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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9건

'두 얼굴의 여친' 봉태규...나도 '완소(완전소심)남'!
  • '두 얼굴의 여친' 봉태규...나도 '완소(완전소심)남'!
  • ▲ 영화 '두 얼굴의 여친' 봉태규[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하반기 완소남의 대거 등장 속에 또 다른 의미의 '완소남'이 가세한다. 바로 봉태규다. 봉태규는 영화 '두 얼굴의 여친'(감독 이석훈)에서 '완소(완전소심)남' 구창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봉태규는 '두 얼굴의 여친'에서 정려원과 호흡을 맞췄다. 다중인격 아니를 만나 맞고 또 맞고, 구타뿐만 아니라 돼지머리에 키스를 하는 등 온갖 고초를 겪는다. 최근 제작발표회를 통해 봉태규는 "작품 전까지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정려원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정려원은 예쁘기도 하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다"며 칭찬했다. 연애초보 완전 소심남 봉태규와 다중인격 정려원의 코믹 로맨스를 그린 '두 얼굴의 여친'은 9월13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강동원·김강우·윤계상...하반기 극장가는 '완소남'들의 대향연☞[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 ▶ 주요기사 ◀☞학력 논란 장미희...대학원은 美 호손대 졸업 자격으로 입학☞'치아키' 타마키 히로시 "한국작품 액션신 부러워, 출연하고싶다"☞[3차 1000만 관객 시대]300억 대작 '디 워'의 손익분기점은?☞블랙아이드피스 내한공연...'1만명이 함께 즐긴 클럽 파티'☞[패셔니스타] '댄디가이' 공유...'커프 스타일'로 여심 녹이다
2007.08.17 I 박미애 기자
강동원·김강우·윤계상...하반기 극장가는 '완소남'들의 대향연
  • 강동원·김강우·윤계상...하반기 극장가는 '완소남'들의 대향연
  • ▲ 시계방향으로 다니엘 헤니, 강동원, 윤계상, 김강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을부터 극장가는 '완소남'들의 대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는 '완소남'은 다니엘 헤니. 다니엘 헤니는 9월6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파더'(감독 황동혁)를 통해 'Mr. 로빈 꼬시기'에 이어 두 번째 영화에 도전한다. 이 작품에서 다니엘 헤니가 맡은 역할은 친부모를 찾아 22년 만에 한국을 찾는 입양아, 제임스 파커다. 다니엘 헤니는 이번에 로맨틱 코미디 속 왕자님 이미지를 벗고 인간미를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꽃미남'의 대명사 강동원은 영화 'M'(감독 이명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10월26일 개봉하는 'M'에서 강동원은 '형사'에 이어 이명세 감독과 두 번째 작품 인연을 맺었다. 그는 결혼을 앞둔 천재 베스트셀러 작가 한민우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김강우 역시 하반기 극장가를 이끌 '완소남' 중의 한 명이다. 그는 11월1일 개봉하는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에서 주인공 성찬 역을 맡아 봉주 역의 임원희와 숙명적인 요리대결을 펼친다. 알려진 대로 '식객'은 허영만 만화의 '식객'을 영화화 한 작품. 만화적 상상력을 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제는 어엿한 전업 연기자로 자리 잡은 윤계상도 하반기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윤계상은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을 '발레 교습소'에 이어 2번째 영화로 선택했다. 윤계상은 김하늘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인 '6년째 연애중'을 통해 6년차 커플의 리얼한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가족 같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 커플에게 어떤 시련과 위기가 닥칠지 사뭇 궁금하다. 개봉은 11월. 이밖에 송승헌, 권상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도 2007년 하반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두 얼굴의 여친' 봉태규...나도 '완소(완전소심)남'!☞[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 주요기사 ◀☞학력 논란 장미희...대학원은 美 호손대 졸업 자격으로 입학☞'치아키' 타마키 히로시 "한국작품 액션신 부러워, 출연하고싶다"☞[3차 1000만 관객 시대]300억 대작 '디 워'의 손익분기점은?☞[패셔니스타] '댄디가이' 공유...'커프 스타일'로 여심 녹이다☞'개늑시', '완벽한 이웃...' 등 수목드라마 시청률 동반 하락
2007.08.17 I 박미애 기자
'권순분~'으로 돌아온 코미디의 달인...흥행 성공 이어갈까
  • '권순분~'으로 돌아온 코미디의 달인...흥행 성공 이어갈까
  • ▲ 김상진 감독[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 코미디 영화를 대표하는 김상진 감독이 나문희와 손잡고  돌아온다. 김상진 감독은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을 시작으로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귀신이 간다' 등을 연출해 코미디 영화의 귀재로 불려왔다. 김상진 감독이 ‘귀신이 간다’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차기작은 원로배우 나문희 주연의 코미디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으로 올 해 추석 개봉 예정이다.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은 어설픈 납치범 3인조 도범(강성진 분), 근영(유해진 분), 종만(유건 분)이 국밥 재벌 권순분 여사(나문희 분)를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 김상진 감독은 7일 오후 열린 ‘권순분여사 납치 사건’ 제작보고회에서 새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권순분여사 납치 사건’에 대해 “6일 CG, 믹싱 등 모든 작업을 마쳤다. 내 스스로도 만족하고 재미있던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을만큼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 역시 인형 탈을 쓰고 권순분 여사의 몸값 500억을 요구하는 납치범들과 인질치고는 너무 태연한 권순분 여사의 코믹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김 감독의 자신감 넘치는 멘트를 뒷받침했다. 김상진 감독이 또 한 번 코미디 영화로 흥행 대박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주요기사 ◀☞[돌아온 그녀들]컴백하는 여자스타들... 복귀 공식 있다! 없다?☞[취재수첩]심형래 감독과 '디 워' 논란...이제는 인정하자☞[김정욱의 포토에세이]'코믹스타' 임형준, 내가 발견한 새 모습☞[VOD]10년만의 컴백 오현경...눈물과 기대 교차한 기자회견☞'파경설' 신은경, 결국 이혼하나
