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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건설, '강릉 아테라' 내달 1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건설은 다음달 1일 ‘강릉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강릉 아테라 투시도.(사진=금호건설)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3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84·99·115·146·147·166㎡ 등 중형부터 대형,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 구조로 구성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금호건설이 새롭게 론칭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강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로, 차별화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 강릉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는 회산지구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분양일정은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같은 달 14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다.강릉 아테라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강릉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강릉 서부권에 자리한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돼 있다. 향후 244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 완성도를 갖춘 강릉의 새로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주변에는 강릉시청, 강릉보건소, 강릉의료원, 식자재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 강릉 핵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교동과의 거리도 인접한 만큼 입주 초기부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고 남대천을 따라 펼쳐진 남대천 산책로도 근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인근에는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역, 청량리, 용산 등 서울 핵심 지역으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강릉역에는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강릉역~목포역, 2027년 12월 개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와 함께 7번국도,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주변에 위치했다.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주목된다. 인근 구정면 일대에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 중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 각종 특화요소도 눈길을 끈다. 28층 높이의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세대 당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될 계획이다.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30번지에 위치하며, 방문객 및 청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 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11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내달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2-1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 총 36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간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지하2층~지상3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 △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 총 797가구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중부권 최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정된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불당지구는 학원가, 다양한 편의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천안·아산권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주거 선호 일번지로 꼽히며, 아산탕정2는 약 4만 5000명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지와 불당지구가 고가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들어서는 일대는 천안·아산 산업단지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탕정·천안 내 일반산업단지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쉽고, 향후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백화점, 코스트코, 이마트 등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발코니 평면구조 적용으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을 조성할 예정이고 단지 주동 35층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들어서면 불당지구부터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아산탕정2를 잇는 도시가 모습을 드러내고,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 라인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총 3673가구로 조성될 자이 타운의 규모와 브랜드에 걸맞게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불당119 안전센터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뜬다…전주 3배 물량 쏟아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0월 4주차로 접어들며 가을 분양시장이 깊어가고 있다. 분양물량은 전주의 3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4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1곳, 총 8191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곳이며 나머지 5곳은 대전, 부산 등의 지방광역시 물량들이다.가장 관심을 받는 물량은 2005년 이후 잠실권역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다. 서울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완판을 이어가고 있어 이 아파트는 어떤 청약결과를 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 역세권 개발 등 개발 호재를 품거나 조망권 등의 입지적 장점을 갖춘 곳들도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역세권이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단지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 있어 송도역에서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고 추후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이 연결 돼 교통인프라가 더욱 좋아진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지역 최초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효성중공업은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대전지하철 1호선 갑천역 초역세권 단지다. 10분대로 둔산지구로 이동하기 쉽고 갑천역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오픈 예정인 현장은 총 6곳이며 경기 4곳, 충남 2곳 등이다.