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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 TFSI' 출시
  • 아우디, 고성능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 TFSI'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고성능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7 TFSI’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SQ7 TFSI.(사진=아우디 코리아)더 뉴 아우디 SQ7 TFSI는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SUV인 Q7의 고성능 모델이다. SUV의 넉넉한 실내 공간이 주는 실용성과 강력한 스포츠카의 매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4800만원이다.4.0리터(ℓ)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507마력(ps), 최고 토크 78.51㎏·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6.7㎞다.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변경해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주행 환경에 맞게 지상고가 조절되는 ‘어댑티드 에어 서스펜션(스포츠)’,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저 및 세라믹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또 S모델에 특화된 스포츠 주행, 안락한 주행 등 다양한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하다.이번 모델에는 S모델만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했다. 앞뒤 범퍼, 그릴, 루프레일, 윈도우 및 사이드 몰딩에 블랙 패키지가 적용됐다. SQ7 뱃지와 22인치 5 암 엣지 스타일 휠로 역동적 외관을 선보인다. 전면에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으로 넓은 가시 범위를 가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실내 디자인에는 카본 벡터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이 장착된 나파 가죽 패키지가 대쉬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센터콘솔, 숄더에 적용됐다. 마사지와 열선 기능이 탑재된 발코나 가죽 S 스포츠 시트 및 알루미늄 페달이 S모델만의 감성을 강조한다.이번 더뉴 아우디 SQ7 TFSI에는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 차량 이상 접근을 감지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등 아우디의 첨단 기술이 내장됐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도 카메라’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장하고 있다. 아우디는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기본적 차량 보증 서비스 외에도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24.01.03 I 공지유 기자
혼마골프, 비거리·방향성 향상시키는 ‘비즐3’ 출시
  • 혼마골프, 비거리·방향성 향상시키는 ‘비즐3’ 출시
  • 비즐3 남성·여성용 클럽(사진=혼마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혼마골프가 비즐3(BeZEAL3)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우수한 기술력,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이 조화로운 모델이다. 특히 편안하고 넓은 헤드에 가벼운 샤프트를 조합해서 비거리와 방향성을 향상했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구성됐고 남녀 각각 출시된다.드라이버는 긴 비거리를 위해 드로에 특화된 헤드 설계를 채택했다. 힐 쪽에 6g의 무게추를 장착해서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가 빠르게 회전하도록 했다. 슬라이스를 최소화하면서 비거리까지 늘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무게 중심을 낮고 깊게 만들어서 관용성을 향상한 것도 특징이다. 후방으로 넓어진 헤드 디자인에 티타늄 보디와 카본 크라운 복합 구조를 채택했다. 크라운에서 10g의 무게를 줄여서 솔에 재배치했다. 낮은 무게 중심은 높은 발사각과 이상적인 스핀양으로 비행 성능을 극대화했다.가변 페이스 기술을 채택해서 중심을 벗어난 타격 때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골퍼의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타구음을 위해 솔 안쪽에 사운드 립을 배치했다.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는 맞춤형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크라운의 두께를 다르게 설계해서 반발력과 복원력을 최적화했다. 아이언은 정밀함과 타구감에 집중했다. 남성용은 S25C 연철을 소재로 사용한 단조 모델로 부드러운 타구감, 일관된 비거리, 이상적인 탄도를 보인다. 여성 아이언은 주조 캐비티 백 헤드로 어떠한 컨디션에도 볼은 쉽게 띄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낮은 무게 중심, 높은 관성모멘트로 일관된 스트레이트 샷, 긴 캐리거리를 보장한다.1월 15일 비즐3 출시를 기준으로, 비즐3 구매 후 정품 시리얼을 등록하면 구매 품목에 따른 고급 비즐 컬렉션(캐디백, 보스톤백, 파우치)을 증정한다.
