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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VERY GOOD’ 공개 , ‘쇼타임은 시작됐다’
  • 블락비 ‘VERY GOOD’ 공개 , ‘쇼타임은 시작됐다’
  • 그룹 블락비가 세 번째 미니 앨범 ‘베리 굿(VERY GOOD)’을 공개했다. 사진-‘베리 굿’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블락비가 긴 공백 기간 끝에 가요계에 다시 돌아왔다.블락비는 2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베리 굿(VERY GOOD)’을 공개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앨범 ‘블록버스터(BLOCKBUSTER)’ 이후로 약 1년 만이다.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베리 굿’은 경쾌하고 밝은 리듬에 그에 따른 흥겨운 노랫말이 어우러진 곡으로 블락비 본연의 색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앞서 활동했던 타이틀곡에 비해 무거움은 조금 덜어내되 개성과 블락비만의 차별화되는 색상은 고스란히 담아냈다.그룹 블락비가 세 번째 미니 앨범 ‘베리 굿(VERY GOOD)’을 공개했다. 사진-세븐시즌스블락비는 이번 앨범의 선공개곡 ‘빛이 되어줘(Be the Light)’를 통해 기존의 지니고 있던 분위기와는 한층 다른 성숙해진 감성도 선보였다. 리더 지코와 pop time이 함께 손을 맞잡아 만들어낸 곡이며, 이번 앨범 역시 리더 지코의 프로듀싱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멤버 ‘박경’의 솔로 곡도 담겨 있다. 3번 트랙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는 끈적한 보사노바 리듬의 무드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나이스 데이(Nice day)’는 낡은 힙합 리듬위로 얹어진 블락비의 러프한 감성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곡이다. 곡 하나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구성들과 블락비 멤버 7인 개개인의 파트마다 다양한 요소가 들어 있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블락비의 ‘베리 굿’을 접한 음악 팬들은 “블락비 앨범 오래 기다린 만큼 좋다”, “중독성 있는 곡, 특히 랩 부분이 신난다 ”, “이번 앨범에 힙합곡이 없어 아쉽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한편 블락비는 오는 10월 3일 쇼케이스 ‘베리 굿’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유튜브, 엠넷닷컴, Mwave(http://mwave.interst.me), 올케이팝’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블락비 `닐리리맘보` 컴백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故 최진실 5주기 추모식, 고 조성민 가족 참석 ‘누리꾼 애도 물결’☞ 미란다 커 닮은꼴 화성인, “닮아 보이려 눈-코 성형 감행”☞ 엑소케이(EXO-K), “‘무한도전 가요제’ 최고의 파트너는?”☞ ‘짓’ 서은아, 과거 요가 강사 ‘명품몸매 이유 있었네’☞ ‘컴백’ 샤이니, 키 티저 사진 ‘제복 입고 카리스마 발산’☞ 샤이니 온유 티저, 강렬한 눈빛 ‘파격 변신 예고’
2013.10.02 I 정시내 기자
故 최진실 5주기 추모식, 고 조성민 가족 참석 ‘누리꾼 애도 물결’
  • 故 최진실 5주기 추모식, 고 조성민 가족 참석 ‘누리꾼 애도 물결’
  • 고(故) 최진실의 5주기를 맞아 누리꾼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라이프 제공[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고(故) 최진실의 5주기를 맞아 누리꾼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10시 고 최진실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원에서는 5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가족을 비롯해 고인의 친구인 방송인 이영자, 전 남편 고 조성민의 가족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한 측근은 “숫자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 어느 때보다 엄숙하게 치러질 것 같다”며 전하기도 했다. 이날 추모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고 최진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벌써 5년이나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최진실의 작품이 그립다”, “보고 싶은 배우다”, “그녀의 죽음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등으로 애도를 표했다. 앞서 최진실은 1988년에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당대 톱스타로 자리해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이후 2010년에는 고인의 동생인 최진영이, 지난 1월에는 전 남편인 야구선수 출신 조성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관련기사 ◀☞ 미란다 커 닮은꼴 화성인, “닮아 보이려 눈-코 성형 감행”☞ ‘짓’ 서은아, 과거 요가 강사 ‘명품몸매 이유 있었네’☞ 이태임 비키니 자태, 워터파크 광고 ‘아찔한 몸매’☞ [포토]유인나 무보정, ‘감자별’ 특별 출연… ‘환상 몸매 조깅女’☞ [포토]유인나 무보정, ‘감자별’ 특별 출연… 진정한 S라인☞ 유인나 무보정, ‘감자별’ 특별 출연… 볼륨 몸매 뽐내☞ 故조성민 49재 엄수☞ 故 조성민, 자필 유서 발견.."모자란 부모 용서하지 마라"
