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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적인 낙상예방활동이 증증도 낙상발생률 크게 줄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환자의 낙상안전사고를 줄이고, 환자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맞춤형 낙상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2023년 원내 낙상발생 보고율 자료 분석을 통해, 일반 병동에 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낙상발생 보고율이 약 1.8배 정도 높은 점에 주목하여,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선제적인 병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보호자가 없는 통합병동 환자분들에게 거동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호출 벨을 눌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알리고 언제든지 상기 시킬 수 있게 포스터 및 스티커를 제작하여 침상마다 비치했다. 침상에 부착한 낙상포스터 스티커.낙상발생 상황 중 다빈도 및 낙상 위해정도가 큰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야간에 화장실 이동 시’ 발생하는 낙상이 전반적으로 중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라, 신체 허약감이 큰 노인 환자를 위한 ‘양손형 변기 손잡이(화장실 안전 바)’를 화장실에 추가 설치하였고, 야간에 화장실 이동 시 ‘직원과 함께 이동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환자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취침 전 낙상예방활동 라운딩’을 실시하였다. 직원이 직접 환자 병실을 순회하며 낙상예방활동 수행 여부를 점검하고, 주변에 낙상 위험이 있는지 병실 환경을 확인하고 정돈해 주는 활동을 통해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들을 조기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었다.다양한 낙상예방 기구(△야간 센서 △낙상방지 매트) 도입을 적극 시도하며,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환자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간호직원이 이를 빠르게 대처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중등도 이상의 낙상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낙상예방활동으로 낙상 제로 30일, 60일, 100일, 200일을 달성한 부서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낙상예방활동을 강조함으로써 환자안전 문화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보라매병원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2분기 입원환자 낙상발생 보고건수가 직전년도 동 분기 대비 약 37% 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간호부장은 ‘환자안전은 최우선 가치이다, 단 한건의 낙상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도록 위험요인과 취약 대상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낙상예방활동을 계획하여 부서 전체의 모든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환자안전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록시땅 코리아, 세븐틴 민규 노출 사진 유포한 직원 대기발령
- 세븐틴 민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록시땅 코리아 측이 세븐틴 민규의 노출 사진을 유포한 직원을 인사 조치하고, 사과했다. 록시땅 코리아는 3일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록시땅 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도 덧붙였다.또한 “아울러 당사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이 모든 과정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록시땅 코리아에 소속된 직원 A씨는 자신의 SNS에 “사진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민규. 불안해서 못 지웠는데 이제 정리 좀 해볼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수십장의 비공개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에 민규의 노출이 담긴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록시땅 코리아 글 전문안녕하세요, 록시땅 코리아입니다.당사는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당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되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이 모든 과정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정부 “의료진 부족, 전공의 이탈 때문…강원대 등 군의관 배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대란이 연일 벌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4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병원, 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응급실 의료진 부족과 관련해서는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전공의 이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의 응급실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응급실이 조속히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4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건국충주병원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에 군의관을, 충주의료원에 공보의를 배치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이 단축 운영하고 있으며, 1개 기관은 단축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하지만 추석연휴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강원대병원 5명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총 15명의 군의관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일 평균 응급실 내원 환자가 줄어들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증가하는 점을 들며 응급의료 붕괴는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반박했다.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부족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도 지난 2월 전공의 이탈로 비롯된 비상진료체계로 발생한 상황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하면서 응급환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평시(2월 1주) 일 평균 응급실 내원환자는 1만7892명이었으나 8월 3주 1만9783명으로 증가했다가 8월 4주 1만7701명으로 감소했고, 8월 5주에는 1만6423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 등급에 해당하는 경증, 비응급 환자는 평시 8285명이었으나 8월 3주에 8541명으로 증가했다가 8월 4주에 7566명으로 감소했고, 8월 5주에는 6967명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들었다.