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합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를 연다. 수도권전철 1호선 평택역 역세권으로 경부선, 호남선 광역철도도 이용하기 쉽다. 우미건설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 짓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 바로 앞에 초교, 고교 부지가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구 내에 초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앞서 1,2차 단지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쳐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이외에 경기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경기 의왕시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 충남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 시티’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 김주남 대표 "하이브리드로 재도약"…롯데면세점 日동경긴자점 새단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재도약에 나서겠습니다.” 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일본 동경긴자점을 전면 새단장했다. 16일(현지시간) 동경긴자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사업전략 발표회를 열고 일본 면세시장에서 익숙한 사후면세점(TAX FREE)과, 사전면세점(DUTY FREE)을 동시에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알렸다. 16일 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전면 새단장한 일본 동경긴자점 문을 열었다.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신유열(왼쪽) 롯데지주 전무와 김주남(가운데) 롯데면세점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가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8년 만에 전면 새단장한 롯데면세점 일본 동경긴자점 외관.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은 지난 2016년 일본 도쿄 최초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취득해 문을 열었으며, 면적 4396㎡에 이르는 도쿄 최대 종합 시내면세점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긴자역 인근 도큐플라자 긴자 8·9층에 있다. 새단장한 동경긴자점은 8층을 캐릭터·패션·잡화 등 사후면세점 공간으로, 9층을 화장품·향수·주류에 특화한 사전면세점 공간으로 각각 꾸몄다. 사후면세는 물건을 구입한 후 세금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일본 현지인도 현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엔 물론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자리하며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의 새 도전에 힘을 보탰다. 김주남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도 강조했다. 동경긴자점 사후면세점 공간은 드럭스토어부터 K패션·팝까지 다양한 분야가 있는 긴자로드와 벨리곰·잔망루피·원피스 등 인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긴자프렌즈로 구성된다. 특히 긴자로드엔 무신사가 입점해 커버낫, 스탠드오일, 글로니, 그로브 등 일본 MZ세대가 선호하는 K패션 브랜드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K팝 굿즈숍 ‘케이타운포유’(KTOWN4U)도 들어선다.사전면세점엔 일본 관동 지역 최초로 ‘하우스 오브 산토리’(House of Suntory)를 들여와 산토리 싱글몰트 위스키인 야마자키·히비키·하쿠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화장품 분야엔 입사(IPSA), 나스(NARS), 폴라(POLA) 등 일본 대표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은 새단장을 기념해 △31일까지 사후면세점 전 품목 최대 10% 할인 판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라이즈(RIIZE) 포토부스 촬영권·포토카드 등 사은품 제공 △구매 고객 추첨을 통한 라이즈 친필 사인 앨범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6일 롯데면세점 일본 동경긴자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롯데면세점 모델인 라이즈(RIIZE)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16일 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전면 새단장한 일본 동경긴자점 문을 열었다. (사진=롯데면세점)
- [마켓인]대박 아닌 쪽박?…포트폴리오 '아픈 손가락' 점검 바쁜 VC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올해가 두 달여 남은 시점, 벤처캐피탈(VC)들은 포트폴리오사들의 사후 점검에 여념이 없다. 특히 플랫폼 기업에 대거 투자해온 VC들은 자본잠식, 기업가치 하락 등으로 회수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최근 들어 많은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외형 확대의 부작용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투자사들도 올해 초부터 포트폴리오사의 재무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투자 자산의 평가 가치 하락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악화하는 하우스들도 발생했으며, 펀드 수익률 및 그에 따른 성과보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해 기준 축산물 판매 플랫폼 정육각,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명품 플랫폼 발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등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완전자본잠식은 누적 적자가 늘어나 잉여금을 포함해 납입자본금까지 모두 잠식하게 된 상태로, 통상적으로 향후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재무적투자자(FI) 중에서는 피투자사의 지분가치를 감액하고 나서는 경우도 발생했다. DS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한 때 유니콘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애그테크 스타트업 트릿지에 500억 원을 투자했지만,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모두 손실 처리했다. 실제 트릿지는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내면서 지난해 말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였기에, DS자산운용의 감액 처리는 위기설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퍼플랩스헬스케어도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초창기부터 투자해온 뮤렉스파트너스 등 투자사들은 감액 처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피투자사의 완전자본잠식으로 전액감액을 하게 되면 투자자산의 가치가 0이 되고, 결국 VC의 수입원 중 하나인 관리보수가 줄게 된다. 