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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 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 의왕점이 고객 체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롯데마트 의왕점 신선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30일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추가한 의왕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의왕점의 경우 반경 3km 내 3~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상되면서 상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점포로 여겨진다. 이에 롯데마트는 의왕점 1층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탑 쇼핑 매장, 2층은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플라워 카페와 문화센터 등 체험형 콘텐츠 위주의 ‘몰’로 기획했다.먼저, 의왕점 1층은 식품과 비식품을 통합한 총 1400평 규모의 원스탑 쇼핑 매장으로 구성했다. 리뉴얼 이전에는 1층은 식품, 2층은 생활용품과 완구 등으로 분리돼 쇼핑 동선이 다소 길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2층에 있던 생활용품과 완구, 잡화를 1층에 통합으로 운영하고, H&B(헬스앤뷰티) 전문 매장 ‘롭스플러스’를 새롭게 열어 뷰티 제품과 위생용품을 한 공간에 모아 고객 쇼핑 동선을 축소했다.또한 그로서리 강화를 위해 델리와 냉장·냉동 식품 면적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특히 델리 코너는 19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신규로 구성, 진열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늘어난 진열 면적 만큼 의왕점 델리 코너에서는 기존 구매 빈도가 높은 치킨과 초밥 위주의 진열에서 파스타와 샐러드 등의 식품도 10여개 추가해 새롭게 선보인다.의왕점 2층은 1300평 규모의 체험형 콘텐츠 ‘몰’로 구성했다. 먼저, ‘문화센터’를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 약 1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의왕점 문화센터는 상권 특성상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영유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놀이 강좌와 미술/스포츠 강좌를 주말 특별 강좌로 준비했다. 또한 2층 매장 입구에 플라워 카페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만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매장은 꽃과 음료, 베이커리를 함께 파는 플라워 카페로, 카페 곳곳에 조화를 섞어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추가로 약 2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다이소’를 신규 오픈해 다양한 잡화를 구매할 수 있게 했고, 인기 패션 브랜드인 ‘ABC마트’, ‘동광팩토리아울렛’ 등도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롯데마트 의왕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수)까지 바나나, 등심 구이류, 훈제 오리 등 주요 식품을 일일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2층 ‘ABC마트’에서는 한 켤레 구매 시 10%, 두 켤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PA 브랜드 ‘탑텐’에서는 전 품목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의왕점 단독으로 진행한다. 의왕점 문화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정규 강좌 신청 고객 대상으로 룸바이홈 원터치 용기, 보냉백 등을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의왕점은 풍부한 먹거리가 진열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외에도 다이소, 문화센터 등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체험형 콘텐츠까지 갖춘 ‘몰’ 전문 매장이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의왕점을 자주 가고 싶은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양주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청하리' 6월부터 운영
  • 양주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청하리' 6월부터 운영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청년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이 문을 연다.경기 양주시는 오는 6월 청년들의 활동 공간을 지원하는 ‘웰컴투 청(년과 함께)하리’(이하 청하리)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포스터=양주시 제공)‘청하리’는 청년들이 생활반경 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선호도가 높은 카페, 공방 등의 민간 소유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활동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시는 지난 2월 경기도 청년 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역 내 공방 및 카페 등 민간 영역과 협약을 맺어 청년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새롭게 문을 여는 ‘청하리’는 공방 3개소(퍼스널스튜디오·편한밤·오유)와 지역 카페 5개소(커피스토리·루트커피·N/A커피·온더빈·스테이온) 등 총 8개소다.청년들은 이곳에서 취미활동, 취업 준비, 휴식·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각종 청년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청하리’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강수현 시장은 “청하리가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정재훈 기자
LG전자가 ESG 경영 위해 스타벅스에 설치한 ‘이것’
  • LG전자가 ESG 경영 위해 스타벅스에 설치한 ‘이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 보급을 확대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LG전자는 27일 서울시 종로구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김미화 자연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27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열린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 두 번째),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 김미화 자연순환사회연대 이사장(오른쪽)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이미 2022년 말부터 서울과 창원 등 일부 지역에서 마이컵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했다.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할 예정이다.LG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에 적용한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에서 원하는 세척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세척 후 푸쉬 알람으로 알려준다.LG 마이컵을 이용해 텀블러를 세척하는 모습. (사진=LG전자)텀블러 세척기는 상황에 맞는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할 경우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하면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온수로 텀블러를 세척한다.LG전자는 텀블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하면 좋겠다는 사전 테스트 의견에 따라, 텀블러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다.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슬림하고 콤팩트한 디자인도 완성했다.LG전자는 연내 마이컵을 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을 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한다. 마이컵 앱에서 텀블러 세척으로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세척리포트로 보여주는 등 친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탄소절감에 동참하는 경험도 제공한다. 추후 이를 활용한 이벤트나 챌린지 및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이현욱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보급을 확산시켜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스타벅스 종로R점에 설치된 LG 마이컵. (사진=LG전자)
2024.05.27 I 김응열 기자
직원가족 초청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아버지 일터 얘기 아직도 생생"