2024.01.02 I 주미희 기자
박상규 SK이노 총괄사장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 성장”
  • [신년사]박상규 SK이노 총괄사장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상규 총괄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전체 사업영역에 있어서의 전면적 체질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했다.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총괄사장은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린 기술(Green Tech)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며 그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특히 박 총괄사장은 이른바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두가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박 총괄사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총괄사장은 구체적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비효율적이고 낭비되는 것들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박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앞으로의 전망, 수익성, 경쟁력, 리스크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사업회사 간 시너지 강화 및 전체 관점의 자원 효율화, SK 고유의 ‘또 같이’ 경영 장점 극대화 등도 강조했다.SKMS(SK 경영관리체계) 경영철학을 되짚어 SK 본연의 기업문화를 구성원 스스로 적극 실천해 감으로써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도 당부했다.박 총괄사장은 “회사에 기여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기업관, 자발적·의욕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인간 중심의 문화 등 SKMS 기반 기업문화를 구성원 여러분이 일상에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박 총괄사장은 이어 “올해 예상되는 어떤 어려움도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나가고 즐겁게 일하며, 더불어 지속가능 행복이 더 커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2024.01.02 I 김경은 기자
벤츠코리아, ‘콤팩트카’ CLA·GLA·GLB 3종 부분변경 모델 출시
  • 벤츠코리아, ‘콤팩트카’ CLA·GLA·GLB 3종 부분변경 모델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의 마지막 신차로 콤팩트카 3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A(왼쪽)와 더 뉴 GL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는 쿠페 모델인 2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2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첫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등을 지난 26일부터 공식 판매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세 모델 모두 3년 만에 출시된 부분변경 차량이다. 이들 콤팩트카는 △새로워진 전면 디자인 △새로운 실내 트림 옵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가솔린 엔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한층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서 개선됐다.국내에는 더 뉴 CLA 250 4MATIC 및 더 뉴 GLA 250 4MATIC 더 뉴 GLB 200 d 가 이달 먼저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추후 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B 250 4MATIC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가격(부가세 포함)은 더 뉴 CLA가 6250만원, GLA가 6790만원이다. 더 뉴 GLB의 경우 △디젤 6210만원 △가솔린 6980만원 △AMG 7710만원 등이다.◇ 스포츠카에 쿠페 더한 콤팩트카, 더 뉴 CLA‘더 뉴 CLA’는 스포츠카에 쿠페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한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삼각별’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에이프런(자동차 앞부분 스포일러)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도 새로운 후면 디퓨저(범퍼 하단부) 디자인과 LED 후면 램프를 탑재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A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실내의 경우 독립형 더블 스크린과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이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 같은 느낌을 준다. 스티어링 휠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을 탑재해 운전자가 차를 편리하게 조작하도록 했다.더 뉴 CLA 25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다.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0kW의 힘을 더한다. 최대 출력 224마력(ps), 최대 토크 35.7㎏·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제원은 전장 4690㎜, 전폭 1830㎜, 전고 1435㎜이며 휠베이스는 2730㎜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4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1.9㎞다.◇ 더 뉴 GLA, 개성·실용성 갖춘 콤팩트 SUVGL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SUV 라인업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데 이어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LA는 실내·외에 AMG 라인을 적용하고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전면 범퍼와 LED 고성능 헤드램프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실내에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 더해 새 트림을 적용했다. 푸른 조명의 삼각별 패턴이 수놓아진 형태의 ‘스타 패턴 백 발광 트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본 스트럭쳐 트림’ 등이 있다.더 뉴 GLA 250 4MAITC도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을 탑재했으며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 출력 224마력(ps), 최대 토크 35.7㎏·m이다.여기에 오프로드 패키지를 더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프로드 스크린에서는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을 볼 수 있다.더 뉴 GLA의 제원은 전장 4445㎜, 전폭 1830㎜, 전고 1615㎜이며 휠베이스는 2730㎜다. 제로백은 6.4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40㎞다.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다.◇ 넓고 실용적인 더 뉴 GLB의 등장GLB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SUV 라인업을 구성하는 모델로 첫 부분변경을 거쳤다.더 뉴 GLB는 전면 범퍼를 새로 디자인해 강인함을 강조했고, 측면부 역시 각을 살려 폭이 넓은 후면부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B 200 d.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LB는 △가솔린 △디젤 △고성능 AMG 엔진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더 뉴 GLB 25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더 뉴 GLB 200 d는 4기통 디젤 엔진(OM654)이 각각 탑재됐다. 따라서 가솔린 모델은 최대 출력 224마력, 최대 토크 35.7㎏·m, 디젤 모델은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6㎏·m의 주행 성능을 각각 갖췄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B 2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LB 250 4MATIC에는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오프로드 패키지가 탑재됐다. 오프로드 주행모드 및 내리막길 속도 조절 기능을 통해 노면 환경에 맞춰 엔진의 동력 전달 및 ABS 컨트롤을 조절하여 눈길 및 진흙길 등의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더 뉴 GLB 제원은 파워트레인마다 다르다. 디젤 모델 제원은 전장 4640㎜, 전폭 1835㎜, 전고 1700㎜다. 가솔린 모델과 AMG 모델은 전장 4650㎜, 전폭 1845㎜로 같으며 전고는 가솔린이 1690㎜, AMG가 1665㎜다. 휠베이스는 세 모델이 모두 2830㎜로 같다.복합연비의 경우 △디젤 14.2㎞/ℓ △가솔린 10.5㎞/ℓ △AMG 9.5㎞/ℓ 등이다.
