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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진실 어머니,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출간
  • [클릭! 새책] 故 최진실 어머니,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출간
  • [이데일리 교육출판팀] 이제는 고인이 된 톱스타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엄마 정옥숙씨가 자식 둘을 먼저 보낸 끝없는 슬픔을 한권의 에세이집으로 담아냈다. 가난한 생활에 지치고, 힘들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를 못해준 것이,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외로움에 힘들 때 손 한 번 따스하게 쓰다듬어 주지 못한 것이 가시처럼 가슴이 박힌다고 그는 회고한다. 그는 “떠난 아이들과 남겨진 손자, 손녀를 위해 지금이라도 세간에 떠도는 오해를 풀고 싶다” 며 “두 아이들이 끝내 말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아픔과 원망, 남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대신 전하고 고마웠던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켜켜이 쌓인 회한을 풀어내고 있다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는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엄마 편에서 못다 전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품고 있다. 모진 인생을 사는 동안 기쁨과 분노, 슬픔과 희망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겪어왔는지를 고백하고 이어 故 최진실과 최진영의 메모, 사진 일기 등을 통해 말없는 고인들의 메시지를 대신 전하고 있다. “누구 한 사람 옆에서 말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 주고, 같이 울어 줄 사람이 있었다면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텐데 달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죽기 얼마 전부터 진실이는 급속도로 피폐해진 상태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풀어놓은 그는 “맘껏 내 자식 얼굴 볼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입니다” 며 자식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정옥순 지음/웅진윙스 펴냄/268 쪽/14,000원)
`진실이 엄마` 정옥숙 氏 "조성민, 아빠로…"
  • `진실이 엄마` 정옥숙 氏 "조성민, 아빠로…"
  • ▲ 고 최진실과 전 남편 조성민 및 최진실과 아이들[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전 야구선수이자 고(故) 최진실과 이혼한 조성민이 자녀와 정기적으로 만나며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편에서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최환희 최준희 남매의 근황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민은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여느 아빠와 다름없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정옥숙 씨는 "(조성민이) 더 이상 내 사위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해 아빠로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아이들이 아빠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감정만 갖고 살 수는 없다. 엄마는 못 보지만 있는 아빠는 보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대한다"는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고 최진실은 2000년 12월 당시 야구선수였던 조성민과 화제 속에 결혼했지만 이후 2년 만에 이혼분쟁에 휘말렸다. 당시 최진실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며 자랐기에 자식들에게 같은 상처를 줄 수 없다며 이혼을 거부했었다. 하지만 결국 2004년 9월 이혼하며 친권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성까지 개명해 전 남편인 조성민과는 분명한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져 왔다.
2011.05.28 I 연예팀 기자
  • 최진실母 다큐 '사랑' 눈물의 '희망찬가'
  • [이데일리SPN 제공] 만인의 연인이었던 탤런트 고(故) 최진실. 그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해 세상을 슬프게 한 게 3년 전. 그리고&nbsp;지난해 3월, 가수이자 연기자였던 동생 최진영 또한 같은 방법으로 그렇게도 그리던 누나를 따라갔다. 홀로 남겨진 두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아직도 이 모든 일이 꿈만 같다. "아직도 우리 진실이나 진영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안 든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이게 꿈이겠지?' 설마 우리 딸하고 아들이 이 세상에 없을까?'란 생각이 든다." 두 남매를 먼저 하늘로 보내고 홀로 남겨진 정 씨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두 남매가 슬픔과 행복으로 살아 있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진실이 엄마' 편. 정 씨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며 하루하루를 견뎠다. "아무리 운명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나한테 이런 벌을 주는걸까라고 생각했다." '안재완 사채 연루설' 등 잔인한 루머로 자신의 딸을 벼랑 끝으로 몬 세상에 대한 원망도 다 가시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 씨는 두 자식과 달리 세상과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환희와 준희, 딸이 세상에 남긴 두 손주들이 있어서다. 정 씨가 살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환희와 준희. "100살까지만 살아달라." 환희와 준희의 천진난만한 농담. 