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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048건

  • (내년부터 달라지는 것들)의료·복지
  • [edaily 김춘동기자] 사회안전망이 더욱 강화되고,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가 본격화된다. 최저생계비가 평균 8.9% 인상되며, 부양의무자의 범위가 축소된다. 또 노인 일자리가 10만개 창출되고, 의료복지시설도 확충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신설돼 생명윤리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된다. ◇최저생계비 인상등 사회안전망 강화 2005년부터는 사회안전망이 보다 강화된다. 우선 기초생활보장 급여액이 늘어난다. 수급자 선정과 급여의 기준이 되는 최저생계비가 평균 8.9% 인상되는데 8.9%의 인상률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최저생계비는 2004년 월 105만5000원에서 113만6000원으로 인상되며, 소득이 없는 4인 가구의 경우 매달 97만2000원까지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장제(葬祭)에 필요한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근로능력가구 장제급여비도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부양의무자 범위가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2촌이내 혈족`에서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2촌 이내의 혈족`으로 축소돼 할아버지, 손자녀 가정으로 인해 보호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인일자리 창출..의료복지시설도 확충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고용과 소득, 건강과 의료, 주거와 안전, 교육과 문화, 산업과 금융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적인 고령사회기본계획이 수립된다. 또 노인을 위한 일자리 10만개가 창출되며, 전국 16개 시·도별로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 경로당 운영지원 수준도 확대돼 개소 당 6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난방비 지원금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전문요양시설과 중산·서민층 노인을 위한 실비노인요양시설, 치매요양병원 등 의료복지시설 총 91개소가 신축된다. 치매ㆍ중풍 등 만성질환노인들을 지역사회에서 보호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시설도 56개소가 확충된다. 전국 5~6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요양보호필요 저소득 노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평가판정체계, 요양보호수가, 케어매니지먼트 등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도 실시된다. 아울러 농어촌에 주거, 의료, 여가 등 복지기능과 소득창출을 위한 생산기능을 갖춘 복합노인복지타운이 3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신설 생명윤리 확립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된다. 우선 대통령산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신설돼 윤리ㆍ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명윤리 관련연구와 시술의 허용여부·범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또 배아연구기관ㆍ유전자은행ㆍ유전자치료기관 등에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설치돼 연구계획서에 대한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배아생성 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신설되고, 배아연구기관 및 체세포 배아연구기관의 등록 및 배아연구계획서 승인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아울러 유전자검사기관 신고제도, 유전자은행의 허가제도도 신설된다.
2004.12.31 I 김춘동 기자
  • "노인성 치매환자 강제입원시켰다면 감금죄"
  • [edaily 조용철기자] 노인성 치매환자인 친척을 정당한 권한없이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키고 면회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감금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0일 자신들의 고모들을 강제로 입원시키고 이들의 예금통장에서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등으로 기소된 강모씨와 처 정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강씨에 대해 징역 2년, 정씨에 대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행위는 입원에 동의할 정당한 권한도 없이 피해자들의 재산을 가로챌 의도로 피해자들을 노인정신병원에 입원시켜 그들의 자유를 속박한 것으로 감금죄에 해당하므로 이와 달리 사소한 정황들만을 내세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노인성 치매환자를 포함한 정신질환자는 감금죄의 객체가 되며 노인성 치매환자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입원한 이상 마음대로 외출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환자를 입원시키는 것이 적법성과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형법상 감금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감금당했다고 생각했다면 언제든지 병원측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피고인들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하려고 한 바 없었다는 주장과 같은 사정만으로는 피해자들이 자유의사로 병원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7월 노인성 치매증세가 있는 강씨의 고모들을 부산시 모 노인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켜 놓고 병원측에 면회하지 못하도록 한 뒤 서류를 위조해 피해자들의 예금통장에서 7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원심에서 강씨에 대해 징역 2년, 정씨에 대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이 각각 선고됐었다.