응급실 또한 전체 409개 중 99%인 406개소가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2일) 기준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25개로 평시 6069개의 97.6%가 가동되고 있다고 했다.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지난해 4분기 2364명으로, 지난달 21일 기준 173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418명에서 1484명으로 66명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신 중증응급질환의 진료제한은 새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필수의료인력 부족에 기인한 오래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이 응급실 유지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응급실은 주로 응급 환자를 진료하고, 경증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을 높여 응급실 환자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경증 환자는 응급실 대신 문을 연 당직 병·의원으로 가달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또 추석 연휴 기간부터 경증 비응급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90%로 인상하는 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공휴일에 운영할 당직 병·의원 신청을 받고 있다.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 3500여개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했다.
- '파프리카 버거' 인기 이 정도?…틱톡 유행템 또 '대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숏폼 플랫폼 ‘틱톡’이 짧은 영상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유행템을 사업화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두바이초콜릿 등 기존 식품이 틱톡에서 유행돼 흥행몰이를 해오던 것에 이어 틱톡에서 유행하던 음식이 제품화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출처: 틱톡3일 틱톡에 따르면 아메리칸 샌드위치 가게 ‘위트앤미트’ 가로수길점은 최근 파프리카 버거 캠페인을 열었다. 파프리카 버거는 해외에서 저탄수화물 식단 열풍이 불면서 기존 햄버거 빵 대신 파프리카를 활용한 버거를 만들어 먹는 영상이 틱톡에서 바이럴된 이후 화제를 모았다. 위트앤미트는 이를 착안해 틱톡과 협업, 파프리카 버거를 7월 한 달 간 국내 한정판 메뉴로 출시했다. 파프리카 버거 판매 이후 해당 매장의 매출액은 전월 대비 두 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가로수길점 매출은 위트앤미트의 타 지점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해외 틱톡에서 주목받은 메뉴를 국내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위트앤미트는 파프리카 버거 한정 판매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고객들의 문의와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럭키스크래처와 키링 제공 이벤트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렇게 틱톡이 숏폼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은 틱톡이 보유한 ‘추천피드’ 기술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천피드는 인맥이나 네트워크 위주가 아닌 사용자 관심사, 행동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는 데 더 효과적이란 게 틱톡의 설명이다.틱톡 관계자는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구매가 이어지도록 자연스레 유도된다”며 “실제 음식, 뷰티, 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이 틱톡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는 오프라인 매장 증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매출 증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선 ‘tiktokmademebuyit(틱톡보고삼)’이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마케팅 디자인 에이전시 머터리얼(Material)에서 실시한 틱톡 마케팅 사이언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연구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의 65%가 틱톡 내에서 찾은 브랜드를 팔로우하거나 해당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틱톡 사용자는 다른 플랫폼 사용자보다 플랫폼에서 발견한 제품을 즉시 구매할 가능성이 1.5배나 더 높았다. 실제로 틱톡 크리에이터 ‘젼언니’가 업로드한 두바이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영상은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 두바이 초콜릿 상품을 출시하며 식품업계를 움직이는 연쇄효과를 일으켰다. 올초에는 한 틱톡 크리에이터가 미국 뉴욕 스칸디나비아 사탕 전문점 봉봉(BonBon)을 방문, 스웨덴 사탕을 소개하는 영상은 단 며칠 만에 1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다. 현재 틱톡에는 1억 2000만개 이상의 스웨덴 사탕 리뷰가 올라와 있다. 틱톡에서 유행한 ‘까르보불닭볶음면’ 관련 조회수는 약 1억회를 넘었고, 틱톡 효과에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69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숏폼 콘텐츠가 가진 마케팅 능력이 입증되면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판도도 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틱톡의 숏폼 등은 과거 재미와 영감을 주고 받는 플랫폼이었다면 최근에는 더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는 장으로 진화했다”며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일으키는 숏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기회로 잡아 이를 오프라인에서 실제 구매 행동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 동서울변전소 암초 만난 한전, 하남시민과 스킨십 확대 시동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가 변전소 인근 주민들과 스킨십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정부의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전자파 발생 등을 우려하는 주민 반대가 거세지자, 하남시가 한전이 신청한 건축허가 등을 불허하고 협약까지 파기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3일 하남 감일지구 일대에서 한전 직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사업의 오해를 바로잡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3일 오전 8시 한전 HVDC건설본부와 경인건설본부, 남서울본부, 하남지사 임직원 150여 명은 감일지구 일대에서 전자파로부터의 안전성, 자연친화, 미관상 개선사항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는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이어 한전 직원들은 감일지구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환경미화활동도 펼쳤다.