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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폭염에 농수산물 피해 눈덩이…추석 밥상물가 '위협'
  • 최악 폭염에 농수산물 피해 눈덩이…추석 밥상물가 '위협'
  • 이개호(왼쪽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첫날인 10일 경남 거창군 폭염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달부터 지속된 최악의 폭염에 농수산물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다음달로 다가온 추석 밥상물가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무(개당 2144원), 배추(개당 4336원)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각각 23.3%, 65.1% 높다. 김장김치 재료인 건고추(화건)도 평년의 1.7배, 양배추, 시금치, 감자는 평년의 두 배 전후다. 과일 또한 최근 가격이 큰 폭 올랐다. 수박은 도매가격이 개당(8㎏ 기준) 2만7437원으로 3만원에 육박하고 지금껏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포도나 사과, 배 등도 13일 들어 평년보다 20~70%씩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시작했다.수산물도 폭염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다. 8월 첫째 주(7월30일~8월4일) 노량진수산시장 입하 수산물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자연산 민어 경락가격이 1㎏당 4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60%, 지난해 평균보다 40% 올랐고 참돔, 광어, 고등어, 오징어 등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1년 전보다 10~50%씩 올랐다. 해수온이 오르면서 출하량이 줄어든 여파다. 이 기간 노량진수산시장 입하량은 1년 전보다 30% 줄었다.폭염 피해는 계속 누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오전 9시까지 집계한 폭염 피해규모는 여의도의 2.8배인 2335㏊로 과수·채소밭 등이 일소(햇볕데임) 혹은 고사 피해를 입었다. 축산물 가격은 아직 직접 영향이 크지 않지만 체온 조절이 어려운 닭을 중심으로 543만9000마리가 폐사했다.농가 피해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폭염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대로면 면 9월 말 추석 밥상물가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전국이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중기 예보했다. 일각에서 태풍 ‘야기’가 폭염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중국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농식품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하던 배추를 하루 100t 가량 방출하기 시작했다. 가락시장 등에 하루 500t 정도 출하돼야 수급 안정화와 적정가격 유지가 가능한데 현재는 400t에 못 미친다.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폭염이 10일 이상 더 이어진다면 피해는 훨씬 커질 것”이라며 “추가적인 특단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13 I 김형욱 기자
올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28~29일 실시..스마트폰 예매 가능
  • 올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28~29일 실시..스마트폰 예매 가능
  • 자료: 코레일[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레일이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오는 28~29일 온라인(PC, 모바일)과 오프라인(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통해 실시한다.2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29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전체 승차권의 70%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나머지 30%는 역과 판매 대리점에서 구할 수 있다.예매 대상은 다음 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관광전용열차는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9월 2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올해 추석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승차권 구입이 가능하다.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 예매 시작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춰 오전 7시로 변경했다. 지정된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종전과 같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직접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코레일 관계자는 “명절승차권 모바일 웹 예매가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만큼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추석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지 사전에 오픈하는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매부터 예약부도(노쇼)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의 구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명절승차권 환불 시 위약금 기준이 강화됐다. 1번에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고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이번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열차로 고향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즐거운 명절에 편안히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코레일 제공
2018.08.13 I 성문재 기자
농가 폭염 피해 누적…추석 물가도 ‘위태위태’
