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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잔여 세대 분양
  •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잔여 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하이엔드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프라이빗 서비스를 차용해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입주민만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운영 같은 서비스가 아파트는 물론 수익형 부동산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한화건설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의 경우 2008년 분양 당시 단지 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에게만 개방되는 스카이 라운지 등 고급화된 시설을 강조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런 서비스는 진화를 거듭해 최근 입주한 단지에도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 내 관리 서비스 중 조식 서비스 제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입주한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 블레스티지’(2019년 입주)와 ‘개포래미안 포레스트’(2020년 입주)는 조식 서비스 외에도 코인 세탁소, 수영장, 키즈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의 등장은 아파트뿐만 아닌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에도 등장했다. 2020년 7월 분양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최상층 인피티니 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내세워 평균 38.8대 1, 최고 266.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다.(사진=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이런 가운데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생활숙박시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한화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랜드마크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70층, 3개 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 생활숙박시설 및 상업시설로 분양된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 이마트(펜트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천안아산점), CGV 천안펜타포트와 용곡공원, 지산체육공원, 장재천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성도 좋다. 단지는 충청권 내 최고 70층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레나’의 가치가 더해져 지역 내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A동 70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동별 호텔식 로비, 카페,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골프트레이닝센터 사우나 등이 있다. 오픈 발코니 등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 구조에 시스템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수입 주방가구,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까지 풀옵션으로 제공한다.
2022.07.14 I 이윤정 기자
놀이의발견, 워터파크·스파 최대 50% 할인
  • 놀이의발견, 워터파크·스파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웅진그룹 계열사로 키즈놀이앱을 운영하는 ‘놀이의발견’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말까지 전국 워터파크 및 스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놀이의발견 앱을 통해 지역별 워터파크 할인율 및 아이와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여름 인기 액티비티 상품의 할인권을 제공하는 여름 휴가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테마파크, 숙소 등 여름 휴가 맞춤형 상품을 테마별로 분류해 각각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 리워드 쿠폰도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놀이의발견은 방학맞이 체험학습, 수영장이 있는 카페 등 놀이 목적에 따라 상품을 큐레이션 해 맞춤형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두 가족 이상 함께 숙박하기 편리한 숙소나 여름에 가기 좋은 키즈펜션 등 지역별 추천 숙소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강민규 놀이의발견 이사는 “워터파크 50%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저렴하고 만족도 높은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여름 기획전에서는 놀이, 숙소, 체험 등을 하나씩 찾아볼 필요없이 지역별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놀이의발견은 전국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 숙박 등 놀이 관련 상품을 할인한 가격에 서비스하는 종합 키즈 플랫폼이다. 1만개 이상 액티비티와 6000여개 온라인 놀이클래스 등 국내 최대 키즈 콘텐츠를 확보했다.
2022.07.14 I 강경래 기자
오세훈표 사업에 6.3조 추경…쪽방촌·저소득아동 식당 확대
  • 오세훈표 사업에 6.3조 추경…쪽방촌·저소득아동 식당 확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오세훈 시장의 주요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 공약을 본격화한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식비 부담이 커진 쪽방 주민들을 위한 식당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결식 아동의 급식 단가를 올리며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격리·확진자에 대한 피해지원도 지속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안심소득 시범사업 출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시는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6조370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차 추경 4조2370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이번 추경은 2021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정례 추경이자 민선 8기 첫 번째 추경이다. 시는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에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지원사업과 평가·감사 결과 성과가 낮거나 부진한 사업, 계획·공정의 조정이 필요한 사업 등을 구조조정해 1550억원(국고보조금 포함 2054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서울시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 재구조화 41억원, 시민참여예산 20억원, 자치구 사회적경제센터 지원 5억원 등 총 66억원을 확보했다. 오 시장은 이번 추경에서 주요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559억원을 편성했다. 물가 상승으로 식비 부담이 커진 쪽방 주민들이 식권을 내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동행식당’을 최대 50개 지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저소득층 결식아동의 급식 단가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 잦은 이사로 비용부담이 큰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40만 원의 이사비 지원을 시작하고, 청년월세 올해 지원대상도 당초 2만 명에서 3만 명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1역사-1동선’ 미설치 5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등 설치를 위한 예산 123억 원도 편성한다. 안심 돌봄 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인 스마트밴드를 15만명에게 추가로 지원(103억원)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자치구 2개소(동작·강서)에 신규 조성(6억원)한다. 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주거 지원시설을 13개소 확충(2억원)하고 방문목욕·간호 등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시비 295억원)한다.일상회복 가속화를 위해선 9269억원을 편성했다. 일상회복으로 증가한 문화·여가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지원 예산으로는 4110억원을 편성했다. 격리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을 계속 지원(3485억원)하고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에 624억원을 투입한다. 다만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방안’이 나오기 이전의 국비 매칭에 대한 시비 부담분이다. 또 일상회복을 위해 대중 교통 손실 보전(4988억원)에도 나선다.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에 대해 ‘책 읽는 서울광장’ 운영(8억원), 청와대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3억원) 등 일부 시급하지 않은 사업도 포함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은 “이번 추경은 민선8기 동행·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격이 있다”라며 “일상회복 및 물가상승 대응 외에도 앞으로 5년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한 초기 예산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날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15일 추경 예산안에 대해 본격 논의 할 방침이다.