2007.08.08 I 유숙 기자
  • 태원엔터, 니콜키드만 주연 `황금나침반` 로드쇼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는 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태원 황금나침반 로드쇼`를 개최했다.이번 로드쇼에서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사랑`, `황금나침반` 등 국내외 영화에 대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라인업과 함께 판타지블록버스터 `황금나침반`의 스페셜 하이라이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오는 8일 개봉하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배우 정준호, 김원희가 열연을 펼친다.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원작으로 한다. 올 추석에 개봉되는`사랑`은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태풍` 이후 약 2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순수한 사랑의 감성을 깊이 있게 다뤘다. 배우 주진모와 박시연이 주연을 맡았다.외화로는 전세계에서 14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황금나침반`이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물랑루즈`의 니콜 키드먼과 `007 카지노로얄`의 다니엘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할리우드 스타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인 한·중 합작 전쟁대서사극 `삼국지-용의 부활`도 있다.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중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유비·관우·장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기존의 삼국지와는 달리 촉나라의 장군 `조자룡`의 시각에서 접근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한다.이 외에도 배우 차승원과 한석규가 각각 범죄자와 형사로 등장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범죄 액션물 `슛뎀업` 등이 있다.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한국영화 제작과 세계 유수의 웰메이드 외화수입으로 한국 영화계의 불황을 극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파이어웍스인터내셔널로, 이 회사는 중국, 일본, 홍콩, 한국 등지에서 미디어 회사를 인수하며 아시아에서 미디어 그룹을 육성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내년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08.02 I 양이랑 기자
한국 영화 살리자...영화인들 26일 '대타협 선언'
  • 한국 영화 살리자...영화인들 26일 '대타협 선언'
  • ▲ 2007년 상반기 외화에 고전한 한국영화계. 왼쪽은 상반기 외화와 맞서 그나마 선전을 한 ""검은집"", 오른쪽은 블록버스터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트랜스포머""[이데일리 유숙기자] 영화인들이 한국 영화 시장을 살리기 위해 뭉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를 주축으로 한 영화산업 전 부문 관계자들은 26일 오후3시 서울 신사동 영동호텔 무궁화홀에서 ‘한국영화산업 대타협 선언’을 한다. 제협 측은 “한국 영화 침체가 영화산업 외적 요인도 있으나 내부적으로 한국 영화산업 전체의 적절한 대처가 부족했다고 보고 영화산업 내 각 부문과 조율을 진행했고 자성 의식을 공유해 ‘한국영화산업 대타협 선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이번 대타협 선언을 통해 영화 시장 침체를 타개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영화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대타협 선언에는 영화 제작사, 투자사, 배우, 후반작업업체 등 영화 산업 전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한국영화 점유율 47.3%, 6년 만에 최저☞영제협 "스태프 인건비 올라도 영화제작비 상승효과 미미"☞[7월1일 영화계는...]단체협약과 극장분담금 징수 시행
2007.07.25 I 유숙 기자
  • 영화산업 살리기 위해 영화인들 뭉친다
  •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인들이 한국 영화 시장을 살리기 위해 뭉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를 주축으로 한 영화산업 전 부문 관계자들은 26일 오후3시 서울 신사동 영동호텔 무궁화홀에서 ‘한국영화산업 대타협 선언’을 한다. 제협 측은 “한국 영화 침체가 영화산업 외적 요인도 있으나 내부적으로 한국 영화산업 전체의 적절한 대처가 부족했다고 보고 영화산업 내 각 부문과 조율을 진행했고 자성 의식을 공유해 ‘한국영화산업 대타협 선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이번 대타협 선언을 통해 영화 시장 침체를 타개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영화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대타협 선언에는 영화 제작사, 투자사, 배우, 후반작업업체 등 영화 산업 전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한국영화 점유율 47.3%, 6년 만에 최저☞영제협 "스태프 인건비 올라도 영화제작비 상승효과 미미"☞[7월1일 영화계는...]단체협약과 극장분담금 징수 시행▶ 주요기사 ◀☞[포토]6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활동 재개 '투야' 김지혜☞[포토에세이]주연만 11명...진땀 흘린 '슈주' 영화☞'디 워' 3,40대 부모 관객에 인기☞고은아 '국립수라원' 출연 혼선...소속사 제작사 입장 달라
2007.07.25 I 유숙 기자
'며느리 전성시대'의 송선미, "신혼생활? 싸운 적 없어요"
  • '며느리 전성시대'의 송선미, "신혼생활? 싸운 적 없어요"