  • 직원가족 초청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아버지 일터 얘기 아직도 생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워홈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우리집에 왜 왔니? 꿈 찾으러 왔단다!’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지난 24일 아워홈 서울 마곡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에서 임직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아워홈)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일터를 소개하고 투어·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사내행사다. 지난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연 2회 진행하고 있다.지난 24일 아워홈 서울 마곡 본사에서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 조부모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워홈의 비전과 미래 인재의 만남’을 주제로 삼고 투어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아워홈 전시관 투어를 시작으로 아워홈 역사와 주요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올해는 로봇 등 푸드테크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푸드테크 랩실에서 연구개발(R&D) 연구원이 푸드테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자동 볶음솥, 무인 덮밥 조리 장비 등 조리 기기를 시연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로봇이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배송하는 아워홈 사내카페를 찾아 로봇이 제조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다과회를 진행했다.다양한 체험 활동도 열렸다. 쿠킹클래스 시간에는 아워홈 식재를 활용해 주먹밥, 닭강정, 에그마요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도시락 메뉴를 만들며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모루인형을 만들고, DIY 엽서를 통해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행사 종료 후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참가 임직원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부회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직접 풍성한 선물을 전달하고 덕담을 건네는 등 임직원 가족에게 감사함을 표했다.구 부회장은 “가족이 다니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함께 경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릴 적 아버지가 전해주던 일터의 이야기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여러분들도 가치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르뱅버터쿠키' 두번째 시리즈 출시
  • 세븐일레븐, '르뱅버터쿠키' 두번째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디저트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세븐일레븐이 ‘르뱅버터쿠키’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진=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차갑게 먹는 컨셉의 ‘르뱅버터쿠키’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디저트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해당 수요 잡기에 적극 나섰다고 2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몇 해전부터 ‘제주우유생크림빵’, ‘을지로약과버터스틱’, ‘푸하하크림빵’, ‘시나모롤달콤우유케이크’ 등 프리미엄 컨셉의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수의 히트상품을 생산해 냈다. 세븐일레븐은 특히 냉장 보관으로 기존 상품대비 신선도가 높은 ‘냉장 디저트’에 힘을 주고 있으며, 유명 디저트 전문점과 견줄 정도의 수준급 퀄리티로 평가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기존에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디저트 출시를 통해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1/1~5/26)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20% 증가했다.르뱅버터쿠키는 뉴욕에 위치한 ‘르뱅베이커리’에서 유래된 독특한 스타일의 쿠키로 일반 쿠키에 비해 버터함량이 높아 버터 특유의 꾸덕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고 통통한 외관이 돋보인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정통 뉴욕의 맛을 그대로 담은 클래식 버전 ‘세븐셀렉트 초코칩르뱅버터쿠키’와 더불어 최신 유행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세븐셀렉트 황치즈르뱅버터쿠키’, ‘세븐셀렉트 쿠앤크르뱅버터쿠키’ 3종을 선보였으며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오는 29일 새롭게 출시하는 르뱅쿠키 두 번째 시리즈 상품은 ‘세븐셀렉트 솔티드카라멜르뱅버터쿠키’와 ‘세븐셀렉트 말차초코르뱅버터쿠키’ 2종이다.세븐셀렉트 솔티드카라멜르뱅버터쿠키는 크림치즈를 듬뿍 품은 쫀득한 카라멜 버터쿠키에 바삭한 비스킷을 토핑해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 볼법한 고급스러운 비쥬얼이 돋보이며 ‘단짠’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세븐셀렉트 말차초코르뱅버터쿠키는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말차쿠키안에 우유크림치즈 필링을 가득 채워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으며,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고소한 호두가 콕콕 박혀있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두 상품 모두 냉장보관 후 차갑게 섭취하면 쫀득하고 고소한 버터의 식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다양한 디저트를 얼려먹는 일명 ‘얼먹’ 트렌드에도 잘 어울리는 상품으로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더욱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이번 르뱅버터쿠키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며 다양한 디저트 맛집을 투어하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플레이버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신수정 기자
“역대급 무더위 온다”…중견가전업계, 모처럼 ‘웃음꽃’
  • “역대급 무더위 온다”…중견가전업계, 모처럼 ‘웃음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중견·중소 가전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일찌감치 선풍기와 얼음정수기 등 여름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는 모습이다.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사진=교원 웰스)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의 지난달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4월부터 여름을 방불케 하는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나면서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져서다. 올해 4월은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 교원 웰스의 지난 1~4월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73% 급증했다. 고온 영향에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청호나이스도 지난 1~4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이 결합된 일체형 제품인 ‘에스프레카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쿠쿠홈시스(284740)의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지난 3월 대비 4월에 30% 늘었다. 특히 얼음정수기는 일반 정수기보다 고부가가치 상품이어서 판매 증가세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웨이의 경우 지난해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신일전자 ‘에어 서큘레이터 S10’. (사진=신일전자)소형 냉방가전 판매도 호황이다.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따르면 이달 1~12일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30% 증가했다. 특히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대비 가격이 저렴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풍기 시장 1위 업체로 꼽히는 신일전자(002700)는 이달 서큘레이터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1~15일까지 신일전자의 선풍기 출고량은 전월 대비 109% 늘었다.음식물 처리기도 여름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하면서 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부채질하고 있다.