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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아프거나 양반다리 어렵다면... '골반괴사' 의심해야
  • [전문의 칼럼]사타구니 아프거나 양반다리 어렵다면... '골반괴사' 의심해야
  • [이수현 이춘택병원 진료팀장] 얼마 전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1)가 ‘골반괴사’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을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원인은 루프스 치료 시 사용된 스테로이드 과용이라고 밝혔는데 정확한 진단명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다. 흔히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뼈가 썩는 병으로 대퇴골두(고관절)가 가장 흔하다. 하지만 주상골(손목)이나 대퇴골 과상 돌기(무릎), 상완골두(어깨)등에서 발생하기도 한다대퇴골두무혈성 괴사증은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서 관절염 다음으로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음주와 스테로이드와 같은 부신피질 호르몬의 과다 사용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험인자가 전혀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비교적 젊은 연령인 3~5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수현 이춘택병원 진료팀장질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통증을 느끼게 되면 이미 괴사가 어느 정도 진행 됐다고 볼 수 있다. 주로 서혜부(사타구니)쪽 통증을 호소하는데 척추 질환과 통증이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척추 질환의 경우 주로 엉치 뒤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반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고관절 앞쪽으로 통증이 오며 발을 디디면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게 되고 양반다리가 어렵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거나 병이 더 진행 될 경우 다리 길이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X-RAY, MRI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나 초기에는 X-RAY 촬영만으로는 괴사한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치료는 괴사 부위와 괴사 정도 등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뉠 수 있는데 초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할 수도 있고 약물이나 보존치료를 통해서도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병이 진행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나뉘어 지는데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인공관절 수술을 피하기 위한 방법과 인공관절수술이 있다. 진행속도를 늦추는 수술방법으로는 다발성 천공술, 감압술, 교정 절골술 등이 있다. 다발성 천공술은 괴사 부위에 새로운 혈관을 형성시켜 괴사를 막는 방법이고 그보다 진행된 경우에는 중심 감압술 혹은 교정 절골술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감압술은 다발성 천공술 보다 더 크게 괴사된 대퇴골두에 구멍 (hole)을 만들어 중심부 압력을 낮춰주고 그 부분에 자가골 또는 동종골을 이식하여 새로운 뼈가 생겨 더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교정 절골술은 뼈를 자른 후 괴사한 부위를 체중이 실지지 않는 부위로 돌려주는 수술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인공관절 수술을 늦추기 위한 수술방법이다. 괴사부위가 커지면 결국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가장 결과가 확실하며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방법으로 망가진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고령의 환자라면 다른 수술보다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편이 효과적이지만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수술을 한다면 이후 재수술이 필요하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치료시기를 놓쳐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특히 더 조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과다한 음주를 한다거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한 경험이 있다면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고관절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은 것이 좋다.
2024.09.11 I 이순용 기자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도왔다”…20년만에 재조명
  •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도왔다”…20년만에 재조명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故) 최진실씨가 피해 여중생을 도운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배우 고(故) 최진실(사진=뉴시스 제공).6일 온라인에서는 과거 최씨가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에 금전적 도움을 줬다는 강지원 변호사의 언론 인터뷰를 담은 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월간조선에 보도된 이 인터뷰에는 최씨가 성폭행 피해자를 돕게 된 경위가 상세히 담겨 있다.강 변호사가 소개한 사연은 이렇다. 당시 가정 폭력 피해자였던 최씨가 배우자였던 고(故) 조성민씨와 이혼하면서 연예인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CF로 출연한 업체로부터 3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최씨를 돕기 위해 강 변호사가 나섰는데, ‘형편이 어렵지 않은 연예인을 무료로 돕는 것은 특혜’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한다.이에 강 변호사는 최씨로부터 수임료를 받았고, 그 수임료는 자신이 무료로 변호하던 밀양 성폭행 피해자를 돕는 데 쓰기로 했다. 당시 피해자는 가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합의금을 받았지만, 이 돈은 아버지와 고모가 나눠 가져가며 정작 피해자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았다. 딸과 함께 서울로 이사를 온 피해자의 어머니는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강 변호사는 “안티 최진실 카페가 있었는데, 왜 부자에게 공짜로 변론을 해주냐고 난리였다”며 “제가 최진실씨에게 (수임료로) 1000만원을 준비하라고 했다. 최진실씨 역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흔쾌히 응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500만원을 성폭력상담소에, 500만원을 밀양 피해자 어머니에 전달했다고 한다.한편,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폭로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과 관련해 피해자 측은 “가해자 공개에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5일 “피해자 측은 첫 영상이 게시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받은 바도 없다”며 “피해자와 가족 측은 향후 44명 가해자 모두 공개하는 방향에 동의한 바 없다”고 전했다.
