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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 갤러리아百,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 (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10일부터 9월 3일까지 25일간 온라인 및 각 지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이번 예약판매는 총 241개 품목을 10%에서 최대 77%까지 할인 판매한다. 품목별 할인율은 △야채 15% △청과 10% △생선 15~20% △정육 10% △건식품 10~20% △공산품 10~20% △델리카 10~77% △와인 25~40% 등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추석선물세트에 처음으로 포미(For Me)족을 위한 셀프기프팅 세트와 팻팸족(Pet과 Family를 합친 신조어)을 위한 반려동물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셀프기프팅 세트 주요 상품은 LED 마스크 세트? 전기자전거?미니와인셀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용 및 취미활동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며, 반려동물 세트 주요 상품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반려동물용품 편집샵 펫 부티크의 반려동물건강세트, 카시트, 바디케어세트 등이다.갤러리아백화점 F&B상품팀 임희철 팀장은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올해 설명절 농수축산세트 매출이 전년비 25% 신장했다”며 “매년 선보이고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신토불이 명품세트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10만원 이하 농수축산세트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8 I 송주오 기자
아시아나, '유가 상승 여파' 2Q 영업익 11%↓…매출은 역대 최대
  • 아시아나, '유가 상승 여파' 2Q 영업익 11%↓…매출은 역대 최대
  • 아시아나항공 2018년 2분기 실적. 아시아나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4~6월) 창사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고도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영업이익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여름휴가철과 추석연휴가 있어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3분기엔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8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429억원으로 10.1%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49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창사 이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역대 최대 2분기 매출 실적에 대해 국내 및 국제 여객수요의 지속 증가(국내 10%↑, 국제 12%↑)와 화물사업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등 영업부문 전반에 걸친 고른 실적 달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유류비 지출이 1000억원 증가해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12% 상승한 탓에 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3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 여객영업에서 미주노선 매출 13% 증가, 유럽노선 매출 10% 증가 등을 꼽았다. 지난 5월부터 미주 전 노선 매일 운항 및 이탈리아 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기내식 대란과 기체결함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 사태 등은 지난달 발생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비중이 60%인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 4120억원 및 비핵심자산(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및 CJ 대한통운 주식) 매각 등 4009억원의 현금유입으로 차입금 규모를 지난해 말 기준 4570억원에서 상반기 3조6137억원으로 4433억원을 감축했다. 7월 말 기준으로는 3조3319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818억원을 추가 감축했으며, 특히 연말까지 차입금은 3조2000억원, 단기차입금 비중은 30% 수준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또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자회사 기업공개(IPO),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유가 및 환율 영향으로 재무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항공업계 성수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이익 등 2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연결)로 2분기 대비 158%포인트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건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8.08 I 노재웅 기자
이낙연 총리 "BMW 차 화재, 국토부 대처방식 재검토" 지시
  • 이낙연 총리 "BMW 차 화재, 국토부 대처방식 재검토" 지시
  •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BMW 자동차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대처방식을 재검토해서 국민이 납득하실 만한 사후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BMW의 자발적 리콜과 국토부의 운행자제 권고 같은 기존의 대처가 미온적이고 느슨하지 않았느냐는 등 여러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특히 어제 있었던 BMW의 뒤늦은 사과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이 화재원인이라는 거듭된 발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BMW 문제가 이런 식으로 매듭지어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법령의 제약이 있더라도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법령의 미비는 차제에 보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직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퇴직 간부들의 특혜성 취업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고, 추가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각 부처들도 퇴직자 재취업 실태를 점검하고, 비리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비록 과거 정부에서 생긴 일이지만,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에게도 엄정해야 할 기관에서 스스로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이런 일을 오랫동안 자행했다는 점에서 국민의 분노와 허탈은 매우 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 총리는 “세월호 참사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공직자윤리규범이 강화됐지만, 허점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인사혁신처는 퇴직자 취업제한제도 전반을 점검해서 이른바 경력세탁 등 현행제도의 허점을 메울 개선방안을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폭염 피해와 관련해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기획재정부 등의 협력을 얻어 농축수산물의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킬 확실한 방안을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농축수산물의 수급과 가격의 안정을 유지하지 못하면 당장 국민께 고통을 드릴뿐만 아니라, 추석물가에까지 영향을 줄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완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식수원 관리와 적조방제, 농업용수 확보 등의 조치를 지금부터 취해야겠다”면서 “기획재정부는 폭염에 따르는 여러 조치에 쓰일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도록 미리 준비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달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1회용 컵이나 비닐봉투 수요가 줄면 그 생산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이들 업체의 애로를 살피며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2018.08.07 I 이진철 기자
농식품부, 폭염 농축산물 피해 추석물가 선제적 수급관리 총력
  • 농식품부, 폭염 농축산물 피해 추석물가 선제적 수급관리 총력
  •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7월25일 충북 음성의 육계농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 지원에 나섰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관정 개발, 간이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의 급수대책비 30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폭염이 8월까지 지속되고, 당분간 폭염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강우가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48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농식품부는 “폭염 시에는 작물 생육에 물 관리가 특히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급수 장비·인력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급수비용이 평소보다 2~4배 추가 투입되면서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급수대책비는 지자체별로 둠벙(물웅덩이) 설치, 양수저류, 급수장비 구입, 살수차 운영 등을 지원하되, 급수가 시급한 시·군부터 배추·무 등 수급관리 필요 품목 위주로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에 “관개시설이 없는 밭 중심으로 지원하되, 단기간 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농지가 해갈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식품부는 농업용수 지원이 가능한 행정안전부, 국방부, 산림청 등의 관계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폭염으로 어려운 농업현장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한다. 행안부는 재난안전본부와 소방청, 지자체 협조를 독려해 긴급 관수를 지원하고, 국방부는 지자체에서 농업용수 지원 협조 요청 시 인근 군부대가 보유한 살수 관련 장비·인력 등의 가용 자원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각 지방청 및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산불 진화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해 급수가 시급한 밭을 지원한다.축산분야도 폭염 장기화로 인해 가축이 지난 6일까지 453만 마리 폐사해 전년 동기대비 56.5% 피해가 늘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축사 내 냉방 장비를 농가에 추가 지원한다.이번에 지원하는 축사용 냉방장비는 축사 내 온도를 낮추어 줄 수 있는 시설·장비다.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차광막(지붕단열제), 냉동고, 말벌 퇴치장비(트랩)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 중심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지자체를 통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의 국비 6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규모 농가로 농가당 300만원 이내 범위에서 국가가 30%를 보조한다. 농식품부는 “전국 5개 권역별로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축종별 전문가와 시설환경, 질병관리 전문가 등이 참여해 폭염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배추·무, 가축 중심으로 운영하던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을 지난달 말부터 과수, 식량, 인삼, 고추 등의 품목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농협도 지난 3일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금융지주가 모두 참여하는 ‘범농협 폭염대책’을 마련해 영농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폭염 대응 비상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급수, 병충해 방지, 시비 등의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이 추석 물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수급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성모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6일 전북 임실군 폭염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폭염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 제공
2018.08.07 I 이진철 기자
文대통령, 李총리와 주례회동.. "전기요금 등 폭염대책 조속 시행"
  • 文대통령, 李총리와 주례회동.. "전기요금 등 폭염대책 조속 시행"
