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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오라이온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개발 위해 맞손
  • 금호타이어, 오라이온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개발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미국 특수 화학제품 생산기업 ‘오라이온 에스에이’(Orion S.A)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타이어·원재료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왼쪽)와 김교영 오라이온 코리아 대표이사가 MOU 체결 행사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는 전날 오라이온의 한국 법인인 오라이온 코리아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업키로 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식물성 오일이나 기타 바이오 오일과 같은 재생 가능 원료와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활용한 타이어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타이어 제조 공정에 친환경 카본블랙 사용도 확대한다.오라이온 에스에이는 지난해 유럽·미주 등에서 서로 다른 재생가능 원료로 만든 카본블랙으로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Plus)을 업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금호타이어 역시 지난해 이미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55%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환경친화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9 I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블랙 에디션’ 출시..50대 한정 판매
  •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블랙 에디션’ 출시..5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 한정판 모델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을 50대 한정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은 투아렉의 최상위 트림인 투아렉 R-Line을 기반으로 주요 디자인 포인트에 블랙 색상을 더한 한정판 스페셜 차량이다.라디에이터 그릴 라인, 프론트 범퍼 하단부 라인, 사이드 미러 하우징, 루프 레일과 사이드 윈도우 데코 트림 등 일부 외장 디자인을 검정 색상으로 변경해 중후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점이 특징이다.차량 색상도 ‘그레나딜라 블랙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고, R-Line 전용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 배지 및 사이드 엠블럼, 다크레드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21인치 스즈카 블랙 알로이 휠 등을 조합해 카리스마 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실내 역시 R-Line 로고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카본 패턴이 가미된 바렌나 가죽 시트를 적용해 특유의 감성을 이어간다.또한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비롯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주행 모드에 따라 지상고와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 앞바퀴와 뒷바퀴를 함께 조향해 민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 등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또한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0.8km/ℓ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50대 한정 판매되는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의 가격(부가세 포함)은1억590만원으로 프로모션을 적용할 경우 9742만8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 또는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7 I 이다원 기자
겨울맞아 소비자 접점 늘리는 보일러 업계
  • 겨울맞아 소비자 접점 늘리는 보일러 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국내 보일러 기업들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사 제품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다.(사진=귀뚜라미)귀뚜라미는 이달 초 카본보드 전문숍 1호점인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을 개점했다.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볼 수 있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3세대를 개척한 뒤 카본을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겨울을 맞아 특히 카본보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카본보드를 직접 사용하게끔 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전국적으로 체험형 매장을 확대 오픈할 예정이다.직접 시공을 돕는 ‘DIY 설치 가이드’도 마련해 기본교육과 설치 가이드 영상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가격 견적부터 시공 상담, 설치 일정 등 카본보드 구매 및 시공과 관련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를 강화했다.경동나비엔은 최근 공유오피스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체험존을 오픈했다. 공유오피스 ‘스테이지나인’, 워케이션 플랫폼 ‘디어먼데이’ 등에서 ‘나비엔 숙면매트’ 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하다.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을 설치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사진=경동나비엔)앞서 경동나비엔은 지난 9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더타운몰 킨텍스점 일렉트로마트에 체험형 매장을 열었다. 지난 2019년 하남 스타필드에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두 번째 체험형 매장을 연 것이다.이 곳에서는 숙면 매트는 물론, 콘덴싱 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등 경동나비엔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온수매트와 카본매트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을 통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넓히는 체혐형 매장이 늘어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4 I 김영환 기자
포스코이앤씨, 해양경찰청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조성