또한 펀드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펀드 결성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기업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자금 수혈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브릿지 펀딩을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총 735억원을 모은 발란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리셀 플랫폼 포이즌,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 등과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이블리는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로부터 2000억원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최근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완료했다. 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VC마다 포트폴리오 중 ‘아픈 손가락’을 관리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에서 밸류 회복 가능성을 보고 엑시트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GS건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11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조감도. (사진=GS건설)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457가구 △84㎡B 325가구 △84㎡C 322가구다.성성자이 레이크파크가 조성되는 성성8지구는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천안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위치한 도시개발사업으로, 뛰어난 미래가치가 돋보인다.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성성지구를 비롯해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의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 계획된 상태다.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일대는 향후 약 2만 가구 이상의 규모로 신흥 주거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곳은 호수공원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라는 강점과 함께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 주거 타운이 크게 형성된다는 장점을 갖출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다.뛰어난 정주여건도 돋보인다. 먼저 총 52만 814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이 인접한 위치로 집 앞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며,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성성호수공원은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등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단지 앞에 추가로 어린이 공원도 예정돼 있어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됐고, 호수고등학교도 인근에 예정돼있어 아이들의 안심통학권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으로 가람중학교도 개교 예정이다.여기에 대기업 천안사업장 및 천안공장이 밀집한 천안 2, 3, 4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교통환경도 좋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1번국도 및 천안IC, 경부고속도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천안서북점, 코스트코 천안점 등의 대형마트가 근거리에 있고, 성성호수공원 아래 쪽으로 이미 형성된 성성지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편의성도 우수하다.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낮은 건폐율, 넓은 동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전체 동에는 필로티 구조 설계가 도입돼 사생활 보호와 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커뮤니티광장, 수경마당, 건강정원, 놀이마당, 유아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더불어 단지 내에는 신작 도서가 채워진 대형서점 큐레이션 도서관을 비롯해 냉·온탕이 함께 구성되는 사우나, 스크린골프장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필라테스 시설 등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세대 내부 설계로는 타입별 알파룸, 현관 및 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전용 84㎡B타입의 경우는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 해 공간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천안에서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새 아파트를 기다린 수요자들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시스템을 통해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성자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번지에 11월 중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 구례군, 지리산·섬진강 관광 개발..전지훈련 메카로 발돋움
- 저출생·고령화로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행정안전부가 생활인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주요 시·군을 찾아 해당 지자체가 어떤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지 점검해봤습니다. 소멸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구례(전남)=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리산과 섬진강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다양한 스포츠산업도 육성해 생활인구(정주인구와 해당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지난 2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에는 1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 봄 화엄사를 찾은 관광객들이 사찰 한켠에 자리잡은 홍매화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례군)◇ 주요 관광지 방문객 300만명 돌파 전망전라남도 구례군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선정한 인구감소(소멸)지구 89개 시·군 중 한 곳으로, 올 1분기(1~3월) 생활인구 산정 결과 체류인구수가 정주인구의 무려 18.4배로 나타났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정주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구례군 인구(정주인구)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만4134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2만5000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방문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주요지점 방문객 현황을 보면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193만1112명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2022년 275만527명으로 200만명 선을 돌파한데 이어 작년에는 279만8683명으로 늘었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들이 늘면서 300만명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인구 증가 사례는 크게 봄꽃축제 영향과 전지훈련 유치 및 화엄사 등 사찰 방문객 증가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구례의 생활인구 증가는 국내에서 제일 먼저 개최되는 봄꽃축제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산수유꽃축제’에는 35만344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시천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열린 ‘벚꽃300리축제’에는 6만714명이,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에는 15만명이 각각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전지훈련팀 유치로 연간 2만3000여명이, 스토브리그전 유치로 1만9000여명이 각각 구례를 찾고 있다. 