  •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폭염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제41차 정례 주례회동에서 이 총리는 “정부가 이번 폭염을 특별재난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고 범정부 폭염대책본부를 가동, 폭염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들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번 폭염으로 인해 △국민들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줄 방안 △폭염피해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해마다 있을 수 있는 폭염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국무총리가 최대한 신속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경감과 관련, 경감대책을 조속히 확정해 시행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피해도 해당 농축수산물의 피해 상황, 비축 및 수급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사전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그러면서 “농축수산물 수급 및 관련 물가동향에 대해서는 다음달 추석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정부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문재인정부 출범 후 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국정 전반에 대해 폭 넓게 논의하는 주례회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6월12일 첫 회동 이후 매주 월요일 낮 12시 오찬을 겸한 회동으로 통상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져왔다. 대통령과 총리의 해외순방 등 피치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주 정례적으로 회동을 통해 국정 전반의 상황과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부·내각의 대응방향을 함께 협의하는 국정협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18.08.06 I 이진철 기자
영화株, '신과함께2' 흥행에…반등 `꿈틀`
  • 영화株, '신과함께2' 흥행에…반등 `꿈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폭염을 피해 몰리는 인파에 영화관이 여름 성수기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더불어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함께2)` 등 기대작이 흥행 몰이에 나서며 3분기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주가도 실적 성장 기대에 힘입어 반등에 나서고 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 CGV(079160)는 이달 들어 1.5% 상승했다.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콘텐트리(036420)도 4.9% 올랐으며 신과함께2 제작과 투자에 참여한 특수효과 전문업체 덱스터(206560)는 6.3% 뛰었다. 성수기에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던 영화주들이 최근 개봉한 영화들의 잇단 흥행 소식에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낮 최고 기온이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극장가가 붐비고 있다. 냉방 시설이 완비된 실내 백화점과 대형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지난달 2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누적 관객 550만명을 돌파했고, 신과함께2는 개봉 5일만에 관객수 600만명을 넘어서며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신과함께2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1만931명의 관객이 관람한 `신과 함께-죄와 벌`의 속편으로 최단기간 1000만 돌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던 CJ GCV는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달 `앤트맨과 와스프`에 이어 미션임파서블6·신과함께2 등이 흥행 몰이에 나서고 있고, `공작` `안시성`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올해 3분기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휴일이 18일로 크게 늘어나게 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박스오피스는 잇단 흥행으로 저조했던 관객수 성장률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티겟가격 상승 효과도 어우려져 양호한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국에서는 로컬 영화의 흥행으로 3분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4DX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제이콘텐트리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메가박스는 지난 2분기 국내 관객수 정체 상황에서도 직영점 관객수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8.5%, 13%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극장과 방송 부문 모두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1423억원, 영업이익은 120% 늘어난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효과가 유효한 가운데 티켓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면서 3분기 극장 부문의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8.06 I 이후섭 기자
워너원·트와이스 '추석특집 아육대' 출연 확정 "20일 녹화"
  • 워너원·트와이스 '추석특집 아육대' 출연 확정 "20일 녹화"
  • 워너원, 트와이스 ‘아육대’ 출연.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추석특집 2018 아육대)가 개최를 확정하고 오는 20일, 27일 양일간 녹화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특집 2018 아육대’에는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들이 대거 출동한다. 명절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아육대’를 통해 매해 새로운 아이돌 스포츠 스타가 발굴되는 만큼 올해는 누가 그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추석특집 2018 아육대’의 진행은 아나운서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그리고 트와이스 나연이 맡는다. 아육대 터줏대감 전현무와 예능감 충만한 이특,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나연의 색다른 케미스트리 역시 관전 포인트. 올해 ‘추석특집 2018 아육대’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다. 총 다섯 종목이 진행되는 가운데 부상 위험이 많은 종목은 제외하고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족구를 신설했다. 20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는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그리고 족구 경기가 진행되며, 27일에는 볼링만 단독으로 진행된다. ‘추석특집 2018 아육대’ 제작진은 “응급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팀 인력을 항시 대기시키는 것은 물론 경기에 참여하는 아이돌들과 현장을 찾은 팬들이 모두 안전히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추석특집 2018 아육대’를 제패할 새로운 체육돌은 누가될지 오는 추석 연휴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06 I 정시내 기자
‘추석물가’ 비상 걸리나…폭염 속 장바구니 물가 ‘들썩’