  • 포스코이앤씨, 해양경찰청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조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와 해양경찰청은 해양환경 보전과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11월 체결한 해양환경보전 업무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도 공동의 목표를 굳건히 하기 위해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 기관의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였다.포스코이앤씨와 해양경찰청은 지난 포스코이앤씨가 22일 해양경찰청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해양환경 보전과 지역 사화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협약 기간동안 포스코이앤씨 현장직원으로 구성된 클린오션 봉사단원들과 지역별 해양경찰서가 협업해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약 157톤을 수거했다.또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양환경 보전 정책 실현을 위해 해양오염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해양환경보전 사진·포스터 공모전 등 총 3회 실시했으며, 청소년의 해양환경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를 제작해 교육청에 배포했다.특히 올해는 인천 씨사이드파크, 부안 줄포만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을 조성하는 블루카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형 홍보와 캠페인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이 깨끗한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오늘 협약 연장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탄소 중립을 위한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한 블루카본 확보와 모든 세대가 공감할 해양환경보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자리여서 기대가 크다”며, “함께 노력해 주신 해경대원분들과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리얼밸류 창출에 앞장서고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김종욱 청장은 “올해는 해양경찰청 창설 70주년을 맞이하고, 포스코이앤씨는 사명을 개명하는 등 두 기관은 새로운 도약을 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올해 업무협약을 연장함에 따라 향후에도 더욱 의미있는 해양환경 보전 및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2 I 오희나 기자
금호타이어, 지속가능재료 80% 적용 제품 개발
  • 금호타이어, 지속가능재료 80% 적용 제품 개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는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재료를 대체한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현재 전체 원재료 중 지속가능 재료 비율이 25% 수준으로 2030년까지는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까지는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타이어 생산 시 재생 및 재활용 소재와 식물 기반의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금호타이어가 개발에 성공한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에는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원유를 기반으로 한 카본블랙,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피이티(Recycled PET), 폐스틸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스틸 코드(Recycled Steel Cord) 등이 확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는 GPSNR(지속가능한 천연 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 가이드에 맞춰 천연고무 생산 등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양산 중에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합성한 합성고무, 쌀겨 기반의 친환경 실리카, 석유 대신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기반 친환경 케미칼 및 오일, 폐타이어 분쇄 가루 등의 지속가능한 재료를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 완료했다.조만식 연구개발 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생존전략으로 ‘지속가능성’을 꼽고있다. 대체 재료 개발을 통해 탄소 중립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금호타이어의 행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김성진 기자
“반갑다 추위야”…이른 찬바람에 난방가전업계 ‘신바람’
  • “반갑다 추위야”…이른 찬바람에 난방가전업계 ‘신바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영하권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난방가전 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파경보는 예년보다 두 달 이르게 발령됐으며 첫눈은 평년보다 사흘 빨랐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일찌감치 난방가전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 업계 매출도 증가세다.나비엔 숙면매트. (사진=경동나비엔)2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6~12일 난방가전 매출은 직전 일주일(10월 30일~11월 5일)과 비교해 약 90% 증가했다. 전기히터·팬히터 등 히터류 매출이 약 2.7배 올랐고 전기요·매트 등 요장판류 매출이 약 1.5배 늘었다.업체별 난방가전 판매량도 늘고 있다.신일전자(002700)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에코 큐브 히터’ ‘에코프리 매트’ ‘팬히터’ 등 난방가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난방매트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과거 난방매트는 1세대 전기장판이 주를 이뤘으나 2세대 온수매트와 3세대 카본매트로 진화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전기장판 교체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귀뚜라미 ‘2024년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사진=귀뚜라미)카본매트는 일반 전기매트와 달리 탄소 섬유 열선을 사용해 전자파 걱정은 물론 과열 및 화재 위험을 줄인 제품이다. 귀뚜라미가 2020년 카본매트를 처음 선보였고 경동나비엔(009450)은 올해 처음으로 ‘숙면매트 카본’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경동나비엔은 2015년부터 온수매트를 판매해 오다 올해 카본매트를 출시하면서 ‘나비엔 숙면매트’라는 브랜드로 통합했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지난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귀뚜라미는 올해 ‘2024년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하며 카본매트 첫선 이후 4년 연속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카본매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늘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귀뚜라미 관계자는 “지난 겨울에는 온수매트와 카본매트의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올해부터는 3세대 카본매트의 성장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카본매트 성장세에 힘입어 난방매트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난방매트 시장 규모가 2012년 500억원대에서 지난해 5000억원대로 10년 새 약 10배 확대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난방매트가 전기장판에서 온수매트, 카본매트 등으로 진화함에 따라 보일러 및 가전업체들이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며 “올해는 10월부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며 수요가 늘어난 만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11.22 I 김경은 기자
넥센타이어, 내년 유럽공장 증설 가동..‘올해보다 더 잘 달린다’