2013.10.02 I 정시내 기자
최진실 5주기, 오늘(2일) 가족·이영자 등 동료와 함께 열린다
  • 최진실 5주기, 오늘(2일) 가족·이영자 등 동료와 함께 열린다
  • 고 최진실과 그녀의 묘역.(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고 최진실의 5주기 추모행사가 2일 오전 갑산공원에서 열린다.이날 추모 행사에는 그의 어머니 정옥순 여사와 두 아이 준희와 환희, 그리고 그의 절친한 동료인 이영자 등이 참석한다. 고인의 한 측근은 “숫자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 어느 때보다 엄숙하게 치러질 것 같다”며 “오랫동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가족과 함께 한 동료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영자는 5주기 추모행사에 앞서 가족에게 꼭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자는 특히 어린이날 등 고인의 두 아이가 가족의 정을 그리워할만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고인과 동료의 생을 뛰어넘은 인연에 많은 이들이 축복의 말을 건네고 있다.최진실의 자녀인 환희는 최근 명문으로 소문난 제주 국제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했다. 정옥순 여사는 조성민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광주의 추모공원에 환희와 방문해 합격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고인의 부재에도 잘 자라고 있는 환희와 준희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10.02 I 고규대 기자
정준호 연예병사 발언, 영상을 훑어봤더니.."진행자에게 낚였다"
  • 정준호 연예병사 발언, 영상을 훑어봤더니.."진행자에게 낚였다"
  •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정준호.(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정준호 연예병사 폐지 반대 발언이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정준호는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연예병사의 실수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정준호의 발언 수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을 살펴봤다.정준호는 ‘박종진의 쾌도난마’ 401회에 출연해 정치에 대한 꿈 등을 털어놨다. 이 중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에 대한 의견은?’이라는 주제로 말을 이어갔다. 정준호는 진행자 박종진의 “연예병사 하셨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저도 육군 군악대에서 사회도 본, 군인 출신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준호는 이어 “(하지만) 그에 앞서 그때그때 문제가 있을 때마다 없애고 살리고, 그런 입맛에 맞추는 제도보다는 그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장기적으로 원활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고 말했다. 정준호의 이런 주장은 연예병사 제도 취지에 공감하고 폐지보다는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말로 타당한 문제 제기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정준호는 이어 “연예병사라는 제도는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봉사단입니다. 그 친구(연예병사)들도 그 개인생활을 통해 사회에 나가서 부와 명예를 평가받는 직업을 가졌지만, 군대에서는 사실 병사들을 위해 사기진작을 위해서 합니다. 물론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엄격한 제도를 만들고 높여서 다시는 그 실수를 못하게 해야지, 없앴다는 건 군인의 군 생활에 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지지 않나”라고 덧붙였다.문제는 그 다음에 터졌다. 진행자 박종진이 “저랑 생각이 똑같네요. 의도가 굉장히 좋은데, 안마시술소 사건 이후로 확 없어져버리면 17년 해온 게 잘못됐다는 게 아니냐”고 맞장구를 쳤다. 정준호는 “네, 맞습니다. 남자가 다 그런데 가봅니다. 다 호기심에서도 가보고. 남자가 태어나서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고. 젊은 친구들의 철없는 실수 하나가 평생을 그 친구에게 가슴 아프게 한다는 게 연예인으로서도 그렇지만 너무 가혹한 게 아닌가, 한번 더 심사숙고해야합니다”라고 말했다. 애초 밝혔던 문제 제기가 가능한 주제에서 벗어나 사견이 섞이면서 본말이 전도되고 만 셈이다.결국 정준호는 제도 하나가 잘못됐다고 무조건 없애는 게 옳으냐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가 오히려 역공을 맞게 됐다. 