2023.12.27 I 이다원 기자
내년 해수부 예산 6.7兆…새만금신항 예산 1190억↑
  • 내년 해수부 예산 6.7兆…새만금신항 예산 1190억↑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도(2024년) 해양수산부 예산이 올해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대폭 삭감됐던 새만금신항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1190억원이 증액돼 올해와 비슷한 규모가 됐고, 연구개발(R&D) 예산도 소폭 늘었다. 지난 9월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의 모습(사진 = 뉴시스)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예산은 6조6879억원으로 올해(6조4333억원) 대비 4.0%(2546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에 3조 1176억원(전년 대비 5.8%↑), 해운·항만 부문에 2조 374억원(전년 대비 8.1%↑), 해양·환경 부문에 1조 3247억원(전년 대비 3.9%↓)이 편성됐다.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는 7315억원으로 전년(8824억원) 대비 17.1% 감소했다. 당초 정부안은 7155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160억원이 증액되면서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세부적으로 민생 지원 확대와 관련, 고유가 등으로 인한 수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양식어업인 전기료 인상분 지원(56억원) 예산과 어업인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45억원) 예산이 신규편성됐다. 또 어장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체어장 자원동향조사’ 및 ‘해외어장자원조사’ 예산은 각각 4억원, 10억원이 증액됐다. 또 부산항 북항 재개발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비(26억원), 새만금신항 예산(1190억원)과 포항영일만신항 소형선부두 건설비(8억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당초 새만금신항 예산은 당초 438억원만 책정됐으나 국회심의 과정에서 1628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예산(1682억원) 대비 3.2%만 감소하면서 올해와 비슷한 규모가 됐다. (자료 = 해수부)이외에도 국내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지칭) 확대 지원을 위한 ‘환동해블루카본센터’ 건립비가 14억원 편성됐고, 탄소흡수원인 바다숲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비가 7억원 늘어나 265억원이 책정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해 전기료·유류비 인상분 지원 등 산업 현장의 경영난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조용석 기자
준감위, 삼성SDI 천안 캠퍼스 방문…"준법 문화 현장 정착"
  • 준감위, 삼성SDI 천안 캠퍼스 방문…"준법 문화 현장 정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충남 천안시 삼성SDI 천안캠퍼스를 방문해 배터리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ESG 경영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삼성SDI 충남 천안사업장 전경.(사진=연합뉴스)준감위가 삼성 사업장에 방문한 건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 현장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위원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포함한 준법 문화의 현장 정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찬희 삼성 준감위장과 위원 전원, 최윤호 삼성 SDI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제조현장 및 컴플라이언스 책임자가 참석했다. 준감위와 삼성SDI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배터리 재활용 확대 등 순환경제 체계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점검했다.삼성SDI는 지난 6월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제품 2종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원재료 채취부터 제품 생산·사용·폐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이 위원장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등 ESG 관점에서 필요한 기술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준감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중심 경영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 경영진은 “배터리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면 환경 보호 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와 친환경 기술 우위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1 I 조민정 기자
에쓰오일, 협력업체 8곳에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
  • 에쓰오일, 협력업체 8곳에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각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2023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자재·용역 부문에서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총 8개사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우수 협력업체로는 △자재 부문에서 한독카본·대영기계공업·대신네트웍스 등 3개사 △용역 부문에서 디앤아이테크·존코커릴하몬·플러스중전기·엠로·휴엔텍 등 5개사가 선정됐다.에쓰오일 2010년부터 협력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협력업체 관리 시스템(SRM)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 실적을 매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찰업체 간 건전한 경쟁 관계를 유도하고 우수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 협력업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회사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에쓰오일)
2023.12.21 I 김은경 기자
SK에코플랜트,  기업 탄소배출량 측정·관리 서비스 개시
