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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 ‘지중해 요리 특선’ 선봬
  • 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 ‘지중해 요리 특선’ 선봬
  • 지중해 요리 특선 프로모션 (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에서 제주 로컬 푸드를 사용한 ‘지중해 요리 특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제주도내에서 재배하고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풍미의 ‘지중해 요리’ 10여 가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디너 뷔페에서 선뵌다. 제주 표고버섯 시금치 까넬로니, 제주 유채꿀을 곁들인 고르곤졸라 피자, 제주밀감 소스의 광어구이, 제주 흑돼지 판체타, 포트와인 소스의 흑돼지 안심 및 다양한 전복 요리와 일식코너에서는 도미, 중식코너에서는 다양한 제주산 해물과 흑돼지를 메인 재료로 마련했다.또한 하루에 단 두 번만 제공하는 건강 보양식 불로탕도 ‘더 파크뷰’의 디너 뷔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전복불로탕은 전복, 관자, 표고버섯, 은행 등을 주재료로, 6시간 동안 정성껏 우려낸 육수에 가미해 요리가 완성되는 즉시 고객에게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민 대상 레스토랑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 지참 시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한식당 ‘천지’, 일식당 ’히노데’ 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식사 후 결제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제주신라호텔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뷔페 ‘더 파크뷰’, 일식당 ‘히노데’, 한식당 ‘천지’에서 제공한다. 단 천지와 히노데의 경우 특정일(신정, 구정, 추석, 어린이 날, 크리스마스, 성수기 7~8월)에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한편 제주신라호텔은 3월 21일까지 ‘더 센트 오브 플라워 패키지’ 예약 고객 중 4월 2일~5일, 10일, 11일에 투숙하는 고객에게 더 파크뷰 디너 2인 1회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2018.03.14 I 박성의 기자
 한중커플 주진모·장리, 최근 결별했다
  • [단독] 한중커플 주진모·장리, 최근 결별했다
  • 주진모(오른쪽)과 장리.[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배우 주진모와 중국 배우 장리가 결별했다.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1년여간의 공개 연인관계를 원만하게 정리하고 좋은 동료사이로 돌아갔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 진것으로 전해졌다.주진모와 장리는 지난해 2월, 연인 관계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주진모와 장리가 중국 작품을 같이 출연하면서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에 함께 출연했다.주진모는 지난해 추석 즈음 오후 자신의 SNS에 중국어로 ‘칠월칠석, 이 사람과 계속 행복하길 바라요~ 손으로 만든 하트”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주진모와 장리로 보이는 남녀가 팔을 맞대 하트를 그린 그림자가 담겼다. 게시물의 장소에 한국이라고 뜨는 것으로 미뤄 두 사람은 칠월칠석을 맞아 한국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해석됐다.장리는 1984년생 배우로 2007년 유명 작가 해암의 드라마 ‘금이환’으로 얼굴을 알린 후 ‘남인방’ ‘북경청년’ ‘강남사대재자’ ‘청년의생’ 등 중국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2018.03.11 I 박현택 기자
엔분의일 스튜디오, '추즈' 솔루션 론칭
  • 엔분의일 스튜디오, '추즈' 솔루션 론칭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회사 이름인 ‘엔분의일 스튜디오’ 하나의 일을 여러 재능이 모여 완성한다는 의미입니다. 제품명인 ‘젠다(JENDA)’는 ”몸을 잰다“라는 의미고, 앱서비스인 ‘줄다(JULDA)’는 ‘줄’자 ‘다’이어트에서 따온 것으로 사이즈가 줄다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또 이번에 론칭을 하게되는 온라인 서비스명인 ‘추즈(chuze)’는 옷을 고를 때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는 뜻입니다”지난 2016년 11월에 스마트 줄자 ‘젠다’와 앱 서비스 ‘줄다’를 창업한 이용우 대표는 남들보다 외소하고 특히 다리가 짧은 체형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옷을 구매할 때마다 매번 다시 신체 치수를 재야한다는 점이 불편하게 여겨졌다고. 옷을 구매하거나 신체 관리에 대해서 몸무게나 일반적인 관점이 아닌 실제로 측정하는게 중요했다.이 대표는 9일 “앞으로 스마트 줄자 제품군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장은 결국 서비스와 플랫폼이 어떻게 정착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을 전망했다.지난 2월 추석연휴를 앞둔 시점에서도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정적으로 FGI를 진행하고 있는 이용우 대표엔분의일 스튜디오는 다이어트 서비스, 피트니스짐(GYM) 서비스, 원클릭 패션 사이즈 매칭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연동시킬 예정이다. 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를 제공한다.새롭게 론칭을 앞둔 ‘추즈(Chuze)’ 서비스는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과 더불어 향후 패션 사업으로 확장해 신체 사이즈 데이터, 의류 사이즈 데이터를 활용한 의류 정보 플랫폼, 의류 구매 메타 서비스다.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패션시장에서 큰 이슈인 반품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최근 이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이 오고가는 큰 시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8.03.09 I 박지혜 기자
 성수기 해외항공권 절감 꿀팁 '3가지'
  • [여행팁] 성수기 해외항공권 절감 꿀팁 '3가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명절 연휴는 여름 휴가 성수기와 함께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기 중 하나다. 최근 항공사들이 주말을 끼고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앞다투어 취항하고 있지만,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이들에게는 좀 더 비싸더라고 명절을 끼고 여행을 다녀올 수밖에 없다. 연휴 기간에는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올라있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알뜰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미리 준비를 시작하는 편이 유리하다. 올해는 지난해만큼 긴 황금연휴는 없지만, 징검다리 연휴가 곳곳에 포진해 있는 만큼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5월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3가지 팁을 소개한다.◇항공권을 너무 일찍 또는 촉박하게 구매하지 말아야시시각각 변하는 항공권 가격에도 최적의 구매 시점이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간 구매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같은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일찍 구매하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 추석 연휴와 같이 해외여행이 몰리는 기간은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오른 경우가 많아 일찍 예약할 경우 오히려 평균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경우가 생긴다. 가까운 휴양지와 같은 인기 여행지들은 항공사에서 노선을 증편하면서 중간에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이렇듯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격을 확인하면서 시간을 두고 구매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 7주 전부터는 추석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예매해야 한다.◇장거리 여행 시 직항 노선을 고집하지 말아야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은 항공권 가격을 가장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항공기를 갈아타는 일이 귀찮을 법하지만 경유하게 되면 직항보다 항공권 가격 절감률이 번거로움을 감수할 정도로 크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 검색창에서 오는 5월 5일부터 12일까지 여행하는 인천~뉴욕 노선의 가장 싼 직항 왕복 항공권 가격은 약 143만 원(2018년 3월 5일 검색 기준)인 반면 중국에서 한번 경유 하면 가격이 68만 원(2018년 3월 5일 검색 기준) 선으로 떨어진다.경유 시간이 길 경우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한국인들이 주로 경유하는 중동과 아시아 공항은 환승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해뒀다. 