  • ‘추석물가’ 비상 걸리나…폭염 속 장바구니 물가 ‘들썩’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농·축·수산물이 타들어가거나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물가도 들썩이고 있다. 다음 달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어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으로 차례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배추·무 등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채소류는 전달 대비 3.7%, 농축수산물은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주간 동향(7월24일~30일 도매가 기준)을 보면 배추는 전주(8695원/10㎏) 대비 30% 가까이 상승한 1만1092원을, 무는 전주(1만5990원/20㎏) 대비 32%가량 오른 2만1016원을 기록했다. aT는 고온 및 가뭄의 영향으로 일부 생육이 지연되고 상품성이 하락하면서 채소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일·과채류 중에서는 수박이 2만3260원(8㎏/1통/7월30일 기준)으로 평년보다 67.3% 올랐고 배(15㎏/1박스/7월30일 기준)는 2만2454원으로 평년대비 42.5% 낮은 가격이지만 7월 중순보다 16.3% 오른 가격이다. 사과값은 10㎏당 1만8215원(7월30일 기준)으로 평년에 비해 31.9%, 지난해보다도 26.9% 낮은 수준이다. 다만 수확량 감소폭이 확대되며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4월 이상 저온에 따른 냉해로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4%, 배는 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폭염으로 과수 화상병까지 확산하고 있어 수확량 감소폭이 30%까지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소고기·닭고기·돼지고기 값도 크게 뛰었다. 소고기(1㎏)는 1만7902원으로 평년가격 1만6113원보다 7.0%, 닭고기(1㎏)는 1848원으로 평년 대비 11.3%, 냉장육 삼겹살(1㎏) 소매가격도 2만2760원으로 평년 대비 5.6% 올랐다.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aT는 배추·무·건고추·깐마늘·양파 등 채소류와 수박, 참외 등 과채류에 대한 주간(7월31일~8월6일) 전망에 대해 기온이 평년 보다 높고 강수량이 적은 데 따른 작황 부진으로 물량이 감소해 7월 하순에 이어 8월 초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물도 더위에 민감한 돼지나 닭 등 가축이 폐사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적으로 가축 217만7000마리가 폐사했다. 이 가운데 닭이 204만2438마리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폭염이 장기화하면 예년보다 열흘이나 일찍 찾아오는 추석 차례상 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공급량이 줄어들며 오른 가격 상승 여파가 한 달 이상 계속될 수 있어서다.한편 정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농산물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달 18일부터 운영해온 ‘고랭지 배추 수급 안정 TF(태스크포스)’를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로 확대 개편했다. 또 산지 기동반을 통해 일일 50여개 밭의 생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품목별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수급이 불안한 무, 배추는 산지 기동반을 통해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비축물량 방출, 조기 출하 유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6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3無 ‘정책 결정장애’가 시장 불확실성 키운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3無 ‘정책 결정장애’가 시장 불확실성 키운다-몰카로 악용되는 줄 알면서도 기술 맞으면 인증내주는 정부-국회 산자위원 93% “누진제 바꾸거나 없애야” 전기료 개편 힘 실릴 듯-[사설]‘투자 권유’와 ‘구걸’도 구별 못하는 편견-[사설]의원 외유 자체 심의하겠다는 억지 방안△줌인&-한국서 ‘불법 딱지’ 떼느니...동남아로 가는 ‘승차공유’-中 위안화 폭락 속 꿋꿋이 버티는 원화-한은 “유럽 집값 상승세 과도...경기 위축 부를 수도”△국민 혼란 키우는 3無 ‘정책 결정장애’-교육부→국가교육위→공론화위 돌고돌아 도로 교육부 ...‘공깃돌’ 된 中3-청와대 한마디에...김동연 ‘우왕좌왕’ 정부 정책 동참하려다 머쓱해진 삼성-시민단체 눈치보고, 업계에 굴복하고...의료·바이오 ‘큰그림’ 없다△정부, 최저임금 8530원 확정고시-식당 매출 2.6% 줄었는데 최저임금 똑같이 인상...소상공인들 “거리 투쟁”-“업종별 생산성 차이 반영해야” vs “근로자 기본권 달라져선 안돼”△‘공염불’된 몰카와의 전쟁-부처간 협력은커녕 나몰라라에 불법 적발 ‘0’...처벌법 1년째 국회 계류-“몰카 찍는 당신, 지켜보고 있습니다”-‘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인식개선 캠페인 본격화△BMW ‘불자동차 스캔들’-BMW 안전진단 받은 車에서도 불...‘왜 유독 한국서만?’ 의구심 확산-렌터카·카셰어링업체 ‘BMW 운행중단’ 중고차 시장에선 ‘쌀 때 사자’ 되레 불티-같은 사고, 다른 대처...‘한국인이 만만한가요’△G2 무역전쟁 후폭풍...이정훈 증권전문기자가 물어봤습니다-트럼프, 승리할 때까지 무역전쟁 안 멈출 것...11월 美중간선거 넘길 수도-“무역전쟁 최대 피해자는 한국...재정확장 정책으로 수출기업 지원해야”△정치-盧 묘역 참배, 국가주의 논쟁...김병준, 대권 노린 포석이었나-강경화 “北美中과 종전선언 논의...9월이 중요 계기”-기무사 4200명 원대 복귀 1200여명은 구조조정-개각·중재외교·최저임금 숙제...文 집권 2기 출발△경제·금융-與 “산업용·누진제 함께 개편” vs 野 “징벌적 누진제만 아예 폐지”-개편이든 폐지든...관련법안 8건이나 국회서 ‘여름잠’-카드사, 디지털 돈맥 ‘빅데이터’ 경쟁 치열△일자리 우수 기업 25. 코웨이-‘세상에 없던 일자리’ 만들어...경단녀·2030청년 모두 품었죠-똑똑!~ 이해선 대표 방 찾아가 고민 상담하는 청년 창업가들-“야근 많이 해요?” “연봉 얼마 받나요”...직장인 선배와 토크콘서트△산업&기업-국내시장은 포화...현대글로비스, 해외물류 전담 어벤져스팀 띄운다-삼성그룹,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의존도 소폭 낮췄다-현대차, 3년 연속 ‘인도 50만대 판매’ 파란불-LPG車 전환 보조금 대상서 ‘1t 트럭’ 빠지나△산업-SKT 임원들 ‘테드’ 방식으로 사업 발표한 이유-알뜰쇼핑족 사로잡는 ‘페이’쿠폰-LG전자 ‘스타일러스 펜’ 품은 50만원대 스마트폰 선봬-ICT업종 ‘탄력근무제’ 확대 추진△소비자생활-타들어가는 배추·무...속타는 소비자, 벌써 추석상 걱정-‘완판’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내일 신세계TV 쇼핑서 3차 판매-유통과정서 얼었다 녹았다 반복땐...빙과류 ‘변질’ 가능성-‘플라스틱 줄여요’...편의점 도시락, 친환경 용기에 담는다△중소기업·제약-만성질환 복합제 약발에...제약사 매출 ‘펄펄’-펫 전용 스파부터 털 특화 로봇청소기까지 반려동물 시장 눈독 들이는 중소 가전업체-중기부, 30억 투입...中企 스마트공장 공동 도입비 최대 50% 지원△증권&마켓-넷플릭스 재채기에...코스닥 콘텐츠株 ‘몸살’-폭염이 호재인데도...힘못쓰는 한전, 왜-G2 무역분쟁 확산 우려속 코스피 박스권 등락할듯-‘미래에셋TIGER글로벌4차’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증권-열흘 만에 ‘투자 변심’ 핀플레이...VC “대기업 횡포” 반발-바이오株 반등하자 헬스케어펀드 반짝-우리넷 품은 세마트랜스링크...‘OLED 연합군’ 만드나-업황 호조에 수익성 개선...신용등급 ‘A-’ 복귀 가능성 쑥△문화&스포츠-환기로 출발, 환기로 결별...흙빛 신세계 ‘天地門’을 열다-집에선 여보 당신 밖에선 황제와 황후 24시간이 모자라 △스포츠-타고난 장타력에 정교함 더했다-“정확하고 빠른 스윙 원한다면...왼팔부터 확 펴세요”-“퍼트감 최상...옛 명성 되찾을 것”-‘한국과 악연’ 할릴호지치‘케이로스...대표님 사령탑 맡나-폭염에 경기 많아 로테이션 필수...김학범호, 조직력 다지기 비상-아깝다 신지애...JLPGA 메이지컵 준우승△사람&나눔-“암호화폐가 빈부격차 해소에 도움줄 것”-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인재 찾아 미국행-아프리카 주민 경제적 자립지원...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가속-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재난 극복 지름길은 ‘소통’-[전문기자칼럼]모바일 상품권 ‘인지세 부과’ 신중해야-[기자수첩]곱씹어 봐야할 애플 ‘시총1조달러’-[갤러리] 장지윤 ‘오이디푸스’△부동산-투기지역 지정 송파 아파트값 12% 뛰어...추가 규제 효과도 ‘글쎄’-“없어 못판다”...서울 아파트 매물 실종, 신고가 행진-폭염 속...이번주 분양시장도 쉽니다△사회-편의점 5곳중 1곳은 심야영업 접었는데...상비약 판매는 그대로?-40도 살인더위 꺾였지만...폭염은 계속된다-드루킹 특검, 수사 41일만에 소환 ‘공범 의혹’ 김경수 혐의 규명할까-‘변호사 경찰 특채’ 20명 모집에 227명 몰려-“착한 유리빨대 써요”...일회용품 줄이기 열풍