2022.07.13 I 김은비 기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등 전국 3380가구 청약 접수
  • [부동산 동향]`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등 전국 3380가구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3380가구(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임대 포함, 행복 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는 서울·부산·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1236가구)은 10대 건설사(롯데건설) 브랜드 아파트이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공급된다.`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이 외에는 울산에 짓는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607가구), 경북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907가구)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모델 하우스 오픈은 9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11곳에서 실시된다. 계약은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등 15곳에서 진행된다.◇청약 접수 단지롯데건설은 12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 일원에 짓는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총 1236가구(전용 면적 35~84㎡)다. 이 중 전용 면적 35~59㎡, 629세대가 일반으로 분양된다. 개방감을 극대화 한 단지 배치로 열린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조망형 이중창을 적용해 입면 특화 및 세대 내 조망권을 향상시켰다.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클럽, 스크린 골프장, 맘&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DL건설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산 12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총 607가구(전용면적 68~114㎡) 규모다.◇모델 하우스 오픈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70-16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의 모델 하우스를 15알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4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22.07.09 I 이성기 기자
'박원순色' 지운 오세훈…동행·매력 서울 만들기
  • '박원순色' 지운 오세훈…동행·매력 서울 만들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본격적으로 서울시를 이끌어가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오 시장이 강조했던 ‘약자와의 동행’과 ‘매력 도시’를 뒷받침할 조직은 신설 및 강화한다. 반면 박원순 전 시장 시절 핵심 부서였던 시민협력국과 남북협력추진단은 각각 폐지·축소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제39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뒤 업무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이 2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서울시는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선8기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서 축소·폐지되는 시민협력국과 남북협력추진단은 박 전 시장 시절 각각 시민단체 협력과 남북 공동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올해 예산안에서 관련 사업비가 대거 삭감되며 개편 대상으로 거론됐던 시민협력국은 폐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협력 체계가 안정화된 행정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능별로 기획조정실, 행정국 등 타 실·국으로 이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평양 교류협력사업을 총괄하던 남북협력추진단은 국 단위 조직에서 과 단위로 축소해 행정국 산하 남북협력과로 개편한다. 오 시장이 취임사에서도 강조했던 ‘약자와의 동행’, ‘매력 도시 서울’ 등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은 신설되거나 확대된다. 가장 먼저 사회적약자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조직인 ‘약자와의동행추진단’이 시장 직속 정규조직으로 신설된다.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별 지원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각 실·본부·국에 산재돼 있는 기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안심소득을 비롯한 오 시장의 1호 공약인 취약계층 4대 정책을 추진한다.오 시장은 매력도시 서울을 위해 민선8기 ‘디자인서울 2.0’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행정2부시장 직속으로 디자인정책관을 신설했다. 오 시장은 2006년 서울시장 취임 당시 ‘디자인서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도시경관 개선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는 행정1부시장 산하 디자인총괄본부에서 기능을 전담했지만 디자인서울2.0은 2부시장 산하로 배치해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과는 달리 ‘여성가족정책실’은 강화한다.저출생시대 영유아·아동에 대한 공공의 보육·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여가실에 양육행복추진반을 신설하고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를 위한 ‘키즈카페팀’을 신설한다. 별도 국 단위 조직으로 운영했던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도 여가실 산하로 이관한다.이밖에도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도시계획국에 ‘신속통합기획과’를 신설한다. 기존 팀 단위에서 과 단위로 확대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적 지원을 강화한다. 민선8기 주요 주택정책인 모아주택·상생주택·청년주택 공급 기능을 통합한 ‘전략주택공급과’를 신설해 저층 주거지 정비와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14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조직개편 당시에는 민주당이 시의회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갈등이 있었지만, 4일 개원한 11대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전제 112명의 시의원 중 76명으로 조직개편안 처리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에서 큰 반대 없이 가결될 경우 후속조치인 행정기구 및 정원 규칙 개정을 거쳐 8월 중순 이후 시행될 전망이다.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이라는 정책기조가 시정 전반에 스며들게 하겠다”며 “가난의 대물림이 없고 노력하면 계층이동이 가능한 도시,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며 누구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8 I 김은비 기자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속사포랩 공식 기록 도전합니다"
  •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속사포랩 공식 기록 도전합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랩을 하는 아웃사이더(Outsider, 본명 신옥철)가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외톨이’,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래퍼인 아웃사이더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무려 9년 만이라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최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아웃사이더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음악 인생 2막의 서막을 알릴 것”이라며 “아웃사이더가 여전히 건재할 뿐 아니라 더 깊어진 뮤지션이란 걸 보여주고 증명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한동안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지 않았다 보니 객석을 다 못 채울까 봐 콘서트 개최를 망설여 왔어요. 예전엔 악스홀(현 에스24 라이브홀) 1700석까지 채웠는데 100명도 안 오면 어쩌나 싶었던 거죠. 그러다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생각을 바꿨어요. 단 10명이 오더라도 관객과 마주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거든요.”오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아웃사이더의 랩 향연이 펼쳐진다. 아웃사이더는 특유의 속사포 랩으로 속도의 한계를 깨부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아 공연 타이틀을 ‘리밋 브레이크’(LIMIT BREAK)로 정했고, 그에 걸맞은 특별한 도전도 펼치기로 했다.아웃사이더는 “콘서트 준비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한국판 기네스’인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1초에 몇 음절을 낼 수 있는지와 숨을 한번 들이마시고 나서 몇 음절까지 낼 수 있는지 두 가지 부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1초에 17음절까지 소화 가능한 래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엔 1초에 18음절까지 쏟아내보려고 한다”며 의욕에 찬 모습을 보였다.“‘스타킹’이란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톨이’로 랩을 하며 50.26초에 723절을 해내며 세계 기록을 깬 적이 있지만 기네스북 공식 언어가 영어라 공인 인증은 못 받았어요. 