  • 농가 폭염 피해 누적…추석 물가도 ‘위태위태’
  • 이개호(왼쪽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첫날인 10일 경남 거창군 폭염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달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농가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당국은 폭염이 이대로 계속되면 한달여 남은 추석 물가도 위태롭다며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오전 9시 현재 폭염 피해로 여의도의 2.8배인 2335㏊의 과수·채소밭 등이 일소(햇볕데임) 혹은 고사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도 체온 조절이 어려운 닭을 중심으로 543만9000마리까지 늘었다.피해 누적으로 농작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무(개당 2017원), 배추(개당 3482원) 도매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평년보다 각각 23.5%, 71.8% 높다. 김장김치 재료인 건고추(화건)도 평년의 1.6배 수준, 양배추, 시금치, 감자는 평년의 두 배 이상이다.더 큰 문제는 폭염이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태풍 ‘야기’가 폭염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중국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전국이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중기 예보했다. 이대로면 9월 말 추석을 앞둔 추석 밥상물가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특히 과일 중에선 수박이 큰 폭 상승한 것을 빼면 아직 피해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대로면 사과나 배 등 아직 안정적인 과수의 작황이나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농식품부도 밭작물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고 보고 농업협동조합(농협)과 함께 물을 뿌리기 위한 스프링쿨러를 수일 내 집중 추가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가 국비 48억원을 투입하고 농협이 231억원을 얹는다. 과수피해를 위한 탄산칼슘과 영양제도 기존 16억원 지원 계획을 24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축사 냉방시설도 기존 60억원 지원 계획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10억원을 추가 투입기로 했다.지난 10일 취임과 함께 폭염 피해 현장을 찾았던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폭염이 10일 이상 더 이어진다면 피해는 훨씬 커질 것”이라며 “특단의 조치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기회를 통해 농업재해보험 개편도 추진한다. 현재 보험엔 이번에 피해가 집중된 노지채소는 빠져 있고 다른 폭염 피해 보상도 주계약이 아닌 특약사항이어서 농가는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었다. 정부가 지원하는 재해복구비(㏊당 175만원)가 받을 수 있는 전부다.이 장관은 “폭염이 연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재해보험 제도를 근본적으로 손 댈 계획”이라며 “보장 대상을 노지채소로 확대하고 폭염 피해도 주계약으로 바꿀 수 있도록 농협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현 50%인 농업재해보험의 국고보조 비율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8.13 I 김형욱 기자
인권위 "휠체어 이용자가 장애인 콜택시 우선 이용해야"
  • 인권위 "휠체어 이용자가 장애인 콜택시 우선 이용해야"
  • 지난해 9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추석연휴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촉구하며 무릎을 꿇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다.인권위는 슬로프나 리프트가 있는 장애인 콜택시를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에게 먼저 할당하는 등의 이동권 보장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인권위는 이와 함께 휠체어를 타진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임차(바우처) 택시를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임차 택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콜택시를 불러 이용할 때 지자체 등에서 일정 금액을 보조해주는 사업을 말한다.인권위는 “가까운 순으로 장애인 콜택시와 임차 택시를 배정하고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용자 유형별로 장애인 콜택시와 임차 택시를 구분해서 배치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인권위는 이뿐 아니라 교통약자 이동권의 지역별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광역 단위로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장애인 콜택시는 2006년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법’ 시행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61개 시군에서 2932대가 운행 중이다.
2018.08.13 I 조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황 때보다 힘들다"…22년 흑자기업도 매물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불황 때보다 힘들다”…22년 흑자기업도 매물로-중재자 文 재부상-‘뜨거운 감자’국민연금 개혁 文정부 갈등 조정능력 시험대- 한화, 5년간 22조 투자…3만 5000명 채용한다-[사설]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전제 조건-[사설] ‘국민연금 폐지론’까지 제기되는 이유△2면 줌인&-버스업체 “시급인상 여파 올해 적자만 42억원” 인천시 “적자보전·준공영제 무조건 수용 안돼”-이낙연 총리, 아시안게임 개막식 간다-최저임금 인상·폭염…비용인상 인플레 주의보△3면 ‘뜨거운 감자’ 국민연금 개혁-청년·노인 ‘세대 간 협약’ 급한데…정부, 젊은층에만 고갈 책임 떠넘기나 -‘코스피 부진’ 늪 빠져 국내주식 원금도 까먹은 국민연금 기금관리 선장·조타수도 없어…수익률 개선 안갯속△4면 세계로 번진 BMW 화재 리콜-폭스바겐 이어 BMW까지…‘디젤게이트’ 