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조태용 “9·19 효력정지, 2000만 수도권 국민 지키는 조치”
  • 조태용 “9·19 효력정지, 2000만 수도권 국민 지키는 조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6일 “9·19 남부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는 2000만 우리 수도권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하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9·19 합의를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가 보기엔 많지 않을 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9·19 합의에 대해 우리(남한)에게 굉장히 불리한 합의인 점을 언급하며, 일부 효력 정지는 합의 중 우리가 감시 정찰 활동을 못 하도록 한 것을 다시 할 수 있게 복원한 것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조 실장은 “북한은 핵무기 말고도 장사정포로 전 수도권을 사정거리에 넣고 있다”며 “우리 군은 장사정포를 상시 감시하고 타격 조짐이 보이면 바로 대항할 수 있게 준비해놨었는데, (9·19) 합의 때문에 그걸 못했다”고 설명했다.야권에서 9·19 합의 일부 효력 정지가 위기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는 감시 정찰을 하겠다는 거고, 북한을 향해 총 한 방 쏘는 게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순수 방어적 조치”라고 강조했다.조 실장은 “누가 대화를 제의하고 어느 쪽에서 거부하고 있는지는 제가 말씀드릴 필요가 없이 지난 1년 반 동안 팩트를 보시면 금방 드러난다. 우리 정부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예를 들면 추석이나 설이 되면 이산가족 상봉을 시키는 등 인도적인 일들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북한이 필요한 인도적 지원이 있으면 그것도 저희가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조 실장은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선 “연내는 아니더라도 (성사)되지 않겠는가 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그동안 4년 간 못 한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겠다고 해서 중국과 일본이 둘 다 좋다고 했고, 그러면 시간을 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 작업이 진전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에 대해선 “한일중 정상회의를 먼저 하고 나서 아마 그다음 수순으로 저쪽에선 생각할 것 같다”고 답했다.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도 이걸로 큰일을 만들거나, 한중관계를 흔드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건 원치 않는 듯하다”고 해석했다.아울러 조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프랑스 순방 성과도 소개했다.조 실장은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대해 “한국이 일본, 중국 못지않게 영국의 중요한 파트너가 된, 한 획을 긋는 방문이었다”고 강조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대해서도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 정상들은 안 왔지만, 우리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교섭을 했다”고 부연했다.
2023.11.26 I 박태진 기자
똑같은 일 시키면서…비정규직은 점심값도 안 주는 은행·증권사들
  • 똑같은 일 시키면서…비정규직은 점심값도 안 주는 은행·증권사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국내 금융기관들이 정규직과 똑같은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에게 차별적인 대우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해소를 위한 금융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 1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정규직 차별 기획감독 결과도 발표했다.감독 결과, 12개소에서 기간제 및 단시간, 파견 근로자 차별 처우(7건, 21억6000만원), 불법파견(1건, 21명), 연차미사용수당 등 금품 미지급(12건, 4억원) 등 법 위반사항 총 62건이 적발됐다.차별적 처우 사례로는 영업점에서 보증서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단시간 근로자에게 정규직과는 달리 중식비(월20만원)·교통보조비(월10만원)를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 영업점 창구에서 상담 업무를 하는 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간 상여금 지급 기준을 다르게 규정해 기간제 근로자에게 상여금을 과소 지급한 사례 등도 있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A은행은 직접 고용한 운전직 근로자에게 통상임금의 10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면서 운전직 파견근로자에게는 정액 40만원 특별상여금만 지급했다. B증권은 정규직 근로자에게는 추석 명절귀성비로 60만원을 지급하면서, 육아휴직 대체근로자 등 단시간 근로자(1일 6∼7시간)에게는 명절귀성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또 단시간 근로자 최저임금 미달지급, 임신근로자에 대한 시간외 근로 등 기본적 노동권익 침해 사례도 적발됐다. C은행은 단시간 근로자(1일 7.5시간)에게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기도 하고, D은행은 임신근로자에게 시간 외 근로를 시키거나, 산후 1년 미만 근로자에게 법정 시간외근로 한도를 초과하기도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각 기관의 대표 등은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 노력을 하겠다”라고 개선 의지를 밝혔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약자보호 및 법치 확립은 노동개혁의 기본으로, 공정한 노동시장, 차별없는 일터 조성에 힘써달라”며 “정부도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공정한 대우에 대한 기본원칙과 사례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업장이 자율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없는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4 I 최정훈 기자
신세계면세점, 인천 중구 취약계층에 3000만원 상품권 기부
  • 신세계면세점, 인천 중구 취약계층에 3000만원 상품권 기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 중구와 지난 23일 인천 중구청 제2청사 국제도시관에서 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약 2910만 원 상당의 농협 농촌사랑 상품권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중구 취약계층을 위한 신세계면세점의 기부는 올해로 3년째다. 신세계면세점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인천 중구와 손을 잡았다. 이후 매해 규모를 늘려 3년 동안 누적 6500만 원가량을 기부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곽종우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장과 고경훈 인천 중구청 국제도시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권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상품권은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신세계면세점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세계적인 멸종 위기 조류들이 서식하는 영종도 갯벌 보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인천 중구청 제2청사 국제도시관에서 곽종우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장(왼쪽)과 고경훈 인천 중구청 국제도시행정국장이 상품권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2023.11.24 I 김미영 기자
美노동 견고·기대 인플레↑…뉴욕증시는 상승