앞뒤 맥락이 실종돼 젊은 시절 혈기왕성했다는 표현이 안마시술소를 드나든 것처럼 오해를 받기도 했다. 연예인의 특권 의식을 보여준 불쾌한 발언이라는 일부 네티즌은 주장도 나왔다. 무엇보다 자기 결정권을 가진 성인인 연예병사의 잘못을 청소년의 실수와 동일시하는 논리적 오류도 범했다. 몇몇 네티즌은 “그동안 ‘박종진의 쾌도난마’가 장윤정의 가족사 등을 방송해 관심을 끈 것처럼 자극적이었다” “정준호가 프로그램의 특성을 제대로 모르고 출연했다 진행자에게 말려든 것 아니냐” 등 궁금증도 드러냈다.연예병사는 18일 국방부 발표에 따라 16년 만에 폐지된다. 국방부는 남은 복무 기간이 3개월 이내인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시키며 일반 병사와 동일하게 근무하도록 했고 복무 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는 병사 12명 중 징계대상이 아닌 6명은 복무 부대를 재분류해 배치하고 징계 대상 6명은 야전부대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정준호 연예병사 옹호, “안마방 출입? 그럴 수 있다” 누리꾼 질타☞ 정준호 "故최진실 꿈에 나타나..정치한다면 대통령"☞ 정준호 “대통령의 꿈 갖고 있다” 출마 선언?☞ 정준호 "4·11 총선 때 정계진출 90% 결심"
2013.07.19 I 고규대 기자
정준호 연예병사 옹호, “안마방 출입? 그럴 수 있다” 누리꾼 질타
  • 정준호 연예병사 옹호, “안마방 출입? 그럴 수 있다” 누리꾼 질타
  • 배우 정준호가 연예병사 폐지 반대 의견을 전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정준호가 연예병사 폐지 반대 의견을 전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정준호는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정준호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없애는 것 보다 문제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연예병사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특히 세븐과 상추가 안마방에 출입한 것과 관련해 “나도 가봤다. 호기심에서도 가보고 남자라면 혈기 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실수에 엄격한 규칙, 제도를 강화해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못하게 해야지 없앤다는 것은 군인들에게 있어 군 생활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 중 하나를 없애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정준호의 연예병사 옹호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반병사들을 생각해라”, “현재 연예인이 아닌 ‘군인’ 신분을 망각한 발언”, “후배들이라고 너무 옹호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용기있는 발언”, “정준호 말 처럼 연예병사 폐지보다는 구조적으로 잘못된 것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국방부는 18일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감사 결과 16년 만에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결정했다. 현재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15명은 가수 세븐, 상추와 이석훈, 이혁기, 정준일, 김경현(견우), KCM, 이지훈,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김무열, 류상욱, 이준혁, 최재환, 개그맨 김민수 등이다. ‘안마방’ 출입으로 논란을 빚었던 상추와 세븐을 비롯해 징계대상 6명은 1·3군사령부 소속 야전부대로 재배치된다. 또 나머지 6명은 일선 부대, 제대를 앞둔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배치된다.▶ 관련기사 ◀☞ 정준호 "故최진실 꿈에 나타나..정치한다면 대통령"☞ 정준호 “대통령의 꿈 갖고 있다” 출마 선언?☞ 정준호 "4·11 총선 때 정계진출 90% 결심"☞ [포토]공약(?) 발표하는 정준호
2013.07.19 I 정시내 기자
  • “날씨 예보하듯 SNS 이용, 자살도 예측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가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의 자살 예보시스템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기예보로 궂은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자살위험성이 높은 때를 미리 알고 자살 위험과 관련한 주의와 경고를 보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김도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원홍희·명우재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소셜 미디어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부사장 송길영)와 공동으로 국내 첫 자살 예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자살 예보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약 1억5천만건에 달하는 SNS 기반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자료와 그동안 자살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물가, 실업률, 주가지수, 일조량, 기온, 유명인 자살(베르테르 효과) 등의 요인을 총 망라했다는 점이다.