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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두례씨 별세, 임윤(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윤섭·영·영애(광주365재활병원)·영금 씨 모친상, 김민석·나철원(장성군의원) 씨 장모상, 안점옥(광주대 교수)·김명희 씨 시모상, 임시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임연구원) 씨 조모상 = 13일 오전 6시, 광주 송정장례식장 3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62-941-4400.▲권두남씨 별세, 김재영(인천일보 경기북부본부장)씨 모친상 = 12일 오후 3시, 진주 중앙병원 장례식장 3층 302호, 발인 14일 오전 9시. 055-745-8000.▲이숙자씨 별세, 문명선·명미·명혜씨 모친상, 김봉기·손훈영·이승열(한패스 준법감시실 부장)씨 장모상, 이영애씨 시모상, 김진석(SPC그룹 커뮤니케이션본부 팀장)·이재원(신한은행 행원)씨 외조모상 = 13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5일 오전. (02)2030-4444.▲김종수씨 별세, 이경순씨 남편상, 김애신(회사원)·혜신·은석(신한은행 홍보부 수석)씨 부친상, 전병진(개인사업)·고용천(개인사업)씨 장인상, 박세미(신한은행 노동조합 대리)씨 시부상, 서울시 은평구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포항 북구 죽장면 하사리 선영. 02-2030-4444, 4441.▲현영자 씨 별세, 서애순·명숙(제주올레 이사장)·동성 씨 모친상 = 13일 오전 9시30분, 서귀포시 한빛장례식장 연꽃실,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64-733-1253.▲김덕순 씨 별세, 박정태(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씨 모친상, 추신수(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 외조모상 = 13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M.V.G실,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51-636-4444.▲유귀주씨 별세, 권오현(대통령실 행정관, 전 법무법인 해송 변호사)씨 모친상 = 13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장지 성남영생관리사업소. 02-3010-2412.▲전범주씨 별세, 전형철(중앙일보M&P 디자인BU장)씨 부친상 = 13일,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31-910-7444.
- 첼리스트 최하영 "콩쿠르 우승 이후 첫 한국 투어, 설렘 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첼리스트 최하영(24)이 다음달 우승을 기념하는 한국 투어에 나선다.공연기획사 에스비유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다음달 14일부터 21일까지 부산·서울·제주·철원 등 4개 도시에 총 7회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콩쿠르 준우승자인 중국인 첼리스트 이바이 첸이 함께 한다.첼리스트 최하영. (사진=에스비유)최하영은 기획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부산과 철원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어서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고 투어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힌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 경연을 매해 번갈아 개최한다.최하영은 콩쿠르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벨기에서 머물렀던 호스트 패밀리 가족의 열정을 꼽았다. 최하영은 “제가 모르는 사이에 대형 플래카드를 만들어 파이널 결과 발표 때 제 이름이 불리자 관중석에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그 모습이 방송에 중계됐다”며 “한국어·프랑스어·네덜란드어로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는데, 전무후무한 일이라 현장에 있던 왕비도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콩쿠르 수상 이후 달라진 것에 대해선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실현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바흐 무반주 프로그램부터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곡가들과의 교류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참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다.롤모델로는 레슨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첼리스트 버나드 그린하우스를 꼽았다. 다른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음악회 외에 전시회, 오페라, 연극도 틈틈이 보러 간다고 했다.음악가로서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첼리스트로서 해야 할 일을 찾고, 음악을 통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저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하영은 “음악이 아니었으면 무엇을 했겠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음악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새삼 깨닫는다”며 “좋은 음악적 동료들에게 영감도 얻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첼리스트 이바이 첸. (사진=에스비유)최하영과 함께 투어에 나서는 이바이 첸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이바이 첸은 “예술이 담고 있는 가장 큰 가치는 사랑과 같은 정서적인 느낌이고, 저는 곡 위에 흐르는 감정적 흐름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신선한 음악적 해석으로 한국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이번 투어에서 최하영과 이바이 첸은 오케스트라 협연, 듀오 리사이틀 등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KNN 방송교향악단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지휘자 성기선이 이끄는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으로 참여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협력 피아니스트이자 콩쿠르 역대 수상자이기도 한 리브레히트 반베케부르트가 반주자로 함께 한다.공연은 다음달 14일 부산문화회관, 15일 서울 노원문화회관, 16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17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제일교회 옛터,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1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으로 이어진다.
