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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 밥 그만 먹고 싶었는데 고속도로 옆에 이런 맛집이!
- [조선일보 제공] 고향 오고 가는 길, 고속도로에서 휴게소 밥만 먹으면 재미없다.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20~30분 정도만 차로 달리면 별미를 맛 볼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 봄의 맛! 도다리 쑥국.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 금산나들목 금산관광농원(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은 인삼어죽(5000원)을 잘 하는 집이다. 빠가사리와 메기 등 민물고기를 삶은 후 살코기만 체로 걸러낸 다음 육수에 인삼을 넣어 잡내와 비린내를 제거하고 쌀·국수·수제비를 담아 어죽을 끓인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얼큰한 맛을 살리고 집 된장으로 구수한 맛을 보탠다. 설 연휴 기간 중 18일 하루만 쉬고 17, 19일에는 영업한다. 금산나들목→제원면 소재지→제원대교 직전 우회전→식당. (041)754-8388 ● 고성나들목 벌써 남해안 지방에 도다리쑥국이 등장했다. 하얀 도다리 살과 초록빛 쑥의 이중주를 혀와 위장으로 감상해보시라. 장원식당(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리)은 겉보기에는 허름해도 입 안 가득 봄의 향기가 감돌고 국물 맛이 깔끔한 도다리쑥국(8000원)을 맛보기 좋은 곳이다. 지금부터 4월 초까지가 도다리쑥국의 계절. 17일에만 영업. 고성나들목→고성군청에 주차→군청 뒤편에 식당. (055)674-4475 ● 통영나들목 굴은 남성의 스태미너 증진과 여성의 피부 미용에 좋다. 굴의 본고장 통영에 가서 굴 요리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유람선터미널 인근 나폴리식당(경남 통영시 도남동)의 굴 해장국(6000원), 생굴회(1만5000원), 굴구이(2만5000∼3만원), 굴무침과 굴전(각 2만원)이 기다린다. 설 연휴 내내 문 연다. 통영나들목→통영대교→유람선터미널→식당. (055)646-0055 서해안고속도로 ● 춘장대나들목 춘장대해수욕장 북쪽의 아침햇살횟집(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서는 도미회(1㎏에 7만원선)와 감성돔(1㎏에 8만원선)이 주인의 추천 메뉴. 전복·낙지·생선구이·초밥·튀김 등이 상에 푸짐하게 오른다(철 따라 음식의 종류는 달라진다). 설 연휴 내내 문 연다. 춘장대나들목→서천군 서면→춘장대해수욕장→식당. (041)952-3948 ● 무안나들목 돼지짚불구이는 ‘무안 5미’ 가운데 하나. 녹향가든(전남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에서 짚불 냄새에 취하고 고소한 맛에 빠져보자. 삼겹살 부위를 석쇠에 끼우고 후루룩 짚불에 구워내는 것이 돼지짚불구이(1인분 7000원). 양파김치를 곁들여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게장비빔밥(3000원)으로 마무리. 연휴 사흘간 문 연다. 무안나들목→무안읍내 직전 삼거리에서 좌회전→무안역식당. (061)453-8360 ▲ 무안의 별미 중 별미라는 ""돼지 짚불구이"".천안논산고속도로 ● 서논산나들목 나루터식당(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의 대표 메뉴는 장어구이(1인분 1만7000원)와 메기매운탕(3만원·3만5000원·4만원). 17일과 19일 영업. 서논산나들목→4번 국도→부여읍내→구드래조각공원 입구→식당. (041)835-3155 동해고속도로 ● 현남나들목 주문진 등대와 아들바위를 이어주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뽀빠이횟집(강릉시 주문진읍 주문5리)의 복어회(1㎏에 8만원선)와 잡어회(1㎏에 7만원선)가 시원한 해풍과 잘 어울린다. 오징어물회(1만원)도 놓치기 아깝다. 설 연휴 동안 쉬지 않는다. 현남나들목→주문진해수욕장→해안도로→아들바위→식당. (033)661-9898 ▲ 매끈하고 통통한 감자떡.영동고속도로 ● 문막나들목 감자떡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고 그 자리에서 사먹을 수도 있는 곳이 만낭포감자떡집(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만낭포감자떡은 1.7㎏에 1만원, 흑삼이감자떡은 1만5000원. 17일과 19일 영업. 