그 이후엔 ‘내 랩이 제일 빠르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기록에 다시 도전할 필요가 있나?’ 싶었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과 추억도 쌓고 아웃사이더의 랩 속도가 여전하다는 걸 증명해보려고 해요.”MC스나이퍼가 콘서트 게스트로 나선다는 점도 흥미를 돋우는 지점이다. 아웃사이더는 ‘외톨이’로 음원차트를 강타하던 전성기 시절 MC스나이퍼가 이끈 힙합 레이블 스나이퍼사운드 소속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고 합의를 본 뒤에도 교류하지 않고 지내다가 지난해가 되어서야 극적으로 재회해 감정의 골을 메웠다. 아웃사이더는 “MC스나이퍼 형과 8년 만에 재회한 이후 꾸준히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며 “최근 술자리에서 만나 근황을 물었는데 놀랍게도 7월 30일에 저와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로 게스트를 서주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라 아웃사이더의 감회는 더 남다르다. 이번 콘서트에는 MC스나이퍼뿐 아니라 KCM, 정상수, 장문복, 간종욱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웃사이더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1부는 개인 무대 위주로 꾸밀 생각이에요. 유튜브 콘텐츠 ‘킬링 벌스’ 영상에 출연했을 때처럼 20여분 동안 쉼 없이 펼치는 무대도 준비 중이죠. 2부에선 아웃사이더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드리려고 학요. 게스트 중 친동생 같은 (장)문복이와는 ‘스피드레이서’를 함께 부르기로 했어요. 문복이가 ‘슈퍼스타K’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그 곡이요. (미소).” 아웃사이더는 2016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을 낸 뒤로 디지털 싱글만 내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키즈카페 운영, 청소년 대상 강연 활동, 펫 산업 박람회 주최,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느라 앨범 단위 작업물을 낼 엄두를 못 냈다. 최근엔 키즈카페 내에 독서 모임과 저자 강연회 등을 열 수 있는 ‘이로운 책방’까지 새롭게 론칭했다. 인터뷰 말미에 아웃사이더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후로 오프라인 행사 일정이 늘어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새 앨범을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10곡 이상을 채운 앨범을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한 희소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꼭 새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06 I 김현식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 주인공은…"노후도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 상반기 분양시장 주인공은…"노후도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새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매시장에서의 가파른 가격 상승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로 경쟁률은 199.7대 1이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부동산R114, 6월 기준)은 65%로 10채 중 6채는 노후 아파트다.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전에서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2월 서구 도마동에서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74%로 높은 수준이다.새 아파트 희소성은 노후 아파트와의 집값 상승률 격차로도 나타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대전의 입주 1~5년차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지난 3년(‘19년 6월~’22년 6월)간 72%가 올랐다. 이는 전체 대전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 상승률인 67%보다 5%p 높은 것이다.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54%인 경기 광명시에서 20년 6월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의 입주권에는 억대의 웃돈이 붙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전용 84㎡ 입주권이 4월 11억1849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거래 금액(‘20년 12월, 9억8510만원)보다 1억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꾸준하고, 노후 아파트 속에서 희소성까지 부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갖춰진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새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 대비 팬트리, 세대창고 등 수납 공간이 많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펫놀이터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커뮤니티를 갖춘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가 모여 있는 지역은 잘 형성된 생활 인프라 인해 주거 만족도가 높아 새 아파트로의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게다가 새 아파트가 조성된 후에는 주변 환경이 정비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향후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7.05 I 오희나 기자
사유리 "아들이 '고딩엄빠' 된다면? 내가 낳았다고 거짓말 할 것"
  • 사유리 "아들이 '고딩엄빠' 된다면? 내가 낳았다고 거짓말 할 것"
  • ‘고딩엄빠’(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예솔 엄마’ 김예빈이 딸과의 애정 넘치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싱글맘으로 사는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3회에서는 고3에 아이를 낳은 ‘예솔 엄마’ 김예빈이 스튜디오에 첫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닐슨미디어 집계 결과, 평균 2.8%(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 방송인 사유리는 아들 ‘후지타 젠’을 홀로 키우는 비혼모의 입장에서 ‘고딩 엄빠’ 출연자에 대해 따스한 응원과 공감을 보냈다. 그는 “아들 젠이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하하의 송곳 질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아기를 낳았다고 거짓말을 할 것 같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러자 법률 자문인 이인철 변호사는 “실제로 그런 어머니의 경우가 꽤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잠시 후, 고3에 딸 예솔이를 낳게 된 엄마 김예빈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고3 시절 김예빈은 대학생이었던 전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평범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 남편은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갔고, 급기야 김예빈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직후에는 “나보고 어쩌라고? 조심 좀 하지”라는 폭언해 김예빈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에도 전 남편은 철없는 행동을 이어갔고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박미선은 “아우 속상해”라며 “‘고딩엄빠’ 녹화 후 집에 가면 정수리에 원인 모를 냄새가 나는데, 매회 열 받는 사연을 봐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김예빈은 혼자서 예솔이를 키우고 있다. 이날 김에빈은 예솔이의 생일상을 씩씩하게 준비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우선 예솔이를 위해 정성 가득한 ‘곰돌이 볶음밥’을 만들었고, 직접 만든 케이크부터 매거진에 나올법한 다양한 이유식까지, ‘금손맘’다운 요리 컬렉션이 공개하기도 해 3MC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예빈은 화려한 머리 묶기 신공을 뽐내며 예솔이를 예쁘게 꾸며줬다. 흡사 프로의 손놀림처럼 진지한 모습으로 하트 머리를 완성해낸 김예빈은 “미용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사유리는 “이제 시작이다. 늦지 않았다”며 응원을 보냈다.김예빈은 예솔이를 유치원에 보낸 뒤, 3년 근속한 우동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을 끝낸 뒤에는 사장님의 허락 하에 포스기에서 일급을 꺼낸 뒤 바로 은행에 저축했다. “월급을 받으면 사고 싶은 게 생겨서, 일급으로 받아서 바로 저축한다”는 똑부러진 김예빈의 모습에, 박미선은 “나이도 어린데 일찍 철들었다”며 기특해했다.집에 돌아온 김예빈은 친동생 김유빈과 함께 예솔이 생일 파티를 했다. 그러던 중 전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예빈은 가끔 남편이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예솔이 둘째(동생) 생겼다며?”라는 황당한 질문을 한다는 것. 이에 사유리는 “남자가 생겼는지 안 생겼는지 간 보는 것 같다”며 전 남편의 심리를 분석했다. 김여정 심리 전문가 역시, “술 먹고 하는 얘기는 진정성이 없다”면서, “새벽에 오는 연락은 전 남편이 감정이 치우쳐있거나, 본능의 욕구를 이기지 못해 하는 전화다.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예빈은 이혼 재판 때 전 남편이 매달 7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네 달만 30만원씩 준 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고딩엄빠’ 제작진은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전 남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전 남편은 “부모님 도움 없이 70만원을 줄 형편이 못 된다. 