또 화엄사를 비롯한 천은사, 사성암, 연곡사 등 주요관광지에 지속적으로 연간 4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구례군은 앞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을 활용한 관광상품 및 스포츠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관광분야에서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를 선보인다. 섬진강 위를 가로지르는 자전거를 설치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12월에는 공원과 자전거길 쉼터 등을 조성하는 ‘섬진강 힐링 생태공원’을 선보이고 사전절차가 진행중인 ‘섬진강 오산케이블카’도 내년 중 착공해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산동면 수석공원 일원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하는 ‘산수유 스카이워크 설치’도 올해 착공에 들어가 내후년 준공한다. 또 벚꽃길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구례300리 벚꽃길 경관 조성사업’도 올해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매년 전지훈련팀 유치 및 스토브리그 지원을 통해 100팀, 연인원 2만3000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태권도, 씨름, 궁도, 탁구, 축구, 요가 등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외국인 186명을 포함한 1000여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 철인3종경기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26년 4월에는 전남(장애인)체육대회도 유치한다. 구례군은 전국 단위의 각종 스포츠 대회 뿐 아니라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례에 전지훈련을 온 유소년 축구팀들이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례군)◇ 양수발전소로 일자리 창출 기대현재 구례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관광, 스포츠 분야는 물론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문척면 일대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한 일자리 증가가 기대된다. 총 1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35년까지 12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으로 인해 6000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구례군은 내다봤다. 산동면 이평리 일원에 치유병원, 검진센터, 치유식품 생산단지를 짓는 ‘자연드림 치유힐링클러스터 산업’도 육성해 인구증가 효과는 물론 약 1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6차 산업(농촌융·복합산업) 확장을 통한 연간 26만명의 생활인구 유입도 가능하다는 게 구례군의 설명이다. 관광분야에서는 미로공원, 쉼터 등을 만드는 ‘산수유 체험마당 조성’, 사육동과 검역동, 방사장을 짓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보금자리 조성’, 간전면 양천리 일원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섬진강 레인보우워크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주거공간과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집약된 주거문화 복합타운 ‘지역활력타운 산에마을’을 조성한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께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 거주 공공임대주택인 ‘청년하우스’(내년 준공)와 공공기관 근로자 기숙사인 ‘로그인하우스’(2027년 준공)를 건립하고 한 달살기 프로그램인 ‘촌스데이 in 구례’ 활성화도 나선다. 올해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서 열린 ‘산수유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산수유꽃을 보며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구례군)교육 분야 인프라도 확충한다. 로컬크리에이터 공간, 공연장, 강의·교육실 등으로 활용할 ‘평생학습관’(허브센터)을 조성하고, 농촌유학타운도 만든다. 또 통합돌봄, 유학생안전케어, 특성화대안학교 등을 담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지역인재양성과 지역정주생태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학교복합시설도 건립한다. 이같은 구례군의 노력에도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선 중앙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우선 유연 거주 활성화를 위한 복수주소제 또는 제2주소제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례군 관계자는 “2개의 주소를 등록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법’ 개정 또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한 특례 조항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부주소를 등록한 개인과 해당 지역에 부과될 권리와 의무, 혜택 등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을 극복하고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임신·출산지원 분야(인공수정, 체외수정, 난소기능검사 등) 지원시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강릉에 첫 발' 금호건설 아테라…10월 회산지구 분양 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건설은 다음달 중 중 강릉 회산지구에서 ‘강릉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금호건설 새 브랜드 ‘아테라’를 론칭해 강릉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강릉 아테라’ 투시도.(사진=금호건설)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329가구로 조성된다. 84㎡, 99㎡, 115㎡, 146㎡, 147㎡, 166㎡ 등으로 구성돼 중형부터 대형 및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 구조를 갖췄다. 28층 높이의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세대 당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될 계획이다.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3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단지가 들어서는 강릉 서부권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로, 향후 244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광역 교통망도 돋보인다. 강릉 아테라는 7번국도,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다. 또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인근에는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역, 청량리, 용산 등 서울 핵심 지역으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강릉역에는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강릉역~목포역, 2027년 12월 개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강릉 아테라 주변에는 강릉시청, 강릉보건소, 강릉의료원, 식자재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또 강릉 핵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교동과의 거리도 인접한 만큼 입주 초기부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갖췄다.