경유 시간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권 및 환승 호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경유 항공편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두 개의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고 약 하루치 숙소비도 아낄 수 있으니 일정이 너무 촉박하지 않다면 잘 활용해보자.◇항공권 약관을 꼼꼼히 읽어야특가 항공권은 명절 기간 크게 오른 항공권 가격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싼 항공권이라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매했다가는 일정 변경이나 항공권 취소 시 적지 않은 액수의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특가 항공권은 같은 노선의 항공권이라도 일반 운임보다 취소 및 환급 규정이 엄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항공권 구매 시 운송 약관 및 유의사항,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해당 항공사의 관련 규정 및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특히, 얼리버드, 땡처리 등 할인항공권의 경우 환불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매 전 환불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항공권을 불가피하게 예매 또는 취소해야 할 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이용하는 항공사가 아닌 여행사를 통해서 환급, 변경 요청을 해야 한다
2018.03.07 I 강경록 기자
유니티 이현주 "목표? '국민 여동생' 수식어 갖고 싶어"
  • 유니티 이현주 "목표? '국민 여동생' 수식어 갖고 싶어"
  • [이데일리 e뉴스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유니티(UNI.T) 멤버가 된 이현주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데니스골프, 안나 비르질리(Anna Virgili),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현주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여성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화와 데님 의상으로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와이드 팬츠를 착용하여 독특하고 귀여운 인형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더유닛’ 출연 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현주.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먼저 “앞으로 유니티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더유닛’을 마친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내 전부고 목표였다.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새로운 시작을 주었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좋은 일들이 기대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첫 시작부터 극찬을 받으며 높은 순위를 유지하던 그에게도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최종순위가 공개되는 생방송 전 10위를 기록하며 유니티 멤버에서 사실상 멀어진 것. 그 당시 심정에 대해 묻자 그는 “중간중간 최종 9위 후보를 공개할 때 나는 한 번도 속해 있지 않더라. 완전히 탈락이구나 생각하며 시린 마음으로 지켜봤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이후 최종 순위 5위로 유니티 멤버가 확정됐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 놀랐다.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이어 ‘더유닛’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부트평가를 꼽으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감격을 전하기도. 샤이니 태민에게 ‘아이돌 정석’이라는 표현과 함께 극찬을 받은 그는 “칭찬도 보완점도 모든 게 다 나에게 감사한 말들이었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반대로 힘들었던 순간으로 추석과 설 연휴를 반납해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작년 연말 KBS 연기대상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한 그에게 매력에 대해 묻자 “애교와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인 것 같다. 성인이 된 만큼 성숙한 모습도 어필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안겨줬다.또한 그는 함께 출연한 멤버들 중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은 소나무 의진을 언급하며 “당연히 최종 9인 안에 들 거라고 확신했다. 의진 언니는 무대에서 정말 완벽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라이벌이나 자극이 되었던 멤버에 대한 물음에는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한 번도 라이벌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배우고 싶은 멤버를 꼽자면 달샤벳 세리 언니의 리더십과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답했다.미션에서 유독 섹시 콘셉트를 어려워하던 그는 “보수적인 성격이 있어 시도해볼 생각이 없었다. 내가 많이 어색했는지 이후 ‘섹시 현주’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예고 재학 중 학교 강당에서 열린 기획사 오디션을 통해 에이프릴로 데뷔한 그. 하지만 건강 악화로 인해 결국 탈퇴를 결정했다. 탈퇴 후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그는 “일본에서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에 도전했다”고 전했으며, 에이프릴 멤버들과는 마주치면 인사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아기 같은 외모와 피부를 자랑하는 그에게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기초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클렌징과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답했으며,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망가짐에 두려움이 없고 예능에 욕심이 많다고 말한 그는 음악방송과 뷰티 프로그램 MC에 욕심을 내비쳤다.롤모델로 비와 수지를 꼽으며 노래, 연기, 예능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그는 “우선 유니티 활동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을 알리고 나중에는 이현주 하면 ‘뭐든 잘하는 애’, ‘믿고 보는 현주’ 말과 함께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18.03.06 I e뉴스팀 기자
①수익원 늘어난 이마트…'1조 투자'로 성장세 잇는다
  • [IR라운지]①수익원 늘어난 이마트…'1조 투자'로 성장세 잇는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가 유례없는 유통 불황에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차갑게 식은 내수시장에 할인점 두 곳을 폐점했지만,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대형마트 사업이 주춤한 사이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사업이 순항한 덕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올해도 1조원 규모의 ‘통 큰’ 투자를 예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할인점 폐점에도…실적은 상승세이마트 하남 트레이더스점 안 소비자들. (사진=이마트)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별도기준 2017년 4분기 실적은 상승세를 보였다. 총매출액은 3조6589억원으로 2016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3% 신장한 1645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추석이 9월에 있었던 2016년과 달리 2017년에는 추석이 10월에 있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대형마트의 경우 기존점이 2.6% 신장했고 매출총이익률은 0.1% 개선된 27.8%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의 상승세는 더욱 돋보였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기존점도 9.2% 신장했으며 신규 3개 점포를 포함하면 매출 신장률이 21.9%에 달했다. 영업이익 역시 23.2% 증가한 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몰은 19.9% 매출 신장을 보여 영업손실이 64억원에서 2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연간 실적으로 확대해보면 대형마트 두 곳을 폐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2017년 이마트의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14조4706억원으로 2016년보다 6.7%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638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5조876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5669억원으로 0.3%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6279억 원으로 64.5% 증가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침체된 내수 경기 탓에 국내 할인점 중 ‘학성점’, ‘장안점’을 폐점했다. 