2018.08.05 I 김미영 기자
해수부, 상반기 해적사고 동향 발표..서부 아프리카 해역 관심
  • 해수부, 상반기 해적사고 동향 발표..서부 아프리카 해역 관심
  • 지난 2월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열린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훈련에서 청해부대 26진 파병을 앞둔 장병들이 민간 상선이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해적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세계적으로 해적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서부 아프리카 해역을 중심으로 일어나온 선원 납치 사고 건수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해수부는 오는 10일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2015년 246건이었던 전 세계 해적사고는 2016년 191건, 2017년 180건으로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서아프리카 해적사고 건수가 예년에 비해 급증하면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6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3건)에 비해 53.5% 증가한 서부아프리카 해역에서 해적사고가 10건에서 30건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적사고로 피해를 입은 선원 수도 11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2.5% 늘어난 수치다.소말리아, 동남아시아, 서부 아프리카는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BBC는 해적이 늘고 있는 이유는 지역정세 불안을 꼽았다. 아프리카 국가들 내부에서 해상치안을 신경쓸 여력이 없다보니 주변국가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이에 생계를 위해 해적으로 나선다는 얘기다.특히 그동안 해적이 많지 않은 곳이었던 서부 아프리카의 경우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 세력 확산 등으로 지역 정세가 불안졌고 기니만 일대를 중심으로 해적 활동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한국의 해상교통로가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해군 함정을 파견해 한국 선박을 보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말리아에 청해부대 27진인 왕건함을 파견했다. 김영춘 해수부장관은 왕건함 지휘부에 한국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완벽한 임무수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은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주간 보도계획△5일(일)11:00 ‘청년어촌, 활력바다’ 주제로 ‘2018 귀어귀촌 박람회’ 개최△6일(월)11:00 해양수산건설공사 신기술 등 시험시공 지원기술 모집△7일(화)11:00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11:00 참치 자원 보존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한국에 모인다△8일(수)06:00 한강과 금강에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9일(목)06:00 고부가가치 해수관상어 흰동가리 어미 만들어내11:00 8월엔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11:00 오는 8월 대조기(11~14일), 연중 해수면 가장 높아진다△10일(금)06:00 수산계 고교 어업실습선 ‘한미르호’ 진수식11:00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분석 발표11:00 제3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산업화 기획 공모전 개최△12일(일)11:00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시설 및 운영기준’ 제정·시행11:00 추석 대비 선원 임금체불 예방 및 해속대책 추진◇주간 행사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서울-세종 영상회의)△8일(수)14:00 중앙내수면연구소 기공식(강준석 차관, 금산)△9일(목)10:30 차관회의(강준석 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0일(금)10:50 귀어귀촌박람회(강준석 차관, aT센터)
2018.08.04 I 조진영 기자
文대통령 지지율 60%, 취임 이후 최저…‘반사이익’ 없는 한국당
  • [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60%, 취임 이후 최저…‘반사이익’ 없는 한국당
  • 한국갤럽[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세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역시 여권 지지율 하락의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채 지지율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문대통령 지지율, 7주 연속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2일 전국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60%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긍정평가율은 6월 둘째주 79%를 기록한 뒤 7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갤럽은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 60%는 취임 이후 최저치”라며 “평창올림픽 개최 전후인 올해 1월 말부터 2월 말 사이 남북 단일팀 구성,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 등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면서 긍정률 63~64%, 작년 9월 북핵·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북미 간 초강경 발언이 오가며 추석 직전 65%였다”고 전했다.부정평가율은 29%로 전주보다 1%포인트 늘어, 7주 연속해 지속적으로 올랐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3%/23%, 30대 72%/21%, 40대 67%/26%, 50대 52%/41%, 60대 이상 51%/33%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89%,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77%로 계속 높은 수준이지만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5%·26%)보다 부정률(73%·67%)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지지난주 43%/40%, 지난주 32%/44%로 처음으로 역전했고 이번 주도 32%/41%로 부정 평가가 앞섰다.