  • ▲ 송선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송선미가 드라마 신작 발표회에서 신혼생활의 달콤함을 자랑해 눈길을 끌어다. 송선미는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극본 조정선, 연출 정해룡) 제작발표회에서 신혼생활이 어떤지를 질문을 받자, "싸울 일이 없다"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송선미는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의류회사 디자인 실장인 차수현 역을 맡았다. 중산층 집안의 딸로 태어나 부유한 집안의 장손인 준명(장현성 분)을 만나 고부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캐릭터다. 30부작 '며느리 전성시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파워게임을 통해 한 여자가 결혼과 더불어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7월28일 첫방송한다. 다음은 송선미와의 일문일답. -작품에 임하는 각오.▲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즐겁게 촬영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모님 전상서' 이후 장현성과는 2번째로 부부 역할을 맡았는데. ▲전에는 사이 좋은 부부였는데 이번에는 썩 사이 좋은 부부 아니어서 너무 친하게 지내면 안 될 것 같다.(장현성) 워낙 자상한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살짝 서운한 생각이 든다.(송선미) -실제 신혼생활은 어떤가? 싸운 적은 있나. ▲잘 지내고 있다. 시부모님이 너무 좋고 또 내가 열심히 하니까 시부모님도 알아주시고 예뻐해주신다. 연애를 하면 그때는 감정이 열정적이니까 싸울 법도 한데, 우리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알고 보니 시부모님도 평생을 싸우지 않고 한결같이 사랑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 가정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안 싸우게 되는 것 같다.▶ 관련기사 ◀☞'며느리 전성시대'의 이종원 "기러기 아빠?, 난 독수리 아빠"☞[포토]이수경, '이번엔 족발집 며느리에요~' ▶ 주요기사 ◀☞방송위 코미디TV '무조건...' 시청자 사과 및 방송중지☞[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안재환 정선희 기자회견..."첫 키스는 노래방에서 "
2007.07.24 I 박미애 기자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
  • ▲ 제44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함께 베스트드레서로도 선정된 배우 김아중[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레드카펫' 위 스타들은 흡사 백조를 연상케한다. '레드카펫' 위에선 우아하고 눈부시기가 이를 데 없다.  하지만 각종 영화제에서 스타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드레스 퍼레이드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있다. 그리고 그 경쟁은 지금도 소리없이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 영화제'가 여느해와 다름없이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대다수 이름난 스타들과 그들의 스타일리스트들은 벌써부터 3개월 후로 예정된 '청룡영화제'와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을 바쁘고 또 치밀하게 준비 중이다. 영화제의 최대 관심은 상을 받는 수상자이다. 하지만 세인의 눈길은 그보다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에 더욱 집중되고, 배우들도 수상 여부 못지 않게 언론사들에서 발표하는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선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일부 스타들은 시상식이 끝난 뒤 워스트 드레서에 꼽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즉시 바로 스타일리스트 교체를 선언하기도 했다.  ◇ 스타 인지도 따라 협찬 드레스 등급 달라시상식서 배우들이 입는 드레스의 등급은 곧 스타의 등급, 인지도와 일치한다. 그래서 배우들은 앞다투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혹은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협찬받으려 애쓴다.영화제 및 각종 시상식의 드레스 협찬은 명품 브랜드 홍보실 또는 홍보대행사에서 시즌별 협찬용 드레스 사진을 공고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들은 공고된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아 협찬을 신청하는데 원칙적으로는 선착순이다.하지만 이 원칙이 지켜지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쟁쟁한 여러 스타들과 작업하는 한 유명 스타일리스트는 "드레스 협찬에 있어 선착순 원칙은 말 그대로 원칙일 뿐"이라며 "실상은 누가 빨리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찜하느냐에 앞서 드레스를 입을 스타의 인지도에 따라 선택권의 우선 순위가 매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스타일리스트와 홍보담당자 사이에선 치열한 머리싸움이 벌어진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자신이 맡은 스타에게 보다 나은 드레스를 입히려고 하고, 홍보담당자들은 A급 연예인에게 입혀 홍보 효과를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명품 브랜드 홍보 담당자들은 A급 연예인들의 선택이 끝날 때까지 다른 연예인들의 협찬을 최대한 보류하기도 한다.보통 특A급에 해당하는 스타들은 시상식을 앞두고 열벌 가량의 드레스를 넉넉하게 선점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다. 열벌의 드레스를 모두 피팅(체구에 맞춰 사이즈를 조절하는 것)하고 그 가운데 한벌을 최종 선택하는 것이다. 때문에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스타들은 드레스 협찬때 자연스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중급 스타를 데리고 있는 모 스타일리스트는 이러한 현상에 빚대 "인지도가 떨어지게 되면 말 그대로 남이 선택하지 않은 남는 드레스를 입게 되는 셈"이라며 씁쓸 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상식에서의 드레스 협찬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해외 스타들의 경우에도 다르지 않다.  카메론 디아즈나 니콜 키드만 같은 경우에는 각 브랜드에서 적게는 10벌, 많게는 20벌까지 보내 스타의 간택만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하고 하니 시상식 드레스를 둘러싼 스타들의 경쟁 정도를 과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빼어난 자태를 뽐내 보인 탤런트 왕빛나▶ 관련기사 ◀☞[패셔니스타]'드레스 전쟁'의 전설 된 두 여자 톱스타☞[패셔니스타] 대종상 특집!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패셔니스타] 효리처럼~! 미니스커트 100% 소화하기☞[패셔니스타]올여름 연예계 미니스커트 퀸 오브 퀸  ▶ 주요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티나 터너와 신곡 녹음한 산타나☞안재환 정선희 기자회견..."첫 키스는 노래방에서 "☞황신혜, 신혼 박경림에 속옷 선물
