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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천수만 일원서 희귀 철새들의 잔치 열린다
  • 충남 서산 천수만 일원서 희귀 철새들의 잔치 열린다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의 천수만 일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철새들의 잔치가 펼쳐진다.천수만은 희귀새인 흰기러기와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된 흑두루미,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기러기 등 15만여마리의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다.서산시는 21~22일 천수만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2017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16년 동안 이어진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은 서산을 대표하는 복합생태체험 축제로 신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앵무새 등의 관상조류에 먹이를 주고 교감할 수 있는 조류관찰 야외체험과 솟대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버스를 타고 천수만 간척지 일대를 돌아보는 철새 탐조투어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이 프로그램은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영된다.또한 희귀 철새를 관찰하는 철새 탐조대회, 떡메치기 체험, 한과와 어리굴젓을 만들어보는 체험 등도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산시를 생태관광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18 I 박진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할로윈' 가면무도회 파티 28일 개최
  • 파라다이스시티, '할로윈' 가면무도회 파티 28일 개최
  •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인천 영종도 소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28일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에서 할로윈데이 컨셉트의 가면 무도회 파티인 ‘할로윈 매스커레이드 인 파라다이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티에서는 고객 전원에게 가면 무도회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면 마스크와 즉석 할로윈 분장을 제공한다. 또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악당인 ‘할리퀸 칵테일’, 붉은 피와 눈알을 연상시키는 ‘플로팅 아이볼’ 등 괴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할로윈 한정 칵테일 4종’도 만나볼 수 있다. MYO, Primit 등 국내 정상급 DJ들과 재즈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할로윈 파티 입장권은 5만원(1인 기준)으로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음료 1잔도 함께 제공된다. 파라다이스시티 시그니처 멤버십 고객이라면 동반 1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업체 관계자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파라다이스시티만의 화려한 장소에서 할로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파티를 기획했다”며 “가면 무도회 콘셉트로 꾸며지는 고급스러운 파티를 통해 친구, 연인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18 I 최성근 기자
‘용띠클럽’ 차태현, 아내의 레시피 도전..로맨시스트 면모 과시
  • ‘용띠클럽’ 차태현, 아내의 레시피 도전..로맨시스트 면모 과시
  • ‘용띠클럽’ 차태현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차태현이 첫 사랑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로맨시스트 면모를 과시했다.17일 방송된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용띠클럽 친구들이 강원도 삼척으로 떠난 여행 첫 날 밤 포장마차에서 서로 추억을 나눴다. 용띠 친구들은 ‘홍차네 장꾹’ 포장마차 준비를 위해 장을 보고 돌아온 후 요리를 준비했다.아내에게 배운 레시피로 명란 달걀찜과 낙지볶음에 도전한 차태현은 “고등학교 방송반 시험보러 갔을 때 첫 눈에 반했다. 그거 하나 기억나고 다른 사람들과의 첫 만남은 아무도 기억 안 난다”고 말해 아내에게 애정을 표했다. 이날 용띠클럽 멤버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한편, 차태현은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내 인생의 한방’에 대한 질문에 ‘가족’을 꼽았다. 이 방송에서 차태현은 공황장애를 겪던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부모님도 나의 아픔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 아내는 가장 힘이 돼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잘 될 때도 보고 안 될 때도 봤다”며 “나를 잘 아니까 (아내가) 말을 해주면 누구보다도 크게 와 닿는다”며 아내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현재 차태현은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난 첫사랑 아내는 물론 아들, 두 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애처가 남편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화려한 스타가 아닌, 일상에서는 평범한 아빠이자 남편인 모습을 보이며 호감도를 높였다.