재점화에 내리막 걷는 디젤車-“내 잘못 아닌데 중고車값 급락 덤터기…추가보상 해달라”-37vs80…불탄 BMW, 숫자도 헷갈리는 정부△5면 북·미 중재자로 다시 나선 文 대통령-종전선언 신경전에 中 개입 변수…갈수록 복잡해지는 ‘한반도 운전대’-주춤했던 비핵화·종전선언 ‘빅딜’ 다시 속도 낸다-시진핑 방북설 솔솔…한반도 영향력 키우고, 미국 견제 나서나△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매물 10곳 중 4곳…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단축에 사업포기△8면 정치-野 “대북제재 봐주기” 총공세…정부, 재발방지책 마련 안간힘 -집권여당 프리미엄 더는 없다…‘경제 시험대’ 오른 민주당-한국당, 소상공인 끌어안기 ‘최저임금 차등 법안’ 쏟아내△9면 경제-‘떨어지는 칼날’ 터키 리라화…글로벌 경제 위기로 번질라 -‘리라화 변수’ 원·달러 환율, 연고점 찍나-‘징벌적 손배제’는 피해자에 입증 책임…‘디스커버리제’ 도입해야△10면 금융-‘손해율 쇼크’ 덮친 손보업계, 車보험료 인상 제동에 ‘속앓이’-돌아온 권대영…규제 혁신 기대감 키운다-‘즉시연금 분쟁’ 소송전 비화 조짐…힘 빠지는 금감원-신한카드, 가맹점 마케팅 지원 무료 홍보플랫폼 ‘마이샵’출시△11면 블록체인 어드벤처 Ⅱ <2>AI 네트워크-오픈소스 넘어 오픈리소스로…인공지능 키우는 공유컴퓨팅-‘개발자 천국’ 만들고 싶어서…구글 떠나 창업했죠△12면 산업&기업-“업어드리겠다”던 文 대통령에…김승연 ‘통 큰 투자’ 화답-말 한마디에 ‘택시 부르고 결제’…빅스비의 진화-현대오일뱅크, 국내 첫 ‘고도화율 40%’ 돌파-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기 OK”△14면 산업-‘무자원 산유국·ICT 강국’…미래 10년 내다본 선각자-현지인 안가는 소문난 맛집…관광객 비중 최대 97%-“블록체인 시장, 12년 뒤 2200조원 넘어서”-만화·웹툰작가 2명중 1명 年소득 2000만원도 안 돼△15면 소비자생활-‘에이지리스 쇼핑’ 즐기는 4060 그녀들-‘폭염으로 과일값 더 오르기전에…’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뜨겁다 -평범한 ‘아메리카노’ NO…이제는 ‘스페셜티’시대 -최근 5년간 車 피해구제 신청 수입차 55%↑vs 국산차 14%↓△16면 중소기업·제약-프린터부품·헬스케어기기 두바퀴로 외형 더 키운다-한여름 독감백신 과열 경쟁에…국내 제약사들 ‘한숨’-축구장 4배 규모 태양광발전소 귀뚜라미, 경북 청도공장에 준공-삼표그룹 10년째 지역 학생에 장학금…4700여명에 60억원 지원△18면 증권&마켓-오리온·SK디앤디…‘우리도 실적 기대주’-‘검은사막 모바일’ 업은 펄어비스 게임업종 부진속 호실적 빛나네 -무역분쟁에 무뎌진 증시…‘반등 신호’ 찾을까- 주식보다 채권…안전자산 선호 뚜렷해졌다△19면 증권-할리스커피처럼…송인준式 승부수, 미샤서도 통할까 -삼성證, 잇단 신용공여 확대 한투·KB證 등 동참 ‘주목’-올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공모사채 발행 가능성- WB,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 나선다△20면 문화&스포츠-블록버스터 뮤지컬, 즐길 준비 됐나요-즐기는 일인데 지칠리가요…일상서 벗어나는 느낌 줘야죠△22면 스포츠-“金 못 따면 자카르타서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손흥민, EPL 통산 100경기-오지현 ‘제주 삼다수’ 꿀꺽-박인비 “동기 부여될 만한 새 목표 찾고 있어요”-9년 만에 첫승 맛본 황아름…2주만에 또 우승△24면 사람&나눔-취임식보다 폭염피해 농가 점검부터…農心 달랜다-LG전자, 女야구월드컵 출전 국가대표팀 후원-“軍 장병들이 한반도 평화시대 앞당긴 숨은 영웅”-억압받는 제3세계 그려낸 英작가 네이폴 85세로 별세△25면 오피니언-혁신성장, 스타트업 넘어 스케일업으로-챔피언 유명우도 두번 다운시킨 창업-문희상 국회의장과 ‘국민 눈높이’△26면 부동산-‘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연내 추진 물 건너가-서울 동작구·동대문구, 이달말 투기지역 지정될듯-“집 날리고 빚만 남은 재건축도 있네요...”△27면 사회-고장난 소독기, 오래된 손소독제…‘메르스 사태’ 또 터질라-이어폰 핥고, 자막엔 자해경험…유튜브 조회수에 목숨건 10대-‘가혹행위’에 자살한 신병 22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폭염에 상수원 7곳 ‘녹조 비상…수돗물 안전관리 총력- 불법 몰카촬영 74% 아는사람에게 당해
2018.08.12 I 김소연 기자
5개월 공석에 현안 산적한 이개호 장관, 첫 숙제는 '폭염 대책'
  • 5개월 공석에 현안 산적한 이개호 장관, 첫 숙제는 '폭염 대책'
  • 이개호(왼쪽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첫날인 10일 경남 거창군 폭염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폭염 대책 챙기기’로 바쁜 일정을 시작했다. 장관직이 5개월 공석이었던 만큼 현안이 산적해 있다. 농업계도 이 장관이 농촌·‘농업 홀대론’을 풀어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장관의 첫 행보는 폭염 피해현장 방문이었다. 그는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경남 거창군 폭염 피해 농가 두 곳을 찾았다. 통상 임명 당일 열어오던 취임식도 13일 오전으로 미뤘다.한달째 이어진 폭염으로 농가 피해는 누적되고 있다. 지금껏 여의도 면적의 2.3배인 1965.1헥타르(㏊)의 농작물이 고사했다. 가축 폐사규모도 닭을 중심으로 508만8000마리를 넘어섰다. 이 여파로 농가 피해는 물론 채소, 과일 등 식탁 물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 역시 임명장 전달식에서 이 장관에게 “한 달 후 추석 제사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당면 현안은 폭염뿐 아니다. 당장 농업 예산 추가 확보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9월2일 국회 제출하는 만큼 예산을 조정할 수 있는 시기는 20일밖에 없다. 이 장관이 이를 통해 ‘농업 홀대론’을 해소할 수 있을지 농업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기획재정부가 올 6월 집계한 부처 요구 지출안을 보면 전체 예산은 458조1000억원으로 6.8% 늘었으나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은 오히려 4.1% 줄어든 18조9000억원에 그쳤다. 안 그래도 최근 예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온 농식품부가 장관 공석 속에 예산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 것이다. 지난 9일 국회 농해수위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 위원 할 것 없이 이 부분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예산이 줄어들지 않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민에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인식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농해수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와 연계해 연내 확정해야 하는 내년도 쌀 목표가격과 이 장관이 내세운 공익형 직불제(농가 정부 보조금 제도) 도입도 당면 과제다. 