2007.07.24 I 최은영 기자
  •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시즌, 대반격이 시작된다.
  • ▲ 2007년 하반기 한국 영화 부활의 기점이 될 영화 '화려한 휴가'와 '디 워'[이데일리 유숙기자] 2007년 상반기 한국영화의 성적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1월부터 6월까지 한국 영화의 극장&nbsp;점유율이 2001년 이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한국 영화는 7월 말 ‘화려한 휴가’와 8월 초 ‘디 워’ 등 대작들의 개봉을 기점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8월에는 무더운 날씨를 잊게 해줄 공포영화부터 스릴러영화, 코미디 영화까지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nbsp;김보경, 김태우 주연의 고혹적인 공포물 ‘기담’과 김명민, 유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스릴러 영화 ‘리턴’이 8월 초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만남의 광장’과 김원희, 정준호 주연의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각 배급사들이 결정한 주력 작품도 각양각색이다. 업계 라이벌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각각 이준익 감독의 영화 ‘즐거운 인생’과 봉태규, 정려원 주연의 ‘두 얼굴의 여친’으로 맞붙는다. 시네마서비스는 나문희 주연의 코미디 ‘권순분여사 납치 사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곽경택 감독의 ‘사랑’을 추석 시즌을 위해 준비 중이다. &nbsp;또한&nbsp;최근 한국 영화 배급시장에 뛰어든 미국 직배사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첫 작품으로 ‘상사부일체’를 택해 추석 대전에 참가한다. 추석 이후 가을에는 ‘바르게 살자’, ‘어깨 너머의 연인’, ‘행복’, ‘귀휴’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등으로 개봉 시기를 잡지 못했던 영화들이 대거 관객들을 찾게 된다.&nbsp;2006년 1000만 관객 이상 동원 영화를 두 편이나 내놓았던 한국 영화계. 처참했던 올&nbsp;상반기의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기사 미리보기 끝-->
2007.07.24 I 유숙 기자
희망과 기대, 걱정과 우려 엇갈린 '디 워'
  • [한국영화, 하반기엔...]희망과 기대, 걱정과 우려 엇갈린 '디 워'
  • ▲ 영화 '디 워'[이데일리 윤경철기자] ‘디 워’(D-War)는 구세주인가.아니면 찻잔 속의 폭풍인가. 심형래 감독이 ‘용가리’이후 8년만에 내놓은 팬터지 액션 영화 ‘디워’가 내달 1일 개봉을 앞두고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볼거리란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줄거리에서 다소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개전 기대했던 점과 우려했던 부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심형래식의 액션은 일단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속의 이무기는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 했고 할리우드 영화에서 봄직했을 만한 장면들도 별 무리 없이 구현해냈다. 특히 이무기가 고층빌딩을 감고 올라가 벌이는 장면은 한국영화를 분명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일단 스토리에 많은 허점을 노출했다. ‘용가리’에 비해 진일보된 면모를 보이기는 했지만 긴장감있게 이야기를 끌고가는 할리우드 작품들과 달리 이야기 구성의 탄탄함에서 약점을 보였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나누는 이분법적 구조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많이 등장했던 괴수와 병사군단이 조선시대 작은 마을에 등장한 점은 납득이 어려운 대목이었다. ◇ 블록버스터 기세 주춤, 열열한 서포터...흥행 결과는 신도 모른다. 그렇다면 흥행은 어떨까. 영화평가와 달리 ‘디 워’는 어느 정도 흥행을 보장하며 할리우드 영화에 밀려 고전을 못하는 한국 영화의 구세주로 등장할 전망이다. 일단 경쟁작이 없다. ‘디 워’가 개봉하는 8월1일에는 현재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할리우드 대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의 흥행력이 다소 떨어지는 시점인데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도 규모면에서 다소 뒤진다. 유일한 경쟁작은 8월9일 개봉하는 제시카 알바 주연의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 정도다.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는 500여개 스크린을 잡아놓고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방학시즌 인점도 ‘디 워’에겐 더할 나위 없는 힘이다. 12세 관람가로 결정된 ‘디워’는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괴물과 선악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작품보다 좋은 흥행이 예상된다. 다른 영화에는 없는 ‘디 워’의 열렬한 서포터도 흥행엔 큰 힘이다. ‘디워’와 심형래 감독의 열렬한 서포터들은 영화의 공개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세(勢)과시를 하며 영화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물론 스토리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변신로봇의 평범한 스토리 라인으로 외화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알 수 있듯이 흥행은 아무도 모른다. &nbsp;▶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
2007.07.24 I 윤경철 기자
변해야 산다...한 편의 대박 환상 버리자
  • [한국영화, 하반기엔...]변해야 산다...한 편의 대박 환상 버리자