매달 30만원을 주겠다고 했었다. 자존심을 접고 예솔이를 볼 수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제가 곧 군 입대를 해야 해서”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예빈은 “입대 얘기는 저 임신했을 때부터 했었다”며 반복된 변명임을 알려 공분을 자아냈다.김예빈의 이혼 소송 판결문을 검토한 이인철 변호사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양육비 미지급 시 감치명령이 가능하고, 양육비 채무자의 회사에 바로 청구도 가능하다. 매달 회사에서 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제도와 조치가 강화된 법 지식을 알려줬다.며칠 뒤, 김예빈은 예쁘게 꾸민 뒤 예솔이와 키즈 카페를 방문했다. 여기에서 오랜 절친 ‘채하 엄마’ 김희령과 ‘하윤 엄마’ 서유림을 만나 폭풍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대화를 나누던 중, 김예빈은 “남편이 육아 도와줘?”라는 질문을 던졌고, 마치 두 사람은 짠 듯이 침묵을 유지하다가 ‘분노 버튼’이 작동돼 본격 ‘남편 육아 고발 타임’을 가졌다.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예빈은 남편들의 도착 소식에 카페를 떠난 친구들의 빈자리를 바라보다가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싱글맘의 서러운 감정을 이해하듯 박미선은 “나도 속상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예빈은 “(친구들은) 아기 놀아주고 지칠 때 데리러 와주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예솔이를 혼자 데려와야 하다 보니 좀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며 싱글맘의 애환을 털어놨다.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6.22 I 김가영 기자
여름방학 앞두고 ‘체험 이벤트’ 쏟아내는 교육업계
  • 여름방학 앞두고 ‘체험 이벤트’ 쏟아내는 교육업계
  • 천재교육의 `우공비Q+Q` 학부모 체험단 모집(왼쪽)과 윤선생의 영어실력 영상 이벤트 `스랜키즈 포포몬쓰`.(그래픽=각 사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일상 회복과 함께 맞이할 첫 여름방학을 앞두고 늘어날 학습 수요에 대응하느라 교육 업계가 분주하다.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등을 내세워 `학부모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2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선생, 천재교육, 좋은책신사고, 금성출판사 등이 잇따라 체험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천재교육과 좋은책신사고는 초중등 학부모 체험단 모집에 나섰다. 자사의 새 학기 교재를 미리 접해볼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품권 등 혜택도 제공해 학부모들의 시선을 모으려는 전략이다.천재교육은 2학기용 국어, 수학 교재 라인업 체험단 600명을 모집했다. 천재교육 교재 `똑똑한 하루 시리즈` 중 △독해 △어휘 △우등생 수학 △최고 수준 수학을 체험해 보고 해당 교재에 대한 서평을 온라인 서점 중 2곳과 개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작성하면 된다. 미션 완료 후에는 미션 교재와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좋은책신사고는 초중등 단계별 수학 유형서 `우공비Q+Q` 학부모 체험단 200명을 선발한다. 체험단에는 개별 선택한 `우공비Q+Q` 교재 1권과 Q+Q 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교재 수령 후 블로그나 카페 등에 교재 체험 후기를 작성하면 되며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과 CU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가로 선물한다. 업계 관계자는 “학생들이 복습은 물론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신학기 대비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체험단 모집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금성출판사도 유아와 초중생을 위한 교육 브랜드 `푸르넷` 전과목 5일 무료체험을 제공한다. 체험 신청자는 학습 성향 검사로 성격 유형과 학습 능력을 확인한 뒤 전담 선생님을 통해 개인별 학습 로드맵을 추천받게 된다. 전과목 외에도 수학, 독서논술, 한자, 영어, 역사논술 등 단과 프로그램도 중복 체험 가능하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유아와 초등학생의 실력 점검과 향상을 위한 각종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우선 유아영어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 회원 대상으로 영어실력을 뽐내는 영상 이벤트 `스랜키즈 포포몬쓰`를 진행하고 있다. 노래 부르기, 스토리북 읽기, 좋아하는 것 소개하기 등 중에 1가지를 선택해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출하면 주제별 수상자에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메타버스를 활용한 `제1회 마이 메타갤러리 사생대회`도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나의 꿈`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제출하면 미술관 콘셉트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작품이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15만원 상당의 자사 학습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로 회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사의 학습 상품으로 유도하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교육서비스나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자녀에게 맞는 학습 콘텐츠를 고르려는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졌다”며 “부담 없이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무료 이벤트를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6.21 I 이후섭 기자
SSG닷컴, 사이판 여행상품 라이브커머스서 특가 판매
  • SSG닷컴, 사이판 여행상품 라이브커머스서 특가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SG닷컴은 21일 오후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를 통해 하나투어의 사이판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진=SSG닷컴)이번 방송에서는 항공권과 숙소, 식사가 포함된 에어텔과 각종 관광 일정까지 포함된 패키지 등 2가지 상품을 선뵌다. 두 상품 모두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갖춘 월드 리조트 숙소와 티웨이 항공권을 포함한 3박 4일 구성이다.SSG닷컴은 라이브 방송을 1분 이상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 5%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선착순 구매 고객 60명에게는 5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혜택 적용 시 에어텔은 99만 원대, 패키지는 109만 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동 상품에는 50% 할인이 적용된다.쓱라이브 전용 특전도 준비했다. 방송 중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슈페리어 객실을 디럭스 오션뷰 객실로 업그레이드해준다. 사이판 인기 야간 관광 코스인 별빛 투어도 무료 제공한다.이외에 상품 공통 혜택으로 현지 PCR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호텔-공항 간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기간 중 월드 리조트 안에서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골드카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패키지 상품에는 사이판 북부 및 마나가하섬 투어가 포함된다.SSG닷컴은 사이판 여행상품을 구매한 아동 동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뽀로로 객실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키즈카페 ‘프로맘킨더’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킨 배달 쿠폰을 주는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이지희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바이어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 한 달간 여행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신장했다”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유럽, 일본 등 여행 상품도 다양하게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21 I 윤정훈 기자
‘노키즈존’ 이어 ‘케어 키즈존’ 등장… “아이는 모두가 돌봐야”
