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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충남 예산군 등 7곳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활력타운 공모결과 △강원 인제군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 등 7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행안부는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연계, 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 인근 도심과 연계되어 의료·교육 등 기존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되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육아·일자리·창업지원, 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활력타운의 주택은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절감기술·무(無)장애 설계 등을 적용해 거주자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공급유형은 주택, 타운하우스 등이며, 건물·토지의 분양·임대 등을 공급 방식도 다양화한다. 또 역량있는 자문 건축가를 참여시켜, 해당 지자체가 지역의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은 7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활력타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자료=행안부)
- 미국산 육류 사용한 수제버거 총출동…'아메리칸 버거위크' 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육류수출협회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2023 아메리칸 버거위크’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023 아메리칸 버거위크’ 행사를 맞이해 미국육류수출협회 모델들이 ‘슈퍼두퍼 강남점’에서 다양한 수제버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미국육류수출협회)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메리칸 버거위크는 미국산 육류를 사용하는 수제버거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레스토랑 위크 행사다. 매년 개성이 돋보이는 수제버거 매장을 새롭게 발굴 및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니즈버거, 러드웨이브, 리버타운버거, 바스버거, 슈퍼두퍼, 양키스버거, 에프터드링크버거, 제스트살룬, 줄라이멧톰, 텍사스로드하우스, 파이어벨, 훌리스 등 총 12개 브랜드 42개 매장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참가 브랜드의 행사 메뉴를 매장 식사 또는 포장 주문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 배민1으로 주문 시 배달팁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매장 식사 또는 포장 주문 시에는 하인즈 케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이제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시는 아메리칸 버거위크가 일곱 번째로 돌아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메뉴를 선보이는 이번 버거위크를 통해 미국산 육류를 사용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제 버거 브랜드를 만나 보시고 다양한 혜택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리얼리티 예능 나온 임영웅, 그가 선택한 집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KBS2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 출연하면서 그가 살고있는 집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영웅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원의 ‘메세나폴리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메세나폴리스와 임영웅(사진=GS건설, 물고기뮤직)주상복합아파트인 메세나폴리스는 지난 2012년 8월 준공된 4개동 617가구 단지로 지하 7층~지상 39층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22㎡ 178가구 △142㎡ 178가구 △148㎡ 178가구 △최고층펜트하우스 6가구 등 대형평수로만 이뤄졌다. 전용 142㎡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전용 142㎡ 기준 지난 4월 20억 3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다. 이는 전고점 대비 18.8% 감소한 수치다. 전세의 경우 지난 2월 14억 6000만원에 임차거래를 맺어 전세가율은 63~65% 수준이다. 단지는 입주민들을 위해 .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물론 단지 내 택배보관소에서 택배를 보관하고 있다가 집까지 안전하게 배달하는 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골프, 요가 등 각종 스포츠 강습 예약, 입주민들의 손님이 왔을 때 요청에 따라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하는 입주민 통합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입주자 출입동선마다 경호원이 배치돼 있으며,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각종 범죄예방 및 사생활 보호에 집중됐다. 주상복합 건물은 월 관리비만 100만원이 훌쩍 넘는것으로 알려졌다. 메세나폴리스 관계자는 “입주민들 대부분이 자산가이거나 사회 저명인사, 기업체 임원 등 생활 보호와 보안을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다 보니 외부인들이 단지 내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입주민들의 편리성 증진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인근 상업지역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입점해 있고, 대표 상권인 홍대거리가 생활권에 위치한다. 양화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해 당산방면과 연세대 방면 진입이 수월하고, 강변북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성산초등학교와 성산중학교 등이 있다. 서교동 우체국과 주민센터가 가깝고, 각종 비즈니스 타운과 영화관 등이 인접한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조성돼 있다.
