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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슈퍼마라도나, 윤소그룹 손잡고 내한공연 ‘개그교류’ 빛났다
  • 日 슈퍼마라도나, 윤소그룹 손잡고 내한공연 ‘개그교류’ 빛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일본의 유명 개그듀오 슈퍼마라도나가 윤소그룹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슈퍼마라도나(타나카 카즈히코·타케치 세이고)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인근 윤형빈소극장에서 ‘슈퍼마라도나 개그라이브 in 한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슈퍼마라도나와 함께 개그팀 스마일(세토요 오스케·우이에이 요시타카)도 함께했다.일본 공연 임에도 불구하고 윤형빈소극장은 슈퍼마라도나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붐볐다. 이들의 얼굴은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의 만담을 가까이에서 만난다는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본 공연이 시작되자 슈퍼마라도나는 만담부터 콩트, 토크로 구성된 종합 개그 선물 세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정통 만담과 특유의 재기발랄한 토크는 시종일관 객석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일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관객들도 슈퍼마라도나의 넘치는 에너지에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한국 공연을 위한 슈퍼마라도나의 준비도 돋보였다. 공연 중반 토크 타임 중 즉석 한국어 콩트를 선보인 것. 특히 사회를 맡은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콩트에 참여하며 일본 개그팀과의 찰떡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극락기획단의 손헌수와 윤소그룹 소속 신인개그맨 안양교·신규진·최지용·김건·허미진·조영빈·최우선 등 역시 무대에 올라 ‘해상구조대’ ‘가벼운 사랑’ ‘라스트 스테이지’ 등의 코너로 관객들을 만났다. 타나카 카즈히코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한일간의 거리는 우리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웃음으로 교류하면 서로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느꼈고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놀랐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케치 세이고는 “웃음은 통한다!”라고 짧은 소감으로 타나카 카즈히코에게 핀잔을 듣는 등 웃음을 남겼다.윤형빈은 “윤형빈소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더욱이 한국과 일본의 개그 문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웃음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윤소그룹이 되겠다”고 전했다.‘슈퍼마라도나 개그라이브 in 한국’은 일본 최대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의 개그맨 콤비 슈퍼마라도나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일본 스타일의 개그 공연. 슈퍼마라도나는 일본 최대 개그경연대회 ‘M-1 그랑프리’에서 2년 연속(2015~2016) 결승에 진출한 실력파 개그맨들이다.
2017.10.27 I 이정현 기자
해운대행 기차서 만난 두 청춘의 하룻밤 추억에 담아
  • 해운대행 기차서 만난 두 청춘의 하룻밤 추억에 담아
  •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한 뮤지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해운대’ 버스킹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의 모습(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뮤지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해운대’가 27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막해 31일까지 공연한다.‘인터뷰’ ‘스모크’에 이어 김수로가 큐레이터한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에 참여한 극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겸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선보인다.작품은 1992년 11월 청량리에서 출발한 해운대행 기차에서 우연히 알게 된 청과 영덕이 비 때문에 하룻밤을 함께 지새우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청춘의 설렘과 낭만을 90년대의 추억 속에 풀어낸다.청 역에는 뮤지컬 ‘알타보이즈’,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해준이 캐스팅됐다. 영덕 역은 뮤지컬 ‘앤’에 출연한 송영미가 연기한다. 김국희·최유진이 가이드 역을, 안두호·한상욱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빈 역으로 함께 출연한다.앞서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출연 배우들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5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7.10.27 I 장병호 기자
10대부터 50대까지 보통사람 5명이 말하는…나에게 촛불이란?
