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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 ‘지중해 요리 특선’ 선봬
- 지중해 요리 특선 프로모션 (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에서 제주 로컬 푸드를 사용한 ‘지중해 요리 특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제주도내에서 재배하고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풍미의 ‘지중해 요리’ 10여 가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디너 뷔페에서 선뵌다. 제주 표고버섯 시금치 까넬로니, 제주 유채꿀을 곁들인 고르곤졸라 피자, 제주밀감 소스의 광어구이, 제주 흑돼지 판체타, 포트와인 소스의 흑돼지 안심 및 다양한 전복 요리와 일식코너에서는 도미, 중식코너에서는 다양한 제주산 해물과 흑돼지를 메인 재료로 마련했다.또한 하루에 단 두 번만 제공하는 건강 보양식 불로탕도 ‘더 파크뷰’의 디너 뷔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전복불로탕은 전복, 관자, 표고버섯, 은행 등을 주재료로, 6시간 동안 정성껏 우려낸 육수에 가미해 요리가 완성되는 즉시 고객에게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민 대상 레스토랑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 지참 시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한식당 ‘천지’, 일식당 ’히노데’ 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식사 후 결제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제주신라호텔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뷔페 ‘더 파크뷰’, 일식당 ‘히노데’, 한식당 ‘천지’에서 제공한다. 단 천지와 히노데의 경우 특정일(신정, 구정, 추석, 어린이 날, 크리스마스, 성수기 7~8월)에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한편 제주신라호텔은 3월 21일까지 ‘더 센트 오브 플라워 패키지’ 예약 고객 중 4월 2일~5일, 10일, 11일에 투숙하는 고객에게 더 파크뷰 디너 2인 1회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 KT-서울시, 빅데이터 분석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서울시의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KT는 3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실에서 시민단체인 OK 코리아가 주최하는 ‘Open Data Day’ 행사에서 개최된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서울시와의 공동연구 성과물인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의 시민 공개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에 대한 열린 토론을 진행했다. KT와 서울시는 서울의 행정서비스 기준인 주민등록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추세인 반면 생산성과 도시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와 ‘주간인구’는 증가추세다. 서울 행정서비스 대상을 거주인구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인구로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7년 5월부터 10개월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했다.‘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시가 보유한 공공 빅데이터와 KT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인구를 추계했다. 조사시점 현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현주 인구(De Facto Population)’로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물론 업무, 관광, 의료, 교육 등 일시적으로 서울을 찾아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인구를 총칭한다.KT 관계자는 “‘서울 생활인구’는 KT LTE 시그널 정보를 활용하여 인구추계를 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행정동 단위보다 세밀한 집계구 단위의 인구이동현황으로 집계했으며, 데이터 생산주기를 D+5일 기준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 생활인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살펴보면,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 1151만 명이었다.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기준 최대 1225만명, 같은 해 10월 2일 오후7시 최소 896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1013만명, 2017년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최대 212만명이 차이가 났다.KT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생활인구’의 자치구별 인구 밀도 이미지. 색깔이 진한 부분이 인구가 많은 지역(주민등록인구와 달리 실제 생활인구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는 해석 가능)주민등록인구 상위 3개 지역은 송파(67만명), 강서(61만명), 강남(56만명)이었다. 생활인구 상위 3개 지역은 강남(85만명), 송파(77만명), 서초(62만명) 순이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 않으면서 출근, 통학 등의 사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으로 경기(78.6%), 인천(10.5%)이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고양시(15만 4000명), 성남시(14만 3000명), 부천시(11만 9000명), 남양주시(11만명), 용인시(9만3000명) 순으로 집계되었다.생활인구 중 외국인 생활인구는 영등포구, 구로구, 광진구에 장기체류외국인이 많이 존재했다. 