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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살만 AFC 회장, 25일 오후 방한...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 관련 논의
  • 셰이크 살만 AFC 회장, 25일 오후 방한...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 관련 논의
  • 셰이크 살만 AFC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수장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회장이 25일 오후 대한민국을 찾는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셰이크 살만 회장과 바히드 카르다니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AFC 대표단이 하반기 국내에서 개최되는 AFC 주요 행사 협의를 위해 이날 방한한다.셰이크 살만 회장은 25일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27일에는 천안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29일에는 축구회관을 방문해 대한축구협회 임직원을 만난다.셰이크 살만 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만나 오는 10월 말 국내에서 개최되는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이날 일정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도 포함돼 있다.1994년 시작된 AFC 시상식은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올해의 선수, 지도자, 심판, 클럽 등을 시상하는 AFC의 주요 행사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시상식 차기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AFC 시상식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또 이 시기에 AFC 회원 협회와 산하 지역연맹의 회장, 사무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퍼런스도 국내에서 함께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약 300명의 아시아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다양한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한화오션,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목표가 21.2%↑-하나
  • 한화오션,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목표가 21.2%↑-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3만4450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일부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경상 흑자 구간에 들어섰으며 향후에도 해당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유 연구원은 “1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는 2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빠른 증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298억1000만달러로 2.5년 이상 물량을 지속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상선 수주 흐름에 더해 방산 및 신규 사업 추이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카타르의 LNG 증산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기존 주력 선종인 LNG선뿐만 아니라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VLAC, 단납기 슬롯을 활용한 VLCC 등 상선 부문의 적극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수선도 함정 건조 능력 확대 및 MRO 사업에 대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 거점 확보도 추진되고 있다”며 “국내외 방산 수주 여부에 관심을 가질 시점으로 판단되며 현재 부여받고 있는 상대적으로 높은 멀티플이 정당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한화로부터 양도받는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의 경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모색되는 과정으로 판단되며 EPC 및 해상풍력 역량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5 I 원다연 기자
황선홍호, 신태용호 꺾으면 우즈벡·사우디 승자와 격돌... 8강 대진 확정
  • 황선홍호, 신태용호 꺾으면 우즈벡·사우디 승자와 격돌... 8강 대진 확정
  • U-23 아시안컵 8강 대진표. 사진=U-23 아시안컵 SNS황선홍호는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만난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8개 팀이 확정됐다.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D조의 일정을 끝으로 8강 진출 팀을 확정했다.이날 열린 D조 경기에선 우즈베키스탄이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린 우즈베키스탄(승점 9)은 조 1위를 차지했다.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한 베트남(승점 6)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무승 팀 간의 대결에선 쿠웨이트가 웃었다. 쿠웨이트는 말레이시아를 2-1로 따돌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승 2패를 기록한 쿠웨이트(승점 3)는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말레이시아(승점 0)는 3전 전패로 다음을 기약했다.D조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8강 대진도 완성됐다. 먼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2승 1패로 A조 2위를 기록했다.한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면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D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사우디는 이라크에 이어 C조 2위를 기록했다. 양 팀은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사우디가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의 경기는 26일 오후 11시에 열린다.황선홍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사우디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개최국 카타르와 일본은 8강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A조 1위 카타르와 한국에 밀려 B조 2위를 기록한 일본은 25일 오후 11시 격돌한다. C조 1위 이라크와 D조 2위 베트남은 27일 오전 2시 30분 8강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24.04.24 I 허윤수 기자
“이강인,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클린스만, 탁구 게이트 언급
  • “이강인,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클린스만, 탁구 게이트 언급