  • [촛불 1년]10대부터 50대까지 보통사람 5명이 말하는…나에게 촛불이란?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6차 민중총궐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유현욱 이슬기 윤여진 권오석 기자]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은 지난해 가을부터 광장을 뜨겁게 달군 ‘촛불 집회’ 이후 절반의 진실에 그치게 됐다. 작년 10월 29일부터 올해 4월 29일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열린 ‘촛불 집회’는 광장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국정 농단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저마다의 촛불을 들고 “이게 나라냐”고 울분을 토해내며 새로운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5만명(경찰 추산 1만 2000명)으로 시작한 촛불 집회는 한 달이 채 안 된 3차(11월 12일)에서 100만명의 들불로 번지며 새로운 역사를 예고했다. 국정 농단 특별검사 수사와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 정권 교체와 문재인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진 지난 1년은 우리 사회를 ‘촛불’ 전후로 나눠놓기에 충분했다. 헌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촛불 집회 1주년을 앞두고 역사적 현장을 함께 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직접 목소리를 들었다. 이들은 자발적이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낸 역사의 산증인인 점을 뿌듯해 하면서도 ‘나라 다운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더딘 발걸음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재선 군.◇‘대입 봉사활동’ 시간 채우려 촛불집회 참석했던 고3 촛농 제거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황재선(19·상암고 3년)군은 “처음엔 봉사활동 20시간만 채울 요량이었다”며 “촛불 시민들을 음지에서 돕는다는 보람이 커 집회 때마다 봉사활동을 나갔다”고 말했다. 6차부터 20차까지 3개월 간 매 주말 5시간씩 거리 곳곳에 떨어진 촛농을 긁어낸 황군은 지금은 수학능력시험을 눈 앞에 둔 고3이다. 황군은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여전히 정유라처럼 돈 많은 사람들이 살기 쉬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래도 촛불집회’이후에는 우리사회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자신에게 촛불은 ‘희망과 행복’이란 정의한 황군은 “언젠가는 우리나라가 살기좋은 나라, 행복한 나라가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사회에 별 관심이 없는 공대생이었던 김요한(27)씨는 ‘어쩌다보니’ 집회 현장에서 깃발을 책임지는 기수(旗手)가 됐다. 뉴스에서 ‘혼자온사람들’ 깃발을 본 뒤 3차부터 참여했다는 그는 “‘나 같은 일반인들이 모여도 세상이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됐다”고 돌이켰다. 최근 공영방송 정상화 요구집회에도 참가했다는 그는 “일상에서도 촛불을 들어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을 적폐·불공정 등 사회의 폐단을 없애는 촉매로 규정한 그는 “앞으로도 촛불을 들어 남은 적폐를 활활 태워 가고 싶다”고 했다. ◇안전지킴이로 나선 주부, ‘그만 두유’로 웃음 선사 …소수자의 권리 위한 재능기부 주부 이지연(46)씨에게 촛불집회는 인생의 전환점이다. 5차 촛불집회부터 참여했던 이씨는 광장을 둘러싼 차벽을 마주한 뒤, 소통이 단절된 차가운 우리사회의 현실을 느꼈다. 이씨는 “그제서야 고(故) 백남기 농민 사건이 가슴으로 이해가 됐다”며 “차벽이 소통을 가로막는 한 ‘제2의 백남기’가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이씨는 마지막 촛불 집회 때까지 자원봉사단 일원으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촛불 시민 곁에서 웃음을 선사한 참가자도 있었다. 봄꽃밥차 매니저 김동규(44)씨는 광장 한켠에서 약 1만 5000개의 ‘박근혜 그만 두유’를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눠져 화제가 됐었다. 봄꽃밥차 매니저 김동규 씨.“촛불 집회는 한바탕 축제였다”는 김씨는 “웃음과 재미를 나누고 싶어 기획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촛불집회 전후로 가장 달라진 점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내년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사회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또 다른 정치 축제를 기획 중이다. 그는 “일종의 정치 화폐를 만들어 정책에 투자하는 식의 실험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수화 통역사 김동미 씨.청각장애인들도 김동미(56)씨를 통해 광장의 뜨거운 함성을 들을 수 있었다. 14년차 수화 통역사인 김씨는 집회가 열리는 주말이면 늘 광화문광장 대형 전광판 화면 오른쪽 아래 작은 동그라미 안에 등장했다. 한 시민단체 모집 공고를 통해 재능기부에 나선 김씨는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충남 당진에 사는 그는 주말이면 3시간씩 걸려 광장으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마지막 촛불 집회에서 무대에 오른 한 청각장애인은 “아주 작은 동그라미지만 누구에게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던 전부”라며 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씨의 마음에 촛불이 ‘감동’이란 단어로 새겨진 이유다.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또 다른 시작의 첫 걸음 촛불 집회를 이끈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광장의 열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평화적인 정권 교체는 이뤄냈지만 경제·사회적 불평등 등 사회 곳곳에 똬리를 튼 적폐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오는 주말 열리는 1주년 기념 촛불 집회는 지난 광장의 함성을 추억이 아닌 현재로 소환한다. 정강자 퇴진행동 기록기념위 공동대표는 최근 ‘촛불집회 1주년 선포’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와 정치·선거 개혁, 노동기본권,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리 등의 개혁 과제 선행이 요원한 상황에서 우리는 촛불을 계속 들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촛불 100대 과제’ 중 입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 총 69개였는데 단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촛불 정신의 핵심인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이 진행되지 않는 국회로 촛불이 옮겨붙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드 타임’을 놓쳐 추진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촛불 개혁 과제 외에도 일자리나 국가 안보 문제 등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면서 “사회통합 문제, 진영·이념 갈등 해결에 있어 새정부에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7.10.27 I 윤여진 기자