이외에도 개발 호재를 통한 높은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강릉 아테라 인근 구정면 일대에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생산 유발효과 6조원, 고용유발 2만여명 등의 경제 활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에 나선 상황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 상위 0.01% 트럼프·13억원 추정 월즈…美대선 후보 재산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재정 수준이 대조를 이룬다고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가 자체 신고 자료, 세금 신고서, 급여 수준 등을 감안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순자산을 각각 39억달러, 1000만달러로 추산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순자산은 800만 달러,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순자산은 100만 달러로 추산됐다. ◇ 금수저 트럼프·성공한 흙수저 밴스부동산 개발업자로 수십 년 동안 방송인으로 활동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정 수준은 상위 0.1% 수준이라고 WP는 짚었다. 2023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동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에서 최소 6억350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그는 지난 3월 상장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의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최소 4개의 상업용 부동산을, 북미, 유럽, 아시아에 최소 9개의 호텔 또한 소유하고 있다. 배상금 등 ‘부채’도 5000만달러 이상이다. 지난 1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8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저지른 성추행 피해자 E. 진 캐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 8330만 달러의 배상금을 내라고 평결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사기 대출 혐의로 4억540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그밖에도 다수의 소송에 휘말려 있다. 아직 최종심 판결 전으로, 실제 지불금은 5억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WP는 내다봤다.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사진=AFP)성공한 벤처캐피털리스트 출신인 밴스 의원도 투자수익, 인세 등으로 상당한 부를 쌓았다. 그는 지난해 상원의원 재산 신고에서 보유한 투자 자산의 가치를 60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한 수십만 달러의 예금, 수백만 달러의 뮤추얼 펀드, 25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 인세는 작년에만 5만4734달러에 달했다. 올해 상원의원으로서 그의 연봉은 17만4000달러 수준이다. 대형 로펌 변호사였던 아내 우샤의 연봉도 20만달러에서 4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고 WP는 전했다. 또한 지난해 밴스 의원은 버지니아주에 160달러의 주택을 구입했으며 50만~100만달러 가치로 추정되는 워싱턴 DC내 타운하우스도 보유하고 있다. ◇ ‘보통 사람’ 월즈, 트럼프의 3900분의 1해리스 부통령의 순자산엔 2014년 결혼한 더글라스 엠호프의 것이 포함됐다. 엠호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던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해리스의 부통령 취임으로 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 강사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엠호프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입을 올렸다. WP는 해리스 부통령과 엠호프 부부가 지난해 40만 달러의 합산 급여를 신고했으며, 200만 달러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로스앤젤레스에 수백만 달러 가치의 주택을 보유했으며, 100만~500만달러 사이의 주택담보대출이 가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이밖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자서전 ‘우리가 가진 진실들’과 아동 도서 ‘슈퍼히어로는 어디에나 있다’로 2020년 45만 달러 이상의 인세를 벌었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사진=AFP)그런가 하면 월즈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주방위군 출신이다. 월즈 주지사는 주식이나 뮤츄얼 펀드 같은 과세 대상 투자 계좌가 없으며, 보유한 부동산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연간 급여는 11만2493달러, 그의 아내는 교육자로서 5만1231달러를 받았다. 부부 모두 정부 기관 및 교육 기관에서 일한 만큼 공공 연금과 퇴직 연금 등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 '명문 학군·강남 30분'…맹모들 "이곳만 기다렸다"[르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도시로 이사 갔다가 아이들 교육 때문에 다시 김포 원도심 쪽으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3000세대가 넘는 단지가 들어선다고 해서 모델하우스 오픈하기만을 기다렸어요.”(한강신도시 거주민 A씨)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견본주택에 3일간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최근 찾아간 김포시 원도심 지역 걸포북변역 일대는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하며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다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2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북변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지는 흰색 펜스로 둘러싸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공사를 알리고 있었고,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6일 오픈 이후 3일 동안 총 2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첫 날에는 홈페이지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 다운되기까지 했다. 한양의 수자인 브랜드를 달게 된 이곳은 대지면적 15만 9508㎡ 규모에 지하 4층~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세대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단지다. 지역 내에 3000세대 이상의 단지가 들어선 것은 2017년 4200세대인 ‘한강메트로자이’ 분양 이후 약 7년 만으로, 3058세대 중 일반분양 가구 수는 무려 2116세대에 달한다. 