- SKT, 메타버스판 싸이월드 '이프홈' 공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T가 메타버스 서비스에 싸이월드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의 장점을 결합한 ‘나만의 공간’ 서비스를 선보인다.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ifland)’에 이용자 개인이 직접 공간을 꾸미고 일상 기록까지 남길 수 있는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 home)’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프홈은 SKT가 메타버스 세상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개인화된 3D 공간 서비스이다. SKT는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나만의 이프랜드(My ifland)로 진화한 결과물인 ‘이프홈’에 관심사와 일상을 남기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메타버스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만의 공간 만들어 ‘일상’ 이야기도 공유이프홈은 새로 업데이트한 ‘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을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지형으로는 숲, 우주, 해변, 도시가, 건축물로는 그리스 산토리니 지방의 주택과 목조 건물, 한옥, 스페인 지방의 전통집, 오두막집, 모던 스타일 건축물을 각각 제공한다.사용자가 생성한 ‘이프홈’의 내부는 벽지, 바닥, 가구, 가전 등 집 꾸미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템과 화분과 글자 풍선 등 이용자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특히 이프홈은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활동을 글과 사진, 동영상 형태로 남기는 게시 기능도 제공한다. 게시물은 ‘이프홈’ 내 거대한 3D 볼 형태로 전시돼 돌려보거나 벽에 액자 형태로 전시할 수도 있다. 작성한 게시물은 ‘이프홈’ 방문객이 감상할 수 있으며,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등 방식으로 상호 소통도 가능하다. 지인 초대는 나만의 ‘이프홈’에는 부여하는 고유 주소(URL)를 전달하면 된다. ◇놀이 아이템으로 즐기고 3D ‘셀럽’ 가까이서이프홈은 단순히 꾸미기 외에 친구들과 혹은 혼자서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아이템들도 제공한다. 우선, 노래방 아이템을 배치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능하며 친구들과 함께 서로 스코어를 비교할 수도 있다. 또한, 검증된 기업과 셀럽을 위한 ‘이프홈’에는 특별한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프홈’ 내 배치한 마네킹의 코스튬이 마음에 들면 직접 내 아바타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특히,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능은 3D로 저장된 ‘셀럽(유명인)’을 가까이서 만나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셀럽은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Entertainment & Sports(이하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며, SKT는 볼류메트릭 셀럽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볼류메트릭은 여러 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특정 물체를 3차원으로 촬영해 저장하는 기술을 뜻한다. ◇경제시스템 도입하고 꾸미기 아이템도 확대SKT는 이프홈 이용자들의 꾸미기 즐거움을 높이는 차원에서 연내 선택 가능한 지형과 건축물을 최대 20개까지 늘리고, 꾸미기 아이템도 현재의 400여종에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템의 색을 바꾸거나, 아이템에 패턴을 입히는 등 꾸미기 기능의 자유도를 높이고, 플레이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이프홈에서 즐길 거리를 계속 늘릴 예정이다.경제 시스템도 연내 도입한다. SKT는 3D 콘텐츠(공간 꾸미기, 특수효과 등)나 기능형(노래방 이용권, 강연 입장권 등) 아이템에 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특정 모임을 진행하는 호스트의 후원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을 구매하는데도 경제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프홈은 기존 이프랜드가 대한민국과 글로벌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는 것과 달리 대한민국과 글로벌 버전 구분 없이 운영된다. 다른 국가의 이프랜드 이용자들도 대한민국 이용자의 이프홈을 방문할 수 있다.이와 함께 SKT는 이프홈의 수용 인원이 31명으로, 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소통장소가 필요한 이프랜드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의 랜드(Land)를 ‘이프스퀘어(if square)’로 이름을 바꿔 제공한다.이프스퀘어는 최대 13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프홈이 타운하우스 정도의 소규모 공간인 것과 달리 광장 규모로, 대규모 강연이나 이벤트 등 필요한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에서 팬이나 고객과 소통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셀럽 등을 위한 스페셜 이프홈도 공개할 예정이다.이프홈과 이프스퀘어는 이프랜드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업데이트 시 이프홈 중심으로 개편된 홈 화면도 만날 수 있다.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홈 도입으로 이프랜드가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새로운 SNS가 가능한 마이 이프랜드(My ifland)로 진화했다”며 “앞으로 이프홈의 기능과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경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이앤씨,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가 경남 김해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투시도.