랄라스윗, 오늘(26일) 새 EP 발매
  • 랄라스윗, 오늘(26일) 새 EP 발매
  • 랄라스윗(사진=해피로봇레코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듀오 랄라스윗이 26일 새 EP ‘Hidden Valley’를 발매했다.2년만에 발매한 이번 EP는 타이틀 곡인 ‘서울의 밤’, 벚꽃이 화자가 되어 노래하는 발라드 곡인 ‘나를 잊어버리지 말아요’, 토성이라는 낯선 존재를 화자로 한 ‘낮이 되고 싶어요’, ‘고막남친’ 최낙타와 함께하며 사랑하는 이와 함께 환상적인 공간에 가고픈 마음을 표현한 ‘영원의 섬’까지 총 4곡이 담겼다.랄라스윗만의 특색 있는 서사가 담긴 가사들은 이번 앨범에서도 등장했다. 발매 전 랄라스윗의 SNS를 통해 공개된 가사 중 ‘해질녘 밥짓는 냄새를 맡으며 흙 놀이 하던 꼬마 아이들 엄마의 부름에 하나 둘 사라져간 아이들 모두 어디에 있을까’(서울의 밤), ‘날 잊어버리지 말아요 찬바람에 몸 움추릴 때 한번쯤 나를 활짝 핀 나를 기억해주세요’(날 잊어버리지 말아요)와 같이 스토리 텔링이 돋보이는 가사들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일상에 지친 남매가 가족과의 추억을 통해 위로 받는 내용의 ‘서울의 밤’ 뮤직 비디오도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태연 ‘Fine’, 후디 ‘Your Eyes’ 등에 출연한 모델 정하준과 린의 ‘유리심장’에 출연한 모델 황도경이 주연을 맡았다. 랄라스윗은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4주간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폼텍 웍스홀에서 총 8회에 걸쳐 소극장 장기공연 ‘나의 우주에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10.26 I 김은구 기자
코오롱, 덕평자연휴게소에 '별빛정원 우주' 테마파크 열어
  • 코오롱, 덕평자연휴게소에 '별빛정원 우주' 테마파크 열어
  • 덕평자연휴게소에 오픈한 ‘별빛정원 우주’의 101m ‘터널 갤럭시101’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오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은 계열사 네이처브리지가 운영하는 덕평자연휴게소에 빛 테마파크인 ‘별빛정원 우주(OOOZOOO)’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별빛정원 우주’는 야간에 화려한 조명을 관람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휴게소 테마파크로, 단순히 휴게소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게 코오롱의 계획이다. 이번 테마파크는 기존에 사용치 않았던 영동 고속도로 폐도와 1만4000평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빛으로 우주를 표현하는 10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입구에 마련된 ‘우주 스테이션’에서는 생동적인 빛의 향연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고, 전구로 꾸며진 ‘플라워가든’은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별빛처럼 반짝이는 꽃들을 연출했다. 국내에서 가장 긴 101m ‘터널 갤럭시101’에서는 은하수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별빛 오케스트라’는 한 편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임승우 덕평자연휴게소 사업개발팀장은 “연 방문객수 1200만명 이상, 국내 휴게소 매출 1위인 덕평자연휴게소는 잠시 쉬어 가는 휴게소의 역할을 넘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할로윈 파티, 오크우드 호텔에서 ‘할로윈 요리와 이색적인 파티‘ 즐겨 볼까
  • [호텔in] 할로윈 파티, 오크우드 호텔에서 ‘할로윈 요리와 이색적인 파티‘ 즐겨 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27일(코엑스센터), 28일(인천) 이색적인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다.코엑스센터의 ‘오크레스토랑’에서는 ‘오크바인 할로윈 파티’를 진행, 기존 오크바인 와인 뷔페메뉴에 할로윈 테마 요리를 추가해 특별한 뷔페 셀렉션을 제공한다.사진=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제공  할로윈 데이를 대표하는 펌킨(호박) 파이, 호박 피자, 다양한 할로윈 캐릭터 모형의 디저트를 비롯하여 치즈 플래터 등 와인과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할로윈 컨셉으로 데코레이션을 설치하고 대형 스크린 영상으로 분위기를 형성, 준비된 포토존에서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 또한 할로윈 데이의 분위기를 업 시키는 보드카, 크랜베리 베이스의 ‘뱀파이어 눈물’ 칵테일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 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국내 초고층 바(Bar)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65’에서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Halloween All Night Party’를 개최한다.할로윈 컨셉으로 꾸며지는 파노라믹65의 분위기와 송도의 야경이 어우러져 더욱 화려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당일에는 라이브공연 없이 밤 10시와 11시에 DJ파티가 진행되어 할로윈 밤의 열기를 더해줄 예정이며 고객에게 무료로 페이스 페인팅을 제공하여 할로윈 분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할로윈 파티는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즐길 수 있다.사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제공
2017.10.26 I 정선화 기자
이스타항공, 한국서비스품질지수 LCC 부문 1위 선정
