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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연말까지 쿠팡맨 1000명 신규 채용
  • 쿠팡, 연말까지 쿠팡맨 1000명 신규 채용
  • (사진=쿠팡)[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쿠팡은 직접 고용하는 배송직원 ‘쿠팡맨’의 신규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000명의 쿠팡맨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500명은 다가오는 추석 피크시즌을 앞두고 9월까지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쿠팡맨은 일반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의 직원으로 회사 소유의 트럭을 이용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류비도 당연히 쿠팡이 부담하며, 4대 보험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연차 휴가와 회사 휴양시설 이용, 가족까지 보장되는 실손보험 제공 등의 복지 혜택도 주어진다. 배송 업무의 특성상 강도 높은 육체 노동을 할 수밖에 없지만 쿠팡에서는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각종 지원도 제공한다. 여름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쿨토시, 쿨스카프를 제공하고 트럭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아이스백과 생수, 이온음료가 제공된다. 겨울에도 방한복, 귀마개 등 방한용품이 제공된다. 쿠팡맨은 운전면허를 보유한 사람 가운데 운전 경력에 결격 사유가 없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쿠팡은 최근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오토트럭 500대를 도입해 지원 자격을 2종 오토 면허 보유자까지 더욱 확대했다.
2018.08.20 I 함지현 기자
GS수퍼마켓,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최대 40% 할인
  • GS수퍼마켓,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최대 40% 할인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은 이달 10일부터 전국 최저가 선물세트를 목표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GS수퍼마켓은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140여종 상품에 대해 최대 40% 사전 예약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객의 선택의 기간을 넓히고자 추석 13일 전까지 예약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올해 설보다 긴 연휴로 인해 미리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상품을 준비했다. 대상 상품도 120개에서 140여개로 전년 추석 대비 17% 증가 했다.지난해 설과 추석, 올해 설의 GS수퍼마켓의 사전 예약 판매 매출 비중은 각 34%, 40%, 44%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사전 예약 행사를 이용 할 경우 명절 임박 기간에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다음달 11일까지 행사카드(KB국민, 신한, 비씨, 우리, NH농협, 롯데, 팝카드)로 사전 예약 상품을 결제 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상품을 점포에서 받거나, 원하는 곳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또한, 사전 행사와는 별도로 다음달 26일까지 제휴카드(팝카드 제외)로 가이드북에 표시된 선물세트 구입시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박상건 GS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사전 예약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고객이 매년 증가하며,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GS수퍼마켓은 올해 추석에도 고객에게 전국 최저가로 선물세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알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8.08.20 I 송주오 기자
②원유값 인상發 가공식품 가격도 꿈틀
  • [폭염發 물가 비상]②원유값 인상發 가공식품 가격도 꿈틀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6일부터 우유 제품의 가격을 3.6%(흰 우유 1ℓ기준) 인상했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가격 인상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서울우유를 고르는 소비자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폭염에 젖소 폐사가 늘고 관리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것이 가격상승 요인이 됐다. 이달 말부터 개학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수급조절을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다.”(서울우유 관계자)원유가격이 오르면서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빵, 치즈, 커피 등의 식품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6일부터 ℓ(리터)당 우윳값을 90원(인상률 3.6%)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롯데리아는 11년여 만에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대 40% 올렸다. 앞서 지난1일 낙농진흥회가 원유 수매 가격을 ℓ당 4원 인상(926원)하자 곧바로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올렸고 이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한 유업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롯데리아는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토네이도 초코, 녹차맛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딸기 맛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원유값 인상과 함께 생산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원유가격이 인상되면서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빵, 치즈, 커피 등의 식품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다만 이들 제과류 가격은 이미 지난 상반기 가격 인상을 한 차례 한 적이 있어 당장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앞서 크라운제과는 올해 초 국희샌드, 죠리퐁, 참크래커 등 8개 제품의 중량당 가격을 평균 12.4%, 해태제과는 시모나 꿀호떡 등 가격을 15%, 카페 아티제는 케이크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파리크라상도 지난해 말 가격을 4%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압박에 따른 수익구조가 악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올 초 일부 업체에서는 과자류나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곧바로 가격을 올리기는 힘들고 추석 이후나 내년 초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8.20 I 강신우 기자