문막나들목→간현유원지 방면 42번 국도→만낭포주유소→지정초등학교 옆에 떡집. (033)731-9953 경부고속도로 ● 천안나들목 생태찌개(2인분 1만4000원) 전문점으로 이름을 날려 점심시간만 되면 손님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곳, 바로 운집생태찌개다. 일본산 생태를 사용하며 꽃게, 새우 등을 갈아서는 삼베보자기에 넣고 육수를 우려내는 것이 이 집의 맛내기 노하우. 얼큰한 생태찌개에 들어가는 두부는 초당두부. 설날 하루만 쉰다. 천안나들목→성거읍 방면 우회전→기름나라주유소 못 미쳐서 비보호 좌회전→식당. (041)556-5509 ● 옥천나들목 구읍할매묵집(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은 50여년 전통을 자랑한다. 메밀묵과 도토리묵(각 4000원)만으로 부족하면 공기밥(1000원)을 추가한다. 17일과 19일 영업. 옥천나들목→정지용생가 사거리에서 좌회전→식당. (043)732-1853 중앙고속도로 ● 북단양나들목 비원강쏘가리(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는 육식성 민물고기인 쏘가리를 회(싯가)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쏘가리회를 주문하면 매운탕과 약선요리가 딸려 나온다. 주변 콘도나 펜션 투숙객들이 식당 이용 시 교통편을 제공한다. 쏘가리회가 입에 맞지 않는다면 산채더덕구이정식(1만원·2인부터 주문가능)을 추천한다. 설 연휴 내내 영업. 북단양나들목→5번 국도→대명콘도 입구→청소년문화의 집→식당. (043)423-0408 ● 예천나들목 예천 한우를 육회(400g에 2만원)로 맛볼 수 있는 곳. 바로 백수식당(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2리)이다. 육회비빔밥(7000원)과 등심(400g에 3만2000원)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17, 18일에는 문 닫고 19일부터 영업. 예천나들목→예천읍내 방면→공설운동장 신호등에서 좌회전→남본삼거리에서 우회전→식당. (054)652-7777 중부내륙고속도로 ● 충주나들목 운정식당(충북 충주시 문화동)은 올뱅이(표준어는 다슬기)해장국 전문점. 1978년 김숙제씨가 창업했다. 올뱅이는 괴산이나 충주 남한강 일대, 철원, 무주구천동 등지에서 잡아온 것을 사용한다. 올뱅이 해장국은 5000원. 포인트는 아욱을 넣는다는 것. 연중무휴. 충주나들목→충주KBS→대전지방노동청 충주지청이나 농협은행에 주차→식당. (043)847-2820 ● 점촌함창나들목 ‘약돌 돼지’는 게르마늄, 셀레늄 등 특수 성분을 함유한 거정석(일명 약돌)이라는 돌가루를 사료에 첨가해서 키운 돼지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 개발했다. 이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약돌돼지샤브샤브점촌점(경북 문경시 모전동). 약돌돼지샤브샤브(2만원·2만5000원·3만원)와 솔잎·은행·밤·대추를 넣은 약돌돼지한방찜(2만원·3만원)을 차려낸다. 17, 19일 문 연다. 점촌함창나들목→문경시청 앞→문경여중 정문에서 좌회전→식당. (054)556-7192 호남고속도로 ● 논산나들목 붕어찜 팬은 산수장가든(전북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으로 가시라. 경천저수지 주변에는 10여개의 붕어찜 전문 식당이 몰려있는데, 24년 역사를 지닌 산수장 가든도 그 중의 하나. 붕어찜(1인분 1만원·혼자 갔을 경우에만 1인분 주문 가능)에 들어가는 시레기는 매년 가을 1년치를 준비해 둔다. 19일만 영업. 논산나들목→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완주군 화산면 소재지→식당. (063)263-5078 ▲ 얼큰한 붕어찜이 차량 정체 때문에 짜증난 속을 풀어준다.● 유성나들목 평양냉면의 명성을 4대째 이어가는 숯골원냉면(대전시 유성구 신성동)은 평양꿩냉면(8000원)과 평양냉면(6000원)을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담아낸다. 수육 같은 메뉴도 없이 오로지 냉면으로만 승부한다. 17일과 19일 영업. 유성나들목→충남대 후문→대덕연구단지 입구 농협 바로 뒤편→식당. (042)861-3287
- 그 산성에 오르면 나와 역사가 하나로…