앳홈 ‘미닉스 더 플렌더’는 최근 G마켓·옥션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에서 2시간30분 동안 총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0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판매한 결과 각각 1500대, 4000대가 판매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앳홈 ‘미닉스 더 플렌더’. (사진=앳홈)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드는 만큼 판매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코웨이는 이달 초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신형으로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조절 가능하다.SK매직도 이달 ‘원코크 얼음 정수기’를 출시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출수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쿠쿠홈시스도 지난달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커피메이커 기능까지 결합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연달아 선보였다. 선풍기 시장에선 신일전자가 이달 서큘레이터 신제품 ‘에어 서큘레이터 S10’를 선보였다. 귀뚜라미도 이달 △무선 LED 토네이도 접이식 선풍기 △무선 오브제 슬림핏 팬 △무선 오브제 서큘레이터 등 선풍기 3종을 출시하며 난방 가전에서 냉방 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도 최근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와 ‘스마트카라 400 프로 2’, 휴롬의 ‘음식물 처리기 2세대’, 쿠쿠전자의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등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4월부터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진 데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여름 가전을 찾는 수요도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이달 들어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 만큼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도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5.27 I 김경은 기자
“태산으론 부족해”…융복합 발전 꾀하는 中 산둥성
  • [르포]“태산으론 부족해”…융복합 발전 꾀하는 中 산둥성
  • [타이안·르자오=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타이안(泰安)은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현대 서비스업, 생태보호 등과 융합을 통해 녹색 저탄소 고품질 발전 추세를 구축하겠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관계자)산둥성의 주요 관광 도시로 꼽히는 타이안과 르자오(日照) 등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문화관광 인프라를 다양화하고 확대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제조·물류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최근 이곳을 찾아 개혁·개방 의지를 다졌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타이샨(泰山) 정상 인근에서 바라본 타이샨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관광지 연계한 인프라 다양화·확대 추진타이안(泰安)을 가면 어디에서나 높게 솟은 산봉우리와 거대한 산맥을 볼 수 있다.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타이샨(泰山·태산)이다. 산 정상이 해발 1545m로 우리나라 태백산(1567m)과 비슷한 수준인데 산 중턱까지 차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면 되기 때문에 등반의 어려움은 크지 않다.타이안시 정부 관계자 왕샤오이는 지난 21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이샨은 세계 최초 문화와 자연유산으로 중국 역사 문화의 축소판”이라며 “작년 연간 입산객은 862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소개했다.관광객이 늘어나곤 있지만 경제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해 타이안시 총생산액은 전년대비 3.4% 늘어 전국 평균(5.2%)을 밑돌았다. 관광 다양화가 절실한 이유다.타이안은 타이샨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역사적 스토리가 풍부한 타이샨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하고 대형 서예 비엔나렐, 무영 문화 예술 착장 문화 시장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선녀들이 타이샨에 머물렀다는 지유뉘펑(九女峰·구녀봉)에는 산둥성 최초 5성급 민박과 캠핑장 등이 있는 향촌신흥시범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고급형 풀빌라 형태의 객실 34개와 쥐유뉘펑 전경이 보이는 카페와 도서관이 들어섰고 캠핑장은 주말에 가족들이 찾을 수 있게 카라반과 놀이 시설 등을 설치했다.이곳은 주민 수십여명이 살던 시골 마을이었지만 농촌의 공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리조트 단지가 마련됐다. 총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투자해 5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 연평균 소득을 20만위안(약 3767만원)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향촌신흥시범구 관계자가 단지 내 리조트 등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산둥성 해안 도시 르자오는 깨끗한 날씨와 해안 경관, 태극권으로 유명하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던 까닭에 중국에서는 드물게 한글로 된 산책로가 있기도 하다.그러나 22일 르자오에서 만난 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찾기가 사실상 힘들고 태극권을 배우러 오던 사람들도 많이 줄어든 편”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이에 농업·농촌을 관광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 체계를 구축하며 도약에 나서고 있다. 르자오시에는 차 재배, 가공, 판매 등 관련 산업체인을 통합한 ‘차(茶) 마을’이 마련됐다. 르자오시 시베이 경제개발구의 산둥루쿠이차업유한공사는 주변 농민들과 함께 차 밭을 개발하고 전문 협동조합을 설립함으로써 농가 소득 개선에 이바지했다. 차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380만위안(약 7억1600만원) 규모의 차 문화센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출판문화단지 내 위치한 박물관에서 관계자가 출판문화단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제조·물류, 생태보호 연계해 경제 성장 도모산둥성 지역에서는 제조·물류업 같은 전통 산업 회복도 도모하고 있다.타이안에선 2022년 출판과 인쇄, 유통까지 아우르는 출판문화단지를 조성했다. 출판인쇄사업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 7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 41개 회원사가 입주했다.출판 산업과 관련한 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전국 신문·도서 등 출판·유통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르자오시에는 시 주석이 이달 22일 직접 방문·시찰하고 현지에서 추진하는 항구 스마트화·친환경화 건설, 대외 개방 확대, 해안선 생태 환경 복원·관리 상태, 인민 생활 품질 개선 등을 살폈다. 르자오항은 중국의 중요한 현대식 항구이자 항만 공업기지다. 중국에선 산둥성 남쪽의 황허 유역 생태 보호사업과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 주석이 직접 이곳을 찾아 활성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시 주석은 “착실한 행동과 노력으로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고 대중 생활이 갈수록 나아지도록 해야 한다”며 산둥 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중국 산둥성 타이안 향촌신흥시범구에 조성된 카페(왼쪽)와 캠핑장.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 산둥성 르자오 지역에 조성된 산둥루쿠이차업유한공사의 차 마을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4.05.26 I 이명철 기자
특수고용직, 직장 내 괴롭힘 첫 인정…“사용자 책임 인정”