  •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감독이 아시안컵 기간 불거졌던 선수단 충돌을 언급했다.클린스만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발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도 함께했다.클린스만 감독은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주장인 선배(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라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두 사람이 싸움을 벌였다”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골됐다고도 덧붙였다.그는 “몇 명이 말리고 나서야 두 사람은 떨어졌다”라며 “다음 날도 대화했으나 모두 충격에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고 그때 더는 함께가 아니라고 느껴졌다”라고 와해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약간의 단어를 읽을 순 있었으나 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알 수 없었다”라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고 난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라고 밝혔다.이강인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결국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무기력하게 0-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64년 만에 우승 꿈도 물거품이 됐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4강이 지난 15년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며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고 선수들은 다음 대회가 있기에 지도자 차례였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주장과 달리 한국은 9년 전인 2015년 호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근무 태도 논란이 일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1년 중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한국에서의 1년은 경험과 배움에 있어서 환상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국이 월드컵 8강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췄기에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라고 아쉬움도 내비쳤다.앞서 클린스만 감독 이끌었던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4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 논란이 알려지며 충격에 휩싸였다.영국에서 만난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손흥민 SNS이후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고 손흥민도 이강인을 감싸며 일단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A매치 태국전을 앞두고 “사과에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누구나 실수하고 그 실수를 통해 배운다”라며 다시 한번 이강인을 감쌌다.이강인도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됐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또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게 노력하겠다”라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이강인. 사진=연합뉴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이 끝난 직후 경질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경쟁력을 끌어내는 경기 운영, 선수단 관리, 근무 태도 등에서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경질 배경을 밝혔다.
2024.04.24 I 허윤수 기자
‘일본 격파’ 황선홍, “한일전은 항상 부담... 인도네시아 만만하지 않아”
  • ‘일본 격파’ 황선홍, “한일전은 항상 부담... 인도네시아 만만하지 않아”
  • 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헤더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 감독이 한일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면서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꺾은 한국(승점 9)은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헤딩으로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 후 황 감독은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라며 “부상자도 있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고 공을 돌렸다.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조 1위를 가리는 대결이었으나 한일전이 주는 무게감과 부담은 다를 게 없었다. 황 감독은 토너먼트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에겐 휴식, 교체 선수에겐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과감한 결정에도 승리를 위한 집념은 강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0분 이태석(FC서울)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조 1위 티켓을 황선홍호에 안겼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에게 골을 허용한 일본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 감독은 “부상 선수가 조금 있어서 로테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현재 선수단 안에서 최상의 방법을 찾아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상대 맞춤 전술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이날 승리로 황선홍호는 2년 전 같은 대회 8강에서 일본에 당했던 0-3 패배도 설욕했다. 황 감독은 “한일전은 항상 부담되고 선수들도 잘 안다”라며 “모든 게 한 경기에서 끝나는 건 아니기에 완전히 특별하다고 생각하긴 어렵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후반전 선수 기용과 포지셔닝 등을 실험적으로 운영한 부분도 있는데 여러 가지로 소득 있는 경기였다”라고 의미를 밝혔다.황선홍호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건 인도네시아. 사령탑이 신태용 감독이다.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첫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이어 조별리그 통과까지 해냈다. 그만큼 신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인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신 감독은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안다. 2014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즉 4강에 들면 최소한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는 셈이다.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앞세워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22일 카타르대학교 훈련장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훈련 중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황선홍호 역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한국은 19988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계 신기록이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노린다.황 감독은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라며 “인도네시아는 만만한 팀이 아니기에 잘 준비해서 목표한 걸 이루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황 감독은 “신 감독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현실이 됐다”라며 “승리해야 하는 경기기에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그는 “신 감독이 매우 좋은 팀을 만들어서 놀랐다”라며 “경계하고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4.23 I 허윤수 기자