농식품 예산 삭감의 주된 이유가 쌀값 상승에 따른 쌀 직불제 부담 완화였던 만큼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이 장관은 청문회에서 “2018~2022년 쌀 목표가격이 19만4000원(현재 산지 80㎏ 기준 18만8000원)으로 얘기되고 있는데 반드시 그 이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현재 쌀값(17만5000원)이 비싸서 물가에 부담을 준다는 의견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농업계가 요구한 21만~24만원에 최대한 근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정부는 쌀 가격의 등락에 따른 농가의 소득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목표가격의 85%까지는 국고로 보전해 주고 있다.공익형 직불제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쌀은 우리 농가의 최대 생산품이지만 매년 소비가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과 그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 정부 재정 부담 압박이란 악순환에 빠져 있다. 이 장관은 “쌀 생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목표가격을 재설정해 소득 불안을 해소하면서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의 쌀 산업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불제도를 쌀 공급과잉 해소와 농업·농촌 공익 기능 보전·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궁극적으론 농업·농촌 고령화에 대응한다는 중장기 과제도 안고 있다. 그는 “우리 농촌은 현재 40대 미만 경영주 농가 비중이 1%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젊은이를 찾기 어렵다”며 이를 농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 장관은 “농업·농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스마트팜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8.12 I 김형욱 기자
“휴가철 안심하세요” NSOK, 순찰강화·안심문자 지원
  • “휴가철 안심하세요” NSOK, 순찰강화·안심문자 지원
  • NSOK 보안요원이 고객휴가 맞춤형 순찰강화로 특별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NSOK)[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보안업체 NSOK는 신청 고객에 한해 특별순찰강화와 안심문자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들은 NSOK 고객들 가운데 안내 문자를 수신 후 신청했거나 또는 고객 센터로 직접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약 1000명의 고객들이 특별순찰 및 안심문자서비스를 제공받았다.또한 NSOK는 휴가철 고객 사업자들을 위해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현금 및 귀중품 보관방법 △신문, 택배 등 우편물 처리법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밸브 점검 등을 골자로 한 ‘즐거운 휴가! 안전을 위해 이것만은 꼭 체크해주세요’ 체크리스트를 안내 문자와 함께 배포하고 있다.김장기 NSOK 대표는 “휴가기간 사업장을 비웠을 때 자칫 범죄나 사고로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시즌에 맞춘 특별 안심서비스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향후 추석연휴 기간 등에도 고객 케어 강화 차원에서 고객 니즈 맞춤형 보안서비스를 제공, 안전을 넘어 안심까지 챙기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2 I 김정유 기자
AK플라자, 1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돌입
  • AK플라자, 1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돌입
  • AK플라자 ‘AK 프리미엄’ 세트의 개군 한우 선물세트(사진=AK플라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AK플라자는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21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AK플라자에 따르면 예약 판매 기간동안 담과연 웰빙견과 10종 세트, 한우 꼬리반골 세트, 애경산업 AK 반고흐 세트 등 추석 예약판매 특가 30선 제품을 선정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올 추석 선물세트는 △AK플라자의 대표 프리미엄 세트인 ‘AK 프리미엄 세트’ △그 동안 고객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26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AK 베스트 세트’ △5만원·10만원 가격대별 가성비 세트인 ‘AK 실속 세트’ △고객이 직접 상품과 가격대를 골라 구성하는 ‘AK 유어셀프(Yourself) 세트’ 등 4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올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 이후 10만원대 상품 매출이 27% 신장하는 추세를 반영해 ‘AK 실속 세트’ 테마에 속하는 10만원 세트 상품 품목도 18% 늘렸다. 특히 ‘AK Yourself 세트’에서는 기존 농축산 식품뿐만 아니라 귀걸이, 지갑 등 잡화 상품을 추가할 수 있는 ‘햄퍼 패키지’를 처음으로 내놓는다. 각종 명절 음식과 작은 잡화 선물까지 한번에 취향대로 골라 담아 패키지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상품군인 ‘AK 프리미엄 세트’는 국내 청정지역에서 전통 방식을 적용한 발효 사료로 키운 한우인 ‘화식 한우’와 1~3도 온도의 수중환경에서 20일 이상 고기를 숙성시키는 워터에이징 등심, 김 수확 성수기인 오사리 기간에 수확된 고급 오사리김 세트를 선보인다.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AK플라자에서 직접 방문 배송하는 맞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품질을 최상으로 보존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넣어 배달하는 신선식품 특별배달도 실시한다.
