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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9건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오늘(4일)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3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한다.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차례로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방문한다.(다음은 주요일정이다)◇경제·금융 09:10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글로벌프로젝트플라자 201210:00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201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10:00 금융감독원, 신용카드 리볼빙 결제 이용현황 및 제도개선· 대출모집인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방안 브리핑14:00 정부 차관회의2012년 제3차 재정관리협의회 개최제4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최KDI FOCUS-대·중소기업 관계에 대한 정책과제지경부, 2012년 9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9월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2012년 추석명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실적 발표금감원,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2년 3분기 동향 및 4분기 전망)·9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정치·사회 08:30 박원순 서울시장 10월 실·국장간담회10:00 국회 본회의10:0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광주 기업주치의센터 관계자 간담회10:3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개성공단 투자기업인과의 대화11:00 10·4 공동선언 발표 5주년 기념식12:3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광주시민과의 만남13:3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10·4 선언기념 특별 대담14:00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울산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식14:00 서울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개회식15:00 이원욱 의원 주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자동차 해킹’ 시연회15:10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남17:0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윤상원 열사 생가 방문 및 부모님 만남18:30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18:30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부산국제영화제 방문18:4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19:0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지역현장 청년전문가들과의 간담회20:0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영화인과의 대화◇산업·증권12:00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 494’ 프리오픈19:00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인 고 이정화 여사 3주기 제사
2012.10.04 I 경계영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내일(4일)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3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한다.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차례로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방문한다.(다음은 주요일정이다)◇경제·금융 09:10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글로벌프로젝트플라자 201210:00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201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10:00 금융감독원, 신용카드 리볼빙 결제 이용현황 및 제도개선· 대출모집인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방안 브리핑14:00 정부 차관회의2012년 제3차 재정관리협의회 개최제4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최KDI FOCUS-대·중소기업 관계에 대한 정책과제지경부, 2012년 9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9월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2012년 추석명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실적 발표금감원,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2년 3분기 동향 및 4분기 전망)·9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정치·사회 08:30 박원순 서울시장 10월 실·국장간담회10:00 국회 본회의10:0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광주 기업주치의센터 관계자 간담회10:3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개성공단 투자기업인과의 대화11:00 10·4 공동선언 발표 5주년 기념식12:3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광주시민과의 만남13:3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10·4 선언기념 특별 대담14:00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울산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식14:00 서울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개회식15:00 이원욱 의원 주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자동차 해킹’ 시연회15:10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남17:0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윤상원 열사 생가 방문 및 부모님 만남18:10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부산국제영화제 방문18:30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18:4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19:00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지역현장 청년전문가들과의 간담회20:00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영화인과의 대화◇산업·증권12:00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 494’ 프리오픈19:00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인 고 이정화 여사 3주기 제사
2012.10.03 I 경계영 기자
`광해`, 추석 극장가 접수…`600만 눈앞`
  • `광해`, 추석 극장가 접수…`600만 눈앞`
  •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추석 극장가 최고 흥행작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였다. ‘광해’는 ‘테이큰2’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개봉 신작을 차례로 제치고 추석 극장가 왕좌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일에도 74만43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9월 마지막 주 주말(28일~30일)까지 4일간 동원관객수가 무려 212만 명에 달한다. 누적관객은 597만8766명으로 개봉 20일 만인 2일 6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의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한류스타 이병헌이 광해와 하선 1인 2역을 맡아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해 화제가 됐다.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 영화 ‘테이큰2’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33만596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29만8312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일일관객 16만9972명, 누적관객 39만387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간첩’은 4위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간첩’은 누적관객 99만768명을 기록 중이다. ▶ 관련기사 ◀☞그 해맑던 동이가 웃지 않는다···`광해`로 돌아온 한효주☞[포토]이병헌에 송승헌까지..``광해` 레드카펫, 급이 달라`☞이병헌 `광해`, 하루에 49만…`추석까지 간다`☞`왕이 된 남자`···이병헌의 두 얼굴☞이병헌-이민정 커플, 양가 부모님 모시고 저녁 식사
2012.10.02 I 최은영 기자
문재인, 부산 지인들과 '피에타' 관람..2일 전태일 묘역 참배
  • 문재인, 부산 지인들과 '피에타' 관람..2일 전태일 묘역 참배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일 오전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부산 서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김기덕 감독 영화 피에타를 관람하기 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일 오전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부산 서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김기덕 감독 영화 피에타를 관람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일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관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시내 한 극장에서 과거 인권변호사 시절 함께 활동했던 지인들과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진선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후보는 영화를 본 뒤 “충격적인 영화였다. 김기덕 감독의 다른 영화들처럼 고통스럽고 힘든 영화였다”며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 결국 직시하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돈이나 욕망 때문에 인간성이 파괴되어 가고 있고, 그런 가운데 어떻게 인간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 관람을 마친 문 후보는 근처 한 커피숍에서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 김석준 부산대 교수(전 진보신당 공동대표), 최옥주 한국미래교육학부모회 전국회장 등 부산지역 선대위 기획위원들을 만나 부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부산지역에서도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대위를 만들어 달라. 최대한 폭을 넓혀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용광로 선대위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의료원을 찾아 암 투병 중인 이수윤 한겨레신문 기자를 병문안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문 후보는 과거 한겨레신문 창간 과정에서 부산지사장을 맡았고, 이 기자는 그때부터 부산 주재기자로 활동해왔다. 한편, 캠프와 수행팀 관계자들이 추석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일체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던 문 후보는 2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문 후보는 고 전태일 열사, 고 이소선 여사, 고 문익환 목사, 고 김근태 전 의장, 고 조영래 변호사, 고 최종길 서울대 교수 등의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고 김근태 전 의장의 부인 인재근 민주당 의원, 고 전태일 열사의 유족인 전순옥 민주당 의원, 고 장준하 선생의 유족인 장호권씨, 고 최종길 교수의 유족인 최광준 경희대 법대교수를 비롯해 고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유족들과 인혁당 사건 유족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2012.10.01 I 김성곤 기자
SBS 이수근·김병만 ''10년의 꿈''
  • [30일 TV가이드]SBS 이수근·김병만 ''10년의 꿈''
  • [이데일리 스타in 방송팀]◇ KBS2 ‘퀴즈 온 코리아’ 오전 10시“한국은 내가 제일 잘 알아.” 한국을 사랑하는 23개국 젊은이들이 한국 관련 퀴즈에 도전한다. 박지성 관련 문제는 기본. 고구려의 19번째 왕 광개토대왕을 아는 지원자도 나왔다는 후문이다. 채널CGV ‘마당을 나온 암탉’◇ 채널 CGV ‘마당을 나온 암탉’ 오전 11시양계장을 탈출한 겁 없는 암탉과 철부지 청둥오리의 기막힌 만남을 그린 영화다. 매일 알만 낳던 운명의 암탉 잎싹은 양계장을 탈출해 나그네와 달수의 도움으로 자유를 만끽한다. 주인 없이 버려진 오리 알을 발견한 잎싹은 알을 품게 되고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 초록과 엄마와 아이의 정을 나눈다. 족제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늪으로 여정을 떠나는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 과연 이들은 험난한 위험을 피할 수 있을까?영화 ‘써니’◇ SBS ‘써니’ 오후 8시 40분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심은경 분)가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되지만 이내 이들과 단짝이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나미가 새로운 학교에서 어울리게 된 친구들과의 갈등, 화해, 우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성인이 된 이들의 의기투합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등 신예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작품이다. 7명의 단짝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7080세대들에게 학창시절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KBS2 영화 ‘고지전’ 오후 10시55분 추석 명절 ‘하균신’이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아간다. 신하균 고수 주연의 ‘고지전’이 추석 특선 영화로 편성됐다. ‘고지전’은 1953년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종료되어 가던 시기, 동부전선 최전방의 애록고지를 놓고 남과 북의 전사들이 벌인 치열한 사투와 그 속의 인간애를 그린 영화다. 제48회 대종상, 제31회 영평상, 제20회 부일영화상 작품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MBC ‘시간을 달리는 TV’ 오후 11시10분배우 박신양이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 속으로 돌아가 그 시간의 자신과 조우한다. 이른바 ‘맞춤형 타임슬립 쇼’. 박신양은 데뷔 시절로 돌아가 가수 싸이가 돼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새로운 삶을 경험해 본다. 탁재훈·이휘재·은지원·이준(엠블랙)·정은지(에이핑크)가 MC로 나선다.‘이수근, 김병만의 10년의 꿈’◇ SBS ‘이수근, 김병만의 10년의 꿈’ 오후 11시개그맨 이수근과 김병만이 ‘조용한 팬션’,‘취중진상’, ‘킬러’, ‘수중가족’, ‘힙합 패밀리’ 등의 코너를 통해 그들이 오랜 기간 생각했던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펼친다. 이수근과 김병만이 옥탑방에 살면서 멀리 보이는 방송국을 바라보며 “언젠가 저곳에서 우리의 이름을 건 코미디를 하자”고 다짐했던 꿈이 SBS 추석특집 코미디 쇼 ‘이수근, 김병만의 10년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실현됐다.