2017.10.18 I 조유송 기자
'즉석사진'·'LP' 레트로 열풍..다시 돌아온 아날로그 감성시대(종합)
  • '즉석사진'·'LP' 레트로 열풍..다시 돌아온 아날로그 감성시대(종합)
  • 즉석사진기로 출력된 사진 [사진 제공=포토마통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쉽고 빠른 디지털시대에 염증을 느낀 것일까. 그간 잊혀졌던 아날로그 감성을 젊은이들이 다시 찾고 있어 주목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즉석 사진’. 1990년대 스티커 사진이 유행한 지 20년 만에 다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바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시대다. 스마트폰,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사진의 인화·현상 과정은 생략된 지 오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즉석 사진’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에게 즉석 사진은 시각적 체험만이 아닌, 또 다른 경험을 주기 때문이다. 사진을 디지털 기기 화면으로 접하던 디지털 세대에게 출력 과정을 거친 즉석 사진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촉감’이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체험케 하기도 한다. 아날로그 감성이 젊은이들에게 즉석 사진을 찾게 하는 배경이다.즉석사진은 컬러와 흑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흑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흑백사진이 아날로그 감성을 배가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사진업계에 따르면 흑백은 옷의 색이나 화장 등에 구애받지 않고 본연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빛과 그림자만으로 찍기 때문에 중요한 포인트만을 집어내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다.즉석사진은 촬영부터 출력까지 3분으로 간단하다. 요금은 3000~4000원. 디지털 세대에 맞춰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교통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얼굴을 고칠 수 있는 ‘보정’ 기능은 없지만, 자연스러움에서 젊은이들은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체험을 한다. 홍대·신촌·건대입구 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번화가를 중심으로 서울시에만 이미 400개가 넘는 부스가 있다.이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품은 레트로 열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레트로는 옛날 상태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체제, 전통을 그리워해 본뜨려 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 많은 국가의 트렌드 중심에 레트로 열풍이 일고 있다. 온라인 서점의 대명사 격인 아마존은 미국 시애틀과 뉴욕에 오프라인 서점을 열었다. 영국에선 전자책 판매 하락(-17%)에 견줘 종이책 판매량이 7% 상승했다. LP(Long Playing Record) 열풍도 마찬가지다. LP는 1948년 세상에 나온 이래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명을 이어오고 있다. 1982년 콤팩트디스크(CD)의 등장에 타격을 입었으나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잡티 없는 CD 음질보다 턴테이블 바늘과 LP판이 내는 잡음 속에서 추억을 끄집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LP의 상승세는 음반 시장이 활발한 영미 지역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닐슨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미국 LP판 판매량은 2010년 280장에서 2015년 1200장까지 늘어났다. 과거 명반들이 LP로 재발매 되거나, 인기 팝스타들이 한정판으로 LP를 발매하자 자연스럽게 소비가 따른 것이다. 한국도 김광석, 조용필 등 LP 시대의 가수들이 한정판으로 LP를 발매해왔고 야이유 등 젊은 가수들도 LP를 발매한다.이처럼 효율적이지 못 한 아날로그가 각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6월 번역 출간된 데이비드 색스의 ‘아날로그의 반격’에서 저자는 계량화될 수 없는 ‘즐거움’을 첫 이유로 꼽았다. 신문을 들고 브런치를 즐길 때의 여유, 책장을 넘길 때 손에서 느껴지는 종이의 질감, 턴테이블의 바늘이 레코드판에 내려가 닿으면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의 느낌. 이런 오감으로 접하는 신체적 경험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접할 수 없는 경험이라는 것이다. 디지털이 아날로그 인간의 오감을 만족시켜주지 못 하는 한 아날로그 감성을 향한 레트로 열풍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LP 음반이 턴테이블 위에서 돌고 있다 [사진=unsplash.com]
2017.10.17 I 조유송 기자
삼천리자전거, '사이클 황제' 크리스토퍼 프룸 팬사인회 개최
  • 삼천리자전거, '사이클 황제' 크리스토퍼 프룸 팬사인회 개최
  • 크리스토퍼 프룸(왼쪽 첫번째)이 14일 삼천리자전거 어라운드3000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있다. (사진=삼천리자전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크리스토퍼 프룸이 한국의 자전거 마니아들을 만났다.삼천리자전거(024950)는 지난 14일 자사의 복합공간 ‘어라운드300’에서 크리스토퍼 프롬의 팬사인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팬사인회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2017 투르 드 프랑스 레탑코리아’에 참석하고자 방한한 크리스토퍼 프룸이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팬사인회에는 자전거 마니아 및 동호회 회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사이클 황제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프룸은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3년 연속,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우승한 인물이다.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사이클리스트인 크리스토퍼 프룸의 팬사인회를 어라운드3000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팬들 뿐만 아니라 프룸 선수에게도 뜻 깊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팬사인회가 진행된 어라운드 3000은 삼천리자전거 제품 및 패밀리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1층에서 4층까지는 삼천리자전거와 첼로, HK의 자전거와 용품이, 5층은 유아동 브랜드 쁘레베베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17.10.17 I 김정유 기자
“지하상가 제품 지상에서 구매하세요”
  • “지하상가 제품 지상에서 구매하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오는 21~22일 청계광자에서 ‘2017 제2회 서울시 지하도상가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 지하도상가 상인들이 지상공간으로 올라와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문화축제형 프리마켓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행사에서는 의류부터 패션잡화, 인테리어 소품, 핸드메이드제품까지 서울 시내 13개 상가에서 참가한 30여개의 점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판토마임, 버스킹, 비보잉 등의 프로그램이 하루 3차례 열리고, 추억의 두더지게임, 캐리커처 체험 등의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1일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22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리마켓을 찾아 지하도상가의 특색있는 제품들과 다양한 볼거리를 누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하도상가를 문화예술체험과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서울시내 지하도상가의 이색 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전문매거진 ‘지하(G:HA)’를 발간했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매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서울시는 21~22일 청계광장에서 지하도상가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지상에서 판매하는 ‘2017 제2회 서울시 지하도상가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제1회 프리마켓. (사진= 서울시)