추석 차례상 '산적꼬치' 올리기 힘들어지나(종합)
  • [폭염發 물가 비상]추석 차례상 '산적꼬치' 올리기 힘들어지나(종합)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채소를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요즘은 장보기가 겁날 정도에요. 별로 산 게 없는 것 같은데도 10만원이 훌쩍 넘으니 원….”주부 장모(58)씨는 19일 “추석이 한 달 여 앞인데 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걱정”이라며 “차례 상차림 품목 종류라도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994년 폭염을 넘어선 올 여름 역대급 폭염 탓에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 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기록적인 불볕더위에 농작물은 타들어가고 가축들이 폐사, 수급조절이 어렵자 물가 상승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밥상물가’에 이어 추석 차례상 물가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작황 부진·가축 폐사…농축수산물 가격 ‘고공 행진’채소와 과일, 축·수산물까지 물가 오름세는 전방위적이다. 19일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채소류는 전월 대비 3.7%, 농축수산물은 1.3%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 시금치가 한 달 새 50.1%나 올랐고 열무(42.1%), 배추(39.0%), 상추(24.5%) 등의 가격도 크게 뛰었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은 2000원대에서 5400원으로 배 이상 올랐고,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3만원을 훌쩍 넘어 ‘금수박’으로 불릴 정도다. 불볕더위에 수온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민 생선’ 고등어의 경우 1㎏당 소비자 가격(8월 6~10일)은 6835원으로 전년 대비 5.6%,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생산량이 급감한 오징어는 1㎏당 1만2029원으로 전년 대비 18.6% 뛰었다. 폭염 속 가축 폐사도 잇따르면서 축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3.3% 올랐다. 이 중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각각 7.8%, 2.7% 상승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달 들어서도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품목별 소매 가격(13일 기준)을 보면, △배추(포기)는 6066원으로 전월 대비 65.5% △무(개)가 3687원으로 74.2% △대파(kg) 2951원으로 17.6% △수박(통) 2만7620원으로 62.8% △닭고기(㎏)는 5190원으로 8.0% 올랐다. 공사 측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소류 작황 부진으로 물량이 감소, 농산물 가격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석 상차림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결과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은 19만원, 대형마트는 24만원선이었다. 일반 슈퍼마켓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을 포함한 평균 상차림 비용은 24만9639원으로, 전년 보다 3.3% 내려갔다. 유통업계는 물가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추석 선물세트 준비 등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채소와 과일, 생선을 포함해 차례 음식 가격이 더 오르면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해 보다 비용이 얼마나 오를지는 앞으로의 날씨에 달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나농축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물가도 꿈틀대고 있다. 이달 초 원유 가격이 ℓ당 4원 오른 926원으로 결정되면서 당장 우윳값이 올랐고, 아이스크림·빵·치즈·커피 등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식품 가격도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6일 우윳값을 ℓ당 90원(인상률 3.6%) 인상했고 롯데리아도 11년여 만에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대 40% 올렸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폭염에 젖소 폐사가 늘고 관리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며 “이달 말 개학과 함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수급조절을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미 상반기에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일부 제과업체의 경우 또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압박에 따른 수익 구조가 악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올 초 가격 인상을 했기 때문에 곧바로 올리기는 힘들고 추석 이후나 내년 초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8.20 I 강신우 기자
①농축수산물 물가 전방위↑…'겁나는' 차례상
  • [폭염發 물가 비상]①농축수산물 물가 전방위↑…'겁나는' 차례상