2012.09.29 I 양승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웅진 모럴해저드에 칼 뺀 금감원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웅진 채권단 “코웨이 매각”-가재울 뉴타운 하루새 20여채 계약-리보, 민간 은행 결정권 박탈-원화값 올 최고 ▲추석 이후 재테크-금융상품 가입 포인트 ‘100세 시대’ 나이별 맞춤 전략을-펀드 어디에 투자할까-부동산시장 5大 관전포인트▲웅진 법정관리 후폭풍-PF연체 4년새 5배 껑충..건설사 ‘좌불안석’-권혁세 원장 “은행, 대기업 재무상황 점검하라”-채권단, 윤석금 깊은 불신▲정치-고리 무는 의혹에 安 ‘발등에 불’-安 외교안보라인 최상용·윤영관·이봉조-손숙·최불암·이순재 朴캠프로-호남 찾은 文 “安 다운계약서 당시 관행”▲국제-중국 경공업 본산 둥관市 파산위기-무라카미 하루키 “영토분쟁, 싸구려 술집처럼…”-스페인 긴축계획은 OK..58조원 감축이행은 ‘글쎄’-이슬람 모독영화 제작자 체포-도요타 회장 中 방문 취소-日 자민당 지지율 37%▲경제·금융-제조업 가동률 39개월만에 최악-보험금, 3시간만에 나왔네-‘부실 덩어리’ 38개 지방공기업▲기업&증권-싱가포르 필립스 헬스케어센터 가보니-인터넷 악성 댓글 처벌 강화-KAI 인수 현대중-대한항공 2파전-삼성전자 변함없는 애정..LG그룹株 3인방 손꼽아-내수·여행·中수출株도 노려볼만-10월 증시 상고하저 전망..코스피 年고점 경신 주목-엔터株의 ‘달콤한 유혹’-증권사 불황에도 임원은 늘어▲부동산-남이 쓰고 있다면 임대차 계약서 받아둬야-오피스텔도 ‘강남스타일’-리츠가 호텔 직접 지어 운영까지◇ 서울경제 ▲1면-삼성, 서해안 벨트 시대 연다 -웅진 모럴해저드에 칼 뺀 금감원-원달러 환율 이틀째 급락 연중최저▲종합-유통업계 “귀향 포기족 잡아라”-삼성 글로벌 휴대폰시장 부동의 1위-설비투자 낙폭 9년 만에 최대-제2의 삼성, 애플 소송전 막는다-경상수지 흑자도 반토막▲정치-“대선 1차 관문 추석 민심 잡아라”-봇물 터진 의혹..안철수 노심초사-朴 ‘섬진강 시인’ 김용택 영입-安 비틀대자 민주 ‘단일화 군불 때기’▲국제-중국 지방정부 파산 위기 고조-스페인·이탈리아, 구제금융 눈치보기-라호이는 제2 마리 앙투아네트-아베, 노다 누르고 日 차기 총리 가능성 커져-추락하던 베트남 경제 부활 조짐▲산업-비밀병기 NC 조기 등판시킨다-STX조선 4800억 FSO 수주-TV 변천사 돌아보니..최고 혁신은 컬러-“KAI 인수절차 공정, 투명해야”▲증권-스페인 구제금융·삼성전자 실적이 변수-올해 펀드시장 키워드 중소형주·신흥국 채권-웅진코웨이 주가 매각에 달렸다-“KAI 짝으론 현대중공업이 딱”-연기금 넉달째 순매수 행진▲사회-부모님 건강 꼼꼼히 챙기세요-퇴직해도 꽃방석 앉는 교과부 고위 공무원-버티던 이석기 결국 검찰 출두-서울시 국제금융경쟁력 세계 6위-박지원 다시 법정에 선다-곽노현 “대법 인정머리 없는 판결”◇한국경제▲1면-슈미트 구글 회장이 한국 청년들에게 -설비투자 격감..9년 7개월 만에 ‘최악’-中 불황쇼크..최대 철강사 공장 멈췄다-우리투자證, 윤석금 회장 고소 검토▲굿모닝-커피 브랜드별 1위 매장 살펴보니-과대평가 직업 1위 ‘광고제작사’▲정치-朴 ‘여전사’..文 ‘신사의 품격’..安 ‘교수님’-‘安 검증’ 지지율 영향 미치나-“추석 민심에 달렸다”..고향간 朴, 호남선 탄 文, 정책 챙긴 安-안대희 “쇄신 경쟁하자” 野에 제안-여의도는 ‘인재 블랙홀’..교수·전직 관료 캠프行 러시-새누리경제민주화추진단 재벌닷컴 대표 영입▲경제·금융-주채권은행 더 이상 ‘갑’ 아니다-경상흑자 7월의 절반도 안돼-위 아래층 살면서 처음..권혁세 찾아간 김석동-한수원,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MOU▲산업-웅진 법정관리 세가지 논란-삼성, 반도체 파운드리 무섭게 키운다-또 붙었네..삼성-김앤장 ‘질긴 악연’-KAI 인수전 ‘현대重 복병’에 대한항공 긴장▲증권-10월 증시도 ‘휘영청’ 뜨면 좋으련만..-‘웅진 사태’ 날벼락 맞은 서민금융사-태평양, 웅진 매각·법정관리 동시 자문..정말 몰랐나-한국타이어 내달 4일 재상장-펀드 환매 러시에..‘휘청’ 한 1조 공룡 펀드▲부동산-“고가 월세 내는 외국인 잡아라” 先임대 마케팅 후끈-멀어서 못 갔던 ‘고향 부동산 투어’ 농지 稅혜택도 꼼꼼히 따져볼까-1억으로 살 수 있는 오피스텔 어디?-재개발·재건축 물량 급감
2012.09.28 I 김도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웅진 차입금 4.3조..투자자 피해 2조 넘을듯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웅진 후폭풍’ 자금시장 혼란-곽노현 유죄..교육감직 상실-LGD, 삼성 상대로 손배소송-신세계 입점 인천터미널 롯데서 인수▲종합-실버푸어..노인들 건강보다 돈걱정-北 경제특구 황금평에 中 위안화가 공식화폐-정규직·비정규직 고용형태 공시해야-‘공제회 간판’ 불법사금융 판치는데 당국은 뒷짐-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임박▲정치-대선판 ‘상대편 선수 모시기’ 경쟁-안철수 “다운 계약서 잘못 국민께 사과”-‘회장님들’ 국감 증인 채택-안철수 정책 총괄에 ‘재발 저격수’ 장하성▲국제-한·중·일, 유엔총회서 독도·센카쿠 처리방법 사흘간 신경전-소니, 올림푸스 인수키로 -오바마와 가수록 벌어지는 롬니-미국 “미얀마 수입금지 풀겠다”▲경제종합-내년 4만7천가구 시간제로 아이 맡긴다-막강권한 대기업 총수 이사등재는 점점 줄어-한중 통화스왑 상설화 추진▲기업·경영-현대중공업 KAI 인수전에 뛰어들다-가전을 버린 ‘120년 가전 명가’ 필립스▲모바일-에릭 슈밋 회장 방한 “삼성은 구글의 핵심파트너”-옵티머스G·옵티머스뷰2 오늘 동시 출시-아이폰5 왜 이러나▲중소기업·벤처-제일정공·화신테크 ‘뿌리기업 명가’-한솔·무림·한국제지 하반기 줄줄이 적자▲유통 -롯데쇼핑, 인천터미널 용지매입..5년뒤엔 롯데로-오리온, 스포츠토토 더 운영-대형마트·SSM 추석날 문연다▲기업&증권-웅진그룹주 시가총액 이틀새 7500억 증발-웅진홍딩스 법정관리 직전까지 ‘A-’-선진국 연금펀드 10년새-현정은 회장 “현대증권 절대 안판다”▲부동산-취득세 감면 확정되자 호가 오르고 문의 늘어-은평구청 주변에 대형 지식산업센터-1천억대 청담동 빌딩 경매▲사회-무허가 암진단 장비로 여성 11만명 ‘날림 검사’-박주선 의원직 유지◇서울경제▲1면-부도 내도 90%가 경영권 유지 ‘법정관리 구멍’-웅진 차입금 4조3000억..투자자 피해 2조 넘을듯-현대重, KAI 인수전 참여-대기업 오너 무더기 국감증인 채택▲웅진 법정관리 후폭풍-날벼락 맞은 개인투자자...“내돈 어떻게 되나”문의 폭주-웅진 계열사 부채 8조 훌쩍 넘어-윤회장 법정관리 상태서 경영권 유지 ‘코웨이’ 남기고 다른 곳은 매각 가능성▲웅진 법정관리 후폭풍-건설·조선 자금압박 심해져...30대 그룹 4~5곳 재무 적신호-건설사 위기감 확산 “혹시 우리도” 20위권 업체도 떤다▲종합-“불황에 죽을 맛인데 명절은 무슨...” 곳곳 공장 매각 현수막 펄럭-2주만에 62계단 상승 무서운 질주...내주 새 역사 쓴다-가계대출 연체율 6년만에 1% 넘어서▲파리모터쇼 개막-“유럽형 신차로 승부”...국내업체 해치백·소형 SUV 등 선봬-“2014년 150개 신모델 내놓겠다”▲종합-벼랑끝 스페인, 부실은행 수혈도 삐걱-금융위기 때 고환율 저액 환율주권 지키기 위한것-“버핏도 한국선 성공 못했을 것”-대기업 사외이사 비중 늘었지만...책임경영은 아직 미흡-그리스 해법 놓고 트로이카 내분-기업 BSI 41개월 만에 최저▲기획-맹목적 반감보다 성공한 기업 인정...사회적 인식 바꿔야-정치권, 대기업 수술해야 국가경쟁력 높아진다지만 국격 높인 것은 정치 아닌 기업▲정치-출마 8일만에...고개숙인 안철수-점점 판 커지는 12·19대선-安 “지금껏 경험못한 3저 경제”-송호근 “안철수 두바뀌론은 거꾸로 된 것”▲기획-매년 4조 NPL 쏟아져..운용자산 1조 넘는 투자사 육성 시급-“올해 안에 6개 은행 지분 처분 논의 기업공개 통해 독자적 길 걸어갈 것”▲금융-금감원 고무줄 잣대에 BIS비율 뚝...업계 울상-대출 최고금리 한자릿수로 내릴 것..조준희 기업은행장-경기불황에 은행지주사 자산건전성 악화▲국제-며칠이나 됐다고...미·일 추가 양적완화설-일본, 갈수록 우향우-호나개입 적은 신흥국 글로벌 자금 몰린다-중국 18차 당대회 내달 9일 열릴 가능성-EU, 중국 자동차업체 덤핑 조사▲산업-글로벌 항공 리더 ‘조양호의 꿈’ 이번엔 이룰까-삼성-LG OLED 갈등 갈때까지 가보자?-현대위아, 기어연삭기 국산화 작업 ‘착착’▲산업(정보기술)-넥서스 들고 방한 슈밋 구글 회장 “특허소송 혁신 가로막아”-슈밋 회장, 삼성 경영진과 면담-LG 옵티머스 뷰2 국내 출시▲산업(중기·벤처)-여성중기 CEO 추석나기 “男보다 바빠요”-산단공·한수원, 태양광 사업 손 잡았다▲산업(생활)-롯데, 신세계 인천점 건물·부지 매입-무시못할 껌값▲증권-웅진그룹 시총 이틀새 7700억 증발-펀드, 웅진 비중 줄여 피해 비껴갔다-MBK, 코웨이 관련 소송검토▲증권-우량주 포스코 지분마저 안 팔리네-와이지엔터, 싸이 열풍 타고 시총 탑9-아모레, 방문판매·면세점 매출 증가 기대로 반등▲사회-박교수에 준 2억은 후보 사퇴 대가 판단-공공 부문 체불 임금 65억-영화·드라마 엑스트라 내달부터 산재보험 혜택▲사회Ⅱ-체납자 꼼수 꼼짝마!-구입 단가 395원인데 3000원에 팔아..열차 원두커피 폭리 장사 ◇한국경제▲1면-곽노현 ‘1년 실형’확정...교육감직 상실-질문피한 안철수 “언론보고 알았다”-LG“갤럭시S3 등 5개 제품이 특허침해”소송▲굿모닝-웅진폴리실리콘도 법정관리 신청 불가피-이희범 경총 회장, 정치권 ‘기업때리기’ 작심 비판▲윤석금 회장 법정관리 신청후 첫 인터뷰-“부실 빨리 털지 못한 것 후회...2~3년내 법정관리 졸업하겠다”▲정치-安과 남다른 인연...