  • 美노동 견고·기대 인플레↑…뉴욕증시는 상승[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추석감사절 연휴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 수익률이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에 증시 상승 폭이 줄었다. 엔비디아는 견조한 실적에도 중국 불확실성에 2%대 하락 마감했다. HMM(0112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이날(23일) 실시된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회의 연기 소식에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상승-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미 10년 국채 수익률은 지난 9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에 증시 상승 폭이 축소됐다는 평가. -10년물 금리는 이날 4.40% 근방에서 움직였고, 2년물 국채금리는 4.89% 근방에서 움직여.-다음날인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 美 소비자심리 넉달째 하락…노동시장 견조-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으나 내구재 수주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줘.-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9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4000명 감소. 이날 수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3. 이는 전월의 63.8보다 낮은 것으로 넉 달 연속 하락한 것. -미국의 10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0억달러(5.4%) 감소. 전달의 4%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망치인 3.4% 감소보다 더 부진.-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유가, 산유국 회의 연기 소식에 하락세-국제유가는 한때 5%가까이 폭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7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그동안 지정학적 긴장이 물러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유가 하락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는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정례 장관급 회의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이는 추가 감산 연장 여부 등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시사.◇ 엔비디아 2%대 하락…“낙관론 과도” 일각 의견도-엔비디아의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제재가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회사의 경고에 주가는 2% 이상 하락.-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지적하며 대형 기술 부문이 과매수 상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번 랠리가 약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면서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지수가 내년으로 향하면서 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뉴 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론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이 현실과 너무 괴리돼 있다고.-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투자자들의 흥분을 제한했을 수 있다며, “다시 말해, 특정 시장 섹터, 특히 대형 기술주 부문이 이제 약간 과매수된 상태로 보인다”라고.◇ S&P 에너지 제외 10개 업종 상승…실적 영향-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농기계업체 디어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3% 이상 하락.-휴렛팩커드(HP)의 주가는 중국의 수요 위축과 PC와 프린터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악화했으나 내년 하반기에 인공지능(AI) PC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상승.-소프트웨어업체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7% 가까이 하락.◇ 오늘 HMM 매각 본입찰…하림·동원·LX인터 참여 예상-HMM(0112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 실시.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이날 본입찰.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 북한,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모든 군사조치 즉시 회복”-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혀.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 ◇ 한·영 140년 ‘안보’ 키워드로 진화…“퀀텀 협력도 군사 전략”-한국과 영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한 게 계기를 마련. 조선이 쇄국정책을 풀고 1883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지 140년 만에 이뤄진 변화.
2023.11.23 I 이은정 기자
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사업장 인근 소외 어르신에 방한복 전달
  • 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사업장 인근 소외 어르신에 방한복 전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가 사업장 인근 소외 어르신을 위한 방한복 20여벌을 전달했다. 인터지스(129260)는 22일 부산 중구 영주1동 주민센터에서 ‘겨울철 대비 취약계층 방한복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사업장 인근 소외 어르신을 위한 방한복을 20여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엔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 김종화 인터지스 총무팀장, 장기태 영주1동장, 박미경 복지사무장 등이 참석했다. 인터지스가 기부한 패딩 20여벌은 영주1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터지스는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2020년부터 매해 겨울마다 방한복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권광용 본부장은 “사업장 인근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연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어린이 병원 기부, 사랑의 열매 기부, 추석맞이 독거노인 선물세트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기태(왼쪽부터) 영주1동장,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 김종화 인터지스 총무팀장이 22일 부산 중구 영주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겨울철 대비 취약계층 방한복 나눔’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터지스)
2023.11.22 I 박순엽 기자
“황의조는 우리 선수” 강조한 클린스만, “많은 골과 컨디션 유지 잘하라고 했다”
  • “황의조는 우리 선수” 강조한 클린스만, “많은 골과 컨디션 유지 잘하라고 했다”
  • 클린스만 감독이 22일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의조가 중국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영종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중국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황의조(노리치 시티)에게 전한 조언을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앞서 클린스만호는 싱가포르, 중국으로 이어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에 5-0, 중국에 3-0 승리를 거두며 A매치 5연승으로 올해를 마무리했다.귀국 후 취재진 앞에선 클린스만 감독은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무실점에 승점 6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왔다”라며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언론, 팬들께서도 아주 만족하고 행복한 2연전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돌아봤다.‘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의 투입 배경에 대해서도 다시 자기 의견을 밝혔다. 그는 “먼저 황의조는 우리 선수고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게 아니다”라며 “나도 40년 동안 축구 인생을 보내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사건이 있을 때마다 추측성도 있었다. 혐의가 명확히 나올 때까지는 우리 선수다”라고 강조했다.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는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많은 득점을 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서도 큰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황의조에게 따로 해준 말이 있냐는 물음엔 “간단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지금 논란에 대해선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황의조에게 노리치에 돌아가서도 많은 득점을 하길 바라고 네가 아시안컵에서 많은 득점을 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니까 컨디션 유지를 잘하라는 정도의 말을 했다”라고 밝혔다.