2017.10.17 I 박철근 기자
U+멤버십으로 가을 단풍 가족 여행 이벤트 개최
  • U+멤버십으로 가을 단풍 가족 여행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U+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1박 2일 가족 여행을 떠나는 ‘U+가을 단풍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에 참여하면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 및 화담숲에서 1박 2일 숙박, 가을 단풍과 함께 가족 화보 촬영, 화담숲 트래킹 등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U+멤버십 고객은 오는 22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고객 인증 진행 후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 고객은 최대 4명(본인포함)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가을 여행은 총 2차례 진행되며 각각 50 가족씩 총 100 가족(총 4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1차수로 선정된 고객은 오는 28일부터 29일, 2차수로 당첨된 고객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참가한 가족에게는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인화해주고 USB에 담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남효련 로열티마케팅팀장은 “U+멤버십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단풍이 만연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U+멤버십 고객에게 계절별 이색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7 I 김현아 기자
한채영이 제안하는 '국내 VS 해외' 가을 여행 스타일링
  • 한채영이 제안하는 '국내 VS 해외' 가을 여행 스타일링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가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때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여행 스타일링.이에 여성복 브랜드 이사베이는 한채영 화보를 통해 완벽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국내·해외여행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가까운 국내 여행, 편안하고 개성 있게사진= 이사베이 제공 가까운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겸비한 아이템을 활용해 보자. 그레이 컬러에 소매 배색이 멋스러운 카디건과 블랙 컬러의 원형 안경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다. 특히 카디건의 경우 낮에는 허리에 가볍게 묶어 패셔너블한 느낌까지 어필할 수 있어 간절기 아우터로 손색없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시계와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요령이다. 스트라이프 스트랩이 눈에 띄는 나토 밴드 시계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여기에 가벼움과 넓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토트백을 매치하면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개성까지 살린 여행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설레는 해외여행, 페미닌하면서 화려하게사진= 이사베이 제공 설레는 기분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페미닌한 스타일링으로 해외여행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브라운 컬러 재킷에 심플한 블랙 프레임, 템플 디자인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재킷 스타일에 블랙 선글라스가 무게감을 잡아줘 화려한 듯 시크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여기에 스타일 지수를 높이고 싶다면 골드 컬러의 구두를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오래 걸어 다니는 여행을 계획했다면 깔끔하면서 착화감이 좋은 화이트 컬러 레더 스니커즈를 챙기는 것도 요령이다. 마지막으로 블랙 컬러의 튼튼한 기능성 캐리어를 함께하면 스타일 지수는 물론 편리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사베이 관계자는 "여행에는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를 챙겨야 한다"며 "트렌치 코트는 여행 및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아이템이다"고 전했다.
2017.10.17 I 백지연 기자
‘남한산성’ 작가 김훈과 함께 떠나는 한강 자전거 여행
  • ‘남한산성’ 작가 김훈과 함께 떠나는 한강 자전거 여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칼의노래’ ‘남한산성’의 저자 소설가 김훈씨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여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7일 “오는 2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강 자전거 여행코스’사업과 연계해 코스를 사전에 답사하는 시민 사전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개발 사업은 11개 한강공원의 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한강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사전 체험은 20개의 개발코스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도와 반포한강공원을 연계한 중거리 코스를 사전에 체험하는 행사로 ‘남한산성’의 저자인 김훈씨와 시민 30명, 자전거 관련 시민단체 ‘녹색자전거 봉사연합’이 참여한다.이동경로는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을 시작으로 물억새와 야생화 등을 만날 수 있는 샛강생태공원을 경유해 서래섬을 만날 수 있는 반포한강공원까지 총 13㎞다. 20일 오후 2시에 출발해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는 4시간 소요 코스로 이루어진다. 시민 사전체험단은 해당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코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김훈 작가와 한강 및 자전거 여행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다.시민 사전체험단 신청은 19세 이상의 자전거 이용 가능자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접수는 온라인(https://goo.gl/forms/ZGkvSVHpnCwDQH0p2)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19일 오후 2시까지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을을 맞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다양한 장소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자전거 여행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전체험행사에 참여해 향후 개발되는 자전거 여행 코스가 더욱 풍성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한 시민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코스 지도 및 이야기자료집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한강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큰 나무 자전거 쉼터 3개소도 조성할 예정이다.