견해차로 뿔뿔이-‘기회균등위’신설...사회적 약자 배려-“安 ‘군생활은 공백기’표현...군인에 대한 모독‘-정용진·신동빈·이홍선 등 CEO 대거 국감증인 왜?▲정치-”탈세 일벌백계“주장 안철수 취득세 탈루로 거센 ’부메랑‘-安 ’이헌재 비판론‘ 의식? ’재벌 저격수‘ 장하성 영입-박승, 文에 ’쓴소리‘▲뉴스포커스-김중수 ”韓·中 통화스와프 상설화하자“-빚더미 공공기관..부채 10조 넘는 기관 10곳 달해-노다日총리, 유엔서 영유권 발언 ’파장‘▲국제-시한폭탄 스페인 ’운명의 날‘왔다-로레알 회장도 ”부유세 너무해“-”美·日, 돈 더 풀어야“-라호이 총리 ”개혁위해선 국민들 고통분담 불가피“▲경제-내년 기초생활수급자 기준 완화 ’하우스푸어‘노인 1만명 혜택-고령인구 5년뒤엔 유소년인구 추월-석유公, 쿠르드 유전개발사업 축소▲금융-증권>은행>생보>손보...정기예금보다 턱없이 낮아▲산업-”한라공조 되찾는다“ 주먹 불끈 쥔 정몽원-LG, 갤노트2 판매금지 초강수 둘까-현대위아, 기어연삭기 국산화 돌입▲기업&CEO-현대重, KAI 인수전 깜짝 참여-삼성전자-소니, 신용도 격차 사상최대-갤럭시카메라, 디카에 통신망 결합▲IT·모바일-에릭슈미트 구글 회장, 애플에 일침 ”특허로 타사 제품 공격 IT혁신 억누르는 행위“-LG 옵티머스 뷰2 출시...’5인치 전쟁‘ 가열-구글 첫 태블릿PC ’넥서스7‘국내상륙..가격 29만9000원▲중소기업·벤처-이민주의 에이티넘 벤처펀드 4년만에 수익률 93% 올려-아이진, 내년 기술특례 사장 추진▲생활경제-롯데 ’신세계 인천점‘ 통째로 사들여-’마켓오 브라우니‘ 일본서 열풍▲증권-정치테마주 매매를 둘러싼 세가지 궁금증-’영구채권‘발행 물꼬 터졌다.-SKT, 포스코 지분 블록딜 실패-’헬지전자‘ 악몽?▲증권-웅진 CP·회사채 투자한 개인들 ’패닉‘-스팩 사장폐지 줄잇는다-인터파크, IMK 덕에 ’함박웃음‘-태양광, 회복기미 감감...증시 ’애물단지‘▲부동산-추석이후 전국에 2만가구 쏟아진다-분양가 싼 신도시 시범단지에 청약자 몰린다▲사회-곽노현 유죄확정...서울시 교육감직 상실-”후보 사후매수는 처벌대상...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2012.09.27 I 하지나 기자
침울한 ‘2012 파리모터쇼'.. 한국차 나홀로 ‘씽씽'
  • 침울한 ‘2012 파리모터쇼'.. 한국차 나홀로 ‘씽씽'
  • [파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12 파리모터쇼’ 개막일인 27일(현지시각) 전날 밤. 프랑스 노동부는 1999년 이래 처음으로 실업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대졸 청년 실업자 수는 이미 20%가 넘은지 오래다.자동차 산업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르노와 함께 현지 양대 자동차 회사인 PSA그룹(푸조.시트로엥)이 오는 2014년 소형차 C3를 생산하는 파리 북부 올네 수 부아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8000명 감원을 두고 정부와 사측이 갈등했다. 현지 신차판매는 전년대비 20% 줄었다. 고광욱 코트라 파리 무역관장은 “프랑스의 1, 3차 산업은 여전히 강하지만, 제조업 부문인 2차는 약하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 국가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프랑스 르노그룹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소형차 끌리오 4세대 신모델.폭스바겐 골프 7세대 신모델. 파리모터쇼 개막에 앞선 이달 초 독일에서 사전 공개됐다.◇세계 최초 공개 신차 확연히 줄어=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2012 파리모터쇼’ 역시 이 같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9만6000㎡ 전시장에 100여개의 신차 및 컨셉트카가 공개되는 외형상 규모는 지난 2010년 때와 같았지만 내실은 이전만 못하다. 모터쇼의 핵심인 양산형 신차수가 확연히 줄었다.프랑스 회사인 르노와 푸조·시트로엥은 각각 자국 내 인기 모델인 경차 ‘끌리오’의 4세대 신모델, 푸조의 차세대 소형차 208XY 및 208GTi를 선보였으나 이것이 전부였다. 시트로엥은 주력이 아닌 오픈탑 모델 DS3 카브리오를 전면에 내세웠다.다른 유럽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폭스바겐은 7세대 신형 골프를 선보였으나 이미 이달 초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BMW는 1시리즈의 일부 세부 모델, 메르세데스-벤츠는 B클래스 전기차 및 천연가스 모델, 아우디는 A3 스포츠백, 볼보는 V40의 파생 모델 등 완전한 신차가 아닌 변경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탈리아 피아트가 선보이는 소형차 ‘판다’가 거의 유일한 풀체인지 모델이다.일본 도요타, 혼다, 닛산 역시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전기 컨셉트카를 선보일 뿐 유의미한 주력 신차는 없었고, 미국 역시 GM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정도만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뿐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126만명이 찾은 세계 최대의 모터쇼”라는 다소 군색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15일의 전시 기간을 감안하면, 서울·부산모터쇼가 10일 동안 100만명 이상이 찾은 것만 못하다.주요 CEO의 참가도 이전만 못하다. 마르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과,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디터 체체 다임러그룹 회장 등이 모터쇼장을 찾았으나, 한국과 일본, 미국 등지의 타 대륙의 주요 CEO들은 대부분 불참했다.◇‘나홀로 씽씽’ 한국차, 현지 공략 강화= 국내 기업의 참가 규모도 이전만 못하다. 그럼에도 현지 시장에서의 한국차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고광욱 코트라 파리 무역관장은 “기아차의 경우 올해 목표인 3만7000대 판매(점유율 1.7%)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고, 올해 직영 판매법인을 세운 현대차 역시 향후 2~3년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프랑스 정부가 자국 기업 침체를 한국차에 전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현대·기아차가 각각 i30 3도어, 프로씨드(씨드 3도어)라는 파생 격 모델 2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아차(000270)의 경우 7인승 다목적차(MPV) 카렌스 신모델도 함께 공개했다.한국GM은 GM 쉐보레를 통해 신차 ‘트랙스’, 경차 ‘스파크’ 상품성 개선 모델, ‘말리부’ 디젤, ‘올란도’ 터보 등 4종의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상대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전기 컨셉트카 e-XIV를 선보였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 파리모터쇼’에 참가했던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회장 등 주요 인사는 불참했다. 대신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김승탁 현대차 해외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이유일 쌍용차 사장이 현지를 찾아 신차를 소개하고, 현지 시장 점검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불참했다. 또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등 유럽에 모회사가 있는 수입차 CEO 몇몇도 모터쇼를 찾아, 국내 수입 물량 등을 논의한다.2012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현대차 i30 3도어. 현대차 제공왼쪽부터 기아차 프로씨드, 신형 카렌스. 기아차 제공한국GM 주도로 개발된 GM의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 한국GM 제공쌍용차 전기 컨셉트카 e-XIV와 이유일 사장. 쌍용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직원들, 추석 앞두고 농촌 봉사활동☞기아차 광주공장, 내년 62만대 생산체제.. 마무리 증설공사☞기아차,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의전·업무용車 지원
2012.09.27 I 김형욱 기자
"여보, 고생했어..호텔서 하루 쉴까?"