  • 넥센타이어, 내년 유럽공장 증설 가동..‘올해보다 더 잘 달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타이어 3사(한국·금호·넥센)중 지난해 유일하게 연간 5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던 넥센타이어가 올해 흑자반등과 함께 내년에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선다. 타이어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원자재값과 물류비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오는 가운데 내년부터 유럽(체코) 2단계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대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넥센타이어의 올해 연간 매출은 2조7370억원,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2조597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5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전망치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타이어(2850만개)의 80%를 수출하는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천정부지로 오른 해상운임 타격을 직격으로 맞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넥센타이어가 올 들어 실적 반등을 기록한 것은 타이어의 원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원자재값 안정화가 이어지고 지난해 최대 악재로 작용했던 물류비가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판가 인상 효과와 함께 완성차 판매 확대 추세에 맞춰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공급을 크게 늘린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실제로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696억52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무려 6214.78% 급등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물론 지난해 영업이익이 워낙 바닥을 친 탓에 상대적으로 실적이 크게 오른 ‘기저효과’(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결과가 큰 차이가 나는 현상)도 있지만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을 적극 겨냥한 덕에 수익성이 높아진 요인도 있다. 실제로 매출 대비 원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매출원가율은 올해 3분기 70.6%로 전년 동기(81.8%)보다 10%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매출원가율이 낮아질수록 같은 제품을 팔아도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였지만,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은 BMW,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향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나라별 매출 비중을 보면 유럽에서 2443억원의 매출을 올려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29%), 기타(20%), 한국(16%) 순이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수주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넥센타이어가 BMW 5시리즈 신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사진=넥센타이어)업계에서는 넥센타이어가 내년부터 체코 2단계 공장 가동에 따른 증설 효과로 올해보다 성장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체코공장은 유럽의 생산거점으로 폭스바겐과 스코다, 피아트, 르노, 다치아 등 유럽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유럽 내 교체 타이어(RE) 시장 물량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투자를 시작한 체코 공장은 현재 1단계 공장만 가동중으로 연간 생산량은 올해 기준 550만개다. 그러나 내년에 2단계 공장이 추가로 가동하면 920만개로 늘어나고, 생산 안정화가 완료된 2025년에는 1100만개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유럽 내 타이어 주문 확대에 대한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넥슨타이어는 내년 유럽 공장 추가 가동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을 520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양산·창녕)에서는 2850만개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3000만개로 확대하고, 유럽(체코)은 550만개에서 1100만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다만 중국(청도) 공장은 현행 1100만개 생산량을 유지한다.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넥센타이어의 매출은 유럽 공장 증설효과를 통해 올해 대비 9%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매출 원가율은 재료비 및 물류비 안정화를 통해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11.17 I 박민 기자
“숙면 경험하세요”…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체험존 운영
  • “숙면 경험하세요”…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체험존 운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은 ‘나비엔 숙면매트’ 오프라인 체험존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공유오피스 업체인 ‘스테이지나인’, 워케이션 플랫폼인 ‘디어먼데이’와 각각 제휴를 맺고 공간을 마련했다. 공유오피스 스테이지나인에 마련된 나비엔 숙면매트 체험존. (사진=경동나비엔)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되는 체험존에는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이 설치된다. 일상 속 숙면 수요가 있는 공간에 숙면매트를 비치해 고객이 쉽게 숙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유오피스 중 최초로 수면실을 도입한 스테이지나인에는 삼성점, 송도 포스코타워점, 송도 센트로드점 등 3개 지점의 수면실에 숙면매트가 제공된다. 삼성점에는 숙면매트 카본(EME520)이, 송도 포스코타워점에는 숙면매트 온수(EQM595)가 설치되며 송도 센트로드점에는 숙면매트 온수와 카본 모두가 설치돼 있다. 디어먼데이 경주 춘추관점에서도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카본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존에서 숙면매트를 체험한 이들을 대상으로 스테이지나인과 디어먼데이에서 매달 1명씩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숙면매트 온수와 카본을 각각 1개씩 경품으로 제공한다. 체험존에서 숙면매트를 체험한 고객에게는 나비엔 숙면매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나비엔 숙면매트는 개인마다 다른 체질에 맞게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담아 선보인 경동나비엔의 매트 브랜드다. 각자 선호에 따라 포근한 잠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온수, 편리한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카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고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 맞는 숙면온도를 구현하는 분리난방 기술이 적용돼 있다. 숙면매트 온수는 본체에서 나가는 물 온도와 매트 순환 후 돌아오는 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매트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듀얼온도센싱’ 기능을 갖췄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건강한 잠을 위해서는 수면 시간 내내 피부에 닿는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존을 통해 일상에서 질 좋은 숙면을 만드는 기술력을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7 I 김경은 기자
