 직원들에게는 방검복과 전자충격기 등 안전보호장비가 지급됐다. 지난 19일 오후부터는 지하철보안관 55명이 열차에 탑승해 2인 1조로 순회하면서 위험행동자를 발견하도록 지시했다. 이런 조치에도 높아진 범죄공포는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6일 낮 12시쯤 서초구 교대역에서 신사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어떤 사람이 맨발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열차와 승강장에 있던 승객들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지난 6일에도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방탄소년단(BTS) 영상을 보던 팬들의 고성에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일로 7명이 다치고 6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전문가들은 경찰과 지역사회의 협력치안으로 시민 불안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신림역사건 이후 지하철역을 범행 장소로 삼는 모방범죄가 늘고 있다”며 “반복된 범죄로 사회가 무질서해지고 상호신뢰가 깨지면 의사소통이 안 돼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역사별로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자율방범대와 녹색어머니 등 지역사회와 경찰이 협력해 범죄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에서 오인 신고가 들어와 승객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8.21 I 이영민 기자
GS건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9월 분양 예정
  • GS건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안양 자이 더 포레스트 조감도. (사진=GS건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로 구성된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역시 뛰어나다.교육환경도 좋다. 화창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안양중, 안양여중, 충훈고,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으며, 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한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고, 안양천, 충훈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광명역 부근에 들어선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안양1번가, 댕리단길, 안양중앙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예정되어 있고, 단지 내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도 계획되어 있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공급돼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안양시에 거주할 경우 안양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과 광명역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고, 훌륭한 교통 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뛰어난 입지와 주변 인프라를 갖춘 만큼 차별화된 상품으로 준비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I 신수정 기자
약속지킨 이권재 오산시장, 영유아 등하원 쉘터 1호 개소
  • 약속지킨 이권재 오산시장, 영유아 등하원 쉘터 1호 개소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 공약사업인 ‘영유아 등하원 쉘터’ 1호가 세교센트럴파크 아파트에 문을 열었다.14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등·하원 차량 대기 혹서기 더위나 혹한기 추위, 봄·가을철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영·유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각종 차량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진행한 이권재 시장의 중점과업이다.지난 11일 오산 세교센트럴파크 아파트에 문을 연 1호 ‘영유아 등하원 쉘터’ 앞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이 쉘터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오산시)새싹스테이션에는 안전을 테마로 아동친화 디자인을 가미해 △공기 청정 기능이 포함된 냉난방 시설 △미세먼지 및 해충 차단을 위한 에어커튼 △열 차단 소재 필름 △슬라이딩 자동문 △실내 대기의자 등이 설치됐다.이권재 시장은 지난 11일 개소식에서 “새싹스테이션 설치 지원사업은 궂은 날씨에도 노상에서 고생하는 부모님과 아동들의 건강·안전 확보가 시정 우선 목표라는 생각에서 세심하게 살폈다”고 강조했다.오산시는 앞으로 △죽미마을 휴튼9단지(금암동) △원동 힐스테이트 △이편한세상 오산세교(지곶동) △ 운암 주공1단지(부산동)의 새싹스테이션 조성사업도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이권재 시장은 “앞으로 오산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동·청소년들을 뒷바라지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는 생각”이라며 “쉘터 이외에도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023.08.14 I 황영민 기자
서울까지 '20분'…내년 GTX-A 개통 앞두고 집값 '들썩'
  • 서울까지 '20분'…내년 GTX-A 개통 앞두고 집값 '들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계획 발표 단계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을 크게 흔들었던 대형 교통 호재인 만큼,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집값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동탄 레이크파트 자연&e편한세상 투시도.가장 먼저 개통하는 노선은 GTX-A다.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총 85.5km 길이의 A노선은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에 운정~서울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도달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다음 개통은 2028년에 이뤄진다.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해 2028년도 개통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GTX-A 노선으로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6월 7억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올해 1월(6억1000만원) 대비 1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도 6개월 새 1억원 가량 오른 7억4000만원에 7월 거래됐다.