‘더샵 신문그리니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각각 녹색과 무한대를 뜻하는 ‘그린(Green)’ 및 ‘인피니티(Infinity)’의 합성어다. 공원, 녹지 등 자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신문1지구 A7-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층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평면으로 구성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더샵 신문그리니티에서 포스코이앤씨의 ESG 경영철학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강건재와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탄소중립경영을 실천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으로는 용두산과 반룡산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와 인접하여 대청천과 조만강이 흐르는 등 쾌적한 천변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신문지구 개발과 함께 대청천 수변공원 둘레길(예정)도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명에 걸맞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지역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 김해 최대 규모의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김해롯데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다.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빠르다.또한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부산, 창원 등 타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고 단지에서 약 1㎞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으로 향후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인천국제공항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 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김해시의 도시개발사업의 마침표를 찍는 신문1구역에 위치하여 수준 높은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포스코이앤씨만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일대에 대규모 신주거타운이 형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소·요리에서 해방" 실버타운에도 호텔식 서비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베이비붐 세대가 주축인 뉴 시니어를 타깃으로 실버타운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양질의 주거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단지 내 조식 및 청소, 빨래 등을 해주는 호텔식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실제 서울의 대표 고급 실버타운으로 꼽히는 광진구의 ‘더 클래식 500’에는 하우스키핑 서비스부터 발레파킹, 우편 택배 서비스 등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스파나 골프연습장, AV룸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다수 들어섰다. 해당 실버타운은 현재 높은 임대료에도 입주를 위해 긴 대기를 해야 하는 상태다.또 지난해 부산 기장군에서 분양한 ‘VL라우어’ 역시 고령층 입주민들을 위해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과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등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단지의 전반적인 운영 지원은 해당 브랜드를 론칭한 롯데호텔이 직접 담당하는 만큼 보다 전문적인 주거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최근 뉴 시니어라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 고령층에 편입되면서,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실버타운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현 노년층 세대와 달리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성향이 강한 데다 넉넉한 자산을 기반으로 자신을 위한 소비 및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1955년생~1963년생)의 인구 규모는 전체 인구의 약 14%(2015년 기준), 인구 수는 무려 약 700만여 명으로, 앞으로 고령화 흐름을 한층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022 고령자 통계’에서는 다가오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뉴 시니어가 증가함에 따라 편리한 주거서비스나 고급화 상품을 접목시킨 단지들이 실버타운 시장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이유로 최근 분양에 나서는 실버타운에는 각종 고급 상품들이 하나 둘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이에 최근 분양에 나선 실버타운의 고급화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인 ‘VL(Vitality&Liberty)’을 통해 전문적인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 롯데호텔에서 누리던 다양한 고품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원에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고품격 노인복지주택 536실을 임대로 공급할 예정인데 식사 서비스가 제공되는 클럽라운지, 다목적홀 및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더시그넘하우스는 올해 상반기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서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를 분양할예정이다. 