  • ▲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이데일리 윤경철기자]‘변화만이 살길이다.’ 올해 한국 영화는 말 그대로 악전고투를 거듭하고 있다. 기대작 대부분이 할리우드 영화 공세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3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그 놈 목소리’가 유일한데다 최근엔 황정민 주연의 ‘검은집’도 140만명을 넘었을 뿐이다. 지난 해 개봉한 ‘괴물’의 1300만 관객이나 2005년말에 개봉해 지난해초까지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왕의 남자’의 기록이 가물가물할 정도다. 반면 한국영화에 눌러 기를 펴지 못했던 할리우드 영화는 올해 한국영화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넘버 3시리즈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3-세상의 끝에서’이 300만 관객을 넘은데다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상영중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와 ‘다이하드 4.0’도 극장가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한국 시장을 놓고 전문가들은 스타 의존도를 줄이고 소재의 참신성이 번뜩이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영화 제작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지금처럼 불황에서는 소품중 다량 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칙이 오히려 낫다는 지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다소 볼거리가 처지더라도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지금처럼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50-60억짜리 영화를 만들면 최소 200-300만 관객이 들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오히려 30-40억 짜리 영화를 지금보다 많이 제작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05년 개봉해 200만 넘는 관객을 동원했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은 20억 남짓한 제작비만 소요됐다. 지금의 영화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선 영화인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고액 개런티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스타급 연기자들의 살신성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화 ‘아들’에 출연한 차승원이나 ‘밀양’의 전도연,송강호 예에서 알수 있듯이 자신의 개런티를 깎아가며 좋은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배우의 노력은 전체영화의 마케비용을 줄여주는 효과와 함께 고통분담이라는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그런 점에서 슈퍼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개월 만에 촬영을 끝내며 순제작비를 9억원으로 끝낸 이 작품은 가수들이 주를 이루지만 리스크 관리와 관리비용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한번쯤 검토해볼만한 대목이다. &nbsp;▶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
2007.07.24 I 윤경철 기자
거센 블록버스터 공습 기세 죽을듯
  • [한국영화, 하반기엔...]거센 블록버스터 공습 기세 죽을듯
  • ▲ 영화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이데일리 유숙기자] 2007년&nbsp;상반기 한국 영화는 그야말로 우울한 소식의 연속이었다.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3%)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동원관객 300만 명을 넘긴 영화는 ‘그놈 목소리’ 뿐이었다. 이에 비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상반기 흥행 톱 10을 휩쓸며 한국 영화 시장을 장악했다. ‘스파이더맨 3’는 464만 명,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는 455만 명을 기록했고 이보다 늦게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현재까지 652만 명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상영 중이다. 하지만 8월부터는 이런 블록버스터 열기가&nbsp;조금 가라앉을 예정이다. 8월9일 개봉되는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이후 당분간 대형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잡혀 있지 않다. &nbsp;‘라따뚜이’와 ‘서핑업’ 등 애니메이션과 ‘스타더스트’, ‘디스터비아’ 등의 외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nbsp;상반기처럼 한국 영화 시장을 뒤흔들만한 대형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 직배사 관계자는 “올 봄부터 여름까지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주력하느라 많은 힘을 쏟아&nbsp;현재 겨울까지는 개봉이 예정된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
2007.07.24 I 유숙 기자
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
  •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