2004.12.20 I 조용철 기자
  • 저출산·고령화 대비에 7조원 투입
  • [edaily 박동석기자] 오는 2008년부터는 월평균 소득이 4인가구 기준으로 296만원(2003년말기준)이하인 가구는 전부 5세이하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보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시설이 오는 2008년까지 현재 383개의 2배이상인 830개로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출산·고령화 대비 재정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예산처는 여성들의 출산 안정화를 위해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키로 하고 내년에는 보육료 지원대상을 도시근로자가구평균소득의 60%미만까지 확대하고 오는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100%미만 저소득층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경우 정부로 부터 보육료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수는 올해의 38만명에서 2008년 96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예산처는 또 내년부터 도시근로자가구평균 소득 미만 저소득층의 둘째 이상 자녀 3만명에게 월 3~6만원씩의 보육료를 새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령화로 급증하는 치매, 중풍등 질환 노인들의 치료, 요양을 위해 노인전문의료센터 구축을 늘리고 노인치매병원도 오는 2008년까지 15개소를 더 지어 총 70개로 늘릴 방침이다. 노인요양시설은 내년에 84개가 신축된다. 조경규 예산처 사회재정3과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위험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며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매년 보육지원, 노인요양시설 확충 예산을 약21%씩 늘려 총 7조원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12.16 I 박동석 기자
  • "줄기세포 연구논문"만 내도 주가 급등
  • [edaily 이진우기자] 줄기세포 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제약주들은 줄기세포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급등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거래소의 삼진제약(005500)은 최근 열린 대한불임학회 주최 2004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배양기간에 따른 인간배아줄기세포의 증식율과 분화능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는 점이 호재로 인식돼 지난 6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에도 7% 가량 급등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진제약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당뇨병 근본치료제 개발에 응용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제일약품(002620)도 같은 학회에서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신경억제 전달물질을 발현하는 신경세포로의 선별적 분화" 라는 제목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주가 역시 이같은 배경으로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JES9501이라는 치매치료관련 물질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이번 줄기세포 관련 연구의 성과를 를 뇌졸중이나 치매 등의 질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증시관계자는 "연구성과만으로 줄기세포 관련 수익을 기대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초기단계여서 연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4.12.09 I 이진우 기자
  • "1~2년안에 학급당 학생수 20명 가능"
  • [edaily 박동석기자] 학교를 민간이 건설해 정부에 이전하고 대신 정부는 학교 건물을 짓는 데 돈을 댄 투자 주체에 ‘국채수익률+α’수준의 임차료를 지급하는 이른바 ‘BTL’(건설-이전-임차) 방식으로 지을 경우 2년안에 학급당 학생수를 현재의 평균 35명에서 20명수준으로 크게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신철식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장은 25일“정부가 국채 발행만으로 학교를 재건축하거나 신축할 경우 비용은 물론 시간도 많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국장은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교부세를 나눠져 학교를 짓고 있으나 최근 6년동안 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약39명에서 35명으로 4명정도가 줄어드는 데 그쳤다”말하고 “그러나 정부가 민간이 지은 학교를 빌려 쓰고 매년 원리금을 지불하게 되면 훨씬 짧은 기간에 더 많은 교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수준으로 낮추려면 약30조원의 재원을 약15년동안 투입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15년이 걸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신 국장은 “BTL방식으로 교실을 지을 경우 민간이 동시 다발로 교실을 짓고 정부는 매년 약2조원씩 임차료를 포함한 원리금을 갚아나가면 되기 때문에 1~2년안에 학급당 학생수 20명수준의 교육환경 조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연기금이나 민간자본이 종합투자계획에 참여하면 빠른 시간안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진국의 경우 연기금에서 학교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의 민자사업은 교통시설에 62%, 환경 시설에 25%, 관광문화시설에 10%가 각각 투자돼 교육에 대한 투자가 전무하나 영국이나 일본의 경우 민자사업중 교육시설 투자 비중이 각각 46%, 23%로 연기금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국장은 특히 “치매병원의 수용능력(병상들의 수)의 경우 현재 치매환자가 전국적으로 5만명이 넘고 있지만 1000개가 채 안 된다”면서 “치매병원을 지을 경우 병상당 1억원의 비용이 들어 국고로만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데 반해 준비는 거의 안되어 있다”면서 “급증하는 노인 치매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려면 연기금이나 민간 자본의 참여가 불가피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예산처는 이와 관련해 연기금의 종합투자계획 참여에 대해 국민들의 오해를 산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고 순기능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04.11.25 I 박동석 기자