‘꿈의 배터리 소재’ 우수수…CNT 키우는 금호석화
  • [르포]‘꿈의 배터리 소재’ 우수수…CNT 키우는 금호석화
  • [아산=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새끼손톱 반 만 한 검은 알갱이들이 투명한 관을 타고 쏟아져 내려온다. 손바닥으로 쓸어보니 연탄을 만질 때처럼 미세한 검은 가루가 묻어 나온다. 겉으론 평범해 보이는 이 물질은 석유화학업계에서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다.지난 7일 방문한 충남 아산 금호석유(011780)화학 CNT 공장에서는 사람 몸통 몇 배나 되는 거대한 수직 반응기들이 에틸렌과 촉매를 반응해 나온 CNT 제품을 24시간 쉼 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CNT는 철의 100배에 이르는 인장강도와 구리보다 1000배 높은 전기전도성을 지닌 물질이다.금호석유화학 탄소나노튜브(CNT) 제품.(사진=금호석유화학)다른 물질과 융합하면 내구성과 전기전도성이 높아져 바이오 센서와 반도체, 자동차, 항공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차전지(배터리) 소재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석유화학 업체들의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다. 고부가가치 원료로 범용 제품 대비 많게는 수십 배 넘는 이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CNT 자체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 입자다. 금호석유화학은 제품이 공기 중으로 흩어져 유실되는 것을 막고 고객사가 쉽게 가공할 수 있도록 CNT를 결정화하면서 알갱이(펠릿) 형태의 제품을 개발했다. 분말을 압축해 고밀도 원료를 만드는 것 자체가 기술력인 셈이다.CNT 생산 과정은 금속 이물질과의 전쟁으로 요약된다. 특히 이차전지용 CNT에는 금속이나 자성을 띤 이물질이 조금만 섞여도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민감하다. 금호석유화학은 생산라인 곳곳에 필터와 영구자석을 배치해 분석 장비로 봐야 보일 정도의 미세한 쇳가루까지 모두 잡아내는 노하우를 터득했다. 금호석유화학의 CNT는 합성고무나 합성수지 복합 소재로 쓰이는 범용 소재와 이차전지용 소재 두 종류로 나뉜다. 범용 CNT를 합성수지 복합 소재로 활용하면 정전기 방지(ESD) 성능과 전자파 차폐(EMI)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전기·전자 장치에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대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배터리 팩 케이스 등 차량 내외부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즉 합성수지에 CNT를 융합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충남 아산 탄소나노튜브(CNT)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영상=금호석유화학)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건 리튬이온배터리(LIB)에 첨가제로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CNT다. 전자 흐름을 돕는 양극 도전재로 사용되는데, 기존 도전재로 쓰이던 카본 블랙보다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해 동일 부피 내 도전재와 바인더 사용량을 줄이고 양극활물질을 더 많이 투입할 수 있어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다.금호석유화학은 2020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리튬이차전지용 CNT 제품 상업화에 성공했다. 2021년 고객사 판매까지 달성하며 본격적인 이차전지 CNT 소재 생산에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CNT를 주요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생산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2013년 아산에 연산 50톤(t) 규모의 CNT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60t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총 120t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여수 율촌산단에 360t 규모 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3배로 키운다. 이날 방문한 아산 공장은 연말을 끝으로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가동을 중단한다. 설비와 일부 인력은 여수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금호석유화학이 율촌산단으로 이전하는 이유는 연산 360t 외에 최대 5000t까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향후 시의성과 사업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CNT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고객사 협의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해 규모의 경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다. 남경윤 금호석유화학 국내수지영업·CNT 총괄 상무.(사진=금호석유화학)남경윤 금호석유화학 국내수지영업·CNT 총괄(상무)은 “내년 상반기 내 여수 율촌 산단 내 연산 360t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상업 생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차전지용 CNT 제품 고객사인 배터리 업체와 적극적인 품질 평가를 진행해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생산능력 확대에 신중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 전기차 보급 둔화 우려와 함께 시장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어서다. 남 상무는 “고객사는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우리가 일정 규모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길 원한다”며 “반면, 회사 입장에서는 이차전지용 CNT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일지라도 시장 변동성을 살피며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해 고객사와 입장차를 줄여야 하는 점이 어렵다”고 했다.범용 제품과 달리 이차전지용 CNT의 경우 고객사별로 맞춤형 제품을 별도로 개발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남 상무는 “같은 완성차 브랜드도 차종마다 사용하는 CNT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전부 맞춤형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개발에만 2~3년이 걸리고 테스트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금호석유화학의 이차전지용 CNT는 현재 음극이 아닌 양극 도전재 위주로 활용된다. 회사는 향후 음극 도전재로 활용할 수 있는 음극재용 단일벽 CNT(SWCNT)까지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 차원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 상무는 “음극 도전재는 아직 높은 가격 탓에 적극적으로 상용화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2027~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금호석유화학 충남 아산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전경.(사진=금호석유화학)
2023.11.16 I 김은경 기자
영하 추위에 난방가전 인기 ‘활활’…신일전자 판매량 15%↑