  • ▲ 2007년 하반기 한국 영화 부활의 기점이 될 영화 '화려한 휴가'와 '디 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007년 상반기 한국영화의 성적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1월부터 6월까지 한국 영화의 극장&nbsp;점유율이 2001년 이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한국 영화는 7월 말 ‘화려한 휴가’와 8월 초 ‘디 워’ 등 대작들의 개봉을 기점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8월에는 무더운 날씨를 잊게 해줄 공포영화부터 스릴러영화, 코미디 영화까지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nbsp;김보경, 김태우 주연의 고혹적인 공포물 ‘기담’과 김명민, 유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스릴러 영화 ‘리턴’이 8월 초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만남의 광장’과 김원희, 정준호 주연의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각 배급사들이 결정한 주력 작품도 각양각색이다. 업계 라이벌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각각 이준익 감독의 영화 ‘즐거운 인생’과 봉태규, 정려원 주연의 ‘두 얼굴의 여친’으로 맞붙는다. 시네마서비스는 나문희 주연의 코미디 ‘권순분여사 납치 사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곽경택 감독의 ‘사랑’을 추석 시즌을 위해 준비 중이다. &nbsp;또한&nbsp;최근 한국 영화 배급시장에 뛰어든 미국 직배사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첫 작품으로 ‘상사부일체’를 택해 추석 대전에 참가한다. 추석 이후 가을에는 ‘바르게 살자’, ‘어깨 너머의 연인’, ‘행복’, ‘귀휴’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등으로 개봉 시기를 잡지 못했던 영화들이 대거 관객들을 찾게 된다.&nbsp;2006년 1000만 관객 이상 동원 영화를 두 편이나 내놓았던 한국 영화계. 처참했던 올&nbsp;상반기의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nbsp;▶ 주요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지금사랑' 엄정화-이동건, 박용우-한채영 키스신 공개☞안재환 정선희 기자회견..."첫 키스는 노래방에서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나영..."이젠 나도 연기자"☞정선희 안재환 "주위 동료, 아무도 사귀는 걸 몰랐다"
2007.07.24 I 유숙 기자
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
  • [한국영화, 하반기엔...]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
  • ▲ 영화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007년&nbsp;상반기 한국 영화는 그야말로 우울한 소식의 연속이었다.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3%)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동원관객 300만 명을 넘긴 영화는 ‘그놈 목소리’ 뿐이었다. 이에 비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상반기 흥행 톱 10을 휩쓸며 한국 영화 시장을 장악했다. ‘스파이더맨 3’는 464만 명,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는 455만 명을 기록했고 이보다 늦게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현재까지 652만 명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상영 중이다. 하지만 8월부터는 이런 블록버스터 열기가&nbsp;조금 가라앉을 예정이다. 8월9일 개봉되는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이후 당분간 대형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잡혀 있지 않다. &nbsp;‘라따뚜이’와 ‘서핑업’ 등 애니메이션과 ‘스타더스트’, ‘디스터비아’ 등의 외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nbsp;상반기처럼 한국 영화 시장을 뒤흔들만한 대형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 직배사 관계자는 “올 봄부터 여름까지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주력하느라 많은 힘을 쏟아&nbsp;현재 겨울까지는 개봉이 예정된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 주요기사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지금사랑' 엄정화-이동건, 박용우-한채영 키스신 공개☞임하룡, 한석규 주진모와 한솥밥☞안재환 정선희 기자회견..."첫 키스는 노래방에서 "☞정선희-안재환, "최화정 결혼소식 놀라 두통약 먹어"&nbsp;&nbsp;
2007.07.24 I 유숙 기자
'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
  • [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
  • ▲ 영화 '디 워'[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디 워’(D-War)는 구세주인가.아니면 찻잔속의 폭풍인가. 심형래 감독이 ‘용가리’이후 8년만에 내놓은 팬터지 액션 영화 ‘디워’가 내달 1일 개봉을 앞두고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볼거리란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줄거리에서 다소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개전 기대했던 점과 우려했던 부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심형래식의 액션은 일단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속의 이무기는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 했고 할리우드 영화에서 봄직했을 만한 장면들도 별 무리 없이 구현해냈다. 특히 이무기가 고층빌딩을 감고 올라가 벌이는 장면은 한국영화를 분명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nbsp; 일단 스토리에 많은 허점을 노출했다. ‘용가리’에 비해 진일보된 면모를 보이기는 했지만 긴장감있게 이야기를 끌고가는 할리우드 작품들과 달리 이야기 구성의 탄탄함에서 약점을 보였다. &nbsp;특히 과거와 현재를 나누는 이분법적 구조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많이 등장했던 괴수와 병사군단이 조선시대 작은 마을에 등장한 점은 납득이 어려운 대목이었다. ◇ 블록버스터 기세 주춤, 열열한 서포터...흥행 결과는&nbsp;신도 모른다.그렇다면 흥행은 어떨까. 영화평가와 달리 ‘디 워’는 어느 정도 흥행을 보장하며 할리우드 영화에 밀려 고전을 못하는 한국 영화의 구세주로 등장할 전망이다. 일단 경쟁작이 없다. ‘디 워’가 개봉하는 8월1일에는 현재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할리우드 대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의 흥행력이 다소 떨어지는 시점인데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도 규모면에서 다소 뒤진다. &nbsp;유일한 경쟁작은 8월9일 개봉하는 제시카 알바 주연의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 정도다.