  • `119 구조`에 휴대폰 위치정보 제공
  • [edaily 백종훈기자] 정보통신부는 내달 4일부터 이동통신사 가입자의 사전동의가 있을 경우, 119 구조활동에 가입자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119 구조 위치정보서비스는 소방방재청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을 알리고 SKT(017670)·KTF(032390)·LG텔레콤(032640)으로부터 위치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동통신사는 정보제공후 즉시 가입자 본인에게 위치정보 제공사실을 문자메시지(SMS)로 통보해야 한다. 정통부는 "현 통신비밀보호법은 개인의 통신비밀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이 수사목적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통신사업자가 개인의 휴대폰 위치정보를 본인이 아닌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지리산 조난자 구조 등에 실패하는 등 긴급구조가 제한돼 왔다"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정통부는 "다만 위치정보 악용사례를 막기위해 119에 정식으로 구조신고가 접수된 경우에 한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또 "이통사들은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에게 서비스 내용에 대한 안내 메시지(SMS)를 발송하고 요금 고지서내에 서비스 안내문 동봉 발송, 안내 포스터 부착, TV 자막광고 실시 등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입자가 119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서비스 이용요금은 무료다. 한편 정부는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위치정보 이용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 안에 따르면 공공구조기관으로부터 긴급구조요청을 받거나 7세미만의 아동이나 치매환자등 정신질환자의 경우 이동통신사업자는 대상자의 동의없이도 위치정보를 수집, 제공할 수 있다. 이 법은 이와 함께 허가없이 휴대폰 위치정보를 제공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사업허가도 취소시키기로 했다. 이 법안은 정기국회 심의를 거쳐 공포한지 6개월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통부 통신안정과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119 긴급구조 등 꼭 필요한 경우 휴대폰 위치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라며 "`위치정보 이용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제한적이지만 사전동의가 있으면 긴급구조에 위치정보를 활용하자는 뜻"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2004.09.23 I 백종훈 기자
  • 제약업, 3Q도 쾌청..처방약시장 `맑음`-LG
  • [edaily 정태선기자] LG증권은 13일 제약업종에 대해 "7월 처방약 시장이 성장해 3분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면서 "긍정적 시각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해 `매수`투자의견을 제시하고, 특히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에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지난 7월 의약품 원외처방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4.1% 증가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년 7월부터 사스(SARS)로 위축됐던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성장은 매우 양호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종목 가운데 한미약품은 고성장 지속하고, 동아제약은 올 들어 성장률 향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처방약 매출액 기준 상위 11개 업체 중에서 한미약품(008930)의 성장률은 40.2%로 수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신풍제약, 동아제약, 한국MSD, 한국화이자가 전체 처방약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것. 특히 원외처방약 시장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동아제약(000640)이 자체개발 신약인 위장약 "스티렌", 치매치료제 "니세틸", 고혈압치료제 "타나트릴"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들어 성장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4.08.13 I 정태선 기자
  • 노인치매병원 건립 사업타당성 마친 지역부터 지원
  • [edaily 박동석기자] 정부는 고령화의 영향으로 치매노인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공공노인치매요양병원에 대한 지원을 ‘선(先)사업검토 후(後)예산지원’방식으로 전환, 병원 개원까지의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마친 지역은 노인치매요양병원을 짓는 데 우선적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9일 ‘공공노인치매요양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등을 토대로 작성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공노인치매병상은 지난 98년만하더라도 전무했으나 정부의 지원으로 올해 전체 노인요양병상의 30%에 이르렀으며 오는 2006년까지는 3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예산처는 “치매병상이 올해 연말까지 25개 병원에 3343개 마련되는 것을 비롯해 내년말 42개 병원에 5163개, 2006년말 54개 병원에 6373등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치매노인에 대한 치료와 요양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위탁운영자나 부지 선정에 따른 사업추진의 지연, 지역수요등과 관계없는 일률적 지원기준, 병원운영에 대한 실질적 평가제도 미흡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처는 이 평가를 토대로 앞으로는 지역수요, 민간병상 공급전망등을 감안해 기존병원의 증축과 저소득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시설 확충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현행 ‘선(先)예산지원 후(後)사업추진’방식을 사업타당성 검토등을 마친 지역에 우선 지원하는 ‘선사업검토 후예산지원’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병원운영에 대한 평가를 2년마다 실시키로 했다.