정 씨는 할머니마저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진실과 진영 두 남매를 다시 키우는 마음으로 손주를 키우고 있었다. 환희와 준희는 다행히 밝아 보였다. 두 남매는 또래 아이들과 달리 각별히 서로 챙겼다. 환희는 "엄마처럼 탤런트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엄마가 열심히 해서 상을 100개 넘게 탔다. 월급도 많이 받아서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사주셨다"며 "나도 훌륭한 연예인이 돼서 내 아들과 딸을 잘 키우고 싶다"는게 이유다. 최진실을 닮아서일까. 딸인 준희도 이날 걸그룹의 안무를 따라 하며 숨겨진 끼를 뽐내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조성민이 아이들의 집을 드나들며 자식들을 챙기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이 외에도 정 씨는 이날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유년 시절부터 사망 직전까지의 삶의 굴곡을 눈물로 털어놔 시청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는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진실 어머니 마음을 우리가 헤아릴수있을까. 환희, 준희도 진실, 진영남매처럼 우애가 애틋하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난다", "보는데 눈물 나서 진짜 계속 펑펑 울게 된다"고 슬퍼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 있는 최진실씨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환희, 준희가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한다"며 남은 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최진실母 다큐 '사랑' 눈물의 '희망찬가'
  • 최진실母 다큐 '사랑' 눈물의 '희망찬가'
  • ▲ MBC '휴먼다큐 사랑-진실이 엄마'&nbsp;[이데일리&nbsp;스타in 연예팀] 만인의 연인이었던 탤런트 고(故) 최진실. 그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해 세상을 슬프게 한 게 3년 전. 그리고&nbsp;지난해 3월, 가수이자 연기자였던 동생 최진영 또한 같은 방법으로 그렇게도 그리던 누나를 따라갔다. 홀로 남겨진 두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아직도 이 모든 일이 꿈만 같다. "아직도 우리 진실이나 진영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안 든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이게 꿈이겠지?' 설마 우리 딸하고 아들이 이 세상에 없을까?'란 생각이 든다." 두 남매를 먼저 하늘로 보내고 홀로 남겨진 정 씨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두 남매가 슬픔과 행복으로 살아 있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진실이 엄마' 편. 정 씨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며 하루하루를 견뎠다. "아무리 운명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나한테 이런 벌을 주는걸까라고 생각했다." '안재완 사채 연루설' 등 잔인한 루머로 자신의 딸을 벼랑 끝으로 몬 세상에 대한 원망도 다 가시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 씨는 두 자식과 달리 세상과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환희와 준희, 딸이 세상에 남긴 두 손주들이 있어서다. 정 씨가 살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환희와 준희. "100살까지만 살아달라." 환희와 준희의 천진난만한 농담. 정 씨는 할머니마저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진실과 진영 두 남매를 다시 키우는 마음으로 손주를 키우고 있었다. 환희와 준희는 다행히 밝아 보였다. 두 남매는 또래 아이들과 달리 각별히 서로 챙겼다. 환희는 "엄마처럼 탤런트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엄마가 열심히 해서 상을 100개 넘게 탔다. 월급도 많이 받아서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사주셨다"며 "나도 훌륭한 연예인이 돼서 내 아들과 딸을 잘 키우고 싶다"는게 이유다. 최진실을 닮아서일까. 딸인 준희도 이날 걸그룹의 안무를 따라 하며 숨겨진 끼를 뽐내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조성민이 아이들의 집을 드나들며 자식들을 챙기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이 외에도 정 씨는 이날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유년 시절부터 사망 직전까지의 삶의 굴곡을 눈물로 털어놔 시청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는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진실 어머니 마음을 우리가 헤아릴수있을까. 환희, 준희도 진실, 진영남매처럼 우애가 애틋하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난다", "보는데 눈물 나서 진짜 계속 펑펑 울게 된다"고 슬퍼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 있는 최진실씨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환희, 준희가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한다"며 남은 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최진실 아들' 환희 "엄마처럼 연예인 되고파"☞최진실 딸 준희, "연기자 꿈 악플 때문에 포기"☞최진실母, `휴먼다큐 사랑` 출연..왜?☞조성민, 환희·준희와 가족사진 `훈훈`☞조성민,두산서 지도자 첫 출발…2군 재활코치 선임☞조성민, 재혼한 부인과 10개월째 별거중
2011.05.28 I 연예팀 기자
베르테르 효과? 잇단 연예인 자살 막으려면…
  • 베르테르 효과? 잇단 연예인 자살 막으려면…