에이피알, 유럽·동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신규 판로 확대
  • 에이피알, 유럽·동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신규 판로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피알(278470)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5개국 현지 업체와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을 맺고 해외 판로 다변화에 나섰다.에이피알은 이달 현재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등 유럽 국가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몽골, 중남미의 멕시코 등 5개국 현지 업체들과 총판 혹은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연초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었던 태국과 카타르를 포함해 올해만 총 7개국의 판로를 더했다. IPO 당시 공언했던 미주와 극동아시아 지역 외의 해외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5개국 업체들과 맺은 계약은 보유 브랜드 중 ‘메디큐브’ 브랜드의 계약으로 화장품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기기를 모두 아우른다. 회사측은 “이번 5개국과의 계약은 그간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한 노력과 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현지 상황이 맞아떨어지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의 경우 전시 상황이지만 전쟁이 다소간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국가 재건 사업 및 기타 경제 회복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튀르키예는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시장이다. 몰도바의 경우 동유럽 국가로 우크라이나·튀르키예 시장 진출과 맞물려 긍정적 시너지가 예상된다.몽골의 경우 화장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보습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남미의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해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브라질과 더불어 중남미 국가 중 특히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국가다.에이피알은 이번 판로 확대 계약이 해외시장 다변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시장에서 전체 약 40%에 육박하는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판로가 늘어날수록 기대 매출 및 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 역시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3 I 신수정 기자
황선홍vs신태용, 올림픽 본선행 놓고 운명의 외나무다리 대결
  • 황선홍vs신태용, 올림픽 본선행 놓고 운명의 외나무다리 대결
  • 황선홍 한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신태용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감독이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는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1-0으로 눌렀다.일본의 공세를 묵묵히 버텨낸 한국은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헤더 결승 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황선홍호는 B조 1위를 확정짓고 A조 2위팀과 4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일단 4강에 오르면 최소한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런만큼 이번 8강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한국이 8강에서 맞붙게 될 A조 2위팀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2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두 팀이 맞붙는다.인도네시아는 카타르, 호주, 요르단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 속한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개최국 카타르와 첫 경기는 2명이 퇴장당하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0-2로 완패했다. 하지만 아시아 최정상급 팀인 호주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킨데 이어 3차전에서는 요르단을 4-1로 꺾으면서 예상을 뒤엎고 8강에 올랐다.인도네시아는 박항서 감독 시절 베트남을 보는 듯하다. 과거에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약체로 평가됐지만 신태용 감독이 2020년 지휘봉을 잡은 뒤 실력이 급상승했다. 2023년에 열린 AFC 아시안컵에선 지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처음 본선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도 인도네시아 축구의 성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조별리그까지 통과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과거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한 적이 있는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 선후배이기도 하다. 나이는 황선홍 감독이 2살 많지만 한국 대표팀 지휘봉은 신태용 감독은 먼저 잡은 바 있다.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2017년 A대표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 당시 1승 2패로 조별리그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독일을 꺾는 ‘카잔의 기적’을 일궈낸 바 있다.황선홍 감독은 2021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다 올해 아시안컵 졸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 사령탑’ 자리에 올라 지난달 A대표팀 2경기를 맡았다.두 감독에게 모두 이번 8강전은 부담이 큰 경기다. 특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황선홍 감독에게는 더 그렇다. 만약 파리행 티켓을 놓친다면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그것도 약체 인도네시아에게 져서 탈락한다면 지도자 경력에서 큰 오명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반면 인도네시아는 잃을게 없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이미 큰 성과다. 인도네시아 남자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간 것은 68년 전인 1956년 멜버른 대회다. 만약 이번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룬다면 인도네시아 전체의 큰 경사가 될 전망이다.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월등히 앞선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는 안정된 수비력을 뽐냈다. 