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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거선택권 보장' 중시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찾아
  • 오세훈, '주거선택권 보장' 중시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찾아
  • [코펜하겐(덴마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인 ‘무스보어바이 쉬드’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시설 관계자로부터 거주시설 운영현황과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거주공간을 둘러봤다.오세훈(오른쪽 첫째) 시장이 지난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노인 복지시설인 스트랜드마크세흐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사진=서울시)덴마크엔 ‘장기 거주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주거유형’이 공존하고 있다. 코펜하겐의 경우 장애인의 거주 선택권 보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약 44개의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거주시설이 있다. 이를 이용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춰 중·장기 거주시설, 일시 거주시설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복지 선진국인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사례에서 정책적으로 참고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장애인의 개인별·구체적 여건을 고려해 ‘시설거주’ 또는 ‘지역거주’에 상관없이, 자립적 생활과 지역사회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보편적인 원칙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무스보어바이 쉬드는 장애인의 사생활 보호 및 쾌적한 거주환경 제공을 위해 ‘1인 1실’ 아파트와 공유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오 시장은 향후 ‘시설거주’ 장애인을 위한 거주공간 개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덴마크는 장애인 서비스 지원과 관련해 만 65세가 되기 전 취업 할 수 없게 되면 받는 조기연금과 사회법령을 바탕으로 개별적인 지원 서비스, 개인요구 사항에 따라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 등을 연계·활용하고 있다. 또 필요에 따라 거주시설 내 서비스 또는 병설 ‘주간 데이 케어 센터’를 활용하는 등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 협의회를 구성해 연(年) 4회 가족 협의회와 직원이 함께 이용인 돌봄에 대한 경험을 공유, 지원 서비스를 심화하고 있다. 일부 시설에서는 오픈하우스를 통해 가족·친구와 공동식사나 파티 등을 개최하는 등 가족과 만남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시에 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 및 프로그램 개발·이용이 절실한 실정이다.서울시는 이번 현장 방문으로 코펜하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지원 서비스를 참고해, 정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시설거주’ 장애인의 사생활 보장과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거주시설 기능개선을 통해 자립적 주거형태가 가능하도록 하고, 시설 이용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상화되고 규제된 시설화 요소 등을 제거,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장애인들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거주공간과 가까운 곳에 돌봄 서비스와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들의 집적화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게 훨씬 더 절실한 사람들이 있고, 또 어떤 분들은 가족과 함께 있길 원하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다”며 “일률적으로 원칙을 정하고 한쪽 방향으로 유도해 나간다기 보다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덴마크 히비도브레의 대표적인 노인요양시설로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 은퇴자 주택, 치매노인 요양시설이 함께 구성된 ‘스트랜드마크세흐’ 요양시설도 둘러봤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욕구와 필요에 기반한 선진 요양·주거시설을 추진해오고 있다. 노인 및 가족의 노후돌봄을 지원하는 △서울형 세대통합 실버타운(골드빌리지)과 요양시설인 △실버케어센터 △안심돌봄가정 등을 지역수요에 맞는 주거·보육·일자리 등 시설과 결합해 조성한다.
2023.03.23 I 양희동 기자
‘판도라’ 봉태규, 불륜·배신에 분노 폭발 "날 좋아는 했냐고!"