2017.10.17 I 박철근 기자
강남 재건축 붐에 무릎 꿇은 8.2대책
  • ['집값 뇌관' 재건축]강남 재건축 붐에 무릎 꿇은 8.2대책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40대 초반의 직장인 최용득(가명)씨는 4살 때인 1978년 새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로 이사해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마치고 30대까지 살았다. 최씨는 유년시절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고층(15층) 아파트가 우리집이라는 사실이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고 추억했다. 하지만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아파트 단지 곳곳이 낡고 노후한 모습을 보며 재건축 첫 삽을 뜰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실감하고 있다.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이 거대한 ‘재건축 바다’로 변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남권은 온통 재건축 물결로 출렁이는 모습이다. 강남 진입 수요가 넘쳐나는데다 새 아파트 선호 현상까지 겹쳐 강남 재건축발 집값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건축 인허가를 내주는 서울시의 무분별한 재건축 허용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단계인 재건축 사업장은 81곳, 총 7만 6339가구에 달한다. ‘추진위 설립-조합설립-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 등 사업 단계별로 계단식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 재건축 단지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강남 재건축 사업이 향후 집값을 끌어올리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실제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배경에도 강남발 재건축 투자 열풍이 자리 잡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8·2 대책 이후 한 달간 하락하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9월 둘째 주 0.11% 오르면 상승 전환한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6% 올라 일반아파트(0.16%)에 비해 2배 이상 뛰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8·2 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심리적 패닉에서 벗어나며 가격이 재상승한 것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피하려는 사업 속도전, 건설사의 과도한 수주전, 수요자들의 청약 선호 현상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남권에 거세게 불고 있는 재건축 바람은 전체 주택시장의 지형도 바꿔놓고 있다. 반포·잠원지구와 잠실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아파트 재건축 붐이 강남구 도곡·대치동에서 반포·잠실동 일대로 옮겨지는 양상이다. 대표 사례가 잠실주공5단지 매맷값 급등세다. 이 단지는 지난달 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고 50층 건립 허용을 계기로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 시세 자료를 보면 잠실주공5단지 전용 77㎡형 매맷값은 8·2 대책 발표로 14억 55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50층 재건축 통과 소식이 전해진 직후 14억 7000만원으로 반등했고, 지난 13일 기준 15억 3000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총 사업비 10조원 규모의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이슈는 집값 상승세를 주변 일반아파트 단지로까지 옮겨붙게 했다. 인근 ‘반포 자이’ 전용 132㎡형은 최근 23억원에 거래돼 기존 최고가(22억 5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시 등 지자체가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치 않고 재건축 인허가를 내준 것이 8·2 대책의 영향력을 희석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서울시가 첫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이후 7개월 만에 잠실주공5단지 최고 50층 재건축 계획안을 허용했는데 8·2 대책 효과를 감안했다면 올 연말로 결정 시기를 미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2017.10.17 I 이진철 기자
트와이스, 30일 첫 정규앨범 발매…타이틀곡 ‘라이키’
  • 트와이스, 30일 첫 정규앨범 발매…타이틀곡 ‘라이키’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트와이스가 30일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그룹 트와이스가 3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발매를 확정했다”며 “타이틀곡명은 ‘라이키(Likey)’”라고 16일 밝혔다트와이스는 이 같은 컴백 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2주년 기념 첫 공식 팬미팅 ‘TWICE FANMEETING ONCE BEGINS’를 개최한 트와이스는 15일 공연 말미에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JYP는 이어 16일 0시 네이버 V LIVE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9명의 멤버가 각자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9인 9색의 상큼한 매력으로 표현됐다. 특히 영상 속 멤버들 모두에게 의문의 하트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마지막에는 휴대폰 화면에 SNS 상 ‘좋아요’를 의미하는 하트를 누르는 모습이 담겨 첫 정규앨범명 ‘트와이스타그램’과 타이틀곡명 ‘라이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이번 팬미팅은 7000여 관객들과 호흡했다. ‘우아하게’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가요계 첫 발을 내딛던 당시를 추억하기 위해 데뷔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기존 히트곡들은 물론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트와이스만의 매력으로 커버하는 등 총 13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말미 트와이스는 “트와이스와 원스(팬클럽명)의 2주년을 정말 축하한다.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건 원스”라고 소회를 전하며 두 돌을 기념했다. 이어 “팬들 덕분에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 그리기만 했던 꿈들이 현실이 됐다. 언제나 우리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트와이스와 함께 해달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공연장을 찾은 모든 팬들은 트와이스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떡선물을 받았다. 이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준비한 결과다.