중구, 강남구, 마포구에 관광목적 등의 사유로 단기 방문한 외국인이 많이 집중됐다. 참고로 장기체류자는 외국인등록증으로 KT에 가입한 외국인이며, 단기체류자는 로밍 서비스 사용자로 구분했다.1년중에 가장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기간이었다.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1151만명) 대비 255만명이 일시적 감소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서울 생활인구 지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추어 민관이 협력하여 큰 성과를 창출한 우수 사례이며, 본 결과물이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시의 행정정책 입안을 위한 인구통계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2017년 4월 KT와 업무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생활인구 추정의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학계/민간/공공기관의 인구통계분야 전문가 9인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 창투사 벤처투자 금지업종 네거티브로 바뀐다.. 핀테크 투자 가능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창업투자회사의 벤처투자 금지 업종이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뀐다. 현재는 벤처투자 금지 업종이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 열거적 규정으로 되어 있어 금융업에 해당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종은 투자에 제한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산업간 융복한 등에 따른 신산업 투자에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신산업 규제특례의 원칙과 기본방향을 담은 행정규제기본법과 4대 분야별 규제 샌드박스 관련법의 입법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기로 했다.행정규제기본법에 의한 규제정비지침에 따라 각 부처별로 규제정비계획을 수립해 국무조정실로 제출했고, 이를 종합해 정부의 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이 수립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규제혁신은 혁신성장을 위한 토대이며, 속도감 있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날 확정한 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에 따르면 각 부처가 올해 규제혁신을 위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미래신산업 지원 △일자리 창출 △국민불편·민생부담 해소 규제혁신의 3대 분야 30대 핵심 과제와 333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신산업 규제특례의 원칙과 기본 방향을 담은 행정규제기본법은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 △규제신속확인 의무 △규제법령정비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4대 분야별 규제 샌드박스 관련법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법 △금융혁신지원법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특구법 등이다.정부는 미래신산업 규제혁신을 위해 먼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위한 법·제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현재 플라잉보드, 유인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비행장치는 항공기 분류체계에 해당되지 않아 개발ㆍ시험이 곤란하다는 지적을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초경량 비행장치 비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상의 기준을 오는 12월 개정하기로 했다.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만들어 신산업 선도사업의 발전양상을 예측해 규제 이슈를 폭넓게 발굴하는 것도 추진된다. 우선 상반기에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고, 드론·맞춤형 헬스케어 등 다른 분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신산업 사업자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법령상 규제존재 또는 허가필요 여부를 확인해 주는 규제신속확인제가 연내 도입된다. 그 일환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직접 관련된 기술은 특허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하는 특허법 시행령을 5월 개정할 예정이다.정부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규제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부처간 협업해 전방위적으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화물차의 2004년 이후 신규허가가 사실상 동결된 것에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화물차는 수급조절을 배제하고 신규 허가를 허용하도록 화물자동차법을 6월 개정하기로 했다.또한 주민·이용객 불편 영업규제, 온라인 거래·활용 저해규제, 개인·국공유지 활용 저해규제, 관광·숙박 불편규제와 같이 국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분야별 덩어리 규제를 집중적으로 점검·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추석 열차표를 PC·현장예약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가능토록 하고, 자연휴양림에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허용하도록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한다.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세부과제의 완료시한은 최대한 단축시키고 각 부처 책임하에 조기에 이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수시ㆍ분기별 점검을 통해 주요성과가 국민체감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