  • SK에코플랜트, 기업 탄소배출량 측정·관리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20일 디지털 탄소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실제 감축 방안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으로,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웨이블 디카본’ 홈페이지 화면. (자료=SK에코플랜트)서비스 명칭은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환경 솔루션 서비스 브랜드 ‘웨이블’(WAYBLE)과 탈탄소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디카본’(Decarbon)을 조합한 것이다.이용자는 서비스 화면에서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용수, 폐기물 등의 환경 데이터도 관리할 수 있다.기업 자체 시스템 혹은 외부 기관과 연동된 환경 데이터를 자동 입력해 주는 기능이 적용됐고, 최신 탄소 관련 제도 등도 지속해서 업데이트된다.또 인공지능(AI) 기반 패턴 분석과 광학문자판독(OCR)을 통해 데이터 입력 오류를 검증할 수 있다.아울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검증 과정에서 필요한 증빙 자료, 보고서 등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후 대응이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데이터 기반 탄소 배출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2.20 I 박경훈 기자
혼자라도 '후끈'…고효율·저전력 앞세운 개인용 난방기 인기
  • 혼자라도 '후끈'…고효율·저전력 앞세운 개인용 난방기 인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고효율·저전력을 앞세운 개인용 난방제품이 인기다. 1인가구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한파에 따른 난방비 우려가 커지면서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78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줄었다. 같은 기간 2인 가구(6.9%), 3인·4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각각 3.1%, 10.6% 늘어난 것과 상반된다.특히 1인 가구는 살림살이가 나빠져도 주거·수도·광열 지출을 1년 새 11.7%로 소비지출 중 가장 크게 늘렸다. 난방 등은 필수 소비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혼자 쓰기에 부담이 적은 난방제품이 제격이라는 평가다.신일전자(002700)는 최근 ‘파티션 히터’를 내놨다. 3단으로 접을 수 있어 책상 아래나 소파, 식탁 옆에 세워서 개인용 난방기처럼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발열 소음이 없어 사무공간이나 학습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티션 히터 최대 소비전력은 145W로 매일 8시간씩 사용한다면 월 예상 전기요금은 1810원 가량”이라고 했다.신일전자 파티션 히터 (사진=신일전자)락앤락 ‘코지 미니 온풍기’락앤락은 최근 ‘코지 미니 온풍기’를 선보였다. 항공기 기내용으로 개발한 고효율 난방 방식(PTC)을 채택한 이 제품은 산소를 태우지 않고 공기를 데워 빠르게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코지 미니 온풍기는 한 달 전기요금이 1만5000원이면 충분하다. 800W 온풍기 단독으로 1일 4시간씩 한 달을 사용할 때 전기료 기준이다.쿠쿠홈시스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 (사진=쿠쿠홈시스)쿠쿠홈시스의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도 혼자 쓰기에 부담이 적다. 카본 매트는 열선으로 구리나 니켈 합금선을 사용하던 전기장판과 달리 전자파가 없는 탄소 섬유를 사용한다. 제품은 하루 8시간씩 한 달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1130원(싱글 사이즈, 30일 사용 기준)으로 저렴하다. 회사 관계자는 “9월부터 매월 평균 128% 판매가 늘어 생산 물량이 소진됐다”고 했다.이런 제품들은 사용 편의성이 높다. 코지 미니 온풍기는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1㎏에 불과해 이동과 공간 활용이 쉽다. 파티션 히터도 3단으로 접을 수 있어 사용 및 보관이 쉽다.개인용 난방제품은 안전성도 강화했다. 코지 미니 온풍기는 60초 이상 동작이 감지되지 않으면 대기모드로 전환되고 온풍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도 특수 합금 발열선을 2중 안전 구조로 감싸 단선이나 화재 걱정이 없다. 파티션 히터도 6시간 연속 사용하거나 히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끊긴다.업계 관계자는 “개인용 난방제품은 저전력 및 고효율이라는 특성이 있다”며 “1인 가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2023.12.17 I 노희준 기자
'멀리 똑바로' 치는 드라이버샷..2024년 키워드는 '관용성'
  • '멀리 똑바로' 치는 드라이버샷..2024년 키워드는 '관용성'
  • 타이거 우즈가 지난 3일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키워드는 관용성.’골프클럽에서 공을 똑바로 멀리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성능 중 하나가 ‘관용성’이다. 골프 경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장타’가 최우선 목표인데 관용성이 클수록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에 클럽 제조업체가 제품 개발에 가장 공을 들인다.새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각 용품 제조업체의 드라이버도 하나둘 베일을 벗고 있다. 공식 출시 이전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의 소식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올해도 관심은 얼마나 멀리 똑바로 쳐서 ‘장타’의 꿈을 실현하게 할지가 키워드다.공을 멀리 똑바로 보내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관용성은 관성모멘트(MOI: moment of inertia)의 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관성모멘트란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물체가 계속해서 회전을 지속하려고 하는 성질의 크기를 나타낸다. 골프에선 회전하는 드라이버 헤드가 골프볼이라는 저항을 만났을 때 관성의 힘을 관성모멘트라고 하고 이 수치가 클수록 관용성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모든 클럽 제조업체가 관성모멘트 수치를 높이는 데 주목하는 이유다.헤드를 크게 만들수록 관성모멘트를 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드라이버의 헤드 크기는 460cc로 제한돼 있다. 한정된 크기에서 최대의 관성모멘트를 만들어 내는 것 또한 기술력이다. 이런 노력으로 드라이버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드라이버의 역사를 보면 진화를 거듭했다. 초창기엔 감나무(퍼시몬)을 깎아 헤드를 만들어서 사용했다. 그 뒤 1979년 테일러메이드 게리 애덤스가 메탈우드 시대를 열었다. 스틸, 티타늄 등 신소재를 헤드에 적용하면서 크기가 커졌고 그만큼 관용성이 좋아져 장타자를 치는 선수가 늘었다.감나무에서 메탈로 소재의 변화가 1세대 진화라면, 무게 추와 로프트, 페이스각 등을 조정해 다양한 구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한 셀프 튜닝 드라이버의 등장은 2세대 진화의 시작이었다. 셀프 튜닝 드라이버가 나오면서 프로선수를 비롯한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과 코스에 맞게 구질과 탄도 등을 조정해 사용하면서 똑바로 더 멀리 칠 수 있게 됐다.1세대와 2세대 진화를 거듭한 드라이버는 최근 카본(탄소섬유)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헤드에 적용하면서 2.5세대 진화를 시작했다.