2017.10.16 I 김윤지 기자
신한카드, 창립 10주년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성황리 개최
  • 신한카드, 창립 10주년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성황리 개최
  • 지난 14일 신한카드는 ‘ART, Lead by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포토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카드는 ‘ART, Lead by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이하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지난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신한카드가 매년 고객과 자녀를 초청해 여는 종합 문화행사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에는 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꿈 속 이야기’, ‘상상 속 우주여행’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꼬마피카소 그림축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유치부(만 4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및 고학년부(4~6학년) 등 총 3개 부문으로 시상할 예정이다.한국미술협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협회장상, 최우수상 각 1명 그리고 부문별 특선 각 10명씩 총 39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달 중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선정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순경 시상식을 진행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창립 이후 2008년부터 10만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해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게 된 만큼,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과 자녀들이 꼬마피카소를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5 I 박일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해외근무직원 자녀초청행사 열어
  • 현대엔지니어링, 해외근무직원 자녀초청행사 열어
  • 지난 14일 해외근무임직원 자녀초청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자녀들이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 로비에서 지급받은 ‘주니어 사원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해외근무임직원 자녀초청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해외근무임직원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초청행사는 임직원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회사에 대한 친밀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종로구 계동 본사에 모인 임직원 자녀들은 ‘주니어 사원증’을 지급받고 회사 홍보 동영상 시청과 사옥 견학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고양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모터테마파크 ‘고양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했다.임직원 가족들은 전문가이드의 동행 아래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는 오감형 체험투어에 참여함으로써 현대자동차(005380)그룹 가족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해외근무임직원 자녀초청행사는 평소 상대적으로 사내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해외근무 임직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본사 및 현장 임직원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내행사들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0.15 I 성문재 기자
현대백화점, '엄마와 딸' 페스티벌 진행
  • 현대백화점, '엄마와 딸' 페스티벌 진행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제 16회 엄마와 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엄마와 딸 페스티벌은 현대백화점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현대백화점은 먼저 엄마와 딸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점포 지정장소에 사진을 찍고 현장에서 인화할 수 있는 즉석 포토부스를 설치하고, 가을 풍경을 담은 포토존을 마련했다. 즉석 포토 부스에서 모녀 또는 고부(시어머니 며느리) 중 누구나 사진 촬영만 하면 포토 콘테스트에 즉시 응모된다. 온라인에서는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전용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을 등록하거나,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 채널(앱,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추첨을 통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로 떠나는 뷰티 투어’(모녀 2쌍), ‘전주 가을 추억 여행’(모녀 15쌍) 등 총 17쌍을 선정해 교통·호텔 숙박 및 식사 일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점포별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10층 문화홀과 11층 하늘정원에서 ‘코리아 요가 페스타’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 유니버셜 요가 공식 강사 ‘여동구’와 ‘안잘리’, ‘크리슈나라즈’ 등 해외 유명 요가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압구정본점은 오는 22일 6층 하늘정원에서 ‘핑거 푸드쇼’를 열고, 국내 유명 디저트 셰프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핑거푸드를 선뵌다. 행사에는 어윤권 셰프, 이현희 셰프, 신용일 셰프, 김현화 셰프 등 6명이 참여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 고객 300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겨울 의류 할인행사도 선보인다. 우선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7개 점포는 프리미엄 패딩 매장을 40여 개 가량 연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파라점퍼스·울리치·노비스·무스너클 등 10여 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입점 매장 또는 팝업스토어에서 프리미엄 패딩 상품을 브랜드별로 1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 5% 상품권과 패딩 세탁권 등의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무역센터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골프&아웃도어 대전’을 열어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보그너·던롭·아디다스·노스페이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던롭 티셔츠(23만1600원), 보그너 바지(13만6000원),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런닝화(6만5400원) 등이다. 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인기 아우터 상품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컨템포러리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클럽모나코·바네사브루노·칼라거펠트·바버 등 남녀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20여 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일레븐티 아우터(29만4000원), BOB 자켓(34만9000원), 올젠 니트(6만9000원) 등이다.
2017.10.15 I 박성의 기자
`반려동물 천만시대`…추억을 선물하는 전힘찬 포토그래퍼
  • `반려동물 천만시대`…추억을 선물하는 전힘찬 포토그래퍼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거나 사육하는 존재가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카페, 펜션, 호텔, 미용실 등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 전문 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펫팸족’의 급부상함에 따라 현재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하는 가족사진, 반려동물의 프로필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고 예민한 동물들을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포토그래퍼들 사이에서도 고난이도의 작업으로 분류되곤 한다. 이런 난관 속에서도 반려동물과의 가족 사진, 프로필 촬영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는 ‘펫팸족’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의 포토그래퍼 전힘찬 대표는 “반려 동물 가족 사진, 프로필사진을 찍는 본인만의 몇 가지 팁이 있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는 동물을 카메라를 보게 하기 위해 촬영 전 반려동물과의 충분한 교감의 시간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이어 “반려동물들이 가진 고유한 눈동자 색깔, 털의 색깔, 결을 표현해내기 위해 그에 맞는 조명과 촬영기법을 사용하고 리터칭을 통해 보다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촬영의 포인트”라고 밝혔다.그레이그라피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사진촬영은 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는 흑백 인물 사진 프로젝트부터 개인프로필, 가족사진, 웨딩화보등을 진행하는 ‘takeGRAY’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하이앤드 개인 화보 라인인 ‘takeBLACK’를 이어 갈 예정이다.
