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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985원대로 낙폭 축소..`구두개입 효과`(오전)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환율이 이틀째 하락, 980원대로 내려앉았다. 네고물량 유입과 역외매도 세력에 환율은 980원선 붕괴직전까지 몰렸으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후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1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0.6원 상승한 99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방향성을 모색하던 환율은 개장 30여분만에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후 낙폭을 키워 980원까지 내려왔으나 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낙폭을 축소, 오전 11시26분 현재 전일비 4.9원 밀린 985.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전 환율은 상승재료와 하락재료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외선물환시장의 NDF 환율도 전일비 0.5원 하락한 990.5원에 마감하며 환율 예측을 어렵게 했다. 개장초 환율은 하나로텔레콤 인수 관련 달러 수요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의 매수심리에 롱 마인드가 강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달러 수요가 나오지 않자 실망한 은행권은 스탑에 스탑을 부르면 숏마인드로 돌아섰다. 역외에서도 손절매도 물량이 공급되며 환율은 강한 하락압력을 받았다.국내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0.7% 가량 상승한 1716포인트대를 기록중이다. 개장초 거래소에서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이 시각 현재 24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오늘 시장에 롱마인드가 강했는데 985원선이 무너지며 예상외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환율이 980선 밑으로 떨어질 기미를 보이자 외환당국은 10시53분 구두개입에 나섰다. 구두개입 효과로 환율은 방향을 틀어 985원대로 올라섰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1일 "환율 급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된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구두개입에 대한 경계로 역외 셀(sell)이 잦아들고 있다"며 "아직 물량개입설은 없지만 외환당국의 코멘트로 봐서 오후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달러/엔은 전일비 0.15엔 가량 상승한 99.9엔을 기록하고 있고, 엔/원은 전일비 6.68원 가량 밀린 986.2원을 나타내고 있다.
2008.04.01 I 박상희 기자
  • 금리 보합권 횡보.."물가상승세 확인하자"(오전)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일 채권 금리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전날 발표된 2월 산업생산 동향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이 이어지면서 강세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3월 소비자물가(CPI)에 대한 경계감으로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외환 당국이 환율 급락세에 제동을 걸고 나와 경계수위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한때 8원 이상 하락하며 98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이에 대해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환율 급변동 바람직하지 않으며, 환율 움직임 예의 주시하겠다"는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자 환율은 다시 980원대 중반까지 올라왔다. 금리인하 기대감과 금리 레벨에 따른 경계감이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전날 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으로 주요 지표채 금리가 5.1%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라 추가적인 하락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이날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를 경계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물가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신호를 기대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이 나올 수도 있어 안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급변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5년 7-5호는 보합인 5.16%에서 호가됐다. 국고3년 7-4호도 보합인 5.15%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은 보합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전일대비 2틱 내린 107.7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증권사가 각각 621계약과 1063약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702계약)과 투신사(590계약), 보험사(224계약) 등이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전체 거래량은 1만8943계약 수준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날 산업생산 영향으로 강세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차츰 물가에 대한 경계 분위기로 이전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지만 않으면 이를 분위기로 매수하며 강세로 돌려놓겠다는 심리가 있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무역수지가 다소 줄어들어 금리인하 기대감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는 측면도 있어, 좀 더 지켭보자는 심리가 우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8.04.01 I 정원석 기자
(달라지는 경제부처)③재정부 국제금융국도 `매파`?