무거웠던 스틸 소재 대신 가벼운 카본 소재를 헤드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경량화로 관용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7개월 만에 필드 복귀전에 나서면서 출시를 앞둔 새 드라이버를 들고 나왔다. 이 드라이버는 헤드 페이스에 카본을 사용해 관성모멘트를 높인 신제품이다.우즈는 나흘 동안 경기에서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304.9야드(8위), 페어웨이 적중률 65.38%(12위)를 기록했다. 7개월의 공백이 믿기지 않는 정교한 장타는 팬들의 열광케 했다.아마추어 골퍼도 프로 못지않게 장타를 꿈꾼다. 300야드가 넘는 대포 같은 장타는 아니어도 지금보다 10야드 아니 5야드라도 더 멀리 치기를 기대한다.운동을 통해 스윙스피드를 늘리는 골퍼도 있고, 끊임없는 레슨을 통해 스윙의 기술을 가다듬어 비거리 증가 효과를 보기도 한다.관용성이 큰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멀리 똑바로’의 꿈을 실현하는 데 조금 더 가까워진다. 비거리 증가와 똑바로 날아가는 샷을 기대하는 골퍼라면 관용성이 큰 드라이버와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다.
2023.12.14 I 주영로 기자
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판매 한 달새 147%↑
  • 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판매 한 달새 147%↑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11월 카본 히터 판매량이 전월 대비 14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사진=쿠쿠홈시스)회사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밤낮 기온이 쌀쌀해지기 시작한 지난 10월 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판매량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11월에는 147% 성장했다. 특히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는 9월부터 매월 평균 128% 판매가 늘어 이미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 완료된 상태다.빠르게 온기를 전달하는 쿠쿠홈시스 카본 히터는 순도 99.9% 이상의 카본(탄소섬유) 열선을 장착했다. 카본 열선은 일반 세라믹, 할로겐 열선과 비교해 수명이 길고 복사열 방식으로 열기를 전달해 같은 에너지로도 더욱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낸다. 특히 산소를 태우지 않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발생 우려가 없으며 불쾌한 냄새나 연기, 그을음이 없어 실내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난방을 제공한다.난방 기구인 만큼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카본 히터 내부에 부착된 자이로센서는 제품이 기울어지거나 넘어지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한 제품의 온도가 일정 수준을 넘거나 과도한 전류가 흐르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통해 화재를 예방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숙면에 도움을 주며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약 1130원(싱글 사이즈, 30일 사용 기준)으로 저렴하다”고 했다.DC 카본 매트 (사진=쿠쿠홈시스)
2023.12.14 I 노희준 기자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역동성 잡은 ‘스포츠 패키지’ 나온다
  •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역동성 잡은 ‘스포츠 패키지’ 나온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형 세단 G8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13일 최초 공개했다.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G80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3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3년 9개월여만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새 G8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반영해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조화했다. MLA는 초정밀 제조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투 라인 헤드램프로 작은 크기의 램프로 헤드 램프의 광량을 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측면부에서는 5 더블 스포크 타입 20인치 신규 휠이 눈에 띈다.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구현한 것으로 이를 파라볼릭 라인과 조화해 완벽한 균형감을 선보인다. 후면부에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리어 디퓨저에 적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G80의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편안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센터페시아에는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적용해 조작감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통합 컨트롤러(CCP)는 편리한 조작감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실내. (사진=제네시스)이날 제네시스는 G80에 역동적인 내·외장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스포츠 패키지 전면부에는 MLA 타입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크레스트 그릴도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확장한 홉기(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고성능 차량임을 강조했다.후면부는 신규 범퍼와 디퓨저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강조했고, 스포츠 패키지만의 역동적인 매력도 끌어올렸다. 하단부에는 어두운 색상의 가니시(장식)을 더해 윤곽을 도드라지게 했다.G80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실내에 D컷 스티어링 휠, 레드·실버 2종의 카본 가니시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한다.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G80와 G80 스포츠 패키지는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한 총 10종의 외장 색상과 각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차종인 만큼,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내·외장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출시에 맞춰 G80 부분변경 모델의 자세한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3.12.13 I 이다원 기자
"비용 줄이며 따뜻하게"…콘덴싱 보일러·카본매트 제철 만났다