2018.08.12 I 함지현 기자
폭염 속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쑥'…롯데마트 20.5% 증가
  • 폭염 속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쑥'…롯데마트 20.5% 증가
  • 모델들이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폭염에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는 전망에 미리부터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추석 20%에서 지난해 35%로 15%포인트 가량 증가했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도 전통적인 추석 선물세트 강자인 한우 냉동 갈비 세트와 3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23.5%,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은 각 9.4%, 6.4% 매출이 올랐고,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양말 선물세트의 선전으로 패션잡화 선물세트가 82.6%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사전예약 판매 수요를 고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06개 품목을 준비해 오는 9월 12일까지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농·축·수산물 함량 50%가 넘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이하 선물세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 HACCP(위해요소관리우수) 인증을 받은 1등급 한우만을 엄선한 ‘한우 갈비 정육 세트’(2.1㎏)를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수입 소고기 선물세트의 경우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 더 큰 할인 혜택으로 10만원 미만에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또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고자 전년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했다.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배송은 사전예약 판매 종료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진행될 예정이다. 10대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NH농협·하나·우리·광주은행·전북은행)로 결제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얼리버드 프로모션’ 혜택을 대폭 강화해 22일까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한우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만원 이하 일상용품 선물세트와 패션잡화 선물세트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4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부담 없이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12 I 함지현 기자
韓中, 불법어선 공동단속·교차승선 재개 논의
  • 韓中, 불법어선 공동단속·교차승선 재개 논의
  • 29일 오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서방 약 57km약 31해리) 해점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나포된 불법조업어선인 중국 단동선적 단어포 A호(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매년 서해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당국이 실무급회담을 열고 공동 어업지도단속을 논의한다.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 ‘2018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에서 중국 당국과 한·중 지도선 공동순시, 단속공무원 교차승선에 대한 시기와 운영방안을 조율한다. 교차승선은 한국과 중국의 어업감독공무원이 상대국 지도선에 승선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입어한 자국 어선의 어업활동을 지도·단속하는 방식이다. 2005년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한국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그러나 2016년 10월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해경 고속단정이 전복·침몰되자 중국측이 강경대응을 이유로 교차승선이 중단됐다. 협의를 거쳐 재개되긴했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중 관계가 경색되자 다시 일시중단됐다. 양국은 지난해 중국 충칭에서 진행된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와 고위급회담에서 올해 공동어업지도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협의했다.지난해 회의에서 양국은 EEZ 내 상대국 어선 입어 규모를 1540척에서 40척 줄여 1500척으로 확정했다. 어획량이 많고 불법조업이 자주 일어나는 중국의 쌍끌이 저인망 어선을 12첫, 유자망 어선 8척, 선망어선 20척이 감축 대상이었다. 특히 무허가·영해침범·폭력저항 등 3대 엄중위반 행위 어선에 대해서는 상대국 어선을 단속기관에 인수인계하고 위반사안을 상세히 통보하기로 했다.다음은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주간 행사일정△14일(화)10: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청와대)△15일(수)10:00 광복절 경축식(김영춘 장관·강준석 차관, 국립중앙박물관)△16일(목)10:30 차관회의(강준석 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1:00 소금박람회 개막식(강준석 차관, 코엑스)△17일(금)18:00 해양스포츠제전 환영만찬 및 개막식(김영춘 장관, 속초)11:00 관상어박람회 개막식(강준석 차관, 킨텍스)◇주간 보도계획△12일(일)11:00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시설 및 운영기준’ 제정·시행11:00 추석 대비 선원 임금체불 예방 및 해속대책 추진△13일(월)11:00 아세안 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15일(수)11:00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11:00 ‘2018년 소금박람회(Solar Salt Fair 2018)’ 개최△16일(목)‘2018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개최 결과△17일(금)11:00 ‘관상어, 새로운 세계를 향한 발걸음’, 2018 관상어 산업 박람회 개최△20일(월)06:00 2018 하반기 크루즈체험단 선정 결과
2018.08.11 I 조진영 기자
"7말8초 성수기 여행은 안녕"…9월 늦은 바캉스 뜬다