신규 점포 오픈은 전무했다. 대형마트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로는 창고형 할인마트를 비롯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대형마트의 경우 기존점은 -0.6% 역신장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0.2% 개선된 27.7%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는 신규점 3곳을 오픈한 것에 힘입어 총매출액이 연간 27.2% 증가한 1조5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역시 2610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이마트몰은 매출이 25.2% 증가해 연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 1조5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영업손실도 126억원으로 65%가량 줄었다.◇올해도 1조 투자…“온라인몰·트레이더스 강화”이갑수 이마트 대표 (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올해 대형마트 매장을 더 이상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 정부의 유통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고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다. 유통업의 전망이 날로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이마트는 신규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갑수 대표는 올해 이마트 투자목표액으로 지난해 전망치 9000억원보다 10% 상향된 1조원을 제시했다. 투자액 대부분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비롯한 신규 사업 확장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이커머스 사업에만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2023년까지 온라인사업에서 총 매출액 1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마트도 올해 온라인사업 투자액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트레이더스도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12월 군포점(13호점), 김포점(14호점)을 잇따라 열며 코스트코(13개)를 넘어 국내 창고형 매장 중 가장 많은 점포망을 구축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트레이더스 점포 1~2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7.5% 높은 1조9400억원이다.이마트 관계자는 “트레이더스가 ‘열린 비회원제 창고형 매장’이란 콘셉트 덕분에 괄목할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점포가 늘어나는 만큼 매출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며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몰 투자도 강화해 수익 모델을 더욱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05 I 박성의 기자
'원포인트 본회의' 공직선거법 처리…與野, 본격 선거모드로
  • '원포인트 본회의' 공직선거법 처리…與野, 본격 선거모드로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1일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에 게재된 글과 뉴스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6·13 지방선거가 ‘D-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여야는 5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지방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과 현장 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2014년 승리한 9개+α를 확보해 문재인 정권 집권 2년 차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 국면을 거치면서 여권으로 기울어진 지형을 돌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당의 존폐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온다.여당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넘나들고 당 지지율도 야권을 압도하는 만큼 결과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난해 추석 직후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2~13개 이상도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하던 모습은 다소 사그라졌다.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인사들은 공식석상에서 “9개 이상에 PK(부산·경남)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면 이겼다고 볼 수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자칫 과도한 자신감을 내비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역풍과 야권의 결집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선거가 3개월 이상 남은 만큼 돌발변수로 인한 지지율 하락 등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다.여당 지도부는 야권에 비해 후보군이 넘치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의 조기 경선 과열과 ‘내부 총질’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광주·충남 등에서는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만큼 비방전이 이미 임계치를 넘어 후보들 간 공개설전까지 노골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당 내부에서는 본선 경쟁력 확보와 내상을 막기 위해 조기 경선을 통한 교통정리 분위기도 감지된다.반면 한국당은 일부 지역에서 하마평에 오르는 마땅한 후보조차 없을 정도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홍정욱·오세훈 전 의원 등이 일찌감치 출마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서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난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난 2일 “대구가 보수 지역이 아니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대통령의 통치행위가 아니고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이런 당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대구는 다소 보수적인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독재시대에도 저항의 중심지”라고 발언한 것을 지적한 것인데, 홍 대표는 “대구시장을 내주면 한국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기정사실화로 기울어지면서 그를 선거 간판으로 내세우겠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민생해결 4번타자’라고 강조하는 민평당도 이날 의원 합동 워크숍을 열고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하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 전략의 공통분모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1년 평가”라며 “야권에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중 어느 쪽으로 표가 쏠릴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이번기회에 문 정부에 비판적인 중도·보수층을 끌어안아서 야당교체 계기로 삼겠다는 생각”이라며 “홍 대표를 문 정부 대안으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바른미래당이 한국당보다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3.04 I 유태환 기자