  • "비용 줄이며 따뜻하게"…콘덴싱 보일러·카본매트 제철 만났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파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난방 제품에 관심이 쏠리면서 콘덴싱보일러와 카본매트가 주목받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서 버려지는 뜨거운 배기가스를 재활용하는 제품이다. 통상 배기가스 열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열 교환기를 일반 보일러보다 하나 더 장착하고 있다. 보일러는 기본적으로 연료를 태워 열을 생성하고 이 열로 물을 가열해 난방과 온수를 하는 구조다. 열교환기는 온수와 난방용 물(난방수)을 만드는 장치다. 경동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사진=경동나비엔)환경부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하면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가스 요금이 인상될수록 절감 비용은 크게 늘어난다. 경동나비엔에는 ‘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이 있다. 이는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1등급 제품으로 일반보일러보다 최대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일반보일러는 통상 80% 초반의 열효율로 에너지효율이 4등급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미세한 온도 제어를 구현해 여름철 미온수를 사용할 때도 보일러가 꺼짐과 켜짐을 반복하지 않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 소모되는 가스량을 절감할 수 있다”며 “매월 초, 보고서를 발간해 전년도 동월 또는 다른 가정의 가스 사용과 우리집 현황을 비교해 실내 환경에 맞는 권장 보일러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사진=귀뚜라미)귀뚜라미에는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가 있다. 이 보일러도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데다 저녹스(低NOx) 국내 기준 1등급으로 환경부 친환경 인증 기준치(에너지소비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 이하 등)를 충족한다. 저녹스는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질소산화물이 적다는 의미다.귀뚜라미 관계자는 “사용자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해 빠른 온수를 내보내 온수 출탕이 빠르고 화장실이 2곳인 가정에서도 풍부한 온수를 동시에 공급한다”며 “열전도가 어려운 강화마루나 대리석이 깔린 바닥, 넓은 평수의 가정에서도 빠른 난방을 구현할 수 있어 온돌 난방에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귀뚜라미 카본매트 (사진=귀뚜라미)카본매트(3세대) 역시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제퓸이다. 카본매트는 열선으로 구리나 니켈 합금선을 사용하던 전기장판(1세대)과 달리 전자파가 없는 탄소 섬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2세대 온수매트와 비교하면 저전력으로 난방요금 부담이 적다. 온수매트는 물을 데워야 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카본매트보다 높다.귀뚜라미에는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 가 있다. 제품은 160W 저전력으로 에너지효율이 높다. 매일 8시간씩 한달 가동하더라도 온수매트 3분1 수준인 월 2400원대 전기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의 독자적인 난방제어시스템인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더 낮은 전력으로 서서히 온도를 높여 은은한 난방이 가능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 결과 일반난방 모드 대비 최대 20%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경동나비엔에는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 ‘EME520’제품이 있다. 교류 방식(AC)이 아닌 직류 방식(DC)의 열선 연결로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한 데다 카본 성분이 함유된 열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으로 복사난방이 가능해 깊은 온열감을 전달한다. 또 제품의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밤새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수면모드를 사용할 경우 수면 만족도가 15% 올라가고, 깊은 수면(꿈을 꾸지 않는 단계) 시간이 33% 증가한다.경동나비엔 숙면 카본매트 (사진=경동나비엔)
2023.12.12 I 노희준 기자
삼성전기,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국내기업 최초
  • 삼성전기,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국내기업 최초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15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009150)는 2009년부터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으며 15년 연속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으로 삼성전기가 유일하다.삼성전기는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 고효율 설비 도입, 폐기물 자원순환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체계적인 공급망 및 제품 관리, 고객 관계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DJSI는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가 있으며 전 세계 기업 중 평가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가 최고 등급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경영, 공급망 ESG 협력, 투명한 거버넌스 등 ESG 영역 전반에서 초일류 테크(Tech)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DJS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환경 발자국’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글로벌 공급망 ‘RBA’ 가입 등 ESG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3.12.12 I 조민정 기자
탄소줄이는 래미안..삼성물산 '저탄소 기술' 상용화