2024.06.06 I 김혜선 기자
故 최진영, 오늘 사망 14주기…여전히 그리운 'SKY"
  • 故 최진영, 오늘 사망 14주기…여전히 그리운 'SKY"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고(故) 최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다. 29일 오늘은 고 최진영의 14주기다. 그는 지난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그는 사망 당일까지 부친 및 지인에게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 그의 친누나인 배우 최진실이 그로부터 2년 전인 2008년 10월 먼저 세상을 떠났기에 더욱 슬픔을 안겼다. 고인이 당시 누나의 죽음을 가장 먼저 발견했고, 최진실의 죽음 이후 줄곧 우울증을 겪어왔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3년 방영된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비롯해 ‘도시남녀’ ‘아내가 있는 풍경’, ‘사랑한다면’ 등과 영화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깡패 수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SKY’란 활동명으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가수로 활동하며 ‘영원’이란 명곡을 남겼다. 이 곡은 2000년 골든디스크 시상식과 같은 해 개최된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08년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는 연예계 활동을 멈췄다. 결국 2년 만에 누나와 함께 하늘의 별이 돼 당시 연예계는 매우 큰 충격에 빠졌다. 2022년에는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삼촌 최진영의 곡 ‘영원’을 커버해 울림을 선사했다.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했던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진실 최진영 남매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 묘원에서 나란히 영면에 들었다.
2024.03.29 I 김보영 기자
'회장님네' 이상우 "데뷔부터 계약금 천만원 제안"
  • '회장님네' 이상우 "데뷔부터 계약금 천만원 제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상우가 데뷔부터 관심을 받았던 일을 털어놓는다.‘회장님네 사람들’11월 20일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8화에서는 원조 국민 MC 이택림과 80년대 청춘의 아이콘이자 반가운 가요제 출신 스타인 이상우, 원미연, 이연경이 게스트로 출연, 가요제 참여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 및 러브 스토리 등이 공개된다.이날 이택림은 명 MC답게 전원 패밀리가 말하는 가수의 이름, 노래 제목과 가사, 가요제 수상 연도, 수상 성적 등을 완벽히 읊으며 차원이 다른 기억력을 방출한다. 포도밭에 도착하기 전 들린 노란 찻집에서 손님 사이로 불편하게 서빙하는 수상한 종업원과 마주친다. 종업원의 정체는 1988년 강변가요제 금상을 수상,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하룻밤의 꿈’ 등을 부른 메가 히트 가수 이상우. 한참을 못 알아보다 겨우 알아챈 이택림이 “너 이상우 아니냐?”라며 알아채고 전원 패밀리 역시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쓰지 않아 못 알아봤다며 반갑게 인사한다.한편, 집에 남아 메주를 달기 위한 새끼줄을 꼬던 일용이네 김수미, 박은수, 김혜정과 이계인은 마을 방송을 들으며 이상함을 감지한다. 게스트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저마다 추측을 이어가는 가운데 1985년 대학가요제 출신의 팝 발라드의 원조, 원미연이 라이브로 ‘조금은 깊은 사랑’을 열창하며 등장한다. 또한 얼마 안 가 1989년 대학가요제 은상, ‘이별은 계절에 실려’의 이연경이 부녀회원으로 변장해서 찾아와 오래간만의 재회를 한다.80년대를 호령한 가요제 출신 스타들이 한데 모인 만큼, 당시 가요제와 가수 일생을 추억한다. 이선희의 초대 무대보다 큰 호응을 받았던 ‘담다디’의 이상은과 대상을 겨뤘던 1988년 강변가요제 당시와 그 후 계약금으로 천만 원을 제시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다. 또한 故 최진실, 김원희, 최수종, 김혜선 등 당대의 최고 톱스타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상우에게 배철수가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노래를 안 하면 직무 유기지.”라고 꾸짖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원미연 역시 자신의 곡 ‘이별여행’이 36주간 차트에 오르며 롱런했지만 심신, 이상우 등의 히트곡에 가로막혀 1등을 해보지 못했던 것을 밝히고, 이연경은 직접 가요제 트로피를 가져와 추억을 나눈다. 더불어 방송계 종사자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원미연, 이연경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등 유쾌한 근황 토크를 이어간다. 대학가요제 간판 MC였던 이택림에 이어 가요제 출신 청춘 스타 이상우, 원미연, 이연경이 깜짝 방문한 ‘회장님네 사람들’ 58화는 11월 20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2023.11.20 I 김가영 기자
홀로 母최진실 묘소 찾은 최준희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해”
  • 홀로 母최진실 묘소 찾은 최준희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해”
  •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홀로 모친의 묘소를 찾았다. (사진=최진실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엄마와 삼촌의 산소를 찾았다.2일 최준희는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위치한 고 최진실의 묘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최준희는 “다들 오빠와 외할머니는 산소에 갔는데 왜 안가냐고 그러더라. 난 차도 없고 운전면허도 아직 안따서 여길 올 수가 없었다. 오빠와 외할머니가 아침에 그냥 먼저 가버렸더라. 그래서 남자친구, 이모할머니와 함께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꽃다발을 사왔다. 삼촌 자리에도 예쁜 꽃다발을 올려놨다. 마음 같아서는 소주 한 병이라도 사오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 아빠 보러도 갈 예정이다. 엄마와 삼촌 보러 자주 오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못온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그러면서 “혼자 (묘소에 오면) 엄마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엄마도 (생전 모습을 생각하면) 오빠나 외할머니랑 같이 안 왔다고 잔소리할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강조했다.앞서 같은 날 이른 오후 아들 최환희는 외조모인 정옥숙씨와 함께 어머니 최진실의 묘소를 찾았다. 몇달 전 교통사고를 당한 정옥숙씨는 최근까지도 발과 팔목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었다며 깁스(석고붕대)를 한 다리로 남매의 묘소에 차례로 들러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이다.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진실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장미의 전쟁’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및 2004년 이혼한 후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뒤 남동생인 탤런트 최진영(1970~2010),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1973~2013)도 연이어 생을 마감했다.아들 최환희는 2020년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했으며, 딸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배우 고(故) 최진실(사진=뉴시스 제공).