  • 이스타항공, 한국서비스품질지수 LCC 부문 1위 선정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2000년 공동 개발한 서비스 평가 종합지표다. 이용 고객 대상,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수준을 나타낸다.LCC 부문의 경우 전국 5대 도시(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최근 1년간 LCC를 왕복 2회 이상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에서 59세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2017년 5월~9월 사이에 진행됐다.이스타항공은 특히 신뢰성, 친절성 부문에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기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스타항공은 고객감동 서비스 실천을 위해 올해 새로운 목표인 ‘S.V.C.-UP(Service-UP, Value-UP, Cheer-UP)’을 선정해 전사적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내 CS 게시판에서 고객 서비스에 관한 사례분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우수 칭송을 받은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어 고객 서비스에 대한 각 부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교육 실시는 물론 객실 이벤트팀 운영으로 기내 특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아울러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객서비스품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공신력 있는 한국표준협회의 한국 서비스 품질 지수 저비용항공부문 1위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노선확대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저비용항공 부문 1위를 기념하며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운데 왼쪽)와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가운데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2017.10.26 I 노재웅 기자
가을 주말 여행, 동적(動的)으로 갈까 정적(靜的)으로 갈까
  • 가을 주말 여행, 동적(動的)으로 갈까 정적(靜的)으로 갈까
  • 파라다이스 시티 뮤직 라운지 ‘루빅’[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23일)이다. 깊어진 가을,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2017 가을 여행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530여개 프로그램을 펼쳐낸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주제는 ‘예술’과 ‘밤(夜)’으로 예술문화와 여행을 접목된 형태가 주류를 이룬다.유통업계는 가을 여행주간을 겨냥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욜로족(인생은 단 한 번 뿐, You Only Live Once)’을 겨냥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국적인 파티와 함께하는 1박 2일최근 한 방송의 음악프로그램의 파티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의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RUBIK)’에서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오는 28일(토) 가면무도회 콘셉트의 파티 ‘매스커레이드 인 파라다이스(Masquerade in Paradise)’가 펼쳐진다. 오후 9시부터 시작되는 할로윈 파티에서는 정상급 DJ들과 재즈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이색적이고 특별한 공간 ‘루빅’이 주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파티 현장에는 셀프 메이크업 부스와 제작 가면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객실 패키지 ‘The Halloween’ 이용 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악당인 ‘할리퀸 칵테일’, 붉은 피와 눈알을 연상시키는 ‘플로팅 아이볼’ 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할로윈 한정 칵테일 4종’ 은 물론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돼 열정적인 파티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수영장과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 이용도 포함되어 있어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가을에도 식지 않는 15시간 힙합 열정!여름은 지났지만 힙합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에서는 힙합 파티 ‘와일드 앤 프리힙합(Wild & Free HipHop)’이 열린다. 3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에는 한해, 씨잼, 넉살 등 총 12명의 래퍼와 주스, 루바토 등 12명의 DJ가 힙합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과 양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춰 무대가 아닌 홀을 중심으로 파티 형식으로 공연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상과 떨어져 가을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속리산10월부터 부지런히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다. 이번 주말부터 단풍 절정에 드러설 것으로 보이는 속리산(俗離山)은 신라 선덕왕 5년(784년)의 한 시조에서 그 이름 뜻이 유래하는데, 속세와 이별한다(俗 풍속 속, 離 떠나다 리)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세상과 떨어져 산 속으로 들어가면 만상홍엽(滿山紅葉)과 기암괴석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속리산은 산행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산 중 하나로, 가벼운 마음과 옷차림으로 쉽게 떠나 은은한 단풍에 둘러 쌓여볼 수 있다. 하루 산행 코스지만 최소 4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필요하므로,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빛과 바람으로 넘실대는 자연의 선물, 순천만습지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순천만습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 19회 순천만 갈대축제는 이번 가을 지나칠 수 없는 여행지다. 끝없이 펼쳐지는 순천만습지 갈대밭은 서울 여의도 면적 약 1.9배(5.4㎢,163만평)에 이른다. 광활한 갈대밭에서 빛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 금빛, 은빛으로 넘실대는 갈대의 모습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나 다름없다. 특히 가을 낭만과 추억을 즐기고 싶다면 새벽녁 안개 자욱한 순천만 갈대밭 사이를 걷는 ‘순천만 새벽투어’를 놓치지 말자.