2004.07.09 I 박동석 기자
  • 신세대부부 59% "부모 장기간병 책임못져"
  • [edaily 이경탑기자]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장기간병을 요하는 노인성 질환자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20, 30대 신세대부부의 59%가 부모의 장기 간병을 책임질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삼성생명이 최근 20대와 30대 기혼 남여 107명(남56 여51)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님이 치매 중풍 등으로 장기 간병 상태에 처할 경우 직접 간병할 수 있는가"라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중 59%가 "직접 간병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세대 주부 응답자의 69%가 "직접 간병할 수 없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기혼남성의 응답율 50% 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70%는 직접 간병 대신 전문요양원이나 간병인 등 외부 도움을 받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부모의 장기 간병비 마련 수단으로는 보험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장기간병 상태에 처하게 될 경우 병원비와 간병비 등을 어떻게 조달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6%(39명)는 `보험금으로 해결한다`로 답했다. 31%(33명)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로 응답했고, "저축으로 충당한다" 24%(26명), `대출을 이용한다` 8%(9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중 74%(79명)은 장기간병보험상품이 있다면 노부모를 위해 가입해 드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2001년까지 노인 의료비는 전체 평균인 연 20.3%보다 높은 27.9%의 증가세를 나타내 노인 의료비에 대한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고스란히 개인과 가족의 몫으로만 돌아가는 게 현 상황이다. 상명대 가족복지학과 최연실 교수는 "최근 20∼30대 젊은이들에게서 전통적인 효에 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노인 부양 문제에 대한 정부와 사회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부모세대들이 노년을 가족에 의지하려 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스스로 노년을 대비한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4.06.24 I 이경탑 기자
  • 군인용 런닝 팬티 좋아진다
  • [edaily 박동석기자] 정부 각 부처가 내년 예산을 요구한 사업중에는 공적 노인요양 보장제도 시범사업, 군용 런닝·팬티 품질 개선등 10개 신규 사업도 들어있다. 내년 신규 예산 사업을 요약해 소개한다. ◇ 공적 노인요양 보장제도 시범사엄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수발하기 위한 서비스를 오는 2007년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건강보험은 질병을 기준으로 진료비를 지급하는 데 반해 공적 노인요양보장제도는 치매, 중풍등 신체 정서적인 기능 장애를 기준으로 수발비용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으로 33억400만원을 요구했다. 이 돈은 연구용역과 새 제도에 대한 홍보, 노인 간병전문인력 양성, 관리직원교육등에 쓰인다. ◇ 군 장병 런닝 ·팬티 품질 개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군용 런닝, 팬티 피복류의 품질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들보다 품질이 낮은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방부는 45억9700만원의 예산을 요구했다. 이 돈은 군용 속옷의 땀흡수, 통풍효과를 높이는 등에 투입된다. ◇ e-Science 구축사업 문서정보는 물론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컴퓨터, 데이터 저장장치, 첨단 실험장비등과 인력자원까지도 초고속 연구망과 웹을 통해 공유하게 하는 그리드 기반의 과학기술 활동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말하자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구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 쇄빙능력을 갖춘 종합해양과학조사선을 확보해 남·북해를 포함한 전세계 대양역에서 해양조사와 극지기지 보급 및 연구지원등 해양과학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에 20억원을 요구했다. ◇ 바이오신약 개발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의약품 생산으로 동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 농촌진흥청은 이 사업에 13억원을 요구했다. 인체유용유전자 탐색 및 이용 연구, 형질전환 가축이용 의약품 생산연구, 특이질병 저항성 형질전환 가축생산 연구, 형질전환 가축 이용 사람의 조혈 줄기세포 개발에 각각 쓰이게 된다. ◇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학교급식용 재료의 질향상을 높여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저급한 수입농산물을 질좋은 우리 농산물로 대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에만 61억6700만원이 필요하다. ◇ 광대역통합망(BcN)기반 구축 통신과 방송, 인터넷망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광대역 통합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쌓는 사업이다. BcN이 잘 구축되면 현재보다 50배가 빠른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을 통한 화상 전화, 유비커터스 네트워크 사회등 한 차원 높은 정보통신서비스가 가능하다. 정보통신부는 이 사업을 위해 11억4000만원을 요구했다. ◇ 중소기업 글로벌 브랜드 육성 세계시장 톱 텐(10)에 진입하는 중소기업 글로벌 브랜드를 매년 50개씩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100억원이다. ◇ 장애아 순회교육 지원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농어촌 장애아에 대한 순회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농어촌 장애아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9억원. ◇ 조선왕궁 역사박물관(가칭) 조성 궁중 유물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전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 17억원은 국립중앙박물관 리모델링과 궁중유물 보수 및 구입에 사용된다.