  • ▲ 송지선 아나운서-가수 채동하[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첫째는 익명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 그리고 주변인들의 관심으로 조기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되는 가운데 자살 예방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해 배우 박용하에 이어 올 초 모델 김유리, 아나운서 송지선, 가수 채동하 등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 원인이 우울증으로 지목되면서 유명인들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베르테르 효과`의 예방책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2005년 자살한 고(故) 이은주부터 유니, 정다빈, 최진영, 최진실, 박용하, 송지선까지 최근 들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일반인 사이에서 이를 모방하는 사례도 왕왕 벌어지고 있어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우울증, 특히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나 공인들이 겪는 우울증은 일반인들과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는 "생활이나 감정의 기복이 심한 연예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높은 편"이라며 "때문에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더 필요한 직업군"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우울증으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본인이나 주변의 노력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백 교수는 "현재 자살예방협회에는 철저하게 익명이 보장되는 연예인 상담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라며 "본인이 우울 증상을 자각할 때는 이런 상담 창구를 충분히 이용해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우울증이나 이로 인한 자살의 징후는 어떤 방식으로든 주변인들에게 드러난다"라며 "그런 작은 징후를 놓치지 않고 주변인들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물어봐주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경찰 "故채동하, 넥타이로 목 매..유서 없다"☞채동하 前 매니저 "일주일 전 통화, 잘 지낸다더니…"☞채동하 자살…연예인 우울증 `심각` 주의보☞채동하 前 여친 이보람 "사흘 전에 안부문자 왔는데…"☞경찰 "故 채동하, 자살 추정 증거 확보"
2011.05.27 I 장서윤 기자
채동하 자살…연예인 우울증 `심각` 주의보
  • 채동하 자살…연예인 우울증 `심각` 주의보
  • ▲ 故(고) 채동하[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가수 채동하의 자살 소식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잇단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다시금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채동하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채동하는 최근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 23일 숨진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도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정다빈, 최진실, 최진영 가수 유니 등 자살로 생을 마감한 대부분의 연예인들도 평소 우울증으로 고통받아왔다. 흔히 `마음의 감기`로 표현되는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평생 유병율이 15%, 여성의 경우 25%에 까지 이르는 이 병은 감정, 생각, 신체 상태,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대해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는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데 연예인의 경우 드러내놓고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문제가 감춰지면서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연예인들의 자살은 널리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라며 "초기에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자살률 등은 굉장히 낮아지는 질병이므로 주변의 관심이 절실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11.05.27 I 장서윤 기자
김주하 앵커, `진실이 엄마` 내레이션 중 눈물
  • 김주하 앵커, `진실이 엄마` 내레이션 중 눈물
  • ▲ 김주하 앵커[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김주하 앵커가 내레이션 중 눈물을 흘렸다. 김주하 앵커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진실이 엄마’ 편 내레이터로 나선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녹음 당시 연출자 이모현 PD는 “주인공이 할머니인 점만 감안해 내레이션을 해달라”고 주문했고, 김주하 앵커는 서너 번 체크를 해본 뒤 바로 톤을 잡았다. 김주하 앵커는 이모현 PD가 “할머니가 빙의가 느낌”이라고 찬사를 할 만큼 완벽하게 내레이션을 소화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하 앵커는 내레이션 하던 중간 중간 감정이 북받쳐 올라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녹음을 했으며 고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씨가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주하 앵커는 “나도 아기 엄마다 보니까 숨이 안 쉬어진다.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지금까지는 주인공을 최진실씨나 최진영씨를 삼고 봤기 때문에 두 자녀를 그렇게 보낸 어머니의 입장을 사실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어머니가 주인공이 돼 자식들의 삶을 돌아본 건데 어떻게 보면 최진실씨가 남긴 두 아이가 이분에겐 또 다시 남은 식구다. 그 아픈 세월을 또 반복해야 하는데 무서울 것 같고 나 같아도 못 견딜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주하 앵커는 정옥숙씨가 고 최진영의 묘비 앞에서 울부짖을 때 슬퍼했고 고 최진실의 딸인 준희양이 "내 사전에는 눈물이 없어요"라며 웃는 영상을 보면서&nbsp;마음 아파한&nbsp;것으로 전해졌다.이모현 PD는 “김주하 앵커는 굉장한 신뢰감을 주는 앵커다. 내레이터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렸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녹음이 잘 돼 만족이다”고 전했다.