  • 기록적인 폭염으로 과일 등 농축수산물 피해가 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농축수산물 가격은 ‘국민 밥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외식 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추석 물가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역대급 불볕더위에 농작물은 타들어가고 가축들이 폐사, 수급조절이 어려워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세를 보이자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19일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채소류는 전월 대비 3.7%, 농축수산물은 1.3%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 시금치가 한 달 새 50.1%나 올랐고 열무(42.1%), 배추(39.0%), 상추(24.5%) 등의 가격도 크게 뛰었다. 폭염 속 가축 폐사도 잇따르면서 축산물값은 전월 대비 3.3% 올랐다. 이 중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각각 7.8%, 2.7% 상승했다.이달 들어서도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품목별 소매가격(13일 기준)을 보면 양배추는 포기당 6899원으로 전월 대비 131.4% 급등했다. 같은 기간 △배추(포기)는 6066원으로 65.5% △무(개) 3687원으로 74.2% △수박(통) 2만7620원으로 62.8% △닭고기(㎏)는 5190원으로 1.6% 올랐다. 다만 돼지고기(㎏) 가격은 2만1960원 2.8% 내렸다. 폭염이 지속하면서 구이용 소비가 줄었고 생산량이 전달 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폭염이 장기화 하면서 농산물 가격의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T의 주간 전망(8월14일~20일)에 따르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소류 작황 부진으로 물량이 감소, 가격은 강보합 또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장기 폭염으로 인해 닭·오리 등 가축 547만 마리가 폐사(14일 기준)했고, 과일·밭작물 등 2679㏊(헥타르)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피해지원 및 수급 안정대책’을 논의하고 급수 대책비(78억원)·과수 피해 대책(24억원)·축사 냉방장치 설치비(69억원)·양식장 재해보상금 등 약 2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018.08.20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용 쇼크' 해법이 또 재정 투입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 쇼크’ 해법이 또 재정 투입…도대체 노동유연성 카드는 언제-옥탑방 나온 박원순, 강북 개발에 베팅한다-뜨거운 감자 국민연금 개혁…상시기구부터 꾸리자△2면-“관람객이 우리 사진 찍길래…내가 먼저 손 잡아”-D램 슈퍼 호황 끝나나…“내년 가격 15~25% 하락할 것”-‘수주난’ 현대중공업, 가동 멈춘 공장 판다△‘국민연금 개혁’ 상시기구 꾸리자-‘미래세대에 책임 떠넘기는 개편 안 돼’…보험료 인상 더는 못 피한다-0%대 수익률에도…‘100년 장기전략’ 뜬구름 잡기만-“기금 고갈 땐 연금 못받나” 국민 걱정 큰데…‘국가 보장’ 명문화 외면△강북에 베팅하는 박원순-‘홍콩 명물 에스컬레이터’ 강북에 만든다…경전철 4개 노선도 착공-방치된 빈집 사들여 청년·신혼부부에 임대키로 △일자리 예산 54조 안 통한 ‘고용 쇼크’-산업구조 급변에도 옛 대책만 반복…“기업 기 살려야 일자리 늘어난다”-40대는 웁니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부, 기업 윽박지르지 말고 자율성 높여야 일자리·제조업 위기 극복△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후폭풍-수능절대평가·고교학점제 잇단 연기…文 지지세력도 “김상곤 사퇴”-뺀다던 기하·과학Ⅱ 포함…“학습 부담 늘고 사교육 팽창 우려”△정치-정상회담 예찬한 트럼프, 김정은 또 만나나…시진핑은 9·9절 방북설-민주당 당권주자가 말하는 ‘경제’△경제·금융-카카오M 벌금형 전력에…카뱅 증자 차질 빚나-ING생명 인수전 ‘급물살’-위기의 터키…IMF 지원 거부하고 중국에 손 벌린다△블록체인 어드벤처-내가 찍어올린 사진, 가상화폐 보상 SNS…“인스타그램 잡겠다”-“실체 있는 서비스 가진 블록체인 스타트업 될 것”△일자리가 희망이다-회계사 선배가 대학 후배들 멘토링…3년간 뽑은 신입만 910명-“입사 1년차도 선배들과 격의없이 토론”△산업&기업-투명경영·일자리 창출…진에어, 도약 날개짓-“SK 미래 열공”…이천포럼 개막-현대자동차가 ‘잡페어’ 중단한 이유-3위 자리마저 흔들…AJ렌터카 ‘카셰어링’ 반전 카드△산업·소비자생활-내달 추석상에 ‘산적꼬치’ 올리기 힘들어지나-장바구니에 물건 담고 쓱 갖다대니…10초 만에 결제△중소기업·벤처-“AI·의사 협업시너지 극대화…신속 정확한 진단서비스 제공”-발암성분 고혈압약 후폭풍…병원서 쫓겨나는 제약사 영업사원들△증권&마켓-‘테마감리’ 제약·바이오株, 모처럼 웃은 이유-“부동산 규제로 대출성장 기대감 뚝”…은행株, 호실적에도 연저점 내리막-바닥 찍은 코스피, 반등 나설까-“1000만원 이하 소액, 비대면 계좌개설 허용을”-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업체 120억에 사들여-분양 好실적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신용등급 한 단계 상승△문화&스포츠-이 드러내고 히죽…폐목에 핀 꽃, 위로를 건네다-참패에 비매너 논란까지…김학범호 ‘기 살리기’ 진땀-“치면 붙고, 치면 쏙쏙”…1000일 벼른 김태훈, 마침내 정상△부동산-‘통개발’ 기대감…용산·여의도 주상복합 매매값 10년 만에 ‘꿈틀’-영업실적 GS건설, 수주잔고 현대건설△사회-고장 나야 바꾼다…‘사후약방문’ 지하철 승강기 관리기준-65년 만에 금강산 가는 길…어머니 뵈러 갑니다-헌재도 인정…대법 ‘양심적 병역거부’ 손 들어줄까
2018.08.19 I 김정남 기자
신세계百, "金·수제맥주 등 추석 선물 이색 상품으로 준비하세요"
  • 신세계百, "金·수제맥주 등 추석 선물 이색 상품으로 준비하세요"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위한 이색적인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명절 소비심리 잡기에 나선다. 지난 13일부터 추석 명절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 신세계백화점은 순도 99.99%의 최상급 골드바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쉽게 현금화 할 수 있고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하는 금은 그 동안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인식이 되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금이 가지고 있는 ‘부(富)’의 이미지를 앞세워 특별한 의미로 선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실제 신세계백화점 액세서리 장르를 살펴보면 골든듀 등 금을 소재로 만든 ‘파인 쥬얼리’ 장르가 인기를 끌며 액세서리 장르 전체 신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신세계백화점의 주얼리 전문 브랜드 ‘아디르’는 특별한 추석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순도 99.99% 최상급 골드바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신세계 골드바’는 3.75g의 미니바부터 1㎏까지 주문,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31일까지 구매 금액의 1%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50만원 / 100만원 이상 구매 시)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다.