  • 특수고용직, 직장 내 괴롭힘 첫 인정…“사용자 책임 인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특수고용직인 골프장 캐디의 직장 내 괴롭힘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사업주에게 특수고용직 등에 대한 보호 의무와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며 높게 평가하면서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을 부정한 점은 한계로 짚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6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 17일 캐디 배모씨의 사망 사건이 대해 유족 측이 골프장 운영사인 건국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총 1억8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을 유지했다.배씨는 2019년 7월부터 건국대가 운영하는 한 골프장에서 일하던 중 상사로부터 지속적 괴롭힘을 당하다 2020년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유족들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으나 노동청은 “배씨가 특수고용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유족들은 건국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배씨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아니지만 건국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가해자가 무전으로 배씨에게 모욕적 발언이나 공개적 질책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후 배씨가 항의 취지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까지 남겼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글을 삭제한 디 배씨를 카페에서 탈퇴시켰다”고 지적했다.2심 재판부의 판단 역시 같았다. 재판부는 “골프장 캐디는 특수형태근로자로 사업주인 피고는 이 사건 골프장의 경기보조원이었던 망인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고 가해자의 불법행위를 알 수 있었음에도 망인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망인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법 역시 상고를 기각하며 이러한 판결을 확정했다.직장갑질119는 이번 확정 판결로 특수고용직의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을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간 프리랜서·특수고용직들은 직장 내 괴롭힘에 노출되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었다. 직장갑질119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프리랜서·특수고용직 14.3%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이번 판결을 통해 특수고용직들 역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회사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포괄해 사용자에게 책임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번 판결로 그 보호 대상과 범위가 확장됐다는 것이 단체의 설명이다.다만 재판부는 배씨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직장 내 괴롭힘은 인정됐지만 근로기준법상 보호받는 근로자는 아니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직장갑질119는 “배씨는 법인으로부터 받은 태블릿PC를 통해 구체적 지휘 감독을 받으며 일했고 캐디피에 포함되지 않는 사실상 무급노동을 강요받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이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판결의 한계”라고 지적했다.직장갑질119 대표 윤지영 변호사는 “사업주에게 종속되어 일하는 특수고용노동자, 배달노동자는 일반 근로자와 다를 바 없다”며 “이들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5.26 I 김형환 기자
금융범죄합수단 복원 후 기소 60%↑…시장교란범 신속 대응
  • 금융범죄합수단 복원 후 기소 60%↑…시장교란범 신속 대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부가 지난 2022년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복원 후 관련 범죄 기소 인원이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증권범죄 수사시스템 복원에 따라 자본시장 교란 사범 대응 체계가 확고히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이후 금융·증권범죄 수사시스템 복원·강화 결과 검찰의 금융·증권범죄 기소인원은 지난해 902명으로 지난 2020년 대비 5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소건수도 399건에서 535건으로 34.1% 증가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는 검찰·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해 금융·증권범죄 수사시스템 복원 및 가상자산 범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수사시스템 정비 및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주가조작 및 불법 공매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검찰의 금융·증권범죄 기소인원 및 기소 건수 증가 추이. (자료=법무부)앞서 정부는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복원한 후, 이듬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로 정식 직제화하고 금융·증권범죄수사과를 신설했다. 중점 검찰청 서울남부지검의 경우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폐지 전보다 금융·증권범죄 관련 △기소인원은 약 2배(174명→351명) △구속인원은 약 2.1배(46명→94명) △추징보전총액은 약 4.5배(4449억원→1만9796억원) 증가했다. 특히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복원 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30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관련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56명을 기소(14명 구속)했다. 아울러 단일종목 사상 최대규모인 약 6616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23명을 기소(19명 구속)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법제화하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진술자, 자료제출자 등에 대한 형사처벌 감면 규정을 신설했다. 자본시장법은 부당이득액에 따라 그 형량을 벌금형부터 무기징역형까지 달리 규정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부당이득액 산정의 어려움으로 범죄자들이 가중처벌을 회피할 수 있었다.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법제화함에 따라 자본시장 교란사범에 대해 실제로 얻은 경제적 이득에 상응하는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수의 행위자가 조직적으로 관여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 감면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본시장 교란사범에 대한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내부자의 진술·증거를 확보하여 암수범죄를 실효적으로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검찰은 지난 1월 ‘자본시장불공정거래행위 형사처벌 감면 지침’ 제정으로 형사처벌 감면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한 바 있다. ◇금융당국 협력…주가조작 및 불법 공매도 엄단법무부는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토대로 자본시장법상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금융·증권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복원 후 금융당국과 수사당국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패스트트랙 건수는 37.9%(29건→40건), 기소인원은 62.8%(43명→70명) 증가했다.검찰은 금감원 특사경 등과 협업해 패스트트랙으로 송부된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시세조종 사건 핵심 혐의자 2명 및 관련 업체 1곳을 기소(2명 구속, 현재 수사중)하고 △인터넷 카페를 통한 주가조작 사범 4명을 기소(3명 구속)하는 등 성과를 냈다.이 외에 가상자산 범죄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위·금감원·국세청·관세청·예금보험공사·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세조종 △무신고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 예치금 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가상자산범죄를 엄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료=법무부)현재 법무부는 금융위·금감원 등과 가상자산 불공정거래행위 부당이득 산정방식 등 하위 법령 제정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복잡·다양한 가상자산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철저한 범죄수익환수가 가능해지고 가상자산시장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복원된 금융·증권범죄 수사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사·금융당국이 협력해 불법 공매도 등 자본시장 교란사범에 신속 대응해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하고 우리 기업들이 한층 더 밸류업 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6 I 백주아 기자
‘몸짱’으로 거듭난 ‘독박즈’…김지민 “세부 여자들이랑 놀다 와”
  • ‘몸짱’으로 거듭난 ‘독박즈’…김지민 “세부 여자들이랑 놀다 와”