  • "7말8초 성수기 여행은 안녕"…9월 늦은 바캉스 뜬다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회사원 김정훈(32)씨는 매년 7월 말에 가던 여름휴가를 올해는 9월 중순으로 정했다. 극성수기 여름휴가는 바가지요금과 몰려드는 피서객들 때문에 피로감이 컸기 때문이다. 김 씨는 “성수기 여름휴가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북적여 진정한 휴가를 보낼 수 없었다”며 “올해는 더위를 피해 ‘늦은 바캉스’를 떠나려 여름휴가 일정을 뒤로 미뤘다”고 했다.여름 성수기를 고집하는 것에서 탈피하고 좀 더 늦은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휴가철인 ‘7말8초’가 아닌 9월부터 휴가를 떠나려는 늦은 바캉스 족(族)이 급증한 것이다. 11일 한국관광공사 연도별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9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연평균 16.2% 증가했다. 9월 해외 출국자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5년 출국자 수는 151만1657명에서 2016년은 190만4524명으로 전년 대비 26.0% 늘었으며, 지난해는 전년 대비 17.4% 늘어난 223만650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최근 5년 9월 내국인 출국자 추이(자료=한국관광공사)이에 항공업계도 7말8초 전통적인 휴가철을 피해 한적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겨냥한 특가항공권을 선뵀다.진에어는 오는 30일까지 ‘더블더블 하노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절친과 함께 떠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극강인 여행을 만들 기회다. 진에어는 인천~하노이 항공권을 2인 동반으로 구매할 때 항공운임을 15% 할인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0월27일까지이며, 9월21~25일 추석연휴 기간은 제외한다.이스타항공은 파격 반값(50%) 할인 ‘세상에 이런 할인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예매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탑승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0월27일까지다. 일본, 동북아 등 13개 국제노선에 대해 할인을 적용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2명 이상의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WP50을 입력하면 5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단, 특가운임은 제외되며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에어서울은 지정된 날짜에 일본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콕콕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신규 취항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콕콕 특가’는 오는 17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후쿠오카~인천 노선은 오는 27일과 28일, 오키나와~인천 노선은 9월21일과 9월23일 각각 특가 좌석을 오픈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은 후쿠오카~인천이 3만2200원부터, 오키나와~인천 노선이 3만3500원부터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노선과 출발 공항, 구매기간과 방법 등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항공업계가 특가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의 선택 폭과 즐거움을 늘려가고 있다”며 “특가항공권을 통해 늦은 여름휴가 일정을 선택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1 I 이소현 기자
  • 5개월 공석 끝…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13일 취임식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선다.청와대는 지난달 26일 국회 내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 활동해 온 이개호 의원(더민주)을 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명했고 이 장관은 이달 9일 국회 농해수위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10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이로써 농식품부의 농정 행보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식품부 장관은 올 3월 김영록 전 장관(현 전남도지사)의 사퇴로 5개월 동안 공석이었다.이 장관은 이미 임명장을 받은 10일 당일 경북 거창 폭염 피해 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당면한 폭염 피해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본격 농정 활동에 나선다. 9월 중 확정되는 정부예산 중 농업예산 확보, 축사 적법화 추진, 쌀 목표가격 설정 등 단기 과제부터 농촌 고령화 문제, 쌀 공급과잉 문제 해소란 중·장기 과제가 산적해 있다.농식품부는 같은 날 4조원 규모 일자리·지역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에 따른 청년 창업농 지원사업 추가 대상자 400명(기존 1200명)을 발표한다.농식품부는 또 오는 16~18일엔 서울 강남구 코엑스(홀A)에서 제17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를 연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3일(월)10:00 취임식(장·차관, 세종)△1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광복절)△16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주간보도계획△12일(일)11:00 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실습(2학년 교육과정) 현장교수, 실습장 모집△13일(월)06:00 농식품부,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 세미나 개최11:00 제17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개최11:00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 추가 선발 결과 발표△15일(수)11:00 옥수수수염 메이신으로 전립선 건강 이상무11:00 농식품부, 감자 수급안정 대책 적극 추진△16일(목)11:00 추석 앞두고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 실시
2018.08.11 I 김형욱 기자
이개호 장관, 첫 행보는 폭염피해 농가 방문…취임식도 미뤄(종합)
  • 이개호 장관, 첫 행보는 폭염피해 농가 방문…취임식도 미뤄(종합)
  • 이개호(왼쪽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첫날인 10일 강석진(왼쪽 세 번째) 의원을 빌 ㅗㅅ한 관계자들과 함께 경남 거창군 폭염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첫날인 10일 취임식을 미루고 폭염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한달째 이어진 폭염에 농가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현장을 직접 둘러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농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이 이날 경남 거창군 폭염 피해 농가 두 곳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거창을 지역구로 둔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농해수위원)도 동행했다. 지난달 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 장관은 전날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이날 오전 10시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직후인 오후 1시 차량으로 약 3시간40분여 동안 이동해 경남 거창 농가 두 곳을 찾아 한시간 여 둘러본 후 밤 8시께 농식품부 세종 청사로 복귀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지난달 26일 청와대의 지명 직후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도 현 농정 최대 현안으로 폭염 대책을 꼽았었다.농식품부는 10일까지 폭염으로 농작물 1965.1헥타르(㏊)가 고사하고 가축 508만8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농작물 중에선 과수(957.5㏊), 채소(407.5㏊) 피해가 크고 가축 중에선 닭(471만6000마리) 피해가 크다. 이 여파로 농가 피해는 물론 채소, 과일 등 식탁 물가도 꿈틀대고 있다.