북변동 일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층 노후 아파트와 빌라 등이 밀집한 미개발 지역이었지만, 2011년 한강신도시와 원도시 간 균형 발전을 위해 김포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북변재개발은 김포시 사우동, 북변동, 감정동 일대 구도심 200만㎡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2·3·4·5구역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7000여 가구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3구역을 재개발한 우미린 파크리브(1200세대)의 완판에 이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인기도 뜨거웠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모델하우스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이윤화 기자)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분양 대행을 맡은 조가영 이사는 “김포는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나 인근 한강신도시로 이주했던 사람들도 학원가, 학군 때문에 자녀가 성장하면서 다시 원도심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인근에 노후 단지들에 전세로 거주하던 분들이나, 이제 막 학령기 자녀를 둔 인근 도시 거주민들이 모델하우스 오픈 이전부터 문의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자리 잡은 걸포북변역 일대는 행정센터가 많고 교육시설이 부족해 베드타운 성격이 강한 인근 지역과 달리 100년 전통의 김포초등학교, 70년 명문 김포고등학교 등 학군이 잘 갖춰진 곳으로 손꼽힌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내에도 국공립 어린이집이 3개소가 만들어질 예정이라 자녀를 둔 가족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청약을 기다린 수요자들이 교육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교통 인프라다.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인천 2호선과 서울 5호선 연장 계획이 현실화되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북변동 인근 주민 B씨는 “인천 2호선 연장으로 킨텍스역에서 환승이 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통해 강남까지 30분 안팎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인근에 서울 5호선 연장과 GTX-D 노선도 계획돼 있어 그 지점이 가장 관심있게 보게 된 점”이라고 말했다. 초역세권 입지에 더해 ‘숲세권’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별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단지 안에 약 3만 5000㎡(1만여 평) 규모의 대형 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다. 조가영 이사는 “북변 근린공원의 절반은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김포성당의 소유고, 절반은 조합이 김포시에 기부채납 하는 것으로 1, 2단계 정비 사업을 통해 운동시설, 수경공간, 산책길 데크 등을 만들어 단지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59A타입 안방. (사진=이윤화 기자)평형 대비 넓게 뽑힌 구조 역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 단지들과 가장 비교되는 부분은 전용 59㎡~103㎡까지 전평형 모두 욕실 2개·침실 3개를 복도 펜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을 갖출 정도로 공간 구성이 알찼다. 조 이사는 “타워형인 59B타입도 드레스룸도 갖춰져 있고, 보조주방 공간도 넓게 뽑힌 구조라서 낮은 경쟁률을 노리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한다”면서 “공사비가 높아졌다 보니 분양가상한제 지역의 경우 하나라도 더 유상으로 하고자 하는 곳도 많은데 전평형에 동일하게 현관 중문 기본 제공, 발코니 확장 시 펜트리 선반도 무상으로 설치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도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걸포북변역 인근의 김효섭 마이홈 부동산 대표는 “인근에 분양계획이 향후 2년 내에는 추가로 예정된 곳이 없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기도 전에 분양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서 “거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에서 투자를 목적으로 문의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7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 "신축 소형 찾기 힘드네"…작년 분양 물량 13년만 최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집값 부담이 높아지면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자금부담이 적고 대체로 도심이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장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로 시세차익과 임대 수익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소형아파트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3일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는 2만 3835세대가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3만 7924가구)보다 37.2% 급감한 수치로 2010년(9679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소형 아파트 가뭄 현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의 전용면적 60㎡이하 분양물량은 1년만에 48.6% 감소해, 수도권(-31.7%)보다 더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시세는 상승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7월 0.16%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중 소형 규모인 전용 60㎡이하가 0.2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용 60~85㎡이하(0.19%), 전용 85㎡초과(0.09%) 순으로 확인됐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원도심 지역에서 더 두드러진다. 원도심은 교통, 교육, 의료,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주거 편의성이 높아 젊은 층, 신혼부부 등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투자가치가 높고, 직주근접에 따른 풍부한 임대수요도 장점이다. 이에 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소형 신규 분양아파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동구 성남동 일원에 공급되는 우미건설의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총 12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39~84㎡로 전 면적이 중소형 위주로 조성된다. 대전 원도심 입지에 들어서 편리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특화설계가 적용돼 더 넓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계약금을 5%로 낮췄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할 수 있다.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공급되는 ‘미포 에피트 어바닉’은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 아울러 베이비시터 하우스, 스터디카페형 전자도서관 등 마포구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한,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공급된 ‘더 트루엘 마곡HQ’ 전용면적 36, 48㎡, 14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평균 8.14대 1, 최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곡지구에 들어서지만 송정역 일대의 구도심과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 36~48㎡,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 2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소형 고급 주거시설이며, 아파트 148가구를 우선 분양한다.한화 건설부문은 학익4구역을 재개발해 시공하는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39~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9~74㎡ 2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 또한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