  • ‘노키즈존’ 이어 ‘케어 키즈존’ 등장… “아이는 모두가 돌봐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어린이가 들어오는 건 괜찮지만, 부모 등 보호자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카페, 음식점 등에서 어린 아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되자 이제는 ‘케어 키즈존’이란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보호자가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는 전제 하에 아이의 출입을 허용하겠단 것이다. 노키즈존에 비하면 개방적이나, 보호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이 공간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아이 양육과 훈육은 부모에게만 전가해야 할 책무가 아닌 만큼 카페나 식당 등 대중 이용 공간에도 공동체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케어 키즈존’이라는 안내를 써 붙인 식당, 카페 등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보살피다’라는 의미의 ‘케어(Care)’에 어린이의 출입이 가능한 ‘키즈 존(Kids zone)’이 합쳐진 표현이다. 어린 아이의 출입은 가능하지만, 부모 등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보살핌을 요구한단 의미다. 실제로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A카페는 입구 안내문에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에게 반드시 적극적인 케어를 부탁드린다”며 “부주의로 인해 기물 파손, 안전 사고 등이 발생시 보호자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명시했다. 이 카페는 현재 루프탑 등 야외 공간은 ‘노키즈존’으로, 그 외의 실내 공간은 ‘케어 키즈존’으로 운영 중이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7년 13세 이하의 아동의 이용, 출입 등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이 차별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당시 진정이 제기된 곳은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판매하는 이탈리안 식당이었다. 인권위는 “이탈리안 식당은 아동의 신체·정신적 건강에 유해한 장소가 아니며, 헌법 제15조에 따라 보장되는 ‘영업의 자유’가 무제한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모든 아동이 타인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님에도 이용 자체를 전면 배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는 일반화인 만큼 시정을 권고했다. 그러나 인권위의 판단에도 ‘노키즈존 방침은 업주의 자유’라는 주장과 ‘아이에 대한 차별’이라는 반론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 역시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직접 전국 각지에서 노키즈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카페, 식당 등을 제보받아 공유하는 사이트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노키즈존 지정 여부, 유아 식기 및 의자, 유아 전용 메뉴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케어 키즈존’에 대한 의견 역시 분분하다. 한 카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모(30)씨는 “별도 방침을 정해놓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개인 영업장이라면 아이와 아이가 아닌 손님 모두를 위한다는 차원에서 ‘케어 키즈존’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본다”며 “모두를 배려하는 차원이라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반면 4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 강모(41)씨는 “어린이 식기와 의자 등 실질적인 인프라도 갖춰놓지 않고 (사고날 경우 책임을) 부모에게만 떠넘기고 있는 걸로 보인다”며 “아이를 밖에 데리고 다니면 항상 신경쓰고 눈치를 보는데 ‘케어 키즈존’은 부담감을 더 크게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차별의 대상으로 보거나, 부모 등 보호자에만 보살핌 의무를 전적으로 지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김영심 숭실사이버대학교 아동학과 교수는 “노키즈존이 비난을 받다보니 절충 차원으로 나온 것이 ‘케어 키즈존’”이라며 “저출산 시대가 되면서 아이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배려하고 때로 훈육하는 건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일인 만큼 부모의 몫으로만 한정 짓지말고 모두가 함께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15 I 권효중 기자
NC대전유성점, 17일 그랜드오픈…"충청 최대 도심형 아울렛"
  • NC대전유성점, 17일 그랜드오픈…"충청 최대 도심형 아울렛"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랜드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충청지역 최대 규모 수준의 도심형 아울렛 NC대전유성점을 오는 17일 그랜드오픈 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면적 효율을 중시하던 도심형 아울렛의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 현재 백화점 위주의 대전시 상권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NC대전유성점 전경.(사진=이랜드)유성온천역 8번출구 인근에 문을 여는 NC대전유성점은 연면적 7만6000㎡, 영업면적 5만5000㎡의 규모로 구성됐다. 지하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25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먼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울렛 대비 30% 이상 늘렸다. 키즈카페·복합문화공간인 휘게문고·아트키즈팩토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교육 및 체험형 콘텐츠를 4000㎡ 가량 공간에 입점시켜 가족 단위 고객을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VIP라운지 ‘라운지E’를 만나볼 수 있다. 라운지E는 서울 NC강서점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라운지E 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차별화 혜택이 담긴 바우처와 라운지 출입 패스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NC대전유성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안·노은신도시 ‘젊은 엄마’고객을 메인 타겟층으로 겨냥해 설계했다. 휴게 공간부터 약 40여개에 달하는 중부권 최다 수준의 아동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아동 전문관을 구성했다. 또 통합미술을 기본으로 아이들의 창의사고력 향상을 돕는 대전의 아동 미술교육원 ‘아트키즈팩토리’를 유통점 최초로 입점시켰다. 1층 명품 카테고리 라인업도 완성했다. 기존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명품편집숍 ‘럭셔리갤러리’와 함께 매스티지 편집샵 ‘by럭셔리갤러리’를 새롭게 론칭했다. 구찌·생로랑·보테가베네타 등의 명품부터 코치·마이클코어스 등 매스티지 브랜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엔드 명품을 취급하는 편집샵 ‘미벤트’도 유치했다외식 부문은 이랜드이츠에서 운영 중인 애슐리퀸즈·피자몰 뷔페가 대표 콘텐츠로 입점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삼백돈·온센·해피치즈 스마일·샤브렐라 등 카페·일식·분식·한식 카테고리를 총망라한 다양한 종류의 인기 외식 브랜드를 유치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즉석 델리 애슐리투고와 이랜드리테일의 가성비 높은 푸드마켓 PB ‘오프라이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공급되는 초신선 식품과 가격, 입맛 모두 잡은 직수입 축산, 농산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NC대전유성점은 이랜드의 30년 아울렛 운영 경험과 최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모두 담아 구성한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이라며 “대전에 없던 합리적인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 대전과 세종을 넘어 충청지역 고객이 만족해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노키즈존' 차별 논란에 '케어키즈존' 등장..."사고시 부모책임"
  • '노키즈존' 차별 논란에 '케어키즈존' 등장..."사고시 부모책임"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아이를 동반한 고객님께서는 자녀를 적극적으로 케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주의로 인해 매장 기물 파손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보호자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최근 ‘케어키즈존(Care Kids Zone)’을 내세운 매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케어키즈존은 아이들의 매장 출입을 허용하는 대신 보호자의 적극적인 돌봄을 강조하는 곳이다. 어린이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이 차별적 공간이라는 논란이 일자 새롭게 등장한 운영 방식이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7년 13세 이하 아동의 이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고 판단한 바 있다. 그럼에도 노키즈존을 영업 방침으로 하는 매장이 확대되자 한 웹페이지에는 아이와 보호자 손님을 받지 않는 카페·식당 리스트를 담은 ‘노키즈존 지도’까지 등장한 상황이다.케어키즈존에 대한 누리꾼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누리꾼은 “노키즈존이 생긴 본질적인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표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배려심이 느껴진다”, “노키즈존은 멀쩡한 부모까지 진상 취급하는 것 같은데 이런 표현은 좋다” 등 반응이 나왔다.반면 회의적인 의견도 일부 있다. 