2017.10.13 I 김민정 기자
기아차 “오래된 차 변신시켜드려요” 카 리모델링 모집
  • 기아차 “오래된 차 변신시켜드려요” 카 리모델링 모집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오래된 고객 차량을 리모델링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으로 변신시켜 주는 ‘카 리모델링’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본인 자동차에 애정이 많은 고객과 사회공헌 단체(복지/아동)를 대상으로 자동차와 함께 한 추억과 사연을 접수 받고 총 6대를 선정해 신차 느낌의 특별한 자동차로 리모델링 해준다.선정된 고객의 차량은 11월 중 입고돼 차량 리모델링 작업을 받게 되며, 12월 초에 대변신 차량을 고객에게 다시 인도할 예정이다. 먼저 기아차는 선정된 차량에 공통적으로 △세차 △광택 코팅 △핸들커버 △측·후면 윈도우 썬팅 등을 시공하는 것은 물론 최신 편의사양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및 ‘안드로이드 올인원(내비게이션)’ 상품을 장착해 신차 느낌이 나도록 해준다. 여기에 △스타일 업(Style Up) △드레스 업(Dress Up) △라이프 업(Life Up) △세이프 업(Safe Up) 등 4가지의 특별한 패키지를 마련해 고객이 선택하는 대로 차량을 대변신 시킨다.‘스타일 업’은 개성 있는 차량 외관 데칼을 부착하고 휠을 도색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변신시켜주는 패키지이고, ‘드레스 업’은 리어 스포일러와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장착해 외관과 성능을 개선시켜 주는 패키지다.‘라이프 업’ 패키지는 루프 박스와 차량 측면 윈도우 커튼, 결합용 텐트 등 레저에 편리한 사양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이프 업’ 패키지는 전방 감지 센서와 와이드 아웃사이드 미러, 응급 키트 등 안전 관련 사양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본인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차량 클리너 세트와 청소기, 차량 세척 타월 등 차량 관리 용품도 제공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기아자동차 멤버십 ‘기아레드멤버스(KIA RED MEMBERS)’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31일까지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http://red.kia.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최종 선정된 고객은 11월 둘째주 중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http://red.kia.com)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공기청정기(10명), 모바일 기프티콘(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2017.10.13 I 김보경 기자
‘오늘(13일) 출발’ JTBC 새금토 ‘더패키지’ 관전포인트 다섯
  • ‘오늘(13일) 출발’ JTBC 새금토 ‘더패키지’ 관전포인트 다섯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제작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가 13일 첫 방송일을 맞아 다섯가지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가이드 이연희와 함께 8박 10일 환장 투어를 함께 할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정규수, 이지현, 그리고 이들을 쫓는 윤박이 그리는 여행담이다.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연출했다.△이연희·정용화이연희는 “그동안 여행 했던 장소들을 떠올리며 여행지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고 추억도 되짚어 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 드라마만이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정용화는 “작품 속에는 슬픔과 기쁨, 그리고 감동까지 있다”며 하나의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강조했다.△최우식·하시은최우식은 ‘더패키지’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그는 “매 회마다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주인공들이 바뀌기 때문에 이를 주목해달라”고 소개했다. 그와 호흡하는 하시은은 “시청자들이 여행자들과 함께 프랑스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보시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 같다”는 바랐다.△류승수·박유나류승수는 ‘더패키지’를 “여행 예능과 드라마가 합쳐진 새로운 형식의 종합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웃음, 슬픔에 긴장감까지 더해져 다양한 재미가 있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박유나는 “프랑스 풍경을 통해 프랑스에 가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 선사할 것”이라며 작품 속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예고했다.△정규수·이지현정규수는 “여행자들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캐릭터 개개인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이지현은 “각자의 이유로 여행의 망설이는 분들에게 여행을 떠날 용기가 전염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여행 욕구를 자극시킬 ‘더패키지’의 매력을 소개했다.△윤박윤박은 “작품 속에는 큰 사건들이 없는 대신 개개인의 갈등과 상처들이 존재한다. 이 갈등과 아픔, 상처들이 패키지여행이 끝나고 나서 여행자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3 I 이정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故 권혁주, 오늘 1주기 추모음악회
  • 바이올리니스트 故 권혁주, 오늘 1주기 추모음악회
  • 故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1주기 추모 음악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BONSOOK KOO).[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서른한 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를 추모하는 특별음악회가 13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오랜 음악적 동료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피아니스트 윤철희, 첼리스트 고봉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고인을 추억한다. 이들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삼중주’와 권혁주가 생전에 작곡한 소품 중의 하나인 ‘지저스 크라이스트’(jesus Chist)를 들려줄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삼중주는 고인이 첼리스트 고봉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2015년 5월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음악회 때 함께 연주했던 곡으로 ‘한 위대한 예술가를 기억하며’란 부제가 붙은 이 곡을 그의 추모 음악회에서도 연주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는 그가 9살부터 11살까지 12권의 작곡노트에 쓴 곡 가운데 하나다. 한국 음악영재 1세대로 통하는 고인은 19세이던 2004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무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올림푸스 앙상블을 활발하게 리드하며 실내악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국내 클래식계의 촉망받는 연주자였다. 하지만 작년 10월12일 급성심정지로 생을 마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 입장권은 없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기억하는 이라면 편안하게 찾으면 된다.