내년 상반기에 개통을 앞둔 동탄역 부근은 가격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6월과 7월에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15억원에 거래됐다. GTX-A 효과는 남동탄에서도 확인된다.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9억1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이 2022년 12월 6억98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반년 새 집값이 2억원 이상 뛴 것이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시장에서 교통망 신설은 가격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호재 중 하나다”라면서 “다만 실제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상황에 따라 사업 지연도 있을 수 있어 개통이 임박한 GTX-A 노선 일대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GTX-A 노선의 개통 호재를 누릴 신규 분양 단지들도 여럿 준비하고 있다. GTX-A 노선 개통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까지 호재를 얻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을 선보인다.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 △전용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도 기대된다. 공공분양(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되고, 공공분양 중 일반분양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분양 물량(전용 85㎡ 초과)은 100% 추첨제가 적용돼 수도권에 거주하는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3,41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미 분양을 마친 오피스텔(2,669실)을 제외한 아파트 744세대를 연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GTX-A 노선의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상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GTX-A 노선이 지나는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부근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총 2083가구이며 이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3.08.11 I 이윤화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시즌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시즌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전 세계 ‘맛그레이드(맛+업그레이드)’ 미식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고급 다이닝에도 다채로운 맛과 종류를 추구하는 ‘맛그레이드’ 미식 트렌드가 떠올라 폭넓은 여름철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급호텔 셰프가 선사하는 여름 별미로 긴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할 기회”라고 말했다.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한식 본연의 맛과 영양은 살리면서도 서양식 조리법을 차용한 메뉴를 내놨다. 코리안 이노베이티브 파인 다이닝 ‘새라새(SERASE)’에서 국산 최상급 한우에 명란 쌈밥과 더덕강정을 곁들인 ‘한우등심구이’, 제주산 옥돔을 부드럽게 구워 청정 다슬기와 장아찌로 풍미를 더한 ‘제주 옥돔 구이와 버섯 두부’ 등을 점심과 저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점심에서 제공되는 ‘한우등심구이’는 별도 주문하면 된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이색 메뉴를 판매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에서 두툼한 고기에 순금을 입혀 압도적인 비주얼을 뽐내는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호텔 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도 준비했다.아울러 파라다이스시티의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다양한 일식 전채 요리로 구성된 ‘나츠노슌 세트’를 개시했다. 아나고 보우즈시(봉초밥), 이까(오징어) 소면, 보리굴비 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의 ‘새라새’ 한우등심구이(좌),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라스칼라‘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사진=파라다이스 호탤앤리조트)
2023.08.09 I 김미영 기자
고기에 순금 입힌 맛은…파라다이스,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고기에 순금 입힌 맛은…파라다이스,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 이미지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전 세계 미식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럭셔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한식 본연의 맛과 영양은 살리면서 서양식 조리법을 통해 차별화된 맛을 낸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당 ‘새라새’는 한우에 명란 쌈밥과 더덕강정을 곁들인 ‘한우등심구이’, 제주산 옥돔을 부드럽게 구워 청정 다슬기와 장아찌로 풍미를 더한 ‘제주 옥돔 구이와 버섯 두부’ 등을 내놓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최고급 재료를 활용한 이색 메뉴를 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두툼한 고기에 순금을 입힌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호텔 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도 준비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계절 특선 메뉴를 확대했다. 일식당 ‘라쿠’는 다양한 일식 전채 요리로 구성된 ‘나츠노슌 세트’를 개시했다. 봉초밥, 오징어 소면, 보리굴비 구이 등이 포함됐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급 다이닝에도 다채로운 맛과 종류를 추구하는 ‘맛그레이드’ 미식 트렌드가 떠올라 폭넓은 여름철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급호텔 셰프가 선사하는 여름 별미로 긴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09 I 김명상 기자
승객 돌아왔다..항공업계 인력 확보 ‘재가동’