-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모포도 전량 상용 이불 대체[2023 예산안]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사들이 깔고 덮고 자던 3단 포단과 모포가 상용 이불로 전면교체된다. 또 내년 기준 병장 월급이 처음으로 100만원이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30일 2023년 국방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병역의무 이행에 합당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환경을 조성하고 장병들의 전투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우선 내년 급식비를 2000원 인상한다. 장병 선호를 고려한 메뉴 편성을 위해 기본급식비를 1만3000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이에 더해 밀폐형 튀김기, 자율형 배식대 등 최신 조리기구와 식기류를 보급한다. 민간 조리원도 117명을 증원해 급식의 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병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8~10인실 기준 병영생활관을 2~4인실 기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체 3000여개동 중 내년에 52개동을 구축한다. 또 침구를 모포와 포단에서 실내용 상용 이불로 전면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침구 예산은 213억원이 반영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용 이불은 해군과 공군에 기존에 보급돼 있었는데, 내년 예산에 반영된 것은 육군과 해병대 교체용”이라면서 “총 100만개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해 12월 대선 후보 당시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을 방문해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함께 고위험·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 전투장구류의 조기 보급도 추진한다. 경량방탄헬멧 2787개 40억원, 품질개선 수통 10만2000개 30억원, 방탄복 3형 1218개 8억원, 권총조준경 및 전자총 등 대테러장비 17종 70억원, 폭염응급키트 1만8134개 22억원, 방탄헬멧·전투조끼 등 동원부대 전투긴요물자 11종 422억원, 동원훈련장 장구류 5종 84억원, 전투용 응급처치키트 21만2452개 138억원 등이다. 특히 병사 봉급과 전역시 일시에 받는 자산형성프로그램을 결합해 2025년까지 병장 기준 205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 병 봉급은 올해 67만6000원에서 내년 100만원까지 늘어난다. 2024년에는 125만원, 2025년에는 150만원을 받는다. 내년 상병 계급은 80만원, 일병 68만원, 이병 60만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여기에 병 복무기간 중 자산형성을 위해 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정부 지원비율을 2배 이상 확대(33%→71%)해 올해 14만1000원 수준에서 내년 30만원으로 인상한다. 2024년 40만원, 2025년 55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계급별 병 봉급의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계급별 복무경력 숙련도로 역할 비중과 진급 동기 부여를 위해 계급이 상향될수록 상승률을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 결혼 않고, 결혼해도 출산까지 2.5년…올 출산율 첫 0.7명대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가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산모 노령화는 계속돼 아이를 낳는 여성의 평균 나이는 33세 중반까지 높아졌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고용과 주거 정책을 연계한 종합적인 경제정책 차원의 인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작년 출생아수 ‘역대 최저’…평균 출산연령 33.4세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 26만 600명으로 1년 전 보다 1만 1800명(-4.3%) 줄었다.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 20만 명대로 주저앉았던 2020년(27만 2300명)보다 더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970년대만 해도 100만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2002년 40만명대, 2017년 30만명대로 줄었고, 불과 3년 만인 2020년부터는 20만명대로 급감하는 등 감소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기까지 기간은 점차 길어지고, 평균 출산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첫째아 출산까지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5년으로 1년 전보다 0.1년 길어졌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 비중은 31.8%로 전년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 평균 출산연령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선 후 △2010년 31세 △2014년 32세 △2019년 33세를 넘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결혼 연령이 점차 늦어지는 데다 높은 집값, 보육 부담 등에 결혼을 하고도 출산 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지난해 처음으로 31세를 넘어섰다. 지역 별로는 서울의 평균 출산연령이 34.2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33.6세), 세종·경기(33.5세) 등의 순으로 평균 출산연령이 높았다. 시군구별로 나눠 보면 서울 내에서도 서초구·강남구·종로구·마포구의 평균 출산연령이 34.7세로 크게 높았으며, 강원 화천군(30.3세)과 강원 철원군(31.1세)은 상대적으로 평균 출산연령이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도시일수록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와 미혼 인구가 많고, 결혼을 더 늦게 하거나 덜 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베페 베이비페어’를 찾은 관람객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 출산율 0.7명대까지 하락 전망…“아이 낳을 환경 만들어줘야”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1년 전 0.84명보다 0.03명(-3.4%)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합계출산율(2020년 기준)은 1.59명으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0명대인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올해도 출산율 하락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월간 인구 동향을 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 9961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6168명(-9.3%) 줄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상 1분기에 높았던 출산율이 4분기 크게 낮아지는 흐름을 보이는 만큼 올해는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출산에 대한 환경과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인구경제학자인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저출산 정책의 대상인 20, 30대의 생활환경과 가치관이 많이 변화한 만큼, 현금 급여형 방식의 출산 장려 정책이 아닌 직업 안정성과 주거 지속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경제정책으로서의 인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건희 여사, 비공개 봉사활동...