연구팀은 먼저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국가 자살통계와 SNS상에서 자살이나 자살 관련 단어의 빈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두 자료간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규명했다.이 분석결과 국내에서 자살률이 높아질 때 SNS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용어는 ‘힘들다’와 ‘자살’ 등이었다. 이들 단어가 개인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서는 ‘힘들어 죽겠다’거나 ‘자살하고 싶다’는 등의 용어로 표현되는 식이다.이 기간 웹로그 분석자료를 보면 탤런트 최진실와 노무현 전 대통령, 탤런트 장자연, 탤런트 최진영 등 유명인의 자살 후 1~2개월 정도는 자살이나 힘들다 등의 용어가 SNS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고 최진실의 경우 이런 기간이 약 2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에는 SNS에 자살이라는 단어 사용이 그 이전보다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미 알려진 사회, 경제, 기후 지표들과 이런 SNS 기반의 빅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자살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다시 말하면 SNS를 통해 떠도는 자살 관련 단어의 빈도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기존 자살 위험요인에 접목함으로써 다가올 자살 위험 정도를 분석하는 방식인 셈이다.연구팀이 이 프로그램을 2010년 실제 자살 통계치에 대입한 결과 예측과 실제 자살사건이 거의 일치하는 그래프가 관찰됐다. 또 자체 분석한 자살 예보시스템의 정확성은 79%에 달했다.연구팀은 이번 모델이 세계적으로도 처음 개발된 것으로 이 모델을 국가 자살 예방정책에 활용할 경우 ‘자살주의보’나 ‘자살경보’ 등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원홍희·명우재 연구원은 “사회적 지표와 SNS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살 예측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소개된 적이 없다”면서 “향후 SNS 빅데이터를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한다면 예측 정확도를 90%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의 설명대로 향후 예측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면 자살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주변인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이는 결국 자살을 막는데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김도관 교수는 “병원을 찾은 한 고등학생이 ‘겨울철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 두꺼운 옷을 입는데, 왜 자살자가 많은 한국에서는 이런 위험을 미리 예보하는 시스템이 없느냐’고 묻는데 착안해 공익적 차원에서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장기적으로 별도의 자살 예방 사이트를 구축해 하루나 1주일 단위로 자살 위험도를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2013.05.27 I 이순용 기자
더블K, '핫팬츠' 뮤직비디오 클럽서 즉석 캐스팅 촬영
  • 더블K, '핫팬츠' 뮤직비디오 클럽서 즉석 캐스팅 촬영
  • 더블K ‘핫팬츠’ 뮤직비디오(사진=오스카ENT)[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계의 댄디 가이 더블K(더블케이)가 선공개곡 ‘랩운동’에 이어 두번째 싱글 ‘핫팬츠’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더블K는 최근 부산 서면의 한 클럽에서 ‘핫팬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정상 영업을 하는 클럽에서 노래 제목 ‘핫팬츠’와 동일하게 핫팬츠를 입고 온 여성들을 즉석에서 캐스팅, 리얼한 클럽 콘셉트로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핫팬츠를 입은 여성은 무료입장과 뮤직비디오 출연의 기회를 얻은 것은 물론 더블K의 즉석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촬영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실제 여성 팬들과 함께 만드는 뮤직비디오라서 정말 화끈한 장면이 많았다”며 “못된 힙합이지만 가장 신나는 힙합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더블K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어제 부산 해운대, 그리고 클럽 픽스에 와준 팬 분들 감사드려요! 