  • 승객 돌아왔다..항공업계 인력 확보 ‘재가동’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 여객 수요가 돌아왔다. 국내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국내외 노선 운항 편수를 늘리고 새 항공기를 도입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관건은 인력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객실 승무원 복귀와 신규 채용에 더해 조종·정비 인력까지 공격적으로 채용하며 수요 대응에 한창이다.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국제선 탑승객 수는 836만4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6월 탑승객 수가 1054만2118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80%가량 복구됐다.항공사들도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다. 국내·국제 운항(여객·화물) 항공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7% 늘어난 4만9785편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6월 운항 편수가 6만편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1.4% 복원된 셈이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항공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은 노선과 기재를 빠르게 확충하는 분위기다. 지난 6월 국내 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발 정기 국제노선은 2만6394편으로 연초(2만589편) 대비 대거 늘었다. 대한항공이 연말까지 신규 항공기를 12대 추가하는 등 새 항공기도 늘고 있다.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 확충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종사자 수가 빠르게 늘지는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조종사·정비사·운항관리사 등 항공종사자 수는 2만5000명대다. 여기에 객실 승무원까지 더하면 3만8000명 수준이다. 지난 2019년 승무원 포함 4만27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디다.국내 항공업계는 올해부터 국내외 여객 수요가 회복할 것을 대비해 인력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외국여행 등 항공기 이용 수요가 조금씩 늘어났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등 변수가 있었다”며 “올해는 연초부터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보복 소비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 성수기를 앞두고 선제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특히 여름휴가와 9월 추석 연휴 등 굵직한 성수기 이벤트를 대비해 FSC와 LCC 모두 인력을 충원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유급 휴직에 들어갔던 객실승무원을 6월 1일부로 모두 복직 조치했다. 지난해(100명)에 이어 올해도 150명 규모의 신입 객실 승무원도 채용했다.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 등 LCC 역시 객실 승무원 대부분이 현장에 돌아온 데 더해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에어서울도 올 상반기 4년 만에 신규 승무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종·정비 등 항공 운항 관련 인력은 아예 상시 채용 형태로 돌아섰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은 연말까지 민경력 신입 조종사를 상시 채용한다. 진에어는 기장·부기장급 경력 운항승무원을 채용 중이며, 티웨이항공(091810) 또한 상시로 항공기 운항정비 경력자를 찾고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 정비사 신입·경력직을 수시 채용한다.국내 항공사 조종 등 운항 승무원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축된 동안에도 객실 승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직 비중이 낮았다. 하지만 업계를 떠나거나 정년을 맞은 이들이 적잖다. 조종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신규 인력 공급마저 줄어든 상태다.하반기 여객 수요에 대비해 FSC·LCC 할 것 없이 추가 기재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항공사가 신규 취항, 노선 회복 등 사업을 재개하거나 확장하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새 비행기를 들여올 경우 조종·정비 인력을 구하는 것이 급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023.08.08 I 이다원 기자
무더운 여름, 우리아이 보송하게…'썸머 기저귀' 주목
  • 무더운 여름, 우리아이 보송하게…'썸머 기저귀'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이들의 피부에 닿는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여름용 기저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요 업체들도 냉감 소재를 적용하고 통기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였다.하기스 네이처메이드·매직컴포트 썸머 기저귀(왼쪽)와 깨끗한나라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사진=각 사)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여름용 기저귀인 ‘네이처메이드 썸머기저귀’와 ‘매직컴포트 썸머기저귀’를 내놨다. 두 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두께를 약 40% 얇게 만들면서도 흡수 속도는 25% 이상 개선했다. 특히 라이오셀 섬유를 함유해 아기 용변 후 높아지는 기저귀 속 온도를 최대 2℃ 낮춰준다. 또한 좌우안심 흡수존을 적용해 움직임이 많아도 옆 샘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시어버터 성분의 로션도 함유했다.여름에 특화한 물티슈도 출시했다. ‘하기스 썸머 물티슈’는 천연펄프를 65% 이상 함유한 코폼 프리미엄 원단을 적용해 도톰한 두께감과 함께 충분한 수분감을 제공한다. 또한, 촘촘하게 짜인 천연펄프 원단으로 이물질을 말끔하게 닦을 수 있어 대소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아기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독일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도 획득했다. 깨끗한나라(004540)는 모달 소재 기저귀인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를 내놨다. 모달은 너도밤나무 펄프에서 추출한 자연유래 식물성 섬유로, 면과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신축성이 있고 통기성이 좋으며 매우 가볍다. 