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12%),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9%),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등이 꼽혔다.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이 지적됐다.◇ 정의당 15%로 최고치 또 경신…한국당 ‘추월’한국갤럽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41%로 전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갤럽 조사로 보면 작년 5월 대선 이후 최저치다. 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하면 여성, 4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자영업과 화이트칼라 직군 등에서 낙폭이 컸고, 일부는 정의당 지지 또는 무당층으로 이동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정의당은 15%로 4%포인트 올라, 11%로 전주와 동일한 한국당 지지율을 추월했다. 갤럽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원내 제2정당인 한국당과 동률을 기록한 정의당은 이번 조사에서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지지도 최고치(15%)를 또다시 경신하며 한국당을 넘어섰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 1%로 전주와 변동 없었다. 무당층은 3%포인트 늘어 26%였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410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8.03 I 김미영 기자
편의점협회 "의약품 판매 사회공적 기능 수행"
  • 편의점협회 "의약품 판매 사회공적 기능 수행"
  • 보건복지부는 이달 중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을 논의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판매를 두고 “의약품에 대한 탐욕”이라고 비판한 약사회의 발언에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즉각 반발했다. 편의점협회는 전체 매출에서 1%를 밑도는 상비약 판매는 사회안전망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편의점협회는 3일 성명문을 통해 전국 약 4만개 편의점의 상비약 판매는 병원과 약국이 문 닫는 야간과 휴일에 구급상황 발생 시 안전상비의약품을 공급하는 사회안전망으로 기능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 벽지 및 농어촌 지역에서는 편의점의 상비약 판매로 병증을 완화하거나 응급상황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협회에 따르면 편의점의 상비약 판매는 주로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은 이후 이뤄지고 있다. 저녁 11시부터 오전 8시 사이의 편의점 상비약 매출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명절 연휴 기간 또는 약국이 쉬는 휴일에는 편의점 상비약 판매가 평일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A 편의점 가맹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일 이상 추석연휴기간 중 약국 대부분이 문을 닫았던 3일부터 6일까지 안전상비의약품 고객 구매는 전월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편의점협회는 약사회의 비판에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2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 모임 측은 “2016년 한 해 동안 290억원의 약품을 팔았다”며 “편의점 협회가 장삿속에 무조건 약을 팔려고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주장에 편의점협회는 상비약 판매 비중은 지난 5년간 평균 매출액의 0.2%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편의점협회는 이를 두고 ‘의약품에 대한 탐욕’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과장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는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편의 제공뿐 아니라 여성안심지킴이집, 재난구호처 등 시민안전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며 “안전상비 약 판매도 사회적 기능의 일환이며 앞으로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 강화와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3 I 송주오 기자
  • [사설] 심상찮은 ‘폭염 물가’, 대책은 있는가
  • 한여름 물가가 심상치 않다. 111년 만의 기록적인 더위에 농작물 피해가 커지면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치솟아 생활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요즘 배추 한 포기 가격이 5000원 이상으로, 보름 사이 40% 가까이 오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시금치, 상추, 열무 등 더위에 취약한 채소들도 많게는 50%나 뛰었다. 수박, 포도, 복숭아 등 제철 과일 역시 마찬가지다. 시장에 가기 겁날 지경이다. 축산물 가격도 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축산물 상승률은 3.3%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폭이 7.8%로 2년여 만에 가장 컸다. 닭고기 값도 오름세다. 행락객이 많아 수요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폭염에 닭과 돼지 등 가축들이 연달아 폐사한 영향이 크다고 한다. 양식장 어패류 폐사로 일부 수산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더위로 농산물 작황이 줄어들면 그 여파가 한 달 이상 가는 게 보통이다. 최악의 무더위인 1994년 당시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물가가 폭등했던 전례도 없지 않다. 폭염이 조금만 더 길어지면 추석 물가도 요동을 치게 될 것이다. 식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이 2차 피해를 보고, 이는 다시 음식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정부는 농산물 값이 급등하자 지난달 하순부터 배추를 하루 100∼200t씩 방출하고 무는 조기출하를 유도하는 등 수급불안 해소에 나섰다. 하지만 작황이 너무 부진해 비축물량 방출, 조기출하 등의 대책만으로는 공급을 충분히 늘리기에 한계가 있다. 비축물량을 풀어도 배추가격은 계속 오르는 현실이다. 추석 전에 수급을 안정시키겠는 정부 목표에 회의가 드는 이유다. 가뜩이나 국제유가도 오르며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서울은 물론 광주, 인천 등에서는 벌써 택시요금 인상설이 나온다고 한다. 지방선거가 끝났다고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도 들먹거릴 움직임이다. 최저임금 급등 여파로 이미 외식물가와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뛰었다. “도대체 오르지 않는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래저래 서민들의 물가 스트레스가 커져만 간다. 정부의 방책을 묻고자 한다.