주세법 개정 이후 유명 수제 맥주집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지난 5월부터 백화점 고객들의 인기를 끌어온 수제 맥주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처음으로 소개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부터 핸드 앤 몰트, 플레이 그라운드, 화수 등 유명 수제 맥주 양조장을 초청해 다채로운 수제 맥주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수제 맥주 인기에 힘입어 맥주 장르의 매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의 맥주 장르는 이달 16일까지 올해 누계 6.2%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제 맥주 부문은 처음 판매를 시작한 5월부터 지난 16일까지 계획 대비 30% 초과된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신세계백화점은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화수와 손잡고 유자, 켈슈, 스타우트, IPA, 라거, 바이젠 등 인기 수제 맥주 9종과 전용잔으로 구성된 세트(7만원)를 9월 7일 본판매부터 선보이며 이색 명절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수제 맥주, 골드바 등 이색적인 명절 상품을 선보였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여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9 I 송주오 기자
빈부격차·살림살이 나아질까..가계소득·가계부채·자영업대책 연달아 발표
  • 빈부격차·살림살이 나아질까..가계소득·가계부채·자영업대책 연달아 발표
  •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동시에 크게 증가해 가계부채 잔액 규모가 550조원에 근접한 5일 서울 중구 명동 한 시중은행에 대출 금리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김정남 김형욱 김상윤 기자] 다음주에는 가계소득 격차와 가계부채 등 굵직한 통계들이 나온다. 저출산이 심화하는 가운데 출생 통계도 발표된다. 국회에서는 당정이 협의한 자영업차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통계청은 23일 ‘2018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한다. 이 조사는 가구 소득과 분배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다. 지난 1분기에는 가계별 소득 빈부격차가 2003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소득 하위 40% 가계의 명목소득이 역대 최대 감소율을 기록한 반면 소득상위 20% 가계는 1분기 기준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소득 1000만원을 넘겼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이날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발표한다. 가계신용은 우리나라 가계부채 통계의 대표 격이다. 예금은행을 비롯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우체국예금,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카드사, 할부사, 증권사, 대부사업자 등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을 망라한 것이다.1분기 가계신용 규모는 1468조원. 전기 말(1450조8000억원) 대비 17조2000억원 증가했다. 한 달에 5조~6조원 꼴이다. 총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넘어 1500조원에 육박했다. 1분기 중 증가율은 8.0%로 2015년 1분기(7.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경제 뇌관 우려는 여전한 것이다. ‘눈덩이’ 가계부채의 2분기 동향이 주목되는 이유다.22일에는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통계와 2018년 6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정부는 최근 고용동향 등 각종 경제지표를 해석하며 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매년 역대 최저 출생률을 기록을 갈아치우며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달에도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관계 장관들은 다음주 내내 국회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김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기재부는 각 부처가 제출한 총지출 요구안(458조1000억원)을 토대로 최종 정부 예산안을 확정해 올 9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김 부총리는 지난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재정포럼’ 기조연설에서 “2019년도 총지출증가율을 7.7%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예산이 428조8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462조원 이상의 예산안이 나올 전망이다.농산물 수급 상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시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진열된 수박을 만져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국회를 방문한 김 부총리는 22일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자영업자 종합대책도 발표한다. 당초 당정은 14일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가량 미뤄졌다. 문재인정부 들어 세번째 발표되는 이번 자영업 대책에는 상가 임대차 보호대상 확대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담길 전망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례적으로 1주일에 3번 언론 브리핑에 나선다. 20일에는 공정위 조직 쇄신방안을 발표한다. 최근 검찰이 공정위 전·현 수뇌부 12명을 무더기 기소를 한 가운데 재발방지 및 공정위 신뢰 제고를 위한 대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21일에는 법무부와 함께 공정거래법 전속고발제 개편 관렵 합의문을 서명한다. 합의문에는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을 상당 부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24일에는 전속고발권 폐지를 포함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기업법제를 비롯해 경쟁법제, 절차법제 등에 대한 개선책이 담긴다. 대기업법제의 경우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공정거래법제 개선 특별위원회가 제안한 방안보다는 다소 완화된 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금융·보험사만의 의결권 행사한도를 5%로 제한하는 안은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제외하고, 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열사간 합병, 영업 양도시에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한 달 여 앞둔 가운데 무, 배추 수급 동향과 대책을 내놓는다. 여름 휴가철 축산물 합동 일제단속 결과도 발표한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 하반기 크루즈 체험단으로 선정된 50팀(100명)을 발표한다.