KT-서울시, 빅데이터 분석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 KT-서울시, 빅데이터 분석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서울시의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KT는 3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실에서 시민단체인 OK 코리아가 주최하는 ‘Open Data Day’ 행사에서 개최된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서울시와의 공동연구 성과물인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의 시민 공개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에 대한 열린 토론을 진행했다. KT와 서울시는 서울의 행정서비스 기준인 주민등록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추세인 반면 생산성과 도시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와 ‘주간인구’는 증가추세다. 서울 행정서비스 대상을 거주인구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인구로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7년 5월부터 10개월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했다.‘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시가 보유한 공공 빅데이터와 KT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인구를 추계했다. 조사시점 현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현주 인구(De Facto Population)’로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물론 업무, 관광, 의료, 교육 등 일시적으로 서울을 찾아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인구를 총칭한다.KT 관계자는 “‘서울 생활인구’는 KT LTE 시그널 정보를 활용하여 인구추계를 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행정동 단위보다 세밀한 집계구 단위의 인구이동현황으로 집계했으며, 데이터 생산주기를 D+5일 기준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 생활인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살펴보면,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 1151만 명이었다.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기준 최대 1225만명, 같은 해 10월 2일 오후7시 최소 896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1013만명, 2017년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최대 212만명이 차이가 났다.KT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생활인구’의 자치구별 인구 밀도 이미지. 색깔이 진한 부분이 인구가 많은 지역(주민등록인구와 달리 실제 생활인구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는 해석 가능)주민등록인구 상위 3개 지역은 송파(67만명), 강서(61만명), 강남(56만명)이었다. 생활인구 상위 3개 지역은 강남(85만명), 송파(77만명), 서초(62만명) 순이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 않으면서 출근, 통학 등의 사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으로 경기(78.6%), 인천(10.5%)이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고양시(15만 4000명), 성남시(14만 3000명), 부천시(11만 9000명), 남양주시(11만명), 용인시(9만3000명) 순으로 집계되었다.생활인구 중 외국인 생활인구는 영등포구, 구로구, 광진구에 장기체류외국인이 많이 존재했다. 중구, 강남구, 마포구에 관광목적 등의 사유로 단기 방문한 외국인이 많이 집중됐다. 참고로 장기체류자는 외국인등록증으로 KT에 가입한 외국인이며, 단기체류자는 로밍 서비스 사용자로 구분했다.1년중에 가장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기간이었다.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1151만명) 대비 255만명이 일시적 감소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서울 생활인구 지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추어 민관이 협력하여 큰 성과를 창출한 우수 사례이며, 본 결과물이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시의 행정정책 입안을 위한 인구통계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2017년 4월 KT와 업무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생활인구 추정의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학계/민간/공공기관의 인구통계분야 전문가 9인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2018.03.04 I 김유성 기자
홍영표 "휴일 중복할증 불필요…근기법, 오늘 본회의 통과 기대"
  • 홍영표 "휴일 중복할증 불필요…근기법, 오늘 본회의 통과 기대"
  •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근로시간단축 법안통과관련 환노위원장과 3당간사 기자간담회에서 임이자 자유한국당 간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여야가 주당 법정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한 것과 관련, “하루가 급한 법안이라서 오늘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여야는 주당 법정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고,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에게만 적용되던 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제도를 민간에까지 전면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을 전날 새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리했다. 논란이 됐던 휴일근로수당은 8시간 이내엔 통상임금의 150%를 유지하되, 8시간을 초과하는 휴일근로엔 통상임금의 200%를 주도록 했다. 환노위원장인 홍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 입니다’에 출연해 “여야가 모처럼 합의를 해서 통과시킨 개정안”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법안을 통과시켜서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홍 위원장은 휴일근로 중복할증을 금지한 데 대해서는 “적어도 근로기준법에 찍혀진 시간을 지켜서 휴일에는 일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중복할증을 노동계가 주장하는 대로 하면 순기능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규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중복할증으로 200%를 받는 사업장은 전체 근로자의 7.6% 밖에 되지 않는다”며 “52시간 이상 일을 시키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미만의 벌금을 받게 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원천적으로는 일을 안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제도와 관련해서는 “설날, 추석,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이 끼어 있는 어린이날 이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휴일들은 중소기업 노동자들 같은 분들은 누리지 못했다”며 “공무원이나 대기업, 노동조합이 있는 대기업 일부만 그 공휴일을 즐겼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게 1년으로 보면 한 15일, 실제로는 평균 13일 정도된다”며 “이번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까지 모두가 함께 공휴일을 즐길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8.02.28 I 유태환 기자
창투사 벤처투자 금지업종 네거티브로 바뀐다.. 핀테크 투자 가능
  • 창투사 벤처투자 금지업종 네거티브로 바뀐다.. 핀테크 투자 가능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창업투자회사의 벤처투자 금지 업종이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뀐다. 현재는 벤처투자 금지 업종이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 열거적 규정으로 되어 있어 금융업에 해당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종은 투자에 제한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산업간 융복한 등에 따른 신산업 투자에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신산업 규제특례의 원칙과 기본방향을 담은 행정규제기본법과 4대 분야별 규제 샌드박스 관련법의 입법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기로 했다.행정규제기본법에 의한 규제정비지침에 따라 각 부처별로 규제정비계획을 수립해 국무조정실로 제출했고, 이를 종합해 정부의 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이 수립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규제혁신은 혁신성장을 위한 토대이며, 속도감 있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날 확정한 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에 따르면 각 부처가 올해 규제혁신을 위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미래신산업 지원 △일자리 창출 △국민불편·민생부담 해소 규제혁신의 3대 분야 30대 핵심 과제와 333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신산업 규제특례의 원칙과 기본 방향을 담은 행정규제기본법은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 △규제신속확인 의무 △규제법령정비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4대 분야별 규제 샌드박스 관련법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법 △금융혁신지원법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특구법 등이다.