  • [위크엔드]"여보, 고생했어..호텔서 하루 쉴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딱 한가위만 같아라. 호텔 객실 가격 얘기다. 서울 시내 호텔들은 추석 쯤이면 연중 가장 풍성한 혜택과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를 대량 선보인다. 비즈니스 고객이 거의 없는 기간인 만큼 객실 공실에 대비해 한가위족 잡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호텔리어들 역시 요즘 유행인 호텔 패키지를 좀더 싸게 이용하려면 추석을 노리라고 입을 모은다. 명절을 즐기는 방법도 각양각색인 만큼 경기 불황으로 귀경을 포기하거나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린다면 도심 속 호텔에서 보내는 것도 좋겠다. “여보, 수고했어. 우리도 호텔 같은 데서 하루쯤 쉴까?”라는 말과 함께 피곤에 지친 아내를 다독여 주는 것도 방법이다.르네상스 서울 호텔◇이쯤되면 진짜 힐링이다. 지친 심신을 여유롭개 달래고자 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지친 심신을 달래줄 ‘힐링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캐나다 천연화장품 후르츠앤패션의 아로마테라피 아이템 4종과 힐링도서로 구성된 힐링 박스를 선물로 준다. 디럭스룸에서의 1박, 카페 엘리제 2인 조식, 전통차 또는 홍시주스 2잔 등은 기본이다. 문의 02-2222-8500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도 28일부터 10월7일까지 ‘휴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1박만 하면 10만원, 조식 2인이 포함될 경우 13만4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 기간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한 아내에게 선물할 수 있다. 문의 02-3282-6160제주 신라 호텔은 문라이트 스위밍,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의 낭만적인 휴식을 제안하고 나섰다. 클래식 와이너리 투어가 포함된 이번 ‘가을 여행 패키지’에는 파크뷰에서의 조식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아래서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문의 1588-1142JW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추석이 낀 이번 시즌부터 가을 위크앤드켓어웨이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JW 메리어트 호텔◇한가위 연휴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지 못했다면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연휴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호텔은 ‘통통(通通) 추석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족간의 소통, 한국 전통과의 소통을 소재로 통통 디럭스, 통통 이그제큐티브, 통통 스위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세금, 봉사료 별도로 각각 17만원, 23만원, 30만원. 통통 디럭스 이용고객은 고궁 피크닉 혜택(피크닉 가방과 매트, 탄산수 페리 2병 제공)과 2층 연회장에서 ‘오즈의 마법사’, ‘티파니에서 아침을’ 2편의 영화를 볼 수 있다. 통통 이그제큐티브를 이용하면 윷놀이 세트와 서프라이즈 기프트(화장품 목욕용품 중 1)를 준다. 문의 02-317-0404올 추석에는 호텔에서 국순당 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추석 기간 동안 자몽향의 깔끔한 맛을 지닌 국순당 막걸리 iCing 2캔을 제공해 한가위의 분위기를 한껏 더해준다. 문의 02-2287-8400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추석 패키지를 내놨다. 그랜드룸 1박과 야외수영장 이용이 포함된 이번 패키지는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기차기ㆍ윷놀이ㆍ널뛰기 등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7만원. 문의 02-799-8888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디럭스 룸 1박ㆍ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아베다(AVEDA) 정품 ‘스트레스 픽스 바디 로션’ㆍ카페 아미가 2인 조식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이름도 ‘헬시 런치 뷔페’다. 오리, 톳, 버섯, 연잎 등을 산야초에 발효 숙성시켜 만든 효소 메뉴 등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문의 02-3440-8000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제주 달 보러 옵서예’ 추석패키지는 렌트카ㆍ조식ㆍ키즈빌리지 무료 입장 등 제주여행에 있어 필수 혜택들을 모두 모았다. 또 제주산 토종닭과 제주산 전복 및 한라산 표고버섯 등의 유기농 식재로를 이용한 유기농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 25만원부터. 문의 064-735-1234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힐링메뉴’◇고생한 아내에게 선물하면 좋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달님아 놀자-휴식’ 패키지를 20만3500원에 판매한다. 슈페리어 객실에서 1박과 호텔 내 프랑스 정통 딸라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발네오 테라피 5만원 이용권ㆍ뷔페 더킹스 2인 조식ㆍ레드와인 1병이 포함됐다. 문의 02-2270-3112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도심 속 재충전을 만끽할 수 있다. 1박 기준 57만3000원에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야외수영장, 애프터눈 티, 90분 스파 이용권, 디너 세트 등이 포함된 풀 패키지다. 문의 02-2250-8000리츠칼튼 서울은 명절 기간 내내 일하느라 피로가 쌓인 아내를 위해 선물하기에 좋은 ‘리프레시 위드 유’ 패키지를 출시했다. 수페리어 디럭스 룸 1박과 1시간 30분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프랑스 떼마에 2인 스파가 포함됐다. 가격은 29만9000원. 문의 02-3451-8114
2012.09.21 I 김미경 기자
리암 니슨, 한국말로 "'테이큰2' 꼭 봐요" 인사
  • 리암 니슨, 한국말로 "'테이큰2' 꼭 봐요" 인사
  • 영화 ‘테이큰2’ 홍보차 한국을 찾은 배우 리암 니슨.(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0)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어설픈 한국말로 “‘테이큰2’ 꼭 봐요”라고 인사했다. 리암 니슨은 17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테이큰2’ 아시아 프로모션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비롯한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기자들과 만났다.‘테이큰2’는 2008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2억 25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액션영화 ‘테이큰’의 속편. 리암 니슨이 전작에 이어 납치당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 역할을 맡아 선 굵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리암 니슨에게 영화 ‘테이큰’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1994년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A특공대’ ‘언노운’ 등 다수의 액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작으로는 ‘배틀쉽’ ‘타이탄의 분노’ ‘더 그레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이 있다. 리암 니슨은 “‘테이큰’의 성공 이후 배우로서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액션영화 시나리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1편에서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뛰었던 리암 니슨은 2편에선 아내와 딸, 가족을 위해 싸운다. 이 같은 설정이 ‘테이큰’ 개봉 이듬해인 2009년 아내를 사고로 잃은 리암 니슨의 가슴 아픈 개인사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리암 니슨은 “가족이 납치당하는 배역을 맡는다는 것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나 역시 두 아들의 아버지이고, 부모로서 자식들에게 나쁜 일이 생기는 상황을 연기한다는 건 감정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리암 니슨은 이날 “아마추어 복서로 9세부터 17세까지 복싱을 했다”며 “그 기간 체육관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훈련한 것이 체력관리의 밑바탕이 됐다”고 예순의 나이에도 액션 스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액션 영화를 언제까지 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는 “체력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이라며 “아직까지는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으며 건강도 좋은 상태다”라고 답했다. 리암 니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암 니슨은 이날 회견을 마치며 “해피 추석! ‘테이큰2’ 꼭 봐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취재진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5일 오후 방한한 리암 니슨은 공식 기자회견과 매체 인터뷰, 레드카펫 행사 등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한 뒤 18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영화 ‘테이큰2’는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다. 영화 ‘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리암 니슨 '레드카펫에서 만나요'☞[포토]카리스마 넘치는 리암 니슨☞[포토]리암 니슨 '관객들 저격하는 손짓'☞[포토]리암 니슨 '인사는 한국식으로~'☞[포토]리암 니슨 '헬로우 코리아'