  • ‘판도라’ 봉태규, 불륜·배신에 분노 폭발 "날 좋아는 했냐고!"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봉태규가 지난 주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3, 4회에서 강렬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극 중 봉태규는 IT 기업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타운하우스의 마지막 멤버인 구성찬 역을 맡았다. 구성찬은 연구밖에 모르는 괴짜지만 업계 최고의 실력자이며, 타운하우스 내 유일한 솔로이지만 순정을 가진 인물이다. 구성찬은 연인 홍유라(한수연 분)가 자신의 친구인 장도진(박기웅 분)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모른 채 홍유라에게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대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봉태규는 극 중 순정남인 캐릭터답게 애교 많은 남자친구를 완벽히 소화했다. 그러나 해치의 동업자이자 친구 표재현(이상윤 분)이 숨겼던 진실, 연인 홍유라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구성찬은 배신감과 충격에 휩싸인 채 흑화 조짐을 드러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표재현이 해치의 연구 실험 부작용을 숨기기 위해 실험용 침팬지인 레드를 죽였다는 사실에 친구에 대한 배신감은 물론 인체 실험에 대한 두려움까지 느꼈다. 봉태규는 이처럼 알게 된 사실에 분노하면서도 실험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냈다. 나아가 구성찬은 프러포즈를 하려던 차에 홍유라와 장도진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둘의 불륜 사실까지 알게 됐다.이어 구성찬은 그날 밤 자신의 집을 뒤져 연구 파일이 들어있는 USB를 훔치려 하는 홍유라를 목격했고, “너 날 사랑하긴 했어? 날 좋아는 했냐고!”라며 소리치는 등 봉태규는 절정에 달하는 분노 연기로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끌어냈다.매회 열연을 거듭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봉태규가 출연 중인 ‘판도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03.20 I 유준하 기자
'전세사기·마약·건폭' 잡은 경찰 20여명 1계급 특진
  • '전세사기·마약·건폭' 잡은 경찰 20여명 1계급 특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택시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검거하고, 전세사기와 마약, 건설현장 불법행위 등 특별단속에서 활약한 경찰관 20여명이 1계급 특별승진(특진)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17일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 특진 임용된 수사관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찰청)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등에 참석해 일선 현장 수사관 20명을 특진 임용했다.이날 1계급 특진 임용자 가운데 인천경찰청의 박기훈 경위는 2007년 발생한 택시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제주경찰청의 박재범 순경은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미끼로 한 전세사기범을 검거했으며, 경기남부청의 이동길 경사는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범죄단체조직을 소탕해 특진했다.이어 윤 청장은 충북경찰청을 방문, 건설현장 폭력행위 업무 유공자 2명을 특진 임용했다. 충북청 강력범죄수사대 마경호 경위 등은 이달 노조를 설립해 건설사 대상으로 8100만 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한 공을 인정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척결을 위해 이번 특별단속에 특진자 50명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전세사기 특별단속 30명, 전기통신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사 25명, 경제팀 업무평가 우수 150명 등 분야에도 특진을 배정했다.윤 청장은 경찰청장은 취임 이후 국민체감 약속으로 △악성사기 근절(1호) △마약 범죄 척결(2호)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3호)을 차례로 발표하고 관련 범죄 수사에 힘을 싣고 있으며, 이날 치안 현장 방문은 이러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날 전국 수사·형사과장 등 600여명이 모인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에서는 △전세사기 △주택·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 △건설현장 폭력행위 △마약류 범죄 주요 사이버범죄 특별단속 등 현안뿐만 아니라 수사경찰 교육 개혁방안, 수사역량 강화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윤 청장은 이날 모인 수사기능 관리자들에게 “전세사기와 중고차 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악질적인 범죄를 척결하고, 중대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건설현장 폭력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3.03.17 I 이소현 기자
`구룡마을 화재` 데자뷰?..서초동 꽃마을 큰불
  • `구룡마을 화재` 데자뷰?..서초동 꽃마을 큰불[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92년 3월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20번지에 조성된 화훼 단지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목숨을 잃고, 비닐하우스 수십 동이 불에 타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금은 법조타운이 조성된 이 일대는 당시 이른바 ‘꽃마을’로 불리는 화훼단지였는데,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지난 1월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모습. 구룡마을은 서울에 남은 대규모 판차촌으로 개발 이슈를 앓고 있다. 화재가 나면 개발을 부추기려는 세력의 방화라는 음모론이 제기되곤 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변방에서 법조 중심으로서초동 꽃마을은 1950년대 중반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훼농이 하나둘 모여서 꽃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원조다. 지금으로 치면 2호선 서초역 북측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법원종합청사 남측이 주요 무대였다. 당시 행정구역으로는 경기 시흥군 신동면 ‘서초리’였다.