- [조선일보 제공]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인리 구봉산 당성(唐城).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에 걸쳐 축조된 둘레 1148m의 고성(古城)을 사진작가 조형기(53·전 경인일보 사진부장)씨와 함께 올랐다. 최근 복원된 성벽과 옛 자취를 그대로 간직한 미복원 성벽이 어우러져 있었고, 주변엔 2시간 코스의 구봉산 등산로가 잘 닦여 있었다. 흐린 날씨 탓에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성곽 좌측으로는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제부도’가 위치하고 있고, 우측으로는 대부도와 시화호가 어렴풋이 눈에 들어 왔다. “성곽 자체도 운치가 있지만, 성에서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지요.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고 날씨 좋은 날엔 멀리 인천 송도까지 보입니다.” 조씨는 지난 3년 동안 경기도 내 곳곳에 감춰져 있는 성곽 90곳을 찾아 다니며 그 고즈넉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씨가 추천하는 우리 동네 감춰진 성곽을 소개한다. 성곽들이 대체로 산세가 좋은 곳에 위치해 가벼운 등산코스로도 그만이다. 성곽의 운치를 만끽하기에는 수풀이 우거지지 않은 겨울철이 제격이다. ◆용인·안성·평택 ▲용인 '보개산성'. 용인시에는 삼국시대~조선시대에 걸쳐 축조된 성산(471m) 정상의 ‘보개산성’이 가볼만하다. 성곽의 전체 둘레는 1650m로 현지의 암벽 등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미가 넘친다. 서쪽으로 용인시 동백지구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영동고속도를 따라 펼쳐진 평야가 장관을 이룬다. 이른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한 코스로도 유명하다. 안성시 ‘죽주산성’은 죽산면 죽주산(471m)에 있다. 삼국시대부터 축조됐으며, 중부고속도로와 안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험한 산세를 따라 쌓은 1500m 성곽은 고려시대 몽고침입과 조선시대 임진왜란에서 대승을 거뒀을 정도로 단단한 요새의 흔적이 남아 있다. 평택시에는 팽성읍 안정리 ‘농성’이 있다. 다른 성들과 달리 평야 한 가운데 낮은 구릉에 축조됐으며 전체 둘레도 305m로 짧다.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아이들 현장 학습에 제격이다. ◆양평·여주·이천 양평군에서는 옥천면 용천리 ‘함왕산성’의 경치가 좋다. 용문산 근처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865m의 여우봉 둘레 2042m를 감싸고 있다.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그만이고, 용문산과 백운봉 등 험준한 산들이 인접해 장거리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 여주군 ‘파사성’은 여주·양평 경계에 있다. 해발 230m, 성곽둘레 943m로 남한강 이포나루가 발아래 펼쳐져 있다. 삼국시대부터 한강수계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 왔다. 이천시 ‘설봉산성’은 세계도자기 엑스포 전시장과 설봉공원, 이천 온천 등과 함께 나들이 벨트를 이루고 있다. 해발 325m로 30여분 동안 가벼운 산책 삼아 성곽을 구경한 뒤 도자기를 감상하고 쌀밥과 온천을 즐기는 코스가 인기다. ◆연천·포천 ▲포천 '보개(궁예)산성'. 삼국시대에 쌓은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는 임진강이 바라보이는 낮은 구릉에 자리를 잡고 있다. 둘레는 401m. 임진강을 방어하기 위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성곽의 자취가 남아 있다. 요즘은 임진강 정취를 즐기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포천시 관인면에도 ‘보개산성’이 있다. 후삼국시대 축조된 둘레 4200m로 제법 큰 규모. 연천군과 포천시,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인 보개산(877m)을 감싸고 있다. 궁예와 왕건의 싸움터로 유명하다. 보개산 관인봉을 따라 향로봉과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다.