다른 섬유보다 흡습성이 커 피부에 닿았을 때 상쾌하고 촉감이 부드러운 특징도 지니고 있다.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는 모달 소재를 아기 피부에 닿는 안 커버에 적용했다. 아울러 마이크로 에어홀을 적용하여 아기 엉덩이를 시원하게 감싸주며 통기성을 높여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초슬림핏으로 아이가 답답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이중옆샘방지 안심가드로 새지 않고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영유아 브랜드 더퍼스트터치의 페넬로페는 ‘2023 뉴 씬씬씬 아이스 썸머’를 출시했다. 자사 기저귀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아이스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기저귀 시트 온도를 4℃가량 낮춘 것이 특징이다. 2만 여개의 ‘더블 에어홀’ 기술로 통기성도 높였다. 초미세 공기 터널이 공기 순환을 촉진하며, 기저귀 내부 열기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최대 500㎖까지 가능한 흡수력으로 역 샘까지 방지한다.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기저귀 내부에 땀이 차면 땀띠나 발진이 생길 수 있어 열기와 습기를 잘 배출하는 게 중요하다”며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기능성 기저귀를 통해 아이들이 편안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7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벌점 쌓여도 일감 수주 ‘유령 감리’도 비일비재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벌점 쌓여도 일감 수주 ‘유령 감리’도 비일비재-전국 칼부림 공포···‘살인 예고’ 54명 검거-SK하이닉스, AI로 반도체 만든다-조기 폐막 면했지만 갈 길 먼 잼버리-[사설]중도 난파 면한 잼버리, 유종의 미 위해 최선 다해야-[사설]박영수 구속, ‘50억 클럽’ 수사 한치 의혹도 남기지 말길△종합-임계온도 실험, 공중부양 트겅 확인 ‘상온 초전도체’ 입증 근거 충분-웨이퍼 계측 생산성 50% 향상 불량 검사시간 10분의 1로 뚝-한반도로 경로 튼 태풍 ‘카눈’···9일부터 영향권△‘엘피아’가 장악한 감리업계-도면 까막눈을 감리단장으로 영입···무분별한 ‘전관 모시기’ 경쟁-3000가구 짓는데 고작 4명···꼼꼼한 감리 불가능-감리 독립성 강화 나선 국토부···유관기관과 함께 TF 구성△종합-치솟는 美 장기국채금리···성장주·부동산 악영향 미칠까 ‘뒤숭숭’-가석방없는 종신형,사법입원제···흉악범죄 특단카드 꺼냈다-초전도체株 급락에도···‘한탕 꿈’ 못 놓는 개미-배춧값 일주일새 75%↑ 김치, 또 ‘金치’ 되나△‘첩첩산중’ 잼버리-“최악 면했다”···尹 긴급지시후 상황 호전됐지만 그늘막 부족 등 여전-반도체 공장 견학·의료단 파견···JY, 위기의 잼버리 총력 지원-“文정부 뭐했나”vs“尹 안일대응” 여야 ‘잼버리 책임’ 네 탓 공방△정치-朴 “내로남불·온정주의 반복 않겠다”···與 “실천의지 없는 동어반복”-잼버리·흉기 난동에···‘일하는 휴가’ 보내는 尹대통령-DMZ 평화지대 사업 줄무산 지난해 배정예산 60% ‘불용’-민주당, ‘김은경 혁신위’ 활동기한 사실상 조기종료-권명호 국민의힘 의원 “울산 조선업 살리기에 전력투구”△경제-폭염에 오늘 전력수요 최고조···“수급관리 총력”-환율 1320원 앞두고 美 CPI 주목-“中 올해 5% 내외 경제성장”-의사·약사에 90억 리베이트 뿌린 안국약품 과징금△금융-KB금융 세대교체 “리딩그룹 이끌 적임자는?”-캄보디아 리딩뱅크 노린다 ‘KB 프라삭은행’ 출범 임박-금감원, 대규모 횡령 정조준···PF점검대상 확대-하나금융, 인도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도약△글로벌-국제유가 ‘꿈틀’···인플레 완화에 ‘찬물’ 끼얹나-‘조정이냐 vs 랠리 지속이냐’ 7월 CPI만 바라보는 美증시-中, 태풍에 지진까지···“경기 안좋은데 한달 재해 손실만 7조원”-‘우크라 평화회의’에 中도 참석···사우디 외교력 ‘주목’-캐나다 “내년부터 구글·메타에 디지털세 부과”△산업-中과 격차 확대···K디스플레이 ‘車OLED’ 액셀-2분기 영업이익율 10.86% 토요타보다 장사 잘한 현대차-포스코, 포화상태 ‘코일철근 시장’ 진출에···철강업계 술렁-D램 살아나는데, ‘낸드’ 감산 왜△ICT-KT 새 수장에 김영섭···주총 전까지 신중모드-과기정통부·복지부, 신약개발 AI경진대회 개최-‘갤럭시 Z폴드5·플립5’ 알뜰구매 방법은···-SK텔레콤, 장애인 돕는 AI 서비스 3종 선봬△중소기업-경험·성공 노하우 공유···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가 키운다-중기부 ‘황금녘 동행축제’ 9월 참여 中企 300곳 선정-AI기술 활용···온라인교육도 학생 밀착관리 가능-한샘·KCC·현대리바트···대리점과 소통·지원 강화 배경은△소비자생활-“쉬기만 해도 좋아”···더타운몰 킨텍스점 인기 이유 있었네-‘고당도 샤인머스켓’ 롯데百, 내일 선보여-“스포츠 트렌드 읽었더니 3일간 2만명 방문”-男 스킨케어부터 프리미엄 향수까지···외형 확대 나선 한섬△증권-‘주가조작, 이익 2배 환수’ 이르면 이번 주 입법 예고-미국발 악재에 쿨, 테마주 열풍에 핫···변덕 심한 증시-수주 밀려오는 전장···주가 밀린 LG전자 반등할까△증권-2차전지 다음은 나···바이오주, IPO 시장 달군다-폴라리스쉬핑은 국내외 원매자 눈독 HMM은 국내 중견사끼리 각축전-쌍용C&E, 레미콘 매각에···신평사 평가 엇갈려-주간 수익률 11.09%···코스닥 베팅 펀드 방긋△부동산-입찰 뜨면 수백개사 우르르···사전심사 강화해야-LH “경영평가 ‘일타강사’ 모십니다”-부실 시공만큼 위험한 ‘부실 설계’ ‘30년 제자리’ 설계단가 현실화 필요-목동 재건축 단지 매수하려면 ‘2년 실거주’ 명심해야△문화-13년 무대 인생, 첫 연극 도전 “엄마로서의 공포 담았죠”-방학·휴가철 맞은 서점가···어린이책·만화 잘 나가네-점점 사라져가는 기억···무용으로 풀어낸 ‘치매’△스포츠-‘질식 수비 골프’ 임진희, 생애 첫 다승 달성-고진영, 부상 우려 씻고 영국행-스포츠계 최고 명예직 놓고···‘배구여제’ 김연경 ‘사격황제’ 진종오 격돌-대니엘 강은 하이원, 티띠꾼은 한화 출전△오피니언-中, 4.5세대 노광기 국산화 의미-[기고]과잉입법 망국론-[생생확대경]기술탈취 반성없이, 호위함 탈락 억울하다는 1위 조선사△오피니언-[목멱칼럼‘접어야 하는 예산사업들-’기울어진 제약 운동장‘ 바로잡으려면-[기자수첩]기대 반 우려 반 ’1급 대변인‘△피플-우방국 간첩은 처벌 낮추자고?···국제정세서 ’적·우방‘ 어떻게 가르나-전경련, 새 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슬로건·CI 아이디어 공모-“수소 충전소로 韓 친환경 에너지 앞장”-안랩, 임직원 자녀 70명 초청···’미래상상 코딩캠프‘ 성료-2.4배 효율적인 AI 반도체 개발···“글로벌 시장 선점”△사회“킬러문항 배제, 승산 있다”···수능재수생 34%, 28년 만에 최고 전망-음주운전車 한달간 29대 압수 초범도 사망사고땐 안봐준다-성매매업소 단속 중 딱 걸린 ’마약 거래‘···9만회분 압수-온열질환 사망 올 들어 21명···작년의 4배
2023.08.06 I 강민구 기자
포스코 ‘코일철근’ 진출에 철강업계 술렁…파급력 어떻길래