서초리가 서울로 편입되던 1963년은 200여 농가를 이룰 정도로 컸고,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무렵은 꽃가게가 1000곳이 넘는 대규모 화훼 단지로 성장했다. 현재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이 서울 주요 꽃시장으로 자리한 것은 인근에 있던 서초동 꽃마을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서초동이 법조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꽃마을은 존폐 기로에 놓인다. 법조의 중심이 서울 서소문에서 서초동으로 옮겨가면서 1989년 법원과 검찰청이 지금의 자리에 들어섰다. 그러면서 일대를 법조타운으로 개발하려는 논의가 탄력을 받았다.◆ 법조타운 노른자위라 눈엣가시법조타운의 중심에 자리한 꽃마을이 걸림돌이었다.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지주들은 화훼단지보다 돈이 더 되는 재개발을 원했다. 지주 대부분은 판검사와 변호사, 국회의원 등 고관대작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서초동 부동산 값을 보면 그럴 만도 했다. 언론 보도를 보면, 경부고속도로가 개통할 당시 평당 3000원으로 뛰었던 꽃마을 땅값은 서울올림픽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1990년대 초 5000만원까지 급등했다. 화훼농은 생계를 이유로 꽃마을을 떠나지 않으려고 버텼고, 화훼 단지가 조성되면서 무허가 판자촌으로 유입된 인구도 강경하게 나왔다.지주와 농가의 갈등이 격화하는 와중에, 꽃마을에서 원인을 모를 화재가 잦아졌다. 개발 논의가 본격화한 1988년부터 1992년 5월까지 꽃마을에서 일어난 화재는 모두 15건이었다. 1992년 3월9일 발생한 화재도 마찬가지였다.누군가 불을 낸 것이라면 방화인지 실화인지, 어쩌다 불이 난 것이라면 누전인지 등 원인은 오리무중이었다. 이맘때 꽃마을은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지경이었다. 법원과 검찰청사까지 들어설 즈음 남은 화훼농은 100곳이 채 안 됐다. 일대는 치안이 불안했고, 인프라 관리도 부실했다. 불이 발생하기는 쉬웠고, 불을 끄기는 어려웠다.◆ 까닭모를 화재 반복..서로서로 의심농가와 지주 모두 ‘방화’를 주장하며 서로의 소행이라고 의심했다. 주민은 자경단을 꾸려 방범 활동을 강화했는데, 그럼에도 화재가 끊이지 않은 것이다. 미뤄보면 지주들이 자신들을 몰아내려고 벌이는 범죄라는 게 농가의 주장이었다.지주들은 억울하다고 했다. 땅에 대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와중에 방화범으로까지 의심을 받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화재는 방화범 소행으로 밝혀졌는데, 범행 동기가 불분명했다.서초동 법조타운. 오른쪽에 보이는 고동색 직사각형 건물이 서울중앙지검. 중앙지검 앞으로 보이는 일대가 서초동 꽃마을 터였다.(사진=연합뉴스)갈등을 끝낸 건 서울시였다. 시는 1992년 5월 꽃마을 철거 방침을 발표하고 일대에 재개발하기로 했다. 꽃마을에서 불이 난 지 며칠이 안 된 시점에서 나온 발표였다. 진행은 일사천리였다. 7월 이주 퇴거 계고장을 보내고, 그해 9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한 철거 작업이 이뤄졌다. 하루 만에 무허가 비닐하우스 300여동과 판잣집 2300여 가구가 모두 헐리면서, 서초동 꽃마을 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 이 일대는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2023.03.09 I 전재욱 기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서 골프팬 사인회
  •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서 골프팬 사인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 두산건설 소속의 국내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두산건설은 이달 25일~26일 2일간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등 두산건설 소속 국내 최정상급 골프선수과 함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 팬사인회를 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25일 유현주, 유효주 선수가, 26일에는 임희정, 박결 선수의 팬사인회와 경품 추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단지는 최정상급 주거환경을 추구한다. ‘Have, Live, Love, Save, Solve’ 등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존 아파트 생활보다 업그레이드된 편안함, 지속 가능한 생활, 편리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별 일반공급 2033가구에 달하는 총 304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다. 면적 구성은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59~84㎡)으로만 구성됐다. 부산 남구 내에서는 현재 27여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가 준공되면 인근에는 약 1만2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한다. 국내 최정상급이라는 측면에서 골프선수 초청 행사는 공통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현주는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뒤 방송, 광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골프 선수다. 유효주 선수는 지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한 신성이다. 박결 선수는 2015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뒤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기대주’로 불리고 있다. 임희정은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해까지 5승을 거둔 최정상급 선수다. 그중에는 한국 여자오픈 우승 등 메이저 대회 2승이 있다. 거기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이달 청약접수하고 다음 달 초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03.08 I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최근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대연·우암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EXPO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curtainwall look)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난간 창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돼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식음료 장수 브랜드 MZ세대  정조준 나섰다...'오감마케팅' 강화
  • 식음료 장수 브랜드 MZ세대 정조준 나섰다...'오감마케팅' 강화