2017.10.26 I 이성재 기자
'소년이온다' 주인공, 윤동주 얼굴 떠올려…한강, 모교 연세대 특강
  • '소년이온다' 주인공, 윤동주 얼굴 떠올려…한강, 모교 연세대 특강
  •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지난해 12월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신작 소설 ‘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처음 고백하는데 주인공 동호의 얼굴을 생각할 때 윤동주의 얼굴을 떠올렸죠.”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The 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47)이 모교인 연세대를 찾아 윤동주 시에 얽힌 추억들과 자신의 소설 ‘소년이 온다’ 집필 과정 등 뒷얘기를 털어놨다.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홀에서 ‘무엇을 위해 쓰는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 한강은 “‘소년이 온다’를 완성하기 위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만 석 달 동안 매일 8~9시간씩 공부했다”고 말했다.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강연장은 학생과 시민들로 가득 차 학생 수십 여명은 뒤에 서서 한강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이 모습을 본 한강은 “(생각보다)많은 사람들이 와서 당황스럽다”며 쑥스럽게 웃기도 했다. 윤동주의 시를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한 한강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던 중학교 3학년 때 윤동주 시에 푹 빠져 살았다”며 “머리부터 꼬리까지 솔직한 윤동주와 닮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윤동주가 말하는 ‘맑은 우물’ 같은 소설을 쓰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소설은 계속 어둡게만 완성됐다”고 고백했다. 한강은 “윤동주의 우물 같은 세계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을 때 내 안의 오래된 수수께끼를 먼저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 발생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했다.한강은 “한 쪽에선 사람이 사람을 향해 총을 쏘고, 다른 한 쪽에선 죽어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피를 나누고자 몇 시간이고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이다지도 다른 사람이 공존하는 게 너무도 이상하게 느껴졌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정치적이거나 역사적 사건이 아닌 실존적이고 근원적인 사건으로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로 느꼈다”고 말했다. 한강은 “언제나 그랬듯 문제는 오직 글쓰기를 통해 돌파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집필 계기를 설명했다. 한강이 ‘소년이 온다’의 마지막 세 페이지를 낭독하자 일부 청중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최근 사랑에 대한 3부작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고 소개한 한강은 “아직도 내겐 윤동주의 우물 같은 세계로 가는 일이 숙제로 남아 있다”며 “‘클리셰’(판에 박은 듯한 문구 또는 진부한 표현)처럼 돼 버렸지만 ‘서시’를 보면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라는 구절이 있다. 결국 인간의 사랑이 우물 같은 세계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 한 부만을 남겨둔 소설을 완성하기 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말하며 한강은 이날 강연을 마쳤다.이번 강연은 연세대 윤동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연세대 문과대·의료원·학부대학 등이 공동주관하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윤동주와 나’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대표작 ‘채식주의자’로 지난해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은 ‘소년이 온다’로 2017년 말라파르테(Malaparte)상을 받기도 했다.