2012.09.17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통령 친인척 특별감찰관제 신설"
  • [이데일리 김재은 김형욱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현금 급한 기업들 ‘세일즈 앤드 리스백’-엔화대출 中企 비명 엔고에 이자 눈덩이-‘양도세 면제’ 미분양 줄인다고..-삼성 “美서 아이폰5 販禁 신청”▲종합-‘제2 세계은행’ GCF 유치 韓.獨.스위스 경쟁-월급 400만원 직장인 세금 月2만5천원↓-불황 모르던 명품 브랜드, 콧대 꺾였네-보금자리 ‘두얼굴’ 서민은 내집마련 환호 집값하락 주범 눈총도-“美 7월까지 對韓 무역적자 16% 늘어.. 한국기업 견제 시작”-리먼브라더스 파산 4년.. 전문가가 본 월가▲정치-대통령 친인척 비리 막을 ‘특별감찰관’ 신설-예정됐던 기재위 돌연 불참 朴 ‘인혁당 발언’ 재고하나-‘안철수 공략’ 민주당이 움직인다-책출간.금태섭 기자회견.출마 입장예고.. 文 뜰때마다 발목잡는 安-문재인 11연승 누적과반 유지-택시기사 “정준길이 거짓말”▲국제-탈세 고발로 1170억원 돈벼락 UBS서 탈세돕던 상담사 5조원대 세금추징에 공로-‘오바마. 네타냐후 면담 거절했다’ 보도에 “유대인표 잃을라” 오바마 긴급전화-‘영국 중앙은행장 모집▲경제.금융-내 신용에 딱 맞는 은행 소액대출 따로있다-우리금융 하우스푸어 대책 Q&A 세일앤드리스백 3개월 이상 연체자 혜택 못받아-유럽行 물류비용 대폭 줄어들듯▲기업&증권-“삼성전자는 1등 기업.. 부품, 절대 적자 안낸다”-삼성, 이집트에 TV공장 세운다▲기업.경영-수입차 값 최고 1.6% 싸졌다-기아車도 밤샘근무 폐지-EU상의 문닫고 새로 연다▲과학기술/의료-“대학원생 창의 키우게 연구자율권 확대”-피한방울로 여러 질병 진단 고대 이지원 교수팀 신기술 개발▲유통-값 낮춘 추석선물 9만원대 한우.4만원대 굴비세트-대형마트 휴무때 시장 매출 안늘어-고추 이어 배추 값↑ ‘김장 걱정’▲기업&증권-디자인 쇼크는 보름짜리? 삼성전자 ‘씽씽’-‘파생거래세 정책토론’ 稅收 놓고 불꽃 공방-코스피 1950.. 美신용 경고도 못말려-‘대선 테마주’는 해피엔딩?▲증권.시황국고채 30년물 숨은 투자매력▲부동산-‘양도세 면제’ 미분양 축소 논란.. 시장 대혼란-부산기장 6성급 ‘힐튼호텔’ 본궤도◇서울경제▲1면-“채권 어디 없소” 물량확보 전쟁-삐걱거리는 中...‘팍스 시니카’ 환상이었나-삼성 6조4000억 쏟아부어야-재정융자 방식 바꿔 수조원 더 푼다▲종합-삼성“아이폰5 신경 안쓴다” WSJ “애플 독주 어렵다”-명분 잃은 강제휴업..정책 변화 신호?-LPG값 최고 200원 오를 듯-부실선정...결국 탈났다-취득?양도세 감면 조기시행 물 건너가나-36개 기관 1만452명 대이동...세종 행정중심도시 열린다-뻔뻔한 고액 체납자들▲정치-대통령 친인척에 특별감찰관 붙인다-100% 확신없으면 安 대선출마 안해-지분나누기 넘어선 연합정부 될수도-인혁당 논란 확산에 朴 숨고르기▲금융-“IT통합땐 끝장 투쟁” 묵혔던 감정 폭발-다시 뜨는 골드뱅킹-리스료 장기 미납땐 해당주택 매각▲국제-드라기 효과..유로존 금융시장 반짝 활기-“지난 2년 낭비했다” 저커버그, 실수 인정-미국 정크본드 금리 29년만에 최저-미국 철도산업 르네상스▲산업-“반도체 1등 신화 지속..최고 제품으로 인류에 공헌”-삼성, 중동?아프리카에 첫 TV 생산공장-기아차도 밤샘 근무 안한다-수입차, 사용차 시장도 호시탐탐▲산업(정보기술)-스마트폰 앱으로 심장박동 체크하세요-삼성-KT ‘환상의 짝꿍’-LGCNS, 불가리아 태양광 시스템 구축▲산업(중기벤처)-“10년 노하우로 공공기관 MRO 주도”-하츠, 업계 첫 레인지 후드 렌탈 서비스-중기 49% “추석 자금 사정 좋지 않다”▲산업(생활)-“여행 가방도 거실 소품 될 수 있죠”-아웃도어 인구 증가 힘입어 기능성 간식 시장 커진다-백화점 행사도 부익부 빈익빈▲증권-웅진홀딩스 브랜드 수익 급감 위기-조선주 힘찬 뱃고동-자유투어 실권주 청약 1조7000억 몰려-증권사 랩어카운트 운용실태 전면감사-미국계 헤지펀드, 국내시장 진출 포기▲사회-자녀양육비 100만원 내야-선거일 유급 휴일호 싸고 민노총-경총 다시 충돌-성범죄자 대법서 줄줄이 철퇴-“혁신학교 지정” 민원 봇물-휴일 배짱 영업 코스트코 결국...-독신 여성 임대주택 2000호 짓는다▲부동산-부산?경남, 메이저 브랜드만 웃었다-보금자리 첫 집들이-뉴타운 매몰비용 논란 정치권까지 확대 ◇한국경제▲1면-애니팡 신드롬.. 40일만에 ‘국민게임’-삼성전자 中 시안공장 첫 삽-양도세 중과 폐지, 국회 통과 불투명-대통령 친인척 ‘특별감찰관제’ 도입▲굿모닝-고액체납자 재산은닉 백태 수백억 주식 팔아 73회 ‘돈세탁’하고 파산신청▲이슈&분석-“페이스북 주가 하락 나도 실망스러워.. 모바일로 더 큰 수익 낼 것”(저커버그)▲정치-朴의 쇄신 승부수.. 동생.올케 논란 원천 차단-박근혜 ‘인혁당 발언’ 대변인 통해 사과-‘安원장 다음주 대선 불출마 선언할 것” 김종인의 예측 맞을까-文 선전할 때면 맞불.. 安측 기획작품?-문재인, 대구.경북서도 완승-이헌재는 안철수 경제 과외교사?▲기획(密史 MB노믹스)-靑 “1%P 내려라”.. 버티던 이성태, 긴급 금통위 열어 0.75%P-‘盧정부 사람’ 李총재 경질론.. “韓銀 등 돌릴라” 박병원이 막아▲뉴스 포커스-그린손보 인수, 새마을금고.SM그룹 ‘2파전’-세종시 전세 ‘귀하신 몸’.. 대전까지 문의 빗발-8월 취업자 증가폭 둔화 20대 10만명이나 줄어▲국제-美 고용시장 먹구름.. FOMC, 내일 3차 양적완화 기대-‘실종’ 시진핑 반대세력이 루머 부채질?-美 투기등급 회사채 투자열기.. 수익률 사상최저-‘IB명가’ 모건스탠리, PB사업 본격화-포드 차기 CEO에 마크 필드 유력▲경제-거세진 보호무역.. 신흥국으로 확산-서규옹 장관이 야구장에 가는 이유는?-서울 알뜰주유소 1호점 6개월 만에 영업 중단-원천징수액 이달부터 평균 10% 줄어▲금융-은행 고객불만 한국시티銀 가장 많다-우리금융 ‘하우스 푸어’ 지원책 이달말 시행-현대그룹, 캐피털 사업 진출 추진▲산업-“삼성, 中서부 중심축에 반도체 거점”-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수주부진설 헛소문.. 올 목표 ‘이상무’-갤럭시 노트2, 노트보다 2배 이상 팔릴 것”-SK, 인천정유 분할후 지분 매각.. 8000억 조달 나서▲기업&CEO-배짱영업 수입차, 가격 인하 ‘멋대로’-출시도 되기前에.. BMW 스쿠터 매진-“한전 석탄수송 입찰에 일본 해운사 배제해야”(한국선주협회 회장)▲IT.모바일-인텔, 터치형 울트라북 내년 출시-삼성카메라-KT ‘클라우드’의 만남-휴대폰 ‘보조금 경쟁’에 이통사 전산망 먹통▲생활경제-배 생산량 반토막.. 대형마트 물량확보 비상-파라다이스 면세점 인수한 신세계 내달 면세사업권 승인 신청-롯데마트, 경기 화성에 ‘빅마켓 2호점’▲증권-유동성 랠리 짧게 왔다 간다.. 기대 낮춰라’-밑빠진 라오스에 돈 붓기 거래소, 200만弗 추가 지원-인터넷 포털株 주가 양극화.. ‘모바일’이 키워드-“파생상품거래세 도입땐 稅收 400억 감소”(국가재정연구포럼)-전지중 심팩 사장 “프레스 제품 50國 수출.. 매출 2300억 거뜬”-“中 명절특수 온다”.. 국내 관련株 들썩▲사회-내년 서울시 무상급식 예산 최소 1000억 늘 듯-인센티브 가로챈 술판 박준택 원장 ‘비리 백화점’-부부합산소득 1000만원 일 때 3세 자녀 양육비는▲전국-“4대강 배우자”.. 태국.베트남.페루 협조 요청-납품만 하던 사천 항공부품업체 “미클 덕분에 항공사와 직접 계약”-독도 갈등에도 한일 여객선 관광 20%↑▲부동산-전세난 무풍지대’ 가양.상계 주공 노려볼까-‘임대주택 체험’ 나선 박원순 시장-동탄2 청약열풍 이을 단지는?▲보금자리주택 첫 입주-“판교.분당.동탄 비켜라”.. 대모산이 감싼 ‘도심 전원단지’▲문화-‘도둑들’ 티켓 매출 1천억 육박 “반걸음 앞선 마케팅이 통했죠”-엠벤처투자, 영화펀드 첫 중간배당▲사람들-“포도 사세요” 장터 달려간 삼성 사장들-“제2의 ‘강남스타일’ 나오도록 전담기구 만들 것”