  • (좌측부터 시계방향) 서울장수 달빛유자,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 시바스리갈 팝업스토어, 한솥 알찬 스낵 신메뉴 2종, 한솥X키크니 협업,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 (각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의 장수 브랜드의 변신의 열기가 뜨겁다. 이미 중장년층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 브랜드가 MZ세대를 새로운 소비자로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킨십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익숙한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가미해 재미를 주는가 하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주류가 있다. 주류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사이에서 증류식 소주와 독특한 막걸리 등 전통주의 인기가 높아지며 젊은 감각의 각종 전통주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취하기보다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음주문화로 소위 ‘맛있는 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소위 SNS에 인증할 수 있는 술을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달 누적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한 가수 박재범의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대표적이다. 원소주는 GS리테일과 손 잡고 편의점 GS25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오픈런 현상을 이끌어 낸 원소주의 인기에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최근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소주한잔’을 출시하며 증류식 소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히트곡 이름을 딴 제품으로, 직접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수개월간 임창정이 직접 전국의 유명한 소주를 마시면서 주류 전문가와 함께 완성했다.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막걸리업계 대표 브랜드 ‘서울장수’의 서울탁주제조협회도 새옷 입기에 나섰다. 지난해 서울장수는 MZ세대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표 제품인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를 12년만에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리뉴얼 했다. 또한 MZ세대가 젊은 세대가 보다 편하게 막걸리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막걸리 제품도 내놓고 있다. 밀과 쌀의 황금비율로 만든 부드러운 저도수 막걸리인 ‘인생 막걸리’와 향긋한 유자향이 특징인 ‘달빛유자’가 대표 제품이다. 특히 ‘달빛유자’는 다양한 안주와 페어링 하기 좋아 ‘디저트 막걸리’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SNS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당대 최고의 여자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나설 정도로 초콜릿의 대명사로 유명한 롯데제과도 젊은 고객층의 경험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한국 롯데제과 가나는 최근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새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를 열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는 시즌 1과 동일하게 달콤한 초콜릿 향기와 풍부한 커피향이 가득한 디저트 카페 컨셉의 팝업스토어다. 낮과 밤에 각각 디저트 카페, 몰트바를 운영해 2가지 콘셉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낯설었던 미국식 버거와 서구식 주문 시스템을 정착화시킨 국내 최초 버거 프랜차이즈도 MZ세대들이 놀 수 있는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하며 브랜드 안티에이징에 힘쓰고 있다. 롯데리아는 오는 7월 매장 내 디저트를 활용한 가상세계를 오픈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과 협업해 선보일 ‘랏츠 스낵타운’ 세계는 4개의 콘센트 존으로 나눠 마을을 형상화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랏츠테마파크와 감자밭, 롯캉스비치, 치즈목장으로 구성, 구역별로 고객 체험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브랜드명을 지운 ‘불고기 랩9222’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신선한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국내 최초 테이크 아웃 도시락 브랜드 ‘한솥’도 MZ세대와 함께 호흡하고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메인 메뉴만큼이나 사이드 메뉴를 즐겨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한솥은 MZ세대 소비자에게 호응이 좋았던 닭강정과 해시 포테이토 2종으로 구성한 ‘알찬 스낵’ 신메뉴 2종을 내놨다. 기존 인기 메뉴인 닭강장에 현미 크런치 토핑을 더한 ‘통현미 닭강정’과 겉은 바사가고 속은 폭산한 식감이 특징인 ‘해시 포테이토 스틱’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인기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 함께 콜라보를 기획, 스티커를 제작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달에는 ‘불타는 트롯맨 토크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열고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재미와 감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리고, SNS에 인증하기 좋은 소재로도 인기를 끌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위스키 아이콘 ‘시바스’는 지난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바스리갈의 브랜드 및 역사 및 가치를 표현하고 젊은 층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압구정로데오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시바스의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 ‘리사’가 직접 참여한 ‘시바스18’ 한정판 및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라이브 포토존 등이 준비됐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마련했다.