2011.05.26 I 박미애 기자
송지선 자살, 삐뚤어진 넷심·팬심이 부른 비극
  • [기자수첩]송지선 자살, 삐뚤어진 넷심·팬심이 부른 비극
  • &nbsp;[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야구를 사랑한 아리따운 여자 아나운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故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45분경 투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불과 몇 주전까지 밝은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송지선 아나운서가 왜 이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표면적으로는&nbsp;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과 관련된 스캔들과 그 와의 연애를 두고 벌어진 진실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건의 발단은 그의 손끝에서 나온 트위터 글이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고 결국 119구조대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곧이어 임태훈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글이 공개되면서&nbsp;사태는 급속도로 꼬이고 말았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당시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nbsp;일파만파로 확대됐다. 이는&nbsp;30살도 안된 젊은 여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벅찬 것이었다.&nbsp;물론 송지선 아나운서가 인터넷과 트위터상에서 자신과 관련한 글들을 올리면서 논란의 확대를 스스로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심경을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통해서라도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팬 또는 네티즌이라는 가면 속에 숨어서 공격을 퍼부은 대중들의 야만성이다.처음 스캔들이 불거졌을때 송지선 아나운서의 트위터와 미니홈피는 그야말로 난도질을 당했다.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비난과 욕설도 쏟아졌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임태훈이 나서는 경기에서 이같은 스캔들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자랑스러운듯 펼치기도 했다.&nbsp;미디어들도 이같은 스캔들 루머를 흥미거리로만 다뤘을 뿐이다. 일부 TV프로그램에선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조롱의 대상으로 삼기까지 했다. 이번 일을 통해 인터넷, 트위터 등에서 무책임하게 던지는 말들이,&nbsp;삐뚤어진 팬심이 당사자에게 얼마나&nbsp;큰 상처가 되는지 새삼 확인됐다.&nbsp;사실 이 같은 불상사는&nbsp;이미 수 년전부터&nbsp;반복되고 있다. 탤런트 최진실의 자살이나 래퍼 타블로의 학력 논란 등에서도 크게 문제가 됐던 부분이다. 하지만 그 때와 비교해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욱 위험한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단지 개인 문제로 고민하던 한 여성의 불행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다. 왜 그가 그토록 궁지에 몰려야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2011.05.24 I 이석무 기자
최진실 딸 준희, "연기자 꿈 악플 때문에 포기"
  • 최진실 딸 준희, "연기자 꿈 악플 때문에 포기"
  • ▲ MBC `휴먼다큐 사랑`의 `진실이 엄마` 편.[이데일리 SPN 연예팀] 고(故) 최진실의 딸 준희 양이 연기자가 되고 싶은 꿈을 악플 때문에 접은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MBC `휴먼다큐 사랑`의 `진실이 엄마` 편을 연출한 이모현 PD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준희 양은 엄마처럼 연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미니홈피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아 그냥 주부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사망 당시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스트레스를 받다 우울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 일이 있은 지 3년이 다 돼 가는 상황에서 고인의 딸까지 악플에 꿈을 포기한 상황이 전해진 것이다. `진실이 엄마` 편은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의 사망 후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이모현 PD는 6개월 이상 가족들과 만나 촬영을 했다. 이모현 PD는 그러나 “아들인 환희 군은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 엄마처럼 연기자가 되는 것이 여전히 꿈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가족간의 가슴 먹먹해지는 사랑을 소재로 MBC가 매년 5월 방송하는 `휴먼다큐 사랑`은 6일 `엄마의 고백`을 시작으로 13일 `엄마, 미안`, 20일 `어서와 복실아`, 27일 `진실이 엄마` 순으로 방송된다. ▶ 관련기사 ◀☞최진실母, `휴먼다큐 사랑` 출연..왜?☞故 최진실·최진영 `죽어서도 편치 못해`☞이태곤 "최진실, 무명인 저를 먼저 챙겼다"☞故최진실 2주기 추모식, 전 남편·최진실 사단 참석속 엄수☞故 최진실 딸, 미니홈피에 "엄마 사랑하고 지켜봐♥"
2011.05.03 I 연예팀 기자
최진실母, `휴먼다큐 사랑` 출연..왜?