2018.08.18 I 조진영 기자
이개호 장관, 내주 국회 예결·상임위 참석…농식품 예산 늘어날까
  • 이개호 장관, 내주 국회 예결·상임위 참석…농식품 예산 늘어날까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임명에 앞선 이달 9일 서울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현수 차관이 내주 21~23일 국회에서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와 상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참석한다.농업계의 관심은 관련 예산 추가확보 여부다. 기획재정부가 올 6월 집계한 부처 요구 지출안을 보면 전체 예산은 458조1000억원으로 6.8% 늘었으나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은 오히려 4.1% 줄어든 18조9000억원에 그쳤다. 정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 농업계에선 ‘농업 홀대론’이 나오고 있다.농업계는 특히 이 장관이 지난 10일 임명 직전까지 농해수위원으로 활동해 온 ‘친 농업적 정치인’인 만큼 예산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 장관은 이달 9일 청문회에서 “취임한다면 예산이 줄어들지 않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었다.농식품부는 그밖에 추석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고랭지 무, 배추 수급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다음은 농식품부 내주 일정이다.◇주간주요일정△21일(화)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차관, 서울)11:00 예결위 전체회의(장·차관, 서울)△22일(수)09:00 상임위 결산소위(차관, 서울)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서울)△23일(목)10:00 예결위·상임위 전체회의(장관, 서울)10:00 예결위 전체회의(차관, 서울)△24일(금)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주간보도계획△19일(일)11:00 2018년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20일(월)11:00 배추·무 수급동향 및 대책11:00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국내방역 강화△21일(화)11:00 휴가철 축산물 합동 일제단속으로 459개소 적발11:00 올해 수확한 국산 배도 호주 수출 가능△22일(수)06:00 2018 농림축사식품 일자리 박람회 공개기업 채용 설명회 및 성공창업 컨퍼런스 참가 안내!11:00 농촌진흥청, 아프리카 가나에서 코피아(KOPIA)센터 개소식△23일(목)11:00 9월 테마별 농촌여행지 선정·홍보11:00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 고시개정을 위한 행정예고 실시
2018.08.18 I 김형욱 기자
이미 마음은 가을…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호텔 가을 휴가
  • [호텔in]이미 마음은 가을…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호텔 가을 휴가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그랜드 힐튼 서울 ‘추휴(休) 패키지’ 선보여[그랜드 힐튼 서울 제공]그랜드 힐튼 서울은 가을을 맞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만족을 느끼는 노멀 크러시 족(Normal + Crush)의 취향을 저격하는 ‘추휴(休) 패키지’를 선보인다.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추휴 패키지’는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백련산을 배경으로 한 객실 1박과 뷔페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2인, 그랜드 힐튼 서울 PB 브랜드 ‘H-Select’의 에코백과 피크닉 매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객실에서 즐기기 좋은 젠가 놀이 세트와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글로덤’ 마스크팩 2매도 함께 구성되어 편안하고 풍성하게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국내 하얏트 호텔, 추석 연휴 7일간 특가 프로모션 준비[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포함한 국내 5개의 하얏트 호텔은 추석을 앞두고 오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한정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예년보다 열흘 가량 빠른 추석을 앞두고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지쳐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연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연휴를 알차게 보낼 좋은 기회다.
2018.08.17 I 정선화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7월 고용동향 발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통계청이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5개월째 계속되는 일자리 쇼크 상황이 개선될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6월까지 취업자 증가폭은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일자리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고용 상황은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시 취업자 증가폭은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10만명대 이하를 기록했다.다음은 17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8:00 통계청, 2018년 7월 고용동향-오전 기획재정부, 2018년 7월 고용동향 분석-오전 공정거래위원회, 충북교육청 발주 스쿨도우미 로봇구매 입찰 담합 제재◇정치·사회-11:00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관상어박람회 개막식(고양 일산 킨텍스)-18:00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스포츠제전 환영만찬 및 개막식(속초)-오후 해수부, 2018년 하반기 크루즈체험단 선정 결과-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통합물관리 토론회(국회)-17: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서울 엘타워)-14:00 복지부 차관,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향에 관한 공청회(대한상공회의소)-농림축산식품부, 추석 앞두고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 실시-10:00 서울중앙지법, ‘다스 횡령·삼성 뇌물 혐의’ 이명박 전 대통령 22회 공판-14:00 서울중앙지법, ‘그림 대작(代作) 혐의’ 조영남씨 등 선고-14:00 법무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관련 현장 간담회(서울 망원동상인연합회 사무실)◇산업·증권-11:00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혁신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판교)-14:00 이인호 산업부 차관, 지역경제위원회(대한상의)-산업부, 혁신 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 개최-산업부, 2018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 개최
2018.08.17 I 박일경 기자
"그루밍족 잡아라" 중소기업, 남성용품 공략 '후끈'
  • "그루밍족 잡아라" 중소기업, 남성용품 공략 '후끈'