  • 영하 추위에 난방가전 인기 ‘활활’…신일전자 판매량 15%↑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일전자(002700)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난방가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영하 추위에 난방가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사진=신일전자)신일은 낮은 소비전력으로 효과적인 난방효과를 제공하는 다양한 겨울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채택한 ‘에코 큐브 히터’, 탄소 그래핀 열선을 사용한 ‘에코프리 매트’, 동계 캠핑에 필수적인 ‘팬히터’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출시한 에코 팬 큐브 히터는 히터 내부에 송풍팬을 탑재해 열기를 멀리, 고르게 순환시키는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다. 신일은 지난 5일 롯데홈쇼핑에서 에코 팬 큐브 히터을 처음 선보여 판매량 6056대, 주문 금액 7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완판했다.에코프리 매트는 프리미엄 퍼(Fur)를 결합한 국내 유일 카본 매트다. 싱글 사이즈 기준 소비전력이 125W(와트)에 불과하다. 매일 8시간씩 사용하는 경우 월 예상 전기 요금은 약 1130원이다. 신일 팬히터는 점화 초기 가동 시 428W, 연소 시 88~195W로 텐트당 전기 총사용량이 600W로 제한되는 국내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유용한 제품이다. 팬히터는 지난달 19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쓱라이브’에서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일 관계자는 “반복되는 이상 추위 예고와 국내 열요금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난방비 부담을 줄여줄 저전력·고효율 난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6 I 김경은 기자
쿠쿠홈시스, 1인가구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 출시
  • 쿠쿠홈시스, 1인가구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284740)가 1인 가구용으로 적합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수를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정수기를 설치하기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쿠쿠홈시스는 수돗물에 최적화된 맞춤형 내추럴 카본 블록 필터를 장착해 수돗물 냄새를 유발하는 잔류 염소를 빠르게 제거한 데다 휘발성유기화합물, 중금속 등 총 31종의 유해 물질을 없앴다.특히 필터정수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활성탄 필터 가루 노출을 열 압축 공법으로 최소화해 안심하고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게 했다. 제품은 시험성적 결과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5.23㎛ 이하 크기의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다.소비자는 생수를 구매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 4회의 필터 교체만으로 깨끗한 물을 싸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생수 구매 시 1년간 90만 원(1리터, 500원 기준)을 지출하는데 반해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연간 9만 9000원(1리터, 55원)이 소요돼 생수 대비 연간 약 80만원 절약 효과가 있다.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생수병을 줄여 친환경성도 높였다. 필터 한 개로 최대 500리터까지 정수가 가능해 일회용 2리터 플라스틱 생수병 250개 사용을 절감하며 교체 주기가 도래한 필터 역시 플라스틱으로 재활용 분리수거가 가능해 환경 오염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분당 0.3~0.5리터 정도의 정수를 생산해 음용수 및 조리수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정수기 상부에는 필터 교체 알림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필터 교체 시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 역시 쉽게 돌려 교체 가능하다”고 했다.
2023.11.14 I 노희준 기자
"겨울이 온다"…고객 체험매장 강화하는 보일러 업계
  • "겨울이 온다"…고객 체험매장 강화하는 보일러 업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보일러 업계가 겨울을 앞두고 고객 체험매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제품 판매와 소비자 편의 강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경동나비엔 체험형 매장(왼쪽)과 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사진=각 사)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009450)은 총 2곳의 일렉트로마트에서 숍인숍 형태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하남 스타필드에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올 9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더타운몰 킨텍스점 일렉트로마트에 체험형 매장을 열었다.해당 매장은 콘덴싱 보일러와 숙면매트,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등 경동나비엔의 주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보일러와 청정환기시스템, 숙면매트 등 경동나비엔의 대표 제품들을 직·간접 체험이 가능하고, 콘덴싱 보일러의 작동 원리와 기술 등도 배울 수 있다. 0.5도 단위로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한 숙면매트와 청정환기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상주하는 직원을 통해 소비자의 주거 환경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경동나비엔 체험형 매장의 올해 1~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귀뚜라미는 카본보드 전문숍 1호점인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을 개점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경기 남부 대리점은 500㎡(약 150평) 규모 대형 매장이다. 이곳에서 평상에 시공한 바닥 난방, 찜질방 벽면 전체에 시공한 공간 난방, 카본보드 전용 블루투스 컨트롤러 등 매장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에서 난방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직접 시공을 돕는 ‘DIY 설치 가이드’도 마련했다. 기본교육과 설치 가이드 영상을 제공하며 추가 물품도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매 및 시공과 관련한 모든 사항도 원스톱으로 서비스해 소비자 편의를 강화했다.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적용해 전기난방 패널과 전기난방 필름을 대체하는 난방 자재다. 중심부에 특허받은 카본발열망을 적용해 원적외선 복사열로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난방을 제공한다. 99㎡(30평) 기준 약 4시간 정도면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체 후 재사용하거나 이전 설치에도 용이하다.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체험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의 제품 경험에 중점을 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꼼꼼하게 다양한 요소를 따지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밀접한 접점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9 I 함지현 기자
효성, 바다 속 탄소저감 위해 ‘잘피’ 심는다