  • 독박투어 20화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독박즈’가 100일간의 ‘몸짱 프로젝트’로 확 바뀐 몸매를 인증했다. 25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2’ 20회에서는 필리핀 세부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홍인규가 ‘막탄 뉴타운 비치’에서 보디 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독박즈’는 서울의 한 사무실에 모여, ‘인바디 게임’ 결과 발표를 기다렸다. 앞서 ‘독박즈’는 “100일간 운동해서, 점수에 미달한 사람이 ‘비즈니스 항공권 비용’ 결제”하자는 ‘인바디 게임’을 진행했다. 100일이 지나고 발표된 ‘인바디 재측정’ 점수에서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목표치를 통과한 반면, 김대희와 김준호는 실패해 ‘비즈니스 항공권’ 독박자가 됐다. 이후, ‘독박즈’는 필리핀 세부를 여행지로 정했고 며칠 뒤 늦게 오기로 한 홍인규를 제외한 4인방은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했다. 장동민은 “아내에게 ‘방송 촬영은 끝났는데 하루만 더 놀고 가도 돼?’라고 물은 뒤 긍정, 혹은 부정 답신으로 독박자를 정하자”는 제안했고 모두가 동시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준호의 문자에 김지민은 “응, 세부 여자들이랑 놀다 와”라는 메시지를 보내 ‘독박즈’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건 강한 부정이지”라며 의견에 김준호는 당황했지만 “지민이가 방송인 줄 알고 이렇게 (세게)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뒤이어 김대희, 장동민도 긍정을 가장한 부정 답변을 받았고, 유일하게 유세윤의 아내만 긍정 답신을 보내와 유세윤에게 1독을 안겼다.카페에서 장동민은 “아내와 세부로 신혼여행을 왔었다”며 추억에 젖었다. ‘독박즈’는 ‘막탄 뉴타운 비치’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에 감탄을 터뜨렸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숙소는 정글 느낌의 캠핑장이었다. 이후 장동민은 야외 주방에서 근육질 상반신을 강조한 화보를 찍었고 유세윤은 나뭇잎사귀로 가운데만 살짝 가린 포즈를 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인규는 ‘이집트 노예’ 콘셉트로, 김대희는 묘한 눈빛을 발산하는 ‘섹시 배우’ 콘셉트 화보를 완성했다. 반면 김준호는 “몸이 완성되지 않았다”며 복근이 그려진 티셔츠로 ‘착시 화보’를 감행했다. 모두가 자신의 화보에 대만족한 가운데, 이들은 ‘포토그래퍼 촬영비’인 50만원을 걸고 ‘독박 게임’을 했다. 숙소 내 수영장에서 튜브를 이용한 농구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여기서 홍인규가 꼴찌를 해 ‘2독’이 됐다.‘독박즈’의 세부 여행기는 6월 1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5.26 I 김명상 기자
KT 멤버십 청년 고객 대상 'Y포차' 프로모션서 플라워클래스 진행
  • KT 멤버십 청년 고객 대상 'Y포차' 프로모션서 플라워클래스 진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가 만34세 이하 청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인 ‘Y포차’ 프로모션 혜택의 하나로 서울 종로구의 플라워카페 ‘테라스 꾸까’에서 꽃다발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KT)Y포차는 KT의 청년층 전용 브랜드인 ‘Y(와이)’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이번 ‘꾸까’ 플라워 클래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기 좋은 꽃다발 만들기 수업으로 진행됐다.KT 멤버십 Y포차를 통해 꾸까 플라워 클래스 이벤트에 당첨된 30명의 고객은 엄마, 친구, 연인 등 각자의 동반인과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작약 등 제철꽃을 이용한 핸드타이드(꽃다발)를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참가자들은 꽃다발뿐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경험을 선물 받았다.꾸까는 2014년에 오픈한 꽃 정기 구독 서비스로, 현재 전국 9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누적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꾸까와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VVIP 고객에겐 매 월 1회 무료 꽃다발을 배송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등급 고객에겐 최대 1만원까지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KT의 만34세 이하 멤버십 고객들은 ‘Y포차’를 통해 매월 취향 저격 클래스와 굿즈, 인기 제휴 브랜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월에는 Y포차 이벤트로 캐리커처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는 MZ 고객을 대상으로 취미 및 자기계발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T 멤버십 Y포차 프로모션을 통해 청년 고객들이 KT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6 I 한광범 기자
토스, 금융생활 안내서 ‘더 머니북’ 출간
  • 토스, 금융생활 안내서 ‘더 머니북’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생활에 필요한 핵심 콘텐츠를 담은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를 출간한다.머니북은 토스의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에서 제공한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엮어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고 있다.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에 대한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포함하고,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를 수록했다.총 464쪽으로 구성된 머니북의 가격은 2만2000원이다. 토스 앱 내 ‘토스페이’ 탭에서 구입할 수 있다. 5월 28일부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00세트만 판매하는 한정판 패키지도 별도로 출시된다. 5월 27일부터 온라인 쇼핑 플랫폼 29C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머니북, 에코백, 책갈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의 가격은 3만9800원이다.출판을 기념하여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된다. 먼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프리미스’에서 ‘더 머니북 카페(THE MONEY BOOK CAFE)’ 팝업 이벤트가 열린다. 이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더 머니북 스토어(THE MONEY BOOK STORE)’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누구나 편리하고 평등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 아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금융, 경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며 “풍성한 금융 콘텐츠로 채운 머니북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토스는 머니북 출간을 기념하여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00권의 책을 전달했다. 머니북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수익금도 모두 금융소외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김호중 구속'에도 팬들 지지 여전…"정치권 이슈 은폐 의도 아니길"
  • '김호중 구속'에도 팬들 지지 여전…"정치권 이슈 은폐 의도 아니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가수 김호중이 구속됐지만, 그의 팬덤은 “정치권의 이슈를 은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며 여전히 김씨를 믿고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김호중 갤러리’에는 전날 팬들의 성명문이 올라왔다. 이는 김호중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올라온 성명문이다. 김씨의 팬들은 “법원에서 김호중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팬들은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김호중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자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팬들의 진심을 너무 곡해하지 말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특히 “‘마라톤 생중계’를 연상케 하듯 수사 과정이 일거수일투족 언론에 노출된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디 김호중을 향한 수사 기관의 날카로운 칼날이 ‘정치권의 이슈를 은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훗날 김호중이 다시금 피어오를 그날을 학수고대하겠다”고 했다.앞서 김씨의 팬들은 김씨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온 바 있다. 특히 김씨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뒤인 지난 20일 김씨의 공연에서 수천장에 달하는 취소표가 나왔지만 일부 팬덤은 표 값을 부담해가며 취소 표를 수백개 추가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는 “별님을 믿는다”, “콘서트 취소 표를 추가 예매했다”는 글이 잇따르기도 했다.또한, 지난 23일 유튜버 ‘카라큘라’가 김씨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경북예고 출신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하자 “맞은 놈이 말이 많네. 한 번쯤은 나를 돌아보고 살아라”, “왜 조용히 있다가 이 시기에 또 한 사람 죽이자는 거냐” 등의 악성 댓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카라큘라는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가수 김호중의 팬클럽 회원들로 추정되는 분들께서 어제 올라간 영상 댓글 창에 우르르 몰려왔다”며 “도를 넘은 그릇된 팬심으로 학폭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가,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는 등의 말을 바꿔가며 허위 자백을 했고, 예정된 공연을 강행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눈을 피해 지하 주차장으로 출석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취재진의 포토라인 등을 문제 삼으며 6시간 동안 경찰서에서 빠져나오지 않아 스스로 논란을 키웠다. 당시 그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라며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잘라 말했다.이후 경찰은 김씨를 비롯해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세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구속 심사에서 신 부장판사는 김씨에게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괜찮은 것이냐”며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5 I 이용성 기자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 입장은?