한 맘카페에서 활동하는 누리꾼은 “무개념 부모들은 본인들이 케어하는지 안 하는지조차 모를 텐데 저런다고 자기자식 케어를 하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작 저런 거 보고 신경 써야 할 부모들은 읽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케어키즈존이라도 일부 매장에서는 어린이용 의자나 식기 등을 구비해두지 않아 “사실상 노키즈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그런가 하면 “아이를 케어한다는 것이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인데 이걸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 참 웃프다(웃기면서도 슬프다)”, “마치 화장실에서 반드시 속옷을 내리고 용변을 봐 달라고 적힌 것 마냥 부자연스럽다” 등 세태를 개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022.06.07 I 심영주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3일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조감도 (자료=DL이앤씨)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94-125번지 일원(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타입별 분양 호실 수는 △84㎡A 302실 △84㎡B 89실 △84㎡C 26실 △84㎡D 13실이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청약접수, 13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수원덕산병원 이용 시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 바우처가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4대), 주방 싱크대 상판과 벽부에 엔지니어드스톤 마감, 일반형 빌트인 김치냉장고, 지하 세대창고도 전 호실에 기본 제공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아파트와 달리 청약 문턱도 낮다. 거주지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선정해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당첨이 돼도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아파트와 달리 재당첨 제한도 없어 계약 부담도 덜하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약 1km거리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위치해 서울 강남,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 곳곳을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KTX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약 3km 거리에 위치해 광역 교통 여건이 좋고 추가적으로 수원역에는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서울 삼성역, 청량리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수원역 한 정거장 거리인 화서역에는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도 추진 중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바로 옆 부지에는 ‘수원덕산병원(총 706병상 계획)’이 오는 2024년 1단계 개원(457병상)에 이어 2027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수원역 롯데백화점, 롯데몰, KCC몰, AK플라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하며 화서역 인근 스타필드(2023년 오픈 예정)도 이용하기 좋다. 반경 1km 이내에 고색초 병설유치원, 고색초·중·고 등 교육 시설이 위치하고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수원둘레길 등도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서수원 권역에 공급되는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전 호실이 3룸 설계에 3~4베이(BAY) 판상형 위주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욕실 2개를 비롯해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멀티룸 등 여가 공간부터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 위치 및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18대 7’, ‘76대 36’ 든든한 우군 얻은 오세훈, 신규사업 탄력받나
  • ‘18대 7’, ‘76대 36’ 든든한 우군 얻은 오세훈, 신규사업 탄력받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1년간 압도적 다수의 민주당 시의회 때문에 마음먹었던 일들을 다 발전시키지 못한 사업들이 많다. 이번에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되면 가속도를 붙여 그동안 맘속에 품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겠다.” 6·1 지방선거에서 헌정 사상 첫 4선 시장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권력 지형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오 시장의 신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했던 서울시의회는 물론 25개 구청장 자리도 오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소속인 후보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지난 1년 전과 비교해 정책 추진에 훨씬 유리한 국면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르면 오는 8~9월께 시는 추경을 단행해 지천 르네상스 사업,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 서울형 키즈카페, 안심소득 등 오 시장의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39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뒤 업무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이 2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출처=이데일리)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9년 7개월여만에 서울시로 돌아온 오 시장은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상 최초 서울시장 4선 시장이 됐다. 변호사 출신의 오 시장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6년 전인 2006년 제33대 서울시장 당선되면서 행정가로 첫발을 뗐다. 연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34대 서울시장으로 재임에 성공했지만, 이후 무상급식 조례 논란으로 물러난 뒤 10년간의 야인생활을 거쳐 지난해 4·7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다시 화려하게 컴백했다. 하지만 지난해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이끌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시의회 110석(지역구 100명·비례대표 10명) 중 102석을 민주당이 차지해 사실상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 독식 체제가 유지돼 정책 추진 자체가 쉽지 않았다. 당시 국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석은 고작 6석이며 나머지는 바른미래당 1석, 정의당 1석이었다. 시의회 내부 의장과 부의장, 11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독식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지난해 예산암 심의권과 조례 제정·폐지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시의회와 번번이 충돌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소속 정당.(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시의회 권력 지형이 확 바뀌었다. 전체 112석 중 국힘 소속 의원이 76명(지역구 70명·비례대표 6명), 민주당 36명(지역구 31명·비례대표 5명)이다. 의석 비율은 ‘7대 3’으로 ‘여대야소’ 지방의회로 재편됐다. 시장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25개 자치구도 24대 1(민주당 대 국민의힘)에서 17대 8(국민의힘 대 민주당)로 상황이 달라져 오 시장의 시정 운영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이후 가장 관심이 가는 정책 분야는 역시 부동산이다. 오 시장은 부동산 관련 대표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기간을 대폭 줄이고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방식은 조합인 민간이 개발을 주도하되,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부터 계획·절차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서울의 정비사업지 중 핵심 노른자 지역인 압구정 일대를 비롯해 여의도, 강남, 송파구에 속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비계획안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그는 앞서 올 3월 발표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기존 재건축 사업 시 걸림돌이 없던 일반주거지역 35층 높이 제한을 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재개발 사업 관련해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자들의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개발하는 모아타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 시장은 구도심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종로에서부터 용산, 한강을 잇는 도심공간을 녹지생태축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먼저 청와대 뒤편 북악산에서부터 청와대, 광화문 광장, 서울역, 용산, 한강을 있는 도심 축과 함께 종묘~경복궁~창경궁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또 다른 구도심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도심을 재개발해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 공간을 구현해 내겠다는 것. 그는 또 용산 공원 반환을 기점으로 서울의 녹지비율을 런던이나 뉴욕과 같은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현행 공원 면적까지 모두 합해 7~8%인 서울 도심 내 녹지비율을 10% 이상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이미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취임 직후부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10년의 서울의 미래 비전이 담긴 ‘서울비전 2030’이라는 초석을 만들고, 올해부터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약자와의 동행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생계·주거·교육·의료 4개 분야에서 각각 △안심소득 △임대주택 고급화 △서울런 △공공의료 확대 등을 접목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달 구성원이 새롭게 바뀐 시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해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오는 8~9월에는 그동안 예산이 부족하거나 시의회 반대에 부딪혀 부진했던 사업과 정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추경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2 I 김기덕 기자