2023.10.02 I 김미경 기자
최환희, 동생 최준희 논란 사과… "내 책임, 심려 끼쳐 죄송"
  • 최환희, 동생 최준희 논란 사과… "내 책임, 심려 끼쳐 죄송"
  • 최환희(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지플랫)이 “가정사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최환희는 15일 SNS를 통해 “얼마 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 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또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그러면서 최환희는 “연로하신 할머니와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질타의 말씀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최환희의 동생 최준희는 지난 9일 故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 씨는 지난 7일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이틀간 아파트에 머물렀만 손녀 최준희를 만나 신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와 정씨 간 마찰이 빚어진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으로, 최진실이 사망한 뒤 최환희, 최준희 남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논란이 확산하자 서초경찰서를 찾아 할머니의 처벌불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7.15 I 윤기백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처벌’ 원치 않아”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처벌’ 원치 않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20)씨가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외할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씨 (사진=연합뉴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최씨가 외할머니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처벌불원서란 형사합의로 인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데 사용되는 문서 양식이다.최씨는 지난 9일 자정께 외할머니인 정모씨가 허락 없이 본인의 집에 이틀간 머물렀다며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씨가 생전에 구매해 가족과 함께 살던 집으로, 사망 후 최씨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정씨는 외손자인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온 최씨와 마주쳤으며, 이후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씨는 경찰이 출동하기 직전의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과 정씨가 경찰에 욕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다만, 주거침입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최씨의 의사만으로 수사가 종결되지는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들 진술을 들어보고 혐의가 성립하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4 I 황병서 기자
"일이 이렇게 될줄은"...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처벌불원서 제출
  • "일이 이렇게 될줄은"...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처벌불원서 제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외할머니를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한 고(故) 최진실 씨 딸 최준희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최 씨는 지난 13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던 외할머니 70대 A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이에 앞서 최 씨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신고할 때까지만 해도, 경찰이 와서 사건을 처리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최 씨는 그동안 외할머니와 갈등에 대해 “유년기 시절부터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잘 안 맞았던 거 같다”며 “서로 힘들게, 어떻게든 맞추면서 살아오기는 했지만 할머니도 나이가 드시면서, 저도 제 생각이 뚜렷해지면서 더더욱 안 맞았었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할머니와) 같이 가족 상담도 받으로 다녔었다”고 했다.고(故) 최진실 씨 딸 최준희 씨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영상 캡처)최 씨는 외할머니 신고로 인한 ‘패륜아’라는 비난에 대해선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사실 뭐라고 변명할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할머니가 저 때문에 상처받으시고 힘들어하시는 것에 대해서 저로서는 사실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한 거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최 씨는 또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아니다. 그저 어린 날에 할머니에게 조금 더 사랑받길 원했고 그런 마음이 제가 이런 선택을 하도록 만든 것 같다”며 “조금 더 성숙하고 올바르게 할머니한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할머니의 마음이 풀리시고 화가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봬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최 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자신의 명의 아파트에 외할머니 A씨가 동의를 받지 않고 머물렀다며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공동 명의자인 최 씨 오빠의 요청을 받고 집에 있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처벌 불원서를 접수했지만 주거침입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당사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2023.07.14 I 박지혜 기자