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는 500여개 스크린을 잡아놓고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방학시즌 인점도 ‘디 워’에겐 더할 나위 없는 힘이다. 12세 관람가로 결정된 ‘디워’는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괴물과 선악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작품보다 좋은 흥행이 예상된다. 다른 영화에는 없는 ‘디 워’의 열렬한 서포터도 흥행엔 큰 힘이다. ‘디워’와 심형래 감독의 열렬한 서포터들은 영화의 공개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세(勢)과시를 하며 영화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물론 스토리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변신로봇의 평범한 스토리 라인으로 외화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알 수 있듯이 흥행은 아무도 모른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nbsp;▶ 주요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지금사랑' 엄정화-이동건, 박용우-한채영 키스신 공개☞안재환 정선희 기자회견..."첫 키스는 노래방에서 "☞정선희-안재환, "최화정, 결혼소식 놀라 두통약 먹어"☞'막돼먹은 영애씨'의 김나영..."이젠 나도 연기자"
2007.07.24 I 윤경철 기자
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
  • [한국영화, 하반기엔...]대작 한 편 보다 실속있는 작은 영화 절실
  • ▲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변화만이 살길이다.’ 올해 한국 영화는 말 그대로 악전고투를 거듭하고 있다. 기대작 대부분이 할리우드 영화 공세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nbsp;3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그 놈 목소리’가 유일한데다 최근엔 황정민 주연의 ‘검은집’도 140만명을 넘었을 뿐이다. 지난 해 개봉한 ‘괴물’의 1300만 관객이나 2005년말에 개봉해 지난해초까지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왕의 남자’의 기록이 가물가물할 정도다. 반면 한국영화에 눌러 기를 펴지 못했던 할리우드 영화는 올해 한국영화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넘버 3시리즈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3-세상의 끝에서’이 300만 관객을 넘은데다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상영중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와 ‘다이하드 4.0’도 극장가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한국 시장을 놓고 전문가들은 스타 의존도를 줄이고 소재의 참신성이 번뜩이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영화 제작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지금처럼 불황에서는 소품중 다량 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칙이 오히려 낫다는 지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다소 볼거리가 처지더라도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nbsp;지금처럼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50-60억짜리 영화를 만들면 최소 200-300만 관객이 들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오히려 30-40억 짜리 영화를 지금보다 많이 제작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05년 개봉해 200만 넘는 관객을 동원했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은 20억 남짓한 제작비만 소요됐다. 지금의 영화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선 영화인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고액 개런티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스타급 연기자들의 살신성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nbsp;영화 ‘아들’에 출연한 차승원이나 ‘밀양’의 전도연,송강호 예에서 알수 있듯이 자신의 개런티를 깎아가며 좋은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배우의 노력은 전체영화의 마케비용을 줄여주는 효과와 함께 고통분담이라는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그런 점에서 슈퍼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개월 만에 촬영을 끝내며 순제작비를 9억원으로 끝낸 이 작품은 가수들이 주를 이루지만 리스크 관리와 관리비용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한번쯤 검토해볼만한 대목이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9월 추석 시즌에 명예회복 별러☞[한국영화, 하반기엔...]한풀 꺾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nbsp;▶ 주요기사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지금사랑' 엄정화-이동건, 박용우-한채영 키스신 공개☞안재환 정선희 기자회견..."첫 키스는 노래방에서 "☞정선희 안재환, "최화정 결혼소식 듣고 놀라 두통약 먹어"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나영..."이젠 나도 연기자"
2007.07.24 I 윤경철 기자
2050년 한반도 온난화 예측 ''공포수준''
  • 2050년 한반도 온난화 예측 ''공포수준''