정부는 미래신산업 규제혁신을 위해 먼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위한 법·제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현재 플라잉보드, 유인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비행장치는 항공기 분류체계에 해당되지 않아 개발ㆍ시험이 곤란하다는 지적을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초경량 비행장치 비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상의 기준을 오는 12월 개정하기로 했다.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만들어 신산업 선도사업의 발전양상을 예측해 규제 이슈를 폭넓게 발굴하는 것도 추진된다. 우선 상반기에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고, 드론·맞춤형 헬스케어 등 다른 분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신산업 사업자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법령상 규제존재 또는 허가필요 여부를 확인해 주는 규제신속확인제가 연내 도입된다. 그 일환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직접 관련된 기술은 특허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하는 특허법 시행령을 5월 개정할 예정이다.정부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규제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부처간 협업해 전방위적으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화물차의 2004년 이후 신규허가가 사실상 동결된 것에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화물차는 수급조절을 배제하고 신규 허가를 허용하도록 화물자동차법을 6월 개정하기로 했다.또한 주민·이용객 불편 영업규제, 온라인 거래·활용 저해규제, 개인·국공유지 활용 저해규제, 관광·숙박 불편규제와 같이 국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분야별 덩어리 규제를 집중적으로 점검·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추석 열차표를 PC·현장예약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가능토록 하고, 자연휴양림에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허용하도록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한다.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세부과제의 완료시한은 최대한 단축시키고 각 부처 책임하에 조기에 이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수시ㆍ분기별 점검을 통해 주요성과가 국민체감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
2018.02.27 I 이진철 기자
한국GM 노사, 20일만에 새 교섭…극적 타결은 어려울 듯(종합)
  • 한국GM 노사, 20일만에 새 교섭…극적 타결은 어려울 듯(종합)
  • 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 노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7일과 8일 1·2차 교섭 이후 20일 만의 새 교섭이다.회사는 GM본사의 ‘3월 초 글로벌 신차 배정’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 속에서 2월 안에 노사합의를 도출하고자 희망하고 있지만, 극적 타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교섭은 어떤 결말을 짓기보단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첫 만남인 만큼, 노사 간에 팽배해진 갈등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대화를 재개하는 데 의의를 둘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3차 교섭, ‘상생무드’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27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밤까지 노사협상 일정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 끝에 28일 3차 교섭 테이블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한국GM 관계자는 “노사교섭 일정을 잡기 위해 전날 저녁까지도 계속해서 노조와 대화했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극적인 노사합의가 도출되길 희망하지만, 이번 교섭에서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협상은 GM 본사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첫 만남이다. 그렇기에 지난 1·2차 교섭과는 달리 사측과 노조 모두 원하는 방향이 더욱 확고해진 상태다. 이전까지 논의됐던 GM의 신차배정 계획은 물론, 군산공장 폐쇄 철회 또는 이에 준하는 고용생존권 보장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노조는 이번 교섭을 통해 GM의 확실한 신차투입 계획을 듣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의 만남에선 자신들이 납득할 만한 확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3차 교섭에선 이와 관련한 많은 질의를 준비하고, 사측에 적극적인 설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교섭과 별개로 예정된 투쟁 일정은 지속할 방침이다. 한국GM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군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28일에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행진을 시작해 청와대 앞까지 진입, 군산지회 전 조합원이 상경집회를 할 계획이다.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특별할 건 없다”며 “교섭과 별개로 예정된 투쟁 일정을 진행할 것이고, 노동자들의 고용생존권보장을 위해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측 역시 기존 방침에서 크게 벗어난 방침은 없다. 사측은 임금인상 동결을 기본 골자로 장기 근속자 대상 행사(위안잔치) 시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교육비 지급 등 현재 제공하고 있는 여러 복지 프로그램을 삭제해 총 5000억원 이상의 고정비를 줄이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GM 관계자는 “앞서 공개한 교섭안은 노조 측에 요구할 확정된 건은 아니고, 회사 내부에서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던 것”이라며 “이번 교섭에서 노조가 듣고자 하는 부분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줄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은 함께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8.02.27 I 노재웅 기자
"신차배정 먼저" 외치면서…한국GM 노조, 교섭은 피하고 상경투쟁만
  • "신차배정 먼저" 외치면서…한국GM 노조, 교섭은 피하고 상경투쟁만
  • 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이 ‘임금인상 동결’ 등을 담은 교섭 제시안을 마련한 가운데, 노조 측에선 신차 배정과 군산공장 폐쇄 결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교섭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임단협 테이블에 앉기조차 어려운 국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26일 한국G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2018년 임단협 2차 교섭 이후 일정을 아직 노조와 협의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 지원의 전제조건이자 GM이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할지를 가늠할 수 있는 ‘3월 초 글로벌 신차 배정’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이지만, 노조는 잇달아 상경투쟁 일정을 잡고 회사 측과 대결구도를 그려가고 있다.◇마음 급한 한국GM, 정부에까지 도움 요청한국GM의 올해 임단협은 이달 7일과 8일 두 차례 진행한 뒤 GM 본사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중단됐다. 사측은 이전 임단협 협상 당시 복리후생과 관련한 비용절감 시나리오를 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은 휴양숙박시설 이용 복지포인트를 비롯해 장기 근속자 대상 행사(위안잔치) 시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교육비 지급 등 현재 제공하고 있는 여러 복지 프로그램만 삭제해도 3000억원 수준의 고정비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여기에 군산공장 폐쇄로 연간 인건비를 3000억원 가까이 줄이면서 연간 5000억~6000억원에 달하는 영업 손실을 줄여야 한국 사업이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하는 GM 본사의 전제 조건을 달성하고자 하는 게 한국GM의 의도다.노사합의에 진척이 없자 지난 22일 한국GM은 이례적으로 노조에 제시할 임단협 교섭안을 각 부서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공유한 동시에 외부에 공개했다. 