2012.09.12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배임·횡령땐 금융사 대주주 자격 박탈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세계의 지갑’ 중국도 지갑을 닫는다-현대車 수소차 獨벤츠 눌렀다-박근혜 48.4% vs 안철수 46.7%▲종합-마빈 오둠 셀 북미 회장 “천연가스 생산 석유 추월”-루이비통 회장이 벨기에 이민?▲얼어붙는 중국경제-베이징 대형백화점 겉만 번지르..70% 떨이판매에도 한산-후진타오, 中경기침체 이례적 시인▲정치-안 불출마 종용 폭로 영향미미..朴, 오히려 조금 올라-‘어색한 한·일’ 돌파구 열리나-문재인 10연승..본선 ‘직행 티켓’ 더 가까이-安쪽으로 가는 민심..민주의원들도 흔들?▲국제-美주택시장, 60년된 단독주택 재건축 열기 후끈-롬니 지지율 ‘3일 천하’-이탈리아 ‘모나리자 돌려달라“-주가상승 오바마가 베스트..임기중 68% 올라 역대 최고▲경제종합-금융사 대주주 배임·횡령땐 자격 잃는다-설비투자 ’뚝‘ 일자리 8만개 사라져▲금융-대부업 대출정보 은행 넘기나-기업↓ 가계↑..우리銀, 대출구조 재조정▲기업-정몽구의 ’수소차 꿈‘ 현실이 되다-미래 친환경차 대세..전기차 아닌 수소차-STX, 러시아 메첼과 MOU-진화하는 선불요금제-중고수입차 사업 열기 왜?▲중소기업·벤처-웰크론, 베트남에 극세사 공장-디어포스멤브레인스, 차세대 수처리분리막 개발-기계中企 ”대기업 통행세 너무해“▲유통-오방색 패션한류, 뉴요커 홀리다-유통업체 추석선물 20% 늘려-낙과 사과 대형마트서 다 팔렸다▲증권-시멘트·소비재·유통..사모펀드 선호업종에 투자할까-미공개정보 악용한 대주주 급증-대우조선·한전 지분 쪼개서 판다-中관광펀드 ’들썩‘-자문사서 돈빼려는 증권사들▲부동산-두촌주공 ’특별건축구역‘으로 돌파구 찾나-전남 혁신도시 등 전국 1만1093가구 분양◇서울경제▲1면-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검토-개인연금 소득공제 800만원으로 두배 확대검토-배임·횡령 땐 금융사 대주주 자격 박탈-한국영화 100년만에 세계 최고 품다▲종합-김기덕, 수상소감 대신 아리랑 불러-종자생명·해외플랜트高 생긴다-佛 최고갑부 루이비통 회장 ‘부자증세’ 피하려 벨기에 귀화?▲저금리 시대 경제 패러다임 바뀐다-회사채 발행해 고금리 대출 상환..기업 재무전략 새로 짠다-자금흐름 공식도 깨졌다▲종합-싱크 탱크가 울리는 경제 비상벨-완성차 업체 수출 3년 만에 최저-금융사 경영권 불안 해지고 당국 권한 강화..시장 자율성 흔들-새누리, 대통령 친인척·측근 재산공개 의무화 추진-문재인, 부산 이어 대전·충남도 1위▲금융-캠코 “쌍용건설 유동자금 지원..은행장 확약서 제출하라”-하나금융, 건전성 규제 충족 비상-외환은행, 해외사업 비중 15%까지 확대▲국제-중국경제 하강 압력 갈수록 커져-글렌코어, 엑스트라타 인수 재추진-오바마 전당대회 효과 톡톡-미국, 러시아 무역제한법 폐기할 듯▲산업-현대·기아차 파업 내성 강해졌다-두산인프라코어, 몽골 공략 시동-스마트 인터넷 전화 전쟁 막 올랐다-아이폰5 LTE 국내선 반쪽 서비스?-앱 정보 포털 서비스 잇따라 등장-CJ비비고 “올 해외 매출 400억 달성”-유통가 “중국 황금연휴..왕서방 잡아라”▲자동차-준중형 신 모델로 판매부진 뚫는다-인피니티 M30d, 일본 브랜드 첫 디젤 세단..가속력 돋보여▲증권-오름세 탄 증시 ‘빅 이벤트 파도’ 잘 넘을까-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 내부자 거래 는다▲사회-수시지원, 6회 제한에 묻지마 지원 사라져 경쟁률 뚝-아동 음란물 유포 메시지 이르면 이달부터 자동차단▲부동산-소형 30%룰, 둔촌주공에도 적용하나-춘천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모델하우스 가보니..◇한국경제▲1면-中東의 역습..한국 油化수출위기-나오나, 安나오나..도대체 언제까지-김기덕, 한국영화 숙원 풀었다▲굿모닝-학벌·인맥·돈 ’3無감독‘..’김기덕 스타일‘로 정상 밟다-’나 아닌 한국영화가 받은 상..내심 기대했다”▲이슈&분석-대선 앞둔 의료계 ‘전방위 충돌’..100년 만에 첫 간호사 집회-배임·횡령죄 저지르면 2금융 대주주 자격 박탈▲정치-文, 결선없이 ‘대선 직행’할까-MB 붙잡은 노다 “잠시 얘기 좀..”▲국제-‘프랑스 얼굴’ 루이비통 내쫓은 올랑드의 부자증세 고집-평판 좋은 나라 1위 캐나다..한국 31위▲경제-‘트러블 슈팅’으로 규제 대못 단숨에 뽑는다-추석대목 ‘원산지 눈속임’ 특별단속▲금융-경기침체 속 보험상품 저가경쟁-“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상 힘드네” 카드사들 ‘울상’▲산업-삼성-애플, ‘아이폰5 부품전쟁’ 진실은?-세계 석유화학 시장 ‘중동의 역습’-강덕수 STX회장, APEC서 러 재계인사 만나 ‘자원 비즈니스’▲기업-정몽구의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통했다-두산인프라 “中광산기계 시장을 잡아라”-성동조선, 국내 첫 육상건조 FSO▲IT·모바일-가입자 뺏기 점입가경..갤S3 17만원-24인용 텐트 혼자 설치..100만명이 봤다-KT, 앱장터 플랫폼 ‘올레마켓W’ 일본 진출▲중소기업-삼보산업, 하이드로젠파워 우선협상자로 선정-옥상서 포도나무 키우는 장치 나왔다▲생활경제-올해 라면 신제품..진짜진짜·꽃게짬뽕 선전-패션한류..‘한국의 색’과 ‘미국의 춤’ 만나다-CJ제일제당 “영국시장 본격 공략”▲증권-신용등급 오르면 팔았던 외국인..이번엔?-“金펀드 지금 투자해라”-토종-해외 운용사 ‘게임株 기싸움’-LIG넥스원 지분 매각 ‘사인’만 남았다-거품 뺀 새내기株..다시 ‘황금알’ 되나-써니전자, 폭탄 돌리기 끝?▲부동산-육아 중심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나온다-경기 침체 속 ‘원룸텔’ 바람-가을 타는 분양시장..모델하우스 주말 방문객 ‘북적’
2012.09.09 I 김상윤 기자
①총 관객 2억-총 매출 2조,  큰 장 선다
  • [영화산업 '2-2 시대']①총 관객 2억-총 매출 2조, 큰 장 선다
  •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은 멀티플렉스의 안착, 관객 층의 확장, 품질 좋은 영화의 개봉 등에 힘입은 바 크다. 사진=롯데시네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2-2 시대’다.영화 ‘도둑들’의 성공을 계기로 2012년 한국 영화 시장이 극장 총 관객 2억명, 영화 산업 2조 시대를 맞게 됐다. 2002년 1억5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10년 만에 두 배가 됐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네 차례 극장을 찾는 셈이다. 지난 2011년 극장 총 관객은 1억5972만4465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자료), 극장 매출액 1조2362억원이었다. 이 기록은 올해 8월말 극장 관객이 총 1억3000만명에 이르면서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해의 2/3가 지난 시점에 지난해 수준을 넘는 관객을 불러모은 셈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추석 극장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고려한다면 올해 2억명 돌파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스오피스 1위 기록도 눈앞10여 년 만에 극장 관객을 두 배 수치로 늘린 한국 영화계가 힘을 얻고 있다. 극장 총 관객 2억명 시대와 함께 극장 매출 2조 원, 박스오피스 1위 1500만 관객 기록 달성도 머지않았다. 스크린 매출액은 지난 2009년 1조원 시대로 접어든 이후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극장 매출액은 지난해 약 1조2358억을 기록한 데 이어 2012년 8월 말 현재 이미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에 4000억원 규모의 영화 제작 산업까지 포함하면 국내 영화 산업도 2조원 시대에 들어선다.이런 흐름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또 다른 이정표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영화 ‘도둑들’은 1232만6147명을 기록(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8월31일 오전 기준)하면서 흥행 기록을 연이어 세우고 있다. ‘아바타’·‘괴물’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3위의 기록이다. ‘도둑들’은 개봉한 지 36일이 지났지만 개봉 첫날 891개 스크린에 이어 현재 351개 스크린을 유지하면서 평일 5만, 주말 20만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관객, 40·50대로 확장일각에서는 ‘도둑들’이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기록을 깨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에 오를지 기대하고 있다. 영화 투자사인 노종윤 동문파트너즈 대표는 “영화 ‘쉬리’ 등으로 한국 영화의 부흥을 이끈 당시 관객층이 요즘 40대 관객 층으로 이어지게 됐다”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20대에 머물지 않고 40,50대로 확장된 게 한국 영화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고, 이는 조만간 박스오피스 1500만 관객 기록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2년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은 멀티플렉스의 안착, 3D 등 다양한 영화 플랫폼의 등장 등에 힘입은 바 크다. 올해 들어 흥행몰이에 성공하는 영화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아졌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468만여명)·‘내 아내의 모든 것’(458만여명)·‘건축학개론’(410만여명) 등 상반기 3편의 영화에 이어 ’연가시’(445만여명)·‘도둑들’까지 400만 관객을 넘긴 영화가 대표적이이다.또 3D, 4D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가 한국 영화 시장의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관객 1인당 평균 관람료는 2008년 6259원, 2009년 6970원, 2010년 7832원, 2011 7737원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8월 기준으로 관객 1인당 평균 관람료는 7578원 남짓 된다. 황동미 영화진흥위원회 연구원은 “2010년에는 입장권 가격 상승과 3D 상영으로 매출액이 상승했고, 2011년에는 관객 증가에 의한 매출액 상승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3D 등 다양한 영화 관람과 관객 증가 등 두 축의 견인으로 이뤄진 성장세여서 앞으로 한국 영화 산업의 또 다른 도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극장매출액추이▶ 관련기사 ◀☞[영화산업 '2-2 시대']② 세계 7위 넘봐...그래도 배고픈 예술☞[영화산업 '2-2 시대']③'도둑들', "괴물, 아바타만...