두 군데 다 와준 분들 특히 더 고마워~”라는 글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팬들은 “핫팬츠 입고 부산까지 달려갔어요”, “이렇게 즐거웠던 클럽은 처음이야”, “더블K가 공연도 하고 뮤직비디오 촬영도 하고”, “부산이 살아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블K는 지난 13일 선공개한 ‘랩운동’의 뮤직비디오에 은지원, 김보성, 주비트레인, 팬토, 러쉬, 팔로알토, 도끼, DJ알투, 정턱과쾌남, 비프리, 테이크원 등 대규모 카메오 군단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더블K는 오는 5월3일 미니앨범 발표에 앞서 18일 ‘랩운동’에 이은 두 번째 싱글곡 ‘핫팬츠’를 발표한다.▶ 관련기사 ◀☞ 바비킴-더블K, 패셔니스타 변신 '홍대 회동'☞ 더블K-닥터 드레 `찰칵`..알리·타이거JK도☞ '쇼미더머니' 더블K-로코 크루 우승☞ 더블K, 노래로 故 최진실·장자연 사망 애도
2013.04.17 I 김은구 기자
故 조성민, 자필 유서 발견.."모자란 부모 용서하지 마라"
  • 故 조성민, 자필 유서 발견.."모자란 부모 용서하지 마라"
  • [이데일리 스타in 우원애 리포터]지난 6일 사망한 고(故) 조성민(40)의 유서가 공개됐다.13일 오전 한 매체는 “조 씨의 지인이 고인의 짐을 정리하던 중 수첩에 자필로 적은 3페이지짜리 유서를 발견했다”며 해당 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가로 9㎝, 세로 15㎝ 크기의 수첩, 3페이지에 걸쳐 자필로 작성된 유서에는 ‘유서’라는 제목으로 부모님과 아들, 딸에게 전하는 고인의 심경이 담겨 있다. 조 씨는 유서에 “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 드렸는데 이렇게 또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가게 된 불효자를 용서하세요”라며 “이 못난 아들 세상을 더는 살아갈 자신도 용기도 없어 이만 삶을 놓으려고 합니다.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이 드네요”라고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환희와 준희 두 자녀에게는 “사랑하는 우리 아들 딸 환희 준희야. 너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상처를 아빠마저 주고 가는구나. 불쌍한 우리 애기들…이 모자란 부모를 용서하지 말아라”라고 적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서는 “법적 분쟁을 위해 저의 재산은 누나 조성미에게 전부 남깁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조성민은 6일 새벽 서울 도곡동 한 아파트 샤워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관련포토갤러리 ◀☞조성민 빈소 사진 더보기☞조성민 사인 조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故조성민, 두 자녀 배웅 속 8일 발인☞"아빠 잘가" 환희·준희 남매 눈물의 故 조성민 입관식☞부검 마친 경찰 "조성민 자살"☞故조성민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다...동료들 빈소 북적☞침통한 조성민 빈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이영자, '조성민 자살' 소식에 "심장이 너무 아프다"☞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6일 사망..왜?
2013.01.14 I 우원애 기자
  • 유명인 1명 자살하면 600명이 '베르테르 효과'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이후, 지난 7일 부산에서는 하룻밤 새 8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명인이 자살한 뒤, 유사한 방법으로 잇따라 자살하는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자살예방협회에 따르면 실제 유명 연예인이 자살하면, 그 후로 자살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유명 연예인 자살 후 2개월 동안 자살자 수를 분석한 결과 평균 600여명 정도 늘었다.2005년 2월 배우 이은주씨 자살로 인한 모방 자살은 495명으로 추정됐고 ▲유니씨 513명(2007년 1월) ▲정다빈씨 322.5명(2007년 2월) ▲안재환씨 694명(2008년 9월) ▲최진실씨 1008명(2008년 10월) 등으로 나타났다.하규섭 자살예방협회장은 “유명인의 자살 이후 모방 자살이 늘어나는 것은 자살 관련 보도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는 구체적인 방법 묘사 등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자살은 그 주위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WHO 연구에 따르면 한 명이 자살을 하면 주변의 최소 5명에서 10명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가족 중에 자살한 사람이 있으면 자살가능성이 평균 4.2배 더 높다.하 협회장은 “자살 유가족은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살을 문제 해결의 한 방법으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내 가족이 이렇게 힘들었구나’ ‘이렇게 힘들 때는 자살을 해야겠구나’ 하는 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며 주위의 관심을 당부했다.