<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2연전 마친 소감과 승리가 주는 의미를 말해달라.△너무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무실점에 승점 6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왔다.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언론, 팬들께서도 아주 만족하고 행복한 2연전이지 않았나 싶다. 중국에서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중국 팬들이 많은 환영을 해줬고 잘 머무르다가 돌아왔다.개인적으로 희망하는 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준호에 대한 소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나와 한국 축구 또 손준호의 가족을 위해서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 아직 정확한 혐의가 있다는 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도 도움을 줘서 손준호가 하루빨리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희망한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의 투입 배경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 부탁드리고 앞으로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해달라.△먼저 황의조는 우리 선수다.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게 아니다. 나도 40년 동안 축구 인생을 보내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여러 사건이 있을 때마다 추측성도 있었다. 혐의가 명확히 나올 때까지는 우리 선수다.황의조는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많은 득점을 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서도 큰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황의조에게 따로 해준 말이 있는가.△간단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지금 논란에 대해선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까도 말했지만, 명확한 혐의가 나온 게 아니다. 황의조에게 노리치에 돌아가서도 많은 득점을 하길 바라고 네가 아시안컵에서 많은 득점을 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니까 컨디션 유지를 잘하라는 정도의 말을 했다.-아시안컵에서 고비는 언제쯤 찾아올 거 같은가.△사실 고비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부터 고비가 올 수도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을 당했다. 그렇기에 언제 어떤 고비를 만날지 모른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돼야 한다.16강부터는 토너먼트다. 난 토너먼트 경험이 많고 상당히 즐긴다. 마라톤 같은 대회가 될 텐데 16강에서 탈락할 수도 혹은 좋은 흐름으로 결승까지 가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어느 한 팀 얕보거나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출장과 이번 중국 원정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대표팀 운영에 어떤 참고가 될까. 또 앞으로 계획을 말해달라.△일단 미국 추석(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위해 내일 출국할 예정이다. 잠시 미국에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2주 후에는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그 경기를 보며 아시안컵 모드로 들어가 대비를 할 것이다.어제 중국 원정의 경우 많은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다. 팀으로써도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모른다. 어제 같은 경기 그런 분위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건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상대에 따라서 전술적, 기술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이겨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한 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2023.11.22 I 허윤수 기자
'서울의 봄' 개봉일 예매량 19만…극장에 쏘아올릴 횃불
  • '서울의 봄' 개봉일 예매량 19만…극장에 쏘아올릴 횃불[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황정민, 정우성 주연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마침내 오늘(22일) 베일을 벗는다. 개봉일인 22일 오전 예매율 54%, 예매량 19만 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서울의 봄’이 초토화된 11월 극장가에 횃불을 피어올릴 ‘봄’이 될지 주목된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일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54.1%, 예매 관객수 19만 21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979년 12.12 사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최초의 영화로,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이 12.12 사태를 주도한 전두환을 모티브로 각색한 가상의 인물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했고, 정우성이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의 봄’은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돼 평단, 매체의 만장일치 호평을 이끈 덕분이다. 이미 시사회 전부터 실존 인물 전두환을 방불케 하는 민머리 특수분장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황정민의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다른 독재를 낳았던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 12.12 사태를 조명한 영화가 그간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 무엇보다 황정민과 정우성을 비롯해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정만식, 고 염동헌, 안내상, 박원상, 박훈, 정해인, 이준혁 등 조연부터 특별출연, 단역까지 국내 드라마, 영화를 주름잡는 모든 남자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서울의 봄’이 연말 선보이는 기대작들의 첫 타자로서 올해 여름, 추석 연휴조차 피하지 못한 한국 영화의 오랜 부진을 씻어주길 바라는 업계의 간절한 마음도 더해졌다. ‘서울의 봄’이 잘돼야 이후 개봉할 ‘노량: 죽음의 바다’, ‘외계+인’ 2부 등 대작들이 기지개를 펼 수 있다.물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면 화제를 길게 이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서울의 봄’은 실화의 무게와 별개로 대중 영화로서 지닌 엔터테이닝 요소들이 충분했다는 호평이다. 손에 땀을 쥐는 연출, 치밀하게 빚어낸 캐릭터들의 입체성, 배우들의 열연으로 빚은 앙상블, 통렬한 극 중 분위기를 가미시키는 명대사들로 141분의 긴 러닝타임을 빈틈없이 메웠다. 실제로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의 캐릭터들을 살아 숨쉬게 만들고자 주인공들은 물론, 짧은 비중의 조연들까지 배우들을 직접 따로 만나 셀 수 없이 대본리딩을 거쳤다고 한다. 역사가 남긴 메시지를 되새기며 악역을 특별히 미화시키지 않기 위해 주연 배우 황정민과 끊임없는 고민을 기울였다. 일반상영관과 함께 IMAX, 돌비 상영까지 확정한 ‘서울의 봄’은 오늘(22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수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세상에 나온 ‘서울의 봄’이 큰 스크린과 함께 그날의 9시간으로 관객들을 인도할지, 추운 극장가에 뜨거운 불씨를 지필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3.11.22 I 김보영 기자
정부 "올해 방한 中 관광객 200만명 전망…취업 유발 효과 8만명"