  • 효성, 바다 속 탄소저감 위해 ‘잘피’ 심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은 지난 8일 바다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지주사인 효성과 주요계열사 4개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잘피 1만주를 심고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잘피는 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이자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는 헥타르 당 연간 4.07톤(t)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잘피숲 보전 및 관리는 효성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효성은 지난해 말에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등 잘피숲 관리사업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회사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면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했다.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8일 경남 거제시 다포항 일대에서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효성)
2023.11.09 I 김은경 기자
피코그램, '2023 암스테르담 정수 박람회' 참가…"EU 진출 교두보"
  • 피코그램, '2023 암스테르담 정수 박람회' 참가…"EU 진출 교두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피코그램(376180)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암스테르담 정수 박람회 ‘아쿠아텍 2023 (Aquatech Amsterdam 2023)’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피코그램 제공)‘세계 최대 물 산업 전시회’인 아쿠아텍 박람회는 산업용 수처리 시스템 및 필터 등 수처리 분야와 관련된 전 세계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는 총 140개국에서 약 1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피코그램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브랜드인 퓨리얼(Pureal) 제품 라인과 정수용 필터소재인 피코카브(PICOcarb) 카본블록 등 다양한 방식의 정수제품과 부품 소재 등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아마존 시장 등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신제품 ‘하이브리드 홈’ 필터 시스템을 유럽시장에 소개하고 유럽 가정용 정수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하이브리드 홈’ 필터는 국제 정수 규격인 NSF 인증을 획득한 모델로서 오염물질 제거성능과 스케일 방지기능 등 다양한 소재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원터치 필터 시스템이 적용된 프리미엄 언더싱크 정수기다.최석림 피코그램 대표는 “퓨리얼 제품은 동유럽을 시작으로 유럽의 전 지역에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홈 필터의 경우 작년 말 출시 이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체 브랜드 제품의 EU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양지윤 기자
티몬, 11일까지 '몬스터절' 최대 규모 할인 축제 이어간다
  • 티몬, 11일까지 '몬스터절' 최대 규모 할인 축제 이어간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이 올해 최대 규모 할인축제 ‘몬스터절’을 오는 11일까지 여는 가운데 매일 새로운 단독 특가상품을 공개하며 막바지 할인 총공세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티몬 몬스터절. (사진=티몬)먼저 ‘몬스터절’에는 ‘올인데이’를 확대해 매일 2개의 브랜드 역대급 브랜드 특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은 미샤와 사이판패키지 올인데이가 열려 △미샤 타임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프로바이오 앰플(1만4040원) △사이판 PIC 프리미엄 골드카드 4박5일 패키지(성인 1인 기준, 최대혜택가 47만3000원) 등 하루간의 단독 행사를 실시한다. 9일은 한샘(009240)과 레노마키즈, 10일 오뚜기(007310)와 신성통상(005390)(폴햄, 탑텐 등), 11일 P&G와 시크릿무드 올인데이가 예정돼 있다.또 몬스터절을 맞아 92개 브랜드와 펼치는 ‘몬스터 브랜드 특가’도 다채롭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11월 온수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가운데 △경동나비엔(009450) 온수/카본매트, 위닉스(044340) 가습기, 아이르 겨울침구 등 난방, 보온용품 특가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나이키, 아디다스, 네파 패딩, 후리스자켓 등도 할인 판매한다. 매일 달라지는 카테고리별 ‘몬스터데이’ 한정 특가도 놓칠 수 없다. 오늘은 ‘디지털데이’로 꾸려져 △애플 아이폰 △소니 카메라/렌즈 모음전 등 특별 할인을 마련했다. 9일은 E쿠폰, 10일 해외직구데이 순으로 이어지며, 11일 앵콜데이에는 몬스터절 기간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핫딜을 엄선했다. 여기에 최대 83% 추가 할인, 300만원 상금이 걸린 ‘도전 몬스터절 구매왕’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벤트도 가득하다. 행운의 ‘몬스터코드’를 발급받으면 추첨을 통해 디올 PETIT CD 팔찌도 증정한다.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쇼핑 키워드에 맞춘 할인혜택을 총동원해 소비 심리를 끌어올렸다”며 “쇼핑 시즌의 메인과도 같은 11월 11일까지 역대 혜택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니 마지막날까지 풍성한 몬스터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써보세요"…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오픈
  • "써보세요"…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오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가 카본보드 전문 체험형 매장을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전기난방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난방 자재다. 중심부에 특허 받은 카본발열망을 적용해 원적외선 복사열로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난방을 제공한다.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은 500㎡(약 150평) 규모 대형 매장 내부에서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볼 수 있다.평상에 시공된 바닥 난방, 찜질방 벽면 전체에 시공된 공간 난방, 카본보드 전용 블루투스 컨트롤러 등 매장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에서 난방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카본보드 직접 시공을 돕는 ‘DIY 설치 가이드’도 마련됐다. 기본교육과 설치 가이드 영상을 제공하며, 방수비닐, 단열재, 전원 케이블, 필름 보호판 등 물품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또한, 현장에서 가격 견적, 시공 상담, 설치 일정 등 카본보드 구매 및 시공과 관련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향후 전국 광역시·도에 체험형 매장을 확대 오픈할 예정”이라며 “카본보드 전문샵을 중심으로 숙박시설에서부터 사회복지시설까지 다양한 소비층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06 I 노희준 기자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 최고 흥행상품은 ‘로봇청소기’