특히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해 일본을 꺾으면서 팀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을 등에 업은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피드가 좋은 공격수를 앞세워 날카로운 역습을 펼친다.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가 올림픽 본선에 나간 적은 없지만 역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며 “인도네시아의 목표는 8강, 4강이 아닌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신태용 감독이 한국 축구와 선수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가장 껄끄럽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게 고전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말레이시아를 이끈 사령탑은 한국인 김판곤 감독이었다.김판곤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한 뒤 그에 따른 맞춤 전술을 꺼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라운드의 여우’라고 불릴 만큼 전략·전술 구사에 능한 신태용도 예상치 못한 새로운 작전으로 한국을 당혹스렵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2024.04.23 I 이석무 기자
‘한일전 승’ 황선홍호, 올림픽 가는 길서 신태용 감독과 마주한다
  • ‘한일전 승’ 황선홍호, 올림픽 가는 길서 신태용 감독과 마주한다
  • 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헤더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황선홍호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아랍에미리트(UAE),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꺾은 한국(승점 9)은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조 1위를 가리는 대결이었으나 한일전이 주는 무게감과 부담은 다를 게 없었다. 황 감독은 토너먼트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에겐 휴식, 교체 멤버에겐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과감한 결정에도 승리를 위한 집념은 강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0분 이태석(FC서울)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조 1위 티켓을 황선홍호에 안겼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머리로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에게 골을 허용한 일본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선홍호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건 인도네시아. 사령탑이 신태용 감독이다.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첫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이어 조별리그 통과까지 해냈다. 그만큼 신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인다.신 감독은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안다. 2014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서나 인도네시아가 부담스러운 이유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22일 카타르대학교 훈련장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훈련 중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즉 4강에 들면 최소한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는 셈이다.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앞세워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황선홍호 역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한국은 19988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계 신기록이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노린다.황 감독은 “신 감독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고 대화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라면서도 “승리해야 하는 경기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너무 좋은 팀으로 만들어서 놀랐다”라며 “경계하며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4.04.23 I 허윤수 기자
'황선홍호' 한국 U-23 대표팀. 숙적 일본 제압...8강서 인도네시아와 대결
  • '황선홍호' 한국 U-23 대표팀. 숙적 일본 제압...8강서 인도네시아와 대결
  • 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0으로 승리한 한국의 김민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헤딩으로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골키퍼 백종범이 공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숙적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B조 1위(승점 9)를 확정지었다. 앞서 한국은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누르고 8강 진출을 일찌감치 예약한 바 있다. 이어 조 1위 결정전이 된 이날 일본전까지 이기면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르게 됐다.또한 2022년 이 대회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던 황선홍 감독은 2년 만에 기분좋은 복수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 입장에선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까지 포함해 최근 연령별 대표팀 맞대결에서 일본에 2연승을 거뒀다.B조 1위가 된 한국은 26일 오전 2시 30분부터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만약 일본에게 패했다면 껄끄러운 상대인 개최국 카타르와 8강에서 만나는 상황이었지만 대신 일본이 카타르와 상대하게 됐다.이번 대회에선 3위까지 파리 올림픽 본선에 곧바로 진출하게 된다.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이날 황선홍호는 지난 중국과 2차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을 무려 10명이나 교체했다. 이날 스타팅 멤버 가운데 중국전에도 선발 출전한 선수는 수비수 조현택(김천)이 유일했다. 주전 센터백 서명관(부천)과 변준수(광주)가 각각 햄스트링,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3-4-3 포메이션이었다.조현택과 함께 이강희(경남)와 이재원(천안)이 센터백을 맡았다. 최전방은 정상빈(미네소타)을 중심으로 홍윤상(포항), 홍시후(인천)가 스리톱을 맡았고 중원은 김동진(포항)과 최강민(울산)이 책임졌고 양쪽 윙백은 이태석(서울)과 장시영(울산)이 나섰다. 골키퍼도 1, 2차전에 나선 김정훈(전북)이 아닌 백종범(서울)이 선발 출전했다. 앞선 2경기서 3골을 모두 책임진 장신 공격수 이영준(김천)은 벤치에서 대기했다.한국은 전반전 내내 수비에 중점을 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일본의 총공세를 묵묵히 버티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는데 주력했다. 