2012.08.31 I 고규대 기자
`연가시` 개싸라기 났다..`3주차 400만 도전`
  • `연가시` 개싸라기 났다..`3주차 400만 도전`
  • 여름 극장가에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한국영화 ‘연가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화 ‘연가시’가 이번 주말 4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연가시’(감독 박정우, 제작 오죤필름)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주차 평일이던 지난 16일에도 12만5211명의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는 ‘연가시’가 유일하다. 누적관객수는 335만4819명. 오는 19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하지만 대적할만한 한국영화는 없어 ‘연가시’의 흥행이 갑자기 꺾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연가시’는 개봉 2주차 관객수가 증가하는 고무적인 현상을 보였다. 전주 대비 무려 7%가 상승했다. 한국영화를 통틀어 개봉 2주차에 200만 명을 넘은 상태에서 주말 스코어가 첫 주보다 올라간 경우는 2006년 9월 개봉한 ‘타짜’와 2011년 1월 스크린을 올렸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 2편뿐이다. 그러나 이들 작품은 두 번째 주말이 각각 추석과 설 명절이었기 때문에 연휴 흥행 효과를 고려하면, 200만 명 이상 관객이 든 상태에서 순수하게 둘째 주 주말 이른바 ‘개싸라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사실상 ‘연가시’가 유일하다. 통상 개봉작은 개봉 주말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2주차부터 관객이 줄기 마련이다. 2주차가 개봉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이 드는 것을 영화계 은어로 ‘개싸라기’가 난다고 한다. 이는 입소문에 영화를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뜻으로 장기흥행의 징표로 여겨진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흥행 1위에 오른 ‘연가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상대로도 선전할 수 있을까? 19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관련기사 ◀☞`연가시` 김동완, 몸만들기 돌입..`500만 공약 이뤄질까`☞`100만 케이크`에 `춤`까지..`연가시` 축제 분위기☞살인기생충, 거미인간 잡았다..`연가시` 개봉일 흥행 1위☞`연가시` 김동완 "김명민과 연기, 부담감 컸다"☞`거미·박쥐·도둑`···2012 여름, 배급사별 최종병기는?
2012.07.17 I 최은영 기자
충무로 北風..잘생긴 `간첩들`이 온다
  • 충무로 北風..잘생긴 `간첩들`이 온다
  • 하반기 스크린에 시선 모으는 간첩들. ‘간첩’ 김명민,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동창생’ 최승현(사진 위부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하반기 극장가는 남성들이 주도한다. 그중에서도 꽃미남-훈남 ‘간첩’들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반기에 눈에 띄는 여성 캐릭터가 많았던 것과 다른 풍경이다.‘연기본좌’ 김명민이 간첩으로 변신한 영화는 제목부터가 ‘간첩’(감독 우민호ㆍ제작 영화사 울림)이다. 영화는 남한 문화에 젖어 살던 남파간첩이 20여 년 만에 암살 지령을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장르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 영화에는 김명민 이외에도 변희봉, 유해진, 염정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현재 부산에서 막바지 촬영이 진행 중으로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간첩도 ‘꽃미남’ 시대다. 2012년 최고 대세남 김수현이 ‘도둑’에 이어 ‘간첩’이 되어 돌아온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도둑들’에선 비중 작은 막내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ㆍ제작 MCMC)에선 당당한 주연에 리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바보, 아이돌 가수 지망생, 고교생으로 각각 위장해 서울 달동네에 숨어든 꽃미남 간첩 셋이 북한으로부터 버림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김수현은 간첩 3인방 중 리더 격인 원류환 역을 맡았다. 신분을 숨긴 채 동네 바보로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5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 살인병기. 나머지 두 간첩 역할에는 조정석, 이현우가 물망에 올랐다. 2010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신인감독상을 휩쓴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오는 9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빅뱅의 최승현(탑)도 간첩으로 변신해 김수현 등과 매력대결을 펼친다. 최승현은 영화 ‘동창생’(감독 박신우ㆍ제작 더램프)에서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남한에 침투한 고교생 킬러 명훈 역할을 맡았다. ‘해를 품은 달’의 명품 아역 김유정이 여동생 역할을, 영화 ‘코리아’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한예리가 명훈의 여자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윤제문, 조성하의 합류도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키우고 있다.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촬영을 시작한다. ‘북한요원’이 주인공인 영화도 있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 톱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ㆍ제작 외유내강)은 예상치 못한 음모에 휘말린 채 서로 쫓게 되는 남북한 요원 세 사람과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영화. 베를린과 라트비아 촬영을 마치고 국내에서 나머지 촬영을 진행 중으로 내년 초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왜 충무로는 ‘간첩’에 주목하게 됐을까. 전문가들은 한국이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점에서 일차적인 요인을 찾았다. 보편성을 띈 동시에 극적인 요소도 강해 상업 영화의 소재로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장훈 감독의 ‘의형제’(2009),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2011)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한 사례도 최근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추격자’의 성공 이후 한동안 스릴러 장르의 영화가 봇물이 터지 듯 했던 것과 같은 이치다.최근의 간첩물은 이데올로기로 남북한을 다루는 것을 넘어서 코믹, 액션 등 장르와 뒤섞여 변주되고 있다. 주인공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또한 ‘의형제’에서 강동원, ‘풍산개’에서 윤계상이 주인공으로 나서 젊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영향이 크다. 하반기 ‘동창생’에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 현재 캐스팅 단계에 있는 ‘용의자’까지 북한 소재 영화를 잇달아 배급하는 최근하 쇼박스 홍보과장은 “간첩을 단순한 악역이 아닌,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활용도가 더욱 넓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수현 "시대를 품은 여배우들과..기분 좋아요"☞김수현, 7월 日 공략..`해품달 신드롬` 다시☞`도둑들` 전지현, "나는 첫키스인데 김수현은···"☞`탑의 그녀` 한예리·`동생` 김유정···`동창생` 출격☞`100만 케이크`에 `춤`까지..`연가시` 축제 분위기
2012.07.11 I 최은영 기자
불황에는 영화 많이 본다?..비수기 잊은 CJ CGV
  • 불황에는 영화 많이 본다?..비수기 잊은 CJ CGV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영화 산업에서 2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다. 방학이나 설, 추석, 성탄절과 같은 대목이 있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CJ CGV(079160)의 매년 2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은 편이었다. 그렇지만 올 2분기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2분기에 선보인 영화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가 총 관객 수는 1593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386만명에 비해 14.9% 늘어난 수치다. ▲ 올해 월별 전국관객 수 추이(자료=영화진흥위원회, 신영증권)비수기인 지난 4월 성적은 더 좋다. 4월 극장 관객 수는 1197만명을 기록, 작년 4월에 비해 59.2% 급증했다. 역대 4월 중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다. 외화를 비롯해 한국 영화까지 잇달아 좋은 성적을 낸 영향이 컸다.  `건축학개론`이 누적관람객 수 410만명을,`내 아내의 모든 것`이 285만명을 기록하면서 관객을 기대 이상으로 끌어모았다.  이 밖에 미국 영화 `어벤져스`(700만명), `맨인블랙3`(250만명) 등도 흥행하면서 극장가를 달궜다. 여기에 이달 개봉하는 `프로메테우스`, `후궁:제왕의첩` 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 2분기 CJ CGV의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라인업도 긍정적이지만, 작년 4분기부터 경기 침체 탓에 값싼 여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영향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유럽 재정위기의 해결 기미가 요원한 만큼 안정성 높은 극장 주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올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와 38.9% 늘어난 1520억원과 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다크나이트 라이즈`, `도둑들`과 같은 기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여기에 중국 진출로 장기 성장 동력까지 마련했다는 평가다. CJ CGV는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했다. 아직 지분법 평가손익이 미미한 상태지만, 새로운 먹을거리를 발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것.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투자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는 시기는 내년 말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계획대로 올해 10개 극장을 새로 내게 된다면 중국에서의 매출 증가 가능성을 재조명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 수준은 다소 싼 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최근 주가는 2만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작년 말 주가가 2만665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소폭 내려앉은 상태다. 한 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투자의 성공 여부를 제외하더라도 주가는 저평가된 편"이라면서 "국내 실적만으로도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2.06.13 I 김경민 기자
  정태원 태원 대표 "케이블 사상 최대의 도전"
  • [인터뷰] 정태원 태원 대표 "케이블 사상 최대의 도전"