- 수도권, 강원 영서 등 대설주의보..눈피해 우려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기상청은 6일 11시50분 현재 서울, 경기도 및 강원영서, 충청남북도 일부지방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낮동안에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또 특보구역도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며 눈피해에 대비하길 당부했다. ◇ 적설현황( 06일 11시 현재, 단위: cm) - 서울: 5.2 - 문산: 4.7 - 동두천: 4.8 - 영월: 4.8 ◇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충청북도(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전라북도(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남원시) ◇대설주의보 발효현황(자료제공:기상청)
- 전국 한파..화재예방·농작물 관리 주의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3일 아침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영하 7.1도, 수원 영하 7.1도, 춘천 영하 10.8도, 청주 영하 6도, 대전 영하 7.4도를 기록했다. 남부지역인 전주도 영하 3.4도, 광주 영하 1.5도, 대구 영하 3.4도, 부산 영하 1.3도, 울산 영하 2.1도 등으로 제주(5.1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특히 대관령 영하 14도, 철원 영하 13.4도 등 강원도 산간지역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의 날씨를 보였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무·배추의 경우 비닐과 짚, 이엉, 섬피 등을 밭 주변에 미리 준비해 뒀다가 갑작스런 추위가 닥쳤을때 이를 덮어 저온피해를 막아야 한다.무는 0℃ 내외일 때 짚, 이엉, 섬피 등을 덮어주고 -2℃ 이하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면 수확해서 임시저장해야 한다. 배추는 0∼-6℃에서 보온처리하고 -6℃ 이하로 내려가면 수확해야 한다.비닐하우스에 육묘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 및 화훼류는 밤 온도가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온풍난방기를 가동하거나 피복물을 덮어줘야 한다.기상청 관계자는 "3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면서 "서해안지방과 제주도산간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어는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과 농축산물 및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매우 춥겠으니, 화재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고의 밥맛을 찾아라!
- [조선일보 제공]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설을 맞아 전국 팔도 명품쌀을 전직 대통령과 사회지도층, 소년소녀가장 등 5000여명에게 선물했다. 경기도 ‘안성마춤쌀’, 강원도 ‘철원오대쌀’, 충북 ‘청원생명쌀’, 충남 ‘아산맑은쌀’, 전북 ‘상상예찬’, 전남 ‘한눈에반한쌀’, 경북 ‘울진백암쌀’, 경남 ‘5℃이온쌀’이 각 도를 대표하는 쌀로 뽑혔다. 물론 ‘산지와 품종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밥맛 차이는 거의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난 2004년 국산 7개 브랜드 쌀로 똑같은 조건에서 밥을 지어 소비자 309명에게 맛보게 했다. 브랜드를 알려주지 않고 밥맛을 평가한 결과, 평점(최저 1점~최고 9점) 차이는 최대 0.6으로 매우 작았다.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을만큼 밥맛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소리다. '이천쌀문화축제' 떡메 치고 밥도 지어보고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26~29일 나흘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2000인분 가마솥에 지은 이천쌀밥을 맛볼 수 있고, 떡메를 치면서 인절미를 만들 수도 있다. 이천시 12개 읍·면 대표들이 밥짓기 솜씨를 뽐내는 ‘이천쌀밥 명인전’도 기대된다. 장터에서는 올 가을 갓 수확한 이천쌀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이천IC에서 빠져나오거나,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천IC에서 빠져나와 이천시 방향으로 오면 된다. 문의 (031)644-2606~7 www.ricefesti val.or.kr
- 일교차 10도안팎 벌어져… 감기주의보
- [조선일보 제공] 아침 날씨가 부쩍 서늘해졌다. 휴일인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4∼8도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2.6도까지 떨어졌다. 특히 설악산은 아침 최저 기온이 0.6도까지 내려갔다. 대관령(6.2도), 철원(6.8도), 인제(8.6도), 춘천(8.9) 등 강원 내륙 지방의 수은주가 모두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기압골이 지나가며 비를 뿌린 뒤 북서쪽에서 찬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1일 오전까지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아침 최저 기온도 대관령 6도, 서울 13도, 춘천 9도, 전주·청주 11도, 대전 12도, 강릉·수원·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울산 16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25도, 수원·대구 26도 등 전국의 낮 기온이 23∼26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주 우리나라는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비교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감기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