  • 포스코 ‘코일철근’ 진출에 철강업계 술렁…파급력 어떻길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가 코일철근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판매를 시작해 50만톤(t) 규모의 국내 코일철근 수요 공략에 나선다. 업계에선 연간 조강(쇳물) 생산능력 4300만t에 달하는 ‘철강공룡발(發)’ 파급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코일철근.(사진=동국제강)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5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코일철근에 대한 KS 인증을 취득하고 6월 제품설명회와 가공시연회를 거쳐 이달 상업 판매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의 건설용 철근 시장 진출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코일철근은 코일 형태로 둥글게 만 철근을 말한다. 막대형 철근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손실을 최소화하고 적재가 편리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포스코는 고로 기반인 포항공장 선재 생산라인 4개 가운데 1개를 코일철근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재 라인별 평균 생산능력은 연 70만t 규모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근코일 공급 확대를 통해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 시간과 공기를 단축하고 실수율 향상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국내 코일철근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진출을 검토했다”고 했다.기존 코일철근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국내 코일철근 공급능력은 약 100만t으로 전기로 회사인 동국제강(460860)(55t)과 대한제강(084010)(45t)이 양분해왔다. 이미 수요인 50만t 대비 공급능력이 두 배인 과포화 상태다. 포스코가 생산성이 뛰어난 고로에서 철근을 생산하면 전기로 업체들은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탄소배출에 대한 우려도 있다. 전기로는 고로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4분의 1 수준이다. 포스코의 진입으로 그동안 전기로 생산 자재였던 코일철근 시장 자체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시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고로사가 쇳물을 1t 생산할 때 약 2t의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전기로 탄소 배출량은 400kg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코일철근.(사진=동국제강)국내 철강업계는 철광석을 녹여 판재류를 만드는 고로 회사와 철스크랩(고철)을 녹여 봉형강류를 만드는 전기로 회사로 시장이 나뉜다. 고로 회사는 고급재 제품을 생산하고 전기로 회사는 쓰임을 다한 철을 재활용하는 순환 구조다. 그동안 ‘불가침의 영역’으로 간주하던 철근 시장에 포스코가 진출하게 된 것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철스크랩 사용량을 대거 늘렸고 이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철스크랩을 원료로 쓰는 전기로 회사들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됐다. 포스코의 철스크랩 사용 확대가 코일철근 가격 상승이라는 나비효과를 낳게 된 셈이다.이처럼 전기로 기반 코일철근 가격이 오르자 고로를 가동해 철근을 생산해도 전기로 회사 대비 이윤을 더 좋게 낼 수 있게 됐다고 판단한 것이 포스코의 코일철근 생산 착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이끈 포스코가 코일철근 시장 진입으로 전기로 영역까지 침범하는 모양새가 되자 전기로 업체들은 이중으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는 “철근은 판재류를 생산하는 고로사 입장에서 보면 가장 쉬운 강종”이라며 “포스코의 코일철근 생산 착수는 포스코가 천명했던 ‘고급강’이라는 키워드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민 교수는 “전기차 볼트와 같이 포스코가 가진 기술력으로 좀 더 고부가가치의 큰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미래 철강 전략과도 부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8.06 I 김은경 기자
LG화학, 청소년들과 ‘생물다양성 알리기’ 캠페인
  • LG화학, 청소년들과 ‘생물다양성 알리기’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화학이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LG화학(051910)은 지난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과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LG화학이 지난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과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밤섬과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선 청소년 활동가들.(사진=LG화학)청소년 활동가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 부스를 마련하고 △생태의 보고인 밤섬의 가치를 알리는 생물다양성·밤섬 신문 전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밤섬 관련 퀴즈 코너 △밤섬 지키기에 함께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수달 배지·에코백·활동가들이 만든 엽서 등 굿즈 이벤트 △친환경 키트를 받을 수 있는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 등을 진행했다. 펀딩을 통해 모은 후원금은 굿즈 제작 비용 외 전액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청소년 활동가들은 두 달 전부터 밤섬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직접 기획해 왔다. 부스를 운영한 8월은 밤섬이 지난 1999년 서울시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달이다. 활동에 참여한 박은우 활동가(초등 5학년)는 “밤섬을 지키기 위해 활동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공감해 줘서 의욕이 생긴다”며 “생태계와 환경 보호에 앞으로도 열심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한강 여의도 인근 밤섬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이자 12종의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해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밤섬은 지난 2012년부터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지만 최근 장마철 떠내려온 쓰레기와 생태계 교란 식물 등에 생태계를 위협받고 있다.LG화학이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밤섬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7년 밤섬의 생태환경을 위해 임직원들이 유해식물 제거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면서부터다. 2018년에는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밤섬 생태체험관’을 열기도 했다.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밤섬과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을 확대하고 아동 청소년 활동가 양성 등 LG화학의 미래세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재 육성과 친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화학이 지난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과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밤섬과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선 청소년 활동가들.(사진=LG화학)
