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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르 드 디엠지 2023 국제자전거대회' 개막‥533km 대장정 스타트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가 1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개막했다.1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뚜르 드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출발 대기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대회는 한반도의 평화 염원을 전 세계에 전하고 접경 지역의 발전과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경기도·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특히 올해는 6·25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 70년의 경계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아 비무장지대(DMZ)와 9개 시·군(강화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접경 지역에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본 대회인 국제청소년도로자전거대회, 마스터즈 도로자전거(사이클) 대회와 부대 행사인 전국비엠엑스(BMX) 대회, 인제 한계령 그란폰도(사전 대회)로 나뉘어 개최된다.국제사이클연맹(UCI)의 공인 대회인 ‘국제청소년도로자전거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3개국 20개팀 176명이 참여한다.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부터 김포-파주-연천-철원-화천-인제-고성-양구(양구종합운동장)에 이르기까지 533km 구간을 5일 동안 달린다.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한 동호인 27개팀 209명이 참여하는 ‘마스터즈 도로자전거(사이클)대회’도 열린다. 강화에서 인제까지 337km 구간에서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개최된다.부대 행사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비엠엑스(BMX)대회(한국BMX연맹 주최)’가 진행된다. 사전 대회로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지난달 27일 ‘인제 한계령 그란폰도 대회(강원도자전거연맹 주최)’가 열려 본 대회 흥행에 기여했다.이번 대회는 케이블 방송(LG헬로TV)과 인터넷(사이클TV, 유튜브 등)을 통해 1일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무국과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뚜르 드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뚜르 드 디엠지 2023 국제자전거대회’를 통해 6?25 정전 70주년, DMZ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와 번영을 향한 우리의 열망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가 안전한 대회, 젊은이들이 도전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철강업계, 철스크랩 공급망 확보 위해 맞손…‘철자원 상생포럼’ 발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철강업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철스크랩 공급망 확보를 위해 ‘철자원 상생포럼’을 발족했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철강자원협회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철자원 공급망 강화 및 철강-철스크랩 업계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철자원 상생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장, 8개 철강업계 구매담당 임원, 6개 철스크랩업계 대표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업계는 업무협약을 통해 △철스크랩 산업화 기반 구축 △철스크랩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활용도 향상 △철스크랩 관련기업의 역량 제고 △철스크랩 관련 제도 개선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이를 위해서 철자원 상생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MOU 체결식에 이어 양 업계 간 공감대 하에 지난 1년간 수행된 ‘철스크랩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결과에 대한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의 발표 및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또 철강협회는 철스크랩 산업의수급체계 개선, 가공·공급 역량 고도화, 전·후방 산업연계 확대, 정책기반 및 인프라 강화 등 연구용역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철자원 상생포럼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변영만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철스크랩은 친환경 철원으로서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자원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철강산업의 원료 공급망을 강건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순태 자원협회 회장은 “기존의 철강협회 산하 철스크랩위원회가 분류기준 정착, 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특례제도 도입, 전용 운반차량 등록제 도입, 방사능 오염 철스크랩의 유통 방지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철스크랩 공급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바, 이번에 새롭게 상생포럼을 발족하기로 한 것에 대하여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며 “특히 상호 평등한 위치에서 운영되는 점에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철강협회와 자원협회는 사무국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하여 철자원 상생포럼을 반기별로 1회 개최하고 산하에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세부 분야별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 인구 감소 7개 시군 생활인구 최초 산정한다...맞춤형 정책 기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를 전국 7개 시·군에서 올해 최초로 산정한다.거창군청 전경. 사진=거창군.행정안전부는 지역 여건, 체류 목적, 정책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인구 시범 산정 대상 지역으로 7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선정된 시·군은 강원 철원군, 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북 고창군, 전남 영암군, 경북 영천시, 경남 거창군이다. 체류 유형별로 구분하면 통근 2개(영암·영천), 통학 1개(거창), 관광 2개(단양·보령), 기타 2개(군인-철원, 외국인-고창) 지역이다.‘생활인구’는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 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기존 주민등록 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지역에서 체류(통근, 통학, 관광 등)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정의하는 생활인구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인구 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에 법정 근거를 두고 있으며, 행안부는 지난 5월부터 ‘생활인구 세부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행안부는 통계청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업해 올해 연말까지 7개 시·군의 성별·연령·체류 일수 등 다양한 유형별로 생활인구를 산정해 최종 공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 시범 산정 결과를 보완해 89개 인구 감소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본격적으로 산정·공표하고, 산정한 생활인구의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행안부는 생활인구 산정을 통해 객관적·과학적인 통계에 기반한 인구 감소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가령 국가산단과 농공단지를 보유해 인근 도시 지역의 통근자가 많은 지역은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산단 내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 근로자 임대주택 사업, 입주 기업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주말 비숙박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생활인구의 성별·연령대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관광·숙박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다.또 관계부처와 함께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특례 발굴과 국비 지원 사업 추진 등 재정·제도적 지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생활인구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창업, 신산업 육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7개 시·군에서 생활인구가 최초로 산정됨에 따라, 인구 감소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생활인구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자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6.25 폐허 속 다시 일어난 대한민국… 희망을 재건하다