관련 재해보험 지급 규모도 이미 501개 농가 약 48억원이다. 추가 지급 대상을 포함하면 현재까지만도 2789개 농가 231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농가에 탄산칼슘 등 과수 햇볕데임(일소) 피해 예방 자재를 공급하고 복합비료를 지원하는 등 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만큼 추가 피해 가능성이 크다.이 장관이 이날 방문하는 농가도 과수(사과), 가축(육계) 농가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재해보험금과 복구비 신속 지원을 당부하고 재해보험 중 특약 보장사항인 일소 피해를 주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 장관은 또 농가에 피해 신고와 농업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했다. 이 장관은 “폭염 피해 상황과 수급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추석 때 사과, 배추 등 성수품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의 취임식은 오는 13일(내주 월요일) 농식품부 세종 청사에서 열린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농촌·농업 관련 예산 증액이나 농촌 고령화 문제, 쌀 목표가격 설정, 공익형 직불제 도입 등 장·단기 추진 과제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장관은 전날 청문회에서 “취임하면 하루빨리 농정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0 I 김형욱 기자
우리카드, 독거노인에 여름나기 물품 전달
  • 우리카드, 독거노인에 여름나기 물품 전달
  • 9일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독거노인 여름나기 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김현미(왼쪽) 독거노인종합지원 센터장,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가운데) 스님, 이재용 우리카드 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우리카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냉방용품과 보양식 등 5000만원어치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전날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 센터장,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 이재용 우리카드 부장이 참석했다. 후원 물품은 선풍기 등 냉방기기와 삼계탕, 밑반찬 등으로 종로·성북·중랑노인복지관을 통해 해당 지역에 사는 독거노인에 전달될 예정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111년 만의 유례없는 폭염으로 온 나라가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여건이 좋지 않은 독거노인에 더욱 따스한 도움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울 맺고 ‘가정의 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 달 추석 명절에도 독거노인에 송편 등 추석 음식을 대접할 계획이다.
2018.08.10 I 유현욱 기자
폭염 지나가면 ‘물가 폭탄’ 온다
  • 폭염 지나가면 ‘물가 폭탄’ 온다
  • 고객이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채소류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역대급 불볕더위에 농작물은 타들어가고 가축들이 폐사하자 수급조절이 어렵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개학과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뛸 것으로 예상하면서 초가을 이른바 ‘물가 폭탄’이 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채소류는 전달 대비 3.7%, 농축수산물은 1.3%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 시금치가 한 달 새 50.1%나 올랐고 열무(42.1%), 배추(39.0%), 상추(24.5%) 등의 가격도 크게 뛰었다. 폭염 속 가축 폐사도 잇따르면서 축산물값은 전월 대비 3.3% 올랐다. 이 중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각각 7.8%, 2.7%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품목별 소매 가격(6일 기준)을 보면 양배추는 포기당 6383원으로 평년 대비 103% 급등했다. 같은 기간 △배추는 5770원으로 62.9% △무(개) 3149원으로 60.4% △수박 2만5673원으로 46.1% △소고기(kg) 7만9610원으로 11.8% △돼지고기(kg)는 2만1630원으로 4.7% 올랐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농산물 가격의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T의 주간 전망(8월7일~13일)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채소류 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일 우유 제품의 가격을 오는 16일부터 3.6%(흰 우유 1ℓ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가격 인상이다.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서울우유를 고르는 소비자 모습. (사진=연합뉴스)이 가운데 지난 8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6일부터 리터(L)당 우윳값을 90원(인상률 3.6%) 인상하기로 했다.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폭염에 젖소 폐사가 늘고 관리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것이 가격상승 요인이 됐다”며 “이달 말부터 개학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수급조절을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어서 연쇄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한 유업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원유가격이 인상되면서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빵, 치즈, 커피 등의 식품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다만 이들 제과류 가격은 이미 지난 상반기 가격 인상을 한 차례 한 적이 있어 당장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압박에 따른 수익구조가 악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올 초 가격 인상을 했기 때문에 곧바로 가격을 올리기는 힘들고 추석 이후나 내년 초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8.09 I 강신우 기자
주유소 택배서비스 홈픽, SK·GS 지원 속 인기몰이
  • 주유소 택배서비스 홈픽, SK·GS 지원 속 인기몰이