  •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 최고 흥행상품은 ‘로봇청소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11번가가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2023 그랜드 십일절’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로봇청소기로 파악됐다.6일 11번가에 따르면 ‘로보락’의 신형 로봇청소기 ‘S8 Pro Ultra’는 행사 첫 날인 지난 1일에만 87억원어치 팔렸다. 지난 5일까지 닷새간 누적 110억원 이상 판매된 걸로 집계됐다. 드리미 로봇청소기 ‘L20 Ultra’ 또한 20억원 이상 판매돼 올해 그랜드 십일절의 대표 흥행 상품은 로봇청소기가 차지할 전망이다.구매 수량으로는 ‘메가MGC 커피’의 e쿠폰이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 1~3일까지 단 3일간 무려 1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일부 상품은 완판됐다. 이어 ‘맘스터치’ e쿠폰은 4만장 이상 판매됐고, 11번가가 제주농협과 협업해 구성한 ‘귤로장생 햇 노지감귤’ 또한 1만 7000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물가 속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공동구매’ 코너도 고객 이용이 많았다. 겨울철 인기있는 ‘일월 카본매트’가 기존 공동구매 목표 수량의 10배(871%)에 달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11번가 ‘신선밥상’ 상품인 ‘난각번호 1번 동물복지 유정란’, ‘훈훈수산 딱새우회’, ‘베베숲 비데티슈’ 등 다수의 상품이 공동구매 목표 수량을 조기 달성했다.11번가가 지난 1일 공개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닷새간 30만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즐겼다. ’11클로버’는 출석체크, 친구초대, 상품구매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클로버 잎을 키우는 게임 이벤트로 목표를 달성하면 ‘하동녹차 명란김’, ‘6년근 홍삼정 프리미엄’, 아기 물티슈’ 등의 경품을 나눠준다.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를 대표하는 행사이자 11월 최고의 쇼핑축제인 ‘그랜드 십일절’의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혜택과 규모감으로 행사 마지막 순간까지 고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며 “오는 11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는 파격 혜택들이 준비돼있다”고 말했다.한편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11번가는 구글이 제작한 굿즈 ‘구글 수트 케이스 패키지’를 증정하는 특별 라이브 방송을 오는 7일 오후 8시 실시한다. ‘구글 수트 케이스 패키지’는 ‘갤럭시 Z 플립 5’ 전용 굿즈로, 방송 중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된다.11번가는 오는 11일에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와 혜택이 총 출동하는 피날레 행사 ‘2023 십일절’을 열고 연중 최대 쇼핑축제를 마무리한다.(사진=11번가)
2023.11.06 I 김미영 기자
메탈가 하락에도 수익개선…흑자전환 'SK이노', "물량 계속 늘린다"(종합)
  • 메탈가 하락에도 수익개선…흑자전환 'SK이노', "물량 계속 늘린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메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부문에서 3분기 역대 가장 낮은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율개선과 미국 세액공제 혜택이 더해지는 4분기엔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3분기 흑자 전환에 주효했던 석유사업 호조는 앞으로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지만, 석유 수요 피크 시점 도래에 앞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조기 정착에 더 박차를 가한단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SK이노베이션은 3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619억원, 1조6699억원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2.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2.04% 개선했다.흑자전환은 3분기 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전분기 4112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던 석유화학에서 1조11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회사는 오는 4분기에도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연준의 고금리 기조 지속 및 수요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낮은 재고 상황이 유지되는 가운데 동절기 비축 수요 증가 및 중국 수요 회복 추세에 따른 수급 불균형 확대로 강세 시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사업은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감소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34억원(14.16%) 감소했지만, 북미 공장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적자는 분기 기준 역대 최저인 86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금액이 2099억원 반영도 컸다. 이는 상반기를 합산한 1670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4분기 AMPC 수혜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신규 공장 생산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더해지면서 4분기엔 흑자전환도 바라보고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증설 스케줄은 차질은 제한적이며 내년까지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와 합작법인인 2026년 켄터키 2공장은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만, 그 외 현대차와의 합작법인 북미공장과 테네시, 켄터키 1공장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LFP(리튬인산철) 셀 개발도 완료했으며, 현재 고객사와 공급 논의 시기를 구체화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의 영향과 관련해선 “단기적으로는 미미하나 중장기적 인건비 상승에 대비해 자동화 물류설비 도입 및 스마트팩토리화를 통해 대응한단 계획”이라고 전했다.△SK이노베이션 배터리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화학사업에서는 스프레드 하락으로 마진이 줄었지만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고관련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 668억원 증가한 237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도 나프타 가격 상승 등으로 업황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개발사업은 17/03 광구의 본격적 원유 생산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성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엔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변동비 감소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12억원 증가한 79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향후 석유 생산 정점 기준 일일 생산량 최대 약 2만9500배럴 규모 연간 매출 약 5000억원 영업이익 약 25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추가적인 탐사 광구 개발 또한 계속될 예정이다.윤활유사업은 판매량 감소에도 재고효과 영향으로 2617억원을, 소재사업은 판매물량이 증가하며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은 “증설 규모가 수요 증가세를 흡수하지 못하면서 향후 수년간 석유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기관들은 글로벌 석유 수요 피크 시점이 2030년에서 2035년에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속도나 규모는 최근 목도하는 것처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인 만큼 수요 피크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에 더해 수익성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정착하는 전략적 옵션 실행에 더 비중을 두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 중심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소 암모니아 소형모듈원자료(SMR)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한단 계획이다.