  •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 입장은?[희비이슈]
  • 김호중(왼쪽)과 강형욱(사진=이데일리DB,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5월 넷째 주의 가장 큰 이슈는 가수 김호중의 경찰 출석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의혹이었다. 김호중은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하며 고개를 숙였고, 강형욱 측은 뒤늦은 입장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다.김호중(사진=이데일리DB)◇김호중 음주운전 인정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시인했다.김호중 또한 공식 팬카페에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나.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재차 사과했다.경찰은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 측은 예정되어있는 콘서트 ‘슈퍼클래식’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슈퍼클래식’ 측은 24일 공연에 김호중 불참 소식을 알렸다.이어 2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호중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11시께 법원에 출석했다.강형욱(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강형욱 갑질 의혹에 ‘개는 훌륭하다’ 결방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회사 보듬컴퍼니 재직 당시 강형욱에게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등장하면서 이목을 모았다.특히 강형욱을 주축으로 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가 2주 연속 결방했다.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 개통령(개와 대통령의 합성어)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았던 강 훈련사 측은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뒤늦은 입장을 밝혔다. 강 훈련사와 아내 수잔 엘더는 CCTV를 통한 직원 감시, 임금 지급 등 회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약 55분 동안 해명했다.강 대표는 “이제 대표로서의 강형욱은 없어질 것이다. 이제 저는 (반려견) 교육 센터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좋은 훈련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강형욱이 되겠다.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윤민수(사진=이데일리DB)◇‘윤후 아빠’ 윤민수, 결혼 18년만 이혼그룹 바이브의 윤민수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윤민수는 지난 21일 SNS 계정에 아내의 글을 공유하며 이혼을 발표했다.해당 내용에서 윤민수의 아내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윤민수는 지난 2006년 결혼해 같은해 득남했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황보라(사진=이데일리DB)◇‘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득남배우 황보라가 23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23일 “황보라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연예기획사 대표 김영훈과 결혼했다. 최근 다수 방송을 통해 임신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2024.05.25 I 최희재 기자
강동원 "레전드 우산신? 빙구같아 보여…20년째 회자되는 게 의문"③
  • 강동원 "레전드 우산신? 빙구같아 보여…20년째 회자되는 게 의문"[인터뷰]③
  • (사진=AA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화제를 모으며 사랑받는 ‘늑대의 유혹’ 우산신을 향한 솔직한 생각과 함께 ‘설계자’로 새롭게 경신한 2024년 버전 우산신을 언급했다. 강동원이 24일 오전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강동원은 ‘설계자’에서 의뢰된 청부살인을 철저히 우연처럼 조작된 사고로 정밀히 설계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변신을 감행했다. 필모그래피 통틀어 가장 서늘하고 짙은 눈빛과 낯선 얼굴을 보여줬단 평이다. 강동원이 우산을 쓰고 작품에 나오면 그 작품은 반드시 흥행한다는 암묵적 공식이 있다. 이는 강동원의 초기작인 영화 ‘늑대의 유혹’의 우산신에서 비롯됐다. 강동원이 이에 ‘설계자’ 제작보고회 당시 ‘설계자’에서도 자신이 우산을 쓰는 장면이 있다고 귀띔해 많은 기대를 자아내기도. 강동원은 영화 ‘설계자’를 통해 20년 만에 레전드 우산 신을 경신하는 것이냐는 기대섞인 질문에 “글세 저는 모르겠다. 관객분들이 보고 결정하실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늑대의 유혹’ 우산신이 벌써 20년이나 됐는데 여전히 사랑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배우로서 계속 회자되는 신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제가 평소 TV를 잘 보진 않지만,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TV에 지금도 가끔 그 신이 올라온다더라. 그리고 저 역시 다른 곳에서 ‘우리 영상에 그 장면 써도 되는지’ 물어보는 연락들을 가끔 받는다. 이럴 거면 출연료를 줬으면 좋겠다”는 너스레를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늑대의 유혹’ 우산신의 비화도 들려줬다. 강동원은 “사실 오히려 당시의 난 그 장면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내가 내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넣기 싫다고 했는데 감독님은 너무 맘에 들어하시더라. 내 눈엔 내가 빙구같이 웃는 느낌이라 다시 찍어야 할 것 같다 했는데 감독님은 엄청 만족했다. 아직도 그 장면이 계속 회자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내가 볼 땐 얼빠진 미소 같다”고 멋쩍어했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설계자' 강동원 "날카로워 보이려 68kg로 감량…새 얼굴 발견"②
  • '설계자' 강동원 "날카로워 보이려 68kg로 감량…새 얼굴 발견"[인터뷰]②
  • (사진=AA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설계자’를 통해 절제된 이미지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 소감과 노력을 기울인 과정을 전했다. 강동원이 24일 오전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강동원은 ‘설계자’에서 의뢰된 청부살인을 철저히 우연처럼 조작된 사고로 정밀히 설계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변신을 감행했다. 필모그래피 통틀어 가장 서늘하고 짙은 눈빛과 낯선 얼굴을 보여줬단 평이다. 강동원은 범죄극을 표방하지만 액션이 없는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에 관심을 가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통 그런 장르는 액션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런 게 많이 없으면서도 액션 영화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소재 자체가 신선했다. 청부살인을 사고사로 위장한다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떠올렸다. 자신이 연기한 ‘영일’ 캐릭터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강동원은 “영일이는 기업가같은 사람이다. 실제 보안업체 삼광보안의 CEO이기도 하다”며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는 CEO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들 중 가장 차갑고 감정이 절제된 인물이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제 개인적으론 이번에 되게 표정들이 좋았다. 어제 저희끼리도 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내게 이런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얼굴’도 생겼구나 만족스러웠다. 연기하며 아쉬움이야 늘 있지만, 그럼에도 많이 늘고 좋아진 지점도 보였다”고 말했다. 물론 모든 상황을 불안히 지켜보면서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답답함도 있었다. 강동원은 “연기할 때 답답한데 할 수 있는 건 없고 사실 해서도 안됐다”며 “욕심을 많이 버려야 하는 작업이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마음 속 대사를 짚어줘야 한다. 