'코로나로 닫힌 빗장 열렸다' 코엑스, 3년 만에 해외 전시회
  • '코로나로 닫힌 빗장 열렸다' 코엑스, 3년 만에 해외 전시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2일부터 ‘2022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제10회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한다. 해외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베트남 소비재전엔 뷰티, 헬스,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기업 150여개사가 참가하며 신남방 국가 바이어 250명가량이 방문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된다. 특히 무역협회 주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해양수산부·각 지자체가 공동 선발한 우수 기업 50개 정도를 만날 수 있는 ‘베트남 한국상품전’도 열린다. 충청 지역 우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은 ‘충청 케이벤처페어(K-Venture Fair)’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코엑스와 세계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베트남 베이비&키즈페어엔 9개국 100여개 영유아 산업 대표 기업이 참여한다. 유아 안전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유아 안전·항균 제품과 의료·제약 서비스, 피부 비용, 키즈카페 등 품질과 안정성이 뛰어난 브랜드 제품이 전시된다. 코엑스와 무역협회는 이번 해외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와 9월 하노이 베이비&키즈페어, 11월 베트남 리테일숍 및 프랜차이즈쇼, 베트남 디저트&커피엑스포,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등을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다.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베트남 경제가 다소 정체했지만 낮은 임금, 베트남 정부의 행정절차 완화, 주요 교역국과의 자유무역협정, 공급망 다양화 등으로 한국 수출기업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되는 첫 소비재·유아 전시회인 만큼 2만명 이상의 베트남·인근 국가 소비자와 바이어가 방문할 것”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코엑스 주최 전시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판로 개척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명일 주호치민총영사,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이동기 코엑스 사장 등 주요 인사가 2일 오전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개막한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현장에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2.06.02 I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 롯데캐슬 새 커뮤니티 ‘살롱 드 캐슬’ 런칭
  • 롯데건설, 롯데캐슬 새 커뮤니티 ‘살롱 드 캐슬’ 런칭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건설은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커뮤니티 인테리어 스타일인 ‘살롱 드 캐슬’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롯데캐슬의 커뮤니티 메인 로비 리뉴얼 전경.(사진=롯데건설)이번 커뮤니티는 기존 롯데캐슬의 ‘클래식 진화’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최근 트렌드인 MZ세대들의 다양한 취향 모임인 ‘취향살롱’ 문화를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커뮤니티 스타일이다. 18세기 유럽의 지적 문화 교류의 장이었던 ‘살롱문화’에 ‘취향살롱’을 접목해 단지 내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내가 원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롯데캐슬의 일상에 품격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자연과 공간, 그리고 사람을 잇는 롯데캐슬만의 특별한 삶의 가치를 담아내고자 했다.‘살롱 드 캐슬’은 공간의 고급화, 분리, 유연성, 특별함 등 크게 4가지의 변화를 담았다.첫 번째 변화는 ‘공간의 고급화’로 외적으로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내적으로는 커뮤니티 설계 기준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새로워진 커뮤니티에서는 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하게 하는 메인 로비와 도심 속의 클럽하우스의 고급스러움을 담은 실내 골프클럽 등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다. 두 번째 변화는 공유 공간과 개인 공간의 재정의를 통한 ‘공간의 분리’이다. 롯데건설은 현재 운영 중인 커뮤니티 시설의 소음을 측정해 건설사 최초로 각 공간별 소음 등급을 부여한 새로운 공간 배치를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쾌적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세 번째 변화는 이용자의 목적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이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공간의 유연성’이다. 이는 보다 다양해지는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멀티 기능의 공간으로 맞춤형 공간을 제안한 것이다. 특히, ‘L-다이닝’의 경우 기존의 케이터링 방식의 단순한 식당 기능에서 벗어나, 조식 및 브런치카페, 연회장, 파티룸 등의 기능을 수반한 멀티기능성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입주 시점의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가변적 공간구성을 제안해 기존의 ‘탁구장’을 ‘멀티스포츠룸’으로 변경하는 등 입주 후 트렌드 및 입주민 선호도에 맞추어 필라테스룸, 탁구장, 당구장 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마지막으로 오직 롯데캐슬에서만 누릴 수 있는 ‘롯데캐슬만의 특별함’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호텔식 게스트룸’, 단지 내 미술작품 관람과 키즈아뜰리에 등으로 활용 가능한 ’캐슬갤러리’와 미디어월을 반영한 ‘미디어스포츠존’ 등 최첨단 기술과 감성을 잇는 트렌디한 특화 제안으로 롯데캐슬만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롯데캐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최상의 주거 상품을 끊임없이 연구해 빠른 변화 속에도 항상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를 리드해 가는 롯데캐슬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번에 리뉴얼된 커뮤니티 스타일 ‘살롱 드 캐슬’은 내년 상반기 수주현장부터 점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22.05.30 I 강신우 기자
프로맘킨더, 어린이영어 키즈카페 운영사 킨더마마 인수
  • 프로맘킨더, 어린이영어 키즈카페 운영사 킨더마마 인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린이영어 멤버십 클럽 PRM 프로맘킨더는 어린이영어 키즈카페 운영사 킨더마마를 오는 6월 30일 합병기일로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PRM 프로맘킨더)킨더마마는 대구, 김포공항, 의정부, 울산, 포항 등 5곳에서 국제 놀이학교 콘셉트의 영어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PRM 프로맘킨더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어린이영어 멤버십 클럽 전국 서비스망을 구축하게 된다.프로맘킨더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에 앞서 작년 말 캡스톤파트너스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최근 2022년 상반기에는 온라인 회원관리 시스템 및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또한 이번 합병으로 PRM 프로맘킨더와 킨더마마 회원들은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 앤 리조트, 현대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포레, 파라스파라 서울 등 전국 20개의 직영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PRM 프로맘킨더가 자체 개발한 2500여 개 콘텐츠 이용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일한 PRM 프로맘킨더 부사장은 “당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서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콘텐츠 다양화를 목표로 신규 콘텐츠 개발에 힘쓰며, 콘텐츠 관리 측면에서 영어 콘텐츠 관리 시스템(PCLS, Promom Contents Library Service)을 6월에 론칭하여 어린이 활동 콘텐츠 관리, 사진·동영상 기록 등을 모바일로 서비스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PRM 프로맘킨더는 올해 하반기 제주도 파르나스 호텔과 한화 호텔앤리조트 등에 오픈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좀 더 다양한 곳에서 동일한 서비스 이용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프리미엄 어린이영어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30 I 이윤정 기자
입장료 2000원 ‘서울형 키즈카페’ 문 연다…민간 반발 잠재울까