임금인상 동결과 성과급 지급 불가 등을 담은 이 안은 노조에 제출한 확정 내용은 아니며, 회사 내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이는 GM의 글로벌 신차 배정 시한인 3월 초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다급해진 사측의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회사 입장에선 어떻게 해서든 노조를 협상 테이블에 앉혀야만 GM의 투자나 정부의 지원 등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국GM은 정부가 나서서 노조와의 협상을 도와달라는 요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노사협상은 기본적으로 당사자들이 풀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임단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산공장 폐쇄 수준의 기습적인 추가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거나, 정부에 책임을 떠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인건비 양보 없다는 노조…강경투쟁 지속반면 노조는 사측의 계획대로 2월 말까지 임단협을 끝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금속노조가 내달 12일 입장을 정리하면 이후 일주일 전후 내에 최종 요구안을 완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노조의 계획대로라면 GM의 글로벌 신차 배정 발표 이전의 노사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노조는 지난 설 명절 직후부터 시작한 노숙(천막)투쟁을 27일부터 전 간부가 모여 1박2일로 지속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군산지회 전 조합원이 상경집회를 할 계획이다.하지만 노조는 강경투쟁 속에서도 여론의 눈치는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난 22일 열린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총파업을 결의하지 않았고,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퇴진 주장도 거둬들인 상태다.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도 무조건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이들은 강경투쟁에 앞서 부평공장으로의 ‘전환배치’를 이미 상정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한국GM 관계자는 “회사의 의도와 달리 현재 노조의 태도라면 임단협을 마무리할 때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GM의 신차 배정과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데 매우 불리해지고, 부평 등 나머지 공장의 생존 가능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18.02.27 I 노재웅 기자
中 관광객 기대 컸나…식어버린 면세점株
  • 中 관광객 기대 컸나…식어버린 면세점株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추석 연휴 이후로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면세점 관련주(株)가 이달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주가가 반등했지만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는 중국 현지 여행사의 적극적인 한국 패키지 상품 판매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1월 중국인 관광객 수 전년 대비 46% 감소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이달 들어 1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4.5% 하락한 것을 고려해도 시장 대비 수익률이 부진했다. 기관 투자가는 이달 들어 호텔신라 주식을 456억원어치 팔았다. 호텔신라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해 10월1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 동안 59.8%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하지만 이달 들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주문이 몰리고 중국인 입국자 수도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하락 추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도 호텔신라 주가 흐름과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85.1% 올랐다가 이달 들어 15.8% 하락했다.지난달 출입국자 통계를 보면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지만 한국을 찾은 전체 입국자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특히 중국인은 46% 급감했다. 1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31만명으로 지난해 12월 33만명 대비로도 감소했다.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500만명을 넘기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평창 올림픽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도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한-중 항공과 크루즈 노선 확대, 현지 여행사의 적극적인 한국 패키지 상품 판매 등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만한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 개선 기대감은 다소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2분기부터 중국인 관광객 급증 가능성 있어시간이 흐를수록 입국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면세점주에 대해선 여전히 관심을 둘 업종으로 꼽았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인 회복 조짐은 단체 관광비자와 전세기 운항 완전 재개 시점일 것”이라며 “지난해 3월부터 중국 내 단체관광 상품 판매 중단에 따른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달부터 기저 효과는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저조했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국인 입국자는 64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3.6% 증가할 것”이라며 “올 1분기 중으로 한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가 개선된다면 2분기 또는 3분기부터 중국인 입국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호텔신라가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해외 면세점 투자를 지속했다는 점도 앞으로 반등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3년 이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상위 5개국에 모두 면세점을 확보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95%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2018.02.25 I 박형수 기자
한국GM, ‘임금동결’ 담은 임단협 제시안 간부급에 전달
  • 한국GM, ‘임금동결’ 담은 임단협 제시안 간부급에 전달
  • 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이 22일 오후 ‘2018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담은 제시안을 회사 팀장 이상 간부들에게 전달했다. 임금인상 동결과 성과급 지급 불가 등을 담은 이 안은 노조에 제출한 확정 내용은 아니며, 회사 내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이날 확인한 한국GM 제조경쟁력 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선 회사는 기본급 부문에서 임금인상 동결(단, 2018.1.1일부 호봉승급분 제외)과 일부 정기승급 시행 유보(2019.1.1.)를 검토 중이다. 향후 임금인상은 회사 수익성 회복에 따라 결정하고,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분 내에서 인상한다는 단서도 달았다.2018년 성과급과 일시금은 올해 중 지급 불가하다는 조항도 달렸다. 목표 지급액 500만원(2018년 현재 미정)으로 2019년 2월 중에 지급될 실지급액은 글로벌 기준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 직원 대상 팀GM 성과급 제도를 시행(2018.1.1. 일부 적용)한다.이밖에 단체협약 개정에선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한 휴직은 휴직기간 동안 평균임금의 70% 지급 △휴일중복수당은 생산직에 한해, 약정에 의한 통상임금 100% 가산 지급(150%→100%) △근속연차휴가 미사용 시, 통상임금 100% 대체 지급(150%→100%) △상여금 매월 급여일에 50%씩 지급, 본인 귀책사유로 휴직 후 복직에 한해 매월 상여금 지급액 일할 계산 지급 등의 조항을 담고 있다.또 휴양숙박시설 이용 복지포인트를 비롯해 장기 근속자 대상 행사(위안잔치) 시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근속 3년 이상 대상 자가운전보조금 지급,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교육비 지급 등 현재 제공하고 있는 여러 복지 프로그램도 삭제하고자 한다.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노조에 제출한 안은 아니고 ‘마련한’ 안을 회사 팀장 이상 간부들에 오늘 오후에 공지하고 구조조정 과정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며 “향후 회사의 정상화를 위한 원만한 노사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군산공장 폐쇄 선언 이후 지난 19일 한국을 다시 찾은 배리 엥글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국회와 산업은행, 산업부, 기재부, 노조 등의 핵심 이해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마치고 이날 돌아갔다.
