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203건

  • "미국 관세철폐안, 현실화가능성 없다"-무협
  • [edaily 양효석기자] 미국이 세계무역기구에 제안하려는 공산품 관세 철폐방안은 현단계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 보다는 세계각국의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고 차분히 대응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27일 "미국의 관세철폐 방안은 개발도상국들의 반발로 인해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에 따라 현재 도하라운드(DDA)가 협상에 의제로 오르겠지만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적다"고 말했다. 도하라운드는 세계각국이 지난해 11월 카타르 도하 각료회의에서 3년간 농업·서비스업·수산업·반덤핑 분야의 개별협상을 진행하고 2005년 1월 1일까지 공산품·농산품·서비스업 등 각 분야의 시장개방 협상을 마치도록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일부 품목에 대해 개발도상국에 관세인하를 요구하기도 하고 요구받은 것도 있다"며 "이에 대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미국측 제안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분석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26일(현지시간) 2015년까지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급진적인 관세 철폐 방안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공개한 관세 철폐안은 ▲2010년까지 비농업제품에 대한 관세율 8% 미만으로 인하 ▲2015년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2010년까지 현재 5%미만의 관세부과 상품에 대한 관세 철폐 ▲화학제품·종이·원목·건축장비 등 산업부문에서의 신속하면서도 수평적인 관세 인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2.11.27 I 양효석 기자
  • WTO 제약 특허권 논의 이번주 결론날 듯
  • [edaily 권소현기자] 자국의 제약업계를 보호하려는 미국과 전염병으로 긴장해 있는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제약 특허권 관련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논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25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본부에서 열린 이번 협상에서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복제의약품 제조를 허용할 것인지, 허용 대상 범위는 어디까지로 할 지 등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1년전 카타르에서 열렸던 회의에서 WTO 회원국들은 선진국의 비싼 제약품에 대한 특허권을 무효로 하고 공공의 건강이 위기에 놓여있을때 스스로 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 하에서는 제약품을 내수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수출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제약산업 기반이 없는 개발도상국가는 결국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미국은 여전히 연구개발비용만 수백만달러가 들어가는 제약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반면 영국 자선단체인 옥스팜을 비롯, 부국이 수억명의 가난한 사람들이 건강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WTO의 무역관련지적재산권(TRIPS)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현재 최소한의 개발도상국에게 값싼 제네릭(복제의약품) 제품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싱가포르나 한국, 대만과 같은 비교적 부유한 개발도상국에게까지 이를 가능케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 미국이 원하는 대로 HIC/AIDS나 폐결핵, 말라리아와 같은 특정 질병에 대해서만 특허권 보호를 무효화할 것인지, 암이나 당뇨병을 포함한 모든 질병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것인지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한편 TRIPS 위원회의 에두아르도 페레즈 모타 위원장은 연내에 추가로 위원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해 빠르면 이번주내로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2.11.26 I 권소현 기자
  • LG전자, "03년 중동 아프리카 30개국내 에어컨 1위
  • [edaily 양효석기자] LG전자(66570)는 사우디, 이란, 카타르 등 중동 아프리카 지역내 15개국에서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는 추세를 이어, 오는 2003년까지 그 수를 30개국으로 늘리겠 다고 밝혔다. 이는 많은 업체들이 정세불안 등의 요인으로 수출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의도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경우 높은 기온이 연중 이어져 에어컨 시장규모가 크고, 그중에서도 공동생활을 하는 회교권 문화 특성상 전체수요중 대형이나 시스템 에어컨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특화모델로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26∼30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공조전문 전시회인 "빅5쇼"에 30개 신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최고 54도의 고온에서도 작동 가능한 "트로피칼" 에어컨과 모래먼지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 기존에는 가정용(분리형)에만 적용하던 플라즈마 공기정화 기능을 세계최초로 시스템 에어컨에 적용한 "플라즈마 덕트형"에어컨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 LG전자는 이 기간 중 고부가가치 산업인 시스템에어컨 사업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마케팅기법을 현지 딜러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LG시스템 에어컨 딜러 컨벤션"도 개최키로 했다. LG전자 이중재 에어컨수출담당 상무는 "현지 환경에 꼭 맞는 제품들을 계속 개발해 중동 아프리카의 기후적 악조건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2005년 시스템 에어컨 글로벌 톱3를 위해 중아지역은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에어컨 시장은 330만대 규모(시스템에어컨 60만대 포함)로 전세계 수 요 중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2002.10.25 I 양효석 기자
  • 유가,30달러선 돌파..발리폭발 테러 연계 우려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국제정세 불안을 반영해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돌파했다. 1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주말 대비 66센트 오른 배럴당 30.03달러로 재차 배럴당 30달러선을 상회했다.이는 지난 10월 3일 이후 10일만에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상회한 것이다. 런던 IPE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41센트 상승한 배럴당 28.2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테러세력에 의한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세를 탔다.지난주말 발리 폭발사고로 18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당했다. 알라론닷컴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알카에다가 다시 잔당을 규합해 활동하고 있다는 여러가지 증거들이 있다"며 "예멘의 유조선 폭발사고와 발리 폭발사고는 이같은 심증을 굳히게 한다"고 밝혔다. 발리 폭발사고가 테러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이는 이라크와의 전쟁을 불가피하게 만들 뿐 아니라 전쟁 자체를 불가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지난 주말 카타르에서 회동을 갖고 "최근의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 쿼터를 늘릴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도 유가의 상승세를 부추켰다.알제리 석유장관 차킵 카일은 "현재의 유가에서 2-3달러 정도는 전쟁 프리미엄"이라며 "OPEC는 현재의 1일 원유생산 쿼터인 2170만배럴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02.10.15 I 이의철 기자
  • 해외플랜트 수주호조..9월까지 76억불