  • 가발 중소기업 하이모는 최근 20~30대 젊은 남성 고객들을 위한 가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 모델이 하이모로 모히칸컷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하이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면서 ‘그루밍족’(패션에 투자하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등 뷰티 분야 중소기업들은 최근 남성전용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는가 하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요 창출에 나섰다. 남성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올라서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차별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화장품에 주력하는 파이온텍은 다음달 1일 남성용 브랜드 ‘유가이즈’(UGUYZ)를 출시한다. 파이온텍은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펩타이드 에센스’로 2015년부터 150만병 이상의 판매를 이끌어낸 화장품 분야 강소기업이다. 그간 여성을 위한 화장품에 주력해왔던 파이온텍이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온텍은 최근 유명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주목 받는 배우 이시언씨를 모델로 섭외, 방송광고까지 준비 중이다. 파이온텍은 유가이즈 광고·마케팅을 추석 이후인 오는 10월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파이온텍 관계자는 “피부타입에 맞는 고기능성 올인원 제품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면서 피부톤 보정과 수분 보충을 함께 해주는 ‘퍼펙트 프로텍터’ 등 피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들로 구성했다”며 “평소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이시언씨를 모델로 발탁, 새로운 멋을 아는 남자로 변신한다는 콘셉트로 광고를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역시 남성 화장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닥터지는 올 상반기 자외선 차단제 ‘쿨 모이스트 업’ 선스틱을 출시했다. 피부 이질감을 싫어하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앞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15년 스킨과 로션을 결합한 남성용 ‘아쿠아 밸런스 올인원’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말에는 군 장병들을 위해 ‘블랙 스네일 크림’을 출시, 군에 납품하는 등 남성용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15년부터 출시해 확대하고 있는 남성용 화장품 시리즈 ‘아쿠아 밸런스’.(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스타콜라보 역시 올해 배우 다니엘 헤니와 함께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 ‘에이치로즈’ 론칭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다니엘 헤니가 직접 출연, 에이치로즈 화장품을 간접광고(PPL) 방식으로 노출하는 등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치로즈는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자극이 적고 모공을 막지 않으면서 피부를 가꿀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이 같이 중소기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은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1조 28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조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견고하게 구축한 여성용 화장품 시장에 비해 남성용 시장은 새롭게 형성되는 만큼 제품과 기능에 따라 수요층의 유동성이 크다. 화장품 시장 후발주자인 중소기업들의 도전이 이어지는 이유다.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대기업들도 남성용 제품을 확대하는 상황이어서 향후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화장품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이 많은 가발업계에서도 연령층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가발 중소기업 하이모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위한 제품 ‘이지헤어’, ‘시티맨’ 등을 최근 선보였다. 초기 탈모가 시작하는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탈모 부분을 자연스럽게 숨기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하이모의 지난 3년간 20~30대 고객 비중은 전체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비중이 늘고 있다.속옷업계에서도 남성용 바람이 불고 있다. 2013년 설립한 중소기업 라쉬반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올리며 5년 만에 ‘깜짝 성장’을 했다. 허벅지와 남성 주요 부위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이 차별점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방송인 이상민씨를 모델로 발탁, 마케팅에도 힘을 실었다. 현재 라쉬반코리아 속옷은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남성들도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하고 관리하는 추세”라며 “화장품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 출시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앞으로 남성용 소비시장은 한층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라쉬반코리아가 유명 축구팀 ‘레알마드리드’와 제휴해 내놓은 남성용 언더웨어. (사진=라쉬반코리아)
2018.08.17 I 김정유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7월 고용동향 발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통계청이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5개월째 계속되는 일자리 쇼크 상황이 개선될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6월까지 취업자 증가폭은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일자리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고용 상황은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시 취업자 증가폭은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10만명대 이하를 기록했다.다음은 17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8:00 통계청, 2018년 7월 고용동향-오전 기획재정부, 2018년 7월 고용동향 분석-오전 공정거래위원회, 충북교육청 발주 스쿨도우미 로봇구매 입찰 담합 제재◇정치·사회-11:00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관상어박람회 개막식(고양 일산 킨텍스)-18:00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스포츠제전 환영만찬 및 개막식(속초)-오후 해수부, 2018년 하반기 크루즈체험단 선정 결과-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통합물관리 토론회(국회)-17: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서울 엘타워)-14:00 복지부 차관,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향에 관한 공청회(대한상공회의소)-농림축산식품부, 추석 앞두고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 실시-10:00 서울중앙지법, ‘다스 횡령·삼성 뇌물 혐의’ 이명박 전 대통령 22회 공판-14:00 서울중앙지법, ‘그림 대작(代作) 혐의’ 조영남씨 등 선고-14:00 법무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관련 현장 간담회(서울 망원동상인연합회 사무실)◇산업·증권-11:00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혁신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판교)-14:00 이인호 산업부 차관, 지역경제위원회(대한상의)-산업부, 혁신 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 개최-산업부, 2018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 개최