몇 차례 큰 위기도 있었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전반 43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홍시후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패스를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홍윤상이 마무리를 시도했지만 공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아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한국은 후반전 들어 본격적인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2분 정상빈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긴 했지만 한국의 첫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경기 시작부터 엄청나게 전방 압박을 펼쳤던 정상빈이 후반 14분 근육 경련으로 쓰러지면서 강성진(서울)이 대신 교체 투입됐다. 수비 중심에 선 조현택도 강상윤(수원FC)으로 바뀌었다.한국이 기다렸던 결승골은 후반 30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이태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민우가 반대편에 골 지역에 있던 정확히 헤더로 연결해 결승 골을 만들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이을룡의 아들로 잘 알려진 이태석은 이 골로 이번 대회에서만 3번째 도움을 기록했다.한국의 선제골이 터진 뒤 일본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가 잇따라 한국에게 찾아왔다. 특히 후반 38분 일본이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2∼3차례 슈팅을 한국 골문에 때렸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몸을 던지는 ‘육탄 방어’로 끝내 골문을 지켜냈다.마지막까지 일본의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2024.04.23 I 이석무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에 직진…송건희와 삼각 로맨스 발발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에 직진…송건희와 삼각 로맨스 발발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짝사랑하는 김혜윤을 향해 과감하게 직진한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측이 22일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에게 직진하는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 속 류선재는 짝사랑하는 임솔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직진 본능을 봉인 해제하고 있다. 애틋한 첫 키스에도 불구하고 임솔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류선재가 두 번째 고백 작전에 시동을 건 것. 류선재는 등굣길 넥타이를 집에 두고 온 임솔을 위해 자기 목에 걸린 넥타이를 빼서 임솔의 목에 걸어주고 이를 직접 매주는 등 직진 매력을 방출하고 있다. 임솔은 가슴 두근거리는 떨림을 느낀 듯 넋 나간 표정으로 망부석이 되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떨리게 한다.또한 류선재는 공부를 핑계 삼아 임솔을 보기 위해 독서실을 등록하는 것도 모자라 임솔의 옆자리를 사수하며 임솔 옆에 딱 붙어 첫사랑 껌딱지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임솔은 과거 자신의 사고에서 류선재가 목숨을 구했던 사실을 떠올린 후 관계 변화를 예고한다는 전언이다.무엇보다 이번 주 5, 6화 방송은 임솔을 사이에 둔 류선재와 김태성(송건희 분)의 신경전이 폭발하면서 전쟁 같은 삼각 로맨스가 발발, 시청자의 도파민을 자극할 예정. 첫눈에 반한 임솔에게 뚝심 있게 다가가는 ‘순수한 순정남’ 류선재와, 임솔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김태성. 과연 세 사람의 로맨스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호기심이 쏠린다.‘선재 업고 튀어’ 5화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에 따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2024.04.22 I 김가영 기자
'황선홍호' 한국, 일본 꺾으면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8강전
  • '황선홍호' 한국, 일본 꺾으면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8강전
  •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일본을 이기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한국와 일본은 이미 2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6에 골 득실 +3을 기록, B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간 맞대결에서 이긴 팀은 A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A조 최종 순위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결국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A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에서 요르단을 4-1로 눌렀다.조별리그에서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같은 날 호주(2무 1패·승점 2)와 0-0으로 비긴 카타르(2승 1무·승점 7)에 이어 A조 2위를 확정했다.인도네시아는 올해 처음 본선에 진출한 AFC U-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쁨을 맛봤다. 만약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일본을 꺾으면, 8강전에서 ‘한국인 지도자’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4.04.22 I 이석무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짝사랑 끝날까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짝사랑 끝날까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학교 안팎에서 낭만 가득한 데이트를 즐긴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측이 22일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학교 안과 밖을 오가며 잊지 못할 둘만의 추억을 쌓고 있다. 커다란 나무 아래에 쪼그려 앉아 타임캡슐을 묻고 있는 류선재와 임솔. 나무 아래 타임캡슐을 묻은 뒤 흙으로 덮고 있는 다정한 두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류선재와 임솔은 달달한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여느 커플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류선재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에 심장이 멎을 듯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임솔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데이트는 임솔의 깜짝 제안으로 이뤄진다. 과연 류선재는 짝사랑하는 임솔에게 확신의 시그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22일 ‘선재 업고 튀어’ 5화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에 따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2024.04.22 I 김가영 기자
‘8강 조기 확정’ 황선홍호, 조 1위 두고 한일전... “日 조직력은 최고”
  • ‘8강 조기 확정’ 황선홍호, 조 1위 두고 한일전... “日 조직력은 최고”