2004.06.13 I 박동석 기자
  • (가판분석)6월12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윤진섭기자] ◇헤드라인 - 경향: 아파트값 IMF 전보다 전국평균 26% 상승..서울 강남은 67% 올라 - 동아:꽁꽁닫은 지갑..1분기 저축률 환란후 최고 - 조선:천문학적인 수도이전 비용..청사팔아 댈 수 있나 - 한겨레:강남 비닐하우스촌에 과도한 변상금 부과..서울시, 빈민 자활의지에 족쇄 - 한국: 전력증강예산 16% 늘린다..국방부 내년 7조편성 - 매경: 무디스 한국신용전망 높여 - 서경: 노동현장 하투 본격화 - 한경: 삼성,LG전자 주가연중최저 ◇주요기사 - 기업체감경기 다시 악화..5월 제조업 BSI 80(공통) - 기업투자율 2년만에 최저..1분기 가계소비도 동반부진(한국) - 반도체성장세 하반기부터 둔화..2006년에 마이너스성장(조선) - 원자재 수입가격지수 또 최고치(매경 등) - 산업단지 분양가 영국의 2배..국가 조성단지는 민간보다 40%비싸(동아등) - 공공기관 저공해 車 의무화..내년부터 20%(서경등) - 업계편든 생보회계 기준..금감위 진통끝 확정(공통) - 삼성생명 계약자 몫 3조3천억 추가 배분(매경) - 현대차노조 사회기금요구..勞 14일 쟁의발생 결의(동아) - 기아 `쏘렌토`2만1000대 리콜..`세라토` 1만대도(조선등) - 대우인터네셔널,미얀마에 LNG공장설립(매경) - 청와대 정책실장 김병준(공통) - 국방예산 21조로 대폭 늘려..국방부(공통) - 500만불 이상 투자외국인 한국영주권 바로 준다(매경) - OECD 한국주요경제정책 바꿔야..추경 불필요 등(한국) - 中 경제 연착륙 조짐..5월 산업생산 총통화 안정(공통) - 미, 채권 디폴트율 5년만에 최저(서경) - OEM납품 받으며 품질관리엔 소홀..만두파동부른 `대기업횡포`(경향) - 불량식품 신고 최고 2억원 포상(공통) - 소비자단체들 집단소송 준비..쓰레기만두 관련(공통) - 보육비용 50% 정부지원..수혜 아동수도 70%로(경향) - 택시 승차인원·주말 할증제..하반기 시범적용(공통) - 용산기지 공원화 차질 우려..국방부 민간매각추진(한겨레 등) - 동네가게도 실제판매가 표시..10월부터 서울, 광역시 5-10평 대상(공통)
2004.06.11 I 윤진섭 기자
  • 에스씨디, 에스원에 GPS단말기 초도물량 2천대 공급예정
  • [edaily 김기성기자] 에스씨디(042110)는 보안업체인 에스원으로부터 CDMA기술을 이용한 GPS단말기(위성을 통한 자기 위치확인장치)의 개발용역을 수주받아 최근 개발을 완료했으며 4월부터 1차초도물량 2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시 원문. 1.공정공시 대상정보 -CDMA기술을 이용한 GPS단말기 개발 및 공급의 건 2.공정공시 정보의내용 -당사는 국내보안 업체인 에스원으로 부터 CDMA기술을 이용한GPS단말기(위성을 통한 자기 위치확인장치)의개발용역을 수주받아 개발을 진행하여 왔으며 최근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GPS는 에스원이 KTF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납치,유괴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미아방지,치매노인,애완동물,등 의 위치추적에 유용한 제품으로 응급호출이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한 초경량(중량45g) 초소형인 제품입니다. -본 CDMA GPS 단말기는 KTF와 국내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연동하여 응급출동 써비스를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며 당사는 개발된 GPS단말기를 4월 부터 1차 초도물량 2,000대를 에스원에 공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당사는 에스원으로 부터 금년 7월까지 10,000대의 예상구매 계획(forecasting )을 접수 한 바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4.03.25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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