  • 탄소줄이는 래미안..삼성물산 '저탄소 기술' 상용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탄소배출량이 높은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제로(Zero)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저탄소 콘크리트 실험체 제작(타설) 과정(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제로시멘트 보도블록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제품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내년부터는 래미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에 우선 도입하고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시멘트 대신 삼성물산이 특허를 보유한 특수 자극제, 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등을 사용해 기존 품질과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는 1t당 약 0.9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일반 콘크리트 보도블록 대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70% 가까이 낮아지는 것이 장점이다.삼성물산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건설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개발과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는 시멘트 사용 비중을 최소화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탄소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저탄소 콘크리트를 사용하면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저감해 평택 반도체 사업장 등 국내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투자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탄소 주입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사에 투자하여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2023.12.06 I 전재욱 기자
OCI 카본블랙, 친환경 국제 인증 ‘ISCC Plus’ 획득
  • OCI 카본블랙, 친환경 국제 인증 ‘ISCC Plus’ 획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OCI(456040)가 전남 광양공장에서 생산하는 카본블랙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OCI 광양공장 전경 (사진=OCI)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제도다. 제품 생산 공정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공급망이 순환구조를 갖췄는지를 엄격하게 평가해 친환경성이 입증됐을 시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독일 바스프(BASF) 등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를 포함해 전 세계 600여개의 기업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블랙은 통상 헤비 오일(Heavy Oil)과 크레오소트(Creosote)를 사용하여 생성되며 타이어 등 고무의 탄성을 강화하는 강화재와 착색재로 주로 사용된다. OCI는 국내 1위의 카본블랙 제조사로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열분해해 만들어진 재생유(Pyrolysis Oil)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에서 ISCC에서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의 기준을 충족했다. OCI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인증 획득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하게 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I는 이번 카본블랙의 ISCC Plus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다른 제품군까지 인증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국내·외 인증기관에서 발급 중인 환경성적표지(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등의 환경인증을 추가 획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OCI가 생산하는 카본블랙은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크레오소트 또한 철강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재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OCI는 콜타르를 활용해 카본블랙 외에도 피치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폴리실리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원료로 헥사클로로디실란(HCDS)·흄드실리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들을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순환 생산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유신 OCI 사장은 “ISCC Plus 인증 획득을 통해 카본블랙 제품의 품질 경쟁력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쟁력을 추가로 입증했다”며 “OCI는 높아지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친환경 생산 구조 구축과 제품 개발, 친환경 포장재 교체 등을 통해 환경과 미래에 가치를 더해가는 핵심 소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I가 생산한 카본블랙 (사진=OCI)
2023.12.05 I 박순엽 기자
신일, ‘파티션 히터’ 출시…슬림한 디자인에 높은 열효율까지
  • 신일, ‘파티션 히터’ 출시…슬림한 디자인에 높은 열효율까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일전자(002700)는 슬림한 디자인에 높은 열효율을 갖춘 ‘파티션 히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신일전자)신일전자에 따르면 ‘파티션 히터’는 초슬림 라인의 히팅 패드를 3단 접이식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책상 아래, 혹은 소파나 식탁 옆에 세워서 사용할 수 있다. 좁은 틈새 혹은 바닥 아래 간편하게 보관이 가능하고 간단하게 접어서 집이나 회사, 혹은 캠핑장까지 어디든 휴대가 가능하다. 탈부착 가능한 고정대가 제공되어 히터가 쉽게 기울어지거나 뒤집어지는 현상을 방지해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니트 면 2겹과 난연 보호필름, 그리고 카본 필름의 총 5겹 구조 설계로 높은 열전도와 열효율이 특징이다. 산소를 태우지 않는 카본 히터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다. 겨울철 장시간 사용하는 난방기구인만큼 사용자를 위한 3중 안전장치도 갖췄다. 6시간 연속 사용 시나 히터가 넘어질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 전도 장치와 과열 보호장치를 두어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와 안전사고를 방지한다.신일 관계자는 “강력한 난방효과를 선사하는 파티션 히터는 초슬림한 디자인과 뉴트럴한 컬러를 갖춰 어떤 공간이든 깔끔한 배치가 가능하다”며 “환기나 개별 난방이 어려운 사무실과 캠핑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올 겨울 ‘난방잇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4 I 함지현 기자
'실적은 역대급인데'..금호타이어, 오히려 늘어난 빚