  • 정부 "올해 방한 中 관광객 200만명 전망…취업 유발 효과 8만명"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석 연휴와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9월까지 중국인 방한관광객이 129만5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연말까지 200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입으로 취업 유발 효과를 최대 8만명까지 추정했다. 특히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에서 취업 유발 효과가 클 거라는 분석이다.6일 서울 명동거리.(사진=연합뉴스)21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재한 ‘제11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광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방한 관광객 현황 및 취업 유발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문광연에 따르면 9월 중국 방한관광객은 26만4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약 48.8% 수준을 회복했다. 월별로 보면 중국 방한관광객은 올해 1월에는 2만5000명을 기록했다가 △2월 4만6000명 △3월 7만3000명 △4월 10만6000명 △5월 12만8000명 △6월 16만8000명 △7월 22만5000명 △8월 26만명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관광객 수는 129만5000명이다.정부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문광연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할 경우 연간 누적 약 200만명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시동 기재부 인력정책과장은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 단체관광객은 증가했지만, 여행행태 변화 등으로 단체관광 본격화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처럼 올해 200만명 내외 유입에 따른 취업 유발 효과는 약 6만6000명에서 7만9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국 방한관광객의 소비지출 증가에 상응하는 관광 서비스 생산에 필요한 취업자환산 노동력을 추정한 것으로, 실제 취업자수 증가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에서 취업 유발 효과가 3만2000명으로 전체 비중의 48.6%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숙박음식업이 2만4000명(37%), 운수창고업이 4000명(5.5%) 등이었다. 문광연은 “다만 관광을 통한 취업 유발 효과는 소비 증가와 매출 상승, 고용 증가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돼 경기상황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중국 방한 관광객 증가가 대면서비스업 취업자수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정부는 내년 양호한 고용 흐름을 위해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통해 입국·쇼핑 등 관광편의성 제고, 비자 수수료 혜택, 모바일페이 가맹점 확대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 과장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연령대별 고령자 고용현황 분석’도 논의됐다. 최근 고령자 고용 추세를 보면 60대는 제조업이나 도소매업 등 민간일자리, 70세 이상은 보건복지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국제비교를 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기준 36.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1위다. 그러나 55~64세 고용률(68.8%)은 16위였다. 고령화율이 높은 독일(73.3%)이나 일본(78.1%)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 고령화 통계와 비교했을 때 (55~64세 고용률이) 낮은 수준”이라며 “나이가 들어 더 일을 한다는 것인데, 여전히 일하고자 하는 고령층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3.11.21 I 공지유 기자
진에어, 여객수요 견조하지만 운임 상승 필요…목표가↓-대신
  • 진에어, 여객수요 견조하지만 운임 상승 필요…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진에어에 대해 4분기에도 국제선 여객 수요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3분기 실적을 통해서 확인한 것처럼 코로나19 이전 대비 늘어난 비용 구조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운임 상승이 뒷받침 돼야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진에어(272450)의 20일 종가는 1만2380원이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진에어의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직전 추정(50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450억원)를 각각 34.8%, 27.6% 하회했다”며 “공급 확대로 정비비, 공항 관련비, 인건비 등의 변동비가 추정을 상회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진에어는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3224억6200만원, 영업이익 32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진에어는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여름 성수기, 추석연휴의 국제선 사업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19년 3분기 대비 국제선 운항 회복률은 약 96%로 대부분 회복됐다.양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2023년 3분기 진에어의 국제선 공급량은 약 83.3%, 수송량은 90.2%를 기록했다”며 “정비비는 2019년 3분기 대비 177.5%, 인건비는 136.5%로 공급 및 수송량 감안 시 크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인플레와 유가, 환율 상승, 임금인상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4분기는 여객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물가로 비용이 늘어난 만큼 운임 상승이 뒤따라야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배경에 대해서는 “부진한 실적은 감안해 2023~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2.6%, 19.4% 하향, 목표주가도 20% 내렸다”고 설명했다.
2023.11.21 I 양지윤 기자
10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1%↓, 넉 달 만에 내려
  • 10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1%↓, 넉 달 만에 내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0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비 0.1% 내려 넉 달 만에 하락했다. 공산품 물가 상승세는 계속됐지만, 추석 연휴 이후 소비가 줄어든 농축산물이 전체 생산자물가를 끌어내렸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1% 내렸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 7월 0.3% 오른 뒤, 8월(0.9%)과 9월(0.4%)에도 올랐지만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공산품은 전월비 0.1%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 제품(-1.4%)이 내렸지만,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8%)가 올랐고 생산 설비 보수 등에 따른 공급 감소로 화학 제품(0.3%)도 올랐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산업용 도시가스(3.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서비스도 0.1% 상승했다. 서울, 부산 등 지하철 및 시내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운송 서비스(0.5%)가 상승하고, 개천절 임시 공휴일 지정, 한글날 연휴 등으로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 또한 오른 영향이다.반면 농림수산품은 5.5% 하락했다. 수산물(1.3%)은 올랐지만, 농산물(-5.9%)과 축산물(-6.0%)이 내렸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추석 명절 이후 농축산물 수요가 감소했다”며 “소고기의 경우 10월 중순 발병한 럼피스킨병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비로 보면 0.8% 올랐다. 8월(1.0%)과 9월(1.3%)에 이은 3개월 연속 상승이다.자료=한국은행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올라 석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비로도 0.7% 올라 이 역시 석 달째 상승했다.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는 전월비 0.7% 올랐다. 8월(1.4%)과 9월(0.8%)에 이은 석 달째 상승이다.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3.6%, 0.6%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 보면 2.1% 하락했다.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물가는 전월비 0.2%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5.4% 내렸으나, 공산품이 0.6%, 서비스가 0.1%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1.8% 하락했다.