2023.02.27 I 문다애 기자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단독 최대주주 등극
  •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단독 최대주주 등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와이디(219550)는 이석산업개발 등 5개 기업을 대상으로 260억원의 주식 인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삼부토건(001470) 주식 650만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금 지급은 160억원의 현금 지급과 매도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6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디와이디는 기존 보유 주식을 더해 총 1750만주(지분율 8.85%)를 보유해 삼부토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총 투자금액 700억원을 디와이디 단독으로 투입해 거래를 마무리했다.삼부토건은 지난 1948년 국내 제1호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뒤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 등을 맡았다. 국내 도급공사 및 자체공사 분양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디와이디는 삼부토건 인수로 종합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부토건이 보유한 인프라와 시너지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디와이디는 고양시 일산 등지에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개발에 나섰다. 포천 일원에 골프장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계사인 대양산업개발은 일산 식사지구 위티시 아파트 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디와이디 관계자는 “단독 인수에 따른 경영권 안정화와 함께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삼부토건의 시공능력을 보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에 손색이 없는 종합건설사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4 I 김응태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3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3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3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신주거문화타운 내 초·중·고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고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조성이 완료된 남통탄의 호수공원, 상업시설, 학원가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앞으로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키즈체육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적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적용했다.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다. 1·3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규제 완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동탄2신도시는 최대 8년이던 전매제한이 3년으로 축소했는데 입주 예정일 2024년 11월이어서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해 입주와 동시에 전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와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예정)로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와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마련한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2023.02.22 I 오희나 기자
'고령화 시대'…실버 타운 ‘원스톱 메디컬 시스템’ 눈길
  • '고령화 시대'…실버 타운 ‘원스톱 메디컬 시스템’ 눈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원스톱 메디컬 시스템’을 갖춘 실버 타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위급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신속한 의료 대처가 가능해 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실버타운은 실제로 단지 내에 메디컬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서비스 다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서울시 광진구 ‘더 클래식 500’은 실버타운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메디컬 서비스가 건국대학교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의 자문과 전담 관리팀 등이 있어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전에 미리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사전 예방 건강 관리 서비스’, 전담 간호사 서비스, 응급케어서비스, 건국대학교병원 연계 서비스 등을 갖춘 ‘원 스톱 메디컬 서비스’, 각종 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 ‘삼성 노블카운티’는 실버타운 내에서 주치의, 24시간 응급대응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국내 시니어 타운 중 최초로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 센터를 개설해 ‘인지 예방 프로그램’과 우울예방, 신체 기능 회복 등 맞춤형 힐링 헬스케어가 가능한 ‘웰빙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실버타운 특성 상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입주자가 많은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시스템과 서비스는 필수적”이라며 “입주자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체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버타운 내 원스톱 메디컬 케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노인 인구 진료비는 39조 ,320억원으로 총 진료비의 42.4%를 차지해 2011년(14조 8,384억원)에 비해 62.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L르웨스트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이에 따라, 고령층 입주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케어할 수 있는 ‘원스톱 메디컬 시스템’을 갖춘 실버타운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오는 3월 서울 마곡에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총 8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보바스기념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센터를 운영 지원하며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긴급SOS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측은 “‘이대 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서도 입주자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이 가능하고 해당 병원 이용 시,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신속한 의료 케어가 가능하고 할인 혜택도 마련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활동적이고 다양한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며 “특히,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인근의 약 15만평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약 50만m2 규모의 ‘서울 보타닉 파크’ 등으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이 지하 보행 통로는 지하철 역도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더시그넘하우스 청라’가 올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노인복지주택과 노유자시설 9개 평형, 138실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서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건강관리 및 응급 대응 시스템도 구출할 예정이다.