  • '실적은 역대급인데'..금호타이어, 오히려 늘어난 빚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타이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약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오히려 차입금은 늘어나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 오랜 부진 끝에 갑자기 늘어난 생산량을 감당하기 위해 단기차입금을 대거 끌어다 쓴 탓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확 늘어난 이자비용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그래픽=김일환 기자)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연간 매출액 3조9946억원, 영업이익 3275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231억원)과 비교해 무려 14배나 급증한 성적으로 올해 물류비 정상화와 원재료 가격 인하 등의 호재가 맞물려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코로나19 기간 동안 억눌렸던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폭발하며 매출액도 12.2% 증가했다.금호타이어가 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은 2012~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타이어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워크아웃을 겪는 동안 설비투자 지연으로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 탓에 급격한 실적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이후 2018년 중국의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에 인수되며 부활 기대감을 키웠지만 역시 쉽사리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더블스타 관리하에 금호타이어가 거둔 이익과 손실을 다 따지면 636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된다. 코로나19로 폭등한 해상운임료에 천연고무, 타이어코드 등 주요 원재료 가격도 덩달아 확 뛴 탓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운임료 안정화 덕에 확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국제해상운임의 대표 지표로 꼽히는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2021년 말 5000선을 찢고 치솟아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5109.60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그 5분의 1 수준인 1010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재료 가격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금호타이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천연고무의 가격은 지난해 말 1㎏당 2391원에서 올 3분기 2083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합성고무는 2781원에서 2558원, 카본블랙은 1935원에서 1657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차입부담은 크게 늘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말 금호타이어의 총차입금은 2조4490억원으로 적자를 헤매던 2020년 1조8000억원과 비교해 무려 6400억원이나 빚이 늘어난 것이다. 늘어난 빚 대부분은 1년 내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이다. 2021년 4800억원 수준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올 3분기 말 9600억원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단기차입금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운전자본의 증가가 꼽힌다. 운전자본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돈으로 외상매출, 재고자산, 외상매입금 등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돈이다. 예를 들어 매출이 급증하더라도 실제 대금이 3개월 후에 들어오는 경우 이 기간 동안 경영을 해나갈 돈이 필요한데 여기에 들어가는 돈이 바로 운전자본에 해당한다. 2020년 말 금호타이어의 6700억원 규모의 운전자본은 올 3분기 말 1조2346억원으로 늘어났다. 타이어 생산 증가와 함께 운전자본 규모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단기차입금 증가로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은 부담이다. 금호타이어가 올 3분기까지 쓴 순금융비용은 1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693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일반대출에는 2.9~7.19%의 이자율이 붙어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77.2%에서 올 3분기 259.4%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2023.12.03 I 김성진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4일~12월8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4일~12월8일)
  •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변을 찾은 이들이 바다 정취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4일~12월8일)이다.◇주요일정△4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4:30 해외항만개발 정기협의회(장관, 서울)△5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5:30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준비위원회(차관, 서울)△6일(수)16:00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점검(차관, 부산청)17:00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해단식(차관, 부산)△7일(목)14:00 국민해양안전관 개관식(장관, 진도)△8일(금)10:00 해운산업 경영안전 및 활력제고 방안 브리핑(장관, 세종)14:00 국회 본회의(장관, 국회)16:00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장관, 서울)◇보도계획△4일(월)11:00 탄소중립 항만구축 전략 세미나 개최△5일(화)국무회의 시작시 항만운송사업법 일부 개정 추진11:00 국제해운 탈탄소화 및 블루카본 토론회△6일(수)06:00 항만배후단지 친환경 에너지 특화구역 지정11:00 2023년도 우수 해수욕장 선정11:00 해양공간계획 제도 발전방안 워크숍 개최11:00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개관△7일(목)11:00 북극협력주간(12.10~12.12) 개최11:00 2023년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 개최11:00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한 기술기준 전문가 세미나 개최11:00 전국 항만 적정하역능력 재산정 추진△8일(금)-
2023.12.02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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