표현하는 것보단 이런 연기가 훨씬 어렵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아마 그럴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극 중에서 삼광보안 팀으로 팀워크를 선보인 이미숙(재키 역), 이현욱(월천 역), 탕준상(점만 역)과의 호흡과 관계성도 전했다. 강동원은 “따로 정해진 삼광보안 팀과의 전사는 원래 없었다. 다만 혼자서 생각한 건 이들을 도대체 어디서 스카웃해왔을까의 지점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미숙 선배님의 경우 사회에서 버림받아 병원에서 재활받고 있는, 잃을 것도 없고 더 이상 삶에 대한 욕심도 크게 없는 그런 사람을 모아온 것이라 생각했다”며 “월천 같은 경우는 이태원의 클럽같은 데서 스카웃하지 않았나. 점만이는 소년 가장인데 돈이 절실한 친구인데 욕심은 없고 말 잘듣게 생긴 얼굴로 관찰하다가 데리고 온 느낌이었다. 특히 재키는 일을 비슷한 시기에 시작을 했고 사람이 한 명 더 필요하니까 짝눈이랑 같이 병원에 있는 사람을 데리고 온 게 아닐까 상상만 했다”고 귀띔했다. 영화에 등장한 사고들을 지켜보며 든 생각도 언급했다. 그는 공대생 출신으로서 ‘설계자’ 속 등장하는 사고들이 실제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냐는 질문을 받자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영화에선 감독님이 사고를 설계했지만, 제가 사고를 설계했다면 돌을 떨어뜨려도 좀 더 큰 벽돌을 떨어뜨리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고민한 것 중에 하나가 우리는 구멍가게라 대기업이 아니다. 그런데 청소부란 대기업이 있고 우리는 구멍가게에 불과한 그런 영세 사업자인데 설계하는 사고의 규모를 어느 정도로 설정하는 게 좋을지 그런 고민들도 좀 있었다”고 부연했다. 클로즈업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선 날카로운 영일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도 밝혔다. 강동원은 “클로즈업 신을 찍을 땐 모두가 긴장한다. 앵글 안에서 움직이면 안되고, 움직임이 없어지면 몸이 답답해진다”며 “그만큼 제약이 많아져서 힘들다. 클로즈업 신을 위해 팩을 붙인다거나 따로 노력한 건 없다. 다만 이 작품에선 날카로워보이고 싶어서 그냥 살을 좀 뺐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약 4kg 정도 뺀 거 같다. 그 당시 몸무게가 68kg였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한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설계자' 강동원 "흑미남=검정쌀인줄…백미남 이종석 하얗긴 하더라"①
  • '설계자' 강동원 "흑미남=검정쌀인줄…백미남 이종석 하얗긴 하더라"[인터뷰]①
  • (사진=AA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 배우 강동원이 특별출연한 이종석과의 호흡 소감과 두 사람을 흑미남·백미남이라 표현한 이요섭 감독의 표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강동원이 24일 오전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강동원은 ‘설계자’에서 의뢰된 청부살인을 철저히 우연처럼 조작된 사고로 정밀히 설계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변신을 감행했다. 필모그래피 통틀어 가장 서늘하고 짙은 눈빛과 낯선 얼굴을 보여줬단 평이다. ‘설계자’는 개봉 전부터 강동원을 비롯해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이무생, 정은채, 김신록, 이동휘, 김홍파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영화에는 카메오로 배우 이종석이 깜짝 출연해 강동원과 짧지만 강렬한 호흡을 선보인다. 이를 두고 이요섭 감독은 “강동원 배우의 흑미남 이미지와 대비되는 백미남의 이미지가 필요했다”며 이종석의 캐스팅 이유를 밝히기도. 강동원은 먼저 ‘흑미남’ 수식어에 대해 “제가 어릴 때부터 까무잡잡해서 늘 별명이 오골계였는데 그래서 처음엔 ‘흑미남’이 ‘흑미’의 검정쌀이라고 말하는 줄 알았다. 새로운 표현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멋쩍어해 웃음을 안겼다. 이종석과의 케미도 언급했다. 그는 “종석 씨랑 신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꽤 같이 촬영하면서 재밌게 잘 찍었다”며 “실은 종석 씨를 그 전에 한 번 사적으로 본 적이 있었다. 즐겁게 촬영하고 짧아서 아쉽긴 했다. 특별출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극 중 영일과 이종석이 분한 ‘짝눈’ 캐릭터의 관계성도 설명했다. 강동원은 “영일이 짝눈이에 대한 집착이 확실히 있다. 영일이 짝눈이를 붙들어 두려고 했던 느낌이다. 가족이 둘 다 없고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고, 가족이 둘 다 없는 사람들이라서 유일한 가족이자 어떤 관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종석과 빚어낸 흑미남과 백미남의 투샷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강동원은 “흑미남과 백미남이란 말 듣고 빵 터졌다. 걔가 하얗긴 하더라. 저는 좀 까맣고”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종석 씨가 저희 영화에서 약간 강아지 같은 느낌으로 나온다. 차가운 영일과 반대되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한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6기 영수, 현숙vs영숙 갈팡질팡에…제작진 긴급논의까지
  • '나솔사계' 6기 영수, 현숙vs영숙 갈팡질팡에…제작진 긴급논의까지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 출연자들의 ‘러브라인 무한 루프’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23일 방송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솔로민박’ 3일 차를 맞아서도 여전히 방황하는 12인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특히 제작진은 “지금부터 선택과 집중에 들어간다”면서 긴급 조치를 가동하는 모습으로 ‘솔로나라’를 순식간에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이날 6기 영수는 자신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써준 15기 현숙과 데이트에 들어갔다. 6기 영수는 15기 현숙을 태우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절)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사계 데이트권’ 할 때, 공 던지시는 게 엄청 귀여웠다”고 칭찬했다. 15기 현숙은 고마워하면서도 차창 밖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더니 “덱스가 여길 방문했었나 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6기 영수는 “덱스냐, 저냐?”라고 은근히 질투해 15기 현숙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두 사람은 잠시 후, 청초호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도착했다. 6기 영수는 커피를 마시는 15기 현숙의 모습을 끊임없이 사진으로 찍어주며 ‘현실 남자친구’ 매력을 발산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15기 현숙은 ‘솔로민박’ 입성 전 6기 영수와 연락을 중단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가 잠수를 안 탔으면 절 선택하셨을 거냐?”라고 물었다. 6기 영수는 “17기 영숙님과 15기 현숙님의 이미지가 좀 겹친다고 얘기했었다”면서 얼버무려 15기 현숙의 텐션을 ‘급’ 다운시켰다.하지만 15기 현숙은 “장난기 많을 것 같은데 차분한 성격이셔서 놀랐다. 그래서 단 둘이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라고 어필했고, 6기 영수는 “‘나솔사계’ 끝나고 나서도 따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한 6기 영수는 “숙소 산책로를 찾아 놨다. 이따가 꽁꽁 싸매고 산책하자”고 제안했다. 화기애애한 데이트 후, 6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지 모르겠는데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17기 영숙님한테 마음이 많이 가지만 15기 현숙님도 볼수록 매력적인 분”이라고 털어놨다. 15기 현숙 역시 “소개팅이나 ‘썸’ 에서 뭔가 잘 돼가는 분위기 같은 게 느껴졌다. 밖에서도 만나자는 건 (최종) 선택을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라며 행복해했다.11기 영식과 ‘한우 데이트’에 돌입한 17기 영숙은 “어제 ‘데이트 선택’을 했을 때 6기 영수님이 저에게 안 왔으면, 마음을 정리했을 것 같다.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최종 선택을 안 할 수도 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8기 옥순님이랑 영식님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라며 11기 영식을 위로했다. 뒤이어 17기 영숙은 ‘솔로민박’ 퇴소 후 출연자들끼리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11기 영식은 “전 빠지겠다”며 “8기 옥순님이 밉다, 싫다가 아니라 지금은 보기가 껄끄럽다. 18기 영호님도 좀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11기 영식의 마음을 알 리 없는 8기 옥순은 18기 영호와의 데이트에서 직진 모드를 가동했다. 카페에 들어간 8기 옥순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영호님이랑 맛있는 거 먹으니까”라며 웃었다. 그런 뒤, “(17기 순자에게) 최대한 늦게 보내드릴 거다. 그리고 일찍 돌아와라”고 귀엽게 경고했다. 18기 영호는 “진짜 직진하시네요?”라고 놀랐는데, 8기 옥순은 “아직 아니다. 지금 직진하면 위험하다. 상상도 못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8기 영호와 ‘티키타카’ 넘치는 데이트를 마친 후 8기 옥순은 “18기 영호님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도 말했다.18기 영호는 8기 옥순에 이어, 17기 순자와 ‘2차 데이트’에 나섰다. 17기 순자는 “연애할 때 맞춰준다”면서도 “상대방도 저한테 맞춰야 할 일이 많을 거다. 