최준희 "母 최진실, 살아있었다면 화냈을 것"…외조모 처벌불원서 작성
  • 최준희 "母 최진실, 살아있었다면 화냈을 것"…외조모 처벌불원서 작성
  • 사진=카라큘라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할머니 정옥숙 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 영상에는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출연했다. 최준희는 영상을 통해 “할머니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진 같이 살았다. 저는 지방에서 지냈기 때문에 홀로 지낸 시간이 더 길었다”며 “유년기 시절부터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잘 안맞았던 것 같다. 서로 힘들게 어떻게 맞추면서 살아오긴 했지만, 할머니도 나이가 들고 저도 제 생각이 뚜렷해지면서 더더욱 안 맞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최근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일이 이렇게까지 될 지 몰랐다. 사실 신고할 때까지만 해도, 경찰이 오셔서 사건을 처리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앞서 최준희는 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아파트를 방문했지만 손녀 최준희를 만나 신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준희는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패륜아’라는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제가 해왔던 행동들을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다. 제가 만든 행동이다. ‘패륜아’ 타이틀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할머니가 상처 받고 힘들어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고 반성하기도 했다.최준희는 ‘엄마가 살아있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많이 혼났을 것 같다. 저희 엄마 성격을 기억을 하니까. 아버지는 더 많이 혼냈을 거고”라며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엄마 아빠가 뭐라고 말씀하실까’ 생각을 종종하는데 이번 일에 있어서도 엄마가 많이 마음 아파 하셨을 것 같고 화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최준희는 “저희 가족의 문제로 이런저런 상황들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스스로 부끄럽다. 가만히 있던 오빠는 저와 할머니의 안좋은 감정들로 인해 힘들어했다. 정말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며 “또 ‘패륜아다’라고 하는데 그 말들 또한 제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해주시는 걸 느끼고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아놎ㅎ은 이슈들과 가정에 잇는 불화로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더 바르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또한 할머니에게 “몇년 동안 서로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주고 상처 속에서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노력한 걸 안다.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아니다. 그저 어린 날에 할머니에게 조금 더 사랑을 받길 원했고 그런 마음이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든 것 같다. 성숙하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할머니 화가 풀린다면 집으로 찾아뵙고 정식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카라큘라 측은 최준희가 서초경찰서를 찾아 할머니의 처벌불원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2023.07.13 I 김가영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고소…경찰 “양쪽 진술 들어본 뒤 결론”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고소…경찰 “양쪽 진술 들어본 뒤 결론”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20)씨가 외할머니 정모씨를 주거침입으로 고소했다.(이미지=인스타그램 갈무리)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자정께 최씨의 신고를 받고 정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정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씨가 생전에 구매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으로, 사망 후 최씨 남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됐다.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온 최씨와 마주쳤으며, 이후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씨는 경찰이 출동하기 직전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과 정씨가 경찰에 욕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부른 것”이라고 적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의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12 I 황병서 기자
故최진실 딸 최준희 "오빠집 남친과 놀러갔다? 거짓"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오빠집 남친과 놀러갔다? 거짓"