단지 내에서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건강관리 및 응급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케어 등의 입주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자료=DL이앤씨)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만의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되고, 대형 현관 팬트리,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은 차단하고 가구 배치와 공간감을 극대화한 확장형 안방으로 설계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하고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특히 입주 예정일 2024년 11월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해 입주와 동시에 전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와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예정)로 계약자들은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있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 [르포]'1인 가구 정조준' 트러스테이 헤이 가보니…"초역세권·스마트 인프라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인 시대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리빙 하우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개인이 방·화장실을 독자적으로 쓰는 것을 넘어 초 역세권 입지에 가전, 전자기기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까지 갖춘 곳이 생겨나고 있다. 트러스테이 ‘heyy’(헤이)가 대표적이다.트러스테이 헤이 신정점 외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지난 7일 서울 양천구 5호선 신정역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코리빙 하우스 트러스테이의 ‘heyy’(헤이) 신정점을 찾았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저층 다세대·연립주택 사이로 아이보리색 외관의 깔끔한 4층짜리 건물이 유독 돋보였다. 초 역세권 위치인데다 대로변과 가깝지만 주택만 모여 있는 골목 안쪽에서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입지에 건물 입구에 CCTV까지 위치해 보안과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다.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클라우드가 공동 설립한 ‘트러스테이’가 운영하는 코리빙하우스 헤이는 KT의 주거지 인근 통신시설 유휴 부지를 소규모 주거시설로 탈바꿈한 곳이다. 군자역과 미아역에 1·2호점을 열었고 이달 신정역에 3호점을 연다. 헤이는 공유 주거 형태를 원하지만 사생활 보호, 편의성을 모두 원하는 2030세대와 1인 단독가구에게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개한 신정점은 2~4층에 총 6개의 방이 자리 잡고 있고, 1층과 2층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어 소규모 공유 주거 시설을 찾는 이에게 최적화한 공간이다. 임대 계약은 1개월 단기임대부터 1년 단위까지 할 수 있다. 보증금 300만원에 방 평수(4평~11평대)에 따라 월 납부 금액이 모두 다르다. 주변 시세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70만원대에서 120만원대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책상과 의자, 침대, 옷장, 수납장은 물론 작은 냉장고와 개인 화장실과 세탁기, 공기청정기까지 최신 가전도 기본 옵션이다. 4층에 있는 11평대 ‘팬트하우스’는 최대 2인이 거주할 수 있는데 테라스와 작은 서재 공간이 딸려 있어 한 층 전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실제로는 훨씬 더 넓은 공간을 독점할 수 있다. 기본 옵션에 더해 싱크대와 로봇청소기 등이 추가로 갖춰져 있어 개인 공간이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헤이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 인프라’다. 트러스테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도어락, 냉난방 시설, 가전기기를 모두 제어할 수 있는 ‘홈노크타운’ 플랫폼을 모든 방에 적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민원이나 하자 신고도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고, 입주민들끼리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다. 트러스테이 관계자는 “친구나 지인이 놀러 왔을 때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문을 열어줄 수 있고 날씨에 맞게 미리 방 온도를 제어하거나 가전 기기를 콘트롤 할 수 있어 1인 주거 공간에서도 스마트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헤이 신정점은 4월 중 사전투어 신청을 받고 이달 말~5월 초까지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어는 트러스테이 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층 공유 공간 전경. (사진=트러스테이)2층 개별 룸 내부 전경. (사진=트러스테이)