- 한국GM 노사, 20일만에 새 교섭…극적 타결은 어려울 듯(종합)
- 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 노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7일과 8일 1·2차 교섭 이후 20일 만의 새 교섭이다.회사는 GM본사의 ‘3월 초 글로벌 신차 배정’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 속에서 2월 안에 노사합의를 도출하고자 희망하고 있지만, 극적 타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교섭은 어떤 결말을 짓기보단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첫 만남인 만큼, 노사 간에 팽배해진 갈등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대화를 재개하는 데 의의를 둘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3차 교섭, ‘상생무드’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27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밤까지 노사협상 일정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 끝에 28일 3차 교섭 테이블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한국GM 관계자는 “노사교섭 일정을 잡기 위해 전날 저녁까지도 계속해서 노조와 대화했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극적인 노사합의가 도출되길 희망하지만, 이번 교섭에서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협상은 GM 본사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첫 만남이다. 그렇기에 지난 1·2차 교섭과는 달리 사측과 노조 모두 원하는 방향이 더욱 확고해진 상태다. 이전까지 논의됐던 GM의 신차배정 계획은 물론, 군산공장 폐쇄 철회 또는 이에 준하는 고용생존권 보장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노조는 이번 교섭을 통해 GM의 확실한 신차투입 계획을 듣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의 만남에선 자신들이 납득할 만한 확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3차 교섭에선 이와 관련한 많은 질의를 준비하고, 사측에 적극적인 설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교섭과 별개로 예정된 투쟁 일정은 지속할 방침이다. 한국GM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군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28일에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행진을 시작해 청와대 앞까지 진입, 군산지회 전 조합원이 상경집회를 할 계획이다.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특별할 건 없다”며 “교섭과 별개로 예정된 투쟁 일정을 진행할 것이고, 노동자들의 고용생존권보장을 위해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측 역시 기존 방침에서 크게 벗어난 방침은 없다. 사측은 임금인상 동결을 기본 골자로 장기 근속자 대상 행사(위안잔치) 시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교육비 지급 등 현재 제공하고 있는 여러 복지 프로그램을 삭제해 총 5000억원 이상의 고정비를 줄이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GM 관계자는 “앞서 공개한 교섭안은 노조 측에 요구할 확정된 건은 아니고, 회사 내부에서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던 것”이라며 “이번 교섭에서 노조가 듣고자 하는 부분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줄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은 함께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 "신차배정 먼저" 외치면서…한국GM 노조, 교섭은 피하고 상경투쟁만
- 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이 ‘임금인상 동결’ 등을 담은 교섭 제시안을 마련한 가운데, 노조 측에선 신차 배정과 군산공장 폐쇄 결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교섭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임단협 테이블에 앉기조차 어려운 국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26일 한국G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2018년 임단협 2차 교섭 이후 일정을 아직 노조와 협의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 지원의 전제조건이자 GM이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할지를 가늠할 수 있는 ‘3월 초 글로벌 신차 배정’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이지만, 노조는 잇달아 상경투쟁 일정을 잡고 회사 측과 대결구도를 그려가고 있다.◇마음 급한 한국GM, 정부에까지 도움 요청한국GM의 올해 임단협은 이달 7일과 8일 두 차례 진행한 뒤 GM 본사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중단됐다. 사측은 이전 임단협 협상 당시 복리후생과 관련한 비용절감 시나리오를 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은 휴양숙박시설 이용 복지포인트를 비롯해 장기 근속자 대상 행사(위안잔치) 시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교육비 지급 등 현재 제공하고 있는 여러 복지 프로그램만 삭제해도 3000억원 수준의 고정비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여기에 군산공장 폐쇄로 연간 인건비를 3000억원 가까이 줄이면서 연간 5000억~6000억원에 달하는 영업 손실을 줄여야 한국 사업이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하는 GM 본사의 전제 조건을 달성하고자 하는 게 한국GM의 의도다.