  • (달라지는 경제부처)③재정부 국제금융국도 `매파`?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기획재정부에서 외국환 및 국제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국제금융국은 기본적으로 틀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환율 매파'라는 강만수 장관과 최중경 차관 취임에 따라 외환정책 스타일은 확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국금국에 국부운용과가 신설되면서 한국투자공사(KIC) 운용 관련 업무를 이관 받아 왔다. 하지만 단순한 업무 인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KIC의 운용 규모를 대폭 키우고 달러, 엔, 유로 등 우리나라 보유 외환 비중을 조정하는 등 업무 영역이 늘어난다.   ◇외화자금과, 겉모습은 그대론데..외환시장 정책은 180도?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관 시절 외화자금과는 비교적 환율을 시장에 맡기는 스타일이었고,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강조했다.  하지만 강 장관과 최 차관이 온 만큼 앞으로 재정부가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환율정책을 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환율 주권론자` 강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환율을 시장에만 맡기는 나라가 어디 있냐"며 "환율에 대해서는 (장관이) 거짓말 할 권리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외환시장에서 일명 `최틀러`로 불리는 최 1차관도 정부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 때문에 이명박 정부 외화자금과의 시장 정책은 과거와는 확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지난 14일까지 환율이 11일 연속 오르며 `1달러=1000원`을 코앞에 두는 등 외환시장이 심상찮게 돌아갔는데도 정부는 전혀 손을 쓰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강만수호`의 외화자금과가 환율 상승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 의도적으로 원화 하락을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참이다.  한국은행이 시장 진정을 위해 약한 수준의 구두개입을 하는 동안에도 정부는 고집스럽게 침묵을 지켰다는 것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정부의 외환정책 실무를 책임질 국제금융국장에는 최종구 국제금융심의관이 임명됐다. 환율 정책 실무자인 외화자금과 과장은 마지막까지 여러 사람이 하마평에 오르다가 손병두 국제기구과장이 임명됐다.  최종구 신임 국제금융국장◇신설 `국부운용과`, 외환보유액 운용업무 맡는다국제금융국의 외형 변화는 국부운용과 신설이다. 이는 옛 재경부 금융정책국 금융허브기획과에서 맡고 있던 KIC 외환보유액 운용업무를 가져온 것.  하지만 국부운용의 업무는 단순한 KIC 운용 관리를 넘어 확대될 예정이다. 외국환평형기금의 효율적 운용 방안 마련 등 국부 운용 전반을 관리한다. 또 KIC 기금 운용 원칙을 정하고 운용 규모를 늘리는 등 KIC 업무 자체도 커진다.  국부운용과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통화 비중을 어떻게 둘 것인지도 결정한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달러화 약세 속에 보유중인 달러화 외환보유액을 다른 통화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세계 각국 국부펀드의 투명성 높이는 등 국제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국제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논의에서 우리나라에 불리한 규정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2008.03.17 I 박옥희 기자
  • (인사)기획재정부 국장급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국장급 인사 ▲예산총괄심의관 유성걸 (기획처 공공정책관) ▲사회예산심의관 권오봉 (기획처 사회재정기획단장) ▲경제예산심의관 김용환 (기획처 성과관리본부장) ▲행정예산심의관 구본진 (국조실 복지여성심의관) ▲조세정책관 윤영선 (재경부 조세기획심의관) ▲재산소비세정책관 주영섭 (EITC추진기획단 부단장) ▲관세정책관 백운찬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 ▲경제정책국장 임종룡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정책조정국장 육동한 (재경부 장관비서실장) ▲국고국장 김근수 (국조실 재경금융심의관) ▲재정정책국장 김화동 (기획처 산업재정기획단장) ▲공공정책국장 장영철 (기획처 홍보관리관) ▲국제금융국장 최종구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 ▲대외경제국장 이성한 (재경부 개발전략심의관) ▲대변인 김규옥 (기획예산처) ▲미래전략정책관 박철규 (국민경제 총괄기획국장) ▲성장기반정책관 이재구(기획예산처) ▲성과관리심의관 이석준 (기획처 행정재정기획단장) ▲공공혁신기획관 강호인 (재경부 정책기획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허신욱(국조실 복권위사무처장) ▲비상계획관 김종운 (재경부 비상계획관) ▲조세기획관 김낙회 (재경부 조세정책과장) ▲회계결산심의관 최규연 (재경부 홍보관리관) ▲국제금융정책관 정은보 (재경부 전략기획단장) ▲장관정책보좌관 최상목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경제협력정책관 류복환 (재정경제부)▶ 관련기사 ◀☞(포토)이사에 바쁜 관가..내리는 비로 더 어수선
2008.03.14 I 김수연 기자
  • 재정부 차관보에 김동수..1급·국장 인사 `내정`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김동수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제업무관리관에는 신제윤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이 각각 내정됐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강만수 장관은 지난 5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친 통합 기획재정부 1급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했다. 당초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를 확정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내정자 신분이다. 1급 선임 차관보에는 김동수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내정됐다. 차관보급인 국제업무관리관은 신제윤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이 승진하고, FTA 국내대책본부장으로는 임종순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이 간다. 세제실장에는 이희수 국세심판원장이, 예산실장은 이용걸 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이 각각 이동한다. 기획조정실장은 재경부 노대래 정책조정국장, 재정업무관리관은 예산처 이수원 재정운용기획관이 기용됐다. 국장급에서는 임종룡 경제정책국장이 유임되고, 정책조정국장은 육동한 재경부 부총리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에는 최종구 국제금융심의관 등이다. 대외경제국장에는 이성한 개발전략심의관, 국고국장은 김근수 총리실 재경금융심의관, 재정정책국장은 김화동 예산처 산업재정지원단장, 공공정책국장은 장영철 예산처 홍보관리관이 내정됐다. 세제실 산하 조세정책관은 윤영선 재경부 조세정책심의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주영섭 재경부 근로장려세제기획부단장이 간다. 조세기획관은 김낙회 재경부 조세정책과장이 승진하며 관세정책관은 백운찬 재경부 부동산실무기획부단장이 예상된다. 예산실은 예산총괄심의관은 류성걸, 사회예산심의관에는 예산처 권오봉 사회재정기획단장, 경제예산심의관 김용환 전 기획예산처 성과관리본부장, 행정예산심의관 구본진 예산처 국장 등이다. 이밖에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는 김교식 재경부 재산소비세제국장이 나가며, 신설되는 조세심판원장(1급)에는 김도형 재경부 조세정책국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가 늦어져 공식 임명되지 않은 채 내정자로 업무를 보고 있다.