- [르포]'1인 가구 정조준' 트러스테이 헤이 가보니…"초역세권·스마트 인프라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인 시대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리빙 하우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개인이 방·화장실을 독자적으로 쓰는 것을 넘어 초 역세권 입지에 가전, 전자기기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까지 갖춘 곳이 생겨나고 있다. 트러스테이 ‘heyy’(헤이)가 대표적이다.트러스테이 헤이 신정점 외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편의·보안성 ‘두 마리 토끼’잡아지난 7일 서울 양천구 5호선 신정역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코리빙 하우스 트러스테이의 ‘heyy’(헤이) 신정점을 찾았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저층 다세대·연립주택 사이로 아이보리색 외관의 깔끔한 4층짜리 건물이 유독 돋보였다. 초 역세권 위치인데다 대로변과 가깝지만 주택만 모여 있는 골목 안쪽에서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입지에 건물 입구에 CCTV까지 위치해 보안과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다.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클라우드가 공동 설립한 ‘트러스테이’가 운영하는 코리빙하우스 헤이는 KT의 주거지 인근 통신시설 유휴 부지를 소규모 주거시설로 탈바꿈한 곳이다. 군자역과 미아역에 1·2호점을 열었고 이달 신정역에 3호점을 연다. 헤이는 공유 주거 형태를 원하지만 사생활 보호, 편의성을 모두 원하는 2030세대와 1인 단독가구에게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개한 신정점은 2~4층에 총 6개의 방이 자리 잡고 있고, 1층과 2층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어 소규모 공유 주거 시설을 찾는 이에게 최적화한 공간이다. 임대 계약은 1개월 단기임대부터 1년 단위까지 할 수 있다. 보증금 300만원에 방 평수(4평~11평대)에 따라 월 납부 금액이 모두 다르다. 주변 시세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70만원대에서 120만원대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책상과 의자, 침대, 옷장, 수납장은 물론 작은 냉장고와 개인 화장실과 세탁기, 공기청정기까지 최신 가전도 기본 옵션이다. 4층에 있는 11평대 ‘팬트하우스’는 최대 2인이 거주할 수 있는데 테라스와 작은 서재 공간이 딸려 있어 한 층 전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실제로는 훨씬 더 넓은 공간을 독점할 수 있다. 기본 옵션에 더해 싱크대와 로봇청소기 등이 추가로 갖춰져 있어 개인 공간이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공용 인프라’ 돋보여헤이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 인프라’다. 트러스테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도어락, 냉난방 시설, 가전기기를 모두 제어할 수 있는 ‘홈노크타운’ 플랫폼을 모든 방에 적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민원이나 하자 신고도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고, 입주민들끼리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다. 트러스테이 관계자는 “친구나 지인이 놀러 왔을 때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문을 열어줄 수 있고, 날씨에 맞게 미리 방 온도를 제어하거나 가전 기기를 콘트롤 할 수 있어 1인 주거 공간에서도 스마트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층 공유 공간 전경. (사진=트러스테이)코리빙하우스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공용 공간도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1층에는 헤이 신정점 입주민들과 동네 주민이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 ‘작심’이 있고, 2층에는 입주민들만의 공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빔프로젝터, 에어드레서, 냉장고와 건조기, 공유주방으로 구성된 2층 공용 거실은 깔끔한 화이트톤의 가구와 최신 가전들로 채워져 있다. 트러스테이 측은 이미 1, 2호점인 미아점, 군자점 오픈 당시 투어 기간에 전 세대가 조기 계약됐던 만큼 신정점 역시 투어 기간 내에 모두 계약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트러스테이 관계자는 “앞서 오픈한 지점들은 친구나 가족 등 지인이 함께 계약해 하나의 층을 같이 쓰는 때도 있었고 투어 기간 내에 조기 계약 완료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신정점도 정식 오픈 이전부터 현장에 방문하신 분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헤이 신정점은 4월 중 사전투어 신청을 받고 이달 말~5월 초까지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어는 트러스테이 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층 개별 룸 내부 전경. (사진=트러스테이)
- 오세훈, '주거선택권 보장' 중시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찾아
- [코펜하겐(덴마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인 ‘무스보어바이 쉬드’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시설 관계자로부터 거주시설 운영현황과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거주공간을 둘러봤다.오세훈(오른쪽 첫째) 시장이 지난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노인 복지시설인 스트랜드마크세흐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사진=서울시)덴마크엔 ‘장기 거주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주거유형’이 공존하고 있다. 코펜하겐의 경우 장애인의 거주 선택권 보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약 44개의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거주시설이 있다. 