2018.08.03 I 허영섭 기자
모두투어, 2분기 어닝쇼크…하반기 여행수요 둔화 지속-KB
  • 모두투어, 2분기 어닝쇼크…하반기 여행수요 둔화 지속-KB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B증권은 2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하반기에도 여행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4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지난 6월 지방선거, 일본 지진 등 요인으로 여행수요가 둔화되면서 총 송객인원은 3% 성장했으나, 평균판매단가(ASP)는 1%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프로모션에 따른 패키지 ASP 하락 및 광고선전비 증가, 임금인상 등의 요인이 수익성 부진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여행수요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지난달 해외 송객인원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며 “일본의 자연재해 발생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여행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지역별로는 일본 외에도 유럽, 남태평양,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평균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며 “추석연휴가 오는 9월에 편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예약률을 보이는 것은 여행업황의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2018.08.02 I 이후섭 기자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미리 준비하세요"
  •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미리 준비하세요"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은 33개 점포에서 3일부터 30일까지 28일 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20여 품목이 늘어난 120여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 측에 따르면 매년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6년 설과 추석에는 각각 47.1%, 35.2% 늘었으며, 2017년에는 설에 30%, 추석엔 36% 신장했다. 올해 설에는 27% 신장했다.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10~20% △가공·생필 10~30% △와인 50~80% △건강상품 20~70% 등이다.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더욱 늘렸다. 매년 1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설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43%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 10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인 페렐라다 프리미엄 와인세트는 9만원, 천종 산삼배양근세트 7만원, GNC 뼈건강세트 5만1700원 등이다.아울러 친환경 포장 패키지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정육, 굴비, 청과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재 및 폐기물 없는 재활용 포장재의 비율을 높였다. 정육의 경우 보냉가방을 장바구니 또는 쿨링백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굴비의 경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선물박스를 사용했다. 청과 포장의 경우, 내장재 스티로폼 소재를 생분해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분리수거가 가능해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포장을 추구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지난 설에 높은 수요를 보였던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의 품목수를 증가시켰으며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포장 패키지를 도입했다”라며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하면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8.08.02 I 송주오 기자
폭염에 가격↑.. 여름 대표과일 수박·포도·복숭아 "사먹기 부담스럽네"
  • 폭염에 가격↑.. 여름 대표과일 수박·포도·복숭아 "사먹기 부담스럽네"
  •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출하된 수박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봄 이상저온에 이어 지난달 폭염까지 겹치면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포도, 복숭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수박은 최근 폭염 영향으로 과실 크기가 작고 과육이 적자색을 띠면서 신맛이 나는(피수박) 등 상품성이 떨어지고 휴가철 수요도 늘어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수박 도매가격은 8Kg 기준 7월초 1만2524원에서 7월말에는 2만1384원으로 크게 올랐다. 이는 평년에 비해서도 54% 높은 수준이다.여름제철 과일인 복숭아, 포도 등은 4월 이상저온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고, 봉지 씌우기를 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폭염으로 햇볕데임 피해가 발생해 평년 대비 소폭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포도(캠벨) 도매가격은 5Kg 기준으로 2만4027원으로 평년에 비해 6.4% 높다. 복숭아(백도)도 4.5kg 기준 1만7392원으로 평년대비 11.4%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복숭아, 포도는 폭염 지속에 따른 햇볕데임 확산와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사과는 작년산 저장물량이 주로 출하되고 있어 평년 대비 다소 낮은 수준에서 가격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과(부사) 도매가격은 10Kg 기준 2만4027원으로 평년에 비해 6%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돼 햇볕데임 피해가 확산할 경우 햇사과 상품성이 떨어져 추석 무렵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토마토는 폭염으로 생육이 빨라져 조기 출하가 이루어지면서 출하량에 따라 가격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7월 중순에는 남부지역 출하가 조기 종료돼 가격이 10Kg 기준으로 7월초 9086원에서 중순 1만8286원으로 상승했지만 7월 하순에는 강원지역 물량이 조기 출하되면서 다시 가격이 1만2851원으로 하락했다.8월 들어서도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추와 무 가격도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태백·정선·강릉지역에서 생산하는 고랭지 배추와 무는 노지에서 재배되고,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특성상 고온·가뭄에 특히 취약하다. 