2008.03.10 I 김수연 기자
  • 세계적 통신업체, 亞 통신시장 개방 압박
  • [edaily 좌동욱기자] 미국의 AT&T 등 세계적 통신업체들이 로비그룹을 형성, 아시아 통신시장에 개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4일 보도했다. 미국의 AT&T와 MCI, 영국의 BT그룹과 케이블&와이어리스, 독일의 도이체텔레콤 등의 통신 회사들은 아시아 통신시장의 개방을 위해 APCC(Asia-Pacific Carrier Coalition)이라는 로비그룹을 결성했다. 아시아의 시장지배적 통신회사들은 외국회사들이 통신회선 사용할 때 과다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유시장 경쟁을 방해해 왔다고 것이 이들이 주장. APCC 의장에 내정된 조 웰치 MCI 아시아담당 이사는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허용되는 상황에서도 아시아 통신회사들은 여전히 시장지배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APCC은 특히 중국과 인도 등의 통신시장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중국은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사업의 외국인 투자가 규제되고 있으며 인도는 시장진입 과정에서 높은 허가 비용을 요구해 시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APCC는 주장했다. APCC은 유럽지역의 통신시장 개방을 위해 형성한 로비그룹 ECCA(European Competitive Telecommutions Association)을 모델로 결성됐다. APCC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의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등의 선진국 시장도 개방 압력을 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APCC 회원사들은 지난해말 싱가포르 규제당국에 압력을 행사, 싱가포르텔레콤이 받던 `최종구간수수료`(last-mile fee)를 낮춘 바 있다.
2004.09.14 I 좌동욱 기자
  • (경제레이다)"이제는 경제다"..역량 총집결
  • [edaily 양효석기자] 상생과 통합·정치개혁 등을 모토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17대 총선이 끝나고, 이제는 너나 할 것없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하고 있다. 더욱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참여정부의 중도적 개혁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들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제는 정부와 모든 정당이 경제회복에 온 역량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도 "지금은 민생경제를 살리라는 게 국민들의 아우성"이라고 밝혔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앞으로 당의 모든 초점을 경제 살리기와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살리기에 국가적 역량이 총집중되는 분위기다. 정부도 이번주부터는 총선으로 인해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경제활성화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3∼30일에는 이헌재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홍콩과 런던, 뉴욕 등을 돌며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3∼30일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정부는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을 필두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홍콩과 런던,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경제설명회에서는 국가IR활동과 함께 국제금융계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국제신용평가사를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상향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된 결과를 놓고 외국투자자들이 향후 한국정책의 좌파성향 가능성 인식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킬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참여정부의 중도적 개혁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지, 외국에서 말하는 스윙 투 더 레프트(swing to the left)는 결코 아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즉, 지금까지 추구하던 정책이 좌파적 성향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번 한국경제설명회에는 재경부 권태신 국제업무정책관, 조인강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기획국장, 최종구 국제금융과장, 산업자원부 이태용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 종합행정지원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이수혁 차관보도 동행해 무디스와 S&P 방문시 북핵 관련 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비스업 본격 육성..21일 세제지원 발표 정부는 연초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9일에는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으며, 오는 21일에는 후속조치로 관련법령 개정 추진내용을 발표한다. 당시 정부는 영화와 광고, 노인복지, 보육시설업 등의 서비스업 창업시에도 제조업과 동일하게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디자인·광고·컨벤션 등의 지식기반서비스에 대한 전문조합 지정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과천청사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산업 세제·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비스업 세제지원은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주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우선 전 서비스업종에 대해 종업원 기숙사를 신축·구입하는 경우 제조업과 동일한 세제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국내외 전문연구기관·대학위탁 훈련비, 사내대학 운영비도 세액이 공제되는 R&D비용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에 영화, 광고, 국제회의업, 호텔업, 노인복지업, 보육시설업을 추가했다. 