  • ▲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하나로 꼽힌다.(사진=권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드라마 ‘아이리스’ 등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로 꼽히는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오는 7월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하는 드라마를 방송한다. 64억 원을 투입하는 20부작 드라마 `제3병원`이 그것. 곧이어 올해말에는 ‘아이리스 2’도 선보인다. 정 대표를 만나 그의 일과 꿈, 그리고 소문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제3병원`에 이어 `아이리스2`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이리스`는 애착이 크다. 미국 드라마 `24`를 보고 한국형 `24`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 같은 드라마, 요원들의 이야기, 멋지지 않을까. `아이리스2`를 올해 말 시작하기 위해 시놉시스를 이미 만들었다. 몇몇 배우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보다 먼저 `제3병원`에 집중하고 있다. 20부작, 64억 제작비다.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 제작비다. 지상파 드라마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겠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등으로 배우를 포진시켰다. 지금 촬영이 한창인데, 7월23일 첫회가 나간다.    -한국의 대표적인 `프로듀서`로 꼽히는데, `프로듀서`에 대한 철학이 있나. ▲프로듀서의 역할은 제작의 모든 것을 `총괄`한다고 본다. 기획, 캐스팅, 투자유치, 배급, 그리고 정산까지. 모든 걸 아우르고,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90년대 초반부터 공연제작, 영화수입, 영화제작, 드라마제작, 그리고 매니지먼트까지 해보지 않은 게 없다. 최근에 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감독으로 변신한 것도 도전 정신 덕분이다. 한순간 정점을 찍으면 다른 데 눈을 돌리게 된다. 끊임없이 그렇게 살아왔다.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을 성사시키고 나니 영화수입에 눈을 돌렸고, `반지의 제왕`으로 최고의 흥행 수익을 얻고 보니, 드라마 제작에 나서게 된 식이다. 이제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다. 그게 프로듀서의 매력이다.    -20대 초반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남다른 비결이 있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미국에서 처음 일을 시작한 게 86년이었는데, 그곳에서 공연 프로모터를 했었다. 당시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양희은 같은 한국 통기타 가수들을 LA 오디토리움에 초청해 공연도 했다. 굉장한 성공이었다. 그때가 이십 대 초반이었다. 이후 귀국해 1995년에 태원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대중문화는 대기업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데, 20년 가까이 대중문화와 함께한 사람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개성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방송이든, 영화든, 음반제작이든 대기업의 투자 배급 마인드가 강해지면 `크리에이티브`에 방해를 받는다. 독창성을 담보하기 어렵지 않겠나. CJE&M 등 대기업이 제작사와 공생하는 관계를 바란다. 갑과 을이 아닌, 협력 관계가 좋지 않을까 싶다. 가능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역시 크리에이티브가 강하면 살아남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추석 `가문의 수난`을 선보이면서 감독으로 혹평을 받았는데, 감독으로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나. ▲점수를 준다면 프로듀서로 90점 정도, 감독으로는 과락을 면할 수준이라고 본다. 다만, 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다. `가문의 수난`은 약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손익분기점이 130만 명이었으니 2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혹평? 제대로 받았다. 이 영화는 예술영화가 아니다. 다만 안 웃긴다는 평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많은 관객이 만족했다고 생각한다. SNS 시대 아닌가. 어떤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는지, 관객이 정확하게 안다. `가문의 수난`이 유치한 영화라는 걸 모르고 오겠는가. 그런 걸 잠시 즐기고 싶었던 관객이 240만이었다. 이런 영화를 굳이 평단에서 작품성이 어떻다, 소재가 유치하다 이렇게 평할 필요가 있나.   -한때 회사를 상장했다가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많이 봤는데,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나. ▲지난 2007년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우회상장을 했다. 지금 말하지만 원치 않은 과정이었다. 당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반지의제왕` 시리즈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손해를 많이 봤다. 모두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날린 것 같다. `태원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의 소유권을 놓고 재판도 벌였다. 그 생각만 하면 `욱`하는 심정이다. 몸보다 정신이 힘들었다. 다행히 용기를 잃지 않고, 오기를 꺾지 않은 게 시련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됐다.    -`프로듀서`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성격으로 불리는데, 세간의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신인 감독하고 유독 작업을 많이 했다. 내 성향이 세다고 알려진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해보면 막상 틀린 데… 아쉽다. 이름이 회자하다 보니, 오해와 편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상처받고 속이 상하는 부분이다. 받아들이려고 한다. 성격이 아주 민감하다. 딱 꽂히는 스타일이다. 장점을 따진다면 굉장히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다른 사람보다 나 스스로 피곤한 것이다. 그래도 어쩔 것인가. 내 성격인데. 하하.    -솔로의 삶, 외로울 것 같다. 최근 한 여배우와 열애설도 나왔는데.▲노코멘트. 그 부분은 말 안하겠다.    정태원 대표는… 정태원 대표는 1964년생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 꼽힌다. 1996년 마이클잭슨의 한국 첫 공연을 열었다. 또 영화수입, 영화제작, 음반제작, 매니지먼트 등 대중문화의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벌였다. 정태원 대표는 1995년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등 화제작을 수입했고,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포화 속으로` 등의 흥행에 성공해 큰돈도 만졌다. 이제껏 700편이 넘는 영화를 수입했고, 30편 가까운 영화를 제작했다. 정 대표는 2009년에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했다. `아이리스`는 영화 못지않은 촬영으로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정 대표는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이어 올해 말 `아이리스2`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인 영화 `가문의 수난`으로 감독으로 나서기도 했다. (사진=권욱 기자 ukkwon@edaily.co.kr)
2012.04.18 I 고규대 기자
배우 이자스민, "결혼 이민자들이 희망을 가질 때 기쁘다."
  • 배우 이자스민, "결혼 이민자들이 희망을 가질 때 기쁘다."
  • ▲ "내 운명 바꾼 `완득이`." 최근 `한국이미지맷돌상`을 수상한 필리핀 출신 배우 이자스민이 설을 맞아 결혼이민자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새해 초부터 상을 받았네요. 아마 올해도 좋은 일이 많겠죠?” 영화에 출연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세상이 스타를 원한다는 말처럼 영화 ‘의형제’에 이어 ‘완득이’에 출연한 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자스민은 17일 제8회 ‘CICI KOREA 2012 시상식’에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한 외국인에게 주는 ‘맷돌상’도 수상했다. “‘완득이’가 성공하니 저도 자연스레 이것 저것 잘되는 게 많더라고요. 제가 속한 사회단체 물방울 나눔회도 관심을 받고, 제가 서울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일도 하게 됐죠.” 이자스민은 미스 필리핀 바나보 지역 예선에 뽑힌 데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으로 출장 온 한국인 남편을 우연히 만났다. 가족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찾은 남편이 첫 눈에 반했다며 2주 마다 필리핀을 찾는 등 1년 여 넘게 쫓아 다녔다. 결국 이자스민은 만 18세의 나이에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995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평범한 삶을 살던 그는, 자신에 사랑만을 쏟는 남편이 물 속에 빠진 딸을 구하려다 2010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또 다른 운명을 맞게 됐다. 한 때 고향인 필리핀으로 돌아갈까 고민도 했다. 그 때 ‘완득이‘에 출연하게 됐고, 다시 한국에서 자신이 해야할 또 다른 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완득이’에서 실제 결혼 이민자인 그녀가 출연한 것도 운명이었던 셈이다.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게 그의 작은 희망이 됐다. 이자스민은 결혼 이민자 여성들이 ‘저도 언니처럼 한국영화에 출연할 수 있나요’라는 등 또 다른 희망을 가질 때 힘이 솟는다. “‘이자스민이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고? 그럼 나도 할 수 있겠네.’ 이런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아요. 저로 인해 결혼 이민자나 다문화 가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계기도 생기잖아요. 한 결혼이민자는 시누이랑 ‘완득이‘를 보고 갔는데, 그 다음날부터 자기한테 너무 잘한다고 고마워하더라고요. 하하” 이자스민은 한해를 두 번 맞는다. 그녀의 고향인 필리핀의 명절은 크리스마스와 신정이다. 그녀가 18년 동안 살아온 또 다른 고향인 대한민국의 명절은 명절은 설날과 추석이다. 이자스민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고등학교 1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데리고 친정을 찾았다. 부(富)를 가져다준다는 13개의 동그란 과일을 놓고 신정 첫날을 맞았고, 악운을 쫓는 폭죽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했다. 이자스민은 아이들이 외할머니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도, 한국 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잊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훌라 외할머니, 또 언제 만나요?’라고 물을 때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이젠 시댁 설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시부모와 시동생 내외까지 모두 9명이 모여사는 대가족이거든요. 하하.”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2012.01.19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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