하지만 7월 중·하순 기록적인 폭염으로 출하가 지연되고 작황도 악화돼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7월초 1630원에서 7월말 3500원으로 크게 올랐다. 이는 평년에 비해서도 50%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무 도매가격도 개당 1128원에서 2026원으로 평년대비 66% 높은 수준이다.9월의 경우 출하 예정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배추는 4%, 무는 5% 증가해 추석 전 큰 수급 불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에 따른 작황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농식품부는 시설채소·과일 등에 대해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일일 모니터링하면서 품목별 여건을 고려해 적기에 수급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높은 수박은 할인행사를 실시해 소비지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가격 등락 폭이 큰 토마토는 계약재배 물량 활용한 출하 조절로 출하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폭염으로 수급이 불안한 무와 배추의 경우 비축물량 방출, 조기 출하 유도, 할인 판매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최근 가격이 크게 하락한 애호박은 산지폐기, 분산 출하 등을 통해 도매시장 반입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가격이 안정적인 오이·파프리카·청양고추 등도 향후 가격 상승시 계약재배 물량 조기 출하 유도, 할인행사 등의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농식품부 제공
2018.08.01 I 이진철 기자
‘검법’ 스테파니 리 “교포 이미지, 선입견 아닌 장점”(인터뷰)
  • ‘검법’ 스테파니 리 “교포 이미지, 선입견 아닌 장점”(인터뷰)
  •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다들 놀라요. 한국어 잘한다고요. 하하. 한국어도, 영어도 둘 다 편해요. 한국에 있을 땐 한국어로, 미국에 있을 땐 영어로 꿈꿔요. 저도 신기해요.”배우 스테파니 리가 수줍게 웃었다. 178cm에 큰 키에 세련된 스타일이 첫 인상이라면, 인터뷰가 끝난 후엔 애교 넘치는 말투가 기억에 남았다. 지난달 17일 종영한 MBC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연출 노도철) 속 도도한 약독물과 연구원 스텔라 황과 180도 다른 소녀 같은 모습이었다.모델 출신인 스테파니 리는 2012년 화장품 CF로 얼굴을 알렸다. 원어민 발음과 시원한 미소가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4년 JTBC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똑같은 카메라 앞이었지만 연기는 “배울 게 많은” 새로운 세계였다. 중학교 시절 활동한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을 선언했다. 이후 SBS ‘용팔이’(2015), 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2016) 등에 출연했다. ‘검법남녀’까지 공백은 연기를 공부하며 보냈다. 그만큼 진지한 꿈이 됐다.사진=신태현 기자그 가운데 만난 ‘검법남녀’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4.5%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해 9.6%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백범 역의 정재영을 필두로 함께 동고동락한 국과수 팀은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 최승호 MBC 사장은 시즌2도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 신을 촬영한 후 다들 ‘다음에 또 보자’는 느낌으로 인사했다”며 “시즌2가 기대된다”고 웃었다. 정재영은 촬영장의 구심점이었다. 정재영의 제안으로 하루에 한 번 스테파니 리의 영어 교실이 열렸다고. 스테파니 리가 간단한 영어 문장을 말하면 정재영이 유쾌한 방식으로 따라하는 방식이었다. 무더위 촬영에 지친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평상시엔 친근하고 유쾌한 선배님(정재영)이 ‘슛’과 함께 백범이 되는 광경”을 매일 목격했다. 생애 최초 뽀뽀신도 있었다. 스텔라 황과 차수호(이이경 분)와 귀여운 로맨스였다. 처음 대본에 볼에 하는 가벼운 뽀뽀였지만, 현장에서 수정됐다. 촬영 전 “무슨 일이 벌어져도 크게 놀라지 마라”는 이이경의 귀띔이 있긴 했다. 그는 “부끄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사진=HB엔터테인먼트“실제 성격은 스텔라 황과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잘할 수 있을까 부담도 있었어요. 전 부끄러움이 많은데 스텔라 황은 직설적이고 적극적이죠. 어느 순간 본받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걸크러시였죠.”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스테파니 리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 대한민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한국 생활 7년 차이지만, 집에선 반드시 한국어를 쓰도록 한 부모님 덕분에 둘 다 유창하다. 오히려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 게 더 혼란스럽다고. “교포 이미지가 선입견일 수 있지만, 제 장점이라고도 생각해요. 영어 대사가 전혀 없는 캐릭터도 있었어요. 하지만 교포로 설정된 캐릭터를 더 많이 기억해주시거든요.”올 추석 개봉하는 영화 ‘안시성’에선 고려시대 무사로 등장한다. 고운 얼굴에 ‘때칠’을 하고 갑옷을 입었다. 당시 함께 촬영한 동료 배우들이 이후 시상식에서 드레스를 입은 스테파니 리를 못 알아봤다고.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했다는 그는 “액션은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번에 로맨스 맛보기를 했으니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고, 망가지는 역할도 욕심나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사진=신태현 기자
2018.08.01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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