2023.02.21 I 박지애 기자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 막바지…지분 추가 매입 단독 최대주주로"
  •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 막바지…지분 추가 매입 단독 최대주주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디와이디(219550)는 이석산업개발 등을 대상으로 기존에 지급한 300억원 외에 지난 14일 140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4일 현금 및 전환사채 대환 발행 등을 통해 260억원을 추가로 지급해 총 700억원을 투입, 삼부토건 주식 1750만주를 단독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디와이디는 지분율 8.85%로 삼부토건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디와이디는 재무적투자자들과 삼부토건의 주식 및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과적으로 디와이디가 단독으로 700억원 전액을 투입해 삼부토건 구주 1750만 주를 보유하는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고 설명했다.1948년 국내 제1호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삼부토건은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 등을 맡은 것을 비롯해 국내 도급공사 및 자체공사 분양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디와이디는 고양시 일산 등지에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개발에 나섰다. 포천 일원에 골프장 조성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등에서 모두 흑자전환,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디와이디 관계자는 “종합건설업 면허 취득과 함께 자사 건설부문 신규사업이 확대 일로에 있다”며 “삼부토건 인수로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종합건설사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5 I 양지윤 기자
한미글로벌 영업익 308억, 전년比 56.8%↑
  • 한미글로벌 영업익 308억, 전년比 56.8%↑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미글로벌은 연결 기준 2022년 연간 실적을 잠정 결산한 결과 매출 3744억원, 영업이익 308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38.6% 증가, 영업이익은 56.8%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한미글로벌은 지난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SK넥실리스 폴란드 동박공장 등 하이테크 부문에서 반도체 및 배터리 생산시설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영국 등 해외 수주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해외에서는 세아제강지주의 영국법인 세아윈드의 모노파일(Monopile) 생산공장 PM 용역 등을 수주했고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신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이 발주한 리야드 주택단지 조성,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이 발주한 디리야 지역 개발사업 ‘디리야 사우스&가든’ 프로젝트의 PM 용역 등을 수주했다.한편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는 지난 달에 ‘디리야 게이트 사업’을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다섯 번째 기가 프로젝트로 선정했기에 향후 한미글로벌의 추가 수주가 더욱 기대된다. 디리야 게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디리야 지역에 총 사업비 200억 달러를 들여 최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센터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생산공장 등 하이테크사업의 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되었고, 해외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라며 “ 한미글로벌의 우수한 건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겠다” 라고 밝혔다.
2023.02.07 I 김아름 기자
설 연휴 쉬어가는 분양시장…전국 175가구 청약 접수
  • 설 연휴 쉬어가는 분양시장…전국 175가구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설 연휴를 맞이해 분양시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1월 넷째 주는 전국 3곳에서 총 175가구 청약 접수가 예정되어 있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3곳에서 총 175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서울에서는 오피스텔 청약만 예정됐다. 서울 광진구에 공급되는 ‘구의역 에떼르넬 비욘드’(75실)와 서울 송파구에 공급되는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20실)’ 2곳이다. 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오는 25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6-39 외 2필지 일원에 공급하는 ‘구의역 에떼르넬 비욘드’의 청약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47㎡, 총 80실 중 75실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으로 강남과 송파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34-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의 청약 접수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8~40㎡ 규모로 총 56실 중 20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잠실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올림픽 공원과 석촌호수, 송파구청 등이 가깝다.지방에서는 충남 서산시에 공급되는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80가구)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뒀다. 한창종합건설도 25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51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5층, 전용면적 59~84㎡, 총 80세대 규모다. 해미중학교, 서산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있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등 2곳이다.