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사업은 6996억원을 들여 하남시 감일동 산2번지 일대 연면적 6만4570㎡ 규모 동서울변전소를 2026년까지 옥내화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4차례에 걸쳐 감일동 인근 주민자치회·새마을협의회·입주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고 올해도 이어가려 했으나 올해 총선 이후 갑자기 반대 여론이 불거지며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하남시가 건축·행위허가 불허에 협약까지 파기하면서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국책사업은 멈춰 서게 됐다.한전 관계자는 “최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에 따른 논란으로 인해 주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면서 “다만 전자파 걱정은 결코 우려하실 부분이 아니다. 향후 옥내화 사업을 통해 전자파 수치는 더욱 낮아지고, 추가적인 녹화사업을 통해 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업은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의 전력공급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첨단산업시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미래세대 번영 기반 조성은 물론 원전, 석탄 등 값싼 전기 수송능력 증대로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여 국민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변전소 이전을 요청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부지선정 어려움, 천문학적인 비용을 이전 요청자가 부담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한전은 주민이 주시는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전은 현재 중단된 사업설명회를 변전소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합동 전자파 측정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세스코, 추석 연휴 해외 여행시 빈대 주의 당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빈대 유입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오는 9월 14~18일로, 연휴 끝에 이틀 연차를 더하면 주말을 포함해 9일간 쉴 수 있다. 세스코는 빈대모니터링 분석을 바탕으로 최장 9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객 증가로 빈대 유입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0년부터 이어 온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빈대모니터링지수와 국내외 출입국자수’ 분석에 따르면, 빈대의 증가는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 실제 2020년부터 2021년 코로나로 국내외 출입국자 수가 감소하며 빈대모니터링지수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2022년 국가 간 출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부터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빈대 모니터링 데이터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빈대는 알에서 성충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되고, 성충이 된 후 먹이를 섭취하지 않고도 18개월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가방과 옷을 통해 널리 전파되는 빈대는 심한 가려움, 물집, 두드러기, 고열과 빈혈을 일으키며, 일생 동안 한 마리의 암컷은 200~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90일 후 성충 약 300마리로 번식된다. 빈대의 위험성에 따라 질병청에서는 해외 여행 중 숙소 방문 시 침대 등 가구 틈새와 벽면과 맞닿는 부분에 빈대 서식 흔적 확인, 여행 후에는 별도 공간에서 여행 가방에 빈대가 있는지, 45도 이상의 고온 세탁 및 30분 이상 건조 등 빈대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세스코는 선제 대응이 필요한 빈대의 특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질병청 등과 함께 8월9일부터 민관합동 빈대 해외유입 차단 캠페인을 전개하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빈대방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당 빈대방제센터에는 국내 1호 빈대 탐지견과 함께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10여 명의 전문가를 빈대 방제전담팀으로 구성하여 투입했으며 무료로 빈대 탐지 및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스코는 오는 9월 8일까지 운영되는 인천공항 빈대방제센터 이후에도 빈대탐지견을 통한 선제 대응뿐만 아니라, 빈대 진단부터 모니터링, 첨단 빈대 방제 스팀건, 초정밀 현미경, 빈대 방제 특수 열풍챔버 등 물리적 방제시스템을 운영하며, 종합적인 빈대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빈대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높아 빠른 시간 안에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빈대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스코는 전국적인 빈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헥토그룹,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 개최로 혈액 수급 지원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헥토그룹이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앤드)’를 개최했다.‘헥토앤드’는 헥토그룹과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의 연대감을 ‘앤드(&)’로 나타낸 것으로, 헥토그룹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한 이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500여 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헥토그룹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헥토그룹)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헥토앤드 헌혈 캠페인에는 IT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214180),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 데이터 중개 및 가공 전문 기업 헥토데이터, IT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비롯 헥토그룹 계열사 임직원 1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헥토그룹은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 전량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백혈병, 소아암 등을 앓는 어린이 환자를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다.