2017.10.13 I 김미경 기자
 ‘추억이 모락모락’ 온기 가득한 안흥찐빵
  • [여행] ‘추억이 모락모락’ 온기 가득한 안흥찐빵
  • 강원도 횡성의 안흥찐빵마을. 찐빵을 빚고 있는 노파의 손길에 정성이 가득하다. 찐빵은 밀가루에 달걀 흰자, 설탕, 소금으로 반죽을 만들고 그 안에 팥소를 넣어 숙성 후 찌는 과정으로 만들어진다.[횡성=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찐빵은 배고픈 국민에게 최고의 간식이었다. 손바닥에 전해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촉감이며, 한입 물면 쫀득하면서 포슬포슬한 그 느낌, 한입 베어 물면 살짝 풍기는 밀가루 익은 냄새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가장 치명적인 유혹은 속에 든 팥소. 그 달콤함은 마치 악마의 속사임이었다. 찐빵의 달콤한 유혹을 강원도 횡성으로 향했다. 마침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져 찐빵을 제대로 맛보기에도 딱 좋은 날씨다. 횡성에는 찐빵으로 이름난 곳이 있다. 바로 안흥이다. 안흥찐빵으로 전국적으로도 이름났다. 면소재지 시골 마을에 찐빵집만 무려 19개일 정도다. 이마저도 줄어든 숫자다. 한때 30개가 넘는 진빵집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부터 찐빵 모양 캐릭터가 웃고 있고, 마을 정자도 ‘찐빵 마을 정자’다. 찐빵이 전부인 마을이 안흥이다. 갓 쪄낸 찐빵을 솥에다 옮기는 모습. 막걸리를 더해 반죽한 것이라 약간의 시큼함이 있다. 이 냄새가 특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가난하던 시절 배고픔 잊게 한 ‘찐빵’찐빵을 솥에다 옮겨 쪄내고 있다. 막걸리를 더해 반죽한 것이라 약간의 시큼함이 있다. 이 냄새가 특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횡성의 새말나들목을 빠져나와 다시 42번 국도를 20분쯤 달려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면 이번 여행의 목적지 안흥이다. 찐빵은 전국 어디에나 있는 음식이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나, 주택가 길모퉁이 가게나, 시장의 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흔한 찐빵이 안흥이라는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대박’이 났다. 도대체 이 조그만 마을에 이렇게 많은 찐빵집이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찐빵의 유래부터 살펴보자. 찐빵은 ‘빵’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만두에 더 가깝다. 중국의 만두가 일본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찐빵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341년 원나라에 유학을 갔던 일본 승려 류잔(龍山) 선사가 귀국하면서 함께 일본으로 간 중국인 임정인(林淨因)이라는 사람이 찐빵을 만들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그는 이후 절에서 만두를 빚어 생활했다. 고기 대신 단팥을 넣어 일종의 ‘단팥만두’를 만들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육식금지령으로 고기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임정인도 고기를 만두소로 만들 수 없었다. 대신 일본인이 좋아하는 단팥을 소로 사용했다 . 이후 불교 신도 사이에서 이 단팥만두가 큰 인기를 끌었고. 일본의 만주(饅頭)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는 구한말 일본에서 들어온 만주가 찐빵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오지 중의 오지인 안흥은 어떻게 찐빵으로 유명해진 것일까. 안흥의 역사와 지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안흥은 서울과 강릉을 잇는 국도 42호선이 지나는 마을로, 예로부터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가는 영동지방의 길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르는 중간 기착점이였다. 조선시대에는 안흥역이 있어 역관 또는 역촌으로 불렸을 정도였다. 1960년대에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을 정도라고 한다. 그 중간이 바로 안흥이었다. 수많은 사람들과 물자가 안흥에서 쉬고 또 묵어갔다. 차부(화물차나 시외버스터미널)가 있었고, 식당과 여관, 차량 정비소까지 들어서며 안흥은 나날이 번성해 갔다. 이때쯤 안흥찐빵이 등장했다. 쉬어가는 사람들에게 요긴한 먹거리, 간식거리로 찐빵은 잘 팔렸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찐빵은 인기였고, 안흥찐빵이 고유명사처럼 불릴 만큼 유명하지도 않았다. 이후 1970년대 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국도를 지나지 않는 차들로 인해 한때 안흥은 침체기를 맞았다. 사람들은 더는 안흥에서 머물지 않았다. 곧장 강릉으로, 또 서울로 향했다. 그렇게 찐빵도 차츰 잊혀갔다. 안흥진빵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것은 ‘심순녀 찐빵집’이 언론에 90년대 중반에 소개되면서부터다. 당시 맛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열아홉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와 온갖 행상을 치렀다는 심순녀 씨의 인생담이 더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녀의 찐빵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마을 사람들도 너도나도 찐빵집을 차리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최근에도 이곳 가게들은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찐빵을 만들고 있다. 바뀐 게 있다면 막걸리 대신 효모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효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래도 피는 여전히 쫄깃하다. 