2017.10.25 I 이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 지켰다...한국시리즈 1차전 깜짝 시구
  • 문재인 대통령, 공약 지켰다...한국시리즈 1차전 깜짝 시구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한국시리즈의 마운드에 올랐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섰다.파란색 국가대표팀 점퍼를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1만 9000여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와 박수로 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두 팔을 흔들어 답례했다.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함께 마운드에 선 문재인 대통령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마운드 위 투수판을 밟고 홈플레이트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떠난 공은 타자 앞에서 원바운드 된 뒤 그대로 KIA 포수 김민식의 미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문재인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시구 여부는 야구팬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대선 당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 참여 리그 2017’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투표 인증 1위 팀 연고지에서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바로 광주를 연고로 한 KIA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광주를 찾았고 한국시리즈의 문을 여는 시구를 던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부터 열렬한 야구 팬인 것으로 유명하다. 대학 재학 시절 학과 야구팀 주장을 맡은 적이 있고 ‘전설의 투수’ 故 최동원이 1988년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를 결성할 당시 법률 자문으로서 돕기도 했다.18대 대선에는 당시 고양 원더스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을 만나 직접 야구를 지도받은 적도 있다. 지난 대선 때도 롯데, KIA 등 해당 지역의 프로야구팀 유니폼을 입고 선거유세를 펼쳐 야구 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야구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은퇴식이 열린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그동안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맡은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나선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4번째다.‘야구광’으로 유명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4년 1차전과 1995년 1차전 등 두 차례 시구자로 등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한 바 있다..
2017.10.25 I 이석무 기자
CJ E&M, 일본-베트남-미국 버전 `써니` 제작 착수
  • CJ E&M, 일본-베트남-미국 버전 `써니` 제작 착수
  • 베트남판 ‘써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수상한 그녀’의 성공 사례를 ‘써니’가 이어 받을 전망이다. CJ E&M은 25일 “2011년 한국에서 개봉해 745만 관객을 모은 영화 ‘써니’의 베트남 버전과 일본 버전이 내년 개봉을 목표로 각각 7월과 10월에 크랭크인 했다. 미국 버전 ‘써니’도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감독 및 배우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M은 완성된 영화의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 보다 현지화를 통한 ‘해외 로컬 영화’ 제작이 부가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수상한 그녀’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실제 CJ E&M은 영화 ‘수상한 그녀’를 한국,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만들어 개봉했으며 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버전으로도 제작을 진행 중이다. ‘수상한 그녀’는 앞서 개봉된 해외 5개 국가에서 약 780억원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해외 진출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국가를 공략하는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 전략이 시도된 첫 사례다.일본판 ‘써니’인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은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바쿠만’ 등의 작품으로 일본에서 큰 흥행을 거둔 오오네 히토시가 감독을 맡았다. 오오네 히토시는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감독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언페어’ 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시노하라 료코와 ‘분노’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다수의 작품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히로세 스즈가 극중 나미의 성인 역(유호정 분)과 아역(심은경 분)을 각각 맡았다. 베트남판 ‘써니’인 ‘찬란한 날들’(영문 제목 Go-Go Sisters)은 영화 뿐만 아니라 뮤직 프로듀서, 작곡가,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응웬 꽝 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응웬 꽝 즁 감독은 역대 베트남 영화 박스오피스 2위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내가 니 할매다’(베트남판 ‘수상한 그녀’)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이자 음악감독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본인이 연출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해당 개봉년도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재 베트남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 베트남판의 제작은 CJ E&M과 베트남 유력 제작사 HK FILM이 설립한 합작회사 ‘CJ HK Entertainment’가 맡는다.