2018.02.22 I 노재웅 기자
슬리피,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그레이와도 협업
  • 슬리피,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그레이와도 협업
  • (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언터쳐블 슬리피가 오는 3월 2일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다.슬리피는 지난 21일 신보 트랙리스트가 적힌 이미지를 SNS에 깜짝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아이디(iD)’이다. AOMG 대표 프로듀서 그레이와 슬리피가 협업한 곡으로, 첫눈에 반해버린 SNS 속 그녀의 아이디를 알아내기 위해 구애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어반 힙합 넘버이다.특히 슬리피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 그레이와 함께 작업한 곡 ‘잘 (I‘m Fine)’에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어 두 아티스트의 협업에 더욱 기대가 치솟고 있다.이외에도 ‘Butterfly’, ‘방해금지 모드’, ‘Look Around’, ‘Am I For Real’, ‘기믹’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다. 슬리피는 뮤지, 던밀스, 피에이치원(pH-1), 리쿼 케이 주니어(Liquor K.Jr), B.A.P 방용국, 넉살, 베이식, 행주, 팔로알토 등 실력파 래퍼들의 지원사격으로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가요계 데뷔 10여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슬리피의 솔로 미니앨범”이라며 “지기펠라즈 시절부터 쌓아온 깊이 있는 디스코그래피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힙합 뮤지션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2 I 김은구 기자
"해외 항공권,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평균 8% 저렴해"
  • "해외 항공권,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평균 8% 저렴해"
  • 일본 오키나와. 스카이스캐너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출국하는 해외 항공권 가격이 하반기에 떠나는 것보다 평균 8% 가량 저렴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에 떠나는 해외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4% 낮았다. 여행 성수기로 알려진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6월까지 모두 연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 특히 1년 중 해외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시점은 3월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약 10%가량 낮았다. 그다음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는 11월(-7%)과 2월(-6%) 순이었다.반면 하반기에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연평균보다 3.5% 가량 항공권 비용을 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이다.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10%가량 가격이 높았다. 여름 성수기 7월(+9%)과 추석 연휴가 껴있는 9월(+8%)이 그 뒤를 이었다.3월은 평균적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달이지만 그중에서도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1년 중 3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는 △일본 오키나와(-24%) △미국 괌(-19%) △미국 사이판(-21%), △필리핀 칼리보(-18%) △태국 방콕(-17%) △홍콩(-16%) 등 온화한 날씨의 휴양 도시들이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프랑스 파리(-18%)행 항공권이 3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 인기 여행지의 경우 11월과 6월도 3월 못지않게 항공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1월은 △필리핀 세부(-18%) △베트남 다낭(-15%) △베트남 하노이(-14%) △일본 오사카(-14%) △일본 삿포로(-31%) 등 여행지, 6월은 △베트남 호치민(-21%) △싱가포르(-13%) △대만 타이베이(-14%) △일본 도쿄(-13%) 등의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7,8월이 있는 하반기 보다 상반기의 항공권 가격이 싼 편”이라며 “항공권 예약시점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고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가격 할인율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스카이스캐너 제공
2018.02.21 I 신정은 기자
해외항공권, 상반기가 더 저렴…하반기보다 평균 8% 낮아
  • 해외항공권, 상반기가 더 저렴…하반기보다 평균 8% 낮아
  • 일본 오키나와(사진=스카이스캐너)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해외 여행이나 사업 출장 등 해외로 나갈 일이 있다면 상반기에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해외 항공권이 저렴하다는 조사 발표가 나와서다.2018 월별 항공권 가격 예상 절감률(자료=스카이스캐너)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원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해외 항공권 가격이 하반기 항공권 가격보다 평균 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상반기에 떠나는 해외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 4% 포인트 낮았다. 여행 성수기로 알려진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6월까지 모두 연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특히, 일년 중 해외 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시점은 3월로, 3월에 여행을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약 10%포인트 낮았다. 그 다음으로 국제선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는 11월(-7%)과 2월(-6%) 순이었다.반면, 하반기에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연평균보다 3.5%가량 항공권 비용을 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이며,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10%가량 가격이 높았다. 여름 성수기 7월(+9%)과 추석 연휴가 껴있는 9월(+8%)이 그 뒤를 이었다. 3월은 평균적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달이지만, 그중에서도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중 3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는 △일본 오키나와(-24%), △미국 괌(-19%), △미국 사이판(-21%), △필리핀 칼리보(-18%), △태국 방콕(-17%), △홍콩(-16%) 등 온화한 날씨의 휴양 도시들이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프랑스 파리(-18%)행 항공권이 3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 여행지별 최적의 여행 시점(자료=스카이스캐너)한국인 인기 여행지의 경우 11월과 6월도 3월 못지않게 항공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필리핀 세부(-18%), △베트남 다낭(-15%), △베트남 하노이(-14%), △일본 오사카(-14%), △일본 삿포로(-31%)는 11월에, △베트남 호치민(-21%), △싱가포르(-13%), △대만 타이베이(-14%), △일본 도쿄(-13%)는 6월에 떠날 경우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한편, 동일한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최형표 매니저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7,8월이 있는 하반기 보다 상반기의 항공권 가격이 싼 편”이라며 “항공권 예약시점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고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가격 할인율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8.02.21 I 강경록 기자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최대 실적…주가 반등 '청신호'
  •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최대 실적…주가 반등 '청신호'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외형을 확대해 글로벌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내려앉았던 주가는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이번 달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주가는 지난 6일부터 상승 전환하기 시작해 이날까지 9.18% 오른 3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05억원, 5068억원을 동반 순매수해 상승세를 견인했다.지난달 지지부진했던 주가 그래프가 반등한 것은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오른 2조5044억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109.0% 오른 439억원을 기록했다. 식자재 유통 부문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기며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송림푸드 매출액도 251억원을 돌파했다. CJ프레시웨이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16%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베트남 시장 유통망 확대와 중국 유가공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8% 오른 11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2179.4% 오른 10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환경은 쉽지 않았다. 추석시점 차이로 영업일수 차이가 존재했고 한파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이 예상됐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외식 체인 신규수주로 거래처수가 증가하며 기존점 감소를 커버했고, 프레시원 신규 영업망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 노력에 따라 이익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업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비수도권 외식식자재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영업조직 개편이 마무리됐다”면서 “이미 규모의 경제 구축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자재유통 1위사업자로서 식자재유통산업 잠재적인 성장성이 존재함에 따라 외형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비용 상승 우려가 있지만 폭이 크지 않을 시에는 주가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다만 일회성 비용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부채비율이 높은 점은 불안요소다. 송 연구원은 “예측 불가능한 일회성 비용 발생과 높은 부채비율, 최저임금 우려는 리스크 요인”이라며 “특히 최저임금 상승의 실적 영향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려대비 비용 상승의 폭이 크지 않을 시에는 주가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한다”고 했다.