2023.11.21 I 하상렬 기자
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김인관 후보…현 노조 조직처장
  • 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김인관 후보…현 노조 조직처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세중인 김인관 당선인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인관 후보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을 결정짓는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김인관 후보가 90.37%의 지지로 당선됐다. 11월 17일에 치러진 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 선거 개표 결과 김인관 후보는 총 투표수 11,853중 10,712표(90.37%)를 득표했다. 기호 2번 도진욱 후보는 1,024표(8.64%)를 얻었다.김인관 후보는 현 KT노동조합 조직처장으로 1991년 KT 입사 후 95년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을 시작으로 2006년 서부지방본부 조직국장, 2012년 중앙본부 조직기획국장을 역임했고, 2023년부터 전태일 재단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다.이번 15대 위원장 선거에는 ‘거침 없는 실천! 기대된다 내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은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인상률 쟁취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 ▲명절(설, 추석) 상여금 신설 ▲노사간 고용안정 확약 체결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전면 개선 ▲누적 마일리지 승진제도 도입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 ▲조합원 고과제도 개선(N, U 고과 폐지)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등이다. 김인관 당선인은 “많은 조합원 분들의 지지 덕분에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며 “현장과 함께 새롭게 실천하는 KT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 동지들과 함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또한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조합원들께 응원과 격려, 그리고 애정 어린 조언과 쓴 소리도 들으며 앞으로 제가 해야 하는 일들의 방향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새로운 노동조합, 속도감 있게 발전하는 kt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관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한편 KT노동조합 중앙본부 외 7개 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은 다음과 같다.강북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김준현, 강남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허정식, 부산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이식원, 대구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변우영, 본사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노일철, 호남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이남권, 충청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오동윤이다.김인관 현 KT노조 조직처장◇김인관 15대 KT 노조위원장은1991 kt 입사1995 ~ 1997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2000 명동성당 총파업 징계2001 민영화 저지투쟁 선도 중앙본부 선전국장2002 중앙본부 제도개선국장2003 ~ 2005 동작 지부장2006 ~ 2008 서부지방본부 조직국장2012 ~ 2020 중앙본부 조직기획국장2013 주파수 부당경매 투쟁 주도2021 ~ 현재 kt노동조합 조직처장2022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최고 지도자 과정 수료2023 ~ 전태일 재단 운영위원
2023.11.18 I 김현아 기자
임수정 "'거미집' 흥행 실패? 좋은 영화는 어떻게든 다시 사랑받을 것"
  • 임수정 "'거미집' 흥행 실패? 좋은 영화는 어떻게든 다시 사랑받을 것"[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김지운 감독과 함께한 전작 ‘거미집’이 예상보다 저조한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임수정은 올해 ‘싱글 인 서울’ 전에 이미 추석 개봉 영화 ‘거미집’으로 먼저 관객들을 만났다. 촬영은 ‘싱글 인 서울’이 먼저였지만, 개봉을 나중에 하게 된 것. 임수정은 “‘싱글 인 서울’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촬영했어서 방역 수칙들을 전부 지켜가며 촬영한 기억이 난다”며 “연기하는 배우로서 순서상으론 현실적인 캐릭터를 하다가 좀 ‘거미집’을 통해 과장된 장르적 캐릭터로 넘어가는 게 잘 맞았다. 다만 관객들은 거꾸로 이를 보실테니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거미집’은 임수정이 영화 ‘장화, 홍련’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김지운 감독과 다시 만난 작품이다. 특히 ‘거미집’이 개봉한 올해는 두 사람이 처음 함께한 ‘장화, 홍련’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었다. ‘거미집’은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국내외 평단 및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작품성, 배우들의 앙상블을 향한 열띤 극찬과 달리 극장 개봉 후 31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는데 그쳤다. 추석 기대작의 초라한 성적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국 영화의 불황을 실감케 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임수정은 “칸 영화제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 언론 시사회했을 때도 다들 이 영화를 너무 좋아해주셨기에 만든 사람으로서 참 기뻤다”며 “창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좋았던 거 같다”고 ‘거미집’의 극찬을 들었던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영화에서 관객이 봐주시는 개봉 스코어는 만든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아쉽다기보다는 이 영화가 시간 차를 두고 언젠가는 더더욱 많은 대중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영화 시장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거미집’과 함께 추석 연휴 때 개봉했던 다른 작품들도 통상적인 추석 연휴 때와 비교했을 때, 예년에 비해 스코어가 많이 나오지 못했다고들 하더라”며 “그래도 좋은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언젠가는 관객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찾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는 신념을 덧붙였다. ‘장화, 홍련’이 개봉 20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임수정은 “진짜 이런 타이밍이?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타이밍이라 생각했다”며 “장화홍련 개봉이 20주년을 맞은 올해 김지운 감독님과 ‘거미집’을 새롭게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참 운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는 한국 영화, 특히 공포 장르로서 큰 역할을 한 이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어서 지금도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주년 기념해 서울에서도 GV를 하고 부산에서도 열어주셔서 커뮤니티비프에서 특별 상영도 했다. 영화를 오랜만에 봤는데 아직도 그 때 감정이 살아나더라. 그 이후 다른 영화들을 촬영하면서 다른 캐릭터들이 저를 많이 지나갔기에 그 캐릭터에 감정이 안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영화를 보는 제 마음이 일렁일렁해지더라. 시간이 지나도 좋은 작품에 출연해서 배우로서 큰 운이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17 I 김보영 기자
CJ CGV, 회복은 더디고 시장은 냉정하고