2018.08.16 I 박일경 기자
정부, 폭염피해 농수산물 가격 점검.. 추석 수급안정대책 추진
  • 정부, 폭염피해 농수산물 가격 점검.. 추석 수급안정대책 추진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강원도 고랭지배추·무 및 고추 밭을 방문해 산지작황 및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농축수산물의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추석 및 김장철을 앞둔 농축산물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폭염 관련 현안 점검 및 대응의 일환으로 농축수산물 피해지원 및 수급 안정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농업분야는 이날 기준으로 닭·오리 등 가축 572만마리가 폐사했고 과일·밭작물 등 농작물은 2909ha의 폭염 피해가 있었다. 수산분야는 일부 양식품종에서 고수온과 적조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15일 기준으로 약 22억9000여만원(69어가)의 피해가 있었다.정부는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무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높은 상황이지만 태풍 등 추가 기상변수가 없을 경우 추석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가격 안정을 위해 봄배추 정부비축물량 2500톤을 도매시장에 1일 100~200톤 수준으로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은 조기 출하(배추 100톤/일, 무 50톤/일)하고 있다. 추석 및 김장철 가격안정을 위해 농협 단기 저장물량을 활용하고, 김장채소 정식 기간 중에는 필요시 예비묘 등도 공급할 계획이다.과일의 경우 배는 폭염피해가 미미하고, 사과는 봄철 이상저온 및 폭염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수급상황에 따라 계약출하물량(사과 6만톤, 배 5만9000톤) 조기 출하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상품성이 낮은 과일은 가공용 수매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물은 폐사 피해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나, 사육마릿수 증가 영향 등으로 추석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쌀은 폭염 피해가 없으나 감자는 고온에 따른 고랭지 감자 품위 저하 등으로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쌀은 산물벼 공급, 1·2차 공매(8월 15~24일) 등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감자는 농협과 민간업체 보유물량 출하·방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소비자가격이 8월초 kg당 6835원으로 전년대비 5.6% 상승했다. 작년부터 생산량이 급감한 오징어는 kg당 1만2029원으로 전년대비 18.6% 올랐으나 7월 가격(1만1940원)에 비해선 0.7%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고수온 시기의 해상가두리 내 출하작업 시 발생하는 어류의 스트레스에 대한 우려로 출하량이 감소해 일부 양식 어류의 산지가격이 상승했다”면서 “적기 출하 유도를 위해 어업인에게 주요 양식수산물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지속 제공하고 주간 단위 진단 등 수산물 수급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채소와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급과 가격의 불안정이 확대되지 않도록 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품목에 따른 특별조치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8.16 I 이진철 기자
농관원, 추석 제수·선물용 농산물 잔류농약 집중관리
  • 농관원, 추석 제수·선물용 농산물 잔류농약 집중관리
  • 서울의 한 마트 판매대에 진열된 농산물.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9월14까지 4주간 잔류농약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특별조사는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햅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대추, 단감,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배추, 메론, 수삼, 표고버섯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조사장소는 품목별 주산단지와 상대적으로 안전성 조사가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전통시장, 직거래장터, 도로변 농가직판장 등에 대해서도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주산지 농업인 등에 대해서 농약안전사용 지도·홍보도 병행 추진하며, 조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할 계획이다. 농업인에게는 농약 살포 후 명절 성수기에 맞춰 출하예정일 보다 일찍 수확하게 되면 부적합으로 적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집중적으로 계도할 예정이다. 생산단계 농산물이 부적합 시에는 출하연기, 폐기, 용도전환 등 조치를 취하고, 유통단계 농산물이 부적합 시에는 시·군·구에 통보해 회수 및 폐기조치를 취하게 된다.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내년 1월1일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정착을 위해 올바른 농약안전사용 준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안전농산물의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16 I 이진철 기자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강원 고랭지 채소 폭염피해 점검
  •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강원 고랭지 채소 폭염피해 점검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강원도 일대 고랭지 채소밭 농업인과 이야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이 15일 강원도 일대 고랭지 채소밭의 폭염 피해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평창 대관령면 고랭지 무밭과 강릉 왕산면 고랭지배추밭, 정선 고추밭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수급 여건을 점검했다. 강릉은 9월 출하 배추 최대 주산단지이고 정선 고추밭도 수확기다.이 장관은 이 지역 농업인과 함께 농업협동조합(농협),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농촌진흥청(농진청)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추석 노지채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급수와 약제 지원, 농가 기술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지난달 초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전국 농가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9시까지 폭염 피해 규모는 과수·채소밭을 중심으로 여의도의 2.8배(2335㏊)에 이르고 가축 폐사도 닭은 중심으로 543만9000마리까지 늘었다.농작물 가격도 들썩이면서 14일 기준 배추와 무, 고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약 1.5배(각각 43.3%, 66.1%, 67.5% 상승) 올랐다. 수박, 복숭아 등 과수 가격도 변동 폭이 크다.이 장관은 이에 지난달 10일 장관 임명 직후 경남 거창 과수·육계(먹는 닭) 농가를 찾았다. 이후 국비를 추가로 들여 밭 농가를 위산 스프링클러와 관련 약제 추가 투입하고 정부 비축 물량을 추가로 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4일 서울 청량리시장을 찾아 과수·채소 물가를 챙겼다.