2018.02.20 I 윤필호 기자
박원순 "82년생 김지영 없는 서울"…8.5만호 공급·무상보육 실현
  • 박원순 "82년생 김지영 없는 서울"…8.5만호 공급·무상보육 실현
  •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주거비와 양육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 가구를 공급하고, 마을 돌봄·키움센터 등을 통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작년 추석때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절망감과 미안함, 절박감으로 눈물을 쏟았다”며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청취 결과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이유가 주거비와 보육의 어려움 때문으로 나타나 이 부분을 해소할 혁명적 대책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4406억원, 5년간 2조4465억원을 투자한다. ◇ 5년간 신혼부부용 주택 8만5천가구 공급서울시는 우선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을 매년 1만7000가구씩 총 8만5000가구를 공급한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 중위 전세가격은 2억7000만원이다. 시는 매년 서울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 5만쌍 중 이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가구는 약 1만7000가구라고 자체 산정해 연간 공급량을 정했다.신혼부부용 주택은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3만6000가구)과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 지원주택(4만9000가구) 두 가지로 나뉜다.우선 공공 임대주택은 신혼부부용 물량을 기존에 공급된 물량보다 6배 이상 늘리고 지원 대상과 기준을 완화한다. △행복주택 1만5500가구 △매입 임대주택 3200가구 △장기 안심주택 4400가구 △전세 임대주택 1만300가구로 추진한다.행복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기여분(4600가구)과 재개발·재건축 매입 부동산 투자회사(7700가구)를 통해 공급한다. 국고 지원 평형이 상향 45㎡에서 60㎡로 상향되면서 공급면적도 최대 50~60㎡(기존 49㎡)으로 확대한다. 장기 안심주택은 올 상반기 내에 소득 기준을 기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월 337만원)에서 100%(월 482만원) 이하로 완화하고, 무이자 대출금액을 기존 최대 4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한다.매입 임대주택은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과 발맞춰 새롭게 공급한다. 교통·편의시설 등을 고려해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세 임대주택은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기존 8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린다.공공 지원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1만8380가구 공급 △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사회공동체 주택 5600가구 공급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2만5000가구 지원 등의 내용이 골자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대상지를 확대해 공급 물량을 늘려 신혼부부용 주택 비율을 당초 15%에서 30%로 2배 확대한다. 사회공동체 주택은 우선 고덕·강일 12블록(전용 49~50㎡ 350호·공공지원)과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전용 39㎡ 150호·공공임대)에 시범으로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조성한다.한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은 가구당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까지 최장 6년간 1.2%의 이차보전을 통해 저리로 대출해 준다.◇내년 누리과정 무료·키움센터로 돌봄사각지대 해소 서울시는 내년부터 3~5세 아동(누리과정)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6만8000~8만3000원)를 없애 무상보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차액보육료 지원 비율을 55%(현재 38%)까지 늘리고 향후 잔여비율 45%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보편적 복지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가능하면 국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여의치 않으면 서울시 힘만으로도 무상보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돌봄 사각지대는 ‘우리동네 열린육아방’과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열린육아방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0~만5세 아동과 부모를 위한 곳이다. 서울의 전체 0~만5세 영유아(42만9218명) 중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은 24.6%에 달한다. 현재 27개인 열린육아방을 2022년까지 450개로 확대한다. 열린육아방에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한명씩 상주해 아이돌보미 매칭, 일시돌봄 서비스, 공동육아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현재 140명인 보육반장 수를 45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초등학생들의 방과후나 휴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키움센터가 설치된다. 구립도서관 등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우리동네 키움센터로 지정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돌봄은 물론 학습 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별로 우리동네 키움 코디네이터를 최대 4명까지 배치한다.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435곳)를 연차별로 공립형으로 전환하거나 신설해, 현재 22곳인 공립형을 올해 37곳, 2022년까지 152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도 계속된다. 현재 1274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930곳으로 늘려 보육시설 이용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보육교사 1인당 보육아동 수도 현재 12명에서 2022년에는 보육선진국 수준인 8명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국공립어린이집 25곳을 시범 선정해 105명의 교사를 추가 채용하는데 소요되는 인건비 26억원은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간제 돌봄을 지원하는 ‘아이돌보미’를 현재 2700명에서 1만명까지 늘려 맞벌이 부부의 틈새보육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2018.02.20 I 김보경 기자
T맵 설 연휴 최고 인기 목적지, '평창올림픽'
  • T맵 설 연휴 최고 인기 목적지, '평창올림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으로 이번 설 연휴 목적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최고의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T맵에 따르면 올림픽 관련 목적지로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3위), 대관령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5위), 강릉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7위), 평창올림픽플라자(14위) 등 4곳이 인기 목적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자차로 평창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설 연휴 강원도와 경상도로 향하는 귀경객들이 많이 찾아 지난 설 연휴 인기 목적지 4위였던 동서울종합터미널은 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평창올림픽 관련 목적지를 하나로 묶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은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이었다. 2위는 지난해 설 연휴 최고 인기 목적지였던 스타필드 하남, 4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었다.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설 연휴 2번째로 많이 찾은 목적지였다. 신규 여객터미널 오픈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17위)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19위) 등으로 목적지가 나뉘며 순위가 소폭 내려갔다.연휴기간 일별 목적지 결과의 경우 연휴마다 인파가 몰리는 초대형 쇼핑몰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은 연휴 인파의 이동이 시작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이어 하남이 2위, 고양이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18일의 3일에 걸쳐 고양이 1위, 하남이 2위를 차지했다.17일도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이 2위, 스타필드 하남이 3위에 오르는 등 연휴기간 내내 방문객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을 찾는 발길은 15일과 설 당일인 16일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이천호국원이 15일 6위, 16일 4위였으며, 부산추모공원이 16일 9위를 기록했다.한편 설 연휴 5일간 T맵을 실제로 사용한 운전자는 657만명(1인 다회 사용의 경우도 1인으로 집계)으로, 지난해 설 연휴 5일간의 523만명에 비해 26% 가까운 134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실 사용자도 추석 당일인 16일 32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설 당일에 비해 75만이 증가했다.SK텔레콤은 사용자 규모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내비게이션 특성상 다수의 차량이 몰리는 연휴기간 최적의 경로 선택을 위해 월 실사용자(MAU) 1000만의 T맵을 선택한 사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평가했다.
2018.02.20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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