2023.01.23 I 이윤화 기자
  • [분양캘린더] 설 연휴, 한산한 분양시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설 연휴로 분양시장도 쉬어 가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160가구(일반분양 15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오피스텔)’,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주에 이어 새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6-39번지 일대에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3~47㎡, 오피스텔 총 80실 중 75실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으로 한 정거장 거리의 건대입구역에서 7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잠실대교,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각지로 이동할 수 있고 동서울터미널이 가깝다. 건대입구역 상권에 위치한 마트, 백화점, 종합병원 등의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창종합건설은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513 외 반양리 468번지 일대에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5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가구 규모의 후분양 아파트로 202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29번, 45번 국도가 가깝고, 반경 2km 이내에 있는 해미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주변에 해미초·중학교, 서산고등학교와 해미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2023.01.21 I 김아름 기자
트러스테이, 코리빙하우스 ‘heyy,’ 군자·미아 오픈
  • 트러스테이, 코리빙하우스 ‘heyy,’ 군자·미아 오픈
  • ‘heyy 미아’ 전경(사진=KT에스테이트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클라우드가 공동 설립한 ‘트러스테이’가 코리빙하우스 ‘heyy,(헤이) 군자·미아’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heyy,’는 프롭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주거 경험을 전파를 위해 선보인 트러스테이의 코리빙하우스다. ‘삶’과 ‘쉼’의 조화로운 균형을 제시하는 커뮤니티형 공유 주거 환경을 콘셉트로, 침실, 화장실 등을 갖춘 풀퍼니시드 독립 공간과 거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heyy,’는 KT의 주거지 인근 통신시설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소규모 주거시설로 재탄생 시켰다. 지역 특성과 주변 환경이 조화를 이루게끔 건물 외관도 옛 다세대주택의 레트로 감성을 살리며 주변 주택들과 어울리도록 마감했다. 또 각 지점에는 저층부와 유휴공간에 프롭테크 솔루션을 활용한 무인 오피스와 무인 스토어, 공용라운지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춰 거주민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한다.대학생, 직장인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 라이프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를 연동하여 도어락부터 실내 조명,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까지 트러스테이 ‘홈노크타운’ 플랫폼 하나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며, KT와 함께 기가지니 AI 홈 영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이에 트러스테이는 ‘heyy,’가 청년 주거 문제 해결과 소규모 도심 재생 사업의 선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롭테크 기반의 주거 환경 개선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거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노후 주택의 개보수 솔루션을 제안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heyy, 미아 준공 현장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방문해 트러스테이 사업 확대 독려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heyy,’ 1·2호점은 각각 군자역과 미아역 인근에 위치하며, 오는 3월 신정동에 세번째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트러스테이는 앞으로도 KT의 노후화된 통신시설을 활용해 ‘heyy,’ 지점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2023.01.18 I 김아름 기자
타운하우스 분양·임대주택 나온다
  • 타운하우스 분양·임대주택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해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을 공급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지방소멸, 초고령화 등 인구 리스크에 대응하고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5개 부처가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한다.인구감소와 일자리 축소 등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종합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각계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간 지역개발 사업은 부처별 목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돼 연계가 어렵고 사업별 규모도 작아 성과와 국민 체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이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5개 부처가 협업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수요를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된 수요맞춤형 주거거점을 다부처 협업으로 제공해 지속적인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인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지속 가능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은 다양한 유형(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과 공급방식(분양·임대)의 주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관계부처 협업으로 문화·복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는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하며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선정될 경우 각 부처의 연계사업을 통합 지원받는다.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부처협력을 총괄하고, 문체부·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연계사업을 발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센터 등 여가·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보건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국토교통부는 주택·인프라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인허가,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지역투자발전협약을 체결하여 지원내용과 방식을 확정하고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및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등 부처 관계자들은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앞으로도 정부는 일자리·관광 등 연계·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정부, 은퇴자·청년층 등 지역 정착 지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 정부, 은퇴자·청년층 등 지역 정착 지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는 17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89개 시·군·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자료=행안부)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수요를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수요 맞춤형 주거거점을 5개 부처 협업으로 제공, 지속적인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행안부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 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인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과 공급방식(분양·임대)의 주거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 관계부처 협업으로 문화·복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는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선정될 경우 각 부처의 연계사업을 통합 지원받게 된다.행안부는 부처 협력을 총괄하고, 관계부처가 연계사업을 발굴·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문화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한다.보건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국토교통부는 주택·기반시설(인프라)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인·허가,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추진한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지역투자발전협약을 체결하여 지원내용과 방식을 확정하고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자리·관광 등 연계·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6 I 양희동 기자