  • [34th SRE][Worst]CJ CGV, 회복은 더디고 시장은 냉정하고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CJ CGV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제약을 받던 극장이 차츰 정상화하고 실적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영화관 산업 전망이 우호적이지 않아 경쟁력 회복이 쉽지 않다고 보는 모양새다. ◇ 회복 중인 CGV, 부정평가 탈피는 실패CJ CGV는 34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채권시장 전문가 176명 중 67명(38.1%)이 현재 신용등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해 워스트레이팅 2위에 올랐다. 사업장 붕괴 사고 및 부동산 침체 타격 속에 1위로 꼽힌 GS건설(68명·38.6%)과의 격차는 단 1표 뿐으로, 1위와 비등한 수준의 시장 우려를 받은 것이다. 이로써 CJ CGV는 지난 31회 SRE부터 34회까지 연속으로 워스트레이팅 3위 이내에 들었다. 31회와 32회차에는 1위를, 33회차에는 3위를 기록했다. CJ CGV를 고른 67명의 응답자 중 61명이 현재 신용등급 대비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군별로 보면 크레딧 애널리스트(CA) 20명, 비CA 41명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에 표를 던졌다. 현재보다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는 응답자는 CA 2명, 비CA 4명에 그쳤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 3사는 모두 CJ CGV의 신용등급을 ‘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왔던 신평사들은 지난 상반기말로 들어서면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등급전망 상향의 핵심 논거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제약요인이 해소되고, 관람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신평사들의 시선에는 온기가 돌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시장 반응은 냉담한 모습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공격적으로 확장해 자리를 잡은 영향으로, 영화관 경쟁력과 전망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다.SRE자문위원은 “코로나19가 지나갔어도 여전히 관객수가 예전만큼 돌아오지 않는 등 영화관 관련 산업 여건이 좋지 않은 편”이라며 “넷플릭스 등 OTT가 부상하면서 시대가 변해서 사람들이 영화관으로 몰려가지 않는 측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향후 극장산업 전망이 한계가 보이는 점도 평가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객수가 회복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 9월까지 전체 누적 관객 수는 9389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1억6507만명)의 56.9%수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도 9565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 평균(1조3671억원)의 70.0%에 그쳤다. 추석 연휴 직전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 등 세 편의 영화가 동시 개봉했으나 추석 연휴 사흘 기준으로 매출액 100억원·관객 수 100만 명을 넘긴 영화는 없던 것으로 집계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흥행 1위 작이 연휴 사흘 간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기지 못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가격 및 비용 조정을 통한 경쟁력 향상 시도도 쉽지 않다. 코로나19 시기에 관객 급감으로 큰 타격을 입은 극장업계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영화관람료를 올려 1만5000원대까지 끌어올려 대응했다. 관객수 감소를 일부 만회할 수는 있었으나 이미 높은 가격대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높아 추가 인상은 쉽지 않다. 인건비 등 고정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를 감안하면 경쟁력 향상에 제약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더디지만 재무구조 안정화는 진행 중CJ CGV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지난 3분기도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은 25억원, 영업이익은 22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보다는 중국 지역사업 성과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해외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관객이 늘어난 점이 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1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확충 계획을 세우고, 일부 이행에 성공하면서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에도 성공했다. CJ CGV는 최근 마무리한 42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지난 1분기 말 912.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지난 3분기 기준 529% 수준으로 낮췄다.다만 그룹 지주사인 CJ가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00%를 현물출자해 주기로 했던 계획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CJ는 지난 8월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인 1412만 8808주를 현물출자해 CJ CGV 보통주 4314만 7043주를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받는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상법에 따르면 현물출자 방식으로 신주를 인수하려면 현물 가치의 적정성에 관해 법원 판단을 구해야한다. 여기서 법원이 EY한영회계법인 등이 비상장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00% 가액을 4444억원으로 평가한 감정보고서에 제동을 걸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법원은 CJ 측이 낸 신주발행조사 비송사건(재판이 아닌 간소한 절차로 처리하는 사건)에서 비상장 주식 평가 과정에 객관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신청을 기각했다. 과대평가 소지가 있다는 이야기다.추후 가격조정이 이뤄지더라도, 적정 수준의 현물출자 이행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부채비율 개선에는 일정 부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법원의 인가 과정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가치가 조금 낮게 산정되더라도 부채비율은 370%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리스부채 제외 시 약 140%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신용평가사들은 CJ CGV 측이 내놓은 재무구조 개선안 이행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당초 계획안을 내놨을 시점에는 그대로 이행만 된다면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구조 안정화로 신용도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 출자가 완료되면 CJ CGV에 안정적인 수익원이 확보될 것이라는 평가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계열 매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652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535억원 수준을 기록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7 I 지영의 기자
'엔저'에 엔화 예금 86억달러로 역대 최대 경신
  • '엔저'에 엔화 예금 86억달러로 역대 최대 경신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한 달 새 46억1000만달러 급증했다. 특히 달러화 예금이 40억달러 넘게 증가했다. 엔화 예금은 두 달 연속 늘어나 8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출처: 한국은행)1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10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이달말 943억달러로 4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7월 1050억달러로 6개월 만에 1000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8월, 9월 각각 59억달러, 94억1000만달러 감소했으나 석 달 만에 증가한 것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주로 달러화 중심으로 늘어났다. 달러화 예금은 40억3000만달러 늘어난 77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의 수출대금 및 해외 자회사 배당금 예치에 따른 영향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증권 거래를 위해 해외 계좌에 일시 예치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등이 은행으로 이동하면서 달러화 예금이 증가하기도 했다. 엔화, 유로화 예금도 늘어났다. 엔화 에금은 2억3000만달러 증가, 두 달 연속 늘어나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 경신이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로 내려오면서 엔화를 쌀 때 매수하려는 수요로 엔화 예금은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해외 자회사 배당금 수령 영향으로 기업 엔화 예금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유로화는 수입 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2억4000만달러 늘어난 5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위안화는 4000만달러 증가한 11억4000만달러를 보였다. 기타 통화는 7000만달러 늘어난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797억달러로 4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 예금은 146억달러로 1억3000만달러 늘어났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은 847억2000만달러로 39억1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은 95억8000만달러로 7억달러 증가했다.