광고업과 보육시설업은 생산성향상투자세액공제, R&D세액 공제, 최저한세 우대적용 등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전문지식서비스업을 주로 제공하는 인적회사에 대해 파트너십 과세제도를 도입하고, 물류업, 시장조사·경영상담업, 과학·기술서비스업, 전문디자인 업종의 외국기술자 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서비스업에 대해 제조업과 동일하게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 공장에 준하는 시설을 갖춘 물류, 운송, 폐수처리업 등이 영업시설을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역시 취득세·등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분기 제조업 BSI·은행실적 발표 관심 산업자원부는 오는 20일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한다. 지난 1분기 제조업 BSI는 4.3으로 전분기 3.7에 비해 크게 호전됨에 따라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회복 초기 분위기가 2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수가 4.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호전을, 4.0 미만이면 악화를 나타낸다. 지난 1분기에는 내수(4.2)와 수출(4.3)이 호전되면서 매출(4.3)과 경상이익(4.2)이 증가하고, 설비가동률(4.4)과기업 자금사정(4.1)도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과 공급과잉으로 제품가격(3.8)은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4.6) 기계ㆍ정밀기기(4.5), 자동차(4.3), 조선ㆍ화학ㆍ철강(4.1) 등 대다수 산업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섬유(3.5)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함께 이번주부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은행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된다. IMF 외환위기 이후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은행권은 대부분 올 1분기 실적에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민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을 시작으로 28일 조흥은행·신한은행·신한지주, 5월4일 기업은행, 5월15일 제일은행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실적에 앞서 이달말 우리은행의 실적을 내놓고, 5월초에는 1분기 통합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은행도 이달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G투자증권·한투·대투 매각 2라운드 돌입 이번주 금융권에서는 LG투자증권과 한·대투증권 매각 2라운드가 시작된다. 먼저 지난 2일 LG투자증권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산업은행은 오는 19일 실사에 필요한 데이타룸을 개설하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을 대상으로 자격을 심사한 뒤 이들에게 2주간의 실사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LG증권 인수전에는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서울증권 등 국내외 4~5곳이 참여했다. 실시후 가격 등 조건이 명시된 입찰서를 제출받아 내달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월말까지 본계약 등 LG투자증권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지난 12일 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된 한·대투증권 인수 예비후보 3~4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의사를 밝힌 곳은 국민은행-JP모건 컨소시엄, 하나은행-골드만삭스 컨소시엄,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 AIG 등 10여곳에 이른다.
2004.04.18 I 양효석 기자
  • 이부총리, 23일부터 한국경제설명회
  • [edaily 김춘동기자] 재정경제부는 16일 이헌재 부총리를 필두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홍콩과 런던,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경제설명회에서는 국가IR활동과 함께 국제금융계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국제신용평가사를 방문해 신용등급 상향도 요청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주요 정치·경제이슈와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함으로써 외국인투자가의 투자분위기를 고취하고, 국제금융계에서 국가신인도 제고를 위해 한국경제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설명회에는 이헌재 부총리를 비롯해 재경부 권태신 국제업무정책관, 조인강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기획국장, 최종구 국제금융과장, 산업자원부 이태용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 종합행정지원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동행해 무디스와 S&P 방문시 북핵관련 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다음은 주요일정. <홍콩> 4.23(금) ㅇ 한국경제설명회(12:30~ 14:30) ㅇ 허치슨 왐포아 회장(리카싱) 면담 ㅇ 외신인터뷰: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런던> 4.26(월) ㅇ 한국경제설명회(12:30~ 14:30) ㅇ 피치(신용평가사) 방문 ㅇ AMEC(경제자유구역 투자기업) 회장 면담 ㅇ 국제금융계 주요인사 면담: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등 ㅇ 외신인터뷰: 파이낸셜타임즈 <뉴욕> 4.27(화)~ 4.30(금) ㅇ S&P, 무디스(신용평가사) 방문(4.27) ㅇ 한국경제설명회(4.28 12:30~ 14:30) ㅇ 국제금융계 주요인사 면담(4.28~ 4.30): 씨티그룹·JP모건·리만브라더스 회장 등 ㅇ 게일(경제자유구역 투자기업) 회장 면담(4.28) ㅇ 외신인터뷰: 블룸버그TV 등
2004.04.16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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