2013.01.08 I 장종원 기자
"아빠 잘가" 환희·준희 남매 눈물의 故 조성민 입관식
  • "아빠 잘가" 환희·준희 남매 눈물의 故 조성민 입관식
  • 전 아내 고 최진실의 빈소에서 조성민.[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아빠 잘 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고(故) 최진실의 두 자녀 환희·준희 남매는 끝까지 아버지인 고 조성민을 챙겼다.환희 준희는 7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조성민 입관식에 참석했다.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 씨는 “조성민의 아버지와 어머니, 환희와 준희 등 친척들과 친구들이 입관식에 참여했다.”며 “준희가 ‘아빠 잘 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야 해’라고 먼저 인사를 했고, 뒤를 이어 환희도 인사했다”고 말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부검을 마친 뒤 빈소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발인은 8일이다. 고인은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조성민은 지난 6일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여자친구 A씨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조성민과 최진실은 지난 2000년 12월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최진실의 사망 이후 누나를 대신해 두 조카를 챙기며 아버지 노릇을 해줬던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도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관련포토갤러리 ◀☞조성민 사인 조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부검 마친 경찰 "조성민 자살"☞故조성민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다...동료들 빈소 북적☞침통한 조성민 빈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이영자, '조성민 자살' 소식에 "심장이 너무 아프다"☞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6일 사망..왜?☞'이 또한 지나가리라'던 조성민, 끝내...☞조성민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은 어찌 살라고.."
2013.01.07 I 양승준 기자
故조성민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다...동료들 빈소 북적
  • 故조성민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다...동료들 빈소 북적
  •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고(故) 조성민(40)이 세상을 떠났다.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을 고했지만 그의 떠나는 길은 그리 외롭지 않았다. 6일 오후 고 조성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사망 추정시간 12시간이 지났을 때까지만 해도 고인의 빈소에는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다. 오후 3시께 빈소가 차려졌지만 시신이 옮겨진 곳과 빈소가 달랐던 터라 오후 5시까지는 조문객의 발길이 뜸했다. 오후 3시30분. 느즈막히 고 조성민의 영정사진이 들어오자 유가족은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상주는 조성민과 고(故) 최진실 씨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과 딸, 환희와 준희였다. 상주가 돼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오후 6시반께 검은색의 옷을 입고 빈소에 도착한 환희와 준희는 조문객을 맞았고 오후 9시50분께 빈소를 떠났다. 조문객들은 “두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미어져서 보기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허리 수술로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아버지도 휠체어를 타고 빈소에 와 아들을 눈물로 떠나보냈다. 부축을 받은 채 빈소에 들어선 고인의 어머니도 오열했다.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동료들은 저녁이 되며 빈소를 많이 찾았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건 진갑용(삼성).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떠나기 전 오후 2시 50분께 홍원기 넥센 코치로부터 연락을 받고 급히 서울로 올라왔다. “1일에도 새해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런 상황이 어이가 없다. 안타깝다. 고대에 다닐 때 나, 성민이, 심재학 선배님 이 세 학번이 가장 친했었다. (같은 병원에 입원해 계신) 아버님과 어머님도 뵙고 왔는데 슬퍼하시더라”고 말했다. 홍원기 넥센 코치와 정민철 한화 코치는 빈소가 차려진 후 밤 늦게까지 빈소를 지켰다. 한화에서 함께 뛴 포수 신경현은 “(조)성민이 형이 1일 먼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기에 전화를 했다”며 “목소리가 좋지 않기에 무슨 일 있느냐고 물었더니 ‘기분이 그렇다’고 대답했다”면서 “처음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성민’이 누군가 했다. 알아차리고 나서는 소름이 돋았다”며 고인을 떠올렸다.고려대 동문 박용택(LG)은 “지난해 말 고려대 동문회 때 봤다. 그땐 표정이 좋았는데 안타깝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92학번 동기이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박재홍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당황스럽고 믿기질 않는다. 모바일메신저 메시지가 좋지 않아 걱정을 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고인을 애도했다.이 외에도 조인성(SK), 이재우, 김강률, 박세혁, 김상현(이상 두산), 장원진, 조원우, 김진수(이하 두산 코치), 심재학 넥센 코치 등이 빈소를 찾았다. 두산 투수 김강률은 “2군에서 코치님과 2년 동안 같이 했는데 정말 놀랐다. 안타깝다”고 말했고 장원진 코치는 “놀랐다. 코치님들 대표로 먼저 오게 됐다. 2년 동안 2군에서 애들을 잘 돌봐줬는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빈소를 찾지 못한 지인들은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NC, 두산 등 프로야구 구단 대표들은 물론이고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 양준혁, 김상훈(KIA), 부활 김태원 등이 근조화환을 보냈다. 배우 이아현도 빈소를 방문했다.고인의 부검은 7일 오전 8시30분에 이뤄질 예정이다. 손덕기 전 에이전트는 “추정 시각과 신고 시각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사망 시각을 규명하고자 부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발인은 8일 오전 8시30분. 이어 성남 화장장으로 옮겨 화장될 예정이다.