- 정전협정이 발표된 7월 27일 초등학교 6학년 국어책을 인쇄해 이송하는 장면(사진=한국영상자료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국어책을 힘겹게 나르는 교사와 아이들, 우유죽급식소에서 배급을 받고 있는 사람들, 네온사인이 켜진 서울의 야경….’미군과 UN의 한국 원조, 재건사업은 6.25 한국전쟁 중에 시작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비준됐던 1953~1954년, 무상원조에서 유상원조로 정책 전환이 모색되던 1962~1963년 시기에 활발히 전개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건의 기치를 올릴 수 있었다. 이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 영상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대중에 공개된다.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및 한미상호 방위조약 7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등지에서 발굴한 미군 촬영 기록영상을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KMDb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 영상은 NARA 및 남캐롤라이나 대학 도서관에 소장된 자료들이다. 서울, 인천, 부평, 안양, 의정부, 파주, 고양, 동두천, 포천, 원주, 대구 그리고 ‘수복지구’ 철원 지포리 등지에서 미군과 UN이 한국 국민과 함께 전쟁의 상흔을 딛고 활발히 진행했던 재건 사업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사동우유죽급식소에서 배급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영상자료원)화도예배당 건설장면(사진=한국영상자료원)이번에 공개된 영상 중 가장 이른 것은 한국전쟁 중인 1952년 4월에 미 극동사령부(FEC)의 영상팀이 유엔민간원조사령부(UNCACK)의 교육 및 산업 재건 활동을 동시녹음으로 촬영한 것이다. 대부분의 영상은 미군대한원조(AFAK, Armed Forces Assistance to Korea)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했던 1953~1954년, 1962~1963년 시기에 집중돼 있다. AFAK는 1953년 11월부터 시작해 1971년까지 지속됐던 주한미군 주도의 ‘소규모’ 지역사회 재건 프로그램이다. 총 6695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주로 미군 부대 주둔지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종교, 문화 및 교육기관 지원과 고아원, 병원, 학교 건설 등의 활동을 펼쳤다.발굴된 영상들은 냉전기 이념 체제 경쟁에서의 우월함과 미국의 인도주의적 모습을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촬영됐다. 그 과정에서 ‘지원하고 지도하는 미군과 그에 수동적으로 따르는 한국인’의 구도가 의도적으로 강조된 연출이 보여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영상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러한 촬영 의도와 무관하게 적극적으로 재건 사업에 임하는 일선의 미군들, 나아가서는 한국의 지역민들과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파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학생들과 미군이 함께 배구 시합을 하는 장면은 진정성 있는 원조의 현장을 여실히 담고 있다고 영상자료원 측은 설명했다.파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배구하는 모습(사진=한국영상자료원)네온사인이 켜진 서울 야경(사진=한국영상자료원)재건 사업을 통해 활기를 다시 찾은 서울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한강대교 남쪽으로 정비된 도로 위에 자동차와 소달구지가 함께 달리는 모습, 네온사인이 켜진 1964년 서울 야경의 모습은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젖소표 대한마아가린’, ‘한국타이야’, ‘오리온 캬라멜’, ‘삼강 아이스크림’ 등 형형색색으로 수놓인 브랜드명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홍준 영상자료원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록 영상 발굴 공개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발굴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라며 “한미동맹의 의미도 함께 되짚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상자료원과 공동 조사한 강성현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교수는 “전후 미군의 재건 영상이지만, 한국인들의 모습이 밝고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재건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그런 맥락에서 영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영상은 필름 24릴 약 190여 분 분량이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6릴을 선정해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영상자료원 KMDb VOD 기획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발굴 수집한 24릴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30여 릴을 수집, 연구 및 해제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한국영상자료원 KMDb의 ‘기록영상 컬렉션’ 페이지를 통해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 보행보조기 딛고 韓 찾은 참전용사…尹 "이렇게 와줘서 정말 감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만나 ‘보훈 외교’를 펼쳤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를 직접 마주하며 감사를 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와의 환담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인 레옹 모아옝씨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사진=연합뉴스)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인 레옹 모아옝씨와 그의 아들·손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환담했다. 한국전쟁 당시 인구 20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룩셈부르크는 전투 병력 100명을 파견해 22개 참전국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보낸 국가로 알려져 있다.90세가 넘는 고령의 참전용사인 모아옝씨는 거동이 불편해 보행보조기의 도움을 받고 입장했다. 면담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모아옝씨는 한국전쟁 당시 철원 지역 전투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뜻깊은 해에 장시간 비행을 해서 이렇게 와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휠체어로 올 줄 알았는데 보행보조기를 이용해 직접 걸어서 오니, 그리고 무릎을 빼고 전부 건강한 모습이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면서 “철원에서 전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70년 전 상황이 기억이 나느냐”고 물었다. 이에 모아옝씨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조금 남아있다”고 답했다.처음 총상을 입은 모아옝씨는 일본으로 후송된 뒤 치료를 받고 다시 참전하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어떻게 용기 있게 두 번이나 참전을 결심하게 됐느냐”고 물었고, 모아옝씨는 “4개월 동안 왼쪽 다리에 부상이 있어서 입원을 했었다. 뼈에 관통상을 입었다”며 “다리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도 연달아 면담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기간 함정 6척과 병력 3794명을 파병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뉴질랜드 전사자 32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한편, 룩셈부르크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미국, 태국, 벨기에, 프랑스 등 6·25전쟁 참전 22개국 정부대표단은 전날부터 방한 중이다. 대표단은 이날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유엔참전용사 감사 만찬 등 일정에 나선다.
- [오늘날씨] 폭우 가고 폭염 왔다...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폭우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사진=게티이미지)19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도와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전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수도권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전국적으로도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도는 영월,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충북은 전역에서 충남은 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예산, 홍성, 계룡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전북은 고창, 부안, 김제, 완주, 무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에 전남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영암, 함평이 폭염주의보다.경북은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에서 경남은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합천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오는 21일까지 지속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경보도 강화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봤다.이번 폭염은 이날 새벽까지 영향을 줬던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봤다.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복구 작업 시 탈수, 일사, 열사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