  • U-23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황선홍호가 조 1위 자리를 두고 피할 수 없는 한일전을 치른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 U-23 팀을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앞서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영준(21·김천상무)의 두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별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일본. 일본 역시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 중인 한국과 일본은 골 득실도 +3으로 같다. 다득점까지 같은 한국과 일본은 대회 규정상 무승부를 기록하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순위를 가린다. 결국 한일전 승자가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조 1위의 이점은 A조 1위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를 피할 수 있다. 홈팬을 등에 업은 카타르는 2연승으로 조 1위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살얼음판 승부가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개최국과 만나면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이영준(김천)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여기에 무엇보다 일본을 눌렀다는 건 대표팀에 큰 자신감을 안길 수 있다. 꾸준히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 온 한국과 일본은 그 과정에서 맞대결도 벌였다. 2년 전 U-23 아시안컵 8강에서는 황선홍호가 일본에 0-3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당시 한국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홍현석(25·헨트) 등까지 소집했으나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이 올림픽을 겨냥해 기준 나이보다 2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꾸렸기에 더 충격적인 결과였다.지난해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재회했다. 황선홍호는 이강인, 정우영(23·슈투트가르트) 등을 앞세워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에도 일본은 기준 나이보다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U-23 대표팀 선수단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이번 경기를 앞두곤 황선홍호에 변수가 많다. 최종 명단에 선발했던 배준호(21·스토크 시티), 김지수(20·브렌트퍼드), 양현준(22·셀틱)이 모두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됐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 듀오 변준수(23·광주FC)는 경고 누적, 서명관(22·부천FC)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일본은 2년 전 한국을 꺾었을 때 골 맛을 봤던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를 비롯해 선수단 다수가 꾸준히 발맞춰 왔다. 황 감독 역시 “일본은 오랜 시간 조직력을 다져온 팀”이라며 “조직력만 보면 참가국 중에선 톱”이라고 경계했다.이번 U-23 아시안컵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대회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선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라며 “어떤 형태로 일본에 맞설지는 코치진과 면밀하게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4.04.22 I 허윤수 기자
벨기에리그 홍현석, 시즌 7호골...잉글랜드 2부 배준호는 5호 도움
  • 벨기에리그 홍현석, 시즌 7호골...잉글랜드 2부 배준호는 5호 도움
  •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헨트 공식 SNS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 사진=스토크시티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 헨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시즌 7호 골을 터뜨렸다.홍현석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주필러 프로리그 ‘유럽 플레이오프’ 4라운드 메헬런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타리크 타수달리가 문전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내준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홍현석의 시즌 7호 골이자 지난 2월 18일 KAS 오이펜전(2-0 승) 이후 약 2달 만에 맛본 골이었다. 이날 득점 포함,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 컵대회 등 공식전을 통틀어 7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헨트는 홍현석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티수달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헨트는 후반 17분 상대 스트라이커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옴리 간델만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29분 홍현석의 추가 골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정규리그 30경기에서 12승 11무 7패 승점 47을 기록한 헨트(골 득실 +15)는 역시 승점 47의 6위 헹크(골 득실 +20)에 골 득실에서 밀려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7위로 유럽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18개 팀 중 상위 1∼6위 팀은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7∼12위 팀은 ‘유럽 플레이오프’, 13∼16위는 강등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른다.플레이오프에 나선 팀들은 기존 쌓은 승점이 절반으로 깎인 채 경쟁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소수점이 나오면 반올림한다. 유럽 플레이오프 승점이 24로 깎인 채 시작한 헨트는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승점 9를 추가해 승점 33을 기록했다. 2위 메헬런(승점 29)과 승점 차를 벌리며 유럽 플레이오프 선두를 지켰다.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배준호는 리그 5번째 도움이자 7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배준호는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리머스와의 2023~24 챔피언십 4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 시간 밀리온 만후프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지난달 말 헐시티와의 39라운드 1도움 이후 5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배준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5도움을 올렸다.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플리머스를 3-0으로 누르고 리그 4경기 무승(3무 1패)을 끊어냈다. 승점 50의 스토크시티는 17위로 도약해 사실상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강등권인 22위 허더즈필드 타운(승점 44)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이날 배준호는 축구 통계 전문 풋몹 평점에서 양 팀 최고점인 8.7점을 받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배준호에게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8점대 평점(8.2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뒤 팀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 중인 배준호는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강등 위기에 몰렸던 스토크시티가 차출을 거부하면서 U-23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같은 리그 버밍엄시티의 미드필더 백승호도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로더럼과 0-0으로 비긴 버밍엄은 승점 46으로 21위에 자리했다.