2023.08.06 I 김은경 기자
과도하게 땀 흘리고 기력 떨어질때는 이렇게?
  • [가족건강 365]과도하게 땀 흘리고 기력 떨어질때는 이렇게?
  • [함소아한의원 노승희 원장] 최근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에는 열기 노출이 길어지면서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소위 ‘더위 먹었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외부 온도가 크게 변할수록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인체 전반의 기능이 체온 조절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더욱이 소아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체온은 높으나 조절 능력은 미숙하여, 여름철 무더위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증상들에 주의하여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함소아한의원 노승희 원장무더위는 우리의 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 걸까. 더위에 노출되어 체온이 올라가면 전신의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가 이동하여, 피부 쪽으로 열을 늘려준다. 이후 땀이 나게 되는데, 땀이 증발하면서 열 방출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땀이 나는 것은, 올라간 체온을 떨어트리려는 인체의 자연스런 반응이다. 그러나 땀이 과도하게 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속열이 많은 사람은 땀이 과도하게 날 수 있다. 속열이 많은 체질은 기본적으로 대사가 항진된 상태이므로 외부에서 열이 조금만 가해져도 쉽게 체온이 올라, 발한 온도에 도달한다. 마치 냄비에 담긴 물 자체가 뜨거워서, 조금만 열을 가해도 끓어오르는 것과 같다. 신진대사율이 높은 소아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기본적으로는 속열을 식히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과도해지면 문제가 된다. 땀이 나는 과정에서 체액 즉 진액이 소모되는데, 그럴 경우 ‘음허’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과도한 열을 식혀 균형을 맞추고, 진액을 보충해 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또, 기가 허한 사람 역시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날 수 있다. 땀구멍의 개폐를 조절하는 것을 위기(衛氣)의 작용으로 보는데, 기허한 사람은 땀이 많이 날 상황이 아닌 데도 땀이 줄줄 새나가게 된다. 컨디션이 떨어지고 무리한 날 밤에 식은땀이 나는 것은, 기가 허해진 것이 원인이다. 더워서 땀이 시작될 수 있지만, 그 양이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거나 잘 조절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 경우는 땀이 빠지면서 기와 진액이 함께 소모되므로 강하게 기를 보해야 하는 상황으로 청서익기탕 등의 처방이 쓰인다. 여름 더위를 먹으면 갈증이 심해 차가운 음료만 찾는 ‘여름형 식욕부진’도 생기기 쉽다. 평소에 잘 먹는 사람이 유독 여름에만 식욕이 떨어지는 것으로, 주의할 것은 찬 음료만 마시게 되면 소화액이 희석될 뿐 아니라 소화효소가 작동할 수 있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니 소화불량까지 생길 수 있다. 과도해진 열을 식혀주면서 진액을 보충하여 갈증을 완화시켜야 하는데, 죽엽석고탕 등의 처방이 쓰인다.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여름에 더욱 속이 허해져 위장염이 발생하기도 쉽다. 배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며 구토와 설사도 보이는데, 이때는 습열을 풀면서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이외에, 여름에 더위 먹는 증상만큼이나 자주 겪는 것이 냉방병이다. 실내의 차가운 에어컨 바람으로 피부가 수축하고, 얼음 음료가 끊임없이 위장으로 들어와 허해진 위장을 더욱 차갑게 만든다. 이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몸이 쑤시며, 발열 오한이 있거나, 가슴과 배가 아프고 구토,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냉방이 강한 실내에 주로 있다면, 1시간에 5분씩 바깥으로 나와 몸을 움직여주며 약간 땀을 내면 체표의 한기를 풀어줄 수 있다. 유치원 하원길에 아이의 몸이 지나치게 차갑다면, 돌아오는 길에 약간 땀을 내도록 시간을 들여 걸어오는 것도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체표의 한기를 풀어주고, 위장도 달래주는 처방을 쓸 수 있다.무더위로 인해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이다. 이 때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이 흡수가 가장 빠르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은 땀이 많으면서도, 놀이에 집중해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컵을 이용해 재미를 붙여서, 1시간에 한 번 정도 몇 모금이라도 물을 마시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은 당분이 지나치게 많아 갈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순수한 물이 가장 좋다. 물 대신 마시는 보리차는 진하지 않게 준비한다. 충분한 수면도 필수적이다. 땀을 흘리고 기가 소모된 상태에서 수면이 부족해지면 더욱 기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더위로 힘들었던 날에는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잠에 들어 몸에 충분한 회복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뱃속의 양기가 허해질 때 필요한 것이 보양식이다. 땀이 많은 사람보다 기가 허해서 땀이 줄줄 새나가고 식욕이 떨어진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카레와 같은 성질이 따뜻한 음식은 찬 것을 많이 먹어 변이 무르거나 배앓이가 오가는 사람에게 좋다.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는 오미자, 매실, 오이냉국 같은 새콤한 음식을 곁들여주면 늘어진 기운을 수렴시키면서 진액을 보충하여, 입맛을 돌게 하는 효과가 있다.
2023.08.06 I 이순용 기자