  • 김영민(오른쪽) 줌마 대표와 직원이 홈픽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SK에너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와 손잡고 론칭한 C2C(고객 대 고객) 택배 서비스 ‘홈픽’이 시작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택배업계에서도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C2C 택배에 대한 서비스 특화가 고객의 니즈와 맞아 떨어져 단기간 내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8일 업계에 따르면 줌마는 지난달 25일 NS홈쇼핑과 물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픽을 활용해 NS홈쇼핑 반품 택배를 고객 신청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수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류 효율성도 개선한다는 목적이다. 개인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홈픽 시범 서비스 론칭과 함께 오픈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이날 현재 8300여명을 돌파했다. 유사 스타트업 택배나 퀵서비스 등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증가세다. 홈픽은 고객이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 누구(NUGU), 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중간 집화업체인 줌마의 피커(택배 집화기사)가 1시간 이내에 고객을 찾아가 물품을 픽업해 거점 주유소에 집화·보관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배송지까지 운송하는 체계로 이루어진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16일부로 전국 단위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정식 오픈한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홈픽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홈픽 앱을 활용해 택배기사의 현 위치, 프로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과거 배송 주소록 관리도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택배 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양사는 5대 5의 비율로 전국 약 600여개의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제공한다. 또 양사는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홈픽 지면광고까지 게재하고 있다. SK에너지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해 홈픽을 야구팬들에게 노출시키고 있고, 오는 20일부터는 유튜브 광고도 시작한다. 다음달 초 전국 단위 정식 서비스 오픈 후에는 추석 연휴 및 주말 등 황금 시간대를 활용하여 영화관 스크린에도 홈픽 광고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갤러리아百,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 갤러리아百,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 (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10일부터 9월 3일까지 25일간 온라인 및 각 지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이번 예약판매는 총 241개 품목을 10%에서 최대 77%까지 할인 판매한다. 품목별 할인율은 △야채 15% △청과 10% △생선 15~20% △정육 10% △건식품 10~20% △공산품 10~20% △델리카 10~77% △와인 25~40% 등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추석선물세트에 처음으로 포미(For Me)족을 위한 셀프기프팅 세트와 팻팸족(Pet과 Family를 합친 신조어)을 위한 반려동물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셀프기프팅 세트 주요 상품은 LED 마스크 세트? 전기자전거?미니와인셀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용 및 취미활동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며, 반려동물 세트 주요 상품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반려동물용품 편집샵 펫 부티크의 반려동물건강세트, 카시트, 바디케어세트 등이다.갤러리아백화점 F&B상품팀 임희철 팀장은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올해 설명절 농수축산세트 매출이 전년비 25% 신장했다”며 “매년 선보이고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신토불이 명품세트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10만원 이하 농수축산세트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8 I 송주오 기자
아시아나, '유가 상승 여파' 2Q 영업익 11%↓…매출은 역대 최대
  • 아시아나, '유가 상승 여파' 2Q 영업익 11%↓…매출은 역대 최대
  • 아시아나항공 2018년 2분기 실적. 아시아나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4~6월) 창사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고도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영업이익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여름휴가철과 추석연휴가 있어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3분기엔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8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429억원으로 10.1%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49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창사 이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역대 최대 2분기 매출 실적에 대해 국내 및 국제 여객수요의 지속 증가(국내 10%↑, 국제 12%↑)와 화물사업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등 영업부문 전반에 걸친 고른 실적 달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유류비 지출이 1000억원 증가해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12% 상승한 탓에 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3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 여객영업에서 미주노선 매출 13% 증가, 유럽노선 매출 10% 증가 등을 꼽았다. 지난 5월부터 미주 전 노선 매일 운항 및 이탈리아 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기내식 대란과 기체결함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 사태 등은 지난달 발생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비중이 60%인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 4120억원 및 비핵심자산(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및 CJ 대한통운 주식) 매각 등 4009억원의 현금유입으로 차입금 규모를 지난해 말 기준 4570억원에서 상반기 3조6137억원으로 4433억원을 감축했다. 7월 말 기준으로는 3조3319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818억원을 추가 감축했으며, 특히 연말까지 차입금은 3조2000억원, 단기차입금 비중은 30% 수준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또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자회사 기업공개(IPO),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유가 및 환율 영향으로 재무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항공업계 성수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이익 등 2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연결)로 2분기 대비 158%포인트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건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8.08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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