2013.01.06 I 박은별 기자
  • 이영자, ''조성민 자살'' 소식에 "심장이 너무 아프다"
  • 이영자, ‘조성민 자살’ 소식에 “심장이 너무 아프다”절친 최진실 가족 비극에 할 말 잃어(서울=연합뉴스) “심장이 너무 아픕니다. 너무 아파서 말을 못하겠습니다.”6일 전해진 조성민의 자살 소식에 개그우먼 이영자(45)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조성민의 전처 고(故) 최진실의 절친으로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비극에 이어 조성민의 자살까지 접한 이영자는 말을 잇지 못했다. 수차례의 통화 시도 끝에 전화가 연결된 이영자는 2분 남짓한 통화에서 거의 말을 하지 못했고, 전화를 걸어온 기자에 대한 원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왜 전화를 했느냐”며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숨을 죽였다. 이영자는 지난해 10월2일 최진실의 4주기에 최진실의 어머니와 두 자녀 환희, 준희와 함께 참석하는 등 최진실이 떠난 후에도 최진실의 유족을 곁에서 살뜰히 챙기며 변치않는 우정을 보여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 최진실의 지인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것과 달리 이영자는 꾸준히 먼저 간 친구의 가족들을 살피며 최진실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최진실의 4주기 때 조성민을 봤느냐’는 질문에 “못 봤다”고 했고 ‘조성민의 최근 근황을 들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이내 “심장이 너무 아파서 말을 더 못하겠다. 끊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영자는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최진실을 언급하며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라서 그런지 겨울에 가장 그립다”며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관련기사 ◀☞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6일 사망..왜?☞''이 또한 지나가리라''던 조성민, 끝내...☞조성민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은 어찌 살라고.."☞故조성민, 야구계의 소중한 자산을 잃다☞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6일 사망..왜?
  • 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6일 사망..왜?
  •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조성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고 최진실 전 남편이자 전 두산베어스 2군 재활코치, 조성민이 갑자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조성민은 6일 오전 서울 도곡동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여자친구 A씨에게 메시지로 “내가 없어도 잘 살아라”라는 카카오톡(스마트폰 메신저) 메시지를 보냈다. 조성민은 평소 신변을 비관하며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의 카카오톡은 흑백 사진과 함께 “하느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조성민과 친분 관계에 있는 연예 관계자 B씨는 “지난해 10월 두산과 재계약이 실패하면서 낙심이 컸던 것 같다. 그 이후 몇 차례 연락을 했는데 답변이 없어서 많이 힘든가 보다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두산 재계약 문제와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그를 힘들게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폭행 구설에도 휘말혔다. 복합적인 문제가 그를 힘들게 했을 거라는 전언이다.두 아이들과 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환희를 데리고 야구장에 가는 등 아이들과는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최진실·진영 남매의 일을 돌봤던 서상욱 마이네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남겨진 두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애달퍼했다. 그는 “조성민과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최진실 4주기 추도식에서도 그를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조성민은 지난 2000년 12월 고 최진실과 결혼했다. 스포츠계 연예계 톱스타의 결혼은 ‘세기의 결혼’으로 불리며 당시 큰 화제였다. 이듬해 2001년 아들 환희를 낳고 2003년 딸 준희를 얻고 행복하게 사는 듯 했으나 2004년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다. 이후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어 고 최진영이 2010년 3월 누나의 뒤를 따르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고 최진실·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언론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2013.01.06 I 박미애 기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던 조성민, 끝내...
  • '이 또한 지나가리라'던 조성민, 끝내...