잇따른 고양이 AI…"사람 치사율 낮지만 변이 가능성도"
  • 잇따른 고양이 AI…"사람 치사율 낮지만 변이 가능성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서울 관악구의 동물 보호소 내 고양이 사료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파력과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고양이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돼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람으로의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새와 가금류와 달리 국내 전역에 길고양이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26일 서울 구로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서울시 직원들이 고양이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설에서 채취한 반려동물 사료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H5N1)으로 최종 확진됐다.앞서 지난달 25일 용산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 판정을 받았고, 31일에는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기르던 한 마리가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사료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에서 7월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제품명)’이다.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2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 중이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에서 268명이 1만 3200여개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역본부의 역학조사관은 해당업체에 공급된 원료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전국 예찰 중”일각에선 고양이를 통해 사람으로 AI가 전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AI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로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종의 포유류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국내에서 검출되는 AI H5N1형은 1996년 중국에서 처음 출현한 바이러스로 닭을 포함한 가금류에서 100%에 가까운 폐사율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WHO가 2003년부터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 인체 감염 사례는 876건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은 50%에 달한다.국내에서 확산 중인 바이러스 인체 치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5N1형 가운데 아종으로 중국에서 1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0%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위기다. WHO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는 보통 조류 사이에서 퍼지지만, 최근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포유류 사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동물과 인간에게 더 해로울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현재까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없다. 이번 확진된 고양이에서 검출된 H5N1형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국내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방역당국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감염·전파 우려가 있으니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 대상으로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한편 AI에 확진된 고양이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를 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AI는 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법령상 모든 개체를 안락사하는 게 원칙이지만, 농식품부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안락사를 강제하기보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격리시설에서 별도 치료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2023.08.04 I 김은비 기자
'택배는 몽골몽골' 강훈 "차태현 형은 예능 중독자" 폭로
  • '택배는 몽골몽골' 강훈 "차태현 형은 예능 중독자" 폭로
  • ‘택배는 몽골몽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이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의 6인 6색 캐릭터가 빛나는 8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3일 공개된 ‘택배는 몽골몽골’ 하이라이트 영상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나라 몽골에서 “후르겔트 이를레(택배왔습니다)”를 외치는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강훈의 택배 배송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주소를 몰라도, 글씨를 몰라도, 어떻게든 배송지를 찾아내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심지어 말들이 도로를 점거해도 어디든 달려가는 여섯 남자의 열혈 택배 원정기가 흥미를 자극한다.뒤이어 각자의 방식대로 몽골 택배 여행을 즐기는 여섯 남자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져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언제 봐도 익살스런 재미가 있는 용띠절친들의 매력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이들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것. 나아가 26년간 농익은 용띠절친의 특급 케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뉴페이스 막내 강훈의 매력까지 어우러져 ‘택배는 몽골몽골’ 첫 방송에 기대감을 상승시킨다.