소는 적당히 달고, 맛은 여전히 구수하다. 손으로 하나하나 손수 찐빵을 만드는 것은 50년 전 그대로다. 바람이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찐빵을 빚는 손도 바빠진다. 성수기에는 이 마을 19개 찐빵집에 수백명의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손으로 찐빵을 빚는다. 다른 누군가에게 또 다른 추억이 그렇게 또 빚어지는 것이다. 태기산 가을 낙조는 두번 보기 힘들 만큼 최고의 장면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철 일교차 큰 날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넘실대는 구름을 뚫고 정상까지 솟구쳐 오르면 고산준령이 섬처럼 떠 있다.◇가을로 물들어가는 횡성의 자연 서울에서 주문진을 잇는 6번 국도는 10월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목받는 드라이브 코스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횡성군과 평창군을 잇는 구간에서 길이 험해진다. 바로 태기산(1261m)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태기산은 여행을 좀 다녀본 이들이 가을에 꼭 한번 찾아가봐야 할 산 중 하나다. 가을철 일교차 큰 날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넘실대는 구름을 뚫고 정상까지 솟구쳐 오르면 고산준령이 섬처럼 떠 있다. 특히 태기산의 가을 낙조는 두 번 보기 힘들 만큼 최고의 장면을 선사한다.횡성의 최고봉인 태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으뜸으로 꼽히는 산이다.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게 쫓기다 이곳에 산성을 쌓고 신라와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태기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가 곳곳에 남아 있다. 산 능선을 따라 줄지어 선 20기의 풍력발전기도 눈길을 끈다. 풍력발전기 옆으로 개설된 임도를 따라 차를 타고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력발전기와 그 뒤로 보이는 산과 들의 풍경은 말을 잃게 한다. 낮은 구름으로 산들이 섬처럼 보일 때가 특히 아름답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에 800m 길이의 데크로드가 놓여 있어서 누구나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다.인근의 청태산(1200m)도 무르익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잘 조화된 산림을 간직하고 있다. 휴양림에서 청태산 정상까지는 6개 등산로가 있다.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에 800m 길이의 데크로드가 놓여 있어서 누구나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11동 11실, 산림문화휴양관 2동 29실 등 숙박시설과 숲속수련장 3동이 갖춰져 있다. 잣나무 숲에 자리한 28개의 야영 데크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을 ‘캠핑하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 6선’에 들도록 한 1등 공신이다. 청태산에는 ‘2010 한국관광의 별’에서 장애인 우수관광시설부문을 수상한 숲체원이 있다. 이곳에는 두 개 단지로 만들어진 아늑한 분위기의 통나무형 숙박시설이 있고 숲속휴게소와 식당, 휴게동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탐방로는 노약자나 장애인도 쉽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데크로드, 야생화와 버섯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실 코스, 자작나무와 잣나무 숲을 지나 오솔길로 오르는 숲 탐방로 코스로 나뉜다. 숲체원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직무 스트레스 해소, 공동체 의식 강화, 숲에서의 자아 성찰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숲 모니터링, 생태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횡성축협한우프라자 횡성본점의 한우구이◇여행메모△잠잘곳= 인근의 성우리조트(033-340-3000)와 성우유스호스텔(033-340-3000)도 가족여행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먹을곳= 횡성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횡성한우다. 진짜 횡성산 한우는 간판에 ‘횡성한우’ 로고를 새겨놓은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 횡성본점(033-343-9908), 우천점(033-345-6160), 새말점(033-342-6680), 둔내점(033-345-8888) 등을 거느린 횡성축협한우프라자가 가장 믿을 만한 집이다. ‘양평식 해장국’을 내는 운동장해장국(033-345-1770)은 지역주민의 단골집이다. 안흥찐빵은 면사무소 앞 안흥찐빵(033-342-4570)과 심순녀 안흥찐빵(033-342-4460)이 손꼽히는데 자매가 운영한다. △‘제11회 안흥찐빵축제’가 오늘(13일)부터 일요일(15일)까지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찐빵축제로 찐빵과 함께하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안흥찐빵 만들기 체험, 안흥찐빵 많이 먹기 대회, 안흥찐빵 무료 시식 등 안흥찐빵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리깨질, 민속놀이 등 농경문화 체험과 도깨비도로 체험, 코스모스 포토존, 추억의 영화관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문의는 안흥찐빵축제위원회(033-340-2703).운동장 해장국의 양평식 해장국
2017.10.13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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