2023.11.03 I 김경은 기자
경동나비엔, 라이브커머스 누적 시청자 1000만명 돌파
  • 경동나비엔, 라이브커머스 누적 시청자 10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은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나비엔라이브’를 론칭한 지 2년 반 만에 누적 시청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경동나비엔)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에 시작한 나비엔라이브는 경동나비엔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해 시작한 의미 있는 시도 중 하나다. 특히, 우리 생활에 밀접한 필수 가전임에도 관련 정보를 찾기 쉽지 않았던 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등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고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청정환기시스템 렌탈케어 서비스도 나비엔라이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방송에 출연하는 쇼호스트는 구매를 유도하는 멘트보다 사용법과 유지관리 팁 등 제품과 관련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동시에 실시간 채팅으로 문의사항을 받은 뒤 제품 시연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경동나비엔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제품이 주는 가치를 전문성 있게 전달한다.고객의 반응을 토대로 쌍방향 소통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방송 전후의 고객 반응을 토대로 개선점을 발굴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방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전담 운영 부서를 편성하고, 쇼호스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내부 직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운영 프로세스 역시 체계화했다.나비엔라이브에서는 보일러,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숙면매트 등 경동나비엔의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5일부터 30일까지는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을 나비엔라이브를 통해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방송시간과 제품 모델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동나비엔 온라인 플랫폼인 나비엔하우스 내 ‘나비엔라이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나비엔라이브 외에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오프라인 양판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자 진행한 나비엔라이브를 통해 1000만명이 넘는 고객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I 함지현 기자
한국타이어, ‘폐타이어→새타이어’ 순환경제 구축 본격 시동
  • 한국타이어, ‘폐타이어→새타이어’ 순환경제 구축 본격 시동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는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형 블랙사이클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다.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촉구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책이다.컨소시엄에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엘디카본, 한국신발피혁연구원,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HD현대OCI, SK인천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LG화학, 금호석유화학, OCI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기관으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열린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 킥오프 회의 종료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SK인천석유화학 반한승 추진실장, 엘디카본 김범식 상무, HD현대오일뱅크 최진우 상무, 금호석유화학 류동선 팀장, 한국타이어 이형재 상무, 한국타이어 구본희 부사장, 엘디카본 황용경 대표이사, LG화학 여승욱 부문담당, SK지오센트릭 강성찬 사업부장, 한국신발피혁연구원 배종우 본부장, OCI 최석경 연구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조주현 단장(사진=한국타이어)각 참여사들은 전문 역량을 동원해 균일한 품질의 재생카본 및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이용해△지속가능한 카본블랙 △지속가능한 합성고무 등 지속가능한 원료 발굴 및 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내 폐타이어 순환 프로세스의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 실행 가능성을 입증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폐타이어 수거, 분류 단계부터 △폐타이어 열분해 △이를 통해 확보한 열분해유 정제 △지속가능한 원료 생산 △지속가능한 원료를 적용한 타이어 생산에 이르는 타이어 제품의 전과정 주기(원료취득→제조→운송→사용→폐기) 전체에 대한 분석 및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말했다.이를 기반으로 자원 순환을 통해 얻어진 지속가능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국내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표준화된 기술 및 프로세스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정부 부처나 관계 기관의 R&D 지원 사업도 신청할 예정이다.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으로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원료들을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하면 화학 연료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천연자원 고갈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분야 탄소 감축 목표(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NDC) 달성에도 일조할 수 있다”며 “저부가가치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순환경제 모델 도입은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프랑스, 스페인, 독일, 그리스, 스위스 등 5개국에서 민관 파트너 13개 조직이 참여하는 ‘블랙사이클(BlackCycle)’ 프로젝트가 추진된 바 있다.유럽연합의 과학연구 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 2020’이 약 1,20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해 폐타이어 재활용 증대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기술·공정을 개발해 유럽 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을 설계했고, 지속가능한 원료 생산을 통해 순환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11.02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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