  • (사진=최준희 SNS)(사진=최준희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외할머니인 정옥숙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최준희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입니다.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 글을 올리며 최준희는 아파트 CCTV 영상 캡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최준희는 캡처 사진에 ‘집에 혼자 들어감’, ‘들어가서 할머니 마주쳐서 욕먹고 나오는 길’, ‘혼자 나감’, ‘경찰, 남자친구 도착 후 다 같이 들어감’이라는 설명글을 차례로 덧붙였다. 이에 더해 최준희는 집 안에서 외할머니인 정씨가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도 정씨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올렸다. 앞서 전날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씨 간의 마찰이 빚어진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으로 최진실이 사망한 뒤 최환희(가수 활동명 지플랫), 최준희 남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할머니 정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환희가 3박4일간 집을 떠나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해 해당 아파트에 머물던 중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온 최준희에게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준희는 SNS 계정에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바 있다”면서 “과거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글을 올렸다.한편 최환희의 소속사는 “최환희는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 양은 따로 독립해 출가한 지 수년째”라며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최환희가 혼자 거주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는 “최환희는 할머님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기도 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2023.07.12 I 김현식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할머니, 어릴 때부터 폭언·폭행…법적 대응"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할머니, 어릴 때부터 폭언·폭행…법적 대응"
  • 최준희(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최준희가 할머니 송옥숙 씨와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최준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성년자 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며 “저는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 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는 글을 게재했다.최준희는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다”며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최준희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을 고달픈 일이었다며 “그런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현실적인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 저는 그저 지금까지도 많이 견뎌 왔고 양보 해 왔기에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 질을 하더라도 저는 이제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싶다는 최준희는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 됐다는 것이냐.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 한 사람은 바보이냐”고 반문했다.최준희는 “저는 이제 15살의 최준희도 아니고 할머니에게 말 대답을 하는 그런 철없는 중학생이 아니다”며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미성년자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이 알려졌다. 정 씨는 외손자 최환희 씨의 부탁을 받아 아파트를 방문했고 여기서 손녀 최준희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집에서 나가달라는 최준희와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 신고를 당했다. 이에 대해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다”며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소속사 측은 외할머니가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최준희 글 전문일단 이 사건에 있어서 먼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에게 손가락질과 비난보다도 걱정과 염려를 더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과는 다르게 보도 된 내용들이 있어 생각을 정리 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저는 미성년자 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저는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습니다.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습니다.그 상황에서도 할머니는 법적후견인 이라는 말을 앞세워 저는 할머니를 폭행한 아이가 되었고 불만이 있어도 불만이 있다고 말 한마디도 못하고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저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오빠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 입니다, 그런 삶 속에서 많은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현실적인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지금까지도 많이 견뎌 왔고 양보 해 왔기에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 질을 하더라도 저는 이제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구 편을 가르고 제 말을 들어달라는 말이 아닌 잘못된걸 바로 잡고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봐주는 이유도 엄마의 타이틀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랑도 비난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엄마의 타이틀로 사람들을 협박하고 못살게 굴고 있는 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할머니를 아는 주변의 모든 분들은 말합니다 “설마 최진실 엄마가 이럴거라고 사람들이 상상이나 하겠냐” 며.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확인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 됐다는 거죠?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 한 사람은 바보 인가요 아름답고 쉽게 포장하여 정의를 내리는 자체도 너무 황당합니다. 저는 이제 15살의 최준희도 아니고 할머니에게 말 대답을 하는 그런 철없는 중학생이 아닙니다.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 입니다.저를 향해 비난 하는 사람들이 무서운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무서울 뿐입니다.