헥토그룹 관계자는 “벌써 6회째 이어지고 있는 임직원 헌혈 캠페인은 헥토그룹의 따뜻한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헌혈증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헥토그룹은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강남구 드림스타트’, 미혼한부모 가정 지원단체 ‘그루맘’ 등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후원금 및 물품을 꾸준하게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MOU를 통해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KT, ‘IFA 2024’에서 ‘KT AICT 파트너스관’ 개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유럽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 ‘IFA 2024’에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여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 공간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제곱미터)로, KT는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AI 혁신을 알릴 예정이다.KT 관계자들이 IFA 2024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앞에서 KT의 AICT 파트너스관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IFA 2024와 KT의 참여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박람회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KT는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라는 테마 아래 ‘KT AICT 파트너스관’을 운영하며, AI 분야의 우수 벤처사 10개를 선정하여 ‘일상 속 AI 서비스’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전시 부스는 KT의 AICT 그룹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기획되었으며, 대한민국 AICT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파티클’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AI가 구현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벤처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 및 상생 협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KT의 파트너스 부스에서는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한 10개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참여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등으로, 모두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다.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과 협력하여 투자 및 수출 상담회, VC(벤처캐피털) 토론회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KT의 IFA 2024 전시관 조감도지니 TV의 생성형 AI 콘텐츠 공개KT는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생성형 AI를 적용한 ‘AI 트래블뷰’와 ‘AI 오브제북’을 공개한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생성된 세계 유명 도시의 풍경을 담은 콘텐츠이며, ‘AI 오브제북’은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를 결합한 독서 콘텐츠로,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포함한다. 이 콘텐츠들은 KT의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하여 제작됐다.KT는 부스 현장에서 한글 캘리그라피와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서의 축구 관련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독일에 소개할 예정이다.KT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서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50세 이상 남성은 전립선 건강 확인 필요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9월은 전립선암 인식의 달(Prostate Cancer Awareness Month)로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2004년부터 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국가암정보센터 암종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전립선암 발생자 수가 1만8,697명으로 폐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남성암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남성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나타났다.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를 감싸고 있는 작은 샘으로 대략 호두정도의 크기이다. 정자가 생존할 수 있도록 산도를 조절하며 정자 운동성을 높이는 등 전립선액을 통해 정액 일부를 생성하는 기능을 한다.이러한 전립선 및 전립선 주변부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50대 이후부터 발생률이 높아 고령, 가족력, 남성호르몬, 비만, 서구화된 식생활, 만성 요로감염, 당뇨병 등을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다.진행 정도에 따라 국소암, 국소진행암, 전이암으로 분류하며 국소암 단계에서 조기 진단한 경우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되어 요로압박, 요로폐색, 배뇨통, 빈뇨, 혈뇨 등의 증상으로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검사 결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서영은 과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연령이나 성별에 맞게 국가검진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포함되어 있어 남성에게도 전립선 관련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50대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혈중전립선특이항원 검사(PSA)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혈중전립선특이항원검사(Prostate-Specific Antigen:PSA)는 소량의 혈액을 통해 전립선 특이 항원의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전립선에서 생성된 단백질을 수치를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4.0ng/mL 이하를 정상으로 간주하며 이상일 경우 전립선암을 비롯해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 판단하에 경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전립선조직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혈중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이외에도 칼로리가 높거나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삼가며 식이섬유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본인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가져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금연, 금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