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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한국서비스품질지수 LCC 부문 1위 선정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2000년 공동 개발한 서비스 평가 종합지표다. 이용 고객 대상,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수준을 나타낸다.LCC 부문의 경우 전국 5대 도시(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최근 1년간 LCC를 왕복 2회 이상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에서 59세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2017년 5월~9월 사이에 진행됐다.이스타항공은 특히 신뢰성, 친절성 부문에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기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스타항공은 고객감동 서비스 실천을 위해 올해 새로운 목표인 ‘S.V.C.-UP(Service-UP, Value-UP, Cheer-UP)’을 선정해 전사적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내 CS 게시판에서 고객 서비스에 관한 사례분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우수 칭송을 받은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어 고객 서비스에 대한 각 부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교육 실시는 물론 객실 이벤트팀 운영으로 기내 특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아울러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객서비스품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공신력 있는 한국표준협회의 한국 서비스 품질 지수 저비용항공부문 1위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노선확대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저비용항공 부문 1위를 기념하며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운데 왼쪽)와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가운데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 가을 주말 여행, 동적(動的)으로 갈까 정적(靜的)으로 갈까
- 파라다이스 시티 뮤직 라운지 ‘루빅’[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23일)이다. 깊어진 가을,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2017 가을 여행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530여개 프로그램을 펼쳐낸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주제는 ‘예술’과 ‘밤(夜)’으로 예술문화와 여행을 접목된 형태가 주류를 이룬다.유통업계는 가을 여행주간을 겨냥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욜로족(인생은 단 한 번 뿐, You Only Live Once)’을 겨냥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국적인 파티와 함께하는 1박 2일최근 한 방송의 음악프로그램의 파티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의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RUBIK)’에서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오는 28일(토) 가면무도회 콘셉트의 파티 ‘매스커레이드 인 파라다이스(Masquerade in Paradise)’가 펼쳐진다. 오후 9시부터 시작되는 할로윈 파티에서는 정상급 DJ들과 재즈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이색적이고 특별한 공간 ‘루빅’이 주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파티 현장에는 셀프 메이크업 부스와 제작 가면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객실 패키지 ‘The Halloween’ 이용 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악당인 ‘할리퀸 칵테일’, 붉은 피와 눈알을 연상시키는 ‘플로팅 아이볼’ 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할로윈 한정 칵테일 4종’ 은 물론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돼 열정적인 파티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수영장과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 이용도 포함되어 있어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가을에도 식지 않는 15시간 힙합 열정!여름은 지났지만 힙합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에서는 힙합 파티 ‘와일드 앤 프리힙합(Wild & Free HipHop)’이 열린다. 3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에는 한해, 씨잼, 넉살 등 총 12명의 래퍼와 주스, 루바토 등 12명의 DJ가 힙합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과 양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춰 무대가 아닌 홀을 중심으로 파티 형식으로 공연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상과 떨어져 가을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속리산10월부터 부지런히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다. 이번 주말부터 단풍 절정에 드러설 것으로 보이는 속리산(俗離山)은 신라 선덕왕 5년(784년)의 한 시조에서 그 이름 뜻이 유래하는데, 속세와 이별한다(俗 풍속 속, 離 떠나다 리)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세상과 떨어져 산 속으로 들어가면 만상홍엽(滿山紅葉)과 기암괴석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속리산은 산행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산 중 하나로, 가벼운 마음과 옷차림으로 쉽게 떠나 은은한 단풍에 둘러 쌓여볼 수 있다. 하루 산행 코스지만 최소 4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필요하므로,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빛과 바람으로 넘실대는 자연의 선물, 순천만습지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순천만습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 19회 순천만 갈대축제는 이번 가을 지나칠 수 없는 여행지다. 끝없이 펼쳐지는 순천만습지 갈대밭은 서울 여의도 면적 약 1.9배(5.4㎢,163만평)에 이른다. 광활한 갈대밭에서 빛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 금빛, 은빛으로 넘실대는 갈대의 모습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나 다름없다. 특히 가을 낭만과 추억을 즐기고 싶다면 새벽녁 안개 자욱한 순천만 갈대밭 사이를 걷는 ‘순천만 새벽투어’를 놓치지 말자.
- CJ E&M, 일본-베트남-미국 버전 `써니` 제작 착수
- 베트남판 ‘써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수상한 그녀’의 성공 사례를 ‘써니’가 이어 받을 전망이다. CJ E&M은 25일 “2011년 한국에서 개봉해 745만 관객을 모은 영화 ‘써니’의 베트남 버전과 일본 버전이 내년 개봉을 목표로 각각 7월과 10월에 크랭크인 했다. 미국 버전 ‘써니’도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감독 및 배우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M은 완성된 영화의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 보다 현지화를 통한 ‘해외 로컬 영화’ 제작이 부가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수상한 그녀’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실제 CJ E&M은 영화 ‘수상한 그녀’를 한국,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만들어 개봉했으며 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버전으로도 제작을 진행 중이다. ‘수상한 그녀’는 앞서 개봉된 해외 5개 국가에서 약 780억원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해외 진출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국가를 공략하는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 전략이 시도된 첫 사례다.일본판 ‘써니’인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은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바쿠만’ 등의 작품으로 일본에서 큰 흥행을 거둔 오오네 히토시가 감독을 맡았다. 오오네 히토시는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감독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언페어’ 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시노하라 료코와 ‘분노’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다수의 작품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히로세 스즈가 극중 나미의 성인 역(유호정 분)과 아역(심은경 분)을 각각 맡았다. 베트남판 ‘써니’인 ‘찬란한 날들’(영문 제목 Go-Go Sisters)은 영화 뿐만 아니라 뮤직 프로듀서, 작곡가,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응웬 꽝 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응웬 꽝 즁 감독은 역대 베트남 영화 박스오피스 2위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내가 니 할매다’(베트남판 ‘수상한 그녀’)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이자 음악감독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본인이 연출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해당 개봉년도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재 베트남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 베트남판의 제작은 CJ E&M과 베트남 유력 제작사 HK FILM이 설립한 합작회사 ‘CJ HK Entertainment’가 맡는다.이외에도 CJ E&M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제작 총괄이자 뮤지컬 영화 ‘저지 보이스’의 책임 프로듀서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브렛 래트너가 대표로 있는 미국의 유명 투자 제작사 렛팩 엔터테인먼트(RATPAC Entertainment)와 미국판 ‘써니’의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다. 시나리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만간 감독 및 배우 캐스팅에 나설 예정.임명균 CJ E&M 해외사업본부장은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 우정, 첫사랑, 음악 등 나라와 상관없이 감동을 줄 수 있는 흥행 코드들이 많은 영화다. 나라별 상황에 맞게 변주하기 좋은 작품이어서 일본, 베트남, 미국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