  • [edaily 오상용기자] [지난해 실적 넘어설 듯] 해외 건설시장의 호조로 올들어 9월까지 우리 기업의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이 76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3분기중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은 28억7000만달러로 올들어 누계로는 7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지역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중동지역에서 전체 수주액의 69.3%에 달하는 19억9000만달러, 아시아지역에서 6억9000만달러, 북미와 유럽등 기타지역에서 각각 1억1000만달러 및 8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턴키(Turn-key)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1억달러 이상 초대형 플랜트가 5건, 23억7000만달러로 전체수주액의 87.8%를 차지했다. 업체별로 LG건설·상사가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11·12차 공사를 따내 16억달러를 수주했고, 현대중공업이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가스 처리 플랜트를, 삼성엔지니어링이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인도 석유화학 플랜트를 각각 수주했다. 산업자원부는 미국과 이라크 전쟁발발 가능성 등 불확실 요인이 남아있지만, 국내업체의 향후 해외플랜트 수주를 감안할 때 올해 실적은 작년 실적 101억4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업체가 수주를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총 70건, 264억1000만달러로 이 가운데 4분기에 수주가 유력시되는 프로젝트는 총 30여건 45억달러 내외로 파악됐다. 수주가 유력한 주요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의 앙골라 해상원유생산플랜트 7억3000만달러 ▲두산중공업의 UAE 담수발전 플랜트 5억8000만달러 ▲ LG건설의 이란 석유화학 플랜트 4억5000만달러 등이다. 한편, 중동정세 불안에도 불구, 사우디 등 이라크 주변 6개국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의 해외플랜트 수주와 시공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지 업체들은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해상운송 보험료 인상과 공사기자재의 운송 지연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중동 사태악화시 관계부처 및 업계와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 플랜트 수출업체와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현지파견인력 철수 및 기자재 보호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이라크 내에서 시공중인 플랜트는 없으며 이라크 주변 6개국에서 시공중인 플랜트는 28건 총 59억2000만달러 규모이다. 현지파견인력은 633명이다.
2002.10.13 I 오상용 기자
  • OPEC, 유가 28달러 20일 이상 가면 조치
  • [edaily 권소현기자] OPEC의 알바로 실바 사무총장은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 포럼에서 "석유 시장의 고유가 현상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바 사무총장은 "가격이 20거래일 동안 배럴당 28달러를 상회한다면 그 때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OPEC의 유가수준 체계 하에서만 석유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은 연속 20거래일 동안 유가가 28달러를 상회한다면 5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국제 에너지 포럼에서 회원국들은 최근 유가상승의 책임 소재 및 적정 유가수준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다우존스뉴스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해 산유국들은 이라크 전쟁에 따른 위기감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유럽연합(EU)은 고유가에 대한 책임을 미국에게만 지울 수는 없다고 밝혔다. EU의 로욜라 데 팔라치오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이라크 전쟁 이외의 변수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근본적인 수급 상황을 정확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제리아의 석유장관은 "대 이라크 전쟁 위기감 때문에 유가가 3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라며 "전쟁 위험으로 인한 유가 상승분은 배럴당 5~6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또 카타르의 석유장관인 압룰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실바 사무총장 역시 최근 고유가는 미국과 이라크간 긴장이 고조된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적정유가 및 생산량에 대해서도 각국이 의견을 내놓았다. 인도는 OPEC이 유가를 배럴당 22~24달러 수준으로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인도의 석유장관인 램 나이크는 "유럽 국가보다 석유에 대해 더 지불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구제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나이미 석유장관은 배럴당 25달러인 OPEC의 목표가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OPEC의 할당량 증산 검토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여러가지 변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OPEC은 내년 각 회원국의 할당량을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OPEC의 알바로 실바 사무총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이같은 사안에 대해 내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전에 현재 일 200만배럴에 가까운 과잉 생산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알제리아의 에너지 장관은 오는 12월12일 예정된 회의에서 일일 110만배럴로 할당량을 증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09.23 I 권소현 기자
  • LG건설, 16억불 이란 가스전개발 계약체결
  • [edaily 박영환기자] LG건설(06360)은 LG상사와 공동으로 16억불 (한화 약 2조1천억원)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공사 9·10단계의 계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LG건설 엔지니어링 부문 신현주 사장과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 Zanganeh(장가네) 이란 석유성 장관,Mirmoezi(미르모에지) 이란석유부차관 겸 발주처인 NIOC(이란국영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란국영석유공사 NIOC가 발주한 이번 공사에서 LG건설은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프랑스 테크닙 컨소시엄을 제치고 주계약자로 선정됐다. LG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턴키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LG상사는 금융조달 (Project Financing) 및 제품구매 알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이란 남서부 아살루에(Assalyuyeh) 연안 100km에 위치한 사우스파 가스전에서 가스를 시추, 채굴한 후 육상시설로 배송하는 해상시설과 채굴된 가스를 가스와 기름으로 분리하는 육상 공정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가스 및 석유 화합물(Condensate) 중 일부는 이란 국내에 공급되고, 나머지는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 올 12월 공사에 착공, 5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7년 중반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공사 9ㆍ10단계 공사는 지난 98년 7월 카타르에서 수주한 7억불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에 이어 LG건설이 수주한 단일공사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이다. 공사계약 체결 후 곧바로 계약금액의 5%를 선수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계약금액의 85%는 LG상사가 ECA(Export Credit Agency, 공적수출신용기관) 및 세계 유수은행으로부터 구매자금융 방식으로 조달한다. LG건설측은 "이번 계약체결로 LG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85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총 40억 달러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인 이란시장에서 추가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9.16 I 박영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