  • 입장료 2000원 ‘서울형 키즈카페’ 문 연다…민간 반발 잠재울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5살된 딸 아이와 대형마트에 있는 키즈카페를 방문한 이기승(가명)씨는 이용가격을 듣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기본 2시간의 정액 요금을 내야하는데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해서다. 더욱이 이 씨가 아이와 같이 입장하려면 추가로 8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물론 키즈카페 내 식음료비는 별도로 내야 했다. 이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려서 큰 마음을 먹고 키즈카페를 왔는데 이 가격대면 차라리 놀이동산이나 시외로 나가 여행을 다녀오는 게 낫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서울시가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과 놀이가 가능한 ‘서울형 키즈카페’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본인의 손주를 돌보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직접 고안해 낸 아이디어로 대표적인 보육 공약사업 중 하나다. 다만 공공의 돌봄서비스 사업 진출을 두고 소규모 민간업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상생 협력방안 마련 등을 둘러싸고 향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마포구의 한 키즈카페 모습.(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 종로구 혜화동에서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 문을 열고 공공의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모든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놀이와 돌봄기능에 집중해 공공성은 높이고, 영리성은 제한해 민간 키즈카페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요금은 3000원 이내다. 이번 서비스는 민간 키즈카페의 높은 가격과 안전 문제 등을 공공에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시가 지난해 12월 영유아·초등학생 보호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울시가 키즈카페를 조성한다면 97.5%가 이용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시설 운영 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점으로는 안전과 청결을 꼽았다. 이에 따라 시는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도 필수적으로 배치해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청결하고 쾌적한 시설 유지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식음료 판매와 외부음식 배달은 금지한다. 또한 해당 시설은 보호자가 급한 일이 생겨서 요청할 경우 긴급 및 일시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가 무료다.서울시 제공.시는 종로 1호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중랑(2호점)과 동작(3호점)에 순차적으로 개소를 앞두고 있다. 1차 시범설치 대상지 19개소를 포함해 연내 총 20개소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만 3~7세 아동 및 보호자다. 기본 2시간 2000원(구민 10% 할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이다. 1일 3회차로 운영한다. 시간대별로 이용 연령 유아(만3~5세)·초등(만6~7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1회 이용정원은 30명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이달 2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다만 이번 공공 키즈카페를 두고 민간업체의 반발이 만만친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가 지난해 10월 서울형 공공키즈카페 사업을 위한 수요조사를 시작하자 민간업체 사장들은 “(코로나19로 손님이 대폭 줄었는데)골목상권을 낭떠러지로 떠미는 행위”라며 집단 반발하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키즈카페를 운영중인 한 사장은 “대형업체를 제외하고 소규모 키즈카페는 매달 임대료 내기도 빡빡한데 공공에서 손님을 또 가져가면 정말 폐업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며 “서울시가 민간업체와도 협약을 맺어 일부를 비용을 지원하거나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내부 그물놀이터 사진.
2022.05.26 I 김기덕 기자
삼정KPMG "글로벌 럭셔리 시장, V자 반등…전년대비 13.5% ↑"
  • 삼정KPMG "글로벌 럭셔리 시장, V자 반등…전년대비 13.5%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글로벌 럭셔리 시장 규모가 2021년 2942억 달러(약 374조 원)로 전년대비 13.5% 성장하며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MZ세대가 럭셔리 시장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삼정KPMG가 25일 발간한 보고서 ‘럭셔리 시장을 이끄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럭셔리 시장은 58억달러로 전년대비 29.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7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국가의 럭셔리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21년 기준 미국이 641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427억 달러)과 일본(260억 달러), 프랑스(151억 달러), 영국(135억 달러)이 뒤를 이었고, 한국(58억 달러)은 10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의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증감률은 37.9%, 전체 품목은 24.1%으로 집계됐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정KPMG는 “해외여행 제한이 지속되면서 명품 구매 수요가 백화점으로 집중되고 보복소비 성향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보고서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로 △MZ세대의 럭셔리 소비층 확대 △온라인 플랫폼 경쟁 심화 △리테일 시장 활성화 △디지털 럭셔리 부상을 제시했다.MZ세대가 새로운 럭셔리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클래식 럭셔리 브랜드를 위협할 신(新)명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럭셔리 영역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어, 럭셔리 브랜드 기업은 키즈·펫·리빙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카페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브랜드숍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온라인 럭셔리 시장은 파페치, 마이테레사와 같은 럭셔리 플랫폼이 주도해왔으나 최근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이커머스 기업과 럭셔리 브랜드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며 플레이어가 확대되는 양상이다.아울러 럭셔리 브랜드 기업들이 Z세대를 미래 소비자로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 럭셔리 브랜드 기업들은 대체불가토큰(NFT)·증강현실(AR)·가상현실(VR)·3D 등을 활용해 메타패션, 디지털 런웨이, 디지털 아트워크 등 3가지 형태의 디지털 럭셔리를 전개하고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럭셔리 확대 배경으로 배타성·희소성·성장성을 꼽으며, 기술의 발전과 함께 럭셔리 브랜드 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자료=삼정KPMG한편, 럭셔리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럭셔리 섹터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자들은 2017년부터 브라이틀링, 블루나일, 티파니 등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럭셔리 브랜드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왔다.최근에는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기업에 특히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 기반의 럭셔리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명품 시계 리세일 플랫폼 와치박스를 비롯해 다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이 수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파페치, 더리얼리얼, 마이테레사 등 주요 럭셔리 플랫폼은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투자자금을 확보하고 서비스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김유미 상무는 “국내 럭셔리 관련 기업들이 급변하는 럭셔리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시장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며 “럭셔리 소비자의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면서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는 온·오프라인 양방향 접근 전략을 추구해야 하며, 럭셔리 리세일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자사 비즈니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리세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럭셔리가 부상하고 가상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5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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