2024.04.21 I 이석무 기자
하마스, 카타르서 방 빼나…가자휴전 협상에도 타격 불가피
  • 하마스, 카타르서 방 빼나…가자휴전 협상에도 타격 불가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국이 현재 카타르에 둔 사무소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사진=연합뉴스)하마스가 카타르를 떠날 경우 가자전쟁 휴전 협상에 타격이 가해질 수 있으며, 하마스의 메시지를 이스라엘과 미국에 전달하기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마스 정치국 지도부는 2012년부터 미국의 지원을 받아 카타르 수도 도하에 머물러왔다. 아랍 관계자들은 하마스가 오만 등 이 지역 최소 2개국과 접촉, 정치국 지도자들이 해당국 수도로 이전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고 말했다.하마스는 진행이 더딘 휴전 협상이 앞으로 몇 달간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카타르와 하마스의 관계, 도하에서 그들의 존재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아랍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 중재자는 “휴전 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조짐이나 전망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미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하마스와 중재자들 사이에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와 이집트는 최근 몇 주간 하마스의 대표들에게 조건을 완화하라고 요구해왔다. 하마스 지도부는 인질 석방 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추방될 수 있다는 위협을 받기도 했다. 카타르는 가자전쟁 종식과 팔레스타인 지원 강화를 통해 하마스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미 동맹국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하는 동시에 중동의 필수 중재자라는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그러나 최근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평가하고 있다며 ‘한계’를 언급했다. 최근 미 일부 의원들과 이스라엘 정치인들은 카타르에 하마스와의 관계를 끊고 테러 단체에 대한 징벌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타르와 미 당국자들은 하마스 정치 지도자들은 미국의 요청으로 도하에 있는 것으로, 도하가 아니라면 서방과 소통하기 더 어려운 이란이나 시리아 같은 곳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미국의 한 당국자는 카타르가 하마스와의 관계 등을 이용해 협상 진전을 위한 합리적인 입장을 촉구했지만, 도하에 있는 하마스 정치국 지도부와 가자에 있는 군사 지도부 간의 분열로 결과를 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인질, 특히 미국인 인질”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카타르가 하마스와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0 I 박지애 기자
중국전 승리에도 웃지 않은 황선홍 감독 "센터백 공백, 어려운 상황"
  • 중국전 승리에도 웃지 않은 황선홍 감독 "센터백 공백, 어려운 상황"
  •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입장한 뒤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앙 수비진 공백에 대한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눌렀다. 이후 열린 경기에서 일본도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물리치면서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6을 기록,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기뻐하지 않았다. 오히려 센터백에 문제가 생기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진 상태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대회에 센터백 자원으로 서명관(부천), 변준수(광주), 이재원(천안) 등 3명을 선박했다. 그런데 중국전에서 후반 4분 서명관(부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물러나 향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변준수도 경고 누적으로 일본전에 나설 수 없다.일본전에 가동할 수 있는 전문 센터백은 이재원 뿐이다. 그는 1, 2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나마 풀백 자원은 조현택(김천)이 센터백도 소화 가능하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황선홍 감독은 중국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수비진에 대한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며 “묘수를 찾아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이 시간도 머리가 복잡할 정도로 고민스럽다”면서 “일본전까지 이틀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진행할 것인지는 코칭 스태프들과 면밀하게 검토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은 22일 오후 10시 열리는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일본전은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한일전’ 라이벌 대결이라는 점을 떠나 조 1위로 9강에 올라가야 쉬운 대진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B조 1위가 되면 A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반면 B조 2위는 A조 1위와 맞붙는다. 2경기씩을 치른 A조에서는 현재 개최국 카타르가 1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2위다. 카타르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중동 축구 최강국이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홈어드벤티지까지 안고 있다. 여러가지로 껄끄러운 상대다. 카타르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쉬운 8강 상대를 만나기 위해선 일본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황선홍 감독은 “일본전을 어떻게 치르겠다고 지금 말씀드리기는 힘들다”며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점검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본은 오랜 시간 동안 조직력을 다져온 팀이다. 조직력을 놓고 보면 참가국 가운데 ‘톱’이다”며 “전방 압박이 강하고 빌드업 체계가 다양해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속도 면에서도 경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0 I 이석무 기자