  • 최진실母, `휴먼다큐 사랑` 출연..왜?
  • ▲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하 `사랑`)이 올해 6회째를 맞은 가운데 고 최진실·진영 남매의 모친 정옥숙씨가 `사랑`에 출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사랑` 시사회가 열렸다. `사랑`은 오는 6일 `엄마의 고백`을 시작으로 `엄마, 미안`(5월13일) `어서와 복실아`(5월20일) `진실이 엄마`(5월27일)까지 네 편으로 5월 한 달 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린 것은 정옥숙씨가 출연하는 `진실이 엄마` 편. 연출자 이모현 PD는 `진실이 엄마`를 연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진영씨가 죽었다는 인터넷 기사를 봤을 때 머릿속에 처음 든 생각이 `아, 이 어머니(정옥숙씨)는 자식 둘을 먼저 보내고 어떻게 사시지?`란 거였다"고 밝혔다. 이 PD는 "그렇게 시작해 어머니를 만났는데 하시는 말씀이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다면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했다. 말하지 않고는 도저히 못 살 것 같았다면서 `사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진실이 엄마` 예고편에는 정옥숙씨가 고 최진실이 남겨놓은 환희, 준희 두 손주와 함께 하는 일상이 담겼다. 이 PD는 `진실이 엄마` 정옥숙씨를 통해 대중이 몰랐던 그들 가족의 아픔과 사랑, 그리고 보통의 할머니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환희, 준희의 사생활이 공개되는 데다 이들이 이야기가 자칫 가볍게 다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이에 대해 이 PD는 "아이들에 대한 부분은 어머니가 선뜻 허락해주셨다. 어머니가 지금 살 수 있는 게 아이들 때문이고 `사랑`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정성후 CP는 "세상의 편견과 소문 때문에 `진실이 엄마` 편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모현 PD의 판단을 믿는다. 고 최진실씨 어머니가 세상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고 그런 얘기를 통해 일종의, 치유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1.05.02 I 박미애 기자
해병대 훈련병 김태평 `넌 감동이었어`
  • 해병대 훈련병 김태평 `넌 감동이었어`
  • ▲ 현빈(사진=`날아라 마린보이`)[이데일리 SPN 연예팀]해병대 훈련병 현빈(본명 김태평)의 군 생활이&nbsp;거듭 화제다. 이번에는 나이 어린 동기들을 살뜰히 챙기는 목격담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6일 한 인터넷 연예 게시판에는 현빈의 해병대 동기가 지인에게 전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현빈은 지난달 12일쯤 추운 날씨에 장갑을 끼지 않은 동기에게 자신의 장갑 한쪽을 벗어줬다. 또 한 동기가 현빈에게 인사를 하자 고개를 숙여 받아줬고 이 같은 모습에 동기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적혀 있었다. `어느 날 교관이 훈련병들에게 밥 먹기 전 구호를 5분 넘게 외치라 하더니 밥은 1분만 먹게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현빈은 연예인의 특권의식 없이 어린 동기들을 챙기며 군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빈은 지난달 7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6주간 교육을 받는 현빈은 중순께 자대배치를 받고 해병대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현빈(사진=`날아라 마린보이`)▶ 관련기사 ◀☞이영자 "故최진실·현빈 가장 기억에 남아"☞김성오 "해병대 현빈 사진공개..불쌍했다"☞현빈 `무적의 사나이` 본격 해병 훈련 공개☞현빈, `아일랜드`서 이나영 때리는 동영상 화제☞이민호, 장동건·현빈과 이웃사촌..`스타하우스 탄생`☞`해병대` 현빈, 영상편지 공개..조회수 1만 육박☞현빈, 해병대 단체 사진 공개…`늠름한 포즈`
2011.04.06 I 연예팀 기자
이영자 "故최진실·현빈 가장 기억에 남아"
  • 이영자 "故최진실·현빈 가장 기억에 남아"