이외에도 CJ E&M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제작 총괄이자 뮤지컬 영화 ‘저지 보이스’의 책임 프로듀서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브렛 래트너가 대표로 있는 미국의 유명 투자 제작사 렛팩 엔터테인먼트(RATPAC Entertainment)와 미국판 ‘써니’의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다. 시나리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만간 감독 및 배우 캐스팅에 나설 예정.임명균 CJ E&M 해외사업본부장은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 우정, 첫사랑, 음악 등 나라와 상관없이 감동을 줄 수 있는 흥행 코드들이 많은 영화다. 나라별 상황에 맞게 변주하기 좋은 작품이어서 일본, 베트남, 미국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7.10.25 I 박미애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 2종 출시
  • 파라다이스시티, '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사랑하는 연인과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 파라다이스(Romantic Paradise)’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신혼여행의 여정을 앞둔 연인이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꿈꾸는 커플을 위한 상품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옵션은 ‘로맨틱 초이스’와 커플 스파 이용권이 제공되는 ‘스페셜 힐링 초이스’ 등 2가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로맨틱 초이스’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존,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1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이 제공돼 파라다이스시티 내 레스토랑은 물론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에서 감미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힐링 초이스’는 로맨틱 초이스의 혜택에 파라다이스시티만의 프리미엄 스파 ‘더 스파(THE SPA)’ 이용권이 추가된 상품이다.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80분 코스의 커플 스파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최대 7일간 장기 주차권이 제공된다.계정현 통합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패키지는 인생의 동반자와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생애 한 번 뿐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잊지 못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35만원(주중 프리미엄 디럭스 룸 기준, 10% 세금 별도)부터다. 예약문의는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7.10.25 I 김민정 기자
배추전 먹으며 팝페라 감상…그 맛 오묘~합니다, 영주365시장 가을축제
  • [르포]배추전 먹으며 팝페라 감상…그 맛 오묘~합니다, 영주365시장 가을축제
  •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시장愛(애)가을’이 열리고 있는 영주365시장 중심가. (사진=영주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영주=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21일 찾아간 인구 10만의 소도시 경북 영주는 코리아세일페스타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시장愛(애)가을’을 맞아 활기찬 모습이었다. 영주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청량리역(무궁화호)을 기준으로 2시간 30~40여분 걸리는 곳에 자리한다. 이곳에서 만난 윤현숙(49) 영주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시장 역사부터 설명했다. 윤 단장은 “영주365시장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옛 영주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며 “인근 풍기·봉화·예천·단양군 등과의 접근성이 좋아 활성화를 이뤘다”고 말했다.영주365시장은 선비골전통시장·골목시장·문화의거리 상인회가 함께 사용하는 공동브랜드다. 점포 수는 373개이고 상인 65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하루평균 고객 수는 3800여명, 연매출은 약 480억원이다.영주365시장만의 특산품으로는 제사요리인 각종 전과 문어가 꼽힌다. 영주는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했다. 윤 단장은 “제사요리가 다른 지방에 비해 발달했고 자연스레 각종 전 요리가 시장의 명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배추 전’을 맛볼 수 있었는데 오묘한 맛이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영주365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 배추전. (사진=영주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문어 역시 비슷한 이유로 대표상품이 됐다. 그는 “문어는 한자 文(문)자가 들어 있어 양반들이 좋아했다”며 “여기에 칼로 잘라도 피가 나지 않아 순수한 음식으로 추앙받아 제사상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영주 문어가 유명한 또다른 이유는 숙성에 있다. 윤 단장은 “1955년 영동선 개통과 함께 ‘동해참문어’가 영주로 이송되는 동안 특유의 숙성이 이뤄졌다”며 “‘안동 간 고등어’와 비슷한 사례라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영주365시장은 근 20여년 동안 쇠퇴의 길을 걸었다. 김주구(52) 묵호문어 사장은 “영동선이 생긴 후 1970~80년대 만해도 매일 도로가 사람들로 꽉 찼다”며 “상인들의 ‘나무 돈통’이 꽉꽉 차서 넘쳤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인구 20만에 육박하던 경북 북부권 대표 도시였지만 탈농촌화·고령화는 피할 수 없었다. 인구는 꾸준히 줄어 올해 기준으로 겨우 인구 10만을 유지하는 소도시가 됐다.전통시장 현대화도 다른 시장에 비해 늦었다. 