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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국가정원·우영우·손흥민 '한국관광의 ★' 되다.
- 순천만국가정원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한국관광을 빛낸 관광자원에 순천만국가정원,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 철원 한탄강 물윗길·잔도길이 선정됐다. 전국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2022 카타르 월드컵대회 ‘알라이얀 기적’의 주인공인 축구선수 손흥민은 한국관광을 빛낸 프로그램과 인물에 뽑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와 개인·단체 등 8곳(본상4·특별상4)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하고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관광지와 개인,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올해는 선정과정에 국민 추천제가 도입돼 지자체, 전문가 외에 일반 국민도 참여했다.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 잔도길 (사진=문화체육관광부)순천만국가정원은 나무 505종, 꽃 113종이 식재된 56가지 콘셉트의 정원이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에 뽑혀 본상을 수상했다. 폐선된 동해남부선을 산책로와 해변열차로 개발해 올해에만 1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은 부산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창의적 콘텐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핑장 내에 장애인 카라반, 촉각·음성 안내판, 경사로 등을 조성한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관광약자에 대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개장 1년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철원 한탄강 부교 물윗길·주상절리 잔도길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관광지에 각각 선정됐다.2022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손흥민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에 등장한 경남 창원 팽나무, 수원 우영우 김밥집,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손흥민은 평소 팔로어 1000만 명이 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는 등 열성적인 홍보 활동으로 공로자에 선정됐다. 은행나무숲, 백룡동굴, 명이나물 등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을 엮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강원 평창 아와미탄 협동조합, 지역관광의 현안을 협력·소통으로 해결한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환경적·사회적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사업체 운영 주체에 뽑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 수도권 눈 벌써 6㎝ 쌓였다…도로 살얼음·빙판길 주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에 시간당 2~4㎝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7시 현재 수도권은 강화 교동(6.1㎝), 양주(4.5㎝), 인천 경서동(3.5㎝), 동두천(3.0㎝), 서울(2.5㎝)의 눈이 내려 쌓였고. 강원도 화천 상서(3.4㎝), 철원(3.3㎝) 등에도 눈이 꽤 내려 쌓였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눈은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눈이 이어지겠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눈이나 비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내리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지면에서 얼면서 블랙 아이스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출근길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날 오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은 5~10㎝, 서울, 인천, 경기남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은 2~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에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눈이 그친 이후 내일(22일)부터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강력한파가 찾아오겠다. 특히 모레(2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낮 기온도 -5도 내외로 매우 낮아 강추위가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 서울, 체감 영하 20도 육박…올겨울 강추위 본격 시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겨울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루 새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서울은 영하 11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기온이 낮았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전일 대비 기온이 5~15도나 떨어지면서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10.7도까지 떨어졌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7.5도를 기록했다. 경기 동두천시와 수원시는 기온이 영하 12.7도와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다. 서해안·동해안·전남남해안·제주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들엔 14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겠고 다른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를 기록할 정도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강원 철원군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3도에 불과했고 춘천시와 속초시는 각각 영하 11.1도와 영하 10.5도였다. 대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 충북 충주시는 영하 11.2도, 전북 전주시는 영하 7.4도, 광주는 영하 4.3도, 경북 안동시는 영하 8.9도, 대구는 영하 6.1도, 경남 창원시는 영하 4.1도였다. 이 지역들은 모두 이날 아침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기상청의 방재기상관측(AWS) 주요지점의 최저기온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진 곳도 있다. 설악산은 영하 24.9도, 임남은 영하 21.9도를 기록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16일까지 중부,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6도~4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의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15~-5도로 낮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내주 월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이후에도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기록하면서 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전라서해안 등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강설과 강우가 이어지겠다.이날 낮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내륙(충북북부 제외)과 전라권내륙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다시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에는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전국 곳곳에 약 1년 7개월 만에 내려진 황사위기경보는 14일 오전 8시 전부 해제됐다. 현재 전국 미세먼지(PM10) 수준은 ‘보통’ 또는 ‘좋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