  • ▲ `택시` 진행자 공형진과 이영자(사진=권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영자가 고 최진실과 현빈이 게스트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케이블 tvN `택시`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영자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고 최진실과 현빈을 꼽았다. 고 최진실에 대해 그녀는 "프로그램이 시작된지 얼마 안돼 연예인들이 선뜻 `택시`를 타려고 하지 않았을 때 최진실이 내 친구라는 이유로 기꺼이 타줬다. 화면에 예쁘게 나오지 않았는데도 타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또 현빈에 대해서는 "최근에 현빈이 나왔는데 인터뷰&nbsp;하면서 많이&nbsp;흥분됐다. 5년간 진행하면서 내 입냄새가 걱정됐던 건 그때가 처음이다. 진행자가 아닌 여자로서 현빈을 인터뷰했다. 정말 떨렸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공형진도 장동건, 현빈, 주진모 등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얘기하며 "장동건을 너무 짧게 타서 한번 더 초대하고 싶고 안성기 선배를 꼭 한 번 태우고 싶다"고&nbsp;두 사람을 `택시` 게스트로 초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nbsp;`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평균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TV 대표 토크쇼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4일 개편 첫 방송이 전파를 탄다.
2011.04.05 I 박미애 기자
故최진실 남매 `묘지` 강제 이장 될 듯..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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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고(故) 최진실·진영씨의&nbsp;묘지가 강제 이장될 처지에 놓였다. 남매의 묘를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원이 산림을 훼손해 188기의 묘지를 조성한 뒤 분양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22일 양평군에 따르면 (재)양평갑산공원묘원은 1969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산 10의 2 일대 24만6천여㎡에 사설묘지설치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1천여기의 묘지를 조성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허가지역이 아닌 양수리 산 5의 1 등 임야 7천550여㎡를 불법으로 훼손해 188기의 묘지(분묘 93기, 봉안시설 95기)를 조성한 뒤 분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nbsp; ▲ 최진실 묘지 (사진: 이데일리 SPN 김정욱기자)양평군은 최근 측량조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으로 산지를 훼손한 갑산공원측을 지난달 25일 양평경찰서에 형사고발했다. 더불어 갑상공원 측에 불법 조성된 묘지를 원상복구하라는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보내 놓은 상태다. 이를 두고 양평군 관계자는 "최진실씨 묘지는 불법 조성된 지역에 있고, 최진영씨 묘지는 일부 면적이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법 조성된 묘지 188기는 이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갑산공원 측은 "경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유족들과 협의, 이장해 원상복구 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최씨 남매는 죽어서도 다사다난하네요" "죽어서도 편히 못 쉬는 최진실, 최진영! 안타깝습니다" "안락한 곳으로 이장해 편히 쉬셨으면 좋겠어요" "갑산공원측에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해야 할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nbsp;▶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학교서 日 지진 성금 내래요".."뭐라고?"☞[와글와글 클릭]신정아가 자서전 `4001`에서 본 `정운찬`☞[와글와글 클릭]신정아 "정운찬, 아예 대놓고 내가 좋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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