김정숙 여사와 다르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김 여사가 비공개 봉사활동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24일 JTBC는 여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가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수해가 심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해 주민을 만나고 청소 등 자원봉사를 했다고 보도했다.여권 관계자는 “집중호우 이후 김 여사가 봉사활동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며 “2주간 2~3번가량 비공개로 갔고, 최근에도 최소한의 경호원만 동행해서 청소 작업 등을 했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차원에서 기획한 일정이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봉사활동 현장에선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주민들이 김 여사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소 20건의 비공개 일정을 진행했고, 여기에 경찰 인력을 동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비선 논란’, ‘권력 사유화 논란’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국민 눈을 피해 비공개 일정을 가지면서 국가의 공적 자원을 동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지난 2020년 8월 12일 강원도 철원 이길리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바 있다.당시 청와대는 “김 여사의 현장 방문을 언론에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주민들에게도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2020년 8월 12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찾아 수해 복구를 돕는 모습(왼쪽, 연합뉴스), 올해 5월 12일 ‘건희사랑’ 전 회장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에 올라온 김건희 여사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행보 관련, 김정숙 여사 때와 달리 제2부속실 부재로 인한 일정과 메시지 관리에 빈틈이 노출됐다는 지적도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 김봉신 부대표는 지난 18일 YTN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 행보도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도 아직 안 되고 있다’는 비판에 “봉사활동 같은 걸 보면 김정숙 여사가 몰래 봉사활동을 한 반면 김건희 여사는 일부 취소됐다는 뉴스가 떴더라”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올해 6월 ‘환경의 날’을 맞이해 윤 대통령과 함께 한강변을 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김 부대표는 “프레지던트 아이덴티티(President Identity)가 없는 거다. 확정된 어떤 기조라든지 리더십 스타일이 대통령실에서 나와줘야 거기에 맞게끔 제2부속실이라든지, 영부인으로서 가시는지 여사님으로 가시는지 이런 것들이 정해지는데 이게 없다”고 말했다.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도 같은 방송에서 “마케팅 분석에 ‘피쉬본 분석(Fishbone Diagram)’이 있다. 생선을 쭉 가로지르는 중간 뼈가 있고 나머지 가시가 세부 첨가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당장 몸통을 가로지르는 중심축의 국정철학이 안 나오니까 어떻게 가시를 붙여야 할지 (모르고) 너무 임기응변식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대통령실 직원 400명 넘는다”며 “여사에 대한 충분한 보좌가 이뤄지고 있다”고 제2부속실 설치에 선을 그었다.그러나 하루 만에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외부 일정이 유출됐다.‘건희사랑’에는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린다”라며 집결 장소까지 기재된 글이 올라왔다.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행사 종료까지 일정 자체가 ‘대외비’에 부쳐진다.앞서 해당 팬크럽은 김 여사 사진 유출로도 논란이 된 바 있다.김 여사는 지난 5월 27∼28일 연이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을 방문했고, 관련 사진이 ‘건희사랑’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대통령실은 “경호처를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구시당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당원, 현역의원, 보좌관 등 행사 참여를 원하는 많은 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시당 차원에서는 참석하려는 당원이 적지 않아서 일정이 알음알음 알려졌던 상황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어 “특정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마음을 보태주려고 하다 이런 일이 발생한 거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당원을 통한 유출 추정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실을 통한 유출 여부도 같이 살펴보느냐’는 질문에는 “경로를 살펴본다고 하면 특정한 범위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경호처장 교체 사안이 아니냐’는 질문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가용한 부분을 찾아보겠다”며 “말씀하신 취지를 잘 알겠다”라고 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노석씨 별세, 서해창·윤재(코스콤 시장업무부 차석)씨 부친상 = 21일 오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 발인 24일 오전. 02-2227-7500 ▲김동운씨 별세, 김인환(한솔교육 대표이사), 김길환(한국마케팅협회 이사장), 김경환(에스디옵틱스 전무)씨 부친상 = 22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4일 오전, 장지 천주교 안성추모병원. 02-2258-5979▲유재숙 씨 별세, 김천구(전 철원군청 안전도시과장)·김호열·김재림 씨 모친상, 심정자·조은희 씨 시모상, 황민홍 씨 장모상, 김명지(CBS 정치부 기자)·김병진(한국벤처투자)·김병현·김지인·황찬우·황태우 씨 조모상 = 22일 오전 3시 3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10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2-2650-5121▲박분환씨 별세, 정경식·정명지(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정영자·정영현씨 모친상, 김영욱씨 장모상, 임성애·이미라씨 시모상 = 22일,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