1월 둘째주 전국 6곳, 2218가구 청약 접수…설 전후 분양 시기 저울질
  • 1월 둘째주 전국 6곳, 2218가구 청약 접수…설 전후 분양 시기 저울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가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강남 3구,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의 규제지역 해제뿐만 아니라 대출, 전매제한 등의 규제까지 완화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설 연휴 전후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며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218가구(오피스텔·민간임대, 신혼희망타운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등 4곳, 정당 계약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등 8곳에서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일반 분양 물량만 총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청약이 이뤄진다. 경기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1228가구)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평촌 센텀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시 청약 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구 동구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아파트 481가구, 오피스텔 62실), 중구 ‘남산자이하늘채’(12가구) 등이 청약을 받는다. 대구 동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면 청약 1순위 자격요건에 충족되며,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1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주택 처분 조건도 없다.모델하우스 오픈은 1곳이다. 삼정기업은 1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614-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성산 삼정그린코아 웰레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1·2단지 총 1009가구 중 2단지, 608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전타입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월 임대료 없이 전세금만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2023.01.06 I 이윤화 기자
'K리그 전설' 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 취임..."모범적 구단 만들 것"
  • 'K리그 전설' 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 취임..."모범적 구단 만들 것"
  • K리그1 강원FC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사진=강원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강원FC가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와 새 시즌을 시작했다.강원FC는 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미디어실에서 구단 임직원과 프로팀, 유소년팀 코칭스태프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병지 대표이사의 취임식 및 2023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최용수 감독이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김 대표는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2년에 데뷔해 총 706경기를 뛴 김 대표는 K리그 최다 통산 출전, 최다 무실점, 최다 연속 무교체 출전, 최고령 출전, 골키퍼 최다 득점 등 ‘기록의 사나이’로 통한다. 2021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축구 행정가로 나선 김 대표는 강원FC를 통해 구단 경영을 시작한다.김 대표는 “강원FC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강원도민, 팬, 주주분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김 대표는 U-15, U-18 유소년팀에 전용 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유소년팀은 프로팀의 버스를 이용하거나 전세 버스를 대여해 운영하고 있다.김 대표는 취임 전 업무 보고를 통해 상황을 들었고, 강원FC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릉제일고와 주문진중에 버스 각 1대씩을 지원하기로 했다.한편, 강원FC 선수단은 오는 3일부터 강릉 오렌지하우스에 모여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오는 5일 20여일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2023.01.02 I 이석무 기자
‘아이파크몰 고척점’ 22일 정식 개장…서울 서남권 공략
  • ‘아이파크몰 고척점’ 22일 정식 개장…서울 서남권 공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용산의 랜드마크로 잘 알려진 ‘아이파크몰’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선다.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은 개봉역 2번 출구 인근에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센터 ‘아이파크몰 고척점’을 22일 정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아이파크로 고척점 전경(사진=HDC아이파크몰)지하 3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아이파크몰 고척점은 연면적 약 4만8700㎡, 영업면적 2만5400㎡ 규모로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주차장은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1589대를 동시 주차 가능하다.아이파크몰 고척점은 HDC아이파크몰이 용산점 오픈 이후 1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쇼핑몰이다. 용산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아이파크몰의 정체성과 영속성을 계승해 고척동과 인근 상권의 번영과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점포명에 담아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HDC아이파크몰은 ‘아이파크몰 고척점’의 테마를 ‘더 나은 삶으로 성장(Life grows better)’으로 정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성장시켜 주는 트렌드 콘텐츠 △일상의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휴식공간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로 지역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아이파크몰 고척점은 내부 설계 단계부터 운영 콘셉트와 섹터별 콘텐츠 배치 등을 확정하고 인근 지역 내 고객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데일리 상품구성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세계건축상을 받은 곽희수 건축가가 지어 유명해진 수원 베이커리 카페 ‘르디투어’의 서울 1호점이 첫 선을 보인다. 서울 3대 도넛으로 손꼽히는 ‘올드페리도넛’과 빵지순례 맛집으로 불리는 ‘아우어베이커리’도 입점했다.특히 인근 지역인 경기도 광명시의 재개발 및 재건축이 활발해 많은 유동인구 유입을 기대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도 1815㎡(550평) 규모로 입점해 가구, 리빙, 생활용품 등의 전 상품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아이파크몰 고척점은 경인선과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통과하는 서울 서남권역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했으며 여의도, 영등포, 부천, 목동, 광명으로 교통망이 이어져 있어 인근 상권에서의 접근이 쉽다. 또 지하 1~2층에는 코스트코가 국내 최대규모로 입점해 복합쇼핑몰과 대형할인마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내 대표 쇼핑 타운으로 굳건히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 지역 주민의 생활, 문화의 중심지로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생활 밀착형 복합쇼핑공간” 이라며 “아이파크몰은 고척점을 필두로 단일 점포라는 한계를 넘어 지역 내 고객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복합 상업시설 개발 회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0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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