  • [한국일보 제공] 2050년 8월. 전남 서남해안의 도시 상가는 바닷속 도시로 둔갑한다.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아니라 상가벽해(商街碧海)다. 서남해안 저지대가 영화 <워터월드>처럼 모두 바닷속으로 잠기기 때문이다. &nbsp;서남해안뿐 아니다. 한반도 전역의 낮 최고기온은 40도를 넘나들고, 여름 내내 괴롭힌 열대야 현상은 추석 무렵까지 이어진다. 전국적으로 말라리아가 창궐해 예방접종을 하지않은 노약자와 어린이 사망자가 속출한다. 환경부가 6일 발표한 ‘기후변화에 의한 한반도 영향 예측사례’를 재구성해 보면 불과 43년 후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최악의 기상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측 사례에 따르면 현재의 지구온난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 기온은 2000년 대비 평균 1.2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11% 증가한다. 2050년에는 기온이 3도 오르고 강수량은 17% 늘어나며 난다. 2080년에는 기온이 무려 5도 상승한다. 온도가 2도 올라갈 때 기후대가 위도상 150~550㎞가 북쪽으로 이동하는 점을 감안할 때 2050년 서울의 날씨는 현재의 일본 오키나와(沖繩)처럼 아열대 기후로 변한다. 신의주도 부산만큼 따뜻해진다. 평균 해수면은 연간 최고 0.6㎝ 상승한다. 2100년에는 최고 59㎝ 높아져 기존의 연안 지역 대부분이 침수될 수도 있다. 2081~2090년 전국 평균 벼 수확량은 14.9% 감소하며 특히 남서해안 지대가 20.1%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이상 고온(혹서)에 따른 서울의 사망자수는 2032년 50명 수준에서 2033년 322명, 2046년 477명, 2051년에는 640명으로 최고 12배를 넘어선다.&nbsp;◆ 원인 및 대책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무분별한 삼림벌채와 화석연료의 사용량 증가로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인류와 동ㆍ식물이 지구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등이 온실의 유리처럼 지구를 둘러싸 지구표면의 온도를 평균 영상 15도 정도로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실가스가 지구를 너무 두텁게 감싸면 온도가 올라간다.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으로 1992년 기후변화협약(UNFCCC)이 체결됐다. 97년 일본 교토(京都)에서 열린 제3차 당사국총회(기후변화협약 최고 의결기구)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를 채택, 2008~2012년 선진국(부속서 1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평균 5.2% 감축키로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키 위해 영향평가 및 적응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기후변화적응 대책협의회’를 구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nbsp;
소설, 영화되면 ‘영화’ 누린다
  • 소설, 영화되면 ‘영화’ 누린다
  • [조선일보 제공] 문학과 영화의 시너지 효과를 본 소설들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 대거 올랐다.공지영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추석을 맞아 개봉된 동명의 영화에 힘입어 8주째 한국출판인회의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곧 영화가 개봉될 소설들도 잇달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로렌 와이스버거의 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올해 상반기에 나와 현재까지 40만부 이상 찍은 데 이어 10월말 영화 개봉을 전후해 판매가 더욱 늘어나 현재 종합 순위 4위까지 올랐다. 더 놀라운 것은 국내에 번역출간된 지 15년이 넘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가 현재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로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느닷없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7위에 오른 것. 현재 베스트셀러 종합 10위인 정이현의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조선일보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작품으로, 10여 개 영화사가 영화화 판권을 따기 위해 경쟁한 끝에 최근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로 선정됐다. 이 소설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어서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이처럼 베스트셀러 종합 10위 안에 소설이 무려 4권이나 오른 것은 최근에 없던 현상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펴낸 푸른숲 출판사의 김혜경 대표는 “지난해 4월말에 나와 꾸준히 팔린 소설이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화사에서 홍보를 시작하니까 지난 8~9월 평소보다 두 배 더 나갔다”고 밝혔다. 영화사도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라는 점을 강조했고, 영화를 본 사람들도 소설을 축약한 영화에 만족하지 않고 원작을 찾아 읽고 있다는 것이다. 자살을 여러 차례 기도했던 여성과 죽음을 앞둔 사형수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그린 원작에 못지 않게 영화는 ‘신파조’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의 연속이다. 김혜경 대표는 “최근 울 수 있게 하는 소설이 없었는데 모처럼 그런 소설이 나와 주목을 끈 것”이라고 공지영 원작의 감동 포인트를 풀이했다. ▲ 소설이 영화를 타고 비상한다.왼쪽부터 영화‘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소설‘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삽화와 영화 장면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시골 출신의 젊은 여성이 세계적인 패션잡지 편집장의 개인비서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화려한 패션계의 뒷모습을 까발리는 소설로, 10월 26일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가 개봉됐다. 이 책을 펴낸 문학동네 출판사의 염현숙 편집국장은 “주로 20~30대 여성들이 온라인 서점보다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이 책을 보고 사는 경향”이라며 “영화사는 국내에서 당초 올 겨울에 개봉하려다가 소설의 인기가 높자 개봉을 앞당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설 ‘향수’ 한국어판을 펴낸 열린책들 출판사의 홍지웅 대표는 “독일에서 이미 영화가 지난달 개봉돼 소설이 베스트셀러 선두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소설은 국내에서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잘 나가던 스테디셀러인데, 지난 7월부터 영화로 나온다고 광고를 했더니 월 3만5000부씩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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