노사합의에 진척이 없자 지난 22일 한국GM은 이례적으로 노조에 제시할 임단협 교섭안을 각 부서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공유한 동시에 외부에 공개했다. 임금인상 동결과 성과급 지급 불가 등을 담은 이 안은 노조에 제출한 확정 내용은 아니며, 회사 내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이는 GM의 글로벌 신차 배정 시한인 3월 초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다급해진 사측의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회사 입장에선 어떻게 해서든 노조를 협상 테이블에 앉혀야만 GM의 투자나 정부의 지원 등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국GM은 정부가 나서서 노조와의 협상을 도와달라는 요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노사협상은 기본적으로 당사자들이 풀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임단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산공장 폐쇄 수준의 기습적인 추가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거나, 정부에 책임을 떠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인건비 양보 없다는 노조…강경투쟁 지속반면 노조는 사측의 계획대로 2월 말까지 임단협을 끝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금속노조가 내달 12일 입장을 정리하면 이후 일주일 전후 내에 최종 요구안을 완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노조의 계획대로라면 GM의 글로벌 신차 배정 발표 이전의 노사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노조는 지난 설 명절 직후부터 시작한 노숙(천막)투쟁을 27일부터 전 간부가 모여 1박2일로 지속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군산지회 전 조합원이 상경집회를 할 계획이다.하지만 노조는 강경투쟁 속에서도 여론의 눈치는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난 22일 열린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총파업을 결의하지 않았고,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퇴진 주장도 거둬들인 상태다.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도 무조건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이들은 강경투쟁에 앞서 부평공장으로의 ‘전환배치’를 이미 상정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한국GM 관계자는 “회사의 의도와 달리 현재 노조의 태도라면 임단협을 마무리할 때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GM의 신차 배정과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데 매우 불리해지고, 부평 등 나머지 공장의 생존 가능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한국GM, ‘임금동결’ 담은 임단협 제시안 간부급에 전달
- 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이 22일 오후 ‘2018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담은 제시안을 회사 팀장 이상 간부들에게 전달했다. 임금인상 동결과 성과급 지급 불가 등을 담은 이 안은 노조에 제출한 확정 내용은 아니며, 회사 내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이날 확인한 한국GM 제조경쟁력 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선 회사는 기본급 부문에서 임금인상 동결(단, 2018.1.1일부 호봉승급분 제외)과 일부 정기승급 시행 유보(2019.1.1.)를 검토 중이다. 향후 임금인상은 회사 수익성 회복에 따라 결정하고,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분 내에서 인상한다는 단서도 달았다.2018년 성과급과 일시금은 올해 중 지급 불가하다는 조항도 달렸다. 목표 지급액 500만원(2018년 현재 미정)으로 2019년 2월 중에 지급될 실지급액은 글로벌 기준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 직원 대상 팀GM 성과급 제도를 시행(2018.1.1. 일부 적용)한다.이밖에 단체협약 개정에선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한 휴직은 휴직기간 동안 평균임금의 70% 지급 △휴일중복수당은 생산직에 한해, 약정에 의한 통상임금 100% 가산 지급(150%→100%) △근속연차휴가 미사용 시, 통상임금 100% 대체 지급(150%→100%) △상여금 매월 급여일에 50%씩 지급, 본인 귀책사유로 휴직 후 복직에 한해 매월 상여금 지급액 일할 계산 지급 등의 조항을 담고 있다.또 휴양숙박시설 이용 복지포인트를 비롯해 장기 근속자 대상 행사(위안잔치) 시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설·추석 복지포인트 지급, 근속 3년 이상 대상 자가운전보조금 지급,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교육비 지급 등 현재 제공하고 있는 여러 복지 프로그램도 삭제하고자 한다.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노조에 제출한 안은 아니고 ‘마련한’ 안을 회사 팀장 이상 간부들에 오늘 오후에 공지하고 구조조정 과정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며 “향후 회사의 정상화를 위한 원만한 노사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군산공장 폐쇄 선언 이후 지난 19일 한국을 다시 찾은 배리 엥글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국회와 산업은행, 산업부, 기재부, 노조 등의 핵심 이해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마치고 이날 돌아갔다.