  • 전 아내 고 최진실의 빈소에서 조성민.[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6일 사망한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의 카카오톡에 적힌 메시지다. 마지막까지 그렇게 삶의 의지를 불태웠던 그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 최후를 택했다. 천재 야구선수에서 해설가, 코치로 굴곡진 인생을 살다 갔다. 그라운드 밖 인생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대중은 그의 성공과 좌절, 재기와 시련을 고스란히 목격했다. 2000년 톱스타 고(故) 최진실과 결혼한 이후에는 더더욱 자신의 삶을 숨길 수 없었다. 특히 가정사는 잔혹했다. 전 부인 최진실과 불화를 거듭하다 2004년 파경을 맞았으나 불륜, 폭행 등 논란이 꼬리를 물었다. 그리고 2008년 최진실의 자살은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아이들의 친권, 양육권을 둘러싸고 최진실 유족 측과 갈등을 빚었다. 죽은 아내의 재산을 노린 파렴치한에 비정한 아버지로 내몰려 대중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공방 끝에 조성민은 친권을 제외한 양육권과 재산권, 법률행위 대리권 등 일체를 포기했다.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진실의 사망 이후 누나를 대신해 두 조카를 챙기며 아버지 노릇을 하던 동생 최진영도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조성민은 생전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라는 꼬리표 탓에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누구도 자신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며 가슴을 쳤다. 최진실 사망 직후에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심장이 멎는 듯했다”며 “그 사람(최진실)과 수년간 공방도 벌이며 많이 싸웠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갈 걸.. 그땐 왜 그토록 미워했을까. 세상 모든 게 덧없고 허무하게만 느껴진다”고 말했다. 양육권 주장과 관련해선 “내 아이들을 스스로 고아로 만들 순 없었다”고 해명했다. 조성민은 “세상 사람들의 지탄 또한 내 몫이 아니겠느냐?”라고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엔 현실의 짐이 너무 버거웠을까. 그는 자살로 비운의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길을 택했다. ▶ 관련기사 ◀☞조성민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은 어찌 살라고.."☞故조성민, 야구계의 소중한 자산을 잃다☞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최진실 전 남편 조성민, 폭행 사건 연루☞`진실이 엄마` 정옥숙 氏 "조성민, 아빠로…"
2013.01.06 I 최은영 기자
조성민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은 어찌 살라고.."
  • 조성민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은 어찌 살라고.."
  • 6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전직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이 “아이들이 걱정”이라며 애통해했다. 조성민은 6일 서울 강남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지만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조성민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슨 날벼락이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전 부인인 최진실이 지난 2008년 10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지 4년 여 만에 조성민까지 사망하자 부모 없이 세상에 남겨진 두 아이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았다. 조성민과 최진실은 지난 2000년 12월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최진실의 사망 이후 누나를 대신해 두 조카를 챙기며 아버지 노릇을 해줬던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도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너무 비극적이다” “엄마, 외삼촌에 아빠까지. 남겨진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환희, 준희가 이 사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라고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관련기사 ◀☞故조성민, 야구계의 소중한 자산을 잃다☞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2013.01.06 I 최은영 기자
이영자, 고 최진실 두 자녀 환희·준희 편지에 ''눈물''
  • 이영자, 고 최진실 두 자녀 환희·준희 편지에 ''눈물''
  • (사진=KBS2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고(故) 최진실의 아들딸 환희 군과 준희 양의 영상편지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이영자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 게스트로 출연해 두 아이의 편지와 영상편지를 받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영자는 준희 양이 보낸 편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준희 양은 “크리스마스에 일하니까 힘들지? 내가 쓴 편지 보고 기운 내. 힘들어 보이는 이모는 이모가 아닌 거 같아. 영자 이모가 나의 최고의 이모라는 거 알지? 사랑해”라며 이영자에게 힘을 북돋았다.여기에 환희 군과 준희 양이 함께한 영상편지에 이영자는 눈물 지었다. 환희 군은 “이모, 상 받은 거 축하해. 이모를 보면 항상 포근한 느낌이 들어. 올해는 꼭 시집갔으면 좋겠어”라고 축하 인사와 함께 바람을 전했다.준희 양 역시 “이모가 운동회 왔었잖아. 할머니 대신 달리기 해줘 정말 행복했어. 나를 1등 시켜주겠다는 마음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고 최진실에 대해 “겨울에 생각이 많이 난다. 12월 24일이 생일”이라며 “환희와 준희가 ‘왜 먼저 갔나?’ 할까봐 방송에서 말하기 조심스럽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2013.01.0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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