2023.11.16 I 최정희 기자
국고채 3년물, 3.7%대 하방 지지선 구축… 30년물, 3.6% 근접
  • 국고채 3년물, 3.7%대 하방 지지선 구축… 30년물, 3.6% 근접[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를 소화하며 3년물 기준 3.7% 하단을 구축했다. 사실상 올해 추석 연휴 이후의 급등장 직전으로 회귀한 셈이다. 이 가운데서도 국고채 30년물은 장 중 3.6%선을 기록, 9월 초 수준을 보이며 타 연물 대비 빠른 속도로 하락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bp(0,1%포인트) 미만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10bp 내외 하락하며 강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1분 기준 3.741%, 3.772%로 각각 9.8bp, 11.6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4.5bp 하락한 3.772%, 3.83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2.6bp, 12.9bp 내린 3.711%, 3.671%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장 중 3.7%선, 10년물 금리가 3.8%선을 기록하면서 지난 9월 말 금리 레벨로 회귀했다. 30년물은 3.6%선까지 하락하며 기준 금리와 불과 17bp 차이를 보이며 9월 초 수준을 보인다.국채선물도 급등 중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37틱 오른 103.5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31틱 오른 109.56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126계약, 개인 391계약, 은행 153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4517계약, 투신 586계약, 연기금 144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696계약, 은행 460계약, 연기금 163계약 순매수 중이고 금융투자 3296계약, 투신 257계약 순매도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4.435%를, 2년물 금리는 3.4bp 오른 4.851%를 기록 중이다.◇3년물 기준 3.7% 하단 구축…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아미국 10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과 한국 국고채 모두 금리가 급락, 다소 시장이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장 마감 후 10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나 지표에 따른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보다 금리 하락 속도가 빠르다”면서 “외국인 숏커버성 매수랑 겹치면서 금리가 급락하는 것으로 보이며 국고 3년물 기준 3.7% 선에서 바닥권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다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에도 3.7%선 밑으로는 잘 내려가지 못했다”면서 “과거 레인지가 3.8~4% 정도였다면 지금은 10bp 정도 낮춰서 3.7~3.9% 정도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10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CPI 서프라이즈에 시장이 다소 과열된 만큼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미국 10월 소매판매 예상치는 전월 대비 0.1%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 지난 7월을 제외하고 모두 예상치를 웃돈 만큼 경계할 필요도 있겠다.
2023.11.15 I 유준하 기자
대한항공, 3Q 여객사업 매출 2조5584억…전년比 76%↑
  • 대한항공, 3Q 여객사업 매출 2조5584억…전년比 76%↑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이 올 3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 3분기 매출액 3조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여객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라 유류비 및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도 함께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5584억원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강세가 전 노선의 수송 및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9153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4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데 따른 착시효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규 수요 개발 및 부정기 운항을 통해 수익 극대화 추진할 예정이다. 4분기 화물사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연말 특수로 항공화물 수요는 완만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대한항공은 △영업실적 호조 △현금성자산 축적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 안정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8년만에 신용등급 A등급 복귀에 성공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김성진 기자
항공기 지연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대법 "배상해야"
  • 항공기 지연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대법 "배상해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항공기 출발 지연으로 인한 승객의 정신적 손해를 항공사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승객 77명이 제주항공(089590)을 상대로 제기한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승객 77명은 제주항공과 2019년 1월 21일 오전 3시 5분(현지시간) 필리핀 클락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국제항공운송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항공편에 투입된 항공기는 이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엔진 시동을 걸었으나 1번 엔진에 연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곧바로 항공기 정비를 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승객 77명은 예정보다 19시간 25분 늦은 2019년 1월 21일 오후 11시(현지시간) 제주항공이 제공한 대체 항공기를 이용해 1월 2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항공기 지연을 이유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몬트리올 협약 제19조(지연)’에 따라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출발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배상액은 성인은 70만원씩, 미성년자는 40만원씩 총 5300만원 수준으로 원고 일부 승소를 선고했다. 몬트리올 협약은 ‘국제항공운송에 있어서의 일부 규칙 통일에 관한 협약’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44개국이 가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 12월 발효됐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몬트리올 협약의 당사국인 경우 몬트리올 협약이 민법이나 상법보다 우선적으로 적용된다.제주항공은 승객들의 손해 방지를 위해 호텔 숙박과 부수한 교통수단 제공, 공항라운지 이용 제공 등 편의를 제공했으므로 책임이 면책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은 이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몬트리올 협약 제19조의 손해는 재산상 손해를 의미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신적 손해는 이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다만, 몬트리올 협약이 이에 관한 규율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보충적으로 적용되는 준거법에 따라서는 정신적 손해에 관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 수도 있다”고 판시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법원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출발 지연 사건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승객 269명은 추석 연휴인 지난 2019년 9월 13일 오전 1시 10분(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국제항공운송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9월 12일 승객들에게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출발시간이 9월 13일 오전 1시40분으로 변경된다고 알림 문자를 보냈다. 