이를 이용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춰 중·장기 거주시설, 일시 거주시설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복지 선진국인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사례에서 정책적으로 참고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장애인의 개인별·구체적 여건을 고려해 ‘시설거주’ 또는 ‘지역거주’에 상관없이, 자립적 생활과 지역사회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보편적인 원칙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무스보어바이 쉬드는 장애인의 사생활 보호 및 쾌적한 거주환경 제공을 위해 ‘1인 1실’ 아파트와 공유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오 시장은 향후 ‘시설거주’ 장애인을 위한 거주공간 개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덴마크는 장애인 서비스 지원과 관련해 만 65세가 되기 전 취업 할 수 없게 되면 받는 조기연금과 사회법령을 바탕으로 개별적인 지원 서비스, 개인요구 사항에 따라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 등을 연계·활용하고 있다. 또 필요에 따라 거주시설 내 서비스 또는 병설 ‘주간 데이 케어 센터’를 활용하는 등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 협의회를 구성해 연(年) 4회 가족 협의회와 직원이 함께 이용인 돌봄에 대한 경험을 공유, 지원 서비스를 심화하고 있다. 일부 시설에서는 오픈하우스를 통해 가족·친구와 공동식사나 파티 등을 개최하는 등 가족과 만남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시에 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 및 프로그램 개발·이용이 절실한 실정이다.서울시는 이번 현장 방문으로 코펜하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지원 서비스를 참고해, 정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시설거주’ 장애인의 사생활 보장과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거주시설 기능개선을 통해 자립적 주거형태가 가능하도록 하고, 시설 이용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상화되고 규제된 시설화 요소 등을 제거,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장애인들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거주공간과 가까운 곳에 돌봄 서비스와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들의 집적화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게 훨씬 더 절실한 사람들이 있고, 또 어떤 분들은 가족과 함께 있길 원하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다”며 “일률적으로 원칙을 정하고 한쪽 방향으로 유도해 나간다기 보다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덴마크 히비도브레의 대표적인 노인요양시설로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 은퇴자 주택, 치매노인 요양시설이 함께 구성된 ‘스트랜드마크세흐’ 요양시설도 둘러봤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욕구와 필요에 기반한 선진 요양·주거시설을 추진해오고 있다. 노인 및 가족의 노후돌봄을 지원하는 △서울형 세대통합 실버타운(골드빌리지)과 요양시설인 △실버케어센터 △안심돌봄가정 등을 지역수요에 맞는 주거·보육·일자리 등 시설과 결합해 조성한다.
- '전세사기·마약·건폭' 잡은 경찰 20여명 1계급 특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택시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검거하고, 전세사기와 마약, 건설현장 불법행위 등 특별단속에서 활약한 경찰관 20여명이 1계급 특별승진(특진)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17일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 특진 임용된 수사관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찰청)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등에 참석해 일선 현장 수사관 20명을 특진 임용했다.이날 1계급 특진 임용자 가운데 인천경찰청의 박기훈 경위는 2007년 발생한 택시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제주경찰청의 박재범 순경은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미끼로 한 전세사기범을 검거했으며, 경기남부청의 이동길 경사는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범죄단체조직을 소탕해 특진했다.이어 윤 청장은 충북경찰청을 방문, 건설현장 폭력행위 업무 유공자 2명을 특진 임용했다. 충북청 강력범죄수사대 마경호 경위 등은 이달 노조를 설립해 건설사 대상으로 8100만 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한 공을 인정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척결을 위해 이번 특별단속에 특진자 50명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전세사기 특별단속 30명, 전기통신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사 25명, 경제팀 업무평가 우수 150명 등 분야에도 특진을 배정했다.윤 청장은 경찰청장은 취임 이후 국민체감 약속으로 △악성사기 근절(1호) △마약 범죄 척결(2호)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3호)을 차례로 발표하고 관련 범죄 수사에 힘을 싣고 있으며, 이날 치안 현장 방문은 이러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날 전국 수사·형사과장 등 600여명이 모인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에서는 △전세사기 △주택·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 △건설현장 폭력행위 △마약류 범죄 주요 사이버범죄 특별단속 등 현안뿐만 아니라 수사경찰 교육 개혁방안, 수사역량 강화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윤 청장은 이날 모인 수사기능 관리자들에게 “전세사기와 중고차 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악질적인 범죄를 척결하고, 중대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건설현장 폭력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