한국-일본, 나란히 2연승으로 U-23 아시안컵 8강행 확정
  • 한국-일본, 나란히 2연승으로 U-23 아시안컵 8강행 확정
  •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입장한 뒤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을 잇따라 격파한 한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영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2-0으로 눌렀다.1차전에서 UAE를 1-0으로 누른 한국은 2연승을 기록, 승점 6승을 획보했다. 이어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이 UAE를 2-0으로 이기면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한국은 22일 오후 10시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1위가 결정된다.B조 1위는 A조 2위와, B조 2위는 A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A조에서는 현재 개최국 카타르가 1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2위를 달리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B조 1위를 차지해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는 것이 유리한 시나리오다.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일본은 전반 27분 기무라 세이지의 선제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가와사키 소타가 헤더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4.20 I 이석무 기자
‘이영준 멀티골’ 황선홍호, 중국 2-0 완파…U-23 아시안컵 8강 유력
  • ‘이영준 멀티골’ 황선홍호, 중국 2-0 완파…U-23 아시안컵 8강 유력
  • 19일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영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선홍호가 ‘병장’ 이영준(21·김천 상무)의 멀티골을 앞세워 중국을 완파하고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린 이영준을 앞세워 중국에 2-0으로 완승했다.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여름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를 하면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해야 한다.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2승을 쌓으며 B조 단독 선두(승점 6)로 뛰어올라, 조 2위까지 오르는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이어지는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이 UAE에 승리하면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한국은 22일 오후 10시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벌인다.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머리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이번에는 발로 2골을 올리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한국은 전반 초반 중국에 주도권을 내주고 몇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이영준이 답답한 흐름을 끊어냈다. 전반 34분 강상윤(수원 FC)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상대 수비수들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이영준이 침투하며 잡은 후 오른발로 강력하게 때려넣었다.이영준은 후반 24분 역습에 나서 이태석(서울)이 왼쪽에서 보낸 패스를 잡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완승을 거뒀지만 이날 선발로 나선 주전 중앙 수비수 2명이 일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서명관(부천)이 후반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변준수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변준수는 이날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시간을 지연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2024.04.20 I 주미희 기자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호주 꺾고 파란…황선홍호는 오늘 밤 중국전
  •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호주 꺾고 파란…황선홍호는 오늘 밤 중국전
  •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태용 매직’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이변을 만들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A조 2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카타르와 1차전에서 판정 논란 속에 0-2로 패했던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승을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랐다.오는 22일 요르단과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한다.반면 대회를 앞두고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던 호주는 1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전 패배로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B조의 한국은 오늘 밤인 19일 중국과 2차전을 펼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8강행을 조기에 확정한다.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 티켓을 수확한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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