2018.08.15 I 김형욱 기자
北, 비핵화 협상 중 열병식 'ICBM 도박'… 9월 한반도 평화 논의 분수령
  • 北, 비핵화 협상 중 열병식 'ICBM 도박'… 9월 한반도 평화 논의 분수령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8월 말 방북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 정치 일정들과 맞물린 ‘9월 외교전’이 한반도 평화 정착 논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한 9월 9일 대규모 열병식에서 드러날 대남·대미 메시지는 비핵화 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北 9·9절 열병식 준비…ICBM 가림막 치고 수싸움15일 외신과 정보당국에 따르면 내달 9일 북한 정권수립일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54분 평양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김일성 광장에 직사각형 형태로 도열한 인파 수천명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평양 미림 비행장 북쪽 광장을 찍은 위성사진에서도 군인들로 보이는 인파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주차 공간에도 차량으로 보이는 물체가 가득 들어차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열병식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느냐 여부다. ICBM은 핵탄두를 실어 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열병식에 ICBM이 또 등장할 경우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정찰위성으로부터 미사일 발사차량을 숨겨놓기 위해 설치하는 가림막이 미림 비행장에 다시 등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월 8일 북한 건군절 열병식 준비 때도 미림 비행장에 가림막이 설치된바 있다. 남북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던 당시에도 북한은 화성-14·15형 등 핵무기를 자랑한바 있다. 이번 가림막은 2월과 비교해 조금 짧아졌다는게 정보당국 분석이다. 열병식에 등장하는 미사일의 양이 지난 열병식 때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북한이 질적으로 향상된 ICBM 등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도 있어, 가림막을 치고 비핵화 수 싸움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지난 2월 9일자 보도 사진이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건군절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이 행사장 중앙을 지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북·미, 종전선언·핵 리스트 맞교환 줄다리기현재 비핵화 협상은 교착상태로 북미 간 종전선언을 통한 체제 안전보장과 북한 핵·미사일 리스트 교환을 위한 줄다리기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지난주 판문점에서 실무 협의를 갖고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는게 복수의 정부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이러한 실무협의에서 북미가 한발씩 양보해 타협점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여론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대내·외에 성과를 과시해야 하는 만큼 이해관계가 교차한다”고 말했다. 양측 간 물밑 협의가 진전되면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하순 방북해 최종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야 9월 준비 과정을 거쳐 북미 간 2차 정상회담과 연내 종전선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73주년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행사에서 밝힌 북한과의 경제협력 구상도 이를 뒷받침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철도와 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핵화서 성과를 내고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져야 남북 간 경제협력이 가능해진다. 남북간, 한미간 교감이 있었다는 의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오후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비핵화 협상 교착…재주목 받는 文대통령 리더십내달 개최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도 북핵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를 위한 핵심 이벤트다. 현재 북미간 비핵화 협상은 교착 상태로 촉매제가 필요한 상황. 문 대통령이 이날 “남북관계 발전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동력”이라면서 “과거 남북관계가 좋았던 시기에 북핵 위협이 줄어들고 비핵화 합의에까지 이를 수 있던 역사적 경험이 있다”고 말한 이유다. 9월에는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념일 뿐만 아니라 9월11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이 열린다. 또 9월18일을 기점으로 유엔총회가 개막한다. 9월 말은 추석과 맞물린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남북정상회담의 유력한 날짜로 9월11~13일, 18~20일이 거론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이행의 구체적 조치와 종전선언 착수를 위한 조건 등을 북측에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8.15 I 김관용 기자
김동연 "소상공인 대책 늦어도 다음주 초 발표"
  • 김동연 "소상공인 대책 늦어도 다음주 초 발표"
  • 농산물 수급 상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시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에 소상공인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14일 서울 동대문 청량리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장과 소통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도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가지 검토를 많이 하고 있어서 굉장히 양이 크다”며 “임대료 문제와 환산보증금을 올리는 문제,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문제 등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번에 내는 소상공인 대책에 모든 것이 다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모아서 내고 주차장 문제와 옥외영업 허용 문제 등은 현장과 소통하면서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추석을 앞두고 폭염으로 밥상물가가 영향을 받는 데 대해서는 “정부가 비축 물량 방출이라든지 계약재배한 것을 조기 출하해 물가관리대책을 충분히 하겠다”며 “추석을 앞두고 물가에 큰 영향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폭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냈다. 김 부총리는 “필요하면 예비비라도 써서 농가를 지원하겠다”며 “피해농가는 어떻게 피해를 보상할지 등 재해 보상금 지급 문제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국가가 국민연금 지급을 보증하는 문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부총리는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다. 빠른 시간 내에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광의의 사회보험 성격에 있어 정부의 입장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2018.08.14 I 조진영 기자
김동연, 청량리시장 찾아 폭염 농산물 물가 점검
  • 김동연, 청량리시장 찾아 폭염 농산물 물가 점검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청량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시장을 찾아 폭염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 상황과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가 지난 13일 오전 집계한 폭염 피해규모는 과수·채소밭을 중심으로 여의도의 2.8배인 2335㏊에 달한다. 가축도 체온 조절을 못하는 닭을 중심으로 543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한 달여 남은 추석 물가도 꿈틀댈 조짐이다.정부는 최근 밭 급수를 위한 스프링쿨러 등을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기존 30억원 예산에 국비 48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기존 60억원에 9억원을 더 들여 축사 냉방장치 설치도 지원한다. 농업협동조합(농협)을 통해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약제도 8억원어치를 추가 공급한다.김 부총리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출하조절, 할인판매 등 수급안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9월 초 성수품 수급안정 방안을 포함한 추석 민생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8.14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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