좀 이상한데 핀트가 꽂히면 집요하다. 고쳐야지 해도 안 고쳐진다”라고 자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후 18기 영호에게 “여사친 있냐?”고 물은 뒤 “전 남사친 많다”고 쿨하게 밝혔다. 데이트를 마친 뒤, 17기 순자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발견했다”고 18기 영호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18기 영호는 “재밌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겉도는 느낌이 들었다. 8기 옥순님에게 귀여우면서도 적극적인 표현을 받다 보니 감정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8기 옥순에게 좀더 마음이 있음을 알렸다.6기 영수는 15기 현숙과의 데이트를 마친 후 15기 현숙, 17기 영숙이 있는 방으로 찾아가 뜬금없이 8기 옥순을 찾았다. 15기 현숙은 6기 영수가 찾아오자 자신과의 산책 약속을 지키려는 줄 알고 방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6기 영수는 15기 현숙에게 “산책은 이따가”라며 얼버무렸다. 대신 남자들과의 ‘고민 상담’ 타임을 가졌다. 6기 영수의 확 달라진 태도에 15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저랑 있을 때는 엄청 관심 많은 것처럼 표현하시는데, 데이트가 아닌 시간과 장소에서 애매하게 행동하신다. 진실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6기 영수는 11기 영식, 15기 영수 앞에서 혼란스런 속내를 털어놨다. 그 는 “17기 영숙님한테 마음이 좀 더 가는데 15기 현숙님이랑 대화하면 좀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11기 영식은 “두 명을 최종 선택할 순 없잖아”라고 조언했고, 6기 영수는 “15기 현숙님이랑 한 번 더 데이트 하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이에 15기 영수가 “그럼 커피 사서 (15기 현숙님에게) 가야지”라고 권하자, “그럼 17기 영숙님과는 완전히 끝난다”라는 11기 영식의 말에 6기 영수는 “그럼 일단 커피만 전달해주고 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같은 시각, 17기 영숙은 “6기 영수가 8기 옥순과도 친분이 있는 8기 광수에게 보낼 사진을 같이 찍기 위해 8기 옥순을 찾은 것”이라는 사연을 듣게 돼 오해를 풀었다. 그러나 8기 옥순에게 “15기 현숙님한테 마음이 좀 더 간다면 나한테 미리 얘기해 줄 수 있지 않냐”고 6기 영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때 커피를 사서 돌아온 6기 영수가 공용 거실에서 17기 영숙과 마주쳤는데, 11기 영식이 17기 영숙과 대화를 나누라고 6기 영수에게 시그널을 보냈음에도, 6기 영수는 망설이다 8기 옥순과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후, 6기 영수는 “직진이 좋은 것만은 아닌 걸 느꼈다”라며 “3박 4일 후에도 알아볼 수 있다고 본다”며 혼란스런 마음을 8기 옥순에게 털어놨다.그러면서 “17기 영숙님은 제가 한 여자만 바라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인데 갈팡질팡하는 걸 보니,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네’라고 생각하실 듯하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현숙님을 좀더 알아보면 (영숙님 마음이) 바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하다”고 하소연했다. 6기 영수와의 진지한 대화를 기다리던 15기 현숙과 17기 영숙은 차츰 지쳐갔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제작진이 “긴급하게 논의를 했다. 지금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깜짝 공지해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다.‘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30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4 I 김가영 기자
세븐일레븐, 찾아가는 동반성장 이벤트 ‘치얼업 파트너스데이’ 진행
  • 세븐일레븐, 찾아가는 동반성장 이벤트 ‘치얼업 파트너스데이’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경영주 및 파트너사 동반성장 활성화 프로젝트인 ‘W프로젝트(Win-Win)’의 일환으로 파트너사와의 상생 및 응원을 위한 깜짝 이벤트 기획에 나섰다.세븐일레븐이 23일 13년간 인연을 맺어온 푸드 간편식 제조 파트너사 ‘그린키친’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치얼업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 (사진=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 23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푸드 전문 기업 ‘그린키친’ 본사에서 파트너사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치얼업 파트너스데이(Cheer Up, 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키친은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세븐일레븐의 주력상품인 푸드 간편식을 제조하는 업체로 세븐일레븐과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3년간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찍 찾아온 초여름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원한 세븐카페 아이스(ICE) 커피, 음료, 간식 200인분이 준비된 세븐카페 트럭을 운영하였으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트럭에는 세븐일레븐과 그린키친이 함께 만든 상품들이 순차적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또한 그린키친 임직원 대상 감사 이벤트로 ‘돌려돌려 돌림판’ 이벤트를 준비해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사진 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그린키친, 동반성장)와 함께 인스타그램 게재 시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예지 그린키친 상품개발팀 과장은 “한 주의 끝자락에 있는 목요일이라 지쳐있었는데 세븐일레븐에서 이러한 선물과 이벤트까지 마련해주어 활기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민정 그린키친 상품개발팀 주임은 “주로 연예인들이 많이 받고 인증하는 커피차를 이렇게 받아보니 마치 스타가 된 것만 같고 세븐일레븐과 함께 했던 상품들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6일에도 ‘우불식당 즉석우동’, ‘카덴우동’ 등 인기PB 면상품 제조 파트너사인 ‘한일식품’을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세븐카페 커피와 간식이 담긴 커피차를 보내고 포토존을 마련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전국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찾아가며 소통하는 자리를 진행할 예정이다.명승민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장은 “평소 파트너사 직원 분들에 대한 세븐일레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친 일상 속 즐거운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파트너사와의 공존공영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5.24 I 신수정 기자
모닌, '모닌컵 코리아 2024' 박주성 바텐더 우승
  • 모닌, '모닌컵 코리아 2024' 박주성 바텐더 우승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랑스 프리미엄 시럽 브랜드 모닌(MONIN)은 지난 5월 20일에 진행한 모닌컵 코리아 2024(Monin Cup Korea 2024) 결선 대회에서 프로부 박주성(소코) 바텐더, 대학부 이승은(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학생이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모닌컵은 모닌 시럽을 활용해 최고의 칵테일을 찾아내고, 젊고 재능 있는 국내 유망한 바텐더를 발굴하는 대회다. 올해는 저도수 트렌드에 맞춰 창의적인 저도수 칵테일 만들기라는 주제로 프로부, 대학부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결선 대회에는 본선 대회를 통과한 프로부 6명, 대학부 6명이 참가해 자신만의 기술과 개성을 뽐냈다. 심사위원으로는 말레이시아 펜로즈 바 대표 존 리 바텐더, 휘슬버드 바 대표 이성하 바텐더, 소나 디저트 카페 대표 성현아 셰프가 참여해 대회 공정성을 높이고 자리를 빛냈다.결선 현장은 모닌컵 코리아 2024 대회 스폰서인 프랑스 프리미엄 탄산수 △페리에(Perrier)와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 수입원 케네디 하우스 스프리츠(Kennedy House Spirits)의 포트폴리오인 △노르딕 진하우스(Nordic Gin House) △푸써스 럼(Pusser‘s Rum) △루이레종(Louis Raison) 애플 시드르(Apple Cider) △페르 마그루아(Pere Magloire)의 깔바도스(Calvados)가 부스 운영으로 함께해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모닌컵 코리아 2024 프로부 우승자 박주성(소코) 바텐더는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루고 교류할 예정이다.이어 프로부 부문은 이호준(빌라레코드) 바텐더가 2위, 박지훈(믹솔로지) 바텐더가 3위를 수상하였으며, 대학부 부문은 임유진(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학생이 2위, 이민영(오산대학교)학생이 3위를 수상하였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수여되었다.
2024.05.24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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