이후에도 항공기 문제는 이어져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4시 20분에야 항공편 운항 취소사실을 알렸다. 일부 승객은 9월 13일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하는 대체항공편으로 귀국했으나 승객 다수는 22시간이 지난 9월 13일 오후 11시 40분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승객들은 위자료 70만원 지급을 청구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몬트리올 협약 제19조의 손해는 정신적 손해는 포함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협약 제19조의 손해는 우리나라 손해배상법리를 따르게 되는데 정신적 손해도 포함된다”고 판시했다. 다만 위자료는 40만원이 타당하다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은 기각했고, 대법원도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이 대한민국의 손해배상 법리에 따라 몬트리올 협약 제19조를 해석함으로써 위 협약 제19조에 직접 근거해 정신적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본 이유 설시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 사건 항공운송 지연으로 인한 정신적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결론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2023.11.12 I 박정수 기자
수산물 할인쿠폰, 수혜는 일부 소비자만?…국회 "개선 검토해야"
  • 수산물 할인쿠폰, 수혜는 일부 소비자만?…국회 "개선 검토해야"[바다이야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수산물 상생할인 예산을 2배 이상 늘린 가운데, 소비 쿠폰의 중복 지원으로 일부 소비자에게 수혜가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제로페이 어플 등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구매자가 30~40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 등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현장점검 및 수산물 할인행사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0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예산은 1337억7300만원으로 올해(640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됐다.지난 8월 말부터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졌고,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가 있어 정부는 선제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비축 사업 등을 포함한 오염수 대응 예산을 대폭 늘렸다.정부는 1337억7300만원 규모의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예산 중 온·오프라인 행사에 850억원, 전통시장 행사에 467억원, 지자체 연계 행사에 2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온·오프라인 행사는 설이나 추석 명절 등 소비 집중 시기에 행사를 통해 1인당 1만원 한도로 대중성 어종을 20% 할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통시장의 경우 제로페이와 연계해 모바일 어플에서 온라인 상품권을 발행한다. 구매 금액 20만원, 할인액은 4만원 한도다.그런데 이 중 민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하는 행사의 경우 노년층 등 할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계층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1인 최대한도가 온·오프라인은 1만원, 전통시장은 2만원인데 실제 한도는 개인별이 아니라 마트 등 유통업체별로 나눠서 적용되기 때문에 한 명이 여러 마트에서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일부 소비층에게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보고서는 내년도 상생 할인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된 만큼, 이 같은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유통업체별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별도 정보시스템이 필요하지만 행정비용이 드는 등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플을 통해 구매해야 하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역시 특정 연령층의 구매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자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9.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30대가 24.7%였다. 60대 이상의 구매자 비율은 11.2%에 그쳤고, 50대 역시 19.6% 수준이었다.구매금액 역시 1인당 월 한도가 20만원(실제 할인금액은 4만원)인데 보유한도는 100만원으로 1년에 최대 5번까지도 구매할 수 있어 매번 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특정인에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정연수·공춘택 농해수위 전문위원은 “해수부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구매의 1인당 연 보유한도를 조정해 보다 많은 사람이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11.11 I 공지유 기자
이마트24에서 1등 상품 샀더니 인터파크 다낭여행권 쓱
  • 이마트24에서 1등 상품 샀더니 인터파크 다낭여행권 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24가 인터파크와 손잡고 ‘다낭 여행패키지’ 상품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인터파크와 손잡고 ‘다낭 여행패키지’ 경품으로 내건 행사. (사진=이마트24)이마트24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행사 대상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다낭 여행패키지(2인)’를 선물로 제공한다.이마트24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20개 상품군 중 지난 1월~9월까지 누적판매량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행사대상 상품으로 선정했다. 행사 대상 상품에는 아임e 하루이리터생수, 아임e 2+3이래도안바나나, 아임e 단커피 등 이마트24의 대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해, 농심 육개장사발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CJ햇반, 롯데 월드콘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객들은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스탬프 1개 이상 적립한 고객은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계정당 1일 1회 응모 가능하다. 당첨결과는 12월 4일에 앱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이마트24가 경품으로 준비한 ‘다낭 여행 패키지’는 2인이 3박 4일 동안,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호이안 야경 투어, 다낭 시내 투어, 스톤마사지 등의 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이마트24는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기 상품을 구입하면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주는 매력적인 행사를 기획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 해외여행객수는 58만3434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54만3781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24에서 1등 상품을 구입하면 인터파크의 인기 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인기 상품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혜택까지 제공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분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파크와 손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감과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0 I 백주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