2023.07.11 I 김가영 기자
최환희 측 "최준희 수년전 출가…할머니 부모 역할 최선 다해"
  • 최환희 측 "최준희 수년전 출가…할머니 부모 역할 최선 다해"
  • 최환희(사진=로스차일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지플랫) 소속사 측이 동생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숙 씨의 갈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11일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이데일리에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린다”고 알렸다.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다”며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소속사 측은 외할머니가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최환희의 동생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이 알려졌다. 정 씨는 외손자 최환희 씨의 부탁을 받아 아파트를 방문했고 여기서 손녀 최준희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집에서 나가달라는 최준희와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 신고를 당했다. 다음은 최환희(지플랫) 소속사 입장 전문현재 궁금증을 가져주시는 이슈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자면,저희는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립니다.‘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 이며, 동생 최준희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또한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입니다.다시 한번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07.11 I 김가영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신고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신고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씨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께 최준희씨가 외할머니 정옥숙(78)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해 수사에 나섰다.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 동의 없이 이틀간 강제로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와 함께 살았던 집으로 사망 후 최씨 남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됐다.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온 최씨와 마주쳤다고 한다. 이후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정씨는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다.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며 “(최씨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정씨에 따르면 경찰은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며 정씨에게 퇴거를 요구했다.그러나 정씨가 퇴거 요구에 불응하고 버티자 경찰은 관할 반포지구대로 그를 긴급체포 연행했다.정씨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새벽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받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11 I 이준혁 기자
조연우 "故 최진실 영정 사진 들 때 뒷말…무슨 관계냐고"
  • 조연우 "故 최진실 영정 사진 들 때 뒷말…무슨 관계냐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조연우가 고(故) 배우 최진실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조연우는 24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조심스럽게 방송에서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최진실 누나가 돌아가셨을 때 (최)진영이 형이 이야기를 해서 제가 영정 사진을 들게 됐는데 그걸로 뒤에서 너무 말이 많았다”며 “저에게 ‘왜 네가 영정 사진을 드냐’ ‘최진실과 무슨 관계냐’고 묻곤 했다”고 말했다. 조연우는 “진영이 형 때문에 최진실 누나를 알게 됐는데 저를 좋게 봐주셨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안도 해주셨다. 덕분에 처음으로 보살핌을 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인과 인연을 쌓은 계기를 밝혔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기 전날의 이야기도 꺼냈다. 조연우는 “몸이 아파 쉬고 있었는데, 오후 5시쯤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회사 식구들과 같이 있는데 얼굴 보고 싶다면서 나오라고 하더라”며 “몸살이 나서 못 나가겠다고 하니 누나가 삐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20~30분 뒤에 전화가 왔다. 맥주를 한 잔 하신 것 같더라”며 “‘알았어요. 나갈게요’ 하고 나서 또 안 나겠는데, 그 뒤로도 오후 9시쯤까지 계속 전화가 와서 ‘안 나가면 안되는 자리구나’ 싶어서 결국 나갔다”고 했다.조연우는 “자리에 가보니 회사 관계자분들이 모여 있었고, 누나는 조금 취해있었다”며 “그리고 나선 별 얘기도 없었다. 몇 마디 하다가 누나는 10~20분 이후 자리를 떠났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 다음 날 아침에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전화를 받았던 것”이라며 “믿기지 않는 일이었고, ‘그래서 나를 그렇게 부르셨나’ ‘ 안나갔으면 어쩔뻔 했을까’ 같은 별 생각을 다했다”고 했다. 조연우는 “2년 후 진영이 형까지 하늘로 떠나가 된 이후로는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힘든 아픔을 극복했냐는 오은영의 물음에는 “마음속으로 삼년상을 치른다고 생각하고 3년째까지는 기일에 찾아갔고, 4년째부터는 일부러 안찾아갔다”며 “부모님도 모셔야 하고, 결혼도 했기에 억지로라도 털어내야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고 싶지 않거나 슬프지 않거나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3.03.25 I 김현식 기자
故 최진실, 오늘(2일) 사망 14주기…'여전히 그리운 국민배우'
  • 故 최진실, 오늘(2일) 사망 14주기…'여전히 그리운 국민배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고(故) 배우 최진실이 2일 사망 14주기를 맞았다.배우 최진실. (사진=이데일리DB)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을 슬픔에 젖게 했다.그는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등 히트 드라마들을 쏟아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고스트 맘마’, ‘편지’, ‘마요네즈’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을 통해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환희 군과 딸 준희 양을 낳았지만 2004년 이혼했다. 공백기 끝에 드라마 ‘장밋빛 인생’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끝내 극단적인 선택으로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남겼다. 고인은 현재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 잠들어 있다. 고인의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 일부 팬들은 매년 고인의 기일에 추도식을 진행해왔다.한편 최진실의 아들 환희(지플랫) 군과 딸 준희 양은 각각 가수와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2.10.02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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