가장 먼저 소개된 장혁은 막내 강훈이 인정한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몽골에서 말 타고 택배하자”는 황당무계한 아이디어로 ‘택배는 몽골몽골’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한 장혁은 현지에서도 말 밖에 모르는 ‘마(馬)친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쾌남 아우라를 뽐내던 장혁은 쿨하게 야외 수영을 한 뒤 오한에 시달리는 등 은근한 허당기를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나아가 과거 ‘명랑소녀 성공기’의 글로벌 흥행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몽골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모습까지 담겨, 몽골에서 물 만난 장혁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차태현은 강훈의 말마따나 ‘예능 중독자’에 등극한 모습. 차태현은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를 찾아다니는 분량 사냥꾼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몽골에서 수시로 상의 탈의를 감행(?)하며 10년차 야외 예능 전문가의 클래스를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강훈을 친동생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한 형의 모습까지 보여, 차태현과 강훈이 선보일 브로케미에도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김종국은 몽골 야생에서 포착된 성난 짐승과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헬스장도 프로틴도 없는 몽골의 대자연 속에서도 틈새 운동을 빼먹지 않고, 유목민 소년의 라운드 숄더까지 걱정하는 ‘짐종국 본능’이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 이에 강훈은 “(김종국 형이) 방에서 근육들이랑 대화를 나눴다”며 섬뜩한(?) 목격담까지 밝혀 폭소를 더한다. 그도 잠시, 김종국은 야성적인 행보와는 달리 작고 소중한 동물들 앞에서 사족을 못쓰는 의외의 모습도 드러내 몽골에서 발견할 김종국의 두 얼굴에 궁금증이 쏠린다.홍경민은 흐르는 세월을 미처 피하지 못한 ‘감성 아재’의 모습으로 인간미를 발산한다. 몽골의 캠핑 현장을 낭만적인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노래로 가득 채우던 홍경민은 돌연 기타 코드가 안 보여 버퍼링이 걸리는가 하면, 강훈에게 휴대폰 속 글자를 대신 읽어 달라고 부탁하는 등 노안을 호소해 짠내를 자아낸다. 하지만 몽골에서 회춘한 홍경민은 쉴 틈 없는 노래와 댄스 타임으로 용띠 흥의 중심을 차지하며 잔망스러운 매력을 폭발시킨다.반면 홍경인은 묵직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철부지 용띠들 속에서 밸런스를 잡고 있다. 특히 홍경인은 능수능란한 요리 실력을 기반으로 멤버들의 끼니를 해결해주고 있어, 그가 선보일 몽골 캠핑 요리 퍼레이드에 기대감이 모인다. 나아가 엉덩이에 은밀한(?) 부상을 입고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여행을 즐기는가 하면, 몽골 대자연의 매력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몽골 체질’을 인증해 현지에 최적화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끝으로 뉴페이스 막내 강훈의 귀여운 매력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형들에게 줄 간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등장해 수줍은 대형견 같은 모습을 보이던 강훈은 이내 어리바리한 허당 본색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낸다. 야심차게 가이드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지리를 아는 건 전방 3m가 고작이고, 지도 어플로 몽골이 아닌 미국을 검색하고, 낙타 조련도 잼병인데다가, 심지어 별 거 아닌 일에 혼비백산하는 ‘부실한 쫄보’의 실체가 밝혀진 것. 이에 더해 형들에게 “저 오늘 혼자 있고 싶다”라고 작심 선언을 하는가 하면 “제가 나중에 예능을 안하고 있어도 이 프로그램 때문은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는 등, 열다섯 살 차이나는 형들 앞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맑은 눈의 광인’ 면모까지 뽐내 웃음을 안긴다.이처럼 ‘마(馬)친자’ 장혁부터 ‘허당막내’ 강훈에 이르기까지, 마치 시트콤을 찢고 나온 듯 개성 넘치는 여섯 남자가 벌써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 ‘택배는 몽골몽골’이 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어떤 재미를 배송 완료할지 관심이 쏠린다.‘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8월 18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3.08.03 I 김가영 기자
용산구에 이어 관악구까지…고양이 AI 잇딴 감염 사례
  • 용산구에 이어 관악구까지…고양이 AI 잇딴 감염 사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시설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것으로 31일 파악됐다. 이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고양이 보호소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6일 만이다.26일 서울 구로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서울시 직원들이 고양이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관악구의 동물보호시설에서 기르던 고양이 한 마리가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증상을 보여 동물병원에 내원했고 진료 중 폐사해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 해당 검시 사료를 확인 검사한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세척, 소독,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벌이는 한편, 10㎞ 내 지역에 있는 동물 사육시설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AI 인체 감염 예방 조치를 신속히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 관찰하게 된다.향후 농식품부는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양이의 감염 실태 파악 및 발생 원인 분석 등을 위해 서울시 25개 시·군·구와 10㎞ 방역 지역 내 5개 시·군·구, 고병원성 AI 다발 24개 시·군·구 내 길고양이에 대한 AI 감염실태를 다음 달 1~20일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이 번식장 등에 대한 예찰·검사도 실시한다.또 동물보호시설 내 고양이 등 감수성 동물에 대한 일제 예찰·검사를 다음 달 8일까지 실시한다. 8월 한 달간 발생지역 및 주변, 인근 철새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환경부와 함께 야생조류 예찰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3.07.3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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