배경하(52) 청명식품 사장은 “올해서야 시장에 아케이드(비 가림막)이 생겼다”며 “이렇게 시장에 축제 분위기까지 나니 신기히다”고 만족했다.영주365시장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지역 유명 행사인 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가족과 함께 관광 온 최승윤(36)씨는 “전통시장하면 트로트나 각설이 공연이 떠올랐는데 팝페라가 시장에 울리니 색다르게 느껴진다”며 “시장에서 준비한 팝업스토어에서 추억의 뽑기, 교복 갈아입기를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시장愛(애)가을’을 맞아 관광객들이 교복을 갈아입고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영주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밖에 사업단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을 잡고 365관광열차도 마련했다. 윤 단장은 “청량리역에서부터 지역 관광지와 영주365시장 등을 들리는 코스”라면서 “드라마 추노·동이·각시탈 등을 촬영한 전통민속마을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賜額書院·조선시대 왕으로부터 편액·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그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인 소수서원은 꼭 들려봐야 할 곳”이라고 강조했다.축제를 맞은 시장 상인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권용락(46) 선비골전통시장상인회 회장은 “여기는 대형마트 보다 훨씬 싱싱하고 좋은 물건을 납품하는 건강한 시장”이라며 “축제기간 중 불편한 점이 다소 있을지라도 우리 상인부터 최선을 다해 고객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2017.10.25 I 박경훈 기자
한국후지필름, 웨딩 시즌 기획전 `러브 유어 메모리`
  • 한국후지필름, 웨딩 시즌 기획전 `러브 유어 메모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기획전 ‘러브 유어 메모리(Love Your Memory)’를 오는 11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인테리어로도 활용 가능한 대형 인화, 액자 세트, 포토북 등을 최대 60% 할인하는 기획전이다.이번 행사 기간 ‘프리미엄 대형 인화’는 6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6×20’인치는 8800원, ‘20×24’인치는 1만 2000원, ‘20×30’인치는 1만 3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셔플포토 및 알루미늄 대형 액자 세트’는 50% 할인, ‘11×14’인치는 1만 5500원, ‘12×17’인치는 2만원에 제공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포토북도 할인 판매한다. 고품격 프리미엄 앨범 ‘포토북 클래식(Classic)’은 50% 할인된 가격인 4만 9500원에 판매한다. 또 선명한 초고화질의 인화 포토북 ‘포토북 리얼(Real)’과 인공지능 자동완성 포토북 ‘이어앨범’은 20% 할인해 각각 1만 7520원, 2만 24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노트처럼 가벼운 감성 사진책 ‘포토북 캐주얼(Casual)’과 스퀘어 타입의 인쇄 포토북 ‘앱 전용 포토북’ 등은 각각 25% 저렴한 9750원, 1만 1250원이다.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예비 신랑과 신부와의 소중한 추억을 최고급 후지필름 정품 인화지를 통해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24 I 양희동 기자
손오공 ‘터닝메카드 2017 패밀리 배틀대회’, 놀거리와 재미요소 대폭 확대
  • 손오공 ‘터닝메카드 2017 패밀리 배틀대회’, 놀거리와 재미요소 대폭 확대
  • 터닝메카드 2017 패밀리 배틀대회 현장. (사진=손오공)[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놀이문화기업 손오공(066910)은 매주 주말 전국 대형마트에서 열리는 ‘터닝메카드 2017 패밀리 배틀대회’를 더욱 많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놀거리와 재미요소를 대폭 확대 한다고 24일 밝혔다.터닝메카드 2017 테이머 배틀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터닝메카드 패밀리 배틀대회는 가족이 함께 하는 놀이문화의 확산을 위해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손오공은 본 경기인 터닝메카드 배틀대회를 비롯해 헬로카봇을 좋아하는 동생과 소피루비를 좋아하는 여자 어린이 그리고 함께 온 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 주제곡에 맞춰 춤을 추는 ‘헬로 터닝 댄스댄스’와 터닝메카드R의 완구를 활용한 RC(무선조종차)카 경기 ‘요리조리 레이싱’ 등이 참가 가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피루비, 헬로카봇 등 손오공의 인기 완구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완구 체험존’과 헬로카봇 ‘모바일 게임존’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각 리그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올 12월 24일 개최 예정인 ‘터닝메카드 2017 테이머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터닝메카드W 반다인의 비밀’의 신형 메카니멀 ‘윙나이트’와 ‘윙레오’가 우승 상품으로 수여된다.이밖에 10월 한 달 간 2위권 내에 가장 많이 입상한 가족 1팀에게는 특별 상품으로 미란다 호텔의 ‘터닝메카드 캐릭터룸 숙박권’이 제공된다. 터닝메카드 캐릭터룸은 터닝카를 모티브로 한 어린이 전용 침대와 터닝메카드 배틀게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숙박객에게 인기다.터닝메카드 패밀리 배틀대회는 △10월 28일 토이저러스 은평점과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10월 29일 홈플러스 금천점과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터닝메카드 대회 담당자는 “터닝메카드 패밀리 배틀대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부모 및 보호자와 한팀이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다”며 “아빠·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겁게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인 만큼 많은 가족분들이 오셔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0.24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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