- 슬리피,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그레이와도 협업
- (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언터쳐블 슬리피가 오는 3월 2일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다.슬리피는 지난 21일 신보 트랙리스트가 적힌 이미지를 SNS에 깜짝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아이디(iD)’이다. AOMG 대표 프로듀서 그레이와 슬리피가 협업한 곡으로, 첫눈에 반해버린 SNS 속 그녀의 아이디를 알아내기 위해 구애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어반 힙합 넘버이다.특히 슬리피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 그레이와 함께 작업한 곡 ‘잘 (I‘m Fine)’에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어 두 아티스트의 협업에 더욱 기대가 치솟고 있다.이외에도 ‘Butterfly’, ‘방해금지 모드’, ‘Look Around’, ‘Am I For Real’, ‘기믹’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다. 슬리피는 뮤지, 던밀스, 피에이치원(pH-1), 리쿼 케이 주니어(Liquor K.Jr), B.A.P 방용국, 넉살, 베이식, 행주, 팔로알토 등 실력파 래퍼들의 지원사격으로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가요계 데뷔 10여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슬리피의 솔로 미니앨범”이라며 “지기펠라즈 시절부터 쌓아온 깊이 있는 디스코그래피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힙합 뮤지션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항공권, 상반기가 더 저렴…하반기보다 평균 8% 낮아
- 일본 오키나와(사진=스카이스캐너)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해외 여행이나 사업 출장 등 해외로 나갈 일이 있다면 상반기에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해외 항공권이 저렴하다는 조사 발표가 나와서다.2018 월별 항공권 가격 예상 절감률(자료=스카이스캐너)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원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해외 항공권 가격이 하반기 항공권 가격보다 평균 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상반기에 떠나는 해외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 4% 포인트 낮았다. 여행 성수기로 알려진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6월까지 모두 연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특히, 일년 중 해외 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시점은 3월로, 3월에 여행을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약 10%포인트 낮았다. 그 다음으로 국제선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는 11월(-7%)과 2월(-6%) 순이었다.반면, 하반기에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연평균보다 3.5%가량 항공권 비용을 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이며,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10%가량 가격이 높았다. 여름 성수기 7월(+9%)과 추석 연휴가 껴있는 9월(+8%)이 그 뒤를 이었다. 3월은 평균적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달이지만, 그중에서도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중 3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는 △일본 오키나와(-24%), △미국 괌(-19%), △미국 사이판(-21%), △필리핀 칼리보(-18%), △태국 방콕(-17%), △홍콩(-16%) 등 온화한 날씨의 휴양 도시들이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프랑스 파리(-18%)행 항공권이 3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 여행지별 최적의 여행 시점(자료=스카이스캐너)한국인 인기 여행지의 경우 11월과 6월도 3월 못지않게 항공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필리핀 세부(-18%), △베트남 다낭(-15%), △베트남 하노이(-14%), △일본 오사카(-14%), △일본 삿포로(-31%)는 11월에, △베트남 호치민(-21%), △싱가포르(-13%), △대만 타이베이(-14%), △일본 도쿄(-13%)는 6월에 떠날 경우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한편, 동일한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최형표 매니저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7,8월이 있는 하반기 보다 상반기의 항공권 가격이 싼 편”이라며 “항공권 예약시점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고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가격 할인율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T맵 설 연휴 최고 인기 목적지, '평창올림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으로 이번 설 연휴 목적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최고의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T맵에 따르면 올림픽 관련 목적지로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3위), 대관령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5위), 강릉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7위), 평창올림픽플라자(14위) 등 4곳이 인기 목적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자차로 평창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설 연휴 강원도와 경상도로 향하는 귀경객들이 많이 찾아 지난 설 연휴 인기 목적지 4위였던 동서울종합터미널은 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평창올림픽 관련 목적지를 하나로 묶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은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이었다. 2위는 지난해 설 연휴 최고 인기 목적지였던 스타필드 하남, 4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었다.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설 연휴 2번째로 많이 찾은 목적지였다. 신규 여객터미널 오픈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17위)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19위) 등으로 목적지가 나뉘며 순위가 소폭 내려갔다.연휴기간 일별 목적지 결과의 경우 연휴마다 인파가 몰리는 초대형 쇼핑몰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은 연휴 인파의 이동이 시작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이어 하남이 2위, 고양이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18일의 3일에 걸쳐 고양이 1위, 하남이 2위를 차지했다.17일도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이 2위, 스타필드 하남이 3위에 오르는 등 연휴기간 내내 방문객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을 찾는 발길은 15일과 설 당일인 16일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이천호국원이 15일 6위, 16일 4위였으며, 부산추모공원이 16일 9위를 기록했다.한편 설 연휴 5일간 T맵을 실제로 사용한 운전자는 657만명(1인 다회 사용의 경우도 1인으로 집계)으로, 지난해 설 연휴 5일간의 523만명에 비해 26% 가까운 134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실 사용자도 추석 당일인 16일 32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설 당일에 비해 75만이 증가했다.SK텔레콤은 사용자 규모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내비게이션 특성상 다수의 차량이 몰리는 연휴기간 최적의 경로 선택을 위해 월 실사용자(MAU) 1000만의 T맵을 선택한 사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